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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 집회 등 세월호 1주년 서울 곳곳 집회 충돌…유가족 등 21명 연행

    광화문 집회 등 세월호 1주년 서울 곳곳 집회 충돌…유가족 등 21명 연행

    ’광화문 집회’ ‘세월호 1주년 서울 곳곳 집회’ 광화문 집회에서 집회 참가자들이 경찰과 충돌하는 등 세월호 1주년 서울 곳곳 집회가 열렸다. 이 과정에서 세월호 유가족 등 21명이 연행됐다. ’세월호 1주년’ 이후 첫 주말인 18일 오후 서울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세월호참사 범국민대회’ 참가자들이 광화문 누각 쪽으로 이동하려다 이를 막는 경찰과 충돌했다. 경찰은 이날 차벽트럭 18대를 비롯해 차량 470여대와 안전펜스 등을 동원해 경복궁 앞, 광화문 북측 광장, 세종대왕 앞, 세종로 사거리, 파이낸셜빌딩 등에 6겹으로 저지선을 쳤다. 또 차량과 경력을 동원해 청계광장에서 광교 넘어서까지 청계천 북쪽을 길게 막아섰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4시 30분쯤 서울광장에서 범국민대회를 마친 유가족과 시민 등 참가자 1만여명(경찰 추산)은 광화문 광장으로 바로 가지 못하고 청계천변을 따라 걸어간 뒤 낙원상가 방면으로 좌회전해 안국역에서 광화문 쪽으로 이동을 시도했다. 그러나 종로경찰서 앞 차로도 경찰에 막히자 집회 참가자들은 흩어져 지하철 등을 타고 광화문 광장 쪽으로 이동했다. 오후 6시 20분쯤 광화문 광장에 모인 집회 참가자 6000여명은 세종대왕상 인근 경찰 저지선을 뚫는 과정에서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다. 참가자들이 세종문화회관 인도 쪽을 통해 광화문 광장 북쪽으로 이동하자 경찰은 캡사이신을 분사하고 물대포를 쏘며 이를 저지했다. 광화문 북측 광장에 모인 시위대는 경찰 버스를 흔들거나 넘어뜨리려고 시도하고 차량에 스프레이로 낙서하기도 했다. 일부는 경찰 차량에 올라가 깃발을 흔들기도 했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후 3∼5시 광화문 누각 앞 도로를 점거한 유가족과 시민 등 11명, 경찰 버스 위에서 시위하던 ‘유민 아빠’ 김영오씨 등 5명, 북측 광장에서 도로를 점거한 시민·유가족 등 5명을 합쳐 모두 21명을 연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듀사 차태현, 1박2일 유호진PD 완벽빙의… 예능국의 펠레? 무슨 뜻인가 보니

    프로듀사 차태현, 1박2일 유호진PD 완벽빙의… 예능국의 펠레? 무슨 뜻인가 보니

    프로듀사 차태현, 1박2일 유호진PD 완벽빙의… 예능국의 펠레? 무슨 뜻인가 보니 ‘프로듀사 차태현’ 배우 차태현이 KBS 새 예능드라마 ‘프로듀사’에서 ‘1박2일’ PD로 완벽 변신했다. 새 예능드라마 ‘프로듀사’(극본 박지은, 연출 표민수, 서수민)측은 16일 극중 ‘1박 2일’ PD 라준모 역을 맡은 차태현의 촬영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차태현이 연기할 라준모는 ‘1박2일 시즌4’를 연출하는 PD로, 남다른 웃음 포인트를 지녀 ‘예능국 펠레’로 통하는 인물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1박 2일’ 오프닝 장소인 KBS 앞에서 출연진들에게 큐사인을 보내는 라준모의 모습이 담겨있다. 간이의자에 앉아 능숙하게 촬영을 진행하는 라준모의 모습에서 베테랑 PD의 포스가 느껴진다. 또한 라준모의 주변 곳곳에서 ‘1박 2일’의 상징물들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1박 2일’ 로고가 있는 깃발과 대본, 스케치북에 출연진들에게 요청사항을 적는 작가들의 모습까지 마치 예능 촬영 현장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최근 진행된 ‘프로듀사’ 촬영에서 차태현은 자신이 출연하고 있는 ‘1박 2일 시즌3’의 촬영 분위기와 진행 방식 등을 유심히 관찰, 이를 자연스레 연기에 녹여내며 자신이 맡은 ‘1박 2일’ PD 라준모에 완벽하게 이입했다는 후문. ’프로듀사’ 제작진은 “최근 촬영을 시작한 차태현은 예능 PD로 완벽히 변신해 스태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며 “특히 그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재치와 센스 있는 모습이 곳곳에서 발휘돼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예능국 10년차 PD로 분한 차태현의 모습이 어떠할지는 오는 5월 8일 첫 방송되는 ‘프로듀사’를 통해 꼭 확인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KBS 2TV 예능드라마 ‘프로듀사”는 KBS 예능국이 그 동안의 제작 노하우를 집약해 야심 차게 선보이는 첫 예능드라마다. 차태현을 비롯해 공효진, 김수현, 아이유 등이 출연한다. 오는 5월 8일 밤 9시 15분에 첫 방송. 사진=KBS2 프로듀사(프로듀사 차태현)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세계의 조형예술 龍으로 읽다] 당진 농기 /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

