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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남원 감독 “김희진 상태 많이 좋아졌다 상황 봐서 투입”

    서남원 감독 “김희진 상태 많이 좋아졌다 상황 봐서 투입”

    경기 도중 무릎을 부여잡고 쓰러졌던 김희진(IBK기업은행)의 상태가 호전됐다. 서남원 감독은 상황에 따라 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서 감독은 1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전을 앞두고 “김희진의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면서 “크게 심한 게 아니라 다행이다. 붓기도 빠졌고 통증도 거의 가라앉았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김희진은 다른 선수들과 함께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훈련에 임하는 모습이 보였다. 김희진은 지난 9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V리그 페퍼저축은행과의 1라운드 마지막 경기서 부상을 당했다. 4세트 18-15의 상황에서 네트 아래로 떨어지는 공을 처리하려다 세터 김하경의 발을 밟고 넘어졌다. 김희진은 오른쪽 무릎을 잡고 고통스러워했고 결국 들것에 실려나갔다. 도쿄올림픽 전에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았던 만큼 걱정이 깊었다. 구단은 김희진의 상태가 많이 나아졌다는 소식을 전했고 실제로 김희진도 부상 여파 없이 경기 준비에 임했다. 서 감독은 “지금 상태로는 조절을 해줘야 해서 상황을 보겠다”면서 “시합을 뛰어도, 안 뛰어도 난감한 상황이라 조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희진이 빠지면서 생긴 센터 공백은 최정민이 대신 메울 예정이다. 서 감독은 “최정민이 들어가서 잘하면 좋고 안 되면 김현정도 들어간다”고 말했다.
  • 뚜껑 열어 보니 ‘女 원팀 독주·男 반전 연속’… 예측불허 배구판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과는 전혀 달랐다. 2021~22 프로배구 V리그가 리그 초반부터 예상과는 다른 전개가 펼쳐지고 있다. 여자부는 현대건설의 독주가, 남자부는 팀마다 촘촘한 승점 차로 혼전 양상이 펼쳐지면서 팬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여자부는 지난 시즌 ‘꼴찌’ 현대건설이 개막전부터 7전 전승으로 선두를 내달리고 있다. 최근 완벽한 경기력을 보이면서 당분간 독주체제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부상 여파에서 벗어난 외인 야스민 베다르트와 양효진, 황민경, 이다현 등 국내 선수 간 조화를 이루며 공수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반면 올 시즌 판도를 흔들 것으로 예상됐던 IBK기업은행은 반대로 6전 전패를 기록하며 난관에 봉착했다. 기업은행은 김희진과 김수지, 표승주 등 화려한 국내 선수들을 보유하며 순항을 예고했다. 하지만 마지막 퍼즐인 외인 레베카 라셈이 부진을 거듭하면서 수렁에 빠졌다. 심지어 지난 9일에는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의 창단 첫 승의 제물이 되는 굴욕까지 맛봤다. 게다가 김희진이 최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반등의 기회를 찾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남자부는 혼전 양상이다. 우리카드가 우승권에 가깝다고 평가됐던 초반 전망이 뒤집혔다. 우리카드는 7경기를 치른 11일 기준 2승 5패로 꼴찌를 기록하는 수모를 당하고 있다. 11일 경기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라운드 첫 경기에서 KB손해보험에 3-2(25-21 26-28 17-25 25-22 15-13)로 이기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도 3승 4패로 5위에 머무르고 있다. 대한항공은 간판 공격수 정지석이 전력에서 이탈한 게 크다는 분석이다. 주요 승부처에서 나왔던 범실들이 뼈아팠다. 또 이번 시즌 새로 부임한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의 배구가 아직 자리를 잡지 못했다는 평가다. 현재 3승 3패로 5할 승률에 턱걸이하고 있는 6위 삼성화재는 1위 한국전력과 승점 5점 차이다. 당분간 남자부는 엎치락뒤치락 반전이 계속될 전망이다.
  • 뚜껑 열어 보니 ‘女 원팀 독주·男 반전 연속’… 예측불허 배구판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과는 전혀 달랐다. 2021~22 프로배구 V리그가 리그 초반부터 예상과는 다른 전개가 펼쳐지고 있다. 여자부는 현대건설의 독주가, 남자부는 팀마다 촘촘한 승점 차로 혼전 양상이 펼쳐지면서 팬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여자부는 지난 시즌 ‘꼴찌’ 현대건설이 개막전부터 7전 전승으로 선두를 내달리고 있다. 최근 완벽한 경기력을 보이면서 당분간 독주체제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부상 여파에서 벗어난 외인 야스민 베다르트와 양효진, 황민경, 이다현 등 국내 선수 간 조화를 이루며 공수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반면 올 시즌 판도를 흔들 것으로 예상됐던 IBK기업은행은 반대로 6전 전패를 기록하며 난관에 봉착했다. 기업은행은 김희진과 김수지, 표승주 등 화려한 국내 선수들을 보유하며 순항을 예고했다. 하지만 마지막 퍼즐인 외인 레베카 라셈이 부진을 거듭하면서 수렁에 빠졌다. 심지어 지난 9일에는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의 창단 첫 승의 제물이 되는 굴욕까지 맛봤다. 게다가 김희진이 최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반등의 기회를 찾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남자부는 혼전 양상이다. 전력의 손실이 별로 없던 우리카드가 선전할 것이란 초반 전망이 뒤집혔다. 우리카드는 6경기를 치른 지난 10일 기준 1승 5패로 꼴찌를 기록하는 수모를 당하고 있다. 팀 기록으로만 보면 득점(4위), 서브(3위), 블로킹(3위) 등에서 나쁘지 않지만 승부처마다 고꾸라지며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도 3승 4패로 4위에 머무르고 있다. 대한항공은 간판 공격수 정지석이 전력에서 이탈한 게 크다는 분석이다. 주요 승부처에서 나왔던 범실들이 뼈아팠다. 또 이번 시즌 새로 부임한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의 배구가 아직 자리를 잡지 못했다는 평가다. 현재 5위 KB손해보험은 1위 한국전력과 승점 3점 차이다. 6위 삼성화재도 3승 3패로 5할 승률에 턱걸이하고 있다. 당분간 남자부는 엎치락뒤치락 반전이 계속될 전망이다.
  • ‘천만다행’ 무릎 잡고 쓰러진 김희진, 관찰 진단 소견

