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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서 오피스텔 64채 임대인 잠적…대규모 깡통전세 우려

    부산서 오피스텔 64채 임대인 잠적…대규모 깡통전세 우려

    부산 한 오피스텔 건물에 64개 호실을 소유한 임대인이 잠적해 임차인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9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부산진구 한 오피스텔의 세입자 A씨가 임대인 B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지난해 지난해 9월 전세 계약을 해지하면서 보증금 반환을 요구했지만,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입자들에 따르면 B씨는 2021년 2월에 당시 미분양 상태이던 오피스텔 64호를 일괄 매입해 임대 사업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보통 2년 단위로 돌아오는 전세 계약 만료 시기가 돌아오고 있지만, 세입자들은 B씨와 연락이 닿지 않아 애를 태우고 있다. 오피스텔 관리사무소도 B씨 명의 호실 중 공실인 곳의 관리비가 미납돼 여러 차례 연락했지만 통화하거나 만나지 못했다. B씨 소유 오피스텔 호실에서 대규모 깡통전세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 각 호실의 시세는 평균 1억6000만원 정도인데, 호실당 평균 1억원의 담보대출이 있고, 세입자들의 전세 보증금은 8000만원~1억4000만원 수준으로, 대출금과 전세금의 합이 오피스텔 시세보다 큰 상황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서는 세입자들이 오피스텔을 경매에 넘겨도 전세 보증금을 온전히 회수하지 못할 가능성도 크다. 더욱이 임대인이 전세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을 때 보증기관이 대신 돌려주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세입자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차인들은 변호사를 선임해 B씨에 대한 집단 고소를 준비 중이다. 부산경찰청은 대규모 이 사건이 대규모 전세 사기로 번질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사건을 반부패수사대에 배당해 집중적으로 수사할 계획이다.
  • 이재명 “전세 사기 예방·피해자 구제 방안 마련할 것”

    이재명 “전세 사기 예방·피해자 구제 방안 마련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정부와 협력해 최근 ‘빌라왕 사태’로 불거진 전세 사기를 예방하고 피해자를 구제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집권 시절 지탄받은 부동산 문제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추는 정책 정당으로 변모했음을 강조하고, 민생에 총력을 기울여 검찰 수사 대응 과정에서 덧씌워진 ‘방탄 프레임’을 벗고자 하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강서구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열린 ‘전세 사기 피해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현장 상황을 수렴한 뒤 피해 발생 후라도 신속하게 이를 구제할 방안으로 어떤 게 있는지 검토해 입법하겠다”고 말했다. 빌라왕 사태는 김모씨가 수도권에서 1139채의 빌라·오피스텔을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확보했다가 사망해 세입자들이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사건이다. 간담회에서 피해자들은 유사 사례 재발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배모씨는 “가해자는 임대사업자가 가입해야 할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는데도 부과된 벌금이 없었다던데, 꼭 정당한 처벌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피해자의 사연을 들은 이 대표는 동석한 이원재 국토교통부 1차관 등에게 “깡통전세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주택 가격이 더 내려가고 주택 소유자들이 원리금을 제대로 못 갚으면 더 심각해질 것”이라며 “주택 가격의 폭등과 폭락, 경기 변동에 대응할 시스템을 장기적으로 갖출 필요가 있으며 이 문제에 대해서만이라도 (야당과 정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역술인 ‘천공’의 용산 대통령 관저 답사 의혹 등을 매개로 정부·여당의 무능을 부각하고자 총력을 다했다.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은 박근혜 시절 최순실 국정농단을 아직 잊지 않고 있다”며 “대통령실과 관저 이전 등에 대한 국회 차원의 검증과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난방비 폭탄에 중산층과 서민의 고통이 늘어 가고 특히 정부 대책에서 제외된 사각지대에 놓인 국민의 절망은 깊어져 가고 있다”며 민주당이 제안한 3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촉구했다.
  • 이재명 “전세 사기, 정부와 협력해 해결”… ‘방탄’ 벗고 민생 행보

    이재명 “전세 사기, 정부와 협력해 해결”… ‘방탄’ 벗고 민생 행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정부와 협력해 최근 ‘빌라왕 사태’로 불거진 전세 사기를 예방하고 피해자를 구제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집권 시절 지탄받았던 부동산 문제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추는 정책 정당으로 변모했음을 강조하고, 민생에 총력을 기울여 검찰 수사 대응 과정에서 덧씌워진 ‘방탄 프레임’을 벗고자 하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강서구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열린 ‘전세 사기 피해 재발 방지대책 마련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현장 상황을 수렴한 뒤 피해 발생 후라도 신속하게 이를 구제할 방안이 어떤 게 있는지 검토해 입법하겠다”고 말했다. ‘빌라왕 사태’는 김모씨가 수도권에서 1139채의 빌라·오피스텔을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확보했다 사망해 세입자들이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사건이다. 간담회에서 피해자들은 유사 사례 재발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배모씨는 “가해자는 임대사업자가 가입해야 할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는데도 부과된 벌금이 없었다던데, 꼭 정당한 처벌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박모씨는 “부동산 계약서 작성 당시 임대인의 세금 체납 여부 사실에 대해 ‘없음’으로 표기돼 있었는데 당시 (체납 사실이) 있었다”며 “공인중개사는 이를 임대인에게 구두로만 듣고 표시했는데, 피해가 생기자 계약서가 아무런 힘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피해자들의 사연을 들은 이 대표는 동석한 이원재 국토교통부 1차관 등에 “깡통전세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주택 가격이 더 내려가고 주택 소유자들이 원리금을 제대로 못 갚으면 더 심각해질 것”이라며 “주택 가격의 폭등과 폭락, 경기 변동에 대응할 시스템을 장기적으로 갖출 필요가 있으며, 이 문제에 대해서만이라도 (야당과 정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날 역술인 ‘천공’의 용산 대통령 관저 답사 의혹 등을 매개로 정부·여당의 무능을 부각시키고자 총력을 다했다.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 국민은 박근혜 시절 최순실 국정농단을 아직 잊지 않고 있다”며 “대통령실과 관저 이전 등에 대한 국회 차원의 검증과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난방비 폭탄에 중산층과 서민의 고통이 늘어가고 특히 정부 대책에서 제외된 사각지대에 놓인 국민의 절망은 깊어져 가고 있다”며 민주당이 제안한 3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촉구했다.
  • 전세·집값 같으면 보증보험 못 든다

