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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의 겨울 단상/김용상 연구위원(남풍북풍)

    올 겨울은 엘니뇨 때문에 여느 겨울보다 따뜻하고 눈도 많이 내리지 않을 것이라는 장기 예보가 있었다.실제로 소설을 넘기고 대설을 앞두고 있지만 아직 추위다운 추위도 없었고 눈도 내리지 않았다.그런데도 모두들 올 겨울은 유난히 춥다고 한다.체감온도가 낮아서가 아니라 답답하고 무거워진 마음이 춥게 느껴지기 때문일 것이다.하긴 겨울로 접어들면서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고 편안하게 해준 뉴스라곤 눈을 씻고 봐도 없었다.정치권의 대선놀음에 한눈을 팔다 느닷없이 얻어 맞은 국가부도는 우리를 절망의 수렁으로 밀어 넣어버렸다.북한 금호지구에 착공한 경수로 건설비용이 51억7천8백50만달러로 책정됐다는 뉴스도 우리의 마음을 무겁게 했다.당초 예상했던 30억달러보다 70%이상 늘어난데다 환율까지 폭등,원화로 따지자면 2조4천억원에서 2.5배가 넘는 물경 6조2천억원으로 불어났으니 이 노릇을 어쩌면 좋은가.워낙 형편이 어려운 때라 필시 4조원도 넘어설 막대한 부담금을 마련하기가 결코 쉽지 않을텐데 어쩔 것인가.그렇다고 ‘우린 못하겠다’고벌렁 나자빠질수도 없으니 딱한 일이다. 그러나 그보다 더 우리의 마음을 춥게 하는 것은 여전히 굶주림과 추위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동포들의 참상이다.최근 북한을 다녀온 미국의 식량평가단은 ‘북한은 이제 기근에서 벗어났다’고 선언했지만 겨우 아사는 면할 정도가 됐다는 것이지 식량난이 해소됐다는 뜻은 아닐 것이다.오죽하면 강냉이 껍질에서 식용 전분을 추출하는 기술을 보급하고 있겠는가.겨우살이에 필요한 것은 식량 말고도 몇가지가 더 있다.땔감과 방한복,김장 등이 그것이다.그러나 무엇 하나 제대로 마련할 수 있는 것이라곤 없다고 한다.공장에서 나오는 그을음과 진흙을 8대2로 섞은 연재 구공탄을 많이 만들고 창엔 비닐을 덧 씌우며 방마다 문풍지를 달아 추위를 견디도록 독려하고 있다는 평양방송 등의 보도들은 북한동포들의 삶이 얼마나 곤궁한지를 짐작케 해준다.두눈으로 보지 않아도 그들은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입지도 못하고 따뜻하게 방을 덥히지 못한채 이 춥고 긴 겨울을 보내고 있음을 쉽사리 알 수 있다.지금도 어디선가 몸을잔뜩 웅크린 채 추위에 떨며 아직도 먼 봄날을 기다리고 있을 그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
  • 작고 향기로운 ‘동귤’/유만근 성균관대 교수(굄돌)

    한 해가 또 저물어 가니 제 철 열매 귤이 한창 곱고 향기롭다.귤중에 제일 작은 것,살구나 탁구공 보다도 훨씬 작으며,껍질째 먹는 종류를 우리말로 ‘동귤’이라 한다.이 말은 우리나라에 옛날부터 있는 말이라 1920년에 나온 ‘조선어사전’(총독부 한·일사전)에 이미 표제어로 올라있고, 일본말로 ‘깅깡’(김감)이라 풀이돼 있다.그러나 안타깝게도 요즈음 사람들이 우리말 ‘동귤’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그대신 당치않은 일본말을 쓴다. ‘동귤’의 중국식 한자말 ‘금귤’이 서양에 알려질 때,북경발음대신 남중국 광동발음 ‘감괏’(gamgwat)비슷한 것이 전해졌기 때문에 영어로는 결국 ‘캄쿠옷’(kumquat)처럼 되었다.일본식 ‘금감’이나 중국식 ‘금귤’은 모두‘금빛’을 나타낸 것 같은데 과일 빛깔로야 어디 ‘동귤’만 금빛인가? 딴 종류 큰 귤도 모두 빛깔이 비슷하니 의미상으로 ‘금감’이나 ‘금귤’이 도무지 마땅치 않을 뿐 아니라 우리말 어감상,발음편의상으로도 그것들은 ‘동귤’만 못하다.작고 둥글둥글한 그 과일을 가리키는 이름으로 ‘동귤’이 얼마나 적절한가? 우리들이‘동귤’이라는 말을 잊어버리고 몰라 못썼지,알고난 다음에는‘동귤’이라는 말을 모두 즐겨 쓰며 옆사람 그 옆사람한테로 널리 보급할줄 믿는다. 우리나라에 옛날부터 귤이 있었다는데 중간에 한때 없어졌던 까닭은 무엇인가? 일설에 의하면,제주도에서만 생산되는 귤을 서울 궁궐이나 세도가들 집에 진상했는데,생산량 짐작도 못하고 무리하게 자꾸 더 가져오라는 경우가 많은 바람에 제주도 사람들이 화가 나고 기가 막혀 오기로 귤나무를 모두 베어버렸다는 것이다. 어쨌든 궁궐이나 세도갓집이 아닌 보통집,우리집에서도 그것들을 즐겨 먹을수 있게 되었으니 기쁘고 고마울 따름이다.그러나 물건보다 말과 정신이 중요하다.이제 우리가 잠깐 놓쳐버렸던 이름 ‘동귤’까지 되찾으면 얼마나 좋을까!
  • 화성 대하/대부도주변 양식장 20여곳 가족 ‘회’나들이코스 각광

    ◎95년 서광수산 첫 성공/안면도와 함께 새우명소로/서울서 2시간… 교통 편해/사강 시장·횟집 미식가 북적/소금구이 담백한 맛 일품/1㎏ 2인분에 2만5천원 경기도 화성군이 충남 안면도에 이어 새로운 대하(왕새우) 양식단지로 각광받고 있다. 서울에서 승용차로 1∼2시간 거리에 있는데다 싱싱한 대하를 비롯,각종 해산물을 싼 값에 맛볼수 있어 가족단위 나들이객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95년부터 화성군에 들어서기 시작한 대하 양식장은 지금은 20여곳.사강시장 등 해산물시장과 횟집,직판장 등에서 싱싱한 대하를 팔고 있다. 화성군이 새로운 대하 양식단지로 떠오른 것은 폐염전이 많기 때문.과거 경기가 좋았던 염전업이 사양길에 접어들자 대하 양식장으로 바꾼 것이다. 화성군에서 제일 먼저 대하양식업을 시작한 서광수산 대표 윤현식씨(41)는 “모래층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새우가 뻘에서도 잘 자란다는 사실이 확인된 뒤 대하 양식업이 안면도에서 강화를 거쳐 화성군으로 오게 됐다”고 말했다. 윤씨는 그러나 “버큘러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집단 폐사하게 돼 양식에 깨끗한 바닷물을 사용하고 염소 소독도 꼭 해야하는 등 양식장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화성군내 대하 양식장의 경우 대부분 대부도와 제부도 주변에 있어 원수가 깨끗한 편이다.시화호 방류수도 해류가 서·북쪽으로 흐르기 때문에 양식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대하 가격은 1㎏에 2만5천원선.이 정도면 성인 남자 2명이 충분히 먹을수 있는 양이다. 대하는 수산물 시장이나 직판장에서도 살 수 있지만 양식장에서 직접 사는게 신선도는 물론 가격면에서도 유리하다.인심이 좋은 주인을 만나면 덤도 받을수 있다. 대하를 먹는 법은 후라이팬에 은박지를 깔고 그 위에 왕소금을 두껍게 깐 뒤 대하를 올려 놓는다.3∼4분후 대하 몸이 붉은 색깔로 변하면 껍질을 벗겨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담백한 맛이 그만이다. 양식장마다 바람을 피해 대하를 맛볼수 있도록 대형 하우스를 설치해 놓아 쌀쌀한 날씨에도 붐빈다. 새우는 고단백 저지방에 칼슘과 각종 비타민이 풍부한 스테미너식으로 강장·강정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보통 새우에 콜레스테롤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새우 자체에는 혈중 콜레스테롤치를 떨어뜨리는 작용을 하는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 고혈압 심장병 동맥경화 등 각종 성인병에 효과를 발휘할 뿐 아니라 간장의 해독작용을 돕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특히 타우린 성분은 새우 껍질에 많이 있어 가급적이면 껍질째 먹는게 좋다.골다공증이 많은 갱년기 이후의 여성들에게도 칼슘이 풍부한 새우가 좋다고 전문가들은 권한다. 수원이나 안산에서 309번 지방도를 따라 제부도,대부도 쪽으로 가다 보변 길 옆에 새우양식장과 판매장 입간판을 쉽게 찾을수 있다.(0339)57­3878. ◎사강·제부도 함께 즐기세요/횟집 60여곳… 자연산 광어 1㎏에 35,000원/궁평 해송·낙조 일품… 제부도 드라이브 ‘꿈길’ 화성군은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한 수도권 관광지중 한 곳이다.수원이나 안산에서 제부도·대부도 쪽으로 가다보면 중간에 사강시장을 만난다.20여년전부터 형성된 시장은 주말이면 관광객이나 알뜰 주부들로발디딜 틈이 없다.서해안에서 잡은 싱싱한 어류와 낙지 조개 꽃게 등을 싼 값에 살 수 있기 때문이다.시장내에는 횟집 60여곳이 성업중이다. 이곳에서 거래되는 어류는 숭어 광어 농어 우럭 놀래미 등 다양하다.계절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숭어는 1㎏에 1만5천원,자연산 광어는 1㎏에 3만5천원선이다. 바지락 맛살 동죽 모시조개 피조개 삐쭉이 말굽조개 등 신선한 어패류의 가격은 보통 1㎏에 5천∼6천원선이다.젓갈류도 싼 값에 살 수 있다. 사강시장에서 승용차로 20여분 거리의 서해안에는 볼 곳이 많다.해송과 낙조가 유명한 서신면 궁평리해수욕장과 수려한 경관의 제부도 대부도가 대표적이다. 특히 서신면 송교리에서 제부도로 들어가는 길이 2.3㎞ 폭 3m의 연륙도로는 하루 두차례 썰물에 맞춰 바닷물이 빠지면서 모습을 드러내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로 꼽힌다. 넓이가 1㎢도 채 안되는 섬 주변 해안선을 따라 펼쳐지는 매바위 백사장의 볼거리도 심심치 않아 주말과 휴일이면 사람들의 발길이 줄을 잇는다.
  • 모든가구에 음식찌꺼기 발효통/광양시 현대아파트 모범사례