    ‘천만다행’ 무릎 잡고 쓰러진 김희진, 관찰 진단 소견

    경기 중 쓰러져 부상 우려가 따랐던 김희진(IBK기업은행)이 정밀 검진 결과 다행히도 연골이나 인대 부상 없이 관찰 진단을 받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10일 “정밀 검진 결과 다행히 나빠지지 않아서 악화 소견은 없으며, 부종으로 인해 붓기 관리 및 회복 운동 겸하면서 경과 관찰하자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희진은 9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2 V리그 페퍼저축은행과 1라운드 마지막 경기서 부상을 당했다. 4세트 18-15의 상황에서 네트 아래로 떨어지는 공을 처리하려다 세터 김하경의 발을 밟고 넘어졌다. 김희진은 오른쪽 무릎을 잡고 고통스러워했고 결국 들것에 실려나갔다. 도쿄올림픽 전에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았던 만큼 걱정이 깊었다. 이날 오전 연골과 인대에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았던 김희진은 오후에 정밀 검사를 추가로 받았다. 다행히도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페퍼저축은행에게도 패하며 1라운드를 전패로 마감한 기업은행으로서도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됐다. 도쿄올림픽 멤버이자 팀의 주축 선수인 김희진이 빠진다면 기업은행의 부진은 더 깊어질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김희진은 이번 시즌 56점(공격성공률 33.85%)을 기록 중이다.
  • 공격 성공률 33.96%, 반등이 필요한 라셈과 기업은행

    공격 성공률 33.96%, 반등이 필요한 라셈과 기업은행

    4연패에 빠진 IBK기업은행이 외국인 선수 레베카 라셈을 두고 고민이 커지고 있다. 라셈의 반등이 절실한 기업은행으로서는 라셈을 어떻게 성장시키고 활용할지가 이번 시즌 성적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기업은행은 3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1-3(20-25 25-23 12-25 21-25)으로 패했다. 개막 후 벌써 4연패로 시즌 첫 승도 없고 승점도 아직 없다. 이번 시즌 기업은행이 부진한 가장 큰 이유로는 리시브 불안이 꼽힌다. 기업은행은 25.99%의 리시브 효율로 전체 6위다. 꼴찌는 흥국생명(22.95%)이지만 기업은행은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마저 20.88% 대 25%로 밀렸다. 서남원 감독도 “리시브가 안 됐고 거기서 이어지는 2단에서 결정력이 조금 부족했다”고 연패 원인을 진단했다. 또 다른 요인으로 해결사의 부재가 꼽힌다. 리시브를 잘 막고 기회를 만들어도 쉽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GS칼텍스전에서 기업은행은 리시브 효율 28.41%로 GS칼텍스(28.17%)보다 앞섰지만 결과는 1-3 패배였다. 외국인 선수의 차이가 컸다. GS칼텍스는 외국인 선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가 홀로 38점을 낸 반면 라셈은 16점에 그쳤다. 공격 성공률도 29.41%에 불과했다. 라셈은 이번 시즌 전체 외국인 중 유일하게 30%대 공격 성공률을 기록할 정도로 아쉬움이 남는다.라셈은 할머니가 한국인으로서 한국계인 점과 더불어 빼어난 외모로 영입 당시부터 큰 화제를 몰고 다녔다. 지난 시즌 안나 라자레바가 활약했던 자리를 대신해서 온 만큼 실력에 대한 기대감도 컸다. 그러나 아직은 팀 전력에 큰 보탬이 안 되는 분위기다. 힘 있게 때려 공격이 마무리돼야 하는데 번번이 블로킹에 막히고 상대가 공을 받아내는 장면이 반복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교체를 검토해야 하지 않느냐는 우려도 벌써 나온다. 서 감독은 이에 대해 “아주 생각이 없는 건 아니지만 국내 선수들 사기 문제도 있고 좀 더 만들어서 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교체를 하려고 해도 영상만으로 평가를 하다 보니 이보다 더 좋은 선수가 있을까 염려도 된다”고 밝혔다. 일단 서 감독은 기회를 주겠다는 계획이다. 서 감독은 “라셈의 공격력이 들쑥날쑥하고 다른 구단 외국인 선수보다 약한 건 인정한다”면서도 “라셈이 다른 팀 경기도 보고 직접 경기도 해보면서 본인이 뭘 더 해야 하는지 어떤 공격을 해야 하는지를 많이 참고하면서 더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금보다 조금 더 올라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감독이 일단 믿고 기용한다는 방침을 세운 만큼 라셈으로서도 빠르게 기량을 끌어올려야 한다. 국가대표 3인방(김수지, 김희진, 표승주)을 보유할 정도로 남부럽지 않은 라인업을 갖춘 기업은행으로서는 라셈의 반등과 함께 팀 성적 반등도 절실하다.
  • “고참들이 착해서…” 왕언니 김수지가 군기반장 된 사연

    “고참들이 착해서…” 왕언니 김수지가 군기반장 된 사연

    IBK기업은행 왕언니 김수지가 연패에 빠진 팀 분위기를 잡는 군기반장 역할을 떠맡았다. 고참의 조언과 함께 기업은행이 분위기를 쇄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업은행은 지난 17일 현대건설과의 이번 시즌 첫 경기를 비롯해 흥국생명, 한국도로공사에 연달아 1-3으로 패배를 당하며 시즌 3연패에 빠졌다. 30일 장충체육관에서는 지난 시즌 트레블(컵대회,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의 주인공 GS칼텍스와 붙어 만만치 않은 경기를 펼쳐야 한다. 연패를 당하는 동안 기업은행은 리시브가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리시브가 제대로 안 되다 보니 연결하는 공격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상대 서브 게임에서 분위기를 내줬다. 실제로 기업은행은 현대건설전에서 리시브 효율 31.46% 대 36.36%로 밀렸다. 흥국생명전에서는 20.88% 대 25%, 도로공사전에서는 23.26% 대 32.84%로 밀렸다. 연패가 길어지자 서남원 감독은 특단의 조치를 내놨다. 서 감독은 GS칼텍스전을 앞두고 “처음에는 서로 탓하지 말고 칭찬하고 격려하자고 했다”면서 “3연패하고 나서는 칭찬도 좋지만 정신 못 차리는 선수들 뭐라고 하면서 같이 끌고가는 방향으로 바꿨다. 칭찬만 해서 안 되겠어서 정신 차리자고 다그치며 팀을 끌고 가자고 했다”고 설명했다.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지만 칭찬만으로는 연패 탈출에 부족하다고 느낀 사령탑의 깊은 고민이 느껴졌다. 그러나 또 다른 고민이 있었으니 바로 선수들이 착하다는 것이었다. 서 감독은 “조송화가 주장이긴 하지만 성격이 그렇지 못하다”면서 “그렇다고 김희진도 그런 성격이 못된다”고 설명했다. 분위기를 잡아야 하는 고참들이 착한 탓에 결국 왕언니 김수지에게 군기반장 역할이 주어졌다. 서 감독은 “수지가 왕언니라 그 역할을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도쿄올림픽 주역 3인방(표승주, 김희진, 김수지)이 포진해있지만 시즌 초반부터 어려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외국인 선수 레베카 라셈이 아직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표승주를 향한 목적타 서브에 표승주가 흔들리고 있다. 서 감독은 “상대 서브 타겟이 승주한테 50%는 된다. 승주에게 버티면 타겟이 다른 선수에게 가니까 버티는 연습을 했다”면서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아 있는데 선수들이 좋은 경기해서 연패를 끊어줬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 빙상연맹, 심석희 논란 진실 밝힐 조사단 구성… 27일 첫 회의