    전세·집값 같으면 보증보험 못 든다

    ‘빌라사기꾼’과 같은 대규모 전세사기를 뿌리 뽑고자 정부가 집값과 전세보증금이 같을 경우 보증보험 가입을 금지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저금리 대환 대출을 신설하는 등 피해 임차인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국토교통부는 2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런 내용의 ‘전세사기 예방 및 피해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금 보증보험 가입 대상이 전세가율(집값 대비 전세보증금 비율) 100%에서 90%로 하향 조정됐다. 보증보험을 미끼로 한 깡통전세 계약 종용과 무자본 갭투자를 막기 위해서다. 보증보험 악용에 지난해 보증사고액은 1조 2000억여원으로 전년보다 2배 이상 늘었다. 현재는 집값이 3억원인 주택에 전세보증금이 3억원이어도 보증보험에 가입할 수 있지만 전세가율을 90%로 낮추면 2억 7000만원 이하일 경우에만 가입이 허용된다. 전세가율이 90% 넘는 주택은 전체의 24% 정도다. 전세가율이 90%로 하향 조정되면 4채 중 1채꼴로 보증보험에 가입할 수 없게 된다. 다만 전세가율을 90%로 낮추고 나머지 10%는 월세로 돌리면 보증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전세가율 하향 조정은 신규 전세계약의 경우 5월부터, 이미 보증보험에 가입된 세입자에겐 내년 1월부터 적용된다. 정부는 서민 임차인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보증료 할인 대상을 연 소득 4000만원에서 5000만원 이하로 늘리고 할인 폭은 50%에서 60%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해 다음달부터 연 1~2%대 대출 보증금 요건을 2억원에서 3억원, 대출액 한도는 가구당 1억 6000만원에서 2억 4000만원으로 늘린다. 보증금을 돌려받으려 기존 전셋집에 거주해야 하는 피해 임차인을 위해서는 저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 상품을 5월 신설한다. 불가피하게 경매로 전셋집을 낙찰받은 전세사기 피해자는 ‘무주택’ 요건을 유지해 청약 당첨에 불이익이 없도록 했다. 5월 주택공급규칙 개정 이후 낙찰 주택부터 적용된다.
  • 전문가들, “전세사기 예방 및 피해 지원방안 환영, 보완 계속 이뤄져야”

    전문가들, “전세사기 예방 및 피해 지원방안 환영, 보완 계속 이뤄져야”

    2일 정부의 전세사기 예방 및 피해 지원방안 발표에 대해 전문가들은 사후 조치 외에 사전적 모니터링이 가능해진 점에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전세사기가 주로 집중된 연립·다세대, 단독·다가구, 오피스텔의 전세 거래가 지난해에만 39만 8293건에 달하고 전세값 하락으로 임대인이 보증금 반환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는 역전세 현상이 발생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임차인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데 공감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금 반환보증을 매매가의 100%에서 90%로 전세가율을 하향해 보증제도 악용 등 모럴헤저드를 낮추거나, 감정평가사의 시세 부풀리기 방지, 안심 전세앱 공개 등으로 조직적인 전세사기나 임대인의 악의적 무자본 갭투자, 깡통전세 리스크 등을 다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전세사기에 대한 단속과 처벌 등 사후적 조치 외에도 전세사기 예방과 사전적 모니터링 및 피해자 구제 등과 관련된 제도 개선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부 제도개선은 다가올 봄 이사철 이후에 법을 개선할 예정인 점, 수도권과 지방 또는 주택상품 유형 간 시행시기 차이, 나쁜 임대인 명단공개 미포함 등은 국회 입법 개정이 불투명한 여지가 있어 아쉬운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시세의 투명한 공개, 이해관계자들간의 상호감시나 책임부여, 엄격한 처벌 같은 내용 등은 정책에 담을 수 있지만, 개인과 개인간의 계약을 공공이 모두 통제할 수는 없기 때문에 완벽한 전세사기 차단을 기대하긴 어렵다”면서도 “이번에 제시된 내용들은 모두 긍정적인 만큼 제도운영에서 제기되는 내용들은 추가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 ‘빌라왕’ 막는다…집값과 전세값 같으면 보증보험 가입 못해