    ◎쓰레기 처리량 줄고 악취사라져 “일석이조” 전남 광양시 광영동 현대아파트(728가구)의 가구당 종량제 쓰레기 봉투 사용량은 한달에 6장꼴이다.이웃 아파트에서 4인 기준으로 20짜리 봉투 12∼15장을 쓰고 있는데 비하면 절반밖에 안된다. 이 아파트 현관앞은 매주 화·토요일마다 북새통이다.집집에서 18짜리 발효통에 든 음식물 찌꺼기를 버리기 때문이다.이제 정해진 날 이외에 쓰레기를 슬쩍슬쩍 버리는 경우는 없다.눈을 부릅뜬 경비원이 망신을 줘왔던 터라 무슨 일이 있더라도 이날만은 따로 시간을 내거나 이웃집에 부탁하는게 관례가 돼 버렸다. 이렇게 한번에 모아진 쓰레기는 400짜리 수거통 31개 분량으로 음식물 퇴비화 공장에 곧장 보내진다.이를 20짜리 봉투로 환산하면 620장.봉투 1장에 240원이니 14만8천800원을 아낀다는 계산이다.또한 덤으로 재활용도 하고 악성 침출수에 따른 2차 토양오염도 방지해주니 일석이조다. 110동 이해경 주부(38)는 “음식물 쓰레기에서 물기를 뺀후 다시 발효통에 넣고 발효제를 뿌려 하루정도 지나면 냄새가사라지고 부피도 절반으로 줄어들어 불편한 점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매자씨(41)도 “예전에는 걸핏하면 봉투가 찢어져 냄새가 나는바람에 쓰레기가 덜 찬 봉투를 버려야 했으나 이제는 아이들도 이쑤시개 병뚜껑 요구르트 은박지 과자껍질 등이 섞이지 않도록 신경을 써준다”고 말했다.
  • 제17회 농어촌 청소년대상 영광의 얼굴

    ◎서울신문사·KBS·농림부·해양수산부 공동제정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꿋꿋이 땅과 바다를 가꾸는 ‘농어촌 청소년 대상’의 수상자가 있기에 우리 농어촌의 앞날은 밝다.한국방송공사 농림부 해양수산부가 공동 제정한 제17회 ‘농어촌 청소년 대상’에서 선정된 수상자의 소감과 활약상을 소개한다.〈편집자주〉 ▷대상◁ ◎농업 김상민씨/회원들 희망의 농촌 역설에 감명 귀향/희토이용 푸석대지 않는 사과 재배 “흙과 본격적으로 인연을 맺은지 불과 7년밖에 되지 않는 초보 농군이 이처럼 상을 받게 되니 어깨가 무거워집니다” 농업부문 대상을 차지한 전북 4­H연합회 부회장 김상민씨(25·정읍시 덕천면 도계리)는 “지금까지 이뤄낸 것은 미미하지만 앞으로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격려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90년 봄 친구의 소개로 정읍 4­H연합회에 우연히 참석했다가 ‘준비만 착실하게 한다면 우리 농촌의 앞날은 결코 어둡지 않다’는 소신에 찬 회원들의 공통된 인식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대입을 준비하던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정읍 4­H연합회 활동을 시작했다. 사과를 주작목으로 정한 것은 ‘정읍 사과’의 높은 지명도 때문이다.개간 비용을 줄이기 위해 경운기와 중장비 운전을 스스로 익혔고 농촌지도소로부터 사과나무에 대한 기술지도를 지속적으로 받았다. 4­H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정읍 4­H연합회 총무·회장을 거쳐 올해 초 전북도 4­H연합회 부회장을 맡았다. 사과경작 면적을 차츰 늘려 올해는 1만5천여평에 조생종과 중생종 사과를 심어 7천만∼8천만원의 소득이 기대된다.이는 인근 사과 경작자들보다 월등하게 높은 소득으로 올해 새로 도입한 희토를 이용한 재배방식이 실효를 거뒀기 때문이다. 주기율표상의 란탄계 광물원소로 학계에 이미 보고돼 있는 이 희토를 사과나무에 시비한 결과 잔류농약이 분해되는 효과와 함께 사과의 경도와 당도가 높아지고 수확한지 오래되도 맛이 푸석거리지 않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방식으로 재배된 사과는 서울 등 대도시의 백화점에서 일반 품종보다 50% 가량 비싸게 납품되고 있다. ◎수산 정성일씨/끼우기식 양식틀 종묘농가에 보급/내년 전복종패 수확 4억수익 예상 “주어진 일을 열심히 했을 뿐인데 큰 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쁩니다”. 수산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전남 완도군 고금면 덕동리 정성일씨(33)는 기존의 단순 영어에서 복합영어로 전환,지난해 순소득 1억여원을 올렸다. 지난 86년 군 어업인 후계자로 선정되면서 어업에 뛰어들었다.82년 중학교 졸업후 2년 남짓 서울 등에서 허송 세월을 보내다가 고향에 정착하면서부터다. “완도는 미역과 김으로 유명한 고장입니다.재래종묘로는 수출이 힘들다고 보고 일본산 종묘를 도입,국산화하는 일에 먼저 손을 댔습니다”. 지난해 미역 종묘장(80평)에서 2천틀(380t)을 생산해 4천여만원을 벌었다.양식틀도 감기식에서 끼우기식으로 고쳐 이를 종묘생산 농가에 보급해 ㏊당 생산량(50%) 및 순소득(6만원)이 크게 늘게 하는데 공헌했다. 이 종묘로 미역 양식장(10㏊)에서 질좋은 미역 1백여t을 생산했다.직접 운영하는 가공공장(300평)에서는 어민들이 수확한 2천여t을 조건없이 사들여 가공처리,완제품 200t을 일본에 수출해 3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지난해 뿌린 전복 종패 10만개가 98년 말 수확에 들어가면 4억∼5억원 정도의 수입이 예상됩니다.가공공장에서 나온 미역과 다시마 부스러기를 먹이로 활용하고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습니다”. 전복의 경우 국내 소비량 조차 감당하기에 부족해 장래가 밝다. 틈틈히 시간을 쪼개 지역봉사 활동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95년 고금면 어업인 후계자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어장 정화사업(140㏊)을 펴 소득배가의 기반을 마련했다.고향을 지키는 젊은이 답게 도움이 필요한 곳마다 작은 정성을 표시하는데 인색하지 않았다. ▷특별상◁ ◎농업 조명복씨/노는 밭 공동경작 앞장 강원도 양양군 4­H연합회장을 맡아 직능별 단위 4­H회를 개편,취미·봉사활동 중심으로 17개 회를 활성화시켰다.휴경답 공동 경작과 농산물판매장 운영 등으로 기금 조성에 앞장 섰고 품목 4­H회 활성화를 위해 원예·축산 등 4개 회를 조직,새 기술 보급에 힘썼다.봉사활동으로 자연보호 페비닐·빈병 수집을 통해 1백30여만원을 조성,소년소녀가장에게 전달했다.청송4­H 풍물패를 조직해 마을 경로잔치와 문화관 개관 축하공연 등 12회 공연을 가졌고 학생 4­H 회원 70명을 확보,국화 및 풍물과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수산 엄준씨/굴 종묘 전과정 기계화 91년 동국대를 졸업하고 어업에 투신,굴 양식방법 개선과 자동기계화 장비도입으로 경비 절감과 어업 경쟁력을 높였다.굴 종묘 생산에서 출하까지 전 과정을 자동기계화했고 굴 껍질을 석회공장 원료로 사용해 어장 환경오염 방지에 노력했다.지역사회 봉사에도 적극 참여,국토 대청결·바다가꾸기 운동에 솔선수범했다.해마다 연말 불우이웃돕기에 지원하는 한편 후배들의 어촌 정착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93년 어업인 선진 양식기술 연구 개발로 굴 양식 성력화,기계화 체계를 완성해 인력 및 경비 절감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본상◁ ◎황병칠씨/느타리버섯 조합 운영 영해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92년 4­H회에 가입,6년동안 읍·군회장으로활동하면서 과학영농을 실천한 모범 일꾼.읍·면 순회활동을 80회 이상 열어 회원 100명을 확보했으며 경북 JC회원 대회때 크로바 장터를 운영해 4­H회의 활성화 및 군 농산물 홍보에 앞장섰다.지난해 느타리버섯 영농조합법인 및 최첨단 버섯재배사 120평에서 연간 7천여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이오수씨/우수작품 4­H상 수상 충북 진천군 4­H회장을 맡고 있으며 장미 4­H대회에서 우수작목 4­H상을 수상했다.장미 신품종 40만주를 회원들에게 분양한 것을 비롯,장미 묘목 320본과 치자나무 600주를 9개 학교 4­H회 160명에게 나눠줬다.장미자동화 하우스와 온실 2동 1천400평을 13명이 공동 재배하는 모범도 보였다.독서실에 문고 600권을 지원했고 학교회원 220명에게 견학을 실시했다. ◎김영삼씨/흑염소 사육기술 보급 지난 87년 광진4­H회에 가입,88∼89년 회장을 지낸뒤 양평군 4­H연합회장을 거쳐 경기도 4­H연합회장으로 일하고 있다.마을 진입로 1.2㎞를 꽃길로 조성했으며 마을 대청소 85차례,주민 위안잔치 15회를 여는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활동을 하고 있다.개군면 영농4­H활동때 흑염소 150두를 사육하는 등 양평군내 흑염소 사육기술을 보급했다. ◎임종경씨/야생 가지 접목술 개발 지난 82년 전주 영생고를 졸업한 이래 13년째 영농에 종사하고 있다.농협의 자금 및 기술지원을 바탕으로 1천200평의 첨단온실을 포함,6천800평의 농장에서 비닐하우스 관리사 무인방재기 등을 갖추고 가지와 수박을 재배해 7천여만원의 소득을 올렸다.96년부터는 야생 가지 접목을 통해 가지의 품질을 향상시킨뒤 일본에 5천3백만원어치를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상춘씨/4­H꽃동산 조성 앞장 대치면 및 청양군의 4­H회장을 거쳐 현재 충남 4­H연합회장직을 맡아 4­H운동 50주년 기념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4­H 꽃길 및 꽃동산 조성에 앞장 서 청양군에 꽃길 5.5㎞,꽃동산 1천750평을 가꿨다.한우 70두와 배 과수원 1천평 포도농원 1천200평 논 3천평 등을 재배하면서 과학영농법을 실천,연 7천만원 이상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김학희씨/규격 돼지 수출 성공 지난 88년부터 양돈업에 뛰어들어95년 축협에서 운영하는 목우촌의 계열농가로 참여하면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한 모범 축산인.부부가 합심해 처음 100두에서 현재는 1천500두로 15배나 양돈 수를 늘렸다.특히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우수한 수출규격 돼지의 생산기술을 이웃 양축가에 보급,성공적인 양돈업의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최종환씨/포천지역 한우회 조직 경기 포천지역의 축산업 발전을 위해 인근 13개 읍·면의 120곳 한우 사육농가를 집요하게 설득,‘한우회’를 조직한 뒤 포천 축협으로부터 사무실을 무상 지원받아 조직역량 강화 및 신기술 보급에 앞장 섰다.한우 사양기술의 보급을 위해 12차례에 걸쳐 420명을 교육시켰으며 회원 공동으로 경작한 사료를 9명의 농가에 염가로 공급,더불어 살아가는 협동조합 이념을 실천했다. ◎박강규씨/시설원예 경영에 모범 지난 92년 창평면 4­H회를 조직,담양 4­H연합회장을 거쳐 현재 전남 4­H연합회 수석 부회장으로 일하고 있다.영농4­H회원을 중심으로 무연고자,불우이웃,원호대상자 묘 518기에 대한 풀베기를 실시했다.지난해 채소 딸기 야냉육묘 시범농가로 선정돼 1천200평을 경작하면서 시설원예 경영의 모범이 됐다. ◎임경식씨/산천어 자체부화 성공 포항제철공고를 졸업한 뒤 포철에서 8년동안 근무한 뒤 어업인 후계자로 선정된 이색 경력의 전문 어업경영인.지난 95년에 국내 최초로 송어와 향어의 치어 자동급이기를 자체 개발하는데 성공,연간 2천400만원의 인건비를 절감했다.96년에는 충북 최초로 산천어 자체 부화에 성공했으며 붕어 종묘 대량 생산체제를 구축하기도 했다. ◎김경로씨/김 동아채 묘밭 첫 개발 품질 좋은 김 생산법과 새로운 소득원 개발로 어업소득을 향상시켰다.지난 83년 김 30책으로 양식을 시작,현재 200책으로 불렸다.이상 해황과 갯병을 막기 위해 김 동아채 묘밭을 최초로 개발,2모작 양식법으로 30% 이상 소득을 향상시켰다.고흥군 어업인 후계자협의회 시산지회장으로 일하면서 적극적인 청년회 활동과 모범적인 근검절약 행동을 보여 귀감이 됐다. ◎김덕수씨/깨끗한 바다 정비 앞장 지난 93년부터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어업활동을 벌여 사업기반이 확실한 어업인 후계자로 평가 받는다.바다의 날 행사때 후계자 소유 선박 20척을 동원,삼척 항구내 수협위판장 정화활동을 펼치는 등 깨끗한 삼척 앞 바다를 만드는데 앞장 섰다.93년 삼척시 어업인 후계자로 선정됐고 95년부터 지금까지 후계자연합회 원덕분회 총무로 맹활약하고 있다. ◎김묘찬/280일이상 연근해 출어 제주대학교 기관공학과를 졸업한 뒤 어선어업에 종사하면서 장비의 현대화 및 과학적 어업활동으로 실질 소득을 향상시킨 모범 어업경영인.갈치 연승,옥돔 연승 등 다양한 어구와 어로장비를 갖춰 매년 어종별 어황에 따라 적절하게 업종을 전환함으로써 안정적인 어획고를 올리는데 기여했다.연간 280일 이상 제주 근해 및 동중국해 어장에 출어,조업하는 일벌레이기도 하다.
  • ‘눈의 날’ 앞두고 김효명 교수가 말하는 고도근시 치료법

