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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정
    2026-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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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여정부 靑출신 61명 산하기관등 재취업

    참여정부 3년 4개월 동안 청와대에서 퇴직한 4급 이상 고위 공무원 61명이 정부 부처나 정부 산하기관, 민간기업(협회 포함)에 고위직 또는 임원으로 재취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한나라당 ‘낙하산인사 조사특별위원회’ 소속 김희정 의원이 23일 대통령 비서실로부터 제출받은 ‘참여정부 출범 이후 4급 이상 퇴직자 재취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김 의원은 “2003년 2월부터 지난 6월까지 청와대에서 모두 196명의 고위 공직자가 퇴직,140명이 재취업했다.”면서 “이 중 79명은 교육계·정당 등 원래 직종으로 돌아갔고, 나머지 61명은 정부 부처의 고위직 등으로 자리를 옮겼다.”고 말했다. 기관별로는 정부 부처 11명, 정부 산하기관 26명, 민간기업 24명이다. 직위별로는 정부 산하기관 사장 또는 이사장이 9명, 감사 7명, 이사 10명이 청와대에서 4급 이상을 지낸 고위직 출신이다. 예를 들어 참여정부 초기에 홍보수석을 지낸 이해성씨는 현재 한국조폐공사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권영만 한국교육방송공사 사장과 장준영 수도권매립지공사 사장, 박재호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등도 눈에 띈다.부처에 재취업한 11명 가운데 6명은 건설교통부·행정자치부·과학기술부 등의 장관 보좌관으로 직업을 바꿨다. 기업인으로 변신한 청와대 출신도 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김 의원측이 밝힌)재취업자 140명 중엔 국민의정부에서 근무하다 현 정부 초에 퇴직한 38명이 포함돼 있어 102명이 맞다.”고 해명했다. 또 “정부 부처나 정부 산하기관, 민간기업 고위직으로 취업한 퇴직자 61명 중에도 국민의정부에서 근무하다 현 정부에서 퇴직한 15명과, 연구원이나 대학 등 소속 직장으로 돌아간 4명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우전시스텍에 55억 지원”

    “우전시스텍에 55억 지원”

    노무현 대통령의 조카 지원씨가 이사로 있던 우전시스텍에 대한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지원금이 55억 5300만원에 이른다고 한나라당 김기현 의원이 21일 주장했다. 이는 사행성 오락게임 ‘바다이야기’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당초 알려진 20억원보다 35억 5300만원이 많은 규모다. 김 의원은 이날 중기공단 자료를 인용해 “구조개선사업자금 2차례 17억 3300만원, 중소기업벤처자금 3억원 경영안정지원자금 5억원과 함께 ABS(자산유동화채권) 발행지원 30억을 추가 지원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우전시스텍이라는 특정업체에 여러 가지 명목으로 수십억원을 중복 대출해 주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일로 국회 차원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박형준 의원은 ‘바다이야기’ 등에 사용된 경품용 상품권에 여권 실세가 개입됐다는 내용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성인 오락게임업자 두사람간 대화내용으로 된 녹취록에는 여권 실세 2명의 실명이 거명되는 대화 내용이 담겨져 있다. 녹취록에는 “내가 볼 때는 심의는 위에서 결정해. 위에서 내주느냐, 안내주느냐 그 파워게임이야. 이거 상품권 ○○○이 하고 △△△이 하는 거 알지. 상품권 뒤에서”라고 적혀 있다. 여기서 거론된 두 사람은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여권 실세다. 또 “그 배경이 누구냐고? 정치자금 아니야? 거기하고 다 연관이 돼 있더라고. 이 사회가 그래서…”. 