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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포 급팽창…유통시장 평정 ‘대망’

    할인점들의 순위다툼이 치열하다. 1위 업체인 E마트(신세계)를 비롯해 까르푸,마그넷(롯데),홈플러스(삼성테스코) 등 선두업체들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점포를 계속 늘릴 계획이어서 업체간 경쟁이 한층 심해질 전망이다. 할인점 시장은 지난해 매출액 8조원에서 10조원대로 껑충 뛰어올랐으며 점포도 40여곳 정도 늘어났다.소비자입장에서는 할인점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수록 좋은 서비스를 받으며 물건을 값싸게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그러나 업체들간의 치열한 경쟁은 경영수지를 악화시켜 조만간 할인점의 M&A(인수·합병)바람을 초래하고 결국 소비자의불편으로 ‘부메랑’할 가능성이 높다. [2·3위 자리다툼 치열] E마트는 현재 매출과 점포수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내년에 13개 매장의 문을 열 예정으로 당분간 1위를 유지할수 있을 것이라고 업계는 전망한다. 반면 외국계인 까르푸는 매출과 점포수(20개)에서 2위에 올라있으나마그넷이 점포수 17곳으로 바짝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마그넷은 최근 문을 연 의정부점을 포함,올해 모두 9개점이 문을열었으며 내년에 14곳을 출점(점포 증설)해 2위로 뛰어오른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까르푸도 내년에 점포수를 7곳 더 늘릴 계획이어서 2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자리다툼이 예상된다. 홈플러스는 매장은 7곳이지만 매출순위 4위를 유지할 정도로 점포당 매출이 타 업체에 비해 휠씬 높다. 내년에는 매출 3위를 목표로 6∼7곳 점포를 늘릴 계획이다. [할인점 현황] 국내 할인점은 신세계가 지난 93년 10월 서울 창동에‘E마트’1호점을 낸 것이 처음.최근 문을 연 E마트 목포점과 마그넷의정부점을 포함하면 900평 이상의 할인점이 7년만에 160곳이 넘을정도로 급성장했다.내년에는 50곳 이상이 새로 문을 열 예정이어서 200곳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중 외국계는 까르푸 20곳과 월마트 7곳(킴스클럽 화정점 포함) 코스트코 홀세일 4곳(옛 프라이스 클럽) 홈플러스 7곳을 포함하면 38곳으로 전체의 약 25%를 차지한다.그러나 매출액은 30%∼35% 선으로 점포수 대비 매출액이 높다. 현대투신증권 유통담당 애널리스트 박진연구원은 “외국계의 경우국내 할인점에비해 매장 규모가 휠씬 크다”면서 “최근 국내 할인점들 규모가 커지는 것은 외국계와 경쟁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11조원.94년 할인점이 4곳이던 당시 1,200억원과 비교하면 만6년만에 무려 90배나 성장했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업계관계자들은 내년에도 30%정도 성장,매출액이 14조원대에 이를것으로 추정한다. [다점포망을 갖춰라] 보통 할인점이 들어설 수 있는 도시는 인구 20∼30만명,가구수는 10만 이상이어야 적정수준이다.그러나 일산 분당천안 인천 등 일부상권은 인구에 비해 할인점이 과도하게 몰려있어경쟁이 극심하다. 상권중복에도 불구하고 출점을 계속하는 것은 다점포망을 갖추는 것이 유통시장을 장악하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국내 유통시장은 이미완전 개방,외국 업체들이 속속 진출하고 있어 다점포망을 갖춰야 가격과 시스템 효율을 높이고,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할인점의 마진율은 백화점의 절반수준인 12∼13%선.따라서 지금과 같이 출혈경쟁을 계속할 경우 수지가 악화돼 2∼3년내 문을 닫는 점포가 속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전문가들은 그때가 되면 점포수보다는 누가 상권내에서 1위 점포를 갖고 있느냐가 중요하게 될것이라며 선점효과와 함께 시스템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지적했다. [‘빅3’냐 아니면 ‘빅4’인가] 할인점 1개당 출점비용은 300억∼500억원.국내 업체들이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한 외국업체들과의경쟁에서 한발 뒤지는 것은 사실이다. 삼성경제연구소 한 관계자는 외환위기 이전 나산·거평 등 수많은중견기업들이 앞다퉈 유통업에 뛰어들었다 실패했던 사례를 지적하면서 “현재의 출점경쟁으로는 2∼3년 내에 과포화상태가 되고 결국 업체들간 M&A가 일어날 것”이라면서 “자금력과 상권내 상위권 점포를많이 가진 업체 3∼4개 정도가 살아남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대한매일 히트상품/ 본상

