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김 생산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반복 방문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강경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고가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현실화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010
  • 국힘, 尹 비속어 논란에 “광우병 사태 다시” “이재명이 진짜 욕설”

    국힘, 尹 비속어 논란에 “광우병 사태 다시” “이재명이 진짜 욕설”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 비속어 논란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공격에 과거 ‘광우병 사태’를 언급하고,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과거 ‘형수 욕설’까지 소환하며 역공에 나섰다. 당권 도전을 공식화한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24일 부산을 찾은 자리에서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을 겨냥한 듯 “요즘 돌아가는 것을 보면 광우병 사태가 재현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부산 영도구에서 당원들을 만나 “당시 미국산 쇠고기를 먹으면 뇌에 구멍이 숭숭 뚫리고 바람이 들어와 다 죽는다고 했다”며 “한·미FTA를 맺으면 죽는다고 난리를 쳤는데 지금 우리가 더 잘살게 됐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비속어 논란 영상을 뉴스 프로그램으로 보도한 MBC에 대해서도 언급을 이어갔다. 그는 “(당시 광우병 관련 보도) 방송을 MBC에서 앞장서서 했는데 지금 책임졌나”라며 “날거짓말로 국민들을 속였던 그 사람들 목적은 광우병으로부터 생명의 안전 위협을 막는 경고가 아니라 정권을 무너뜨리는 것이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나중에 알고 보니 속은 것이었지만 이미 지나가 버린 것에 대해서는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도 “조작된 광우병 사태를 다시 획책하려는 무리들이 스멀스멀 나타나 꿈틀거리고 있다”면서 “무책임한 선동과 속임수로 나라를 혼란에 빠뜨렸던 추억이 그리워지는 모양입니다만 두 번 다시 속지 않는다”고 적었다. 김 의원은 “정파적 이익에만 몰두해 가짜뉴스를 확대 재생산하고 있으면서도, 말로는 ‘국익이 걱정된다’느니 어쩌니 하며 떠드는 작태가 치졸한 파파라치 같다”면서 “국익은 온데간데없고 오로지 자기 진영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못된 무리들이 다시는 발호하지 못하도록 저부터 최일선에서 온 몸을 던져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조수진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표가 과거 형수에게 욕설한 내용을 다룬 기사를 공유하며 “이것이 진짜 욕설”이라는 글을 올렸다. 또 다른 글에서는 “방송으로서의 MBC 문제는 제쳐놓더라도 이재명 대표가 언급할 자격이 있나요?”라고 꼬집었다. 이는 이 대표가 지난 23일 “국민들은 망신살이고, 아마 엄청난 굴욕감과 자존감의 훼손을 느꼈을 것”이라고 윤 대통령을 비판한 것을 직격한 것으로 풀이된다. 배현진 “‘이 ××’도 없었고 ‘바이든’도 없었다” 당 일각에선 윤 대통령이 해당 영상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언급하지 않은 것은 물론 비속어도 쓰지 않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배현진 의원은 전날 밤 페이스북을 통해 “음성을 연구하는 모 대학에서 잡음을 최대한 제거한 음성이랍니다”라며 한 음성 파일을 올렸다. 배 의원은 그러면서 “국회의원 ‘이 사람들이’ 승인 안 해주고 ‘아 말리믄’ 쪽팔려서 어떡하나 라고 아주 잘 들린다”며 “‘이 ××’도 없었고 ‘바이든’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배 의원은 “(윤 대통령이) 국회 욕한 적 없는데 욕 들었다거나 외교참사가 없었는데 외교참사 났다며 야당에서도 더 억울해할 일이 없도록 깔끔하게 됐다”며 “평화로운 결론입니다만, 일하러 간 대통령에게 하루가 멀다 하고 이래야겠나”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이 비속어를 쓴 적 없다는 주장과 관련 영상은 전날 저녁 국민의힘 의원들의 단체 SNS 방에서도 공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뉴욕에서 주최한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를 마치고 회의장을 나서며 박진 외교부 장관 등에게 “국회에서 이 ××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하는 듯한 장면이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을 낳았다.
  • 신공항과 함께 대구 편입 새 시대로… 꼭! 올해 뚫는다, 국회의 벽[자치분권 2.0-함께 가요! 지역소멸 막기]

    신공항과 함께 대구 편입 새 시대로… 꼭! 올해 뚫는다, 국회의 벽[자치분권 2.0-함께 가요! 지역소멸 막기]

