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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번 돕고, 18번 도움받은 깐부 ‘손-케 듀오’

    19번 돕고, 18번 도움받은 깐부 ‘손-케 듀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 콤비 손흥민(30)과 해리 케인(29)이 첫 합작 골을 터뜨린 지 1995일 만에 전설을 넘어섰다. 손흥민은 지난 26일(한국시간)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1~2022시즌 EPL 27라운드 후반 40분 케인의 도움을 받아 토트넘의 4-0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넣었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정규 리그 10호 골인 동시에 ‘손-케 듀오’의 통산 서른일곱 번째 합작 골이다. 첼시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레전드’ 프랭크 램퍼드-디디에 드로그바의 합작 골 기록(36골)을 넘어섰다. 또 손흥민은 이날 골로 2016~2017시즌부터 6시즌 연속으로 정규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현재 EPL 최강의 공격 라인으로 꼽히는 ‘찰떡 콤비’인 둘은 2015~2016시즌 독일에서 뛰던 손흥민이 토트넘으로 이적하면서 호흡을 맞췄다. 이미 2014~2015시즌부터 팀의 골잡이로 활약하고 있었던 케인과의 ‘케미 폭발’의 전제 조건은 이적생 손흥민의 EPL 무대 적응이었다. 이적 첫 시즌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보다 한층 거칠고 빠른 EPL 무대 적응에 애를 먹고 있었다. 그런데 오히려 ‘손-케 듀오’의 결성이 손흥민의 EPL 무대 적응의 전환점이 됐다. 손흥민과 케인의 첫 리그 합작 골은 2016년 9월 10일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에서 터졌다. 당시는 이날 골과 반대로 손흥민이 돕고, 케인이 넣었다. 후반 25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넘겨준 패스를 받은 케인이 트래핑 뒤 가벼운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2골 1도움의 대활약을 펼치며 흔들렸던 팀 내 입지를 다잡았고, 이후 매 시즌 두 자릿수 골을 터뜨리는 특급 공격수로 자리를 굳혔다. 그래서인지 손흥민은 케인과 합작 골을 터뜨린 경기 인터뷰에서 항상 “케인이 잘 넣어 줬다”는 말을 잊지 않는다.‘손-케 듀오’는 지난 시즌 14골을 합작했는데, 이는 1994~1995시즌 블랙번 로버스에서 13골을 함께 만든 앨런 시어러-크리스 서턴을 넘어선 리그 한 시즌 최다 합작 골 기록이다. 이날까지 합작한 37골 가운데 손흥민이 돕고 케인이 넣은 것은 19골, 그 반대는 18골로 서로 사이좋게 거의 ‘반띵’하는 전형적인 ‘깐부’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손흥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케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기록을 깬 형제여! EPL에서 레전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다니 특별한 기분이 든다”고 적었다. 케인은 경기 뒤 “우리는 오래 함께 뛰었고, 서로를 잘 이해한다”면서 “내가 길게 찔러 줄 때 손흥민은 어디로 뛰어야 할지 안다. 그 결과를 오늘 마지막 골 장면에서 모두가 봤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둘 다 월드클래스 선수들이다”라면서도 “조금 더 욕심을 낼 필요가 있다. 손흥민과 케인은 매 경기 존재감을 보여 줘야 한다.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손-케 듀오’가 남은 리그 4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끌고, 경쟁팀들이 부진하다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린 4위에 기적적으로 턱걸이할 가능성에 마지막 기대를 걸고 있다는 뜻이다.
  • 솥뚜껑에 지글지글… 육향과 김치의 컬래버 [김새봄의 잇(eat) 템]

    솥뚜껑에 지글지글… 육향과 김치의 컬래버 [김새봄의 잇(eat) 템]

    한국인의 최애(最愛) 외식 메뉴를 꼽자면 누가 뭐라 해도 역시 삼겹살이다. 일본에서는 차슈로, 중국에서는 동파육으로, 유럽에서는 햄이나 베이컨 등으로 주로 양념 조리를 하지만 한국에서는 유독 구이로 많은 사랑을 받는다. 전 세계적으로 봐도 소비량이 월등하다. 한국인의 삼겹살 사랑은 단적으로 3월 3일을 삼겹살데이로 기념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이미 수없이 많은 종류와 스타일의 전문점들이 존재하고 있지만, 매해 새로운 신흥강자가 또다시 등장한다.①논현동 영동시장 먹자골목 초입에 위치한 삼육가 회식의 메카이자 서울의 중심지 강남에서 삼겹살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다. 삼겹살에 잔 칼집을 내 구웠을 때 결들이 꽃모양으로 피어나는 ‘꽃삼겹’을 필두로 한다. 제대로 된 꽃삼겹을 위해서는 세세한 칼집이 필수로 동반되는데, 이 칼집을 내기 위해서는 1인분 기준 100회 이상의 칼집이 필요하다. 기계로는 절대 구현되지 않는 결과 식감을 위해 일일이 수작업으로 칼집을 내는 수고를 삼육가에서는 기꺼이 감수한다. 듀록 품종 특유의 진한 육향에 자잘한 칼집으로 부드러움을 더해 끝내 주는 탄력과 식감, 맛을 선사한다. 삼육가는 특히 김치에 진심이다. 김치를 담당하는 전문가를 모시기 위해 서울 시내 유명 식당에서 오래 근무한 전문가들을 모조리 수소문했다고 한다. 재료 하나하나 국내산 최고를 찾아 만드는 찬과 김치들은 누가 물어보지 않아도 당연히 일품이다. 지방이 많은 삼겹살은 향이 강한 파김치가 잘 어울린다. 세 종류의 젓갈을 섞어 만든 대파김치는 특유의 감칠맛과 시원함이 절정. 된장은 전라도 정읍에서 직접 만들며, 최고급 캄폿산 후추와 파키스탄산 최고급 히말라야 핑크 소금을 사용한다. 최고와 최고의 조합은 늘 최고를 만들어 낸다. 코로나19 팬데믹에 수많은 가게가 스러지고 또 생겨나는 때에 늘 한결같은 인기를 구가하는 삼육가는 많은 울림을 선사한다.②③약수역 인근에서 영업 개시와 함께 지금까지도 매일 줄을 서는 ‘핫’한 삼겹살 맛집 금돼지식당. 트렌디한 외관과 탄력 넘치는 식감의 고기, 개성 있는 양념장으로 이미 수많은 사람들을 맛으로 울리고도 남았다. 금돼지식당은 요크셔와 버크셔, 듀록을 교배한 YBD라는 삼원 교잡종 돼지를 고집하며 탄탄한 지방의 식감과 고소함을 무기로 발굴한 기념비적인 식당이다. 마블링이 많고 육향과 육색이 진한 YBD종은 고소한 맛이 어느 돼지고기보다도 강하며, 탄력이 상당히 높아 씹는 맛 자체가 월등하다. 이 탄력 있는 저작감에 모두가 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맛간장에 송송 썬 파를 한가득 담은 수제 양념장에 삼겹살을 폭 담갔다 꺼내 함께 입에 욱여넣는다. 기름진 고기는 순식간에 깔끔해지고, 탄력은 오롯이 남으며, 마이야르(갈변)의 고소함은 염분과 노닐며 더욱 자취가 길어진다. 끊임없이 먹고 또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이다. 모든 방문객이 필수로 주문하는 김치찌개는 삼겹살 못지않은 인기를 자랑한다. 눅진한 붉은 빛깔과 색감에 비례하는 진한 맛의 김치찌개. 삼겹살 이외에도 돼지에서 나오는 다양한 부위를 다양하게 가득 넣고 2~3시간을 꼬박 불조절하며 만들어 국물 한 수저, 한 수저에서 정성이 녹아난다. 스타일리시함에 더해 정성과 진정성을 발견한 젊은 세대들에게 유독 매력적이며 인기 있는 이유다.④황학동 인근 주택단지, 서울인 것이 실감나지 않는 한적한 골목 쓸쓸한 가로등 아래 외로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햇무리식당. 최근 분위기가 끝내 주는 삼겹살 집으로 급부상하는 곳이다. 기름칠 잘한 솥뚜껑에 삼겹살을 굽는다. 해남에서 직접 공수한 묵은지와 된장, 질 좋은 고기까지 모든 박자가 척척, 완벽하다. 삼겹살과 함께 나오는 햇무리의 시그니처 3색 가래떡은 인근 유명한 떡집에서 직접 공수해 온다. 고기와 함께 바삭 노릇하게 구워진 가래떡을 조청에 찍어 먹으면 어찌나 든든한지. 눈으로도 다채롭지만 맛에서도 시각을 넘어서는 다채로움을 선물한다. 해남에서 직접 올린 시골 된장에 청국장을 적절히 조합해 만든 시골된장찌개는 구수함이 이루 말할 수 없다. 큼직하게 익혀 낸 야채와 진하고 묵직한 국물 맛에 절로 엄지를 치켜세우게 된다. 푸드칼럼니스트
  • [송현서의 핫이슈] 중국은 러시아 편일까, 우크라이나 편일까?…진짜 속내는

