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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언내언] 백악기 공원

    공룡 만큼 인간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동물은 없을 듯 싶다.약 2억년전에 끝난 중생대 트라이아스기에 등장한 공룡은 쥐라기를 거쳐 백악기(白堊紀) 말기까지 약 1억6,000만년동안 지구를 지배하다가 6,500만년전에 갑작스레 자취를 감추어 아직도 과학계의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쥐라기 공원’이 전세계적인 흥행 성공을 거둘수 있었던 것은 바로 공룡에 대한 인간의 원초적 호기심때문이었다고 할 수 있다. 전남 보성군 득량면 선소 해안일대에서 최근 대량 발견된 공룡알 화석은 ‘쥐라기 공원’보다 훨씬 방대한 공룡의 천국 ‘백악기 공원’이 한반도 남부에 존재했을 가능성을 다시 일깨워 준다.지난 72년 경남 하동에서 공룡알 파편 화석이 처음 발견된 이후 경상도와 전라도의 백악기 지층에서 공룡알과발자국 및 일부 뼈 화석들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는데 26일 공개된 보성의 공룡알 화석은 그 학술적 가치가 높아 더욱 주목을 끈다.이곳에서 발견된 공룡알 100여개는 보존상태가 거의 완벽한데다가 지름 1.5m 까지 이르는 알둥지를 대부분 형성하고 있고 알껍질이 8겹으로 된 것도 있어 공룡의 부화습성및 산란지 환경을 규명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공룡알 화석이 원형 상태로 무더기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지금까지 아시아에서 공룡알이 가장 많이 발견된 곳은 중국·몽골이지만 보성처럼 단일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산란지가 형성된 경우는 세계적으로도드물어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도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보성과 인접한화순·해남에도 대규모 공룡발자국 화석이 남아 있어 세 지역만 연결시켜도훌륭한 자연사 학습장을 만들수 있을 것이다.이 학습장을 ‘백악기 공원'으로 불러도 좋을듯 싶다. 전남도와 전남대가 공동실시한 이번 지질환경조사에참여한 허민교수(지구환경과학부)는 “지금까지 공룡화석이 발견된 지층이얇아 공룡의 몸체 화석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보성은 지층이 두꺼워 완벽한공룡 화석을 발견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말한다. 그러나 공룡 화석 발굴과 연구에 대한 투자가 너무 빈약해 공룡의 전체 화석을 볼 날이언제가 될 지는 알 수 없다.일본의 경우 후쿠이현에서는 1년에 9억엔을 투자해 9년동안 산하나를 통째로 발굴한 결과 공룡뼈와 이빨 몇개를 발굴한 바 있고 나가사토 지역에서는 공룡발자국 3개로 2개의 박물관을지어 관광수입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우리도 문화관광부 차원의 집중적인 발굴 연구 지원과 보존 종합대책을 세우고 박물관 건립 등을 통해 ‘백악기 공원’의 풍요한 학술·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해야 할 것이다. 임영숙 논설위원
  • 서울대병원 송인성교수가 말하는 식중독 예방법

    더위가 다가오면서 식중독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학교급식이나 결혼식 피로연 음식에 의한 집단식중독사고도 일어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송인성 교수는 “계절상 식중독을 크게 우려할 시기가 아니지만 안일한 음식관리로 대형 식중독사고가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고 말한다.이러한 식중독은 세균,바이러스,기생충에 오염된 음식을 먹고 설사,복통,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는데 원인균을 제대로 알면 예방하기 쉽다. 포도상구균류의 세균에 의한 식중독은 음식섭취후 수시간내에 일어나고 2∼3일 안에 대부분 저절로 낫는다.이 세균들은 음식물에서 자라면서 독소를 내놓아 식중독을 일으킨다.이 독소는 음식을 끓여도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상한 음식은 끓여먹어도 식중독을 막을 수 없다.살모넬라 식중독은 계란,우유등에 의해 잘 일어난다.계란껍질에 눈에 보이지 않는 균열이 생기면 닭똥 속의 세균이 들어가 계란을 오염시켜 식중독 원인이 된다.심한 설사,발열 등을 있으켜 장티푸스로 오인하기 쉽다. 비브리오 식중독은 생선,굴,낙지 등을 날로 먹은 뒤 일어난다.비브리오균은 민물과 바닷물이 합치는 곳에 많아,이런 곳에서 잡은 생선을 그대로 먹으면 식중독에 걸리기 쉽다.높은 염도에서도 죽지 않아 젓갈도 안심할 수 없다. 이 균에 감염되면 온 몸에서 피부가 물집과 괴사를 일으켜 치사율이 매우 높다.바다장어나 오징어를 날로 먹었을 때 일어나는 심한 복통과 구토 등은 아니사키스란 기생충에 의한 것이다.명주실 모양의 이 기생충은 위벽을 파고들어 식중독을 일으킨다. 송교수는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물을 항상 끓여먹고,손을 자주 씻어야 하며,의심이 가는 음식을 무조건 버리고,특히 굴,낙지,조개 등은 날로 먹지 말라고 충고한다. 임창용기자
  • 가족나들이 맛깔스런 도시락도 함께…

    가족 나들이,소풍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도시락이다.자연과 벗하며 먹는 음식 맛은 식당에서 먹는 것과 비교할 수 없다.요리책을 낸 심신행양(연신중 1년)이 제안한 간편한 ‘꼬치김밥’과 ‘참깨주먹밥’,탤런트 김수미의‘섞음초밥’,그리고 방송인 최유라의 ‘미니 김말이밥’을 소개한다. ■꼬치김밥 ▲재료:쌀 2컵,김 4장,비엔나소시지,메추리알,게맛살,소금,참기름,깨소금.▲만드는 법①비엔나 소시지는 삶아 건지고 메추리알은 삶아 껍질을 벗겨놓는다.②밥은 소금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잘섞는다.(날씨가 더우면식초 설탕 소금을 넣고 초밥을 만든다)③밥을 식힌 후 적당한 크기로 떼어 6등분 한 김에 싸서 동그랗게 모양을 만든다.④게맛살도 비슷한 크기로 준비한다.⑤재료를 꼬치에 차례로 끼운다.⑥단무지를 끼워도 맛있다. ■참깨주먹밥 ▲재료:쌀 2컵,김 2장,달걀 2개,통깨,소금,참기름.▲만드는 법①밥에 소금과 참기름을 넣고 잘 섞는다.②적당한 크기로 떼어 동그랗게 모양을 낸다.③②중 ⅓은 넓적한 그릇에 참깨를 넣고 밥을 굴려가며 옷을 입힌다.④⅓은 꼬치김밥의 ③처럼 준비한다.⑤나머지는 납작하게 눌러 달걀 옷을 입혀 프라이팬에 지진다. ■섞음초밥 ▲재료:쌀 3컵,다시마 우린물 3½컵,촛물(식초 3큰술,설탕 2큰술,소금 ½큰술)어묵 120g,유부 10장,당근 1개,표고 8장,다진쇠고기 100g,달걀 4개,오이 2개,분홍새우 8마리,간장,설탕,참기름,후추,다진마늘,다진파,청주.▲만드는법①밥은 다시마 우린 물로 고슬고슬하게 지어 촛물을 넣고 나무주걱으로 살살 섞는다.②냄비에 물을 붓고 유부와 어묵을 넣고 끓여 기름을뺀 뒤 찬물에 헹군다.유부는 물기를 짜서 어묵과 함께 0.7㎝×5㎝ 길이로 채썰어 간장 설탕 물을 넣고 각각 조린다.③당근도 채썰어 물 간장을 넣고 조린다.④쇠고기는 양념,뜨겁게 달군 팬에 보슬보슬 볶는다.⑤표고버섯은 채썰어 물 간장 설탕을 넣고 조린다.⑥오이는 채썰어 연한 소금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꼭 짠다.⑦달걀은 설탕 소금 청주로 간하고 지단을 부쳐 채썬다.⑧새우는 내장을 제거하고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낸 뒤 촛물에 담가둔다.⑨밥과 준비한 재료를 도시락에 켜켜로담고 그위에 달걀지단과 새우를 얹는다. ■미니 김말이밥 ▲재료:쌀 2컵,김 4장,오징어 1마리,단무지,식용유,고추장1큰술 케첩 1큰술,고추가루 ½큰술,간장 1큰술,설탕 1큰술,조미술½큰술,다진파 마늘 1큰술,생강즙 1큰술,소금,깨소금,후추,참기름▲만드는 법①밥에소금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잘 섞어 식힌다.②김을 반으로 잘라 ①의 밥을펴서 떡가래 굵기로 말아 먹기 좋은 길이로 자른다.③오징어는 껍질을 벗기고 깨끗하게 손질,안쪽에 칼집을 넣고 3×4㎝ 크기로 잘라 끓는 물에 살짝데친다.④분량대로 양념을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⑤팬에 양념장을 넣고 끓이다 오징어를 넣고 살짝 볶아낸다.⑥도시락에 김말이와 오징어 볶음,단무지를 담는다. 도시락을 준비할 때 주의할 점은 밥은 물론 모든 음식을 식혀서 담는 것이다.
  • 되돌아본 ‘DJ노믹스’ 1년/독일 질서자유주의/한국경제정책연구회