    빙상연맹, 심석희 논란 진실 밝힐 조사단 구성… 27일 첫 회의

    대한빙상경기연맹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국가대표 코치와 부적절한 문자를 주고받아 논란이 된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4·서울시청)의 진상 파악을 위한 조사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조사위는 27일 빙상연맹 회의실에서 1차 회의를 열고 본격 활동할 예정이다. 빙상연맹은 26일 “법조인 및 쇼트트랙 심판, 선수 출신 등 각계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조사위원회 선임을 마쳤다”고 밝혔다.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 및 강원랜드 수사단장을 역임한 양부남 빙상연맹 부회장이 위원장을 맡았고 신상철 경기도빙상경기연맹 회장, 고기현 쇼트트랙 경기이사, 최용구 심판이사, 김경현 변호사, 김희진 인권침해예방활동연구소 대표와 최종덕 대한체육회 국민감사관 단장이 위원으로 선임됐다. 조사위는 1차 회의에서 조사 대상과 범위를 정할 예정이다. 심석희 논란과 관련해 사적인 부분도 있는 만큼 공적인 부분에 대해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평창 대회에서 코치와 함께 국가대표 동료를 험담하고 을 고의로 넘어뜨린 의혹을 받는다. 심석희는 평창 대회 당시 최민정(23·성남시청)에 대해 “브래드버리 만들자”는 코치의 말에 동의해 논란이 됐다. 호주 출신의 스티븐 브래드버리는 2002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남자 쇼트트랙 1000m에서 안현수, 안톤 오노 등 당시 앞선 선수들의 연쇄 충돌로 꼴찌에서 금메달리스트가 된 선수다. 심석희는 평창 대회 1000m 결승에서 코너를 돌던 최민정과 부딪쳐 넘어졌는데 해당 장면을 놓고 고의 충돌 의혹이 일었다.
  • 김희진 “올림픽 때 이재영·다영 있다고 성적 더 나았을까?…NO”

    김희진 “올림픽 때 이재영·다영 있다고 성적 더 나았을까?…NO”

    배구선수 김희진이 학교 폭력 논란으로 국내 배구계에서 퇴출 당해 그리스로 이적한 쌍둥이 이재영, 이다영 자매를 현역 여자선수 처음으로 언급해 화제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중앙 UCN SPORTS’에는 ‘곰돌이의 소신 인터뷰-김희진 편’이라는 제목으로 김희진 인터뷰 영상이 게재됐다. 인터뷰에서 김희진은 “최근 이재영, 이다영 자매 관련 이슈가 논란이다. 도쿄 올림픽에서 두 선수의 부재는 전력 손실이었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김희진은 고개를 갸우뚱한 뒤 “도쿄 올림픽은 약간 다른 느낌이었다. ‘그 선수들이 있다고 성적이 더 나았을까’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도쿄 올림픽에 간 멤버들이 모두 하나가 됐었다”면서 “그 선수들(이재영, 이다영)이 왔어도 하나가 됐을 수도 있고, 딱히 그 선수들이 없어서 성적이 덜 나온 것이라고는 생각 안 해 봤다. 워낙 시합에 집중하다 보니까”라고 설명했다. 또 “이재영, 이다영 선수 이슈로 인해 배구의 인기에 타격이 갔다고 생각하냐”는 물음에 김희진은 “그 친구들 때문에 여자 배구 인기가 떨어졌다는 것은 못 느끼겠다”고 답했다. 김희진은 “배구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줘서 배구 팬들이 떠났다고는 못 느낀다. 오히려 배구 팬들이 더 많아지는 것은 느꼈다”며 “오히려 그 사건으로 선수들이 더 경각심을 갖고 행동과 말 하나하나 조심하고 경기에는 최선을 다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도쿄 올림픽을 끝으로 국가대표를 은퇴한 김연경 선수에 대해서는 “김연경 같은 선수가 한 번만 더 나와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다. 코트 안에서나 밖에서나 리더십이 좋고 든든하고, 모든 부분에서 월드클래스”라고 칭찬했다. 한편 지난 2월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인 이재영·다영은 전 소속팀 흥국명의 무기한 출전정지, 대학민국배구협회의 국가대표 영구 박탈 징계를 받고 도쿄 올림픽 출전도 무산됐다. 이후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와 계약을 맺고 지난 16일 출국했다. 이다영은 지난 22일 여자프로리그 3라운드 MVP로 선정됐으며, 이재영 또한 지난 24일 데뷔전에서 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 첫 경기와 확 달라진 라셈 “공격에 자신감 찾은 것 같다”

    첫 경기와 확 달라진 라셈 “공격에 자신감 찾은 것 같다”

    레베카 라셈(IBK기업은행)이 첫 경기와 확 달라진 경기력으로 배구 실력을 뽐냈다. 비록 팀이 패배하며 2연패에 빠졌지만 실력을 보여주며 다음 경기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라셈은 21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2021~22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29점으로 활약했다. 혼자 40점을 올린 캣벨을 막아내지 못하며 팀이 비록 1-3(25-22 17-25 23-25 18-25)으로 패배했지만 라셈만큼은 제 역할을 충분히 해준 경기였다. 지난 17일 현대건설전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달랐다. 당시 라셈은 16점을 올리는 데 그쳤고 공격 성공률은 27.45%, 공격 효율은 3.92%로 외국인 선수의 성적이라고 하기엔 비참할 정도로 부진했다. 이날 43점, 공격 성공률 54.55%, 공격 효율 42.42%로 V리그 데뷔전에서 강렬한 존재감으로 현대건설의 승리를 이끈 야스민 베다르트와 비교됐다. 그러나 이날 라셈은 29점, 공격 성공률 44.26%, 공격 효율 31.15%를 기록했다. 캣벨이 워낙 엄청난 활약을 펼쳐서 그렇지 라셈도 외국인 선수의 역할을 해준 경기였다. 기업은행이 따냈던 첫 세트에서는 혼자 14점을 올리며 활약했다.서남원 감독은 “라셈을 많이 활용하려고 시도했고 라셈도 지난 경기보다 훨씬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칭찬했다. 이날 라셈은 3세트 잠시 교체됐는데 부진 등 다른 원인이 아니라 다리에 경련이 일어나서 어쩔 수 없이 빠졌을 정도로 팀 공격의 핵심을 맡았다. 서 감독은 “공격을 자꾸 하면서 자신감이 생긴 부분이 나온다”면서 “지난번에는 블로킹 한 번 걸리면 세터가 계속 올리기 부담스러워했지만 라셈의 공격력을 위해 더 맞추는 훈련을 했다. 상대 블로킹이 낮은 것도 있었고 공격에 자신감을 찾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라셈이 본모습을 보여주면서 기업은행으로서도 희망을 보게 됐다. 김수지, 김희진, 표승주 등 3명의 국가대표를 보유한 기업은행인 만큼 외국인 선수까지 뒷받침해준다면 만만치 않은 전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할머니의 나라에서 활약하게 된 라셈은 이번 시즌 V리그의 최고 히트 상품 중 하나다.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데다 빼어난 외모로 팬심을 휩쓴 것은 물론 미디어의 관심을 한몸에 받을 정도다. 2연패에 빠진 기업은행이 실력까지 보여준 라셈의 활약과 함께 26일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 43점·트리플 크라운… 현대건설 야스민, 女배구 폭격 예감