    [송현서의 핫이슈] 중국은 러시아 편일까, 우크라이나 편일까?…진짜 속내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갈등이 정점으로 치솟은 가운데, 러시아와 밀월 관계를 유지해 온 중국의 대응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의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의 독립을 승인하고 ‘평화유지’를 명목으로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진입을 명령했다. 반미(反美) 공통분모로 이어져 온 중국은 그동안 러시아와 준(準)동맹 수준의 전략적 협력을 유지해왔지만, 대외적인 중립 입장은 여전히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왕이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화상으로 열린 뮌헨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냉전은 이미 종식됐다”면서 “그러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냉전의 산물로서 나토가 동쪽으로 확장하면 유럽의 평화 안정이 지속되는 데 도움이 될까”라고 반문했다.왕 부장의 발언만 보면 러시아의 편을 드는 것 같지만, 실상 중국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철저히 중간자적 입장을 유지해 왔다. 중국이 일대일로(유럽과 아프리카 등을 연결하는 내륙과 해상의 실크로드 경제 벨트) 전략에서 우크라이나는 매우 중요한 지리적 요충지다. 뿐만 아니라 중국은 2013년부터 우크라이나로부터 옥수수를 수입하기 시작했고, 2019년에는 전체 수입의 80% 이상을 우크라이나로부터 들여왔다. 옥수수 소비량의 4분의 3이 돼지 사료로 쓰인다. 세계 돼지 소비의 절반은 중국이 차지하고 있다. 군사적으로도 두 나라의 관계는 절대 얕지 않다. 외교, 안보, 냉전사 분야를 연구하는 미국의 우드로 윌슨 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우크라이나는 항공기용 터보 팬 엔진, 탱크용 디젤 엔진, 구축함용 가스 터빈 등을 중국에 수출했다. 2012년 공개된 중국 최초의 항공모함인 랴오닝호 역시 1998년 중국의 한 사업가가 우크라이나로부터 사들인 미환성 항공모함 선체를 이용해 제작한 것이다. 그렇다고 중국이 이번 사태에서 대놓고 우크라이나 편을 들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4일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식을 계기로 회담을 가졌다. 미국과 영국 등 서방 국가가 신장 인권 문제로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하며 올림픽에 찬물을 끼얹었을 때, 러시아는 중국과의 친분을 강조하며 ‘진정한 깐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전방위에서 미국과 패권 다툼을 벌이는 현 상황에서, 러시아가 내미는 도움의 손길을 마다할 명분도 뚜렷하지 않다.왕이 부장은 공식 석상에서 “중국은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신 민스크 협정이라는 원점으로 최대한 빨리 돌아가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신 민스크 협정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분리·독립을 선언한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과 2015년 체결한 협정을 말한다. 2015년 2월 러시아·우크라이나·프랑스·독일 등 4개국 정상이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회동해 성사시킨 정부군과 반군 간의 제2차 휴전 협정이다. 중국은 신 민스크 협정을 이행할 것을 강조하고 있지만, 중국의 제안이 받아들여질지는 불투명하다. 신 민스크 협정은 미국이 빠진 합의인데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전임자 시절 체결된 신 민스크 협정에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에 평화유지군 파견을 지시하자, 중국 당국은 21일 우크라이나 내 자국민에게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다만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이 자국민들에게 우크라이나에서 대피할 것을 촉구한 것과 달리 여전히 ‘대피 명령’을 내리지는 않고 있다.
  • 배터리·완성차업체 ‘깐부 동맹’

    배터리·완성차업체 ‘깐부 동맹’