라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 녹취록은 게임업자간에 분쟁이 발생하자 지난 4월 한 사람이 상대방과의 대화내용을 녹취한 것으로 검찰에도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측은 “게임물 등급 결정이 정상적인 심의 방식으로 결정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사행성 오락게임의 등급심사 보류를 3차례 요청했다가 거부당한 유진룡 전 문화관광부 차관의 주장에 대해 당시 장관이던 열린우리당 정동채 의원은 기자들에게 “맞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보류 요청 대상을 ‘바다이야기’로 해석한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유 전 차관이 바다 이야기로 잘라서 말한 것 아니다. 사행성산업 심의를 재고해 달라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정 의원은 그러나 자신의 발언을 둘러싸고 논란이 확산되자 “등급 분류제도 개선책 마련을 요청했다는 요지로 유 전 차관의 얘기가 맞다고 한 것이지 그 발언에 바다이야기를 포함한 것은 아니다.”고 한발 뺐다. 한편 한나라당 김희정 의원은 “문화관광부가 게임물등급위원회의 실무준비단장인 총괄기획단장에 청와대 홍보수석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던 장현철씨를 기용했다.”며 철회를 촉구했다. 이에 장씨는 “실무단 내 총괄기획 담당으로 게임물 심의와는 관계가 없다. 계약직이어서 게임물등급위가 출범해도 안 갈 수도 있다.”고 해명했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수업료 미납 고교생 1만8천여명”

    지난해 한 해 수업료를 납부하지 못한 고교생은 전국적으로 1만 8137명(미납액 78억 3000만원)에 달했고 이 가운데 경기지역 고교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예산결산특위 소속 한나라당 김희정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아 9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업료 미납 고교생 수는 1만8137명으로 2004학년도 1만 9517명(87억 8000만원)에 비해 1380명(9500만원) 줄어드는 데 그쳤다. 지역별로는 경기 지역의 수업료 미납 고교생 수가 7184명(2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 3733명(22억 3000만원), 부산 2898명(13억 2000만원), 인천 1404명(7억 8000만원)의 순이었다.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두께 6.9㎜ 휴대전화·80㎜ TV·엑스트라스몰 청바지

    ‘얇게, 더 얇게….’ 가늘고 얇은 스타일을 선호하는 ‘슬림 열풍’이 거세다. 휴대전화·TV 등 전자제품에서 첫 슬림 바람이 불더니 최근엔 의류·화장품 등으로 옮겨가고 있다. 마케팅 쪽에선 슬림에다 ‘섹시함’을 슬쩍 덧붙여 고객을 유혹 중이다. 김희정 삼성패션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날렵한 제품이 건강하며 섹시한 코드로 인식되면서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고 말했다. ●패션은 ‘44사이즈’로… 여성옷 중 ‘44사이즈’(엑스트라 스몰급)는 없어 못 팔 정도다.‘말라깽이’가 입는 것으로 치부된 44사이즈는 여성옷에서 가장 작은 치수다. 보통 사이즈는 55다.44사이즈로 가장 많이 팔리는 옷은 몸에 짝 달라붙고 늘어나는 청바지인 ‘스키니진’이다. 키 큰 모델들이 스키니진을 짧게 입는 것도 붐 조성에 한몫했다. 롯데백화점에서 스키니진을 산 정효신(34)씨는 “다이어트와 운동으로 가꾼 몸매를 잘 드러낸 준다.”고 선호 이유를 소개했다. 이은미 신원 베스띠벨리 디자인실장은 “그동안 다리가 짧은 동양 여성에게 큰 인기가 없었던 것과 다른 양상”이라고 했다. 정지은 롯데백화점 영캐주얼 바이어는 “‘44’는 이젠 몸집이 작은 여성만의 옷이 아니다.”면서 “판매량도 지난해보다 20% 정도 늘었다.”고 말했다. 남성 패션에도 비슷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운동으로 다져진 몸매 라인을 살려주는 스키니 정장, 허리 라인이 들어간 셔츠, 셔츠의 단추만 가릴 정도로 폭이 좁아진 넥타이가 유행이다. ●케이스도 날씬해지는 추세 슬림은 감각적이고 여성적인 화장품 용기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LG생활건강이 지난달 1일 내놓은 ‘라끄베르 모이스쳐팩트’는 두께가 1.5㎝로 날씬하다. 