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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권위, “외국인보호소 내 ‘새우꺾기’ 자세는 인권침해…제도 개선해야”

    인권위, “외국인보호소 내 ‘새우꺾기’ 자세는 인권침해…제도 개선해야”

    인권위, 등 뒤로 손·발 묶은 자세 “인권침해”법무부에 직원 경고·제도 개선 조치 권고인권단체 “피해자 구제조치 뒤따라야”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보호 중인 외국인에게 손발을 뒤로 묶는 이른바 ‘새우꺾기’ 가혹행위로 인권 침해 논란이 불거진 경기 화성외국인보호소 직원과 소장에 대해 경고 조치할 것을 법무부에 권고했다. 또 유사사례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과 함께 직무교육 실시도 주문했다. 인권위는 16일 화성외국인보호소에 있는 모로코 국적 A씨가 제기한 인권침해 진정과 관련해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외국인보호소에서 보호 대상자에게 보호장비를 부적절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보호외국인에 대한 특별 계호시 대상자에 대한 사전 의견진술 부여, 이의신청 절차 마련 등 제도를 개선하라”고 밝혔다. 난민 신청자인 A씨는 지난 3월 보호소에 들어간 이후 3개월간 12차례 독방에 구금됐고 ‘새우꺾기’ 등의 가혹행위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새우꺾기’는 등 뒤에서 손목 수갑을 채우고 포승줄로 다리를 묶어 엎드린 상태에서 손목과 발목을 연결해 새우등처럼 꺾는 자세를 말한다. 보호소는 A씨의 자해 및 위협 행동을 방지하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해명했다. 인권위는 보호장비 사용 당시 CCTV 영상 등을 조사한 후 “A씨가 매우 흥분해 위협적 모습을 반복한 점은 보호장비 사용 사유로 볼 수 있으나 보호장비 사용방법이 정당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특히 ‘새우꺾기’ 자세에 대해 인권위는 “신체에 상당한 고통을 안겨주고 인간으로서 가져야 할 최소한의 존엄에도 부합하지 않는 비인도적인 보호장비 사용”이라고 지적했다. 인권위는 유사 진정사건에서도 ‘새우꺾기’ 자세가 인권침해에 해당한다고 여러 차례 지적했다. 또한 보호소가 A씨를 격리 보호하기 위해 사유를 설명하는 문서를 절차상 통보했지만 “문서에 적힌 이유가 지나치게 간략하거나 특별한 사유 없이 ‘기타’로만 기재하고 A씨에게 적절한 의견진술 기회를 부여하지 않은 채 격리함으로써 신체의 자유를 침해했다”고 인권위는 짚었다. 사단법인 두루 등 인권단체들은 이날 “절차적 적법성을 위반한 격리 보호가 신체의 자유 등 기본권을 침해한다는 점을 확인한 것이 의미 있다”면서도 “A씨와 인권단체 등이 피해자 구제조치를 한결같이 요구했지만 인권위에서 아무런 권고를 하지 않은 점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법무부 관계자는 “인권위의 권고 내용을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에 대한 별도 입장을 내진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법무부는 사건 관련자에 대한 징계 여부는 인권위 조사 결과를 존중해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상연 기자 sparky@seoul.co.kr이태권 기자 rights@seoul.co.kr
  • 인권위 “‘새우꺾기’ 외국인보호소 직원들에 경고 조치해야”

    인권위 “‘새우꺾기’ 외국인보호소 직원들에 경고 조치해야”

    손발을 뒤로 묶는 ‘새우꺾기’ 가혹행위로 인권침해 논란이 불거진 경기 화성외국인보호소 직원들과 소장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가 경고 조치할 것을 법무부에 권고했다. 16일 인권위는 두 팔과 다리를 등 쪽으로 묶는 일명 ‘새우꺾기’를 두고 “인간으로서 가져야 할 최소한의 존엄에 부합하지 않는 비인도적인 보호장비 사용”이라고 비판하며 법무부 장관에게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앞서 모로코 국정의 남성 A씨는 화성외국인보호소에서 특별계호 명목으로 독방에 구금된 채 ‘새우꺾기’를 당했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A씨는 보호소가 자신을 징벌하기 위해 특별계호를 실시했으며, 그 과정에서 사유를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보호소 측은 “A씨를 향한 보호장비 사용은 시설물 파손, 폭행 등 행동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인권위 조사에 따르면, 보호소 측은 A씨의 난동을 제지한다는 이유로 지난 3∼6월 기간에 12차례에 걸쳐 34일간 특별계호를 실시했다. 뒷수갑과 머리보호장비(헬멧), 포승 등 보호장비는 5월부터 사용됐는데, 이 가운데 ‘새우꺾기’ 가혹행위는 6월 8∼10일 세 차례(15분·3시간·2시간 25분)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인권위는 A씨가 심리적으로 흥분한 상태에서 위협적인 행동을 반복했다는 점에서 보호장비를 사용할 이유는 있다고 봤다. 특히 A씨가 쓰고 있던 헬멧을 보호소 직원이 테이프와 케이블타이로 고정한 것에 대해 “진정인이 반복적으로 보호장비를 스스로 해제했던 점을 고려하면 고통을 주거나 인격권을 침해할 정도라고 인정하기는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새우꺾기’에 대해서는 “신체의 자유와 인격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화성외국인보호소의 경우 불과 1년 전 유사한 사례에 대하여 인권위가 문제를 지적하고 시정을 권고했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은 더욱 크다”고 지적했다. 또 A씨의 행동들은 특별계호 사유에 해당하고 특별계호 기간도 장기간이라고 보진 않았으나, 충분한 예고와 설명, 의견진술 기회 등을 부여하지 않은 것은 적법절차 원칙에 위배된다고 판단했다. 인권위는 법무부 장관에겐 보호장비 사용에 있어 인권침해를 최소화하도록 하고 특별계호 시 적법절차 원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제도와 관행을 개선할 것을, 화성외국인보호소장에겐 직원들에게 직무 교육을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진정을 제기한 ‘외국인 보호소 고문 사건 대응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인권위 결정 이후 입장문을 내고 “‘새우꺾기’ 고문사건의 인권침해와 독방수용(특별계호) 과정에서 적법절차 위반 사실이 공식적으로 확인됐다”라고 평가했다. 공대위는 “법무부의 자체 조사보다 반인권성·위법성을 넓게 인정했고 관련 책임자 경고라는 조치를 권고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면서도 반복적인 독방 구금과 케이블타이와 박스테이프 등 장비 사용은 인권침해로 인정하지 않은 점, 피해자에 대한 직접적인 구제조치가 빠져있는 것은 아쉽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번 인권위 결정은 반복적인 징벌적 독방 구금과 불법적인 장비 사용을 인권침해로 판단하지 않음으로써 탈법적 국가폭력에 사실상 면죄부를 줬다”면서 “특히 지금도 가해자와 한 공간에서 고통받고 있는 피해자에 대한 보호해제를 권고하지 않은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법무부도 이달 초 자체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A씨의 인권침해를 사실로 인정했다. 사건에 연루된 관련자들에 대한 징계 여부는 인권위 조사 결과가 나온 뒤 이를 존중해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 뉴질랜드 마오리족 “백신 반대 시위하며 우리 하카 하지 마”

