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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고작 찌라시 타령…찌라시 정권”

    민주당은 14일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이 지난해 대선 유세 당시 있었던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관련 발언의 출처에 대해 ‘찌라시’(증권가 정보지)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 전·현 정권을 싸잡아 “찌라시 정권”이라고 맹비판했다. 배재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집권여당의 중진 의원이, 그것도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지난 대선을 총괄한 정치인이 고작 정보지 타령이라니 같은 여의도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부끄러워질 지경”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지난 6월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대선 때 이미 내가 그 대화록을 다 입수해 읽어봤다’고 하지 않았느냐”며 “김 의원은 입만 열면 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법사위원 및 국정원 대선개입 진상조사특위 위원들도 성명을 내고 “지난해 12월 김 의원의 부산 유세 내용은 대화록 원문과 8개 항목, 744자가 일치하고 어떤 부분은 토씨 하나 틀리지 않는다”며 “대화록 원문을 사전 입수하지 않았다면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정원과 이명박 대통령, 청와대가 기밀문서를 어떻게 관리했기에 내용이 찌라시에 유출된다는 말인가”라며 “이명박 정권은 찌라시 정권이란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 의원의 거짓 변명은 형사처벌을 모면하고 처벌수위를 낮춰보려는 꼼수”라며 “어떤 경로를 통해 대화록을 입수했다고 하더라도 그 책임을 피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YTN 라디오 ‘전원책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박근혜 정권에 대해 “찌라시에 의해 탄생된 찌라시 정권”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김 의원 및 새누리당에 대한 맹공과 함께 대화록 유출 의혹에 대한 검찰의 엄정 수사를 촉구했다. 여기에는 현재 대화록 폐기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수사의 형평성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함으로써 수세국면을 탈피하려는 계산도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찌라시를 믿고 선거에 활용했다면 이것 역시 선거법 위반, 허위사실 유포로 검찰 조사를 받아야 한다”며 “검찰은 대화록 불법유출 및 유포에 대한 사실 관계를 정확히 밝혀내야 한다”고 말했다. 배 대변인은 대화록 사전유출·불법열람 의혹과 관련해 새누리당 정문헌, 서상기 의원도 조사할 것을 검찰에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되든 안되든 일단 질러”… 선거용 지역 이슈 또 ‘꿈틀’

    “되든 안되든 일단 질러”… 선거용 지역 이슈 또 ‘꿈틀’

    선거를 앞두고 툭하면 정치판 등에서 지역 문제를 이슈화시키고 있다. 대부분 케케묵은 것을 재탕 삼탕하는 데다 현실성이 떨어지는 것을 들고 나와 지역 갈등만 유발한다. 주민들은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13일 충남 예산군에 따르면 민주당 예산·홍성지역위원회는 지난달 28일부터 최근까지 지역신문에 ‘예산군청사 이전 위치는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는 성명을 실었다. 몇몇 도로변에 현수막을 내걸기도 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옛 예산농전 부지에 신청사를 지으면 건물·토지보상 등으로 천문학적인 추가 예산이 들어간다”면서 “예산을 상징하는 무한천을 살릴 수 있는 곳에 청사를 지어야 한다”고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들은 “군민 여론조사와 서명운동을 벌이겠다”고 했다. 이에 예산군개발위원회가 반격에 나섰다. 이들은 성명에서 “청사 부지는 지난 10여년간 민·관이 충분히 고민한 결과”라며 “돌이킬 수 없는 시점에서 소모적 논쟁을 시작하는 것은 지역발전에 도움이 안 된다”고 반박했다. 신청사 착공식이 오는 22일로 코앞에 둔 시점이다. 군 관계자는 “가만히 있다 이제 와서 갑자기 ‘감 내라 배 내라’ 하는 것은 선거를 앞두고 이슈화해 관심을 끌려는 꼼수”라면서 “대응할 가치가 없어 예정대로 기공식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남 금산에선 20년간 터져나온 대전시와의 통합 문제가 다시 불거졌다. 요즘 금산읍 도로변에는 ‘대전시 금산군만이 살 길이다’, ‘대전과 통합되면 지역 인재 빠져나가고 공장과 혐오시설 몰려온다’ 등 통합 찬성파와 반대파가 내건 플래카드 100개 안팎이 어지럽게 나부낀다. 대전·금산 통합론은 민선 이후 선거 때만 되면 터져나오는 옛 노래다. 이번에는 내포신도시로 옮긴 충남도청과 너무 멀어졌다는 명분을 앞세운다. 찬성파는 대전의 경우 시장 출마 예상자, 금산은 대전 인접지역을 선거구로 둔 전직 도의원이나 군수 출마 예상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공장을 금산으로 보내겠다’고 말하는 대전시장 출마 예상자도 있다. ‘정치이용 통합론 즉각 중단하라’는 현수막이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장성수 금산지킴이 대표는 “선거 때만 되면 정치인들이 이 문제를 들고 나와 주민 갈등을 부추긴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인천지역은 선거철만 되면 정치권이 경인고속도로 무료화를 들고 나선다. 1968년 국내 최초로 건설된 경인선 건설 유지비가 7510억원인 데 비해 통행료 수입은 1조 630억원으로 흑자를 낸다는 이유를 든다. 정부 반대로 번번이 무산되지만 정치인들은 선거철만 되면 여지없이 달콤한 이 공약을 쏟아낸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떠들썩했던 이슈 대부분이 꼬리를 감춘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지난해 12월 보궐선거 경선 시 창원에 있는 도청을 마산으로 이전하고, 진주에 제2청사를 짓겠다고 공약했다. 주민들은 “통합돼 같은 자치단체인데 뭔 소리냐”면서 마산·진주지역 표심을 붙잡기 위한 황당한 공약이라고 곱지 않은 눈길을 보냈다. 홍 지사는 당선 뒤 “창원시청사 이전 문제가 마무리되면 도청 이전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을 바꿔 주민들 간 갈등이 지금도 끊이지 않는다. 예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인천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방통위 ‘2G급 단속’에 판매점은 ‘LTE급 꼼수’

    방통위 ‘2G급 단속’에 판매점은 ‘LTE급 꼼수’

