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김희철
    2025-07-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71
  • 라디오스타 슈퍼주니어 은혁, 방송에서 멘붕 온 사건은?

    라디오스타 슈퍼주니어 은혁, 방송에서 멘붕 온 사건은?

    ‘라디오스타 슈퍼주니어 은혁’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그룹 슈퍼주니어 은혁이 MC들의 짓궂은 질문에 당황했다. 15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슈퍼주니어 멤버 은혁 김희철 최시원 이특 예성 동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MC들은 슈퍼주니어 은혁에게 “어딘지 있어 보인다”고 언급했다. MC 김구라는 슈퍼주니어 은혁을 ‘월드멸치, 잇몸미남, 병문안’이라는 키워드로 소개했다. 또 MC들은 “은혁이 20대 초반 귀여운 여성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언급은 과거 은혁과 가수 아이유의 열애설을 연상하게 했다. 과거 아이유는 SNS에 은혁과 친밀한 모습으로 찍은 사진을 올렸고, 열애설이 제기되자 양측은 “은혁이 아이유 병문안을 가서 찍은 사진”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라디오스타 슈퍼주니어 은혁, 피해갈 수 없는 단어는?

    라디오스타 슈퍼주니어 은혁, 피해갈 수 없는 단어는?

    ‘라디오스타 슈퍼주니어 은혁’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그룹 슈퍼주니어 은혁이 MC들의 짓궂은 질문에 당황했다. 15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슈퍼주니어 멤버 은혁 김희철 최시원 이특 예성 동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MC들은 슈퍼주니어 은혁에게 “어딘지 있어 보인다”고 언급했다. MC 김구라는 슈퍼주니어 은혁을 ‘월드멸치, 잇몸미남, 병문안’이라는 키워드로 소개했다. 또 MC들은 “은혁이 20대 초반 귀여운 여성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언급은 과거 은혁과 가수 아이유의 열애설을 연상하게 했다. 과거 아이유는 SNS에 은혁과 친밀한 모습으로 찍은 사진을 올렸고, 열애설이 제기되자 양측은 “은혁이 아이유 병문안을 가서 찍은 사진”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라디오스타 슈퍼주니어 은혁, 이상형 언급에 경악한 이유는..

    라디오스타 슈퍼주니어 은혁, 이상형 언급에 경악한 이유는..

    15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슈퍼주니어 멤버 은혁 김희철 최시원 이특 예성 동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MC들은 슈퍼주니어 은혁에게 “어딘지 있어 보인다”고 언급했다. MC 김구라는 슈퍼주니어 은혁을 ‘월드멸치, 잇몸미남, 병문안’이라는 키워드로 소개했다. 또 MC들은 “은혁이 20대 초반 귀여운 여성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언급은 과거 은혁과 가수 아이유의 열애설을 연상하게 했다. 과거 아이유는 SNS에 은혁과 친밀한 모습으로 찍은 사진을 올렸고, 열애설이 제기되자 양측은 “은혁이 아이유 병문안을 가서 찍은 사진”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카라 구하라, 색다른 매력발산 ‘구릿빛 피부+금발머리’ 물오른 섹시미

    카라 구하라, 색다른 매력발산 ‘구릿빛 피부+금발머리’ 물오른 섹시미

    걸그룹 카라 멤버 구하라가 색다른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12일 오후 구하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 러브 리복”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구하라는 흰색 민소매 셔츠에 모자를 쓰고 울창한 나무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태닝을 한 듯 한 구릿빛 피부와 금발 머리로 이국적인 매력을 더한 구하라는 물오른 섹시미를 뽐내고 있다. 한편 구하라는 슈퍼주니어 김희철, 씨스타 보라, EXID 하니 등과 함께 KBS 2TV 예능프로그램 ‘어 스타일 포 유’에 출연, MC로 활약 중이다. 사진=구하라 인스타그램 김민지 인턴기자 mingk@seoul.co.kr
  • [포토] 구하라, 금발머리+푸른눈, 구릿빛 피부까지… 이국적 꽃미모 ‘눈길’

    [포토] 구하라, 금발머리+푸른눈, 구릿빛 피부까지… 이국적 꽃미모 ‘눈길’

    카라 구하라가 인형 같은 미모를 뽐냈다. 구하라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셀카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구하라는 흰색 민소매 티셔츠에 스냅백을 쓴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구하라는 컬러렌즈와 금발머리 등으로 인형 같은 포스를 발산하고 있다. 특히 화이트 의상과 대조되는 구릿빛 피부로 건강미를 강조해 눈길을 끈다. 한편, 구하라는 김희철 보라 하니 등과 함께 KBS2 ‘어 스타일 포 유’에 출연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준 병무청, 병역기피논란 후 13년 “살인범도 25년인데..” 유승준 심경 고백 병무청 입장은?

    유승준 병무청, 병역기피논란 후 13년 “살인범도 25년인데..” 유승준 심경 고백 병무청 입장은?