    지난 1년간 새 정부의 경제정책 색깔이 심심치 않게 도마에 올랐다.진보적인 성향의 학자나 노조측에서는 정부 정책이 “기업위주와 해고 만능의 미국식 신자유주의로 치우쳐 있다”고 비판했다.재벌측에서는 “복지를 내세우고 고용자제를 요청하는 것으로 봐서는 유럽식 복지주의로 흐르는 것 아니냐”고 우려했다. 최근 본사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 정부 정책사조의 본류는 미국과 영국식 신자유주의이지만 여기에 독일식 질서자유주의가 강하게 접목돼 새 정부의경제정책이나 ‘DJ노믹스’로 구체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 정부 경제정책의 틀을 짠 한국개발연구원(KDI) 이진순(李鎭淳)원장은 “신 정부 정책의 구성요소를 보면 미국과 영국의 신자유주의가 60%,독일식 질서자유주의 요소가 40%정도”라고 밝혔다.노조나 재벌 양측이 서로 반론을펼 수 있는 부분이 새 정부 정책에는 모두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정부의 고위 관계자는 “영미식 신자유주의 가운데서도 미국보다는 영국의대처 전 총리의 신자유주의가 더 반영되어있다”고 말했다.복지정책에서 정부 정책의 실패를 고치려는 방향으로 선회한 영국이,성장위주 정책의 문제점을 개선하려는 우리나라와 유사한 면이 많기 때문이다.100여년 전부터 법과경제질서가 확립돼 자유방임적인 정책을 취하는 미국보다 영국 정책이 우리에게 보다 친근한 것이었다는 설명이다. 현 정부가 특히 독일식 질서자유주의를 취한 대목으로 볼 수 있는 것은 ▲재벌의 내부거래 규제 등 독과점규제 ▲독일에서 처음 시작된 노·사·정 위원회의 도입 ▲실업자와 빈곤층에 대한 지원 ▲지난해 의도적인 경기부양에반대한 부분 ▲시민단체의 역할을 강조한 것 등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새 정부의 경제정책이 정확히 독일식 질서자유주의를 답습한 것은아니다.서울대 안병직(安秉直)교수는 ▲재벌개혁에서 정부가 앞장 선 부분이나 ▲노조파업해결에 정부가 개입한 것 ▲노·사·정 위원회 등에서 노조의지나친 우대 등은 질서자유주의의 이념에 어긋난 것이라고 지적했다.안 교수는 “앞으로 정부는 인기를 다소 잃더라도 시장경제원칙에 더 충실하고 노조의 대우도 낮추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정부 관계자는 또 “새 정부 경제정책이 복지 부문을 강조하고 있으나 실업자 지원을 제외하고는 국민연금 등의 경우 자신의 부담이 많아 재정지원이많은 유럽식 복지주의와는 다르다 ”고 밝혔다. 이상일기자 bruce@- 독일의 질서자유주의란 “기근의 와중에서도 쌀을 바닷속으로 버리는 일이 일어난다.독점이나 부분독점이 시장을 지배하는 경우 재고를 이런 식으로 폐기하는 것은 드문 일이아니다.” “자유방임하면 경쟁이 생기고 노동과 재화가 합리적으로 분배될것이라고 생각했다.그러나 자유방임 정책은 ‘상호 결합해 경쟁을 배제하는자유’도 보장해주었다.” 독일의 질서자유주의(Order-Liberalism)는 이런 독점과 자유방임 경제의 문제점에서 출발한다. 질서자유주의는 독일 프라이부르크(Freiburg)학파의 지도자였던 발터 오이켄(Walter Eucken)이 주창한 사상이다.대공황과 나찌지배체제에서 오이켄은다음 두가지를 주목했다.첫째 이익단체 등 사적(私的)경제권력의 비대한 성장과 둘째 사적 경제권력의 압력으로 국가의 힘이 빈껍질이 되어가는 현상이다.따라서 그는 시장경제를 원칙으로 하되 독과점규제 등 시장질서 수립과유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정부는 또 중소기업,노약자를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질서자유주의는 2차대전후 독일(구 서독)경제정책의 줄기를 이루었다. 질서자유주의는 정부규제 축소와 가격기구 활성화 등에서는 신자유주의와공통된 면을 갖고 있다.그러나 신자유주의는 저소득층에 대한 복지축소를 주장하는 점에서 저소득층의 보호장치를 강조하는 질서자유주의와 다르다. - 새정부 경제철학 산실 한국경제정책연구회 신정부 경제정책 철학의 줄기를 잡은 것은 ‘낙성대연구소’를 무대로 활동한 ‘한국경제정책연구회’였다.서울대 안병직(安秉直.64.경제학)교수 주도로 지난 87년 사단법인 형태로 출범한 이 연구소는 원래는 한국근대경제사연구팀을 위한 장소였다. 여기에 안 교수가 회장,제자인 이진순(李鎭淳)당시 숭실대 교수(50.현 한국개발연구원장)가 간사로 한국경제정책연구회를 조직,낙성대연구소에서 회동했다.성장위주의 한국경제정책이벽에 부딪쳤다는 인식에서 새로운 한국경제의 정책 모델을 연구하자는 취지였다. 경제정책연구회는 안 교수 제자인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들이 주축을 이루었지만 다른 학교 학자들도 가세했다.윤원배(尹源培) 당시 숙명여대교수(현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와 김태동(金泰東)당시 성균관대교수(전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외에 숭실대 조우현(曺尤鉉),경희대 장의태(張義泰),연세대 이제민(李濟民),방송통신대 박덕제(朴德濟),경북대 김석진(金石鎭),원주 상지대 황신준(黃愼俊)교수 등이 참여했다.관리로는 유일하게 이근경(李根京)당시 세제심의관(현 재정경제부 차관보)가 참여해 토론을 벌였다.새 정부 출범전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모였다. 새 정부의 브레인 역할을 한 ‘중경회(中經會)’의 회원이며 나중에 새 정부의 요직을 맡은 이진순,김태동,윤원배씨 외에 대부분의 경제정책연구회 회원들은 학문적 관심에서 모였을 뿐 정치적 연계가 없었다.일부 교수는 그후국민회의와 다른 노선에 서기도 했다.다만 이 KDI원장은 모임 초창기부터 연구성과를 당시 정치를떠나있던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수시로 보고했다. 수년간 낙성대연구소를 중심으로 이뤄진 경제정책연구회의 활동이 DJ와 직접적인 연계를 가졌던 것은 아니다.그러나 그 성과가 새 정부의 경제정책과철학에 한 축을 형성하게 된 데는 이 원장의 역할이 있었다. 이상일기자
  • 서울 수돗물 수질 개선…연내 고도 정수시설

    서울시민들이 마시는 수돗물의 수질이 한결 나아질 전망이다.서울시는 보다 좋은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앞으로 시내 각 정수장의 수돗물 생산공정에고도 정수처리방식인 습식분말활성탄 처리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분말활성탄이란 식물성 원료인 톱밥이나 야자,잣 껍질 등을 고온처리해 만든 물질로 흡착 성능이 뛰어난 무색·무취의 흑색 분말 물질.수돗물의 냄새와 염소소독 부산물인 트리할로메탄(THM) 및 중금속 제거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그동안 정수장별로 분말활성탄을 비축해 평상시에는 투입하지 않고 수질이 저하될 때만 투입해 왔으나 앞으로는 자동화 시설을 설치해 분말활성탄을 연중 투입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19억9,000만원을 들여 올해 안에 모든 정수장에 분말활성탄 투입시설을 보완하고 여건이 갖춰지는 정수장부터 투입,수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 화장실문화 확 바꾼다…관광공사 이색 홈페이지 개설

    인터넷에 화장실 홈페이지가 떴다. 이 홈페이지는 한국관광공사가 9일 개설한 것으로 화장실 벽의 재미있는 유머와 다른 나라의 화장실 모습 등을 소개하고 있다.최근 해외 관광객들이 호소하는 가장 큰 불편이 국내 화장실이라는 점에 고민하던 관광공사가 화장실 문화의 ‘혁명’을 꾀하기 위해 야심작으로 내놓은 카드다.주소는 www.toilet.co.kr이며,PC통신 하이텔에서는 go rest로 접속할 수 있다.공사의 인터넷 홈페이지(www.knto.or.kr)로도 연결된다. 우리나라에선 처음으로 개설된 이 홈페이지에는 베스트 화장실 탐방,화장실 유머,해외 이색 화장실,화장실 업체 소개,게시판 등으로 구성돼 있다.베스트 화장실에는 편의시설을 깔끔하게 갖춘 갤러리아백화점 화장실 등 20여개화장실 내부 사진이 올라 있으며 인체공학적으로 내부를 설계한 일본 스페이스 월드 화장실 등이 해외 이색 화장실로 소개돼 있다. 화장실에 낙서하는 것은 세계 공통.화장실 유머코너에는 ‘갱상도’ 처녀총각 이야기,성공사례 등의 유머가 올라 폭소를 자아낸다.또 변비와 만성위염에는 귤껍질이 좋다는 등 화장실 건강상식코너도 있으며 서울시내 지하철화장실의 정보도 싣고 있다.
  • 소설가 이승우씨 성지순례 체험 산문집 ‘내영혼의 지도’ 펴내