    인구 3만여명인 경북 군위군은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가장 낙후된 곳이다. 재정자립도가 7.43%로 226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217위다. 자체 세 수입으로는 직원 월급도 못 주는 실정이며 유소년인구 100명에 대한 고령인구 비율을 의미하는 노령화지수는 880.1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경기 화성시(51.2)의 17배에 달한다. 하지만 최근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추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군위 유치 성공’ 등으로 대변혁기를 맞고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는 심각한 고령화 현상과 계속되는 인구 감소로 전국에서 소멸 위험이 가장 높다”면서 “절체절명의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만들고 모두가 살고 싶어 하는 행복지수 1위 도시 군위 건설을 위해 취임 후 하루하루 정신없이 바쁘게 보내고 있다”고 했다. 서울신문이 지난 20일 취임 80여일을 맞은 김 군수를 만나 지역 현안 해결 등 군정 전반에 대해 들어봤다. -지역 최대 현안이 군위의 대구 편입 법률안 마련인데. “군위군의 대구 편입은 군위뿐만 아니라 대구경북의 최대 현안이기도 하다. 2020년 7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공동 후보지(군위군 소보·의성군 비안) 유치 조건으로 지역 정치권에서 합의된 것으로 이와 관련한 ‘경북도와 대구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안’이 이미 국회에 제출돼 있다. 행정안전부와 대구시, 경북도 등은 내년 1월 1일 군위의 대구 편입을 목표로 연내 관련 법안의 국회 통과를 추진 중이다.” -하지만 경북 지역 국회의원들의 반대로 발목이 잡혀 있다. “관련 법안이 지난 2월에 이어 오늘 또다시 국회 법안심사1소위에 안건으로 상정되지 못했다. 군위 편입이 선거구 개편, 경북 지역구 의원정수 감소로 이어질 것을 우려한 일부 경북 의원들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군위 군민은 물론 510만 시도민들이 실망과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당장 눈앞의 정치적 이익에 눈이 멀어 대구경북 백년대계를 망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모두의 합의는 절대적으로 존중돼야 하고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그럼 연내 관련 법안 마련과 내년 1월 대구 편입 목표는 물건너가는 건가. “그렇지 않다. 다음달 국회 국정감사를 마치고 11월 중 관련 법안이 국회 본의회 문턱을 넘으면 새해 첫날 대구 편입을 위한 절차가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이다. 대구 편입 법안은 통합신공항 이전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전제조건이자 필수 사항이다. 법안 마련을 위해 사력을 다할 각오다.” -군위군의 대구 편입 법률안 처리가 무산되면 통합신공항 사업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군위군과 군민들은 대구 편입 없는 통합신공항 건설에 절대 협조할 수 없다. 당장 하반기에 예정된 전략환경영향평가, 법적 필수 사항인 주민 공청회에 비협조 대응책을 검토하고 있다. 기본·실시설계 과정에서 공항 터 매입과 보상 절차 이행 등 향후 주요 절차도 지연될 수밖에 없다. 이로 인해 통합신공항의 개항이 가덕도 신공항(2035년)에 밀릴 경우 경쟁력이 크게 떨어질 것이다.” -군위의 대구 편입이 지연되면서 벌써 현안 사업들이 차질을 빚는데. “지난해부터 대구시 편입이 추진되면서 경북도와 도교육청이 우리 지역에 대한 예산 지원을 전면 중단했다. 이 때문에 군위소방서 신설, 항공특성화고 설립, 팔공산 산악레포츠 단지 조성 등 사업들이 줄줄이 제동이 걸렸다. 군위는 도내 23개 시군 가운데 소방서가 없는 유일한 곳이다.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 때문에 자체 추진은 엄두조차 못 내고 있다. 특히 항공 전문인력 육성의 요람이 될 항공특성화고의 2025년 개교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통합신공항 건설 주체인 대구시가 최근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2020년 7월 통합신공항 이전지를 공동 후보지로 결정할 당시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 시도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2명이 대표로 서명한 공동합의문에 명시된 군위 지원 방안이 어느 정도 반영됐나. “공동합의문 인센티브는 ▲민항 터미널·공항진입로·군 영외 관사의 군위군 배치 ▲공항신도시(배후산업단지 등) 군위·의성 각 330만㎡ 조성 ▲대구경북 공무원연수시설 군위군 건립 ▲군위 관통도로 건설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등이다. 이 가운데 이번 기본계획에 민항 터미널 및 군 영외 관사 군위군 배치가 포함됐다. 특히 군 영외 관사는 국방부의 시설 기본 요구 조건에 따라 2000여 가구로 계획돼 인구 유입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와 별개로 공항신도시 군위군 330만㎡ 조성은 경북도에서 용역을 발주해 진행 중이며 올해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대구경북 공무원 연수 시설은 대구시·경북도·군위군이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50사단 등 대구 지역 군부대 군위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구 편입, 통합신공항, 군사시설 통합 이전은 미래 군위의 3대 핵심 키워드다. 이달 초 홍준표 대구시장을 만나 대구 지역 군부대 7곳(제50보병사단·육군제2작전사령부·제5군수지원사령부·방공포병학교·캠프 워커·캠프 헨리·캠프 조지)을 통합 이전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군위에 ‘밀리터리타운’ 조성도 공식 건의했다. 이어 군사 시설을 포함한 공공기관 군위 유치 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해 ▲여건 분석 ▲주민 여론 수렴 ▲공항 경제권과의 연결 방안 ▲도시 이미지 구축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대구 지역 군부대가 군위로 이전해 오고 군위가 대구에 편입되면 인구와 자금 역외 유출을 막아낼 수 있고 이전 협의와 절차가 간소화된다는 점 등 각종 이점이 있어 타 지역보다 높은 점수가 예상된다.” -경북대와 군위군 간 공동 발전과 상호 협력 방안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데. “지난 7월 취임 후 바로 홍원화 경북대 총장을 만나 ‘경북대 국제화 캠퍼스’, ‘글로벌 아카데미 빌리지’ 조성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사업 구체화를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양 기관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대학 발전에도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주민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6·1 지방선거에서 저를 선택해 주신 것은 새로운 군위를 염원하는 군민들의 뜻이라 생각한다. 갈등과 반목을 넘어 오로지 우리 군민의 화합과 군위의 번영만을 생각하며, 열정과 혼신을 다하겠다. 특히 기본을 다지고 근본을 바로 세워나가는데 주저하지 않겠다. 하지만 군수와 공무원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주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 ‘아름다운 변화, 행복한 군위’를 건설하는 데 모두가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金 군수는 김진열(63) 군위군수는 축협에 37년간 몸담아 ‘축협맨’으로 불린다. 1984년 축협에 첫발을 디딘 후 2000년부터 22년간 군위축협조합장을 6선 연임했다. 조합장 시절 군위축협이 대구경북 최초로 11년 연속 클린뱅크에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이는 농협중앙회가 전국 1100여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클린뱅크 인증에서 1% 미만인 9개 조합만 달성한 실적이다. 군위축협 안팎에서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구제역, 코로나19 사태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그의 특유의 리더십과 근면 성실함이 군위축협을 전국 최고의 축협으로 성장시켰다고 한결같이 평가한다. 축산업 발전과 경축순환농업(가축분뇨를 고품질 퇴비나 액비로 만들어 토지 경작에 활용하는 농업) 정착을 통한 물 환경 보전에 기여한 공로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영남대 축산학과, 경상국립대 산업대학원을 졸업했다. 논문으로 ‘복합생균제를 이용한 한우 고급육 생산’이 있다. 부인 이정희(56)씨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뒀다.
  • [포토] 북한, ‘수해 복구’ 강북리 재조명…“김정은 사랑 깃든 마을”

    [포토] 북한, ‘수해 복구’ 강북리 재조명…“김정은 사랑 깃든 마을”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2년 전 폭우와 태풍 피해로 파괴됐다가 복구된 황해북도 금천군 강북리 사진을 싣고 “(김정은) 총비서 동지의 다심하신 사랑이 깃들어 있다”라고 조명했다. 강북리는 2020년 제9호 태풍 ‘바비로’ 인한 피해 복구를 가장 먼저 마치고 살림집에 입사했으며 김 총비서에에게 감사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올해 가뭄과 홍수 등으로 식량 생산에 영향을 받은 북한은 태풍 힌남노에 이어 난마돌의 북상 소식에 연일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사를 게재하며 긴장했었다. 북한은 아직 폭우, 태풍으로 인한 피해 상황은 밝히지 않고 있지만 그 전에 김 총비서의 애민주의를 부각하면서 결속 다지는 것으로 보인다. 김 총비서는 수해가 심각할 경우 직접 현지에 나가 지도하며 복구에 속도를 낼 것을 지시해왔다.
  • 전남도, 해남 솔라시도에 20억달러 투자협약

    전남도, 해남 솔라시도에 20억달러 투자협약

    미국 투자 유자 유치에 나선 전남도가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더그린코리아(TGK)와 20억 달러(한화 2조6천억원) 규모의 재생에너지 글로벌 데이터센터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민선8기 들어 외국인 투자 1호 협약이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브라이언 플랫 캔자스시티 시티매니저, 마리오 아자르 블랙&비치 대표, 브래드 하딘 도그린코리아·다이오드벤처스 대표, 박희준 이아이피 자산운용 대표, 채정섭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대표가 참석했다. 더그린코리아는 다이오드벤처스와 이아이피(EIP) 자산운용의 한·미 합작법인이다. 국내 재생에너지와 디지털 인프라 사업을 개발해 글로벌기업에 사업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금융 플랫폼 기업이다. 협약에 따라 더그린코리아는 20억달러를 투입해 내년부터 2030년까지 해남군 솔라시도 일원에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건립해 글로벌 빅테크기업이 직접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융합밸리가 조성되면, 관련 기업 200여 개사가 입주해 5천여 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전남도와 재생에너지 민간투자사는 태양광과 풍력 등으로 생산한 총 200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데이터 클러스터에 공급한다. 2030년까지 솔라시도 부동지구에 1G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를 조성해 글로벌기업의 재생에너지(RE100) 목표 달성 요구에 맞도록 준비하기로 했다. 김영록 지사는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재생에너지 기반의 세계적 글로벌 데이터센터를 유치함으로써 지역 가치 상승은 물론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의 메카로 우뚝 설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번 투자사업이 꼭 성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충북도 “물에 대한 정당한 사용권리 보장하라”

    충북도 “물에 대한 정당한 사용권리 보장하라”

