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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가짜 수산업자 금품수수’ 박영수에 징역 1년 구형

    검찰, ‘가짜 수산업자 금품수수’ 박영수에 징역 1년 구형

    검찰이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영수(72) 전 특별검사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3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김동현) 심리로 열린 박 전 특검의 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년 선고와 366만원 추징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청렴하고 공정히 국민의 신뢰에 부응해야 하는 전현직 검사와 언론인 등이 수산업자를 사칭한 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사건”이라며 “피고인들은 수사·재판에서 반성하지 않고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전 특검의 변호인은 최종 변론에서 혐의를 부인하며 “특검은 청탁금지법상 공직자에 해당하지 않아 청탁금지법 구성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차량 대여에도 박 전 특검이 관여한 바 없고 비용을 지급해 금품 수수의 고의가 없다”고 덧붙였다. 박 전 특검은 최후진술에서 “제 의지와 무관한 사실관계로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공소사실에 대한 법리와 당부를 떠나 사람 관계의 분별이 얼마나 중요한지 뼈저리게 느끼고 반성한다”고 말했다. 같은 혐의로 함께 기소된 이모 현직 부부장검사에겐 징역 1년 6개월, 엄성섭 TV조선 보도해설위원에겐 징역 10개월,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과 전직 중앙일보 기자에겐 각각 2000만원을 구형했다. 수산업자를 사칭하며 이들 5명에게 총 3019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김모씨에겐 징역 2년을 구형했다. 박 전 특검은 2020년 김씨로부터 3회에 걸쳐 86만원 상당의 수산물을 받고 대여료 250만원 상당의 포르쉐 렌터카를 무상으로 받는 등 모두 336만원 상당을 수수한 혐의로 2022년 11월 불구속기소 됐다.
  • 검찰, ‘LG 배터리 기술 유출 혐의’ SK이노베이션 직원 7명 불구속 기소

    검찰, ‘LG 배터리 기술 유출 혐의’ SK이노베이션 직원 7명 불구속 기소

    수사 대상 36명 가운데 29명은 불기소…“고소 취소 사정 등 고려” 검찰이 LG에너지솔루션(전 LG화학 배터리 사업 부문)의 배터리 기술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SK이노베이션(현 SK온) 직원들을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부장 이춘)는 31일 SK온 직원 7명을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7년∼2018년 말 LG화학에서 SK이노베이션으로 이직하면서 LG화학 측의 이차전지 설계, 제조공정 관련 정보 등 산업기술과 영업비밀을 누설하거나 취득·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같은 혐의로 SK온 직원 29명도 조사했으나 이 중 17명은 기소유예, 11명은 ‘혐의없음’으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1명은 공소권이 없어 불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양사 간 합의가 이뤄져 고소 취소된 사정 등을 고려해 혐의가 인정되는 경우에도 침해된 정보의 가치와 행위가 중한 사안에 한정해 기소했다”고 했다. 양사의 배터리 분쟁은 2017년~2019년 LG 화학 직원 100여명이 SK이노베이션으로 이직하며 시작됐다. 당시 LG 측은 이들이 배터리 납품가격과 개발 기술, 생산 제품 등 영업 기밀을 빼돌렸다고 주장하며 SK 측과 국내·외 소송전을 벌였다. 한편 LG화학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SK를 상대로 낸 영업 비밀 침해 소송에서 승리하면서, 양측은 2021년 4월 ‘SK가 LG 측에 합의금 2조원을 지급한다’는 조건으로 합의해 이 사건이 일단락된 바 있다. 합의와 별개로 이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2022년 SK이노베이션 법인과 임직원 30여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 경기도·경콘진, ‘복합문화공간’ 활용 지역서점 30곳 모집

    경기도·경콘진, ‘복합문화공간’ 활용 지역서점 30곳 모집

    독서 모임, 북토크, 글쓰기 등 문화활동 공간 조성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지역서점 문화활동 역량강화 지원’ 사업에 참여할 지역서점을 6월 1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지역서점 문화활동 역량강화 지원’ 은 도내 지역서점이 독서 모임, 북토크, 글쓰기, 원데이 클래스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생활권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모두 30곳의 지역서점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지역서점에는 전문가 컨설팅이 제공되고, 서점별로 창의적이고 특색 있는 책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문화활동 경험이 없는 지역서점도 10곳을 선정해, 전문가 컨설팅과 문화활동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사업 내용을 개선했다. 선정된 지역서점 총 30곳에는 맞춤형 컨설팅 2회를 제공하고 문화활동 프로그램 기획 우수성에 따라 최소 2회부터 4회까지 1회당 100만 원 이내의 문화활동비를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공개모집 공고일 전일(28일) 기준으로 사업자등록증 상 소재지가 경기도인 서점이며, 경기도 인증 지역서점의 경우 가산점이 부여된다. 선정은 서류심사를 통해 진행되며 서점의 문화활동 수행 역량과 실현 가능성, 독창성, 구체성 등을 평가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www.gcon.or.kr) 내 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귀옥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도내 지역서점의 새로운 면모가 알려지고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서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경기도 지역서점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과 함께 2022년부터 ‘지역서점 문화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서점이 책만 파는 곳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주요 거점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하고 있다.
  • “배신 맞지만 배임은 글쎄”… 방시혁의 하이브, 민희진 해임 못 한다