    “갤럭시S4 LTE-A의 할부금은 68만 4800원으로 개통되며 개통 30일 이후 38만원으로 전산에서 조정됩니다.” 휴대전화 할인구매 사이트에 올라온 업체 게시물에서 ‘할부 원금 확인하러 가기’라는 동영상 링크를 클릭했더니 이같이 스마트폰 할부 원금을 안내하는 남성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는 휴대전화 대리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만든 ‘꼼수’다. 문자 검색을 이용한 단속에 걸리지 않기 위해 보조금 액수와 지급하는 방법을 음성으로 안내한 것이다. 방통위가 책정한 보조금 상한선(27만원)을 피하려는 휴대전화 판매점의 신종 편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들은 우선 전산 조작으로 구매자에게 보조금 상한선 그 이상의 혜택을 주고 있다. 업계에서는 휴대전화를 개통한 뒤 일정 시점이 지나 구매자가 할부금 일부나 전부를 낸 것으로 처리하는 방법으로 보조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판매자와 구매자들은 이런 편법을 ‘선납’과 ‘완납’이라고 부른다. 전산상으로는 정상적인 보조금 거래여서 방통위가 알아낼 수 없다. 일부 판매점은 아예 현금을 추가 지급하거나 고객의 계좌로 송금하기도 한다. 업계에서는 이를 ‘페이백’이라고 한다. 네티즌들은 한글 초성만을 따서 ‘ㅍㅇㅂ’이라고 부른다. 페이백 방식에서는 업체가 종종 약속한 현금을 구매자에게 지급하지 않기도 한다. 구매자는 약속한 금액을 받지 못해도 거래 자체가 편법인 탓에 법적 구제를 받을 수 없다. 방통위가 주말 단속에도 적극 나서면서 판매점들은 주말 짧은 시간 내에 과다 보조금을 한꺼번에 처리하는 꼼수를 쓴다. 업계에서는 이를 ‘스팟’이라고 부른다. 수백건의 가입 신청서를 평일에 미리 모집해 놓고 통신사가 설정한 특정 주말 시간대에 신청서를 모두 넘기는 방식이다. 통신사는 30~60분 동안만 과다 보조금을 책정하고, 판매점은 그 시간이 지나면 판매 정책를 종료한다. 통신사가 주도하는 편법이어서 판매업체가 단속에 걸리는 일은 드물다. 기업 특별판매 물량을 이용해 일반 구매자에게 할인 혜택을 주는 판매업체도 있다. 한 인터넷 판매업체는 지난달 말까지 대기업 임직원 대상의 특판 물량을 확보해 홈페이지에서 판매했다. 이 경로로 현재 70만원에 판매되는 갤럭시 노트2를 27만원에 구입한 A(23·여)씨는 10일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자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나타내는 안내 창이 떴고, 이를 채워넣자 직원용 페이지가 열렸다”면서 “판매업체 관계자가 ‘통신사나 방통위 직원으로부터 전화가 오면 삼성전자 직원 친구를 통해 구입했다고 대답하라’고 알려줬다”고 털어놨다. 방통위는 인력 부족 등으로 판매점까지 단속의 손길을 뻗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방통위 통신시장조사과 관계자는 “조사 인력의 한계가 있어 대리점 중심으로 단속하고 있다”면서 “본사 전산자료와 해당 대리점의 자료를 대조하는 방식으로 편법 보조금 사례를 파악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한솔제지, 교과서 종이 시장 꼼수영업?

    한솔제지가 교과서용 종이 시장에서 ‘꼼수 영업’을 하고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관련 인증이 오는 13일 이후 취소돼 내년 교과서 발매 때에는 비인증 상태가 되는데도 계속해서 출판사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자원순환산업진흥협회는 한솔제지와 자회사 등 4개 업체의 우수재활용제품품질(GR) 인증을 이달 중 취소할 계획이다. GR은 교과서용 종이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재생지 생산에 관한 인증이다. 정부는 GR 인증을 받은 업체에 한해 교과서와 EBS 교재 등에 쓰이는 재생지 납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정부는 지난해 10월부터는 재생지 원료인 탈묵 펄프 관련 시설을 자체 보유한 업체에만 GR 인증을 해주고 있다. 당시 관련 시설이 미흡한 한솔제지 등에는 1년간 유예기간을 줬으나 그동안 시설을 준비하지 못해 GR 인증이 취소될 상황이다. 그런데도 한솔제지 등이 ‘2014년 3월 1일 발행일’로 표시되는 내년 교과서에 쓰일 재생지를 판매하고 있어 문제가 있다는 게 경쟁 업체들의 주장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한솔제지가 인증이 취소되더라도 13일 이전에 공급한 용지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출판사를 설득하는 식으로 영업하고 있다”며 “자원순환산업진흥협회도 분쟁 소지가 있다는 경고 공문을 각 출판사에 발송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솔제지 측은 인증이 취소되기 전까지는 정상 영업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잘생겨야 좋은 자리? 佛 레스토랑 손님 차별 논란

    잘생겨야 좋은 자리? 佛 레스토랑 손님 차별 논란

    프랑스의 유명 레스토랑과 카페가 손님의 외모를 보고 자리를 배정한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있다. 한마디로 못생긴 손님들은 최근 현지에서 개봉한 영화 ‘설국열차’ 속 꼬리칸에나 앉는다는 이야기다. 논란의 레스토랑은 한국 관광객들에게도 잘 알려진 파리 최고의 전망을 가진 르 조르쥬 레스토랑(Le Georges)과 루브르 박물관 인근에 있는 카페 마리(Café Marly).     이같은 사실은 이 레스토랑과 카페의 운영 체인 코스테스 그룹(Costes group)의 전 여직원들이 현지 주간지 인터뷰를 통해 폭로했다. 익명의 전 직원들은 “외모가 좋은 손님이 오면 전망좋고 남들 눈에 잘띄는 좌석으로 안내한다” 면서 “반대로 외모가 떨어지는 손님은 구석으로 자리를 배정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회사 측의 방침이었다” 면서 “전화로 예약을 신청하는 경우 (손님의 외모를 볼 수 없어) 자리가 없다고 둘러댄다”고 덧붙였다. 또한 전 직원들은 회사 측 채용 방식의 문제도 제기했다. 이 직원들은 “신입 직원을 채용할 때 외모를 무척 중시한다” 면서 “키 170cm 이하, 30세 이상은 아예 지원하지 못한다”고 폭로했다.       현지언론은 회사 측의 이같은 방침이 외모가 좋은 손님들을 주요 자리에 배치해 레스토랑 가치를 높이려는 꼼수로 풀이했다. 코스테스 그룹 측은 그러나 이같은 보도에 대해 “할 말이 없다” 며 인터뷰를 거절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카드사 꼼수… 저신용자 대출금리 더 올렸다