    43점·트리플 크라운… 현대건설 야스민, 女배구 폭격 예감

    현대건설 야스민 베다르트가 데뷔전부터 시즌 1호 트리플크라운(한 경기 후위공격·서브·블로킹 각 3개 이상)을 기록하는 파괴력을 자랑하며 팀에 첫 승리를 안겼다. 현대건설은 1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홈 개막 경기에서 3-1(23-25 25-15 25-16 25-17)로 역전승했다. 미디어데이 때 다른 구단으로부터 요주의 선수로 꼽힌 야스민이 43점 공격 성공률 54.55%의 무시무시한 성적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첫 세트에서 야스민은 10점으로 분전했지만 범실이 4개나 되며 어려움을 겪었다. 기업은행은 레베카 라셈, 김수지, 김희진 등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2세트부터 야스민의 몸이 풀리자 판도가 급격히 달라졌다. 야스민은 세트마다 두자릿수 득점포로 기업은행 코트를 폭격하며 큰 위기 없이 현대건설의 승리를 만들었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잘해줬다”면서도 “야스민의 공격 점유율이 너무 높지 않았나 아쉬움이 남는다”고 평가했다. 야스민은 이날 49.62%의 공격 점유율을 기록했다. 야스민은 “조금 더 나아질 수 있는 여지를 위해 오늘 10점 중에 8점을 주고 싶다”면서 “앞으로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예고했다. 남자부에서는 현대캐피탈이 OK금융그룹을 3-1(23-25 25-21 25-23 25-21)로 꺾고 개막 경기 승리를 챙겼다. 현대캐피탈은 외국인 선수 로날드 히메네시가 며칠 전 당한 부상으로 빠져 국내 선수로만 치렀음에도 허수봉과 문성민, 최민호가 55점을 합작하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 첫 경기서 43점·트리플크라운… 코트 폭격한 야스민

    첫 경기서 43점·트리플크라운… 코트 폭격한 야스민

    현대건설 외국인 선수 야스민 베다르트가 데뷔전부터 트리플크라운(한 경기 후위공격·서브·블로킹 각 3개 이상)을 선보이는 가공할 파괴력을 자랑하며 팀에 개막전 승리를 안겼다. 현대건설은 1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홈 개막 경기에서 3-1(23-25 25-15 25-16 25-17)로 승리했다. 미디어데이에서 다른 구단으로부터 요주의 외국인 선수로 꼽힌 야스민이 43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공격 성공률도 54.55%에 달했다. 이날 대결은 이번 시즌 V리그에 새로 합류한 강성형, 서남원 감독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여자배구 국가대표 코치였던 강 감독은 지난 3월 현대건설 사령탑에 올랐다. 2016~2019년 KGC인삼공사에서 지휘봉을 잡았던 서 감독은 지난 4월 기업은행 감독으로 돌아왔다. 첫 세트에서 현대건설은 야스민이 10점으로 분전했지만 레베카 라셈, 김수지, 김희진 등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한 기업은행에게 밀렸다. 야스민 혼자 범실을 4개나 범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2세트부터 야스민의 몸이 풀리자 판도가 급격히 달라졌다. 야스민은 세트마다 두자릿수 득점포로 기업은행 코트를 폭격하며 큰 위기 없이 현대건설의 승리를 만들었다. 강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잘해줬다”면서도 “야스민의 공격 점유율이 너무 높지 않았나 아쉬움이 남는다”고 평가했다. 야스민은 이날 49.62%의 공격 점유율을 기록했다. 야스민은 “조금 더 나아질 수 있는 여지를 위해 오늘 10점 중에 8점을 주고 싶다”면서 “앞으로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무서운 활약을 예고했다.
  • 도로공사 못 넘으면 1년 농사 도로아미타불!

    도로공사 못 넘으면 1년 농사 도로아미타불!

    대부분 감독들, 우승 1순위로 도공 꼽아 박정아·켈시 시너지 효과에 경계심 보여박 “좀 못해 줘” 이소영 “언니들 살살 해”2020 도쿄올림픽 4강 신화를 달성한 여자배구가 이번 주 V리그에서 그 감동을 이어간다. 특히 이번 시즌 팀 전력이 가장 안정적이라고 평가되는 ‘한국도로공사’가 감독들이 꼽은 우승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4일 서울 청담동의 리베라호텔에서 도드람 2021~22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올 시즌 우승팀을 예측하는 질문에 페퍼저축은행, KGC인삼공사, IBK기업은행, 흥국생명 등 대부분의 감독이 도로공사를 우승팀으로 꼽았다. 김형실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현장에 오랜만에 돌아와 감각이 둔할 것 같지만 지난해 V리그, 올해 KOVO컵을 관찰한 결과, 제일 안정된 팀이 도로공사가 아닌가 싶다”고 분석했다. 이영택 인삼공사 감독 역시 “선수들 변화가 없고 외국인 선수도 모든 팀이 바뀌었지만 도로공사는 그대로”라며 도로공사를 꼽았다. 우승팀에 이어 가장 경계하는 선수도 7명의 감독 중 무려 4명이 도로공사의 켈시 페인(26)을 지목했을 정도로 감독들은 박정아(28)와 켈시가 뿜어낼 시너지 효과에 큰 경계심을 드러냈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일곱자 토크에서 ‘이기자 도로공사’라고 얘기하며 경계감을 노골적으로 나타냈다. 가장 경계대상으로 꼽힌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우승후보로 “높이, 기본기에서 갖춰진 현대건설”이라고 지목했다. 김 감독은 “차상현 감독이 공개적으로 공격하는데 2시즌 동안 우리가 GS를 한 번도 못 이겼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는 차상현 감독에게는 꼭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도쿄올림픽 4강 쾌거를 합작한 여자부 선수들은 양보 없는 격전을 예고했다. 도로공사 박정아는 “대표팀에서 같이 지냈지만 이제는 적으로 만나게 됐다. 아프지 말고 열심히 하되 우리 팀이랑 경기할 때는 좀 못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희진(30·기업은행)은 박정아, 이소영(27·인삼공사)에게 “경기할 때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 다하고 아프지 말자. 근데 둘 다 나한테 블로킹 많이 걸렸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내가 좀 많이 잡아도 되니”라고 도발했다. 이소영도 “대표팀에서 같이 좋은 시간 보내고 추억을 만들 수 있어 감사했다”면서도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언니들 살살해, 우리가 이길게”라고 되받아 쳤다. 한편 페퍼저축은행은 1차 지명으로 뽑은 세터 박사랑(18)이 프로 데뷔전 마지막으로 출전한 전국체전에서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입어 수술대에 오르는 대형 악재를 만났다. 여자부 개막전은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로 시작한다.
  • [은기자의 왜떴을까TV] 김희진 “제가 잘 생겼다고요?...최애 배우는”