    “배신 맞지만 배임은 글쎄”… 방시혁의 하이브, 민희진 해임 못 한다

    엔터업계를 흔들었던 방시혁(왼쪽) 하이브 의장과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 민희진(오른쪽) 대표의 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법원이 민 대표의 행위에 대해 “하이브에 대한 배신적 행위는 맞지만 어도어에 대한 배임 행위가 되긴 어렵다”며 민 대표 측의 손을 들어주면서 하이브는 31일 어도어의 임시 주주총회에서 민 대표를 해임할 수 없게 됐다. 앞서 엔터업계 최초로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며 업계 1인자가 된 방 의장은 이번 법원 결정으로 멀티 레이블 체제의 존속, 아티스트 등 인적 자원 리스크의 과제를 떠안은 모습이다. 3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부장 김상훈)는 지난 7일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민 대표에게 해임 사유 또는 사임 사유가 존재하는지는 본안에서의 충실한 증거 조사와 면밀한 심리를 거쳐 판단될 필요가 있다”면서 “현재까지 제출된 주장과 자료만으로는 하이브가 주장하는 해임 사유나 사임 사유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민 대표가 뉴진스를 데리고 하이브의 지배 범위를 이탈하거나 하이브를 압박해 어도어를 독립적으로 지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던 건 분명하다”면서도 “이러한 방법이 모색의 단계를 넘어 구체적인 실행 행위로까지 나아갔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하이브가 이를 위반하고 민 대표를 해임할 경우 200억원의 배상금을 물어야 한다고 책정하기도 했다. 이번 법원의 판단에 따라 하이브는 31일 어도어의 임시 주주총회에서 민 대표를 해임할 수 없게 됐지만 나머지 어도어 이사진은 해임될 공산이 크다. 이번 가처분 신청은 민 대표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 측근인 신모 부대표와 김모 이사의 해임까지 막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어도어의 최대 주주인 하이브는 두 사람 대신 사내이사 후보인 김주영 최고인사책임자(CHRO), 이재상 최고전략책임자(CSO), 이경준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내세울 것으로 보이는데 이렇게 되면 어도어 이사회는 1대3 구도로 재편되면서 하이브가 장악하게 된다. 그러나 민 대표 측 법률대리인이 이날 법원 결정 이후 입장문을 통해 “민 대표에게 해임의 사유가 없는 이상 나머지 사내이사 두 명에게도 해임의 사유가 없다”고 주장함에 따라 양측의 갈등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 역시 이날 “법원의 판단을 존중해 임시주총에서 민 대표 해임에 찬성하는 내용으로 의결권을 행사하진 않겠다”면서도 “법원이 민 대표가 독립 방안을 모색한 점이 분명하다고 명시한 만큼 추후 법이 정한 테두리 안에서 후속 절차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법원 결정은 지난달 22일 하이브가 민 대표 등이 어도어를 독립시키고 경영권을 탈취하려 한다며 내부 감사 사실을 언론에 발표한 이후 한 달여 만에 나왔다. 당시 민 대표 측은 하이브의 또 다른 레이블인 빌리프랩 소속 신인 걸그룹 아일릿이 어도어의 뉴진스를 카피했다고 항의한 데 대한 보복을 당하고 있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의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양측은 이후 각종 ‘언론 플레이’를 펼쳤고 갈등은 진흙탕 싸움으로 번졌다. 최근엔 법원 결정을 앞두고 뉴진스 등 주변인들의 탄원서 제출이 화제가 되면서 진영 간 대립으로 확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법원 결정으로 민 대표는 자리를 지킬 수 있게 됐지만 하이브 내부에선 민 대표를 해임하려는 분위기가 팽배해 치열한 여론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태로 하이브가 국내 엔터업계 최초로 구축한 멀티 레이블 체제도 시험대에 올랐다. 멀티 레이블을 통해 각 레이블에 독립성과 자율성을 부여하고 스타 아티스트의 성공 가능성을 높여 산업을 키우려던 게 방 의장의 의도였지만, 민 대표는 레이블의 독립 경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며 반기를 든 셈이기 때문이다. 업계 내에선 이러한 체제가 레이블 간 경쟁을 통해 모회사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구조인 만큼 ‘제2의 민희진 사태’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이번 사태가 이어지는 동안 하이브 주가는 크게 요동쳤는데 사태 발생 직후엔 시가총액이 1조원가량 증발하기도 했다. 글로벌 그룹인 방탄소년단(BTS) RM(김남준)과 뉴진스가 컴백했지만 주가는 20만원 안팎에서 횡보하며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다만 하이브에 대한 증권가의 전망은 밝은 편이다. 증권사 목표 주가는 30만원 이상으로 대부분 ‘매수’ 의견을 내고 있다.
  • 다음달 4~5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윤석열 정부 최대 규모 다자 정상회의

    다음달 4~5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윤석열 정부 최대 규모 다자 정상회의

    아프리카 48개국 대표 참석모리타니와 정상회의 공동주재“아프리카와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다음 달 4~5일 개최된다. 윤석열 정부 들어 최대 규모의 다자 정상회의로, 아프리카 48개국 대표가 참석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3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최를 발표했다. 김 차장은 “아프리카 48개국 가까이가 참석하는 이번 회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래 최대 규모의 다자 정상회담이며, 우리나라가 최초로 아프리카를 상대로 개최하는 다자 정상회의”라고 밝혔다. 아프리카 대륙 국가 간 연합체인 아프리카연합(AU) 소속 국가 55개국 중 쿠데타 등 정치적 상황을 고려하면 초청할 수 있는 국가는 48개국이다. 한국 정부가 초청한 모든 아프리카 국가가 초청에 응했다. 이 가운데 25개국이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공식 방문국인 시에라리온·탄자니아·에티오피아·모리타니 정상과는 오찬 및 만찬 회담을 연다. 윤 대통령은 31일 시에라리온 정상과 함께 오찬 회담을 하고 다음 달 2일에는 탄자니아·에티오피아 정상과 각각 오찬·만찬 회담을 개최한다. 정상회의 공동주재국인 모리타니 정상과는 다음 달 5일 오찬 회담을 한다. 정상회의 전날인 3일 저녁에는 참석국 정상과 대표단을 맞이하는 환영 만찬이 열린다. 4일에는 개회식, 정상회의, 친교 오찬이 열린다. 5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무역협회가 주관하는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이 개최된다. 한-아프리카 청년 스타트업 포럼, 글로벌 ICT 리더십 포럼, 관광 포럼, 농업 콘퍼런스 등 13개 부대행사도 열린다. 김 차장은 “글로벌 중추 국가를 지향하는 우리나라에 있어 아프리카와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고려할 때 이번에 첫 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다소 늦은 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회의에 초대받은 대부분의 나라들이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은 한국과의 협력에 대한 아프리카의 높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정례화 가능성에 대해 “2∼3년 단위로 개최하기에는 상당히 벅찬 프로젝트”라며 “4∼5년에 한 번 정도 모여서 정부별로 한 번 정도는 주최하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 전남도, 목포에 수산식품 수출단지 착공

