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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 정용진 ‘붕어빵 장남’ 美록펠러 자산운용사 근무

    신세계 정용진 ‘붕어빵 장남’ 美록펠러 자산운용사 근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신세계 오너가 4세’인 정해찬(26)씨가 국내 회계법인에 이어 미국 뉴욕의 유명 금융사에서 인턴 활동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정해찬씨는 올해 6~8월 미국 뉴욕에 위치한 자산운용사 록펠러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서머 애널리스트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다. 록펠러 가문은 미국의 거대 기업 가문으로 알려져있다. 록펠러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서머 애널리스트 프로그램’은 회사의 문화와 분위기를 경험하고,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고안된 10주 풀타임 대면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정해찬씨는 지난해 여름에도 국내 4대 회계법인 중 하나인 삼정KPMG의 재무 자문 업무를 수행하는 본부에서 체험형 인턴십을 거쳤다. 1998년생인 정해찬씨는 미국 명문 코넬대에서 호텔경영학을 전공하고, 2021년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뒤 지난해 5월 제대했다. 삼정KPMG 인턴십이 종료된 바로 직후인 지난해 8월부터는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스포츠·피트니스 산업 관련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정용진 부회장은 전처인 배우 고현정씨와의 사이에서 1남 1녀를 얻었으며, 2011년 한지희씨와 결혼해 이란성 쌍둥이 1남 1녀를 낳았다.
  • 김남국, 코인 21억원 신고…이준석은 가상자산 45종 ‘최다’ 보유

    김남국, 코인 21억원 신고…이준석은 가상자산 45종 ‘최다’ 보유

    22대 국회에 새로 이름을 올린 국회의원들의 가상자산 보유 현황이 공개됐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는 29일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22대 국회에서 새롭게 의원으로 선출된 147명의 신규 재산등록 내역을 공개했다. 이들 중 가액이 0원이 아닌 가상자산을 신고한 현직 의원은 23명이다. 국민의힘 박수민 의원이 1억원짜리 훈민정음해례본 대체불가토큰(NFT)을 신고해 최고액을 기록했고,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장남 명의의 코인 1600만원어치를 신고해 그 뒤를 이었다.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의 가상자산 신고액은 77만 6000원으로 금액이 많지는 않았지만, 가상자산 종류가 45개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배우자 등 가족이 아닌 본인 소유 가상자산 고액 보유자로는 모경종 민주당 의원이 도지코인 400개 등을 신고해 206만 1000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도 본인 소유 이더리움 0.2개 등을 포함해 가상자산 136만 1000원을 신고했다. 이번 재산공개 대상에 포함된 전직 의원 중에서는 민주당 김남국 전 의원과 김홍걸 전 의원이 억대 규모의 가상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남국 전 의원은 지난 3월(15억 4600만원) 기준 5개월 만에 약 6억 3600만원 늘어난 21억 8300만원을 신고했다. 김홍걸 전 의원은 비트코인 등 2억 4200만원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 출신 고동진, 삼성전자 7만주 등 주식 54억원어치 보유일부 의원 수십억대 비상장주식 신고신규 재산 등록 의원 중 일부는 수십억원대 주식을 신고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대표를 지낸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 차남 명의의 삼성전자 주식 총 7만 2041주를 신고했다. 이를 포함해 고 의원이 신고한 전체 주식 보유액은 54억 7600만원이다. 비상장주식을 본인과 가족 명의로 보유한 의원들도 다수 있었다. 국민의힘 서명옥 의원은 애플디앤씨(2만 4000주), 애플에너지(4000주)의 주식 99억 1300만원어치를 신고했다. 국민의힘 우재준 의원은 부동산회사인 동황의 비상장 주식 25억 9200만원어치를 보유했고, 같은 당 박준태 의원은 앱 ‘블라인드’ 운영사인 팀블라인드의 주식매수선택권 2만 7150주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은 제이더블유앨리슨 주식 2000주(7억 3400만원)를 보유했고, 같은 당 천하람 의원은 여가전문 플랫폼 기업 야놀자의 비상장주식 1만주 등 총 1억 2800만원을 신고했다. 민주당 최민희 의원은 부동산업체 이끌리오아이앤디의 주식 7만 5000주(5억 9300만원), 같은 당 문대림 의원은 제주 소재 박물관인 제주유리의성 주식 4억 200만원어치를 각각 보유했다. 한편 총 재산 순위를 보면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의 재산이 333억 107만원으로 22대 국회 신규등록 국회의원 중 가장 많았다. 삼성전자 대표를 지낸 고 의원의 재산은 333억 107만원으로 집계됐다. 2위는 의사 출신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으로 270억 7966만원으로 조사됐다. 언론인 출신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268억 8469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의사였던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이 110억 7175만원으로 4위, CJ제일제당 대표이사를 지냈던 같은 당 최은석 의원이 110억 1654만원으로 5위를 각각 이름을 올렸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의원은 마이너스(-) 8억 3458만원을 신고해 가장 적은 자산을 보유한 신규 의원이 됐다. 이 외에도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정준호 민주당 의원(-5억 8808만원),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1억 5872만원), 차지호 민주당 의원(-3805만원), 모경종 민주당 의원(-1061만원) 등 5명이다.
  • 글로컬대에 경북대 등 10곳… ‘초광역 연합’ 나왔다