    뉴질랜드 마오리족 “백신 반대 시위하며 우리 하카 하지 마”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족이 지난주 백신 반대 시위에 참여한 이들이 자신들의 전통 전쟁춤인 하카를 시위 수단으로 쓴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즉각 중지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고 영국 BBC가 15일 전했다. 논란이 된 하카는 뉴질랜드 럭비 대표팀이 상대 기를 꺾기 위해 경기 시작 전 집단으로 행하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혀를 낼름거리며 지축을 구르는 듯한 발동작으로 상대의 기를 제압하고 빼앗으려 한다. 그런데 하카의 법적 후견권을 갖고 있는 은가티 토아 부족이 시위 도중 자신들의 전통문화를 악용하지 말라고 강한 경고를 날린 것이다. 공교롭게도 뉴질랜드 국민들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77%인데 견줘 마오리족은 61%에 그쳐 적지 않은 우려를 낳고 있는데 마치 마오리족이 집단으로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것처럼 비칠 수 있다는 것이다. 은가티 토아 전통보전회의 헬무트 모들릭 최고경영자(CEO)는 “우리 부족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메시지를 확산시키고 알리는 데 카 마테 하카 를 이용하는 것을 규탄한다”면서 “많은 우리 투푸나(조상)들이 이전 팬데믹 상황에 목숨을 잃었다. 우리는 코로나19 백신이야말로 우리가 이용할 수 있는 최선의 보호장치란 점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우리 우 나우(가족)들이 가능한 빨리 접종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맹세한다”고 밝혔다. 지난주 수도 웰링턴 의회의사당 앞에서 2000명으로 추정되는 시위대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깃발과 백신 반대 플래카드 등을 펼치며 시위를 벌였다. 앞서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교사와 보건 분야 종사자, 장애인 시설 종사자들이 조속히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나라는 팬데믹 초기 강력한 봉쇄 정책을 시행해 상당한 성과를 거뒀지만 최근에 코로나 제로 정책에서 발을 빼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9000명 정도이며 34명 밖에 사망하지 않아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 사람을 박스 테이프·케이블 타이로… 인권 꺾은 외국인보호소 ‘새우꺾기’

    사람을 박스 테이프·케이블 타이로… 인권 꺾은 외국인보호소 ‘새우꺾기’

    법무부가 화성외국인보호소에서 이른바 ‘새우꺾기’로 불리는 법령에 근거하지 않은 인권침해 행위 등이 있었다고 인정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내놨다. 법무부는 1일 “해당 보호외국인에 대해 박스 테이프나 케이블 타이 등 법령에 근거 없는 종류의 장비 사용행위 등 인권침해 행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사단법인 두루 등 인권단체들은 지난 3월 강제퇴거명령을 받고 화성외국인보호소에 보호된 모로코 국적 A씨가 3개월간 12차례 독방에 구금됐고 이에 항의하자 ‘새우꺾기’ 등 가혹행위가 있었다고 폭로했다. 새우꺾기란 수갑을 사용해 등 뒤로 손목을 포박하고 발목도 포승줄로 포박한 뒤 엎드린 자세로 손목과 발목을 연결해 새우등처럼 꺾게 하는 자세다. 당시 법무부는 직원들을 폭행하고 수시로 자해 행위를 한 A씨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최소 조치였다고 반박하면서도 A씨를 다섯 차례 면담하는 등 진상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법무부는 보호소 담당자의 보호장비 사용방법 등에 대한 인식 및 교육 부족과 함께 보호 외국인의 자해 또는 소란행위 등 대응에 필요한 보호장비의 종류, 사용방법에 대한 명확한 규정 미비를 원인으로 판단했다. 법무부는 사용 가능한 보호장비 종류를 한정적으로 명시하고 사용 요건 및 방법을 명확히 규정하는 등 ‘보호장비 사용과 관련된 외국인보호규칙’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직무교육과 정기적인 실태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다만 보호소가 A씨의 과격한 행동, 기물파손, 직원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행위 등에 대응해 특별계호를 실시한 자체는 규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봤다. 해당 사건 연루자들은 인권위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인권위의 결정이 나오면 이를 존중해 처리하기로 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현재 ‘구금’ 성격이 강한 보호시설 내 이동의 자유를 보장하는 대안적 보호시설 마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두루 등은 “뒤늦게나마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고 인권침해 사실을 공식적으로 시인하였다는 점은 환영할 만하다”면서도 “구체적으로 언제 어떠한 인권침해가 얼마나 있었던 것인지조차 밝히지 않았으며 이에 관해 피해자와 대리인단의 의견조차 반영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 [씨줄날줄] 편법 ‘꺾기’/오일만 논설위원