    “내 천박해지는 정신과 궁핍한 상상력,빈궁한 문학에 활기를 불어넣고 싶다는 간절함이 이스라엘로 달려가게 만들었습니다.내 신앙과 문학과 삶의 원천이 그곳에 있음을 비로소 깨달았지요” 종교적 구원의 문제를 즐겨 다뤄온소설가 이승우씨(40)가 이스라엘 순례 체험을 담은 산문집 ‘내 영혼의 지도’(살림)를 펴냈다. 한때 신학도로서 목사의 꿈을 키웠던 이씨에게 이스라엘의 의미는 각별하다.“형이상학에 빠졌던 청년시절 이스라엘은 내 정신의 중심,세계의 배꼽,우주목이 서 있는 영혼의 델포이였습니다.말하자면 성육신 이전의 로고스였던셈이지요.이번 순례를 통해 그런 추상과 로고스가 아닌 직접 만지고 느낄 수 있는 구체적 대상으로 이스라엘을 만나게 됐습니다” 이스라엘은 그의 신앙과 삶,문학의 수원(水源)을 이뤄 왔다.그런 만큼 그가 영혼 속에 박힌 지도를 따라 상징의 땅을 밟는 행위는 그 자체가 정신적인 성지순례다. ‘성경의 땅 이스라엘,마음으로 읽기’라는 부제가 달린 이 산문집은 모두13개 장으로 나뉘어 있다.가나안을 출발해 예루살렘과 유대광야,요단강과 나사렛,갈릴리와 사해를 지나 예수가 십자가를 지고 마지막 길을 걸었던 비아돌로로사에 이르기까지 작가는 성경을 나침반 삼아 이스라엘 곳곳을 순례했다.육신의 눈으로 보다는 마음의 눈으로 더 많은 것을 보았다. 예루살렘 성을 둘러보며 유대정신의 근간을 떠올렸고,예수가 체포된 겟세마네에서는 2,000년의 나이를 먹은 감람나무를 지켜보며 예수의 탄식을 생각했다.요단강에 이르러서는 강물에 몸을 담그고 오도송같은 시도 한 수 읊었다. “내 영혼에도 물이 스며들면 다시 신성한 풀이 돋고 감격의 꽃이 피어나리” 한편 작가는 로마시대 유대인들이 집단자살한 마사다 성에서 출애굽과 바빌론,아우슈비츠를 떠올리며 하나의 교훈을 얻었다.유대인들은 ‘기억하는민족’이고 그들의 힘은 거기서 비롯된다는 것.우리의 아픈 현대사에 대한반성적 고백으로 읽히는 대목이다. 작가의 순례는 ‘슬픔의 길’ 비아 돌로로사에 이르러 끝난다.그는 골고다언덕을 향해 십자가를 지고 가던 예수의 마지막 길을 따라 걸으면서 내내 마음이무거웠다.성서의 현장에서 예수 이름을 팔아 잇속을 챙기는 종교상인들과 예수의 빈 껍질만을 숭배하는 눈먼 신앙의 실체를 목격했기 때문이다. 작가는 이번 성지순례를 통해 ‘떠도는 현실을 정박할 매혹적인 환상’이었던 이스라엘을 ‘살과 뼈를 가진 육체’로 새롭게 인식하게 됐다.그는 그 과정에서 영혼의 멀미같은 현기증을 느꼈다고 고백한다.
  • [오늘의 눈]’토박이’ 론의 虛實

    3·30 재·보궐선거가 본격화되면서 예의 ‘토박이론’이 다시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몇몇 후보들의 선거 캠페인을 들여다보면 ‘소지역주의’ 정서를 이용해 상대를 제압하겠다는 의지가 곳곳에서 드러난다.지역연고를 내세우는 후보들주장의 종착점은 역시 토박이론이다.“30년 토박이에 떠돌이가 도전장을 냈다” “연고지에서 쫓겨나 올데 갈데 없으니 이곳으로 파고들었다” 등등. 지역사정을 잘 알고 있는 후보가 해당 지역의 대표성을 내세우는 ‘강변’은 어쩌면 당연한 일로 받아들여진다.지역화합 및 단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도 그럴 듯하다.하지만 ‘토박이론’의 실상을 들여다보면 적지않은 허점이 발견된다. 우선 선거를 정책과 비전을 도외시한 ‘끼리끼리’의 세과시 경연장으로 비하시킬 우려가 높다는 점을 지적할 수 있을 것 같다.토박이가 후보 선택의기준이 된다면 정책선거가 뿌리 내릴 여지는 그만큼 줄어든다.건전한 선거풍토 정착도 더뎌질 수밖에 없다.진정 지역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후보 됨됨이의 평가는 뒷전이 될수밖에 없다. 잘못된 선거 관행을 바로잡는 것은 결국 유권자들의 몫이다.일부 시민단체관계자들도 토박이론을 두고 “지역연고 우선의 발상을 극복하지 못한 구시대적 발상의 단면”이라고 꼬집었다.각종 비리나 부정 혐의로 구속됐던 전직의원을 대신해 출마한 부인이 “남편은 표적사정으로 구속됐다” “지역주민들이 명예회복을 해달라”며 읍소했던 사례도 후진선거문화의 단면으로 들었다. 유권자들이 감성보다는 이성에,그리고 정책의 타당성 등을 가려 후보를 고를 때 잘못된 선거풍토가 개선되고,참여민주주의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본다. 李容勳중앙선관위원장은 연초 신년사에서 “1년 앞으로 다가온 16대 총선에서 진정으로 나라를 사랑하고 헌신할 수 있는 정당이나 후보가 승리한다는전통을 확립하자”고 강조했다.국민들도 우리의 선거문화·정치문화가 관행의 껍질을 벗고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라고 있다. 이번 선거가 새로운 선거풍토 정착의 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강동형 정치팀 기자
  • [禹弘濟칼럼] ‘오디세이아’의 교훈과 한국경제