    [세계의 조형예술 龍으로 읽다] 당진 농기 /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

    농기(農旗)란 농촌에서 한 마을을 대표하고 상징하는 깃발이다. 풍년을 빌기 위해 동제를 지내거나 두레 때 마을의 상징으로 농기를 세워두며, 이웃 마을과 화합 또는 싸울 때에도 농기를 내세운다. 두렛일을 할 때는 깃발을 옮겨 가며 풍물을 치고 모심기와 논매기를 한다. 농기는 흰색의 천에다 먹 글씨로 ‘農者天下之大本’(농자천하지대본)이라고 쓰거나 용(龍)만 기폭에 가득 차도록 그리기도 한다. 농기는 너비 2m, 길이 4m 정도의 장방형으로, 제작의 연간지(年干支)와 월일(月日)을 쓴다. 깃발의 깃대에 닿는 부분을 제외한 세 면에는 지네발이라 하여 하얗거나 까만 헝겊을 삼각형으로 만들어 마치 톱니처럼 여러 개 붙인다. 그러나 지네발이 아니라 용의 지느러미로 깃발 자체가 용임을 나타낸 것이다. 깃대는 길이 10m가량의 대나무이다. 농기의 수명은 대체로 15년 내외여서 남아 있는 농기가 거의 없다. 동제나 두레 때 벌어지는 성대한 놀음판에 농기를 들고 갔는데, 이때 제일 앞에 세웠다. 농업을 천하의 근본이라 여겨온 우리 오랜 역사에 기념비적인 농기가 사라져 간 것은 슬픈 일이다. 그러고 보니 농기를 실제로 본 사람이 없다. 농업박물관에 몇 폭 있지만 너무 커서 전시를 할 수 없다. 5년 전 농업박물관에서 농기를 보고 깜짝 놀랐다. 깃발의 크기도 엄청나게 컸지만 깃발에 그려진 용의 모습이 가지각색이어서 흥미를 느끼며 농업박물관 강당에서 농기에 대한 강연을 한 적이 있었다. 아마도 농기에 대한 최초의 강연이었으리라. 그러니 논문이 있었을 리 없다. 필자는 ‘월간 민화’ 2015년 1월호와 2월호에 농기 두 점을 분석한 논문을 실은 적이 있다. 농기를 다룬 최초의 글이라 생각한다. KBS가 발굴한 당진 농기를 입수하여 보니 용 그림이 압권이었다. 이 글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①) 흔히 농기에는 용을 그리고 나머지 여백을 영기문으로 채우는 것이 보통이다. 물론 모두가 구름이라고 말하지만 용 한 분을 크게 그리고 영기문으로 가득 채워 우주에 충만한 대생명력을 나타내려 했던 것 같다. 즉, 용의 영기화생이다. 용의 입에서 나온 여의보주는 무량보주로 나타냈으며 길게 영기문이 뻗어 나오고 있다.(②) 용의 얼굴과 등 바로 주변에 제1영기싹을 붕긋붕긋하게 만든 영기문에서 엄청난 용의 위용이 나타난다. 눈동자는 보주이며 눈썹은 제1영기싹으로 절묘하게 만들었다. 얼굴 전면을 무량보주로 가득 채우고, 눈 바로 옆에서는 제3영기싹 영기문이 갈래 치며 길게 뻗쳐 나가고 있는데 처음 보는 영기문이다.(③, ④) 머리 뒤로는 수없는 날카로운 가시 같은 것들이 뻗쳐 나가고 있는데 그 기세가 무서울 정도다. 무량보주란 것은, 큰 보주가 있고 둘레에 작은 보주들이 둘러 있는 조형을 말하는데 이것이 ‘무량한 보주’가 아닌 ‘무량보주’임을 필자가 처음 증명해 밝혔다. 큰 보주 둘레에 비록 한 줄의 작은 보주들이 연이어 있으나, 실은 얼마든지 무한히 둘레에 보주를 표현할 수 있으나 그렇게 하면 혼란스러우므로 도안화한 것이다.(⑤) 그것을 한 단위로 해 여러 개 배치했다. 그런데 학계에서는 용의 얼굴에 얼룩이 져 있다고 반점(斑點)이라 쓰고 있다. 보주의 본질을 알지 못한 까닭이다. 각 마을을 대표하는 깃발, 그 농기에 그려진 용의 역동적 위용은 지금은 어디로 사라졌는가! 게다가 용의 본질마저 망각하였으니 민족문화가 갈 길은 뻔하다. 용을 보고도 올바로 인식하지 못하니 앞으로도 용과 관련된 무한한 조형들을 잘못 알고 있을 수밖에 없다.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
  • 쌍용차,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영업소 방문하면 뭐 주나 보니?

    쌍용차,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영업소 방문하면 뭐 주나 보니?

    쌍용차,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영업소 방문하면 뭐 주나 보니? ‘쌍용차 어린이 교통안전’ 쌍용자동차가 차량용 스티커를 배부하는 등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캠페인을 벌인다고 16일 밝혔다. 쌍용차 영업소를 방문하면 EBS 애니메이션 캐릭터 ‘두다다쿵’의 이미지를 활용한 차량용 스티커를 받을 수 있다. 쌍용차는 카시트, 목 쿠션, 영화관람권 등의 경품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쌍용차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도록 교통지도용 안전 깃발도 지원했다. 쌍용차는 이달 전 차종 구매자에게 페도라 유아 카시트 5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또 코란도 투리스모 구매자에게는 주차할 때 차량 주변 전체를 모니터 할 수 있는 옴니뷰의 ‘어라운드뷰’ 제품 50% 할인쿠폰을 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듀사 차태현, ‘1박2일’ PD 변신..스틸컷 보니 “베테랑 포스” 기대 폭발

