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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졸자… 슈퍼리치… 재벌…넘치는 엘리트, 나라를 흔들다

    대졸자… 슈퍼리치… 재벌…넘치는 엘리트, 나라를 흔들다

    모든 국가는 반복적인 불안 겪어엘리트 과잉으로 내부 경쟁 격화실패자의 불만 커지면 국가 위기 모든 국가와 사회는 반복적으로 정치적 불안정에 시달린다. 많은 사회가 내전, 혁명이나 심각한 수준의 혼란을 겪으며 명멸하고 소수의 사회만이 대격변 없이 완만하게 혼돈에서 벗어난다. 작금의 한국 사회 역시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심판을 둘러싸고 사회적 갈등이 최고조에 달해 있다. 미국 코네티컷대 진화인류학자인 피터 터친은 나폴레옹 시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세계 모든 대륙에서 발생한 약 300건의 위기 사례를 통해 사회가 위기에 빠져드는 구조적인 원인에 대해 분석한다. 이 책에서는 더 많은 사회 권력을 가진 이들을 엘리트로 규정한다. 저자는 “엘리트 과잉 생산, 대중의 궁핍화, 국가 재정과 정당성의 약화, 지정학적 요인 등 네 가지 구조적인 요인이 국가의 위기를 가져온다”면서 “가장 중요한 요인은 엘리트 과잉 생산”이라고 말한다. 엘리트 내부의 경쟁과 갈등 및 엘리트 진입에 실패한 자들의 불만으로 표출되는 엘리트의 과잉 생산이 결국 위기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저자는 규모가 큰 나라의 경우도 지정학적 요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엘리트 과잉 생산이라면서 미국을 예로 든다. 미국은 1980년대부터 1000만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슈퍼리치’가 급증했고 2018년과 2022년에는 부유한 선거 출마 지망자의 수가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저자는 “미국에서 트럼프가 이끄는 반엘리트 그룹이 엘리트를 갈아치우는 혁명을 진행 중”이라고 주장한다. 슈퍼리치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대중의 궁핍화 때문에 재선에 성공했지만 엘리트 내부의 충돌로 인해 미국 사회를 지탱하던 사회 계약이 약화하고 국민적 협력 의식이 희미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1991년 벨로베즈 협정으로 소련을 해체한 러시아, 벨라루스, 우크라이나는 문화가 유사하고, 독재에서 민주주의로 이동 중인 ‘아노크라시’ 국가라는 점에서 같았다. 하지만 벨라루스가 우크라이나에 비해 상대적으로 번영과 안정을 누리게 된 것은 지배 집단의 성격이 다르기 때문이었다. 우크라이나는 소련 해체 이후 국유 기업의 대규모 민영화로 인해 신흥 재벌 ‘올리가르히’들의 과잉 생산과 그들 간의 충돌로 인해 거듭된 국가 붕괴가 이어졌다. 하지만 벨라루스는 국가가 주요 산업의 대기업 소유권을 보유하면서 올리가르히의 등장을 막아 내부 충돌이 발생하지 않았다. 생태학자로 연구자 경력을 시작한 저자는 1만 년에 걸친 역사에서 되풀이되는 중요한 양상들이 존재한다는 ‘역사 동역학’을 내세운다. 그가 내놓은 위기 사례 분석의 결론은 전반적으로 암울하다. 전쟁, 혁명, 감염병 등으로 인구가 크게 감소하는 한편 3분의2 정도의 사례에서는 엘리트 계층이 평민 계층으로 하향하는 대규모 이동이 관찰됐다. 한국 사회 역시 1980년대 이후 대학 졸업자를 양산하며 엘리트를 과잉 생산한 지 40년이 넘었고 2010년대 이후로는 불평등이 악화했다. 저자는 한국어판 서문에서 “한국은 전 세계에서 대졸자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지만 고급 학위를 가진 젊은 인재들을 소화할 만한 충분한 일자리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난관에 부딪혔다”면서 “이 같은 불안정의 추동 요인은 이미 현실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한국의 시민과 정치 엘리트들이 불안정한 시대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 “권력자, 권력 돌려주기 싫으면 비민주적 방법 쓴다”

    “권력자, 권력 돌려주기 싫으면 비민주적 방법 쓴다”

    비상계엄 사태 크게 놀라지 않아민주주의, 견제·균형 장치 있어야 언론 자유와 사법부 독립이 핵심 “지난해 12월 3일 아침, 친구가 ‘한국에 쿠데타가 일어났다’고 했습니다. 당연히 북한일 줄 알았는데 남한이더라고요. 그렇지만 솔직히 크게 놀라지는 않았습니다.” 지난해 10월 국내 출간한 ‘넥서스’(김영사)를 들고 한국을 방문한 세계적인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가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당시 상황을 이렇게 돌아봤다. 20일 서울 종로구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시민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난 그는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 동기에 대해 “민주적 방식인 선거로 권력을 잡은 이가 그 권력을 돌려주기 싫으면, 비민주적인 방법을 써 보자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 역사에서 늘 있었던 문제”라고 설명했다. 하라리는 건강한 민주주의에선 이런 사태를 예방하고자 ‘견제와 균형’ 장치를 갖춰야 한다고 했다. 바로 언론과 사법부다. “민주주의 국가냐 아니냐를 가르는 부분이 바로 정부의 힘을 제한할 구조적 장치와 제도가 마련돼 있느냐 여부”라고 한 그는 대통령 탄핵 선고를 앞두고 벌어진 극우 지지자들의 법원 공격 등에 대해 “독립된 언론과 독립된 법원을 파괴하면 선거조차 의미가 없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라리는 한국에서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커지는 극우 세력의 목소리에도 우려를 표하며 “전체주의 정권은 혐오와 긴장이 있어야 번성하고, 독재자는 공포를 통해 통치한다. 최근엔 극우 진영에서 인공지능(AI)으로 음모론, 가짜뉴스를 만들고 서로에 대한 증오와 공포를 일으키는 콘텐츠를 의도적으로 선별해 퍼뜨리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는 결국은 신뢰를 기반으로 해서 피어난다. 시민 간 신뢰가 민주주의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기술 발달에 따른 세계적인 양극화도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소수의 몇몇 기업과 국가가 AI의 힘을 독점하면 경제적으로도, 정치적으로도 그 간극이 더 커지게 되며 19세기 산업혁명을 먼저 시작한 국가들이 다른 국가를 정복하고 착취하는 현상이 재발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AI 기술 발달 및 정치적 변동과 관련해서는 “낙관적으로 보느냐, 비관적으로 보느냐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어떤 ‘책임’을 선택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도 했다. “지금 우리 앞에는 미래로 가는 여러 갈래의 길이 있는데, 앞으로 몇 년 사이에 어떤 결정을 하느냐에 미래가 달려 있다”고 내다본 하라리는 “지금 우리 삶에 우리가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유니콘 기업 산실’…천안에 혁신벤처타운 건립