    ‘유승준 병무청, 유승준 심경 고백’ 13년 전 병역 기피 의혹으로 입국 정지 처분을 당한 유승준(미국명 스티브유)이 인터넷 홍콩 현지 생중계를 통해 심경을 고백할 예정인 가운데 병무청이 강경한 입장을 확인했다. 최근 병무청 부대변인은 “국민들과의 약속을 어기고 본인 스스로 국적을 버린 외국인에 대해서는 논할 가치도 없다. 법에 따라 영원히 국적을 회복할 수 없는 것은 물론 입국 금지 해제도 고려 대상이 아니다”고 밝혔다. 유승준은 지난해 1월 슈퍼주니어 김희철을 향해 “한국 컴백은 미련도 없고 계획한 적도 없다”는 심경 고백의 글을 SNS 계정을 통해 전한 바 있다. 유승준의 심경 고백은 앞서 김희철이 JTBC ‘썰전’에서 “유승준이 한국을 언급하며 울었다”고 언급하면서부터다. 유승준은 “형이 한국을 그리워하고 사랑한다는 감정이 한국에 가고 싶어서 우는 것처럼 비춰졌나보구나”라며 “아무튼 한국 컴백에 미련이 없고 계획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 거야”라고 말했다. 이어 유승준은 “(하지만) 누가 뭐래도 형은 한국을 사랑하고 그리워할 것”이라며 “그 마음은 앞으로도 변함없을 거야”라는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2002년 2월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기피 의혹을 받은 유승준은 출입국 관리법 11조에 의거 입국 금지 조치를 받았다. 그후 13년이 지난 지금까지 한국땅을 밟지 못하고 있다. 한편 신현원 대표는 공소시효 관련 영화를 준비하면서 유승준을 만났다. 두 사람은 이틀간 긴 대화를 나눈 끝에 언론을 통해서는 전할 수 없었던 비하인드 스토리와 근황을 인터넷 방송을 통해 밝히기로 했다. 유승준 심경 고백을 담은 인터뷰는 19일 오후 10시 30분(한국 시각) 아프리카TV (http://afreeca.com/shinpro)를 통해 홍콩에서 생중계 될 예정이다. - 유승준 편지 전문 - 여러분 안녕하세요. 유승준 입니다. 저를 기억하시는지요? 한국을 떠난지 13년만입니다 이제와서 제가 감히 여러분 앞에서 다시 서려고 합니다. 떨리고 조심스럽지만 진실되고 솔직한 마음으로 서겠습니다. 진실만을 말하겠습니다. 너무 늦어서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서 정말 죄송합니다. 5월 19일 저녁 10시 30분에 뵙겠습니다. - 아직 아름다운 청년이고픈 유승준 - 사진=서울신문DB(유승준 병무청, 유승준 심경 고백)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꼬마 농부들 벼 돌보며 생태 감성 키워요

    꼬마 농부들 벼 돌보며 생태 감성 키워요

    영등포구 당산동에 사는 김희철(45)씨는 매년 텃밭을 구하기 위해 인터넷을 뒤진다. 김씨는 “내가 시골에서 자라서인지 아이들은 흙을 밟고 커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우리 아이들은 도시에서 태어나고 자라 그런 기회가 별로 없다”면서 “작은 텃밭이라도 같이 일구면서 농촌과 생태에 대해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영등포구가 이런 부모들의 마음을 헤아려 꼬마 농부 키우기에 나선다. 영등포구는 이달부터 10월까지 지역 내 7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친환경 벼농사 체험 교육을 한다고 5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벼를 키우고 관찰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에게 수확의 기쁨과 음식의 소중함을 가르치고, 자연 친화적 생태 감성도 키울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벼농사 체험은 구가 중심이 돼 농촌 지역의 협조를 받아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전북 남원시 남농영농조합과 완주군 고산농협, 전남 영광군 농협, 충남 서천군 친환경연합 등에서 모와 농업 전문 인력, 농기구 등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참여할 초등학교는 당중초, 대영초, 영동초, 신영초, 여의도초, 영등포초, 윤중초 등이다. 체험 교육은 5월 모내기를 시작으로 피 뽑기와 거름주기 등을 거쳐 10월 추수까지 단계별로 진행된다. 어린이들은 농부의 도움을 받아 학교에 마련된 고무대야 논에 직접 모를 심고 약 6개월간 정성껏 돌보며 관찰 일기를 작성한다. 학급과 이름이 표시된 각 대야에는 우렁이를 넣어 친환경 농법으로 키우게 된다. 벼가 자라면 가을에는 추수 행사를 진행한다. 탈곡기, 도정기 체험을 비롯해 떡메 치기와 새끼 꼬기, 절구, 홀테 등 다양한 체험이 마련됐다. 구 관계자는 “학교별로 관찰 일기 우수 작성자를 선정해 구청장상을 줌으로써 학습 의지를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벼 재배를 통해 농사를 경험해 본 아이들이 농부의 땀방울과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게 됐으면 좋겠다”면서 “나아가 자연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서울광장] 운명의 여신은 승자만 기억한다/문소영 논설위원