출시 한달 만에 3만여개가 팔려 대박 상품 대열에 합류했다. 또 ‘전지현 파우더’로 널리 알려진 아모레퍼시픽의 1.5㎝ 두께 ‘슬라이딩 팩트’는 출시 8개월 만에 35만개 이상이 판매됐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슬림 슬라이드 휴대전화에서 모델을 차용했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맥주 브랜드 하이네켄도 지난 2월 기존 맥주병보다 목의 길이가 2㎝ 긴 병맥주를 내놓았다. ●슬림의 진원지는 휴대전화 휴대전화 업계는 요즘 ‘슬림폰 전쟁’ 중이다. 삼성전자가 지난 4월 내놓은 두께 13.8㎜의 ‘스킨폰’은 국내에서 하루 3300여대가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끈다. 6.9㎜의 ‘울트라 슬림폰’은 마의 7㎜ 벽을 깨며 세계에서 가장 얇은 휴대전화로 기록됐다. 슬림 전쟁으로 ‘배불뚝이’ TV는 더 이상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지난해 2월부터 평면 브라운관 TV의 두께를 3분의1로 줄인 슬림 TV가 출시되면서부터다. 삼성전자의 32인치 ‘보르도 LCD TV’의 경우 두께가 불과 80㎜에 불과하다. 출시 두달 만에 50만여대가 팔려나가는 등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LG전자의 42인치 ‘타임머신 PDP TV’는 하드디스크 등을 내장했음에도 두께가 103.7㎜로 초슬림의 선두라고 주장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회사 어린이집 믿고 둘째 봤어요”

    “회사 어린이집 믿고 둘째 봤어요”

    맞벌이가 일반화되면서 둘째아이 낳기를 기피하는 중요한 이유의 하나는 아이를 맡길 곳이 없다는 것이다. 반면 직장이 육아의 상당부분을 떠맡아 질높은 여성근로자를 확보하고, 이직을 막는 기업도 있다. 여성근로자에게 안정을 가져다주는 직장의 육아지원 시스템은 나아가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아이를 더 갖게 만드는 부수효과를 거두고 있다.‘출산율 1.08’시대, 가장 적극적인 출산장려책의 하나로 떠오르는 직장내 보육시설을 조명해 본다. ●보육시설은 근로자에게 주는 큰 혜택 ㈜KT 성남지사에 근무하는 서혜원씨는 5살,3살짜리 아이를 둔 주부지만 근무나 육아에 별 어려움이 없다. 출근할 때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KT꿈나무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고 퇴근할 때 함께 집으로 돌아간다. 아이가 하루종일 같은 건물에 있는 데다 비용 부담도 민간보육시설의 30∼40%로 경제적 부담도 적다. 사실 그녀는 첫아이를 낳은 뒤 둘째아이를 갖는 데 주저했다고 한다. 하지만 2004년 6월 직장에 어린이집이 생기면서 용기를 내어 둘째를 낳았다. 두 아이의 엄마가 된 그녀의 사연은 사내에서는 이미 유명하다고 한다. KT 서울사무소에 근무하는 정연오(SI사업본부)씨는 아이가 분당 본사의 어린이집을 너무 좋아하는 바람에 부부가 함께 서울로 출퇴근하는 불편함을 감내하고 있다. 김무성(서비스기획본부)씨는 세살짜리 아들을 어린이집에 맡긴 뒤 부인이 그토록 갈망하던 대학에 입학할 수 있게 됐다고 좋아한다. 이 회사 직원들은 어린이집 덕택에 갖가지 혜택을 누리고 있다. 이 회사 여직원 300여명은 2003년 직장보육시설의 설치를 요구했고 회사는 전화국 건물 137평을 리모델링했다. 현재 91명의 어린이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KT는 본사를 비롯해 목동, 고양, 분당 등 4곳에 보육시설을 운영하며 직원들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이 회사 인사부 김성렬 과장은 “업무특성상 여직원의 비율이 높은 만큼 그동안에는 육아문제에 따른 업무기피, 집중도 저하, 조기 퇴직 등의 문제점이 노출됐지만, 사내 보육시설을 설치한 뒤 출산후 복직률이 99%에 이르는 등 문제점이 해결됐다.”고 설명했다. ●임금인상보다 사내 보육시설 설치를 대구시 북구 구암동에 있는 디딤어린이집은 지역 중소기업인 ㈜비앤디가 지난해 11월 설립한 보육시설이다. 113명의 근로자가 휴대전화 단말기의 프로그램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보육시설 설치가 의무화된 사업장이 아니다. 더구나 여직원은 고작 31명뿐이다. 