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김 생산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홀푸드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법조계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장애인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암 연구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026
  • ‘NBA 전설’ 코비 아내·장모가 양육비 전쟁 벌이는 이유는

    ‘NBA 전설’ 코비 아내·장모가 양육비 전쟁 벌이는 이유는

    아들·딸을 대신해 손주를 봐주는 조부모에겐 ‘월급’을 얼마나 줘야 할까. 미국 사회에서 가사와 돌봄노동을 돈으로 환산했을 때의 가치를 놓고 논쟁이 벌어졌다. 미 프로농구(NBA)의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가 지난 1월 딸과 함께 사고사한 후, 아내 바네사가 자녀 양육비를 놓고 친정 엄마인 소피아 레인과 법정 싸움을 시작한 게 알려지면서다. 19일(현지시간) BBC는 이 논쟁을 “지저분하고, 복잡하고, 지극히 개인적인 가족사”라고 하면서도 “개별 사안과 별개로 레인의 주장이 전례가 없는 건 아니다”라며 가사노동의 경제적 가치를 둘러싼 역사를 상세히 다뤘다. 레인은 “오랜 시간 보모 역할을 해 왔으며, 사위가 여생을 보살펴 주기로 약속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바네사는 “그녀는 18년간 하루에 12시간씩 아이들을 돌봤다며 그 대가로 시간당 96달러를 달라고 한다. 실제로는 갓난아기 시절 잠깐 봐준 게 전부”라고 반박했다. 레인은 500만 달러와 집, 고급 SUV 차량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정 내 육아와 집안일을 일반적인 노동의 범주로 보고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은 반세기 이상 이어져 왔다. 미국과 영국 등에선 1970년대 급진적 페미니스트가 주축이 돼 ‘국제 가사노동 임금 캠페인’을 전개했다. 당시 마르크스주의를 표방한 이들은 “일반적인 생산노동에서 여성이 배제돼 육아, 가사 같은 재생산노동에만 종사하며 남성의 우위가 생긴다”며 가사노동도 자본주의 임금 경제 안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1975년 아이슬란드에서는 하루 동안 직장과 가사노동을 전면 거부하는 ‘여성총파업’을 진행했는데, 아이슬란드 여성 90%가 참여했다. 한국에서도 매년 3월 8일 국제 여성의 날이면 펼치는 여성 파업의 토대다. 50년이 흐른 현재, 여성은 여전히 남성보다 압도적으로 가사노동 시간이 많지만 이에 대한 인식은 부족하다. 영국 싱크탱크인 해외개발연구소(ODI)의 2016년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은 남성보다 하루에 45분 더 일한다. 1년으로 치면 5.7주다. 특히 올해 코로나19 상황으로 학교와 보육시설이 문을 닫고, 가족 내 고령층 감염 우려가 커지면서 이들을 돌보는 데 여성이 내몰리며 성별 격차는 더 커졌다. 국제구호단체 옥스팜은 지난 3월 발간한 ‘불평등보고서’에서 전 세계 여성 가사노동의 가치를 약 10조 9000억 달러(1경 1900조원)로 추산하기도 했다. 지난해 미 경제 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매출 500대 기업’에서 애플, 아마존 등 상위 50개 기업의 총매출을 합한 것보다 많은 수치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단독]5대 은행장의 투자 전략 “내년엔 ○○에 주목하라”

    [단독]5대 은행장의 투자 전략 “내년엔 ○○에 주목하라”

    “신흥국·K뉴딜·ESG 등 투자 키워드로 주목”“코스피 3000 노릴 만…낙관론은 다소 높은 수준”“자산 배분이 중요…위험·안전 자산 6대4 비중”“신흥국과 한국형(K) 뉴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의 투자 키워드에 주목해야 한다.” 국내 주요 시중 은행 5곳(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을 이끄는 은행장들은 개인 투자자들에게 “국내외 정책적 흐름을 잘 읽고 내 돈을 어디에 투자할지 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불붙은 증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호조세를 이어 가며 코스피 3000 포인트를 노리겠지만 과도한 낙관론은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20일 서울신문이 5대 시중 은행장과 인터뷰한 결과 이들은 꽁꽁 얼어붙은 실물경기와 달리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주식시장은 내년 초까지 ‘황소장’(상승장)을 유지할 것으로 봤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코스피 상장 기업의 순이익 추정분은 올해 88조원에서 내년 127조원으로 약 40%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상승분 중 절반은 올 11~12월 이미 반영됐다고 볼 때 내년 코스피 상승 여력은 이론적으로 20% 정도 된다”고 말했다. 3000포인트 이상도 가능하다는 얘기다. 다른 행장들도 대부분 3000포인트를 노릴 여력이 있는 것으로 봤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내년 코스피가 2800선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는 게 우리은행의 기본 시나리오”라면서도 “외국인 자금 유입과 한국 증시 가치에 대한 재평가 가능성 등으로 3000선 돌파 시도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긍정적 금융시장 환경 속에 오름세를 보이다가 미국 국채금리 상승으로 조정 받은 뒤 하반기 이후 주식시장이 재상승할 것이라는 게 권 행장의 예상이다. 손병환 NH농협은행장도 “3000포인트 돌파를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면 불가능한 수치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다소 높은 수준 아닌가 싶다”고 평가했다. ●“채권보다는 주식…미국 집중에서 신흥국·유럽 분산으로”은행장들은 또 내년 투자 전략을 짤 때는 “자산 배분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진 행장은 “위험·안전 자산의 비중을 6대4 정도로 유지하며 목표수익률을 너무 높지 않게 설정하길 권한다”고 했다. 권 행장과 지 행장 등도 채권 등 안전자산보다 주식 등 위험자산 비중을 우위에 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권 행장은 “채권에 투자하려면 금리상승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단기물 중심으로 접근하되 하이일드 채권(고위험·고수익 채권)을 일부 편입해 투자 성과를 높이려 할 필요가 있다”고 권했다. 지 행장은 “주식형 포트폴리오의 핵심투자전략은 공모펀드를 활용한 ‘지역적 분산과 성장산업으로의 집중 전략’”이라고 말했다. 약(弱) 달러 흐름 등을 감안해 동아시아와 유럽 등의 시장으로 지역적 분산 투자가 필요하며 산업적으로는 정보기술(IT), 바이오, 그린에너지산업 등에 집중하는 것이 주효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은행장들은 유망종목으로 반도체를 공통적으로 꼽으며 정책 주도형 산업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봤다. 진 행장은 “세계적 흐름이 된 ESG 영역과 K뉴딜 관련 투자 분야를 주목해야 한다”면서 “친환경, 신소재, 차세대 이동수단(모빌리티) 등에 기회가 있다”고 봤다. 허 행장은 “소수 초대형 기술주에 집중 투자해 왔다면 중형 기술주나 친환경 인프라 관련주 등으로 분산하고 지역적으로는 미국 외에 한국, 중국 주식으로도 분산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 허 행장은 내년 호조업종으로 통신·반도체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와 온라인·플랫폼 업종, 배터리, 전기차 등 친환경 분야를 꼽았다. 권 행장은 반도체와 자동차, 화학을 지목했고 지 행장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정보서비스, 음식료 제조업을 좋게 봤다. 손 행장은 소재, 화학, IT 업종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봤다. 은행장들은 내년 국내총생산(GDP)이 3% 정도 성장할 것으로 봤다. 한국은행 전망치와 같다. 다만 지 행장은 2% 후반, 손 행장은 2% 초반 성장을 예상했다. 손 행장은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보수적 관점에서 ‘L’자형 침체의 기조가 우세하다”며 전망의 근거를 밝혔다. 또 환율은 연중 1040~1150원을 오르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김진아 기자 jin@seoul.co.kr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38노스 “김일성 광장에 구조물, 당대회 준비하는 듯”

    38노스 “김일성 광장에 구조물, 당대회 준비하는 듯”