    ◎안경 벗고도 ‘밝은세상’ 볼 수 있다/엑시머레이저·라식 20∼30대 여성에 인기/수술시간 5∼15분… 비용은 70만원∼150만원 ‘당신의 안경을 벗겨 드립니다’. 언젠가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문구다.고도근시를 가진 사람을 수술로 안경없이 생활하게 해준다는 뜻.가장 많이 알려진 것이 바로 ‘라식(LSAIK)’이다.안경을 오래 썼거나 콘택트렌즈에 신물이 난 사람들에게는 귀가 번쩍뜨이는 반가운 얘기가 아닐수 없다.라식술은 특히 20∼30대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11일 ‘눈의 날’을 앞두고 고려대 안암병원 안과 김효명 교수(02­920­5520)의 도움말로 최근에 널리 알려진 라식과 엑시머레이저,이전에 썼던 방사상각막절개술,미세각막절제술등 고도근시의 치료법과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방사상각막절개술】 초창기에 사용한 고도근시치료법.날카로운 칼(보통 다이아몬드)로 각막을 벗겨내서 도수를 조절하는 방법이다.보통 안과의들은 0.25씩 도수를 맞추는데,손으로 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떨어진다.지금은 거의 쓰지 않는다. 【미세각막절제술】 원어는 Keratomileusis. 손을 사용하는 것은 방사상각막절개술과 같다.가장 큰 차이는 수술방법.각막뚜껑을 연 뒤 한꺼풀 벗겨내고 다시 덮어 치료한다.방사상각막절개술보다는 발전된 방법이지만 역시 정확도가 떨어진다. 【엑시머레이저(PRK)】 앞의 방법들과 달리 레이저를 이용한다는 것이 차이점.각막의 바깥부분을 직경 6㎜크기로 레이저로 쏘아 벗겨낸다.안경을 맞출때 오목거울을 깎아서 도수를 조정하는 것과 같은 원리다. 레이저를 이용하기 때문에 각막절제술보다 정확도가 높다.다만 라식에 비해 통증이 심하고 각막이 원상으로 돌아오는 기간이 오래 걸리는 것이 단점.­7디옵터 이상의 심한 고도근시에는 적용하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교정은 잘되지만 염증이 생길수 있고 수술부위에 하얗게 흉이 남을수 있다(각막혼탁).시술시간은 5분정도.비용은 한쪽 눈에 70∼100만원선이다. 【라식(LASIK)】 미세각막절제술과 엑시머레이저의 장점만을 따온 최신 방법.레이저를 이용하지만 엑시머레이저와 시술방법이 다르다.한마디로 시술부위를 두꺼풀 벗겨내는 것.일단 각막의 겉껍질을 한꺼풀 얇게 벗겨낸 뒤 그밑의 부위를 역시 직경 6㎜크기로 레이저를 쏘아 도수를 맞춘다.다음 맨처음 벗겨냈던 부위를 다시 덮는다.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한나절이면 조직이 정상적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수술 다음날부터 정상생활을 할 수 있다.각막을 다 벗겨낸 것이 아니고 두번 절삭한 뒤 바깥쪽을 덮었기 때문.상처가 났을때,살점이 완전히 떨어져 나갔을 때보다 많이 찢어져도 살갗이 남아있으면 회복이 훨씬 빠른 것과 같은 이치.수술시간은 15분정도.비용은 한쪽 눈에 1백50만원선으로 비싼 편이다.양쪽 눈을 함께 치료하기도 하지만 보통 한쪽눈씩 번갈아 시술한다. ◎‘라식’수술법이란/고도근시환자 시력 0.7∼1.0까지 회복/부작용 거의 없고 교정효과 가장 뛰어나 라식(LASIK)술에 대해서는 이제 제법 알려져 있지만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수술을 받으면 정말 눈이 좋아지는지,눈이 나쁜 사람은 누구나 받을수 있는지,부작용은 없는지 등 환자입장에서 라식술에 대해 궁금한점 몇가지를 알아본다. 【수술효과】 수술뒤 0.7∼0.8까지 시력이 회복된다.가끔 1.0까지 회복되기도하지만 드문 경우.쉽게 생각해서 안경을 썼을때의 교정시력보다 좋아지지는 않는다고 보면 된다.교정시력이 1.0인 고도근시환자가 라식술을 받은뒤 나안시력이 0.8밖에 안나왔다고 수술결과에 불만을 터뜨리는 것도 이런 오해에서 비롯된다. 【부작용】 라식술에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은 거의 없다.100명에 2∼3명꼴정도.그만큼 치료효과가 높다.대표적인 부작용은 부정난시(안경으로 시력이 교정 안되는)다.드물지만 각막혼탁이나 야간에 눈부심 현상이 생길 수도 있다. 【수술대상】 눈이 나쁘다고 아무나 라식술을 받을 수는 없다.현재 라식은 고도근시 환자에게만 주로 적용하고 있다. 수술은 각막이 충분히 성장한 20세 이상의 성인중에서 다른 안질환이 없을때 하는 것이 원칙이다. 【라식과 엑시머레이저의 적용】 ­7디옵터 이상의 고도근시는 라식을,­5∼­7은 라식과 엑시머레이저를 혼용하고,­5이하에서는 엑시머레이저를 쓰는 것이 일반적인추세.예를 들어,시력이 ­7디옵터인 애매한 경우는 라식과 엑시머레이저 양쪽의 장단점을 설명해준뒤 환자의 판단에 맡긴다. 홍철안과의원 원장(02­542­0409)은 “라식술은 현재 나온 고도근시환자 치료법중 교정효과가 가장 뛰어나며 환자의 만족도가 높은 방법”이라면서 “수년 뒤에는 중등도 이하의 근시에도 본격적으로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 새콤달콤한 석류맛은 인생 맛이라(박갑천 칼럼)

    길을 가다 보니 장사꾼 손수레에 석류가 그들먹하다.쩍 벌어진 껍질사이로 알알이 드러나는 연분홍보석.고향옛집 울밑 석류나무도 속살 내발리면서 군침을 돌게하고 있는 것이겠지. 많은 씨앗을 안고 있는 과일임으로 해서 혼례의식에 쓰였다.울센자손을 상징하면서.석류가 중국으로 전래되는건 한무제때.서역에 사신으로간 장건에 의해서였다.그것이 다시 우리나라로.중국에서는 처음에 안석류라 부른다.‘안석’은 나라이름이고 “유는 유다”(이시진)라 했듯이‘유’는“혹과같이 덕지덕지엉긴 열매”를 이름이었다.고대페르시아 파르티아(Parthia)를 중국에서 ‘안식’이라 적었는데 ‘안석’은 그나라 아닌가 어림치기도 한다. 로마시대에는 석류를 포메 그라나타(pomme granata:많은알맹이 가진 사과)라 했다.석류를 이르는 영어 포머그래넛(pomegranate)이 여기서 출발된다.그시대에는 또 푸니쿠스(punicus)라고도 했는데 이말은 ‘카르타고의’라는 뜻도 함께 지니고있다.옛날에는 북아프리카 카르타고쪽에 석류가 많았던 듯하다.그걸 지중해건너 가져와 심은 로마사람들이‘카르타고의 나무’란 뜻으로 그렇게 불렀던 모양이다.영어 퓨닉 애플(Punic apple)은 그 그림자라고 하겠다. 석류는 열매 못지않게 꽃도 곱다.“간밤에 비오더니 석류꽃이 다피겠다/부용당반에 수정렴 걸어두고/눌 향한 깊은시름을 못내 풀려 하노라”고 읊은 상촌신흠의 시조에서도 석류꽃에 부치는 정취를 느낄수 있다.우리가 흔히 보는 석류꽃색은 등홍이지만 노랑·하양도 있다.또 겹꽃잎의 꽃석류는 열매를 맺지않고 홑꽃잎에만 열매는 맺힌다. 열매나꽃의 아름다움과 함께 새콤달콤한 맛으로 가을의 정취를 전달하는 것이 석류.인재강희안은 도가에서는 그런석류를 삼시주라 했다고 말한다(〈양화소록〉).삼시란 인체에 있는 세가지 해충인데 석류를 먹으면 그것들이 취한다는데서 붙인 이름이란다.예로부터 각종 기생충을 없애려면서 쓴 석류고보면 아마도 취한 끝에 인체에서 떨어져 나간 것이리라. 인생길은 석류맛이다.새콤하여 찡그리게 하는가 하면 달콤하여 웃음짓게도 하는 것이니 말이다.많이 심어 가을을 더 훈감하게 했으면 한다.〈칼럼니스트〉
  • 식사 안남기면 상준다/서울 윤중초등학교 음식쓰레기 줄이기