    고대 그리스 시인 호메로스는 불후의 명작인 대서사시 ‘오디세이아’에서결코 좌절하지 않는 주인공 오디세우스의 인내와 용기,끝없는 도전의식을 그린다.희망의 빛은 전혀 보이지 않는 불확실성의 암담함속에서 끊임없이 돌출하는 갖가지 고난과 역경때문에 오디세우스는 비록 심한 절망감을 느끼지만강인한 자기실현의지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간다. 그는 해신(海神)포세이돈 아들의 외눈을 멀게 한 뒤 죽기 직전 탈출했지만포세이돈과 일부 신들의 노여움으로 10년여의 거친 항해과정에서 부하들을잃고 더욱 심한 죽음의 고통에 시달린다.때로는 바다 요정 사이렌의 노랫소리나 다른 유혹에 빠지는 위기도 많았지만 자신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고새로운 각오로 목표를 향한 끝에 그리던 그의 왕국 이타카에 이르러 부인과아들을 품에 안는다. 목마(木馬) 하나로 철옹성 트로이를 함락시킨 뛰어난 지혜와 냉철한 자제력,그리고 백절불굴의 의지와 자신감이 오디세우스에게 마침내 행운을 안겨준것이다. 신화와 사실(史實)이 뒤섞였음직한 이 3,000년 전의 대서사시를 문득 떠올리게 된 것은 현재 우리경제가 직면하고있는 난국(難局)도 오디세우스가 겪은 어려움만큼이나 다양성과 의외의 돌발성이 유사하기 때문이다.게다가 주인공의 불확실성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의지는 우리 경제운용과 관련해서도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본다. 잘 알려진 것처럼 우리경제는 급변하는 국제금융환경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6·25동란이후 최대 국난으로 표현되는 국제통화기금(IMF)체제의 환란을 초래했다.그러나 국민의 정부 출범이후의 갖가지 개혁과 구조조정을 통해 종전의 고비용·저효율의 오랜 껍질은 하나씩 벗겨졌다.1년전 38억달러로 바닥을 드러내보였던 외환보유고가 520억달러로 사상최고를 기록하게 됐고,무역수지 역시 적자누적에서 허덕이다가 지난 연말 390억달러가 넘는 미증유의 흑자를 시현했다.국내기업들을 연쇄도산으로 몰아넣는 데 결정적으로 작용했던 금리도 1년 사이에 30%에서 7~8%수준으로 안정됐다.한마디로 그동안 이뤄낸 경제적 성과는 괄목할 만한 것이며 외환위기의 고비는 일단 넘긴 것으로보인다. 그렇다면 이제 고통은 끝나고 그래서 경제회생은 별로 힘 안들이고 이뤄낼수 있는 과제인가.올 연초 일부 관계당국자는 “경기회복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며 경제지표 개선과 주가의 지속적인 상승세를 예로 들면서 낙관적인견해를 밝히기도 했다.그렇지만 사정은 어떤가.최근의 엔화 급락으로 주식시장은 맥없이 무너지고 수출전선에는 적신호가 켜졌다.게다가 노동계의 노사정위(委)탈퇴라는 돌발변수가 경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대내외적인 여건이 모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더욱이 앞으로 구조조정을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실업률이 늘어나는 것은 불가피하기 때문에 노사갈등은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환란의 심각한 파국위기는 일단 넘겼지만 이제 또다시 극복해야 할 어려움이 눈앞에 나타난 것이다.따라서 정부·기업·노동계등 각 경제주체들은 지금까지 기울여온 피땀어린 노력의 바탕위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결연한 각오와 자세로 난국에 임해야 할 것임을 강조한다. 정부는 비록 외환보유고 증가등의 가시적 성과를 이뤘지만 낙관치 말고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특히 노동계는 이른바 총력투쟁이 지금까지 쌓아올린 구조조정과 개혁의 성과를 무너뜨림은 물론 대외신인도 추락,경기침체심화와 기업도산등의 악순환으로 보다 혹독한 실업대란의 아픔을 가져오는사실을 잊어선 안될 것이다.비록 3D업종이라도 눈높이를 낮춰 취업하는 위기돌파 의지로 절망감을 떨쳐내야 할 것이다. 고국을 향하는 오디세우스처럼 경제회생을 위한 구조조정과 개혁의 긴 항해를 중도에서 멈출수는 결코 없다.멈출 경우 실속(失速)에 의해 이리저리 떠밀리다 좌초하는 참담한 결과만 초래한다.경제회생의 자신감과 불굴의 의지로 21세기의 탄탄한 선진국대열에 진입해야 한다./논설실장
  • 우리나라 생명공학 수준

    국내 생명공학 수준은 어디까지 왔을까. 산업적으로 유용한 제품 또는 공정을 제조하거나 개선하기 위해 생체,생물학적 시스템을 활용하는 게 생명공학이다.그 연구는 83년 생명공학육성법이제정되면서부터 본격화됐다.한국과학기술원(KAIST) 과학자들을 중심으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면서 유전공학 및 생명공학 과학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돼 왔다. 정부는 G-7 과제로 생명공학육성 기본계획(94∼2007년)을 수립,체계적인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G-7 신기능 생물소재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80개 연구사업이 한국과학기술원과 생명공학연구소,대학 연구소 등을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다. 우리나라 생명공학의 전반적인 기술수준은 선진국 대비 70∼80% 수준으로평가되고 있다.최근 동물·식물·미생물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둠에 따라 2000년 초엔 우리나라 생명공학 기술수준도 선진국권에 올라설 것으로 보이며 그 목표에 순조롭게 접근하고 있다.▒가장 주목받고 있는 연구는 신기능 생물소재 분야로 유전자 형질전환에서세계적인 연구성과를 거뒀다. 한국과학기술원 의과학센터 兪昱濬교수는 지난해 7월 인체의 백혈구 증식인자(G-CSF)를 젖으로 분비하는 유전자 조작 재래종 흑염소 ‘메디’를 세계최초로 개발했다.생명공학연구소 李景廣박사도 인체에 유용한 단백질 락토페린을 생산하는 형질전환 젖소(이름 보람이)를 개발했다.항균·항바이러스성및 면역증강효과가 뛰어난 인체 락토페린 유전자를 젖소의 수정란에 미세 주입해 우유 중에서 사람 락토페린을 대량생산할 수 있게 됐다.▒식물 가운데는 지난해 개발된 인공씨감자를 들 수 있다.생명공학연구소 鄭革박사가 9년간의 연구 끝에 지난 해 개발에 성공했다.인공 씨감자는 바이러스와 병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고 생장기간이 짧은 것이 특징이다. 생명공학연구소 卜成海박사팀은 지난해 5월 감귤류 껍질에서 동맥경화 및고지혈증 예방 및 치료에 탁월한 효능을 가진 무독성물질(JBB-1)을 분리,추출하는 데 성공했다.▒미생물 분야에서는 생명공학연구소 朴鎬用박사팀이 개발한 솔잎혹파리 방제용 미생물 살충제를 들 수 있다.솔잎혹파리와천적관계인 백강균(곤충병원성 곰팡이의 일종)을 이용한 무공해 살충제이다.기존의 화학살충제에 비해안전성 및 방제효과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현재 평가시험 중이다.咸惠里
  • 남은 설음식으로 別味 만들기

    요즘은 시중에서 떡국용 흰떡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그러나 이번 설에는 손은 많이 가더라도 방앗간에서 흰가래떡을 직접 뽑아 별미로 조랭이 떡국을 끓여 보자.퍼지지 않아 식은 다음에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 좋다.조랭이떡국 끓이기와 남은 명절음식 조리법 몇가지.▒조랭이 떡국 개성에서 정초에 누에고치의 모양을 본떠 만든 떡으로 끓인떡국이다.잘 퍼지지 않고 입안에서 동글동글 구르는 맛이 일품이다.만드는 법 떡볶이떡 처럼 가늘게 뽑은 가래떡을 말랑말랑할 때 대나무 칼로 1.5㎝ 길이로 썬다.대나무 칼이 없으면 나무주걱으로 대신해도 된다.양쪽끝을 손으로 눌러 납작하게 만든 뒤 굴려서 모양을 만든다.햇볕에 말려도 되지만 그보다는 굳기 전에 비닐에 담아 냉동실에 넣어두는 게 낫다.먹을 때마다 미리 내놓고 녹이면 금방 한 것처럼 말랑말랑해진다. 쇠고기 반은 육수로 준비하고 나머지는 곱게 다져 양념한 뒤 볶아 고명으로 쓴다.계란은 황백지단으로 나눠 마름모 꼴로 지져 썬다.준비가 다 되면 육수에 간을 맞추고 조랭이 떡을 찬물에 헹궈넣고 끓인다.그릇에 예쁘게 담고 고기 볶은 것과 황백지단을 얹어낸다.▒사과초무침 깎아놓은 과일을 이용해 만든 것으로 기름진 명절음식과 함께 먹으면 느끼하지 않아 좋다.재료 사과 또는 배 2개,양념장:고추장 2큰술,식초 1큰술,설탕 1큰술,파다진것 1큰술,마늘다진 것 ^323큰술,깨소금 ^323큰술만드는 법 사과나 배는 6등분하여 껍질과 속을 도려내고 납작납작하게 썰어 놓는다.그릇에 양념 재료를 넣고 섞어 양념고추장을 만든다.양념장으로 과일 썰어놓은 것을 버무려 접시에 담아낸다.미리 무쳐놓으면 물이 생겨 양념이 겉돌게 되므로 즉석에서 만드는 것이 좋다.▒나물영양죽 나물은 명절음식중 가장 쉽게 변질되는 음식이다.그리고 명절에는 아무리 절제를 해도 평소보다 과식하기 마련이다.한끼를 건너뛰자니섭섭하고 챙겨먹자니 부담스러울 때 나물 영양죽을 끓여 먹으면 위에 부담을 주지 않아 좋고 남은 반찬도 처리할 수 있다.재료 남은 나물,불린 쌀 1컵(또는 남은 밥)참기름 소금만드는 법 나물을 잘게 썰어 놓는다.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나물과 불린 쌀을 볶다가 쌀의 6배정도의 물을 붓고 끓인다.죽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주걱으로 젓다가 쌀알이 잘 퍼지고 나물이 부드럽게 어우러지면 소금으로간하여 담아낸다. 姜宣任
  • 금강산 벌써 ‘쓰레기 비상’