    고위 간부들 퍼레이드 보던 위치 맞은편내년 1월 당대회 때 군 퍼레이드 있을 듯하이노넨 전 사무차장 북 강선 핵시설에“우라늄 농축시설보다 부품 작업장일 듯”평양에 있는 김일성 광장에서 미상의 구조물이 세워졌으며, 내년 초 열릴 8차 당 대회 준비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가 지난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38노스는 위성사진 분석 결과 김일성 광장 서쪽 끝에 높은 장벽으로 둘러싸인 작은 건물이 세워졌다고 전했다. 해당 건물은 김일성 광장에서 퍼레이드가 열릴 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당 고위 관계자들이 퍼레이드를 지켜보는 장소의 바로 맞은편 지점에 있다. 건축 공사는 지난 8∼12일 사이에 착수됐을 것으로 봤고, 내년 1월에 열릴 당 대회와 연관된 것으로 관측했다. 앞서 국내 북한 전문 매체인 데일리NK는 북한 당국이 이번 당 대회 때 군사 및 민간 퍼레이드를 열 계획이라고 전한 바 있다. 38노스의 분석대로라면 그 장소는 김일성 광장으로 보인다. 데일리NK는 평양 동쪽에 있는 미림비행장에서도 군사 행진 대열과 복수의 화물·군용 트럭이 위성사진에 찍혔다고 했다. 미림비행장은 북한이 퍼레이드 예행 연습을 하는 곳이다. 이와 별도로 올리 하이노넨 미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의 벨퍼센터 선임연구원(전 국제원자력기구IAEEA 사무차장)은 같은 날 38노스 기고문에서 우라늄농축시설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북한 강선에 대해 그보다 “원심분리기 부품의 생산과 검사에 적합한 대규모 작업장과 부합한다”고 밝혔다. 그는 2000년대 초반 이후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강선 핵시설의 본관이 다층 건물일 가능성이 있는데, 지진 등으로 건물이 주저앉을 수 있다는 점에서 원심분리기를 설치하는 통상의 장소가 아니라고 했다. 또 우라늄 농축시설의 작동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에어컨 장치 등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강선 핵시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2월 베트남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을 열었을 때 결렬 원인 중 하나로 평가된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강선을 염두에 두고 영변 외 추가 핵시설 폐기를 요구했는데 김 위원장이 거부했다는 것이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세계 상장주식 시총 100조 달러 사상 첫 돌파…세계 GDP 20% 웃돌아

    세계 상장주식 시총 100조 달러 사상 첫 돌파…세계 GDP 20% 웃돌아

    세계 증권시장에서 거래되는 상장주식의 시가총액이 100조 달러(약 10경 9950조원)를 돌파했다. 올해 연초부터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이 너도나도 돈 풀기에 나선 데다 코로나 백신 개발의 성공이 호재로 작용한 덕분이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세계 상장주식 시가총액은 지난 18일 기준 100조 1872억 달러에 이른다. 코로나19 사태 전인 지난해 말과 비교해 17% 증가한 것이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추산한 올해 세계 명목 총생산(GDP·83조 달러)을 20%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세계 상장주식 시총은 연초 코로나19의 확산 여파로 주가가 곤두박질치면서 지난 3월 59조 달러까지 쪼그라들었다. 하지만 세계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대규모 재정정책과 금융완화를 추진해 유동성 공급을 확대한 영향으로 시중이 돈이 넘쳐나면서 급등세로 돌아섰다. 여기에다 코로나19 백신 보급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미국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3만 선을 돌파하는 등 글로벌 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은데 힘입어 시총도 급격히 커졌다. 업종 별로는 지난해 말 이후 소프트웨어 관련 등의 기술서비스 시총이 57% 급증해 주요 업종 가운데 상승률 1위에 올랐다. 전기차(EV)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한 자동차와 게임 관련 호조세가 이어진 내구소비재 시총이 47% 증가해 그 뒤를 이었다. 헬스케어 관련 주식의 시총도 28% 늘어 상위에 포진했다. 반면에 시총이 가장 크게 줄어든 것은 -17%를 기록한 에너지 업종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업종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사람 이동과 물류가 침체해 석유류 수요가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악재가 됐다. 기업별로는 시총이 세계에서 가장 큰 미국 애플은 65%나 늘어나며 세계 처음으로 2조 달러 벽을 넘어섰다.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는 9배, 반도체 업체인 엔비디아는 시총이 2배로 불어났다. 특히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업체인 스위스 릴리프 세러퓨틱스가 635배로 폭증하는 등 의료 관련 기업의 시총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중국 기업 중에는 인터넷 서비스 업체인 텐센트가 56%, 알리바바그룹이 25% 증가하는 등 주력 종목이 일제히 시총을 키웠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서울~목포 2시간 10분’ 호남고속철 2단계 본격 추진…인천·수원발 KTX도 본궤도

    나주 고막원과 목포 임성리를 잇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과 인천·수원발 KTX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들 3개 사업 6개 공구 노반공사 시공업체가 선정돼 연내 착공한다고 20일 밝혔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건설사업은 전남 무안국제공항을 경유하는 고속철도 신규 건설 사업으로, 2조 5789억원이 투입된다. 2025년 완공 예정이다. 고막원~임성리 신설노선은 본선 44.1㎞와 정거장 1곳(무안공항)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이번 착공구간은 기타 공구 구간(제1·3·6·7공구, 26.4㎞)으로 노반 공사비 6653억원이 투입된다. 공사가 끝나면 용산·수서에서 목포까지 약 2시간 10분 걸린다. 인천발 KTX 직결사업은 수인선과 경부고속선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고속철도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인천·안산·화성 지역에 KTX 열차가 직결 운행된다. 총사업비는 4238억원이 투입된다. 2024년 공사가 마무리되면 송도~부산, 송도~목포를 각 2시간 20분, 2시간 1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수원발 KTX 직결사업은 경부선과 수도권 고속철도를 연결해 수원을 비롯한 수도권 동남부 지역에 고속철도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772억원으로, 2024년 완공 목표다. 공사가 완료되면 수원~부산, 수원~목포 간 이동시간은 약 2시간 1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이번 3개 사업을 통해 2025년까지 7조 2084억원정도의 생산 유발 효과와 6만 628명의 고용 유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김선태 국토부 철도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그간 고속철도 이용에 어려움을 겪던 인천, 경기 서남부권과 중부권, 전남 지역 고속철도 이용 편의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단독]5대 은행장 “대출규제 내년에도 지속…새 규제 나올 수도”

    [단독]5대 은행장 “대출규제 내년에도 지속…새 규제 나올 수도”

