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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진 경북도의원, 기술인 존중 및 처우 개선 토대 마련

    김대진 경북도의원, 기술인 존중 및 처우 개선 토대 마련

    경북도의회 김대진 의원(국민의힘·안동)은 제350회 정례회에서 ‘경북도 숙련기술자 우대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 산업화와 경제성장을 선도해 온 우리 경북의 성장에는 지역 산업현장의 수많은 ‘기술인’들의 노력이 있었다”고 말하며 “젊은 세대가 부족한 오늘날 산업현장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 기술의 가치를 존중하고 기술인의 처우를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례 개정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지역 산업현장의 우수한 기술이 전승되기 위해서는 먼저 기술인들의 자긍심을 올릴 수 있도록 최고 숙련기술자의 명칭을 ‘경북도 최고장인’에서 ‘경북도명장’으로 변경해 기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기술인의 기술 전수 등 활동을 지원하여 지역의 우수 숙련 기술이 후대에 전수 될 수 있도록 선순환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경북도 명장으로 도내 산업현장에서 지역 숙련 기술 발전에 크게 공헌한 사람으로 정의하고 명장의 자격요건과 책무, 추천 방식, 선정, 예우에 관한 사항을 규정했으며 명장 선정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한 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사항과 도내 우수기능을 확대 보급하기 위한 숙련 기술자 단체의 지원과 황보, 관리 및 후원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김대진 의원은 “오늘날 최첨단 산업인 항공우주산업의 경쟁력 확충에도 첨단부품을 정교하게 표면 처리하는 숙련기술자가 필수적이고, 이 때문에 선진국들이 연구 개발뿐 아니라 숙련기술인 재확보에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이번 조례개정이 지역 숙련기능 인력들에 대한 인식변화를 끌어내고, 신규 기술인력 유입, 기술 전수체계 마련 등의 선순환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27일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오는 12월 20일 경북도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평택포승(BIX)지구 산업시설용지, 국내·외 기업에 공급 가능

    평택포승(BIX)지구 산업시설용지, 국내·외 기업에 공급 가능

    국내·외 기업도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평택포승(BIX)지구 산업시설용지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GH는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희곡리 일원 ‘평택포승(BIX)지구 산업시설용지(14필지, 8만2,000m²)를 국내·외 기업에 공급할 수 있도록 일반 산업시설 용지로 변경하고, 산업시설용지(산업4)의 유치 업종에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을 추가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개발계획(17차) 및 실시계획(8차)을 변경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공동주택용지 내 기숙사 용도 허용, 외국인 전용 단독주택용지를 일반 단독주택용지로 변경하는 등 지구 내 주택건설용지에 대한 계획 변경을 통해 평택포승(BIX) 지구의 주거 기반이 활성화되도록 유도했다. 평택 포승(BIX)지구는 GH와 평택도시공사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해 2020년 12월 준공했다. GH는 올해 1월 경기경제자유구역청, 평택도시공사 등과 함께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해 9월까지 총 5차례 협의를 거쳐 이번 계획을 변경했다. 김세용 GH 사장은 “개발계획 변경 등을 통해 평택포승(BIX)지구의 입주수요에 부응하고 다수의 기업 유치를 끌어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번엔 농림부 장관 해임 추진하는 민주당…양곡관리법 28일 국회 통과될까

    이번엔 농림부 장관 해임 추진하는 민주당…양곡관리법 28일 국회 통과될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재의요구권(거부권) 건의를 시사하자 “대통령이 시도 때도 없이 아무거나 거부권을 행사하다 보니 장관도 자기 마음대로 거부권을 운운하고 있는 것 같다. 참 희한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쌀값 20만원 지키겠다’라는 것은 윤석열 정부의 공약이었다”며 “농림부 장관도 그 말을 했는데 이제 와서 그런 이야기를 한 일이 없다고 그러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도대체 집단 망각증에 걸린 건지 기억상실증에 걸린 건지 모르겠는데 이런 게 한두 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우리나라 농업 보조금 수준이 대체적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몇분의 1 정도에 불과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농업은 안보 산업·전략 산업이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지원하는 건데 농업 민생 3법을 ‘농망법’이라고 규정하며 거부권을 운운하는 장관, 참 기가 막힐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또 “거부권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이고 극도로 절제하며 행사해야 할 권한인데, 이제는 (정부 부처의) 담당 과장이 거부권도 들고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는 지난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야당 주도로 양곡법 개정안 등 4개 법안을 의결했다. 양곡법 개정안은 남는 쌀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매입하고 양곡의 시장 가격이 평년 가격(공정 가격) 미만으로 하락하면 차액을 정부가 지급하는 ‘양곡가격안정제도’를 도입하도록 했다. 송 장관은 지난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4개 법안에 대해 “농업의 미래를 망치는 ‘농망4법’”이라고 비판했다. 송 장관은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4개 법안은) 모두 다 문제가 있어 대안을 논의해보자고 말씀드렸으나 ‘답정너’(답은 정해졌으니 너는 답만 하면 된다) 수준으로 단독 의결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은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농해수위 소속 이원택 민주당 의원은 27일 기자간담회에서 “송 장관은 ‘농망법’이라는 말로 농민들의 요구를 폄하헸다”며 “해임건의안을 추진하는 동시에 국회에서 한 여러 위증에 대한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 [단독]반도체법 ‘주52시간 예외’ 가능할까…삼성에 자료 요구한 민주당