    ‘빌라왕’ 막는다…집값과 전세값 같으면 보증보험 가입 못해

    곳곳에서 속출하는 ‘빌라왕’과 같은 대규모 전세사기를 뿌리 뽑기 위해 정부가 집값과 전세보증금이 같으면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못하도록 했다. 또 저금리 대환 대출을 신설해 피해 임차인을 지원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2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런 내용이 담긴 ‘전세사기 예방 및 피해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조직적인 전세사기를 근절하기 위해 먼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금 보증보험 가입 대상을 전세가율(집값 대비 전세보증금 비율) 100%에서 90%로 하향 조정했다. 전세사기 일당은 보증보험을 악용해 범행을 벌였다. 이들은 보증보험에 가입돼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고 안심시키며 깡통전세 계약을 종용했다. 보증금으로 집값을 충당해 무제한 매입하는 수법으로도 보증보험이 악용됐다. 보증보험을 미끼로 한 조직적인 전세사기 범행에 지난해 보증사고액은 1조2000억여원으로 전년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전세가율을 90%로 낮추면 현재는 집값이 3억원인 주택에 전세보증금이 3억원이어도 보증보험에 가입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2억7000만원 이하일 경우에만 가입이 허용된다. 지난해 기준 보증보험에 가입된 23만7800가구 중 전세가율이 90%를 넘는 주택은 5만7200가구로 전체의 24%를 차지한다. 전세가율이 90%로 하향 조정되면 4채 중 1채는 보증보험에 가입할 수 없게 된다. 다만 전세가율을 90%로 낮추고 나머지 10%는 월세로 돌릴 경우 보증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정부는 전세가율을 하향 조정하면 최소 10%는 자기 자본이 들어가야 하므로 무자본 갭투자가 근절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세가율 하향 조정은 신규 전세계약에 대해서는 올해 5월 1일부터 적용된다. 이미 보증보험에 가입된 세입자에 대해서는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변경되는 규정은 주택금융공사(HF)와 서울보증보험(SGI)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정부는 서민 임차인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보증료 할인 대상은 연 소득 4000만원에서 5000만원 이하로 늘리고, 할인 폭은 50%에서 60%로 확대하기로 했다.또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연 1~2%대 대출 보증금 요건을 완화한다.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해 다음 달부터 보증금 요건을 2억원에서 3억원, 대출액 한도는 가구당 1억6000만원에서 2억4000만원으로 늘린다. 보증금을 돌려받으려 어쩔 수 없이 기존 전셋집에 거주해야 하는 피해 임차인의 이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연 1~2%대 금리로 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대환 상품을 오는 5월 신설한다. 불가피하게 경매로 전셋집을 낙찰받은 전세사기 피해자는 ‘무주택’ 요건을 유지해 청약 당첨에 불이익이 없도록 했다. 무주택 인정을 받으려면 낙찰 주택이 공시가격 3억원(지방 1억5000만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여야 한다. 오는 5월 주택공급규칙 개정 이후 낙찰 주택부터 적용된다. 원 장관은 “서민을 위한 임대차 3법이었지만 조직적인 사기 집단에 먹잇감을 던져주고 다수의 서민은 전세사기 피해자로 전락하는 결과가 됐다”면서 “전 정부에서 원인이 제공되고 눈덩이처럼 불어났지만, 현 정부에서 대책을 마련하고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무자본 갭투자 조직 6개가 빌라 6100채 보유”…경찰, 6개월간 전세 사기 1941명 검거

    “무자본 갭투자 조직 6개가 빌라 6100채 보유”…경찰, 6개월간 전세 사기 1941명 검거

    ‘무자본 갭투자’를 통해 빌라를 사들여 바지 임대인을 세우고 임차인의 보증금을 가로챈 대규모 조직 6개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6개 조직이 전국에 보유하고 있는 빌라는 6100여채에 달했고, 범행을 기획한 컨설팅업자와 임대인 등 14명은 구속됐다. 경찰청은 최근 사회문제로 떠오른 ‘전세 사기’와 관련해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간 특별단속을 벌여 1941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168명을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 단속 결과,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빌라 사기꾼’처럼 무자본 갭투자 사기 방식으로 임차인의 보증금을 가로챈 283명(검거 인원의 14.6%)이 적발됐다. 이들은 분양업자, 중개인과 리베이트를 나누고, 바지 임대인에게는 수당을 지급하는 형태로 수십에서 수백건의 전세 계약을 체결한 뒤 70~361억원에 달하는 전세보증금을 가로챘다. 컨설팅업체와 분양업자가 범행을 설계한 뒤 바지 임대인을 모집하는 모집책을 고용하는 등 범행은 조직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단속에서 가장 많이 적발된 유형은 가짜 임대인과 임차인을 끌어들여 전세 대출금을 빼돌리는 ‘허위 보증·보험’으로, 모두 1073명(55.3%)이 검거됐다. 가짜 전세 계약을 하며 피해자 명의로 시중은행에서 전세보증금을 지원받은 뒤 이를 돌려주지 않고 가로채는 수법이다. 수도권·대구·대전·광주 등에서 대출금 83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지난달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에 검거된 대출사기 일당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사기 조직도 전국에서 15개가 적발됐다. 아울러 경찰은 전세 계약 과정에서 공인중개사법을 위반한 공인중개사 등 250명(12.8%), 전세보증금이 주택 가격보다 높은 이른바 ‘깡통전세’로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213명(11.0%)도 검거했다.전세 사기 피해는 주로 사회 경험이 많지 않고 부동산 거래지식이 부족하거나 중개인 의존 경향이 큰 20~30대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경찰이 송치한 사건 기준으로 확인된 피해자 1207명 가운데 20대는 223명(18.5%), 30대는 379명(31.4%)으로 절반에 육박한다. 피해자 1인당 피해 금액은 2억원 미만이 68.3%로 가장 많았고, 피해 주택 유형도 다세대 주택이 68.3%를 차지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세 사기 피해가 대부분 서민층에 집중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전세 사기 특별단속 기간을 6개월 연장해 오는 7월까지 2차 특별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전세 사기를 반드시 뿌리 뽑겠다는 각오로 특별단속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에 전세사기 피해자 법률소송비 지원 촉구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에 전세사기 피해자 법률소송비 지원 촉구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1)은 1일 서울시에 주택 전세사기 피해자의 신속한 구제를 위해 다양한 정책 개발을 비롯한 피해자 지원에 만전을 기함은 물론 전세사기 피해자 법률소송비 지원을 촉구했다. 지난 수십 년간 수많은 피해자들을 양산해 온 주택 전세사기 범죄가 최근 이른바 ‘빌라왕’으로 인한 전세사기 피해로 전국적인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현 전세제도의 허점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전세사기 범죄는 비단 몇 년 새의 일이 아니다. 빌라왕 사건과 전세대출 사기사건 등은 이제까지 누적되어 온 피해들이 한 번에 터져 나온 것에 불과하다. 국토교통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전세사기 피해 규모를 추산한 결과, 전세보증보험 제도가 처음 도입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전세보증금 미반환 금액을 포함한 전세사기 누적 피해 금액은 최소 8조원에서 최대 15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추산이 나왔다. 더 큰 문제는 이 같은 전세사기 피해가 매년 폭증하고 있으며, 2022년 상반기 사고액은 3407억원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김 의원은 “전세사기 범죄는 건축주, 분양사, 중개사가 한 통속이 돼 갈수록 점점 더 조직화 되고 치밀해져가고 있으며, 특히 저소득의 주거 취약층 청년들이 주요 전세 사기 타겟이 되면서 사회적으로도 큰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정부의 뒤늦은 대응과 제도적 허점도 전세사기 피해가 불어나는 데 한몫했다. 개인의 문제로 치부되며 방치된 전세사기 범죄는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정부와 경찰, 검찰 등은 이제야 부랴부랴 대책을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시 주택정책실 김중헌 주택금융지원팀장은 “서울시 협약으로 은행, 주택 금융공사 세 기관이 협의해서, 보증금을 못 돌려받게 되는 경우 임대인과 임차인 간의 문제이나 서울시 협약 사업에 한해서 예외적으로 대출도 연장하고 이자도 지원하고 있다“라며 깡통전세로 인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예방을 위한 방안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소모된 사회적 비용이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한 사람 명의로 1000채가 넘는 빌라를 소유할 수 있는 비정상적인 구조, 무주택청년 전세대출 제도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금 보증보험 악용, 지지부진한 수사와 처벌, 막대한 전세자금 대출 규모, 소극적인 피해자 구제 등의 암울한 현실은 전세사기 정책의 실패를 역력히 보여주고 있다. 김 의원은 “전세사기 범죄를 강력한 수사를 통해 일벌백계해 무고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밝히며 “중대한 사회적 현안으로 보고 서울시에서도 피해자의 신속한 구제를 위해 다양한 정책 개발을 비롯한 피해자 지원에 만전을 기해야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법률 소송 대행 부분도 서울시가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으며, 서울시에 소속 변호사는 변호사법 때문에 수임이 불가하다면 전세사기 피해자가 직접 선임한 변호사에게 소송비용을 지원하는 방식 등 적극적인 소송비용 부담 마련책을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서울시 배영근 법률지원담당관은 공직선거법 지방재정법에 어려움이 있으나 검토해서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10대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 및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청년 주거 부담 줄이기 위해 청년 주거 보증금을 60%로 지원해주는 조례를 만들어 통과시킨 바가 있다. 현재는 침수피해가 잦은 반지하 주택의 경우 노후도 완화 조례를 발의해 본회의 통과에 힘쓰는 중이다.
  • 노숙인에 명의 넘기고… 빌라 152채 전세금 ‘꿀꺽’