    ◎매끼 식판 검사 ‘모범식사 스티커’ 발행/7개월만에 잔반 ‘0’… 하루 100만원 절약 “봐,하나도 안 남았지” “알았어,너도 스티커 한 개” 서울 여의도에 있는 윤중초등학교(교장 이은수·61) 어린이들은 매일 낮 학교식당에서 점심식사를 마친뒤 작은 기쁨을 두개씩 받아든다.음식쓰레기를 하나도 안 남겼다는 자부심과 ‘모범 식사상’에 대한 기대감이다. 이 학교는 잔반을 남기지 않은 어린이들에게 매일 ‘모범식사 스티커’를 하나씩 나눠주며 이 스티커 수를 바탕으로 매달 상을 준다, 식사 때마다 스티커를 받았으면 금상인 공책 2권,1개가 모자라면 은상인 1권을 준다.절반 이상의 어린이가 금상을 받고 나머지도 대부분 은상을 받는다.식판을 검사해 스티커를 나눠주는 일은 어린이들끼리 돌아가면서 맡는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잔반 제로화운동의 목표는 이미 달성된 상태.하루 100,100만원어치에 이르던 잔반이 지금은 사실상 없다.생선뼈,과일씨,귤껍질 정도가 고작이다. 이같은 성과의 요인은 스티커 외에도 배식과정에서 찾아진다.어린이들은 배식을 받기에 앞서 당번 학부모에게 자신의 적정량을 자세히 일러줘 먹을 만큼만 받은 다음 모자라면 더 요구한다.배식 시간이 다소 길지만 식사 뿐 아니라 절제있는 생활태도를 익히는 일석이조의 효과로 이어진다.
  • 음식쓰레기 줄이기 세미나 주제발표 요지

    ◎음식쓰레기 감량·자원화대책­오종환 서울시 재활용과 감량사업계장/식생활문화 개선 범시민운동 전개… 자원화도 추진 식량의 70% 이상을 수입하는 현실에서 연간 전국의 음식물비가 22조원에 이른다.그 중 음식물쓰레기로 8조원이 낭비되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 1인당 하루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0.34㎏으로 영국(0.26㎏),독일(0.27㎏) 등에 비해 양적으로 많을뿐 아니라 질적으로도 취급과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음식물쓰레기는 수분 함유량이 높아 소각처리에 부적합해 대부분 매립처리되고 있는 실정이나 이에 따른 악취와 해충번식,침출수발생 등 2차 환경오염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어 다각적인 처리방안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음식물쓰레기에는 염분이 지나치게 많아 퇴비로 만들어도 농작물의 피해와 토양에 미치는 영향 등이 우려됨에 따라 농민들이 사용을 기피하고 있다.음식물쓰레기의 사료 및 퇴비공장을 세우려해도 주민들의 반대로 건립장소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서울시는 식생활 문화 개선을 위한 범시민 운동을 전개하고 음식물쓰레기의 발생원에서부터 감량을 추진하고 있다.자원화를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법적·제도적인 개선대책으로 감량화 기반을 구축코자 노력하고 있다. 음식물쓰레기는 사료화하거나 퇴비화하고 나머지는 생물학적 분해를 통해 소멸화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재료비 시설비 등을 따져볼 때 자원화 사업자체만으로는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분석되지만 쓰레기매립지의 건설비용 및 유지·관리비 절감 효과,수거료 등을 감안하면 자원화에 대한 경제성은 충분하다. ◎음식물 생쓰레기 퇴비화방안­이성미 한국여성민우회 양천지회/구차원 공동퇴비장 필요… 퇴비 수요처 적극 개발을 과일과 달걀 껍질,야채 다듬은 껍질 등 생쓰레기는 음식물쓰레기의 약 75%를 차지한다. 여성민우회 양천지회에서는 94년부터 생쓰레기 퇴비화 운동을 전개해 지금은 목동 아파트 5개 단지 9천세대가 참여하고 있다. 현재 1개 단지에서 1주일에 한차례 수거한 말린 생쓰레기의 양이 평균 2.5t인데 말리지 않고 버렸다면 10t이 넘는다.말리는 것이 귀찮고집이 지저분해지는 것이 싫어서 참여하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종량제 봉투 값을 절약할 수 있을뿐 아니라 자신들의 작은 수고로 농사짓는 분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끼는 분들이 더 많다.그러나 이 정도의 양은 농가 한 곳에서 쓰기에도 부족하다.따라서 주민들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공동으로 말릴수 있는 시설을 갖추어야 한다.구 차원에서 공동퇴비장을 마련하는 것도 방법이다.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주민들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도 이루어져야 한다. 이제 주민들의 의식은 상당한 정도 성장해있다.이를 조직화하는 것은 행정기관의 책임이다.홍보와 교육 등은 시민단체에 맡기고 이에 들어가는 예산을 지원해야 한다. 음식물 쓰레기를 제대로 처리하기 위해서는 수요처가 있어야 한다.퇴비장,사료화 공장 등의 건설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아울러 퇴비,사료,재활용품을 사용하는 수요처를 적극 양성해야 한다. 생쓰레기만을 수거하는 전용 차량과 인원의 확보도 필요하다.현재는 재활용품 수거차량이 잠시 시간을 내 생쓰레기를 수거하다 보니 업무 과중 등으로 주민들과 마찰을 빚을 때도 있다. ◎서울 대학 구내식당 음식물쓰레기 처리 실태­한호남 소비자생활협동조합 환경과장/식단·식재료 따라 잔반의 양 차이… 종사자교육 시급 음식물쓰레기를 대량으로 발생시키는 서울지역 38개 대학의 53개 구내식당에서 하루 식사를 하는 인원은 평균 15만3천292명이다.이곳에서 하루에 나오는 음식물찌꺼기는 1만200㎏이며 이를 처리하는데 62만6천920원이 소요된다.여기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는 가축을 키우는 농가에서 수거해 가거나 쓰레기종량제 봉투에 담겨 처리되고,혹은 발효기로 처리되기도 한다. 조사 결과 이들 학교식당 관계자들은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지만 쓰레기를 줄이겠다는 노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부 학교에서는 음식을 남기면 북한동포돕기 성금을 내도록 하고 남기지 않으면 야쿠르트를 주는 등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시도했으나 계속되지 못하고 한두번의 노력에 그쳤을 뿐이다.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음식을만드는 사람과 먹는 사람 모두가 애를 써야 하지만 단체급식소에서는 만드는 사람의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식단과 식재료에 따라 잔반의 양이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따라서 식단을 짜는 사람과 식재료를 구입하는 사람에 대한 교육이 우선 이루어져야 한다. 대학 식당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는 말 그대로 잔반이기 때문에 쓰레기 봉투에 담겨 매립장이나 소각장으로 가는 것보다 퇴비나 사료로 재활용되는 것이 좋다.일반 가정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와는 별도로 대형급식소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의 사료 및 퇴비화에 대한 교육과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음식점 음식물쓰레기 줄이기­김자혜 소비자문제 연구 시민모임 이사/젓갈류 등 반찬 양­가짓수 줄이고 음식값 인하해야 최근 시민의 모임이 서울 및 수도권 주부 1천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음식점을 이용하는 사람의 62.3%가 어느 정도 음식을 남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남기는 음식은 젓갈류 40.7%,국과 찌개류 37.3%,나물류 23.9%,김치류 21.4% 의 순이다.음식을 남기는 이유에 대해서는 51.8%가 양이 많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한식은 음식량이 많고 반찬 가지수도 많다고 지적한 사람이 79.9%나 됐다. 이같은 여론조사를 감안할 때 음식점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려면 젓갈류나 국,찌개류 등 반찬의 양을 줄여야 한다.특히 한식당은 반찬의 양이나 가지수를 줄여야 한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손해를 본다는 생각을 갖지 않도록 음식의 가격을 인하해야 한다. 정부는 음식물쓰레기에 앞장서는 우수 업소에 대해서는 세제상의 혜택 등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주어야 한다. 아직도 좋은 식단제가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다. 음식물쓰레기 처리용 기계를 설치한 업소도 적다.음식점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처리기계의 설치가 필요하다. 음식점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먹다 남긴 음식물을 싸가는데 적극성을 보여야 한다. 음식점 주인 및 종사자들은 음식물쓰레기 처리를 심각하다고 느끼지만 구체적인 실천 대목에서는 미흡하다.지속적인 교육과 홍보활동을 통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을 전개해 나아가야할 것이다.
  • 몽골 어느 탈북자의 삶과 고백(흑룡강 7천리:9)