    [씨줄날줄] 편법 ‘꺾기’/오일만 논설위원

    코로나19 사태로 자금줄이 말라 가는 가운데 취약 계층과 중소기업들에 부담을 지우는 ‘편법’이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다고 한다. 실적 쌓기에 급급한 금융기관들이 대출을 미끼로 이런저런 금융 상품을 끼워 파는 이른바 ‘꺾기’ 관행이 대표적이다. 금융권 꺾기의 역사는 우리의 쓰라린 경제발전 역사와 함께한다. 개발경제 시대를 관통했던 고금리 시절 은행돈을 쓰는 것 자체가 일종의 특혜였다. 은행은 채무자에게 군림하는 최강자였고 을의 위치에 있던 기업이나 개인이 은행의 요구를 거절하기 어려웠다. 대출에 상응한 예적금은 물론 다양한 금융 상품까지 강매당할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시대가 바뀌어 금융환경이 급변했다. 저금리 시대, 시중 유동성이 풍부해졌고 은행들의 서비스 경쟁도 치열해졌다. 감독 당국이 꺾기 관행을 주기적으로 단속하고 처벌해도 끈질긴 생명력은 경탄할 만하다. 최근 4년여간 은행권의 이른바 꺾기 의심 거래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윤관석(국회 정무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꺾기 의심 거래가 약 89만건에 달하고 매년 판매 금액도 늘어나 누적액이 44조원에 이른다는 주장이다. 금융소비자보호법 20조 등에 따르면 은행은 대출상품 판매 전후 1개월 내 금융소비자 의사에 반해 다른 금융 상품을 강요하지 못하게 돼 있다. 그래서 이를 회피하고자 대출 계약 1개월 이후 2개월(30~60일) 사이에 금융 상품을 판매하는 편법 의심 거래가 활개를 치는 상황이다. 꺾기 관행은 기업의 실효 대출금리를 인상시켜 기업의 금융 비용 부담을 늘리고 기업의 경쟁력을 갉아먹는다. 경제 전체로 보면 물가 상승 및 기업의 국제 가격경쟁력까지 악영향이 크다. 금융감독 당국이 꺾기를 없애고자 구체적인 기준까지 정해 규제에 나서고 은행들은 자동 감시 시스템까지 개발했으나 속수무책이다. 예금 외에 외환, 퇴직연금, 보험, 펀드 등 은행의 취급 상품이 다양해지면서 수법도 교묘해졌다. 은행권 대출이 절실한 기업들이 섣불리 감독 당국에 신고하지 못해 단속도 쉽지 않다. 사각지대인 저축은행 등 제2금융기관의 경우는 말할 것도 없다. 은행 간 치열한 경쟁 구조와 내부의 실적 평가 시스템이 변하지 않는 한 의미가 없다. 치열한 외형 부풀리기 속에 점포별, 직원별로 예적금이나 신용카드의 유치 목표를 설정한다면 꺾기처럼 손쉬운 수단을 외면하기 어렵다. 고질적인 꺾기의 근절은 감독이나 처벌의 강화만으로는 역부족이다. 금융기관의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
  • ‘위드 코로나’ 가능해지나…“유행 안정화되면 거리두기 조정”

    ‘위드 코로나’ 가능해지나…“유행 안정화되면 거리두기 조정”

    정부가 앞으로 한 달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국내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통제 가능한 수준이 될 경우 내달부터 방역조치를 더 완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5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이 같이 말했다. 손 반장은 “추석 연휴를 포함해 향후 4주간을 잘 넘겨서 적절한 수준에서 유행을 안정화할 수 있다면 10월부터는 좀 더 일상에 가까운 방향으로 거리두기를 조정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정부는 그렇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위드(with) 코로나’로의 방역체계 전환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위드 코로나는 확진자 억제보다는 위중증 환자 관리에 집중하는 방역 체계를 뜻하는 것으로, 정부는 10월 이후 코로나19와 공존하는 방역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단계별 로드맵 마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기 위해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내달 3일까지 4주간 재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거리두기 장기화에 대한 피로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점, 백신 접종률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는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접종 완료자에 대한 인센티브는 확대했다. 이에 6일부터는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의 식당·카페 영업시간이 오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늘어남과 동시에 오후 6시 이후에도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6명까지 모일 수 있다. 손 반장은 “이번 거리두기 조정은 방역적 긴장감을 늦출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점을 고려해 단계 수준은 유지하되 예방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일부 방역조치를 조심스럽게 완화한 것”이라면서 “현재의 방역 상황과 예방접종 확대에 따른 기대효과, 그리고 추석 연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손 반장은 “이번 거리두기 조정이 다소 성급한 방역 완화로 귀결될 것인지, 일상을 안정적으로 확대하는 ‘징검다리’ 격의 기간이 될 것인지는 이제 모두의 노력에 달려있다”며 “정부는 일상을 확대해나가는 준비 기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그렇게 되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반장은 접종 완료자에 대한 추가 혜택과 관련해서는 “단기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사안은 없다”면서도 “예방접종 효과가 더욱 본격화되면 (추가 혜택과 같은) 그러한 조치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려고 한다”고 답했다.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9월 말 백신 예방접종률은 47%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8월 말까지 1차 접종자는 2903만명, 접종 완료자는 1522명이었는데, 9월에 1차 접종자 약 800만명, 접종 완료자 약 1100만명이 더 추가될 것이라는 계산이다. 정부의 예상대로면 9월 말까지 3600만명 이상의 1차 접종, 2400만명의 접종 완료가 가능하다. 또 정부는 접종률에 힘입어 4차 유행이 5~20일 2000~2300명대로 정점에 도달할 후 서서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꺾이지 않는 확산세... “델타 변이 유행, 통제 쉽지 않아”

    꺾이지 않는 확산세... “델타 변이 유행, 통제 쉽지 않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55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는 가운데, 앞으로 당분간 1000명 아래 세 자릿수를 기대하긴 힘든 상황이다.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와 사적모임 금지 조치로 확산세를 겨우 억제하고 있지만, 아직 감소세로 반전시키지는 못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내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과 추석 연휴 특별방역대책을 함께 검토해 이번 주 금요일(9월 3일) 발표할 계획이다. 오늘 신규확진 1400명 안팎 예상...56일째 네 자릿수 확진 3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87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수는 이와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1269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의 1273명보다 4명 적었다. 주말 및 휴일 검사수 감소 영향이 주 초반까지 이어지는 점응 고려하면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긴 어렵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1명)부터 55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으며, 이날로 56일째가 된다. 최근 일주일(8.24∼30)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507명→2154명→1882명→1838명→1791명→1619명→1487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1754명꼴로 나왔다. “델타 변이 확산에 통제 쉽지 않아”현행 거리두기 연장 가능성도 방대본은 고강도의 방역 조치로 급격한 확산세는 억제하고 있으나 델타 변이로 인해 유행을 억제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전날 브리핑에서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4차 유행은 델타 변이의 높은 전염력과 빠른 전파 속도로 인해 통제하기 쉽지 않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과 예방접종을 진행하면서 급격한 증가는 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루에 1700명 정도의 환자 발생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방역 조치가 조금이라도 이완될 경우 급격히 증가할 위험성이 항상 상존한다”고 지적했다. 방대본 스포츠시설내 사우나, 병원, 학교 집단감염과 외국인 확진자 증가 상황도 4차 대유행 규모를 키울 수 있는 위험요인으로 꼽고 있다. 이같은 확산세를 꺾기 위해 정부는 거리두기 조정안과 함께 추석 특별방역대책을 동시에 검토 중이다.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가 오는 9월 5일 종료되는 가운데, 확산세가 여전한 만큼 다시 한번 연장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주 연장시 종료 시점은 오는 9월 19일로, 추석 연휴 시작 시점과 맞물린다. 추석 특별방역대책에는 가족모임 및 요양병원·요양시설 면회 허용 기준 등이 세부적으로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 “부작용보다 일상 회복 간절”… 18~49세 접종 첫날 ‘북적북적’