    글로컬대에 경북대 등 10곳… ‘초광역 연합’ 나왔다

    단독 6곳… 4곳 타 시도 대학 등 협력2026년까지 비수도권대 30곳 선정작년 뽑은 3곳 지정 취소 가능 공문 비수도권 대학 한 곳당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 사업 2년 차에 경북대 등 10곳이 선정됐다. 올해는 다른 광역시도의 전문대들이 협력을 내세운 초광역 연합 등 ‘연합모델’이 처음 지정됐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글로컬대학은 지역과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과 혁신을 이끌 30개 안팎의 비수도권 대학을 2026년까지 선정하는 사업으로, 인구 유출 위기를 겪는 비수도권 대학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올해는 ▲건양대 ▲경북대 ▲국립목포대 ▲국립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한국승강기대(통·연합) ▲동아대·동서대(연합)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연합) ▲대구한의대 ▲원광대·원광보건대 (통합) ▲인제대 ▲한동대 등 총 10곳(17개 대학)이 본지정됐다. 통합이나 연합을 내세운 곳이 4곳, 단독 모델이 6곳이다. 지난 4월 예비 지정된 20개교 가운데 계획의 적절성과 성과 관리, 지자체 투자 등 3개 영역을 평가해 본지정 대학을 선정했다. 대학들은 학생 전공 선택권 확대, 산업체와의 연계 강화를 위한 학사제도 유연화를 혁신 전략으로 제시했다. 대학 간 통합·연합과 연구기관·산업체 연합으로 인적·물적 벽을 허물겠다고 제안한 대학도 있었다. 경북대는 ‘하이엔드 3대 융합원’ 설립 등 대학원 중심으로 대학 체질을 전환하고, 대구시와 연구 몰입 환경을 만들어 우수 연구자를 양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는 사단법인을 설립해 공동 거버넌스를 꾸리는 초광역 연합 모델을 제안했다. 강점 분야 중심으로 캠퍼스를 특성화하고 보건의료산업 교육과정을 표준화해 해외에 진출할 예정이다. 윤소영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관은 “연합 단계가 공고화된다면 궁극적으로 자연스럽게 통합에 이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희 목표”라고 설명했다. 글로컬대학위원회는 대학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규제개혁을 지원하고 성과관리를 철저히 하기로 했다. 성과 관리와 관련해 위원회는 지난해 첫 선정된 대학 가운데 혁신 목표를 하향조정한 3곳(경상국립대, 강원대·강릉원주대 통합, 울산대)에 ‘글로컬대 지정을 취소하거나 지원금을 삭감할 수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김중수 글로컬대학위원장은 “대학들의 혁신 계획 이행이 당초 약속과 차이가 날 경우 대학에 (지정 취소 가능성을) 공지했다”며 “대학의 대응을 본 뒤 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아이디어 뱅크·농업 덕후까지… 뉴노멀 맞춤 ‘식량안보 지킴이’[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아이디어 뱅크·농업 덕후까지… 뉴노멀 맞춤 ‘식량안보 지킴이’[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정아름 농촌정책과장에너지로 압도하는 최연소 과장이정삼 스마트농업정책과장국민 감동 50인에 뽑힌 ‘마당발’홍인기 농업경영정책과장정책 뼈대 세우고 구현한 ‘전략가’변상문 식량정책과장추진력·친화력 다 가진 ‘대표 미남’강혜영 유통정책과장냉철함 뒤로 후배 챙기는 ‘츤데레’이강석 홍보담당관편한 형·동생 같은 ‘소통 베테랑’ 최초의 여성 수장인 송미령 장관이 이끄는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민 먹거리를 지키고 식량 안보를 책임진다. 농축산업 및 식품 산업을 총괄할 뿐만 아니라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에 맞서 농촌 역할을 재정립하고 농촌 부흥을 위한 정책적 시도를 꾀하는 것도 농식품부의 역할이다. 1948년 농업과 축산업 관리감독 부서로 출범한 뒤 수산 분야를 붙였다 뗐다 하기를 반복했다. 2008년엔 보건복지부에 있던 식품 기능을 가져왔고 2013년 해양수산부가 부활하면서 농식품부도 조직 개편을 거쳐 현재의 모습(3실 14국·관, 58과·팀)을 갖췄다. 기후 위기가 뉴노멀이 된 상황에서의 농산물 수급 불안, 동물복지 등 변화하는 시대상에 부응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김재형 기획재정담당관 농식품부의 ‘유쾌한 기획통’이다. 기획총괄 및 예산 담당부터 정보통계담당관, 혁신행정담당관 등 기획조정실 근무만 7년을 했다. 농식품부 과장 중 기조실 최장 근무 기록을 갖고 있다. 시설원예에 최초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정책을 펼쳤고 코로나19 때는 대한항공과 ‘딸기 수출 전용기’ 업무협약(MOU)을 맺어 주력시장인 싱가포르와 홍콩으로 딸기를 수송한 아이디어맨이다. 직접 담근 술을 직원들과 나눠 먹을 만큼 살뜰하다. 정용호 국제협력총괄과장 식량난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에 우리나라의 쌀뿐만 아니라 재배 방식, 농촌 인프라까지 전파하는 ‘아프리카 K라이스벨트’ 사업을 구상하고 현실로 만들었다. 사무관 시절부터 중장기 농업정책 방향,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피해 보완 대책 등 굵직굵직한 대외 업무를 담당했다. 2019~2023년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파견 근무를 하는 등 국제 농업협력 분야의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정아름 농촌정책과장 처음 본 사람도 열정과 에너지로 압도하는 본부 주무과장 중 최연소(44)이다.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를 맞은 농촌에 농촌마을 보호지구, 농촌 융복합 산업지구 등 특화지구 개념을 접목해 장기적 미래상을 제시하는 범부처 차원 ‘농촌 소멸 대응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이 역할을 하는 농식품부의 ‘농촌공간계획과’도 그의 아이디어에서 나왔다. 네 일 내 일을 따지지 않고 주도적으로 업무를 수행한다. 위로부터는 신임을 받는 동시에 직원들에겐 선망의 대상이다. 임영조 동물복지정책과장 현재 농식품부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를 맡고 있다. 개 식용 종식 로드맵과 동물복지 종합 5개년 계획 등 동물복지 정책이 그의 소관이다.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민감한 현안을 맡고 있다는 의미다. 한·아세안 FTA 등 초창기 FTA 협상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등 국제통상과 식품 산업 분야에 조예가 깊다. 직원들의 연차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챙기는 등 직원들이 일하고 싶은 근무환경 만드는 데 늘 진심이다. 이정삼 스마트농업정책과장 서울대 농학박사 과정 중 기술고시(농업직)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농업 덕후’다. 국산 파프리카가 잔류농약 문제로 대일본 수출길이 막혔던 2006년 국내 농가의 수출 창구를 단일화하고 일본 검역 관계자와의 협상으로 문제를 해결해 ‘국민을 감동시킨 50인의 공무원’에 뽑혔다. ‘살충제 계란 파동’이 일어난 2017년 방역정책과장을 맡았다. 농업계 마당발로 통하며 각종 회의의 분위기까지 메모해 다 쓴 수첩만 수십 개인 기록광이다. 매일 아침 좋은 글귀를 팀원들과 공유하는 감성파의 면모도 있다. 홍인기 농업경영정책과장 농식품부의 대표 ‘전략가’다. 정책의 뼈대를 세운 뒤 차분하게 이해관계를 파악해 폭넓은 정책을 구현한다. 환경단체와 농가를 설득해 의무자조금단체가 출범하도록 하고 생산자 스스로 친환경 농업 경쟁력을 높이도록 하는 식이다. 농산물의 전체 유통 단계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농산물 유통구조 선진화 방안’을 발표하고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을 개설해 안착시켰다. 온화하지만 주관이 뚜렷하고 완벽함을 도모해 어떤 분야도 믿고 맡길 수 있다는 평가다. 김영수 푸드테크정책과장 가축 전염병이 돌면 두세 달씩 걸리던 역학조사를 위성항법장치(GPS)로 질병 전파 동선을 확인하고 방역 데이터를 축적해 단 이틀로 줄였다. 그가 축산국 기획계장 시절 안착시킨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 덕분이다. 국경을 넘어온 축산 관계자가 입국하면 불법 축산물 및 전염병 반입에 대비해 방역 절차를 할 수 있도록 공항에 축산업자 정보를 등록하도록 한 것도 그의 작품이다. 홍보담당관을 맡는 등 소통에도 강하다. 우직하고 꾸밈없는 그의 투박한 매력을 좋아하는 선후배가 많다. 이용직 방역정책과장 일반식품에도 ‘면역력에 도움’ 등 기능성 표시제도를 도입해 2022년 인사혁신처에서 공무원 근정포상을 받았다. 지난해 농식품수출진흥과장을 맡아 ‘K푸드’ 수출액 실적이 3% 늘어나는 데 기여했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 70~80곳의 수출 유망 기업을 만나고 다녔다. 경북 문경시청 파견 때 현장에서 구제역에 대응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럼피스킨,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변상문 식량정책과장 유통과 식량, 검역 정책, 농업 인력 및 홍보담당관 등 농식품 업무 전반을 두루 거쳤다. 지난해 ‘2023년 쌀 수급안정대책’을 세워 정부가 농가에 약속한 산지 쌀값 목표치인 ‘80㎏당 20만원’을 안정적으로 달성했다. 추진력과 정책 판단이 돋보인다. 최근에는 농업계의 최대 이슈 중 하나인 더불어민주당의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관련, 최전선에서 대응하고 있다. 농식품부 대표 미남으로 직원들과 술자리를 통해 소통하는 등 친화력이 뛰어나다. 강동윤 축산정책과장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농업금융·협동조합 등 농경제학에 능통하다. 농업금융정책과장 때 농협의 무이자 자금 투명성 제고, 비상임 조합장 연임 제한 등 농협법 개정을 추진했다. 농식품 분야의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고 농업 정책자금 상환 유예로 농가의 재정적 부담을 낮추는 등 투자와 금융지원을 강화했다. 경영인력과장 시절엔 영농정착 지원사업을 포함한 ‘청년농 종합대책’을 마련하는 등 청년 정책에 관심이 많다. 강혜영 유통정책과장 유통 및 식품 분야에 정통한 인재다. 직전 푸드테크정책과장 시절엔 가공식품 물가 안정과 식품 산업 육성 업무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농촌복지여성과장 땐 사회적 약자가 농업을 통해 자립한다는 ‘사회적 농업’이라는 용어를 처음 도입했고 친환경농업과장 재임 중엔 ‘제5차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하는 등 맡은 업무마다 성과를 냈다. 똑 부러지고 냉철해 보이지만 후배들의 고충을 잘 헤아리는 ‘츤데레’ 스타일이다. 안유영 장관비서관 동물복지부터 축산, 유통, 식량 등 농식품 분야의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친 제너럴리스트다. 전략 작물인 가루쌀 산업 육성 반장을 맡았을 땐 사무실 서랍에 가루쌀로 만든 과자를 챙겨 두고 옷깃만 스쳐도 ‘가루쌀 인연’을 전파한 걸로 유명했다. 동물복지정책과장 때는 동물복지 기준을 충족시킨 농장을 대상으로 한 ‘축산농장 인증제도’를 도입해 농가 마케팅을 도왔다. 연구기관장(농촌경제연구원장) 출신인 송 장관과 직원들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이강석 홍보담당관 행시 53회로 본부 과장 중 막내급이지만 소통 능력은 베테랑이다. 과장 보직을 홍보담당관으로 시작했고 정부 업무평가에서 농식품부가 2년 연속 ‘소통 최우수 부처’로 선정되는 데 한몫을 단단히 했다. 위아래를 아우르는 편한 형(오빠)·동생처럼 스며드는 소통 능력으로 정평이 나 있다. 사무관 시절 간판 귀농 정책인 ‘청년농촌보금자리’ 사업 아이디어를 냈다. 직원들이 캐주얼 복장을 입고 오는 ‘캐주얼데이’를 홍보하기 위해 패션 사진 콘테스트에 참가하는 등 일을 위해선 망가지는 역할도 마다하지 않는다. 남현수 감사담당관 9급 공채 출신으로 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농수산대 등 관계 기관을 섭렵했다. 한농대 기획조정과장 땐 19개 학과를 5개 학부, 19개 전공으로 세분화하고 장기 현장실습을 나가는 교육생은 의무적으로 산재보험에 가입하도록 규정을 바꾸는 등 늘 학생 입장에서 고민했다. 현장실습 업체의 안전 점검도 전문업체에 맡겼다. 농식품부에 장관 직속 ‘청년 보좌역’을 신설하고 청년농 맞춤형 정책을 제공하는 플랫폼 ‘탄탄대로’를 구축한 것도 그다. 이승한 운영지원과장 농지과장이던 2022년 투기 수단으로 전락한 농지를 농업과 식량 생산의 기반으로 재전환하기 위한 ‘농지보전계획’을 수립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사태’로 농지가 불법적으로 임대차되거나 투기용으로 매매된 뒤 버려져 농지법이 유명무실하던 때다. 농지 관리체계를 강화하는 중장기 농지보전 기본실천계획을 추진했다. 서산간척지에 농업바이오단지를 조성하는 MOU를 끌어내는 등 농촌 개발 분야에 정통하다.
  • “법령 영향, 과학적 분석으로 불필요한 규제 막아야”

