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김희진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수간호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꽃길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수사의뢰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방음터널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94
  • ‘미스트롯’ 홍자-송가인 “서로 부러워하는 라이벌”

    ‘미스트롯’ 홍자-송가인 “서로 부러워하는 라이벌”

    ‘미스트롯’ 준결승 진출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 제작발표회가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 무대에 오르는 준결승 진출자 송가인·홍자·강예슬·두리·정다경·정미애·김나희·박성연·하유비·김소유·숙행·김희진이 참석했다. ‘미스트롯’은 트로트 전성기의 부활을 꿈꾸며 차세대 트로트 스타 ‘트롯걸’을 뽑는 국내 최초의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지난 18일 방송된 ‘미스트롯’ 8회는 평균 시청률 12.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3주 연속 종편 예능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주 연속 비드라마 화제성 1위에 올랐고, 출연자 송가인과 홍자는 나란히 출연자 화제성 1·2위를 차지했다. 송가인은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마니아인데, 사장님들이 많아 알아봐주신다”며 “서비스도 많이 주시고 응원도 해준다”고 고마워했다. 홍자는 “응원 메시지를 많이 받는다. 그 힘으로 무사히 무대를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첫 방송 이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송가인은 “‘미스트롯’을 통해 홍자 언니를 알게 돼 감사하다”라고 강력 라이벌 홍자를 치켜세웠다. 그는 “저는 감성과 감정을 전달하는 점이 부족했는데 홍자 언니를 보고 많이 배웠다. 이번 계기를 통해서 저도 그런 감정을 갖고 노래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홍자는 “저는 가인이가 노래할 때 나오는 그 파워가 사람들이 듣기에 굉장히 흡수력 있다고 생각한다. 그 흡수력만큼은 타고난 게 아닌가 싶다. 정말 부럽고 그 파워는 탑인 것 같다”고 화답했다. ‘미스트롯’은 종합편성채널 개국 이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인기에 힘입어 전국 투어 콘서트까지 예고했다. 다음 달 4일과 5일 서울을 시작으로 25일 인천, 6월 8일 광주, 6월 22일 천안, 6월 29일 대구, 7월 13일 부산, 7월 20일 수원까지 총 7개 도시에서 화려한 무대가 열린다. 한편 오늘(25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미스트롯’에서는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할 TOP5 명단도 공개돼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미스트롯’ 홍자, 예상치 못한 순위 대격변 “시청률 잭팟”[종합]

    ‘미스트롯’ 홍자, 예상치 못한 순위 대격변 “시청률 잭팟”[종합]

    ‘미스트롯’ 홍자가 준결승전 1위에 오른 가운데, 시청률도 함께 급등했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이 지난 주 시청률 10%대를 처음 돌파하더니 4월 18일 방송에서 2부 시청률이 11.8% (TNMS, 유료가입)까지 상승했다. 이날 송가인이 ‘영동부르스’를 열창하고 결승 행을 결정 짓는 심사위원들의 결승 투표를 앞둔 순간 시청자들의 채널이 고정되면서 시청률은 13.1%까지 상승했다. 지상파 프로그램 중 이 시간대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KBS2 ‘해피투게더 시즌 4’ 1부 시청률이 3.4%, 2부 시청률 3.3% 인 것과 JTBC ‘트래블러’ 시청률(유료가입) 시청률이 2.1%, tvN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 시청률(유료가입)이 3.1%인 것과 비교하면 ‘미스트롯’의 엄청난 인기와 열풍을 실감할 수 있다. ‘미스트롯’ 이전에 TV조선 개국 이래 TV조선에서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프로그램은 2015년 4월 29일 ‘TV조선 뉴스 쇼판’ 2부로 시청률 5.6% 이다. ‘내일은 미스트롯’ 이전에는 시청률 5.6% 이상을 TV 조선에서 넘겨 보지 못했다. ‘미스트롯’이 시청률 잭팟을 터뜨린 것. 지난 18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에서는 본선 3라운드 ‘군부대 미션’을 통해 12인의 결선 합격자 발표된데 이어, 준결승 ‘레전드 미션’ 무대에서 ‘송가인 VS 홍자’ 구도가 깨지는 상상하지 못했던 ‘반전 결과’가 속출했다.김나희-정다경-장하온-송가인 그리고 지원이까지, 본선 3라운드 ‘군부대 미션’의 마지막 순위를 뒤집을 수 있는 ‘에이스 대첩’ 무대가 모두 끝났다. 전반전 5위 송가인 에이스의 ‘트롯여친’팀, 4위 정다경 에이스의 ‘PX’팀, 3위 장하온 에이스의 ‘4공주와 포상휴가’팀, 2위 지원이 에이스의 ‘미스 뽕뽕 사단’팀, 1위 김나희 에이스의 ‘되지팀’은 떨리는 마음으로 최종 결과를 기다렸다. 그리고 마스터 점수와 500명의 군 장병 점수가 합산되자 5위였던 송가인 에이스의 ‘트롯여친’팀이 1위로 급부상하는 반전의 결과가 발표됐다. 이에 군 장병 500인들은 경악의 함성을 질렀고 마스터들 역시 충격을 받아 한동안 자리에 앉지 못했다. 결국 전율의 ‘Tears’로 1위를 따낸 송가인과 멤버 숙행-하유비-김희진은 단 번에 ‘준결승전’에 진출했고, 남은 지원자들은 일제히 ‘탈락 후보’ 자리에 마스터들의 결정을 듣기 위해 섰다. 에이스로 나섰던 이들의 자책을 팀원들이 보듬는 훈훈한 분위기가 조성됐지만, 두리-김나희-강예슬-홍자-정미애-김소유-정다경-박성연까지 총 8명만 합격한 채, 지원이-한가빈-우현정 등 막강한 지원자들이 일제히 탈락되면서 현장은 눈물바다가 됐다. 하지만 오히려 탈락자들이 씩씩하게 합격자들을 달래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고, 치열했던 ‘군부대 미션’은 뜨겁게 마무리됐다. 뒤이어 트로트계 전설 남진-김연자와 트롯 여제 장윤정까지 합세한 본격적인 ‘준결승전’이 펼쳐졌다. 송가인-홍자-두리-숙행-하유비-정다경-김나희-정미애-박성연-강예슬-김소유-김희진까지 12인의 ‘결선 진출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MC 김성주는 ‘마스터 총점 700점’과 ‘관객심사단 점수 300점’, 그리고 ‘온라인 투표 점수’를 반영해 ‘상위 5명’만 결승에 진출할 수 있는 룰을 선포했다. 특히 ‘결선 진출자’들은 남진-김연자-장윤정의 곡을 선정, ‘전설들’ 앞에서 노래를 불러 심사를 받는, ‘레전드 미션’으로 치뤄질 준결승전을 위해, 더욱 사활을 다해 무대를 준비했다. 그리고 김연자의 ‘10분내로’를 본연의 카랑카랑한 스타일로 부른 김소유, 모두의 반대를 딛고 꼭 한 번 불러보고 싶었던 장윤정의 ‘송인’을 구슬프게 부른 김나희, 극도로 긴장했지만 끝까지 웃으면서 남진의 ‘마음이 고와야지’를 완성한 박성연의 무대가 마스터들의 극찬을 자아냈다. 또한 무명 시절 고생을 떠올리며 남진의 ‘나야 나’를 열창한 숙행, 춤과 퍼포먼스를 더해 장윤정의 ‘장윤정 트위스트’를 부른 강예슬, 3관왕의 무게를 견디며 김연자의 ‘영동부르스’를 부른 송가인의 무대에 남진-김연자의 감탄이 터졌다. 더불어 천재적인 곡 해석력으로 남진의 ‘가슴 아프게’를 완성한 정다경, 폭발적 고음과 애드리브로 장윤정의 ‘사랑 참’을 완성한 홍자의 절절한 무대가 관객들의 환호성을 끌어냈다. 하지만 1차 마스터들의 점수가 발표되자, 예상치 못한 ‘격렬한 순위 변동’이 발생됐다. 관객들의 눈물을 훔치게 만들었던 홍자가 1위, 절절한 감성을 선사했던 정다경이 2위, 터질 것 같이 힘 넘치는 송가인이 3위를 차지하는 대격변이 일어난 것. 현장은 반전으로 술렁였고, 아직 무대를 준비 중인 하유비-김희진-두리-정미애의 무대에 대한 관심이 쏠리면서, 과연 ‘미스트롯’ 결승전에 오를 5인은 누가 될 것인지 궁금증이 폭증됐다. ‘미스트롯’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미스트롯’ 장윤정, 군부대 행사 왜 안하나봤더니..