    “각종 규제 등 희생을 감수하고 있는 충북이 우리고장에서 생산된 물의 10분의 1도 활용 못한다는 게 말이 됩니까” 김영환 지사 취임 이후 부당한 현실을 바꿔달리는 충북의 거센 요구가 계속되고 있다. 바다없는 충북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 이어 이번에는 물 문제를 들고 나왔다. 김 지사와 도내 시장·군수 등은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북 댐 용수 사용권리 정상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충북은 전국 20개 다목적 댐 가운데 유역면적과 용수공급능력이 1·2위인 충주댐과 대청댐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렇게 충북에서 만들어진 물은 수도권 주민 2500만명과 충청과 전북도민 375만명의 식수와 산업용수로 쓰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충북은 댐 건설 이후 40여년간 상수원보호구역 등 과도한 규제로 10조원에 달하는 경제손실을 보면서 물을 공급하고 있지만 충북이 활용할수 있는 물은 1일 기준 전체공급량 1239만t의 8.1%인 100만t에 불과하다”며 “용담댐이 전북에 있다는 이유로 전북이 전량을 사용하는 것과 비교하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충북도는 반도체,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수소에너지 등 신성장분야 우수기업 유치와 육성으로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예상되는 충북의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를 고려할때 용수 추가 확보를 위한 국가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충북의 댐 용수 공급의 합리적인 개편 ▲남한강 수계 수자원에 대한 충북 우선사용 ▲국가 차원의 규제 완화 방안 마련 ▲충주댐 계통 3단계 광역상수도 조기 건설과 대청댐 생활·공업용수 추가 배분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SK하이닉스가 계획대로 청주공장을 증설하면 1일 기준 18만t의 물을 쓰게 된다”며 “이런 상황을 대비해 물 사용에 대한 전면적인 조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에는 충북 지자체들과 지역 국회의원들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바다 없는 충북도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올해 해양수산부 예산은 6조 4000억원이지만 충북에 배정된 예산은 0.08%(55억원)에 불과하다며 충북이 바다가 없다는 이유로 홀대받고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 군납 농가 “경쟁입찰 폐지” 거리로

    군납 농가 “경쟁입찰 폐지” 거리로

    강원 접경지역 군부대에 농축산물을 납품하는 농가들이 경쟁입찰 폐지를 정부에 촉구하며 다시 거리로 나섰다. 화천지역 군납 농가들과 화천농협으로 이뤄진 화천군납협의회는 21일 화천군쓰레기매립장 앞에서 1t 트럭 30대로 군부대 쓰레기 반입을 차단하는 차량 시위를 벌였다. 군청과 화천정보산업고, 국민생활체육센터, 중앙로 등 시가지를 도는 가두시위도 했다. 이날 군부대가 쓰레기 반입을 하지 않기로 해 농민들과 물리적 충돌이 일어나진 않았다. 화천군납협의회는 오는 30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상경집회도 계획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7월 국방부가 군부대에 수의계약으로 조달하는 식자재 비율을 올해부터 매년 20~30%씩 축소해 2025년부터는 전면 경쟁입찰로 전환하는 군 급식 개선 종합대책안을 발표하자 화천군납협의회는 같은 해 11, 12월 청와대와 국방부 앞에서 집회를 여는 등 강하게 반발해 왔다. 김상호 화천군납협의회장은 “국방부가 일방적으로 올해부터 공급체계를 경쟁조달로 전환해 반세기 넘게 먹거리를 군부대에 공급한 농민들이 생존권을 위협받는다”고 성토했다. 김명규 화천농협 조합장도 “접경지에서 생산한 농축산물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쓰레기를 접경지에 버리는 것은 맞지 않다”며 “즉각 경쟁입찰을 중단하고 기존 수의계약를 유지하는 대책을 내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野 “쌀 초과생산량 정부 매입 의무화”… 韓총리 “신중한 검토 필요”

    野 “쌀 초과생산량 정부 매입 의무화”… 韓총리 “신중한 검토 필요”

    국회 대정부질문 사흘째인 21일 여야는 전·현 정부 경제 정책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쌀값정상화법’(양곡관리법 개정안), 부자 감세, 부동산 정책, 지역화폐 예산 삭감 등을 놓고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등에 대해 역공했다. 민주당 김수흥 의원은 이날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향해 과잉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 매입하도록 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 처리를 촉구하며 “농민들이 열심히 일해 수확을 많이 하고, 풍년을 이뤄 국민들한테 국민의 식량을 공급하고 있는데, 초과 생산량이 발생했다고 정부는 시장을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총리는 “법률로 하는 것이 적절한지는 굉장히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민주당 쌀값 정상화 태스크포스(TF) 위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여당 반대로 농업인의 생사가 걸린 쌀값 정상화를 위한 국회 입법 처리가 늦어지고 있다”며 “이번 정기국회 내 양곡관리법 처리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혜영 의원은 “(법안의) 26일 상임위 통과 시까지 국회 본청 앞에서 1인 릴레이 피켓시위와 대국민 캠페인 등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정부는 오는 25일 쌀값 안정화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김 의원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상대로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은 부자 감세 딱 하나다. 국민들 다수가 정부는 민생을 살피지 않고 부자들만의 세상을 만들고 있다고 인식하는 게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추 부총리는 “저희들이 부자 감세, 부자를 위한 정책을 구사하고 있지 않다”며 “대한민국을 균형 있게 보고 경제살리기를 위한 정책을 구사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또 한 총리를 향해 “국민들은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공급대책을 두고 어떠한 시그널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따졌다. 한 총리는 “몇 년 동안 부동산 가격이 폭등했고 세제에 의한 수요를 줄이는 데 집중하다 보니 경제의 기본 원리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며 “이에 대한 개선된 정책으로 공급 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맞받았다. 민주당 김태년 의원은 미국 의회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통과에 대한 정부 대응을 질타했다. 김 의원이 “전방위적으로 IRA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다. 대통령이나 총리, 우리 정부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지적하자 한 총리는 “이런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대단히 유감스럽고 송구스럽다”고 답했다. 같은 당 이동주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인 지역사랑상품권에 대한 정부 지원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며 “참으로 비정하다”고 했다.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은 문재인 정부 때 임명된 공공기관장 문제를 거론했다. 배 의원은 한 총리에게 “공공기관장을 전수조사한 결과 전 정권과 밀접한 인사들만 40명, 약 10.8%에 달한다. 공공기관에서 단순히 월급만, 일자리만 챙긴다고 비판받는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물었다. 한 총리는 “임기가 임박해 임명된 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는지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 같은 당 홍석준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태양광 사업을 거론하며 “무분별한 태양광 보급사업이 현재 많은 비리를 일으키고 있다”며 “신재생에너지 보급은 계속하되 원전과 합리적 믹스를 통해 원가의 합리적 조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 잔디 생장 막고 누렇게 만드는 토양남조류 막는 미생물 발견