    “법령 영향, 과학적 분석으로 불필요한 규제 막아야”

    우원식 “양질의 법률 위한 제도”박상철 “해외 주요국선 보편화” 국회입법조사처와 국무조정실, 한국경제인협회 등 각계 기관과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 등이 모여 의원 입법에 대한 입법영향분석 제도 도입 필요성을 논의했다. 이들은 불필요한 규제를 예방하고 부실 법안 발의 등을 막으려면 법령의 영향을 객관적·과학적으로 분석하는 관련 제도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28일 한경협 등 산업계와 노동계, 시민단체, 정부, 학계, 연구기관 등 17개 기관을 비롯해 윤 의원과 박성준·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서울 영등포구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더 좋은 법률과 입법영향분석: 각계가 말하다’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윤 의원과 박 의원, 부 의원은 앞서 법률안 발의 시 입법영향분석서를 제출하도록 하는 국회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각각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입법영향분석은 입법 과정에서 사회경제적 복잡성, 이해관계자의 다양성, 기술과 가치의 변화 등을 충분히 고려함으로써 양질의 법률안을 만들고 법률 심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라면서 “의원의 입법권을 침해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와 입법 지연 가능성도 제기돼 왔지만, 의원들이 이 제도의 여러 측면을 충분히 인식하고 논의에 참여해서 함께 만들 수 있도록 잘 뒷받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상철 입법조사처장은 “의회주의와 법치주의가 성숙한 유럽의 많은 국가들은 영향분석을 거쳐 법을 만드는 것이 이미 보편화돼 있다”면서 “우리 국회도 입법영향분석을 통해 과학적이고 근거에 기반한 입법활동을 본격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의원입법 법률안은 정부 입법과 달리 사전 영향분석이 없어 불필요한 규제가 쉽게 만들어지는 상황”이라며 “불필요한 규제를 예방하기 위해 의원입법에 대한 입법영향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은 “과거 인터넷 실명제법이 통과된 이후 결과적으로는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업체들이 망하는 일이 있었다”면서 “디지털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이 치열한 현 상황은 전문가들이 (발의 법안에 대해) 더 많은 분석을 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기조 연설에 나선 성낙인 전 서울대 총장은 “사회변화 속도에 비례해 법안 발의가 증가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충분한 논의·검토 및 대안 모색이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경제 분야 규제를 사전에 충분히 검토하지 않을 경우 그 영향이 매우 크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의원입법에 대한 입법영향분석 도입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 김홍구 경북도의원 “드론, 추락하기 전 보험가입 의무화해야”