    프로듀사 차태현, ‘1박2일’ PD 변신..스틸컷 보니 “베테랑 포스” 기대 폭발

    프로듀사 차태현, ‘1박2일’ PD 변신..스틸컷 보니 “베테랑 포스” 기대 폭발 ‘프로듀사 차태현’ 배우 차태현이 ‘프로듀사’에서 ‘1박2일’ PD로 변신한다. KBS 새 예능드라마 ‘프로듀사’(극본 박지은, 연출 표민수, 서수민) 측은 16일 극중 ‘1박2일’ PD 라준모 역을 맡은 차태현의 촬영 컷을 첫 공개했다. 차태현이 ‘프로듀사’에서 분하는 라준모는 ‘1박2일 시즌4’를 연출하는 PD로, 남다른 웃음 포인트를 지녀 ‘예능국 펠레’로 통하는 인물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1박2일’ 오프닝 장소인 KBS 앞에서 출연진들에게 큐사인을 보내는 라준모의 모습이 담겨있다. 간이의자에 앉아 능숙하게 촬영을 진행하는 라준모의 모습에서 베테랑 PD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또한 라준모의 주변 곳곳에서 ‘1박2일’의 상징물들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1박2일’ 로고가 있는 깃발과 대본, 스케치북에 출연진들에게 요청사항을 적는 작가들의 모습까지 마치 예능 촬영 현장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어 공개된 사진에는 출연진들을 향해 환한 미소를 짓던 ‘1박2일’ PD 라준모가 급 당황한 표정을 지어 촬영 중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는 라준모가 특급 여배우들과 함께 ‘1박2일 시즌 4’의 오프닝 촬영을 하는 모습이다. 시작부터 기센(?) 여배우들의 포스에 눌려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라준모의 모습이 포착된 것으로, 그의 험난한 PD 생활의 일부를 보여주고 있다. 생활 밀착형 리얼 연기로 큰 사랑을 받아온 차태현은 ‘프로듀사’에서도 리얼 연기의 진수를 뽐낼 예정이다. 특히 최근 진행된 ‘프로듀사’ 촬영에서 차태현은 자신이 출연하고 있는 ‘1박2일 시즌3’의 촬영 분위기와 진행 방식 등을 유심히 관찰해 자연스레 연기에 녹여내며 자신이 맡은 ‘1박2일’ PD 라준모에 완벽하게 젖어 들고 있다는 후문. ‘프로듀사’ 제작진은 “최근 촬영을 시작한 차태현은 예능 PD로 완벽히 변신해 스태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그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재치와 센스 있는 모습이 곳곳에서 발휘돼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예능국 10년차 PD로 분한 차태현의 모습이 어떠할지는 오는 5월 8일 첫 방송되는 ‘프로듀사’를 통해 꼭 확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야근은 일상, 밤샘은 옵션, 눈치와 체력으로 무장한 KBS 예능국 고스펙 허당들의 순도 100% 리얼 예능드라마 ‘프로듀사’는 KBS 예능국이 그 동안의 제작 노하우를 집약해 야심차게 선보이는 첫 예능드라마다. 박지은 작가와 서수민 PD가 기획한 ‘프로듀사’는 리얼과 픽션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통해 안방극장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차태현을 비롯해 공효진, 김수현, 아이유 등이 출연한다. 5월 8일 금요일 밤 9시 15분 첫 방송. 사진=KBS(프로듀사 차태현)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쌍용차,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경품 뭐 주나 보니?

    쌍용차,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경품 뭐 주나 보니?

    쌍용차,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경품 뭐 주나 보니? ‘쌍용차 어린이 교통안전’ 쌍용자동차가 차량용 스티커를 배부하는 등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캠페인을 벌인다고 16일 밝혔다. 쌍용차 영업소를 방문하면 EBS 애니메이션 캐릭터 ‘두다다쿵’의 이미지를 활용한 차량용 스티커를 받을 수 있다. 쌍용차는 카시트, 목 쿠션, 영화관람권 등의 경품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쌍용차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도록 교통지도용 안전 깃발도 지원했다. 쌍용차는 이달 전 차종 구매자에게 페도라 유아 카시트 5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또 코란도 투리스모 구매자에게는 주차할 때 차량 주변 전체를 모니터 할 수 있는 옴니뷰의 ‘어라운드뷰’ 제품 50% 할인쿠폰을 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오바마·카스트로 세기적 만남, 김정은은 봤는가

    우리 시간으로 어제 새벽 파나마에서 세기의 만남이 이뤄졌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에서 열린 미주기구(OAS) 정상회의에서 얼굴을 마주하고 화해의 손을 맞잡은 것이다. 라울의 친형 피델 카스트로가 사회주의 혁명을 일으킨 1956년 이후 60년간 계속돼 온 양국의 적대 관계에 마침표를 찍는 역사적 장면이 아닐 수 없다. 한반도와 더불어 지구촌에 남은 냉전체제의 낡은 상흔 두 가지 가운데 하나가 마침내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있음을 보여 주는 상징적 사건인 것이다. 두 정상의 회담이 양국 관계 정상화로 이어지기까지 걸림돌이 없는 것은 물론 아니다. 당장 쿠바에 대한 미국의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 문제가 쉽사리 풀리지 않고 있다. 어제 회동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오바마 대통령은 당장 해제하겠노라고 답하지 못했다. 북한·시리아 등과 연결된 쿠바의 무기 거래가 여전히 투명하지 않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저런 장애 요소에도 불구하고 화해·협력의 길로 들어선 양국 관계의 커다란 물줄기가 다시 역류할 것으로 볼 수 없음은 분명해 보인다. 돌아보면 올 들어 지구촌은 국제 안보질서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를 맞고 있다. 이란과 서방세계의 핵 협상 타결이 대표적이다. 미국 등 6개 주요 서방국들이 이란을 경제적으로 지원하는 대신 이란은 진행 중인 핵 개발을 전면 중단하기로 합의하면서 1979년 이란 혁명과 함께 시작된 미국과 이란의 적대 관계 또한 상호협력을 모색하는 새로운 단계로 진입했다.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악의 축’ 세 나라의 하나로 지목한 이란과 반세기 넘도록 중남미 반미(反美) 전선의 맏형으로 군림해 온 쿠바가 역사의 우연이라 할 만큼 거의 동시에 미국을 향해 화해의 깃발을 흔들기 시작한 것이다. 리비아와 베트남, 미얀마 그리고 지금 이란과 쿠바에 이르기까지 지난 몇 년간 서방세계와 화해하고 개혁·개방의 길로 들어선 나라들은 하나의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피폐한 국민들의 삶을 더는 이대로 놔둘 수 없다는 국가 지도자의 결단이 있었다는 점이다. 미국의 완력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국민들의 굶주림을 더는 방치할 수 없기에 그들은 화해와 개방을 택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는 자신이 지금 무엇을 위해 그 권좌에 있는지 직시해야 한다. 부둥켜안은 핵으로는 결코 주민을 먹여 살리지 못한다. 자신의 체제를 보장받을 수 없음 또한 물론이다.
  • 새끼를 엮어라 하나로 당겨라 갈등은 풀린다