    ‘미스트롯’ 장윤정, 군부대 행사 왜 안하나봤더니..

    ‘미스트롯’ 마스터 장윤정이 본선 3라운드 군부대 팀 행사 미션에서 펼쳐진 ‘역발상 선곡’과 ‘역대급 무대’에 충격을 받아 스스로를 반성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TV CHOSUN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은 ‘제2의 트로트 전성기’를 이끌 ‘100억 트롯걸’을 뽑는 국내 최초 신개념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미스트롯’은 지난주 ‘본선 2라운드 종료’ 후 막강한 우승후보 김양을 비롯해 김은빈-안소미-김유선-장서영-강승연이 탈락하고 ‘최종 20인’이 생존해 3R ‘군부대 행사 팀 미션’에 돌입한 상태. 특히 홍자-지원이-박성연-강예슬의 ‘미스 뽕뽕 사단’, 한가빈-정다경-한담희-우현정의 ‘PX’, 숙행-송가인-하유비-김희진의 ‘트롯여친’, 두리-공소원-김소유-장하온의 ‘4공주와 포상휴가’, 김나희-정미애-이승연-마정미의 ‘되지’까지 총 5팀이 결성되면서 또 한 번의 ‘경이로운 무대’ 탄생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 11일(오늘) 방송될 7회 분에서는 ‘미스트롯’ 마스터이자 ‘100억 행사의 여왕’ 장윤정이 참가자들의 역대급 무대에 놀라움을 넘어서서 충격에 휩싸이는, 폭풍 같은 3라운드가 공개된다. 500명 군 장병들이 모인 ‘백마부대’ 한 가운데에 자리했던 장윤정이 군 장병들의 소름 돋는 떼창은 물론 앵콜 요청까지 끌어내는 참가자들의 무대를 보며 입을 다물지 못했던 것. 결국 장윤정은 “내가 왜 군부대 행사 못하는지 알게 됐다”며 “군부대 위문공연이라고 생각했을 때 상상하는 그림들이 있는데, 그걸 훨씬 뛰어넘는 무대를 꾸민 것 같다”는 반성을 내놔 현장의 열기를 돋웠다. 특히 장윤정은 ‘군부대 미션 전’ 중간 점검 시간에서 이미 ‘예상치 못한 선곡’을 들으며 당황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장윤정이 ‘사랑의 배터리’ 등 히트곡 작곡가 조영수와 중간 점검을 위해 노래를 듣던 와중,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곡과 메들리에 “이 노래 왜 하는 거야?”라고 질문하는가 하면, “시선을 모으기 위해서”라고 답한 참가자에게 “안 모일 것 같다. 혹하거나 신나거나 하지 않다”라고 의혹을 드리우면서 ‘중간 점검 홀’에 미묘한 침묵과 긴장감이 맴돌았다. 하지만 참가자들은 본인의 결심을 담아 곡을 선정해 메들리를 완성했고, 끝내 장윤정을 깜짝 놀라게 됐다. 과연 장윤정이 우려한 곡은 무엇일지, 장윤정을 반성하게 한 참가자는 누구일지, ‘행사 여왕’의 심장마저 두근거리게 만든 ‘폭발적인 군부대 행사 무대’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은 “‘500명 군 장병’이라는 열광적인 관객을 앞둔 ‘실전 미션’을 앞두고 지원자들은 장병들을 휘어잡을만한 의견을 계속해서 내놓으면서 예측불허의 무대를 완성했다”라며, “과연 행사의 여왕으로서 다양한 현장을 경험한 장윤정의 상상마저 뒤집어버린 무대는 무엇일지, 많은 기대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미스트롯’은 제2의 트로트 부흥을 일으킬 참가자들에 대한 온라인 인기투표를 진행 중이다. ‘나만의 트롯걸’을 뽑기 위한 인기투표는 준결승 점수에 반영되며 매회 1회당 3명까지 중복 투표가 가능하다. 온라인 투표와 현장평가단 신청을 통해 직접 참여할 수 있다. 미스트롯은 11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미스트롯’ 송가인 긴급이송, 가수에게 목소리가 없으면?

    ‘미스트롯’ 송가인 긴급이송, 가수에게 목소리가 없으면?

    ‘미스트롯’ 송가인이 군부대 행사 팀 미션을 몇 시간 앞두고 고통을 호소, 병원에 긴급 이송된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은 제2의 트로트 전성기를 이끌 ‘100억 트롯걸’을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지난 방송에서 시청률 11.2%(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를 달성, 종합편성채널 역대 예능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이런 가운데, ‘미스트롯’ 7회에는 시청자 투표 1위를 차지한 강력한 우승후보이자 예선전과 본선 1R에서 2회 연속 진(眞)을 차지했던 송가인이 미션 무대를 몇 시간 앞두고 병원으로 향한다. 1:1 데스매치에서 홍자와 겨뤄 패했던 송가인은 패자부활에서 마지막 카드로 기사회생하며 20명의 생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상황. 송가인은 3라운드 군부대 행사 팀 미션을 앞두고 “그 어떤 미션보다 제일 힘들었다. 죽어라고 했다”라는 남다른 각오를 밝힌다. 하지만 정작 군부대 행사 팀 미션 당일 아침 송가인은 목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약을 복용하는 등 극심한 체력 고갈에 시달린다. 송가인이 숙행, 하유비, 김희진과 군부대 미션의 첫 번째 경연 방식인 메들리 경합을 위해 매일 밤을 새우며 연습한 끝에 녹초가 된 것. 결국 송가인은 리허설이 끝난 뒤 “병원 가야 할 것 같다”라며 제작진을 호출한다. 이에 공연을 몇 시간 앞두고 송가인을 비롯해 숙행, 하유비, 김희진까지 모두 긴급 응급 처치를 받는다. 목 컨디션이 좋아지지 않아 군부대 두 번째 미션인 팀 대표 솔로전에서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최악의 사태와 마주한다. 송가인이 극심한 목 통증을 호소하면서 솔로전 참여 자체 포기까지 고려해야 하는 상황에 봉착, 송가인은 물론 팀원들과 제작진까지 혼란에 빠진다. 군부대 미션 막이 내린 뒤 송가인은 쏟아지는 오열을 주체하지 못하며 눈물을 펑펑 쏟아낸다. 과연 송가인은 자신에게 찾아온 두 번째 위기를 극복할까. 현재 ‘15초 공개’만으로 20만 뷰를 돌파했다. 제작진은 “1만 2000명으로 시작했던 지원자가 100인으로 좁혀지고, 이제는 단 20인만 남게 되면서 더욱 뜨거워진 경합 속 예상치 못한 긴급 상황이 발생한다. 특히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송가인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진 상황이다. 왕관의 무게를 견뎌낼 수 있을지,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미스트롯’은 제2의 트로트 부흥을 일으킬 참가자들에 대한 온라인 인기투표를 진행 중이다. ‘나만의 트롯걸’을 뽑기 위한 인기투표는 준결승 점수에 반영되며 매회 1회당 3명까지 중복 투표가 가능하다. 온라인 투표와 현장평가단 신청을 통해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오늘(1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미스트롯’ 홍자, 실력자 송가인 꺾었다 ‘감격의 눈물’