    김홍구 경북도의원 “드론, 추락하기 전 보험가입 의무화해야”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김홍구 의원(국민의힘·상주2)은 제349회 경북도의회 임시회에서 ‘경북도 무인항공기 등 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해 28일 건설소방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본 개정안은 드론과 같은 무인항공기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하는 드론 추락사고를 미리 방지하고 무인항공기 사고로 인한 보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경북에서 운영 중인 무인항공기에 보험 가입을 의무화한 것이다. 경북도에서는 현재 20여대 정도의 무인항공기(드론)를 보유 중이며, 재난·구조·교육·측량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이 활용되고 있는 만큼 무인항공기의 위험성 또한 증가할 것을 사전에 대비하는 것이다. 김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드론은 단순한 개인의 취미를 넘어 운송, 산업, 재난구조 등 사회 전 분야에서 활용 중”이라며 “드론을 통해 진정한 항공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안전이 가장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건양대 글로컬 대학 선정, 충남도 “국방산업 중심 지역혁신 도모”

    건양대 글로컬 대학 선정, 충남도 “국방산업 중심 지역혁신 도모”

    충남도는 28일 건양대가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교육부 ‘글로컬 대학 30’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것과 관련해 지산학연 협의체를 구성해 글로컬 대학 운영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영 행정부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아쉬움이 컸던 만큼 올해는 대책 회의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왔다”며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라이즈(RISE)사업과도 연계해 타 대학에 성과를 적극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협의체를 통해 대학과 지역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도내 전체 대학의 혁신을 유도해 대학도 살고 지역도 사는 선순환 체계를 안착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건양대는 논산 국방 국가산단 구축계획과 연계해 육군훈련소, 국방대, 3군 본부, 국방국가산업단지 개발 등 지역 특성을 살린 ‘K-국방산업 선도대학’이라는 혁신적인 모델을 제시했다. 글로컬 대학에 선정되면 정부가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한다. 도는 올해 초부터 글로컬 대학 지정을 위한 대책 회의를 시작으로, 전체 대학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는 등 사전 준비를 진행해 왔다. 김 부지사는 “충남은 수도권을 제외하면 대학이 전국에서 2번째로 많은 지역. 3개 대학 이상이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되어야 한다”며 “앞으로 추가 지정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 경북도의회, 저출생지방소멸극복특별위원회 구성

    경북도의회, 저출생지방소멸극복특별위원회 구성

    경북도의회는 지난 27일 제34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경북도의 저출생․고령화 현상의 심각성과 수도권 집중화로 인한 인구유출에 대한 지역사회 위기감 등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저출생지방소멸극복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구성된 저출생지방소멸극복특별위원회는 이형식 위원장(예천), 김재준 부위원장(울진)을 비롯해 김창기 위원, 남영숙 위원, 윤승오 위원, 임병하 위원, 황두영 위원 등 총 7명의 위원으로 구성해 2024년 8월 27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현재 경북의 출생률(인구 천 명당 출생아 수)은 2023년 기준 4명으로 전국 평균 4.5명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한 인구감소지역 시·군·구에서 경북은 15개 시·군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전남 16개 시·군 다음으로 많은 실정이다. 이번 특별위원회 구성으로 도의회는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 문제의 원인을 분석, 그에 맞는 접근법을 모색해 나갈 것이며, 경북도가 추진하는 정책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해 나갈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선임 인사말을 통해 “저출생과 지방소멸은 국가 전체의 문제인 동시에 지역적인 문제이기도 하다”며 “지역의 인구구조나 지역산업, 도·농간 차이 등, 지역문화 등 여러 요인을 파악하여 실효적인 정책대안을 모색해 나가는 것이 우리 특별위원회가 목표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특별위원장으로서 문제의 엄중성과 시급성을 인지해, 집행부와 함께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이번 특별위원회 구성을 통해 저출생과 지방소멸 위기에 대한 경북도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집행부와 함께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하겠다”라며 “출산 장려 정책, 청년층 유입을 위한 일자리 창출, 주거 지원 정책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인구정책과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노인 복지정책도 함께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국립창원대·인제대 글로컬대 지정…특성과학원 도약·올시티 캠퍼스 추진

    국립창원대·인제대 글로컬대 지정…특성과학원 도약·올시티 캠퍼스 추진

    28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4 글로컬 대학 본지정 평가 결과에서 경남 2곳이 단독 또는 연합형태로 선정됐다. 국립창원대학교·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한국승강기대학교는 연합 형태로, 인제대학교는 단독으로 각각 글로컬대학 본지정 성과를 거뒀다. 국립창원대, 경남도립거창대, 경남도립남해대는 2026년을 통합대학 출범시한으로 정했다. 통합 후 국립창원대 캠퍼스는 한국전기연구원·한국재료연구원이 참여하는 특성화과학원으로 바뀐다. 거창 캠퍼스, 남해 캠퍼스, 한국승강기대학 캠퍼스는 방산·원전·스마트제조, 특성화 유학생 유치 중심으로 전환된다.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은 “지역경제를 살리고 청년 유출을 막는 지역산업기반형 연구중심대학 모델이 목표다”며 “사업이 끝나는 5년 후에도 혁신 혁량이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립남해대 관계자는 “통합을 전제로 글로컬대학 지정 신청을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통합을 전제로 선정이 된 만큼 추후 관련 논의가 적극 이뤄질 것 같다”고 내다봤다. 도립거창대 측도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모든 대학이 위기다”며 “글로컬대 선정을 대학 혁신 계기로 삼아 지역과 대학이 동반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승강기대 관계자는 “선정 취지에 맞게 베트남 등지에 교육 기관을 설립하고 승강기 분야 전문 인력을 충실히 양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인제대는 캠퍼스가 있는 김해시 도시 전체를 현장 캠퍼스화하는 ‘올 시티 캠퍼스(All-City Campus)’를 통해 ‘대학을 책임지는 도시, 도시를 책임지는 대학’을 혁신 방향으로 제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글로컬대학 예비지정된 인제대는 두 번째 도전 만에 글로컬대학 본지정에 선정됐다. 김해시, 김해상의 등 지역혁신기관이 인재양성재단을 설립해 인제대를 지원한다. 김해시 모든 도시공간이 교육, 산업생태계 혁신 공간이 된다. 전민현 인제대 총장은 “지역 청년들은 지역을 떠나지 않고도 미래를 설계하고, 지역 기업은 필요한 인재를 지역에서 찾을 수 있는 교육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단독으로 글로컬대학 본지정에 도전한 경남대는 내년 재도전 의사를 밝혔다. 경남대는 ‘초거대제조AI(인공지능) 글로벌공동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창원국가산업단지의 디지털 대전환에 더욱 속도를 내면서 부족했던 실행계획을 보완해 내년에 재도전한다. 경남대 관계자는 “안타깝게 이번 심사에서 탈락했지만, 사업 예비지정 자격이 유지되는 만큼, 내년에 반드시 글로컬대학에 지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과학대와 연합해서 도전했지만, 고배를 마신 연암공대는 준비를 더 철저히 해 다음 기회를 노리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교육부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 사업은 혁신과 대학-지역 간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이끌 30개 안팎의 비수도권 대학을 선정해 5년간 각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학령인구 감소와 인구 유출로 위기를 겪는 비수도권 대학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교육부는 지난해 10곳에 이어 올해 10곳을 글로컬대학으로 추가 선정했다.
  • 광주대, 1345명 수시모집···신입생 전원 장학혜택