    노숙인에 명의 넘기고… 빌라 152채 전세금 ‘꿀꺽’

    빌라 152채를 임차인 몰래 노숙인이나 신용불량자 명의로 넘겨 ‘깡통전세’를 만드는 수법으로 수십억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수도권 일대에서 전세 사기를 벌인 일당 113명을 사기, 부동산중개업법 위반 등 혐의로 붙잡아 주범 A씨 등 5명을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서울 한 빌라가 3억 5000만원에 매물로 나왔으나 팔리지 않자 “전세를 끼고 집을 팔아주겠다”며 집주인에게 접근해 해당 빌라를 4억 3700만원에 신혼부부에게 전세로 임대하고, 집주인으로부터 차액 8700만원을 받아 챙겼다. 계약이 체결되자 A씨는 같은 날 빌라를 보증금 반환 능력이 없는 신용불량자 등의 명의로 옮겨 깡통전세로 만들었다. 신용불량자는 범행에 사용되는 줄 알면서도 150만원을 받고 명의를 넘겼다. A씨 등은 이처럼 임차인이 있는 빌라를 노숙인, 신용불량자 명의로 넘기는 수법으로 2020년 10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수도권 일대 빌라 152채의 전세·매매를 동시에 진행해 45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겼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등은 부동산에는 최대 1000만원까지 고액 수수료를 주며 임차인을 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차인 대부분은 부동산 거래 경험이 적은 신혼부부, 사회 초년생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보험에 가입하기 때문에 전세 보증금을 떼일 걱정이 없고, 이사비와 중개수수료도 지원하겠다”는 설득 때문에 임차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조사됐다.
  • ‘보증금 361억’ 빌라 노숙인에 넘겨 45억 ‘꿀꺽’한 일당 검거