    ‘미스트롯’ 홍자, 실력자 송가인 꺾었다 ‘감격의 눈물’

    ‘내일은 미스트롯’이 평균 시청률 9.4%(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를 달성하며 4주 연속 TV CHOSUN 사상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지상파 종편 종합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도 기록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미스트롯’ 5회에서는 본선 1라운드에 진출한 41인 중 26인만이 생존 휘장을 걸었다. 또한 라이벌을 지목해 1:1 대결로 그 자리에서 ‘당락’을 결정하는 본선 2라운드 ‘1:1 데스매치’에 돌입했다. 그 결과 정다경-김나희-숙행-홍자가 승리하고, 이승연-강예슬-장하온-송가인 등 우승후보로 꼽힌 실력자들이 탈락했다. 먼저 지난주에 이은 본선 1라운드 ‘장르별 팀 트로트’ 미션이 계속됐다. 쟁쟁한 실력자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무대로 분위기가 점점 고조되는 가운데, 직장 B조, 고등 A조, 현역 B조의 노래가 이어졌다. 팀장 김희진과 김희영, 마정미, 강혜민, 김맑음으로 이뤄진 직장 B조 ‘김희진진자라’는 서정적이고 구성진 목소리로 가득한 발라드 트로트 ‘갈색 추억’을 완성했다. 그러나 모두의 장점이 발현되지 못한 무대로 인해 결국 마정미와 김희진만 합격했다. 박민이가 리더로 강혜민, 서지연, 송별이가 팀원인 고등 A조의 ‘미니언즈’는 어리지만 뛰어난 실력자들이 모여 정통 트로트 ‘안동역’을 구성지게 불렀다. 그러나 팀으로 조화되지 못하고 각자의 개성만 발휘돼 ‘전원 탈락’의 쓴잔을 맛봤다. 설하수가 리더로 김양, 한가빈, 세컨드가 팀원인 현역 B조 ‘하수의 무리수’의 엘레지 트로트 ‘동백 아가씨’는 서로 너무 양보한 무대로 시너지를 내지 못했다. 그 결과 김양과 한가빈만 살아남았다. 패자부활 카드로 대학부 강승연, 걸그룹부 장하연이 추가 합격해 총 26인이 ‘본선 2라운드 1:1 데스매치’에 진출했다. ‘화이트 드레스 오프닝’으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기량을 뽐내며 출발했던 26인은 곧이어 각자 지목한 라이벌을 상대로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첫 번째 대결은 고등부 이승연과 지난 ‘예심 100인’의 선(善) 정다경의 대결이 펼쳐졌다. 정다경은 어우동을 방불케 하는 고운 자태, 아름다운 선이 돋보이는 한국무용, 그리고 낭창낭창한 보이스로 ‘열두 줄’을 부른 끝에 이승연을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또한 코미디언 김나희는 매혹적인 ‘댄스 스포츠’를 가미한 ‘벤치’를 진중한 보이스로 완성해 대학부 강예슬을 이기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김나희는 밤낮을 가리지 않는 피나는 연습으로 더욱 발전한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보여줘 마스터들의 인정을 받았다. 강예슬은 ‘데스매치’의 부담감으로 눈물까지 보이며 내딛는 걸음마다 내리막길이었던 아픈 과거를 떠올렸다. 아쉽게 패배했지만 온 힘을 끌어내 열창한 끝에 마스터 장윤정에게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숙행은 디스코의 발랄함과 흥이 터지는 ‘날 보러 와요’를 완성해, 걸스힙합을 더한 파워풀한 무대로 폭발적 호응을 얻었던 장하온과의 박빙의 대결 끝 우승의 자리를 거머쥐었다. 조영수는 숙행의 무대를 보며 “‘이 자리에서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는 죽기 살기 결의가 보여 울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윤정 역시 “맷집이 좋아서 버티고 있는 각오가 보여 울 뻔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대결 시작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강력한 우승후보 2인, 송가인-홍자 대결의 막이 오르면서 마스터들을 비롯해 현장의 관심이 폭발했다. 홍자는 ‘넘사벽’ 실력자이자 폭발적인 기량의 송가인과의 대결에 극도로 긴장했지만, 특유의 깊은 감성과 서글픈 보이스, 그리고 소름 돋는 가창력으로 절절한 ‘비나리’를 완성했다. 이에 송가인을 꺾고 승리했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승로 성북구청장, 크리스마스이브 특별 공연 화제

    이승로 성북구청장, 크리스마스이브 특별 공연 화제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의 크리스마스이브 특별 공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구청장은 지난 24일 오후 6시 구청 직원들로 구성된 통기타 동호회와 함께 관내 어린이 전문병원인 성북 우리아이들병원에서 ‘크리스마스이브 칸타타’ 공연을 했다. 이 구청장은 루돌프 사슴코, 창밖을 보라, 징글벨, 겨울바람, 산타할아버지 우리마을에 오시네 등을 불렀다. 병원 로비에 마련된 공연장을 찾은 환자와 가족 등 100여명은 이 구청장의 굵직하고 진지한 캐럴을 들으며 잠시나마 고통을 잊고, 웃음꽃을 활짝 폈다. 이날 공연엔 성북그린필에코러스중창단, 성북구립장애청소년합주단도 함께했다. 성북구립장애청소년합주단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등으로 화음을 연출, 감동을 자아냈다.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로 구성된 성북그린필에코러스중창단의 화음도 박수갈채를 받았다. 환자 가족인 김희진(38)씨는 “많은 분들이 찾아와 위로의 노래를 불러줘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고, 특히 이 구청장이 캐럴을 진지하게 부르는 모습은 웃음과 감동을 함께 줘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이 구청장은 “아픈 자녀 때문에 상심이 큰 부모님들에게 작은 기쁨과 치유를 드리고자 용기를 내 무대에 올랐다”며 “평소 음악으로 나눔 활동을 열심히 하는 구청 직원들 덕분에 그나마 음치 본색을 가리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글로벌 유가 어디까지 떨어질까