    ‘유니콘 기업 산실’…천안에 혁신벤처타운 건립

    충남도-천안시-산업은행 협약천안에 1200억 투입 ‘혁신벤처타운’ 건립100개 기업 입주…2028년 개소 목표베이밸리 벤처・창업생태계 조성 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인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 지원을 위한 스타트업 지원공간이 충남 천안에 들어선다. 충남도와 천안시, 산업은행은 20일 ‘충남 창업·벤처 활성화를 위한 혁신벤처타운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산업은행이 천안에 충남혁신벤처타운을 건립하고, 지점 입점 및 창업·벤처기업 육성 공간을 조성해 도내 벤처 생태계 활성화 견인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충남혁신벤처타운은 1210억원을 투자해 천안시 불당동 산업은행 소유 4950㎡ 용지에 지상 10∼15층 규모다. 올해 인허가 절차 등을 거쳐 내년 착공하면 2028년 문을 연다. 이곳에는 100여개 창업·벤처기업과 산업은행 천안지점, 충청권 투자금융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충남혁신벤처타운은 산업은행의 중부권 유일 창업·벤처 발굴·육성 거점이다. 도는 현재 4914억원 규모인 벤처투자 펀드를 2028년까지 1조원으로 2배 이상 확대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충남혁신벤처타운은 글로벌 경제 거점을 꿈꾸고 있는 베이밸리에 ‘미래 유니콘’의 산실이 될 대규모 스타트업 지원 공간”이라며 “천안아산 강소특구 확장 등을 마무리하면 베이밸리 지역에 549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이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에 유망한 스타트업이 다수 성장 중이고, 민간투자사의 천안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충남혁신벤처타운은 충청지역 금융과 창업 생태계 혁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유발 하라리 “한국 민주주의 망가진 이유? 권력자가 권력 돌려주기 싫어서”

    유발 하라리 “한국 민주주의 망가진 이유? 권력자가 권력 돌려주기 싫어서”

    “지난해 12월 3일 아침, 친구가 ‘한국에 쿠데타가 일어났다’고 했습니다. 당연히 북한일 줄 알았는데 남한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솔직히 크게 놀라지는 않았습니다.” 지난해 국내 출간한 ‘넥서스’(김영사)를 들고 한국을 방문한 세계적인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가 윤석열 대통령 계엄 선포 당시 상황을 이렇게 돌아봤다. 20일 서울 종로구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시민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난 그는 윤석열의 계엄 선포 동기에 대해 “권력을 잡은 인물이 그 권력을 돌려주기 싫으면, 민주주의적 방식인 선거로 권력을 잡았지만 비민주적인 방법을 써보자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 역사에서 늘 있었던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건강한 민주주의에서 사태 예방을 위해 ‘견제와 균형’ 장치를 돌아보자고 제안했다. 바로 언론과 사법부다.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냐를 가르는 부분이 바로 정부가 정부의 힘을 제한할 구조적 장치와 제도가 마련되어 있느냐 여부”라고 밝힌 그는 윤석열 탄핵 선고를 앞두고 벌어진 극우 지지자들의 법원 공격 등에 대해 “독립된 언론과 독립된 법원을 파괴하면 선거조차 의미가 없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반드시 정부의 힘을 제한하는 자정 기능 탑재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선거에서 지거나 법원 판결로)국민이 ‘이제 나가라’고 한다면 나갈 수 있어야 한다. 내가 51%의 득표로 이겼다고 자기를 반대하는 49%의 유권자의 권리인 투표를 빼앗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한국 뿐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커지는 극우 세력의 목소리에도 우려를 표했다. “전체주의 정권은 혐오와 긴장이 있어야 번성하고, 독재자는 공포를 통해 통치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는 결국은 신뢰를 기반으로 해서 피어난다. 시민 간 신뢰가 민주주의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을 사용한 가짜뉴스 전파 등에 대한 규제 마련 등도 주문했다. “최근엔 극우 진영에서 AI로 음모론, 가짜 뉴스를 만들고 서로에 대한 증오와 공포를 일으키는 콘텐츠를 의도적으로 선별해 퍼뜨린다”면서 “인간 간 신뢰가 무너지면 제대로 된 민주주의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AI 기술 발전에 따른 세계적인 양극화도 중요한 해결 과제로 꼽았다. AI 발달에 따른 불평등이 개인 간뿐만 아니라 나라 간에 더 심화할 수가 있다는 이야기다. “소수의 몇몇 기업과 국가가 AI의 힘을 독점하면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도 그 간극이 더 커지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는데, 19세기 산업혁명을 먼저 시작한 국가들이 다른 국가를 정복하고 착취하는 현상이 AI 탓에 벌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AI 기술 발달과 정치적 변동과 관련 “낙관적으로 보느냐, 비관적으로 보느냐가 중요하지 않다”고 한 그는 “어떤 책임을 선택하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다. “지금 우리 앞에는 미래로 가는 여러 갈래의 길이 있는데, 앞으로 몇 년 사이에 어떤 결정을 하냐에 따라 미래가 달려있다”면서 “지금 우리 삶에 우리가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삼성이 잘돼야 나라가 잘된다”…이재명·이재용 첫 회동