    전남도, 목포에 수산식품 수출단지 착공

    전남도가 수산식품산업 고도화의 교두보가 될 목포 수산식품 수출단지 건설에 본격 착수했다. 수산식품 수출단지는 2025년까지 총사업비 1200억원을 투입해 2만 8133㎡의 부지에 지상 5층 연면적 4만 6612㎡의 규모로 임대형 가공공장과 국제마른김거래소, 연구시설, 냉동ㆍ냉장창고, 수출지원 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특히 국제 마른김 거래소는 마른김 구매를 위해 국내외 바이어가 경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과 장비를 구축·운영하고 마른김 품질관리(등급제)의 제도화를 추진, 국제적 김 가격 경쟁력 향상은 물론 전남의 김 산업이 재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R&D 연구센터는 가공식품 공동 개발, 성분 분석 등을 통해 맞춤형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수출단지가 준공되면 전남에서 직접 생산한 수산물의 고부가가치 가공과 유통, 수출 체계 구축은 물론 36개 기업 유치와 2천여 명의 고용 유발, 2000여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착공식에서 “전남은 우리나라 수산물 생산량과 생산액이 1위인데, 수산식품 수출단지를 통해 전남 수산식품을 고차 가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돈 버는 어업, 사람이 돌아오는 어촌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주택도시공사, 3기 신도시 G-UP(Urban Planner)위원회 출범

    경기주택도시공사, 3기 신도시 G-UP(Urban Planner)위원회 출범

    친환경, 문화공간, 가족 중심 직주근접 미래 3기 신도시 핵심 자문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3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3기 신도시 G-UP(Urban Planner)위원회 킥오프 미팅을 열었다고 밝혔다. 도시계획, 건축, 교통, 환경, 조경 및 산업, 사회, 부동산 등 전문가 42명으로 구성된 G-UP 위원회는 GH가 참여하는 3기 신도시의 지구별 지구계획, 설계, 공사, 운영관리 등 각 단계에 걸쳐 성공적인 신도시 조성을 위한 조언을 하게 된다. 이날 진행된 G-UP위원회에서는 GH가 참여하는 경기도 내 3기 신도시 14개 지구의 조기 안착 및 친환경, 문화공간, 가족중심의 직주근접 경기도형 신도시 조성을 위한 전문가 자문을 진행했다 김세용 GH사장은 “경기도형 3기 신도시 조성을 위해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를 위촉했다며, 전문가의 집단지성으로 경기도민에 환영받는 최고의 신도시를 만들도록 GH 임직원은 뼈를 깎는 노력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
  • 쏘나타 ‘국민 택시’ 명성 이을까… 아이오닉5 등 전기차 택시 3년 새 13배↑

    쏘나타 ‘국민 택시’ 명성 이을까… 아이오닉5 등 전기차 택시 3년 새 13배↑

    최근 몇년 새 전기차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택시 시장에서도 전기차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확대로 완성차 업체들이 관련 기술개발 투자를 늘리면서 성능이 개선된 전기차 모델들이 영업용 차량으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최근 3년(2021~2023년) 동안 국내 신규 등록된 전기차 택시는 모두 3만 3400대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신규 등록 택시(11만 1583대)의 약 30%에 달하는 수치다. 직전 3년(2018~2020년) 전기차 택시 등록 대수가 2630대로 전체 신규 등록 택시(11만 2324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3%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13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전기차 택시로 가장 많이 등록된 차종은 1만 4804대를 기록한 현대차 아이오닉5였다. 이어서 기아 EV6(7353대)가 2위를 차지했고, 현대차 아이오닉6는 3913대로 4위에 오르는 등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모델 3개가 전체 전기차 택시의 7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2021년은 E-GMP가 탑재된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와 EV6가 출시된 해이기도 하다. E-GMP 기반 전용 전기차는 최대 30만㎞ 이상의 누적 주행거리를 기록해 일일 운행 거리가 긴 택시 기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는 것이 현대차그룹의 설명이다. 내연기관차 대비 유지비가 적다는 점도 영업용 차량에 유리한 요소다. 실제로 2022년 4월 아이오닉5를 출고해 20만㎞를 달린 택시 기사 임채민(68)씨는 “전기차는 낮은 연료비뿐만 아니라 내연기관차에 비해 교체가 필요한 소모품도 적어 유지비가 적다”고 설명했다. 다만 승차감은 여전히 전기차 택시가 풀어야 할 숙제다. 특히 뒷좌석에 탑승할 경우 멀미를 호소하는 승객이 내연기관차 대비 많다는 지적이다. RPM(분당회전수)이 어느 정도 올라가야 최대 토크(바퀴로 전달되는 회전력)가 나오는 엔진과 달리 작동 즉시 최대 토크를 내는 모터의 특성상 급가속과 급정거가 많을 수밖에 없는 까닭이다. 가속 페달을 밟지 않았을 때 자동으로 속도가 줄어드는 전기차의 회생제동 기능도 차멀미 유발 가능성을 높인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발의