    글로벌 유가 어디까지 떨어질까

    “유가가 내려가고 있다. 훌륭하다! 미국과 세계를 위한 대규모 감세와 비슷하다. 즐겨라! 54달러다. 전에는 82달러였다. 고마워요 사우디아라비아. 그렇지만 더 내립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이렇게 유가 하락을 환영하는 글을 올렸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감산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진 것이 유가 하락에 결정적이라며 홍보한 셈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유가 하락에는 그보다 여러가지 요인이 작용했다고 본다. 단순한 공급 증가 뿐만 아니라 경기 하락 우려로 인한 수요 감도도 크다. 수급 만으로 설명하기에는 최근 낙폭이 가파르기도 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10월 3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76.41달러까지 올랐다가 지난 23일에는 53.28달러에 거래됐다. 두달 동안 고점 대비 30% 이상 추락한 것이다. 파생상품 등 금융 요인이 유가의 낙폭을 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희진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이란 제재로 공급이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더 많이 생산을 늘리면서 불안 심리가 해소됐고 글로벌 경기 둔화우려로 수요 전망이 낮아졌다”면서 “유가가 떨어지면서 일정 가격에 팔 수 있는 풋옵션을 해지하는 투자자가 늘면서 유가를 더 떨어뜨리는 악순환으로 이어졌고 자동매매 프로그램도 낙폭을 키웠다”고 봤다. 그렇다면 앞으로 유가는 어디까지 떨어질까. 최근 유가가 과도하게 떨어졌다는 목소리가 많다. 2012년에도 이란 제재를 앞두고 사우디아라비아가 증산하면서 유가가 27% 급락했다가 두 달 뒤 유가가 29% 반등했다. 2012년과 다른 점은 내년 세계 경제 전망이다. 경기가 둔화되어 수요가 줄어들면 유가는 크게 회복하지 못할 수도 있다. 당분간 트럼프 대통령도 ‘저유가’를 부채질할 전망이다. 유가가 낮아지면 물가가 덜 오르고, 기준금리 인상의 당위성도 낮아져서다. 한윤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간 선거 이후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디의 감산에 반대를 표출하고 저유가를 촉구하고 있다”면서 “미국에서 가솔린 균형가격이 갤런당 2달러 초중반인데 올해 들어 3달러까지 육박해 소비가 부진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물가 안정을 찾아 미국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려는 의도도 읽힌다”라고 덧붙였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한국당, 비리유치원 비호 멈춰라”…학부모들의 ‘레드카드’

    “한국당, 비리유치원 비호 멈춰라”…학부모들의 ‘레드카드’

    사립유치원 회계 부정 등의 비리 행위를 막기 위한 이른바 ‘유치원 3법’(또는 ‘박용진 3법’) 개정안 심사가 자유한국당 반대로 무산되자 ‘정치하는엄마들’을 포함한 시민단체가 자유한국당 당사 앞에 모여 자유한국당을 비판했다. 정치하는엄마들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동탄유치원사태비상대책위원회,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 37곳은 17일 서울 영등포구 자유한국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치원 3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유치원 3법’(‘박용진 3법’) 개정안은 박 의원이 대표로 발의한 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을 통틀어 가리키는 말이다. 유아교육법 개정안은 사립유치원이 의무적으로 국가회계시스템 ‘에듀파인’을 사용하도록 하고, 유치원이 정부보조금·지원금을 부당하게 사용한 경우 보조금·지원금의 전부 또는 일부 반환을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명령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립학교법 개정안은 사립유치원 설립자가 유치원 원장을 겸직하거나 교비회계에 속하는 수입 또는 재산을 교육 목적 외로 부정하게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학교급식법 개정안은 유치원에서 유아에게 부실한 급식을 제공하지 못하도록 유치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일정 요건을 갖춘 자에게만 급식 업무를 위탁하게 하는 조항을 담고 있다. 하지만 사립유치원 최대 조직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는 ‘유치원 3법’ 개정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기에 한유총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은 지난 12일 국회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유치원 3법’ 개정안 심사를 거부했다. 정치하는엄마들의 조성실 공동대표는 “한유총 비호 발언을 서슴지 않는 자유한국당에게 보통 시민의 실체를 보여주기 위해 나왔다”면서 “비리유치원 비호하는 국회의원들을 카드뉴스로 공개할 때마다, 포털사이트에 그 의원 이름이 검색어 순위에 오른다. 현재 정당 지지율보다 두 배 가까운 의석을 차지한 자유한국당은 결코 심판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동탄유치원사태비상대책위원회의 장성훈 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유치원 비리 근절법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히며 법안 통과가 무산 위기에 처했다”면서 “한유총의 로비를 받은 게 사실이 아니라면 자유한국당은 당장 이 법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장 대표는 “자유한국당은 국정감사 때 박용진 의원이 (비리 유치원 명단을) 폭로하자 편드는 척 하다가 지금 와서는 박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로 법적조치하겠다고 한다”면서 “도대체 누가 부회뇌동하고 있는가. 학부모들은 바보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아동인권위원회의 김희진 변호사는 “학부모가 납부한 원비를 다른 목적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당연히 지켜져야 할 일이 안 지켜지고 있는데도 자유한국당은 한유총을 두둔하며 국회의 역할을 망각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14일 한유총이 주관하고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이 주최한 국회 토론회에서 현진권 전 자유경제원 원장은 “정부 돈 받아서 명품백 사면 안 되냐”고 발언했고, 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은 “자유한국당에서는 여러분(사립유치원)의 아픔과 고뇌를 잊지 않겠다. 여러분의 목소리를 대변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단체들은 축구 경기에서 ‘퇴장’을 의미하는 빨간색 종이에 ‘아이들의 미래를 무시하면 당신들의 미래는 없다’, ‘정신 차리세요’와 같은 문구를 종이에 적어 자유한국당 당사 현판에 붙이고, 빨간색 풍선을 밟아서 터뜨리는 퍼포먼스를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종주국 못 넘었지만… 여자 세팍타크로 기적의 銀

    첫 태극마크 단 태권도 이화준 銀 레슬링 김현우 1분 48초 만에 銅 한국 여자 세팍타크로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사상 첫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은 22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팀 레구 결승전에서 태국에 0-2로 패해 2위에 올랐다. 한국의 아시안게임 세팍타크로 여자 팀 레구에서 은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에는 2002년 부산, 2006년 도하대회 동메달이 최고 성적이었다. 세팍타크로는 태국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들이 세계 무대를 주름잡고 있는 종목이다. 이번 대회 여자 팀 레구에 출전한 9개국 가운데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7개 나라가 모두 이 지역 국가들이다. 특히 국내 실업 선수가 40여명에 불과한 한국이 아시안게임에서 2위에 오른 것은 기적에 가까운 일이다. 불리한 환경에서도 여자 대표팀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인도, 라오스 등을 제친 뒤 4강에서는 B조 1위를 차지한 강호 베트남까지 따돌리고 결승까지 진출했다. 주장 김희진(34·경북도청)은 “이번을 계기로 세팍타크로가 더 알려지면 좋겠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태권도에선 이화준(22·성남시청)이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겨루기 남자 80㎏급 결승에서 니키타 라팔로비치(우즈베키스탄)에게 18-21로 아쉽게 져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화준이 생애 처음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획득한 첫 메달이다. 조강민은 남자 63㎏급 준결승에서 미르하셈 호세이니(이란)에게 29-37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동메달을 챙겼다. 한국 레슬링 간판 김현우(30·삼성생명)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어셈블리홀에서 열린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77㎏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김현우는 투르크메니스탄의 스헤르메트 페르마노를 상대로 경기 시작 1분 48초 만에 9-0, 테크니컬 폴승을 거뒀다. 김현우는 1라운드 키르기스스탄 악스홀 마크흐무도브와의 경기에서 허무하게 3-7로 패한 뒤 패자부활전으로 밀려났고, 이후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추가열, 25일 의정부서 ‘2018 소풍콘서트’ 개최