    [단독]반도체법 ‘주52시간 예외’ 가능할까…삼성에 자료 요구한 민주당

    반도체 연구개발(R&D) 근로자의 ‘주52시간 근무 예외를 놓고 여야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삼성전자에 현행 제도 내에서는 불가능한 지에 대한 근무실태 등의 자료 제출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민주당 핵심관계자는 27일 “반도체 산업 등 일부 첨단 업종에서 주 52시간 근로제에 대한 예외를 허용해 달라는 요청이 있다”며 “당 정책위원회가 삼성에 현재 있는 제도로는 불가능한지 데이터를 보내주면 그걸 가지고 같이 검토해보자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화이트칼라 이그젬션’(고소득 전문직에 근로시간 규율을 적용하지 않는 제도)식으로 하는 게 맞을지, 업종별로 하는 게 맞는 건인지 검토 단계에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11일 반도체 R&D 인력의 주52시간 근무 예외 조항 등을 담은 반도체특별법을 당론 발의했다. 하지만 민주당 내에서는 특별법을 통해 특례 조항을 넣기 보다 근로기준법 개정 논의 등을 통해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있다보니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근로기준법상 선택근로제와 탄력근로제 등 기존 제도를 활용할 수도 있는데 이처럼 한 번 예외를 허용하면 다른 업종에서도 비슷한 요구를 할 수 있다는 것도 민주당이 고민을 거듭하는 배경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의 민주당 의원은 “기존 탄력근로제와 특별연장근로제도 등을 활용하면 충분히 해결 가능한 문제”라며 “아무리 연구 인력이라고 하더라도 365일 밤샘 작업을 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니냐”고 반문했다. 민주당은 주52시간 근로제 예외 허용이 노동시장에 불필요한 근로시간 유연화 확산 신호를 줄 수 있고, 장시간 노동에 따른 건강권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다만 당내에서는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정책위는 이왕이면 근로기준법상에서 일정 기준을 정해서 하는 게 좋겠다라는 생각이 있는 것 같다”며 “당에서는 그거는 그거대로 하더라도 지금 특별법 같은 것에 우선 포함해서 시행을 하고 경과를 보면서 근로기준법에 반영하는 게 낫지 않겠냐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고 했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20일 예외조항 필요성을 건의한 한국무역협회(무역협회) 회장단과의 간담회에서 “만약 꼭 필요한데 제도 때문에 기업의 경쟁력이 떨어질 정도라면 엄격하게 제한해서 추가 허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은 된다”며 “토론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민주당이 메모리 반도체 1위 기업인 삼성전자에 자료 제출을 요청한 것도 이런 고심의 결과로 풀이된다. 자료 제출을 요청한 건 일주일전 쯤으로 국민의힘이 당론 발의한 후다. 당 정책위 관계자는 “실제 반도체 산업현장이 어떻게 진행되고 운영되고 있는지 알아야 거기(주52시간 적용 제외 조항)에 대해 논의를 해볼 수 있는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일본 사례도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2018년 고소득 전문직을 근로시간 규제 대상에서 제외한 ‘고도(高度) 프로페셔널’ 제도를 도입했는데 이 제도를 신청한 인원이 수백명에 머물렀다고 한다.
  • 올해 최고 발명은 ‘AR 스마트 안경’…지식재산대전 개막

    올해 최고 발명은 ‘AR 스마트 안경’…지식재산대전 개막

    올해 최고의 발명품으로 광 효율을 개선한 증강 현실용 스마트 안경이 선정됐다. 27일 특허청에 따르면 이날 개막한 ‘2024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에서 올해 발명특허대전 대통령상은 레티널의 ‘광 효율을 개선한 증강 현실용 광학 장치’(AR 스마트 안경)가 수상했다. AR 스마트 안경은 렌즈 내부에 화상 광을 반사해 광 효율·시야각·명암비·균일도·투과율을 증가시켰다. 특히 소형 배터리 장착으로 낮은 발열과 부피·무게를 줄여 일상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현재 미국·일본에 특허 등록했고 유럽·중국에 특허가 출원돼 있다. 국무총리상은 2차 오염, 성능저하 없는 친환경 녹조 제거 기술을 개발한 백상원 월드워터 대표와 생활 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제거할 수 있는 음성 신호 기술을 선보인 엠피웨이브가 각각 수상했다. 오는 30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지식재산대전은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상표·디자인권전’과 ‘서울국제발명전시회’를 통합한 국내 최대 규모의 지식재산 전시회다. 국제발명전시회에는 32개국, 519점의 발명품이 출시된 가운데 전시 기간 현장 심사를 통해 수상작이 선정해 29일 시상한다. 기획전시관에서는 ‘인간과 AI·로봇, 함께 하는 일상’을 주제로 인공지능 오목·바둑 로봇, 드로잉 로봇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지식재산거래와 지식재산금융, 지식재산 창출 지원사업을 비롯해 창업이민 양성 프로그램(법무부), 연구산업 분야 우수 특허 기업(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창업·특허와 관련된 다양한 정책 정보도 제공한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지식재산은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자본유입 촉진 등 생산성을 증대해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요소”라며 “지식재산의 창출·보호·활용이 원활히 이뤄지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2024 아트코리아랩 페스티벌 성료... 예술산업의 가능성과 미래를 열다

    2024 아트코리아랩 페스티벌 성료... 예술산업의 가능성과 미래를 열다

    ‘미래풍경’ 주제로 5일간 축제... 국내외 융합예술 창·제작자 및 예술기업 등 1천5백여 명 참여 AI 휴머니티 등 미래예술 담론, 쇼케이스, 기후위기 워크숍 등 예술과 기술의 혁신적 만남 조명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장호)가 주최한 ‘2024 아트코리아랩 페스티벌’이 예술산업계의 높은 관심 속에 지난 23일 막을 내렸다. 19일부터 5일간 종로구 율곡로 소재 아트코리아랩(Arts Korea Lab)과 도화서길 디파이브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융합예술 창·제작자, 예술기업 종사자, 연구자, 학생 등 1천5백여 명이 참석해 예술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다. ‘미래풍경’(FUTURESCAPE)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시시각각 새로운 형태로 변모하는 예술 생태계의 모습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했다. ‘AI와 사운드’, ‘AI 휴머니티’ 등 인공지능이 가져올 예술의 변화와 가능성을 탐구하는 컨퍼런스와 함께 예술가와 기업이 함께하는 릴레이 피칭, 융합예술 창·제작 실험 사례 공유, 창업 아이디어 발표 등 미래 예술산업의 다양한 면모를 조명했다. 특히 22일 컨퍼런스에서는 최근 AI와 인간의 상호작용에 대한 높아진 사회적 관심 속에서 예술이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펼쳐졌다. ‘AI 휴머니티’를 주제로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주재하에, 튀르키예의 페르디 알리치(Ferdi Alici) 아우치(Ouchhh) 디렉터, 독일의 모츠(Mots, 다니엘라 네도베스쿠(Daniela Nedovescu) 및 옥타비안 모트(Octavian Mot)), 박승순 뉴튠 대표, 이수진 세종대 인공지능 데이터사이언스학과 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하여 큰 관심을 모았다. 아우치의 페르디 알리치 디렉터는 “예술과 기술의 만남은 단순한 융합을 넘어 데이터를 그림처럼, 알고리즘을 붓처럼 활용해 인류의 새로운 소통 방식을 창조한다”며 “이는 마치 선사시대 동굴벽화처럼 현재의 경험을 미래와 공유하는 매개체가 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예비 창업팀 대상의 ‘피칭 어워즈’ 행사도 진행됐다. ‘아트코리아랩 대학연계 아트&테크 창업 활성화 지원’과 ‘다학제 연구 소모임’에서 발굴된 프로젝트를 공유하고 우수 프로젝트팀을 선정, 차기년도 아트코리아랩 공유오피스 단기입주와 맞춤형 예술 비즈니스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여기에는 한성대학교의 위메이크북, 성결대학교의 마이(Ma:i)팀과, DCV&ART 랩, Visual Generative AI & Art Impact 랩이 선정의 영예를 누리게 됐다. 이밖에도 아트코리아랩 입주·멤버십 기업,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기업 등이 참여한 ‘오픈 스튜디오’, ‘토크쇼’ 등을 통해 예술과 기술이 융합되는 산업적 단면과 관련 종사자들의 경험담을 공유하였다. 또한 키네틱, 인공지능, 기후위기 등 융합예술의 다양한 주제와 접근 방식을 경험할 수 있는 참여형 ‘워크숍’과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통해 예술과 이종 분야의 새로운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지속가능한 커뮤니티 형성의 토대를 마련하였다. 김장호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는 “예술-기술 융합의 새로운 미래를 탐색한 이번 행사는 예술의 산업적 가능성의 타진과 창의적 도약 기회를 동시에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아트코리아랩은 예술과 기술이 만나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예술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험과 도전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세계 최초 ‘방귀세’ 도입…인구보다 돼지·소가 많은 ‘이 나라’

