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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섹시한 ‘오리지널 백설공주’ 공개…어떤 모습?

    섹시한 ‘오리지널 백설공주’ 공개…어떤 모습?

    우리가 알고 있는 디즈니의 ‘백설공주’는 누가 봐도 아름답고 예쁜 외모와 더불어 선하고 순한 이미지를 가졌지만, ‘오리지널 백설공주’의 모습은 사실 이와 다소 거리가 있다. 약 80년 전인 1935년, 월트 디즈니는 한 카툰 아티스트에게 ‘백설공주’ 스토리를 전달한 뒤 이와 어울리는 캐릭터를 의회했다. 당시 의뢰를 받은 아티스트는 1931년 등장해 현재까지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 ‘베티붑’(Betty Boop, 베티부프)를 그린 사람과 동일인이었다. 그가 그려 온 백설공주는 베티부프와 묘하게 닮은 이미지로,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백설공주보다 훨씬 ‘섹시’해 디즈니와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베티붑과 닮은 새빨갛고 도톰한 입술과 장난기 가득한 큰 눈, 속눈썹 화장을 한 듯한 눈꼬리 등은 디즈니가 원하는 공주와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뿐만 아니라 소매가 봉긋하고 네크라인이 과장된 드레스는 백설공주가 새엄마인 왕비에게 핍박받는 캐릭터라고 하기에는 지나치게 화려했다. 결국 디즈니와 관계자들은 이미지 삽화를 되돌려보낸 뒤 더욱 ‘공주스러운’ 그림을 원했고, ‘새로’ 탄생한 백설공주가 바로 현재까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선하고 소박한 백설공주의 모습이다. 백설공주의 오리지널 버전은 현지에서 활동하는 한 애니메이터가 소장하다 최초로 이를 경매에 내놓기로 결심하면서 세상의 빛을 보게 됐다. 미국 보스턴의 경매업체 전문가는 이 그림이 약 2540만 원 이상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플라멩코 춤추는 칠면조 화제

    플라멩코 춤추는 칠면조 화제

    플라멩코(flamenco: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에 전해 내려오는 집시들의 민요나 무용) 춤을 추는 칠면조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유튜브에 올라 있는 29초 분량의 영상에서 한 가정집의 애완 칠면조가 플라멩코 음악에 맞춰 춤사위를 선보인다. 플라멩코 춤을 추는 사람처럼 격정적인 플라멩코 음악에 맞춰 스텝을 밟아가며 발을 동동거리는 칠면조의 모습에 보는 이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영상은 춤을 마친 칠면조가 화려한 꼬리를 편 채 고래를 숙여 인사를 하면서 끝난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춤추는 칠면조 대단해요!”, “정말 플라멩코를 제대로 추네요”, “대단해요~” 등의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 all news like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도마뱀 ‘신체재생 유전자’ 정체 규명…인간 적용 가능성↑