    광주대, 1345명 수시모집···신입생 전원 장학혜택

    광주대가 2025학년도 신입생 1,345명을 전원 수시로 선발한다. 28일 광주대에 따르면 오는 9월 9일부터 13일까지 실시되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모집정원 총 1,345명(정원내·외 포함)을 전원 선발한다. 수시모집은 총 5개의 전형으로 구성되며, 정원내 ▲일반학생전형(학생부100) 853명 ▲지역학생1전형(학생부100) 268명 ▲지역학생2전형(학생부70+면접30) 121명 ▲실기일반전형(학생부30+실기70) 33명 정원외 ▲수급자·차상위·한부모가정전형 70명을 모집한다. 김은실 입학처장은 광주대의 2025학년도 수시 중점전략으로 학부(과) 개편, 전형료 전액 무료, 면접 미실시, 입학학기 등록금 전액 면제를 꼽았다. 광주대는 특히 이번 입시를 앞두고 반려동물보건산업학과를 신설하고 스포츠과학부에 태권도 전공을 추가한다. 패션·주얼리디자인학부를 패션주얼리디자인학과로, 호텔외식조리학과를 호텔조리제과제빵학과로, 경찰학과를 경찰행정학과로 각각 개편했다. 17개 학부의 전일제 학사운영으로 직장인 등 성인 대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확대했다. 수시 전형료도 전액 무료로 진행되고 학생 면접도 최소화한다. 간호학과, 사회복지학부, 유아교육과, 심리학과, 도시부동산학과만 지역학생2 전형에서 면접을 실시한다. 스포츠과학부와 사진영상학과, 문예창작학과는 실기전형을 실시한다. 국가장학금 소득분위 0분위에서 8분위에 해당하는 모든 신입생은 입학학기 등록금을 전액 면제한다. 신설되는 반려동물보건산업학과는 소득분위와 관계 없이 전액 면제된다. 수시 최초합격자에게는 80만 원, 충원 합격자에게는 40만 원의 생활비 장학금을 지급한다. 광주대는 2023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인센티브 평가에서 교육혁신전략 A등급을 받아 총 14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교육 환경 개선에 투자하고 있다. 올해도 28억 원 이상 사업비에 더해 대학혁신지원사업 2년차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총 사업비 60억 원 이상을 투자한다. 김동진 광주대 총장은 “기업가 정신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젊은 총장과 젊은 대학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캠퍼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끊임 없이 도전하고 있다”면서 “미래사회에 준비된 기업가 정신의 대학생으로 성장할 수 있는 광주대에서 꿈을 펼칠 수 있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 올해 글로컬대학에 경북대 등 10곳…‘초광역 연합’도 첫 선정

    올해 글로컬대학에 경북대 등 10곳…‘초광역 연합’도 첫 선정

    비수도권 대학 한 곳당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 사업 2년 차에 경북대 등 10곳이 선정됐다. 올해는 다른 광역시도의 전문대들이 협력을 내세운 초광역 연합 등 ‘연합모델’이 처음 지정됐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글로컬대학은 지역과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과 혁신을 이끌 30개 안팎의 비수도권 대학을 2026년까지 선정하는 사업으로, 인구 유출 위기를 겪는 비수도권 대학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올해는 ▲건양대 ▲경북대 ▲국립목포대 ▲국립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한국승강기대(통·연합) ▲동아대·동서대(연합)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연합) ▲대구한의대 ▲원광대·원광보건대 (통합) ▲인제대 ▲한동대 등 총 10곳(17개 대학)이 본지정됐다. 통합이나 연합을 내세운 곳이 4곳, 단독 모델이 6곳이다. 올해는 109개교가 65개의 신청서를 접수했는데 지난 4월 예비 지정된 20개교 가운데 계획의 적절성과 성과 관리, 지자체 투자 등 3개 영역을 평가해 본지정 대학을 선정했다. “연합 모델, 자연스러운 통합이 목표”대학들은 학생 전공 선택권 확대, 산업체와의 연계 강화를 위한 학사제도 유연화를 혁신 전략으로 제시했다. 대학 간 통합·연합과 연구기관·산업체 연합으로 인적·물적 벽을 허물겠다고 제안한 대학도 있었다. 경북대의 경우 ‘하이엔드 3대 융합원’ 설립 등 대학원 중심으로 대학 체질을 전환하고, 대구시와 연구 몰입 환경을 만들어 우수 연구자를 양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는 사단법인을 설립해 3개 지역에 걸쳐 연합 거버넌스를 꾸리는 초광역 연합 모델을 제안했다. 강점 분야 중심으로 캠퍼스를 특성화하고, 보건의료산업 교육과정을 표준화해 공동으로 해외에 진출할 예정이다. 윤소영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관은 “연합 모델은 계획서에 통합을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연합 단계가 공고화된다면 궁극적으로 자연스럽게 통합에 이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희 목표”라고 설명했다. 글로컬대학위원회는 본지정된 대학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규제개혁을 지원하고 성과관리를 철저히 하기로 했다. 성과 관리와 관련해 위원회는 지난해 첫 선정된 대학 가운데 혁신 목표를 하향조정한 3곳(경상국립대, 강원대·강릉원주대 통합, 울산대)에 ‘글로컬대 지정을 취소하거나 지원금을 삭감할 수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김중수 글로컬대학위원장은 “대학들의 혁신 계획 이행이 당초 약속과 차이가 날 경우 대학에 (지정 취소 가능성을) 공지했다”며 “대학의 대응을 본 뒤 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국내 최초 수소지게차용 충전소 준공… 울산 지게차·차량·선박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

    국내 최초 수소지게차용 충전소 준공… 울산 지게차·차량·선박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