    -랭스필드 뉴 수퍼다이나믹. 서울대 체육과학연구소와 산학협동을 통해 개발한 ‘뉴 수퍼다이나믹’이 골프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항공기 엔진소재로 쓰이는최첨단 신소재인 머레이징으로 만들어 기존 티탄보다 인장강도가 3배 이상 강해 공의 초기속도를 빠르게 한다.기존 티타늄 헤드보다 헤드후공을 길게 만들어 무게중심을 헤드 뒤쪽 하단부로 유도하는 제작기법인 망치원리를 적용했다.또 미국·일본에서 각광받는 스틸헤드 아이언은 저중심 설계로 제작돼 초보자에게 적합하다.풀세트 가격이 139만원대로 중저가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택은행 새론주택자금대출. 지난 7월 출시된 이래 넉달만에 판매금액이 1조원을 돌파해 금융권을 놀라게 한 대출상품이다.거래가 없는 고객에게도 대출 문호를 개방한 파격적인 상품.대출이자와 기간,상환방법 등을 고객 사정에 맞게 설계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이를 본딴 ‘맞춤서비스’가 금융권에서 줄을 이었다. 주택면적은 제한이 없으며 대출기간은 최장 33년이다.대출금리는 6개월짜리가 연9.00%,1년짜리 연 9.30%이다(변동금리).조기상환 수수료가 있다. -HanaIB.com. 하나은행이 운영하는 인터넷 금융 포털 사이트다.‘맞춤서비스’로큰 인기를 끌었다.고객들의 투자 행태 및 보유자산을 분석,‘재테크’를 상담해 준다.특히 금융시장 변동에 따라 자산가치를 바로바로평가해주고 증감 내역을 한눈에 알려주는 ‘마이 포트폴리오’ 서비스가 압권이다.인터넷 뱅킹도 물론 된다.예금조회,이자납부,세금납부 등 기본적인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으며 시사뉴스·여행·건강·날씨 등 생활정보도 얻을 수 있다. -농협 e-뱅킹. 국내 처음으로 예금통장을 없앤 파격적인 금융상품이다.인터넷뱅킹·PC뱅킹 등 자동화 기기만으로 모든 은행업무가 가능하다.수시로 돈을 넣고 뺄 수 있는 자유저축예금이면서도 이자는 정기예금 수준인연 5%인 점이 큰 매력이다.창구거래를 이용하지 않는데 따른 절감비용을 고객에게 돌려주자는 차원에서 설계됐다.인터넷 뱅킹을 통해 예·적금에 가입하면 최고 연 1.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덤으로 얹어주고,인터넷 뱅킹 이체실적이 있는 고객에게는 50만원까지 무보증으로신용대출을 해준다. -대신증권 사이보스 2002. 대신증권이 제공하는 사이버 트레이딩 프로그램이다.다른 기업들이보통 웹상의 트레이딩과 에뮬레이터 프로그램 등 2가지를 제공하는것과는 달리 원 클릭,스톡I,019스마트폰,퀵 사이보스,웹스크린폰,타이틀바 서비스 등을 갖추고 있어 고객이 다양한 환경과 요구에 맞게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이니시스와의 업무제휴로 대신증권 계좌를 통해 쇼핑몰 결제가 가능하며,안철수연구소와도 업무제휴 관계를 맺어사이버 고객 개인의 PC 안전까지 지켜주는 V3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카드 知&美카드. 삼성카드가 여성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다용도 여성전용카드다. 현대·신세계·대구백화점 등 대형 백화점과 E마트·까르푸 등 할인점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서비스가 제공된다.에버랜드·롯데월드등 전국 8대 놀이공원을 무료 입장하고,주요 37개 영화관을 1,000원할인된 금액으로 예약할 수 있다.피자헛·스카이락·VIPS 등 전문 레스토랑에서 식음료 무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출시 3개월만에 40만매가 발급됐으며 삼성카드 신규 여성회원의 90% 이상이 이를 선호하고 있다. -대한생명 무배당 슈퍼드림종신보험. 대한생명이 ‘종합보장보험’을 타이틀로 내놓은 아이디어 상품.종신보험 고유의 사망보장 기능 이외에도 재해·암·성인병 등에 대한생활보장 기능까지 강화시켜 1석2조의 효과를 지니고 있다.고객의 재정설계 계획 등에 따라 다양한 선택기회를 제공하는 계약자 주문형보험이다.보험차익 비과세기간이 5년에서 7년으로 연장되고 금융소득종합과세가 내년부터 시행됨에 따라 상속세 납입수단으로도 활용이가능하다.종신형 보험을 출시한 4개사 가운데 시장점유율이 49.2%로가장 높다. -한국통신프리텔 n016. 최단기간 최다 무선통신 가입자를 확보해 기네스북에 등록된 n016은N세대(Net-generation)를 겨냥한 이동전화 서비스.지난해 9월부터 세계 최초의 유무선 인터넷 포털서비스인 퍼스넷(persNet)을 개시,1개월만에 10만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지난 5월에는 N세대를 위한 신개념 문화브랜드 ‘Na’를 출시함으로써 현재 100만 가입자 돌파를 예상하고 있으며 무선인터넷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하나로통신 나는 ADSL. 지난해 4월 국내에 초고속인터넷을 처음으로 선보이며 선풍을 일으켰다.인지도 및 선호도에서 1위를 굳건히 지켜 명실상부한 초고속인터넷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전화국부터 가정까지 거리가 멀수록 속도가 떨어지는 초고속인터넷서비스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광케이블을 아파트단지까지 직접 연결했으며,데이터통신 전용교환기의 이원화된 통신망으로 구성,사용자가 늘면 속도가 떨어지는 불편을 해소했다.11월 현재 총 82만의 가입회선을 확보하고 있다. -제너시스 B.B.Q .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1,300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치킨업계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95년 설립된 B.B.Q는 만 4년만에 1,000호점을 돌파하는 초고속 성장을 이룩했다.주문 뒤 즉석 요리,1일 콜드 시스템 완비,산패도 3.0이하의 신선한 기름 사용 등을 통해 최고급 품질의 닭제품을 생산하고있다. 지난해에는 그동안 쌓은경험을 바탕으로 ‘닭익는 마을’이라는 제2의 브랜드를 출시하는 등 새로운 닭고기 시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삼성물산 삼성옥션. 지난 5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삼성옥션은 ‘책임지는 경매’,‘신뢰감있는 경매’를 표방하며 B2C 경매를 주된 비즈니스 모델로 삼고 있다.특화된 서비스로 고객의 수요에 최대한 보답하는 인터넷 경매로각광받고 있다.삼성옥션은 차별화된 성격의 상품군을 영역(ZONE)으로 묶어 경매에 출품하며,경험이 풍부한 전문 상품기획자들에 의해 선별된 상품들만 모아 고객에게 선보인다.또 중고품을 믿고 거래할 수있는 중고품거래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상선 금강산관광. 지난달 18일 사업 시작 2주년을 맞은 현대상선의 금강산관광은 그동안 35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3박4일을 호화 유람선에서 생활하는 국내 유일의 크루즈 관광상품이다.금강산 산행과 함께 세계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금강산온천과 선상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자랑거리로 꼽힌다.지난 10월부터 강원 고성항에 ‘호텔 해금강’을 세우고 쾌속선을 이용해 2박3일 일정으로 금강산관광을 즐길 수 있는 신상품을 시판,인기를 끌고 있다. -SK 엔크린 보너스카드. SK주유소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발급하는 일종의 멤버십 카드. 가맹 주유소 및 충전소가 3,700여개로 경쟁사에 비해 월등히 많다. 또 011휴대전화,신세계백화점,E-마트 등 외식,쇼핑,문화생활에 이르는 2만여개의 일반 가맹점과도 제휴를 맺어 사용금액의 일정률을 적립,현금으로 돌려주는 캐시백 서비스를 실시해 고객의 편의를 높였다.이와 함께 엔크린보너스카드포인트와 캐시백포인트 시스템을 통합운영,고객들이 쉽게 점수를 적립할 수 있도록 했다. -신세기통신 017 아이 클럽. 신세기통신이 지난 7월부터 도입,적용하고 있는 고객만족 프로그램이다.누구나 무료로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로 고객의 연령과 취향,라이프스타일에 따라 4가지 선택이 가능하다.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롯데리아·베니건스 등 유명 외식업체와 에버랜드·롯데월드 등 놀이공원,메가박스·명보극장 등 유명 극장을 일반인보다 싸게 이용할수있다.신세기통신은 서비스를 도입한 지 3개월만인 10월말 현재 가입자수가 150만명을 돌파했으며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한다. -LG홈쇼핑. 케이블 TV채널 45번을 통해 24시간 상품을 판매하는 홈쇼핑 회사.인터넷쇼핑몰 ‘LG이숍’,카탈로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사업을 펼치고 있다.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주며 우수 중소기업에게는 판로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최초 24시간 고객상담,30일이내 교환·반품·환불보증,선환불·실명제 서비스,지정일·휴일 배송,해피콜·리콜서비스 등을 제도화했다.한국표준협회가 실시한 한국서비스 품질지수 1위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 교통체증 심한 도심에 대형할인점 잇단 계획

    부산에서 가장 교통체증이 심한 부산진구 전포동과 남구 문현2동 일대에 대형 할인점이 속속 들어서면서 최악의 교통대란은 물론 영세유통업체의 무더기 도산이 우려된다. 13일 부산진구와 남구 등에 따르면 대형 유통업체인 E마트는 2002년까지 문현2동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상록테니스장 터에 3,500평 규모의할인매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곳에는 이미 지난해 8월 대형 할인점인 까르푸(매장 면적 3,300평)가 문을 연데 이어 지난 3월 대형 패션몰인 지오플레이스(〃 8,400평),지난 6월 영화관 12개을 갖춘 CGV 등이 잇따라 문을 열었다. 게다가 인근에 지난달 개장한 대형 의류매장 밀리오레와 현대백화점,롯데백화점 등이 성업중이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경기 다중이용시설 안전‘빨간불’