    도마뱀 ‘신체재생 유전자’ 정체 규명…인간 적용 가능성↑

    지난 2012년 개봉된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는 도마뱀 유전자를 이용해 잘린 팔을 재생시키는 실험을 진행하다 괴물인 ‘리자드’로 변해버리는 커트 코너스(리스 이판) 박사가 등장한다. 이처럼 잘린 꼬리를 비롯해 다양한 신체기관을 재생시켜내는 도마뱀의 놀라운 신체조직 복구 능력을 혹시 인간에게 적용하는 것이 가능할까라는 의문은 오랜 시간 생물학계가 가져온 숙제였다. 의족이나 의수 없이 절단된 사지를 예전처럼 복구할 수 해낸다는 것은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의학적, 생물학적 진화를 이룩해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실마리가 곧 풀릴지도 모르겠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미국 애리조나 주립 대학교 유전체학 연구진이 도마뱀 DNA 속 재생유전자 세포를 발견했다고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연구진은 녹색 아놀 도마뱀(Anolis carolinensis)을 유전자 검색 기술(gene sequencing technology)을 통해 정밀 분석한 끝에, 꼬리는 물론 신체 각 부분의 재생에 관여하는 유전자 326가지로 발현되는 특수 DNA를 발견해냈다. 흥미로운 것은 해당 DNA가 일반적인 세포 성장에 영향을 미치며 사람에게도 존재하는 WNT 유전자와 유사하다는 점이다. 인간은 오랫동안 포식자를 피해 자신의 신체기관 일부를 포기한 뒤 이를 재생시키는 도마뱀의 능력에 매료되어 왔다. 이에서 한발 더 나아가, 해당 연구결과는 파괴된 신체조직을 새롭게 성장시키는 도마뱀만의 특수 유전자가 인간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해주고 있다. 도마뱀은 아니지만 비슷한 신체재생능력을 지닌 도롱뇽을 대상으로 밝혀진 유사한 연구결과는 이전에도 있었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niversity College London, UCL) 구조분자생물학 연구진은 도롱뇽의 신체조직 재생능력을 발현시키는 효소의 존재를 밝혀낸 바 있다. UCL 연구진은 세포 프로그래밍 분석을 통해 도롱뇽의 재생능력이 ‘세포외 신호조절인산화효소(extracellular signal-regulated kinase)’ 즉, ERK의 영향을 받는 것임을 알아냈다. 이는 일종의 세포증식인자로 식물, 고등동물에 보편적으로 존재한다. 이와 관련해 애리조나 대학 연구진의 연구결과는 인간 유전자와 더욱 밀접한 도마뱀에게서 사지재생의 해법을 찾는 것이기에 조금 더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WNT 유전자는 뇌, 모낭, 혈관 등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고 줄기세포로 응용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더욱 인간과 밀접한 연관을 가지는데 도마뱀 재생세포만의 고유한 패턴을 적용할 수 있는지 여부가 다음에 밝혀내야할 과제라고 볼 수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도마뱀이 잘린 꼬리를 재생시키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60일이며 재생위치, 세포 숫자에 따라 복잡한 유전자 구조를 형성하게 된다. 연구진은 차세대 유전자 검색 기술을 이용해 도마뱀 재생 세포 구조를 완벽히 해석한 뒤, 이를 인간 유전자에 적용하게 된다면 우선적으로 사람 연골, 근육, 척수를 재생시키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온라인 과학 학술지 ‘Journal Public Library of Science One’에 게재됐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사설] 남 지사 사생활 캐지 말고 ‘외압’ 여부 규명해야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장남인 남모 상병이 후임병을 폭행하고 성추행한 사건을 군 당국이 축소·은폐하는 등 봐주기식 수사를 했다는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그런데 남 지사가 지난 7월 합의이혼한 사실이 느닷없이 세간의 관심사로 부각되면서 이 문제가 얼렁뚱땅 넘어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는 꼬리가 몸통을 뒤흔들어 놓는 현상(Wag the dog)으로, 본말전도가 아닐 수 없다. 남 지사의 사생활이 선정적으로 보도되는 과정에서 장남 남모 상병의 심각한 범죄가 덮혀선 안 된다. 또한 혹여 남 지사가 군 당국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도 명백히 밝혀져야 한다. 군 인권센터는 그제 군의 수사기록 일부에서 확인했다며 남모 병장의 범죄행위가 군에서 당초에 은폐·축소 발표한 것과 달리 심각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임태훈 군 인권센터소장은 군이 낸 보도자료에는 군홧발과 손으로 수차례 얼굴을 때렸다고 했지만, 지난 4월부터 최소 50회 이상의 폭행을 했다고 밝혔다. 또 남 상병이 후임병의 “바지 지퍼 부위를 손으로 툭툭 치며 성추행했다”는 발표와 달리 “지난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생활관에서 자신의 성기를 피해 일병의 엉덩이에 비비고 성기를 툭툭 치는 등 강제추행을 했다”고 설명했다. 임 소장은 6사단 헌병대에서 “강제추행죄 구성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빼고 폭행 횟수를 축소해 발표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남 지사의 지위나 영향력이 행사된 것이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이런 심각한 수준의 폭행과 성추행에도 군 당국이 불구속 수사를 했고, 지난 13일 남 지사에 입건을 통보해 놓고 5일 동안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은 점도 의혹의 대상이라고 했다. 이런 의혹은 부모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낱낱이 해소돼야 한다. 장남의 군범죄 사건에 이혼 소식이 추가되자 일각에선 ‘수신제가’가 안 됐다며 남 지사를 조롱하는 기류도 있다. 유력인사라도 이혼 등 불행한 사생활을 여론의 도마에 올리는 것은 온당치 않은 일이다. 이와 별개로 군 당국이 남 상병 범죄혐의를 수사·발표하는 과정에서 남 지사가 부당하게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는 명확하게 규명돼야 한다. 또 남 지사가 정직한 정치인이라면 장남이 군에서 폭행 등을 저질렀다는 통보를 지난 13일에 받았음에도, 입대한 두 아들이 군 폭력의 피해자가 될까 아버지로서 걱정한다는 내용의 기고문을 주요 일간지 15일자에 게재한 배경도 설득력 있게 해명해야 한다.
  • 인간 사지재생의 기적…‘도마뱀 유전자’가 열쇠