    “전기차 대전환 시대, 믿을 만한 ‘깐부’가 필요하다.” 글로벌 배터리, 완성차 업체들이 최근 동업자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치열한 경쟁 속 든든한 우군을 만들기 위한 행보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최대 자동차 회사 제너럴모터스(GM)는 최근 전기차 산업에서 협업을 가속화하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사례다. 양 사는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스’를 설립한 뒤 꾸준히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양 사는 미국 미시간주에 세 번째 합작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는데, 불과 며칠도 지나지 않은 지난 1일(현지시간) 메리 바라 GM 회장이 직접 “올 상반기 중 (LG엔솔과) 네 번째 합작공장 위치를 발표하겠다”고 언급했다. SK온과 포드는 합작법인 ‘블루오벌SK’를 설립해 얼티엄셀스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양 사는 지난해 약 10조 2000억원을 들여 미국 켄터키주와 테네시주에 배터리 공장을 짓기로 한 바 있다. SK온과 포드는 북미 외에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또 다른 배터리 합작사 설립도 현재 검토 중이다. 공장 위치는 터키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SK온 관계자는 “포드 외 다른 회사와도 추가로 조인트벤처(JV)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K배터리’ 3사 중 파트너 찾기가 가장 늦었던 삼성SDI도 지난해 세계 4위 자동차 회사 스텔란티스와의 합작사 설립을 공식화한 데 이어 또 다른 동업자를 찾고 있다. 회사 고위 관계자는 최근 열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구체적으로 언급하긴 어렵지만, 스텔란티스 외 다른 고객과도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했다. 중장기적으로 ‘배터리 내재화’를 꿈꾸는 완성차 업체들은 배터리 기술 자체에 관심을 두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최근 대만의 배터리 제조사 프롤로지움에 투자했다. 프롤로지움은 전고체 배터리를 생산하는 곳으로 벤츠가 차세대 배터리인 전고체 배터리 투자 열풍에 합류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BMW와 폭스바겐은 각각 미국 솔리드파워, 퀀텀스케이프 등에 투자하며 차세대 배터리 시장 선점에 나선 바 있다.
  • SK하이닉스와 배틀그라운드의 만남...“DDR5 인지도 제고”

    SK하이닉스와 배틀그라운드의 만남...“DDR5 인지도 제고”

    ”SK하이닉스는 크래프톤이 주관하는 배틀그라운드 대회 ‘킴성태 코드컵 : 깐부 전쟁’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오는 5∼6일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총 128명의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며 샌드박스 아프리카 공식 채널 등을 통해 중계된다. SK하이닉스는 대회 기간 고용량 컴퓨팅 환경을 필요한 게이머 등을 대상으로 DDR(Double Data Rate)5 D램에 대한 마케팅을 진행한다. SK하이닉스는 2020년 10월 업계 최초로 DDR5 D램을 출시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 업계 최대 용량인 24Gb(기가비트) DDR5 샘플을 출하하는 등 DDR5 시장에서 기술을 주도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대회를 DDR5 D램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인텔코리아도 SK하이닉스와 공동 스폰서로 참여한다. 인텔이 최근 출시한 데스크톱 및 노트북 PC용 중앙처리장치(CPU)가 DDR5 D램을 지원한다. 박명수 SK하이닉스 D램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DDR5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면서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통해 글로벌 메모리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 올림픽 보이콧 10개국뿐… 전통 우방·경제파트너 사이 묘수 찾기

    올림픽 보이콧 10개국뿐… 전통 우방·경제파트너 사이 묘수 찾기

    문재인 정부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베이징동계올림픽 정부 대표로 파견하기로 정하고 박병석 국회의장도 개막식에 참석한다고 밝히면서 ‘미국을 의식해 대통령 방문은 자제하되 중국을 배려해 의전서열 2위 인사가 올림픽을 찾는 절충안’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 등 주요국이 ‘전통적 우방’인 미국과 ‘경제 파트너’인 중국 사이에서 묘수를 찾고자 고심하는 가운데 과연 미국의 ‘외교적 보이콧’ 선언은 어느 정도 효과를 발휘했을까. 27일 현재 공식적으로 외교적 보이콧을 천명한 나라는 대만을 포함해 10곳 정도다. 지난해 12월 6일 미 백악관은 “올림픽에 선수단을 파견하되 정부 사절단은 보내지 않겠다”며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했다. 신장 위구르자치구에서 벌어지는 인권 탄압 등을 이유로 들었다. 곧바로 미국의 최상위 정보 동맹인 영국과 캐나다, 호주가 동참 의사를 밝혔고, 일본도 대표단에 정부 고위 관리를 내세우지 않기로 했다. 유럽 국가인 리투아니아도 독자적으로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했다. 이후 벨기에와 덴마크, 에스토니아, 코소보 정도가 합류했다.뉴질랜드와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 스웨덴, 네덜란드, 스위스 등도 올림픽에 정부 대표단을 보내지 않기로 했지만 이들 국가가 내세운 불참 이유는 ‘코로나19 방역’이다. 독일은 외교·체육장관이 ‘개인적 소신’을 내세워 올림픽 참석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감염병 확산을 우려해 불참을 발표한 나라를 더해도 20개국을 넘지 않는다. 특히 ‘깐부’(같은 편)인 유럽연합(EU)의 소극적 태도가 뼈아플 수밖에 없다. 차기 올림픽 개최국인 프랑스(2024년)와 이탈리아(2026년)를 포함해 대다수가 정부 대표단을 파견해서다. 여기에는 ‘외교적 보이콧이 중국의 인권 상황을 개선하는 데 별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되레 미중 패권경쟁 국면에서 미국의 들러리만 서 주는 꼴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9월 미국이 유럽을 배제하고 ‘앵글로 색슨 동맹’ 오커스(미국·영국·호주)를 출범시킨 데 대한 반감도 작용했다.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이런 저조한 실적은 중국의 권위주의적 탄압에 맞서 글로벌 연합체를 만들어야 할 미국의 위상과 신뢰를 약화시킨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장관)은 이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에게 “미국이 베이징올림픽을 방해하는 것과 대만 문제로 카드놀이를 하는 것을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전했다. 왕 국무위원은 “양국 정상은 지난해 11월 화상회담에서 미중 관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그러나 미국은 여전히 중국에 관한 잘못된 언행을 쏟아 내 양국 관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블링컨 장관은 “양국 정상회담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밝힌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며 “미중 사이에 이견이 있는 만큼 미국은 책임 있는 자세로 이견을 관리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응수했다.
  • LG엔솔, 美에 배터리 3공장 건설… GM 손잡고 ‘북미 전기차 승부수’