    새끼를 엮어라 하나로 당겨라 갈등은 풀린다

    “주민들이 모두 모여 줄다리기를 한번 하면 단단하게 하나로 묶이는 마음이 절로 생깁니다.” 500여년간 이어온 충남 당진시 기지시줄다리기에 자주 참여한 기지시리 주민 김기정(52)씨는 10일 “줄을 당기다 보면 신이 나고 재미에 흠뻑 빠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구한 세월을 보내며 ‘분열이나 대결보다 화합, 다같이 참여해 나누는 소통, 불안의 시대를 함께 극복하고자 하는 마음’을 다져 온 원초적이고 원시적인 이 줄다리기가 우주선이 여러 행성을 오가고 스마트폰 등 초현대 기기가 넘쳐 나는 첨단시대까지도 유효한 이유일 것이다. 김씨는 “줄다리기를 하다 줄이 끊어져도 주민들은 마냥 좋은 쪽으로 생각을 한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올해도 어김없이 기지시줄다리기가 12일까지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리에서 펼쳐진다. 나흘간의 민속축제지만 수천명이 함성을 쏟아 내며 거대한 줄을 당기는, 장엄한 장면을 연출하는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날에 있다. 이 줄다리기는 재앙에서 탄생했다. 설화는 조선 중기 아산만에서 해일이 일어나면서 마을을 휩쓸어 민심이 흉흉했다고 전한다. 마침 이곳을 지나가던 한 선비가 ‘줄다리기를 하면 민심이 가라앉고 재앙이 재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언했다. 그때부터 주민들이 윤년 음력 3월 초마다 줄다리기 행사를 벌이자 예언대로 됐다는 것이다. 고대영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학예연구사는 “정상적인 해가 아닌 윤년에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 그때 이를 달래고 액땜하기 위해 줄다리기를 한 것 같다”면서 “아산만이 특이하고 드물게도 남쪽에서 북쪽으로 흐르는 바다인데, 그 거센 기운을 눌러 주기 위한 뜻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순히 농경문화에 그친 다른 지방의 줄다리기들과 달리 기지시줄다리기는 상업과 연결돼 규모가 점점 커졌다”고 덧붙였다. 언뜻 기지시를 일반시 정도로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은 그리 크지 않은 면 소재지 마을이다. 베틀 기(機), 연못 지(池), 시장 시(市) 자가 합쳐진 지명으로 볼 때 옛날에 비단과 삼베 등을 파는 장이 크게 섰다는 것을 보여 준다. 1970~1980년대만 해도 어른들은 한자 지명의 우리말인 ‘틀못’을 변형해 이곳을 ‘틀모시’, ‘틀무시’로 불렀다. 이름대로 이곳은 조선시대 호남의 문물이 인근 아산만의 한진포구를 통해 한양으로 올라갈 때 잠시 묵어가는 요충지였다. 자연히 사람들이 몰렸고, 시장이 형성됐다. 지금의 아산만은 서해 바닷물이 당진과 경기 평택 사이를 강처럼 흐르고 기지시리와 꽤 떨어져 해일이 일어나고 덮칠 것 같지 않지만, 아무튼 줄다리기는 부녀자들이 칡넝쿨을 꼬아 작은 줄을 만들어 당기던 데서 출발했다. 그러던 게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갈수록 커졌고, 상인들이 십시일반 경비를 모을 정도로 몸집이 불어났다. 요즘은 중심 줄인 큰줄 길이가 200m에 이른다. 큰줄 직경은 1m를 넘는다. 큰줄에 곁줄을 붙이고, 곁줄에 손잡이 줄을 매달면 무게가 40t을 웃돈다. 모두 4만 단의 짚이 들어간다. 주민 수십명이 40일 동안 제작한다. 새끼줄 70가닥을 엮어 중간줄 3개를 만든다. 이를 줄틀을 이용해 꼬면 엄청난 굵기의 큰줄이 된다. 기지시줄다리기 기능보유자 구자동(72)옹은 “수많은 사람이 줄다리기에 참여하면서 줄이 자주 끊어지자 한진포구 인근 안섬(내도리)에서 3개 줄을 꼬아 닻줄을 만들던 방식을 도입한 게 지금의 큰줄 제작법”이라고 전했다. 줄틀은 평소에 기지초등학교 앞 ‘틀못’이란 연못에 보관한다. 참나무로 만들어 햇볕을 오래 쬐면 트기 때문이다. 기지시줄다리기는 예전부터 성스럽게 치러졌다. 지금은 장이 서지 않는 예전 장터 동쪽 국수봉에서 당제를 지내는 것으로 막이 올랐다. 유교식, 불교식, 무속신앙이 버무러져 종교를 초월한 제사 절차다. 당제에 사용하는 술을 담글 당주쌀도 주민들이 조금씩 보태 모은다. 올해는 스포츠줄다리기대회(11일)가 곁들여진다. 1920년까지 올림픽 종목이었다고 한다. 축제의 대미는 12일 있을 줄다리기다. 줄다리기는 3판 2승제다. 각각 100m 길이의 암줄과 수줄에 비녀장을 꽂아 연결한 뒤 수상(水上) 편과 수하(水下) 편으로 나뉘어 당긴다. 뭍쪽 마을들은 수상, 바닷가 마을들은 수하다. 수상 편이 승리하면 국태민안(國泰民安·나라는 태평하고 국민은 편안하다), 수하 편이 이기면 시화연풍(時和年豊·시절이 평화롭고 해마다 풍년이 든다)이란 풍속이 있어 어느 편이 이겨도 좋다.예전에는 송악읍 주민들 축제였으나 요즘은 관광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농악패가 어우러지고 깃발이 여기저기 나부껴 흥이 난다. 구경꾼만 수만명이 몰린다. 줄다리기 이전 과정도 좋은 구경거리다. 줄고사를 지낸 뒤 줄을 제작한 곳에서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앞마당까지 1.5㎞를 줄다리기 참가자 수천명이 힘을 합쳐 끌고 가는 장면은 장관이다. 이 때부터 낯선 이들도 친구가 된다. 고 학예연구사는 “주로 메고 가는 다른 줄다리기와 달리 관광객 등 누구나 참여하기 편한 이동형태여서 이 과정부터 기지시줄다리기의 소통과 화합 정신이 강하게 드러난다”고 밝혔다. 당진시는 2010년부터 기지시줄다리기를 매년 여는 것으로 바꿨다. 가치와 명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듬해 4월 줄다리기 행사장에 국내 유일의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도 개관했다. 각종 국내외 줄다리기 자료와 줄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 등 20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2013년 6월에는 경기 파주 임진각에서 통일기원 줄다리기 행사를 열었다. 당진시 관계자는 “통일 정신에 맞게 ‘같이 간다’는 뜻이 강한 행사였으나 남북 관계가 경색되면서 정부에서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 지속되지는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11월쯤에 기지시줄다리기의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 아시아 3개국과 함께 신청한 일이지만 주도는 당진시와 문화재청이 하고 있다. 국가 경쟁력뿐 아니라 줄다리기 역사와 규모 등 모든 면에서 가장 앞서기 때문이다. 박영규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위원장은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고, 남북 국민이 개성공단에서 줄다리기를 하려는 소망도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번 주말은 장고항의 명물인 실치(뱅어)가 제철이고, 가오리도 맛이 좋을 때다. 몸통이 투명한 실치는 이맘때, 산지가 아니면 회로 맛보기 쉽지 않다.가오리는 무침이 최고다. ‘해 뜨고 해 지는’ 왜목마을, 삽교호 함상공원, 프란치스코 교황이 다녀간 솔뫼성지, 소설 ‘상록수’가 탄생한 심훈의 생가 ‘필경사’ 등 관광지도 많다. 박 위원장은 “치열한 경쟁과 경제난, 실업 등 힘든 세상을 살면서 지친 마음을 줄다리기하면서 혼자가 아닌 ‘우리’를 느끼고 ‘의여차! 줄로 하나되는 세상’이란 슬로건처럼 힘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예체능 사교육비 경감” 깃발 든 황우여