    경기도내 대형백화점과 극장,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의 안전관리가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는 지난달 24일부터 10일동안 다중이용시설 268곳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실시한 결과 전체의 57%인 153곳에서 255건의 불량사항이 적발됐다고 15일 밝혔다. 점검 결과 판매시설의 경우 부천시 중3동 까르푸와 군포시 산본동신세계 E마트는 비상문과 옥상 방화문 등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았으며 수원 그랜드유통,성남 한신코아,안산종합유통센터는 건물에서 균열과 누수현상이 나타났다. 또 안양시 관악시장과 평택시 송북시장,이천시 중앙시장은 LPG 용기와 호스 등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으며 광주군 광주상설시장과 과천시 별양동 뉴코아백화점은 화재경보시설 등이 고장나 있었다. 여객시설의 경우 파주시 문산버스정류장은 대합실 외벽 타일이 떨어질 위험이 있었으며,연천군 전곡직행버스터미널과 의정부 시외버스터미널은 규격 전선을 사용하지 않거나 자동화재탐지 설비 등이 작동하지 않았다. 경기도는 이번 점검에서 안전불량 지적을 받은 판매시설 109곳,여객시설 13곳,공연시설 23곳에 대해 현장에서 시정조치하도록 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분당 상가 ‘공동화’ 심각

    경기도 성남시 분당 신도시내 상가들이 점차 비어가는 공동화(空洞化)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삼성플라자,까르푸,킴스클럽,뉴코아,이마트,농협 하나로클럽 등 대형 할인매장과 쇼핑몰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설 자리를 잃어버린 중소상인들이 상가를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들 중소형 빌딩내 상가는 매매가격이 7∼8년전 분양 당시보다 절반 정도 떨어졌으며 그나마 매매가 없어 거래마저 끊긴 상태다. 분당구 야탑동 야탑역 주변의 경우 근처에 할인점이 들어선 뒤 상권이 급격히 이동하면서 인근 4∼8층 규모 빌딩에 입주해 있던 점포들이 빠져나가고 있다. 이중 S빌딩(10층)의 경우 105개 점포중 20여개 점포가 비자 일부 층에 한해 임대료없이 관리비만 내는 조건으로 입주자를 물색하고 있다. 하탑동 주공아파트 J상가 역시 20개 점포 가운데 3분 1 이상이 점포를 내놓았으나 매매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 상가 지하 60평 상가는 3억원에 분양됐으나 1억5,000만원에도 매입자가 나서지 않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서현·백궁·정자동 등 오피스빌딩 밀집 지역을 일부제외하고는 분당 전 지역에 걸쳐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분당에는 현대산업개발의 판테온,두산건설의 제니스타워,삼성물산의타워팰리스Ⅱ 등의 대형 주상복합건물이 분양중이어서 또 한차례 상권이동이 예상된다. 한 부동산업소 관계자는 “앞으로 분당에서 중소형 빌딩내 상가들은전문 품목으로 승부하지 않을 경우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들 상가중 상당수는 분양가 조차 건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지하철 7호선 개통 한달 탐방/ 역세권 개발

    서울 지하철 7호선 개통 이후 서울의 각 구청들이 역세권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교통이 편리해짐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좋은기회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가장 적극적인 자치구는 서울의 대표적인 ‘개발 사각지대’인 중랑구.과거 서울 동북부를 대표했던 ‘면목동 상권’의 명성을 되찾자며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일대에 까르푸와 E마트 등 대형할인매장이 들어서는 등 주변 여건도 좋아지고 있다. 중랑구가 갖고 있는 복안의 하나는 면목동 사가정역 일대를 패션 특성화거리로 조성한다는 것.올해 말 50여평 규모의 청소년 전용 놀이마당을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이 실행에 들어가게 된다.연차적으로 특성화 상가를 넓혀 연령대별로 특징을 달리하는 상권을 조성,이 곳을서울의 대표적인 지역상권으로 키워나간다는 것이다.주변 상인들의기대감도 커지고 있다.캐주얼의류인 ‘씽소’의 이은성씨(31·여)는“빨리 됐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에 부푼 표정을 짓는다. 동작구도 ‘효율적 도시기능의 확충’과 ‘환경친화성’이란 주제로이수역일대 개발에 나섰다.이수역은 4호선과 환승역이라 지하공간이많다.이를 적극 활용,전시·관람시설 등을 유치하기로 했다. 사당로와 동작대로 구간에는 쇼핑몰을 설치,판매시설을 집중시켜 기존의 업무기능에 상업,문화기능이 더해진 복합기능의 도심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장승배기역 일대는 주변이 주거지역인 특성을 살려 상업기능 위주의주상복합단지로 바꿀 예정이다.환경친화적인 개발기법을 도입, 역 주변 3만5,450평에 고밀도 업무·상업시설을 중점 유치한다. 부자 자치구인 강남구도 가만있지 않는다.강남구청역 주변인 나산백화점 부지와 혜성병원 인근 44만여평을 개발해 할 계획이다.이 곳은2006년 분당선과 연결된다.2008년에는 분당선이 왕십리역까지 뻗어나갈 예정이어서 강남의 새로운 요충지가 태어날 전망이기 때문이다. 상권전문 컨설팅업체인 스타트비지니스의 김상훈(金相薰)실장은 “보라매·장승백이·이수·고속터미널·논현·강남구청 등 6개역 주변이 집중개발돼 신흥 상권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김영중·심재억기자 jeunesse@
  • 조합아파트 다시 뜬다