    추가열, 25일 의정부서 ‘2018 소풍콘서트’ 개최

    국내 최고의 포크가수 추가열이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추가열의 2018 소풍콘서트가 오는 25일 의정부 경민대학교 기념관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국내 최고의 세션맨들과 추가열의 환상적인 통기타 연주가 어울어진 무대로 2800석 규모의 객석을 뜨겁게 달굴 계획이다. 추가열은 SM 엔터테인먼트 소속사 가수 중 유일하게 포크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며 2002년 발표한 ‘나 같은건 없는 건가요’를 비롯해 ‘애모’, ‘할말이 너무 많아요’, ‘하늘 눈물’, ‘행복해요’, ‘사랑하고 싶어요’ 등의 히트곡을 들려준다. 특별 게스트는 지난 7월 신곡 ‘베싸메요’로 돌아온 쿨의 김성수와 2010년 ‘고독한 남자’로 온라인 트로트 차트를 석권하는 등 인기를 모으며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개그맨 조원석의 신곡 ‘여우야’를 만나볼 수 있다. 포크가수 김희진과 신인 트로트 가수 구수경의 흥겨운 무대도 꾸며진다. 추가열의 의정부 단독콘서트는 25일 오후 7시30분부터 120분간 진행되며 티켓은 현재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사진=GY엔터테인먼트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폭염에 전 세계 밀 가격 급등… 농산물 펀드 수익 ‘풍년’

    폭염에 전 세계 밀 가격 급등… 농산물 펀드 수익 ‘풍년’

    소맥 가격 최근 한달새 20% 이상 올라 국내 운용 펀드 3.74~6.94% 수익률 소맥 중심 곡물 ETF 1년간 투자 해볼만 해외펀드 투자 땐 환차손도 따져봐야 미·중 무역갈등 따른 가격 변동성 유의를기록적인 폭염이 지구촌을 강타하면서 전 세계 밀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고온에 취약한 밀 생산량이 급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을 제외한 유럽, 아시아, 러시아 등 주요 밀 생산국들이 줄줄이 타격을 입으면서 소맥(SRW) 가격은 최근 한 달 동안 20% 넘게 올랐다. 제2의 ‘2007년 곡물 파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와 동시에 미국이 반사 이익을 챙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그렇다면 농산물 가격에 투자할 방법은 없을까. 농산물 가격은 매일 변하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들이 직접 투자하기가 쉽지 않다. 국내외 상장지수펀드(ETF) 등 파생 상품에 투자하는 농산물 펀드가 현실적인 대안이다. 과거에도 엘니뇨와 라니냐가 발생할 때면 농산물 펀드가 상승세를 탔다. 최근 수년 동안 농산물 펀드는 공급 과잉 때문에 수익률이 저조했지만 최근 농산물 가격 급등과 맞물려 수익률이 오르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운용되는 농산물 펀드 중 지난 6일 기준 최근 한 달간 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은 ‘삼성 KODEX 3대농산물 특별자산 상장지수 투자신탁’으로 6.94%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GSCI 농산물지수를 추종하는 ‘미래에셋 TIGER 농산물 선물 ETF’는 같은 기간 5.4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삼성 KODEX 콩선물 ETF’도 3.74% 수익을 냈다. ETF는 추종지수가 같아도 운용사의 능력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어 추적 오차율이 낮은 상품을 고르는 편이 좋다. 해외에서는 뉴욕거래소에 상장된 DBA(파워셰어스 DB 농산물 ETF)가 대표적인 농산물 ETF로 대두, 코코아, 밀 등에 분산 투자한다. 일반 펀드와 달리 ETF는 납입 자산 구성 내역을 매일 공시하기 때문에 편입 비중을 확인할 수 있다. 여러 농산물의 가격을 전망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농산물별 중심 ETF를 고르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밀 선물 가격을 추종하는 WEAT(테크리움 밀 ETF)나 국제 옥수수 가격에 투자하는 CORN(테크리움 옥수수 ETF), 대두에 투자하는 SOYB(테크리움 대두 ETF) 등이 대표적이다. 간접적으로는 해외 농업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다만 해외 농산물 펀드나 관련 주식에 투자하려면 환차손 발생 가능성 등도 잘 따져 봐야 한다. 결국 농산물 펀드의 수익률은 가격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에 앞으로의 가격 전망이 가장 중요하다. 김희진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기상 악화로 인한 세계 소맥 작황에 대한 우려가 점차 커지면 옥수수와 대두 등 곡물도 같이 타격을 받아 시장 전반의 매수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소맥은 주요 경쟁국 공급이 줄어드는 데다 올해 말 엘니뇨의 영향이 커지면 미국산 작황도 피해가 불가피하다”며 “향후 3개월 동안 농산물 투자는 추이를 지켜봐야겠지만 소맥은 중장기 가격 바닥을 지난 만큼 소맥 중심 곡물 ETF에 12개월 정도 투자를 권고한다”고 조언했다. 농산물 펀드는 기후뿐만 아니라 글로벌 이슈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커 투자자 위험 부담도 적지 않다. 실제 지난 4월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관세 폭탄을 매기겠다고 나서자 대두를 포함한 농산물 가격이 동반 하락하기도 했다. 김 연구원은 “미·중 무역 갈등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짚었다. 밀 등 농산물은 재고가 많아 가격이 이미 고점에 가까워졌다는 전망도 나온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 가치가 떨어지면 해외 농산물 ETF 투자가 나을 수 있다”면서도 “올해 초부터 농산물 수확 감소 기대에 가격이 오르다가 5월쯤 조정을 받은 데다, 글로벌 소맥 재고가 전반적으로 높아 올해 생산이 준다고 해도 가격 반등이 지금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생리대 착한 나눔… ‘5분의1’의 기적