    ◎노동·농사·목부… 고독한 이방인/“자본주의가 나쁘다는 말만 듣고 살아서리 눈으로 보겠다는 생각에 고향을 뛰쳐 나왔디요 외몽골·소련을 거쳐 구라파로갈 타산으로…” 중국으로 넘어오는 북한 동포들이 꽤나 되는 모양이다.탈북자라고 부르는 북한 동포들의 중국 월경은 오늘날의 일만이 아니다.식량난으로 허덕이는 북한의 현실을 고려하면 요즘의 탈북은 설득력을 갖는다.그런데 중국 보다 살기가 좀 나아서 밥술이나 먹던 시대에도 탈북자가 있었다.금을 캐는 노구임장에서 노동자로 일하는 이한우씨(62·가명)가 그런 장본인이다.그것도 두차례에 걸친 탈북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역마살이 끼었는지 지금도 떠돌아 다니는 신세다.내몽골에 처자가 산다고 얼버무릴뿐 가족 이야기는 더 하지 않았다.다만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면서 대륙에서 살아온 힘겨운 시절만을 털어놓는 것으로 일관했다.그러면서도 연신 주변을 경계하는 눈초리로 목소리를 낮추었다.그가 살아온 처지를 생각하면 그럴수 밖에 없겠지만,신분노출을 꺼리는 기색이 역력했다. “조선땅이 가까운데서 온 작가선생이라 내레 믿고 얘기합네다.내 이름을 구태여 알라고는 하지 마소.수소문만 하면 형제들이 조선에 살지 않갔수.어디 살던 아무개가 중국에 산다는 것이 소문나면 좋지 않을 것입네다.내레 처음 압록강을 건너 단동에서 화물차를 탔으니까,고향이 어디쯤이라는 것은 짐작하실 거우다.선생도 그쪽 사람들 다 굶어 죽게 되었다는 소리 들었디요.내 가족들은 죽지나 않았는지…” 그는 1961년 10월 압록강을 건너 단동에서 무작정 화물열차를 탔다.화물차에 숨어 꼬박 이틀을 달려 어느 역에 닿았다.지금 생각하면 아성이었다는 것이다.중국말을 모르는 지라 벙어리 흉내를 내면서 밥을 빌어 먹었다.그리고 걸어서 하얼빈에 온 그는 또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화물차에 올랐다.열차는 쉬지도 않고 하루낮 하루밤을 달린 끝에 내몽골 하이라얼(해라이)에 도착했다. 중국은 당시 살기가 어려웠다.나무껍질과 같은 먹을수 있는 것이라면 다 먹었던 이른바 대식품시대라서 빌어먹기도 어려운 때였다.주린 배를 움켜 쥐고 역 대합실에서 새우잠을 잘 수 밖에….그러다 경찰에 잡혔다.조선인민군 정찰병으로 권투에도 능했던 그였지만,석탄차를 타고온 주제 꼴은 말이 아니었다.자신이 보아도 의심을 받기 딱 좋았다.붙잡히고 나서 곧바로 수용소로 직행했다.그러나 수용소는 허술하기 짝이 없었다.식량난이 극심해서 죄수가 도망가도 찾지 않았다.그는 수용소에서 만난 몽골족과 함께 탈출한 뒤 말을 훔쳐타고 외몽골로 들어갔다.조선인(북한인)넷에 몽골족 둘을 합해 일행은 여섯이었는데,몽골족 도움으로 조선족들도 모두 몽골족 차림을 했다.중국에는 당시 먹을 것이 없어서 조선족들이 북한으로 떼지어 들어가던 시절,그는 왜 탈북자가 되었는가.그의 말을 들어보면 탈출 목적지는 중국이 아니었다. ○“가족들 죽지나 않았는지…” “외몽골과 소련을 거쳐 서구라파로 들어갈 타산을 댔디요.자본주의가 하도 나쁘다는 말만 듣고 살아서리 눈으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입네다.지금은 부자로 사는 남한을 보면 그렇지도 않은 것 같습네다.여하간 호기심이 많아서리 고향을 뛰쳐나왔디요.중국과 몽골공화국은 다 같은 공산국가고 우호 인방이라 그랬는지 몰라도 내몽골 들어가기가 쉬웠드랬습네다.순라병은 그림자도 없고 철조망 서너 가닥을 늘여 놓았더라 이겁네다.” 그는 일행과 초원 풀더미속에서 잠을 청하다 또 붙잡히고 말았다. 하이라얼 감옥에서 꼬박 두달을 살았다.그리고 나서 추방을 당했다.그를 기다린 곳은 함경도 아오지탄광이었다.그래도 하루 쌀 300g을 배급받았다. 북한은 당시 중국에 비해 사정이 좋아 노동개조를 받는 죄수에게도 쌀을 주었다.요즘 북한과는 천양지판이었으나 그는 또 탈북을 꿈꾸었다.1961년이 돌아오고 음력 설날을 며칠 앞둔 어느날 아오지를 탈출했다.두만강을 건너 도문에 와서 화물열차를 탔다.그래도 있던데가 좋았는지,다시 하이라얼에서 내렸다. ○아오지탄광서 또 탈출 그는 배가 무척 고팠다.자신도 모르게 식당 앞을 서성거리다 식사를 하던 노년의 여인과 눈이 마주쳤다.그는 때를 놓치지 않고 손짓 발짓으로 식사를 구걸했다.여인은 측은한 눈길을 주면서 얼결에 말을 걸었다.조선말이었다.내몽골에서 조선말을듣는 것은 엄동설한에 불을 만나는 것과 같았다.모든 사연을 실토하고 밥 한 그릇을 얻어먹었다.그 여인은 당시 쉰 살의 조선족이었는데,몽골족 남편과 산다고 했다.이름은 이영숙,슬하에는 자식이 없었다. “내 딱한 사정을 듣고 자기를 따라가지 않겠느냐고 묻습데다.내 거절할 이유가 없었디요.하이라얼에서 90리가 떨어진 그 집을 따라 갔더니,몽골족 남편이 양자를 삼겠다고 제의를 해왔디요.그분은 자기 이름을 투린자라고 소개합데다.촌의 당서기고 해서 사는 것도 그만했디요.몽골 초원에서 당서기 양아들로 사니끼니 누가 뭐라는 사람도 없고….모처럼 좌정을 하게 되었다 이겁네다.” ○넓은 초원서 3년을 목부로 몽골 유목민들은 양자를 두거나 데릴사위를 들이는 일을 해운으로 여기기 일쑤다.그래서 여남은 살을 먹은 소년을 소나 말,양 따위와 바꾸어 데려다 키우는 경우도 있다.이는 초원에서 노동력을 확보하는 수단의 하나인데,온정을 베푼다는 의미도 지녔다.‘누이 좋고 매부 좋다’는 속담처럼 양쪽 모두가 손해볼 것이 없는 양속인지도 모른다.어떻든 초원에서 석 삼년을 목부로 살았다.그러는 동안 몽골말도 배우고 짐승을 방목하는 일에도 이골이 났다.이웃에는 28가구가 사는 조선족 마을이 있었으나 가난하기가 이루 말할수 없었다. 초원에 겨울이 오면 유목민들은 정거생활에 들어간다.그 때에 반드시 필요한 시설은 우물이다.그래서 이한우씨는 목축을 하면서 우물을 파는 일에 매달렸다.우물을 파서 돈도 제법 번 일이 있다는 그는 노다지 소문을 듣고 흑룡강상류로 들어왔다고 했다.그러나 어디까지나 고독한 이방인으로 초원을 잊지 않았다. “몽골 노래가 왜 음이 길고 높은지 아오? 망망한 초원엔서 방목을 하다 보면 고독할 때가 많디요.그 고독을 달래기 위해 노래를 길고 구성지게 부르는 겁네다.”
  • 영동 호두/단단한 껍질속 고소함이 가득…

    ◎10월 결실… 올 수확 24% 늘어 149t/영양 풍부해 약용·간식으로 인기 충북 영동의 얼굴상품은 호두다.이곳 호두는 껍질이 얇고 고소하며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영동의 호두 생산량은 전국의 11%를 차지한다.올해엔 1천5백여 농가에서 149t을 생산했다.현재 수확을 마무리하고 호두까기 작업이 한창이다. 올 생산량 149t은 평년작 120t에 비해 24%가 많은 것이고 가격도 생산물량에 따라 폭락사태를 빚는 다른 작물과 달리 안정돼 있어 소득은 그만큼 늘게 됐다. 현재 영동지역 19만4천여평에 재배되는 3만9천여 그루의 호두 품종은 상촌 1호∼5호다.개화기는 5월,결실기는 10월이며 따뜻하고 습기가 있는 땅에서 잘 자란다. 호두는 각종 질병에 효능이 있는 과실로 꼽힌다. 본초강목에는 호두가 독이 없어 폐·신경에 좋으며 기혈을 보하고 대·소장을 윤택하게 한다고 쓰여 있다.또 동의보감에서는 신경쇠약증 불면증 성병 복통과 고질적인 부스럼 치료에 효과가 크다고 되어 있다. 호두는 48∼63%의 기름과 8∼15%의 단백질,10%내외의 당분외에 무기질 망간 마그네슘 인산칼슘 및 철과 비타민 A·B·C와 E가 들어있다. 호두는 페르시아(현 이란)지방이 원산지다.우리나라에는 고려 중엽 전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복용법도 다양하다. 신경쇠약증에는 껍질 벗긴 호두를 매일 4개씩 복용한다.어린이의 기관지염에는 빈속에 호도기름을 복용시키면 효과가 크고,아침·저녁으로 한개씩 복용하면 두뇌발달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후에 속껍질을 벗기지 않은 호두를 4개씩 몇일동안 복용하면 불면증에 효과를 보인다. 이밖에 생호두의 살을 생강차와 함께 복용하면 위산과다증이 치료된다. 난치병인 암 치료에도 호두가 효능이 있다고 한의학과 중국 의학계에 주장한다. 위암엔 익지 않은 열매를 술에 담궈 10㎖씩 하루 3차례 먹는다.식도암에는 손가락 크기의 굵은 호두나무 가지와 달걀 3개를 4시간 동안 다려 달걀만 먹는다. 외국에서는 흑호두의 과육을 우유·사과와 함께 먹어,백혈병에 효과를 보았다는 보고가 있다.중국에선 이 방법을 이용,‘7421’이란 주사제를 개발해 임상치료 중이다. 호두의햇가지(30㎝ 크기)와 달걀 4개를 함께 삶아서 하루 2회 한 알씩 먹으면 각종 암 치료,특히 자궁경부암에 특효라고 알려졌다. 호두는 간식으로도 좋다. 껍질을 깨고 속껍질을 벗기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거부감 없는 담백한 맛을 선사한다. 과육을 그대로 먹기도 하지만 다양한 가공 식품도 개발됐다. 널리 알려진 호두과자가 대표적이며 호두살에 설탕이나 소금을 가미해 술안주로 이용하기도 하고 호두아이스크림도 상품화돼 있다. 영동 호두는 그동안 대부분 완전 결실기인 10월 이전에 수확되는 것이 상례였다.청설모 피해 때문이다. 재배농가에선 그동안 올무 등을 이용해 청설모를 잡아왔지반 효과적인 퇴치법이 없어 조기 수획이란 소극적인 방법을 쓸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최근 영동군 용화면 호두명예연구소의 정낙근씨(62)가 호두나무 과수원 주위에 지지대를 세우고 비닐을 둘러싸 청설모의 피해를 원천적으로 막는 방법을 개발,큰 효과를 보고 있다. 충북도와 영동군은 이 방법을 내년부터 영동을 비롯한 도내 호두재배 농가에 적극 보급할 방침이다. 영동 호두의 주산지는 영동읍과 상촌면·용화면 일대로 1㎏당 소비자 가격은 지난해 수준인 1만∼1만2천원선(상품기준)이다. ◎영동호두 전문상가/중앙시장 맞은편 20여곳/1㎏에 1만∼1만2천원/우편판매 4㎏ 4만3천원 영동군 영동읍 계산리 영동 중앙시장 맞은편에는 호두 상점이 밀집돼 있다. 매년 9월부터 10월말까지 상점마다 호두를 사려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진다.고용된 주부들은 호두까기와 고르기에 나쁜 손길을 놀린다. 이곳엔 호두와 곶감·표고버섯 등을 함께 취급하는 상점 10여곳과 호두 전문상점 10곳이 함께 있다. 가격은 1㎏에 1만∼1만2천원이고 우체국에 납품,주문구매도 가능하다. 우체국 주문구매의 경우 우송료를 포함,1·8㎏으로 포장된 것이 2만3천원,4㎏ 짜리가 4만5천원이다. 영동군 산림과에서는 중국산 호두의 국산 둔갑을 막기 위해 매주 2차례씩 계산리 상가와 주산지인 용화·상촌면의 상가에 대해 원산지 표시 이행여부를 점검한다.
  • 고흥 유자/노랗게 물드는 가을 갯마을