    세계 최초 ‘방귀세’ 도입…인구보다 돼지·소가 많은 ‘이 나라’

    덴마크 정부가 전 세계 최초로 가축이 배출하는 메탄 가스에 세금을 부과하는 ‘방귀세’ 정책을 도입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 정책에 따라 오는 2030년부터 덴마크 농가들은 가축의 이산화탄소 환산톤당 300덴마크크로네(약 5만 9000원)를 납부해야 한다. 이 세금은 2035년까지 750덴마크크로네로 점차 인상될 예정이다. 다만 농민들은 자동으로 60% 환급을 받게 되며 메탄 배출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하면 추가 환급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덴마크의 이러한 정책 배경에는 심각한 기후 위기 인식이 자리 잡고 있다. 덴마크는 국토의 약 60%가 농업용 토지다. 돼지·소의 수가 인구보다 5배가량 많다. 따라서 농업 산업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체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그런데도 덴마크 농업 산업은 10년 이상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지 못하는 실정이다. ‘방귀세’가 주요 정당과 노동조합, 환경 단체 등 ‘녹색 3자 협약’의 수년간 협상 끝에 이번 달 덴마크 의회를 통과한 배경이다. 또한 녹색 3자 협약은 2032년까지 국가 전체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최대 235만t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페 브루스 장관은 “기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재테크+] “에이, 트럼프형 설마 뻥이겠지”…다우·S&P500 ‘사상 최고’

    [재테크+] “에이, 트럼프형 설마 뻥이겠지”…다우·S&P500 ‘사상 최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강경한 통상 정책 예고에도 불구하고 이를 그저 ‘협상용 전략’으로 해석한 뉴욕 증시가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점진적인 금리 정책에 대한 기대감 역시 시장 심리를 뒷받침했습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28% 상승한 4만 4860.3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7% 상승한 6021.63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습니다.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0.63% 상승한 1만 9174.30에 장을 마치며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심리를 반영했죠. 전날 트럼프 당선인은 내년 1월 취임 첫날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25%, 중국 상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발표 직후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커졌지만, 곧 시장은 이를 협상용 전략으로 해석하며 오히려 매수세를 보인 것이죠. 해리스파이낸셜의 제이미 콕스 파트너는 “트레이더들은 이미 트럼프의 고율 관세를 가격에 반영했거나, 실제로는 그 정도로 실현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바이탈놀리지의 애덤 크라사풀리 투자 분석가 또한 “월가는 이 소식에 크게 반응하지 않고 있는데 실제 관세율이 그처럼 높게 책정될 것이라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입니다. 위원들은 ‘점진적 금리인하’에 광범위하게 동의하며, 통화정책의 제약 수준을 점진적으로 낮춰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는 대선 결과와 무관하게 기존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되었죠. 제약 관련 주식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대표적으로 암젠은 체중 감량 데이터가 월가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가 일시적으로 12%까지 급락했으나, 장 마감 무렵 낙폭을 줄여 약 5% 하락에 그쳤습니다. 자동차 부문에서는 트럼프 당선인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으로 인해 닛산, 혼다, 포드, 제너럴 모터스 등 자동차 제조사들의 주가가 각국 증시에서 압박을 받기도 했습니다. 특히 포드, 제너럴 모터스 등 미국계 자동차 기업 역시 멕시코에 생산 공장을 대거 운영하고 있어 트럼프 당선인의 고율 관세 정책에 악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향후 인플레이션 동향과 노동시장 상황이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 정책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특히 27일 발표되는 10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죠.
  • 광주 군공항 이전, 정부 주도 사업 전환

    광주시와 전남도·무안군 간 갈등으로 제자리걸음을 거듭하는 광주 군·민간공항 이전사업이 ‘정부 주도’ 방식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은 26일 광주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군·민간공항 이전 문제 등을 당 차원에서 논의할 가칭 ‘광주·전남 상생발전 TF’를 구성하기로 했다”며 “필요하다면 중앙당에서 정책·연구 인력도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TF에서는 공항 이전과 함께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 행정통합·신산업 개발 문제 등 광주·전남 3대 주요 현안을 다루게 된다고 김 최고위원은 덧붙였다. 강기정 광주시장도 이어 간담회를 갖고 “지난 21일 세종으로 한덕수 국무총리를 찾아가 국무조정실 주관 범정부협의체 운영 재개를 건의했다”며 “이에 국무조정실은 다음달 중 국무1차장 주재로 광주·전남·무안군·국방부·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 등이 참여하는 실무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무안군민에게 군공항 이전사업을 홍보하는 열린 대화방 운영을 비롯해 무안 미래비전 토론회 및 여론조사를 중지한다”며 “연말로 못 박은 공항 이전 논의 시한도 철회키로 했다”고 밝혔다.
  • 자동차·철강·가전 직격탄…中 견제에 조선 중장비 기계는 반사이익