    [은기자의 왜떴을까TV] 김희진 “제가 잘 생겼다고요?...최애 배우는”

    도쿄올림픽 4강 신화의 주역 배구스타 김희진이 “배구의 묘미는 예측 불가”라고 말했다. 김희진은 유튜브 채널 ‘은기자의 왜떴을까TV’에 출연해 “내가 잘 생겼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 팬들이 사진을 잘 찍어주셔서 그렇지 실제로 보면 잘 못 느끼실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진은 외모와 실력을 동시에 겸비해 일명 ‘잘생쁨’의 대표 주자로 불리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어 각종 예능 프로그램 섭외 0순위에 오르는 등 방송계를 종횡무진하고 있다.자신의 매력 포인트로 입을 꼽은 그는 “입꼬리가 올라간 채로 태어나서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더라”면서 “팬들이 붙여준 별명 중에서 ‘국민 곰돌이’라는 애칭을 가장 좋아한다”고 말했다. 한편 평소 드라마를 즐겨 본다는 김희진은 가장 좋아하는 배우로 이제훈, 조진웅, 김대명을 꼽았다. 올림픽 귀국 후 가장 먼저 본 드라마로 이제훈이 주연을 맡은 ‘모범택시’를 꼽은 그는 “이제훈 배우님은 제가 ‘시그널’ 때부터 완전 빠져서 보고 있다. 현재 ‘시그널2’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쿄 올림픽에서 부상 투혼을 보여준 그는 “중요한 순간 마다 아이돌 그룹 에이티즈의 ‘WIN’이 흘러나왔는데 그때 마다 역전승을 해서 아직도 그 노래를 듣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예측 불가인 결과가 배구의 큰 묘미”라면서 “어쩔 수 없이 은퇴하는 선수 보다는 떠나고 싶을 때 떠날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네이버TV 및 유튜브 채널 ‘은기자의 왜떴을까TV’에서는 김희진 선수의 모든 것을 알아보는 ‘최애 인터뷰’를 보실 수 있습니다.
  • CF 찍은 ‘식빵언니’ 김연경…맛있는 입담에 ‘빵’ 터졌다

    CF 찍은 ‘식빵언니’ 김연경…맛있는 입담에 ‘빵’ 터졌다

    평소 숨김없는 활달한 모습으로 사랑을 받아 온 ‘식빵언니’ 김연경(중국 상하이)이 파리바게트와 찍은 광고 영상이 14일 공개됐다. 파리바게트가 공개한 해당 영상은 ‘마침내 만난 두 월드클래스, 토종효모식빵X김연경’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김연경은 영상에서 토종효모식빵을 직접 맛보고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을 자랑했다. 그는 “너무 오래 기다렸다. 주위에서도 왜 안 하냐는 얘기를 많이 했는데 드디어 올 게 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쿄올림픽 4강의 주역인 김연경은 올림픽 이후 TV 예능프로에 출연, 친근한 이미지를 선사하며 여자배구 홍보와 저변 확대에 일조하고 있다. 당시 김연경은 예능프로에서 광고 섭외가 5개가 들어왔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실제로 여자배구 대표팀 동료 김희진(IBK기업은행)이 김연경과 함께 BBQ 광고에 더블 캐스팅되는 일도 생겼다.
  • [은기자의 왜떴을까TV] 김희진 “국가대표는 현재진행형...올림픽 끝나고 ‘모범택시‘ 봐”

    [은기자의 왜떴을까TV] 김희진 “국가대표는 현재진행형...올림픽 끝나고 ‘모범택시‘ 봐”

    도쿄올림픽 4강 신화의 주역 배구스타 김희진이 “국가대표는 아직 진행형이다. 후배들에게 버팀목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희진은 유튜브 채널 ‘은기자의 왜떴을까TV’에 출연해 자신의 인기 비결에 대해 “팬들을 아끼는 마음이 큰데, 그걸 알아봐주시고 응원해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올림픽을 통해 국내외 팬이 급증하고 각종 TV 예능 프로그램 0순위로 급부상하는 등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무릎 수술에도 불구하고 부상 투혼을 보여줘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그는 “(수술 직후) 무릎을 적응할 시기에 시합을 뛰어서 많이 부었고 통증도 심했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진 상태”라고 말했다. 19세부터 지금까지 태극마크를 달고 있는 김희진은 “국가대표는 아직 현재 진행형”이라면서 “정통 아포짓(라이트) 포지션을 메꾸려고 노력을 많이 했는데 그걸 한순간에 바꿔준 라바리니 감독은 나의 스승님”이라고 말했다. 이어 평소 롤모델로 꼽은 김연경 선수에 대해서는 “배구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선수단을 대표하는 주장”이라면서 “선수들 자부심을 들게 하는 선수”라고 말했다. 한편 김희진은 도쿄 올림픽을 마치고 귀국해 드라마 ‘모범 택시’를 가장 먼저 봤다고 밝혔다. 그는 “평소 이제훈 배우의 작품을 많이 봤고, 저희 회사 모델이라서 더욱 가깝게 느낀다”고 말했다. 네이버TV 및 유튜브 채널 ‘은기자의 왜떴을까TV‘에서는 김희진 선수의 모든 것을 속속들이 알아보는 더 자세한 김희진 선수의 ‘TMI 인터뷰’를 보실 수 있습니다.
  • “꼭! 다시 옵니다, 배구 황금세대” 김연경 잇는 원팀 대들보 김희진