    잦은 분양가 변동과 사업추진 등으로 한동안 외면을 받아왔던 조합아파트 가최근들어 활기를 띠고 있다. 전용면적 18평이하 소형주택 보유자에게도 조합가입이 허용된데다가 조합원을 모집하는 주택업체들이 확정분양가를 적용하는 등 그동안의 문제점을 보완했기 때문이다.게다가 용적률 제한을 골자로하는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와 준농림지제도 폐지 방침도 조합아파트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중 하나다. 현재 서울과 수도권에서 15개 단지 6,000여 가구의 조합아파트가 조합원 모집에 나섰거나 모집을 서두르고 있다.특히 인기지역인 죽전에서는 현대건설이940가구 규모의 조합원을 이달중 모집한다는 계획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용인 죽전현대 죽전택지지구내에는 모두 4개 주택조합이 있다.이 가운데 3곳은 현대건설이,보정리연합은 현대산업개발이 각각 시공한다.현대산업개발은 조합원 물량을 뺀 나머지에 대해 추가 조합원 모집없이 오는 11월쯤 일반분양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현대건설은 이달중 추가조합원 모집에 나선다.물량은 3차(수지3차 동성,1,976가구)가 900가구,4차(죽전벽산 1022가구) 672가구,6차 180가구 등모두 1,752가구에 달한다.현대건설은 이 가운데 3차 100가구,4차 190가구,6차 650 등 모두 940가구 조합원을 이달중 모집키로 했다. 경부고속도로와 43번 국도가 인접해있고 지하철 분당선이 오리역에서 죽전까지 연장되면 교통여건이 좋아질 전망이다.또 분당과 인접해있어 분당의 편의시설과 상업시설을 이용할수 있는 것도 이점이다. ◆일산구 일산동 일신건영/ 지난달 19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휴먼빌’이라는 이름으로 현재 조합원을 모집중이다.지역난방 방식이고,중앙광장 등 곳곳에 테마공원이 조성된다.일산역이 5분,대화역이 8분,이산포 인터체인지까지약 10분거리여서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군포시 당동 쌍용아파트/ 쌍용그룹 계열사인 남광토건이 산본신도시와 가까운 군포시 당동에 짓는 아파트다.모집물량은 35평형 단일평형 115가구이다. 확정분양가이고 산본의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수 있다.금정·군포전철역이가깝고 킴스클럽,까르푸 등 대형 유통시설도 인접해있다.분양가는 1억3,990만원이다. ◆대방동 코오롱/ 서울 기계공고 바로 맞은편에 건립되는 아파트로 31,34평형202가구로 구성돼있다.이 가운데 모집중인 조합원은 34평형 188가구다. 개통예정인 지하철 7호선 보라매역과 신대방역이 가까운 거리에 자리잡고있고 대방지하차도를 이용하면 여의도 가기가 쉽다.단지 남쪽으로는 보라매공원이 있고 인근에 대림초등학교,강남중,성남고등학교 등 교육여건도 좋은편이다.분양가는 1억6,550만원이다. ◆신촌 태영아파트/ 서울 마포구 창전동 신촌로타리 옆에 짓는 아파트로 전체단지는 552가구이다. 이달 2일부터 조합원 모집에 들어갔다.홍익대학교 인근와우산을 끼고 있어 도심속 쾌적한 환경을 갖추었다는 평가다. 지하철 2호선신촌역세권의 풍부한 생활편익시설을 이용할수 있고 교통여건도 좋은 편이다.평당 분양가는 2억300만원으로 업무추진비 600만원은 별도다. 김성곤기자 sunggone@. *조합아파트, 부지 매입여부 꼭 확인 모델하우스 방문 필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것이 주택조합이다.가입이 용이하고 분양가가 싸다고무조건 조합에 들었다가 추가분담금 요구와 사업추진 일정의 차질로 낭패를보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조합에 가입할때 가장 중요한 것은 사업부지 매입여부다.또 부지에 지장물은 없는지,관련법상 건축에 하자는 없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이런 점들을 잘 챙기지 않으면 가입때의 조건보다 입주가 늦어질수도 있다. 반드시 해당 시·군·구청에서 확인해야 한다는 얘기다. 분양가도 문제인 경우가 많다.대부분 확정분양가를 적용하지만 계약서에 추가부담을 요구할수 있는 규정이 숨어 있을 수도 있다.또 분양대금을 조합과시공사가 공동으로 관리하는지 여부도 알아봐야한다.조합아파트는 용적률이높은 경우가 많다.또 전용면적이 협소한 경우도 있는 만큼 모델하우스를 방문,잘 짚어봐야 한다.
  • 면목동 사가정역 주변 연내 패션거리 만든다

    중랑구(구청장 鄭鎭澤)가 올해 관내 면목동 496 일대의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 주변을 패션 특성화거리로 조성한다. 최근들어 이 일대에 들어선 까르푸와 E마트 등 대형 할인매장의 영향으로위축된 기존 상권을 활성화해 과거 서울 동북부를 대표했던 ‘면목동 상권’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다.늦어도 올해 안에는 사업을 마무리,내년부터는달라진 모습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사가정역 일대 반경 100m 안에 있는 상가에 패션몰 형태의 상점가와함께 대학로의 기능과 유사한 청소년 전용 놀이마당을 조성,10∼20대 젊은층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기로 했다. 연차적으로 특성화상가를 확대,연령대별로 특징을 달리하는 상권을 조성해이곳을 서울을 대표하는 또하나의 지역상권으로 부각시킨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사가정역 공원화사업을 병행 추진하기로 했으며 특히 서울시의 1,000만그루 생명의 나무 심기운동 취지를 살린 수림대 위주의 걷고싶은 거리도 조성,특성화상가의 부가가치 창출과 함께 상가 특성을 적극적으로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특성화거리 조성에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이곳에서 영업중인 360여개 업소 대표들로 상점가협의회를 구성,영세상인들의 업종별 협업화를 유도하고 이들로부터 특성화거리 조성에 따른 의견도 들을 방침이다. 또 협의회를 통해 상가 영업환경의 개선을 위한 여론수렴은 물론 구청과 업계의 대화창구 역할도 하도록 했으며 협의회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자체기금을 조성,정기·부정기적으로 크고 작은 이벤트를 갖도록 하는 등 적극적인 역할을 부여할 계획이다. 정진택 구청장은 “지역 영세상권의 활성화를 도모할 사가정역 일대 특성화거리 조성사업이 올해말 마무리되면 이 일대가 명실상부한 중랑의 명소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단독주택 증축·광고물 등 4대 불법행위 뿌리 뽑는다

    경기 고양시가 일산신도시 내에서 주민생활에 불편을 주고있는 불법행위와의 전쟁에 나섰다. 고양시 일산구는 2일 단독주택 불법 증축행위를 비롯,불법 광고물과 주ㆍ정차,노점상 난립 등을 4대 불법행위로 선정,이날부터 상시 단속반 7팀 130명을 투입해 무기한 단속에 들어갔다. 일산구는 최근 전세값 상승에 편승,1동당 최고 4가구까지만 지을 수 있는도시설계 지침을 어기고 19가구까지 짓는 등 불법증축된 단독 다가구주택에대해 강제철거 등 강력한 단속에 착수했다. 또 유흥업소 선전벽보와 유인물이 전철역·백화점 인근 뿐만 아니라 주택가와 학교 주변에까지 급속히 번지고 있는 점을 중시,야간에 단속인력을 집중투입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전철역과 백화점 주변의 교통혼잡을 막기 위해 장항동 까르푸 옆공영주차장 2,000평에 견인차량 보관소를 설치하고 견인차량 4대를 투입,불법 주ㆍ정차 차량을 24시간 강제 견인하기로 했다. 일산구는 특히 난립한 노점상들을 정비하기 위해 경찰서ㆍ소방서 등과 협조해 소방·건축·위생·풍속 등 가능한 단속권을 모두 동원할 예정이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 강서구 서남부 중심상권지로 뜬다