    자동차·철강·가전 직격탄…中 견제에 조선 중장비 기계는 반사이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멕시코·캐나다·중국에 대한 관세를 언급하면서 한국 자동차와 철강, 가전을 중심으로 적신호가 켜졌다. 내년 중국의 공급 과잉과 경쟁력 강화 등도 한국의 주요 수출 산업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라 ‘겹악재’를 맞게 됐다. 26일 산업연구원의 ‘2025년 경제 산업전망’에 따르면 내년도 자동차·철강·정유·석유화학·섬유·반도체·디스플레이 등 7개 분야에서 중국발(發)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중국은 최근 전기차 수출 공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철강은 중국 공급 과잉의 대표적 품목이다. 이런 와중에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멕시코와 캐나다에 관세 25%를 부과하기로 예고하면서 우선 자동차와 철강, 가전산업 등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경유 산업연구원 시스템산업실장은 자동차에 대해 “기아가 멕시코에 세운 공장이 미국 시장을 겨냥했는데, 중남미 쪽 시장은 중국의 영향력이 크다 보니 미국에 들어가지 못한 물량들을 인근 다른 국가로 보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가동률을 낮추고 수익률을 낮출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심우중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가전 부문에 대해 “멕시코에서 생산을 많이 하고 있어서 삼성·LG 등 대기업에 악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관세를 올리면 일단 대기업들은 멕시코 가동률을 낮추고 미국 내 생산을 늘리거나 국내 수출량을 늘려야 하는데 수익성 악화가 우려된다”고 했다. 이재윤 산업연구원 소재산업환경실장은 철강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고율 관세를 부과해도 중국이 미국으로 철강 수출을 많이 하지 않아 우리의 반사이익이 크지 않다”며 “관세로 인해 우리 철강업계의 비용 부담은 커지고 자동차 등 수요가 줄면 철강도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조선이나 중장비 기계 등은 미국이 중국을 견제함으로써 우리가 수혜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동향분석실장은 “기업들은 관세가 부과되기 전 멕시코에서 생산을 많이 해 미리 미국에 재고를 비축해 두거나 미국 현지에서 조달하는 식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2025년도 예산 등 현미경 심사 돌입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2025년도 예산 등 현미경 심사 돌입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선희)는 제351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지난 25일을 시작으로 27일까지 3일에 걸쳐 2025년도 본예산안 심사에 돌입했다. 지난 25일 첫날에는 기획조정실, 대변인, 미래전략기획단에 대한 예산심사와 4건의 조례안, 1건의 동의안을 심사했다. 2025년도 본예산은 기획조정실 1조595억 원, 대변인 73억원, 미래전략기획단 20억원으로 각각 291억원(2.8%), 17억원(29.7%), 7억원(57%) 증액된 규모로 제출됐다. 조례안 및 동의안 심사에서, 이형식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북도지사 공약사항 관리 조례안’은 도지사의 공약사항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이행하기 위한 것으로 그 필요성이 인정되어 원안 가결하고 ‘경북도 사무위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경북도 조정교부금 배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원안 가결했다. 한편, ‘경북도 케이(K)과학자 선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사업목적 및 대상범위 등이 모호함에 따라 보다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해 유보됨에 따라 ‘경북도 K-과학자 지원 및 운영 공공기관 위탁대행 동의안’은 부결됐다. 먼저 기획조정실 예산안 심사에서는 김창혁(구미) 위원은 경북연구원에 대해 “본연의 역할 발굴보다는 단순 포럼이나 워킹그룹 운영 등 예산을 위한 수탁사업이 많아 보이며, 진행중인 위탁 사업에 대해 재검토해볼 것”을 주문했다. 한편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기획조정실이 앞장서서 예산 절감 노력에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사업부서의 전문적인 사업에 대해서는 해당 부서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며 임의적인 예산 삭감은 지양할 것을 당부했다. 김홍구(상주) 위원은 국비사업인 지방소멸대응기금이 전년도 보다 감액된 것은 사업계획 대비 집행률이 저조한 원인이라고 지적하며 “집행률 제고 등 방안을 마련하여 대응기금 확보에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언론홍보비에 대해 “예산 편성액에 비해 실질적인 도정 홍보 효과는 미미하다”며 성과 평가 및 삭감을 통한 예산 절감 등 효율적인 운용을 주문했다. 박선하(비례) 위원은 “버스 무료 공공와이파이 제공 시 개인정보 유출과 같은 보안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며 보안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사랑의 그린PC 보급’,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등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정보화 지원사업에 대해 “수요가 많은 사업임에도 예산은 제자리 걸음이거나 오히려 감액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수요조사를 실시해 실제 도민의 요구에 부합하도록 예산을 편성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칠구(포항) 위원은 지난 8일 신청사 이전 기념식을 가진 경북동부청사에 “현 동부청사는 기능적으로나 조직구성으로 보나 당초 도지사가 공약한 사항과는 괴리가 있다며, 경북 동남권의 행정 중심으로 발돋움하여 균형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형식(예천) 위원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운영지원은 전국 광역자치단체가 세종시를 제외하고 출연금액이 동일한 부분에 대해서 “지역 인구나 재정 여건에 따라 분담금을 산출하는 방안을 고려해볼 것”을 주문했다. 전체 행사운영비가 전년도 대비 80.5%씩 급증한 데 대해 “전체 예산 증가율 5.2%에 비해 유독 행사운영비만 두드러지게 증가했다”며, 행사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성과를 평가하여 예산 낭비 방지를 당부했다. 임병하(영주) 위원은 “공통용역비가 긴급성이 없는 일반적인 용역 사업에 투입된 것이 있다”면서 “집행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예산이 효율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할 것”을 촉구했다. 최태림(의성) 위원은 ‘스마트경로당 개발 및 보급’ 사업에 대해 “지역 농어촌 어르신 등 정보취약계층이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촉구하면서 “디지털 매체의 보급뿐만 아니라 사용법에 대한 교육과 학습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황명강(비례) 위원은 “경북도와 도의회 간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예산이 거의 없다”며, “현안사항에 대한 원활한 상호작용을 위해선 예산 편성을 통해 정례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에 대해 “지역별로 축적된 문화·산업적 인프라를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희권(포항) 부위원장은 경북연구원에 대해 “도에서 위탁하는 사업들이 당초 연구원 설립 목적과 부합하지 않고 애매한 부분이 많다”고 지적하면서 “연구원의 역량과 본래 기능을 고려한 적절한 사업을 위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도정 주요정책 홍보’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예산액 산출 근거를 통한 계획적인 홍보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선희(청도) 위원장은 “조기집행 실적이 저조하면서 연말마다 예산 집행이 집중되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지적하면서 “분기별로 목표 대비 집행 실적을 점검하는 등 경기 활성화와 경제 회복 촉진을 위해 집행률 제고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또한 사업별 성과계획 상당수가 증가 없이 매년 같은 목표로 책정되어 있는 등 사실상 성과계획이 무용지물임을 지적하며, “실무적인 어려움이 있더라도 장기적인 시점에서는 목표치가 상승해야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예산안 심의 시 반복되는 지적사항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점검을 촉구했다. 이어지는 대변인 소관 2025년도 예산안 심사에서는 김창혁 위원은 “주요 시책이 SNS 홍보사업이나 ‘AI도지사’와 같이 사회에서 일시적으로 주목받는 유행에 끌려다니고 있다”고 지적하며 “시작만 거창하고 나중엔 흐지부지되는 식으로 반복되는 사이 예산만 낭비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또한 각종 연구 용역에 대해 “의례적으로 진행하지 말고, 전에 없던 혁신적이고 생산적인 내용이 도출될 수 있도록 하라”고 촉구했다. 박선하 위원은 ‘SNS 서포터즈 운영 관리’ 사업에 대해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과 분야별로 고르고 능력 있는 사업자를 선정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실라리안과 같이 홍보가 부족한 브랜드를 대상으로 적극 추진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고 제안했다. 이형식 위원은 “도보, 연설문집, 도정홍보지 등이 계속해서 지면으로 발간되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외면받고 있다”고 지적하며 전자 발간 등 효과성 있는 방법으로 개선해야 함을 강조했다. 임병하 위원은 “현행 책자형 도보는 보기도 힘들뿐더러 접근성이 지극히 떨어진다”고 지적하며 “작년에도 동일한 지적을 받은 만큼 전자 도보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황명강 위원은 “도 공식 SNS의 구독자 수가 매년 상당한 재정 투입에도 불구하고 정체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뉴미디어 관련 사업을 도 직접사업으로 전환하고 컨텐츠를 강화하는 등 집행의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손희권 부위원장은 “홈페이지 관리업무에는 홍보물 게시뿐만 아니라 그 밖의 각종 정보전달과 시스템에 대한 기술적 관리가 포함되어 있다”고 말하며 “이런 전문적인 성격의 업무를 대변인이 별도 담당하기에 적절한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해마다 1억원의 예산을 들여 구독률이 저조한 지면 신문 등을 구독하고 있는 점을 가리켜, 향후 개선을 주문했다. 이선희 위원장은 대변인이 홈페이지 운영에 필요한 전문성을 갖추지 못한 점에 대해 “전문가가 없다면 자문하는 방식을 통해서라도 홈페이지 운영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미래전략기획단 소관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과 조례안 2건, 공공기관 위탁대행 동의안 1건에 대한 심사에서 김창혁 위원은 “K과학자 연구수당 지급 기준이나 사후 관리 기준이 미비해 관련 규정이나 지침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는 한편, 경북그랜드포럼에 대해 “사업명과 달리 가족단위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있다”며, “필요하다면 다른 신규 사업을 통해 사업을 진행했어야 한다”고 질책했다. 김홍구 위원은 “사업 계획에 내년 말까지 완공하기로 되어있으나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라고 말하며, “정주 여건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조건으로 은퇴과학자를 끌어들일 수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칠구 위원은 “수소산업, 바이오산업, 이차전지산업 등 우리 지역과 유관한 미래 신산업에 대한 예산이 거의 없다”고 지적하며, “내년도 증액 편성한 신규전략사업발굴연구용역 등 연구용역 예산을 관련 산업의 발전에 적극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형식 위원은 “조례안의 특성상 선정기준의 명확화가 핵심”이라고 강조하면서, “조례의 대상 범위가 지나치게 넓으면 향후 사업에 대한 의회 통제 약화와 집행부 권한 남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임병하 위원은 신규전략사업발굴연구용역에 대해 “내년도 예산이 4억원에서 5억원으로 증액되었는데 금년도 집행 실적은 미흡하다”고 말하며 증액의 근거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황명강 위원은 “조례안의 K과학자에 대한 정의가 선명하지 않을뿐더러 해당 분야도 과학기술과 인문사회를 한데 묶어 범위가 지나치게 넓다”고 지적하는 한편 “대상자 선발을 선정위원회가 아닌 도지사가 하도록 되어있어 공정성이 담보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손희권 부위원장은 용어 혼동 등 조례안의 미흡한 점을 지적하는 한편 비용 추계서 상의 사업량을 달성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전국매니페스토 우수사례 발굴공유 사업에 대해 “사업비에 대한 구체적인 산출근거가 없고, 사업 시행도 경북연구원을 통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위탁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경북연구원을 매개로 하여 수수료와 운영경비를 소모하는 이유를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했으며 “연구수당 명목으로 사실상 활동지원금을 지급하려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예산의 사용 목적과 용도를 명확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 꽉막힌 광주군공항 이전, 정부주도사업으로 국면 전환