    인간 사지재생의 기적…‘도마뱀 유전자’가 열쇠

    지난 2012년 개봉된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는 도마뱀 유전자를 이용해 잘린 팔을 재생시키는 실험을 진행하다 괴물인 ‘리자드’로 변해버리는 커트 코너스(리스 이판) 박사가 등장한다. 이처럼 잘린 꼬리를 비롯해 다양한 신체기관을 재생시켜내는 도마뱀의 놀라운 신체조직 복구 능력을 혹시 인간에게 적용하는 것이 가능할까라는 의문은 오랜 시간 생물학계가 가져온 숙제였다. 의족이나 의수 없이 절단된 사지를 예전처럼 복구할 수 해낸다는 것은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의학적, 생물학적 진화를 이룩해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실마리가 곧 풀릴지도 모르겠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미국 애리조나 주립 대학교 유전체학 연구진이 도마뱀 DNA 속 재생유전자 세포를 발견했다고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연구진은 녹색 아놀 도마뱀(Anolis carolinensis)을 유전자 검색 기술(gene sequencing technology)을 통해 정밀 분석한 끝에, 꼬리는 물론 신체 각 부분의 재생에 관여하는 유전자 326가지로 발현되는 특수 DNA를 발견해냈다. 흥미로운 것은 해당 DNA가 일반적인 세포 성장에 영향을 미치며 사람에게도 존재하는 WNT 유전자와 유사하다는 점이다. 인간은 오랫동안 포식자를 피해 자신의 신체기관 일부를 포기한 뒤 이를 재생시키는 도마뱀의 능력에 매료되어 왔다. 이에서 한발 더 나아가, 해당 연구결과는 파괴된 신체조직을 새롭게 성장시키는 도마뱀만의 특수 유전자가 인간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해주고 있다. 도마뱀은 아니지만 비슷한 신체재생능력을 지닌 도롱뇽을 대상으로 밝혀진 유사한 연구결과는 이전에도 있었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niversity College London, UCL) 구조분자생물학 연구진은 도롱뇽의 신체조직 재생능력을 발현시키는 효소의 존재를 밝혀낸 바 있다. UCL 연구진은 세포 프로그래밍 분석을 통해 도롱뇽의 재생능력이 ‘세포외 신호조절인산화효소(extracellular signal-regulated kinase)’ 즉, ERK의 영향을 받는 것임을 알아냈다. 이는 일종의 세포증식인자로 식물, 고등동물에 보편적으로 존재한다. 도롱뇽에게는 ERK를 자유자재로 활성화할 수 있는 유전통로가 존재한다. 유전 물질이 함유된 세포 표면으로부터 ERK 효소 신호를 받아 손상된 부위를 재생시킬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이 효소는 인간에게도 존재한다. 다만 인간이 도롱뇽처럼 신체조직을 재생시킬 수 없는 까닭은 인간의 ERK효소 활성화 통로가 극히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일, 인간 세포가 ERK효소의 재생 프로세스를 수신할 수 있는 통로를 확보한다면 도롱뇽 같은 재생능력이 발현될 수도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애리조나 대학 연구진의 연구결과는 인간 유전자와 더욱 밀접한 도마뱀에게서 사지재생의 해법을 찾는 것이기에 조금 더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WNT 유전자는 뇌, 모낭, 혈관 등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고 줄기세포로 응용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더욱 인간과 밀접한 연관을 가지는데 도마뱀 재생세포만의 고유한 패턴을 적용할 수 있는지 여부가 다음에 밝혀내야할 과제라고 볼 수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도마뱀이 잘린 꼬리를 재생시키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60일이며 재생위치, 세포 숫자에 따라 복잡한 유전자 구조를 형성하게 된다. 연구진은 차세대 유전자 검색 기술을 이용해 도마뱀 재생 세포 구조를 완벽히 해석한 뒤, 이를 인간 유전자에 적용하게 된다면 우선적으로 사람 연골, 근육, 척수를 재생시키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온라인 과학 학술지 ‘Journal Public Library of Science One’에 게재됐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손학규 토굴 칩거 생활 중…전남 강진 백련사 다산초당 인근 뒷산서 부인과 함께 생활

    손학규 토굴 칩거 생활 중…전남 강진 백련사 다산초당 인근 뒷산서 부인과 함께 생활

    ‘손학규 토굴’ ‘강진 백련사’ 손학규 토굴 칩거 소식이 알려지면서 손학규 부부의 강진 백련사 인근 생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계 은퇴를 선언한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상임고문이 전남 강진 다산초당 인근 백련사 뒷산 토굴(흙으로 지은 집)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달 31일 재·보궐선거 패배를 뒤로하고 21년간의 정치인생에 스스로 종지부를 찍은 손학규 고문은 10여일 전부터 부인과 함께 이 토굴로 내려와 칩거 중이다. 스님들이 한때 사용하다가 비어 둔 이 토굴을 손학규 고문은 청소만 한 채 그대로 입주했다. 이 토굴을 찾았던 손학규 고문의 한 지인은 20일 “손학규 고문 부부가 둥지를 튼 16.5㎡ 남짓의 작은 토굴은 말이 집이지 뱀이 우글거리는 등 자연 상태나 다름없었다”면서 “하루 한 끼 식사를 하면서 지내는 손학규 고문의 얼굴이 편안하고 밝아 보여 안심이 됐다”고 전했다. 그는 “손학규 고문은 외부인을 전혀 만나지 않고 있으며 길이 험하고 찾기도 어려워 쉽게 접근하기가 어려운 곳”이라고 덧붙였다. 손학규 고문은 현재 정치활동 등을 정리하는 저술 작업을 시작했다. 목민관의 중요성과 백성 본위의 봉사정신을 강조했던 다산 정약용 선생이 걸었던 옛길을 걸으며 마음을 다스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굴∼다산초당∼백련사 간은 다산이 스님과의 교류 등을 위해 걸었던 길이다. 손학규 고문은 지난달 31일 정계은퇴 선언에서 “정치가 아니더라도 시민으로서 사회에 기여할 많은 방법이 있다. 자유로운 시민으로 어딘가에 나를 묶지 않겠다. 여행하거나 책을 읽고, 잘 수도 있다”고 밝힌 만큼 토굴에서 ‘서민’ 손학규로 살아갈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2008년 민주당 대표 임기를 마친 뒤 강원도 춘천의 한 농가에서 2년 동안 칩거하다가 정계에 복귀했었다. 그러나 측은들은 이번은 그때와 다르다고 해석했다. 한 측근은 “손학규 고문 본인이 직접 정계에 복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국민이 찾는다면 혹시…”라며 말꼬리를 흐렸다. 손학규 고문은 최근 국민이 뽑은 드림 내각에서 총리 1순위로 추천됐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무부 “개인일탈” 치부 성추문에 면죄부