    생리대 착한 나눔… ‘5분의1’의 기적

    “여성 노숙인을 위한 생리대 기부가 화수분처럼 이어지고 있습니다.”경부선 철도와 지하철 1호선이 지나는 서울 영등포역 내 여성 화장실에는 특별한 기부함이 있다. 여성 노숙인을 위해 생리대를 기부하는 손바닥 크기의 플라스틱 상자다. 화장실을 사용하는 여성이면 누구나 생리대를 넣을 수도, 꺼내 쓸 수도 있다. ‘생리대 기부함’을 설치한 사람은 광고 창작을 전공하는 평범한 대학생들이다. 서울예대 사회공헌동아리 ‘심봉사’ 회원인 배재섭(20), 김다현(19), 김희진(19), 정다빈(19), 이미산(19)씨를 2일 영등포역에서 만났다. ●‘깔창 생리대’도 캠페인 추진 배경 봉사는 지난해 11월 졸업반이던 서울예대 학생 3명(최진홍·우재하·김소영씨)의 수업 과제에서 출발했다. 캠페인 명칭은 ‘5분의1’로 정했다. 여성이 보통 휴대하는 생리대 5개 가운데 1개를 노숙인에게 기부하자는 취지였다. 지금은 17·18학번 학생 14명이 주 2~3회씩 영등포역에 들러 생리대 70~90개를 채워 넣고 있다. 최진홍·우재하·김소영씨는 오는 6일 서울시로부터 성평등상 공로상을 받는다.학생들에게 봉사를 시작한 이유를 물었더니 “여성 노숙인은 ‘있는데 없는 것처럼 여겨지는 사람’으로 느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우리 주변에 분명히 존재하지만 통계나 보고서에 제대로 파악되지 않는 존재라는 것이다. 또 ‘깔창 생리대’ 등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저소득층의 생리대 부족 문제도 캠페인을 추진한 배경이 됐다. 생각을 실행에 옮기는 건 쉽지 않았다. 노숙인이 많은 역의 관계자를 만나 협력을 구했지만 “노숙인이 더 많아져 승객들이 불편해할 수 있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수차례 거절당한 끝에 영등포역에서 기쁜 소식이 날아왔다. 이 역의 배은선 부역장은 “학생들의 역발상이 참신했다”고 말했다. 노숙인에게 편의를 제공할수록 일반 시민들이 더 불편할 것이라는 편견을 지우고 그들이 이미 존재하는 사람들이라면 역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한 것이다. 영등포역 주변 노숙인 100여명 가운데 10여명이 여성이다. 여성 화장실에 생리대 기부함을 설치하자 기부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김다현씨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시지를 통해 주소를 묻고 택배로 보내 주는 사람들이 많다”고 전했다. 기부자는 대부분 익명의 개인들이다. 영등포역 안내소를 통해서도 2~3일에 한 상자씩 꾸준히 생리대가 들어오고 있다. 학생들과 영등포역 직원들은 “여고생들이 자필 편지와 함께 생리대를 하나하나 모아 보내 준 것이 가장 잊을 수 없는 기부”라면서 “정성 들여 쓴 편지에 모두 눈가가 촉촉해졌다”고 말했다.●“5분의1 캠페인 확대됐으면” 여성 노숙인에 대한 선입견도 사라졌다. 김희진씨는 “처음 화장실에 생리대를 넣으려고 들어갈 땐 조금 무서웠지만 이젠 우리와 똑같은 이웃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남학생인 배재섭 동아리 회장은 “그동안 TV에서 보아 온 노숙인의 전형이 뒤집혔다”고 했다. 배씨의 자취방에 생리대가 수북이 쌓여 있는 걸 보고 부모님이 처음에는 당황스러워했지만 지금은 자연스럽게 여긴다고 한다.학생들은 봉사 활동을 하면서 진정한 인권을 배우고 있었다. 정다빈씨는 “빈 상자를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다”면서 “혹시 시선을 불편해할까 봐 가져가는 모습을 봐도 전혀 티를 내지 않는다”고 말했다. 배 회장은 “궁극적인 목표는 캠페인이 없어지는 것”이라면서 “지금처럼 기부하는 개인의 선의로 생리대 문제를 해결할 것이 아니라 정책적으로 나서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5분의1’은 이 캠페인을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층 전반으로 확대하고 싶어 했다. 이미산씨는 “서울역이나 을지로 등의 노숙인들에게도 작은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단독] 생리대 착한 기부…‘5분의 1’의 기적

    [단독] 생리대 착한 기부…‘5분의 1’의 기적

    여성 노숙인 위한 ‘생리대 기부함’ 만든 대학생들대학생들의 ‘마법’에 화수분 같은 ‘나눔’ 행렬 “여성 노숙인을 위한 생리대 기부가 화수분처럼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부선 철도와 지하철 1호선이 지나는 서울 영등포역 내 여성 화장실에는 특별한 기부함이 있다. 여성 노숙인을 위해 생리대를 기부하는 손바닥 크기의 플라스틱 상자다. 화장실을 사용하는 여성이면 누구나 생리대를 넣을 수도, 꺼내 쓸 수도 있다. ‘생리대 기부함’을 설치한 사람은 광고 창작을 전공하는 평범한 대학생들이다. 서울예대 사회공헌동아리 ‘심봉사’ 회원인 배재섭(20), 김다현(19), 김희진(19), 정다빈(19), 이미산(19)씨를 2일 영등포역에서 만났다.봉사는 지난해 11월 졸업반이던 서울예대 학생 3명(최진홍·우재하·김소영씨)의 수업 과제에서 출발했다. 캠페인 명칭은 ‘5분의 1’로 정했다. 여성이 보통 휴대하는 생리대 5개 가운데 1개를 노숙인에게 기부하자는 취지였다. 지금은 17·18학번 학생 14명이 주 2~3회씩 영등포역에 들러 생리대 70~90개를 채워 넣고 있다. 최진홍·우재하·김소영씨는 오는 6일 서울시로부터 성평등상 공로상을 받는다. 학생들에게 봉사를 시작한 이유를 물었더니 “여성 노숙인은 ‘있는데 없는 것처럼 여겨지는 사람’으로 느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우리 주변에 분명히 존재하지만 통계나 보고서에 제대로 파악되지 않는 존재라는 것이다. 또 ‘깔창 생리대’ 등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저소득층의 생리대 부족 문제도 캠페인을 추진한 배경이 됐다. 생각을 실행에 옮기는 건 쉽지 않았다. 노숙인이 많은 역의 관계자를 만나 협력을 구했지만 “노숙인이 더 많아져 승객들이 불편해할 수 있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수차례 거절당한 끝에 영등포역에서 기쁜 소식이 날아왔다. 이 역의 배은선 부역장은 “학생들의 역발상이 참신했다”고 말했다. 노숙인에게 편의를 제공할수록 일반 시민들이 더 불편할 것이라는 편견을 지우고 그들이 이미 존재하는 사람들이라면 역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한 것이다. 영등포역 주변 노숙인 100여명 가운데 10여명이 여성이다. 여성 화장실에 생리대 기부함을 설치하자 기부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김다현씨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시지를 통해 주소를 묻고 택배로 보내 주는 사람들이 많다”고 전했다. 기부자는 대부분 익명의 개인들이다. 영등포역 안내소를 통해서도 2~3일에 한 상자씩 꾸준히 생리대가 들어오고 있다. 학생들과 영등포역 직원들은 “여고생들이 자필 편지와 함께 생리대를 하나하나 모아 보내 준 것이 가장 잊을 수 없는 기부”라면서 “정성 들여 쓴 편지에 모두 눈가가 촉촉해졌다”고 말했다.여성 노숙인에 대한 선입견도 사라졌다. 김희진씨는 “처음 화장실에 생리대를 넣으려고 들어갈 땐 조금 무서웠지만 이젠 우리와 똑같은 이웃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남학생인 배재섭 동아리 회장은 “그동안 TV에서 보아 온 노숙인의 전형이 뒤집혔다”고 했다. 배씨의 자취방에 생리대가 수북이 쌓여 있는 걸 보고 부모님이 처음에는 당황스러워했지만 지금은 자연스럽게 여긴다고 한다. 학생들은 봉사 활동을 하면서 진정한 인권을 배우고 있었다. 정다빈씨는 “빈 상자를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다”면서 “혹시 시선을 불편해할까 봐 가져가는 모습을 봐도 전혀 티를 내지 않는다”고 말했다. 배 회장은 “궁극적인 목표는 캠페인이 없어지는 것”이라면서 “지금처럼 기부하는 개인의 선의로 생리대 문제를 해결할 것이 아니라 정책적으로 나서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5분의 1’은 이 캠페인을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층 전반으로 확대하고 싶어 했다. 이미산씨는 “서울역이나 을지로 등의 노숙인들에게도 작은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김포한옥마을서 여름밤 인기가수 총출동 콘서트

    김포한옥마을서 여름밤 인기가수 총출동 콘서트

    경기 김포아트빌리지에 국내 인기가수가 대거 출동한다. 김포문화재단은 오는 7월 5일 오후 5시 김포아트빌리지 야외광장에서 ‘김포시민을 위한 우리가요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김포시민을 위한 특별공연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국내 유명 가수들이 출연해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행사로 오후 5시부터 옥희와 이애란·민지·김지민·강소리가 출연한다. 이어 오후 7시 30분부터 펼쳐질 2부에서는 송대관을 비롯해 진성·김혜연·배일호·현숙·추가열·김희진이 시민들에게 멋진 노래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SilveriTV를 비롯한 국내 4개 채널과 tvK를 통해 미국 전역에 방송돼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까지 김포를 알릴 수 있는 기회로 기대된다. 최해왕 김포문화재단 대표는 “지난 3월 개관한 김포아트빌리지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과 사랑을 주신 것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열게 됐다”며, “인기가수 공연을 통해 김포아트빌리지가 김포 시민뿐만 아니라 수도권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열린공간으로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파죽의 4연승…‘대어’ 러시아도 잡았다