    카드사 꼼수… 저신용자 대출금리 더 올렸다

    일용직 근로자 김모씨는 카드론을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 신용카드만 있으면 어디서든 간편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씨는 카드론 금리에 불만이 많다. 과거 카드사들이 떼었던 1.5%가량의 취급수수료는 사라졌지만 금리가 2009년 21%에서 올해 24% 수준까지 올랐기 때문이다. 김씨는 “취급수수료를 없애는 대신 대출금리를 올리는 조삼모사식의 꼼수를 카드사들이 쓴 것”이라고 말했다. 7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카드론 최고금리를 2009년 25.8%에서 올해 26.9%로 1.1% 포인트 올렸다. 현대카드도 같은 기간 최저금리는 7.9%에서 6.5%로 1.4% 포인트 낮췄지만 최고금리를 26.5%에서 27.5%로 1% 포인트 올렸다. KB국민카드(26.4→27.3%), NH농협은행(22.0→24.9%), 우리카드(21.0→24.9%) 등도 최고금리를 인상했다. 같은 기간 최고금리를 낮춘 곳은 삼성카드(27.9→24.9%)뿐이다. 카드사들은 최근 몇 년 사이 카드론 최고금리를 올린 이유로 취급수수료 폐지를 꼽고 있다. 카드사들은 2009년 취급수수료라는 명목으로 이자 외에 연 1~3%의 취급수수료를 따로 받았다. 취급수수료는 2003년 ‘카드대란’ 당시 카드사들이 수익 보전을 위해 도입했다. 그러나 카드사들의 경영 상태가 많이 호전되면서 “폐지해야 한다”는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커지자 2011년 2월 완전히 사라졌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당시 취급수수료를 카드론 금리에 합쳐 계산하면 현재 최고금리보다 더 높다”면서 “결론적으로 봤을 때 현재 최고금리는 더 낮아졌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취급수수료를 없애는 대신 카드론 금리를 올리는 것은 꼼수라는 지적이 많다. 아울러 카드론 원가인 조달금리(회사채)도 2009년에 비해 3% 포인트가량 낮아져 수수료 인하는 충분히 가능하다는 지적도 있다.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는 “취급수수료를 없애는 대신 금리를 올리는 건 조삼모사 격”이라면서 “2009년 당시 카드사의 회사채 금리는 6% 수준으로 올해 3%로 낮아진 만큼 금리 인하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은 카드론 금리가 지나치게 높다고 보고 카드사의 신용등급별 대출금리를 공개하기로 했다. 당장 올 3분기 실적을 발표할 때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는 카드사별로 ‘S등급’, ‘다이아몬드’, ‘우수’ 등 알 수 없는 등급 이름을 만들어 놓고 카드론 평균 수수료율과 대출 금리별 이용 회원 비중만 공개하고 있다. 이러다 보니 카드사 간 대출 금리 비교가 불가능하다. 금감원 관계자는 “개인 신용등급별로 대출 금리를 고시하면 카드사별로 비교가 명확해진다”면서 “대출금리가 일목요연하게 나타나면 카드사 간 경쟁 때문에 수수료율을 내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후보 비방’만 유죄, ‘허위사실 공표’는 무죄…안도현, 항소 입장(종합2보)

    ‘후보 비방’만 유죄, ‘허위사실 공표’는 무죄…안도현, 항소 입장(종합2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및 후보자 비방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안도현(52·우석대 교수) 시인에 대해 일부 유죄가 선고됐다. 안도현 시인 측은 법원 판결에 대해 항소할 예정이다 . 전주지법 형사2부(부장 은택)는 7일 안도현 시인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박근혜 후보가 안중근 의사 유묵 도난 및 소장에 관여했다고 주장한 부분은 믿을 만한 근거가 있다는 안도현 시인 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무죄를 선고한다”면서 “그러나 후보자를 낙선시킬 목적이 있었다고 봐서 비방 부분은 유죄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안도현 시인은 대선을 앞둔 지난해 12월 10~11일 “박근혜 후보가 도난 문화재인 안중근 의사 유묵을 소장했다”면서 “박 후보님, 혹시라도 이 기회에 돌려주실 생각이 없는지요”라는 글 등을 트위터에 17차례 올려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로 박근혜 후보를 비방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 1000만원이 구형됐다. 즉 재판부는 안도현 시인이 트위터를 통해 전파한 ‘사라진 안중근 의사 유묵과 박근혜 후보와의 관련성’이라는 내용은 사실로 믿을 만한 근거가 있다는 주장을 받아들여 허위사실 공표 혐의는 무죄를 선고했다. 반면 선거기간 중 이와 같은 내용을 퍼뜨린 목적이 박근혜 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한 비방이었다는 점을 유죄로 인정한 것이다. 안도현 시인은 지난해 12월 대선에서 민주당 문재인 후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활동했었다. 재판부는 “국민참여재판과 법관의 직업적 양심 사이의 우월적 지위를 놓고 고민했고 결론은 법관은 법을 지키고 해석하는 최종 책임을 지기 때문에 법관에 우월적 지위가 있다고 봤다”면서 “죄는 있으나 벌은 면제하라는 것에 해당하는 사건이라고 판단해서 최소한의 양형인 벌금 100만원을 선고하고 선고를 유예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8일 국민참여재판에 참여한 배심원 7명은 만장일치로 ‘무죄’ 평결을 내렸지만 재판부는 “배심원들의 이 사건 공소사실 판단과 재판부 견해가 다르다”면서 7일로 선고를 연기한 바 있다. 최근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돼 최종적으로 무죄가 선고된 ‘나꼼수’ 재판에 이어 안도현 시인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방청하면서 일각에서 ‘국민참여재판 공정성’ 논란이 불거졌었다. 안도현 시인 측은 법원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선거법 위반’ 안도현, ‘후보 비방’만 유죄…‘허위사실 공표’는 무죄(종합)