    LG엔솔, 美에 배터리 3공장 건설… GM 손잡고 ‘북미 전기차 승부수’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1위 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와 손잡고 3조원을 공동 투자해 미국에 세 번째 합작공장을 짓는다. 27일 상장을 앞두고 급성장하는 북미 전기차 시장에 대규모 투자로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완성차 업체들의 배터리 내재화 등 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으로도 풀이된다. LG엔솔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랜싱에서 양사 합작법인 ‘얼티엄 셀즈’의 제3합작공장 설립 등을 위한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투자금액은 26억 달러(약 3조원)로 2024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LG엔솔과 GM은 ‘전기차 깐부’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공고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미국 오하이오주에 1공장, 테네시주에 2공장 설립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미시간주에 짓기로 한 3공장의 예정 생산능력은 50GWh인데, 이는 1회 충전 시 500㎞ 이상 주행할 수 있는 고성능 순수 전기차를 연간 70만대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 양사는 3공장에 이어 4공장 설립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영수 LG엔솔 부회장은 “미국 자동차 산업의 심장부에 위치하는 ‘얼티엄 셀즈’ 제3합작공장은 미래 수백만 대의 전기차를 탄생시키는 관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오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GM과 미국 전기차 시대 전환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LG엔솔이 대규모 투자처로 미국을 점찍은 것은 북미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북미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지난해 46.1GWh에서 2025년 285.8GWh로 6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미국 정부가 현재 ‘자국산구매우선법’을 확대 적용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이 때문에 미국 완성차 업체들은 배터리를 ‘미국 내’에서 제조하길 요구하고 있다. 자국산구매우선법은 미국 노동자가, 미국에서 생산한 제품에 세제 혜택을 주는 것을 골자로 하는 법안이라 얼티엄 셀즈 제3공장도 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엔솔은 GM 외에도 세계 4위 자동차 회사인 미국 스텔란티스와도 합작사 설립을 확정하고 현재 공장 부지를 고르고 있다. 이 공장까지 가동되면 LG엔솔은 향후 미국에서만 총 200GWh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전기차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과 더불어 불꽃 튀는 경쟁도 예상된다. 폭스바겐, 테슬라 등 주요 자동차 회사들이 배터리를 타사에서 공급받는 대신 직접 생산하는 체계를 갖추려는 내재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이 내재화에 성공하면 LG엔솔 같은 배터리 전문 회사들에는 상당한 위협이 된다. 배터리 회사들이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것도 이런 상황에 대비해 고객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겠다는 취지다. LG엔솔은 GM과 스텔란티스 외에도 현대차, 혼다 등과도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양사 협업에 환영하는 성명을 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년간 전기차 및 배터리 제조를 위해 미국 자동차 분야에만 1억 달러가 넘는 투자가 이뤄졌다”면서 “(양사의 협업은) 나의 경제전략이 미국의 역사적 제조업 귀환에 일조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 27일 상장하는 LG엔솔, GM과 손잡고 북미 전기차 ‘승부수’

    27일 상장하는 LG엔솔, GM과 손잡고 북미 전기차 ‘승부수’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1위 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와 손잡고 3조원을 공동 투자해 미국에 세 번째 합작공장을 짓는다. 27일 상장을 앞두고 급성장하는 북미 전기차 시장에 대규모 투자로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완성차 업체들의 배터리 내재화 등 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으로도 풀이된다. LG엔솔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랜싱에서 양사 합작법인 ‘얼티엄 셀즈’의 제3 합작공장 설립 등을 위한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투자금액은 26억 달러(약 3조원)로 2024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LG엔솔과 GM은 ‘전기차 깐부’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공고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미국 오하이오주에 1공장, 테네시주에 2공장 설립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미시간주에 짓기로 한 3공장의 예정 생산능력은 50GWh인데, 이는 1회 충전 시 500㎞ 이상 주행할 수 있는 고성능 순수 전기차를 연간 70만대에 탑재할 수 있는 수준이다. 양사는 3공장에 이어 4공장 설립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영수 LG엔솔 부회장은 “미국 자동차 산업의 심장부에 위치하는 ‘얼티엄 셀즈’ 제3 합작공장은 미래 수백만 대의 전기차를 탄생시키는 관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오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GM과 미국 전기차 시대 전환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엔솔이 대규모 투자처로 미국을 점찍은 것은 북미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북미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지난해 46.1GWh에서 2025년 285.8GWh로 6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미국 정부가 현재 ‘자국산구매우선법’을 확대 적용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이 때문에 미국 완성차 업체들은 배터리를 ‘미국 내’에서 제조하길 요구하고 있다. 자국산구매우선법은 미국 노동자가, 미국에서 생산한 제품에 세제 혜택을 주는 것을 골자로 하는 법안이라 얼티엄 셀즈 제3 공장도 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엔솔은 GM 외에도 세계 4위 자동차 회사인 미국 스텔란티스와도 합작사 설립을 확정하고 현재 공장부지를 고르고 있다. 이 공장까지 가동되면 LG엔솔은 향후 미국에서만 총 200GWh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전기차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과 더불어 불꽃튀는 경쟁도 예상된다. 폭스바겐, 테슬라 등 주요 자동차 회사들이 배터리를 타사에서 공급받는 대신 직접 생산하는 체계를 갖추려는 내재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이 내재화에 성공하면 LG엔솔 같은 배터리 전문 회사들에게는 상당한 위협이 된다. 배터리 회사들이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것도 이런 상황에 대비해 고객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취지다. LG엔솔은 GM과 스텔란티스 외에도 현대차, 혼다 등과도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양사 협업에 환영하는 성명을 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년간 전기차 및 배터리 제조를 위한 미국 자동차 분야에만 1억 달러가 넘는 투자가 이뤄졌다”면서 “(양사의 협업은) 나의 경제전략이 미국의 역사적 제조업 귀환에 일조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 “여든에도 빛날 수 있다”… 성실함이 만든 울림