    “부작용보다 일상 회복 간절”… 18~49세 접종 첫날 ‘북적북적’

    “보시다시피 북적북적합니다.” 18~49세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첫발을 뗀 26일 서울 관악구 사랑의병원 이원종 원무과장이 예약자가 많이들 왔냐는 질문에 짧게 답하고는 정신없이 다른 곳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병원에는 오접종을 막기 위해 60대 이상 2차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예약자와 18~49세 화이자 백신 예약자를 위한 공간이 분리돼 있었고 간호사 두 명도 쉴 새 없이 예약자의 신분증을 확인한 뒤 예진표를 전달했다. 조서영 간호과장은 “의외로 첫날부터 젊은층이 많이 몰려왔다”면서 “오늘 하루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예약자가 각각 300명대로 총 700명이 넘을 거 같다”고 말했다. ●하루 접종자 80만~100만명 이상 전망 18~49세 접종이 이뤄지는 병원 2층에서는 예진표를 작성한 예약자 10여명이 소파에 일정한 거리를 두고 앉아 자신의 차례를 기다렸다. 경기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홍수현(36)씨는 “(저는) 친구들보다 좀 늦게 접종을 하는 편”이라면서 “주변에서도 괜찮다고 하니까 이상반응 걱정은 크게 없다”고 말했다. 이미선(20)씨도 “이상반응이 두렵긴 하지만 걱정만 하는 것보다 일상으로 돌아가는 게 더 좋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이날을 시작으로 접종에 더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향후 하루 접종자가) 80만∼100만명 이상으로 빠르게 전개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정은경 “성인 80% 완료해야 위드 코로나” 정부가 목표로 하는 추석 연휴 이전까지 전 국민 70%, 약 3600만명에게 1차 접종이 가능하려면 3분기 주력 접종군인 18∼49세 연령층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8~49세 예약률은 67.2%였다. 당국은 이미 얀센을 접종한 30대 등을 포함하면 81.5%가 접종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60~70대 이상 고령층에서 접종률이 90%(60대 92.5%, 70대 92.1%)가 넘은 점을 고려하면 접종 독려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사망 20명… 유행 확산세 꺾기도 주요 과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계절 독감처럼 중증화율과 사망률 관리에 집중하는) ‘위드 코로나’로 가려면 적어도 고령층은 90% 이상, 일반성인에서도 80% 이상이 접종을 완료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체 누적 확진자 중 20∼49세 49.1% ▲18∼49세 확진자 중 미접종자 93.7% ▲18~49세 접종완료자 중 사망자 없음 등 결과를 보더라도 젊은층의 접종은 필요하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코로나19 4차 유행의 확산세를 꺾는 것도 중요한 과제 중 하나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1882명 발생했고, 특히 사망자는 지난 1월 15일(22명) 이후 최다인 20명이 발생했다.
  • [월드피플+] 춤으로 왕따 이겨낸 자폐 소년과 꺾기 보여준 101살 할아버지

    [월드피플+] 춤으로 왕따 이겨낸 자폐 소년과 꺾기 보여준 101살 할아버지

    춤으로 따돌림의 아픔을 이겨낸 자폐 소년과, 그런 소년에게 춤을 배우며 예사롭지 않은 꺾기 실력을 뽐낸 101살 할아버지의 이야기가 영국인들의 마음을 울렸다. 23일 영국 폴리머스라이브는 얼마 전 현지 요양원에서 있었던 특별한 ‘댄스 타임’이 자폐 소년과 101살 할아버지 모두에게 새로운 원동력이 되었다고 전했다. 영국 데번주에 사는 올리 베닝(17)은 자폐증 때문에 학교에서 늘 괴롭힘을 당했다. 소년은 “학교에서 심한 따돌림을 당했다. 어느 순간 따돌림에 익숙해져 무기력하게 괴롭힘을 기다리는 나를 발견했다. 스스로를 곤경에 빠뜨린 것이었다. 내 삶이 싫었다. 실패자가 된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그런 소년을 일으킨 건 춤이었다. 베닝은 “어릴 때부터 춤을 좋아했다. TV에 나오는 댄서들 춤을 따라 하곤 했다. 그걸 아시는 어머니가 나를 ‘스트리트 팩토리’와 연결해주셨다. 그게 벌써 4년 전”이라고 말했다. 스트리트 팩토리는 힙합과 스트리트 댄스를 통해 상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놓인 젊은이의 삶을 변화시키는 데 초점을 둔 현지 단체다.어느 집단에도 소속되지 못했던 소년은 그곳에서 사람들과 춤으로 하나 되는 법을 배웠다. 베닝은 “함께 춤을 추는 사람들 모두 친절했고 내게 힘이 되어 주었다. 아무도 나를 평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더 이상의 모임은 어려워졌고, 춤과 사람들에 대한 소년의 그리움도 깊어만 갔다. 소년은 그러나 전처럼 무기력하게 앉아만 있지는 않았다. 스스로 길을 찾아 나섰다. 베닝은 “내가 춤추는 걸 좋아하셨던 증조할머니 베티가 생각났다. 마침 면회 제한도 풀려 할머니가 계시는 요양원을 찾아 공연해도 되는지 물었다”고 말했다. 요양원 측은 소년의 부탁을 흔쾌히 수락했다. 그리고 지난 12일 요양원을 찾은 소년은 증조할머니와 할머니의 친구들 앞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펼쳤다. 노인과 보호사들에게 직접 춤도 가르쳤다. 소년은 “오랜만에 만난 증조할머니와 함께 춤을 췄다. 기쁘고 감격스러웠다”고 밝혔다.뜻깊은 일정을 마친 소년이 막 요양원을 떠나려던 그때, 돈이라는 이름의 할아버지가 소년에게 춤을 가르쳐달라고 다가왔다. 소년은 "할아버지는 보행기를 끌고 내게 다가와 춤을 요청했다. 할아버지에게 팝핀을 가르쳐 드렸는데, 할아버지가 너무 잘 추셔서 놀랐다. 101살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요양원 측이 공개한 영상에는 보행기와 보호사에게 의지해 무대로 나온 돈 할아버지가 소년을 따라 이리저리 몸을 흔드는 모습이 담겨 있다. 소년을 곧잘 따라 하는 할아버지의 멋진 춤사위는 요양원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관련 영상 역시 SNS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후 소년은 “자폐가 사람들과의 소통에 있어서 장벽이 되곤 하는데, 할아버지와의 만남을 통해 춤으로 소통하는 법을 다시금 깨달았다”고 고마워했다. 그러면서 “춤을 출 때 비로소 나는 자유로움을 느낀다. 음악과 비트에 정신이 팔려 버린다. 춤은 나를 좋은 곳으로 데려다준다. 이제 나는 나를 괴롭혔던 아이들이 더는 두렵지 않다. 나는 내가 그 아이들 앞에서 당당히 서서 춤을 출 수 있다는 사실을 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대통령은 도망쳤는데…탈레반에 총 들고 끝까지 싸운 아프간 여성군수