    법무부가 거리에서 음란한 행위(공연 음란)를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전 제주지검장을 의원면직 처리하며 ‘검사장 추문’ 조기 진화에 나섰지만 역풍만 커지고 있다. 유병언 수사 실패에 이어 ‘피살 재력가 장부 검사’ 사건으로 법무·검찰이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김 전 지검장의 혐의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황교안 법무부 장관과 김진태 검찰총장의 거취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김 전 지검장의 사표를 수리하며 “검사 직무와 상관없는 개인적 일탈 행위이며 혐의가 입증되더라도 중징계 사안은 아니다”라고 강조했지만 법조계 안팎에서는 “검사 비리엔 무딘 칼날이 성추문 꼬리 자르기에는 너무 잘 드는 것 아니냐”는 비아냥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과거 ‘벤츠 여검사’ 사건의 경우 특임검사까지 임명해 의욕적으로 수사했지만 무혐의로 종결했다. 검사 직무와 관련된 비리가 아닌 성추문 등에는 속전속결 식 꼬리 자르기나 제 식구 감싸기가 더 두드러졌다. 2012년 여성 피의자와 성관계를 맺은 전모 전 검사를 해임 처분하면서 “로스쿨 출신의 초임”임을 강조하며 검찰 조직과 선을 그었다. 지난해 경찰이 특수강간 혐의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해서는 아예 혐의가 없다며 면죄부를 줬다. 하지만 김 전 차관은 지난달 성접대 의혹 동영상 속 여성이 본인이라고 밝힌 이모(37)씨의 고소로 다시 수사를 받게 됐다. 지난해 연말 기자단 송년회에서 여기자를 추행한 혐의로 감찰을 받은 이진한 대구지검 서부지청장에 대해서도 ‘감찰본부장 경고’를 주는 데 그쳤다. 박노섭 한림대 법행정학부 교수는 “법무부와 검찰이 엄정한 법 집행보다는 조직 피해 최소화에 급급하면서 국민의 신뢰까지 갉아먹고 있다”며 “신뢰받지 못하는 수사기관은 존재 명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 전 지검장의 음란 행위 의혹과 관련해 제주경찰청이 확보한 분식집 앞 폐쇄회로(CC)TV에는 남성 1명만 찍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 남성이 김 전 지검장인지에 대해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며 “분석 결과를 토대로 김 전 지검장을 한 번 더 소환할지, 바로 수사 결과를 발표할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국과수는 이날 직원 2명을 제주로 급파해 CCTV에 찍힌 남성의 신장계측 등을 위한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김 전 지검장의 주장과 달리 사건 현장에 다른 남성은 없었던 것으로 보여 경찰은 영상에 등장하는 남성이 김 전 지검장으로 특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손학규 토굴 칩거 생활 중…전남 강진 백련사 다산초당 인근 뒷산서 부인과 함께 기거

    손학규 토굴 칩거 생활 중…전남 강진 백련사 다산초당 인근 뒷산서 부인과 함께 기거

    ‘손학규 토굴’ ‘강진 백련사’ 손학규 토굴 칩거 강진 백련사 인근 생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계 은퇴를 선언한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상임고문이 전남 강진 다산초당 인근 백련사 뒷산 토굴(흙으로 지은 집)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달 31일 재·보궐선거 패배를 뒤로하고 21년간의 정치인생에 스스로 종지부를 찍은 손학규 고문은 10여일 전부터 부인과 함께 이 토굴로 내려와 칩거 중이다. 스님들이 한때 사용하다가 비어 둔 이 토굴을 손학규 고문은 청소만 한 채 그대로 입주했다. 이 토굴을 찾았던 손학규 고문의 한 지인은 20일 “손학규 고문 부부가 둥지를 튼 16.5㎡ 남짓의 작은 토굴은 말이 집이지 뱀이 우글거리는 등 자연 상태나 다름없었다”면서 “하루 한 끼 식사를 하면서 지내는 손학규 고문의 얼굴이 편안하고 밝아 보여 안심이 됐다”고 전했다. 그는 “손학규 고문은 외부인을 전혀 만나지 않고 있으며 길이 험하고 찾기도 어려워 쉽게 접근하기가 어려운 곳”이라고 덧붙였다. 손학규 고문은 현재 정치활동 등을 정리하는 저술 작업을 시작했다. 목민관의 중요성과 백성 본위의 봉사정신을 강조했던 다산 정약용 선생이 걸었던 옛길을 걸으며 마음을 다스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굴∼다산초당∼백련사 간은 다산이 스님과의 교류 등을 위해 걸었던 길이다. 손학규 고문은 지난달 31일 정계은퇴 선언에서 “정치가 아니더라도 시민으로서 사회에 기여할 많은 방법이 있다. 자유로운 시민으로 어딘가에 나를 묶지 않겠다. 여행하거나 책을 읽고, 잘 수도 있다”고 밝힌 만큼 토굴에서 ‘서민’ 손학규로 살아갈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2008년 민주당 대표 임기를 마친 뒤 강원도 춘천의 한 농가에서 2년 동안 칩거하다가 정계에 복귀했었다. 그러나 측은들은 이번은 그때와 다르다고 해석했다. 한 측근은 “손 고문 본인이 직접 정계에 복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국민이 찾는다면 혹시…”라며 말꼬리를 흐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학규 정계 은퇴 뒤 ‘토굴’에서 생활 “뱀이 우글거리는 곳” 왜?

    손학규 정계 은퇴 뒤 ‘토굴’에서 생활 “뱀이 우글거리는 곳” 왜?