    [서울광장] 운명의 여신은 승자만 기억한다/문소영 논설위원

    “문재인 대표는 친구 잘 만나서 부귀영화를 누린 운 좋은 사람 아닙니까. 제 실력으로 이룬 것이 없어요. 실력으로 자신을 입증하지 못한다면 문 대표가 19대 대선 후보가 되긴 어려울 거에요.” 새누리당 소속으로 호남 출신인 한 정치권 인사는 이런 논평을 했다. 이어 그는 정동영·천정배의 탈당 원인인 당내 경선을 ”공정한 게임이 아니다”고 지적하면서 “문 대표가 ‘친노’(친노무현)라는데, 천정배 전 법무장관은 2001년 노무현 대통령이 대선 출마를 선언했을 때 따라나선 유일한 현역의원”이라며 그가 배제된 것을 비판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4·29 재·보궐선거 4곳 모두 패배했다. 지난 4월 9일 “나는 친박(친박근혜)”이라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이완구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기춘·허태열·이병기 등 박근혜 정부의 전·현직 청와대 비서실장 등 모두 8명의 이름과 정치자금 액수를 적은 ‘성완종 리스트’를 남기고 자살한 대형 폭탄이 터졌지만 선거 결과와는 거의 무관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과거부터 현재까지 부정부패를 척결해야 한다”며 ‘물타기’를 한 탓일까. 그러나 그것만으로 ‘전패’를 설명할 수는 없다. 1988년 국회의원 소선거구제가 도입된 이래로 27년간 현재의 야당이 당선되던 서울 관악을에서 패배한 것은 새정치연합에 뼈아프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야권성향의 김희철 전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통합진보당이 38.2%를 얻어 승리한 지역이다. 이번 재·보선에서 새정치연합 후보의 득표율은 여당에 약 10% 포인트나 졌다. ‘전략적 투표를 할 것’이라며 믿었던 광주 서을에서 무소속 천정배 전 의원이 당선됐으니 호남발 야당 재편 가능성에 관심을 보여야 한다. 새정치연합이 전패한 이유로 일부에서는 “국민이 경제를 선택해서”라고 주장하던데 과연 그럴까? 그보다 참패의 원인을 새정치연합의 실력과 정체성에서 찾아야 한다. 새정치연합은 130석을 가진 거대한 제1야당이다. 의원이 그리 많은데도 지난 2년간 한국정치의 골치 아픈 문제를 거의 해결하지 못했다. 그 사례로 세월호 참사를 해결하기 위한 세월호 특별법을 제정하는 과정에서 여당과의 협상을 2번이나 뒤집어야 했던 새정치연합의 협상 능력은 수준 이하였다. 최근 해양수산부가 만든 ‘세월호 시행령’도 정부의 월권인데도 속수무책으로 손 놓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명박 정부의 해외자원 외교 비리를 조사하라고 했더니 노무현 정부까지 끼워넣었고, 실제로 성과 없이 활동이 유야무야됐다. ‘식물 야당’ 같다. 친노니, 비노(비노무현)니 하면서 당내 권력 투쟁을 일삼는 것도 꼴 보기 싫다. 변화를 추구하기보다 기득권을 지키려는 행태도 혐오스럽다. 문 대표는 지난 4월 28일 서울 관악을 마지막 유세에서 “이번 선거로 야당 분열을 종식시켜달라”고 했는데, 정동영 후보를 견제하려는 것이었지만, 제1야당의 기득권을 지키겠다는 의지가 읽혔다. 친노가 장악한 야당도 싫고 ‘도로 호남당’으로 돌아가는 것도 싫은 야당 지지성향의 민심은 야권 재편인데, 이런 요구와 상당한 거리감이 있다. 무엇보다 새정치연합이 집권한다면 한국이 어떻게 달라질지 비전을 보여주지 못한다. 그러니 국민은 여야가 똑같이 부패했고, 또 누가 집권해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새누리당의 노력이 가상하다. 실체에 변함이 없더라도 간판을 바꿔 신장개업도 하고, 레드 콤플렉스인 한국에서 빨간 앞치마도 두른다. 지난해 6·4지방선거에서는 “도와달라”고 애걸도 했다. 새누리당은 홍보전문가를 영입해 적잖은 효과를 보고 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진정성은 우리에게 있다”며 뻣뻣하기 짝이 없고, 거만하다. 동요하는 민심을 얻기 위한 노력을 거의 기울이지 않는 것 같다. 16세기 마키아벨리는 ‘군주론’에서 고대 로마의 정치인 키케로가 “불의는 폭력과 기만에서 비롯된다”고 말한 것을 비판하며 “군주는 모름지기 사자와 여우의 면모를 갖추어야 한다”고 했다. 리더십에서 도덕적 자질도 중요하지만, 인간의 나약함과 부도덕함을 잘 관리하는 능력도 필요하다고 간파한 것이다. 또 마키아벨리는 운명의 여신은 승자만을 기억한다고 했다. 민심도 패배자를 좋아하지 않는다. 작은 승리들이 쌓여야 그것을 자산으로 더 큰 승리를 거둘 수 있다. 문 대표가 지도력을 발휘하고 능력을 입증할 시간이 많이 남아 있지 않다. symun@seoul.co.kr
  • 삼성종합화학·삼성토탈 ‘한화’로 새 출발

    한화그룹이 지난해 말부터 인수를 추진한 삼성계열사 4개사 중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토탈의 경영권 인수 작업이 마무리됐다.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토탈은 30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각각 개최하고 회사명을 각각 한화종합화학과 한화토탈로 변경했다. 주총 직후 한화그룹은 삼성 측에 3년에 걸쳐 분할 납부하기로 한 전체 인수대금 중 1차 분인 4124억원(한화에너지 2148억원, 한화케미칼 1976억원)을 지급했다. 이로써 한화그룹은 한화종합화학의 지분 57.6%(자사주 제외)를, 한화토탈의 지분 50%를 확보하게 됐다. 한화종합화학의 신임 대표이사에는 홍진수 삼성종합화학 경영지원실장과 김희철 한화그룹 유화부문 PMI(기업 인수합병 후 통합관리)팀장 등 2명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한화토탈의 신임 대표이사에는 김희철 한화그룹 유화부문 PMI팀장이 선임됐다. 양사의 인수 과정은 애초 예정보다 2개월 가까이 앞당겨진 것이다. 한화그룹은 지난 60여년 동안 그룹의 실질적인 성장을 이끌어 온 석유화학 사업을 향후에도 한화의 대표사업으로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다. 한화종합화학과 한화토탈의 가세로 한화그룹의 석유화학 부문 매출은 약 19조원에 이르게 돼 국내 석유화학 분야에서 1위에 오르게 됐다. 한화는 새로 통합된 한화종합화학과 한화토탈은 독립적으로 경영할 예정이다. 기존 직원들의 고용과 처우도 현재와 동일하게 유지할 계획이다. 한편 한화는 노조의 매각 반대로 인수가 지연되고 있는 삼성테크윈과 삼성탈레스 등에 대해서도 늦어도 6월 말까지 인수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새누리당 오신환, 무소속 천정배 당선 “기호2번, 텃밭 공식은 없다”

    새누리당 오신환, 무소속 천정배 당선 “기호2번, 텃밭 공식은 없다”