    “예체능 사교육비 경감” 깃발 든 황우여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가진 학부모 단체 대표와 간담회에서 “예체능 교육이 사교육 증가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교육 정책이 예체능의 사교육 대책에 집중될 것임을 시사했다. 황 부총리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등 8개 학부모 단체 대표와 가진 간담회에서 “예체능이 인성교육에서 중요한 만큼 강력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교육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사교육비 실태 조사에 따르면 음악·미술·체육 등 예체능의 학생당 사교육비는 2013년 4만 7000원에서 지난해 5만 원으로 7% 증가했다. 황 부총리는 또 자유학기제, 공교육 정상화, 지방교육재정 개혁, 산업수요 맞춤형 인력양성 등 올해 주요 교육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 학부모들은 정책의 문제점을 거침없이 지적했다. 김선희 좋은학교바른교육학부모회장은 “수능의 변별력이 떨어지고 자주 바뀌는 데다가, 대통령까지 ‘대학에 자율권을 주겠다’고 해 학부모들이 혼란스러워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에 대해 황 부총리는 “교육과정에 따라 학교 공부를 충실히 한 학생은 누구나 우수한 성적을 받도록 하겠다”는 원론적 대답을 내놨다. 김종일 뉴라이트학부모연합 대표는 “만점자가 4% 넘게 나오는 수능은 문제가 있고 1~1.5% 정도가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또 “EBS 수능 연계가 70%나 되기 때문에 학교 현장에서 제대로 교육이 안 된다”는 의견을 내놓고 수능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하지만 황 부총리는 “참고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은순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장은 무상급식에 대해 황 부총리의 개인 의견을 물었지만 황 부총리는 예산 문제를 거론하며 즉답을 하지 않았다. 최 대표는 “황 부총리가 무상급식에 대해 ‘지방 자치단체에서 해야 할 일이고, 무상급식은 복지의 최우선 순위가 아니다’는 취지의 답을 했다”면서 “무상급식에 대해 뚜렷한 견해를 밝히기 어려워하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씨줄날줄] 이치의 400 무명 의병

    왜군의 선단이 부산포 앞바다에 모습을 보인 것은 1592년 어스름 녘이었다. 한밤이 되자, 고니시 유키나가와 소 요시토시가 이끄는 1만 8700명의 왜군을 태운 배가 바다를 가득 메웠다. 이튿날 아침 안개가 걷히자 왜군은 깃발을 앞세우고 상륙해 부산진성을 3면에서 포위했다. 이때 부산진첨사 정발을 비롯해 500명 남짓한 조선군은 성을 지키다 전원이 장렬히 전사했다. 임진왜란이 발발한 날을 4월 13일이라고도 하고, 4월 14일이라고도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다대진첨사 윤흥신이 13일 한 차례 왜군과 접전을 벌였다는 주장도 있다. 윤흥신도 이튿날 왜군의 전면 공격을 방어하다 부하들과 함께 순국했다. 4월이 되면 다시 임진왜란을 기억하지 않을 수 없다. 올해는 특히 임진왜란을 다룬 TV드라마 ‘징비록’이 인기를 끌고 있어 더욱 관심이 높아진 듯하다. 당시 부산에 상륙한 왜군이 이후 파죽지세로 북상한 것은 우리가 잘 아는 사실이다. 한편으로 왜군은 호남평야를 차지하려고 안간힘을 썼는데 당연히 군량미를 조달하기 위함이었다. 호남으로 가는 방법은 병선으로 해안선을 타고 들어가거나, 경상도에서 진주를 공략한 뒤 서진(西進)하거나, 북상하는 길에 충청도 방면에서 금산을 거쳐 전주로 향하는 방법이 있었다. 그런데 왜 수군은 5월 7일 옥포해전에서 이순신의 조선 수군에 대패한 뒤 기세가 꺾였고, 경상도의 왜 보군(步軍)은 곽재우, 김면, 정인홍 등이 이끄는 의병에 가로막혀 쉽사리 서쪽으로 발을 내딛기 어려웠다. 결국 왜군은 고바야카와 다카카게가 이끄는 1만명의 병력을 금산에 집결시켜 이치(梨峙)를 거쳐 전주를 공략하려 했다. 7월 8일 광주목사 권율은 1500명으로 이치의 험준한 지형을 이용한 복병전을 벌여 왜군을 격퇴했다. 권율은 이 공으로 전라도 순찰사에 발탁됐고, 훗날 행주대첩의 명장으로 이름을 날린다. 다시 금산성으로 물러난 왜군에 큰 타격을 입힌 것은 의병이었다. 담양에서 의병을 일으킨 고경명은 7월 3일 관군과 합동으로 금산성을 공격하다 순국한다. 옥천 의병 조헌은 8월 18일 금산성을 공격했지만, 마지막까지 남은 700명 의병이 전원 순절하고 만다. 8월 27일 이보와 소행진이 이끄는 익산 의병 400명이 이치에서 왜군과 백병전 끝에 모두 순국한다. 이치는 충남 금산과 전북 완주를 가르는 고개다. 완주 쪽에는 ‘이치 전적비’가, 금산 쪽에는 또 다른 ‘이치 대첩지’가 만들어졌으니 부자연스럽다. 두 곳 모두 관군을 이끈 권율과 동복현감 황진 개인의 업적을 기리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도 다르지 않다. 최근 지역에서부터 ‘관군의 승전’보다는 오히려 ‘400명 무명 의병의 순국’을 먼저 기념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성이 일고 있다. 이치의 순국현장을 공원화하여 무명 의병 추념비와 기록 조각을 남기자는 운동도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늦었지만 자연스러운 움직임이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포토] ‘IS로부터 빼앗은 깃발 들고’ 이슬람 국가의 끝은 오는가