    “여든에도 빛날 수 있다”… 성실함이 만든 울림

    “깐부 할아버지가 해냈다.”, “나도 여든에 빛날 수 있다.” 지난해 미국 아카데미 트로피를 거머쥔 배우 윤여정(75)에 이어 한국 배우 최초로 골든글로브를 수상한 오영수(78)까지 세계 무대에서 빛난 원로 배우들의 활약이 문화계를 넘어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제79회 골든글로브에서 텔레비전 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은 오영수는 1963년 극단 생활을 시작한 이후 60년 가까이 묵묵히 크고 작은 역할을 맡았다. ‘오징어 게임’의 글로벌 흥행에 흔들릴 만도 했지만, 각종 광고 모델 제안을 거절하고 평정심을 되찾겠다며 무대로 돌아간 점도 화제가 됐다.윤여정 역시 세월과 함께 서서히 진가를 발휘했다. 아르바이트로 배우 경력을 시작한 그는 영화, 드라마 등 작품과 배역 크기를 가리지 않고 56년 한길을 걸었다. 지난해 4월 영화 ‘미나리’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아 36관왕의 대기록을 쓰면서도 “민폐 끼치지 않을 때까지 연기하고 싶다”며 순수한 애정을 드러냈고, 후속작에 돌입해 드라마 ‘파친코’로 복귀를 앞두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수상이나 1등에 대한 욕심 없이 성실히 일해 왔다는 점은 젊은 세대에게도 울림을 준다. 오영수의 수상 소식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오영수 어르신에게 감동받았다”, “겸손한 수상 소감이 너무 좋다”는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특히 방송을 통해 “우리 사회가 1등 아니면 안 될 것처럼 흘러갈 때가 있다. 진정한 승자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애쓰면서 경지에 이르려 하는 사람”이라고 소신을 밝힌 점이 공감을 얻고 있다. ‘꼰대’ 같지 않은 화법과 “최고 아닌 최중이 되고 싶다”는 소감으로 MZ세대의 지지를 받았던 윤여정과 비슷하다. 외신들도 오영수를 주목했다. 로이터는 “‘히피 할아버지’가 한국의 첫 골든글로브를 받았다”며 “그의 업적은 윤여정이 한국인 최초로 오스카상을 수상한 이후에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 AP통신 등은 “골든글로브 주최 측의 다양성 부족에 대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오영수의 수상은 국내외에서 환호를 받았다”고 했다.
  • 윤여정 이어 오영수까지…세대·국경 넘어 울림 주는 한국 배우들

    윤여정 이어 오영수까지…세대·국경 넘어 울림 주는 한국 배우들

     아카데미 이어 골든글로브까지 70대 배우들 맹활약에 ‘감동’“승자는 하고 싶은 일 하는 사람”“최고 아닌 최중 좋다” 철학 닮아“깐부 할아버지가 해냈다”, “나도 여든에 빛날 수 있다.” 지난해 미국 아카데미 트로피를 거머쥔 배우 윤여정(75)에 이어 한국 배우 최초로 골든글로브를 수상한 오영수(78)까지 세계 무대에서 빛난 원로 배우들의 활약이 문화계를 넘어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제79회 골든글로브에서 텔레비전 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은 오영수는 1963년 극단 생활을 시작한 이후 60년 가까이 묵묵히 크고 작은 역할을 맡았다. ‘오징어 게임’의 글로벌 흥행에 흔들릴 만도 하지만, 각종 광고 모델 제안을 거절하고 평정심을 되찾겠다며 무대로 돌아간 점도 화제가 됐다. 윤여정 역시 세월과 함께 서서히 진가를 발휘했다. 아르바이트로 배우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영화, 드라마 등 작품과 배역의 크기를 가리지 않고 56년 한 길을 걸었다. 지난해 4월 영화 ‘미나리’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아 36관왕의 대기록을 쓰면서도 “민폐 끼치지 않을 때까지 연기하고 싶다”며 순수한 애정을 드러냈고, 후속작에 돌입해 드라마 ‘파친코’(애플TV+)로 복귀를 앞두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수상이나 1등에 대한 욕심 없이 성실히 일해왔다는 점은 젊은 세대에게도 울림을 준다. 오영수의 수상 소식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오영수 어르신에게 감동 받았다”, “겸손한 수상 소감이 너무 좋다”는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깐부 할아버지’는 인터넷 상에서 ‘밈’과 ‘짤’(인터넷 이미지)로도 친근하게 활용되고 있다. 특히 방송 등을 통해 “우리 사회가 1등 아니면 안 될 것처럼 흘러갈 때가 있다. 진정한 승자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애쓰면서 경지에 이르려 하는 사람”이라고 소신을 밝힌 점은 공감을 얻고 있다. ‘꼰대’ 같지 않은 화법과 “최고 아닌 최중이 되고 싶다”는 소감으로 MZ 세대의 지지를 받았던 윤여정과 비슷하다. 아카데미 수상 이후에도 그는 한국 기자들을 만나 “인생을 오래 살아서 배반을 많이 당해서 (수상)그런 건 바라지도 않았다”면서 진솔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외신들도 오영수를 주목했다. 로이터는 “‘히피 할아버지’가 한국의 첫 골든글로브를 받았다”며 “그의 업적은 윤여정이 한국인 최초로 오스카상을 수상한 이후에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 AP통신 등은 “골든글로브 주최 측의 다양성 부족에 대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오영수의 수상은 국내외에서 환호를 받았다”고 했다.
  • 강서는 서울 경찰 최고 ‘깐부’

    강서는 서울 경찰 최고 ‘깐부’

    서울 강서구가 경찰이 인정하는 최고의 치안 파트너로 선정됐다. 구는 서울경찰청이 주관하는 2021년 하반기 공동체 치안 ‘으뜸 파트너’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반기별로 사회적 약자 보호 활동에 기여한 사회단체, 공공기관, 기업 등 6개 단체를 공동체 치안 으뜸 파트너로 선발하고 있다. 구는 공공기관 분야에서 선정됐다. 구는 강서경찰서와 ‘소나무(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구 통합사례관리사와 경찰의 학대예방경찰관이 함께하는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경찰은 구가 이를 토대로 가정폭력 위기 가구에 대한 사례 관리와 재발 방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소나무센터는 가정폭력과 학대로 인해 해체 위기에 놓인 가정에 선제 대응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2020년 7월 문을 열었다. 민간, 구청, 경찰이 함께하는 가정폭력 사례 관리 기관으로 선도 역할을 하고 있다. 구는 이외에도 지난해 6월 강서서와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위기가구 현장 방문을 지원, 고위험 가구 밀집 지역 순찰을 강화하는 등 경찰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경찰과 협업으로 폐쇄회로(CC)TV, 방범창 등 방범 물품을 설치·지원하며, 여성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힘쓴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앞으로도 경찰과 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강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세계 속 우리 아닌, 우리 속 세계”… 한국 캐릭터, 美 대륙서 통했다