그럼에도 어린이집은 100평의 대지에, 연면적 80평의 규모로 최대 5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어린이집은 근로자들의 편의를 위해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허성만 이사는 “지방의 중소기업은 우수인력 확보가 곧 경쟁력”이라면서 “직원들은 임금을 인상하는 것보다 보육시설 설치를 훨씬 더 원했다.”고 말했다. 자연히 사원들의 만족도는 높을 수밖에 없다. 남편이 이 회사에 다니는 김희정(간호사)씨는 “육아휴직을 한 뒤에도 9개월짜리 아들의 보육문제가 고민이었지만 다행히 남편 회사에 이런 시설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면서 “3교대로 근무하는 간호사라는 직업의 특성상 야간보육이 절실한 상황에서 직장보육시설이 나에게는 큰 행운”이라고 고마워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자리잡은 ‘푸르니서초어린이집’은 ‘공동설치형’ 보육시설로 잘 알려져 있다. 2002년 세워진 이곳은 ㈜대교, 하나은행, 한국IBM,NHN,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포스코 등이 공동으로 마련했다.20억 6000여만원이 든 이 보육시설은 이들 회사의 근로자 자녀 130명이 다닌다. ●보육시설이 없으면 인력확보도 어려워 성남시에 본사를 둔 제빵회사 ㈜파리크라상은 올 상반기 안에 사원 자녀 6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사내 보육시설을 설치해 달라는 근로자들의 욕구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본사 직원 700여명 가운데 300여명이 여성이다. 세살짜리 자녀를 두었다는 일반케이크 라인의 전희정씨는 “남편과 주·야간 교대로 아이를 돌보고 있다.”면서 “만약 회사에 보육시설이 있다면 현재보다 더욱 일에 전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를 밝혔다. 사내 보육시설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것은 회사측도 마찬가지. 조용찬 총무부장은 “채용면접을 하면 주부의 대다수는 육아여건을 묻는다.”면서 “원활한 인력확보를 위해서도 보육시설은 필수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사내 어린이집을 설치하는 데 필요한 2억 5000만원 가운데 1억원은 정부 보조금으로 충당할 생각이다. 어린이집은 안전을 위해 1층에만 설치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부지를 찾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관련기사 12·19면
  • 4년마다 이맘때면…女心의 계절?

    ‘여심(女心)을 잡아라.’정치권이 오는 5·31지방선거에서 여풍(女風)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스타급 여성을 공천하는 한편 여성 후보자와 유권자 대상 교육행사를 마련해 여심 공략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하지만 중앙당이 간판급 여성 후보를 ‘모시는데’ 주력하는 동안 지역의 여성 풀뿌리 후보는 푸대접하는 등 ‘여풍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정치권의 여성 정책이 생색내기용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금명간 강금실 전 법무장관의 출마 선언을 계기로 여성 유권자 세몰이를 시도하고 있다. 한명숙 총리 내정자와 함께 ‘쌍끌이’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여성위원회는 오는 12일 전국여성당원대회를 갖는다. 정동영 의장은 4일 주부학교인 마포의 일성여중·고교에서 가진 특강에서 “이 나라를 만든 것은 한국의 어머니”라며 “한국인이 무서운 게 아니라 한국 여성이 무섭고, 한국 여성이 위대하다.”며 여심을 자극했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는 공천심사위원 30% 여성 할당 기준을 지키지 않은 데다 여성 전략공천 지역 선정을 미루면서 여성 공천의지를 의심케 하고 있다. 당 관계자는 “이번 주 내로 여성 후보자 1차 명단이 정리될 것”이라면서도 “출마 여성 후보가 많지 않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나라당 역시 열린우리당의 한명숙 총리 내정자와 강금실 서울시장 후보 카드에 맞서 서울 송파구청장과 부산·인천 중구청장 후보를 각각 여성으로 확정한 데 이어 대구·경기지역의 일부 기초단체장도 여성에게 할당키로 하는 등 맞불을 놓고 있다. 