    금강산에 한국인 관광객이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오염 비상’이 걸렸다. 만물상으로 오르는 삼선암 주변 계곡에는 현대측이 관광객들에게 간식과 함께 나눠준 플라스틱 생수병이 나뒹굴기 시작했으며,등산로 중간중간의 휴게소 부근에는 버려진 과자 봉지와 귤 껍질,담배 꽁초가 늘고 있다. 장전항 입국수속장 앞 모래밭에는 S라면 봉지가 박혀 있었다.일부 관광객은 북한 지도원과 현대측 관광안내원의 눈을 피해 금강산 계곡에서 ‘볼 일’을 보는 일도 나타나고 있다.금강문 앞에는 ‘可口可樂’이라고 쓰인 중국산 코카콜라 깡통이 버려진 것으로 볼 때 북한 주민에 의한 오염도 일부 발생하는 것 같다. 현대측 관광안내원 宋모씨(27)는 “최근 북한 지도원들로부터 쓰레기 처리에 대한 항의를 많이 받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의 금강산총회사에서 파견됐다는 한 지도원(28)은 17일 한국 관광객들에게 “금강산을 더럽힌다면 반드시 책임을 물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 서울대병원 윤재일 교수팀 ‘건선 임상양상’ 발표

    ◎건선 20대에 가장 많이 발생/좁쌀같은 발진위에 하얀비늘껍질 생겨/비타민D 바른뒤 자외선 쬐는 치료 효과 겨울철 증상이 심해지는 피부질환을 꼽자면 건선. 우리 나라 사람은 20대가,겨울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결과는 서울대병원 피부과 윤재일 교수팀이 지난 82년부터 올해까지 2,00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건선 임상 양상’에서 밝혀졌다. 윤교수팀은 최근 일본에서 열린 제13차 일본 건선학회에서 특별강연에서 이 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인은 20대에 처음 건선이 생긴 사람이 31.8%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10대 27.8% 30대 14.9%순이다. 젊은 층이 59.6%를 차지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별로는 겨울에 증상이 악화되는 환자가 64.7%로 가장 많았다. 대상자의 56.7%가 여름에 호전된 경험이 있어 날씨가 추울 때 주의해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계절요인 외에 스트레스로 인한 경우도 64.4%로 나타났다. 한편 가족이 건선으로 고생한 경우는 22.3%에 불과하지만 15세 이하는 가족력이있는 경우가 32.4%나 되었다. 가족 내림의 경우는 증상이 더 심해 발병하면 초기에 치료해야 한다. 남자가 53.4%이고 여자는 46.1로 남녀 골고루 분포하는 양상을 보였다. *건선이란=피부에 좁쌀같은 발진이 생기고 그 위에 하얀 비늘같은 피부껍질이 쌓이면서 나타나는 대표적 피부병의 하나. 우리나라 인구의 0.5∼1.0%가 고생하고 있다. 피부에 상처가 생기거나 건조해지면 생기고 감기 스트레스 과로 등이 악화 요인이다. *치료법=윤재일 교수는 “비타민D연고를 바른뒤 자외선을 조사하는 비타민D연고­자외선 치료법이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비타민D연고는 자외선 치료전에 바르면 반응이 줄게 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말한다. (02)760­2301
  • 앵커 출신 신은경씨 ‘신은경의 신나는 요리’ 펴내

    ◎적은 비용으로 ‘화려한 상’ 차리기/아기위한 영양식·후식 만드는 법/살림지혜 제공 깜짝 아이디어도 “오늘 저녁은 무얼해먹지” 매일매일 찬거리를 준비해야 하는 주부들의 고민이다. 앵커우먼 출신의 주부 신은경 역시 매일 같은 걱정을 하지만 “새로운 요리법의 발견은 그 어떤 발견보다 사람을 행복하게 해준다”고 요리 예찬론을 편다. 최근 그녀가 쓴 요리책 ‘신은경의 신나는 요리’(여성자신)에는 쉽고 빠르게 만드는 요리,매일 장보기를 해서 만드는 일상 반찬,적은 비용으로 화려한 손님상 차리기, 아기를 위한 영양음식과 후식 만드는 법 들이 담겨 있다. 페이지마다 살림힌트를 제공하는 ‘깜짝 아이디어’도 도움이 된다. 한가지를 먹어보면 10가지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그녀만의 메뉴 몇가지를 소개한다. ●김치밥말이=찬밥이 좋다. 더운 밥일 경우에는 밥그릇에 미리 퍼놓아 한김식힌다. 동치미 국물에 배추김치 국물을 1:2로 섞는다. 김치국물은 차가워야 시원하고 찡한 맛이 난다. 얼음을 띄우고 싶으면 김치국물을 약간 짠듯하게 해야먹는 동안에 얼음이 녹아도 싱거워지지 않는다. 김치국물에 밥을 말고 참기름,깨소금을 뿌린다. 여기에 장조림 고기 찢은 거나 삶은 달걀을 한쪽 얹는다. ●냉가지조림=가지는 5㎝ 길이로 토막낸 다음 다시 0.7㎝ 두께로 썬다. 양파는 둥글게 0.5㎝ 두께로 썬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뜨거워지면 양파와 가지를 따로 지진다. 70%쯤 익힌다. 냄비에 물 2컵과 메밀간장,우동간장을 섞어 끊인다. 한김 나가면 생강즙을 섞는다. 밀폐용기에 가지와 양파를 켜켜로 담고 끊인 소스를 부어 가지와 양파가 푹 잠길만큼 냉장고에 하루 정도 두었다가 꺼내먹는다. ●감자미역국=미역은 찬물에 30분 이상 불렸다가 박박 비벼 씻어서 깨끗한 물에 여러번 헹군다. 감자와 양파는 껍질을 벗기고 깨끗이 손질해 반으로 잘라놓는다. 미역은 짧게 잘라 다진마늘과 참기름,국간장을 넣고 손으로 주물러 뽀얀 국물이 생길 때까지 볶는다. 기름이 부족한 듯하면 물을 조금씩 부어가면서 볶는다. 물을 넉넉하게 붓고 감자와 양파,멸치를 넣어 끓인다. 한소끔 끓고나면 불을 줄여 감자가 푹익을 때까지 끓인다. 감자가 거의 다 익으면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하여 잠깐만 끓여낸다.
  • 한국 언론 변해야 한다(전문가 좌담)