    ◎득량만 해풍·습도 천혜의 조건/껍질 두껍고 단단하며 향 진해/“비타민 보고” 예부터 약용 인기 전남 고흥군의 얼굴상품은 유자다.10월 중순 본격적인 수확철이 되면 군 곳곳이 주렁주렁 달린 진노란색 유자로 장관을 이룬다.제주도 감귤 밭에 와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 정도다. 관내 6천345농가가 1천489㏊에서 연간 5천880t을 생산,1백억원 이상의 고소득을 보장하는 작목이다.생산량으로 전국의 30.1%,전남의 42.1%를 차지한다. 유자는 심은후 7년부터 수확이 시작된다.2000년 초부터 열매가 맺을 7백여㏊에서 수확이 본격화 되면 생산량이 9천5백여t으로 크게 늘게 된다. 앞으로 더이상 식재면적이 증가할 가능성은 없다.지난 94∼95년에 사상유례없이 ㎏당 4천∼5천원으로 값이 치솟으면서 재배면적이 한계치 이상으로 늘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지난해 가격이 ㎏당 2천원선으로 떨어졌다.소비도 주춤거리며 당장 판로가 문제가 됐다. 유자는 문중 시제때 제례상에 오르거나 관상수로 이용돼 왔다.최근 건강 및 기호식품으로 각광받기 시작했고 몇년전부터 은은한 향으로 자동차 방향제 대용품으로 인기를 누렸다. 본래 티베트와 중국 양자강 상류 사천·호북성이 원산지인 유자가 고흥에 터를 잡은 것은 신라 문무왕때다.당시 해상을 주름잡던 장보고가 당나라 상인에게 유자를 선물받아 가져오다 풍랑을 만나 고흥 연안에 일시 피항했다가 열매가 깨져 씨앗을 심은 것이 유래다. 고흥 유자는 겉껍질이 두껍고 단단하며 향이 진한게 특징이다.이는 득량만의 따뜻한 바닷바람과 습도 탓이다.일조량이 연간 2천4백시간을 넘는데다 아무리 추워도 영하 9℃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천혜의 자연조건에 물빠짐과 공기흐름이 좋은 사질토 등 유자가 생장하기에 최적의 여건을 갖췄다.주산지는 풍양 도덕 도화 두원면 등 4개면이다. 유자에는 비타민 C가 레몬 등 다른 감귤류에 비해 3배가 많다.단백질 지방 무기물 등은 피로회복과 소화를 촉진해 준다.동의보감에는 유자가 모세혈관을 강화해 저항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중풍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적혀 있다.민간요법으로 지금도 감기 몸살을 앓을때 뜨거운 유자차를 마신다.또 자주 체하거나 소화가 안되는 사람은 유자 속을 긁어낸 뒤 들기름으로 버무린 된장을 채워 구은 유자된장이 특효약으로 알려져 있다. 문제는 판로다.재배기술 향상으로 생산량은 해마다 늘고 있으나 소비가 이를 따르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과 유자영농조합법인이 가공제품 생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1차로 과립주스 잼 분말차(자판기용)를 만들고,술 된장 식초 비누 샴푸 향신료를 상품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해외시장 정보수집과 분석 등 시장분석 투자를 통해 수출의 길도 모색하고 있다.지난해 미국과 홍콩에 가공캔 35t과 일본에 생과 6t을 수출했으며 올해는 목표량을 50t으로 늘려 잡았다.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자인 전문연구소에 특색있는 포장 및 디자인 개발을 요청했다. ◎유자음료 생산 두원농협/식혜 등 4종 생산… 술에 타 마시는 엑기스 개발 고흥 두원농협 청과물 유통가공공장은 유자랑 씨티로 유자식혜 참유자(갈아만든 유자) 등 4가지 음료를 연간 1백20만개 생산하고 있다.최근에는 술 마실때 알콜농도를 희석하는데 붓도록 유자 엑기스를 개발했다. 국내 대형업체 7∼9개가 유자 관련 캔 음료를 생산중이다.연 2백만개 수준이다.그러나 이들 제품에 들어가는 유자량은 고흥군 전체생산량의 30%선에 그친 1천6백여t에 불과하다.아직 제품 호응도가 낮아 전망이 밝지도 못하다. 유자 값이 비싸기 때문에 240㎖ 캔 음료 1개에 500원을 받고 있지만 배나 사과에 비해 이윤이 적다.이 때문에 중간상인들로부터 외면받아 판매도 부진하다. 이에 따라 고흥군과 두원농협은 이 달말쯤 대학기관의 용역결과를 토대로 유자잼을 출시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두원농협측은 “음료시장에서 유자가 한번쯤 선풍적인 인기를 끌 때가 온 것 같다”며 “시장판도가 1∼2년을 주기로 보리음료에서 식혜 대추 배로 이어지고 있는 추세를 볼때 유자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 안성 포도/알알이 영근 보랏빛 향기

    ◎껍질 얇고 맛 뛰어나 인기… 914가구서 한해 9천여t 생산/1910년 불 신부가 첫 전파/서운·대덕 등 4개면 중심/유럽품종 13종 재배/7월 하순∼10월 수확·출하/9월엔 포도축제도 포도는 농협이 정한 9월의 으뜸 과일이다.요즘 전국 곳곳에서는 다채로운 포도축제가 열려 달콤하고 향긋한 포도 맛을 선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안성 포도는 맛과 당도가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안성포도는 대부분 유럽품종으로 타 지역에서 생산되는 포도에 비해 껍질이 얇고 씨가 적으며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유래◁ 안성지역에서 포도가 재배되기 시작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1백년 가까이 된 190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당시 안성 천주교회 초대 신부인 프랑스의 곰벨트 신부가 서울대 신학교(현 가톨릭 신학부)에서 독일종 ‘무스카트 블랙 함브르크’를 가져다 성당에 심은 것이 효시다.그후 곰벨트 신부는 프랑스에 귀국했다 돌아오는 길에 32종이나 되는 품종을 가져와 안성읍 숭인동에 심는 등 포도재배에 힘을 기울였다.이 포도는 본래 독일에서 프랑스로간 품종인데 안성 사람들은 이를 일컬어 불란서 포도라고 부른다. ▷재배현황◁ 안성지역에서는 914가구 725㏊에서 연간 9천여t의 포도가 생산된다.이중 50%는 작목반을 통해 도시로 직판되고 나머지는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판다.재배단지는 서운·대덕·공도·미양면 등 4개 면을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다.품종은 대부분 유럽종으로 13개종이다.마스캇트 브락크 블랙함브르크 거봉 다노렛트 셀러 고사 청도포 등이다.수확은 7월 하순 셀러품종으로 시작,8월부터 9월까지 시노렛트 거봉 마스캇트 등이 출하되고 다노렛트는 서리가 내리는 10월까지 맛볼수 있다.안성에서는 매년 9월 중순이면 군과 포도영농조합법인 주체로 ‘안성마춤 포도축제’가 열려 안성포도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다. ▷특징◁ 안성지역에서 포도가 잘 자라는 것은 서식하기에 알맞은 기후 때문이다.서운·공도·미양면 등 남부 지역은 온·난기류가 교차하는 독특한 기후 조건을 갖추고 있어 다른 곳에 비해 비가 적고 건조하다.때문에 일조량이 많아 포도의 당도를 높여준다.다른지역에서 생산된 캄벨 등 품종에 비해 맛이 좋은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송이가 비교적 큰 브락크는 모양이 아름답고 껍질이 유연하며 단맛과 톡특한 향을 지니고 있다.거봉은 일명 왕포도라고 불리운다.알이 크고 둥글며 신맛이 없어 최근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다노렛트는 만생종 품종으로 당도가 높은데다 병충해와 저장력이 강하고 송이가 크다.거봉은 4㎏에 1만∼1만5천원,마스캇트 다노렛트 등은 4㎏에 2만∼2만5천원에 판매된다. ◎안성포도 위스키 개발/“위스키도 신토불이”/홍수출하 피해 막고 고소득 보장 일거양득 안성포도로 위스키를 제조하는 방법이 개발돼 화제다.안성군의 포도 주산단지인 서운면 서운포도영농조합 대표 유황렬(52)씨가 그 주인공. 서운면 포도작목회장을 지내고 96년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한 유씨는 포도 가공에 남다른 관심을 가졌다.포도가 계절적 생식품으로 인기가 높지만 출하후 생명력이 짧아 8∼10월에 홍수 출하돼 재배농가에 큰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유씨는 특히 위스키 등 주류가공분야에 시선을 돌렸다.음료분야의 경우 대기업에서 나서 활발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지만 위스키는 세계에서도 흔치 않아 놓은 경쟁력을 기대된다는 판단에서다. 수년 동안의 연구끝에 포도를 브랜디로 제조하는 방법을 터득한 유씨는 곧바로 포도가공공장 설립에 들어갔다. “가공공장이 완공돼 거봉위스키를 생산하기 시작하면 포도생산 농가는 물론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선 과잉 생산때 수급조절이 가능해 소득을 안정시킬수 있고 공장 가동인력을 현지에서 채용,농한기 유휴인력 흡수 효과까지 거둘수 있다.지방자치단체도 공장으로부터 지방세를 거둬들여 재정도 확충된다. 유씨와 영농조합은 부지 확보는 물론 생산라인 설치까지 끝내 놓고 당국에 허가 및 지원서류를 제출해논 상태다.
  • “당일 밤 수면제 먹인후 목졸라”/나리양 유괴살해