    주요 은행장 인터뷰…“금리 인상 등 쉽지 않아 규제 기조 이어질 듯”주거용 부동산은 보합권에서 등락 폭 작을 것…상업용은 상승 예상”급등한 부동산 가격과 가계부채를 잡기 위해 정부가 은행의 가계 대출 규제 수위를 올 한해 계속 높여온 가운데 5대 주요 은행장들은 내년에도 이런 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내년 주택 가격은 보합권에서 변동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많은 반면 꼬마빌딩 등 상업용 부동산은 수요가 늘어 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20일 서울신문이 5대 시중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은행장과 서면 인터뷰한 결과 이들은 모두 부동산담보대출과 신용대출 규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내년에는 주택시장 과열이 올해보다는 다소 진정될 수 있겠지만 금리가 워낙 낮아 비규제지역 주택이나 상업용 부동산, 주식 등에 투자하기 위한 대출 수요가 쉽게 사그라지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내년에도 가계부채 문제가 우리 경제에 큰 부담이 될 가능성이 크고, 이로 인해 부동산 대출은 물론 전세나 신용 대출의 한도를 손보는 등 새로운 규제는 계속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지성규 하나은행장도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2018년 말 91.7%에서 올해 6월말 98.6%로 빠르게 상승했는데 대출이 급증한 이후에는 시차를 두고 부실로 이어진 사례가 많았음을 기억해야 한다”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진정되고 경기가 안정적으로 회복돼 유동성(돈) 회수가 논의되는 시점까지는 규제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손병환 NH농협은행장은 “정책당국의 가계대출 규제 완화 시점은 부동산 가격이 안정되고, 가계부채 증가 폭이 둔화되는 시점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어 정확한 예측이 어렵다”면서도 “경제위기가 지속되고 있어 금리 인상, 시장에 풀린 자금의 회수 등 자산 가격의 상승을 억제할 강력한 정책 수단을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당장 수개월 내 자산가격 상승세가 꺾이기는 쉽지 않아 정책기조도 유지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허인 KB국민은행장과 권광석 우리은행장도 가계대출에 대한 규제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6월 이전 다주택 매물 나올 수도…매매가 상승 기대감에 매도 물량 충분할지 확신 어려워” 또 내년 주택용 부동산 가격에 대해서는 은행장 간 의견이 다소 갈렸다. 하지만 대체로 가격 변화의 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진옥동 행장은 “주택 보유세와 양도세가 강화되고, 정부의 공적주택 공급이 본격화 되면서 주거용 부동산 매매가격은 올해보다 상승폭이 축소되는 보합국면을 보일 전망”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부담에 따른 주거용 부동산 매각자금이 시장에 유입되면서 중소형 빌딩 등을 중심으로 완만한 매매가 상승세가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권광석 행장은 “보유·거래세 부담을 증가시킨 7·10 부동산 대책 발표 효과로 내년 6월 이전 다주택자 매도 매물이 일부 나올 수 있으나 전세가격이 올라 매매가격도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어 시장 흐름을 바꿀 만큼 많은 물량이 나올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내년에는 3기 신도시 토지보상금 자금 중 일부가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자산가들의 중소형빌딩 투자는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허인 행장은 내년 전국 주택가격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금리 정상화’에 대한 우려로 상승폭이 줄어드는 ‘상고하저’ 현상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손병환 행장은 “실수요 목적의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와 지방 광역시 아파트 중심으로 강세가 예상되지만 무리한 투자는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성규 행장은 “부동산 시장의 조정 가능성이 있지만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봤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김진아 기자 jin@seoul.co.kr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KDDX 심장 노리는 GE의 LM2500 기반 전기추진 시스템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KDDX 심장 노리는 GE의 LM2500 기반 전기추진 시스템

    한국형 차기 구축함 즉 KDDX의 기본설계 업체로 11월 현대중공업이 결정되면서 가스터빈 및 추진체계 선정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GE는 KDDX에 가스터빈과 함께 통합전기추진시스템그리고 하이브리드전기추진시스템을 동시에 제안하고 있다. 우선 GE는 KDDX에 LM2500 계열 가스터빈을 제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LM2500은 지난 50년 이상 높은 신뢰도로 검증 된 가스터빈이며 LM2500(21MW), LM2500+(26MW) 및 LM2500+G4(30MW)등의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해군이 요구하는 그 어떤 출력에도 대응이 가능하다. 특히 최근 적용된 경량화된 복합소재 차음상자는 실제 충격 시험을 통해 미 해군의 승인을 받았으며, 이 향상된 설계로 중량 50% 그리고 소음 60%가 감소되었다. 또한 정비 접근성이 좋아지고 부식 방지능력도 향상되었다.우리 해군은 GE가 만든 LM2500 가스터빈 엔진을 오랜 기간 동안 운용해왔으며 총 120대 이상의 LM2500과 LM500 가스터빈 엔진을 도입 운용하고 있다. 또한 해군이 많이 사용하는 가스터빈 엔진이다 보니 국산화율도 상당하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GE와 함께 해군이 운용중인가스터빈 엔진의 생산과 후속 군수지원을 담당하고 있으며 통합전기추진시스템에 필요한 가스터빈발전기세트의 100% 부하시험도 가능하다.KDDX에 적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기추진체계는 통합전기추진방식과 하이브리드전기추진방식으로 GE는 이미 선진국 해군에게 두 추진체계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오고 있다. 통합전기추진방식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단위 장비의 성능뿐 아니라 고도의 시스템 통합능력이 요구된다. GE의 전력변환사업부인 GE파워컨버전은 전투 함정용 통합전기추진체계의 유일한 시스템 통합 경험을 가진 업체로 전해지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GE파워컨버전과 함께 전기추진시스템을 제안하고 있다. 기존의 기계식 또는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는 추진과 함 내 전력 공급을 담당하는 원동기가 분리되어 있고 기어박스가 꼭 필요하다. 또한 기어박스 연결 시 원천적으로 구조소음 및 추진모드 변경에 따른 시간 지연을 극복하기가 어렵다. 반면 통합전기추진체계는 기어박스가 필요 없어 전 속력 대에서 발생 구조소음이 기계식 및 복합식 대비 적고 추진모드 전환 시간이 없어 즉각적인 고속항해가 가능해 대잠작전에 매우 유리하다.또한 통합전기추진체계는 대용량의 가스터빈 발전기를 탑재하여 함정 추진에 필요한 전력뿐 아니라 함정에서 사용될 수 있는 전력도 동시 생산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고출력 레이저와 레일건 그리고 레이더 및 함정 냉각 등 많은 양의 전력이 필요한 미래 전투함에 가장 효과적이라는 평을 받는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속보] “추가계약 여부 주목” 코로나 백신 브리핑 예고

    [속보] “추가계약 여부 주목” 코로나 백신 브리핑 예고

    정부가 오늘(18일) 오전 10시50분 코로나19 백신 확보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한다. 선구매를 계약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외 모더나·화이자 등 다른 백신을 추가로 확보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정부가 ‘추가 백신 확보’ 계약을 전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유럽(EU)과 미국에서 승인한 화이자 백신에 대한 추가 선구매 계약이 이뤄졌을 가능성도 있다. 얀센 백신을 추가로 확보했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앞서 정부는 44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했으며 내년 2~3월부터 백신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0만명분 선구매 계약을 체결, SK바이오사언스가 국내 생산을 맡고 있다. 이 백신은 국내에서 가장 빨리 접종되는 백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앞으로 3년… ‘中 버블’ 붕괴 대비하라

    앞으로 3년… ‘中 버블’ 붕괴 대비하라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던 중국 경제가 ‘V자 반등’을 하며 재도약을 시작했다. 2030년이면 ‘팍스 아메리카나’가 끝나고 ‘팍스 시니카’(중국 주도의 세계 질서)가 시작될 것이라는 관측도 고개를 든다. 중국 경제는 장밋빛이라고 봐도 괜찮은 것일까. 차이나 버블은 정말 터지지 않을까. 그렇게만 보기에는 만성적인 국가 부채 등 위험 요소가 많다. 세계 유수의 경제 전문가들도 낙관론과 비관론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을 벌이는 이유다. 베이징 특파원 기간을 포함해 30여년간 중국의 경제, 사회, 문화를 기록해 온 ‘중국통’ 김규환 서울신문 선임기자는 ‘중국이 파산하는 날’에서 중국 경제의 현주소를 냉정하게 짚는다. 개혁개방 이후 매년 국내총생산(GDP) 10% 상승을 이뤘고 최근까지 6% 이상 성장하며 미국과 패권을 다투는 대국이지만 치명적인 경제 리스크도 상존한다. 중국 정부는 GDP 대비 300%의 정부 부채와 기업 부채, 부동산 거품, 통계 조작 등 금융 위기의 잠재적 요소들을 막아 왔다. 통화 완화 정책과 해외 자본유출 통제를 통해서다. 그러나 미중 갈등과 금융 리스크는 언제든 뇌관이 될 수 있다. 예컨대 중국의 기업 부채는 지난해 6월 164%까지 하락했는데, 이는 일본 버블 정점인 132%(1989년)보다도 훨씬 높은 것이다. 일본 버블 붕괴나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당시와 유사한 상황이다. 책은 중국 경제의 과거와 현재를 파악하고 이에 맞춘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미중 무역 전쟁의 과정을 설명하고 시진핑 주석이 내세운 ‘중국몽’의 실체와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는 ‘정보기술(IT) 굴기’ 등 키워드를 통해 풀어낸다. 중국발 위기에 대한 예방책도 덧붙인다. 대중 수출 의존도가 27%에 달하는 한국은 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중국 버블 붕괴 땐 다른 나라의 2배 이상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제조업의 중국 러시와 필수 부품 수출 제한, 신산업 개발과 산업구조 개혁이 시급하다는 게 현장에서 나온 저자의 조언이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내년 주택용 전기요금 월 최대 1750원 인하… 유가 오르면 더 낸다