    ◎“총체적 혁신… 바른 언론 다시 세울때”/여론독과점 따른 획일주의… 계도역할 전혀 못해/치외법권지대로 착각 무한경쟁 경영파탄 초래/편집권 독립­소유구조 손질 등 총체적 개혁 시급 한국 언론의 시침은 지금 몇시인가.2000년대를 맞는 우리 언론의 개혁과제는 무엇인가. 대한매일신보사는 11일 재창간을 맞아 비판적인 시각에서 우리의 언론 상황을 짚어보고 미래를 위한 개혁과제를 제시하기 위해 언론학자와 언론단체 전문가를 초청,좌담회를 가졌다. 元佑鉉 고려대 신문방송학과 교수,鄭大澈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林尙澤 민주언론운동 시민연합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참석자 元佑鉉 고려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鄭大澈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林尙澤 민주언론운동 시민연합 사무총장 ▲元佑鉉 교수=언론의 변화는 정치,경제,사회 등 여러 환경 변화와 함께 생각해야 한다. IMF관리체제로 인해 경제적 대수술이 진행됐고 정치적으로도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요소를 염두해 두고 언론의 현 주소를 직시해야 한다. 대부분의 국민과 언론인들까지 언론의 개혁이 시급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鄭大澈 교수=이제 언론도 변화의 시점이 됐다. 경영 등 외적변화와 함께 질적변화도 병행돼야 한다. 제1의 개화기는 외세 침입에 대응했을 때이고 지금은 제2의 개화기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 언론은 세계화 속에서 국익을 취하는 등의 부국강병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다. ○社主 과잉투자책임 회피 ▲林尙澤 총장=현재 국난은 국가 전반적인 점검의 필요성을 느끼게 한다. 현 국난을 진단하지 못하고 사전에 예방하지 못한 것에 대해 언론의 책임이 크다. 국난의 극복은 언론이 정상화될 때 가능하다. 언론개혁 없이는 사회개혁도 없다. 일부에서는 언론개혁을 시장경제에 맡겨야 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지금은 사정이 다르다. 정부,시민단체,언론사 등의 중지가 모아져야 할 때다. ▲元교수=IMF이후 언론의 소유·경영에는 시장원리가 적용되지 않고 있다. 언론 정체성의 위기는 자신은 시장원리에 따르지 않으면서 제4의 권력으로 자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보의 수급원리에도벗어나 있다. 자신의 주어진 길을 가지 않고 힘만 비대해진 느낌이다. 이런 면에서 볼 때는 정치권력이 언론개혁에 개입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게 할 수도 있다. 국민이 원하는 예측 기능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여러가지 부작용이 생겼다. ▲鄭교수=언론은 총체적으로 문제다. 경영과 편집에서 단선화가 이루어 졌다. 지난 50년대에도 편집권의 자율화 목소리가 있었다. 그러나 근자에는 경영이 편집권 위에 있는 현상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지면은 당연히 조제된 내용에 국한될 수 밖에 없다. 언론은 사회적으로 부여받은 권리를 되돌려 주지 않고 있다. 언론에 정치·경제적인 영향이 가중되고 있어 언론의 독립성이 어떻게 유지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元교수=지금은 언론의 경영자체가 파탄지경에 이르렀다. 방송의 경우 지역민방에서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문도 마찬가지다. 얼마전부터 시작된 무한경쟁으로 차별화는 사라졌다. 그래서 경영은 빚더미에 올라앉게 됐다. 언론은 자신을 치외법권으로 생각해 무한경쟁에 열중했다. 그러나 사회중추신경으로서 예측 역할을 제대로 못해 사회가 흔들렸다. ▲林총장=지금 언론사도 구조조정으로 빅뱅 현상이 일고 있다. 이런 문제는 과잉투자에서 비롯됐다. 언론사는 자신이 총체적 파탄상태를 겪고 있으면서도 다른 산업에 대해 얘기할 때는 구조조정을 해야 하느니,빅딜을 해야 하느니 하는 말을 하고 있다. 그러나 자신에 대해서는 전혀 말을 하지 않고 있다. 여기에 언론의 문제가 집약돼 있다. 언론사의 경영파탄으로 직원들이 1차적인 피해를 보고 있다. 그러나 정확하게 말하면 직원보다 사주의 책임이다. 왜냐하면 과잉투자는 직원이 아닌 사주의 일방적 결정으로 시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사주는 경영이 파탄에까지 이르고 있지만 재산을 헌납하거나 전문경영인에 맡기는 등의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 즉 책임지지 않는 풍토가 언론사의 현황이다. ▲鄭교수=독자들의 목소리가 언론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시민운동과 언론이 통하는 채널이 필요하다. 지금까지는 이런 노력이 부족했다. 80년 이후 시민운동의 양적팽창은 있었지만 언론에 대해서는 시민운동이 얻어낸 것이 별로 없다. 시민과 언론 사이에 소통의 길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여기에는 언론사의 사고의 전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개혁이나 개선은 어렵다고 본다. 과거 언론은 당장의 어려움만 피하고 보자는 식이었고 어려움이 계속될까 두려워했다. 신문의 경우 50%이상이 광고다. ○자사이익 지상주의 탈피를 ▲元교수=우리나라 신문 편집제작 측면에서 문제를 짚어 볼 필요도 있다. 여기에는 상업주의를 들 수 있다. 현재 언론은 여론 독과점에 따른 획일주의로 치닫고 있다. 즉 다양화가 안되고 있다. 또 편집은 공익성을 앞세운 자사 이기주의가 많다. 즉 포장만 공익을 위하고 실제적으로는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상황에 따른 기회주의로 인해 예단성 있는 계도적인 역할을 할 수 없었다. 회사의 일관된 입장이 없었다고도 말 할 수 있다. 그래서 전반적인 언론의 위기를 가져왔다. 구한말에 발행됐던 대한매일신보와 지금의 신문들을 비교해 보면 얼마나 신문의 역할이 변질됐는지 알 수 있다. 서울신문이제호를 바꾼 것은 과거 언론의 역할을 따르겠다는 노력으로 볼 수 있다. 즉 언론 제자리찾기라고 할 수 있다. 옛날 초기 언론의 자세를 되찾자는 의미에서,거울에 자신의 모습을 비춰보는 의미에서 서울신문의 제호변경을 받아 들여야 한다. ▲林총장=늦은 감은 있지만 서울신문이 제호를 바꾼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대한매일이 언론사의 모범을 보여 제자리 찾는데 힘이 됐으면 한다. 여론이 독과점돼 있어 언론사들이 주장하는 방향이면 무엇이든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 그 풍토는 오랫동안 차곡차곡 조성돼 왔다. 그 부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 시민단체들은 이제 언론의 여론 독과점을 타파하기위해 법개정운동에 나설 것이다. 편집권의 보장 등 변화를 모색할 것이다. 사법당국은 진짜 큰 사이비 언론은 단속하지 못하고 중소매체만 손보는 식의 단속을 하고 있는 듯 하다. ▲鄭교수=‘나무는 먹줄을 따라 곧아지고 임금은 간쟁을 통해 성군이 된다’고 했다. 언론은 이런 일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언론의개념은 옛날 왕조사회에서도 나와있다. 임금에 대해 진정으로 간쟁할 수 있는 언론이 돼야 한다. 지금까지는 언론이 피해가는 부분이 많았다.또 경영과 편집의 투명성도 있어야 한다. ▲林총장=기자의 선발,훈련,출입처 배치에도 과감한 변화가 있어야 한다. 언론고시가 계속되면 취재관행도 옛날 것을 답습하게 된다. 선발도 스카우트 등 다양화 돼야 한다. 출입처 제도도 변화가 모색돼야 한다. 이런 일들이 과감하게 이뤄져야 한다. 또 언론사의 소유와 경영이 분리돼야 한다. 종업원 지주제 등도 과감하게 도입했으면 한다. 그래야 정권의 눈치보기를 탈피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언론은 통일에 대비해야 한다. 통일 후 커뮤니케이션에 장애가 일어날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예측할 수 있다. 언론이 장기적인 대비를 해줘야 하지 않겠는가. ○‘대한매일신보’가 귀감 ▲元교수=기자선발의 변화에는 공감한다. 대한매일이 단지 껍질만 바뀐 것이 아니라 내용에서도 바뀌어야 한다.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일이다. 대한매일신보가 지난 1905년 을사조약시 항일의구심체 역할을 했듯이 지금은 경제난을 극복하는데 앞장 서야 한다. 또 양식있고 격조 높은 큰 언론인을 과감히 받아 키울 수 있어야 한다. 옛날 대한매일신보는 박은식,신채호 같은 큰 언론인이 주필이 돼 배일 호국을 위해 강력한 논조를 폈다. 지난날의 항일투쟁을 오늘날 IMF극복이나 도덕성회복 등으로 계승하면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鄭교수=신문은 결국 기사로 판가름난다. 지난 개화기는 실패로 돌아갔지만 이번의 제2개화기는 성공해야 한다. 성공을 이루기위한 선도적 역할은 신문에 주어져 있다. 정치·경제로부터 탈피해야 하고 이에 앞서 소유구조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 ▲元교수=신문의 제작기획에 있어 과거 편협한 입장에서 벗어나 세계적 흐름에 맞춰 나가야 한다. 또 심층취재나 탐사보도를 많이 해야 한다. 특히 냄비식으로 사건화하는 경향을 버려야 한다. 센세이션을 일으켜야 한다는 고정관념도 깨야 한다. 한건주의를 추구하다보면 그 신문은 죽을수 밖에 없다. 제작의도,편집권 등에 있어 모든 언론인이 조화돼야 한다. 지금은 어려운시기니만큼 국가이익을 위해 언론은 통합적 기능을 해야 한다. 특히 대한매일신보는 일제 때 국익에 역행되는 일에는 일격을 가하는 등의 일관성있는 기사를 실었다. 지금도 국익을 생각해 힘이 실린 목소리를 내야 한다. ▲林총장=대한매일은 새로운 변화의 시점에 있다. 경영진과 노조는 중장기적인 방향에 관해 많은 토론을 해야 한다. 다시 시작하는 대한매일에 있어 변화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본다.
  • 공포에 휩싸인 韓銀 국제부/吳承鎬 기자(경제 프리즘)

    “발설자를 색출하라” 외채통계 작업의 실무를 맡고 있는 한국은행 국제부 직원들은 요즘 ‘공포’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마치 큰 잘못을 저지른 범인으로 내몰리면서 일손이 손에 제대로 잡히지 않는다. 그렇다고 딱히 하소연할 곳도 없다. 이런 기류는 지난 9일 밤부터 형성됐다. 대한매일이 외채통계 엉터리 관련기사를 단독 보도하자 발설자 색출 명령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정부에서 공식 발표하기 이전 한은에서 그 내용이 미리 새나갔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 이유다. 보안을 끝까지 유지하지 못했다며 언론에 흘린 사람을 밝혀내 책임을 추궁하겠다고 다그치고 있다. 심지어는 일부 임원(부총재보)들마저 “라인 관리를 잘못했으니 책임지고 밀고자를 밝혀내라”는 지시를 받고 몸 둘 바를 모르고 있다는 후문이다. 색출명령이 한은내부 또는 외부기관에서 나왔는 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沈勳 부총재가 재정경제부에 관련자료를 넘겨주기 이전인 지난 주말 쯤 국제부실무자로부터 외채통계 수정작업 결과를 결재하면서 “보안을 잘 유지하라”고 지시했다는 얘기가 들릴 뿐이다. 며칠 안에 외채통계의 문제점과 수정작업 결과를 발표할 재경부도 한은 간부들에게 적지 않게 호통을 치고있는 것이 감지된다. 그러나 외채통계의 허점은 양파껍질 벗겨지듯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잘못을 반성하기는 커녕 아무런 소득을 얻지 못할 밀고자 색출작업에 혈안이 돼있는 당국의 모습은 어딘지 씁쓰레한 뒷맛을 남긴다. 조직의 발전을 가로막고 외환위기의 조기 극복도 더디게 하는 암적 요소로 밖에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 식생활개발연 김경분씨가 말하는 맛있는 김치 담그기 요령