    손학규 정계 은퇴 뒤 ‘토굴’에서 생활 “뱀이 우글거리는 곳” 왜? 정계 은퇴를 선언한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상임고문이 전남 강진 다산초당 인근 백련사 뒷산 토굴(흙으로 지은 집)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달 31일 재·보궐선거 패배를 뒤로하고 21년간의 정치인생에 스스로 종지부를 찍은 손 고문은 10여 일 전 부인과 함께 이 토굴로 내려와 칩거 중이다. 스님들이 한때 사용하다가 비어 둔 이 토굴을 손 고문은 청소만 한 채 그대로 입주했다. 이 토굴을 찾았던 손 고문의 한 지인은 20일 “손 고문 부부가 둥지를 튼 16.5㎡ 남짓의 작은 토굴은 말이 집이지 뱀이 우글거리리는 등 자연 상태나 다름없었다”면서 “하루 한 끼 식사를 하면서 지내는 손 고문의 얼굴이 편안하고 밝아 보여 안심이 됐다”고 전했다. 그는 “손 고문은 외부인을 전혀 만나지 않고 있으며 길이 험하고 찾기도 어려워 쉽게 접근하기가 어려운 곳”이라고 덧붙였다. 손 고문은 현재 정치활동 등을 정리하는 저술 작업을 시작했다. 목민관의 중요성과 백성 본위의 봉사정신을 강조했던 다산 정약용 선생이 걸었던 옛길을 걸으며 마음을 다스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굴∼다산초당∼백련사 간은 다산이 스님과의 교류 등을 위해 걸었던 길이다. 손 고문은 지난달 31일 정계은퇴 선언에서 “정치가 아니더라도 시민으로서 사회에 기여할 많은 방법이 있다. 자유로운 시민으로 어딘가에 나를 묶지 않겠다. 여행하거나 책을 읽고, 잘 수도 있다”고 밝힌 만큼 토굴에서 ‘서민’ 손학규로 살아갈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2008년 민주당 대표 임기를 마친 뒤 강원도 춘천의 한 농가에서 2년 동안 칩거하다가 정계에 복귀했었다. 그러나 측은들은 이번은 그때와 다르다고 해석했다. 한 측근은 “손 고문 본인이 직접 정계에 복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국민이 찾는다면 혹시…”라며 말꼬리를 흐렸다. 손 고문은 최근 국민이 뽑은 드림 내각에서 총리 1순위로 추천됐었다. 네티즌들은 “손학규 토굴 생활, 도대체 왜?”, “손학규 토굴 생활, 참회하러 갔나”, “손학규 토굴 생활, 대단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혈투끝에 뱀 물리치는 ‘괴물다람쥐’ 포착

    혈투끝에 뱀 물리치는 ‘괴물다람쥐’ 포착

    다람쥐가 자신보다 몸길이가 몇 배나 큰 뱀과 혈투를 벌이는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약 2년 전에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업로드된 이 영상은 다람쥐가 끈질기게 뱀을 공격해 도망가게 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영상의 배경은 약간 메말라 보이는 풀밭이다. 뱀과 대치한 다람쥐가 도망가지 않고 뱀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뱀이 반격을 가하면 잠시 뒤로 물러났다가 재차 공격하기를 계속 반복한다. 다람쥐는 기어코 뱀의 머리부분을 물어뜯는데 성공하고, 뱀은 피를 흘리며 전의를 상실한다. 하지만 다람쥐는 뱀이 곱게 도망가도록 놔두지 않는다. 달아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뱀의 몸통과 꼬리를 계속 물어뜯는다. 계속된 다람쥐의 공격으로 뱀이 힘을 잃고 멈춰 있는 장면에서 영상은 끝난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소외층 돌보는 마포구

    소외층 돌보는 마포구

    “돌도 되지 않은 아기를 위해 집 안을 깨끗이 해야 하는 건 알지만 몸이 불편한 부부여서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장애인인 A(마포구 성산1동)씨는 18일 이렇게 말꼬리를 흐리며 청소 및 방역업체에 감사를 표시했다. 덕분에 옷가지와 쓰레기 더미가 가득 쌓여 있던 집이 말끔해졌다. 마포구가 민간업체와 협력해 실시하는 ‘취약계층 클린 업 지원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중증장애인, 독거노인, 저장강박증 환자 등 스스로 청소하기 어렵거나 방역이 필요한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쾌적한 주거 환경으로 건강한 삶을 돕는다는 취지다. 지난 4월부터 매월 1가구씩 선정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장애인 부부의 경우 이웃의 요청으로 통합사례관리사와 주민센터 담당자가 방문했다”며 “이례적으로 4월과 지난달에 두 차례 방역을 벌였다”고 말했다. 또 “올해까지 사업을 추진하는데 민간업체를 추가 발굴해 내년에도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구가 직접 청소와 방역 서비스 후원자를 찾았다. 지역 소재 전문방역업체 ㈜e푸른환경에서 재능기부를 통해 방역 서비스를 하기로 한 것. 김병우 e푸른환경 대표는 “최첨단 해충 진단 장비와 방역 기술로 어렵게 지내는 이웃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지원을 원하는 주민은 주민센터나 구 희망복지지원팀에 신청하면 된다. 가구의 취약 정도에 따라 선정한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혜성처럼…ISS 배달 마친 우주선 ‘대기권 연소’ 포착

    혜성처럼…ISS 배달 마친 우주선 ‘대기권 연소’ 포착

    미국 우주기업 오비탈 사이언시스(OS)의 무인우주화물선 ‘시그너스’(Cygnus)가 17일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물자를 보급하는 1개월간의 임무를 마치고 예정대로 ISS에서 이탈해 지구 대기권에 재돌입했다. 시그너스는 그리니치 표준시(GMT)로 15일 오전 10시 40분(한국시간 15일 오후 7시 40분)에 ISS에서 분리돼 독립적인 궤도에 2일간 체류한 뒤 엔진을 분사해 지구 대기권에 돌입했다. 일회용인 시그너스가 궤도로 진입하면서 연소 폐기되는 데 걸린 시간은 30분 미만으로 전해졌다. ISS에 탑승 중인 독일 우주 비행사 알렉산더 게르스트는 시그너스가 대기권 진입 시 발생한 플라스마 꼬리를 확인하고 기록했다. 혜성 같은 빛줄기처럼 연소 되는 사진은 트위터를 통해 공개됐다. 시그너스는 생필품과 음식, 과학실험장비 등 총 무게 1657kg의 물자를 탑재하고 지난달 13일에 발사돼 3일 뒤인 16일에 ISS에 도착했다. 스페이스X의 경쟁사인 오비탈 사이언시스는 ISS의 보급 비행을 수차례 시행하는 10억 달러(약 1조 181억원) 규모의 계약을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맺고 있어 이번 보급 임무는 그 목적으로 이뤄졌다. 사진=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헬스Talk]‘동안의 적’ 팔자주름 없애고 동안얼굴 되돌리려면?