    “삼성이 잘돼야 나라가 잘된다”…이재명·이재용 첫 회동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첫 회동을 갖고 청년취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명 대표는 20일 삼성 청년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를 방문했다. 이재용 회장이 로비에서 직접 이 대표를 맞이했으며, 두 사람은 10분간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이재명 대표는 “기업이 잘 돼야 나라가 잘 된다”며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는 세상에서 대기업들의 국제 경쟁력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이 현재 어려움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훌륭한 생태계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이재용 회장은 “SSAFY는 사회와의 동행이란 이름으로 대한민국 미래와 청년들을 위해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운영해왔다”고 화답했다. 이날 회동에서는 청년 취업 지원, 반도체·AI 인재 양성, 반도체특별법, 상법 개정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표는 SSAFY 교육생들과 만나 청년 취업 현황을 직접 청취하고 강의실을 찾아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이는 최근 이 대표가 대기업 현장을 연이어 방문하며 경제·산업을 챙기는 행보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SSAFY를 운영하며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에 주력해왔다. 서울을 비롯해 대전·광주·구미·부산캠퍼스에서 지난해까지 97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5000여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올해부터는 고졸 청년에게도 기회를 확대했다. 삼성은 4대그룹 중 유일하게 공개채용 제도를 유지하며 매년 1만여명의 청년 인재를 채용하고 있어, 민주당에서도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한전-서울대-KT, 전력산업 특화된 인공지능 개발 나선다

    한전-서울대-KT, 전력산업 특화된 인공지능 개발 나선다

    한국전력이 지난 19일 서울대학교, KT와 함께 ‘전력산업 특화 AI 개발·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대 총장 공관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철 한전사장과 유홍림 서울대 총장, 김영섭 KT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전력망 스마트화와 분산e 확산 등 에너지산업 환경변화와 연계, 전력산업에 특화된 AI 솔루션과 인프라를 개발·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한 국가 전력시스템 전반의 효율 개선 및 생산성 향상이 목표다. 협약에 참여한 3개 기관은 우선 ‘Hybrid Cloud 기반 전력산업 특화 AI 솔루션·보안시스템 구축안’을 마련하고 실증할 계획이다. 첨단 생성형 AI의 학습·추론 기능 등을 활용, 전력시스템을 획기적으로 혁신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에너지 및 AI 융합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AI 기반 에너지 신사업·신기술 활성화를 위한 연관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단계적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전은 전력산업 특화 AI 개발·활용 기본 방향 및 실행전략 마련, AI 기반 융복합 신사업모델 발굴·R&D·실증 총괄 등을 담당하게 된다. 서울대학교는 전력시스템 선진화 전략방향 제시·보안기준 정립, 전문 인력양성 역할을 수행한다. KT는 보안기술 적용 클라우드 AI 모델 연계 실증, 최적 AI 솔루션 제시 등을 맡는다. 한전은 이 과정에서 AI의 예측력과 실시간 대응력을 활용, 전력시스템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대고객 서비스 혁신 및 타산업(IT 등)과의 신사업모델 공동개발 등 국가적 편익을 극대화 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은 “지금은 인공지능 융복합 기술에 기반한 에너지 생태계 전반의 AI 대전환과 미래 도약의 기회를 적극 모색할 때”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이 힘을 모은다면 우리나라 전력산업은 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First Mover로 자리 잡고, 새로운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관세 인플레이션 일시적일 수도” 연준, 기준금리 동결

    “관세 인플레이션 일시적일 수도” 연준, 기준금리 동결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1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및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 올해 기준금리를 2차례 인하할 것이라는 종전의 예측을 유지했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앞서 지난 1월 29일 올해 첫 FOMC에서도 기준금리를 동결한 바 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함에 따라 한미 간 기준금리 격차는 1.75%포인트로 유지됐다. 연준은 또 이날 공개한 경제전망예측(SEP)을 통해 올해 말 기준금리 중간값이 3.9%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0.25%포인트씩 두 차례 인하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전망과 동일하다. 또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중간값을 지난해 12월 전망치(2.1%)보다 낮은 1.7%로 하향 조정했다. 또 연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률 예상치는 종전(2.5%)보다 높은 2.7%로, 연말 근원 PCE 물가 상승률 예상치는 2.5%에서 2.8%로 끌어올렸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경제 활동은 확장되고 있고 실업률은 안정화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은 다소 상승했다”면서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관세 인플레이션’의 가능성을 일부 인정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PCE 전망치를 끌어올린 것에 대해 “실제로 관세가 도입되기 때문”이라면서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진전은 당분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인 현상이라면 (별도의 통화정책으로 대응하지 않고) 이를 간과하는 게 적절할 수도 있다”면서 관세 인플레이션 역시 그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월가에서 경기 침체를 우려하는 것에 대해 “노동 시장은 견고하다”면서 “경기 침체 가능성은 여전히 중간 수준”이라고 선을 그었다. 연준이 ‘관세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일부 잠재우면서 미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2%, S&P500 지수는 1.0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1% 상승했다.
  • [데스크 시각] 투기꾼·로펌·보험사만 웃는다