    ◎정성 담기면 김장맛이 달라진다/배추 절일때 물·소금 10대 1 비율로/우거지·무청 활용한 김치도 별미 김장철이 다가오고 있다.주문김치를 이용하면 편리하지만 힘들어도 직접 김치를 담그는 것이 경제적이고 나름대로 맛을 즐길 수 있다.주문김치와 비교하면 비용이 절반 정도 든다는게 전문가들의 이야기.배추김치와 동치미를 담고 남은 우거지와 무청을 이용하면 쓰레기도 줄일 수 있어 일거양득이다. 한국식생활 개발연구원 김경분씨로부터 값싸게 맛있는 김치를 담그는 방법을 알아본다. ◇배추김치=재료 배추 5통,굵은 소금 5컵,무 5개,대파 10대,미나리 1단, 갓 1단,마늘 5통,다진생강 4큰술,찹쌀풀 1컵,새우젓 반컵,멸치젓국 1/4컵,고추가루 2컵반,설탕 3큰술,소금 약간. 만드는 법=①배추를 소금물(물과 소금비율 10:1)에 절인다. 5시간쯤 지나면 한번 뒤집어 고루 절여지도록 한다.8∼10시간 절인 후 배추를 3번 정도 씻어 채반에 건져 30분정도 물기를 뺀다.②무 대파는 5㎝ 길이로 채썰고 미나리 실파 갓도 같은 길이로 준비한다.③미지근한 물에 고추가루를 같은 비율로 섞어 불려놓는다.여기에 곱게 다진 새우젓과 멸치젓국 마늘과 생강 다진 것을 함께 넣어 섞는다.④채썬 무에 양념을 넣어 버무린 후 고추물이 들면 소금과 설탕으로 간한다.여기에 ②를 넣고 버무려 소를 준비한다.⑤배추 사이사이에 소를 넣고 겉잎으로 여민 후 항아리에 담고 우거지로 덮는다. ◇섞박지=재료 배추 1통,무 1개,실파 조금,마늘 1통,생강 조금,고추가루 1컵,소금,새우젓 반컵.배추김치를 담고 남은 우거지를 이용해 만들어도 된다. 만드는 법=①배추는 4㎝길이로 썬다. 여기에 소금을 뿌려 4시간 정도 절인 다음 씻어 건진다.②무는 3㎝길이의 네모로,실파 미나리는 잎을 떼어내고 다듬어서 배추와 같은 길이로 준비한다.③넓은 그릇에 준비한 재료를 모두 넣어 버무린 다음 항아리에 곡꼭 눌러 담는다.젓국을 쓰지않고 소금으로 간해서 담아두면 늦은 봄에 꺼내 먹어도 좋다. ◇동치미=재료 무 20개,실파 갓,고추(삭힌것),붉은고추,마늘,생강,배 소금 3컵,물 10ℓ. 만드는 법 ①무는 작고 몸통이 미끈 한 것을 골라 껍질째솔로 문질러 깨끗이 씻는다.②소금 그릇에 무를 굴려 소금을 묻힌 다음 항아리에 담아 하룻밤 절인다.③갓은 푸른 것으로 준비해 실파와 함께 간추려 묶는다.생강과 마늘은 다져서 면주머니에 담아 끝을 묶는다.배도 깨끗이 씻어 껍질채 반갈라 놓는다.④물은 팔팔 끊여 차게 식힌 후 남은 소금을 풀고 간을 맞춘다.⑤준비한 재료를 모두 항아리에 넣고 무가 떠오르지 않도록 채반을 씻어 항아리 안으로 집어넣고 돌로 눌러둔다. ◇무청김치=재료 무청 20개,굵은소금 1컵,무 1개,미나리,실파,고추가루 1컵,마늘 3통,생강다진것 1큰술,멸치젓과 새우젓 5큰술씩.무청을 버리지 않고 절였다 활용하면 별미로 먹을 수 있다. 만드는 법=①무청은 잎이 떨어지지 않도록 밑동을 조금 남긴채 잘라 소금을 켜켜로 넣어 4시간정도 절인다.②배추김치와 같은 요령으로 소를 만들어 둔다.③무우청 절인 것을 씻어 물기를 뺀 후 갈피갈피에 소를 넣는다.④소가 빠져나오지 않도록 무우청을 접어올려 또아리를 만들어 항아리에 꼭꼭 눌러 담는다.⑤약간 싱겁게 탄 소금물을 소 버무린 그릇에 부어 김치국물을 만들어 붓는다.
  • 포천군 화현리 ‘전통술 박물관’(생활속의박물관·미술관:13­2)

    ◎우리 술의 맛·문화 고스란히/술빚는 도구 300여점 단계별 전시/주병·편병 등엔 조상의 슬기·멋 묻어나고/옛문헌 고증,전통술 100여종 이미 재현 재너머 성권롱 집의 술 익는단 말 어제 듣고/누운 소 발로 박차 언치 놓아 지즐타고/아해야 네 권롱 계시냐 정좌수 왔다 사뢰라. 애주가였던 松江 鄭澈의 해학 넘치는 시조다.명절이 가까워 오면 집집마다 술이 익어가던 시절이 있었다.독특한 맛과 향기를 내는 술은 그 집안의 자랑거리였다.그러나 언제부터인지 그런 정겨운 모습이 실종돼 버렸다.경기도 포천군 화현면 화현리에 있는 ‘전통술박물관’은 잃어버린 우리 술의 맛과 문화를 되찾고자 하는 한 일가(一家)의 집념이 배어 있는 곳이다. 박물관장인 裵永浩씨(40·배상면주가 대표)는 “술은 ‘마시는 것’이 아니라 ‘먹는 음식’이라는 우리 고유의 식문화를 되살려야 한다”고 말한다.한평생 누룩을 연구한 부친 裵商冕씨 뒤를 이어 ‘배상면주가’를 설립했다. 양조장과 전시장,연구실 등을 갖춘 건물 2층에 자리잡은 박물관에는 술빚는 도구 300여점이 술이 만들어지는 단계별로 전시돼 있다.수십여년전까지만 해도 우리 어머니들이 부엌에서 전통 약주와 탁주를 빚을 때 쓰던 것들이다.50여평 쯤 되는 전시실에 들어서면 먼저 다양한 모양의 누룩틀과 ‘축국문(祝麴文)’이라는 제목의 글귀가 눈길을 끈다.술맛의 생명이라는 좋은 누룩이 디뎌지기를 기원하고 그 방법을 알리는 내용이다. 우리 전통술은 생밀을 껍질채 갈아 반죽해 곰팡이를 띄워 만든 막누룩을 쓴다.이는 쌀로 만든 일본 누룩 ‘입국(粒麴)’과 구별되는데 술맛도 천양지차다.일본식 청주가 단순·경쾌한 맛을 내는 반면,단백질 지질 등 각종 무기질을 포함한 밀껍질이 들어간 우리술은 그윽하면서도 복잡미묘한 맛을 낸다. 누룩이 완성되면 쌀을 쪄 술밥을 만든다.생쌀가루에 뜨거운 물을 부어 설익힌 상태로 사용하기도 하는데 백하주 향온주 등이 이렇게 만들어진다.박물관에 있는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시루들이 여기 쓰인다.누룩을 부수어 술밥과 섞어 약수에 버무린 뒤 술독에 켜켜로 넣으면 술빚기는 일단 끝. 짧게는 3일,길게는 100일쯤 지나면 술이 익는다.이때 찌꺼기가 포함된 걸죽한 술덧에서 약주를 떠내는데 여기에 쓰이는 도구가 ‘용수’와 ‘귀때사발’이다.싸리나 대를 엮어 원통모양으로 만든 용수를 술독에 지르고,부리모양의 주둥이가 달린 귀때사발로 노릇하게 익은 약주를 떠낸다.약주를 떠내고 남은 찌꺼기에 다시 물을 부어 채로 거른 것이 탁주인 막걸리다.술덧을 ‘소주고리’나 ‘는지’(가정용 소주고리)에 넣고 끓여 알콜증기를 받아낸 것이 소주다. 박물관에 전시된 이러한 술도구들은 대개 각 지방 가정에서 쓰던 것으로 배씨가 10여년간 모았다.투박하지만 자연스런 멋과 실용성이 녹아 있다.주병·오리병·각병·자라병·편병·잔·사발 등 술병이나 잔 하나하나에도 조상들의 슬기와 멋이 구석구석 묻어 있다. 건물 지하의 연구실에서는 생화학을 전공한 부인 崔善珠씨(36)가 ‘제민요술’‘음식디미방’‘사시찬요초’‘증보산림경제’등 원방이 적힌 옛 문헌을 고증해 가며 전통술을 재현해내고 있다.이름만 전하는 것까지 하면 전통약주는 600여가지 정도가 되는데 지금까지 100여종을 재현해 냈고,몇가지는 상품화 했다.1층 시음코너에서는 냉이주 창포주 국화주 등 각종 세시주와 시험주,술지게미로 만든 약과 빵 엿 주편 화채 등을 무료로 맛볼 수 있다.배씨는 “조만간 ‘가양주(家釀酒)교실’을 개설,전통주 빚는 법을 일반에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했다. 박물관에 가려면 서울에서 퇴계원을 지나 일동방향으로 가는 47번 국도를 타면 된다.퇴계원에서 진접읍을 지나 승용차로 30분 정도 달리면 운악산 밑자락에 이르러 박물관을 알리는 푯말이 보인다.대중교통으로는 청량리나 상봉동에서 일동방향으로 가는 시외버스가 있다.1시간30분 정도 소요.연중무휴로 문을 열며 관람은 무료.주변에 일동레이크CC 제일유황온천 일동하와이 운악승마장 등 레포츠 및 휴식시설이 많아 주말 가족나들이에 제격이다.(0357)31­0442
  • 이금희씨 천연화장비법 ‘피부에 밥을 주는 여자’ 펴내