    ‘선거법 위반’ 안도현, ‘후보 비방’만 유죄…‘허위사실 공표’는 무죄(종합)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및 후보자 비방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안도현(52·우석대 교수) 시인에 대해 일부 유죄가 선고됐다. 안도현 시인은 대선을 앞둔 지난해 12월 10~11일 “박근혜 후보가 도난 문화재인 안중근 의사 유묵을 소장했다”면서 “박 후보님, 혹시라도 이 기회에 돌려주실 생각이 없는지요”라는 글 등을 트위터에 17차례 올려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로 박근혜 후보를 비방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 1000만원이 구형됐다. 전주지법 형사2부(부장 은택)는 7일 안도현 시인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박근혜 후보가 안중근 의사 유묵 도난 및 소장에 관여했다고 주장한 부분은 믿을 만한 근거가 있다는 안도현 시인 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무죄를 선고한다”면서 “그러나 후보자를 낙선시킬 목적이 있었다고 봐서 비방 부분은 유죄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즉 안도현 시인이 트위터를 통해 전파한 ‘사라진 안중근 의사 유묵과 박근혜 후보와의 관련성’이라는 내용은 사실로 믿을 만한 근거가 있다는 주장을 받아들여 허위사실 공표 혐의는 무죄 판결을 내린 반면 선거기간 중 이와 같은 내용을 퍼뜨린 목적이 박근혜 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한 비방이었다는 점을 유죄로 인정한 것이다. 안도현 시인은 지난해 12월 대선에서 민주당 문재인 후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활동했었다. 재판부는 “국민참여재판과 법관의 직업적 양심 사이의 우월적 지위를 놓고 고민했고 결론은 법관은 법을 지키고 해석하는 최종 책임을 지기 때문에 법관에 우월적 지위가 있다고 봤다”면서 “죄는 있으나 벌은 면제하라는 것에 해당하는 사건이라고 판단해서 최소한의 양형인 벌금 100만원을 선고하고 선고를 유예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8일 국민참여재판에 참여한 배심원 7명은 만장일치로 ‘무죄’ 평결을 내렸지만 재판부는 “배심원들의 이 사건 공소사실 판단과 재판부 견해가 다르다”면서 7일로 선고를 연기한 바 있다. 최근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돼 최종적으로 무죄가 선고된 ‘나꼼수’ 재판에 이어 안도현 시인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방청하면서 일각에서 ‘국민참여재판 공정성’ 논란이 불거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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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배상자 공짜쿠폰 개인정보 도둑쿠폰

    택배상자에 동봉한 다양한 상품 할인·증정 쿠폰을 이용해 개인정보 유출이나 자동 결제를 유도하는 ‘꼼수 마케팅’이 늘고 있다. 택배 운송장 번호를 입력하면 영화예매 상품권과 문화 상품권을 제공한다거나 파일공유(P2P) 사이트에서 콘텐츠를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는 포인트를 준다는 내용이지만, 실제로는 이용 요금을 부과하거나 개인정보를 뽑아가는 ‘미끼 쿠폰’이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고등학생 이정호(18)군은 지난주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구입한 디지털카메라 메모리카드의 택배상자를 열어 보고 깜짝 놀랐다. 상자에는 이군이 구입한 손톱만 한 크기의 메모리 카드 외에 영화 무료 다운로드 이용권과 다운로드 포인트 10만점을 준다는 쿠폰 등이 들어 있었다. 이군은 무료 포인트를 이용해 영화를 내려받기 위해 쿠폰에 적힌 사이트에 접속했다. 사이트에는 쿠폰 인증번호와 이름,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면 현금 10만원에 해당하는 포인트 10만점을 지급한다고 나왔다. 단 회원에 먼저 가입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제시됐다. 하지만 회원에 가입하고 확인한 내용은 황당했다. 무료 포인트로 내려받을 수 있는 콘텐츠는 극히 제한적이었고, 심지어 ‘무료 포인트를 받고 일주일 뒤 자동 소멸된다’는 안내 문구도 있었다. 이군은 “상품권에는 별다른 조건 없이 무료로 영화를 내려받을 수 있는 것처럼 해 놓고 막상 회원에 가입한 뒤에는 이용하기가 어려웠다”면서 “사이트 홍보를 위해 끼워 넣은 쿠폰에 낚인 것 같다”고 씁쓸해했다. 5일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택배에 딸려 온 무료 쿠폰을 이용했다가 자동 결제나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피해를 당했다고 신고한 사례는 550여건이었다. 피해 액수가 소규모여서 신고하지 않은 사례까지 포함하면 택배상자에 동봉된 무료 상품권이나 쿠폰에 속은 소비자들이 상당히 많을 것으로 보인다. 주부 이미애(54)씨도 최근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한 그릇 택배상자에서 10만원짜리 백화점 상품권을 발견하고 화들짝 놀랐다. 유명 백화점의 상품권과 똑같은 디자인에 서체까지 같아 실제 상품권으로 착각할 정도였다. 하지만 이씨는 상품권 아래쪽에서 ‘본권은 백화점 상품권 증정 응모권입니다’라는 작은 문구를 발견하고 허탈했다. 이씨는 “백화점 이름은 큰 글씨로 써 있고 응모권이라는 문구는 깨알같이 작아서 하마터면 진짜 상품권으로 믿고 사용할 뻔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무료 상품권과 쿠폰의 광고 효과를 높이기 위해 로또나 백화점 상품권, 5만원권 지폐 등을 본뜬 디자인까지 등장하고 있다. 전지은 전자상거래센터 상담팀장은 “무료 쿠폰 속에는 자동 결제나 개인정보 제공 동의에 대한 내용이 작은 글씨로 적혀 있으니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면서 “이용 전에 휴대전화 인증 등 안전 절차가 있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정치적 타격 vs 최악 피하기… 기로에 선 文