    서울의 서부관문 강서지역에 대형 유통시설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새로운 상권이 형성될 전망이다. 강서구(구청장 盧顯松)는 21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 서남권 농수산물도매시장이 건립되는 것을 계기로 대형 할인매장을 유치하는 등 유통시설을 적극 늘려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서울시가 외발산동 96 일대 대지 4만3,470평에 짓고 있는 서남권 농수산물도매시장은 내년 5월 준공 예정이며유통정보화시설·집배송시설·도매시설·경매장 등을 갖출 계획이다. 이 시장이 문을 열면 서울 서남권지역과 인천·부천 등 수도권 주민들이 굳이 가락동시장까지 가지 않고도 신선한 먹거리를 싼값에 공급받을 수 있게될 것으로 기대된다. 준공시기에 맞춰 시장 앞 광명마을∼송정중학교간 폭 15m,길이 1,080m의 지하차도와 남부순환로∼올림픽대로간 폭 40m,길이 3,640m의 도로도 건설될 예정이다. 한편 시장의 일부인 수산물직판장은 지난해 3월부터 주민을 맞고 있다.지하7층, 지상 2층에 연면적 9,666평 규모로 60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대형주차장까지 갖추고 잇다. 이밖에 강서구 관내에 건립되거나 현재 건설중인 유통시설은 모두 7곳. 지난 1월 등촌3동에서 그랜드마트 강서점이 문을 열었고,2월에 가양3동에 E마트 가양점이 선보인데 이어 올 상반기중에는 가양2동에 프랑스계 할인매장인 까르푸가 개장할 예정이다.또 등촌3동 택지개발지구 안에도 오는 8월 개장을 목표로 그랜드백화점이 한창 건설되고 있다. 강서구는 이와 함께 재래시장 재건축사업을 추진,지역상권의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할 방침이다.올해 안에 9곳의 재래시장 가운데 염창·방신시장 등 2곳을 주상복합시설을 갖춘 현대화시설로 재건축하고,나머지는 2003년까지 연차적으로 바꿔나갈 계획이다. 재래시장 현대화를 위해 재건축사업비의 75% 한도 안에서 5년 거치,10년 분할상환의 저리융자와 지방세 감면 등 지원대책도 마련했다. 강서구 관계자는 “주택밀집지역인 강서구 관내에 대형 유통시설을 균형적으로 유치,서울 서남권의 중심 상권도시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분당 종합터미널 6월 개장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대형 종합버스터미널이 개장된다. 12일 성남시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신탁이 신탁방식으로 지난 95년 분당구 야탑동 일대 8,300여평 부지에 극장과 쇼핑센터가 한꺼번에 들어서는 성남버스터미널 공사에 들어가 최근 준공검사를 끝냈다. 한국신탁은 이에 따라 이달 말까지 터미널빌딩내 복합영화상영관과 대형할인매장(까르푸)을 우선 개장하고 6월에는 버스터미널을 개장할 방침이다. 이 터미널은 지하4층,지상 7층 연면적 6만2,000여평 규모로 수도권에서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 이어 두번째로 크다.20여대의 버스가 동시에 출발할 수 있는 승차장과 11대가 동시에 승객을 내려줄 수 있는 하차장,그리고 2,300여대 수용규모의 주차장이 마련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터미널이 지하철 야탑역과 지하통로를 통해 연결된데다서울 외곽순환도로의 성남인터체인지 인근에 위치,분당에 대거 들어선 유통매장들과 함께 성남시를 물류와 교통의 중심지로 부상시키는데 한몫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중랑구 ‘으뜸업소’ 선정 지역경제 부축

    중랑구가 지역자금의 역외유출 차단에 나섰다.‘으뜸업소’와 대형 유통업체를 앞세워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물가’와 ‘생활편의’라는 부대이익까지 챙기겠다는 계산이다. 으뜸업소란 가격표시제나 시간대별 가격차별화 등으로 물가안정에 기여하거나 맛과 품질·서비스가 뛰어나 구청으로부터 자금과 홍보를 지원받는 일종의 인증업소.중랑지역 주민들이 영세한 관내 업소 대신 인근 청량리나 상계동,구리시 등지로 나가 각종 물품을 구입함으로써 연간 1,000억원대의 지역자금이 역외로 누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도입되는 제도다. 중랑구는 이 제도의 도입으로 물가안정은 물론 주민편의 측면에서도 적지않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랑구는 우선 올 상·하반기에 50개씩 모두 100개 으뜸업소를 선정하기로했다.각종 음식점을 비롯해 커피숍과 치킨점 이·미용업소 목욕탕 세탁소 비디오점 등 42개 서비스업종이 대상이다. 선정된 업소에는 ‘으뜸업소’ 명패와 함께 5월부터 구 인터넷 홈페이지에취급품목과 가격·위치 등을 올려주며 반상회보와 지역 케이블방송 및 신문등에도 게재,주민들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또 시설개선자금을 우선 지원하고 노인복지카드 가맹점으로도 등록,매출신장을 도울 방침이다. 중랑구는 으뜸업소제 도입으로 단기적으로는 연간 300억∼500억원,중·장기적으로는 700억∼800억원의 지역자금 역외유출을 방지,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또한 낙후지역 이미지 불식과 함께지난해 37%에 그친 재정자립도를 구조적으로 개선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미 유치가 확정된 면목5동 까르푸와 신내동 신아타운 외에 망우2동E마트,상봉동 코스트코,중화3동에 재건축 형태의 태릉시장 등 대형 유통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정진택 구청장은 “으뜸업소제를 통해 주민들에게는 ‘살기 편한 곳’,상인들에게는 ‘장사 잘 되는 곳’이라는 확신을 심어 지역경제의 확실한 디딤돌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부천 상동 ‘또 하나의 신도시’

    수도권 최고의 알짜배기 땅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경기 부천 상동택지개발지구 2차 동시분양은 모두 6개 건설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24일부터 3,350가구에 대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이번 동시분양에는 당초 효성 동양고속건설 대림산업 한양 등 4개 업체만참가키로 했으나 군인공제회와 동보건설이 뒤늦게 합류,6개 업체로 최종 확정됐다. 이들 업체의 모델하우스는 지난 18일 중동신도시 LG백화점과 부천시청 부근에 각각 문을 열었다. 이번 동시분양에서 특색있는 아파트는 대림산업이 공급하는 34평형 451가구다.모두 639가구 가운데 특별분양물량 188가구를 뺀 나머지 물량으로 모두임대아파트로 공급된다. 일반 공공임대아파트는 달리 청약통장에 가입하지 않았서라도 부천시 또는수도권에 거주하는 세대주라면 1,2순위 자격으로 청약할 수 있다.다만 주택보유자는 아파트 입주후 2년6개월이 지난 뒤 소유권을 넘겨받을 때 현재 소유하고 있는 집을 팔고 무주택 상태가 돼야 한다. 상동지구는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 모두 1만5,700여가구가 들어서는 대규모택지개발지구로 중동대로를 사이에 두고 중동신도시와 마주보고 있어 수도권 서부지역을 대표하는 또하나의 신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경인고속도로와 경인로를 비롯해 수도권외곽순환도로의 중동인터네인지가 개통될 예정이어서 입주시점이면 사통팔달의 도로망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LG백화점·까르푸 등 대형 쇼핑시설과 부천병원·부천시청 등이 가까이 있어 주거여건도 좋다. 전광삼기자
  • [우리 지자체 최고](1)서울 양천구