    내년 주택용 전기요금 월 최대 1750원 인하… 유가 오르면 더 낸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가 17일 발표한 전기요금 체계 개편안의 핵심은 ‘연료비 연동제’와 ‘기후환경 비용 분리 고지’다. 연료비 연동제는 전기 생산에 쓰이는 석유 등 원재료값이 내려가면 전기요금도 내려가고, 원재료값이 올라가면 전기요금도 올라가는 제도다. 전기요금에 ‘연료비 조정요금’ 항목을 신설해 연료비 변동분을 분기마다 전기요금에 반영한다. 올해와 같은 저유가 시기엔 전기료 인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올 하반기 유가가 내년 상반기 연료비에 반영되는 점을 감안하면 1분기(1~3월)엔 kWh당 3원, 2분기(4~6월)엔 kWh당 5원이 인하된다. 월평균 350kWh를 사용하는 주택용 4인 가구 기준으로 1분기엔 매월 1050원씩, 2분기엔 1750원씩 전기료가 내려간다. 정부는 상반기에만 약 1조원의 요금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내년 하반기에도 요금 인하 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문제는 유가가 오를 때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등으로 세계경제가 본격 회복되면 국제유가도 오를 가능성이 크다. 유가가 오르면 전기료도 오른다. 정부는 이에 보호 장치를 마련했다. 급격한 인상과 인하를 막기 위해 상하한선을 뒀다. kWh당 최대 ±5원 범위에서 1회당 3원까지만 변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월평균 350kWh를 사용하는 주택용 4인 가구 기준 1050원과 1750원이 상하한선이다. 또 단기간 내 유가 급상승 같은 예외 상황 발생 땐 요금 조정을 유보할 수 있도록 했다. 산업부는 “예상보다 유가가 더 빠른 폭으로 급상승해 전기요금 부담이 늘어나는 게 가장 걱정된다”며 “그런 경우엔 관계부처와 협의해 정부의 유보 권한 발동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후환경 비용 분리 고지는 발전업체가 전기 생산 때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지출한 비용을 소비자들이 알기 쉽게 전기요금 고지서에 별도 항목으로 알리는 것을 말한다. 당장은 요금 인상 없이 분리 고지만 하지만 ‘2050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기후환경 비용도 증가할 수밖에 없다. 산업부는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온실가스 배출권 비용 증가 추세 등으로 어느 정도 비용이 올라갈 것으로 보는 게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연료비 연동제는 사실상 유가에 좌우되기 때문에 코로나발(發) 글로벌 경기 침체로 저유가 기조가 이어지는 지금이 도입 적기라는 분석이다. 2050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 정책 일환으로 석탄 발전과 원자력 발전이 줄면 연료비가 상대적으로 비싼 액화천연가스(LNG)나 신재생에너지 발전 등이 늘어나 한전의 전력구매비 부담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미리 원재료 변동분을 전기요금에 반영해 눈덩이처럼 불어날 한전 부채를 막으려 했다는 해석이 나오는 대목이다. 사실상 국민들에게 연료비 인상 부담을 전가한 것이나 다름없다. 월 200kWh 이하 사용 가구에 일정액을 깎아 주는 ‘주택용 필수사용공제 할인제도’도 개선됐다. 취약계층 전기요금 지원은 확대하고, 일반 가구 할인 적용은 내년 7월부터 월 4000원에서 2000원으로 줄이는 데 이어 2022년 7월부턴 완전히 폐지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KEIT-IITP, 대한민국 미래전략 ‘디지털 뉴딜과 R&D’ 지면좌담회 공동 개최

    KEIT-IITP, 대한민국 미래전략 ‘디지털 뉴딜과 R&D’ 지면좌담회 공동 개최

    국가 산업기술-정보통신(ICT) 연구개발(R&D)을 선도하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지난 17일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 핵심축인 ‘디지털 뉴딜’을 통해 달라질 미래 산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지면좌담회를 공동 진행했다. ‘대한민국 미래전략, 디지털 뉴딜의 조건’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날 지면좌담회에선 ▲디지털 뉴딜과 R&D ▲디지털 뉴딜 전략과 효과 ▲디지털 뉴딜의 비전 등 3가지 발제를 토대로 디지털 뉴딜의 성공적·선도적 추진을 위한 해법을 모색했다. 좌담회에는 정양호 KEIT 원장과 석제범 IITP 원장, 김영삼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원장, 오상록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방역로봇사업단장, 홍성수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최양오 현대경제연구원 고문, 왕선택 여시재 정책위원 등이 참여했다.첫 번째 발제인 ‘디지털 뉴딜과 R&D’에서는 R&D의 역할 및 필요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먼저 정양호 KEIT 원장은 “디지털 뉴딜의 핵심은 D.N.A, 즉 Data, Network, AI 기술을 전 산업분야에 접목시켜 우리 기술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이라며 “DNA 기술을 주력산업에 접목해 웨어러블, 돌봄로봇과 같은 산업을 재도약 시키고, 신산업 분야에도 접목해 자율주행과 전기수소차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을 창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석제범 IITP 원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2021년도 디지털 뉴딜 분야 ICT R&D사업 예산을 올해 대비 38% 증액한 5100억원을 확보해 디지털 뉴딜 소관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왕선택 여시재 정책위원은 “한국의 R&D 규모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연구개발 과제에서 성공률도 98% 정도로 매우 높은 수준”이라면서도 “우리나라는 평균 3.05% 정도로 연구생산성이 저조해 미국 공공연구소의 10%에 비교해 크게 낮다. 이에 따라 국가 연구개발 총괄 및 기획 기능을 담당하는 컨트롤타워 조직이 필요하다”고 했다. 두 번째 발제인 ‘디지털 뉴딜 전략과 효과’에선 각 기관의 뉴딜 관련 주요 추진전략 및 경제·일자리 효과 등이 다뤄졌다. 정양호 원장은 “KEIT는 두 가지 측면에서 디지털 뉴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첫째로 업무 추진과정에서 데이터 댐을 구축해 R&D 과제의 기획 및 평가관리 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둘째는 기존산업에 DNA기술을 접목한 산업기술 R&D 과제를 발굴하고 지원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석제범 원장은 “IITP는 비대면 핵심기술 R&D와 사업화를 돕는 비대면 비즈니스 디지털 혁신 기술개발(175.1억원) 사업을 추진한다”며 “SW 인재 양성을 위해 이노베이션 아카데미(267.37억원) 등 2개 사업(442.47억원)을 추진 중에 있다”고 했다. 김영삼 원장은 “KETI는 D.N.A.를 활용해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있다“며 ”KETI가 운영하는 안산 스마트제조혁신센터 내 데모공장은 5G 기반의 세계 최초 스마트제조 테스트베드로서, 작년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선포식이 개최된 곳”이라고 전했다. 서울대학교 홍성수 교수는 정부의 디지털 뉴딜 투자 전략에 따른 일자리 효과에 대해 “디지털 뉴딜 대전환 착수기인 2020년 위기극복 및 즉시추진 가능한 사업 투자로 총사업비 6조 3000억 원이 투자되고, 디딤돌 마련기인 2021~2022년 새로운 성장경로 창출을 위한 투자 확대에 누적 총사업비 67조 7000억 원이 투자돼 일자리 88만 7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추산된다“며 ”대전환 착근기인 2023년~2025년 새로운 성장경로 안착을 위한 보완·완성에 누적 총사업비 160조 원의 예산 투자로 19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 전망했다. 오상록 KIST 방역로봇사업단장은 로봇산업 육성을 강조하며 “2023년까지 글로벌 4대 로봇강국으로 부상하겠다는 정부 목표에 따라 국내 로봇 시장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마지막 세 번째 발제인 ‘디지털 뉴딜의 비전’에선 뉴딜 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제언과 디지털 뉴딜의 미래가 제시됐다. 정양호 원장은 “디지털 뉴딜의 핵심은 데이터 댐(Data Dam)인데, 댐의 물이 흘러서 식수, 농업용수, 공공용수, 발전원 등으로 활용될 때 의미가 커지는 것처럼 데이터 댐을 통한 관련정보의 개방과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 전환이 어렵거나 느린 부문에 대한 따뜻한 정책적 배려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석제범 원장은 “디지털혁신의 파급력을 높일 수 있는 핵심기술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코로나19로 인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원격교육, 근무, 의료 등 비대면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비대면 핵심기술 개발을 본격 추진하는 한편 6G, 차세대 AI, 지능형반도체, 양자정보통신 등 미래 핵심 기술개발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김영삼 원장은 “D.N.A.와 함께 소재·부품 기술개발에도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데이터가 뇌의 ‘기능’을 수행한다면, 소재·부품 기술은 기능이 잘 구현되도록 하는 ‘기관’에 해당하는데, D.N.A. 기술과 관련 소재·부품 기술 간 유기적인 연계개발을 통해 디지털 뉴딜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상록 단장은 “디지털 뉴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선 정부와 민간이 같이 고민하고 풀어가야 할 문제도 분명히 존재한다”며 “규제 혁파와 개선 등의 제도개혁은 물론 비대면을 통한 신산업 출현과 기존 산업 간 이해갈등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실행할 수 있는 절차의 정립이 시급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최양오 현대경제연구원 고문은 디지털 댐 건설 외에 디지털 거버넌스 재정비(데이터청 신설, 디지털 차르 임명 등), 자유데이터무역협정 추진(FDTA), 데이터금융회사+데이터 거래소 신설 등 추가적인 정책과제를 제안했다. 끝으로 홍성수 교수는 “디지털 뉴딜 정책은 새로운 시장의 창출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쫓는 매우 혁신적이고 효과적인 미래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고 디지털 뉴딜의 미래를 전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년 1월부터 주택용 전기요금 월 최대 1750원 싸진다