    대통령은 도망쳤는데…탈레반에 총 들고 끝까지 싸운 아프간 여성군수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에 총을 들고 맞선 아프가니스탄 여성 군수가 체포됐다. 18일 더타임스오브인디아는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북부 발흐주 차킨트군의 여성 군수 살리마 마자리(40)를 억류 중이라고 보도했다. 같은 날 아프가니스탄 방송기자 나디아 모만드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마자리 군수의 억류 소식을 전했다. 모만드 기자는 “살리마 마자리의 이름을 기억하라. 여러 정치 지도자가 나라를 버리고 도망칠 때, 마자리는 탈레반에 맞서 싸우기 위해 남았다. 아프가니스탄 최초의 여성 군수 3명 중 1명으로서 탈레반에 끝까지 저항했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마자리가 탈레반에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마자리를 석방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보도에 따르면 마자리 군수는 15일 최후의 교전에서 마지막까지 탈레반에 저항하다 결국 붙잡혔다. 탈레반은 현재 마자리 군수를 생포해 모처에 가둬둔 상태다. 마자리가 언제, 어디로 끌려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마자리 군수의 부모는 소련-아프간 전쟁을 피해 이란으로 건너갔다. 마자리 군수는 1980년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대학 공부까지 마쳤다. 이후 대학과 국제이주기구 등에서 일하다 부모의 조국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했다. 2018년에는 공석이던 차킨트 군수직에 올랐다. 차킨트는 한때 인구 20만 명이 넘는 곳이었지만, 전쟁과 그로 인한 빈곤으로 3만 명까지 인구가 줄었다. 마자리 군수는 탈레반에 맞서 싸우기 위해 2019년부터 무장세력을 모집하고 훈련시키는 등 군사적 리더십을 발휘했다. 지난해에는 탈레반 전사 100명의 투항을 받아냈다. 지난 11일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는 “가끔은 사무실에 있다가도 총을 집어들고 전투에 참가해야 할 때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물론 탈레반에 맞서는 강한 여성 지도자로서의 명성이 오히려 탈레반을 자극한 게 사실이다. 이슬람율법 샤리아를 앞세워 여성 억압을 정당화하는 탈레반에게, 아프가니스탄의 몇 안 되는 여성 군수로서 군사적 리더십을 발휘하는 마자리 군수는 눈엣가시였다. 그 때문에 마자리 군수는 탈레반의 숱한 지뢰 및 매복 공격에 노출됐다.그래도 마자리는 군수의 역할을 끝까지 저버리지 않았다. 지난 7월부터는 군 지휘관과 매일같이 회의하며 방어전략을 세웠다. 6일 AFP통신에 따르면 최근에는 방어 강화를 위해 주민 600명을 모집했다. 마자리 군수는 자원한 이들 상당수가 무기를 사기 위해 가축을 내다 판 농부들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달 초까지 지역 절반이 탈레반 손에 넘어갔지만, 마자리 군수와 차킨트 주민은 투쟁 의지를 불살랐다. 15일 수도 카불의 대통령궁을 장악한 탈레반이 포위망을 좁혀올 때까지도 차킨트를 사수했다. 하지만 아프가니스탄 전체를 장악한 탈레반의 기세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던 듯 하다. 결국 마자리 군수의 체포 소식이 전해졌다. 불과 지난 11일까지만 해도 가디언에 “두렵지 않다. 아프가니스탄의 법치를 믿는다”고 했던 그였기에, 차킨트 주민의 상실감이 클 것으로 보인다.
  • 요양 병원·시설 ‘봉쇄’… 백신 접종 완료자도 접촉 면회 못 한다