    행정에도 경영기법을 도입한 행정기관의 경영행정이 유행처럼 번지는 것은요즘들어 나타나는 현상이다.하지만 경영행정은 자칫 실패해 적지않은 비용만 들이기 일쑤다.경영행정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지방자치 민선 2기를 맞아 지방자치단체들이 펼치고 있는 경영행정의 모범사례들이 나오고 있다.한국능률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매일이 후원해 지난 1월 열렸던 제1회 경영행정 성공사례 전국대회에서는 13건의 모범사례가 뽑혔다.대한매일은 지방자치단체들이 경영행정을 벤치마킹하고 지방자치제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최우수·우수사례로 선정된 13건을 시리즈로 소개한다. 16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919-7 양천소방서 옆.3,200여평의 빈 땅에칸막이가 쳐진채 공사가 한창이다. 98년말까지만 해도 서울시 소유의 땅이었던 이곳에서 무슨 공사가 일어나고 있는지를 아는 7단지 주민들은 거의 없다.연말 개점을 목표로 프랑스계 자본의 대형할인 유통점 공사가 한창이다. 프랑스의 유통전문그룹인 포로모데스의 한국내 법인인 콘티코(CONTIKO)사의 할인점이다.91년 목동 공영개발이 끝난 뒤 놀고 있던 땅에 외국업체가 진출하기까지는 양천구의 노력이 컸다. 서울시가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촌을 공영개발하면서 얻은 이익이 1,200억원이나 되지만 회계방식 변경으로 양천구 주민에게 되돌아 오지 못한 점에 착안했다.양천구는 대신 98년 서울시 소유인 목동 중심축의 땅을 조성원가로살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다.서울시와 시의회에 끈질기게 설득을 해 같은해 12월 5,800평을 사들였다. 사들인 땅의 시세는 489억원이지만 조성원가로 지불한 비용은 고작 65억원. 양천구는 ‘특혜’에 가까운 싼값으로 사들인 이땅을 적극 활용하기로 하고대형할인유통 매장을 유치하기로 했다.양천구에 대형할인매장이 없어 주민들이 영등포구나 일산까지 나가야 한다는 불편을 감안한 것이다.구는 3개조 9명의 투자유치단을 구성해 유통전문업체를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대형 할인매장이 없어 발전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적극 홍보했다.14곳의 유통전문업체를 찾아다닌 결과 콘티코가 적극적인 의사를 밝혀왔다. 콘티코는 지방재정법에 정해진 상한선으로 정해진 공시지가의 5%(79억원)를임대료로 내겠다고 했다.외국업체가 투자할 경우에는 임대료를 공시지가의 1% 이상으로 외자유치법이 정하고 있다. 하지만 협상이 무르익을 무렵 또다른 프랑스의 대형유통업체인 까르푸가 가세했다.임대료는 7%로 늘어났고 경쟁끝에 콘티코는 11%를 제시했다. 양천구는 1년치의 임대료를 내는 관례를 깨고 6년치를 요구했다.콘티코가지불한 금액은 175억원.지난해 6월29일 임대계약이 체결되고 나서 몇달뒤 코티코사와 까르푸는 합병을 했다.합병이 조금이라도 빨랐더라면 양천구는 100억원 이상의 차액을 날릴 뻔했다. 양천구가 경영수익부분에서 최우수기관으로 뽑힌 것은 이처럼 적극적인 행정으로 ‘1거3득’을 거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첫째는 600억원의 수익을 거뒀다.489억원짜리 땅을 65억원에 사들여 424억원을 벌어들였고,임대수익 175억원을 합해 모두 600억원을 벌어들였다는 계산이 나온다. 둘째는 175억원의 수입으로 서울시내 25개 구청 가운데 재정자립도를 20위에서 14위로 끌어올렸다.99년 한해 살림살이가 790억원 규모인 점을 고려하면 175억원은 단비 역할을 하고 있다.셋째는 지방자치단체로서는 드물게 외화를 벌어들였다는 점이다.175억원은 달러로 환산하면 1,475만불. 이밖에도 고용확대 등 부수적인 효과도 적지 않다.콘티코사는 예상되는 종업원 500명 가운데 400명을 구민 가운데서 채용하도록 하기로 양천구와 합의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양천구 성공비결. 양천구의 최우수 경영행정 사례는 특수한 여건에서,경영마인드를 갖고 업무를 추진했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목동 중심축 내에 서울시 소유의 부지가 많은 점에 착안했다.양천구는 서울시가 80년대말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를공영개발하고 남은 땅을 조성 원가에 사들일 수 있다는 건설교통부 택지개발업무처리지침을 들이 밀었다.택지개발에 따른 수익을 구에 되돌려야 한다는논리였다. 허완(許完)구청장이 부동산 경기가 그다지 좋지 않던 98년 6월 서울시에 매각건의를 했다.하지만 서울시는 부정적인 입장이었던 것으로 알려진다.몇차례에 걸친 설득으로 매입에 성공했다.구는 치열한 유치작업을 벌인 끝에 비싼 값으로 임대에 성공했다.허구청장은 “주민 수는 많은 데도 번듯한 상업지구가 없어 재정상태가 좋지 않은 구의 상황을 감안해 경영마인드를 도입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한다.구 관계자도 “한 걸음 앞으로 나간 정도의 아이디어를 낸 것뿐”이라고 겸손해 한다. 양천구의 사례는 경영수익사업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양천구의 성공사례가 알려지자 다른 구에서도 시 소유 땅을 원가에 사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허구청장이 ‘부동산 사업’을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1994년 관선구청장 시절에도 신정 1·2 유수지를 무상으로 받았다.유수지를 복개한 주차장은 시가로 따지면 1,000억원 가까운 금액이다. 그가 유수지를 구 소유로 만들자는 아이디어를 냈을 때 한 과장은 “가만있어도 시에서 주차장으로 개발해 운영해줄텐데 구태여 구 소유로 만들 필요가 있느냐”고 반대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경영행정 사례에 비판적인 시각도 없지 않다.서울시의 한관계자는 “땅을 싼값으로 사들여 특혜성 임대사업을 한다면 아무리 많은 이익을 거뒀더라도 경영행정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관계자는 “땅을 사들여 부가가치를 높였다면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양천구 향후계획. 양천구는 목동 중심축 5,600평 활용에 그치지 않고 더욱 야심찬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목동 아이스링크 옆에 있는 대형 테니스장 7,200평을 부근의 신정유수지 복개 주차장으로 옮길 계획이다. 테니스장이 있던 자리에는 대신 대규모 종합 스포렉스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골프 연습장·스쿼시·헬스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벌써부터 외국 기업으로부터 의사 타진이 들어오고 있어 민자유치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양천구가 여기서 벌어들일 돈은 연간 20억원으로 추정된다. 또 중심축 곳곳에 산재해 있는 주차장 12곳 3,400평의 활용도도 높여 나간다는 생각이다.나머지 다른 구 소유 토지도 마찬가지다. 갖가지 경영수익사업을 벌이고 있는 양천구의 궁극적인 목표는 2002년까지재정상태를확 바꿔놓겠다는 것이다. 51%의 재정자립도를 70%로 높이고 서울시내 구청 가운데 10위권으로 진입한다는 것이다. [심사를 마치고] 벤치마킹으로 성공사례 공유를. 1995년 7월 지방자치단체장을 주민이 직접 선출하면서 시작된 자치단체간의 경쟁은 지방정부의 고유기능인 공공성을 유지하면서도 민간부문에서 추구하는 경영의 논리와 혁신의 개념을 어느 지자체가 먼저 도입하느냐는 것이 관심사가 되고 있다.하지만 IMF 위기 이후에 지방행정에 대두된 세수감소와 구조조정의 여파는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행정서비스를 증대시켜야 할자치단체 고유의 사명을 어렵게 만들어 왔다. 어려운 시기를 거쳐온 각 지방자치단체가 혁신과 창의적 발상으로 개발,실시한 경영행정의 성공사례들을 모아 전국 최초로 지방공무원 250여명이 참석한 발표대회를 통해 서로 벤치마킹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 것은 뜻깊은 일이다.경영행정의 주요사례는 구분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1차 선정된 21개 우수사례를 지역개발,민간위탁,경영수익사업,조직관리,행정서비스로 나누고평가의 공정성을 위해 발표대회에 참가한 지방공무원중에서 행정경험이 풍부한 사무관 이상 간부들중에서 현장에서 10명을 뽑아서 직접 평가하도록 하여그중 13개 사례를 최우수 시책으로 선정하게 되었다. 지역개발을 추진하다가 많은 적자를 보거나 실패하는 사례가 빈번한데도 치밀한 계획과 추진력으로 지역개발에 성공한 서울 양천구,목포시와 봉화군은지방재정확충에 크게 기여한 모범사례이며,구리시의 하수슬러지의 민간위탁,삼척시의 환선굴 개발,태백시의 감식초 개발은 경영수익사업으로 성공한 대표적 사례이다.강북구의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먹깨비’는 특허 출원은 물론 다른 지자체에서 구입하여 음식쓰레기를 처리하면 국가적인 환경보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히트 상품이다. 조직의 생산성향상을 위해 고민한 끝에 시행에 성공한 진해시의 여성인력의 전력화,군포시의 부서별 시책목표관리제는 다른 지자체가 당장 도입해야 할 시급한 과제이기도 하며 송파구가 자체 개발한 조직진단 프로그램은 민간에서도 배울만한 우수한 사례로 꼽힌다.캐릭터 개발에 성공한 전남 장성군,1마을 1PC 보급으로 자치행정의 정보화를 앞당긴 전북 무주군을 비롯하여 이번에 선정된 13개 시·군·구의 공통점은 서울의 송파구 정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시·군이 자체 세수로는 공무원인건비도 충당 못하는 재정적으로 취약하거나 서울이나 대도시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지방 중소 시·군들이 선정된 것이다. 이는 지방 중소 시·군들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그 지역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면서 자치행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고 있음을 보여준다.지역적 불균형의 시정과 도농간의 고른 발전을 추구하는 지방자치의본연의 취지에 부합하는 일이라 할 수 있다. 민선 1기를 지나 2기도 2차연도에 들어서 있고 새천년을 맞는 2000년에 지방행정기관이 추구해야 할 목표(과제)는 당연히 ‘지식행정의 구현’이다.이러한 우수한 경영행정사례들이 다양하게 발굴되어 각 지방자치단체가 서로 공유하는 것 자체가 지식행정 실천의 시작이며 지방자치발전의 시금석(근간)이기도 하다. 李起憲 한국능률협 공공자치연구소장
  • 11개 대형할인점 불공정거래