    민주당 문재인 의원은 4일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미(未)이관 문제와 관련해 지난 2일 검찰로부터 참고인 출석을 통보받은 것에 대해 “검찰과 협의하는 대로 내일이든 모레든 가급적 빠르게 소환에 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측근들도 “의연하고 당당하게 응하겠다”고 설명했으나 민주당은 정치적 의도가 의심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문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의 출석 요구에 민주당이 반발한다는 지적에는 “제가 응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도 있고…”라며 구체적인 언급은 자제했다. 출석요구 시점과 형식에 대해서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회의록 공개와 회의록 미이관 사태, 대선불복 논란 등으로 올 한 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번에 ‘참고인 출석’이라는 시험대에 올랐다. 향후 회의록 고비를 뛰어넘느냐 여하에 따라 정치적 입지와 친노무현계의 앞날이 크게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등 야권의 역학구도가 변할 수도 있다. 새누리당은 그동안 ‘사초 폐기’ 책임론을 들어 그를 연일 흠집내는 데다 당내에서도 문 의원이 ‘결자해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적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문 의원이 정면돌파를 택한 것은 ‘회의록과 관련된 지휘계통에 없었으며, 직접적 책임이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검찰 수사에서 책임이 드러나면 문 의원과 친노는 정치적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여전하다. 반대로 ‘무관성’이 입증된다면 문 의원은 ‘최악의 상황’은 피해 갈 수 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과 야권 재편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문 의원은 안 의원의 특검 제안에 대한 입장 표명은 삼갔다. 검찰 수사 뒤에는 문 의원이 편파·표적 수사 의혹 등의 문제점을 반격할 가능성도 있다. 회의록 미이관이라는 ‘불상사’가 발생한 것 자체에 대해서는 문 의원이 유감 표명과 같은 입장 표명은 할 수 있다. 문 의원에 대한 수사에 민주당은 “국면 전환용 꼼수”라며 반발하고 있지만, 새누리당은 성실하게 임하라고 압박하는 등 당분간 여야 공방이 계속될 기류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민주 “朴대통령의 침묵이 문제” 강력 비판

    “박근혜 대통령의 침묵은 해법이 아니라 문제다. 약이 아니라 독이 되고 있다.”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가 박 대통령이 ‘여의도 정치’와 거리를 두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24시 비상국회 운영본부 회의’에서 “박 대통령이 엄정한 진상규명 의지와 책임자 문책, 제도개혁을 통한 재발 방지 의지를 밝히고 새누리당에 권한을 줘서 국회가 해결하도록 숨통을 터줘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전날 정홍원 국무총리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서는 “한마디로 빈껍데기 담화였다. 문제의 본질인 국가기관의 선거개입과 관련해 대통령은 손톱만큼도 입장 변화가 없다는 것만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장병완 정책위의장도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하고 정권의 정통성이 위협받자 대국민담화라는 뻔한 꼼수를 부리고 있다”면서 “헌법 파기 사건 비난 여론을 경제를 볼모로 모면해 보려 할수록 박근혜 정권의 위기는 깊어질 것”이라고 거들었다. 경남 출신인 황찬현 감사원장,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 등 이른바 ‘부산·경남(PK) 인사’에 대해서도 공세를 이어갔다. 전 원내대표는 “PK 향우회 인사는 또 한 번의 인사 참사”라면서 “서로 감시해야 할 기관장들이 ‘형님, 동생’ 하면서 서로 보호막이 돼 준다면 도대체 나라 꼴이 어떻게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 대기업 운영 외식업체, 국내산 육류 사용 외면

    대기업 운영 외식업체, 국내산 육류 사용 외면

    경기 부천에 사는 주부 김미진(34)씨는 지난 주말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한식 음식점을 찾았다가 언짢은 경험을 했다.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뷔페형 레스토랑이 우리 땅에서 나는 제철 식재료를 사용한다고 해서 최근 인기가 많은 곳이었다. 하지만 김씨가 재료 원산지를 꼼꼼히 따져보니 채소만 국내산이었다. 주 메뉴인 고기요리 대부분은 수입산 육류를 쓰고 있었다. 김씨는 “‘진짜 우리의 맛’을 낸다고 하고선 수입산 고기를 쓰는 건 꼼수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27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대기업이 운영하는 체인형 음식점의 수입산 육류 사용 비중이 국내산 사용 비중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류의 맛을 전 세계에 전한다’는 기치를 내세우고 있는 한식 전문점마저 국내산 식자재를 찾기 어려운 지경이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계절밥상은 6가지 고기 메뉴 가운데 4개에 수입육을 쓰고 있다. 가마 양념쇠고기(호주산), 가마 고추장 삼겹살(독일산), 흑임자 치킨(브라질산) 등에 수입산을 사용 중이다. 같은 회사가 운영하는 한식 레스토랑 비비고는 육류를 사용한 31가지 메뉴 가운데 20가지에 수입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를 사용한다. 갈비찜, 삼계죽 등 순수 국내육이 들어가는 메뉴는 6가지이고, 죽순떡갈비와 숯불돼지갈비 덮밥 등 5가지는 호주산 소고기와 칠레산 돼지고기 등을 국내산과 섞어 사용한다. 뷔페형 레스토랑으로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이랜드의 애슐리와 삼양사의 세븐스프링스도 주요 고기메뉴에 수입육을 쓰고 있다. 외식업체들은 원가를 낮추기 위해 수입육을 쓴다고 입을 모은다. 국내산 대신 수입산 냉동부분육을 쓸 경우 30% 이상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것이다. 수급 안정화 차원에서도 수입산이 유리하다고 설명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계절밥상, 비비고는 메뉴에 들어가는 농산물을 대부분 국내산으로 쓰고 있다”면서 “앞으로 국내산 육류 사용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축산농가들은 상생차원에서 대기업들이 국내산 육류 소비를 늘려야 한다고 지적한다.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3분기(9월 1일) 기준 국내 가축 사육 현황에 따르면 한·육우는 304만 3000마리로 적정 사육 마릿수인 250만 마리를 21.7% 웃돈다. 돼지는 1018만 8000마리로 적정 사육 마릿수(900만 마리)를 13.2% 초과했고, 육계는 6450만 5000마리로 적정 사육 마릿수(5400만 마리)를 19.5% 넘어섰다. 소비량에 비해 사육량이 많아 제값을 받기 어려운 데다 사료값 상승 등으로 사육 비용은 늘어 농가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 대한양계협회 관계자는 “정부와 학교 급식업체, 대기업 식당들이 우리 농가를 돕고 국내산 육류 소비도 촉진하는 차원에서 국내산 육류 사용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조국·공지영·김용민, 대선 개입 비판 ‘지원’ 잇따라