    ◎전씨 “남편에 범행 고백”… 공모여부 철야조사/커피숍 급습 검문때 임신이유 의심벗어/남편 호출기에 남긴 메시지서 소재 파악 박초롱초롱빛나리양(8)은 끝내 숨진채 발견됐다.유괴된 지 꼭 2주일째이다.특히 유괴범이 임신 8개월의 주부로 드러나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범행동기◁ 범인 전현주씨(29)는 경찰에서 처음에는 “공범이 5명이며 이들에게 성폭행을 당한뒤 이들이 성폭행 장면을 담은 필름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해 시키는대로 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의 끈질긴 추궁에 “빚을 갚기 위해 저지른 단독 범행”이라고 자백했다.경찰은 임신 8개월인 전씨가 혼자 범행을 저지르기는 어렵다고 보고 남편 최모씨(33)의 신병을 확보,범행에 가담했는지 여부에 대해 밤샘 조사했다.또다른 공범이 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다. 경찰은 전씨가 빌린 돈 3백만원을 급히 갚아야 했고 신용카드 대금 1천1백50만원이 밀려 얼마전 친정에서 대신 갚아주는 등 돈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범행◁ 전씨의 진술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달 30일 하오 1시 나리양이 다니던 H어학원 부근 햄버거 가게에서 콜라를 사들고 나오다 학교를 마치고 학원으로 가던 나리양과 마주쳤다.나리양이 들고 있던 아이스크림 껍질을 바닥에 버리자 전씨는 “왜 종이를 길에 버리느냐”고 말을 걸었다.나리양이 전씨의 콜라병 뚜껑이 땅에 떨어진 것을 보고 “왜 언니도 뚜껑을 버리느냐”고 되물으면서 둘은 금세 친해졌다. 전씨는 나리양과 함께 어학원 근처까지 걸어가 학원으로 보냈다. 이어 나리양을 유괴하겠다고 마음 먹고 학원으로 전화를 걸어 위치 등에 대해 물어본 뒤 10분쯤 후인 하오 1시55분쯤 학원을 찾아가 학원 관계자를 만나 상담을 하는 척하며 수강 어린이들의 집안사정 등을 파악했다. 하오 2시40분쯤 학원에서 나온 전씨는 10분쯤 뒤 나리양이 수업이 마치고 나오자 강남 일대를 데리고 다니며 수면제와 청테이프 등을 구입했다. 이어 하오 7시쯤 나리양을 남편 최씨의 극단사무실이 있는 동작구 사당3동 복합상가 지하실로 데려갔다. ▷살해·협박◁ 전씨는 사무실로 들어온 직후 수면제 2알을 사탕인 것처럼 속여 나리양에게 먹인 뒤 나리양이 잠들지 않자 2알을 더 먹였다. 하오 9시쯤 박양이 잠들자 테이프로 나리양의 입을 막고 목을 졸라 살해했다.전씨는 집밖으로 나갔다가 2시간쯤 후에 돌아와 나리양이 숨진 사실을 확인하고 31일 상오 1시30분쯤 영등포구 신길동 집으로 갔다. 전씨는 31일 하오 3시52분 명동에서 나리양의 집에 두번째로 전화를 걸어 “나리는 잘 있다”고 말했다.이어 하오 9시 명동 ‘쎄’ 커피숍에서 5번에 걸쳐 전화를 걸어 “2천만원이 든 은행카드를 들고 명동 전철역 근처 M건물 8층으로 나오라”고 요구했다. 나리양 가족의 신고로 전화 발신지 추적을 하고 있던 경찰은 9시15분쯤 커피숍에 도착,건물 전체를 봉쇄했다.대학 후배들과 함께 있던 전씨는 경찰의 검문을 받자 “임신 8개월인 사람을 이렇게 해도 되느냐”고 따진 후배 덕에 풀려났다.경찰은 당시 전씨의 주소와 주민등록번호 등을 적어두었다.전씨는 후배들과 술을 마시고 여관에서 자고 귀가한 뒤 가방을 싸 집을 나와 여관을 전전했다. ▷검거◁ 11일 하오 1시35분쯤 전씨의 아버지는 “서초서에서 왜 우리집에 형사를 보냈느냐”면서 수사본부로 전화를 걸었다.전씨는 딸이 지난 1일 가출해 집에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경찰이 2시간뒤 아버지 전씨 등을 만나 협박전화의 내용을 담은 테이프를 틀어주자 전씨는 딸의 음성이라고 확인해줬다. 경찰은 이날 하오 8시쯤 사건 발생 다음날 명동에서 함께 술을 마셨던 전씨의 후배들을 만나 전씨의 최근 행적을 듣고 범인임을 확신,본격적인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전씨가 남편의 호출기에 남겨 놓은 음성메시지를 통해 서울 관악구 신림동 G여관에 묵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12일 상오 9시20분쯤 검거했다.
  • 경북 집단급식 543개 초중고교/주1회 잔반통 안둔다

    ◎쓰레기 10% 감량 성과… 주2회로 확대 추진/글짓기 등 통해 ‘안남기기’의식 고취 계획도 ‘매주 수요일에는 음식물을 남기지 않습니다’. 경북도교육청이 지난 3월부터 급식 대상인 도내 초중고등학교 543개교에서 주1회 잔반통없는 날을 운영,큰 성과를 얻고 있다. 처음 시행했을때는 학생들이 남은 음식물을 버리는 통이 없어 불편해 했으나 이제는 음식물을 다 먹는 것에 익숙해 졌다.다른 날에도 음식물을 거의 남기지 않는다. 잔반통없는 날을 운영한 이후 학교 당 평균 7.9㎏에 이르던 음식물쓰레기가 최근에는 7.8㎏으로 줄어들었다. 수치 상으로는 0.1㎏ 밖에 줄지 않았으나 여름철에 과일 껍질 등이 많이 나오는 것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10% 이상 준 것으로 도교육청은 분석했다. 예천 남부초등학교의 경우 주5회이상 음식물을 남기지 않는 학생에게는 학용품을 상품으로 주는 등 상당수 학교들이 자체적으로 음식물 줄이기 방안을 마련,시행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잔반통 없는 날을 주2회 이상 확대 시행하기 위해 각 학교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또 급식 조리 과정에서 발생되는 폐식용유를 이용,비누를 만드는 등 음식물쓰레기 재활용 방안도 마련했다. 학부모 주민들에게도 음식물쓰레기줄이기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펴고,학교마다 특별활동시간에 글짓기 표어 포스터 그림그리기 등을 통해 음식물 안남기는 의식을 심어줄 계획이다.
  • 추석상/알뜰 상차림 요령·전통요리 2제

    ◎햇곡식으로 정성담아 간소하게/고인이 평소 즐기던 생선·과일 진설 무난/손님올때마다 요리,음식쓰렉 최소화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다.오곡백과가 무르익은 좋은 계절에 고향을 떠났던 모든 가족이 부모님 아래 모이는 우리 민족의 최대명절.추석을 맞는 마음은 기다리는 것만으로도 흐뭇하지만 주부들에겐 큰 고민거리가 아닐수 없다.집안에 어른이 계셔도 젊은 주부들에겐 차례상 차리는 법이 해마다 새롭고 어렵다.장보기 두려울 정도로 장바구니 물가가 오른 요즈음 추석 장보기는 또한 엄청난 부담이 된다. 해마다 겪으면서도 해마다 숙제인 추석상 차리는 법과 알뜰 상차림 요령,아울러 온가족이 명절기분을 내며 즐길수 있는 멋진 전통요리 등을 알아본다. ▷차례상 차리는 법◁ 차례상은 북쪽으로 병풍을 치고 붉은 음식과 생선은 동쪽으로,흰 것과 육고기는 서쪽으로 차린다.이때 생선의 머리는 동쪽으로 둔다.진설하는 가짓수는 반드시 홀수로 하고 국물없이 건더기만 놓는게 원칙이다.밥은 놓지 않고 송편을 놓는다. 이러한 기본원칙아래 평소 고인이 즐겨 드시던 것으로 차리는 것이 바른 제사법.탕은 육탕 소탕 어탕 등 3가지를 따로 할 것 없이 합탕으로 진설하는 것도 경제적이다.나물도 푸른 색,검은 색,흰색의 색깔만 맞춰 한 접시에 담는 모듬나물로 차리는 것도 좋다. 차례상 차림은 지방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다음같은 기본 상차림(서울·경기지방 차례상)을 참고로 하면 된다. 신위 앞 1열에는 숟가락을 담아놓는 대접(시접)과 잔반(잔과 받침대),송편을 놓는다.2열에는 왼쪽부터 국수 전 육적 소적 어적 어전 고물떡을 놓고 3열에는 식혜(건더기만)를 놓는다.5열에는 홍동백서라 하여 과육이 흰 과일을 왼쪽에,붉은 것은 오른쪽에 둔다.3열에 놓은 탕은 세가지를 함께 끓여 한그릇으로 줄여도 되고 과자류는 약과 한가지만으로 가능하며,과일과 생선은 고인이 생전에 좋아하던 것으로 올리면 된다. ▷알뜰 상차림 요령◁ 차례상은 전통예법에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간소하게 준비한다. 햅쌀 햇과일 등 새로 나온 농산물로 하되 평소 재료보다는 버섯 풋콩 밤 등 제철식품으로 준비한다.장보기는마른 재료는 5∼6일전,야채류는 2∼3일 전까지 구입해 손질한다. 음식은 재료만 준비했다가 손님이 올 때마다 요리하는 것이 낭비를 막고 음식쓰레기를 줄이는 요령이다.추석별식인 송편은 손님이 많은 가정에서는 미리 많이 만들어 쪄서 냉동실에 얼렸다 조금씩 해동해서 먹으면 편하다. ▷한가위 절식◁ ◇구절판 ▲재료=쇠고기(우둔살) 120g,표고버섯 5개,오이 2개,당근 100g,석이버섯 15g,삶은 죽순 100g,달걀 3개,고기양념(간장 2큰술,설탕 1큰술,다진 파 4작은술,다진 마늘 2작은술,참기름,깨소금 2작은술,후추 약간),밀전병(밀가루 1컵,소금 1/2작은술,물 1 1/4컵),겨자장(겨자가루 2큰술,물 1큰술,식초 1큰술,설탕 1/2큰술),초간장,잣가루 2큰술,소금,후추,샐러드유,참기름 적당량. ▲만드는 법=⑴쇠고기와 표고버섯은 채썰어 고기양념장에 고루 무친다.⑵오이는 채썰어 소금에 절여 물기를 꼭 짠다.⑶당근 죽순 손질한 석이버섯은 채썬다.⑷오이 당근 죽순 석이버섯은 참기름 소금 후추로 양념해 볶은뒤 펴서 식힌다.⑸달걀지단은 채썬다.⑹밀가루에 소금을 섞어 물을 넣고 묽게 풀어 체에 거른다.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밀가루 푼 것을 떠넣어 밀전병을 부친다.⑺구절판 틀의 가운데칸에 밀전병을 담고 둘레의 칸에 여덟가지 재료를 담는다. ◇사태밤찜 ▲재료=쇠고기(사태) 400g,소의 양 곱창 400g,무 200g,표고버섯 4개,밤 8개,은행 8개,홍고추 2개,달걀 1개,양념장(간장 5큰술, 갈은 배 3큰술,설탕 2 1/2큰술,다진 파 3큰술,다진 마늘 1 1/2큰술,참기름 2큰술,깨소금 1큰술,후추 약간). ▲만드는 법=⑴사태는 덩어리째 찬물에 담가 핏물을 빼서 끓는 물 10컵에 넣어 삶는다.⑵양은 굵은 소금으로 문질러 씻어 끓는 물에 넣었다 건져 칼등으로 검은 막을 벗기고 곱창은 흰 기름을 떼어서 ⑴에 넣어 함께 삶는다.무는 고기가 반이상 무르면 통째 넣어 덜 무르게 삶는다.⑶표고버섯은 물에 불려 꼭지를 떼고 밤은 깨끗이 속껍질까지 벗기고 은행은 딱딱한 껍질을 까서 기름에 볶아 속껍질을 없앤다.⑷삶은 고기와 무를 4㎝ 정도로 토막내고 밤과 표고버섯을 한데 합해 양념장을 만들어 골고루 버무려서 냄비에 담는다.재료가 담길 정도로 육수를 부어 중불에 서서히 익힌다.⑸홍고추는 씨를 빼고 어슷하게 썰고,달걀은 황백으로 나누어 지단을 부쳐 완자모양으로 썬다.⑹국물이 거의 졸아들고 간이 고루 배면 은행과 고추를 넣어 잠시 더 찜을 해 더울때 그릇에 담아 낸다.
  • 음식쓰레기 철저히 재활용/수원 인계동 주부 이재경씨 모범사례