    ◎잔주름,밤·마늘팩으로 제거/여드름엔 전분마사지크림/70여가지 관리법 소개 맑고 깨끗한 피부는 모든 여성들의 희망사항. 그러나 화학성분으로 된 화장품을 오래 바르다보면 화장독이 올라 피부가 거칠어지기 쉽다. 피부컨설턴트 이금희씨 역시 젊었을때 화장독으로 온갖 고생을 하다 천연곡물을 이용한 미용법을 개발했다. 녹두,현미 등 9가지 곡물가루로 여드름,기미,잡티 등 문제성 피부를 말끔하게 관리할 수 있었던 것. 이씨는 17년간의 임상실험을 통해 얻은 70여가지의 천연화장 비법을 묶어 최근 ‘피부에 밥을 주는 여자’(글세상)라는 책을 펴냈다. 비교적 손쉬운 손질법 몇가지를 소개한다. ◇9가지 곡물가루를 이용한 자연세안법=녹두(10)현미(5)보리(5)검은깨(3)우리밀(2)들깨(2)메주콩(1)껍질 벗긴 메밀(1)말린 은행(0.5)을 괄호안의 비율로 섞어 믹서에 간다. 1찻술을 덜어 손바닥에 놓은 후 증류수나 생수를 조금 떨어뜨리고 개어 걸쭉한 상태로 만든다. 재료를 얼굴에 바르고 손가락으로 가볍게 마사지하듯 3분간 살살 문지른 뒤 따뜻한 물로깨끗이 헹궈낸다. ◇여드름에 좋은 전분마사지크림=생수 반컵에 감자 전분(2큰술)을 풀어놓고,남은 생수 반컵은 팔팔 끓인다. 끓는 물에 풀어놓은 감자 전분을 조금씩 넣어가며 젓다가 끓기 시작하면 바로 불을 끈다.여기에 콩기름(반컵)을 넣고 4∼5분간 저어 재료가 섞이도록 한다. 반쯤 식을 즈음 달걀 흰자(5개)를 넣고 마요네즈 상태가 되도록 한쪽 방향으로 저어 유화시킨다.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아침 저녁 콜드 크림 대용으로 마사지한다. ◇잔주름 없애는 밤 마늘 팩=밤(1톨)과 마(10g)는 껍질을 벗겨놓고 옥수수(1큰술)와 마늘(1쪽)은 끓는 물에 익혀 모두 함께 절구에 곱게 빻는다. 9가지 곡물가루(1큰술)에 재료를 넣고 달걀(1개)로 갠다. 컨트롤 크림 마사지를 7분간하고 따뜻한 타월로 닦아낸다. 팩 재료를 얼굴에 고루 펴바르고 가제를 씌운 후 가볍게 덧발라 준다. 40분후 가제를 떼어내고 온타월,냉타월 순으로 닦아낸다.
  • 곡필 언론학(金三雄 칼럼)

    최근 ‘오보’ 논쟁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란 기사를 비롯하여 어느 일간신문 주필의 철지난 칼럼도 오역 또는 왜곡논쟁의 대상에 올랐다. 일부 신문의 기명칼럼과 여론조사는 사실왜곡과 조사문항의 편파성을 둘러싸고 이해 당사자의 반론을 실은 바 있다. 이런 현상을 두고 언론은 ‘오보 논쟁’이라 표현하지만 엄격한 의미에서 왜곡 또는 곡필논쟁이라 해야 마땅하다. 오보가 자의성 없는 실수라고 한다면 왜곡이나 곡필은 뚜렷한 목적으로 사실(진실)을 조작하는 차이가 있다.오보는 얼마든지 있을수 있지만 왜곡(곡필)은 결코 있어서는 안된다.오보는 용서받을 수 있지만 곡필은 용서될 수 없다. 부끄러운 현상이지만 우리 언론(인)은 지성과 양심을 속이면서 곡필을 휘갈기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군사독재의 어용언론이 민주인사들을 좌경용공으로 매도해온 곡필의 사례는 열거하기가 역겨울 정도이다.‘성마저 혁명도구로’라던 5공언론의 치부는 지금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흔히 비정상의 언론인을 분류하는데 야누스형과하이에나형으로 비유한다.야누스형은 두 얼굴의 언론인을 말한다.상황이 좋으면 제법 바른글을 쓰는척 하다가도 시국이 어려워지면 침묵하거나 왜곡으로 회귀하는 언론인의 이름이다. 하이에나형은 ‘사막의 청소부’란 비유대로 사자소리만 들려도 벌벌 떨다가 사자 시체에는 가장 먼저 덤벼드는 약삭빠른 간교한 언론인을 말한다.군사정권시절 어용곡필을 일삼다가 민주화 시대가 되자 사사건건 물고늘어지는 언론인은 이 부류에 속한다. ○밀턴의 진리 생존설 시시비비를 가리는 일은 언론인이전에 지식인의 본분이다. 맹자는 ‘비시지심 지지단야(非是之心 智之端也)’라 하여 옳고 그름을 따지는 마음이 슬기라는 인간본성의 단서가 된다고 했는데, 이때의 ‘비시지심’이 바로 비판정신의 근본이다. ‘진리생존설’을 주장한 존 밀턴은 “진실은 반드시 두꺼운 허위와 왜곡의 껍질을 뚫고 살아남는다”고 했다. 아무리 거짓과 왜곡이 그럴듯해도 언젠가는 반드시 진실은 밝혀진다. 이것은 역사의 법칙이기도 하다. 일본군국주의를 미화하면서 동족을 배반했던 친일언론, 이승만이나 군사정권에 아첨해온 어용언론이 비록 당대에는 여론을 주도하고 사회의 명사 노릇을 했지만 역사는 이들을 곡필 지식인으로 하나하나 단죄한다. 비록 ‘단죄’의 시간에 장단이 있을수 있지만 자신이 쓴 글이 언젠가는 누군가에 의해 반드시 심판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것을 아는 언론인(지식인)이라면 함부로 진실을 왜곡해서는 안될 것이다.진리는 살아있는 생명체이기 때문이다. 중국 진나라때 죽림칠현(竹林七賢)의 한사람인 왕융(王戎)을 언론인은 기억해야 한다. 곡필의 고사를 이해하기 위해서 그렇다. 왕융의 집에 품질좋은 배(梨)나무가 있었다. 심술이 고약한 그는 배를 팔때면, 행여 남들이 그 씨를 심어 맛좋은 배가 이웃에 퍼져 나갈것을 막고자 날카로운 송곳으로 씨를 꿰뚫어서 핵(核)을 죽여버린 후에 내다 팔았다고 한다. ○배의 씨 꿰뚫는 찬핵 이 고사로 인해 ‘찬핵(鑽核)’또는 ‘찬이(鑽梨)’라는 문자가 생겼다.‘핵’을 뚫었다는 말은 ‘씨알’을 죽였다는 뜻이다.사마천은 이를 받아서 진실을 속이고 왜곡하는 글을 찬핵과 같다고 했다.곡필이 곧 찬핵인 소이연이다. 사람의 육신을 상하게 하는 불량식품제조업자는 심한 비난과 법의 제재를 받는다.그런데 진실을 속이고 국민의 분별력을 멍들게 하는 ‘불량언론제조업자’는 명사대접을 받는다면 크게 잘못된 일이 아닌가. 언론정화가 시급하다.언론의 정화없이는 개혁도 지역화합도 통일도 쉽지 않다.진실에 살고자하는 양심적 언론과 언론단체 그리고 ‘언론학’을 연구하는 교수 학생들의 곡필언론추방캠페인이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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