    조국·공지영·김용민, 대선 개입 비판 ‘지원’ 잇따라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이 불거지면서 야권 장외 인사들의 트위터를 통한 지원도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 6월부터 3개월 남짓 트위터 활동을 중단했던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포함해 소설가 공지영 씨, ‘나는 꼼수다’ 김용민 씨 등은 최근 대선개입 사건에 대한 강한 비판을 쏟아내며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론을 강조하고 있다. 조 교수는 28일 트위터에 “국정원 불법선거 개입 트위터 내용에 대한 압수수색이 위법수집 증거라는 여권의 황당한 주장이 있었군요. 법률과 판례도 안 보는지? (국정원) 여직원 인권침해 운운과 같은 류의 전형적 물타기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조 교수는 전날에도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53%로 추락. 1년차 프리미엄이 조기에 깨지고 대선 득표율 수준으로 복귀한 이유? 주권자는 다 아는데 청와대와 여당은 알기를 거부하겠지”라는 글을 올렸다. 26일에는 “사람이 아니라 법에 ‘충성’하는 윤석열, 노무현 정부하 노통(노무현 대통령)의 오른팔 안희정과 묵묵한 후원자 강금원을 구속했지만 아무 불이익을 받지 않았다”면서 “박근혜 정부하 똑같이 하니 바로 도끼질을 당했다”고도 비판했다. 조 교수는 특히 지난 22일 “한국이 내각책임제·총리제를 택하고 있는데 총선 후 지금과 같은 국정원의 불법 개입이 밝혀졌다면 어떻게 되었을까”라면서 “바로 국회 해산되고 재선거가 이루어졌을 것이다. 그만큼 엄중한 사태”라고 밝혔다. 공지영 씨는 26일 트위터에 “오늘 표창원 교수와 이야기 나누는 중 국정원 댓글, 군대 댓글 밝혀지고 나서 나에게도 그에게도 악플 거의 사라졌다는 데 둘다 동의!”라는 글을 올렸다. 김용민 씨는 27일 트위터에 “공공장소에서 독재를 지지하지를 않나, 호남 비하차별이 당연한 듯 거리낌 없이 시도되지 않나, 비리는 척결이나 배제가 아닌 필수 자질이 되는 세상. 이런 세상을 미치지 않았다고 하면 뭐라 할까요”라면서 “답은 하나입니다. 무자격자 하야!”라며 박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l.co.kr
  • 외모·인종차별 美의류브랜드 아베크롬비 한국상륙 ‘불편한 시선’

    외모·인종차별 美의류브랜드 아베크롬비 한국상륙 ‘불편한 시선’

    ‘가장 미국다운 옷’을 추구하는 의류 브랜드 아베크롬비가 한국에 상륙한다. 오는 3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첫 매장을 열기 앞서 25일 상반신을 탈의한 건장한 남성모델들을 내세운 사진행사를 진행했다. 이 회사가 큰 매장을 열 때마다 기념식처럼 여는 전통행사다. 아베크롬비의 국내 진출을 두고 곱지 않은 시선이 많다. 이 회사는 외모 및 인종 차별적인 경영 방식으로 악명이 높다. 아베크롬비의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크 제프리스는 2006년 인터넷 잡지인 ‘살롱’과의 인터뷰에서 “젊고, 아름답고 마른 사람들만 우리 옷을 입었으면 좋겠다”, “잘 생기고 멋지지 않은 사람은 우리 손님이 아니다”라고 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곤욕을 치렀다. 아베크롬비의 여성의류는 ‘엑스라지’(XL)가 없다. 하의의 경우 미국 사이즈로 0~10이 전부다. 경쟁 브랜드인 아메리칸 이글이 18사이즈까지 생산하는 것과 대조된다. 이에 대해 미국 언론들은 뚱뚱한 여성을 손님에서 배제하기 위한 꼼수라고 꼬집었다. 인종차별 논란도 끊이지 않는다. 지난해 8월 아베크롬비의 자매 브랜드 홀리스터가 서울 여의도 IFC몰에 매장을 열었다. 개점 행사로 상의를 벗은 미국인 남성 모델들이 국내 소비자들과 사진을 찍었다. 이들 가운데 일부가 손가락 욕설을 하고, 동양인을 비하하는 모습의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물의를 일으켰다. 미국에선 지난달 한 매장에서 히잡(머리 두건)을 쓴 무슬림 여직원을 해고했다가 종교적 신념을 배려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손해배상 판결을 받기도 했다. 2008년 금융위기 이전까지 승승장구하던 아베크롬비는 차별 논란에 따른 불매운동과 자라, H&M 등 제조·유통 일괄 의류회사(SPA)의 선전 등으로 고전 중이다. 지난 1분기 720만 달러(약 76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에도 매출이 10% 하락했다. 특히 여성의류 매출이 30% 이상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위기를 타개하고자 아베크롬비가 꺼낸 카드가 아시아 진출이다. 중국, 일본을 중심으로 아베크롬비의 인기가 높아서다. 국내에서도 해외직구와 병행수입을 통해 꾸준히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아베크롬비는 아시아의 잠재 수요를 고려해 일본, 홍콩, 싱가포르, 한국에 차례로 진출하고 내년에는 상하이에 중국 첫 매장을 낼 예정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국감 현장] “4대강 사업 손실 메우려 물값 인상 추진” “보의 안전성과 사업 본질 흐리지 말아야”

    [국감 현장] “4대강 사업 손실 메우려 물값 인상 추진” “보의 안전성과 사업 본질 흐리지 말아야”