    [데스크 시각] 투기꾼·로펌·보험사만 웃는다

    미국발(發) 글로벌 금융 위기가 전 세계로 확산하던 2008년 12월, 한화그룹은 대우조선해양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인수 가격은 무려 6조 3000억원, 이행보증금(계약금)만 3150억원이었다. 치솟은 인수 가격과 자금시장 경색으로 ‘승자의 저주’ 가능성이 점점 커졌다. 결국 한화는 노조의 실사 방해, 분납 거절 등을 이유로 인수를 포기했다. 산업은행은 계약 위반으로 보증금 3150억원을 꿀꺽했고, 한화 경영진엔 배임 의혹이 제기됐다. 그로부터 14년이 지난 2022년 12월, 한화는 마침내 대우조선해양(한화오션)을 품었다. 인수 가격은 약 2조원으로 2008년 가격의 3분의1 수준이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4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트럼프발 훈풍’에 힘입어 올 들어 주가가 2배 이상 뛰었다. 대주주와 소액주주 모두를 웃게 했다. 여기서 질문 하나. ‘이사 충실의 의무’가 회사뿐 아니라 모든 주주로까지 확대된 상법 개정안이 발효됐다면 이처럼 길고 긴 인수합병(M&A)이 가능했을까. 한화 경영진을 상대로 그동안 얼마나 많은 손해배상 책임과 배임죄 소송이 제기됐을까. 가정과 추론이지만 진절머리가 나서 대우조선해양을 쳐다보지도 않았을 듯싶다. KT&G는 3년째 싱가포르계 행동주의펀드 플래시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KT&G 이사회에 자회사 KGC인삼공사 강매를 요구했고, 올 1월엔 전직 경영진이 복지재단 등에 무상 혹은 저가로 자사주를 출연해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며 1조원대 소송을 제기했다. 오는 26일 주총을 앞두고는 사장 선임 방법에 관한 정관 변경을 반대하고 있다. 2023년 기준 해외 투기자본으로부터 시달림을 겪고 있는 국내 기업은 총 77개사나 된다. 여기서 두 번째 질문. 야당이 단독 처리한 상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마저 통과한다면 행동주의펀드를 가장한 투기꾼들은 어떤 행보를 보일까. 이 역시 가정이지만 잇속을 채울 때까지 소송을 남발하거나 사사건건 경영에 간섭한다는 데 대부분이 베팅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우리 기업도 잘못했다. 그동안 주주환원에 너무 무신경했다. 최근에 나온 한국은행 보고서는 ‘이 정도인가’라고 할 만큼 충격적이다. 한국 기업의 주주환원은 주요 20개국(G20) 중 최하위 수준이었다. 튀르키예나 인도네시아보다 주주 보호에 인색했고, 배당과 자사주 매입에선 꼴찌였다. 대표적인 게 모회사의 핵심 사업부를 자회사로 넘긴 뒤 ‘쪼개기(중복) 상장’을 하는 거다. 모회사 소액주주에겐 복장 터지는 일이지만 대주주에겐 돈이 되는 일이다. “중복 상장이 문제라면 그 주식을 사지 말라”는 어느 재벌 회장의 일성은 소액주주를 무시하는 오만함의 극치다. 그럼에도 초가삼간을 태울 순 없다. 과도한 극약 처방은 기업 경영권을 흔들어 글로벌 투기꾼과 로펌, 보험사만 웃게 할 뿐이다. 보험업계에선 벌써 이사의 ‘주주 충실의 의무’ 부과 가능성에 임원의 법적 책임을 보장하는 ‘임원 배상책임보험’이 활성화될 조짐이다. ‘먹을 게 없나’ 기웃거리는 글로벌 투기자본과 로펌은 얼마나 큰 장이 설지 기대감에 들떠 있다. 소액주주에게도 상법 개정안이 마냥 좋은 건 아니다. 당장 배당이 늘어날 가능성이 커지겠지만 중장기적으론 기업가치 훼손으로 피해를 볼 수 있다. 소송이 빈번하고 경영 활동과 투자가 위축되는데, 그런 기업들이 얼마나 지속될 수 있겠나. 그래서 소액주주 보호를 위한 ‘핀셋 규제’가 합리적이라는 얘기다. 모든 기업에 적용되는 상법이 아닌 자본시장법을 개정해 대상을 2600개 상장사로 줄이고 대주주에게 유리한 합병과 분할, 자산과 주식 교환 등에서 소액주주를 보호하자는 거다. 정부와 여당 모두 긍정적이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현명한 결정을 기대해 본다. 김경두 산업부장
  • [사설] 수익만 챙기고 책임은 팽개치는 사모펀드, 이래도 되나

    [사설] 수익만 챙기고 책임은 팽개치는 사모펀드, 이래도 되나

    홈플러스 법정관리 사태가 2조원대 금융부채 동결과 협력업체 연쇄 이탈 위기로 확산되고 있다. 매달 5000억원에 달하는 상거래 채권 정산 부담이 가해지고 금융부채 중 2000억원가량은 개인투자자들에게 판매돼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이 뒤늦게 사재 출연을 약속했지만 미봉책일 뿐이다. MBK는 2015년 홈플러스를 7조 2000억원에 인수하면서 약 70%의 자금을 차입금으로 조달하는 차입매수 방식을 활용했다. 하지만 2년 내 1조원 투자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고 오히려 점포 28개를 매각해 4조원 이상을 회수했다. 이 자금을 차입금 상환에 주로 쓰는 바람에 재투자는 미미했고 차입금 의존도는 인수 전 28.8%에서 지난 1월 말 72.6%로 급증했다. 김 회장은 그제 국회 정무위 긴급 현안질의에 증인으로 채택되고도 불출석했다. 기업회생절차 결심 시기를 두고도 뒷말이 나온다. 신용등급 강등 직후 나흘 만의 법정관리 신청은 이례적인 데다 직전까지 단기채권 발행에 열을 올린 정황 때문이다. 신용등급 강등 직전인 지난달에만 11차례에 걸쳐 1807억원의 단기채권을 발행했다. 회사가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알면서 채권을 발행했다면 사기죄에 해당한다. 상황이 이 지경인데도 홈플러스를 법원의 회생절차에 내맡긴 채 다른 기업 인수에 나서고 있다. 이런 MBK의 행보에 국민 10명 중 7명이 부정적 견해를 나타낸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는 건 당연하다. 사모펀드의 유통기업 인수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KKR의 오비맥주, 보고펀드의 버거킹처럼 경영 선진화를 통해 인수가격의 2~3배에 되팔 정도로 회사를 급성장시킨 경우도 많다. 문제는 사모펀드라는 형태가 아니라 홈플러스를 10년간 고사시킨 MBK의 경영 실패에 있다. 단일 펀드의 실패를 넘어 한국 유통산업 생태계 위협으로 번지고 말았다. 차제에 사모펀드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치를 단단히 마련해야 한다.
  • “2년간 2400억원, 역대 최고 공모 사업비 확보… 희망찬 진도 시대 열 것”