    내년 1월부터 주택용 전기요금 월 최대 1750원 싸진다

    내년 1월부터 연료비 변동분을 전기요금에 반영하는 ‘연료비 연동제’와 기후환경 비용을 전기요금에서 분리 고지하는 ‘환경요금 분리부과제’가 도입된다. 기후환경 비용 변동이 없고 지금처럼 저유가시기엔 전기요금이 내려가겠지만 장기적으로 유가가 오르고 기후환경 비용이 늘면 전기요금도 오를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는 17일 전기요금 체계 개편안을 발표했다. 핵심은 연료비 연동제와 기후환경 비용 분리 고지다. 연료비 연동제는 전기 생산에 쓰이는 석유·석탄·천연가스 등 원재료 값이 내려가면 전기 요금도 내려가고, 원재료 값이 올라가면 전기 요금도 올라가는 제도다. 2011년 추진됐지만 유가 상승기와 맞물려 철회됐다가 9년 만에 도입됐다. 전기요금에 ‘연료비 조정요금’ 항목을 신설해 연료비 변동분을 분기마다 전기요금에 반영한다. 연료비는 관세청이 고시하는 액화천연가스(LNG), 석탄, 유류의 무역 통관 가격을 기준으로 산정한다. 저유가 시기엔 좋지만… 올해와 같은 저유가시기엔 전기료 인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최근 유가 하락 추세를 반영하면 내년 1월 시행과 함께 전기요금이 줄어든다. 통상 유가와 연료비는 5~6개월 시차를 두고 같은 방향으로 변화한다. 올 하반기 유가가 내년 상반기 연료비에 반영되는 점을 감안하면 1분기(1~3월)엔 kWh당 3원, 2분기(4~6월)엔 kWh당 5원이 인하된다. 월 평균 350kWh를 사용하는 주택용 4인 가구는 1분기엔 매달 최대 1050원씩, 2분기엔 1750원씩 전기료가 내려간다. 정부는 상반기에만 약 1조원의 요금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내년 유가 전망치를 배럴당 약 40달러대 후반으로 예상하고, 내년 하반기에도 요금 인하 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문제는 유가가 오를 때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등으로 세계 경제가 본격적적으로 회복되면 장기적으로 국제유가도 오를 가능성이 크다. 유가가 오르면 전기료도 오르게 되고, 공공요금과 다른 물가도 연쇄적으로 영향을 받게 된다. 정부는 이에 보호 장치를 마련했다. 급격한 인상이나 인하를 막기 위해 상하한선을 뒀다. kWh당 최대 ±5원 범위에서 1회당 3원까지만 변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월 평균 350kWh를 사용하는 주택용 4인 가구 기준 1050원과 1750원이 상하한선이다. 1750원에 도달하면 기준연료비가 변동하지 않는 한 추가 인상·인하는 없다는 의미다. 또한 분기별 kWh당 1원 이내 변동은 반영하지 않고, 단기간 내 유가 급상승 등 예외 상황 발생 땐 요금 조정을 유보할 수 있도록 했다. 산업부는 “예상보다 유가가 더 빠른 폭으로 급상승해 전기요금 원가 부담이 늘어나는 게 가장 걱정된다”며 “그런 경우엔 관계부처와 협의해 정부의 유보권한 발동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기후환경 요금 분리 고지는 왜 기후환경 비용 분리 고지는 발전업체가 전기 생산 때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지출한 비용을 소비자들이 알기 쉽게 전기요금 고지서에 별도 항목으로 알리는 것을 말한다. 현재는 전력량 요금에 포함돼 있어 소비자들이 기후·환경 관련 비용을 알 수 없다. 내년 1월 적용되는 기후환경 요금은 kWh당 총 5.3원으로, 전체 전기요금의 약 4.9% 수준이다. 기후환경 요금은 신재생에너지 의무이행 비용(RPS),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비용(ETS),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등에 따른 석탄발전 감축 비용을 포함한다. 이 중 RPS가 kWh당 4.5원으로 가장 많고, ETS는 0.5원, 석탄발전 비용은 0.3원이다. 한 달에 5만 5000원어치 전기를 쓰는 주택용 4인 가구의 기후환경 요금은 월 1850원이다. 월 119만원의 전기요금을 내는 산업·일반용을 기준으로 할 땐 4만 8000원이다. 당장은 요금 인상 없이 분리 고지만 한다. 하지만 2050 탄소중립과 친환경 에너지 중심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기후환경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장기적으로 전기요금도 오를 수밖에 없다. 산업부는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온실가스 배출권 비용 증가 추세 등으로 어느 정도 비용이 올라갈 것으로 보는 게 합리적”이라며 “급격하게 올라가지 않도록 잘 지켜보며, 소비자 보호를 위한 조정 수준과 방식은 추후 관계부처와 협의해 정하겠다”고 했다. 월 200kWh 이하 사용 가구에 일정 금액을 할인해 주는 ‘주택용 필수사용공제 할인제도’도 개선했다. 당초 도입 취지와 달리 중상위 소득(81%), 1·2인 가구(78%)에 혜택이 집중돼서다. 취약계층 전기요금 지원은 확대하고, 일반가구 할인적용은 내년 7월부터 월 4000원에서 2000원으로 줄이는 데 이어 2022년 7월부턴 완전히 폐지한다. 산업·일반용에 적용 중인 계절별·시간대별 선택 요금제를 주택용에도 도입한다. 시간대별 사용량을 측정할 수 있는 주택용 스마트미터기(AMI) 보급률을 고려해 내년 7월 제주부터 시행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내년 경제 3.2% 성장 전망…“거리두기 3단계 상향 가능성 반영 안돼”