    새누리당 오신환, 천정배 새누리당 오신환, 무소속 천정배 당선 “기호2번, 텃밭 공식은 없다” 4·29 재·보궐선거에서 야당의 ‘텃밭’에 새누리당과 무소속 후보가 깃발을 꽂으면서 수학 공식처럼 유지돼온 각 당의 텃밭 선거 구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 조짐이다. 새누리당은 27년 야당의 ‘아성’이자 이번 재보선의 최대 격전지였던 서울 관악을에서 오신환 후보가 당선되면서 수도권 선거의 새 역사를 썼다. 여당 지도부가 유세 내내 언급했던 대로 서울 관악을은 새누리당에게 호남이나 다름없는 ‘불모지’였다. 지난 17대 총선에서는 서울 관악을에 당시 열린우리당 이해찬 후보(41.11%), 새천년민주당 유종필 후보(13.38%) 등 야권 후보 2명이 나란히 출마, 야권 분열에 따른 반사 이익을 기대했으나 한나라당 김철수 후보는 33.32%를 얻는 데 그쳤다. 18대 총선에서도 서울 관악을에서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후보가 출마해 각각 2.43%, 7.79%를 득표하며 제1야당의 표를 나눠가졌지만, 한나라당 김철수 후보는 41.53%에 머물러 통합민주당 김희철 후보(득표율 46.5%)에 무릎을 꿇어야 했다. 19대 총선에서도 직전 통합민주당 의원이었던 김희철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28.47%를 득표했음에도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는 33.28%를 얻는 데 그쳐 ‘야권 단일후보’로 출마한 통합진보당 이상규 후보(득표율 38.24%)에게 패배했다. 그러나 이번 재보선에서 오 후보는 무려 43.89%의 득표율로 설욕에 성공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 후보는 34.20%, 무소속 정동영 후보는 20.15%를 각각 얻었을 뿐이었다. 비록 이변의 주된 요인이 정태호·정동영 후보의 동시 출마에 따른 ‘야권 분열’이었지만, 과거 이곳에서 야권 후보가 난립했을 때에도 승리하지 못했던 새누리당으로서는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 선전을 기대해볼 여지가 생겼다. 광주 서을에서도 새정치연합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천정배 후보가 당선되지 호남에서의 ‘묻지마 2번’ 투표 관행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문재인 대표가 유세 기간 “이곳만은 절대 내줄 수 없다”며 가장 공들였던 지역이지만, 새정치연합 조영택 후보는 29.8%의 ‘초라한’ 득표율로 천정배 후보의 득표율(52.37%)에 한참 못 미쳤다. 광주 서을은 지난 18대 총선에서 통합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한 김영진 후보에게 72.52%에 달하는 압도적인 표를 몰아준 지역이었으나 이번엔 ‘기호 2번’ 대신 인물을 선택한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에서 ‘제2의 이정현’을 꿈꾸며 출마한 정승 후보도 11.07%로 두자릿수 득표율로 비교적 선전함에 따라 다시 한번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작년 7·30 재보선에서 전남 순천·곡성에서 무려 49.43%의 득표율로 당선된 이정현 의원은 17대 총선에서 광주 서을에 도전해 겨우 720표(득표율 1.04%)를 받았지만, 재도전한 19대 총선에서는 39.7%를 득표하며 야당의 아성을 위협했다. 이 때문에 내년 총선에서 새정치연합 후보들이 호남에서 ‘기호 2번’을 달고 출마한다고 무조건 당선을 보장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종합화학·삼성토탈, 새달 한화 계열로 재출범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토탈이 이르면 다음달부터 사명을 바꾸고 한화그룹 계열사로 재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토탈은 오는 30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개최하고 사명 변경과 등기임원 승인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한화로 넘어가는 2개 계열사 대표로는 한화그룹에서 유화부문 인수후합병(PMI) 팀장을 맡고 있는 김희철 부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과 한화는 지난해 11월 석유화학부문 계열사인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과 방산부문 계열사인 삼성테크윈, 삼성탈레스 등 4개사를 1조 9000억원에 매각·인수하는 ‘빅딜’에 합의했다. 업계는 방산 부문보다 유화 부문 2개 개열사의 매각 작업이 비교적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3일에도 임시 주총 일정이 잡혔다가 무산된 적이 있어 일단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토탈은 주주 구성이 단순하기 때문에 임시 주총 소집은 단시간에도 가능한 상황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우리 텃밭 뺏기면 정국 주도권 넘어갈라 與 ‘인천 서·강화을’ 野 ‘관악을’ 총력전

    우리 텃밭 뺏기면 정국 주도권 넘어갈라 與 ‘인천 서·강화을’ 野 ‘관악을’ 총력전

    6일 앞으로 다가온 ‘4·29’ 재·보선 선거 결과는 향후 정국의 주도권을 정할 방향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텃밭’으로 여기고 있는 선거구를 적진(敵陣)에 내줄 경우보다 큰 내상을 입을 수 있어 양당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새누리당은 ‘인천 서·강화을’, 새정치민주연합은 ‘서울 관악을’ 지역에서 수십년간 ‘철옹성’을 구축해 왔으나 상대 당의 매서운 공격에 위기감이 높아지는 상태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두 차례나 1박 2일 일정으로 ‘인천 서·강화을’ 선거구를 방문했다. 새누리당 안덕수 전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재선거를 치르는 곳인 만큼 반드시 사수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19대 총선 전에도 이경재 전 의원이 내리 4선을 할 만큼 보수적 색채가 짙은 곳이지만 최근 ‘성완종 리스트’의 거센 후폭풍으로 표심이 요동치고 있다. 북한 접경지역인 강화군의 콘크리트 지지층을 얼마나 사수하는지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재·보선 선거구 4곳 가운데 유일하게 야권 분열이 없는 선거구라는 점도 김 대표에게는 부담이다. 여야가 순수하게 민심에만 판단을 맡기는 ‘진검 승부’이기 때문에 패배했을 경우 타격도 그만큼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새정치연합은 관악을 선거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해찬 의원이 1988년 1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처음 배지를 단 후 내리 5선을 했고, 이후 김희철 전 의원이 18대에 당선됐다. 2012년 19대 총선 때는 야권연대로 이상규 옛 통합진보당 의원이 날개를 달았다. 27년간 야당의 요새였던 셈이다. 하지만 최근 정동영 국민모임 후보의 출마로 야권 표가 분산되면서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의 우위가 계속되고 있다. 철옹성의 문을 새누리당에 어부지리로 열어 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에도 관악을을 방문, 오 후보의 공약 이행과 예산 지원을 약속하며 화력을 집중했다. 24일부터 양일간 실시되는 사전투표에도 여야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재·보선 투표율은 총선이나 대선에 비해 크게 낮다는 점에서 유권자들이 사전투표에 많이 참여하면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기호 1번 새누리당 후보에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한 표를 부탁한다”고 당부했고,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이날 오후 관악청소년회관에서 열린 사전투표독려 캠페인에 참석했다. 한편 높은 사전 투표율이 여야 어느 쪽에 유리할지는 의견이 엇갈린다. 새정치연합의 한 당직자는 “사전 투표율이 높게 나온다면 젊은층이 미리 투표한 것으로 볼 수 있어 야당에 유리할 수 있다”면서도 “조직표 영향이 큰 재·보선에서 이 같은 속설이 적용될지는 미지수”라고 답했다. 2013년 4·24 재·보선에서 처음 시작된 사전투표제는 6.93%의 투표율을 기록한 이래 5.45%(2013년 10·30 재·보선), 7.98%(2014년 7·30 재·보선)로 나타났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유승준 병무청, 병역기피논란 13년 “살인범도 25년인데..” 유승준 심경 고백 들어보니..