    김형재 서울시의원,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발의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은 30일 오전 10시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2층 기자회견실에서 시민을 위한 제3호 조례안으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서울시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로 발의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조례안 발의의 배경에 대해 “지난 2022년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업장 및 공중시설 운영자, 공공시설과 공중교통수단을 운영하거나 인체에 해로운 원료나 제조물을 취급하는 사업주, 경영책임자, 공무원과 법인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의무를 다해야 할 중요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무사항 미이행에 따른 처벌 사항은 중대재해 발생 시 경영책임자에게는 사망자 발생 시 1년 이상의 징역, 부상 또는 질병 발생 시 7년 이하의 징역이 부과될 수 있으며, 벌금 또한 사망자 발생 시 최대 10억원, 부상 또는 질병 발생 시 최대 1억원이 부과될 수 있다. 기관과 법인에도 사망자 발생 시 최대 50억원, 부상 및 질병 발생 시 최대 10억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김 의원은 그런데도 최근 발생한 안전사고 사례를 언급하며 중대재해 예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5월 5일 강남자원회수시설에서 기계 내 끼임사고가 발생하고, 5월 9일 동대문구 하수관로 개량공사 현장에서 인부 2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안타까운 안전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좀 더 촘촘한 사회안전시스템의 구축이 긴요한 실정이므로 시장에게 중대재해 예방 및 대응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토록 하여 시민과 종사자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고자 본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본 조례안은 총 10개의 조문으로 구성됐으며 제1조 목적, 제2조 정의, 제3조 시장의 책무를 규정하고 있고, 주요 내용으로는 ▲서울시장이 매년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정책을 수립 추진하며, 이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는 점이 포함된다. ▲서울시가 지배·운영·관리하는 사업장 및 공중시설에 대한 중대재해 예방 및 대응계획을 매년 수립·시행해야 한다.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 정책에 대한 자문을 위해 민관협력기구를 구성·운영할 수 있으며, 중대재해 분야 전문가 인력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장이 대표하는 사업 등에 대하여 중대재해 발생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경우 ‘중점관리 대상’으로 지정·관리한다. ▲시장에게 중점관리 대상 사업주와 경영책임자 등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예방 컨설팅 지원 및 교육 홍보 실시 등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조례안이 통과된다면 상위 법령에서 규정된 사항이 더욱 충실히 이행되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강화하고, 시민과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데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서울시는 사업장에서 근로자 안전을 위한 의무를 다해 주시길 바라며, 서울시의회에서도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조례안은 6월 10일부터 6월 28일까지 개최되는 제324회 정례회에 상정되며, 가결 시 공포 후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 ‘5400억’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전 최대 변수? 전북-충북 손잡았다

    ‘5400억’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전 최대 변수? 전북-충북 손잡았다

    국가 예산 5400억원이 달린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을 앞두고 최대 변수가 등장했다. 전북과 충북이 손을 맞잡고 산업부에서 공모 중인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등 바이오산업 초광역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해 관심이 쏠린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충청북도는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초광역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충북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전북지사와 김영환 충북지사는 ‘바이오 분야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초광역 협력체계 구축 협약’을 체결하고, 합동 TF 구성·운영 등 향후 두 지자체 간 공동 협력과제 추진을 약속했다. 바이오 특화단지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정부 공동 대응과 오가노이드 초격차 연구개발 관련 공동 과제 기획·발굴, 양 지역의 바이오 소재·장비·인력양성 인프라 공동 활용 등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전북은 그린바이오 기반이 탄탄하여 바이오 소재 DB와 비임상 분야 연구기관, 상급병원 2개소가 위치해 향후 레드바이오로 확장 가능성이 높다. 충북은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이 소재한 지역으로 첨단의료복합단지와 바이오 소부장 특화단지 등 바이오 클러스터가 조성되어 바이오산업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정부에서 바이오 특화단지를 공동 지정할 경우 국가 차원의 바이오산업 시너지 또한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전북과 충북은 바이오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보고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지속해 소통해 왔다”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한 마음으로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바이오 의약품과 오가노이드 2개 분야로 공모 중인 산업부의 바이오 특화단지는 전북과 충북을 비롯해 강원, 인천, 대전, 전남, 경북, 경기 등 총 11개 지자체가 신청하였으며 상반기 중 최종 선정을 앞두고 있다.
  • JDC “제주시 원도심에 글로벌 교류허브 구축땐 본사 이전”

    JDC “제주시 원도심에 글로벌 교류허브 구축땐 본사 이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구축하고 있는 글로벌 교류 허브에 본사를 이전하는 방안이 거론돼 관심이다. JDC는 2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9회 제주포럼 중 ‘글로벌 도시재생 트렌드를 통한 제주 원도심 발전방향 모색’ 세션에서 제주 원도심의 활성화 방안으로 본사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 인구는 2022년 12월 기준 69만 7000명이며 이 가운데 제주시 인구가 약 72.5%를 차지한다. 제주시 원도심 지역의 인구는 2017년 대비 일도1동 25.2% 감소, 삼도2동 -9.7%, 용담1동 -12.6%, 건입동 -9.8%로 감소해 제주시 동권역의 평균이상의 쇠퇴 수준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제주시는 약 50.4%가 노후주택으로 원도심 중 용담1동이 82.2%를 차지해 가장 높으며 건입동이 72.4%로 가장 낮았다. 이처럼 제주시 원도심 지역의 인구와 사업체 등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노후 건축물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날 공개된 JDC 제3차 시행계획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31년까지 제주시내 3만㎡에 총사업비 3098억원을 투입해 국제기구 업무·국제문화시설·복합상업시설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국제기구를 유치하는 것과 동시에 국제업무를 볼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아울러 국제적인 공연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은 물론 해외 유명 미술관의 분관도 설치한다. 이는 제주도 제3차 종합계획과 함께 조화롭게 반영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원도심 유휴공간(2만 9000㎡)에 코워킹 스페이스 및 휴양형 공유오피스, 창업·캠퍼스·리빙랩 제주혁신공간 등 제주형 실리콘밸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민선8기 제주도정이 적극 추진하는 도심항공교통(UAM)의 이착륙을 위한 버티포트 등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국제교류허브 조성에 따른 경제적 기대효과는 국제업무지구 및 국제기구 유치와 연계된 관광과 마이스(MICE) 산업의 성장기반을 제공해 국제위상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전세계의 디지털 노마드 및 워케이션족들이 모이는 공간으로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두한 JDC 미래투자본부장 직무대행은 “원도심 활성화 및 국제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한 복합 랜드마크형 건물이 될 것”이라며 “지역 활성화를 이끌 수 있는 앵커 시설(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만한 핵심 자족 시설)로의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글로벌 교류 허브의 실체가 들어나게 되면 우선적으로 JDC의 본사가 이전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아울러 국제 무역 사무실 등이 들어서고, 청년들의 창업 공간 등도 따라오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교류 허부가 명실상부한 국제자유도시를 이끄는 역할과 기능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정부, 세월호피해지원특별법 의결…4개 법안 ‘대통령 거부권’ 건의