    [포토] ‘IS로부터 빼앗은 깃발 들고’ 이슬람 국가의 끝은 오는가

    4월 1일(현지시간) 이라크 살라딘 주의 주도 티크리트에서 시아파 민병대원들이 교정 중 빼앗은 이슬람 국가 깃발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라크 정부는 시아파 민병대와 미군이 이끄는 공습 지원으로 한 달 여 동안 교전 끝에 티크리트에서 IS 세력을 격퇴했으며 이제는 소수의 IS의 저항만이 남았다고 밝혔다. 사진 ⓒAFPBBNews=News1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변희재 관악을 출마의 변은? 이색 무소속 후보들

    변희재 관악을 출마의 변은? 이색 무소속 후보들

    ‘변희재 관악을’ 변희재 관악을 출마 선언을 비롯해 4·29 재보선 관악을 무소속 후보자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변희재(41) 미디어와치 대표는 지난 1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의 개헌 야합 저지, 종북과의 전쟁을 수행해낼 수 있는 새누리당 후보가 없다면, 장외 애국진영에서 누군가 한 명은 깃발을 들고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것이 저 하나라면 저라도 나설 것”이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또 다른 무소속 후보는 홍정식(65) 활빈단 대표다. 이슈가 있을 때마다 보수단체 시위 현장이나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하곤 하는 인물이다. 홍정식 후보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나서기도 했다. 노종중(46) 후보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등재된 예비후보자 경력 항목에 “16년 동안 과학기술정책 개발, 봉사(인터넷),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 회원[최고의월드체인저(최고의세계를변화시키는사람)선정]”이라고 적었다. 노 후보는 그의 트위터에 “이 트위터가 우리 국가와 국민들, 전 세계 국가와 국민들, 인류 모두의 구원에, 발전에, 행복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썼다. 또 “4·29 보궐선거에 우리 국민들을 위해, 국가 발전을 위해, 세계 발전을 위해 서울 관악을 국회의원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정동영 출마에 비판 목소리 “야권 분열 지지받을지 의문…단일화 없어”

    문재인, 정동영 출마에 비판 목소리 “야권 분열 지지받을지 의문…단일화 없어”

    문재인, 정동영 출마에 비판 목소리 “야권 분열 지지받을지 의문…단일화 없어” 문재인, 정동영 출마에 비판 국민모임 정동영 전 의원이 4·29 재·보선에서 서울 관악을 지역에 출마하겠다고 30일 밝힌 가운데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이렇게 야권을 분열시키는 행태들이 과연 국민들의 마음에 맞는 것인지 지지받을 수 있는 것인지 저는 의문스럽다”고 비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서울 관악을 소재 율곡경로당에서 오찬간담회를 갖기 전 취재진들과 만나 “지금 국민들의 마음은 하나로 모여 있다고 생각한다. 박근혜 정권의 경제실패, 공평하지 못한 세금, 그로 인한 민생파탄을 이번 재보선에서 확실하게 심판하고, 정권교체의 발판을 만들어 나가자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누구를 위한 선택인지, 또 무엇을 위한 선택인지 안타깝다”고 거듭 지적했다. 문 대표는 선거 판세에 대해 “정동영 후보의 출마로 관악을 선거가 더 어려워진 것 같다”고 밝힌 뒤 “그러나 한편으로는 잘된 면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 관악 선거가 전국적으로 관심 받는 선거가 됐다”고 평가했다. 문 대표는 그러면서 “우리 관악에 야권 지지층들이 아마 현명한 선택들, 그리고 불리하게 된 상황들을 뛰어넘을 수 있는 대대적인 집결을 해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정정당당하게 우리 당의 깃발을 들고 그 불리함을 다 무릅쓰고 극복해내면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정동영 후보가 탈당 전에 탈당을 만류하기 위해서 전화하고 박지원 의원께서도 당시 접촉을 시도하셨다”며 “이렇게 따로 독자적으로 출마를 한 이상은 다시 정동영 후보와 후보단일화를 놓고 논의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동영 관악을 출마선언에 여야 비판 “목적지 없는 철새…개탄스러워”

    정동영 관악을 출마선언에 여야 비판 “목적지 없는 철새…개탄스러워”