본격 선거전에서는 여풍(女風)의 원조격인 박근혜 대표를 선두로 스타급 여성의원인 김영선·전여옥·나경원·김희정 의원 등을 선거전에 집중 투입해 ‘여세(女勢)몰이’에 나선다. 그러나 시·도당 공천심사위에서는 여성 전략 공천을 둘러싼 반발이 거세다. 일부 지역에선 운영위원장이 지역 정서 등을 내세워 중앙당 차원의 여성 전략공천 방침에 노골적으로 맞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 확정한 여성 공천률은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민주당도 최근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가진 ‘지방선거와 여성 지도자대회’에 장상 선대위원장이 참가해 “경선에서 여성에게 25%의 가산점을 부여하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민주노동당은 상대적으로 낫다. 지난달 31일 현재 전체 지방선거 후보자 524명 가운데 여성은 186명으로 35.5%에 이른다. 지역구 선출직 할당에서도 민노당은 20% 강제조항으로 명시했다. 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 관계자는 “정치권이 여성 후보자와 유권자 정책을 친여성적으로 접근하기보다 당세 확장 차원에서 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광삼 구혜영기자 hisam@seoul.co.kr
  • [인사]

    ■ 산업자원부 △석탄산업과장 金正煥△고객만족행정팀장 文東珉■ 특허청 ◇2급 승진 △특허심판원 심판장 朴載千■ 한국농촌공사 △연수원장 劉正鎬△경남도본부장 許雨九■ 현대해상 ◇임원·본부장 △준법감시인 尹禎錦△인사총무교육담당 金甲洙△강남지역본부장 朴德容△호남〃 朱桂勳△중부〃 權秉泰 ◇부서장 △부산보상서비스센터장 韓昌來△법무실장 安映泰△CS추진부장 申斗澈△중앙보상서비스센터장 金鍾浩△손해사정서비스센터장 金炳浩△마케팅기획부장 全世寧 ◇지점장 △중부 金相和△동부 楊采鎭△충정로 盧載俊△성남 金承鎬△수원 高聖一△부평 尹民峯△대전고객지원센터장 李泰昊△천안 姜龍燦△전북 奇永哲△동래 權寧奐△부산진 李鍾熙△제주 閔元彪△대구 盧鐘榮△울산고객지원센터장 李東雨△차세대추진TFT장 禹盛允△인재개발부장 朴濟元△마케팅지원부장 李成昊△강북고객지원센터장 孔容敏△대구중앙영업지점장 金泳洙△은평영업지점장 宋炳奇■ 제일화재 △경인지점장 崔良洙△경남지점장 宋基榮△충청보상센터장 鄭俸在■ 대신증권 ◇1급 승진 △기획실 김범철△M&A·유동화부 유광조△기업연금부 조종철△동대문지점 김재기△강북지점 임홍택△무역센터지점 이지열△제주지점 고상범△대림동지점 임동흘△사당지점 박지환△인천지점 이홍윤△전주지점 김남곤△무등지점 박삼석 ◇2급 승진△천호동지점 김용문△장외파생상품부 김두환△종로지점 이현호△명일동지점 박선국△역삼동지점 최두식△관악지점 김동진△송탄지점 박찬열△복현지점 이재상△전자랜드지점 정용욱△강북지점 임하신△송탄지점 이은형△수지지점 류계현△북인천지점 김관웅△총무부 안종명 △전산기획부 권성우△기업분석부 정명진△기업분석부 강록희△금융상품부 김종선△마케팅부 신봉규 ◇3급 승진 △주식부 김삼두△M&A·유동화부 김태훈 손성우△법인영업1부 김정환△남대문지점 안연희△신촌지점 박성희△마포지점 이미순△대치동지점 임민수△무역센터지점 김남종△양재동지점 이건녕△방배동지점 황성현△광명지점 이두희△일산지점 이선자△부천지점 나영미△진주지점 한둘미△해운대지점 이쌍형△광주지점 최은영 △무등지점 신미순△종로지점 박상태△동대문지점 조미숙△전자랜드지점 임덕진△제기동지점 안재만△올림픽지점 노영태△무역센터지점 한명희△도곡역지점 류지훈△광명지점 김영미△사당지점 이영주△김포지점 강원구△북인천지점 이성근△포항지점 정수형△사하지점 임희택△군산지점 유숙희△서대전지점 왕충종△감사실 김창영△기획실 신제현△회계부 이재우△인사부 박현수△전산시스템부 손용덕△전산개발부 김윤중△전산개발부 서영준△전산개발부 오경석△전산업무부 이상훈△투자전략부 천대중△기업분석부 전용범△마케팅부 박현주△Retail지원부 김선우△제휴영업부 임준영 ◇부장·지점장 전근 △업무개발부 남기윤△결제업무부 정근범△신탁부 유병득△전산기획부 조정건△주식부 김상익△채권부 안경환△법인영업1부 이창화△법인영업2부 박천원△자산영업부 노승범△금융상품부 정재중△마케팅부 권용범△Retail지원부 홍대한△제휴영업부 김완규 ◇지점장 △서대문 정칠근△남대문 이장희△신촌 조용현△상계동 김원군△제기동 홍석진△하계동 이홍만△홍제동 진영수△장안동 장현철△압구정 정성봉△올림픽 김종오△방배동 신경우△광명 김희정△시흥동 윤원철△보라매 박찬일△화곡동 이계준△김포 김영권△송탄 김창빈△인천 최종태△평촌 조우진△수지 정지영△북인천 김태현△부전동 최기용△동대구 서시교△광주 김종률△군산 김현만△순천 정성길△목포 박흥철△화정동 이삼△서방 송용호△서신동 임병환△여천 이민호△나주 