    파죽의 4연승…‘대어’ 러시아도 잡았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세계 10위)이 중국(1위)에 이어 ‘두 번째 대어’ 러시아(5위)를 낚았다.대표팀은 23일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주차 러시아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5-14 25-17)으로 완파했다. ‘천적’ 러시아를 3-0으로 꺾은 것은 1978년 구소련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이후 40년 만이다. 1패 뒤 4연승을 달린 한국은 1·2주차 합계 4승1패(승점 11)로 목표인 8승의 절반을 달성해 남은 경기에서 한층 여유를 갖게 됐다. 평균 신장 186㎝로 한국(180㎝)보다 6㎝나 큰 ‘장신 군단’ 러시아를 상대로 힘든 경기가 예상됐지만 안정된 서브 리시브를 바탕으로 다양한 공격을 펼쳐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에이스 김연경이 양팀 통틀어 최다인 21점을 쓸어 담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이재영(10점)과 김희진(9점)도 제 몫을 다했다. 김희진은 “(개인적으로) 어제 부진을 만회해 기분이 좋다”며 “강팀 러시아를 이겨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국은 1세트에서 6-6까지 팽팽한 흐름을 이어 가다가 김연경의 연타, 센터 김수지의 속공과 블로킹, 이재영의 후위 공격으로 단숨에 10-6으로 달아났다. 날카로운 서브로 러시아의 예봉을 봉쇄한 한국은 김연경, 김희진, 이재영이 득점에 가세해 20-13으로 더욱 벌렸다. 이재영의 서브 에이스로 21-13을 만든 뒤, 서로 점수를 주고받았지만 결국 25-19로 귀중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는 더 수월했다. 한국은 김연경과 강소휘의 서브 타임 때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23-12로 멀찍이 달아났다. 세터 이효희의 노련한 볼 배급을 바탕으로 상대 코트를 맹폭했다. 3세트도 일방적이었다. 김연경의 밀어넣기와 오픈 공격으로 16-11을 만들었고 속공마저 내리꽂히자 러시아는 더욱 당황했다. 여기에 장신 군단 러시아를 상대로 김수지의 블로킹 2개가 득점으로 이어지자 사실상 포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양효진의 속공이 24-17 매치 포인트로 이끌었고 이효희의 서브 득점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한국은 24일 이탈리아전을 끝으로 2주차 경기를 마무리한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안방서 더 빛난 여제…女배구 獨 꺾고 3연승

    안방서 더 빛난 여제…女배구 獨 꺾고 3연승

    역시 ‘배구 여제’ 김연경(30)이었다. 29득점을 올린 김연경의 ‘원맨쇼’에 힘입어 독일을 꺾고 3연승을 달렸다.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세계 10위)은 22일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내이션스리그(VNL) 2주차 독일(13위)과의 첫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3-25 26-24 25-16 25-16)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주 중국 닝보에서 열린 1주차 세 경기에서 1패 뒤 2승을 거둔 대표팀은 3승1패, 승점 8을 쌓았다. 1세트 초반은 독일이 달아나면 한국이 쫓아가는 시소게임이었다. 그러나 중반부터 대표팀의 리시브 불안으로 주도권을 독일에 내줬다. 세터 한케는 안정된 리시브를 바탕으로 현란하게 볼을 배급해 공격을 이끌었다. 결국 이다영의 서브 범실과 상대의 오픈 공격에 당해 1세트를 23-25로 넘겨줬다. 2세트 초반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독일이 주도권을 갖고 14-9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위기의 순간, 김연경의 존재감이 빛났다. 박정아와 이재영의 공격으로 점수 차를 조금씩 좁혀 가는 가운데 김연경의 서브 에이스와 후위 공격이 연속적으로 터지면서 14-15까지 쫓아갔다. 점수를 한 점씩 주고받다가 김수지의 속공과 가로막기 연속 득점으로 16-16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김연경의 화려한 후위 공격이 상대 코트에 꽂히며 17-16으로 역전한 다음 막판 듀스를 허용했지만 상대 범실과 김연경의 후위 공격으로 2세트를 가져왔다. 기세를 올린 대표팀은 3세트 들어 강력한 서브로 독일을 몰아붙였다. 김희진의 서브 득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가운데 김연경의 가로막기와 서브 득점, 오픈 공격으로 11-7로 리드했다. 여기에 ‘공격 3인방’ 박정아와 이재영도 가세해 22-10까지 벌렸다. 너무 방심한 탓일까. 대표팀이 갑자기 흔들렸다. 범실과 서브 에이스를 허용하며 독일에 내리 6점을 내줬다. 그러나 박정아가 오픈 공격을 성공한 뒤 2개의 서브 득점으로 세트를 끝냈다. 4세트는 상대적으로 독일에 열세였던 블로킹이 위력을 발휘했다. 김연경의 공격이 내리 상대 코트에 꽂히며 초반 주도권을 가져온 대표팀은 김수지의 연속 블로킹으로 9-4까지 달아났다. 이재영의 연속 득점과 이다영·김연경의 블로킹으로 20점째를 올린 대표팀은 교체로 들어간 ‘막내’ 박은진이 블로킹에 이은 속공으로 승리를 매조졌다. 김연경이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29점을 올렸고, 박정아(13점)와 이재영(12점), 양효진(10점)도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23일 같은 장소에서 러시아(5위)와 일전을 벌인다. 앞서 러시아는 이탈리아(7위)를 3-0(26-24 25-12 25-23)으로 눌렀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그 어려운 ‘일’을 해냅니다… 이 언니들은

    그 어려운 ‘일’을 해냅니다… 이 언니들은

    국제배구연맹 VNL대회 쾌거 한국 여자배구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챔피언인 세계랭킹 1위 중국을 완파했다. 높이를 활용한 단순 공격을 앞세운 상대를 수비와 순발력으로 제쳤다.세계 10위 한국은 17일 중국 닝보 베이룬 스포츠아트센터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대회 1주차 2조 3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15 25-15 25-13)으로 이겼다. 전날 2차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을 3-2로 눌러 1패 뒤 첫 승리와 승점(2)를 챙긴 한국은 승점 3을 보태 2승 1패, 승점 5로 1주차 경기를 마쳤다. 한 세트도 잃지 않던 중국은 2승 1패, 승점 6을 기록했다. 세트스코어 3-0, 3-1로 이기면 승점 3을 챙긴다. 3-2로 이기면 승점 2, 진 팀은 승점 1을 받는다. 한국은 1세트 초반부터 중국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블로킹 2개와 서브 에이스 2개, 중국의 잇단 범실에 편승해 10-5로 벌렸다. 여기에 김연경의 대각 강타에 이은 백어택, 라이트 김희진의 밀어넣기, 이재영의 터치 아웃 득점을 보태 19-12를 만들었다. 2세트 중반 8-9에서 김연경의 직선 강타로 동점을 이룬 한국은 중국의 범실 3개와 김연경의 가로막기 득점을 묶어 13-9로 달아났다. 이효희와 교체돼 들어간 이나연은 16-13에서 중국의 리시브 라인을 흔드는 강력한 서브를 꽂았고, 이재영의 밀어넣기, 박정아의 강타가 잇달아 터져 21-13으로 승부를 갈랐다. 한국은 3세트에서 19-9 10점 차로 크게 리드한 끝에 완승을 마무리했다. 블로킹에서 7-3, 서브 에이스에서 6-2로 중국을 눌렀다. 범실도 8개로 중국(21개)을 밑돌았다. 한국은 오는 22∼24일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러시아(5위), 이탈리아(7위), 독일(13위)과 2주차 6조 리그전을 치른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신의 한 수’ 박정아… 도로공사, 무관의 한 풀다