    ‘보증금 361억’ 빌라 노숙인에 넘겨 45억 ‘꿀꺽’한 일당 검거

    수도권 일대 빌라 152채를 임차인 몰래 노숙인이나 신용불량자 명의로 넘겨 깡통전세를 만드는 수법으로 수십억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탓에 전세보증금 반환을 보증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전체 전세보증금 361억원 대부분의 반환 책임을 떠안게 됐다.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수도권 일대에서 전세 사기를 벌인 일당 113명을 사기, 부동산중개업법 위반 등 혐의로 검거해 A씨 등 5명을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일당에는 범행 계획을 세운 컨설팅업자, 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 법무사, 바지 매수자 모집 조직 등이 포함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1년 4월 서울 한 빌라가 3억5000만원에 매매 매물로 나왔으나 팔리지 않자 “전세를 끼고 집을 팔아주겠다”며 집주인에게 접근했다. A씨는 해당 빌라를 4억3700만원에 전세로 내놓고, 부동산 중개인에게는 임차인을 구해주면 1000만원을 주겠다고 제안해 세를 놓았다. 임차인은 HUG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가입하니 보증금을 떼일 걱정이 없고 은행 대출이자와 이사비, 부동산 중개수수료를 지원한다는 조건으로 설득했다. 이렇게 전세계약이 체결되면 같은 날 빌라를 노숙인, 신용불량자 등의 명의로 넘기면서 ‘깡통전세’로 만들었다. 바지매수자 모집조직이 150만원을 주고 노숙인 등으로부터 인감과 위임장 등을 확보했으며, A씨가 이를 500만원에 사들여 빌라 명의를 떠넘기는 데 사용했다. 이후 A씨는 집주인으로부터 전세보증금과 매매희망가의 차액 8700만원을 리베이트로 받아 챙겼다. 속칭 ‘빌라왕’은 자신의 명의로 빌라 수천채를 보유했지만, A씨 등은 노숙자 등을 내세워 깡통전세를 양산했다는 점에서 한층 더 악질적인 수법이라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이런 수법으로 A씨 등은 2020년 10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수도권 빌라 152채에 전세를 놓아 45억원 상당을 받아 챙겼다. 보증금 총액은 361억원이다. 임차인 대부분은 부동산 거래 경험이 적은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이었다. 다만, 임차인 대부분은 HUG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에 가입해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임차인 152명 중 30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에 가입했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은 집주인이 보증금을 줄 수 없을 때 HUG가 대신 반환하는 상품이다. HUG는 빌라 같은 다가구 주택의 경우 공시지가의 150%를 주택가격으로 산정하고, 선순위 채권이 없는 경우 주택가격과 전세보증금이 같아도 보증보험 가입을 허용하는데, A씨 등은 이 점을 노려 전세 보증금을 보증보험 가입 한도까지 올렸다. 대신 HUG가 보증금 대부분의 반환 부담을 떠안게 되면서 부실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HUG는 현재 임대인인 노숙자, 신용불량자를 대신해 전세보증금을 임차인에게 반환하고 빌라를 경매로 처분하는 등 방법으로 손실금을 충당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 고금리 영향으로 부동산 거래가 얼어붙은 상황으로, 경매도 유찰되면서 계속해서 낙찰가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HUG가 대신 변제한 금액을 모두 충당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보증 범위가 줄면 리베이트 여지도 줄어들게 되므로, 현재는 HUG가 주택가격 산정 방식을 공시가의 140%로 조정했고, 추가로 더 낮출 예정으로 안다. 전세를 구할 때 이사비 지원, 중개수수료 면제 등 특혜를 제시한다면 전세와 매매를 동시에 진행하는 깡통전세 사기 수법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 주담대 만기연장 기존 DSR 적용… 9억 미만 주택 3년간 이자만 낸다

    주담대 만기연장 기존 DSR 적용… 9억 미만 주택 3년간 이자만 낸다

    금융당국이 30일 발표한 신년 업무계획은 집값 하락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부동산발 리스크에 대비한 종합 대책으로 볼 수 있다.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 완화로 거래절벽 수준인 주택 매매시장의 숨통을 틔우는 한편 부실 우려가 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정상화를 위한 지원 조치를 내놨다. 금리 상승기에 주택담보대출 이자 상환 부담이 커진 차주들을 위해 대환 대출을 쉽게 할 수 있도록 기존 대출 시점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적용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다만 전문가들은 당장 집값의 하락 흐름을 돌리기는 어렵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이날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신년 업무계획에 따르면 금리 상승 등으로 주담대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차주도 ‘재무적 곤란 차주’에 포함시켜 원금상환 유예와 조건변경을 통한 대환이 가능해진다. 우선 9억원 미만 주택 보유자이면서 총부채상환비율(DTI)이 70% 이상인 경우 최대 3년간 거치(이자만 상환) 기간이 적용되는 원금상환 유예를 적용한다. 기존에는 6억원 미만 주택에 한해 실업이나 질병 등의 사유가 있을 경우에만 원금 상환 유예가 가능했는데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또 1년간 한시적으로 주담대를 만기 연장하거나 신규 대출로 대환하는 차주는 기존 대출 시점의 DSR을 적용하기로 했다. DSR 규제는 연간 갚아야 할 원금과 이자가 총소득의 40%를 넘지 못하도록 한 조치다. 2011년 6월부터 은행들이 평균 DSR을 40% 선에서 관리해 왔는데, 문재인 정부 들어서 단계적으로 강화해 지난해 7월부터는 총대출액 1억원 초과 차주에게 DSR 40%를 적용하는 규제로 확대됐다. 현재 금리가 높고 DSR 규제도 강화된 상태라 대환 대출을 받을 경우 대출 한도는 낮아질 수밖에 없다. 기존 대출 시점으로 DSR 적용 기준이 바뀌면 대환을 받더라도 대출 한도는 유지되는 효과다. 금융위 관계자는 “다만 증액은 안 되고 현재 잔액 범위 내에서만 만기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사실상 DSR 규제가 완화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당초에 대출받았을 때는 DSR 문제가 없었는데 만기 연장하거나 대환하려고 보니 지금 금리가 올라 문제가 생기는 경우를 고려한 것”이라면서 “DSR 정책 완화로 보는 것은 맞지 않다”고 밝혔다. 전세대출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른 반면 집값 하락에 따른 ‘깡통전세’ 피해가 늘면서 고정금리 전세대출도 확대한다. 주택금융공사의 보증비율을 90%에서 100%로 높이고 보증료율을 0.1% 포인트 인하해 시중은행이 보다 낮은 고정금리 전세대출을 공급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전세대출 보증 대상에서 제외됐던 부부 합산 소득 1억원 초과 1주택자와 시가 9억원 초과 1주택자에 대해서도 전세대출보증을 제공하기로 했다. 자영업자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적용 대상도 전체 자영업자로 확대한다. 연 7% 이상의 고금리 사업자 대출을 최대 6.5% 전환하는 대환 프로그램으로, 기존에는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대상이었다. 대환 한도도 개인사업자는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법인 소기업은 1억원에서 2억원으로 확대했다. 이 외에도 금융위는 지난해 자금조달 시장 경색과 같은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시장 안정화 노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신규발행채권담보부 증권(P-CBO) 지원 대상과 한도를 확대해 신용 등급이 좋지 않은 기업도 회사채 발행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P-CBO는 회사채 직접 발행이 곤란한 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하는 제도 중 하나로, 신용도가 낮은 중소기업들의 회사채 등을 모아 신용보증기금의 보증하에 발행되는 증권이다.
  • 김태우 구청장, 원희룡 장관과 강서구 전세사기 종합대책 논의