    유승준 병무청, 병역기피논란 13년 “살인범도 25년인데..” 유승준 심경 고백 들어보니..

    ‘유승준 병무청, 유승준 심경 고백’ 13년 전 병역 기피 의혹으로 입국 정지 처분을 당한 유승준(미국명 스티브유)이 인터넷 홍콩 현지 생중계를 통해 심경을 고백할 예정인 가운데 병무청이 강경한 입장을 확인했다. 최근 병무청 부대변인은 “국민들과의 약속을 어기고 본인 스스로 국적을 버린 외국인에 대해서는 논할 가치도 없다. 법에 따라 영원히 국적을 회복할 수 없는 것은 물론 입국 금지 해제도 고려 대상이 아니다”고 밝혔다. 유승준은 지난해 1월 슈퍼주니어 김희철을 향해 “한국 컴백은 미련도 없고 계획한 적도 없다”는 심경 고백의 글을 SNS 계정을 통해 전한 바 있다. 유승준의 심경 고백은 앞서 김희철이 JTBC ‘썰전’에서 “유승준이 한국을 언급하며 울었다”고 언급하면서부터다. 유승준은 “형이 한국을 그리워하고 사랑한다는 감정이 한국에 가고 싶어서 우는 것처럼 비춰졌나보구나”라며 “아무튼 한국 컴백에 미련이 없고 계획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 거야”라고 말했다. 이어 유승준은 “(하지만) 누가 뭐래도 형은 한국을 사랑하고 그리워할 것”이라며 “그 마음은 앞으로도 변함없을 거야”라는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2002년 2월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기피 의혹을 받은 유승준은 출입국 관리법 11조에 의거 입국 금지 조치를 받았다. 그후 13년이 지난 지금까지 한국땅을 밟지 못하고 있다. - 유승준 편지 전문 - 여러분 안녕하세요. 유승준 입니다. 저를 기억하시는지요? 한국을 떠난지 13년만입니다 이제와서 제가 감히 여러분 앞에서 다시 서려고 합니다. 떨리고 조심스럽지만 진실되고 솔직한 마음으로 서겠습니다. 진실만을 말하겠습니다. 너무 늦어서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서 정말 죄송합니다. 5월 19일 저녁 10시 30분에 뵙겠습니다. - 아직 아름다운 청년이고픈 유승준 - 사진 = 서울신문DB(유승준 병무청)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대한민국은 패러디 중’ 비타500 박스 패러디까지 등장 “복용 후 검찰과 상의하세요”

    ‘대한민국은 패러디 중’ 비타500 박스 패러디까지 등장 “복용 후 검찰과 상의하세요”

    “국무총리도 반한 맛. 복용 후 검찰과 상의하세요” 대한민국은 패러디 중이다. 최근 이슈가 생기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패러디. 패러디(parody)란 다른 노래에 병행하는 노래란 뜻의 그리스어 파로데이아에서 유래된 단어로, 단순히 다른 작품을 흉내 내거나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작품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폭로하고, 대상이 되는 작품을 정밀하게 분석한다. 15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비타500 박스’로 정치자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는 내용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완구 총리에 대한 패러디 역시 등장했다. ’비타 500’ 뚜껑에 ‘축 3000 만원 당첨’이라고 글자가 적혀 있는 사진이 올라오거나, ‘비타500’ 박스 앞면에 이완구 총리를 합성한 패러디 사진과 함께 ‘한 박스의 활력. 총리도 반한 맛! 복용 후 검찰과 먼저 상의하세요’라는 글귀가 적혔다. 패러디 물은 기발하다 못 해 폭소를 유발시킨다. 또 이완구 총리의 사퇴론이 불거지자, 네티즌 사이에는 당연하다는 듯 정홍원 전 총리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정홍원 전 총리도 패러디를 피해갈 순 없었다. 앞서 정홍원 전 총리는 여러 번 유임논란을 거듭한 바 있다. 후임 총리 후보로 지목된 안대희 전 대법관은 전관예우 논란으로, 문창극 후보는 왜곡 역사관 논란으로 자진사퇴를 표명했기 때문. 그때마다 정 전 총리는 총리직으로 되돌아왔고, 그에겐 ‘불멸의 총리’, ‘현대판 황희정승’ 이란 별명이 붙었다. 정홍원 전 총리에겐 “야, 누가 1억만 좀 줘봐. 이러다 또 총리하게 생겼다”는 문구와 함께 ‘뫼비우스의 총리’라는 제목으로 패러디 사진이 올라왔다. 사퇴하려 했지만 오랜 기간 총리직에서 일해야 했던 정홍원 총리의 상황을 희화화 한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이슈가 생길 때 마다 기가 막힌 ‘패러디물’이 속속 등장한다. 앞서 ‘이태임 예원 욕설 논란’은 치킨 광고부터 방송 뉴스 소재로도 활용되는 등 실제 영상보다 패러디물이 더 오랜 시간 포털사이트를 점령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또 강균성은 앞서 한 방송에서 일명 ‘땅콩회항’으로 논란을 자아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완벽히 패러디 해 스타덤에 오른 바 있다. 강균성 외에도 김희철, 정다정, 이현정 등 많은 연예인이 조현아 전 부사장을 패러디 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잘 알려진’ 원작을 비틀어 풍자적으로 새로운 메시지를 만들어 내는 문학의 표현형식인 패러디가 이슈를 비틀어 새로운 블랙 유머로 재탄생되고 있다. 앞으로도 대중매체와 일상을 통해, 다양한 종류의 패러디를 접하게 될 것이다. 그때마다 친숙함 또는 다른 측면에서 해당 이슈를 바라보게 될 것이다. 긍정적 의미의 패러디는 새로운 의미를 재창조한 형태로 우리와 계속 커뮤니케이션하는 통로가 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블랙유머 가운데 숨어있는 냉혹한 현실 묘사를 잊으면 안 될 것 같다. 사진 = 이완구 ‘비타 500 박스’ 패러디, 조현아 패러디, 이태임 예원 패러디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與 ‘광주’ vs 野 ‘관악’ 박빙 열세지역 총출동