    “꼭! 다시 옵니다, 배구 황금세대” 김연경 잇는 원팀 대들보 김희진

    새달 시즌 개막 앞두고 바쁜 일정 소화“올림픽 통해 원팀이 무섭단 걸 알게 돼몸이 마음 못 따라가 동료에게 미안했죠어리고 좋은 선수 많아… 세대교체 기대” 자세한 이야기는 ‘왜떴을까TV’서 공개2020도쿄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종목을 꼽으라면 여자배구를 빼놓을 수 없다. 올림픽 4강 신화를 일군 여자배구는 전 국민적인 관심을 받았다. 신화의 주역들은 안 그래도 많던 인기가 더 폭발했다. 국가대표 라이트 김희진(30·IBK기업은행) 역시 올림픽 이후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6일 경기 용인에 위치한 IBK기업은행 기흥연수원 체육관에서 만난 김희진은 “길을 가다보면 어린 아이부터 할머니, 할아버지들까지 응원을 많이 해주시니까 실감이 난다”며 인기 스타가 된 근황을 전했다. 김희진은 최근 한국배구연맹(KOVO) 컵대회가 끝난 뒤 매일 방송 촬영을 했을 정도로 바쁘게 지냈다. 이번 올림픽은 인기도 인기지만 김희진의 인생에 특별한 의미를 남겼다. 김희진은 “원래는 런던올림픽이 소중한 추억이었는데 이번 대회가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순간이 됐다”면서 “도쿄올림픽을 통해 팀이 하나가 되면 무서운 성적을 낼 수 있고, 좌절하는 한이 있더라도 일어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희진의 말대로 여자배구는 도쿄에서 ‘원팀’의 위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한국은 지난 6월 올림픽 전초전이던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3승12패로 부진했다. 처참한 성적에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이 낮았지만 주장 김연경(33·상하이)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도미니카공화국, 일본, 터키 등 배구 강국을 줄줄이 꺾고 4강 신화를 썼다.대단한 성적을 낸 대표팀이지만 김희진은 경기마다 눈물을 훔칠 정도로 마음이 편치 않았다. 그는 “몸이 마음만큼 못 따라오는 걸 느껴 끝까지 버티려 했고 게임이 끝날 때 힘들게 버틴 게 생각나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면서 “나만 더 잘했더라면 경기 결과가 바뀌었을까 싶어 자괴감에 빠지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높아진 배구 인기만큼이나 김희진은 책임감이 크다. 이제 김연경이 없는 대표팀을 이끌어야 하는 임무를 맡았기 때문이다. 김희진은 “어린 친구들 중 좋은 선수가 많다”면서 “세대교체에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모르지만 다시 한 번 황금세대가 올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했다. 김희진은 몰려드는 촬영 속에서도 다음 달 16일 개막하는 새 시즌을 위해 훈련도 게을리하지 않으며 인기도, 실력도 놓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김희진의 올림픽 이후 근황과 리그를 준비하는 자세한 이야기는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은기자의 왜떴을까TV’에 10일 오후 6시에 공개되는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올림픽 후 ‘인기폭발’ 김희진이 떠올리는 도쿄의 추억

    올림픽 후 ‘인기폭발’ 김희진이 떠올리는 도쿄의 추억

    2020도쿄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종목을 꼽으라면 여자배구를 빼놓을 수 없다. 올림픽 4강 신화를 일군 여자배구는 전 국민적인 관심을 받았다. 신화의 주역들은 안 그래도 많던 인기가 더 폭발했다. 국가대표 라이트 김희진(30·IBK기업은행) 역시 올림픽 이후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6일 경기 용인에 위치한 IBK기업은행 기흥연수원 체육관에서 만난 김희진은 “길을 가다보면 어린 아이부터 할머니, 할아버지들까지 응원을 많이 해주시니까 실감이 난다”며 인기 스타가 된 근황을 전했다. 김희진은 최근 한국배구연맹(KOVO) 컵대회가 끝난 뒤 매일 방송 촬영을 했을 정도로 바쁘게 지냈다. 이번 올림픽은 인기도 인기지만 김희진의 인생에 특별한 의미를 남겼다. 김희진은 “원래는 런던올림픽이 소중한 추억이었는데 이번 대회가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순간이 됐다”면서 “도쿄올림픽을 통해 팀이 하나가 되면 무서운 성적을 낼 수 있고, 좌절하는 한이 있더라도 일어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희진의 말대로 여자배구는 도쿄에서 ‘원팀’의 위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한국은 지난 6월 올림픽 전초전이던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3승12패로 부진했다. 처참한 성적에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이 낮았지만 주장 김연경(33·상하이)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도미니카공화국, 일본, 터키 등 배구 강국을 줄줄이 꺾고 4강 신화를 썼다.대단한 성적을 낸 대표팀이지만 김희진은 경기마다 눈물을 훔칠 정도로 마음이 편치 않았다. 그는 “몸이 마음만큼 못 따라오는 걸 느껴 끝까지 버티려 했고 게임이 끝날 때 힘들게 버틴 게 생각나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면서 “나만 더 잘했더라면 경기 결과가 바뀌었을까 싶어 자괴감에 빠지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높아진 배구 인기만큼이나 김희진은 책임감이 크다. 이제 김연경이 없는 대표팀을 이끌어야 하는 임무를 맡았기 때문이다. 김희진은 “어린 친구들 중 좋은 선수가 많다”면서 “세대교체에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모르지만 다시 한 번 황금세대가 올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했다. 김희진은 몰려드는 촬영 속에서도 다음 달 16일 개막하는 새 시즌을 위해 훈련도 게을리하지 않으며 인기도, 실력도 놓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김희진은 컵대회에서 팀이 아깝게 조별예선에서 탈락하자 “시즌 때 선수들이 웃는 경기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김희진은 “새 감독님도 잘 이끌어주실 것 같고 레베카 라셈도 처음에는 물음표였다면 지금은 느낌표”라며 “부상없이 끝까지 시즌을 치르고 싶다”고 소망했다. 김희진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김희진의 올림픽 이후 근황과 리그를 준비하는 자세한 이야기는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은기자의 왜떴을까TV’에 10일 오후 6시에 공개되는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직장인 3명 중 2명 ‘번아웃’ … 무기력에 불면증, 혹시 나도?

    직장인 3명 중 2명 ‘번아웃’ … 무기력에 불면증, 혹시 나도?