    “2년간 2400억원, 역대 최고 공모 사업비 확보… 희망찬 진도 시대 열 것”

    신규 소득 작물 재배단지 조성 농촌 공간 재구조화 300억 투입 “‘화합하는 군민, 미래로 비상하는 진도’를 기치로 내걸고 희망찬 진도 시대를 열어 가겠습니다.” 김희수 전남 진도군수는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취임 4년째인 올해 혁신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군수는 올해 군정 방향으로 ▲농수산업 경쟁력 강화 ▲촘촘한 맞춤형 복지 실현 ▲지방소멸 대응 ▲문화도시 조성 ▲정주 여건 개선 ▲미래 성장 동력 발굴 등 6대 목표를 세웠다. 또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고 출산과 양육, 교육 지원을 늘릴 방침이다. 특히 김 군수는 “지방소멸 대응 기금을 활용해 관매도 직항 여객선 건조를 추진하고 전남형 만원주택과 청년, 공공임대주택을 지으면 생활인구가 유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군민 소득을 늘리기 위해 김 군수는 “농수산업을 진도의 핵심 경제 기반으로 삼기 위해 양배추와 시금치 등 새로운 소득 작물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지초 재배단지를 늘리겠다”며 “수산종자 실용화센터를 건립해 기후변화 등 미래 수산업에 대비하고 김 산업 진흥구역 지원사업으로 생산에서부터 제조, 유통까지 김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진도군은 지난해 44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1080억원을 확보하는 등 최근 2년 동안 총 2438억원의 역대 최대 공모사업비를 확보했다. 김 군수가 직원들과 함께 부지런히 서울에 오가며 거둔 성과다. 이와 관련 김 군수는 “민선 8기의 남은 기간 지금까지 선정된 많은 공모사업이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치밀하고 철저하게 분석하고 계획을 세워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지속적인 성장 동력으로 삼아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군수는 농촌 공간 재구조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해 내년에 300억원 규모의 농촌협약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고군면 오일시 삼거리, 의신면 돈지삼거리, 지산면 인지 사거리, 의신면 연주 삼거리 등 4곳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도로와 배수로를 정비하는 등 안전 지수를 높인다. 대규모 인프라 사업도 추진한다. 김 군수는 “서망항 확장과 호남고속철도 진도 연장, 신 조도대교 건설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해 희망찬 진도시대를 열어 가겠다”며 “이를 위해 전남도와 국회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공조하겠다”고 했다. 김 군수는 “지방소멸과 경제적 불확실성 등 여러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진도군민의 끈기와 저력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동안 쌓아 온 분야별 최고의 성과를 발판으로 삼아 ‘화합하는 군민, 미래로 비상하는 진도’를 향해 더욱 힘차게, 더 높이 뛰겠다”고 다짐했다.
  • 불확실성의 시대 믿을 건 金 뿐… 덩달아 뛰는 ‘은동’

    불확실성의 시대 믿을 건 金 뿐… 덩달아 뛰는 ‘은동’

    금 가격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며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은과 구리 가격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물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3040.8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장(3006.10달러)보다 1.2% 오른 수준으로 종전 최고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금 선물 가격은 지난 14일 3000달러를 사상 처음으로 돌파한 뒤에도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가며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연초에 비하면 14%가량 오른 상태다. 금뿐만 아니라 은과 구리 가격도 동시에 오르고 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은 선물 종가는 온스당 34.82달러로, 전 거래일(34.31달러)보다 1.5%가량 상승했다. 은 선물 가격은 연초에 비하면 16% 넘는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되는 1t당 구리 현물 가격도 전장보다 53.55달러 오른 9852.83달러로 이날 거래를 마감했다. 구리 역시 올해 들어서만 13% 상승했다. 이에 은, 구리와 관련된 금융상품에도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은선물(H) ETF’의 이날 종가는 6130원으로 연초 대비 15% 상승했다. ‘KODEX 구리선물(H) ETF’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구리실물 ETF’는 연초에 비해 각각 21%, 11% 올랐다. 금뿐 아니라 은, 구리까지 금속 가격이 일제히 오르는 것은 미국발 관세 전쟁으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한층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은의 경우 산업 수요가 절반 이상인데, 최근 제조업 환경이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가격이 오르는 건 관세 불안 때문에 금 가격이 오르며 귀금속인 은도 함께 오르는 영향이 크다”며 “구리의 경우 최근 미국이 관세를 부과할 거란 관측이 퍼지면서 선제적으로 쟁이려는 수요가 몰렸다”고 설명했다.
  • 전남북 8개 지자체 “서해안철도 건설을”

    전남북 8개 지자체가 서해안철도 건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호남 서해안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철도가 연결되지 않은 지역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전남북 2개 도, 6개 시군이 서해안철도 건설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 것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정부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서해안철도는 군산~목포 간 110㎞ 구간으로 사업비는 4조 7919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북 군산·부안·고창군, 전남 영광·함평·목포시 등은 서해안고속도로의 상습 정체를 해소하고, 친환경 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철도망 확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남북 서해안에 철도가 건설되면 전국적으로 U자형 철도망이 완성돼 산업·관광·물류가 활기를 띨 것이라고 강조한다. 서해안 철도 건설 당위성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 향상, 산업·물류 거점 기능 강화, 관광 활성화, 국가균형발전 등을 내세운다. 기존 서해선(경기충남), 장항선(충남전북)과 연계될 경우 서해안 경제벨트를 완성하고 새만금 신공항·신항과 연계한 국가 물류체계 구축도 기대된다. 전북연구원의 김상엽 박사는 “서해안철도가 개통되면 군산~목포 구간 이동 시간이 79분 단축되고, 인천에서 목포까지 최단거리 이동이 가능해진다”며 “이는 지역 간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서해안 지역은 풍부한 산업·관광자원과 물류 거점을 보유했음에도 교통 인프라 부족으로 꽃을 피우지 못했다”며 “지역균형발전과 국가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차원에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조속한 착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번도 정산 받은 적 없어…수입 0원” 고백한 6년차 아이돌