    국내 최초 수소지게차용 수소충전소가 울산에 문을 열었다. 이로써 울산은 지게차·자동차·선박용 수소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 울산시는 28일 울주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고려아연 1공장에서 국내 최초 수소지게차용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소지게차용 충전소는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 핵심기술 개발 과제인 ‘수소지게차 상용화를 위한 실증기반 신뢰성 검증기술 개발 계획’의 하나로 추진됐다. 충전소는 국비 등 총 사업비 60억 5000만원을 들여 지난해 3월 착공, 최근 준공했다. 충전소는 시간당 12대의 수소지게차를 충전할 수 있다. 충전소는 수소를 배관으로 공급받아 충전 압력 350bar 또는 700bar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어 대량 충전도 가능하다. 현재 고려아연에서 운행되는 수소지게차는 두산밥캣에서 만든 3t급 1대, HD현대사이트솔루션에서 만든 5t급 4대다. 이들 수소지게차는 모두 건설기계부품연구원에서 완성차 내구시험과 등판능력 등의 검증을 완료했다. 현재 수소충전소에서는 안전성이 검증된 수소자동차만 충전을 허용하고 있고, 지게차 등 수소모빌리티의 경우 실증특례 승인을 받아야 충전을 할 수 있다. 수소지게차에 탑재된 수소연료전지는 현대자동차의 수소자동차인 넥쏘에 들어가는 기술이 적용됐다. 수소지게차는 배터리를 사용한 전기지게차와 비교해 대용량 에너지 저장이 유리하고, 충전 시간도 3∼5분 정도로 짧아 기존의 디젤 건설·산업기계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시는 2009년 국내 최초 수소충전소인 매암충전소를 구축한 데 이어 2021년 장생포항에 국내 최초로 수소선박충전소도 설치했다. 시는 이번 수소지게차용 수소충전소 구축으로 자동차, 선박, 건설기계 등 수소모빌리티 3축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완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수소지게차용 충전소 준공으로 산업 현장의 수소 인프라 확충은 물론 탄소중립에도 한발 더 나아가게 됐다”며 “수소를 활용한 지속적인 수소도시 성장을 위해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UNIST,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4개 수상

    UNIST,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4개 수상

    울산과학기술원(UNIST) 디자인학과가 2024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4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수상작들은 일상의 편리함을 증진하고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등 산업적으로도 의미가 있다. 28일 UNIST에 따르면 본상 수상작은 소아 천식 흡입기 ‘레스파 츕스’, 겨울철 스마트 얼음 안전 감지 장치 ‘사피’, 산업 현장 질식 사고 예방 웨어러블 장치 ‘루미바이타’, 독거노인과 간병인을 돕는 디지털 서비스 ‘케어에버’다. 레스파 츕스는 막대사탕 형태로 디자인된 흡입기로 흡입 압력에 따라 필름 색상이 변해 아이들이 적절한 압력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한다. 또 흡입이 완료되면 햅틱 피드백으로 알려줘 천식 치료를 보다 쉽게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사피는 CMF 센서 기술을 이용해 얼음 표면의 두께와 안전성을 시각적으로 표시하고, 색상 변화로 안전 여부를 경고한다. 6개월 이상 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루미바이타는 유해가스를 감지하면 불빛 색상 변화와 깜빡임으로 노동자에게 위험을 알린다. 작고 가벼워 안전모 위에 착용할 수 있다. 케어에버는 캘린더 기능으로 간병인이 일정을 쉽게 관리할 수 있게 돕고, 스마트 메모 기능으로 간병 기록을 가족과 공유할 수 있게 한다. 김차중 디자인학과 교수는 “UNIST 공대 교수들과 협업해 차세대 신소재를 개발했다”며 “기술에 디자인 혁신을 추가해 인류의 안전과 행복에 기여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번 수상으로 레드닷, iF, IDEA 디자인 어워드 등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받아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고, 혁신성과 현실화 가능성, 기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서울시의회 제11대 후반기 주택공간위원회, 주택공간 혁신 세미나 개최

    서울시의회 제11대 후반기 주택공간위원회, 주택공간 혁신 세미나 개최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위원장 김태수)는 지난 26일 서울시청 서소문제2청사 20층 대회의실에서 제11대 후반기 주택공간위원회 출범을 맞아 집행기관과의 원활한 소통 및 교류를 위한 ‘주택공간 혁신 세미나’를 실시했다. 본 세미나는 주택·도시계획·디지털 등 전문(기술)분야 특성을 고려해 주택공간위원회 소관 집행기관인 주택실, 미래공간기획관, 디지털도시국과 함께 전문용어 정의, 기본적인 법·계획 체계, 사업유형 및 절차, 관련 시정현안 등에 대한 설명과 의견을 교류하는 자리다. 주택공간위원회는 세미나를 통해 ▲주택실로부터 ‘신속통합기획 및 정비사업’, ‘모아타운·모아주택’, ‘청년안심주택 및 상생주택’, ‘공공주택 제도’, ‘주거복지제도 및 사업’ ▲미래공간기획관으로부터는 ‘건축정책위원회’, ‘도시계획변경사전협상’, ‘용산국제업무지구’, ‘서울대관람차’ ▲디지털도시국에게는 ‘스마트도시 기본계획’, ‘서울스마트라이프위크(SLW)’ 등에 대한 사업 현황, 제도 절차 등을 설명받고 질의응답 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를 마치며 김태수 위원장(국민의힘·성북4)은 “주택공간위원회는 주택공급 활성화 및 주택시장 조기 안정화,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주거복지, 주요 거점공간 혁신을 통한 도시경쟁령 향상,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한 스마트도시 조성 등 주요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위원회의 전문역량 강화와 서울시의회와 집행기관 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시민이 바라는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 서울시의회 미래전략특위, 활동결과보고서 채택…1년간 활동 마무리

    서울시의회 미래전략특위, 활동결과보고서 채택…1년간 활동 마무리

    ‘서울시의회 서울미래전략 통합추진 특별위원회’(위원장 김동욱 의원, 강남 제5선거구)는 지난 27일 제326회 임시회 중 제4차 회의를 개최해 위원회 활동에 대한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지난 1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서울시의회 서울미래전략 통합추진 특별위원회’(이하 ‘미래전략특위’)는 서울시의 중장기 미래전략을 체계적이고 유기적으로 통합추진할 기구가 부재한 상황을 해소하고, 의회 차원의 미래전략 추진 방향을 마련하고자 제320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 의결로 구성되어 한 차례의 연장을 거쳐 1년간 활동했다. 미래전략특위는 서울시의 미래전략과제 탐색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와 9개 소관 실・국의 업무보고를 통해 서울시의 미래전략과제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카이스트(KAIST)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기관을 현장 방문해 의회 차원의 핵심적인 미래전략과제 발굴과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1년간의 활동 결과물이 집약된 활동결과보고서의 채택과 함께 미래전략특위 위원의 활동 소감과 당부로 특별위원회 활동을 마무리했다. 김동욱 위원장은 “서울시의 미래전략과 중장기 비전 부재를 느낀 것을 계기로 시작한 미래전략특위가 1년의 활동기간 동안 활발하게 운영될 수 있었던 것은 함께 해주신 여러 위원님의 고견과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 가능했다”라며 “활동을 통해 인공지능 등 첨단 분야의 미래 먹거리 산업과 관광 산업 등 핵심 미래전략과제를 발굴하고, 관계 기관과도 활발히 협업하면서 궁극적으로 서울시의 미래전략과 중장기 비전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위원님들과 함께 미래전략특위 성과물에 대해 의회 차원에서 논의를 진전시켜, 이를 바탕으로 서울시의 중장기 미래전략 및 비전을 더욱 구체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미래전략특위는 이후 제326회 제5차 본회의에서 활동 결과 보고와 의결을 통해 활동결과보고서가 최종 채택되면 공식적으로 활동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 경기대학교, ‘논술우수자’ ‘교과성적우수자’ 전형 신설