    정부, 세월호피해지원특별법 의결…4개 법안 ‘대통령 거부권’ 건의

    정부는 29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4.16세월호참사피해구제지원특별법(세월호피해지원법)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세월호피해지원법 개정안은 세월호 참사 피해자의 의료비 지원 기한을 5년 연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전날인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이 불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해당 법안을 포함한 5개 쟁점 법안을 단독으로 부의, 상정 절차를 거쳐 통과시켰다. 그러나 정부는 민주유공자예우관련법 제정안, 전세사기피해자지원주거안정특별법 개정안, 지속가능한한우산업지원법 제정안, 농어업회의소법 제정안 등 나머지 4건은 의결하지 않고 윤석열 대통령에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이 21대 국회 임기가 만료되는 이날 중 재의요구안을 재가하면 4개 쟁점 법안은 국회 재의결을 하지 못해 자동으로 폐기된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법안은 국회에서 재의결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국회 사무처에 따르면 21대 국회에서 재의를 요구한 안건은 22대 국회에서 의결할 수 없다. 추경호 국민의힘은 원내대표는 이날 야당이 강행 처리한 법안들에 대해 “충분한 법적 검토와 사회적 논의도, 여야 합의도 없는 ‘3무(無)’ 법안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세월호피해지원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피해자 의료비 지원 기한을 연장하는 법안이므로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김 생산액 역대 ‘최대’…전년 대비 87.2% ↑

    경기도, 김 생산액 역대 ‘최대’…전년 대비 87.2% ↑

    전년 대비 생산량 3% 감소 속 생산액 87% 증가·어가 수입도 “쑥” 일본 김 양식 흉작, 수출 증가·재고 물량 부족 원인‘김’이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의 효자 품목으로 떠오른 가운데, 경기 도내 올해 김 양식 생산액이 408억 9천만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9일 경기도가 올해 생산량을 자체 집계한 결과 2024년산 김 생산량은 2만 1천846톤, 생산액은 408억 9천만 원으로 파악됐다. 생산량은 전년 대비 2만 2천513톤보다 약 3% 줄었지만, 생산액은 전년 218억 4천만 원에서 87.2%(190억 원) 대폭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80년대 후반 경기도에서 김 양식을 시작한 이래 최대 금액이다. 현재 화성·안산 2개 시 71개 어가가 3천100㏊에서 김 양식을 하고 있다. 경기도는 일본의 김 양식 흉작에 따른 수출 수요가 많이 늘어난 데다 전국적인 김 작황 부진으로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전국 생산액은 전년 대비 77% 늘었다. 도는 안전하고 안정적인 김 생산을 위해 매년 6억 원 이상의 사업비를 투자 화성, 안산시 김 양식장을 지원하고, 유해화학물질 무단 사용 행위, 불법 시설물에 대해 강력한 단속과 일제 정비를 수시로 하고 있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최근 바다 수온이 상승하면서 전국적으로 김 생산성이 하락하는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현재 경기 해역 환경에 맞춘 병해에 강하고 해수면 온도 상승에도 성장이 양호한 김 종자 개발 시험 연구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봉현 경기도 해양수산과장은 “올해 물김 위판 가격 상승으로 어업인의 소득이 많이 늘어났지만, 수온 상승에 따른 해양환경 변화로 김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어 지속적인 소득 보장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기후변화에 대응한 종자 개발 등 신규사업을 발굴해 지속 가능한 김 양식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속보]野, ‘전세사기특별법’ 본회의 단독 처리

    [속보]野, ‘전세사기특별법’ 본회의 단독 처리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선구제 후구상’ 지원을 골자로 하는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은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회의장에서 퇴장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단독으로 처리됐다. 재석 170명 중 찬성 170표로 가결됐다. 또한 민주유공자예우에관한법률(민주유공자법) 등 7개 법안도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다만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해당 법안들에 대해 여야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쟁점 법안이라며 본회의 부의 여부를 결정하는 표결에 불참했다. 국회는 민주유공자법 본회의 부의의 건을 재석 167표 중 찬성 166표, 기권 1표로 가결했다. 부의는 본회의에서 안건을 심의할 수 있는 상태가 됐다는 의미로, 이 안건들이 정식으로 본회의에 상정됐다. 민주유공자법은 이미 특별법이 있는 4·19 혁명과 5·18 민주화운동 이외에 다른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피해를 본 사람들도 유공자로 지정해 본인과 가족에게 혜택을 주자는 내용을 담았다. 국회는 또 가맹본사를 상대로 한 가맹점주의 단체교섭권을 부여하는 내용의 가맹사업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가맹사업법), 쌀값이 폭락하면 초과 생산량을 정부가 사들이도록 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도 본회의에 부의했다. 아울러 세월호 참사 피해자의 의료비 지원 기한을 2029년 4월 15일까지 5년 연장하는 4·16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 주요 농산물에 대한 가격안정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 개정안,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농가를 지원하는 내용의 지속 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한 지원법 제정안, 농어업인 대표조직 설립의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한 농어업회의소법 제정안 등도 부의 안건에 포함됐다.
  • 2024 플레이엑스포, 방문객 역대 ‘최다’·수출 상담액 ‘최대’