    잔디 생장 막고 누렇게 만드는 토양남조류 막는 미생물 발견

    국내 연구진이 파릇한 잔디의 생장을 막고 누렇게 만드는 생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미생물을 발견했다. 농약과 비슷한 수준의 효과를 보이며 친환경이라는 점이 특히 주목받고 있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토양 남조류 ‘구슬말’ 성장을 억제하는 미생물을 발견하고 실제 현장 적용까지 거쳐 활용도가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구슬말은 2020년 여름 국립대전현충원 묘역에 대량으로 발생해 미관을 해치고 잔디 생육을 방해했던 남조류의 일종이다. 남조류는 녹조의 주요 원인으로 흔히 민물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바닷물은 물론 땅에도 있다. 생물자원관 연구팀은 대전현충원의 요청으로 구슬말의 생물학적 정보를 확인하고 땅에서 주로 서식하면서 유기물을 분해하는 미생물이자 항생제 원료로 쓰이는 방선균을 활용해 구슬말 제거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국내 토양에서 분리해 배양한 스트렙토마이세스 속(屬)을 포함해 방선균 약 300균주를 대상으로 실험실에서 구슬말 사멸실험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제거 효과가 좋은 방선균 2종을 선별하는데 성공했다.연구팀은 2종의 방선균 배양액을 물에 50배로 희석해 구슬말이 대량으로 발생한 국립대전현충원 묘역 중 30㎡에 지난해 9월 8일부터 5일 간격으로 5회 살포했다. 살포 효과를 관찰한 결과, 잡초나 조류(藻類) 방제용으로 쓰이는 농약의 70~80% 수준으로 구슬말 성장을 억제하고 잔디 생육까지 촉진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좀 더 넓은 1100㎡에 방선균 2종의 배양액을 살포하고 방제효과를 확인하고 있다. 또 방선균 배양액이 구슬말 방제에 활용될 수 있다고 판단해 관련 특허도 출원할 예정이다. 김창무 국립생물자원관 미생물자원과장은 “이번에 활용된 방선균에서 구슬말 사멸 관련 물질을 찾아내고 유전체 분석을 통해 활성물질의 대량생산 기술 개발을 진행할 것”이라며 “앞으로 3년 이내에 현장 적용 최적화 연구를 통해 구슬말이 대량으로 발생되는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가 답… 한전 독점 깨 시장 활성화해야” [박록삼의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 이야기]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가 답… 한전 독점 깨 시장 활성화해야” [박록삼의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 이야기]

    일찍이 생태의 가치, 환경 이슈에 눈을 떴다. 대학을 다니면서 환경 동아리를 만들었고, 새만금·동강 등 개발 이슈에 대해 공부하고 실천 활동에 나섰다. 한데 환경과 관련한 사안마다 각종 복잡한 법률이 어김없이 등장했다. 내친김에 전공인 외교학과 분야는 다르지만 사법시험을 준비하게 됐다. 변호사가 된 뒤 대형 로펌에서 일한 8년 동안에는 기후위기 문제에 천착하는, 대형 로펌의 조직 생리와 다분히 이질적인 변호사로 지냈다. 그리고 기후위기와 재생에너지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활동하는 전문적인 환경단체를 만들었다. 세상이 말하는 것과 또 다른 개념에서 ‘성공한 덕후’가 된 셈이다. 지난 14일 서울 성동구 뚝섬로 사단법인 기후솔루션 사무실에서 만난 김주진(42) 대표는 자신을 ‘전직 변호사’라고 소개했다. 여전히 변호사 자격증을 갖고 있고, 극히 제한적이지만 관련된 소송 등 사건을 다루고 있으니 엄연히 현직 변호사가 맞겠다. 기후위기 문제 해결에 전념하겠다는, 삶의 퇴로를 불사른 듯한 결기를 가볍게 표현한 걸로 이해했다. 김 대표는 2008년 법무법인 김앤장에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갓 들어온 신참 변호사가 처음부터 환경에 대한 관심과 기후위기에 대한 문제의식 등을 계속 얘기하곤 하니까 좀 이상한 사람처럼 여겼던 것 같은데, 그래도 그런 이미지가 쌓이다 보니 로펌으로 들어오는 환경 문제, 에너지 문제 등 관련한 많은 이슈들이 자연스럽게 나에게 모였다”면서 “그 생활과 경험들이 지금 일하는 데 중요한 토대가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아무래도 대형 로펌은 공익적 가치를 위해서보다는 우리 사회 강자의 이익을 대리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소속 변호사로서 활동의 한계가 분명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 짐작됐다. 뭔가 드라마틱한 ‘김앤장 좌절기 혹은 탈출기’가 나오지 않을까 예상했다. 그는 “산업보건안전 사건 등을 다룰 때 주로 회사 측을 대리하면서 (상대편) 산재 노동자들의 삶을 접하며 가슴 아팠던 경험들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면서도 “에너지 산업과 관련한 금융 문제, 인허가 등 행정 문제를 많이 다루며 환경 관련 생태계를 전반적으로 파악하는 밑거름이 됐던 시기”라고 말했다. 기후변화는 우리 사회에서 진보와 보수를 가르는 흔한 기준점으로 쓰이곤 하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그에게 기후위기는 진보와 보수의 이념적 대립점이나 정치적 경쟁의 장이 아니다. 대학 때부터 시작한 ‘기후변화 덕후’로서 김 대표는 자신이 겪은 다양한 경험 모두를 목표 이행의 동력으로 삼았다. 김앤장을 나와서 2016년 기후솔루션을 만들었다. 사실상 ‘나홀로 단체’에 가까웠다. 고군분투하며 단체의 과제, 비전 등을 다듬고 단체의 틀을 만들었다. 지금은 55명의 캠페이너와 연구원을 둔 꽤 큰 규모의 단체가 됐다. 그리고 아직도 발전하고 있는 현재진행형의 조직이다. “기후솔루션의 궁극적 목표는 온실가스 감축입니다. 단기적 목표로는 2030년까지 60곳에 이르는 석탄화력발전소를 전면 중단시키는 것이고요. 산업의 대전환을 이루는 과정과 시기임을 감안한다면 각종 에너지 전환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것도 구체적 과제가 될 것입니다.” 쉽지 않은 과제다. 설령 당장의 목표를 달성한다고 해도 작은 한반도에서 아무리 노력해 봤자 국경 단위를 뛰어넘어 심화되고 있는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데 얼마나 실효적 영향이 있을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그의 구체적 해법과 대안은 명확하다.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공급 확대를 통해 화석연료 발전 비중을 충분히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2년 전 문재인 전 대통령이 외국의 석탄발전에 금융 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국제사회에 약속했는데, 이 파장이 꽤 컸다”면서 “일본과 중국이 금융지원 중단 선언에 따라왔고, 그 결과로 동남아 개발도상국의 석탄발전 산업이 대폭 줄어드는 효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우리 사회의 작은 실천이 국제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선순환적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또한 이는 산업의 발전에서 금융 투자가 갖고 있는 막강한 힘을 새삼 절감시켜 준 사례이기도 하다. 금융 투자는 기술 혁신을 선도하거나 사양 산업의 종지부를 찍게 만들 수도 있다. 그럼에도 문제는 여전히 남는다. 석탄화석 발전을 줄이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고스란히 원전 비중 확대의 방향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실제로 윤석열 정부는 최근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발표하며 2030년 국내 전력 공급에서 원자력 발전 비중을 23.9%에서 32.8%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대신 재생에너지 비중은 30.2%에서 21.5%로 줄였다. 김 대표는 “이 정부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낮춘 점은 안타깝다”면서 “이는 정부가 나서서 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에 투자하지 말라는 시그널을 시장에 준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또한 원전 정책과 관련해서는 “아직 명확하게 찬반 입장을 갖고 있지는 않다”고 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재생에너지의 가격이 원전보다 결코 비싸지 않다는 사실이며, 원전을 갖고서는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탄소중립 정책을 이행할 수 없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후 원전을 계속 가동하는 것으로 발전 비중을 늘릴 수는 없으며, 추가 원전 건설에는 10년 가까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결국 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이는 것밖에 답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실제로 탈탄소 리스크를 가장 많이 겪고 있는 곳이 기업이며, 탄소세 부담을 잔뜩 지게 되면서 재생에너지를 가장 많이 원하는 곳 또한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기업의 자유를 강조하는 윤석열 정부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정작 기업이 갖고 있는 근본적 요구를 모르고 있으니 안타깝다는 설명이다. 변화는 본격화하고 있다. 김 대표를 만난 다음날인 지난 15일 삼성은 2050탄소중립 내용을 담은 신환경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환경경영 과제에 7조원을 투입해 수자원 보존, 폐전자제품 수거, 가스 저감 등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전력을 사용하는 기업인 삼성이 소비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겠다는 의지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에 대해 김 대표 역시 주목하고 있었다. 그가 강조하는 ‘또 다른 과제’와 걸쳐진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전력시장 독점 구조의 개혁이다. 김 대표는 “삼성이 RE100을 선언한 것에 아마도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곳이 바로 한국전력”이라고 말했다. 삼성이 직접 재생에너지 산업에 뛰어들었다는 것은 한전의 주요한 수익 구조를 이루는 석탄발전소 일부가 문을 닫아야 함을 뜻한다는 설명이다. 전력 발전부터 송배전 등 공급까지 국내 전력시장을 한전이 독점하는 시장 구조를 갖고 있다. 재생에너지 산업 확대의 현실적 걸림돌로 꼽는다. 쉽지 않은 과제다. 김 대표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한다. 그는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자가 수천 곳에 이를 정도로 전력 생산 인프라가 다양해지고 발전됐음에도 산업의 기술 혁신이나 시장 확장은 기대보다 더딘 상황”이라면서 “전력의 발전과 유통을 독점적으로 묶어 놓지 않고 분리할 수 있도록 공적 인프라를 강화하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구조 아래에서는 재생에너지 발전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사업자들이 한전에 의해 출력 제어를 당하기도 하며, 대기업이 재생에너지사업자와 직접 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것도 사실상 어렵다. 즉 한전 민영화가 아니라 한전의 전력 생산과 전력 유통 역할을 분리하는 방식으로 공기업 역할을 분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에너지 유통 구조의 변화다. 이는 30조원의 적자를 갖고 있는 한전 입장에서도, 재생에너지 산업 및 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측면에서도, 기후위기에 대응해야 하는 국가적 과제 해결 차원에서도 모두 절실한 요구라는 것이 김 대표 주장이다. “기후위기 및 에너지 문제는 윤석열 대통령이 설령 가만히 있더라도 국제 상황이나 기업의 요구, 청년들의 목소리가 가만히 있지 않을 것입니다. 어떤 정부가 와도 결국 대응할 수밖에 없는 과제입니다. 윤 대통령께서 전력시장의 독점 구조를 건강하게 바꿔 내고 재생에너지 산업의 활성화 과제를 잘 이행할 것이라 믿습니다.”
  • 세일즈 외교 나선 김관영 전북지사