    한국개발연구원 경제정보센터가 지난 5월 경제협력개발기구 통계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를 보면 2019년 기준 우리나라 직장인의 연간 노동시간은 1967시간이었다. 35개 회원국 평균 노동시간이 1726시간이다. 연간 노동시간이 241시간이나 차이 나는데, 하루 8시간 노동을 기준으로 본다면 한국인들은 다른 선진국보다 1년에 1개월 이상 더 일하는 셈이다. 한국보다 더 장시간 노동을 하는 건 멕시코(2137시간)뿐이다. 노동시간과 생산성은 반비례 관계다. 더 많이 일할수록 능률은 떨어지는 대신 번아웃증후군으로 이어질 가능성만 높아진다. 번아웃(Burnout)은 ‘에너지를 소진하다’는 뜻으로, 어떤 직무를 맡는 도중 극심한 육체적·정신적 피로를 느끼고 직무에서 오는 열정과 성취감을 잃어버리는 증상을 번아웃증후군이라고 말한다. 정신적 탈진이라 생각하면 된다. 이러한 이유로 국내에서는 ‘탈진증후군’이라는 용어를 쓰기도 한다. 번아웃증후군은 미국 정신분석가 프로이 덴버가 1970년대 정신건강센터에서 과도한 직장 스트레스로 정신적 문제를 겪고 있는 직원들의 감정을 설명하기 위해 처음 만든 용어라고 한다.번아웃증후군은 고객을 상대해야 하는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감정노동자’에 대한 연구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2010년대에 이르러서는 직장인이 흔히 느낄 수 있는 업무능력 및 열정의 약화를 설명하는 신조어 형태로 사용되고 있다. 실제 2019년 5월 세계보건기구에서 제11차 국제질병표준 분류 기준에 번아웃증후군을 직업과 관련된 문제 현상으로 분류했다. 아직 질병 분류는 아니지만 사회현상의 하나로 규정지은 것이다. 번아웃증후군은 목표치가 높아 한 가지 일에 모든 에너지를 쏟거나 적극적인 사람에게 주로 나타난다. 자연스레 직무 스트레스가 높거나 완벽주의자 성향이 있는 경우 또는 강박증 증상이 있는 경우에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증상은 직장인뿐만 아니라 가정주부, 수험생, 의료계 종사자, 사회복지사 등에게서 다양하게 나타난다. 지난 3월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7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번아웃증후군 경험 여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1년간 번아웃증후군을 겪었는가’라고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4.1%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매우 그렇다’ 22.4%, ‘다소 그렇다’ 41.7%로 나타났다. ‘그렇지 않다’고 답한 비율은 35.9%에 불과했다. 특히 중복응답 결과 번아웃증후군을 경험한 연령대는 30대(74.9%)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5~10년차 직장인들(79.7%)이 크게 아픔을 호소했다. 김정현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번아웃증후군을 호소하는 환자는 대부분 완벽주의 성향이 있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들은 성격상 남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도 못하고 거절도 잘 하지 못하기 때문에 더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했다. 번아웃증후군은 질병은 아니지만 의학적으로 설명한다면 ‘코르티솔 호르몬’(스트레스에 대항해 신체를 방어하는 호르몬) 고갈 때문이다. 번아웃증후군이 생기면 피로감과 더불어 기억력, 면역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정서적으로는 의욕이 저하되고 성취감이 느껴지지 않으며 외로움을 많이 느낀다. 다양한 신체적(당뇨, 이상지질혈증, 대사증후군, 관상동맥질환, 근육통, 두통, 만성피로, 사고 및 조기 사망)·정신적(우울증, 수면장애, 정신장애 입원) 건강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번아웃증후군을 예방하려면 ‘업무와 관련 없는 활동’을 통해 심리적 공백이나 불안정을 해소해야 한다. 운동이나 등산 같은 취미생활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배우자나 사내 멘토와 자주 만나 대화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자신의 목표나 이상을 너무 높게 잡아 자신의 능력 이상으로 무리하게 일을 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김희진 한양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열정을 지속하는 건 개인의 자유이지만, 직장 생활은 언제나 그보다 오래갈 것이라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면서 “정신적 체력 조절을 위해 스스로의 삶을 직무와 분리시킬 수 있는 태도가 중요하고, 되도록 일과 여가의 균형을 잘 맞추는 게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흔히 직무 스트레스가 높을 때 커피를 찾는 경우도 있지만 카페인은 중추신경을 예민하게 만들어 피로와 만성 탈수 증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삼가는 것이 좋다. 가벼운 소설, 잡지를 읽거나 부서 이동 등 환경 변화를 시도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병원 치료도 권장된다. 이승엽 가톨릭대 의대 은평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한 연구에서 번아웃증후군 환자 232명을 18개월간 추적한 결과 미치료 기간이 1년 이상으로 긴 경우가 1년 미만에 비해 회복률이 낮았다”면서 “치료가 정신 및 신체 건강상의 문제 발생과 개인적 성과나 업무 능률, 생산성 저하로 인한 손상 발생을 최소화하는 2차 예방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 교수는 또 “이러한 대처가 부적절할 경우 지나치게 경쟁적인 개인들은 저하된 업무 성과를 만회하기 위해 더 일에 매달려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불면증이 지속돼 일상생활이 지장받을 정도로 증상이 심해질 경우에는 병원에서 운영하는 스트레스 클리닉이나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수면장애의 일종인 불면증과 번아웃증후군은 상호 연관돼 있기 때문이다. 이 교수의 논문에 따르면 정상인 135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연구 시작 시점을 기준으로 번아웃증후군이 18개월 후 새로운 불면증 발생을 1.9배 높였고, 불면증은 같은 기간 이후 번아웃증후군을 1.6배 증가시켰다. 이 교수는 “불면증과 번아웃증후군은 상호 작용을 하기 때문에 일단 충분한 수면 시간을 통해 밤 동안 힘을 회복하는 게 번아웃증후군 발생의 예방에 중요하다”면서 “불면증과 번아웃증후군이 동반된 경우 약물학적 치료도 적극적으로 고려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 MVP 나경복, 챔프전 야망

    MVP 나경복, 챔프전 야망

    “MVP는 관심 없어요. 챔피언결정전에서 반드시 우승하겠습니다”. 지난 21일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 대회에서 우리카드를 정상에 올려놓고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나경복(27)이 2년 연속 물거품이 됐던 V리그 챔프전 패권을 겨냥했다. 우리카드는 이날 OK금융그룹을 3-0으로 꺾고 6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나경복은 결승전 22득점을 포함, 예선부터 치른 6경기에서 141점을 뽑아내 팀 우승을 이끌었다. 결승전 마지막 세트가 된 3세트 24-21에서 우승을 결정짓는 마지막 득점도 그가 올렸다. 우리카드는 최근 2년 연속 V리그 챔프전에서 쓴 맛을 봤다. 2019~20시즌 정규리그 우승으로 챔프전에 직행했지만 코로나19 탓에 포스트시즌이 취소되면서 통합 우승의 기회를 날렸다. 정규리그 2위로 기어코 밟은 지난 4월 챔프전에서는 대한항공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나경복은 “지난 챔프전은 너무 아쉬웠다. 그러나 자신감을 얻고 경험도 쌓았다. 올 시즌에는 꼭 우승하겠다”고 말했다. 나경복에 대한 팀의 기대도 크다. 신영철 감독은 “10월 16일 개막하는 V리그에서는 지금보다 더 좋아질 것”이라고 굳은 신뢰를 드러냈다. 우리카드 우승으로 남자부 경기를 마친 컵대회는 23일 도쿄올림픽 ‘4강 신화’를 쓴 여자부 경기에 돌입한다. 김연경(중국 상하이)은 볼 수 없지만 김희진(IBK기업은행), 박정아(한국도로공사) 등을 비롯해 올림픽 4강을 일궈낸 11명의 주역들이 그대로 코트에 나선다.
  • “엄마, 집 앞에 빙수 도착했대요”… MZ는 ‘디지털 심청이’