    경기대학교, ‘논술우수자’ ‘교과성적우수자’ 전형 신설

    경기대가 미래형 융복합 교육에 기반한 학사운영을 통해 진로 및 취업의 메카로 자리잡아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대의 여러 성장동력 가운데 가장 핵심적인 사항은 ‘학부교육의 혁신’에 있다. 전국 사립대학 최상위권에 이르는 재학생 1만 3900여명, 대학원 2430여명 등 총 1만 6330여명의 정원과 500여명의 전임교원 규모를 토대로 진행되는 활발한 교육 및 연구활동은 대학혁신의 기본을 충실히 뒷받침하고 있다. 나아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교육과정의 혁신, 경쟁력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한 핵심역량 기반의 교육과정 구성, 수요자 만족도 조사 기반의 대학-전공-교과목 3단계 환류체계, 학사관리 등의 교육시스템과 역량(Competency), 학생(Student), 산업(Industry)에 기반해 대학 교육을 지속적으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경기대학교의 KGU-CSI 교육인증제는 대학 혁신의 우수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경기대의 수시 원서접수 기간은 9월 9일부터 13일까지다. 수시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약 68%인 2122명을 선발한다. 전년 대비 올해 입시의 가장 큰 변경 사항은 자유전공학부(논술우수자전형)·단과대학통합(교과성적우수자전형) 모집단위가 신설된 점과 계열의 구분이 없는 고교 개정교육과정의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기존에 운영하던 언어·사회 논술에 수리논술을 신설했다는 점이다. 내신 성적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논리적 사고력이 높은 학생은 ‘논술우수자전형’에 지원해볼 만하다. 논술우수자전형은 자유전공학부(수원서울)에서만 239명을 선발한다. 교과성적이 우수한 수험생이라면 학생부교과 90%와 출결 10%가 반영되는 ‘학생부교과전형’을 노려볼 만하다. 김현준 경기대 입학처장은 “특별한 역량을 지닌 학생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훌륭한 역량을 가진 인재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자부한다”고 말했다.
  • 세종대학교, 자유전공 223명 교과성적만으로 선발

    세종대학교, 자유전공 223명 교과성적만으로 선발

    전체 모집인원의 55.2%인 1617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으로 393명, 학생부종합전형으로 774명, 논술우수자 전형으로 340명, 실기·실적 전형으로 110명을 뽑는다. 학생부교과전형인 지역균형전형과 논술우수자 전형의 경우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신설된 지능정보융합학과, 콘텐츠소프트웨어학과 등 2개 학과를 포함해 스마트생명산업융합학과, AI로봇학과,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과, 우주항공시스템공학부 지능형드론융합전공과 등 모두 6개 첨단학과에서 374명을 선발한다. 차세대 사물인터넷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는 지능정보융합학과는 학생부교과전형인 지역균형전형으로 21명, 논술우수자 전형으로 23명 등 모두 77명을 뽑는다. 콘텐츠소프트웨어학과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메타버스, 게임 등 첨단 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인 지역균형전형으로 223명을 선발하는 자유전공학부는 교과성적만을 반영한다. 자유전공학부는 국어, 수학, 영어 교과만을 반영하며 공통·일반선택과목 80%, 진로선택과목 20%로 가중치를 적용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회·과학 중 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5등급 이내여야 한다. 육군과의 협약을 통해 설치되는 계약학과 선발 전형인 사이버국방전형도 2025학년도에 신설됐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16명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로 3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과 면접 평가, 체력 검정 및 육군본부 주관 전형으로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군 계약학과로는 학생부교과전형인 항공시스템공학 특별전형(공군), 학생부종합전형인 국방시스템공학 특별전형(해군)이 있다.
  • 용산, 소상공인에 금리 1.5%로 융자 지원

    용산, 소상공인에 금리 1.5%로 융자 지원

    서울 용산구가 중소기업육성기금을 활용해 하반기 융자지원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하반기 융자 규모는 30억원이다. 중소기업은 3억원 이내, 소상공인은 1억원 이내로 신청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1.5%이며 상환 조건은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이다. 융자금은 중소기업의 운영, 시설, 기술개발자금 등의 용도로 사용해야 한다. 융자 대상은 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자 및 소상공인이다. 단 융자지원 제외 업종인 일반 유흥주점 및 무도 유흥주점, 금융·보험·연금·부동산업(부동산 관련 서비스업 이외), 도박 및 사치, 향락, 사행성업 등이나 최근 5년 이내 용산구에 설치된 다른 자금 융자 실적이 있는 업체는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6일까지다.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은행 및 재단 요청 서류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우리은행 용산구청지점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구는 이 외에도 티메프 입점 피해 기업 등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보증재원을 확보해 올해 하반기부터 처음으로 90억원 한도 내에서 대출받을 수 있도록 특별신용보증을 지원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융자지원이 고물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통기한 지난 ‘K망분리’… 3조 시장 ‘AI 금융’ 발목 잡았다 [규제혁신과 그 적들]

    유통기한 지난 ‘K망분리’… 3조 시장 ‘AI 금융’ 발목 잡았다 [규제혁신과 그 적들]