    세일즈 외교 나선 김관영 전북지사

    김관영 전북지사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4박 6일간 세일즈 외교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 전북도는 김 지사가 농수산식품 등 도내 생산품의 수출 확대,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등 국제 행사 홍보, 재외동포와협력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고 19일 밝혔다. 김지사는 방문 당일 미국 최대규모인 LA 한인 축제 및 농수산엑스포에 참가한다. 김 지사는 전북의 농수산물 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도내 업체를 찾아 격려하고 전라북도의 우수 농특산물을 현장에서 홍보할 계획이다.●LA농수산엑스포에서 전북 농수산물 홍보 올해로 16회째인 LA 농수산엑스포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120만 한인들을 대상으로 LA 서울 국제공원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개최된다. 3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는 장류, 누룽지, 젓갈류, 건조 수산물, 게장 등 총 9개의 판매 부스 운영과 우수 상품 전시를 동시에 진행한다. 이어 캘리포니아주와 미국 최대 한국 농식품 유통체인인 한남체인, H 마트와 농수산 수출 확대 MOU를 체결한다. 또한 LA 한인상공회의소와도 경제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도내 생산품의 대미 수출 교두보를 마련할 방침이다. 한남체인과는 약 1000만달러 규모로 전북 농수산 취급 물량을 확대하고 신규 수출 농식품을 발굴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다. H 마트와는 유통 정보교환, 유망 상품 개발, 마케팅 지원 등의 분야에서 상호 긴밀한 협조를 약속한다. LA 한인상공회의소와도 MOU를 체결하여 농식품 분야를 넘어 전북 생산품의 수출 및 유통 확대, 이를 위한 수출 알선과 정보 제공 등의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나아가 미국 기업의 전북 투자 유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한남체인과 1천만 달러 수출 협약 한편 샤론 쿼크 실바, 최석호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을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홍보대사로 위촉하여 미주 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전라북도를 찾아 줄 것을 요청한다. 김 지사는 짧은 방문 일정에도 틈틈이 한인회, 호남향우회, 한인 기업인들과 연이어 간담을 가질 예정이다. LA 동부한인회와는 전라북도 청소년의 국제적 마인드 함양을 위한 LA 연수 프로그램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한다. 호남향우회, 호남 출신 기업인들과는 간담 및 세미나를 갖고 전라북도와 새만금의 경제 발전 비전을 직접 소개한다. 전북과 한인사회간 경제, 통상, 문화 등 실질적 상호 협력 강화를 당부할 계획이다. 김지사는 지역 식품 기업들과의 협력과 산업 발전 모색을 위해 풀무원 미국 본사도 방문할 계획이다.
  • 우윳값 결정체계 생산비 연동제→용도별 차등가격제로 바뀐다

    우윳값 결정체계 생산비 연동제→용도별 차등가격제로 바뀐다

    우유 가격 결정제도가 내년부터 생산 비용에 따라 결정되는 ‘생산비 연동제’에서 우유의 용도별로 가격을 달리하는 ‘용도별 차등가격제’로 바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낙농진흥회가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낙동제도 개편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새 제도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낙농진흥회 이사회가 채택한 원유가격 결정 체계는 업계의 표준이 되기 때문에 이날 의결에 따라 정부가 1년 넘게 추진해 온 낙농제도 개편도 본격화 됐다. 현행 생산비 연동제는 우유의 원료가 되는 원유의 가격을 생산 비용 증감에 따라서 결정한다. 우유 수요가 최근 감소했지만 생산비 연동제로 인해 원유 가격은 계속 상승해 왔다. 용도별 차등가격제는 원유를 마시는 음용유와 분유 등에 사용되는 가공유로 나누고 음용유 가격은 현 수준을 유지하고 가공유 가격은 더 낮게 책정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용도별 차등가격제가 도입되면 가공유를 더 싼값에 사들여 국산 유가공 제품의 가격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낙농육우협회를 비롯한 낙농가 단체는 농가 소득 감소를 이유로 정부의 이 같은 정책에 반대해 왔다. 하지만 정부의 끈질긴 설득으로 제도 개편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이번 이사회 의결로 국내산 가공용 원유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져 유가공품 시장 진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또 국내산 원유를 활용한 프리미엄 유제품이 많아져 소비자 선택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오징어게임’과 같은 디지털 콘텐츠 불법 사용 차단책은?

    ‘오징어게임’과 같은 디지털 콘텐츠 불법 사용 차단책은?