    24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대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4대강 사업과 수공의 태국 물관리 사업 참여 배경을 놓고 날 선 공방을 했다. 민주당 이미경 의원은 “4대강 사업 성과를 조기에 보여주려고 건설사를 독촉하는 등 무리하게 사업을 진행해 각종 부작용이 발생했다”며 “GS건설이 수공을 상대로 낸 200억원대 소송 소장에 이 같은 내용이 잘 나와 있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박수현 의원은 “수공이 4대강 사업에 8조원을 투자해 심각하게 악화된 재무상태를 개선하려고 물값 인상 등의 ‘얄팍한 꼼수’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국민의 부담을 키우거나 물의 공공성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같은 당 박기춘 의원은 “수공이 태국에서 추진 중인 통합 물관리 사업은 국내 4대강 사업 비난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정치적 목적이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여당 의원들은 야당과 환경단체가 무조건 4대강 사업을 반대하고,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호도하고 있다며 정부와 수공을 두둔했다. 특히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은 야당 의원과 환경론자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4대강에 설치된 보의 안전성과 사업의 본질을 흐리지 말아야 한다”고 거센 역공을 펼치면서 한때 여야 간 충돌 직전의 상황까지 갔다. 이 의원은 “과거 영종도 신공항 건설을 반대했던 장본인들이 또다시 4대강 보가 붕괴하고 있다는 허위 주장을 펼치고 있다”며 “환경·시민단체는 정치운동을 하지 말라”고 말했다. 같은 당 이철우 의원과 이명수 의원도 태국 물관리 사업에 대한 부정적 여론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을 수공 측에 주문했다. 김완규 수공 사장 직무대행은 “수공 이미지를 훼손하는 시민단체의 부당한 주장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대답했다. 대전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참여재판 주진우·김어준 손들어줬다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 후보와 관련된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시사인 기자 주진우(40)씨와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45)씨가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환수)는 이들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배심원들의 권고 의견을 받아들여 무죄를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재판부가 별도로 선고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다. 검찰은 “피고인들은 대선이 임박한 상황에서 대법원 판결로 확정된 사실을 악의적으로 왜곡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선거에 영향을 끼치려는 의도가 명백한데 무죄를 선고한 것은 부당하다. 즉시 항소하겠다”고 전했다. 참여재판에 참여한 배심원 9명 가운데 주씨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들 지만(55)씨에 관한 의혹을 시사인에 기사화한 것에 대해 6명이 무죄, 3명이 유죄로 판단했다. 이 내용을 주씨와 김씨가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 방송에서 언급한 부분에 대해서는 무죄 5명, 유죄 4명으로 갈렸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에 대해서는 8명이 무죄, 1명이 유죄 의견을 냈다. 주씨와 김씨는 지난해 11월 시사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지만씨가 5촌 조카 피살사건에 연루된 것처럼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한 출판기념회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허위사실을 말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후보자 검증이라는 명목으로 특정 후보의 가족을 반인륜적 패륜범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며 주씨에게 징역 3년, 김씨에게 징역 2년을 각각 구형했다. 주씨는 “취재하는 동안 수많은 협박을 받았지만 그래도 기사를 써야 했다”며 무죄를 호소했다.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됐던 지만씨는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독도의 날’까지 편승한 스미싱 주의보…“나라 팔아먹어 사기치나”

    ‘독도의 날’까지 편승한 스미싱 주의보…“나라 팔아먹어 사기치나”

    독도의 날에 편승해 애국심을 노린 신종 스미싱이 등장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독도의 날인 25일 이스트소프트는 “독도의 날을 맞아 사용자의 애국심을 노린 스미싱(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사기수법) 공격이 24일 발견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해당 스미싱 문자메시지는 “독도는 우리땅. 찜해주시고 많은 성원 부탁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단축 URL이 포함돼 있다. 마치 독도 관련 단체에 후원을 권하는 내용의 메시지로 사용자들의 애국심 또는 선의를 역으로 이용하려는 꼼수로 보인다. 이스트소프트 보안대응팀의 분석에 따르면 이번 독도의 날 스미싱 메시지에 포함된 단축 URL을 클릭할 경우 악성 애플리케이션이 1차적으로 설치된 뒤 이 악성앱이 사용자의 기본적인 정보를 탈취하는 것은 물론 2차적으로 가짜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을 자동으로 다운로드하게 된다. 이 가짜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은 정상적인 모바일 뱅킹을 시도할 때 사용자의 계좌 밑 인증서 정보 등 사용자의 금융정보를 유출시키는 또 다른 악성 애플리케이션이다. 이스트소프트 측은 “낯선 번호로 수신된 메시지의 URL은 클릭하지 말아야 하고, 클릭을 했더라도 앱 설치파일(apk)이 다운로드 되었다면 절대로 설치하면 안 된다”고 전했으며 이에 덧붙여,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보안을 위해서 모바일 백신을 반드시 설치하고, DB업데이트를 항상 최신으로 유지할 것을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퇴직공직자 재취업 관련 법령 속히 고쳐라