    與 ‘광주’ vs 野 ‘관악’ 박빙 열세지역 총출동

    4·29 재·보궐 선거 후보 등록이 10일 마감된 가운데 여야 지도부가 본격적인 선거 지원에 돌입했다. 후보 등록 마감 결과 4곳의 국회의원 선거구에서 모두 18명의 후보가 접수를 마쳤다. 전국 평균 경쟁률은 4.5대1이다. 서울 관악을 선거에 가장 많은 7명의 후보가 출마했고, 인천 서·강화을은 3명, 경기 성남 중원 3명, 광주 서을 5명 등이다.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16일 시작된다. ●김 대표 등 여당 지도부 광주서 ‘민심 잡기’ 20대 총선(내년 4월 13일)을 1년여 앞둔 시점의 선거라는 점에서 여야 모두 내년 표심을 가늠할 시험대로 보고 있다. 특히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첫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재·보선 성적표에 따라 정치적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 김 대표를 비롯한 여당 지도부는 이날 ‘열세’ 지역인 광주에서 민심잡기에 나섰다. 김 대표는 광주시청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전남 순천·곡성군에 ‘예산 폭탄’ 이정현 최고위원이 있다면 광주 서을에는 ‘예산 불독’ 정승 후보가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문 대표 등 야당 지도부는 관악을 정태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맞불’을 놨다. 특히 권노갑 상임고문과 박지원 의원 등 동교동계 인사들과 상임고문단이 함께 모습을 드러내 당내 분열상을 불식시키는 데 주력했다. 문 대표는 “관악을은 지난 대선 때 저도 박근혜 당시 후보를 60대40 정도로 이긴 곳으로 우리 당이 질 수 없는 보루 같은 곳”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당내 경선에서 패한 김희철 전 의원은 불참했다. 여야 지도부는 이날 각각 가장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전략 지역을 방문했다. 김 대표가 방문한 광주 서을은 야권의 전통적인 ‘텃밭’이지만 천정배 무소속 후보가 1위를 달리면서 여권이 선전을 기대하는 곳이다. 새정치연합은 ‘박빙 열세’로 분류하며 위기감을 나타내고 있다. ●박지원·권노갑 등 서울 관악을 발대식 참석 문 대표가 방문한 서울 관악을 역시 정동영 국민모임 후보의 출마로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를 그리고 있다. 새정치연합 측은 오신환 새누리당 후보가 앞선 가운데 정태호 새정치연합 후보가 바짝 뒤를 쫓고 있는 ‘초박빙’ 판세로 본다. 정동영 후보의 지지율이 답보 상태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이날 국민모임과 노동당이 연대키로 하는 등 정 후보의 ‘진보 단일후보’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반면 새누리당은 오 후보와 정 후보 간의 격차를 8~9% 포인트 정도로 분석하며 우세로 판단하고 있다. ●인천선 與 ‘박빙 우세’ vs 野 ‘박빙 열세’ 인천 서·강화을은 새누리당의 ‘텃밭’이지만 최근 신동근 새정치연합 후보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새정치연합은 ‘박빙 열세’로, 새누리당은 ‘박빙 우세’로 분류해 치열한 싸움이 예상된다. 성남 중원은 여야 이견 없이 신상진 새누리당 후보가 정환석 후보를 앞서가고 있다. 하지만 3위인 무소속 김미희 전 통합진보당 의원의 득표율에 따라 지지율은 얼마든지 뒤바뀔 수 있다. 여야는 현재 판세에 대해 각각 2곳을 사수하면 승기를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석호 새누리당 제1사무부총장은 “전체 4석 중 2석은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보고, 최대 3석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성준 새정치연합 전략기획위원장도 “전체적으로 박빙 열세로 보지만, 2곳 정도는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권노갑 비판한 추미애 때문에… 진땀 빼는 文