    미국 에미상 6관왕을 차지한 ‘오징어 게임’과 한국판 좀비 영역을 개척한 ‘킹덤’ 등의 디지털 콘텐츠를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디지털 무역이 확대되면서 디지털 콘텐츠 거래와 관련한 무역 규범이 필요하다는 제언이다.한국지식재산연구원은 지난해 12월 타결된 한·싱가포르 디지털동반자협정(KSDPA) 체결에 따른 ‘IP 이슈 검토 및 시사점’ 보고서를 17일 펴냈다. 이에 따르면 디지털 무역이 활성화되면서 국가 경제 성장을 견인할 미래 동력으로 디지털 서비스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이 가운데 디지털 콘텐츠 시장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을 기반해 급성장 중이다. 글로벌 OTT 시장은 2020년 1100억 달러에서 2021년 1260억 달러를 기록한 뒤 올해 141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넷플릭스·웨이브·티빙 등 OTT 기업들도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를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오리지널 콘텐츠는 지재권 확보로 권리 독점이 가능하고 재가공을 통한 콘텐츠 생산 확장성이 크다. 더욱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유통으로 전 세계 어느 곳이나 저렴한 비용으로 쉽게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보고서는 “글로벌 디지털 무역규범 부재로 디지털 콘텐츠 거래 관련 지식재산 보호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우리나라의 첫 디지털 통상협정인 KSDPA는 전자적으로 전송되는 디지털 제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전자적으로 전송되는 디지털 제품은 디지털 방식으로 부호화되고 상업적 또는 배포 목적으로 생산된 컴퓨터 프로그램·문자열·동영상·이미지·녹음물 등이다. 싱가포르는 동남아에서 OTT 보급률이 가장 높다. 싱가포르 OTT 시장은 2020년 3억 900만 달러 규모에서 2024년 4억 7700만 달러로 연평균 15.3% 성장이 예상됐다. 지난 2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발효돼 한·싱가포르 간 디지털 거래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보고서는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무역과 관련해 침해·단속·보호 조치 이슈를 분석한 결과 한·싱가포르 자유무역협정(FTA) 지식재산권 조항을 적용해 각 국이 무역관련지식재산권협정(TRIPS)에 따라 적절하고 효과적인 보호를 제공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물리적 형태 없이 온라인을 통해 거래가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지재권 침해 단속이 현실적·기술적 측면에서 어렵지만 연구원은 선제적으로 ‘국경 조치’를 제안했다. 지재권 침해 상품의 온라인 거래는 사기·기만으로 처벌이 가능하나 특허와 영업비밀로 보호되는 기술은 제외되고,  ‘상업적 규모’에 대한 기준이 모호한 것으로 지적됐다. 김아린 글로벌법정청책연구실 연구원은 “KSDPA 타결로 양국 간 디지털 무역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발효 전 디지털 무역규범에 대한 논의가 요구된다”며 “기존 FTA의 디지털 무역부분을 개선하거나 새로운 디지털 협정을 체결하는 등의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아무도 안 계십니까… 엄마개 샛별이가 지구에 보낸 편지

    아무도 안 계십니까… 엄마개 샛별이가 지구에 보낸 편지

    #산골 어느 언덕에 사는 엄마개 ‘샛별이’에요. 저는 요즘 내집 마련의 꿈을 꾸고 있어요. 이곳은 아주 좁고 열악해서 고개를 돌릴 수조차 없어요. 사람들은 개농장이라고 부르죠. 여긴 강아지들이 살 곳이 못 돼요. 저는 이름도 모르는 수캐들과 교배하고 새끼 낳았어요. 그리고 단 한번 안아보지 못한 채 어디론가 떠나 보내야 했어요. 제 꿈은 제가 낳은 새끼들과 넓은 집에서 사는거예요. 제주포럼 마지막 날인 16일 오전 10시 50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7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청년세션 ‘아무도 안 계십니까:공존없는 지구에서 살아온 동물에게서 온 편지’는 ‘엄마개 샛별이’의 사연으로 시작됐다. 이날 반려동물 1000만 시대 한국의 현주소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이 잇따랐다. 먼저 이날 패널리스트로 나온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는 “개농장은 공장식 축산이다. 동물을 물건 찍어내듯 생산해 내는 곳이다. 동물복지가 훼손된 ‘뜬장’(바닥으로 배설물이 떨어지도록 만든 개의 철창)에서 새끼를 낳는다. 걷는 것 자체도 불가능하고 햇빛도 없는 좁은 곳에 사는 강아지는 음식물 쓰레기만 먹으며 평생 새끼만 낳는다”면서 “저는 개농장에서 구조한 반려견을 키우는데 산책할 때 걷지도 못하고 오수관 펜스만 만나도 피하고 도망간다”고 말했다. 식용견이 근절되지 않는 것과 관련, 김현지 동물권행동 카라 실장은 “세상에 식용견은 없다. 모든 개는 반려동물이다”면서 “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개농장이 한국에 존재하며 개를 반려가족이라고 하면서 한쪽에서 번식시키고 생산하는 모순에 빠졌다”고 비판했다. 국내에 식용 개농장이 최소 2862개(2017년 조사) 있으며 78만 1740마리의 개가 식용목적으로 사육되고 있고 500마리 이상 개를 키우는 기업형 개농장도 무려 422개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를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가 발표한 바 있다. 박주연 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 PNR이사(방향 변호사)는 “정부는 단속 의지가 없을 뿐더러 인력 부족으로 법 집행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면서 “처벌 역시 솜방망이어서 처벌 기준을 강화하고 엄격하게 규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호 청주동물원 수의사는 한 동물원에 갇혀 지내는 돌고래 ‘한돌이’의 두 번째 편지가 소개된 뒤 “실제 제자리를 빙빙 도는 행위를 반복하는 행동들을 보고 몇백 ㎞를 자유롭게 뛰어놀아야 하는데 코로나 시대 인간들처럼 갇혀 지내 외롭고 무기력한 모습을 봤다”면서 “동물원(수족관 포함)의 존재 이유는 여가를 위한 전시공간이 아닌 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보호소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청주동물원은 추구하는 방향성이 4가지 ‘리(Re)’가 있다”면서 “첫째는 구조(Rescue)이며 구조 후 메디컬 트레이닝 등 검진을 통해 건강하게 살도록 책임(Responsible)지고, 야생으로 돌아갈 훈련을 하고 로드킬을 당하지 않도록 피하는 법을 가르친 뒤 방사(Release)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토종 동물 위주로 보호하고 코끼리처럼 낯선 환경에서 놓인 야생동물을 줄이는 감축(Reduction)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변호사는 “펫숍이나 동물원을 줄여나가야 한다”면서 “지난 3월 사육곰 22마리를 미국 생츄어리(보호구역)로 이주시킨 것처럼 갇힌 삶이 아닌 좀 더 야생생활에 가까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좌담에선 유기동물들이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아무나 쉽게 사고 팔고 키우게 할 수 없도록 소유자의 자격을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한 반려동물을 키우려면 독일 등 외국 사례처럼 일정 교육을 받게 하고 펫숍이 아닌 동물 보호소에서만 입양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김 실장은 “국내는 여전히 동물 학대자가 요구하면 다시 반려동물을 돌려줘야 하는게 현실”이라면서 “소유자 자격을 제한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 울산에 전기차 전용 공장 들어선다