양홍석△상무 박동현 ◇영업점 부장 전근△홍제동 김규현△선릉역 류완선△시흥동 전명호△서여의도 최병삼△대림동 정명섭△목동 배남택△일산 이종필△대구 최재호△대구서 이상후△부산 신용달◇차·과장 전근 △전산업무부 최명재△기업연금부 백운선△Retail지원부 오홍진△고객지원부 강화랑△남대문 최인병△장안동 최철혁△영동 이근화△명일동 손민호△압구정 이영훈△무역센터 양창호△광명 민병철△목동 오연정 신상철 △보라매 김진철△사당 원종수△화곡동 천동찬△인천 김형태△북인천 김동규△부전동 여태진△마산 김상천△동대구 이종철△광주 김종래△순천 김영설△여천 정계균△자산영업부 오병화 김송호△금융상품부 박진철△마케팅부 진수민△Retail지원부 심대보 △대신경제연구소 금융공학실 송정섭 △대신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부 서범진△〃 투자전략부 권혁부
  • [주말에 뭘 보러갈까]

    ●무용 ■ 바보온달과 평강공주의 시소게임 12일 오후 7시30분 아르코예술극장(옛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우리 고전 ‘바보온달과 평강공주’를 패러디한 어른들을 위한 ‘춤동화’.(02)2263-4680. ■ 김윤정의 춤 2006 서울 14,15일 오후 6시 아르코예술극장. 한국과 독일의 드라마가 있는 공동 춤 프로젝트. ●미술 김상윤 개인전/17일까지 서울 관훈동 도스갤러리 갖가지 색깔의 빗금을 칠하는 다양한 회화와 부조작품을 ‘낯설면서도 익숙한 옵틱(Optic Stereo)전’이란 타이틀로 선보인다.2차원의 평면 속에서 다양한 선들의 반복을 통해 일상의 단면들을 표현하고자 했다.(02)735-4678. ■ 전경애 개인 사진전 15일까지 서울 소격동 갤러리 선. 도회지를 벗어나 대지와 하늘을 호흡하고 싶은 인간 심리를 표현.(02)720-5789. ■ 김희정 개인전 26일까지 서울 대치동 송은갤러리.‘김희정의 아름다운 오아시스’란 주제로 미술 밖의 자연 공간으로 작품세계를 확장한 작품들을 선보인다.(02)527-6282. ■ 이종근 개인전 22일까지 서울 소격동 빛갤러리. 새해를 맞아 복(福)을 테마로 한 다양한 작품들을 ‘복적복적’(福積福積)이란 타이틀로 선보인다.(02)720-2250. ●뮤지컬 프로듀서스/13~24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일부러 망하는 공연을 만들어 한몫 챙기려는 사기꾼 뮤지컬 제작자의 계획은 성공할까. 토니상 12개 부문을 수상한 브로드웨이 최신 흥행작을 라이선스 뮤지컬로 만난다. 빌 번즈 연출, 송용태 김다현 최정원 출연.(02)501-7888. ■ 사운드 오브 뮤직 13일∼2월5일 성남아트센터. 오스트리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따뜻한 가족애. 김재서 연출, 김아선 류창우 출연.1588-7890. ■ 스텀프 2월5일까지 한전아트센터. 온갖 잡동사니들로 폭발적인 리듬을 만들어내는 영국 오리지널팀의 내한공연.(02)568-4205. ■ 록키 호러 쇼 15일까지 코엑스 컨퍼런스룸 기성문화와 가치, 위선에 정면도전하는 파격적이고 유쾌한 컬트 록 뮤지컬. 홍록기 연출, 김태한 조서연 출연.(02)516-1501. ●어린이 ■ 백설공주와 마법에 걸린 일곱난쟁이 14일∼2월4일 호암아트홀. 위기에 처한 백설공주를 구하려다 마법에 걸린 일곱 기사의 이야기.(02)368-1515. ■ 할아버지 보물창고 2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소극장. 삭막한 도심속 보물창고에서 벌어지는 할아버지와 어린 남매의 한바탕 대소동.(02)396-5005. ●클래식 ■ 2006 스쿨 클래식 미뉴엣과 왈츠 15일 오후 4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서울 클래시컬 플레이어즈(지휘 박영민)가 연주하는 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음악회. 음악평론가 장일범씨의 친절한 해설이 곁들여져 이해를 돕는다.(02)780-5054. ■ 존 오코너 피아노 독주회 18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피아노의 시인’으로 불리는 오코너가 연주하는 베토벤 소나타.(02)3436-5222. ■ 임동혁 피아노 리사이틀 15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1996년 국제 청소년 쇼팽 콩쿠르에서 2위 입상하면서 이름을 알린 젊은 거장 임동혁 연주회. 쇼팽 발라드 1∼4번, 슈베르트 즉흥곡 작품번호 142 No.1∼3번 등을 들려준다.(02)598-8277. ●연극 소풍/18~22일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천상병 시인의 일대기를 다룬 연극으로 지난해 서울연극제에서 우수상과 희곡상, 남우주연상을 받은 작품. 