    내년 경제 3.2% 성장 전망…“거리두기 3단계 상향 가능성 반영 안돼”

    정부는 내년 우리 경제가 3.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의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소비와 고용 개선 속도는 경기 회복세에 못 미치면서 민생 어려움은 지속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17일 경제전망 발표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3.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말과 내년 초부터 선진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돼 하반기 중 백신 상용화를 전제로 삼은 전망이다. 올해 성장률은 -1.1%를 예상했다. 1988년(-5.1%) 이후 22년 만의 역성장이다. 우리 경제가 역성장을 겪은 것은 1980년(-1.6%)과 1998년 단 두 차례뿐이다. 정부가 내년에 성장세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는 데에는 내수와 수출이 함께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근거한다. 민간소비가 올해 4.4% 뒷걸음치겠지만 내년에 3.1% 증가한다고 봤다. 주가 상승과 대출금리 하락 등이 소비 여력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정부는 “내년 민간소비는 기저효과 등으로 반등하겠으나 대면 서비스와 해외 소비를 중심으로 회복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수출은 올해 6.2% 감소한 뒤 내년에 8.6% 증가하고 수입은 7.5% 줄었다가 9.3% 반등한다고 내다봤다. 세계 경기 회복과 교역 증가 속에서 반도체와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그간의 부진에서 벗어나 큰 폭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설비투자는 올해 5.8%, 내년 4.8% 성장한다고 봤다. 건설투자는 올해 0.2% 줄어들지만 내년에는 1.0%로 소폭 반등한다고 전망했다.정부는 내년도 취업자는 15만명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 사태로 크게 위축됐던 경제활동 참여가 점차 정상화하는 가운데 정부의 일자리 지원정책이 확대될 것이라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그러나 생산가능인구 감소가 지속되면서 취업자 증가를 구조적으로 제약한다고 덧붙였다. 생산가능인구는 올해 23만1000명 줄어든 데 이어 내년에도 22만5000명 감소한다. 고용률(15∼64세)은 올해(65.8%)와 비슷한 65.9%를 예상했다. 내년 경상흑자는 630억달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1%로 예상했다. 경제 규모가 얼마나 커지는지를 보여주는 명목 성장률은 4.4%를 기록한다고 전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상향 가능성과 그에 따른 충격은 정부가 제시한 3.2% 성장 달성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될 경우 당장 연말부터 식당·카페, 숙박업종이 큰 타격을 받게 된다. 자영업·임시직·일용직 고용도 위축돼, 향후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도 일자리 문제에 소비 여력이 줄어든 만큼 경기도 쉽사리 회복하기 힘들다.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은 브리핑에서 “거리두기 조치가 3단계로 상향되는 것은 전망치에 반영되지 않았다”며 “그런 일이 발생하면 올해 말과 내년 초에 추가 하방위험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다소 추가적인 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종인 “백신·지원금, 내년 재보선에 맞췄다던데 사실 아니길”(종합)

    김종인 “백신·지원금, 내년 재보선에 맞췄다던데 사실 아니길”(종합)

    “코로나 대응 100% 몰두해도 모자란데정권 강화 위해 날치기 입법·尹 찍어내기”“국정농단 넘는 국정파괴 즉각 중단하라”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이나 지원금 스케줄을 내년 재보선에 맞췄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데,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보건당국은 당초 코로나 백신 접종이 안정성 확인과 시설 구축 등 준비를 거쳐 내년 하반기쯤에나 가능하다고 전했으나 해외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국내 접종이 너무 늦다는 비난 여론이 일자 최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당정청이 내년 3월 전에 백신을 맞을 수 있게끔 조치하겠다고 밝혔었다. “집권 세력 80년대 사고 갇혀수구적 행태, 국가적 재앙” 김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코로나 대응에 100% 몰두해도 모자란 상황에도 정권이 권력 강화를 위한 날치기 입법과 검찰총장 찍어내기에 국력낭비를 해왔다”며 이렇게 밝혔다. 또 “제가 3월에 자영업 대책, 8월에 백신 준비, 9월에 전국민 자가진단키트, 10월에 의료인 수급 문제를 얘기했지만, 해결된 것은 하나도 없다”면서 “자랑하던 K방역이 신기루가 아닌가 싶다”고 비난했다.文 “코로나 백신 보급 속도감 있게 추진”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내년도 경제정책방향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내년도 확장 예산을 필요한 곳에 신속하게 투입해야 한다”며 “(코로나) 백신 보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피해 업종과 계층에 대한 지원도 신속을 생명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 세계가 어려운 가운데 우리 경제는 정말 잘해왔다”면서 “가장 큰 수확은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의 가치를 높인 것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바뀌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K방역 역량을 총동원해 코로나 재확산의 고리를 완전히 끊어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낙연 “내년 3월 이전 백신 접종 시작” 앞서 지난 13일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열어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치료제 사용은 내년 1월 하순 이전, 백신 접종은 3월 이전에 시작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면서 치료제 사용과 백신 접종을 최대한 앞당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구매 확약’을 한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와 모더나, 얀센 중 2곳 이상과 연말까지 구매 계약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지난 14일 브리핑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은 구매 계약까지 완료했고, 나머지 3개 제품은 구매 확약을 해 현재 계약서를 검토 중”이라며 “적어도 2개 이상은 연말까지 계약을 완료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국내 (공장) 생산이기도 하고 공급 시기 면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가장 빠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만약 여당이 밝힌 백신 접종 계획대로 내년 3월 접종이 이뤄진다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사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법치는 셧다운, 민주주의는 사망선고” 김 위원장은 “현재 법치는 셧다운 됐고 민주주의는 사망선고를 받았다는 지적이 나온다”며 “법치·민주주의 파괴 등 비정상의 중심에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 세력이 있다는 게 많은 국민의 공통적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집권 세력이 아직도 80년대 사고에 갇혀 수구적 행태를 보이는 건 국가적 차원의 재앙”이라면서 “민주당과 집권 세력은 국정농단을 넘는 국정 파괴를 당장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직후 취재진에게 윤석열 검찰총장의 중징계 결정이 난 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사의 표명과 관련, “이제 추 장관의 임무가 다 끝난 모양”이라고 꼬집었다. 추 전 장관의 사의를 토사구팽이라고 평가절하한 것이다. 토사구팽은 ‘사냥하러 가서 토끼를 잡아 사냥개의 쓸모가 없어지면 삶아 먹는다’는 뜻이다.“윤석열 징계는 아주 억지로 만든 징계” 김 위원장은 “윤석열 징계는 아주 억지로 만들어낸 징계”라며 “이제 윤 총장이 행정법원에 집행정지 신청을 한다는데, 대통령과 현직 총장이 법정에서 맞서는 모습이 국가적으로 창피하다”고 했다. 정원석 비대위원은 “윤 총장에 대한 추 장관의 징계안을 재가한 순간, 문재인 대통령은 이제 윤석열과 1대1 싸움에 돌입했다”며 “스스로 윤석열과 동급이 되길 자처하니 국민의힘은 ‘팝콘각’(매우 볼만한 상황)”이라고 조롱했다. 하태경 의원은 “문 대통령이 스스로 적폐가 됐다. 이번 윤석열 징계 재가는 문 대통령이 스스로 적폐의 몸통임을 자인한 것”이라며 “권력 비리를 수사하는 검찰총장을 끌어내리겠다고 추 장관을 내세워 법치를 파괴하고 직권남용 범죄를 저질렀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유형의 적폐”라고 꼬집었다.진중권 “추미애 토사구팽”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윤 장관이 직을 유지한 상태에서 추 장관만 사의를 표명한 상황을 ‘토사구팽’ 고사에 빗대 “‘팽’은 예정되어 있었다. 그런데 토끼가 안 죽었다. 개만 죽게 된 것”이라고 조소했다. 진 전 교수는 “추미애는 토사구팽 당할 수밖에 없다”면서 “살수(殺手)는 그 일을 거행하는 순간 효용이 끝나는 것이다. 그 일을 시킨 사람들도 그의 손에 묻은 피가 자신들에게 옮겨 묻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추 장관을 염두에 둔 듯 “윤 총장도 대단한 검객이다. 결과적으로 땅에 떨어진 것은 최악과 차악 두 장관의 모가지(누가 최악이고 차악인지는 취향에 따라 선택하세요)”라면서 “그게 다 허위와 꼼수가 이기는 진실과 원칙이란 칼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감염병 전문의 “비난이 우선인 기자들…초는 치지 말았으면”