    울산에 전기차 전용 공장 들어선다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전용 신공장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울산시와 현대자동차 노사는 15일 현대차 울산공장 홍보관에서 ‘전기차 전용 신공장’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동석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안현호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현대차는 내년 2조원을 들여 울산공장 내 주행시험장 28만㎡(8만 5000평) 부지에 전기차 전용 신공장을 착공하고 2025년 준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울산시는 울산공장 내 전기차 전용공장 건립을 신속히 진행할 수 있도록 직원 파견과 각종 인허가 컨설팅, 기업 투자 확대를 위한 규제 완화, 각종 보조금 등 행정·재정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또 현대차 노사는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에 상호 협력하고, 울산이 전기차 생산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이 대표이사는 “현대차 울산공장은 제조 혁신을 주도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 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세계 초일류 기업이자 지역 경제의 버팀목인 현대차를 중심으로 울산이 세계 제일의 전기차 생산 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전기차 공장이 이른 시일 내에 가동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전기차 전용 신공장 일대를 첨단투자지구로 지정해 줄 것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요청한 상태다. 첨단투자지구는 국내외 기업의 첨단 투자에 대해 맞춤형 인센티브와 규제 특례를 제공하는 제도다.
  • 전기차 전용 공장 건립… 울산시·현대차 ‘협약’

    전기차 전용 공장 건립… 울산시·현대차 ‘협약’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전용 신공장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울산시와 현대자동차 노사는 15일 현대차 울산공장 홍보관에서 ‘전기차 전용 신공장’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동석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안현호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현대차는 내년 2조원을 들여 울산공장 내 주행시험장 28만㎡(8만 5000평) 부지에 전기차 전용 신공장을 착공, 오는 2025년 준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울산시는 울산공장 내 전기차 전용공장 건립을 신속히 진행할 수 있도록 ‘직원 파견’과 ‘각종 인허가 컨설팅’, ‘기업 투자확대 위한 규제 완화’, ‘각종 보조금’ 등 행정·재정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또 현대차 노사는 전기차 전용공장 신설에 상호 협력하고, 울산이 전기차 생산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는 “현대차 울산공장은 제조혁신을 주도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 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세계 초일류 기업이자 지역경제 버팀목인 현대차를 중심으로 울산이 세계 제일의 전기차 생산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전기차 공장이 이른 시일 내에 가동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전기차 전용 신공장 일대를 첨단투자지구로 지정해 줄 것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요청한 상태다. 첨단투자지구는 국내외 기업의 첨단투자에 대해 맞춤형 인센티브와 규제 특례를 제공하는 제도다.
  • 한국 로봇산업 경쟁력, 중국에도 밀렸다

    한국 로봇산업 경쟁력, 중국에도 밀렸다

    우리나라 로봇 수요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가운데 로봇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은 주요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고 중국에도 뒤처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5일 ‘글로벌 로봇산업 현황과 한국의 위치’를 분석한 결과 한국의 로봇 시장은 지난 2020년 기준 30억 달러 규모(약 4조 1800억원)로 세계 시장의 12.3%가량인데 글로벌 로봇 시장이 연간 9% 성장할 때 한국은 2%대 성장에 그쳐 산업이 침체돼 있는 모양새다. 한국은 노동자 1만명 당 설치된 로봇 대수를 의미하는 로봇 밀도가 전 세계 1위로,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로봇 수요를 가지고 있다. 로봇 밀도 세계 평균이 126대인 가운데 한국의 로봇 밀도는 932대로, 일본(390대), 독일(371개), 미국(255개), 중국(246대) 등 다른 제조업 경쟁국과 비교해서도 현저히 높은 수준이다.하지만 한국의 로봇산업 종합 경쟁력은 미국, 일본, 중국, 독일, 스위스 등 주요 6개국 중 6위로 최하위 수준이었다. 산업연구원의 연구 자료에 따르면 일본이 종합경쟁력 1위, 독일이 2위, 미국이 3위를 차지한 가운데 한국은 중국에도 열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은 보조금 지급, 연구개발(R&D) 비용 100% 공제 등 정부 주도로 로봇산업 투자를 집중적으로 늘려가고 있고 글로벌 로봇 기업을 공격적인 인수합병(M&A)하며 한국 추월을 본격화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생산 역량을 보여주는 로봇 부품 조달 부분에 있어 우리나라는 특히 취약하다. 핵심 부품 대부분을 일본에 의존하고 있어서다. 일본은 부품 조달 경쟁력에서 10점 기준 만점에 가까운 9.8점으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로봇 감속기, 서브모터 등 핵심 부품의 대일 의존도가 각각 61%, 65.1%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우리 로봇기업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분야는 기업 간 연계였다. 기업별로 전문 영역을 특화한 뒤 상호 분업하는 중국을 비롯한 경쟁국과 달리 우리는 각 기업이 가치사슬 전 단계를 맡아 비용 증가, 경쟁력 저하가 뚜렷하다는 분석이다. 로봇 인력 경쟁력에 있어서도 한국은 미국, 일본, 독일에 모두 뒤졌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4차산업의 핵심분야인 로봇산업은 제조업 경쟁국들이 미래의 산업 주도권을 위해 전략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는 분야”라며 “한국은 부품의 수입 의존도 개선, 분야별 전문 인력 양성, 산업 내 분업 구조 활성화 등의 과제 해결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 한국신발피혁연구원 신임 원장에 김동건 박사

    한국신발피혁연구원 신임 원장에 김동건 박사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신발피혁연구원 신임 원장에 김동건 박사가 선임됐다. 한국신발피혁연구원은 최근 이사회를 열어 백운현 원장의 후임으로 김 박사를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16일부터 3년간이다. 김 신임 원장은 동아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 신임 원장은 1992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신발피혁연구원에서 30년 근무하면서 탄성체연구단장, 연구본부장 등을 역임해 다양한 연구개발 경험을 보유한 신발산업 전문가로 평가된다. 김 신임 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직면한 업계를 위해 산업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의제를 발굴하고, 양질의 연구 결과를 제공하겠다. 이를 위해 조직을 재정비하고 중장기 마스터 플랜을 수립해 연구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신발피혁연구원은 1987년 설립된 전문생산기술연구소다. 신발·피혁 산업 분야에서 소재와 부품 등과 관련된 생산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업계에 기술을 이전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 울산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울산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2025년 울산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들어선다. 울산시는 14일 시청본관에서 롯데케미칼·SK가스 등과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울산시는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에 관한 지원을 하고, 기업들은 발전소 건립과 함께 인력채용 때 울산시민을 최우선 고용하기로 했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총 3000억원을 들여 울산미포산업단지 내 롯데케미칼 울산공장 부지 1만 2000㎡에 내년 착공, 2025년 초 준공된다. 앞서 롯데케미칼과 SK가스는 에너지생산업체인 에어리퀴드코리아와 함께 지난 8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부생수소 기반 발전사업과 수송용 수소사업 등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승인을 받았다. 법인은 롯데케미칼과 SK가스가 각각 45%, 에어리퀴드코리아가 10%의 지분을 출자한다. 발전소는 롯데케미칼과 SK가스가 공동 경영한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연간 50만MWh의 생산능력을 갖춘다. 이는 4인 가구를 기준으로 12만여 가구가 1년간 사용 가능한 용량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으로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산업 등이 밀집해 국내 최대 전력수요처 중 하나인 울산에 친환경적이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원을 마련한 것”이라며 “울산이 수소 선도도시로 한 걸음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아이유처럼… 나만의 일상을 찍어봐