    정동영 관악을 출마선언에 여야 비판 “목적지 없는 철새…개탄스러워” 정동영 관악을 출마선언 국민모임 정동영 전 의원이 30일 4·29 서울 관악을 보궐선거에 출마선언을 하자 여야가 일제히 비판했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은 정 전 의원의 출마선언이 야권 분열을 일으킨다며 신경을 곤두세웠다. 새누리당은 야권분열에 따른 반사이익을 기대하는 듯하면서도 선거 막판의 야권연대가 이뤄질 가능성도 점치며 경계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관악을 지역에서 가진 현장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야권의 분열상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야권이) 지난 선거 때 종북세력과 손잡지 않았나. 그런 일은 다시 없어야 한다”며 야권 단일화의 가능성에 경계심을 드러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장관과 당 의장(열린우리당)을 지냈고 대통령 후보까지 지낸 분이 이제 또 지역구를 옮겨 재보선에 출마한다고 한다”면서 “목적지 없는 영원한 철새 정치인을 보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새정치연합도 지난해 12월 탈당한 정 전 의원을 향해 “개탄스럽다”며 비판을 이어갔다. 특히 정 전 의원과의 야권 연대에 대한 가능성을 일축했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관악을 선거지원 도중 기자들과 만나 “정 후보의 출마로 관악을 선거가 더 어려워진 것 같다. 누구를 위한 선택인지 안타깝다”며 “이렇게 야권을 분열시키는 행태들이 과연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 국민께서 현명하게 판단해주길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독자적으로 출마한 이상 정 후보와 단일화를 놓고 논의하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후보 단일화 불가론에 쐐기를 박은 뒤 “정정당당하게 우리당의 깃발을 걸고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당의 대통령 후보까지 지낸 분이 야권분열에 앞장서고 나선 점은 우리 국민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개탄스러운 처사”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정 후보의 출마는 어렵게 살려가고 있는 정권교체의 불씨를 위태롭게 할 것”이라면서 “새누리당에 어부지리를 안겨주고 박근혜 정부의 실정을 가리는 매우 무책임한 출마라는 점에서 결코 국민의 지지와 동의를 얻지 못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동영 출마선언에 문재인 비판 “야권 분열 지지받을지 의문…단일화 없어”

    정동영 출마선언에 문재인 비판 “야권 분열 지지받을지 의문…단일화 없어”

    정동영 출마선언에 문재인 비판 “야권 분열 지지받을지 의문…단일화 없어” 정동영 출마선언 국민모임 정동영 전 의원이 4·29 재·보선에서 서울 관악을 지역에 출마하겠다고 30일 밝힌 가운데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이렇게 야권을 분열시키는 행태들이 과연 국민들의 마음에 맞는 것인지 지지받을 수 있는 것인지 저는 의문스럽다”고 비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서울 관악을 소재 율곡경로당에서 오찬간담회를 갖기 전 취재진들과 만나 “지금 국민들의 마음은 하나로 모여 있다고 생각한다. 박근혜 정권의 경제실패, 공평하지 못한 세금, 그로 인한 민생파탄을 이번 재보선에서 확실하게 심판하고, 정권교체의 발판을 만들어 나가자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누구를 위한 선택인지, 또 무엇을 위한 선택인지 안타깝다”고 거듭 지적했다. 문 대표는 선거 판세에 대해 “정동영 후보의 출마로 관악을 선거가 더 어려워진 것 같다”고 밝힌 뒤 “그러나 한편으로는 잘된 면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 관악 선거가 전국적으로 관심 받는 선거가 됐다”고 평가했다. 문 대표는 그러면서 “우리 관악에 야권 지지층들이 아마 현명한 선택들, 그리고 불리하게 된 상황들을 뛰어넘을 수 있는 대대적인 집결을 해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정정당당하게 우리 당의 깃발을 들고 그 불리함을 다 무릅쓰고 극복해내면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정동영 후보가 탈당 전에 탈당을 만류하기 위해서 전화하고 박지원 의원께서도 당시 접촉을 시도하셨다”며 “이렇게 따로 독자적으로 출마를 한 이상은 다시 정동영 후보와 후보단일화를 놓고 논의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동영 관악을 출마에 문재인 “야권 분열 지지받을지 의문…단일화 없어”

    정동영 관악을 출마에 문재인 “야권 분열 지지받을지 의문…단일화 없어”

    정동영 관악을 출마에 문재인 “야권 분열 지지받을지 의문…단일화 없어” 정동영 관악을 출마 국민모임 정동영 전 의원이 4·29 재·보선에서 서울 관악을 지역에 출마하겠다고 30일 밝힌 가운데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이렇게 야권을 분열시키는 행태들이 과연 국민들의 마음에 맞는 것인지 지지받을 수 있는 것인지 저는 의문스럽다”고 비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서울 관악을 소재 율곡경로당에서 오찬간담회를 갖기 전 취재진들과 만나 “지금 국민들의 마음은 하나로 모여 있다고 생각한다. 박근혜 정권의 경제실패, 공평하지 못한 세금, 그로 인한 민생파탄을 이번 재보선에서 확실하게 심판하고, 정권교체의 발판을 만들어 나가자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누구를 위한 선택인지, 또 무엇을 위한 선택인지 안타깝다”고 거듭 지적했다. 문 대표는 선거 판세에 대해 “정동영 후보의 출마로 관악을 선거가 더 어려워진 것 같다”고 밝힌 뒤 “그러나 한편으로는 잘된 면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 관악 선거가 전국적으로 관심 받는 선거가 됐다”고 평가했다. 문 대표는 그러면서 “우리 관악에 야권 지지층들이 아마 현명한 선택들, 그리고 불리하게 된 상황들을 뛰어넘을 수 있는 대대적인 집결을 해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정정당당하게 우리 당의 깃발을 들고 그 불리함을 다 무릅쓰고 극복해내면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정동영 후보가 탈당 전에 탈당을 만류하기 위해서 전화하고 박지원 의원께서도 당시 접촉을 시도하셨다”며 “이렇게 따로 독자적으로 출마를 한 이상은 다시 정동영 후보와 후보단일화를 놓고 논의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출발드림팀 이환희, 5년간 SM연습생 신분… 소녀시대 서현과 절친 “소중한 친구”

    출발드림팀 이환희, 5년간 SM연습생 신분… 소녀시대 서현과 절친 “소중한 친구”