    “세계 속 우리 아닌, 우리 속 세계”… 한국 캐릭터, 美 대륙서 통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의 오영수가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골든글로브 수상자 대열에 서며 한국 콘텐츠와 한국 창작자의 힘을 다시 한번 뽐냈다. ‘깐부 할아버지’ 오일남으로 열연한 오영수는 9일(현지시간) 열린 제79회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텔레비전 부문 남우조연상 수상자로 발표됐다. ‘오징어 게임’이 후보에 올랐던 3개 부문 중 유일한 수상이다. 작품상에 해당하는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는 HBO ‘석세션’에, 이정재가 후보에 올랐던 남우주연상도 같은 작품의 제러미 스트롱에게 돌아갔다. 한국 배우의 골든글로브 수상은 영화와 드라마를 통틀어 처음이다. 2020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과 지난해 재미교포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가 외국어영화상을 받았지만 배우들은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해까지 대사의 50% 이상이 영어가 아닌 작품은 외국어영화로 분류한다는 규정이 있어 두 작품은 작품상, 연기상 등 주요 부문 후보로 지명되지 못했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비영어 작품의 TV 연기상 수상은 전례 없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오징어 게임’의 선전은 K드라마의 높아진 위상을 보여 준다. ‘기생충’처럼 제작·투자·배급을 한국에서 도맡은 작품은 아니지만 해외 투자를 받아 국내에서 만든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고 메이저급 시상식 수상까지 이어졌기 때문이다. 정지욱 영화평론가는 “현지에서 보이콧 움직임이 강했지만 이번 수상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며 “지난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윤여정 배우 이후로 한국 배우들의 연기력이 세계에 알려지고, 그 힘이 검증되면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징어 게임’ 출연 동료들도 대선배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정재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영수와 함께한 촬영장 사진을 게시하며 “일남 선생님, 함께했던 장면들 모두가 영광이었습니다. 선생님의 깐부로부터”라고 존경을 표했다. 이병헌 역시 인스타그램에 “프런트 맨(‘오징어 게임’에서 맡은 역할)입니다. 브라보!”라고 축하했다. 올해 시상식이 할리우드 보이콧 여파에 초라하게 치러진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골든글로브는 영화와 TV에서 각각 오스카와 에미상에 다음가는 영예로 꼽히지만, 최근 백인 위주 회원 구성과 성차별 논란, 부패 스캔들에 휩싸여 제작사 등 100여곳이 일찌감치 불참을 선언했다.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 오영수도 참석하지 않았다. 시상식은 코로나19 영향으로 2년째 관객 없이 열렸고, 특히 올해는 TV나 온라인 중계 없이 홈페이지를 통해 수상자만 발표했다. 한편 제인 캠피온 감독의 ‘파워 오브 도그’가 극영화 부문 작품상 등 3관왕에 올랐고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에서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첫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작품상을 받았다. 최우수 애니메이션은 ‘엔칸토’가, 외국어영화상에서 이름을 바꾼 비영어 부문 작품상은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 카’가 차지했다.
  • ‘오겜’ 스타덤에도 대학로서 평정심 찾는 ‘60년 무대 깐부’

    ‘오겜’ 스타덤에도 대학로서 평정심 찾는 ‘60년 무대 깐부’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골든글로브 수상의 새 역사를 쓴 오영수(78)는 60년 가까이 연극 무대를 지켜온 대학로의 터줏대감이다. ‘오징어 게임’에서 “우린 깐부잖어”라는 묵직한 대사와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은 오영수는 1963년 친구 따라 극단 광장에 입단하며 연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리어왕’, ‘파우스트’ 등 출연한 연극만 줄잡아 200편이 넘는다. 또 1987년부터 23년간 국립극단을 지키며 40∼60대를 보낸 오영수는 연극계에서 관록을 인정받는 배우로 손꼽힌다. 연극 관련 각종 연기상도 섭렵했다. ‘오징어 게임’의 인기를 뒤로하고 돌아간 곳도 대학로다. 지난 8일 막이 오른 연극 ‘라스트 세션’에서 프로이트 역을 맡았다. 같은 역에 더블 캐스팅된 신구(85)는 “뒤에서 연극을 받치며 조용히 자기 몫을 해내는 배우”라고 오영수를 평가했다. ‘깐부’라는 대사가 유행하며 제안받은 치킨 프랜차이즈 광고 모델을 거절하기도 한 그는 연극 개막을 앞두고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내가 갑자기 부각되니까 광고며 일감이 파도처럼 밀려왔다. 배우로서 가지고 있던 중심이 흐트러지면서 혼란스러웠다”며 “자제력을 잃진 말아야지 하는 중에 이 연극이 왔다. 연습하면서 다행히 평심을 되찾았다”며 연극으로 돌아간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영화나 드라마에선 조연, 단역으로 작품을 빛냈다. 영화 ‘동승’(2002),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와 ‘선덕여왕’(이상 2009) 등에 출연했다. 고 김기덕 감독의 영화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2003)은 대중의 눈에 그가 각인된 작품 중 하나다. 이 영화를 본 황동혁 감독이 영화 ‘남한산성’(2017) 출연을 제안했지만 성사되지 못했고, ‘오징어 게임’으로 인연이 이어졌다.
  • “난 괜찮은 놈” 골든글로브 품은 ‘깐부 할배’

    “난 괜찮은 놈” 골든글로브 품은 ‘깐부 할배’

    ‘오징어 게임’의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78)가 한국 배우로는 사상 처음 미국 골든글로브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오영수는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텔레비전 남우조연상 부문에서 ‘더 모닝 쇼’의 빌리 크루덥과 마크 듀플래스, ‘석세션’의 키어런 컬킨, ‘테드 라소’의 브렛 골드스타인 등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더불어 기대를 모았던 ‘오징어 게임’의 최우수 텔레비전 시리즈 드라마 수상과 이정재의 드라마 남우주연상 수상은 아쉽게 불발됐다. 미국 현지의 골든글로브 보이콧 여파로 황동혁 감독과 배우들이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은 가운데 오영수는 넷플릭스를 통해 “수상 소식을 듣고 생애 처음으로 내가 나에게 ‘괜찮은 놈이야’라고 말했다”며 “이제 ‘세계 속의 우리’가 아니고 ‘우리 속의 세계’다. 우리 문화의 향기를 안고, 가족에 대한 사랑을 가슴 깊이 안고 세계의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 아름다운 삶을 사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영수는 지난해 9월 공개된 뒤 전 세계 신드롬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에서 1번 참가자 오일남을 맡아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이며 ‘깐부 할아버지’라는 별명을 얻었다. 골든글로브에서 한국계 샌드라 오와 아콰피나가 연기상을 받은 적이 있지만 한국 배우로는 그가 처음이다.
  • ‘오겜’ 스타덤에도 대학로서 평정심 찾는 ‘60년 무대 깐부’