    “한번도 정산 받은 적 없어…수입 0원” 고백한 6년차 아이돌

    걸그룹 에버글로우(EVERGLOW)의 중국인 멤버 왕이런(25)이 데뷔 후 단 한 번도 정산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19일 연예계에 따르면 왕이런은 전날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팬들과 대화하던 중 “데뷔부터 지금까지 임금이 0원인 근로자다. 무대를 굉장히 좋아하지만 수입은 제로다. 아직 정산을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이 직업을 그만두고 싶진 않다”면서 “적어도 포에버(팬덤명)를 볼 수 있고 무대에 설 기회도 있으니 괜찮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어 공연은 팬들에게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하는 거다. 새로운 곡이나 무대를 보여드리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왕이런은 2018년 엠넷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듀스48’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당시 연습생들이 뽑은 비주얼 센터 1위에 뽑히기도 했다. 최종 순위 28위를 기록해 데뷔조엔 들지 못했다. 이후 왕이런은 2019년 이유, 시현, 미아, 온다, 아샤 등 멤버들과 6인조 걸그룹 에버글로우로 정식 데뷔해 ‘허쉬’, ‘라스트 멜로디’, ‘오 마마 갓’, ‘좀비’ 등의 곡을 냈다. 지난해 ‘이승기 사태 방지법’ 국회 본회의 통과앞서 2022년 11월 가수 이승기는 2004년 데뷔 후 18년 동안 회사로부터 음원 및 음반 수익금 정산을 한 번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다. 이후 지난해 9월 각 연예기획사가 소속 연예인들에게 투명하고 정산하고, 이와 관련된 회계 내역을 의무적으로 제공하도록 하는 내용의 일명 ‘이승기 사태 방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한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개정안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대중문화예술사업 관련 불공정행위를 조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대중문화예술기획업자가 소속 예술인에게 회계장부를 비롯한 회계 내역을 제공하도록 의무를 부과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승수 의원은 “우리나라 대중문화예술산업의 급격한 성장의 이면에는 전 국민을 충격에 빠트렸던 ‘이승기 사태’와 같은 부조리한 관행이 있었다”며 “오늘 개정안 통과로 잘못된 관행과 부조리의 연결고리가 끊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대중문화예술인들은 활동에 정당한 대가를 받게 될 것이다”라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서 앞으로도 전근대적인 문화예술계 불공정행위 근절과 예술인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광주상의, 광주 기업인·근로자 8명 포상 ‘역대 최다’

    광주상의, 광주 기업인·근로자 8명 포상 ‘역대 최다’

    광주상공회의소가 19일 대한상의에서 열린 ‘제52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지역 기업인과 근로자 8명이 경제 성장과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과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지역내 기업인들의 수상 훈격이 높아지고 수상 규모도 역대 최다 규모다. 산업포장은 나전 윤시탁 대표이사, 아르네코리아 이성규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윤 대표이사는 자동차용 범퍼, 패널 등 자동차용 플라스틱 내외장재의 신기술 개발 및 공정 혁신을 통해 업계를 선도함으로써 현대·기아자동차에서 최우수 품질 5스타를 획득하는 등 국내 자동차의 세계시장 석권과 부품산업 발전에 밑거름 역할을 했다. 이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로 대형 유통매장용 냉장·냉동 시스템에서 소비전력을 감소하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친환경 산업용 기기 및 소재를 국산화하는데 기여해온 점 등을 인정받았다. 대통령 표창은 김훈 한국그런포스펌프 부사장이 수상했다. 김 부사장은 대용량 수중 펌프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으로 60여개국 이상에 수출함으로써 대용량 펌프의 세계 시장을 개척해왔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은 허진숙 태양신호시스템 대표, 김승석 동국성신 서부사업부 상무, 조대훈 신성테크 이사, 김성은 엘에스티 책임매니저가 각각 수상했다. 허 대표는 도로에 에너지 효율이 높은 신호등주, 교통신호제어기 등을 개발 및 설치함으로써 사회기반시설의 안전성을 증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상무는 신공정 및 기술 개발을 통해 냉장고 히터·세탁기 펌프·전기밥솥 온도조절기 등 가전제품의 핵심 부품의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기업 및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했다. 조 이사는 자동차 부품제조 공정 및 기술개발에 풀 비전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생산성 향상과 불량률 제로화로 기업의 성장·발전을 촉진시켰다. 김 책임매니저는 기업 경영활동의 데이터화와 정확한 분석으로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고 금융·세무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기업의 내실있는 성장기반을 다져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표창은 지역 내 좋은 일자리 생태계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추진헤 상공인의 위상 제고와 상공회의소 발전에 기여한 광주상공회의소 김노진 팀장이 수상했다. 광주상의 한상원 회장은 “산업의 발전과 기업의 성장을 위해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며, 끊임없이 도전해온 수상자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광주상의는 지역기업들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도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더 많은 상공인들이 노고를 격려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 ‘이것’ 때문에 80만명이 지난해 집까지 잃어…전례가 없다는데