    [헬스Talk]‘동안의 적’ 팔자주름 없애고 동안얼굴 되돌리려면?

    나이가 들면서 피부노화에 따른 주름은 자연스럽게 생기기 마련이다. 하지만 제 나이보다도 더 나이 들어 보이게 하는 팔자주름에 대한 고민은 나이 든 사람들만 하는 것이 아니다. 팔자주름은 단순히 노화 때문에 생기기도 하지만 코 옆의 팔자주름이 시작되는 부위가 함몰이 된 경우, 나이가 어려도 팔자주름이 생길 수 있고 광대의 볼륨부족이나 과한 볼륨, 돌출된 입도 팔자주름을 촉진 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올바르지 않은 수면습관도 팔자주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평소 잠을 잘 때 옆으로 누워서 자거나, 엎드려 자는 등의 습관으로 바닥에 뺨이 눌리게 되면 팔자주름을 유발할 수 있다. 팔자주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천장을 바라보고 반듯한 자세로 자는 수면습관을 가져야 한다. 식습관 역시 팔자주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말린 오징어처럼 딱딱한 음식을 자주 씹는 것은 팔자주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것은 주름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물을 잘 마시지 않는 생활습관을 갖고 있을 경우 역시 팔자주름이 생기기 쉽다. 식습관 외에 흡연과 같은 피부의 수분을 빼앗는 행위 역시 마찬가지이다. 턱을 괴는 습관은 팔자주름을 부추길 수 있는 원인이 된다. 이 외에도 과하게 인상을 쓰는 습관, 입꼬리를 내리는 버릇 등도 영향을 준다. 이처럼 외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인 얼굴에 생긴 주름은 숨기기 어렵고 특히 코와 입가의 팔자주름은 비슷한 또래보다 더 나이 들어 보이게 만들어 예쁜 얼굴이라도 좋은 인상을 주기 힘들다. 특히 입 주변은 움직임이 많은 곳이라 노화의 진행 없이도 팔자주름 부위만 접히는 경우가 흔해 시술의 도움을 받아 팔자주름을 없애려는 이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팔자주름을 없애기 위해 필러 시술 이외에 수술적인 방법으로 지방이식술과 리본 리프팅이 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지방이식술은 자신의 지방을 이용해 원하는 부위에 원하는 양을 넣을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팔자주름을 개선할 수 있다. 또 실을 이용한 기존 리프팅은 효과가 적고 이물감, 빠른 흡수로 인한 6개월간의 짧은 유지기간이라는 단점이 있었지만 ‘리본 리프팅’은 영구적인 실과 조금 더 굵은 실을 사용하기 때문에 팔자주름이나 얼굴의 처진 부위를 효과적으로 리프팅할 수 있는 방법이다. 또한 피부 깊숙한 층에 위치시켜 이물감도 적고 지속기간도 4~5년간 유지된다. 유진성형외과 강태조 원장은 “주름이 깊지 않으신 분들은 수술적인 방법보단 간단한 필러 시술 같은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며 “반면 나이가 드신 분이나 팔자주름이 깊은 분들은 지방을 이식하면서 실 리프팅 수술을 함께 하면 효과적인 주름 제거를 하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원장은 “시술 전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시술 전 바른 생활습관 등을 통해서 노화를 늦추도록 노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해먹 마냥 매달려…‘낮잠 쿨쿨’ 날여우원숭이 포착

    마치 해먹을 걸어놓은 마냥 나뭇가지에 매달린 희귀 원숭이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원숭이는 최근 인도네시아 삼바스에서 아마추어 사진작가 헨디 몹(25)이 우연히 촬영했다. 지상으로부터 약 1.5m 높이에 있는 나뭇가지에 매달린 이 원숭이는 나무와 나무 사이를 글라이더처럼 비행하는 것으로 유명한 날여우원숭이의 한 종으로, 순다열도와 말레이반도에 사는 순다 날여우원숭이(학명: Galeopterus variegatus)로 알려졌다. 작가는 이 원숭이가 처음 봤을 때부터 이미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었고 그 상태로 15분간 수면을 취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그가 공개한 사진 중에는 원숭이가 마치 해먹 안에서 낮잠을 즐기는 것처럼 보이는 모습도 있었다. 이 때문에 작가는 1m 이내까지 접근해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순다 날여우원숭이는 몸길이가 38cm 정도로 이 중 꼬리 길이만 25cm에 달하며 몸무게는 약 1.3kg이다. 이들은 앞다리와 뒷다리 사이에 얇은 막이 발달해 있어 비행에 수월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바다사자, 범고래 꼬리에 맞아 하늘로 ‘휭~’

    바다사자, 범고래 꼬리에 맞아 하늘로 ‘휭~’

    범고래가 꼬리의 힘만으로 바다사자를 20피드(6미터) 가량 날려버리는 순간이 포착된 영상이 화제다. 16일 영국 언론매체 메트로와 미러는 최근 알래스카 케치칸(Ketchikan) 근처에서 낚시를 즐기던 이들에 의해 촬영된 해당 영상을 소개했다. 당시 이들은 자신들이 타고 있던 보트를 따라오는 바다표범을 촬영하고 있던 중 범고래와 함께 펼친 멋진 쇼와 같은 순간을 포착하게 된 것이다. 1분 20여초 분량의 영상을 보면 범고래가 강력한 힘으로 바다사자를 공중으로 날려버리는 순간, 바다사자가 빙글빙글 회전하며 날아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미러는 해당 영상 속 장면에 대해 바다사자에게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범고래의 파워풀한 움직임은 영화의 한 장면처럼 장관을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영상=Anglers Adventures - Ketchikan, Alaska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경찰간부 음독사망 파문 불러온 ‘화물차 불법증차’ 사건이란…경찰간부 음독사망 진실은?