    ‘1800조원.’ 가계부채 이야기가 아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케츠앤드마케츠’가 추산한 2030년 세계 인공지능(AI) 시장의 예상 규모다. AI시장의 빠른 성장세는 금융권 역시 예외가 아니다. 한국신용정보원은 2026년 국내 금융 분야 AI 시장 규모는 3조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2020년 4000억원 수준에 불과했던 것이 6년여 만에 8배 가까이 몸집을 불렸다. 신용평가 부문을 비롯해 로봇자동화, 고객경험 제고 등 사실상 금융업계의 모든 분야에서 AI가 영역을 넓혀 갈 전망이다. 하지만 국내 금융 분야에서 AI 연구는 망분리라는 커다란 족쇄가 채워져 있다. 망분리는 내부망과 외부망을 분리하는 네트워크 보안 기법이다. ‘정보기술(IT) 강국’이란 평가가 무색하게 AI를 이용한 금융혁신은 전 세계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한국만의 규제에 가로막혀 날개를 펴지 못했다. 보안을 명목으로 마련한 규제가 국내 금융산업 전체의 명운을 가를 중요한 시점에 애물단지로 남아 있는 셈이다. 네트워크를 내부와 외부로 분리해 운영하는 망분리 규제가 금융업계에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 2013년이다. 2011년 농협 전산망 마비 사태로 곤욕을 겪었던 금융업계의 보안 시스템은 2013년 방송사와 금융기관을 상대로 한 대규모 사이버 공격에 취약한 모습을 노출했다. 결국 정부는 사실상 최고 강도의 방어막이자 최후의 수단 중 하나로 꼽힌 망분리 카드를 꺼내 들었다. 철 지난 ‘2013년의 유산’사이버 공격에 뚫린 금융기관 정부 ‘최후의 수단’ 망분리 꺼내금융권과 정보통신업계 일각에선 “빈대 잡으려 초가삼간 다 태우는 격”이란 비아냥 섞인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지만 그만큼 소비자와 금융회사, 그리고 정부가 사이버 테러 위협에 대해 느낀 위기감은 컸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망분리 규제가 가진 경직성과 비효율성이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시간과 공간, 비용 등 모든 측면에서 현실적이지 못한 규제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심지어는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초 금융회사 직원들은 확진 판정을 받아도 재택근무를 못 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한 시중은행 직원은 “일부 직원들은 업무용 데스크톱 컴퓨터를 챙겨 집으로 가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일반 임직원은 원격으로 금융회사 전산망에 접속할 수 없도록 한 망분리 규제 때문이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금융당국이 빠르게 규제를 완화하고 금융회사 직원들의 재택근무가 가능해졌지만 망분리 규제의 강도와 경직성을 단적으로 보여 주는 사례로 남았다. 물리적 망분리가 사이버 테러의 위협으로부터 금융업계를 온전히 지킬 수 있는가에 대한 근본적 물음도 제기됐다. 해킹 등 사이버 범죄 수준이 갈수록 고도화하는 상황에서 물리적 망분리를 더이상 보안의 ‘만능열쇠’로 볼 수 없다는 지적이었다. 망분리 규제에 대한 비판이 극에 달한 건 전 세계, 모든 산업 분야에서 AI 활용 열풍이 불기 시작하면서다. 수시로 변화하는 AI 생태계에 국내 금융권이 빠르게 적응하지 못하도록 가로막는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경쟁력 제고를 위해선 외부에 있는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기반 응용프로그램(SaaS)을 활용하는 것이 필수였지만 망분리 규제로 인해 내부망만을 활용해야 하는 금융회사들엔 ‘그림의 떡’이기 때문이다. 만능 열쇠 아닌 ‘족쇄’ 사이버 테러 고도화 속 무용지물생성형 AI 활용 등 혁신 가로막아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망분리 규제를 했다고 해서 지금까지 해킹 사고가 없었던 것도 아니고 비용도 상당히 많이 들어갔기 때문에 실효성이 떨어졌던 것이 사실”이라며 “지금껏 활용해 온 물리적 망분리가 모든 보안 사고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 것처럼 포장되기도 했지만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금융권 보안 강화는 전 세계적 숙제다. 많은 돈이 오가고 다수의 고객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금융기관이 사이버 공격을 당할 경우 천문학적 규모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망분리는 해외에서도 오랜 기간 국내외 금융회사들을 사이버 테러 위협으로부터 지켜왔다. 하지만 한국처럼 금융회사마다 의무적으로 물리적 망분리를 적용하도록 한 사례는 선진국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미국의 연방금융기관 검사협의회(FFIEC)는 망분리 방식의 필요성엔 공감하면서도 우리 정부가 그래 왔던 것처럼 금융회사들이 반드시 망분리 시스템을 도입하도록 강제하진 않는다. FFIEC가 금융회사 보안 지원을 위해 마련한 가이드라인을 보면 데이터의 중요도에 따라 망을 나누고 접근을 통제하는 세분화 방식을 설명할 뿐, 아예 인터넷을 원천 차단하는 망분리를 제시하진 않는다. 각 회사의 사정에 맞춰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부여한 셈이다. 호주 보안당국 역시 망분리를 의무화하지 않고 “기업이 중요한 데이터에 한해 기업이 망분리 도입을 고려해 볼 수 있다”는 수준으로 규정한다. 단 한 번의 사이버 공격으로 모든 정보에 대한 접근이 열리는 것을 방지하는 수단 중 하나로 망분리 혹은 망 세분화를 제시하지만 강제성은 없다. 글로벌 보안 강화 대책은 보안 사고 땐 천문학적 손배 책임 美 등 규제보다 자발적 노력 유도그렇다고 해서 선진국의 금융기업들이 보안 의무 이행을 소홀히 하는 것도 아니다. 미국은 망분리를 의무화하지 않는 대신 보안 사고가 발생할 경우 국내보다 훨씬 더 무거운 책임을 금융회사에 묻는다. 일례로 2019년 7월 대규모 해킹 사고가 발생한 캐피털원은 징벌적 손해배상과 피해 처리 비용 등을 모두 합쳐 1억 5000만 달러(약 1991억원) 상당의 책임을 감수해야 했다. 망분리 의무화와 같은 규제가 없이도 보안 강화를 위한 금융기업들의 자발적 노력이 이어지는 이유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미국과 유럽의 경우 망분리를 활용하더라도 데이터를 자체 중요도에 따라 나눈 후 그 등급에 따라 망분리를 차등 적용한다”며 “한국의 망분리는 아예 내부망과 외부망을 분리시켰기 때문에 필요할 때마다 복잡한 절차를 거쳐 망을 다시 연결해야 했다. 이런 과정에서 해킹 사고가 발생하면 오히려 더 피해가 커지는 형태”라고 지적했다.
  • 조주완 LG전자 CEO “인도법인 상장, 옵션 중 하나”

    조주완 LG전자 CEO “인도법인 상장, 옵션 중 하나”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인도법인의 기업 공개(IPO) 가능성을 시사했다. 인도 자본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LG전자도 기회를 엿보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조 CEO는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인도법인의 상장은 “고려할 수 있는 많은 옵션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투자자 사이에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지금으로서는 아무것도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LG전자가 인도 자본시장 진출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조 CEO는 또 “우리는 IPO, 유사 산업 및 유사 IPO 사례 측면에서 인도 시장의 진행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면서도 IPO를 위한 기업 평가가치 등은 아직 산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차도 올해 안에 인도 법인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냉난방공조(HVAC)를 비롯해 연 매출 1조원 이상을 낼 수 있는 신사업들도 키울 계획이며, 가전 구독 서비스도 늘리고 있다. 조 CEO는 광고 기반의 스트리밍 서비스도 확대할 예정이며, 웹(web)OS 기반 광고·콘텐츠 사업에 2027년까지 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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