    꽉막힌 광주군공항 이전, 정부주도사업으로 국면 전환

    광주시와 전남도·무안군 간 갈등으로 제자리걸음을 거듭하고 있는 광주 군·민간공항 이전사업이 3개 지자체 외에 국회와 정부까지도 당사자로 참여하는 ‘정부주도’ 방식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이 군공항 이전문제를 논의할 ‘광주·전남 상생발전 TF’를 조만간 구성키로 하고, 정부에서도 내달 초 국무조정실이 주관하는 ‘범정부 협의체’ 실무협의를 시작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광주시는 무안에 설치했던 소통방을 철수하고 내달 실시키로 했던 토론회와 여론조사를 중단하는 것은 물론 연말까지로 설정한 군공항이전 시한도 철회키로 하는 등 새로운 활로를 뚫는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은 26일 광주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군·민간공항 이전 문제 등을 당 차원에서 논의할 가칭 ‘광주·전남 상생발전 TF’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표와 사무총장, 민주당 광주시당·전남도당위원장과도 의견을 교환했다”며 “상생발전 TF 구성에 상당한 공감대가 형성됐고 연내에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TF에는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과 주철현 도당위원장을 중심으로 지역 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 관련 기초단체장 등이 포함될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중앙당에서 정책·연구 인력도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F에서는 공항 이전과 함께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 행정통합·신산업 개발 문제 등 광주·전남 3대 주요 현안을 다루게 된다고 김 최고위원은 덧붙였다. 강기정 광주시장도 이어 간담회를 갖고 “지난 21일에는 세종으로 한덕수 국무총리를 찾아가 국무조정실 주관 범정부협의체 운영 재개를 건의했다”며 “이에 국무조정실은 다음달 중 국무1차장 주재로 광주·전남·무안군·국방부·국토부·행안부 등이 참여하는 실무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로써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 문제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며 “당사자의 범위를 중앙정부와 정치권까지 넓혔고, 지역의 현안으로 바라보던 문제를 전국의 현안(범정부협의체)으로 바꿨으며 행정(광주시)이 제시한 방향에 정치(민주당)가 힘을 싣도록 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무안군민에게 직접 군공항 이전사업을 홍보하는 열린 대화방 운영을 비롯해 무안 미래 비전래비전 토론회 및 여론조사를 중지한다”며 “연말로 못 박은 공항 이전 논의 시한(데드라인)도 철회키로 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지금까지 2년여 동안 진행됐던 광주시와 전남도-무안군 간 3자 협의로는 한계가 분명하다”며 “앞으로는 정부와 정치권의 책임을 강화하는 등 국가주도 방식으로 이전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애들이 마시면 어쩌려고”…인증도 없이 주류 판매한 무인점포