    김태우 구청장, 원희룡 장관과 강서구 전세사기 종합대책 논의

    서울 강서구는 ‘빌라왕’으로 인한 전세사기 피해가 전국적인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다주택 임대사업자를 대상으로 자체 조사에 착수하는 등 추가 피해 방지에 나섰다. 30일 구에 따르면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오는 3월말까지 구 소재 100세대 이상 물건을 소유한 다주택 임대사업자 10명을 대상으로 각종 의무 준수 여부 자체 조사를 지시했다. 이들이 지역 내 보유한 물건은 총 1300여 세대에 달한다. 점검 내용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임대사업자 의무사항들로 ▲임대의무기간 ▲임대차계약신고 ▲임대보증금 보증보험 가입 등의 준수 여부이다. 구는 임대사업자 의무기간 준수 위반 시 3000만원, 임대차 계약신고 의무위반 시 500만원, 보증보험가입 의무위반 시 보증금의 5~10%에 해당하는 금액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임대사업자 의무를 반복적으로 불이행할 경우 임대사업자 등록 말소와 세제혜택 환수 등 강력한 조치에 나선다. 이와 관련해 김 구청장은 지난 29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화곡1동 공인중개사무소를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전세사기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김 구청장은 민간보증회사가 보증계약 이후 자치구로 자료를 제출해야 하나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거부하는 현실의 개선 및 관련 피해자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정보 공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전세사기 피해자를 돕는 법률 지원센터 구축·운영을 위한 전문 변호사 등 인력 지원과 임대사업자가 의무 위반으로 직권말소 시 가입을 제한한다는 규정이 보증보험 미가입자에게 적용되지 않는 현행법 개정을 건의했다. 김 구청장은 “강서구는 철저한 실태 파악 및 대책 마련으로 전세사기 피해 예방의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라며 “월1회 관계기관 종합회의를 정례화하고 등록임대관리 강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전세사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구는 지난해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강서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강서구지회, 감정평가사 등 전문가들과 함께 부동산 깡통전세 피해 예방 TF팀을 구성, 현재까지 57건의 전세사기 피해 예방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등록임대사업 관련해서는 강서구청 주택과(☎02-2600-6434), 전세사기 피해 관련 및 부동산중개업 관련 사항은 부동산정보과(☎02-2600-6496)로 문의하면 된다.
  •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에게 최장 4년 대출 연장해 준다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에게 최장 4년 대출 연장해 준다

    ‘빌라 사기꾼’의 깡통전세 사건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은행권이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을 위해 4년까지 대출을 연장해 주기로 했다. 전세 피해자를 대상으로 1억 6000만원까지 1%대 저금리로 빌려주는 대출 상품 취급도 확대할 예정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들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임대인이 사망한 경우 특약 보증 기간을 최장 4년까지 연장해 주기로 결정하면서 대출 기한을 4년까지 늘려 주기로 했다. 전세반환보증보험 시장의 93%를 차지하고 있는 HUG는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고 발생 시 보증 기간 연장이 2개월까지만 가능했다. 게다가 임대인이 사망한 경우 전세계약이 유효한지에 대한 해석이 불분명해 은행마다 전세자금대출 연장 업무 지침이 달랐다. 이번에 HUG가 보증을 4년까지 연장하기로 하면서 HUG 보증 전세대출을 취급하는 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은행 등이 횟수 제한 없이 4년까지 분할 연장이 가능해졌다. KB국민은행은 다음달 중 관련 전산 개발을 마치는 대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피해자를 위한 ‘전세피해 임차인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을 취급하는 은행도 늘어날 예정이다. 연 1.2~2.1% 금리로 최대 1억 6000만원까지 빌려주는 해당 상품은 우리은행이 지난 9일 단독 출시했다. 다음달엔 주택도시기금 수탁은행인 KB국민·신한·NH농협·IBK기업은행도 해당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대상은 전세 피해 주택 보증금 5억원 이하, 보증금 30% 이상 피해를 본 무주택 가구주로, 부부 합산 연소득은 7000만원, 순자산가액은 5억 600만원 이하여야 한다.
  •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에게 최장 4년 대출 연장해 준다

    ‘빌라 사기꾼’의 깡통전세 사건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은행권이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을 위해 4년까지 대출을 연장해 주기로 했다. 전세 피해자를 대상으로 1억 6000만원까지 1%대 저금리로 빌려주는 대출 상품 취급도 확대할 예정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들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임대인이 사망한 경우 특약 보증 기간을 최장 4년까지 연장해 주기로 결정하면서 대출 기한을 4년까지 늘려 주기로 했다. 전세반환보증보험 시장의 93%를 차지하고 있는 HUG는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고 발생 시 보증 기간 연장이 2개월까지만 가능했다. 게다가 임대인이 사망한 경우 전세계약이 유효한지에 대한 해석이 불분명해 은행마다 전세자금대출 연장 업무 지침이 달랐다. 이번에 HUG가 보증을 4년까지 연장하기로 하면서 HUG 보증 전세대출을 취급하는 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은행 등이 횟수 제한 없이 4년까지 분할 연장이 가능해졌다. KB국민은행은 다음달 중 관련 전산 개발을 마치는 대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피해자를 위한 ‘전세피해 임차인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을 취급하는 은행도 늘어날 예정이다. 연 1.2~2.1% 금리로 최대 1억 6000만원까지 빌려주는 해당 상품은 우리은행이 지난 9일 단독 출시했다. 다음달엔 주택도시기금 수탁은행인 KB국민·신한·NH농협·IBK기업은행도 해당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대상은 전세 피해 주택 보증금 5억원 이하, 보증금 30% 이상 피해를 본 무주택 가구주로, 부부 합산 연소득은 7000만원, 순자산가액은 5억 600만원 이하여야 한다.
  • 2030 청년 울린 빌라 사기 일당…‘무자본 갭투자’ 수법 뜯어보니