    아이유처럼… 나만의 일상을 찍어봐

    마치 아이유처럼 제주삼다수와 함께 하는 나만의 일상을 찍어봐.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제주삼다수와 함께하는 나만의 일상’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주개발공사는 오는 10월 3년 만에 열리는 ‘제주물 세계포럼’을 앞두고 일상에서 늘 함께하는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이번 대국민 공모전을 마련했다. 공모 내용은 제주삼다수를 음용하거나 제주삼다수 스토리, 온라인 견학 프로그램 참여 경험, 제주삼다수의 페트병 자원순환 캠페인 등 제주삼다수와 관련된 일상의 즐거운 경험을 사진이나 영상, 에세이 형태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 기간은 오는 23일까지며, 제12회 제주물 세계포럼 홈페이지(www.jwwf.co.kr)에 온라인 접수하거나 공모전 사무국으로 우편 접수하면 된다.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제12회 제주물 세계포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총 30명을 시상하며 부문별 대상은 최대 150만원의 부상과 함께 ‘제12회 제주물 세계포럼’에 초청해 시상할 예정이다. 제주물 세계포럼은 제주물에 대한 청정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지하수의 중요성과 가치를 제고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제주개발공사가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10월 6일과 7일 이틀 간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한편 제주삼다수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2주간 제주시 애월읍 소재의 로컬 브랜드 스토어 ‘소길별하’에서 ‘제주삼다수 GLOW 팝업 : 온·오프라인 상생 페스티벌’를 진행한다. 체험을 중요하게 여기는 젊은 세대에게 자원순환과 친환경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고, 제주의 작은 로컬 브랜드를 소개해 창작자들이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했다. 제로웨이스트 초심자를 위한 오픈네트워킹, 제주 지역 뮤지션들의 버스킹 무대 등 참가자와 함께 완성하는 이벤트 등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여행하기 좋은 가을을 맞아 제주를 찾는 여행객과 도민들을 대상으로 친환경과 지역 사회와의 상생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 ‘김정은 참수 땐 핵 자동 발사’ 두려움 가라앉으면 보이는 것들

    ‘김정은 참수 땐 핵 자동 발사’ 두려움 가라앉으면 보이는 것들

    북한이 최고 지도자의 리더십이나 명령 및 통제 시스템이 위협받으면 자동으로 핵무기가 발사되도록 새로운 법을 통과시킨 것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그만큼 이른바 참수(斬首) 작전을 두려워하는 반증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전문가들을 인용해 9일(현지시간) 지적했다. 전날 폐막한 최고인민회의에서 채택돼 이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북한 핵무력 정책 및 법령은 ‘핵무력’을 어떤 경우에 어떻게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법으로 규정했고, 그 내용도 공격적으로 소형화한 전술핵의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핵무기 사용 명령 권한을 김정은 위원장만 갖도록 지휘·통제 권한을 일원화했으며, 유사시 그를 중심으로 한 지휘부가 공격을 받으면 자동으로 핵 타격을 가한다는 조항도 명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핵의 선제 사용이 가능하다고 시사했던 북한은 이날 핵무력 법령을 통해 어떤 경우에 선제 사용할 것인지 방향성을 드러냈다. 법령은 “국가 핵무력에 대한 지휘통제체계가 적대세력의 공격으로 위험에 처하는 경우 사전에 결정된 작전 방안에 따라 도발원점과 지휘부를 비롯한 적대세력을 괴멸시키기 위한 핵타격이 자동적으로 즉시에 단행된다”고 밝혔다. 적대세력이 김 위원장 등 수뇌부를 향해 핵이 아닌 재래식 무기를 이용해 공격하더라도 핵으로 반격에 나서도록 미리 작전계획을 수립해뒀다는 뜻이다. ‘자동 핵타격’ 외에 북한은 핵무기 사용 조건으로 다섯 가지 경우를 법령에 적시했다. 핵이나 기타 대량살상무기(WMD)에 의한 대북 공격, 지도부에 대한 적대세력의 핵 또는 비핵 공격, 주요 전략 대상에 대한 치명적 군사적 공격 등인데 여기서 이런 공격이 ‘감행됐거나 임박했다고 판단되는 경우’라고 명시했다. 북한은 또 전쟁 장기화를 막고 전쟁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한 필요가 불가피하게 제기된 경우, 기타 핵무기로 대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조성되는 경우도 사용 조건에 포함했다. 모두 ‘북한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에 핵을 쓸 수 있다는 의미로 파악된다. 북한은 이런 공세적인 핵 독트린을 법령을 통해 구체화, 정교화하는 한편, 실질적으로는 전술핵무기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탑재하는 수백 kt(킬로톤·1kt는 TNT 1000t 폭발력) 수준의 전략핵무기는 아무리 공세적 사용을 천명했더라도 사용했을 때의 결과가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고, 이를 탑재할 ICBM의 완성도도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북한의 핵무력 법령화가 미국과 한국 등 주변국을 긴장하고 공포에 떨게 하는 효과는 있겠지만 실질적인 위협이 되려면 아직 멀었다고 보는 전문가는 더 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한국과 미국이 북한을 공격하겠다고 예고하고 공격하지 않는 한 공격이 임박했다는 것을 북한이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지적했다. 미국 카네기 국제평화재단의 안킷 판다 연구원은 “이 대목에서 미국과 한국이 소통해야 할 기본적 아이디어는 북한 지도부를 참수하더라도 핵무기 보복 공격을 피할 수 없다는 점”이라며 냉전 시대 미국을 비롯해 다른 핵보유국에도 전례가 있다고 전했다. 옛 소련 시절에는 악명 높은 ‘죽은 손’ 계획이 있어 지도자들이 살해된다 하더라도 핵 보복을 보장했다. 그는 현재로선 북한의 ‘상호확증파괴(fail deadly)’ 시스템이 작동할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난 이 순간 상호확증파괴 시스템이 조직들의 절차에 의존할 것이라고 예상할 것이다. 예를 들어 노동당 제1비서가 김정은이 분쟁 상황에 살해됐다고 확인할 수 있다. 그런 다음 핵무기를 발사할 준비가 승인될 수 있다.” 한국과 미국은 완력으로 북한 정권의 변화를 꾀하지 않는다고 공언하지만 두 나라 모두 평양 지도부를 급습하는 것을 포함한 전쟁 계획을 갖고 있다. 2017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행정부의 ‘화염과 분노’ 긴장 와중에도 김 위원장을 겨냥한 이른바 ‘코피 공습’(bloody nose strike)을 시작할 의도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언론인 봅 우드워드가 쓴 책에 따르면 비밀리에 참수 공격을 골자로 한 전쟁계획을 돌려 보고 업데이트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5월 취임 후 북한의 핵공격에 맞서는 이른바 ‘킬 체인’ 시스템을 공언하는가 하면 F-35A 스텔스 전투기들과 잠수함발사미사일(SLBM)을 비롯해 그런 계획에 쓰일 무기들을 생산하는 데 재원을 쏟아붓고 있다. 수십년 전 북한이 핵개발에 열을 올리자 킬 체인 개념은 만약 공격이 임박한 것으로 보이면 북한 미사일과 가능하면 최고 지도부에 대한 선제타격이 필요하다고 봤다. 김 위원장은 이날 시정연설을 통해 킬 체인과 관계된 전략들의 명칭을 인용하며 북한 핵개발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하와이에 있는 퍼시픽 포럼의 롭 요크 지역 국장은 새 법령에 대해 “어떤 정부도 그것을 다시 고려한다고 가정한다면 이것은 ‘코피 공습’의 어떤 개념에도 경고를 날리는 것처럼 보인다”고 결론 내렸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