    “애들이 마시면 어쩌려고”…인증도 없이 주류 판매한 무인점포

    서울 양천구의 청소년 밀집 지역에서 비대면으로 술을 판매한 무인점포가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양천구 목동의 한 무인점포를 지난 25일 주류면허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전후 청소년 밀집 지역을 순찰하던 중 ‘24시간 무인점포의 문이 열려 있고 소주·맥주 등 다양한 술을 아무나 구매할 수 있어 청소년 비행이 우려된다’는 주민 제보를 받았다. 경찰이 조사한 결과, 이 점포에는 성인 인증 장치가 없었고 주류가 보관된 냉장고도 잠금장치가 없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규제 샌드박스가 승인된 주류 자동판매기의 경우 성인 인증 기능이 탑재돼 예외적으로 무인 영업이 허용되지만, 이 매장은 이에 해당하지는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건을 국세청에 인계했다. 국세청 고시에 따라 주류소매업자는 가정용 주류를 대면 판매해야 하고, 위반하면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 다음달 서울 지하철 멈추나…공공운수노조 3만여명 공동 파업 예고

    다음달 서울 지하철 멈추나…공공운수노조 3만여명 공동 파업 예고

    3개 단체, 다음달 5~6일 총파업서울교통공사 청년 노조도 첫 파업 준비 서울교통공사노조 등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3개 단체가 다음달 총파업을 예고했다. 이들은 현재 준법투쟁(태업) 중인데 파업이 실제 이뤄지면 수도권 지하철과 고속·일반철도 운행에 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교통공사 제3노조인 올바른노동조합도 다음달 파업을 예고했다. 공공운수노조는 26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철도노조, 서울교통공사노조, 서울메트로9호선지부 등이 다음달 5~6일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3개 단체 조합원 수는 총 3만 2000여 명이다. 엄길용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안전 업무 외주화 중단과 인력 충원이라는 같은 목표로 공동 파업을 진행한다”며 “반복되는 사고에도 윤석열 대통령은 안전 인력 충원에 눈 감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노조는 구조조정 철회와 1인 승무제 중단, 산업재해 예방 대책 강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김태균 서울교통공사노조 위원장은 “서울시는 2200명에 달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통해 현장 인력감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서울지하철은 올해만 중대재해 사고로 노동자 2명이 사망했다. 그런데도 인력 부족은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3개 단체는 서울지하철 1~8호선, 9호선 일부, 고속·일반철도의 운행을 맡고 있어 총파업에 돌입할 경우 교통대란은 불가피하다. 실제로 서울교통공사가 준법투쟁에 돌입한 지난 20일에는 열차 125대가 20분 이상 지연되기도 했다. 서울메트로9호선지부는 오는 28일 하루 동안 경고 파업에 나선다. 여기에 지금까지 한 번도 파업하지 않은 서울교통공사의 제3노조이자 청년층으로 구성된 올바른노조도 다음달 파업을 예고했다. 올바른노조 조합원들은 지난 21~24일 찬반투표에서 91.2%가 파업에 찬성했다.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지난 25일 임금 인상이나 인력 충원 등에 대한 조정을 중지하면서 다음달 파업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 활용도 낮은 중소기업 기술 수출 ‘물꼬’…새로운 해외 진출 모델 주목

    활용도 낮은 중소기업 기술 수출 ‘물꼬’…새로운 해외 진출 모델 주목

    산업구조 변화 등으로 국내에서 활용도가 낮은 기술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중소기업은 기술 수출로 수익 창출이 가능해지고 해외 진출까지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한·베트남 글로벌 기술이전 파트너스 데이’에서 국내 중소기업과 베트남 기술 수요 기업 간 6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베 기술이전은 지난 5월 정부가 발표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글로벌 스마트 테크브릿지를 활용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보유한 적정기술을 해외 수요 기업에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베트남에서 첫 수출 물꼬를 트게 됐다. 스마트 테크브릿지는 중소기업 기술거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2년 12월 구축한 플랫폼으로, 대학·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공공기술 정보(95만건)와 온오프라인에서 수집한 기술 정보를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및 매칭·추천 시스템을 활용해 제공하고 있다. 올해 9월에는 해외 기술 수요 정보를 추가해 국내의 기술수출 희망 기업에 제공하고, 매칭까지 지원하는 글로벌 스마트 테크브릿지가 오픈했다. 현재 기술보증기금 및 베트남 현지 네트워크를 보유한 민간기관과 협력해 양국 기업의 기술 수요를 조사한 결과 19개의 베트남 기업과 53개의 국내 기술수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발굴해 총 8건의 기술 매칭이 성사됐다. 이날 유기질 비료와 폐수처리, 친환경 에너지 등 6개 기업이 본계약에 앞서 MOU를 체결했다. 중소기업 기술 수출은 기술이전에 대한 사용료를 받는 방식뿐 아니라 베트남 기업과 합작 투자해 이익을 공유하는 방식 등으로 다양해 지속 가능한 협력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우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국내에서 경쟁력이 낮은 기술을 개도국에 수출·활용하는 새로운 수출 모델로 중소기업의 기술수출 활성화와 기술에 기반한 해외 진출이 기대된다”며 “지원 대상 국가를 확대하고 수출기업에는 부대 비용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성장동력으로 활용할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재테크+] “불안에서 환호로” 美다우지수 신기록…연말까지 더 오를까

    [재테크+] “불안에서 환호로” 美다우지수 신기록…연말까지 더 오를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 소식에 뉴욕 증시의 불안이 환호로 바뀌면서 25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연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 랠리’가 이어지며 미국 증시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주가 과대평가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9% 오른 4만 4736.57에 마감했습니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 기록이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30% 오른 5987.3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7% 오른 1만 9054.84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 역시 1.6% 상승하며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의 내각 구성 방식을 두고 시장은 그간 불안에 떨었습니다. 그가 충성심을 기준으로 인사를 진행하며 법무부 장관을 비행기에서 2시간만에 결정하는 등 즉흥적인 후보자 지명이 잇따랐기 때문이죠. 트럼프의 이러한 인선 방식은 정치적 반발을 초래했으며 경제 정책을 총괄할 재무부 장관 후보 지명을 앞두고 시장은 불확실성에 휩싸였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당선인이 22일 헤지펀드 ‘키스퀘어 그룹’ 창업자인 스콧 베센트를 재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하자 증시에 꼈던 안개가 단숨에 걷혔습니다. 시장은 베센트 지명에 가슴을 쓸어내렸고 투자자들의 불안감도 크게 해소됐죠. 시장에서는 베센트가 전문성과 합리성을 갖춘 인물이라는 평가와 함께 트럼프 당선인의 다소 과격하고 즉흥적인 경제정책을 온건하게 조정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퍼지고 있습니다. 헤지펀드 업계에서 탁월한 투자 능력을 인정받은 베센트가 트럼프 행정부 경제 정책에 전문성을 더해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제임스 릴리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이 관세정책에 촉각을 곤두세웠던 상황에서 베센트의 재무장관 지명으로 재정 관련 주요 우려가 누그러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차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오는 27일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핵심 PCE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향후 경제 정책 방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 증시는 오는 28일 추수감사절에 휴장한 뒤 다음날인 29일 조기 마감합니다. 뉴욕 증시가 11월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추수감사절로 인해 거래일이 줄어들면서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전문가들은 연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12월 중순부터 새해 첫 몇 거래일까지 주가가 상승하는 ‘산타 랠리’로 미 증시가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죠. 다만 이미 주가가 과대평가됐다는 우려도 있어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 ‘66세’ 주병진 “가장 예쁘다”…1000% 좋았다는 맞선녀 누구?