    ‘이것’ 때문에 80만명이 지난해 집까지 잃어…전례가 없다는데

    인류 역사상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된 지난해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전례가 없는 기후재난이 150건 이상 발생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폭염과 홍수, 초강력 태풍이 지구촌을 강타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인 80만명 이상이 집을 잃고 실향민이 됐다. 유엔 세계기상기구(WMO)는 2024년을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한 해로 지정하며, 극단적인 기상 현상이 초래한 파괴적 결과에 대한 보고서를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151건의 전례 없는 극단적 기상 사건이 발생했으며, 그 결과 80만명 이상이 집을 잃고 난민이 됐다. 이는 2008년 이래 역대 최대치다. 일본에서는 폭염으로 수십만 명이 열사병에 시달렸다. 호주 서부 카나본에서는 기온이 49.9도까지 치솟았고, 이란의 타바스시에서는 49.7도, 말리에서는 전국적인 폭염으로 48.5도의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기록적인 폭염은 인명 피해뿐만 아니라 농작물 피해, 산불 위험 증가, 전력 사용량 급증으로 인한 정전 등 다양한 문제를 야기했다. 특히 노약자와 기저질환자들이 더 큰 위험에 노출됐다. 이탈리아에서는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홍수, 산사태, 정전이 발생했다. 세네갈에서는 폭우로 수천채 가옥이 파괴됐으며, 파키스탄과 브라질에서 발생한 돌발 홍수는 주요 농작물에 큰 손실을 가져왔다. 필리핀은 한 달도 안 되는 기간에 전례 없는 6개의 태풍이 연이어 강타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빅벤드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헬렌은 해당 지역에서 기록된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이었다. 베트남은 슈퍼 태풍 야기의 영향으로 360만명이 피해를 입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초강력 폭풍이 더욱 강해졌다는 분석이다. 해수면 온도 상승이 태풍에 더 많은 에너지를 공급하면서, 그 강도와 파괴력이 증가하고 있다는 게 과학자들의 설명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역대 가장 더웠던 해를 10개 꼽으면 최근 10년 동안 발생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기후 위기가 이미 심각한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더 심각한 영향이 예상된다. 국제 환경단체 네이처 컨서번시의 루크 파슨스 박사는 “매년 우리는 미지의 영역으로 더 깊이 들어가고 있으며, 2024년은 현대 인류 사회가 경험한 가장 더운 해였다”라면서 “앞으로 10년은 더 뜨거울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우리를 이 전례 없는 기후 상황으로 더 깊이 밀어넣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후 과학자 해고와 관련 정책 폐지로 인해 결국 시민들이 그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기후 감시 기관인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에서 1300명의 직원을 해고했으며, 추가로 1000명을 해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기후에 1달러를 투자할 때마다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 비용에서 13달러가 절약된다고 추산한다. 참여과학자모임의 브렌다 에크워셀 박사는 트럼프 행정부의 온라인 기후 정보 삭제와 관련, “대중에게 과학 사실을 숨긴다고 하더라도 사람들이 기후 변화의 끔찍한 영향을 느끼는 걸 막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포츠담 기후연구소의 슈테판 람스토르프 교수는 “지구 온난화는 1980년대부터 정확히 예측된 대로 계속되고 있으며,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점점 더 고통받고 있다”며 “화석 연료에서 빨리 벗어나야만 온난화 추세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람스토르프 교수는 이어 “우리는 해결책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를 막는 것은 화석 연료 산업의 허위 정보 캠페인과 로비 세력”이라며 “현실을 무시하고 과학자들의 목소리를 억압하는 것은 해로운 결과를 가져오며, 그 대가는 일반 시민들이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서울 중구, 300억 규모 ‘기업도약 든든펀드’로 스타트업 성장 견인

    서울 중구, 300억 규모 ‘기업도약 든든펀드’로 스타트업 성장 견인

    서울 중구가 300억 규모의 ‘기업도약 든든펀드’를 조성한다.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지만 자본 조달이 어려운 창업 7년 이내의 우수 중소 및 벤처기업에 과감히 투자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19일 구에 따르면 구는 중소기업 육성 기금을 활용해 10억원을 출자한다. 여기에 정부 모태펀드와 민간 자본을 더해 최소 300억원 규모로 펀드를 키울 계획이다. 다만 구 출자금의 200% 이상은 반드시 구 소재 또는 1년 이내 구로 이전 예정인 중소 및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조건으로 운용된다. 구 관계자는 “IT(정보통신)와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사업과 의료, 관광, 뷰티, 패션 등 구 특화산업에 집중 투자해 경쟁력 있는 기업을 발굴 및 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올해 상반기 중 펀드 운용사를 공모 및 선정하고, 오는 7월까지 출자자를 모집해 투자 조합을 결성할 예정이다. 특히 운용사 선정 시에는 결성 목표액과 구 기업 투자 비율을 높일수록 가점을 부여해, 지역 기업 지원도 강화한다. 오는 8월에는 구의 출자금을 교부해 본격적인 투자에 돌입할 계획이다. 펀드 운용 기간은 올해부터 2033년까지 총 8년(투자 4년, 회수 4년)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기업도약 든든펀드가 초기 벤처기업에 든든한 성장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기업 성장은 곧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진다. 앞으로 이 같은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 김옥순 경기도의원, 의왕시 주요 현안 해결 위한 정책 논의

    김옥순 경기도의원, 의왕시 주요 현안 해결 위한 정책 논의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옥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17일(월) 의왕시청에서 열린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 현장 정담회’에 참석하여 의왕시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의왕 고천동 상설 벼룩시장 조성 ▲반려동물 놀이공원 조성 및 확대 추진 ▲프리미엄버스 운영 지원 및 마을·광역버스 노선 확대 ▲의왕 갈미상가 환경개선 및 도깨비시장 피해복구 지원 ▲부곡커뮤니티센터 건립 ▲장애인복지센터 건립 ▲미래교육센터 건립 등 총 9건의 정책과제가 논의됐다. 김옥순 의원은 “부곡지역은 장안지구 및 초평·월암 공공주택지구 개발로 인해 인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 복지 향상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학생들이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교육공간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경기도 내 미래교육 관련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에서, 의왕 미래교육센터 건립을 통해 도내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예산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옥순 의원은 “의왕시민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담회에는 김옥순 의원을 비롯해 의정정책추진단 공동단장인 김시용(국힘·김포3) 의원, 이영봉(더민주·의정부2) 의원, 김영기(국힘·의왕1), 서성란(국힘·의왕2) 의원, 의왕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 팀홀딩스, 엔터테인먼트 사업부 팀네오 대표 (CEO) 김진일 영입으로 토털 엔터테인먼트 사업 시작