    한국까르푸,월마트 등 대규모 할인점들이 납품업체들에게 부당하게 물건을반품시키고 광고비를 떠넘기는 등 불공정거래를 해오다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포함한 시정명령을 받았다. 공정위는 15일 전국 대형할인점에 대해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한국까르푸등 11개 업체의 불공정거래행위를 적발,법 위반 사실이 많은 까르푸,월마트에 각각 2억4,500만원과 1억7,5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까르푸는 특히 지난 3년간 법위반 회수가 6.5회(경고는 0.5회로 간주)나 되는 등 상습적으로 법을 위반한 사업자로 인정돼 과징금 부과 이외에 이례적으로 법위반 사실을 3개 신문에 공표하도록 조치했다.마그넷,그랜드마트,한화마트,LG마트에 대해서는 시정명령과 함께 법위반사실 신문공표명령을,하나로마트와 메가마트,삼성태스코에는 시정명령을 내렸다.E-마트와 코스트코코리아는 법위반 사실이 경미해 경고만 받았다. 공정위에 따르면 한국까르푸는 어묵을 납품해온 갑자농산에 대해 각종 비용 공제비율을 96년 1%에서 99년 21.2%로 대폭 높였다.이회사 관계자는 지난3년간 이런 식으로 3억원을 부당하게 뜯겼다고 주장했다.이 회사는 또 98년전체 광고비의 91.3%를 납품업체에 전가했다. 월마트는 지난해 설에 일부 납품업체들로부터 기본계약서에 포함돼있지 않은 공동판촉 동의서를 내도록 한 뒤 2∼4월동안 매출액의 일정분을 특별장려금,광고판촉비,가격인하 등 설날리베이트 비용 명목으로 1억2,000여만원을납품대품에서 공제하거나 현금으로 받아갔다. 이밖에 이번에 적발된 11개 할인점은 모두 직매입거래형태로 사들인 상품을 판매하다 파손됐거나 재고가 많이 남고 계절이 지난 상품은 납품업체에게부당반품을 했다고 공정위를 밝혔다. 김균미기자 kmkim@
  • 연초부터 할인점 경쟁

    연초부터 유통가에 할인점 경쟁이 뜨겁다.롯데는 오늘 경기도 일산구 주엽동에 마그넷 9호점(주엽점)을 오픈한다.바로 다음날인 21일에는 그랜드산업개발이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그랜드마트&아울렛 5호점(강서점)을 연다.또해태유통은 25일 충북 진천군 진천읍에 해태마트 진천점을 연다. 롯데마그넷 주엽점은 할인점 다점포화를 선언한 롯데가 2000년에 첫 개점하는 전략적 점포로서 의미가 크다. 롯데는 지난해 10월 개점한 백화점 일산점 및 마그넷 일산점과 연계시켜 일산 상권을 장악한다는 야심이다.인근 E마트와 LG마트,까르푸 등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재기를 노리고 있는 그랜드는 서부상권의 핵심으로 떠오른 등촌동에 연면적1만3,000여평(영업면적 3,200평)의 매머드급 할인점을 오픈한다. 국내외 유명브랜드를 최고 90%까지 할인판매하는 패션아울렛까지 접목시켰다.이 지역에는 E마트와 까르푸도 올해안에 등촌점을 오픈할 예정이어서 서부상권 쟁탈전을 예고하고 있다. 그랜드백화점 강남점 매각을 둘러싸고 법정다툼을 벌였던 롯데와 그랜드는묘하게 할인점 오픈날짜가 하루 차이인데다 상권경쟁이 예상돼 다시한번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안미현기자 hyun@
  • [시·구의원 초대석] 유창균 중랑구의회 의장

    후덕함과 의리로 주변의 신망을 얻고 있는 유창균(柳昌均·53·상봉2동) 중랑구의회 의장은 일욕심과 추진력이 남달라 ‘불도저’로도 불린다. 또 별명에 어울리게 그동안 이룬 굵직굵직한 지역사업도 적지 않다. 별로 내세울만한 것이 없는 중랑구에 지난해 6월 이후 E­마트와 까르푸 등3개 대형 유통센터를 유치,주민들의 생활편의를 도모했는가 하면 최근엔 신내1동 그린벨트지역에 서울 동부지역을 대표할 대단위 체육공원을 조성하기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최근 활용도가 크게 떨어진 상봉터미널을 신내동으로 이전하는 문제도 그가 관심을 쏟는 현안이다.그런가 하면 면목동 사가정역과 상봉2동 동부 중앙시장,묵1동 동양쇼핑 일대를 특화된 쇼핑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집행부를 독려,올해 타당성 조사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그는 일욕심이 많으면서도 집행부와 의회 어느 쪽으로부터도 ‘싫다’는 소리를 거의 듣지 않는다.원만하고 합리적이어서 매사를 순리에 따라 처리하기 때문이다. 유의장은 “집행부와 대립하는 모습을 주민들에게 보이지 않으려고 가능한집행부 입장을 이해하려 하다보니 일부 공무원들이 이를 ‘당연한 것’으로받아들이는 분위기가 있어 걱정”이라며 의회 대표로서 집행부에 대한 경고도 잊지 않았다. 구의회 위상강화와 합리적 의회운영을 위한 제도적 보완책이 시급하다는 그는 “이제는 떠난 사람들이 다시 찾는 중랑,주민들의 일상생활이 살아 숨쉬는 구의회를 만드는데 온힘을 쏟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심재억기자 jeshim@
  • 유통업계 “새천년 주도권 잡기” 대공방