    감염병 전문의 “비난이 우선인 기자들…초는 치지 말았으면”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둘러싸고 연일 책임론을 띄우는 언론에 일침했다. 이재갑 교수는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백신과 관련한 기사를 보거나 기자들과 전화통화를 하면 이 기자가 어느나라 기자인가 생각이 든다”고 적었다. 이재갑 교수는 “감염병 정책이든 백신 정책이든 그 나라가 가진 행정력과 예산력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고 공무원들이 적극 행정을 할 수 있는 기본적인 구조가 필요한데, 충분한 지원도 없이 백신도 빨리 만들고 도입도 빨리 하라고 하면 어떻게 일이 이루어지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 교수는 “지금 백신 접종이 시작된 국가들은 이미 백신연구 단계부터 관여했거나 어마어마한 예산으로 선구매해서 일부 비용이 지급된 국가들”이라며 “우리나라는 백신에 대해 선구매 관련 법적 근거나 예산 근거도 없는 국가”라고 설명했다. 이어 “게다가 신종플루 때 국산백신 개발하고 충분한 양을 생산해 놓았는데 유행이 빨리 잦아들어 준비한 백신이 남았는데, 이 남은 걸 국정감사 때 공무원 징계하고 예산 과소비했다고 국회의원들이 난리친 국가”라고 꼬집었다. 또 “백신개발사에 재고 던져서 고생한 백신사 피해를 보게 하기도 했다”고 되짚었다. 이재갑 교수는 “이런 행정과 예산의 미비 상황에서 4400만 명 확보한 것만 해도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는 “앞으로 백신을 더 빨리 접종하려면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가용예산도 폭 넓게 준비하고 백신 구매 외의 접종시스템도 체계적으로 갖추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비난이 우선이 아니라 잘 하게 할 만한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이 우선인 상황이다. 기사를 보면 어떨 때는 잘 안되기를 바라는 건가 생각도 든다”며 “정신차리자. 정말 잘 해도 쉽지 않은 상황에 초는 치지 말자”고 당부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처방전 없이 집에서 코로나 검사… 스마트폰으로 15분 내 감염 확인

    처방전 없이 집에서 코로나 검사… 스마트폰으로 15분 내 감염 확인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15일(현지시간) 제약업체 ‘엘룸’이 개발한 코로나19 가정용 진단키트에 긴급사용 승인을 내렸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처방전이 필요 없는 첫 진단키트다. 스티븐 한 FDA 국장은 성명에서 “진단키트 긴급사용 승인을 통해 미국 국민의 코로나19 진단 검사 접근성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엘룸의 진단키트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과 연결해 면봉을 콧속에 넣어 채취한 검체를 분석해 코로나19 단백질을 확인하는 장치다. 가격은 30달러(약 3만 2000원) 정도로 무증상자를 포함해 2세 이상 누구든 검사해 15분 만에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다. 다만 FDA는 다른 항원 검사법과 마찬가지로 이 진단키트가 90~97%의 정확도를 보인다며, 결과가 틀릴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엘룸은 다음달부터 이 진단키트를 하루 10만개씩 생산, 내년 상반기 미국에 2000만개를 공급할 계획이다. FDA는 앞서 ‘루시라 헬스’가 제조한 가정용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승인했지만 일반인이 구입할 때는 처방전이 필요하다. 또 ‘래보레터리 콥스’의 가정용 진단키트는 처방전이 필요 없으나 병원으로 검체를 보내야 감염 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美 FDA, 가정용 코로나 진단키트 승인…“15분이면 끝!”

    美 FDA, 가정용 코로나 진단키트 승인…“15분이면 끝!”

    미국 정부가 집에서 간편하게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가정용 진단키트를 승인했다. 처방전이 필요 없는 첫 진단키트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 식품의약국(FDA)는 15일(현지시간) 이날 성명을 통해 제약업체 ‘엘룸’이 개발한 코로나19 가정용 진단키트에 긴급사용 승인을 내렸다고 밝혔다. 스티븐 한 FDA 국장은 성명에서 “이번 진단키트의 긴급사용 승인을 통해 미국 국민의 코로나19 진단 검사 접근성을 확대하고자 한다”며 “이번 승인은 코로나19 진단검사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연구소나 검사소 등의 부담이 줄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다만 FDA는 다른 항원 검사법과 마찬가지로 이 진단키트는 90~97%의 정확도를 보인다며 결과가 틀릴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엘룸의 진단키트는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과 연결해 코에서 검체를 채취한 면봉을 분석할 수 있는 분석 장치다. 콧속에 넣었다 뺀 면봉에서 코로나19 단백질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15분만에 감염 여부가 나온다. 진단키트의 가격은 30달러(약 3만 2000원) 정도이고 무증상자를 포함해 2세 이상 누구나 검사할 수 있다. 엘룸은 다음 달부터 이 진단키트를 하루에 10만개씩 생산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미국에 2000만개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엘룸은 사재기를 막기 위해 CVS, 월마트 등과 판매 조건을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FDA는 앞서 ‘루시라 헬스’가 제조한 가정용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승인했지만 일반인이 구입할 때는 처방전이 필요하다. 또 ‘래보레터리 콥스’의 가정용 진단키트는 처방전이 필요 없으나 병원으로 검체를 보내야 감염 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중견기업 대졸초임 3338만원, 10곳 중 8곳 ”가업승계 계획없다”

    지난해 중견기업 대졸 신입사원 평균 연봉은 3338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견기업 운영 기업주 10명 중 8명은 가업 승계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의 ‘중견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중견기업 신규 채용은 21만 1000명으로, 전년보다 17.1% 증가했다. 만 15~34세 청년 채용이 전체 65.7%를 차지했다. 직무별론 기술생산직이 41.6%로 가장 많았고, 사무관리직(24.6%), 영업직(11.3%) 등이 뒤따랐다. 대졸 신입사원 초임은 3338만원으로 1년 전보다 56만원 늘었다. 박사학위 소지자는 3997만원, 석사학위 소지자는 3728만원, 고졸은 2713만원, 전문대졸은 2965만원이었다. 투자실적은 28조 649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2% 감소했다. 수요부진, 불확실한 경기 전망 등이 영향을 미쳤다. 기업당 평균 투자금액도 90억 5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0억 9000만원(18.8%) 줄었다. 하지만 전체 투자 중 연구개발(R&D) 투자 비중은 27.3%로 전년(24.9%)보다 증가했다. 수출 실적이 있는 중견기업은 40.4%로 전년 대비 4.2%포인트 늘었다. 수출 대상국은 중국(53.0%)이 가장 많았고, 미국(42.0%), 일본(32.2%), 베트남(23.8%) 등으로 집계됐다. 수출 애로 사항은 환율변동(41.5%)이 최다였고, 해외거래선 확보(15.6%), 통관절차(9.5%), 해외시장 정보부족(6.9%) 순이었다. 현재 보유한 주력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5.6%로 전년보다 0.2%포인트 줄었다. 비제조업(4.6%)보다 제조업(7.2%)의 세계 최고 수준 기술 보유 비율이 높았다. 중소기업으로 회귀를 검토한 중견기업은 5.1%로, 전년과 동일했다. 중견기업이 된 후 조세 혜택이 감소(54.3%)했거나 금융지원이 축소(21.3%)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중견기업 80.8%는 가업 승계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계획은 있지만 미진행(10.3%), 가업승계 진행 중(5.2%), 승계 완료(3.6%)가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중견기업 4635곳 중 응답한 1400곳의 답변을 토대로 이뤄졌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SH공사 이전은 동북권 경제중심지 도약 기회… 신내 첨단산업 클러스터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