    2030 청년 울린 빌라 사기 일당…‘무자본 갭투자’ 수법 뜯어보니

    최근 ‘빌라왕’으로 알려진 전세 사기 일당이 속속 검거되면서 이들로부터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 사례도 늘고 있다. 수사기관은 단순 명의만 내세운 허위 임대인은 물론 분양대행업자와 공인중개사 등 배후에 대한 수사도 확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드러난 사건은 빙산의 일각일 뿐, 곳곳에서 제2, 제3의 빌라 사기가 터져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근본적인 해결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주택 1139채를 보유하다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숨진 김모씨의 배후로 16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김씨가 지난해 10월 사망한 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금반환보증보험에 가입한 세입자 중 대위 변제를 받지 못한 이들은 최소 20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2020년부터 수도권 빌라와 오피스텔을 전세를 낀 갭투자 방식으로 사들여 지난해 6월 기준 보유 주택이 1000여채가 넘었다. 경찰은 김씨의 전세 사기 사건과 관련해 김씨 외에 임대인과 중개인 등 공범을 찾으며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그런가 하면 약 240채의 주택을 사들여 세를 놓다가 2021년 제주에서 숨진 40대 정모씨 사례도 있다. 경찰은 정씨의 배후에 부동산컨설팅업체 대표 신모씨가 있다고 보고, 지난 12일 사기 혐의로 구속한 바 있다.인천경찰청에서 수사하고 있는 20대 임대인 송모씨 사건도 비슷한데, 송씨는 인천 미추홀구에서 빌라와 오피스텔 60여채를 보유하고 있다가 지난달 12일 숨졌다. 이들은 자기자본 없이 세입자를 끼고 전세보증금으로 다른 주택을 사들이는 ‘무자본 갭투자’ 방식을 통해 주택 수를 늘려 나갔다. 이 경우 실거래가보다 전세금이 높은 ‘깡통전세’가 발생하게 돼, 임대인이 후속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거나 전세 시세가 하락해 보증금을 반환하지 못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세입자가 떠안게 된다. 이들은 신축 빌라의 거래 시세 정보를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이런 피해가 사회생활을 막 시작한 2030 청년 세대에 집중되면서 우려는 더 커진다. 국토교통부가 경찰청에 수사 의뢰한 전세사기 사건 106건의 피해자 가운데 20대와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68.8%에 달했다. 특히 30대가 50.9%로 절반을 넘었다. 부동산 거래 경험이 적고 자금이 넉넉하지 않아 연립·다세대주택을 선택한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에게 피해가 집중된 것이다. 사기 피해 대부분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서울 지역 피해자가 52.8%로 가장 많았고, 인천(34.9%)과 경기(11.3%), 지방(1%) 순이었다. 수도권 빌라에 전세로 입주할 수 있는 보증금이면 지방권에서는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는 수준이라 지방에선 피해 사례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경찰은 지난해 7월 전세사기 특별단속을 시작한 이후 이들을 포함해 총 119건을 적발하고 533명을 수사 중이다. 40건은 수사를 마무리하고 109명(구속 26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 “은행 예대 마진 커” “빌라 사기꾼 막자” 정치권, 금융당국에 철저한 감독 촉구

    정치권은 12일 늘어나는 가계 부채와 물가 상승으로 팍팍한 생활을 하는 서민들에게 이자 장사를 하는 금융권의 탐욕을 비판하며 금융당국의 책임 있는 조치를 주문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예금과 대출의 이자 차이인 예대 이율 차이가 커 서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중은행들은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 현실하에서 서민들이 예대 이율 차이로 고통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합리적인 예대 이율을 설정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기준 5대 시중은행의 주요 정기예금 상품 최고 금리는 3.89% 내지 4.27%다. 지난해 11월에는 5%대를 넘기도 했는데 2개월 만에 1%가 떨어진 것”이라며 “반면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대 8.11%를 기록했는데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8%를 넘은 것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렇게 예대 이율 차이가 커서 시중은행 8개사의 지난해 이자 이익은 무려 53조 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이는 2021년보다 무려 8조원 이상 증액된 금액”이라며 “금융당국은 이러한 과정에 위법·부당한 일은 없는지 철저히 감독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의 비율)이 70%를 넘지 않도록 규제하는 등 깡통전세를 방지하기 위한 종합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자본 갭 투기가 불가능해야 깡통전세가 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심 의원이 밝힌 깡통전세 방지 법안은 주택임대차보호법·민간임대주택법·지방세기본법 개정안으로, 주요 내용은 집을 살 때 최소한 30%는 자신의 돈으로 매매해야 한다는 것과 임대인이 전세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을 경우 연 12%의 지연이자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등이다.
  • 주호영 “시중은행 예대마진 커... 당국 철저히 감독해야”

    주호영 “시중은행 예대마진 커... 당국 철저히 감독해야”

    정치권은 12일 늘어나는 가계 부채와 물가 상승으로 팍팍한 생활을 하는 서민들에게 이자 장사를 하는 금융권의 탐욕을 비판하며 금융당국의 책임 있는 조치를 주문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예금과 대출의 이자 차이인 예대 이율 차이가 커서 서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시중은행들은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 현실 하에서 서민들이 예대 이율 차이로 고통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합리적인 예대 이율을 설정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기준 5대 시중은행의 주요 정기예금 상품 최고 금리는 3.89% 내지 4.27%다. 지난해 11월에는 5%대를 넘기도 했는데 2개월 만에 1%가 떨어진 것”이라며 “반면 5대 은행의 주택 담보 대출 금리는 최대 8.11%를 기록했는데 주택 담보 대출 금리가 8%를 넘은 것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예대 이율 차이가 커서 시중은행 8개 사의 지난해 이자 이익은 무려 53조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이는 2021년보다 무려 8조 원 이상 증액된 금액”이라며 “금융당국은 이러한 과정에 위법 부당한 일은 없는지 철저히 감독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비대위원도 이날 회의에서 예대 금리차 확대와 은행권의 역대 최대 이자수익과 주요 시중은행들의 성과급 책정을 언급하면서 “가계와 기업 자영업자들은 급증한 대출이자에 비명을 지르고 있다”며 “아니나 다를까 은행권은 국민들의 고통을 담보로 사상 최대 성과급 잔치를 벌이고 있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의 비율)이 70%를 넘지 않도록 규제하는 등 깡통전세를 방지하기 위한 종합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자본 갭 투기가 불가능해야 깡통전세가 사라질 수 있다”고 했다. 심 의원이 밝힌 깡통전세 방지 법안은 주택임대차보호법·민간임대주택법·지방세기본법 개정안으로, 주요 내용은 집을 살 때 최소한 30%는 자신의 돈으로 매매해야 한다는 것과 임대인이 전세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을 경우 연 12%의 지연이자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등이다.
  • 413채 깡통전세 빌라왕…‘구해줘홈즈’ 출연 홍보했다