    ‘오겜’ 스타덤에도 대학로서 평정심 찾는 ‘60년 무대 깐부’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골든글로브 수상의 새 역사를 쓴 오영수(78)는 60년 가까이 연극 무대를 지켜온 대학로의 터줏대감이다. ‘오징어 게임’에서 “우린 깐부잖어”라는 묵직한 대사와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은 오영수는 1963년 친구 따라 극단 광장에 입단하며 연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리어왕’, ‘파우스트’ 등 출연한 연극만 줄잡아 200편이 넘는다. 또 1987년부터 23년간 국립극단을 지키며 40∼60대를 보낸 오영수는 연극계에서 관록을 인정받는 배우로 손꼽힌다. 연극 관련 각종 연기상도 섭렵했다. ‘오징어 게임’의 인기를 뒤로하고 돌아간 곳도 대학로다. 지난 8일 막이 오른 연극 ‘라스트 세션’에서 프로이트 역을 맡았다. 같은 역에 더블 캐스팅된 신구(85)는 “뒤에서 연극을 받치며 조용히 자기 몫을 해내는 배우”라고 오영수를 평가했다. ‘깐부’라는 대사가 유행하며 제안받은 치킨 프랜차이즈 광고 모델을 거절하기도 한 그는 연극 개막을 앞두고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내가 갑자기 부각되니까 광고며 일감이 파도처럼 밀려왔다. 배우로서 가지고 있던 중심이 흐트러지면서 혼란스러웠다”며 “자제력을 잃진 말아야지 하는 중에 이 연극이 왔다. 연습하면서 다행히 평심을 되찾았다”며 연극으로 돌아간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영화나 드라마에선 조연, 단역으로 작품을 빛냈다.
  • “세계 속 우리 아닌, 우리 속 세계”… 한국 캐릭터, 美 대륙서 통했다

    “세계 속 우리 아닌, 우리 속 세계”… 한국 캐릭터, 美 대륙서 통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오영수가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골든글로브 수상자 대열에 서며 한국 콘텐츠와 한국 창작자의 힘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깐부 할아버지’ 오일남으로 열연한 오영수는 9일(현지시간) 열린 제79회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텔레비전 부문 남우조연상 수상자로 발표됐다. ‘오징어 게임’이 후보에 올랐던 3개 부문 중 유일한 수상이다. 텔레비전 드라마 작품상에 해당하는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는 HBO의 ‘석세션’에 트로피를 넘겨줬고, 이정재가 후보에 올랐던 남우주연상도 같은 작품의 제러미 스트롱에게 돌아갔다.한국 배우가 골든글로브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은 영화와 드라마를 통틀어 처음이다. 2020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과 지난해 재미교포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는 외국어영화상을 차지했지만 배우들은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영화의 경우 지난해까지 대사의 50% 이상이 영어가 아닌 작품은 외국어 영화로 분류한다는 규정이 있어 두 작품은 작품상, 연기상 등 주요 부문 후보로 지명되지 못했다. ‘오징어 게임’의 선전은 K드라마의 높아진 위상을 보여 준다. 영화 ‘기생충’처럼 제작·투자·배급을 한국에서 도맡은 작품은 아니지만 해외 투자를 받아 국내에서 만든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고 이번 수상까지 이어졌기 때문이다. 전찬일 영화평론가는 “오영수 배우는 ‘오징어 게임’에서 가장 강력하고 비중 있는 캐릭터 중 하나를 맡아 좋은 연기력을 보여 줬다”며 “‘오징어 게임’의 인기를 미국에서 인정했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정지욱 영화평론가도 “현지에서 보이콧 움직임이 강하지만 이번 수상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며 “지난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윤여정 배우 이후로 한국 배우들의 연기력이 세계 영화계에 알려지고, 그 힘이 검증되면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올해 시상식은 할리우드 보이콧 여파 속에 초라하게 치러졌다. 영화와 TV에서 각각 오스카와 에미상에 다음가는 영예로 꼽히지만, 최근 백인 위주 회원 구성과 성차별 논란, 부패 스캔들로 현지 제작사와 홍보사 100여곳이 일찌감치 불참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오징어 게임’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 오영수도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영향으로 2년째 관중 없이 열렸고, 특히 올해는 TV나 온라인 스트리밍 중계 없이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수상자만 발표했다. 한편 제인 캠피언 감독의 ‘파워 오브 도그’가 극영화 부문 작품상 등 3관왕에 올랐고,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에서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첫 뮤지컬인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작품상을 받았다. 최우수 애니메이션은 ‘엔칸토’가, 외국어영화상에서 이름을 바꾼 비영어 부문 작품상은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 카’가 차지했다.
  • “난 괜찮은 놈” 골든글로브 품은 ‘깐부 할배’

    “난 괜찮은 놈” 골든글로브 품은 ‘깐부 할배’

    ‘오징어 게임’의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78)가 한국 배우로는 사상 처음 미국 골든글로브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오영수는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텔레비전 남우조연상 부문에서 ‘더 모닝 쇼’의 빌리 크루덥과 마크 듀플래스, ‘석세션’의 키어런 컬킨, ‘테드 라소’의 브렛 골드스타인 등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더불어 기대를 모았던 ‘오징어 게임’의 최우수 텔레비전 시리즈 드라마 수상과 이정재의 드라마 남우주연상 수상은 아쉽게 불발됐다. 미국 현지의 골든글로브 보이콧 여파로 황동혁 감독과 배우들이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은 가운데 오영수는 넷플릭스를 통해 “수상 소식을 듣고 생애 처음으로 내가 나에게 ‘괜찮은 놈이야’라고 말했다”며 “이제 ‘세계 속의 우리’가 아니고 ‘우리 속의 세계’다. 우리 문화의 향기를 안고, 가족에 대한 사랑을 가슴 깊이 안고 세계의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 아름다운 삶을 사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영수는 지난해 9월 공개된 뒤 전 세계 신드롬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에서 1번 참가자 오일남을 맡아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이며 ‘깐부 할아버지’라는 별명을 얻었다. 골든글로브에서 한국계 샌드라 오와 아콰피나가 연기상을 받은 적이 있지만 한국 배우로는 그가 처음이다.  
  • 文대통령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 배우께 존경과 감사를”

    文대통령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 배우께 존경과 감사를”