    “엄마, 집 앞에 빙수 도착했대요”… MZ는 ‘디지털 심청이’

    “엄마, 집 앞에 빙수 도착했대요. 녹기 전에 바로 드세요.” 유난히 무더웠던 지난달 경기 남양주에 거주하는 황의산(58)씨는 충북 청주에 있는 딸 유용화(29)씨가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주문해 준 음식 덕분에 이번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었다. 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매장 이용이 꺼려졌다는 황씨는 “딸이 바쁜 직장생활로 멀리 떨어져 사는데도 이렇게 신경써 줘서 고맙다”며 “스마트폰으로 주문하면 빙수도 녹지 않고 시원하게 집 앞까지 배달 와서 신기하다”고 말했다.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들이 부모님을 대신해 배달음식을 주문하고, 모바일 앱으로 장 보는 법을 알려 주는 등 ‘디지털 효도’에 나서고 있다. 효녀 심청이가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려고 인당수에 몸을 던졌다면 ‘MZ 심청이’들은 디지털에 깜깜한 부모님을 위해 휴대전화를 켠다. 코로나19로 비대면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MZ세대가 부모님 세대와의 디지털 격차를 줄이는 징검다리 역할을 맡은 셈이다. ●5060 홈 서비스 온라인 결제 크게 증가 부모님과 멀리 떨어져 있어도 ‘터치’ 한 번이면 효도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유씨처럼 배달앱에서 부모님 집으로 주소지를 변경한 뒤 대접하고 싶은 음식을 주문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직접 재료를 준비해 요리를 만들거나, 식당에 함께 가지 않아도 든든한 한 끼를 대접할 수 있다. 최근 MZ세대가 부모님 대신 인기 트로트 가수의 콘서트 ‘티케팅’을 대리하거나, 부모님의 코로나19 백신 예약에 앞다투어 나선 것도 ‘디지털 효도’의 일환이다. 부모님의 번거로움을 덜어 주고자 은행 업무나 세금 납부 등을 온라인으로 대신 처리해 주기도 한다. 이들은 온라인·모바일로 부모님을 대리하는 것에서 나아가 직접 모바일 앱 사용법을 알려 주는 등 부모님이 디지털 격차로 인해 누리지 못했던 생활 속 편리함을 함께 공유하고 있다. 얼마 전 대형마트 모바일 배달 서비스를 처음 이용한 이정숙(60)씨는 “마트에서 수박이나 생수를 사 올 때 직접 들고 오기 어려웠는데, 아들이 가르쳐 준 앱으로 주문했더니 편했다”면서 “아들이 할인 쿠폰 적용 방법도 알려 줘서 더 저렴하게 장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디지털 효도의 효과를 증명하듯 50, 60대의 온라인 소비도 크게 늘었다. 하나은행 소속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2019~2020년 온라인 결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세대별 온라인 소비 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50대의 배달앱 서비스 결제 규모는 2020년에 전년 대비 163%, 60대는 1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0, 60대의 청소·세탁 등 홈서비스 온라인 결제 규모도 전년 대비 각각 48%, 25% 증가했다.●우리 엄마·아빠, ‘디지털 인싸’ 만들기 자녀들에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법을 배운 중장년층도 크게 늘었다. 대학생 딸을 둔 황유미(52)씨는 최근 딸에게 배운 인스타그램 삼매경에 푹 빠졌다. 등산하면서 찍은 풍경이나 반려견 ‘감자’의 사진을 올리면서 지인들과 소통하는 데 재미를 붙였기 때문이다. 그는 “딸이 ‘#일상’, ‘#멍스타그램’ 등의 해시태그를 올려야 ‘인싸’(인사이더)가 되는 것이라고 하더라”면서 “요즘은 드라마보다 주변 사람들과 SNS로 소통하는 것이 재미있다”고 말했다. 자녀의 ‘디지털 효도’로 친구들 사이에서 ‘얼리어답터’로 거듭난 셈이다. MZ세대는 부모 세대가 잘 모르는 그들의 문화를 부모님과 함께 즐기고 공유하며 효도의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 황씨의 딸 나지민(20)씨는 “얼마 전 엄마랑 인스타그램 ‘맞팔’(서로 팔로하는 것)을 맺었다”면서 “서로를 태그하고 게시물을 공유했는데 엄마가 너무 즐거워하셔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부모님을 위한 카카오톡 이모티콘 선물도 인기다. 대학생 서희연(22)씨는 엄마와 딸이 대화하는 콘셉트의 이모티콘을 엄마 김희진(57)씨에게 선물했다. 김씨는 서씨와 ‘딸~뭐 먹고 싶어?’, ‘엄마 힘드니까 오늘은 시켜 먹자’라고 쓰인 이모티콘을 주고받으며 “젊어진 기분이 든다”며 좋아했다. 서씨는 “친구들이랑만 이모티콘을 주고받았는데 모녀 전용 이모티콘이 있는 것을 보고 엄마랑 같이 써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MZ세대가 효도의 의미를 경제적 부양이나 공경, 순종 등 전통적인 개념에서 벗어나 자신들에게 익숙한 디지털 문화를 함께 즐기고 교류하는 것으로 인식한다고 분석한다. 디지털 환경에 친숙한 MZ세대의 강점을 활용해 부모 세대에게 생활 속 편리함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효도를 실천하는 셈이다. 고재석 성균관대 유학대학 교수는 “디지털 환경이 발전하면서 카톡 선물하기, 온라인 배달 주문 등을 통해 과거에 비해 적은 시간과 노력으로도 부모님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마련됐다”면서 “형식은 변화는 것이 당연하다. 다만 형식은 따뜻한 마음을 담아야 비로소 의미를 지닐 수 있다”고 짚었다. 구희운(경제학과 2학년)·나지윤(경영학과 3학년) 성대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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