    동교동계가 4·29 재·보궐선거 지원 방침을 밝힌 가운데 권노갑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9일부터 재·보선 지원에 착수하기로 했다. 하지만 ‘주류 60%, 비주류 40% 배합’이 정당정치 관행이라는 권 고문의 전날 발언에 대해 추미애 최고위원이 8일 정면 비판하면서 봉합되는 듯했던 당내 갈등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권 고문은 9일 광주 서을에서 핵심 당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10일에는 문재인 대표와 함께 관악을 정태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당내 경선에서 패한 뒤 선거 지원에 소극적인 김희철 전 의원을 만나 관악을 선거 지원을 설득하려는 계획도 세웠다. 하지만 동교동계의 ‘친노’(친노무현)에 대한 서운함이 이번에는 엉뚱하게도 ‘지분 논란’으로 번졌다. 지난 7일 권 고문은 “그동안 정당정치 관행은 주류 60%, 비주류 40%를 배합했다. 그 정신을 문 대표도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천·신·정(천정배·신기남·정동영) 정풍운동의 멤버로 동교동계와 ‘구원’이 있는 추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뜻이 가신들 지분 챙기라는 데 있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울먹거렸다. 추 최고위원은 최고위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싸우면서 6대4 나눠 먹기 하면 나머지는 뭔가. 그게 옳은 것이냐”고 반문했다. 권 고문은 이날 서울의 한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추미애 의원이 한참 모르는 얘기를 한 것”이라며 “앞으로 당을 운영하려면 60대40 비율을 지켜야 된다”고 거듭 주장했다. 동교동계는 관악을 선거 협조 방침을 ‘유보’하겠다며 격하게 반응했다. 동교동계 인사인 이훈평 전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추 의원이 과거 정풍운동을 할 때 권 고문이 그 대상이었다”면서 “관악을 선거를 추 의원이 책임지고 있는데 무슨 낯으로 선거 지원을 가겠나. 당의 향후 조치를 보겠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정책엑스포 폐막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권 고문께서 지분 말씀을 하셨는데 전당대회 전후에 저에게 그런 정신으로 단합해야 한다는 조언들을 여러 번 해 주셨다”면서 “실제로 저는 그 정신으로 대화합 인사를 했고 지금도 당을 그런 정신으로 이끌고 있다”며 수습하려 애썼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정동영 등판으로 분열… “이번 선거는 야권의 위기”

    정동영 등판으로 분열… “이번 선거는 야권의 위기”

    서울 관악을은 이번 4·29 재·보궐 선거에서 서울 민심을 가늠할 수 있는 유일한 지역이다. 야당의 텃밭으로 ‘서울의 호남’이라고 불려 온 관악을은 국민모임 정동영 전 의원의 등판으로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가 되면서 새정치민주연합 전패 위기론의 진원지로 떠오르고 있다. 관악을은 이해찬 의원이 1988년 1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처음 배지를 단 후 내리 5선을 했다. 이후 김희철 전 의원이 18대에 당선됐고 2012년 19대 때는 야권연대로 이상규 옛 통합진보당 의원이 날개를 달았다. 그야말로 27년간 야당의 요새였던 관악을 민심이 요동치는 형국이다. 이번에는 야당에서 여당으로 말을 갈아타자는 바닥 정서가 강세를 띠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야권 지지층은 무엇보다 분열 구도에 실망감을 쏟아 냈다. 10년 넘게 서원동에서 슈퍼마켓을 운영 중인 이모(52)씨는 7일 ‘누구를 지지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나눠 먹어서 (당선) 되겠어”라고 반문했다. 이어 “야당 표만 80%씩 나오는 곳인데 국민모임, 정의당, 노동당 등 출마 후보가 몇명이냐”고 고개를 저었다. 관악을에서 현재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오신환 새누리당 후보와 정태호 새정치연합 후보, 국민모임 소속 정동영 전 의원 등 7명이다. 야권 분열로 인한 오 후보의 ‘스포트라이트 효과’도 적지 않았다. 재개발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된 난향동은 물론이고 야권 지지층이 포진한 삼성동, 서원동 등에서도 ‘기호 1번’을 외치는 이들이 상당했다. 삼성동 시장에서 만난 서재설(55)씨는 “이해찬 의원이 5선을 했지만 제대로 개발한 게 뭐가 있냐”며 “40대의 젊은 오 후보가 뭘 해도 열정적으로 하지 않겠냐”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광철(67)씨는 “다음 총선까지 1년 임기이니까 한번 뽑아 봐도 괜찮지 않겠냐”며 여당 일꾼론을 폈다. 정태호 새정치연합 후보 측은 위기론을 수긍하는 분위기다. 그러면서도 “선거후보 등록(9~10일)이 시작되면 3자 간의 지지율 조정이 다시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젊은 층이 많고 유선전화가 거의 없어 여론조사에서도 잘 잡히지 않는 서울대 인근의 ‘고시촌 표심’과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30~40대 지지층에서의 막판 ‘사표 방지 심리’에서 동력을 찾고 있다. 이날 박지원 전 원내대표와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가신그룹인 동교동계의 지원 결정도 호남 표심 복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호(40)씨는 “정태호 후보가 서울대 출신으로 현재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만큼 지역을 잘 알고 사업을 제대로 추진할 것”이라면서도 “첫 출마라 인지도가 낮은 게 아쉽다”고 말했다. 정동영 전 의원의 정치 인생을 건 승부수에도 민심은 쉽사리 손을 내밀지 않고 있다. 신림역 근처에서 만난 서정우(67)씨는 “옛날 말로 하면 ‘밤에는 여당, 낮에는 야당’ 소리 듣지 않겠냐”면서 “대통령 후보까지 했던 사람이 신의를 지켜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정 전 의원으로서는 ‘철새 정치인’ 이미지 극복이 난제인 셈이다. 정 전 의원 측에서는 현재 여론조사에서 조금씩 수치가 오르면서 2위권을 형성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난곡동 우림시장에서 만난 이모(55·여)씨는 “단일화 변수도 있어 이번 선거는 예측불허”라고 말했다. 여야 후보마다 쏟아 내는 총선급 공약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많았다. 새누리당은 관악구 대학동 고시촌 경기 활성화를 타깃으로 ‘사법시험 존치, 당론 추진’등을 공약했고 새정치연합은 ‘난곡선(난향동~보라매 공원) 경전철 조기착공’ 등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10년째 사법시험에 도전해 온 이모(35)씨는 “로스쿨 제도가 도입돼 운용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시 제도가 유지될 수 있겠느냐”며 선거용으로 규정했다. 사법시험은 2017년 폐지를 앞두고 있다. 오 후보의 ‘관악에서의 여야 교체’ 호소에 정 후보의 ‘박근혜 정부 견제론’과 정 전 의원의 ‘새정치연합 심판론’이 맞붙으며 선거 프레임 각축전을 벌이는 형국이다. 새누리당이 관악을 탈환 기대치를 높이고 있고 새정치연합과 국민모임 등 야권도 총력전 태세여서 아직은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동교동계 “문재인 대표 돕겠다”