    팀홀딩스, 엔터테인먼트 사업부 팀네오 대표 (CEO) 김진일 영입으로 토털 엔터테인먼트 사업 시작

    팀홀딩스(TEAM Holdings)의 엔터테인먼트 사업 부문인 팀네오 (TEAM NEO)는 대한민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선도해온 김진일 대표를 신임 CEO로 영입했다 밝혔다. 김 대표는 나무엑터스, 지킴엔터테인먼트, DSP미디어 연기사업본부 등 주요 엔터테인먼트 기업에서 매니지먼트 기반의 사업을 총괄하며 폭넓은 경험과 전략적 비전을 쌓아왔다. 수많은 배우들의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끌어온 김진일 대표의 영입으로 차별화된 매니지먼트 전략과 강력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팀네오의 사업을 한층 더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 보성군, 인구 반등 껑충···3년 연속 출생아 증가

    보성군, 인구 반등 껑충···3년 연속 출생아 증가

    전례 없는 인구 절벽 시대에 출생아 수 감소와 청년층 유출이 심화되면서 일부 지방 도시의 마을들이 사라지는 상황에서 전남 보성군의 인구 정책이 이목을 끌고 있다.  군은 지난 2023년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인구정책과를 신설하고, 전략적인 인구정책을 펼쳐 인구 감소율 둔화와 출산율 상승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한때 18만명에 달했던 보성군의 인구는 2024년 말 기준 3만 7000명으로 감소했지만, 출산율 반등과 청년 정착 지원 정책의 효과가 나타나며 인구 감소세가 둔화되고 있다.  특히 전남 대부분의 시군이 인구 감소를 겪고 있는 가운데, 보성군은 출산율 증가와 청년 정착 유도 사업의 성공으로 전국 지자체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출산율 반등···전국 주목을 받는 출산장려정책 보성군은 출산 장려 정책과 청년 정착 프로그램의 효과로 인구감소율을 2%대에서 1.7%로 둔화시키며, 인구 감소 추세 반전에 성공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군은 출산율 증가를 위해 출산장려금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실질적인 양육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첫째아 600만원, 둘째아 720만원, 셋째아 1080만원을 지급한다. 올해부터 1세~18세까지 매월 20만원씩 지급하는 ‘출생기본수당’을 도입해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있다. 또 부모 급여, 아동수당, 산후 조리비, 난임부부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출생아 1인당 최대 1억 1000만원의 지원이 가능하도록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책이 효과를 거두면서 보성군의 출생아 수는 2022년 81명에서 2023년 103명, 2024년 117명으로 3년 연속 증가했다. 합계출산율도 2022년 0.79명에서 2024년 1.20명으로 상승해 전남 22개 시군 중 19위에서 8위까지 올라섰다. ▲청년 유입 및 정착 지원···농촌에서도 청년이 살 수 있다! 군은 청년층 유입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실질적인 주거 안정을 위해 신혼부부를 위한 이사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벌교읍에 ‘전남형 만원 주택’을 도입해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낮추는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지난 2023년부터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청년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청년 정착과 지역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디지털 혁신 및 탄소중립 일자리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 산업에 대응하는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문화·교육 분야에서도 청년 네트워크 조성과 청년 문화축제 개최를 통해 지역 내 청년들의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하고, 온라인 화상 영어 교육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는 청년 농부 연구모임을 활성화하고, 영농 정착을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들의 농업 분야 진출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또 ‘농산어촌 유학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 가정의 전입을 유도하며, 깨끗한 자연환경과 지역 학교 교육을 연계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문덕면은 3년 연속 인구 증가를 기록하며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의 성공 사례로 자리 잡았다. ▲출산·청년 정착 지원이 결합한 종합 인구정책 추진 군의 인구정책은 단순한 출산 장려를 넘어 청년 유입, 정주 여건 개선,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종합적으로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출산 장려뿐만 아니라 청년과 가족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며 “보성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영산강유역환경청, 남부권 ‘푸른하늘 만들기’···국고 385억원 지원

    영산강유역환경청, 남부권 ‘푸른하늘 만들기’···국고 385억원 지원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이 2025년 남부권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국고보조금 총 385억원을 지원한다. 이 예산은 생활오염원 관리와 산업·수송 등 대기 배출원 관리를 위해 쓰여진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2020년부터 ‘제1차 남부권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2020~2024)’을 수립·추진하한 결과, 남부권 초미세먼지 농도가 2019년 20㎍/㎥에서 2023년 15㎍/㎥로 25% 개선되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제2차 남부권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2025~2029)’에 따라 2029년까지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를 12㎍/㎥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대기분야 국고보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올해 사업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수송·생활·사업장 부문으로 구분해 지원한다. 먼저 수송 부문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국비 336억원을 지원한다. 수송 부문 주요사업은 노후차량 조기폐차, 저감장치 부착사업(DPF), 전기 굴착기, 수소지게차 보급 등이며, 올해는 사업효과를 높이고자 노후차량 조기폐차 대상에 4·5등급 경유차량 외에도 5등급 휘발유차, 가스차 등도 포함하기로 했다. 또한 노후화 된 어린이 통학 경유차를 폐차하면서 어린이 통학 LPG 차량을 신차로 구입할 경우, 대당 3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생활 부문에는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보급사업, 가스열펌프(GHP)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 등에 26억원을 투입한다.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보급사업은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대상으로 질소산화물(NOx)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효과가 크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친환경보일러를 구입하는 경우, 보일러 1대당 60만원 보조금을 지원한다. 가스열펌프란 전기모터 대신 가스엔진을 이용해 구동하는 냉난방기기로 주로 학교 및 대형 건물에 설치되어 있으며, 가스열펌프 가동 시 질소산화물(NOx), 총탄화수소(THC) 등 대기오염물질이 배출된다. 이를 저감하기 위해 저감장치 부착지원 예산을 전년도보다 약 3배 증가한 18억원을 편성하여 1,039개소에 지원할 예정이다. 끝으로 사업장 부문에는 사업장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과 방지시설 적정 운영 여부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지원사업 등에 24억원을 지원한다. 보조금 신청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지자체 환경 관련 부서에 문의하거나 해당 지자체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세부적인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확보된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되어 국민이 사업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예산집행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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