    ‘66세’ 주병진 “가장 예쁘다”…1000% 좋았다는 맞선녀 누구?

    개그맨 주병진이 54세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 동안 미모의 세 번째 맞선녀를 만났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4화에서는 주병진의 인생 첫 골프장 맞선이 공개됐다. 반전 가득한 맞선녀의 등장과 주병진의 설렘 가득한 모습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세 번째 맞선의 장소는 다름 아닌 골프장. 운동을 좋아하는 두 사람의 공통점을 살려 마련된 특별한 만남이었다. 맞선녀가 등장하자마자 주병진은 깜짝 놀란 듯 “혹시 30대세요?”라고 물었고, 맞선녀는 “앞에 5자를 달고 있습니다. 올해 54세 김규리입니다”라며 미소 지었다. 김규리씨는 개인적으로 수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대구 출신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박소현은 “저도 동안이라는 소리를 많이 듣지만, 이 분은 ‘세상에 이런 일이’에 나와도 될 정도”라며 감탄했다. 김규리씨는 “어릴 때부터 이너뷰티에 관심이 많았다. 시술보다는 피부 자체를 탄탄하게 만드는 기초 관리를 선호하고, 집에서 스스로 관리하는 편이다”라며 동안 비결을 밝혔다. 주병진은 인터뷰에서 “그녀의 애교는 어색하지 않았다.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워서 더욱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김규리씨가 대구 사투리를 숨기려 노력하자 주병진은 “저는 사투리가 참 귀엽다. 사투리 듣는 거 좋아한다”며 그녀를 편안하게 만들어줬다. 맞선 내내 두 사람은 서로의 눈을 맞추며 진지하게 대화를 이어갔다. 주병진은 “사람의 눈을 보는 게 익숙하지 않았는데, 맞선을 통해 마음을 보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본격적인 골프 라운딩이 시작되자, 주병진은 맞선녀의 화려한 골프룩에 “제가 본 골프 웨어 중 가장 예쁘다”고 칭찬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공을 봐주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고, 주병진은 “규리씨 앞이라 긴장해서 공이 잘 안 맞았다”며 웃었다. 예고편에서는 추워하는 주병진에게 핫팩과 따뜻한 커피를 건네는 김규리씨의 모습이 공개됐다. 저녁 식사 자리에서 김규리씨는 “실망했죠?”라며 주저하는 질문을 던졌고, 이에 주병진이 어떤 답변을 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 [서울광장] 규제가 만들어 내는 ‘경제 동맥경화’

    [서울광장] 규제가 만들어 내는 ‘경제 동맥경화’

    “(소인국에 간) 걸리버처럼 수천 개의 작은 줄에 묶여 눕혀진 채 규제 하나에 한 번씩 우리는 자유를 잃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출범할 정부효율부(DOGE)의 공동 수장으로 내정된 일론 머스크가 했던 말이다. 머스크는 인공지능(AI)에 대한 규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정부 규제에 반대한다. 미국 내에서 대대적 규제개혁이 예고되지만 미국은 우리나라가 규제개혁을 이야기할 때 늘 거론되는 모범 사례다. 스타트업은 물론 대기업의 일부 사업도 한국에서는 불가능하지만 미국에서는 할 수 있다. 대형마트인 월마트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은 처방약을 미국 전역으로 배송할 수 있지만 국내에서는 불가능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우리나라에서만 불가능한 원격진료를 선도하는 나라는 미국이다. 미국의 규제 방식은 네거티브다. 법에서 금지한 것 말고는 모두 허용된다. 우리나라는 포지티브 방식이다. 법에 명시된 것만 할 수 있다. 문자화돼야 하는 법률은 기술혁신에 따른 시장 변화를 태생적으로 따라가지 못한다. 그래서 2019년 포괄적 네거티브 방식의 하나로 규제 샌드박스가 도입됐다. 샌드박스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환경부 등 6개다. 해당 분야는 정보통신기술(ICT)융합, 산업융합, 혁신금융, 규제자유특구, 스마트도시, 연구개발특구, 모빌리티, 순환경제 등 8개다. 분야별 홈페이지가 따로 있다. 여러 지역에서 사업을 할 계획이면 해당 기초지방자치단체를 하나하나 찾아가야 한다. 해당 부처 공무원 설득은 기본이다. 정부가 샌드박스를 꾸준히 개선해 왔지만 여전히 부처별, 사업별 칸막이 안에 머무르고 있다. 여러 부처를 아우르는 사업은 신청과 승인이 더욱 어렵다는 사실은 그대로다. 샌드박스로 올 6월까지 1266건의 사업이 승인됐는데 86%가 실증특례다. 법으로 금지돼 있거나 안전성이 불확실한 사업을 조건부로 허용하는 방식이다. 실증특례를 받을 때 붙는 부가조건에 사업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사업 기간은 최대 4년이 허용되는데 그동안 관련 법이 바뀌지 않으면 임시허가로 바뀐다. 사업 지속 가능성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우리나라 법체계는 법률-시행령-시행규칙의 구조다. 법률은 국회를 통과해야 하지만 시행령 등은 공무원이 고칠 수 있다. 규제의 상당 부분은 공무원의 권한이다. 머스크가 지난 2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공동 기고한 ‘정부 개혁을 위한 DOGE의 계획’에서 규제 축소를 통해 공무원 숫자를 대폭 줄일 수 있다고 밝힌 것과 같은 맥락이다. 국내에서도 비슷한 주장이 나왔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2021년 대선 출사표 형식으로 발간한 ‘대한민국 금기 깨기’에 이렇게 썼다. ‘규제를 만드는 중앙부처 공무원과 조직을 대폭 줄여야 한다. 사람과 조직이 있는 한 규제는 없어지지 않는다.’ 김 지사는 부총리급 규제개혁부 신설도 주장했다. 2022년 3월 한국정치학회, 한국경제학회, 한국경영학회, 한국사회학회 등 4대 학회가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제안했던 내용 중 하나다. 우리나라에도 네거티브 규제로 성공한 사례가 있다. 2012년 화장품법을 전면 개정하면서 ‘제조 등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를 지정하여 고시’(제8조)하는 네거티브 방식이 도입됐다. 그 전까지 연간 10억 달러를 밑돌던 화장품 수출은 꾸준히 늘어 2023년 85억 달러를 기록했다. 화장품 무역수지는 2012년 흑자 전환돼 유지되고 있고 우리나라는 화장품 수출 4위국이다. 모든 법률을 네거티브로 바꾸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 헬스케어, 생명과학, 재생에너지, 모빌리티 등 발전 가능성과 소비자 혜택이 클 것이라고 예상되는 분야부터 네거티브로 바꾸자. 그래야 할 수 있는 것들을 상상하면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가 나올 수 있다. 주 52시간 근무제 등 경쟁국에 없는 규제는 없애자. 규제가 사라져 문제가 발생하면 기업에 철저히 책임을 물어 기업 스스로 사고를 예측하고 부작용을 피하는 노력을 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규제가 쌓이면 동맥경화처럼 경제의 흐름이 늦어진다. 전경하 논설위원
  • 울산·中광저우 ‘우호협력도시’ 손잡았다