    퇴직공직자의 ‘전관예우’를 막기 위한 ‘퇴직공직자 취업제한 제도’가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 관련 법령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참여연대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취업 제한 여부를 확인해 준 퇴직공직자 246명 가운데 52%인 128명이 업무와 관련이 있는 민간단체와 기업에 취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2년 전 공직자윤리법을 개정, 재취업 제한 기준이 보다 강화됐지만 허점을 교묘하게 활용해 재취업을 하고 있는 것이다. 기업 등에서 ‘갑 중의 갑’으로 군림하는 사정기관 인사들의 퇴직 전 ‘경력 세탁’이 더욱 심했다. 이 같은 꼼수 재취업은 현행 공직자윤리법의 허점을 악용한 탓으로 지적된다. 재취업 금지 기준을 퇴직공무원이 퇴직 전에 소속했던 ‘과와 팀’으로 정해 놓아 일정 기간 재취업에 관련된 부서에서 일을 하지 않으면 민간기업 등에 취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 결과에서도 상당수가 퇴직 전에 기업 등의 업무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적은 곳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는 2011년 공직자윤리법을 고쳐 4급 이상 퇴직자의 취업 업무 심사 대상 기간을 ‘퇴직 전 3년에서 퇴직 전 5년’으로 늘리고, 재취업 가능 여부를 심사하는 공직자윤리위의 기능도 강화했지만 그 취지가 무색할 지경이다. 이런 사례를 두고 ‘신(新) 전관예우’로 부른다고 하니 쓴웃음마저 나온다. 법과 규정을 엄정히 지켜야 하는 공직사회에서 편법적인 행태가 만연해서는 안 될 일이다. 관련 법령을 뜯어고쳐서라도 잘못된 행태를 바로잡아 법령의 취지를 제대로 살려야 한다. 무엇보다 공직자윤리법과 시행령에 적시된 직무 관련성 기준을 지금의 ‘부서’에서 ‘국·실이나 부처’ 단위로 보다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공직자윤리위의 재취업 심사 기능도 더욱 엄격해져야 함은 물론이다. 법정에서의 판결 잣대도 엄정해져야 한다. 공직자윤리위에서 제 아무리 심사를 강화해도 소송 등에서 이기는 사례가 적다면 이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은 보장되기 힘들다. 정부는 보다 강화된 재취업 기준 적용과 함께 관련 법령을 개정하는 작업에 나서 미비점을 보완해야 할 것이다.
  • [국감 하이라이트] “경기 펑크난 곳간 숨기려 꼼수” 질타…서울시선 ‘박시장 주장 거들기’ 집중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는 재정위기의 원인과 대책에 대한 여야 의원과 김문수 지사 간의 공방이 벌어졌다. 김 지사는 무상보육과 관련해 대통령의 책임론도 거론했다. 신장용 민주당 의원은 22일 경기도 국감에서 “재정보전금 등 법정경비 7204억원을 분식회계하고 교육청에 전출할 예산 2811억원을 유용하는 등 ‘펑크난 곳간’을 숨기고자 불법 부당한 꼼수를 부렸다”며 “지방재정법과 지방자치법 위반이며 김문수 도지사의 예산 운용의 무능”이라고 비판했다. 같은 당 신기남 의원은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재정이 많이 어려워졌지만, 그것만으로 재정난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며 정책 실패를 지적했다. 김관영 민주당 의원 역시 “도 재정 상황은 사실상 모라토리엄(채무지불유예) 수준”이라며 “공기업 부채가 취임 당시 5조 1000억원에서 10조 5000억원으로 늘어났다. 도의 독자적인 문제를 김 지사가 회피하려는 것”이라고 질책했다. 이장우 새누리당 의원은 “도시공사의 부채 문제가 심각하다”며 “지방자치단체가 개발사업을 하려다 보니 이런 현상이 빚어지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같은 당 이종진 의원도 “도의 부채 규모가 산하 공공기관까지 포함하면 13조원이 넘는다”며 “재정건전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재정난과 관련, 김 지사는 “재정위기의 심각성에 대한 인지가 부족했던 제 책임이 크다”면서도 “재정이 있어야 복지를 한다. 교육감이 무상급식을 약속했는데 저희가 부담한다”고 토로했다. 그는 “무상보육에 대해 대통령이 지방에 떠넘기기한 것도 잘못됐다”며 “공약이행 책임 실명제를 해 교육감이 공약하면 교육감이, 대통령이 하면 대통령이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내년 시장 선거 전초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서울시에 대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국정감사는 맥빠진 분위기였다. 여권의 공격은 날카롭기보다 사납기만 했고, 야권은 쟁점을 발굴하기보다 박원순 시장의 주장을 거들어 주는 데 집중했다. 진선미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정원의 ‘박원순 제압 문건’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진 의원은 2011년 당시 원세훈 국정원장이 전 부서장 회의에서 특정한 언급을 한 뒤 박 시장 대책 문건이 만들어졌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박 시장 비난 글을 집중적으로 올린 트위터 아이디와 국정원 직원의 것으로 추정되는 아이디 등도 공개했다. 특히 윤석열 수사팀이 내놓은 공소장 변경 신청 가운데 박 시장 관련 내용을 추려 뽑아 보여주면서 이에 대한 서울시의 대응을 주문했다. 박 시장은 “그래도 1000만 시민의 선택에 의해 선출된 사람에 대해 국가기관이 그런 행태를 보였다는 것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또 무상보육 국고보조율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김현 민주당 의원이 “무상보육을 정착시킬 수 있는 과제가 무엇이냐”고 멍석을 깔자 박 시장은 “보육은 국가 책임이라는 것이 박근혜 대통령의 후보 시절 공약이었고, 심지어 당선인 시절 시도지사협의회가 이 얘기를 꺼내자 중앙정부가 책임지겠다는 뜻을 나타냈다”고 말을 이었다. 윤재옥 새누리당 의원은 박 시장의 현장시장실을 높이 평가했다. 윤 의원은 “현장에서 1박 2일 머물면서 지역 현안을 잘 살피려는 뜻은 좋으나 새누리당 소속 구청장이 있는 곳은 아직 없다”면서 “이러면 반쪽짜리에 머무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김영주 새누리당 의원은 청계천 등축제가 진주 남강유등축제를 표절했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거론했다. 김 의원은 지적재산권 침해까지 거론했으나 박 시장은 “진주시의 일방적인 주장”이라면서 “오히려 서울 것을 베껴 간 경우도 많았다”고 적극 해명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민주 최재천 “이소연-고산에게 미안해” 사과 왜?

    민주 최재천 “이소연-고산에게 미안해” 사과 왜?

    최재천 민주당 의원이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씨와 고산씨에게 미안한 마음을 밝혔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 의원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소연과 고산 이후 후속 연구가 부족하고 두 우주인이 현재 우주개발 업무에 종사하지 않는다”라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나 최 의원은 기초기술연구회 소속 12개 정부출연연구기관 국정감사에서 “누리꾼 여론이 다른 데(이소연-고산 씨에 대한 비난)로 흘러 죄송하다”라면서 두 우주인의 거취는 핵심이 아니라고 밝혔다. 우주인 배출 사업 이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이 이에 대한 실험 기술이나 후속 연구 등을 등한시한 점을 꼬집었다는 설명이다. 최 의원은 “256억원을 들여 훈련시킨 우주인에 대해 항우연은 강연 효과 5억 9000만원 등 경제적 효과를 주장하는데 허무맹랑한 소리”라면서 “과학기술 R&D가 권력에 종속된 것은 아닌지 두렵다. 우주인 사업 관련해서는 통계자료가 아무것도 없다. 후속 연구는 뭘 했는지 알기 어렵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최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항우연이 지난 2005년 11월부터 2008년 6월까지 한국 최초 우주인 배출 및 유인 우주 기술 확보를 위해 256억 2200만 원을 투입해 진행한 우주인 배출 사업에서 후속 연구도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고, 성과 부풀리기를 위한 꼼수를 부렸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이 국감장에서 언급한 이소연씨는 지난해 MBA 과정을 밟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갔고, 지난 8월에는 4세 연상의 한국계 미국인 안과의사 정재훈씨와 결혼했다. 고산씨는 현재 3D 프린터를 제조, 판매하는 IT업체를 운영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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