연출가 양정웅의 어머니인 김청조씨가 극본을 썼다. 중견 배우 정규수가 초연에 이어 천 시인으로 분한다.(02)3673-1390. ■ 해일 27일까지 행복한극장. 전쟁터에서 낙오된 두 군인의 혼란을 통해 인간 본성의 나약함을 되돌아본다. 이해제 작·연출, 권오진 이천희 출연.(02)747-2070. ■ 이 22일까지 극장 용. 연산군이 사랑한 남자 광대 공길의 이야기. 영화 ‘왕의 남자’의 원작이다. 김태웅 작·연출, 이남희 박정환 출연.1544-5955. ■ 영영 이별 영 이별 2월19일까지 산울림소극장. 단종과 이별하고 한많은 인생을 살아온 정순왕후의 일대기를 그린 윤석화의 1인극. 김별아 작·임영웅 연출.(02)334-5915.
  • [줄기세포 ‘진실게임’] 정부 모니터링 유명무실

    정부가 지난 5월 ‘황우석 교수 연구지원 모니터링팀’을 공식 출범시켰으나 단 1차례 회의를 개최하는 등 사실상 유명무실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과학기술부가 한나라당 김희정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5월 말 박기영 청와대 정보과학기술보좌관을 중심으로 범부처 차원의 모니터링팀을 출범시켰다. 당시 모니터링팀에는 청와대와 국무조정실, 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외교통상부, 국가정보원, 특허청,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등 8개 기관 13명이 참여했다. 하지만 모니터링팀은 지난 6월22일 회의를 개최했을 뿐, 지금까지 공식활동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최근 ‘정부 책임론’과 맞물려 파문이 예상된다. 한편 이공계 연구자들과 학생들로 구성된 ‘한국과학기술인연합’(www.scieng.net)은 황 교수의 논문 조작을 ‘과학적 사기 사건’으로 규정, 정부에 관련자 처벌을 촉구했다.과기인연합은 이날 ‘황우석 사태의 본질은 논문조작이다.’는 성명서를 통해 “황 교수는 조작을 시인하고 논문을 철회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면서 “이미 논문 조작 혐의로 학문적 사망 선고를 받은 이들에게 국내에서 아량을 베푼다면 한국 과학기술계와 한국 전체의 신뢰는 더욱 크게 추락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사태의 본질은 줄기세포 기술 보유 여부가 아니라 논문 조작”이라면서 “관련 기관은 신속하고 명확한 진실 규명과 체계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기인연합은 2002년 창립됐으며, 현재 회원은 1만 7000여명이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말랑해진 ‘정당 홈피’

    #1 당원끼리 ‘누리장터’제목 희망을 배달합니다 글쓴이 우리 조회수 121 꽃파는 남자 우리입니다. 적립금도 드려요. 나중에 도당이나 청년·여성위원회에 후원하세요.#2 당원끼리 ‘도전! 말풍선’문제 A의원이 B의원에게 말을 거네요. 둘은 무슨 얘기를 할까요?도전 nara A:점심에 자장면 먹읍시다. 내가 쏩니다. B:탕수육 먹어도 되죠?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홈페이지에서 네티즌을 위해 만든 코너의 한 대목들이다. 이처럼 감성지수가 높아지는 추세는 정당 홈페이지도 예외가 아니다. 정책에 대한 공식 입장 소개도 중요하지만, 네티즌의 입맛도 무시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열린우리당은 최근 홈페이지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특히 당원과 네티즌이 관심을 가질 ‘누리마당’에 공을 들였다. 당원끼리니 필요한 물건을 사고 팔자는 취지로 ‘누리장터’를 열었는데, 아직까지는 입소문을 덜 타서 그런지 호응도는 높지 않다. ‘대한민국 정당 사상 최초’라는 화려한 문구로 네티즌을 유혹한 코너는 열린우리당 이름으로 가입한 싸이월드 미니홈피다. 홈페이지에서는 ‘열우당 안돼! 열린당 허걱!’이란 캠페인도 진행하는 참이다. 당 약칭을 ‘열우당’이나 ‘열린당’처럼 어감이 안 좋은 단어로 쓰는 곳을 고발해달라는 이벤트다. 한나라당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첫 화면에 ‘수호천사가 되어주세요.’라는 캠페인이 나타난다. 한나라당이 중요한 이슈로 꼽는 ‘정체성 지키기’를 경직되지 않은 말랑말랑한 글과 그림으로 설명하는 코너다. 국회의원의 사진에 네티즌이 상상력으로 말풍선을 채우는 이벤트도 열린다. 박근혜 대표와 김희정 의원이 귀엣말 나누는 장면에 한 네티즌이 ‘김 의원:언니 마트 갈래?’,‘박 대표:시장으로 가. 반찬은 마트보다 시장이 싸다니까∼’라고 적은 글이 뽑혀 베스트 답글로 선정되기도 했다. 네티즌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이벤트로 당에서는 자체 평가하고 있다.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휴대전화 SMS요금 안내리나