    2024 플레이엑스포, 방문객 역대 ‘최다’·수출 상담액 ‘최대’

    역대 최다 10만 9천 명 관람·수출 상담액 1.7억 달러(지난해 대비 17%↑)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4 플레이엑스포의 방문객이 역대 최다인 10만 9천 명을 기록했고, 수출 상담액도 1억 7천만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올해 엑스포에는 닌텐도, 반다이 남코, 대원미디어, 그라비티 등 대형 게임사와 중소규모 게임개발사 등 약 700개 사가 참가해 신작 발표와 소통행사 등 게임산업 지원을 강화했다. 수출상담회에는 총 527개 사(국내 개발사 175개, 국내외 바이어 352개)가 참여해 1,400여 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총 1억 7천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1억 4천만 달러보다 17%나 늘어난 금액이다. 김태근 경기도 디지털혁신과장은 “2024 플레이엑스포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돼 게임산업의 혁신과 열정이 만나는 플랫폼으로서 면모를 보여주었다”며 “다양한 게임 체험과 이벤트, 비즈니스 기회 등을 통해 게임문화 축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앞으로도 게임산업 발전과 게임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 “kg당 50만원, 성기능 개선”…고기 맛으로 유명한 ‘이것’ 인공재배 성공

    “kg당 50만원, 성기능 개선”…고기 맛으로 유명한 ‘이것’ 인공재배 성공

    농촌진흥청이 세계적인 희귀 버섯으로 야생 채취·수입에 의존하던 ‘모렐버섯(곰보버섯)’의 인공재배 기술을 3년간의 연구 끝에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모렐버섯은 쫄깃한 식감과 독특한 풍미를 지녀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에서 고급 식재료로 쓰인다. 미식가들은 모렐버섯에서 견과류의 고소함과 고기의 깊은 맛이 동시에 난다고 호평한다. 모렐버섯은 유기 게르마늄(Ge)을 많이 함유해 신장 허약, 성 기능 쇠약, 위염, 소화불량, 식욕부진 개선 등에 효과가 있으며, 단백질 또한 목이버섯보다 배 이상 많다. 이 버섯은 2000년 이후 중국에서 처음 인공 재배에 성공했으나 급증한 수요로 생산량이 소비량을 따라가지 못 해 건조 버섯 1㎏당 50만원을 호가한다. 우리나라는 전량 중국에서 수입하거나 야생에서 채취해 식재료로 이용하고 있다. 농진청은 3년간의 연구 끝에 인공 시설에서 모렐버섯을 재배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모렐버섯 종균(씨균)을 배양한 뒤, 이를 상자나 온실 토양에 접종해 버섯이 자라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재배 기술을 개발했다. 또 온실에서 재배할 때는 두둑을 만들어 종균을 뿌리고 위에 흙을 덮은 뒤 비닐을 씌웠다. 농진청은 이 기술을 청년 농업인 또는 새로운 품목 재배를 원하는 농가에 이전할 계획이다. 장갑열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버섯과장은 “희귀버섯 인공 재배 기술 개발로 농가의 새로운 소득 창출을 이끌고 관련 산업 발전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 ‘확률형 아이템이 뭐지?’ 게임초보자도 알기 쉽게 ‘공략집’ 출간

    ‘확률형 아이템이 뭐지?’ 게임초보자도 알기 쉽게 ‘공략집’ 출간

    문화체육관광부와 공정거래위원회가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제도에 대한 국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확률형 아이템 공략집‘을 공동 제작해 배포한다고 28일 밝혔다. ‘확률형 아이템은 무엇이며, 어떤 종류가 있나요?’를 시작으로 10개의 질문을 바탕으로 관련 내용을 풀었다. 확률형 아이템의 정의 및 종류, 확률 정보 표시 위치 및 방법과 같은 기본적인 내용부터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가 잘못됐을 때 신고 창구, 확률 조작이나 거짓 확률에 대한 검증 절차 등 게임이용자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밖에 정부가 공정한 게임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제도적 방안도 함께 소개한다. 국회 입법과정에 있는 게임산업법 소송 특례 제도,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소비자원의 업무협약 등도 안내한다. 문체부는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시행에 앞서 지난 2월 19일 게임업계를 대상으로 한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관련 해설서’를 배포한 바 있다. 문체부와 게임물관리위원회가 3월 22일부터 사전부터 모니터링단(24명)도 운영 중이다. 현재 게임사에 모두 150건(국내 48·해외 102건)의 시정을 요청했고 이 가운데 54건이 시정 완료됐다. 문체부는 “시정요청 후 20일 기한 내에 조치를 완료하지 않으면 시정권고·명령을 통해 법 위반사항에 대해 철저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글로벌 방산기업 신청 줄이어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글로벌 방산기업 신청 줄이어