    동교동계 “문재인 대표 돕겠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 그룹인 동교동계가 4·29 재·보궐선거 지원에 나서기로 7일 방침을 정했다. 동교동계 일부 인사들이 재·보선에서 친노(친노무현) 진영을 돕는 것에 반대하며 터진 당 안팎의 갈등 국면도 봉합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동교동계 좌장인 새정치민주연합 권노갑 고문은 이르면 9일 선거가 치러질 광주 서구에 내려가 본격적인 지원 유세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원 여부에 대한 논란을 종결하고 선당후사의 정신에 공감하면서 당의 승리를 위해 적극 협력하고 당과 함께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오늘내일이라도 당이 필요로 하면 저부터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러한 내용을 문재인 대표와 별도로 만나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권 고문과 김옥두, 이훈평, 박양수 전 의원 등 동교동계 인사들은 이희호 여사와 함께 서울 국립현충원의 김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오찬을 갖고 입장을 정리했다. 박 의원은 간담회에 앞서 이들 동교동계 인사들과 여의도에서 회동을 하고 문 대표에게 이들의 입장을 전했다. 권 고문은 현충원 참배 직후 취재진에게 “우리가 당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선당후사의 정신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당 지도부가 동참을 이끌 수 있는 행동을 해야 하고 노력을 많이 해야 한다”면서 “그 점이 우리가 아쉽다는 것”이라고 말해 친노 진영과의 앙금이 여전히 남아 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더불어 현충원 참배 현장에서는 서울 관악을 경선에서 정태호 후보에게 패한 김희철 전 의원 측 인사들이 경선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여전히 ‘불씨’는 남아 있다는 관측도 있다. 김 전 의원은 당 정책엑스포 일정으로 국회를 방문했다가 만난 문 대표에게서 회동을 제안받았지만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관악을과 광주 서구을 등 이번 선거의 대부분 지역이 호남 민심의 영향이 큰 곳이기 때문에 (동교동계와의 갈등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하니 관리 비법 “10kg 안 먹고 뺐다” 매력적인 허벅지 ‘대박’

    하니 관리 비법 “10kg 안 먹고 뺐다” 매력적인 허벅지 ‘대박’

    하니 관리 비법 하니 관리 비법 “10kg을 안 먹고 쭉 뺐다” 매력적인 허벅지 보니 ‘대박’ 걸그룹 EXID 하니의 몸매 관리 비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 방송되는 KBS 2 ‘어 스타일 포 유’(A Style For You)에서는 MC로 발탁된 하니의 육감적인 몸매 비결이 공개된다. 하니는 방송에서 근육이 잘 생기는 것이 콤플렉스라고 밝히며 몸매 관리 비법으로 ‘셀프 마사지’를 꼽았다. 또 중학교 시절 철인 3종 경기 선수였다는 사실을 전하며 탄력 있는 몸매는 ‘타고 나는 것이 아닌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사실을 몸소 증명했다. 하니, 김희철, 구하라, 보라가 MC로 활약하는 ‘어 스타일 포 유’에서 하니는 다이어트와 몸매 관리 분야에서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하니는 과거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활동이 없는 기간에 10kg이 쪘었다. 다시 10kg을 안 먹고 쭉 뺐다”고 고백한 바 있다. 하니의 피부관리법도 화제다. 지난 2월 하니는 한 방송에서 “너무 건조해서 차에서도 히터를 안 튼다”며 “’엉따’를 주로 이용한다”고 말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하니는 ‘엉따’에 대해 “열선을 이용해서 엉덩이만 따뜻하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고, 이에 은지원은 “엉덩이만 건조해지는 거 아니냐”며 농담을 던져 웃음을 만들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니 관리 비법 “10kg을 안 먹고 쭉 뺐다” 매력적인 허벅지 보니 ‘대박’

    하니 관리 비법 “10kg을 안 먹고 쭉 뺐다” 매력적인 허벅지 보니 ‘대박’

    하니 관리 비법 하니 관리 비법 “10kg을 안 먹고 쭉 뺐다” 매력적인 허벅지 보니 ‘대박’ 걸그룹 EXID 하니의 몸매 관리 비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 방송되는 KBS 2 ‘어 스타일 포 유’(A Style For You)에서는 MC로 발탁된 하니의 육감적인 몸매 비결이 공개된다. 하니는 방송에서 근육이 잘 생기는 것이 콤플렉스라고 밝히며 몸매 관리 비법으로 ‘셀프 마사지’를 꼽았다. 또 중학교 시절 철인 3종 경기 선수였다는 사실을 전하며 탄력 있는 몸매는 ‘타고 나는 것이 아닌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사실을 몸소 증명했다. 하니, 김희철, 구하라, 보라가 MC로 활약하는 ‘어 스타일 포 유’에서 하니는 다이어트와 몸매 관리 분야에서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하니는 과거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활동이 없는 기간에 10kg이 쪘었다. 다시 10kg을 안 먹고 쭉 뺐다”고 고백한 바 있다. 하니의 피부관리법도 화제다. 지난 2월 하니는 한 방송에서 “너무 건조해서 차에서도 히터를 안 튼다”며 “’엉따’를 주로 이용한다”고 말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하니는 ‘엉따’에 대해 “열선을 이용해서 엉덩이만 따뜻하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고, 이에 은지원은 “엉덩이만 건조해지는 거 아니냐”며 농담을 던져 웃음을 만들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