    요양 병원·시설 ‘봉쇄’… 백신 접종 완료자도 접촉 면회 못 한다

    요양병원·요양시설에서 코로나19 백신을 2차례 접종한 후에도 감염되는 이른바 ‘돌파감염’ 사례가 잇따르자 방역당국이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방역 수칙을 다시 강화하고 나섰다. 공직 사회와 민간 기업에도 휴가 복귀 전 진단검사를 권고했다. 하지만 확산세를 꺾기 위해 추가로 내놓을 수 있는 방법이 마땅치 않아 당국의 고민도 깊어 가는 모습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1일 브리핑에서 요양병원·요양시설의 면회기준을 조정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이하 지역에서는 방문은 가능하되 접촉면회를 잠정 중단하고 4단계 지역은 방문면회 자체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중수본 관계자는 “4단계 지역에서는 비접촉이더라도 방문면회 자체가 금지되는 것이고, 1∼3단계 지역에선 비접촉 면회는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9일부터 실시에 들어간 이 조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보호자의 면회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중수본은 아울러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의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4단계 지역에서는 선제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주 1회, 3단계 지역에서는 2주 1회로 확대해 시행키로 했다. 그동안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요양병원 및 시설 종사자의 경우 선제 PCR 검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종사자 선제 검사 확대 조치는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시행되며 결과에 따라 추가 연장될 수 있다. 이는 최근 돌파감염이 확인된 부산과 경남 김해 요양병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종사자의 가족으로부터의 감염 전파가 일어난 것으로 확인된 데 따른 조치다. 또한 정부는 모든 공무원이 휴가 중에 해수욕장, 계곡, 캠핑장 등 사람이 많은 장소를 방문한 경우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권고했다. 이외에도 휴가에서 복귀하는 모든 정부부처 공무원은 복귀 전날 본인과 동거가족의 코로나19 의심 증상 유무를 부서장에게 보고하고, 증상이 있는 경우 출근하지 않고 진단 검사를 받도록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시행일은 12일부터다. 고용노동부는 민간기업에도 ▲여름휴가 분산 ▲이동 자제 ▲휴가 후 복귀 전 검사 시행 및 재택근무 등을 권고했다. 당국은 추가 대책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현재 하고 있는 방역 조치로 확산세 차단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환자가 2000명을 넘는 건 누구도 원한 수준이 아니었다”면서 “어느 부분 보완할지 검토 중이고 발굴해 신속히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일단 이동 자제와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확산세를 줄이기 위해 뚜렷한 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차선책으로 국민들에게 참여를 호소하는 것이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번 주말에는 광복절 연휴가 예정돼 있고, 2학기 개학도 다가오고 있다”면서 “우리가 멈추지 않으면 코로나도 멈출 수 없다. 연휴에는 부디 이동과 여행을 자제하고 집에 머물러 달라. 백신 접종도 4차 유행을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 “비수도권 3주 연속 증가” 고강도 거리두기에도 이동량 늘어

    “비수도권 3주 연속 증가” 고강도 거리두기에도 이동량 늘어

    정부 “확산세 꺾으려면 시간 걸릴 듯”3·4단계에도 전국 이동량은 증가“사적 모임 제한 변경할 계획 없어” 정부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세를 꺾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도 전국의 이동량은 2주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4일 “이번 4차 유행은 지역 사회의 숨은 감염자, 높아진 이동량, 델타 변이의 유행 등이 종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환자 수 감소를 위해서는 종합적인 노력과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통제관은 “현재 가까운 가족이나 지인, 동료를 통해 조용한 감염이 진행 중”이라며 “다른 변이에 비해 높은 전파력을 가진 델타 변이도 계속해서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대체로 수도권의 환자 수는 줄어들면서 정체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며 지역별 유행 양상에 다소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거리두기 조치에도 여름 휴가철 성수기 등 시기적 요인이 맞물리면서 전국의 이동량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 통제관은 “전국의 이동량은 2주 연속 증가 추세”라며 “수도권은 전주보다 0.8% 증가해 큰 변동이 없는 상태지만, 비수도권은 전주보다 6.4% 늘어 3주 연속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가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주(7.29~8.1)간 전국의 이동량은 2억 3415만건으로 직전 1주(2억 2604만건) 대비 3.6%(811만건) 증가했다. 이 중 수도권의 주간 이동량은 1억 1347만건으로 직전 주(1억 1257만건)보다 0.8%(90만건) 증가했다. 비수도권은 1억 2068만건으로 직전 주(1억 1347만건) 대비 6.4%(721만건) 늘어 수도권보다 증가 폭이 더 컸다.이런 가운데 정부는 거리두기 체계와 관련해 사적 모임 제한 조치를 변경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날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사적 모임 제한은 현재 거리두기 체계에 있어 굉장히 핵심적인 조치”라며 이렇게 말했다. 손 반장은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가 언론 인터뷰에서 ‘오후 6시 이후 2인 이상 만나지 못하게 해놓은 것은 자영업자에게 너무 지나칠 만큼 혹독하다’고 밝힌 것에 대해 “변경 가능성을 말씀하신 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영업이나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무척 크기 때문에 한시라도 빨리 현재의 유행 확산세를 반전시켜서 이런 조치가 더는 안 되도록 노력하자고 하는 의미로 이해해달라”고 했다. 정부는 오는 6일 중대본 회의를 거쳐 다음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한다. 현재 수도권(4단계), 비수도권(3단계)에서 시행 중인 단계별 방역 조치는 오는 8일 종료될 예정이다.
  • “긴급사태 발령 효과 없나”...日 코로나19 신규확진 1만2017명(종합)

    “긴급사태 발령 효과 없나”...日 코로나19 신규확진 1만2017명(종합)

    2020 도쿄올림픽 12일째인 3일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또 1만 명을 넘어섰다. 3일 현지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 기준 일본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201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대비 3624명 늘어난 수치다. 이로써 일본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5만7698명이 됐다. 올림픽 개최 도시인 도쿄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709명으로, 전날 대비 1514명 늘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기 위해 지난달 12일부터 도쿄에 4번째로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했다. 긴급사태 선언에 따라 도쿄에서는 외출 자제와 음식점 영업 제한, 재택근무 확대 등이 시행됐지만 코로나19 확산세는 오히려 빨라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잦은 긴급사태 발령으로 정부의 요청에 응하지 않는 사례가 늘면서 유동 인구 억제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는 데다 감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의 빠른 확산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올림픽 개최를 강행한 것도 긴급사태 발령 효과가 발휘되지 않는 데 영향을 주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한편,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출전 선수와 대회 관계자 등 올림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18명이 새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1일 조직위가 올림픽 관련 코로나19 감염 현황 발표를 시작한 이후 관련 누적 확진자는 294명으로 확인됐다.
  • “올림픽 12일째인데...” 日 도쿄 코로나19 신규확진 3709명