    육군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최대 지상군 방산전시회 KADEX(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에 글로벌 방산기업들의 참가접수가 잇따르고 있다고 KADEX 집행위원회가 28일 밝혔다. 국내 대표 방산기업 LIG 넥스원과 세계 최대 방산기업 록히드 마틴도 참가신청을 완료했다. 지난 27일 기준 총 188개사가 KADEX에 참가신청을 완료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한화그룹과 현대로템, 현대위아, 기아자동차 등 현대자동차그룹,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풍산, STX엔진, SNT모티브, 코리아디펜스인더스터리, 다산기공, 네비웍스, 디엔솔루션즈, 케이테크, 네온테크, 우리별, 이오시스템 등 거의 모든 국내 방산기업이 1028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부스 규모를 확정하고 신청 프로세스 중인 기업은 118개사 308부스로, 참가신청을 완료한 기업까지 합하면 총 306개사 1336부스라고 육군협회는 밝혔다. 이외에 전력지원체계 분야 중 ‘군 급식 인프라 특별관’에는 풀무원, 대상, 신세계푸드 등 국내 최대 식품기업들이 참가신청을 완료했다. 해외 기업들의 참가접수도 이어지고 있다. 세계 최대 방산기업인 록히드 마틴을 비롯해 사프란(SAFRAN), 사브(Saab), 아이스아이(ICEYE), 엠브라에르(Embraer) 등 글로벌 방산기업들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독일, 스웨덴, 핀란드, 브라질 등 총 13개국 30개 기업이 참가신청을 완료했다. 인도정부는 ‘인도국가관’으로 10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KADEX 2024는 전시면적 3만 4000㎡(약 1만평), 총 1500부스 규모로 개최 예정이다. 역대 국내 지상군 방산전시회 중 가장 큰 규모로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10년 간 DX KOREA를 주최하던 육군협회에서 KADEX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새롭게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했을 때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다. 그러나 국방부, 육군본부,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ADD) 등이 KADEX를 후원하고 전시장을 기존 킨텍스에서 계룡대로 변경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육·해·공 3군본부가 위치한 계룡대에서 개최할 경우 군 현역 정책·소요결정권자들의 방문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됐다. 계룡대는 육군본부 외에도 군수사령부, 교육사령부, 각 병과학교를 비롯하여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등 주요 군 기관이 30분 이내에 위치해 있으며 수도권을 비롯한 주요지역에서 1시간 30분이면 방문할 수 있다. 군 특성상 육군본부에서 250km 떨어진 킨텍스 전시장을 방문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현역군인의 방문이 저조하다는 불만이 제기되어 왔었다. KADEX가 글로벌 방산전시회로의 도약을 선언하며 해외 VIP 초청을 2배 이상 늘리겠다고 한 것도 한 몫을 했다. 22년도 전시회에서는 28개국에서 VIP가 방문했으나 올해는 50개국 이상에서 VIP를 초청할 계획이다. 육군협회는 육군과 국방부를 통해 참가기업들의 초청 희망 국가를 조사한 뒤 해외 VIP에 대한 초청장 발송을 완료했다. 여기에 이번 전시회는 국군의날 기념행사와 연계하여 개최되는 만큼 국방부가 추가로 해외 VIP를 초청한다. 국내 방산전시회 사상 최대 규모의 해외 VIP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 [마감 후]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마감 후]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지난 23일 삼성의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주거 지원 사업인 희망디딤돌 대전센터 개소식에 다녀왔다. 현장에서 자립준비청년을 직접 만나진 못했지만 그들의 주거 공간, 공용 공간을 둘러보면서 이들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덜고 현재를 씩씩하게 살아낼 수 있겠다는 희망을 엿봤다. 개소식에 참석한 강기훈 청년희망팩토리 사회적 협동조합 이사장도 같은 마음이었을까.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강 이사장은 “뭔가 ‘보호는 종료됐지만 희망이 시작됐다’라는 기대가 된다”는 말로 마지막 축사를 시작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지속가능성의 중요한 지표가 되면서 많은 기업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지만 왜 그 사업을 하는지, 어떻게 시작이 됐는지는 크게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축사자로 나선 이주영(개혁신당) 국회의원 당선인도 이 부분을 짚었다. 이 당선인은 “우리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한다. 그러나 기업들이 우리가 모르는 곳에서 하고 있는 이 많은 사회공헌에 대해 얼마나 큰 존경과 존중을 보여 왔는가”라고 반문하며 삼성 임직원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희망디딤돌 사업은 삼성 임직원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회사에서 받은 특별격려금 중 일부를 기부금으로 내놓은 뒤 임직원 투표로 선정됐다. 희망디딤돌이란 이름도 임직원들이 직접 지었다고 한다. 2016년 부산센터를 시작으로 전국에 확산하면서 지금은 11개 센터, 14곳이 운영 중이다. 지금도 임직원들이 해마다 월급의 일부를 기부금으로 약정해 지원하고 있다. 충북 청주, 인천에도 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임직원의 관심과 지지 덕분에 이 사업이 계속 굴러갈 수 있었던 것이다.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삼성 회장이나 임원들이 낸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게 아니라 삼성 직원들이 스스로 돈을 모으고 그다음에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고 해서 시작된 사업이라는 데 의미가 크다”고 했다. 기업을 취재하는 산업부에 있다 보면 대부분의 기사가 경영진에 초점이 맞춰진다. 그러나 이 행사에 참석해 새삼 느낀 건 그 기업을 움직이는 주인공은 임직원이라는 사실이다. 각자 자신의 임무를 충실히 하는 임직원이 있기에 그 조직이, 리더가 빛을 발한다고 본다. 리더가 아무리 ‘돌격 앞으로’를 외쳐 봤자 임직원들이 따라 주질 않으면 끝난 거다. 삼성 반도체가 위기라고들 한다. 얼마 전에는 수장도 바뀌었다. 분위기를 바꿀 수는 있겠지만 지금 시대가 예전처럼 다그친다고 없던 경쟁력이 생기는 것도 아니다. 이전의 저력을 되찾으려면 임직원들에게 물어야 한다.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히든 히어로스’ 저자인 임형규 전 삼성전자 사장은 반도체업의 본질 자체를 ‘보텀업’이라고 했다. 현장이 문제점을 가장 잘 알고,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도 현장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임 전 사장은 임직원들이 마음껏 얘기할 수 있게 하고 그 얘기를 귀담아듣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희망디딤돌 사업이 그 성공 사례다. 이 사업처럼 임직원들이 앞에 서고 회사는 뒤에서 잘 굴러갈 수 있게 하면 되는 거다. 초조하다고 ‘톱다운’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면 사태는 꼬일 뿐이다. 회사의 ‘히든 히어로’인 임직원에게서 답을 찾자. 김헌주 산업부 기자
  • 혼맥 화려한 효성家… 조현준, 세인트폴고·예일대서 글로벌 인맥[2024 재계 인맥 대탐구]