    ‘신의 한 수’ 박정아… 도로공사, 무관의 한 풀다

    ‘디펜딩 챔피언’ 기업銀에 3연승 박, 공격 성공률 최고 51% 달해 이바나 부진까지 메워 MVP에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창단 후 처음으로 우승의 감격을 만끽했다. 도로공사는 27일 경기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3차전(5전3승제)에서 ‘디펜딩 챔피언’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1(26-24 25-16 21-25 25-12)로 물리치고 3전 전승으로 프로 출범 후 첫 챔프전 우승을 확정했다.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한 데 이어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도로공사는 원년인 2005시즌, 2005~06시즌, 2014~15시즌 등 세 차례나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으나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특히 2014~15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3전 전패로 무릎 꿇은 기업은행에 3년 만에 고스란히 빚을 갚아 기쁨을 더했다. 지난해까지 기업은행에서 뛰다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도로공사로 이적한 박정아는 챔피언 결정 1∼3차전에서 동료 이바나 네소비치(등록명 이바나)의 부진마저 메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3차전에서도 19점을 올린 박정아는 기자단 투표 29표 중 26표를 휩쓸었다. 박정아는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49.02%의 공격 성공률로 27득점을 폭발하며 팽팽했던 5세트 접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2차전에서도 51.11%에 달하는 공격 성공률로 24득점을 올리며 세트스코어 3-1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바나가 1차전 28득점(공격 성공률 33.33%), 2차전 26득점(공격 성공률 39.66%)으로 주춤한 틈을 박정아가 완벽히 메웠다. 도로공사로선 박정아 영입이 창단 첫 우승을 이끈 ‘신의 한 수’가 됐다. 박정아에게도 성장의 계기가 됐다. 기업은행에서 삼각편대를 이뤘긴 했지만 박정아보다 김희진이 더 많은 공격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박정아는 도로공사에서 공격의 핵심으로 올라섰다. 도로공사는 박정아에게 리시브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문정원·임명옥 2인 리시브 체제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해 줬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박정아도 시즌 초반에는 굉장히 어려워했다. 잘 맞지 않는 부분도 있었고 기복도 있었다. 그러나 후반에 들어오면서 리듬과 스피드가 기업은행 시절보다 나아지지 않았나 싶다”며 박정아의 성장을 반겼다. 도로공사 선수단은 이번 챔피언 결정전을 앞두고 어머니를 여읜 리베로 임명옥과 함께 슬픔을 나누는 의미에서 검은 리본을 시리즈 내내 달고 뛰었다.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피언 결정전에 올라온 기업은행은 1차전 5세트에서 14-10으로 앞서다가 도로공사에 대역전패를 당했는데 결국 이 장면이 전체 시리즈의 승부를 좌우한 분수령이 됐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프로배구] 도공 챔프 1차전 진땀승

    한국도로공사가 천신만고 끝에 챔프전 1차전을 승리했다. 한국도로공사는 23일 경남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브이리그 챔피언전(5전3승제) 1차전에서 IBK기업은행을 2시간 35분간의 혈투 끝에 3-2(25-23 25-20 23-25 23-25 17-15)로 눌렀다. 1세트 승부는 범실이 갈랐다. 기업은행이 김희진의 속공과 상대 주포 이바나를 블로킹으로 막아 16-14로 앞서 갔지만 메디의 3연속 범실로 단숨에 역전됐다. 여기에 김희진의 공격 범실도 나오면서 도로공사가 25-23으로 가져갔다. 2세트는 도로공사의 페이스였다. 이바나의 오픈 공격과 후위 공격, 배유나의 속공, 박정아의 오픈 공격과 서브 득점까지 터져 나왔다. 다만 방심한 탓인지 24-15에서 이바나의 연속 범실을 포함해 상대에게 내리 5득점을 내준 게 옥에 티였다. 3세트엔 분위기가 바뀌었다. 기업은행 주포 메디의 연속 5득점과 김희진의 오픈 공격 등으로 16-11로 5점 차까지 벌렸다. 도로공사가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기업은행이 25-23으로 한 세트를 만회했다. 4세트는 역전과 재역전이 이어지는 공방전이었다. 23-23에서 도로공사의 어이없는 연속 범실로 상대에게 2점을 헌납해 세트 스코어 2-2가 됐다. 5세트는 집중력이 승부를 갈랐다. 팽팽하던 경기가 도로공사의 갑작스런 리시브 불안으로 3점 차로 벌어졌고, 기업은행은 기세를 몰아 14-11 매치 포인트까지 끌고 갔다. 이때 도로공사의 대반격이 나왔다. 서브 득점과 블로킹, 오픈 공격 등으로 내리 4득점을 따내 15-14로 역전했다. 이어 1점씩 주고받은 뒤 메디의 범실로 마지막 세트를 가져왔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챔프전 단골 기업銀 “한국도로공사 나와”

    IBK기업은행이 6년 연속 여자프로배구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IBK기업은행은 21일 경기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플레이오프(PO) 3차전에서 현대건설을 3-0(25-19 25-17 26-24)으로 눌렀다. 합계 2승1패를 거둔 기업은행은 23일부터 한국도로공사와 우승컵을 다툰다. 두 번 당하지 않았다. 기업은행은 PO 2차전 ‘히로인’인 현대건설 한유미(36)를 블로킹으로 차단하고 강력한 서브로 그의 발을 묶었다. 여기에 2차전 범실로 무너졌던 메디(25)의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손쉽게 경기를 풀어 갔다. 메디는 서브 2득점을 포함해 총 30득점을 올렸다. 반면 현대건설은 시즌 막판 외국인 선수 엘리자베스(24)를 부상으로 잃은 게 컸다. 1세트 초반엔 현대건설이 기세를 올렸지만 한유미가 3연속 블로킹을 당하며 16-17로 역전됐다. 이후 메디의 화려한 후위 공격과 오픈 공격이 이어지며 기업은행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도 기업은행이 주도권을 잡았다. 메디와 김희진(27), 김미연(25)의 삼각편대 스파이크가 현대건설 코트에 내리꽂히며 25-17로 이겼다. 3세트는 일진일퇴의 공방이었다.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현대건설이 ‘디그’(스파이크나 후위 공격을 받는 리시브)의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중반까지 앞서 나갔다. 하지만 이정철(58) 기업은행 감독이 이고은(23) 세터로 교체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고은은 ‘주포’ 메디 대신 토종 공격수 김희진과 김미연 등으로 공을 돌려 상대 블로커를 따돌렸다. 여기에 이고은의 결정적인 서브 득점으로 마침내 24-23으로 역전했다. 매치 포인트에서 메디의 공격이 블로킹을 당해 듀스를 허용했지만 김미연의 오픈 공격과 현대건설의 뼈아픈 범실로 길고 길었던 PO를 매조졌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