    “올림픽 12일째인데...” 日 도쿄 코로나19 신규확진 3709명

    2020 도쿄올림픽 12일째인 3일 올림픽 개최 도시인 일본 도쿄도(東京都)에서 3000명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쿄도는 이날 보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709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대비 1514명, 일주일 전 같은 요일 대비 861명 늘어난 수치다. 이날 도쿄도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달 31일(4058명), 같은달 29일(3865명)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기 위해 일본 정부는 지난달 12일부터 도쿄도에 4번째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했지만, 확산세는 오히려 빨라지는 양상이다. 일본의 ‘긴급사태’ 조치는 전염병 확산을 억제하는 수단으로, 특별법에 따라 총리가 발령하는 최고 수준의 방역 대책이다. 발효 지역에는 해당 광역단체장이 외출자제 요청을 비롯해 음식점 영업시간 단축 및 휴업 요청·명령, 주류판매 제한 등 다양한 방역 대책을 시행하고, 이에 응하는 업소는 휴업 보상금 등을 받게 된다. 하지만 긴급사태 발령이 잦아지면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이같은 요청에 응하지 않는 사례가 늘면서 유동 인구 억제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올림픽 개최를 강행한 것도 긴급사태 발령 효과가 발휘되지 않는 데 영향을 주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심상치 않은 日 코로나19 확산세...긴급사태 확대 선포

    심상치 않은 日 코로나19 확산세...긴급사태 확대 선포

    2020 도쿄올림픽이 한창 열리고 있는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전날 일일 확진자가 처음으로 1만 명을 넘은 가운데, 확산세를 꺾기 위해 긴급사태가 도쿄 외의 지역으로 다시 확대됐다. 30일 일본 정부는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 주재의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는 사이타마, 지바, 가나가와 등 수도권 3개 현(縣)과 오사카부(府) 등 4개 광역지역의 긴급사태 발효를 결정했다. 또 홋카이도, 이시카와, 교토, 효고, 후쿠오카 등 다른 5개 지역에는 중점조치를 새롭게 적용하기로 했다. 이들 지역의 긴급사태 발효 및 중점조치는 오는 8월 2일부터 31일까지 적용된다. 애초 8월 22일까지 도쿄에 적용된 긴급사태는 오키나와와 함께 8월 말까지 연장된다. 일본의 ‘긴급사태’ 조치는 전염병 확산을 억제하는 수단으로, 특별법에 따라 총리가 발령하는 최고 수준의 방역 대책이다. 발효 지역에는 해당 광역단체장이 외출자제 요청을 비롯해 음식점 영업시간 단축 및 휴업 요청·명령, 주류판매 제한 등 다양한 방역 대책을 시행하고, 이에 응하는 업소는 휴업 보상금 등을 받게 된다. 이같은 조치에 따라 지난 23일 개회식이 진행된 도쿄올림픽에 이어 오는 8월 24일 시작되는 패럴림픽도 긴급사태 속에서 막을 올리게 됐다. 일본 정부가 긴급사태 선포 지역을 확대하면서 발효 기간을 늘린 배경으로 도쿄올림픽 시작 이후 전염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매개로 커지는 확산세가 언급되고 있다. 도쿄올림픽 개막 7일째인 전날 일본 내 신규 확진자수는 1만699명으로, 처음으로 일일 확진자 수가 1만 명을 넘었다. 올림픽 개회식 하루 전날인 22일(5393명)과 비교했을 때 일주일 만에 신규 확진자 수가 2배 수준으로 급증한 것이다. 일본 정부의 이같은 방역대책 강화 조치가 내려졌지만 감염 확산 억제 효과를 볼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도쿄 지역의 경우, 올림픽을 앞두고 지난 12일부터 제4차 긴급사태가 선포됐지만 오히려 감염 상황은 심각해졌다. 지난 12일 502명이던 도쿄 신규 확진자는 전날(29일) 3865명을 기록해 4차 긴급사태 기간에 7.7배로 폭증했다.
  • 당국 “4차 대유행 이전 수준으로 확산 억제 목표...어려운 부분”

    당국 “4차 대유행 이전 수준으로 확산 억제 목표...어려운 부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양상이다. 지난 7일(1212명) 이후 23일째 네 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당분간 확산세를 꺾기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4차 대유행 이전 수준으로 확진자 발생을 억제하는 것이 1차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29일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당국에서도 시간이 걸리고 쉽지 않은 싸움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어려운 부분”이라고 답했다. 현 유행 상황에 대해서는 “지난 2∼3차 유행때 보다 숨은 감염자가 더 많은 상황에서 4차 유행의 피크가 지속되고 있고, 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강화되고 있지만 이동량 감소의 속도가 더딘데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형’이 우세 변이가 돼 (검출) 비율이 계속 올라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조건이 기존의 유행과 다르고, 이는 감염 위험성이 기존에 비해 더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박 팀장은 감염 경로에 대해 “가족 또는 다중이용시설의 불특정 다수 등을 통한 ‘확진자 접촉’ 비율이 늘어나고 있어 일상 감염, 산발적 감염이 증가하고 있고, 또 비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사업장, 직장 등과 관련해 소규모 집단발생을 통한 전파 비율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황은 달라졌으나 감염병에 대응할 무기는 기존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며 “그 무기를 어떻게 사용할지, 어떻게 운영할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는 방법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 개인 위생수칙 준수, 의심증상 발생 시 신속한 검사 받기, 백신접종 완료 등을 강조해 오고 있다. 박 팀장은 방역 1차 목표에 대해 “4차 유행 이전 수준에 도달하는 것, 그다음에 감소 추세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이는 거리두기 단계와 연동해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목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해달라는 후속 질문에 대해 “향후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목표 수치 제시가 필요하다는 부분에 당국도 공감하지만, 현재 상황이 기존과 다른 환경이다 보니 목표 제시가 쉽지 않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삼갔다. 박 팀장은 재차 “숨은 감염자 규모가 크고, 이동량 감소 속도가 늦고, 델타 변이가 우세하다는 점이 목표 수치 제시를 어렵게 한다”고 말했다.
  • “2주뒤 목표달성 안되면 ‘위험시설 집합금지’ 등 강력조치 검토”

    “2주뒤 목표달성 안되면 ‘위험시설 집합금지’ 등 강력조치 검토”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기 위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내달 8일까지 2주간 연장하면서 만약 이런 조치에도 유행 상황이 안정되지 않으면 더 강력한 조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이 같은 수도권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확정했다. 중대본은 “이번 4단계 조치를 통해 유행 증가세를 감소세로 반전시키고, 수도권 일평균 환자 수를 3단계 기준(500∼1000 미만) 이내로 안정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만약 2주 뒤에도 목표 달성이 어려운 경우 (감염) 위험 시설에 대한 집합금지와 운영시간 제한 강화 등 강력한 거리두기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단계 연장에도 ‘4차 대유행’의 기세가 꺾이지 않으면 일반 다중이용시설 중 감염 고위험 시설에 대해서도 집합금지 또는 영업제한 강화 조처를 하겠다는 취지다. 현재 4단계가 시행 중인 수도권에서는 클럽, 헌팅포차, 감성주점 등 유흥시설 전체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 상태다.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탕, 실내체육시설, 학원, 영화관, 독서실, 미용실, 놀이공원, 워터파크, 오락실, 상점, 마트, 백화점, 카지노,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0시까지 운영할 수 있다.
  • 코로나19 신규확진 1630명...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2주 연장(종합)