    “오징어게임, 이면은 희망과 인간다움 잃지 말자는 이야기” 문재인 대통령이 배우 오영수(78)가 한국인 최초로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데 대해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 배우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0일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에 올린 글에서 “배우 오영수님의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수상을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반세기 넘는 연기 외길의 여정이 결국 나라와 문화를 뛰어넘어 세계무대에서 큰 감동과 여운을 만들어냈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오늘의 쾌거는 여러 가지로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먼저 “‘오징어 게임’은 이미 전 세계 94개국에서 넷플릭스 1위의 기록을 세우며 우리 문화의 저력을 보여주었다”라며 “다양성과 창의성을 앞세운 ‘K-문화’가 더 큰 미래 가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했다. 또 문 대통령은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대해 “메시지가 묵직하다”며 “겉으로는 승자와 패자를 가르는 극한 게임을 보여주지만, 이면에서는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과 인간다움을 잃지 말자는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고 도움이 되는 ‘함께’의 삶을 깊이 있게 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징어게임’ 제작진과 이정재 배우도 잊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아쉽게 수상이 불발되었지만, 우리의 자부심과 위상을 드높인 황동혁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 여러분과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 이정재 배우께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오징어게임’ 오영수,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한국배우 최초 오영수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뇌에 종양이 생겨 죽음을 앞둔 노인 ‘오일남’ 역을 맡았다. 오영수는 9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비벌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TV 남우조연상 부문에서 ‘더 모닝 쇼’의 빌리 크루덥과 마크 듀플래스, ‘석세션’의 키어런 컬킨, ‘테드 라소’의 브렛 골드스타인 등을 제치고 남우조연상을 차지했다. 한국 배우가 골든글로브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은 영화와 드라마를 통틀어 처음이다.2020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과 지난해 재미교포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는 외국어영화상을 차지했지만 배우들은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영화의 경우 지난해까지 대사의 50% 이상이 영어가 아닌 작품은 외국어 영화로 분류한다는 규정이 있어 두 작품은 작품상, 연기상 등 주요 부문 후보로 지명되지 못했다. 전찬일 영화평론가는 “오영수 배우는 ‘오징어 게임’에서 가장 강력하고 비중 있는 캐릭터 중 하나를 맡아 좋은 연기력을 보여 줬다”며 “‘오징어 게임’의 인기를 미국에서 인정했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영화와 TV쇼를 함께 다루는 미국 최고 권위 시상식 중 하나다.
  • 한국 배우·창작자들의 힘…‘오징어 게임’ 새 역사 만들었다

    한국 배우·창작자들의 힘…‘오징어 게임’ 새 역사 만들었다

    오영수, 골든글로브 한국 배우 첫 수상“미국 투자이지만 한국 작품 인기 증명”“한국 배우의 힘 세계적 검증” 평가도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배우 오영수가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골든글로브 수상자 대열에 서며 한국 콘텐츠와 한국 창작자의 힘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깐부 할아버지’ 오일남으로 열연한 오영수는 9일(현지시간) 열린 제79회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텔레비전 부문 남우조연상 수상자로 발표됐다. ‘오징어 게임’이 후보에 올랐던 3개 부문 중 유일한 수상이다. 텔레비전 드라마 작품상에 해당하는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는 HBO의 ‘석세션’에 트로피를 넘겨줬고, 이정재가 후보에 올랐던 남우주연상도 같은 작품의 제러미 스트롱에게 돌아갔다. 한국 배우가 골든글로브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은 영화와 드라마를 통틀어 처음이다. 2020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과 지난해 재미교포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는 외국어영화상을 차지했지만 배우들은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영화의 경우 지난해까지 대사의 50% 이상이 영어가 아닌 작품은 외국어 영화로 분류한다는 규정이 있어 두 작품은 작품상, 연기상 등 주요 부문 후보로 지명되지 못했다. ‘오징어 게임’의 선전은 K드라마의 높아진 위상을 보여 준다. 영화 ‘기생충’처럼 제작·투자·배급을 한국에서 도맡은 작품은 아니지만 해외 투자를 받아 국내에서 만든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고 이번 수상까지 이어졌기 때문이다. 전찬일 영화평론가는 “오영수 배우는 ‘오징어 게임’에서 가장 강력하고 비중 있는 캐릭터 중 하나를 맡아 좋은 연기력을 보여 줬다”며 “‘오징어 게임’의 인기를 미국에서 인정했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정지욱 영화평론가도 “현지에서 보이콧 움직임이 강하지만 이번 수상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며 “지난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윤여정 배우 이후로 한국 배우들의 연기력이 세계 영화계에 알려지고, 그 힘이 검증되면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시상식은 할리우드 보이콧 여파 속에 초라하게 치러졌다. 영화와 TV에서 각각 오스카와 에미상에 다음가는 영예로 꼽히지만, 최근 백인 위주 회원 구성과 성차별 논란, 부패 스캔들로 현지 제작사와 홍보사 100여곳이 일찌감치 불참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오징어 게임’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 오영수도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영향으로 2년째 관중 없이 열렸고, 특히 올해는 TV나 온라인 스트리밍 중계 없이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수상자만 발표했다. 한편 제인 캠피언 감독의 ‘파워 오브 도그’가 극영화 부문 작품상 등 3관왕에 올랐고,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에서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첫 뮤지컬인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작품상을 받았다. 최우수 애니메이션은 ‘엔칸토’가, 외국어영화상에서 이름을 바꾼 비영어 부문 작품상은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 카’가 차지했다.
  • ‘오징어 게임’ 오영수,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수상 쾌거

    ‘오징어 게임’ 오영수,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수상 쾌거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가 ‘오징어게임’으로 한국 배우 최초로 골든글로브 연기상을 품에 안았다. 오영수는 9일(현지시간) 열린 제79회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한국 배우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은 처음이다. 2020년 ‘기생충’, 2021년 ‘미나리’ 출연진도 이루지 못한 성과다. ‘오징어 게임’은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후보에도 올랐지만, 2개 부문 수상은 불발됐다. TV드라마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이정재 수상은 아쉽게도 불발됐다. 이 부문 상은 ‘석세션’의 제레미 스트롱에게 돌아갔다. ‘오징어 게임’은 작품상 후보에도 올라 한국 드라마 최초 수상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왔으나 ‘석세션’에 트로피를 넘겨줬다.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은 수상이 불발됐지만, 후보에 오른 것만도 한국 영화·드라마 초유의 기록이다.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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