    한·중 대표 산업도시인 울산시와 중국 광저우시가 우호협력도시 체결을 통해 전략적 경제협력 동반자 시대를 열어간다. 울산시와 광저우시는 25일 광저우시에서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한 뒤 친환경 자동차 제조 기업인 현대자동차㈜와 ‘수소생태계 공동협력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두 도시는 제조업, 에너지, 첨단기술 분야에서 한국과 중국의 경제성장을 이끌어 온 대표 산업도시인 만큼 이번 우호협력도시 체결을 통해 에너지 등 분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두 도시는 에너지 분야 산업적 역량에 현대차의 수소 기술력을 결합해 세계적인 수소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 6월 광저우에 첫 번째 해외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기지인 ‘HTWO 광저우’를 완공해 운영하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시와 광저우시는 양국을 대표하는 산업도시로 공통점이 많고, 에너지 산업 분야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방정부 간 경제협력 동반자 시대를 열고, 한국과 중국의 경제성장을 이끄는 지방외교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세대·공간 초월… AI 활용해 4차 산업 맞춤형 인재 육성

    세대·공간 초월… AI 활용해 4차 산업 맞춤형 인재 육성

    사이버대 가운데 전임교원 수 1위학습 패턴·선호도 맞춘 교육 제공삼성 계약학과 반도체공학과도직장인·해외 거주자에게 큰 호응 2025학년도 대학 입시가 진행 중인 가운데 평생교육을 이끌어 온 국내 주요 사이버대들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시작한다. 4차 산업 시대 첨단 분야 학과가 활발하게 신설되면서 취업 성공과 실무 역량을 키우기 위해 사이버대를 선택하는 청년도 늘어났다. 국내 최대 규모의 사이버대인 한양사이버대는 학습자에게 맞는 최적의 교육과정을 통해 인공지능(AI) 시대 첨단 교육 모델을 보여 주고 있다. 2002년 5개 학과 학생 947명으로 시작한 한양사이버대는 올해 대학정보 공시 기준 1만 6802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77명의 전임교원이 62.9%의 강의를 담당하는데 이는 사이버대학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책임감 있는 강의를 위해 우수교원 채용에 투자한 결과 국내 사이버대 가운데 전임교원 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우수한 교수진을 바탕으로 약 10%의 졸업생이 한양대를 비롯한 주요 명문 대학원에 진학하는 성과도 거두고 있다. 한양사이버대의 강점은 단순한 온라인 강의 플랫폼을 넘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교육이다. 대표적으로 ‘하이라이트’(HY-LIGHT) 시스템은 학습자의 학습 패턴과 선호도를 분석해 최적화된 학습 경로를 제시한다. 직장인 학습자는 업무 시간을 고려한 효율적인 학습 계획을 수립할 수 있고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는 학습자는 맞춤형 교과 로드맵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학생 중심의 사용자 경험(UX)/사용자 환경(UI)을 적용한 수강관리시스템(LMS)으로 전면 개편했다. 1000명이 화상 세미나에 동시 접속할 수 있다. 교수와 학생 간 1대1 멘토링과 소그룹 프로젝트 등 쌍방향 소통도 가능해졌다. 특히 실시간 피드백 시스템을 도입해 온라인 교육의 한계로 지적되던 상호작용 부족 문제를 대폭 해소했다. 시대 요구를 반영한 학과 운영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자동차IT융합공학과의 경우 융합 전공 동아리의 ‘터보달팽이팀’이 2024년 한국자동차공학회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냈다. 특히 사이버대 최초의 출전팀으로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국내 사이버대로는 처음 대기업 계약학과도 생겼다.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과 손잡고 계약학과인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했다. 삼성전자 반도체부문 소속 고졸 사원의 직무 교육을 목적으로 개설된 학과다. 학생들은 업무 이후 원하는 시간에 공학 기초와 반도체 관련 소자·공정·설계 등의 최신 기술 및 융합 지식을 배울 수 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현 에스씨케이컴퍼니)와 산업체 위탁 교육협약도 맺어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소속 파트너들에게 자기 계발과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학사 학위과정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양사이버대 관계자는 “총 600여개 기관과 다양하고 활발한 산학 협력을 하고 있다”며 “산업체뿐만 아니라 사회 발전을 위한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했다. 이같은 혁신은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한양사이버대는 지난 6월 스위스 프랭클린대학이 발표한 ‘세계혁신대학 2024’ 평가 ‘문화/가치’ 부문 세계 6위에 선정됐다. 국내 사이버대학 최초의 성과로 온라인 교육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한양사이버대 관계자는 “산업과 학생 중심의 혁신적 교육문화와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국제적 인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양사이버대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사이버대학 부문에서도 10년 연속 1위에 올랐다. 국경을 넘어 외국 학생들도 수학하고 있다. 미국·중국·베트남·유럽·남미 등 전 세계 각지의 시민들이 한양사이버대 학생이다. 19세 고등학교 졸업생부터 80세 시니어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학습자들이 함께 공부하며 세대와 공간을 초월하고 있다. 김학민 입학처장은 “학교의 최대 장점은 시공간 제약 없는 학습과 우수한 교육 품질”이라며 “특히 직장인이나 해외 거주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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