    코로나19 신규확진 1630명...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2주 연장(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23일 신규 확진자수가 1600명대를 기록했다. 신규확진 1630명...지역발생 1574명·해외유입 56명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630명 늘어 누적 18만5733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1842명)보다 212명 줄어든 수치다. 전날의 경우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조기 귀국한 청해부대원 270명이 해외유입 사례로 들어오면서 일시적으로 확진자수가 불어났던 만큼 확진자가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보기엔 어렵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일(1212명)부터 17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일주일(7.17∼23)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452명→1454명→1251명→1278명→1781명→1842명→1630명을 나타냈다. 일주일 하루 평균 1527명꼴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1441명에 달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574명, 해외유입이 56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16명, 경기 403명, 인천 90명 등 수도권이 1009명(64.1%)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115명, 경남 93명, 대전 67명, 강원 61명, 대구 57명, 충북 34명, 제주 28명, 충남 24명, 울산·전남 각 22명, 경북 15명, 전북 10명, 광주 9명, 세종 8명 등 565명(35.9%)이다. 비수도권 확진자의 경우 지난 21일부터 사흘 연속(550명→546명→565명) 500명대를 이어갔다.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 비중은 지난 18일(31.6%) 30%를 넘어선 이후 엿새째 30%대를 웃돌고 있다. 특히 이날 비수도권 비중(35.9%)는 4차 대유행 이후 최고치다. 사망자 3명 늘어...위중증 환자 227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56명으로, 전날(309명)보다 253명 줄었다. 이들 가운데 20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36명은 경기(12명), 인천(7명), 서울·충남(각 4명), 대구(3명), 부산·강원·충북·전남·경북·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520명, 경기 415명, 인천 97명 등 총 1032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206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11%다. 위중증 환자는 총 227명으로, 전날(218명)보다 9명 늘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 등에서 의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4만4387건으로, 직전일 4만5245건보다 858건 적다. 하루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3.67%(4만4387명 중 1630명)로, 직전일 4.07%(4만5245명 중 1842명)보다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63%(1138만8305명 중 18만5733명)이다.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2주 연장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한편, 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해 수도권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연장돼 오는 8월 8일까지 시행된다. 오후 6시 이후로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는 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도 이어진다. 이날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4차 유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도권 지역에 적용 중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와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앞으로 2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현 상황에 대해 지난 3차 대유행 때보다 거센 확산세가 이어진다고 보고 이를 꺾기 위해서는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전 2차장은 “국민들은 불요불급한 사적모임과 약속은 취소하고 주말 이동도 가급적 자제해 달라. 휴가철 이동 과정에서의 감염확산도 크게 우려되므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가급적 휴가를 분산하고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진단검사를 꼭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4단계에서는 낮 시간대에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에 따라 4명까지 모이는 것이 가능하지만,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대규모 행사는 제한되고 1인 시위를 제외한 모든 집회도 금지된다. 학교 수업은 원격수업으로 전환되며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다. 유흥시설에 속하는 클럽, 헌팅포차, 감성주점에는 즉시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져 영업이 중단된다.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탕, 실내체육시설, 학원, 영화관, 독서실, 미용실, 놀이공원, 워터파크, 오락실, 상점, 마트, 백화점, 카지노,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0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다.
  •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2주 연장”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2주 연장”

    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연장된다. 이에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는 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도 계속 이어진다. 현행 4단계는 오는 25일 종료될 예정이지만 ‘4차 대유행’ 확산세를 고려해 내달 8일까지 연장키로 한 것이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3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4차 유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도권 지역에 적용 중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와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앞으로 2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전 2차장은 “3차 유행 당시 일평균 확진자 수는 약 660명 수준이었던 것에 비해 4차 유행을 경험하는 지금은 1410명(7.7∼22)으로 그 규모가 2배 이상으로 큰 상황”이라며 “3차 유행과 비교해 가족을 통한 감염 비중은 61.7%에서 39.8%로 크게 감소했으나 지인·동료를 통한 감염 비중은 23.9%에서 41.0%로 두배 가까이로 늘었다”고 우려했다. 이어 “특히 확진자의 70%를 차지하는 수도권은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기 전인 7월 첫 주 대비 일평균 확진자 수가 799명에서 990명으로 24%가량 증가했으며 비수도권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감염확산 추세를 꺾기 위해서는 사적 모임과 이동을 줄여나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불요불급한 사적모임과 약속은 취소하고 주말 이동도 가급적 자제해 달라. 휴가철 이동 과정에서의 감염확산도 크게 우려되므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가급적 휴가를 분산하고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진단검사를 꼭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야간 외출’ 제한·유흥시설 영업중단 계속 4단계 하에서는 낮 시간대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에 따라 4명까지 모이는 것이 가능하지만,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또 대규모 행사는 제한되고 1인 시위를 제외한 모든 집회도 금지된다. 학교 수업은 원격수업으로 전환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다. 유흥시설에 속하는 클럽, 헌팅포차, 감성주점에는 즉시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져 영업이 중단된다.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탕, 실내체육시설, 콜라텍, 무도장, 홀덤펍, 학원, 영화관, 독서실, 미용실, 놀이공원, 워터파크, 오락실, 상점, 마트, 백화점, 카지노,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0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다.
  • [속보]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2주 연장”

    [속보]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2주 연장”

    오는 25일까지 적용되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와 저녁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가 2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2주간 연장된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3일 오전 열린 중대본 회의 머리발언에서 이렇게 밝혔다. 전 장관은 “확진자의 70% 수준을 차지하는 수도권은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기 전인 7월 첫 주보다 일 평균 확진자 수가 24%(799명→990명) 가량 증가했다”며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는 감염확산 추세를 꺾기 위해서는 사적 모임과 이동을 줄여나갈 수밖에 없다”고 연장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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