    경찰간부 음독사망 파문 불러온 ‘화물차 불법증차’ 사건이란…경찰간부 음독사망 진실은?

    ‘경찰간부 음독사망’ ‘화물차 불법증차’ 경찰간부 음독사망 파문이 일면서 문제가 된 화물차 불법증차 사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불공정 수사 의혹을 받아오던 광주의 경찰간부가 14일 농약을 음독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사건은 전국적으로 만연한 화물차 불법증차 실태에 경종을 울린 수사로 평가받았다. 지난해 12월 광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끈질긴 수사 끝에 공무원 18명, 화물운송업자 43명, 화물협회 관계자 4명 등 65명을 적발했다. 적발된 이들은 공급과잉으로 2004년 이후 증차가 제한된 화물차를 서류 위조로 불법 증차한 혐의를 받았다. 5개월간 기획수사의 성과였다. 당초 경찰은 증차가 금지된 트랙터를 불법으로 등록하는 과정에서 공무원과 업자 간 유착관계가 있었다는 첩보를 입수, 수사에 착수했다. 화물운송 시장의 질서를 흔들고 선의의 지입 차주들의 피해가 속속 드러나면서 경찰은 화물차 불법증차 수사 태스크포스를 편성해 지난 2012년 7월 9일부터 9월 12일까지, 9월 13일부터 12월 25일까지 1·2차 수사를 벌였다. 수사 결과 불법 증차된 화물차 1158대가 도로를 누빈 것으로 드러나 경찰은 해당 자치단체에 모두 감차 처분하도록 하고 관련 공무원과 화물운송업자, 화물협회 관계자 등을 무더기 입건했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A경감은 이 사건 수사의 핵심이었다. 그러나 경찰이 사건을 처리하던 중 잡음이 새 나오기 시작했다. 역풍은 A경감이 맞았다. 의혹의 내용은 A경감이 뇌물을 받고 특정 차주들을 사건에서 배제해주는 식으로 편파적으로 수사를 진행했다는 것이었다. 이 같은 내용의 경찰 내부 진정을 접수한 경찰은 자체 감찰을 벌여 A경감을 상대로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했다. 거짓말 탐지기 조사에서 진실반응이 나오는 등 광주지방경찰청은 A경감의 사건청탁 의혹에 대해 ‘혐의없음’ 결론을 내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억울함을 호소하는 A경감과 의혹을 제기하는 경찰 내·외부 일부 여론 사이에 한동안 진실공방이 계속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A경감은 자신을 내부고발한 직원을 찾아내 무고죄로 고소하기도 했다. 묻히는 듯했던 이 사건이 다시 부각된 것은 이번 달 초부터다. 광주지검은 경찰이 채 마무리도 하지 못한 이 사건을 송치하도록 명령, 지난 4월부터 직접 수사를 벌여왔다. 세월호 수사 등으로 몇 달간 수사가 지연되다가 최근 속도를 내면서 화물차주 2명을 구속했다. 일각에서는 A경감도 조만간 검찰 소환 수사를 받을 것으로 관측됐지만 검찰 소환계획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문은 꼬리를 물어 검찰 소환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경찰 내부에서 나돌자 A경감은 다시 압박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A경감은 사건 초기부터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억울하다고 호소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자소득 생활자는 ‘시름’

    한국은행이 14일 기준금리를 내리자 연 2%대 금리를 주던 정기예금이 자취를 감출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미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해 시중은행들은 최근 수신금리를 최대 0.3% 포인트씩 내린 데 이어 추가 인하 여부를 고민 중이다. ‘쥐꼬리 금리’에 한숨짓던 이자소득 생활자들의 시름이 더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다음주 중 수신금리를 0.2~0.3% 포인트 내리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신한·국민·우리·하나은행은 시장금리 추이를 지켜본 뒤 수신금리 인하 폭을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를 선반영해 최근 2주 동안 1년 만기 통화안정채권 금리가 0.3% 포인트나 빠졌다”며 “수신금리 인하를 준비하고 있지만 시기나 폭은 시장금리 추이를 지켜본 뒤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만 해도 농협(3.06%), 기업(3.1%) 등 일부 은행에 금리 연 3%대를 넘기는 정기예금 상품이 있었지만 이제는 연 2%대 중반을 넘기는 상품마저 드물다. 은행연합회의 금리 공시에 따르면 농협 ‘채움정기예금’(2.32%), 기업 ‘신(新)서민섬김통장’(2.30%), 우리 ‘키위정기예금’(2.30%), 신한 ‘신한S드림 정기예금’(2.25%), 국민 ‘국민수퍼정기예금’(2.10%) 등 주요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2%대 초중반이다.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시중은행들이 수신금리 추가 인하에 나설 경우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1%대로 진입할 전망이다. 민영현 국민은행 상품본부장은 “예금 금리가 너무 낮아지다 보니 고객을 모셔야 할 은행 입장에서도 곤혹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PSG 즐라탄 “몸은 늙어도 ‘골’에 대한 본능은 늙지 않는다”