    출발드림팀 이환희, 알고보니 SM출신… 소녀시대 서현과 절친 “소중한 친구” ‘출발드림팀 이환희’ 가수 이환희가 걸그룹 소녀시대 서현과의 친분을 언급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출발드림팀’에 출연한 이환희는 슈퍼레이스 깃발잡기에 출연해 결승에 올랐다. 이날 MC 이창명은 이환희에게 “SM 연습생 출신이라 들었다”며 “서현의 단짝 친구라 들었다”고 질문했다. 이에 이환희는 “맞다. 서현과 친하다”고 답해 이목이 집중됐다. 이어 화면에는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서현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친구의 이름이 환희다. 5년 동안 같은 꿈을 생각하고 5년 넘게 연습 생활을 같이 했는데 데뷔 인원 결정됐는데 이름을 보니 친구가 없더라”고 말하는 장면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사진=KBS 출발드림팀 방송캡처(출발드림팀 이환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출발드림팀 이환희, 알고보니 SM출신? 놀라운 인맥… 소녀시대 서현 “가장 소중한 친구”

    출발드림팀 이환희, 알고보니 SM출신? 놀라운 인맥… 소녀시대 서현 “가장 소중한 친구”

    출발드림팀 이환희, 알고보니 SM출신? 소녀시대 서현과 절친 “가장 소중한 친구” ‘출발드림팀 이환희’ 가수 이환희가 걸그룹 소녀시대 서현과의 친분을 언급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출발드림팀’에 출연한 이환희는 슈퍼레이스 깃발잡기에 출연해 결승에 올랐다. 이날 MC 이창명은 이환희에게 “SM 연습생 출신이라 들었다”며 “서현의 단짝 친구라 들었다”고 질문했다. 이에 이환희는 “맞다. 서현과 친하다”고 답해 이목이 집중됐다. 이어 화면에는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서현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친구의 이름이 환희다. 5년 동안 같은 꿈을 생각하고 5년 넘게 연습 생활을 같이 했는데 데뷔 인원 결정됐는데 이름을 보니 친구가 없더라”고 말하는 장면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사진=KBS 출발드림팀 방송캡처(출발드림팀 이환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조선왕조 국왕이 임명했던 경복궁 수문장 임명식 재현

    조선왕조 국왕이 임명했던 경복궁 수문장 임명식 재현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오는 29일 오후 2시 경복궁 흥례문 앞에서 수문장(도성과 궁궐의 문을 지키는 책임자)을 국왕이 친히 낙점해 임명하는 ‘경복궁 수문장 임명의식’을 재현한다. 수문장 임명식은 ‘조선왕조실록’ 예종 1년(1469) 기록을 근거로, 국왕이 친히 경복궁 흥례문에 행차해 수문장에게 패(牌)와 광화문 출입관원을 기록하는 출문부를 내리는 의식과 축하공연으로 진행된다. 왕실 호위군 갑사(甲士)를 선발하기 위한 활쏘기·곤봉 체험, 조선왕조실록 등 고증에 따라 제작된 갑옷·깃발·무기 등 수문군의 복식·소품 관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열린다. ‘2015년도 명예 수문장’으로는 의정부소방서 진옥진 소방사가 임명된다. 진 소방사는 지난 1월 의정부 아파트 화재 때 투철한 사명감과 살신성인의 자세로 소중한 생명을 지켜냈다. 지난해엔 서울 종로구 시청각장애인 문화관광해설사 16명이 명예수문장으로 임명됐었다. 문화재청은 “수문장을 임명하는 의례 재현과 함께 전문가의 고증으로 제작된 복식과 의장물 등을 통해 품격 있는 조선시대 궁궐 호위문화를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겉으론 ‘엄살전략’ 안으론 ‘물밑경쟁’

    4·29 재·보선의 여야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물밑경쟁이 벌써부터 뜨겁다. 의석 4곳을 놓고 다투는 미니 선거이지만 김무성·문재인 여야 대표의 첫 맞대결, 집권 3년차 민심의 향배가 드러난다는 이유에서다. 새누리당은 ‘잘해야 2석 확보’, 새정치민주연합은 ‘1석도 힘들다’ 등 각각 엄살전략으로 초반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새누리당은 입지 여건상 보수성향인 인천 서·강화을 수성과 여당 조직세가 탄탄한 성남 중원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여당 지역구였던 인천 서·강화을은 강화 지역 안보 중시 여론과 안상수 전 인천시장의 인지도를 앞세워 새정치연합 신동근 전 인천 부시장을 누르겠다는 전략이다. 성남 중원에서도 신상진 전 의원의 10% 포인트 이상 승리를 기대하는 눈치다. 이 지역은 옛 통합진보당의 지지기반인 경기동부연합의 근거지이나 무소속으로 나선 김미희 전 통합진보당 의원, 정환석 새정치연합 지역위원장의 야권표 분산이 관건이다. 관악을은 새누리당이 역대 총선에서 한번도 깃발을 꽂은 적이 없을 만큼 수도권에서는 ‘야권의 안방’ 격이다. 그런 만큼 새정치연합은 탈환을, 옛 통진당은 존재감 확인을, 새누리당은 이변을 벼르고 있다. 호남 인구가 밀집된 데다 고시생·대학생 등 젊은 인구가 몰려 있는 지역구인 만큼 노무현 정부 대변인 출신인 정태호 새정치연합 후보가 갈수록 지지세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의원 출신인 오신환 새누리당 후보는 청년 일꾼론으로 현장 민심에 호소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17대 대선 후보였던 정동영 전 의원의 출마가 현실화되면 선거 구도가 요동칠 수 있다. 야권 신당 추진체인 국민모임은 이날 정 전 의원의 관악을 출마를 권유했다. 무소속인 이상규 전 통진당 의원도 또 하나의 변수다. 광주 서을은 새정치연합 소속 조영택 전 의원이 무소속 천정배 전 장관의 바람몰이를 잠재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두 사람은 노무현 정부 시절 내각 동기였던 남다른 인연도 갖고 있다. 새누리당은 정승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선전를 기대하고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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