    “SH공사 이전은 동북권 경제중심지 도약 기회… 신내 첨단산업 클러스터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

    신내 지식산업2센터 내년 추가로 개관5만평 차량기지 옮기고 첨단산단 조성면목선 도시철도·GTX B 사업도 확정서울 중랑구가 2024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본사 이전으로 서울 동북권 경제중심지로 도약할 기회를 맞았다. 구는 신내동 일대의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과 연계해 베드타운의 지역적 한계를 극복한다는 복안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지난 1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강남만의 독점성장 동력은 한계에 이르렀다”면서 “강남북 균형개발은 단순히 강북의 이익을 위한 게 아닌 서울 전체의 발전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필수적인 전략”이라고 힘줘 말했다. 다음은 류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SH공사 본사 이전이 지역에 갖는 의미는. “그동안 중랑구는 주거지역으로의 역할이 강조돼 산업기능이 취약했다. SH공사는 직원 1300여명, 연간 방문객이 10만명 이상 되는 대규모 공기업이다. 구의 지방세수가 증가하고 구 이미지 및 인지도 상승으로 민간기업 투자가 확대될 것이다. 또 상권 활성화와 고용증가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 지역과의 연계 개발 계획은. “SH공사가 들어서는 신내2동 인근의 신내IC 일대와 양원지구는 인접한 IC 이용의 편리함, 저렴한 임대료, 산업 집적화로 효율성이 높아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고 있다. 신내3지구에는 지난 5월 기업 280여개가 입주한 ‘지식산업1센터’가 개관했고, 2021년에는 기업 350개가 들어설 수 있는 ‘지식산업2센터’가 추가로 문을 연다. 창업지원센터도 건립 준비 중이다. 양원지구에는 패션산업고도화 단지를 2023년 완공할 계획이다. 사업들이 마무리되면 기업 1100여개가 들어와 1만여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기적으로는 신내차량기지 이전 및 첨단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5만여평 규모의 차량기지를 경기 북부지역으로 옮기고 기업용지로 바꿔 그 자리에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첨단산업과 업무·상업 복합단지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2만 3800여개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5조 9800억원의 생산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에 6호선 연장 및 차량기지 이전 대안노선(안)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해 내년 4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진행 중이다.” -그 밖의 지역발전 계획은. “교통에도 변화가 찾아온다. 신내동에서부터 망우동, 면목동, 동대문구 청량리까지 12개 역을 잇는 약 9.05㎞ 거리의 면목선 도시철도가 지난달 국토부 승인을 받아 2024년 착공 예정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도 지난해 8월 사업추진이 확정됐다. 인천 송도에서 망우역을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전체 연장 80㎞, 지하 40m 이상 깊이로 건설되며, 망우역에서 서울역까지는 10분, 인천 송도까지는 37분이면 도착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청량리에서 부전역까지 연결하는 KTX가 2022년 하반기에 개통되면 현재 7시간 40분 소요되는 운행시간이 3시간대로 줄어든다.” -균형발전을 위해 소프트웨어의 측면에서는 어떤 지원이 필요할까. “교육과 주거환경이다. 구에서도 교육지원경비를 늘리고 방정환교육지원센터를 세우는 등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나 중앙정부에서도 강북에 대한 교육 투자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 강북 지역에만 교육지원 특별교부금을 집중 투입하는 등 파격적인 지원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또 낡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강북의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지원을 지금보다 훨씬 늘려야 한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몇 곳만이 아닌,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곳에 두루 재정이 투입돼야 한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2주 만에 돌아온 정은경 “하루 확진자 1200명 예측”(종합)

    2주 만에 돌아온 정은경 “하루 확진자 1200명 예측”(종합)

    2주 만에 브리핑 나선 정은경 본부장정은경 “하루 확진자 1200명 예측”‘n차 전파’ 차단시 감염 규모 줄일수 있어…최근 1주일 사망자 38명…80대 이상 많아 1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18명 나왔다. 1000명대를 기록한 전날보다 300여명 줄었지만, 방역당국은 주말에 줄어든 진단검사량 등을 고려하면 여전히 “최고의 위기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어깨 골절 부상으로 병원 입원 치료를 받은 뒤 현장에 복귀해 약 2주 만에 브리핑에 나선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이어질경우 하루에 최대 1200명의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추측했다. 정 본부장은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어제 기준으로 감염 재생산지수를 1.28 정도로 보고 있는데 이를 토대로 환자 수를 추계해보면 950명에서 1200명 사이의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주변의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지표로, 1.28은 확진자 1명이 1.28명을 감염시킨다는 의미다. 이 수치가 1 이상이면 확산세가 계속돼 환자가 늘어난다. 정 본부장은 전날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선 것을 언급하면서 “1차, 2차 유행과는 다른 양상이며 코로나19 유행이 발생한 이래 최고의 위기 상황으로 판단한다”며 “주요한 몇 개의 감염원을 통한 집단발병이 아니라 10개월 이상 누적돼 온 지역 사회내 경증이나 무증상 감염자들이 감염원으로 작용해서 일상 상황을 통해 발생하는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방역 조치…“확진자 줄일 수도 있다” 정 본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다양한 방역 조치를 통해 확진자 수를 줄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수도권에는 거리두기 2.5단계, 비수도권에는 2단계가 각각 시행 중인 만큼 거리두기를 더욱 철저히 지키고 선제 검사 및 역학조사에 속도를 낸다면 확산세를 다소 억제할 수도 있다는 취지다. 그는 “거리두기에 대한 실천과 방역 조치로서 역학조사, 접촉자 관리 등을 통해 ‘n차 전파’를 차단할 경우에는 그것(예측치)보다 훨씬 더 줄일 수 있는 여지가 있는 상황”이라며 국민 개개인의 방역 협조를 당부했다. 정 본부장은 “지금은 본격적인 대유행 단계에 진입한 매우 엄중한 상황으로, 그 어느 때보다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사람 간 접촉의 기회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직장, 학교, 종교시설 등 장소와 상황을 불문하고 실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마스크를 벗는 상황을 최소화해달라. 의심 증상이 있으면 신속하게 검사받아달라“=:고 요청했다. “60세 이상 고령 확진자, 증가하는 추세” 우려 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12.6∼12) 60세 이상 확진자는 일평균 219명꼴로 발생해 전체의 32.0%를 차지했다. 이는 직전 주의 22.9%보다 크게 상승한 것이다.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60세 이상 확진자가 늘면서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도 증가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이달 들어 일별로 97명→101명→117명→116명→121명→125명→126명→134명→149명→172명→169명→179명→179명→185명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 200명에 근접해 가는 상황이다. 최근 1주간 코로나19로 감염된 이후 사망하거나 사후 확진된 사망자는 총 38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80대 이상이 26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이어 70대(7명), 60대(4명), 50대(1명)의 순이었다. 사망자 가운데 1명을 제외한 37명(97.4%)은 평소 지병을 앓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