    스웨덴 축구스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3·파리 생제르맹)가 넘치는 자신감을 발산하며 새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14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채널 ESPN과의 인터뷰에서 체력은 점점 떨어지지만 자신은 더 멋진 축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이가 들어 예전과 같은 체력을 바탕으로 뛸 수는 없지만 더 지능적으로 더 완벽하게 뛸 수 있다”고 말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자신의 장기인 골 감각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위치 선정이 절묘하고 골 냄새를 유별나게 잘 맡는다는 평가를 받는 스트라이커다. 특히 ‘애크러배틱 골’이라고 통칭하는 곡예 같은 플레이로 골을 자주 터뜨려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멋진 골은 내가 항상 지니고 있는 감각에서 나온다”며 “몸이 늙더라도 그런 본능은 결코 늙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나이 탓에 경기 방식이 변해도 본능은 내 안에 항상 존재한다”며 “멋진 골은 계획하거나 생각할 겨를이 없이 저절로 나오는 법”이라고 덧붙였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012년 11월 잉글랜드와의 평가전 때 골문 앞 30m 지점에서 그림 같은 오버헤드킥 골을 터뜨렸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 골을 그 해의 가장 멋진 골로 선정했고 이브라히모비치는 연간 최우수 골을 기념하는 푸스카스상을 받았다. 스웨덴 우정국은 이 골을 시도하는 이브라히모비치이 오버헤드킥을 구분 동작으로 그린 우표를 만들어 배포하기도 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시즌에도 바스티아와의 프랑스 리그 경기에서 전갈이 꼬리로 찌르는 듯한 발뒤꿈치 킥으로 득점해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그는 “멋진 골은 그 외에도 몇 개 더 있다”며 “사람들은 그런 골을 오래 기억할 것이고 이는 선수로서 원하는 바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비르히모비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등 세계 최고의 골잡이들과 비교되곤 한다. 그러나 그는 호날두, 메시가 누린 FIFA-발롱도르(연간 최우수선수상)의 영예는 아직 누리지 못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발롱도르가 최고를 가리는 기준은 아니다”며 “정치적 입김이 많이 개입돼 고분고분한 선수가 결국 그 상을 받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에게 중요한 것은 나와 내 주변에 있는 이들의 견해이지 발롱도르 후보를 심사하는 이들의 판단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9일 바스티아와의 프랑스 프로축구 리게1 개막전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시즌을 신나게 시작했다. 리그간 클럽대항전인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올 시즌 그의 활약상이 기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軍 병영문화 혁신] 軍 인권 신장 예산 고작 年 1억원 전체 국방예산의 0.0005% 수준

    군 복무 장병들의 인권 신장을 위한 예산이 쥐꼬리만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영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3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군 인권 관련 분야에 투입된 예산은 1억 2700만원에 불과했다. 전체 국방예산 25조 1960억원의 0.0005% 수준이다. 군 의문사 진실규명위원회 등 과거사 분야에 2억 3000만원이 투입된 2011년에 관련 예산이 3억 2800만원으로 일시적으로 늘어났으나, 2012년 1억 6700만원, 지난해 1억 4100만원으로 다시 감소 추세로 돌아섰다. 인권실태 조사 예산도 매년 400만원밖에 투입되지 않았다. 반면 같은 기간 전체 국방 예산은 꾸준히 증가했다. 전체 예산액이 결코 적지 않은데도 장병들의 인권 신장을 위한 예산은 철저히 무시돼 왔던 것이다. 임태훈 군 인권센터 소장이 지난해 발표한 ‘군 인권 실태조사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병사 10명 가운데 6명(60.3%)이 군대에서 인권 전문가로부터 인권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동네 한 바퀴(MBC 밤 11시 15분) 새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골목여행 버라이어티가 베일을 벗는다. 배우 여진구가 방송인 신동엽, 노홍철과 함께 첫 예능 MC를 맡았다. 스타들이 대한민국의 숨은 동네들을 찾아 여행에 나서며 안내자 역할을 자처한다. 한편 신동엽이 20년 가까이 살았던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서촌의 다양한 볼거리를 소개한다. 과연 안방에서 만나볼 수 있는 도심 속의 휴양지는 어떤 모습을 담고 있을까. ■교황 방한 특집 다큐-소외된 이들의 벗, 프란치스코(OBS 오후 6시) 제266대 교황 프란치스코는 즉위 1년 반 동안 다양한 내부개혁을 했다. 그런 그는 가톨릭을 보는 세계인의 시각을 바꿔 놓았다. 소탈하고 따뜻한 행동으로 가톨릭 신자들은 물론 전 세계인들에게 가슴 먹먹한 감동을 전한 교황 프란치스코는 어떤 사람일까. 프란치스코의 성직자로서의 삶과 추기경이 된 이후의 행보를 따라가 본다. ■잉여공주(tvN 밤 11시) 동화 ‘인어공주’를 모티프로, 인간이 되어 서울 생활을 시작한 인어공주를 그린 드라마. 마녀의 약을 먹고 인어의 꼬리 대신 두 다리를 얻은 에이린은 한강으로 떨어지고, 하의 실종 상태로 현명과 마주친다. 현명은 에이린과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한 여자친구 진아에게 오해를 사고 이별의 위기를 맞게 된다. 한편 꿈에 그리던 왕자 시경을 만나러 간 에이린은 뜻밖의 상황에 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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