    413채 깡통전세 빌라왕…‘구해줘홈즈’ 출연 홍보했다

    413채 ‘깡통 전세’ 임대 사업자인 ‘빌라왕’ 이 모 씨가 과거 MBC ‘구해줘! 홈즈’에 출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MBC는 해당 편의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하며 수습에 나섰다. 11일 MBC 공식 홈페이지와 웨이브에 따르면 2019년 5월19일 방송된 ‘구해줘! 홈즈’의 8회는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됐다. 해당 회차에 출연한 이씨가 보증금 약 310억원을 가로챘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중개보조원’ 신분으로 방송에 출연한 이씨는 전셋집을 구하는 의뢰인 부부를 위해 한 빌라 2층 매물을 안내했고, 연예인 출연진은 해당 매물의 특징을 의뢰인과 시청자에게 소개했다. 이씨는 방송에 소개한 빌라의 5층에 1세대를 ‘깡통전세’ 수법으로 직접 소유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중개보조원은 공인중개사가 아닌, 개업공인중개사에 소속돼 중개 대상물에 대한 현장안내 및 일반서무 등 중개업무와 관련된 단순 업무를 보조하는 사람을 뜻한다. 이씨는 본인 명의의 세대와 같은 건물에 있는 다른 매물을 방송에 소개하며 동반 홍보 효과를 노린 것이다. 이후 이 씨는 자신의 방송 출연 사실을 개인 SNS에 게재해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데 이용하기도 했다. 이씨는 수도권 일대에서 무자본 갭투자로 빌라 413채를 매입해, 임차인 118명으로부터 보증금 312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지난달 구속됐다. 그러나 경찰은 보증보험 가입 등을 이유로 피해 사실을 진술하지 않은 이들까지 합하면 실제 피해자는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전국 2위 추정 빌라왕’ 공범들 구속영장 기각…‘도주 우려 없다’

    ‘전국 2위 추정 빌라왕’ 공범들 구속영장 기각…‘도주 우려 없다’

    광주 경찰이 이른바 ‘빌라왕’보다 더한 전세 사기 행각에 가담한 공범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이 기각했다. 12일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전날 광주지법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깡통전세’ 사기 관련 부동산 컨설팅업체 운영자 2명(30대)에 대한 구속 영장 신청을 기각했다. 기각 사유는 ‘증거 인멸, 도주 우려 없다’이며, 경찰은 영장이 기각됨에 따라 이들을 석방했다. 경찰은 지난해 구속한 50대 정모씨가 ‘무자본·갭투자’ 수법으로 주택(빌라)을 구매해 높은 전세금을 받고 임차해 ‘깡통 전세’를 양산한 혐의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검거했다. 특히 공범들이 계약기간 만기가 도래한 빌라를 더 높은 매매가로 허위 기록한 ‘업(UP) 계약서’를 써 다시 바지사장에게 매매하는 척 꾸미고 또 다른 깡통 전세 피해자를 양산한 것으로 보고 추가 검거 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구속된 정씨는 깡통전세 사기 행각으로 480억원(208채·송치일 기준) 전세 사기 피해를 발생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일당이 소유한 주택 400채 모두 만기가 도래하면 피해액이 10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날 수도 있다. 정씨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악성 임대인’ 블랙리스트 상위 10명 중 2위에 이름을 올린 인물(254건·600억원 피해)로 추정된다. 경찰은 공범들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지만, 수사를 이어간다. 불구속 상태로 공범들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해 송치하고, 바지사장 등 나머지 입건자들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방침이다.
  • “고정금리 전세대출 검토”… 금융당국 지원 방안 마련 속도

    “고정금리 전세대출 검토”… 금융당국 지원 방안 마련 속도

    전세대출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른 반면 집값 하락에 따른 ‘깡통전세’ 피해가 늘면서 금융당국이 고정금리 전세대출 확대 등 지원 방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30일로 예정된 금융위원회 대통령 업무보고에도 이 같은 대책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은행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융위원회 산하 기관인 주택금융공사는 5대 시중은행을 비롯해 인터넷전문은행, 지방은행 등을 대상으로 고정금리 전세대출 출시에 대한 의견을 다음주까지 내달라고 요청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전세대출 잔액 중 변동금리 비중이 93.5%에 달할 정도로 세입자들은 금리가 낮은 변동금리를 선호하는 편이지만 최근 기준금리 상승으로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낮은 역전 현상이 발생하면서 고정금리 전세대출에 대한 세입자들의 관심도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재 고정금리 전세대출 상품을 취급 중인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 이외에 다른 시중은행들도 관련 상품을 출시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날 기준 NH농협은행의 경우도 6개월 변동형 전세대출 금리는 4.69~6.79%인 반면 2년 고정형 금리는 4.41~6.51%로 오히려 고정금리가 더 낮다. 이 밖에 주택금융공사의 전세대출 보증비율도 현재 90%에서 100%로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 전세자금대출은 보통 주택금융공사가 발행한 보증서를 담보로 하는데, 보증비율이 높을수록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더 낮게 책정해 금리가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달 말에 있을 대통령 업무보고에도 전세대출 지원 대책을 최대한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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