    ◎찬밥은 식례·뿌리채소는 국거리로 활용/양파·감사·과일 껍질은 말려 화분비료로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영광아파트 404호에 사는 이재경씨(36·여)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적극 실천하는 알뜰주부이다. 시장에 가기 전에는 무엇을 살 것인지를 반드시 메모한다.음식물을 지나치게 많이 사 남기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충동 구매를 하지 않기 위해 필요한 돈만 갖고 간다.일회용품이나 포장용기에 담긴 물품은 되도록 사지 않는다. 재활용에 대해서도 철저하다.자주 마시는 원두커피 찌거기는 버리지 않고 우유팩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 탈취제로 사용한다. 계란껍질은 물에 담갔다가 화분에 준다.마늘을 찧고 절구에 남은 찌거기도 물로 씻어내 화분에 준다.최고급의 거름이 된다는 설명이다. 쓰다 남은 무우나 당근같은 뿌리채소는 멸치국물이나 찌게국물을 우려낼 때 사용한다.영양이 풍부하고 국물 맛도 시원해지기 때문에 일석이조다. 찬밥이 많이 남으면 볶음밥이나 식혜로 만들고 먹다 남은 식빵은 기름에 튀겨 설탕을 뿌려 아이들에게 간식으로 준다. 어쩔 수 없이 나오는 음식물쓰레기도 그냥 버리지 않는다.배추잎이나 과일껍질,감자·양파 껍질 등은 신문 위에널어 말려 화분에 비료로 준다.주방에서 나오는 젖은 음식물쓰레기도 물기를 빼 말린 다음 마찬가지로 사용한다. “음식을 많이 하면 나중에 먹는 다고 욕심부리지 말고 이웃하고 나눠 드세요.음식물쓰레기도 줄이고 이웃과 끈끈한 정을 주고 받을수 있답니다” 이씨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은 주부들이 앞장서야 결실을 맺을수 있다”고 말했다.
  • 총리 직할관청 늘려 권한 대폭 강화/일 정부 1부12성청 개편

    ◎내각관방·내각부·총무성 관장… 위기 대응력 높여/“대장성 분할” 목소리 불구 재정·금융·조세권 부여 전후 부흥을 이끌어온 일본 관료체제가 대대적인 변화를 맞게 됐다. 일본 총리 직속의 행정개혁회의(회장 하시모토 류타로 총리)는 21일까지 4일동안에 걸친 집중심의를 거쳐 일본 중앙관료체제를 현행 1부·21성청(부처)에서 1부·12성청으로 개편키로 하는 행정개혁안을 마련했다. 이번 개혁안의 특징은 우선 총리의 권한이 대폭 강화됐다는 점이다.한신대지진과 페루 일본대사관 점거사태등을 겪으면서 총리의 리더십 강화 필요성이 강력하게 대두된 데 따른 것이다. 총리부와 내각 관방으로 이뤄진 총리 직할 관청이 내각관방 내각부 총무성으로 확대 재편된다.내각관방은 대외정책과 안전보장정책,예산편성,거시경제정책의 기본지침을 책정하며 위기관리 정보분야도 담당한다.기본지침들은 지금까지 해당 부처가 관할해 온 것이다. 내각부도 경제재정자문회의 사무국과 종합과학기술회의 사무국,재해방지 업무등을 관장한다.총무성은 공무원 인사와 행정감찰 권한을 보유하게 되며 금융감독청,공정거래위원회를 산하에 두게 된다.지금까지 일본 총리는 정치적으로는 내각의 리더지만 법적으로는 내각 구성원의 ‘한명’이었다.앞으로는 각 부처에 대한 지휘권이 상당히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로는 행정개혁론이 대두될 때부터 제기돼 온 재정·금융 분리가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이다.행정개혁론의 눈동자는 대장성의 분할이었다.대장성은 전후 일본 경제의 부흥을 이끌어낸 ‘관청 중의 관청’이었다.그러나 거품불황에 접어들면서 대장성 방식으로는 21세기를 맞아 더이상 ‘일본호’의 진전이 어렵다는 여론이 강력하게 대두됐었다.재정·금융·조세등 3권을 쥐고 흔들면서 안이하고 무책임한 판단으로 경제를 그르치고 있다는 지적들이었다.그러나 하시모토 총리는 21일 회의에서 재정과 금융을 분리하지 않기로 결론을 유도했다. 대장성의 강력한 힘을 보여주는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또 일본은행법의 개정으로 금융 독자성이 어느 정도 떨어져 나갔고 금융감독청이 설치돼 개별 금융기관에 대한 감독권이 분리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그러나 대장성이 다시 공룡으로 둥장하지 않을까 라는 우려는 불식되지 않고 있다. 이번 개혁안에서는 늘 논란이 빚어져 온 정보 통신 분야는 통산성으로 귀속되게 됨으로써 우정성(정보통신부에 해당)은 3개 분야로 해체되는 비운을 맞게 됐다. 행정개혁의 원점은 행정부처의 개편과 함께 행정부처의 경량화·효율화였다.이번 개혁안에는 대대적인 성청의 합병이 제시됐다.공무원 수의 감축·예산 절감 방안등은 제시되지 않았다.이제부터의 과제로 남겨져 있다.공무원 수 감축 등을 먼저 내걸면 반발을 사기 쉽기 때문이라는 설명도 있다.여하튼 일본 관료체제는 이번 개혁을 계기로 전후 체제의 껍질을 벗고 21세기형 관료체제로 탈바꿈하는 대전환의 길목으로 들어서게 됐다.
  • 의상은 또 하나의 자아/박경미 국제화랑 디렉터(굄돌)

    할리우드의 스타 실베스터 스탤론이 주연한 영화중에 ‘데몰리션 맨’이라는 작품이 있다.그런데 이 영화의 구성요소중 특히 눈길을 끌었던 부분은 영화 전체를 이끈 통일된 색채톤과 의상이다.미래의 시점에서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이 줄거리를 이루는 이 공상 액션영화는 독특한 의상과 연출을 통해 ‘있음직할’시대상을 흥미롭게 그려내고 있다.회색론의 무미건조한 건축공간속에 역시 일체의 장식성이 배재된 잿빛 ‘미니멀리즘’풍의 의상을 걸친 일반 행객들이 오가는 장면들이 기본 배경처럼 깔려있는 이 영화는 줄거리나 주연배우의 연기보다도 시대의 모습을 그려내기 위해 세밀히 도안된 보조장치가 더욱 인상적이다.이 영화속의 패션은 바로 미래문명의 획일성과 몰개성 그리고 거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대중의 답답함과 우울함을 그려낸다. 의상은 또하나의 자아라고 했던가.또는 자아의 껍질이라고 했던가.아무튼 의상은 우리 인간이 자기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훌륭한 도구로 ‘유행’이라는 이름을 타고 시대상을 반영하며 무수한 변천을 겪어왔다.특히 오늘날에는 개인주의 시대에 걸맞게 ‘개성의 강조’가 유행을 이끄는 화두처럼 되어 버렸지만 시장 논리속에 몇달이 멀다하고 뒤바뀌는 유행과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는 실제로 우리 자신을 차분히 자기 의지의 중심속에 머물러 있게끔 놓아두려고 하지 않는다.도리어 나 자신이 아닌 주변의 ‘껍질’을 지향하게 만드는 온갖 유혹에 대해 무방비 상태로 만들어 버린다.즉 우리대중은 점점 더 개성을 빙자한 몰개성의 음모로 빠져들어가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이러다가 정말 영화 ‘데몰리션 맨’속에 나오는 것처럼 획일화된 의상을 유니폼처럼 입고 살아가야 하는 시대를 맞이할 때가 오는 것은 아닌지.그것이 보이지 않는 거대한 중심 권력에 개인의 정체성과 의지를 저당잡힌 삶이라는 것도 모른채 또하나의 첨단 유행을 쫓아가고 있다는 착각속에 말이다.
  • 여름 입맛 돋우는 냉스태미나 요리

    ◎냉 샤브샤브­쇠고기·야채 익혀 초간장 양념에 살짝/새우 브로콜리 샐러드­살짝 데친 새우·브로콜리에 땅콩소스/임자수탕­쪽쪽 찢은 닭살에 시원한 깻국 곁들여 찌는 더위에 입맛을 잃은 이들이 많다.이열치열이라고는 하나 아무래도 뜨거운 음식은 부담스러운 계절이다.그렇다고 냉 음료수나 수박같은 과일만 찾을 수는 없는 일.이럴때 상큼한 냉 스테미나 요리를 제공하면 하루 저녘 식탁은 더할 나위없이 즐거워 진다. ‘냉 샤브샤브’‘새우 브로콜리 샐러드’‘임자수탕’ 등.메뉴 이름만 봐도 군침이 당기는 이들 냉 스테미나 요리는 주부들에게는 은근히 솜씨자랑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안겨준다. 인기 여성잡지 ‘퀸’8월호에서 요리연구가 한복선씨가 여름 특집으로 추천한 이들 냉음식 조리법을 알아본다. ▷냉 샤브샤브◁ 〈재료〉 쇠고기 200g,배추 2잎,팽이버섯 한봉지,두부 1/4모,쑥갓 50g,상추 50g,깻잎 1단,청경채 50g,다시마 5㎝,소금 청주 약간,양념간장(다시물4큰술,간장2큰술,식초2큰술,청주1작은술,맛술2/3큰술,실파2뿌리) 〈만드는 법〉 ⑴쇠고기와 야채를 먹기 좋게 준비한다.⑵5분정도 끓여서 다시마장국을 준비하고,초간장양념 만들어 실파를 송송 썰어 넣는다.⑶고기부터 익혀낸후 야채를 살짝 익혀 차게 먹는다. ▷새우 브로콜리 샐러드◁ 〈재료〉 새우 200g,브로콜리 150g,소금 식용유 약간,양상추 3장,땅콩 50g,땅콩소스(식용유3큰술,식초11/2큰술,소금 약간,마요네즈 1큰술,땅콩버터 11/2큰술 〈만드는 법〉 ①새우는 손질해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낸다.②브로콜리는 송이송이 떼어 소금 식용유 넣고 살짝 데쳐낸다.③양상추는 물에 담가 싱싱하게 보관한다.④양상추와 브로콜리 땅콩을 보기좋게 소스와 곁들여 낸다. ▷임자수탕◁ 〈재료〉 닭 600g,쇠고기 100g,물 10컵,파 1뿌리,마늘 2톨,생강 1톨,흰깨 1컵,소금 1큰술,흰후추 약간,고기양념(소금1작은술,다진파2작은술,다진마늘1작은술,참기름1작은술,후추약간),달걀 3개,오이 1/2개,표고버섯 2장,다홍고추 1개,녹말가루 적량,밀가루 적량 〈만드는 법〉 ①닭은 파 마늘 생강과 함께 잘 삶아 살은 결대로 가르고 국물은 차게 해 기름을걷어낸다.②흰깨를 으깨 물을 조금씩 부어 체에 밭여 깨국을 만들고 소금과 흰후추로 간을 맞춘다.③쇠고기는 양념장에 무쳐 직경1㎝ 완자로 빚어 밀가루 달걀순으로 옷을 입혀 번철에 지진다.④달걀은 황백지단을 부쳐 완자크기보다 조금 크게 골패모양으로 썬다.⑤오이는 껍질을 도톰히 벗기고 표고는 불려 기둥을 떼고,다홍고추는 반 갈라 씨를 뺀후 각각 지단과 같은 크기로 썰어 녹말가루를 묻혀 끓는 물에 데쳐 냉수에 헹군다.⑥그릇에 닭살을 담고 준비한 자료를 얹고 차게 한 깨국을 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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