    경기회복세가 뚜렷해진 올 한해 유통업체들은 사상 유례없는 매출 대호황을 누렸다.유통업계는 이 여세를 몰아 새 밀레니엄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백화점 할인점 편의점 패션쇼핑몰 등 모든 부문에서 공격적인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통전문가들은 유통업계가 올해 9.7% 성장한 데 이어 내년에도 10.3% 성장,소매업 시장이 올해 98조원에서 내년에는 108조원으로 늘 것으로 보고 있다.다(多)점포화에 따른 치열한 상권다툼과 업태간 충돌,인력 수급란이 예고되면서 전운(戰雲)이 감도는 2000년의 유통업계를 조망해 본다. ?백화점들의 공격경영=롯데는 ‘고객중심의 경영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21세기 초우량 기업을 지향한다’는 경영비전을 제시하고 유통업계 맹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대전(3월) 강남(5월) 포항(12월)점을 잇따라 열어 점포수를 13개로 늘린다. 신세계는 ‘비전 21’전략을 통해 내년 상반기에 강남점과 마산점을 오픈하고 본점 재개발에 들어간다.롯데와 신세계의 서울 강남 진출로 긴장하고 있는 강남의 터줏대감 현대백화점은 ‘고급백화점’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시켜나갈 방침이다.갤러리아백화점은 대전 동양백화점 인수를 통해 중부상권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97년 11월 부도난 뉴코아와 98년 3월에 부도난 미도파도 새해엔 기필코 회사 정상화의 기틀을 잡겠다는 각오다. 사이버 공간에서의 경쟁도 불을 뿜을 것으로 보인다.현대는 한국형 검색엔진 ‘까치네’를 인수,선물(膳物)네트워크 서비스사인 영국의 프레스네트(PRES.NET)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1월4일 종합인터넷쇼핑몰을 출범시킨다.이미30만 회원을 확보한 롯데백화점도 인원을 보강하는 등 조직개편에 본격 나섰다.신세계는 인터넷쇼핑몰을 백화점과 할인점에 이어 제3의 주력사업으로 키우기 위해 인터넷쇼핑 사업부를 정보통신회사인 신세계 I&C의 인터넷영업팀과 통합 운영키로 했다. ?할인점 성장 가속화=E마트,롯데 마그넷과 까르푸,홈플러스 등 대형 할인점들이 경쟁적으로 점포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E마트가 14개 점포를 새로 열고 마그넷이 20여개,까르푸가 18∼20개 등 내년에만 60여개가 새로 문을 열것으로 알려졌다.롯데 마그넷의 경우 내년 1월초부터 본사에서 별도 사업본부로 독립,투자를 강화하고 대전 둔산지점 오픈 등 전국 상권공략에 나선다. 할인점이 급팽창하면서 시장규모도 93년 할인점이 국내에 등장한지 7년만에10조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편의점들 전국망 체제강화=LG25,훼미리마트,세븐일레븐 등은 내년 한해동안 신규 가맹점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최근 코오롱의 로손사업부문을 인수한 롯데 계열의 세븐일레븐? 신규 가맹점을 매달 20개씩 늘려 내년말에는 가맹점을 760개로 확대할 방침이다.현재 업계 1위인 LG25는 내년말까지 780개정도로 가맹점을 늘리는 한편 물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한 지역에 집중적으로 출점하는 ‘도미넌트’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또 출점 장소를 주택가와 역세권에 국한하지 않고 대형 건물지하나 대학병원 등으로 다양화하기로했다.훼미리마트도 내년에만 가맹점 120여개를 확보해 점포망을 총 630개로늘리기로 했다. ?패션쇼핑몰 확산=두산타워 밀리오레 등 신세대 취향의 대형 패션몰 열풍이 전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밀리오레는 내년 5월 2호점인 명동점에 이어 8월쯤엔 부산점도 오픈할 계획이다.동대문의 뉴존,남대문의 메사에 이어 부평의 FS201,인천의 카리나,대구의 디자이너클럽,광주의 메가트로,부산의 네오스포 등이 내년에 차례로 문을 연다. 롯데 현대 등 서울백화점들의 지방상권 진출로 타격을 받은 지역 백화점들이 패션전문 쇼핑몰로 전환하는 것도 두드러지는 현상이다.대전백화점이 ‘멜리오’로 바꿔 2월 오픈할 예정이며 부산지역의 토착백화점인 태화쇼핑도패션쇼핑몰로 탈바꿈한다. 함혜리기자 lotus@
  • 할인점 점포수 늘리기 ‘가속’

    대형 할인점을 중심으로 한 유통대전이 불을 뿜고 있다. 신세계 E마트,롯데 마그넷,삼성테스코 홈플러스,까르푸,월마트 등 토종 과외국계 할인점들은 불문하고 경쟁적으로 점포를 늘리고 있다. 이는 할인점은 백화점에 비해 현금흐름이 안정적이어서 쉽게 경영이 안정권에 진입할 수있는 데다 소비구조가 선진국형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E마트는 지난 9월 서울 구로점과 신월점을 오픈한데 이어 25일 경기도 군포시에 20번째 할인점을 열었다.내년에는 총 14개의 점포를 새로 오픈하는 등2001년까지 총 42개의 점포를 개설할 계획이다. 서울지역에 치중해 온 롯데마그넷은 내년부터는 전국으로 점포망을 확대할계획이다.오는 2003년까지 점포를 모두 70개로 늘릴 계획이지만 더 늘어날가능성도 높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당초 2005년까지 41개점 확보가 목표였으나 최근 55개로 늘렸다.내년에 5개점을 개점하는 것 외에 2001년 8개점,2002∼2005년은 매년 10개점씩 개점한다는 방침이다.특히 홈플러스는 물류 등을 감안해 수도권과 영남권을 주요거점으로 선정,투자를 확대하고 있다.영남권에만 2003년까지 18개 점포망을 구축키로 하고 별도의 물류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외국계할인점들도 공격적이다.까르푸는 지난 달 면목점을 개점한 데 이어내년 가양점과 중계점을 오픈할 예정이다.지난해 마크로의 4개 매장을 인수해 한국시장에 진출한 미국계 월마트는 최근 대구백화점으로부터 시지역에있는 부지를 인수했다.빠르면 내년 중 월마트 수퍼센터로 개장할 예정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한국 까르푸에 과징금 1억…광고비 납품업체에 부당 전가

    프랑스계 다국적 할인점인 한국까르푸가 납품업자에게 물건 값을 제대로 주지 않거나 광고비와 판촉사원 인건비 등을 부당하게 전가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1억1,38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공정위는 20일 한국까르푸가 지난해 11월 창립 35주년 기념행사의 광고비가운데 2,495만원을 15개 식료품 납품업체에 부담시켰으며 같은 해 6월에는야채류 판매사원의 인건비 680만원을 납품업자들에게 떠넘겼다고 밝혔다. 이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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