    혼맥 화려한 효성家… 조현준, 세인트폴고·예일대서 글로벌 인맥[2024 재계 인맥 대탐구]

    효성의 창업주인 만우 조홍제(1906~ 1984) 회장은 슬하에 3남 2녀를 뒀다. 장남 조석래(1935~2024) 효성그룹 명예회장과 차남 조양래(87) 한국앤컴퍼니그룹(옛 한국타이어) 명예회장, 삼남 조욱래(75) DSDL(옛 동성개발) 회장의 2세대에선 혼인을 통한 인맥, 즉 ‘혼맥’으로 명문가를 이뤘다. 고 조석래 명예회장은 재정경제부 장관 출신 송인상 한국능률협회 명예회장의 삼녀 송광자(80) 여사와 결혼했다. 조 명예회장은 처가로 인해 이회창 전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총재, 노태우 전 대통령과 사돈의 사돈이 됐다. 송 여사의 큰언니의 삼녀가 이 전 총재의 장남 정연(61)씨와 부부다. 또 송 여사의 작은언니의 장녀는 노 전 대통령의 장남 재헌(59)씨와 결혼했다가 2013년 이혼했다.조 명예회장의 장남 조현준(56) 회장은 2001년 이희상 동아원그룹 회장의 삼녀로 음악을 전공한 미경(48)씨와 화촉을 밝혔다. 미경씨의 큰언니 남편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삼남 재만(53)씨다. 조 회장과 재만씨는 동서 사이로, 효성가는 전 전 대통령과도 사돈의 사돈이 됐다. 차남 조현문(55) 전 부사장은 이부식 전 과학기술처 차관의 장녀 여진(50)씨와 2003년 결혼했다. 서울대 불문과 출신의 외무고시 31기로 외교통상부에 입부한 여진씨는 청와대 의전비서관실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어통역을 담당할 때 조 전 부사장을 만났다. 여진씨는 컬럼비아대 로스쿨을 졸업한 미국(뉴욕주) 변호사이기도 하다. 조 전 부사장은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했고, 하버드대 로스쿨을 거쳐 미국(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삼남 조현상(53) 부회장은 2009년 김여송 광주일보 회장의 딸인 유영(44)씨와 결혼했다. 김 회장은 김용주 전 행남자기 회장과 사촌 간이다. 효성가 3세들은 혼맥을 바탕으로 공부와 일로 만난 ‘학맥’과 ‘업맥’으로 글로벌 시대에 부합하는 인적 네트워크를 넓혔다. 조 회장은 경기초, 보성중을 거쳐 미국 뉴햄프셔주 소재 세인트폴고에 진학했다. 이 학교는 학비가 비싸지만 고교 시절부터 글로벌 인맥을 쌓을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 회장은 2001년 세인트폴고에서 결혼식을 올렸을 정도로 모교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조 회장은 세인트폴고 인맥이 해외 기업과의 비즈니스에 큰 힘이 된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 조 회장은 국내 동문 모임인 서울 펠리칸 네트워크에도 참여하고 국내에서 열리는 세인트폴고 입학설명회를 지원하기도 했다. 조동길(69) 한솔그룹 회장과 김동관(41) 한화그룹 부회장, 김동원(39) 한화생명 사장이 세인트폴고 출신이다. 특히 김동원 사장은 예일대 동아시아학과 출신으로 정치학과를 나온 조 회장과 고교·대학 동문이기도 하다. 예일대 졸업 뒤 조 회장은 일본 게이오기주쿠대에서 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는데, 이재용(56) 삼성전자 회장도 비슷한 시기에 같은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조부 간의 인연이 3대인 조 회장과 이 회장의 학연으로 이어진 셈이다. 조 회장은 이 시기 와인 소믈리에 자격증을 따기도 했다. 조 회장은 효성 입사 전 일본 미쓰비시와 모건스탠리 일본 지사에서 근무하면서 일본 인맥을 넓힐 수 있었다. 조 회장은 또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등 외국 정상들과도 글로벌 진출을 위해 긴밀한 관계를 이어 가고 있다. 경복고를 졸업한 조 부회장은 연대 교육학과에 입학했으나 교환학생으로 간 미국 브라운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정용진(56) 신세계그룹 회장이 경기초·청운중·경복고·브라운대 선배다. 큰형인 조 회장의 동서인 전재만씨, 이재용 회장, 정지선(52)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등과 초·중·고 동문이다. 최재원(61) SK 수석부회장, 최태원(64) SK 회장의 아들 최인근(29) SK E&S 북미법인 패스키 매니저도 브라운대 동문이다. 조 부회장은 또 세계 3대 컨설팅 업체인 베인앤컴퍼니 서울과 도쿄지사에서 일했고, 일본 통신기업인 NTT 커뮤니케이션에 파견 근무하다 한국지사 설립을 주도했다. 외국 회사 근무 경험으로 인수합병(M&A) 영역 인맥을 두텁게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부회장은 2005년 한중일 3국 외교부가 선정한 ‘한중일 차세대 지도자’, 2007년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차세대 글로벌리더’(YGL)에 선정됐다. 현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업산업자문위원회(BIAC) 이사를 맡아 글로벌 경영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조석래 명예회장의 동생인 조양래 명예회장은 홍긍식 전 변협회장의 딸 홍문자(83) 여사와 결혼해 2남 2녀를 뒀다. 장남 조현식(54) 한국앤컴퍼니그룹 고문은 차동완(77) 카이스트 정보미디어 경영대학원장의 딸 진영(47)씨와 결혼했는데, 진영씨의 외할아버지가 설경동(1901~1974) 대한전선 창업주다. 차남 조현범(52)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은 이명박(83) 전 대통령의 삼녀 수연(49)씨와 결혼했다. 효성가는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 3명의 대통령 집안과 ‘혼맥’으로 이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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