    SK텔레콤이 내년부터 발신자번호표시(CID) 서비스 요금을 받지 않겠다고 발표하자 후발사업자 KTF와 LG텔레콤은 가입자 이탈 방지 등 후속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LG텔레콤은 19일 SK텔레콤을 직접 겨냥,“외부 압력에 의한 요금인하는 통신시장의 경쟁구도를 붕괴시킬 수 있는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며 “CID 요금 무료화 발표를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가시돋친 성명을 냈다. 관계자는 그러나 “요금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요소를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혀 다양한 기본 요율을 도입하거나 현재 월 2000원인 CID요금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KTF 역시 SK텔레콤을 조준했다. 관계자는 “해마다 되풀이되는 요금인하 이슈는 SK텔레콤의 과도한 초과이익에서 비롯됐다.”며 “선발사업자의 독점 심화를 막고 후발사업자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근본적인 문제해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또 “CID 요금을 무료화한다고 해도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라고 밝혀 CID 무료화로 방향을 잡았음을 내비쳤다. CID 무료화 운동을 주도한 서울YMCA 최수민 간사는 “SK텔레콤이 가입자로부터 연간 2000억원에 이르는 폭리를 취했다.”고 주장했다. 녹색소비자연대도 이날 논평에서 CID 무료화 즉각 시행과 기본료 편입을 강조했다. CID 무료화를 계기로 문자메시지 서비스(SMS) 요금 인하로 불똥이 옮겨 붙게 됐다. 진대제 정통부 장관도 국정감사에서 “CID 요금의 기본료 편입 이후 SMS 요금에 대해서도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고, 국회 과기정위 소속 열린우리당 염동연 의원과 한나라당 김희정 의원은 “SMS의 건당 평균 매출이 8.36원에 불과하다.”며 “현재 건당 30원의 요금을 인하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간사는 “SMS의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느는 데도 불구하고 요금은 오히려 10원,20원,30원으로 올랐다.”며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 요금이 동결되거나 인하되는 게 시장경제의 상식”이라고 말했다. 반면 정통부는 이날 “음성 통화를 대체하고 통화 트래픽이 발생하는 만큼 요금인하를 수용하지 않겠다.”고 밝혀 SMS 요금 인하를 요구한 정치권과 시민단체의 대응이 주목된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EBS, 역사드라마 ‘점프’

    얼마 전에 유행한 우스갯소리 하나. 최근 인기를 끌었던 대하사극 탓에 어린이들 사이에서는 이순신 장군의 호를 ‘불멸’로 아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고 한다. 최근 일본·중국 등의 역사왜곡 문제가 불거지면서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이런 기류를 반영한 듯 안방 극장에서는 사극 바람이 불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어린이가 쉽게 다가갈 만한 사극이 없다는 점이 아쉬웠다. 어른이 아니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역사드라마가 안방을 찾는다.EBS가 17일부터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역사를 접할 수 있는 24부작 드라마 ‘점프’(매주 월·화요일 오후 7시25분)를 방송한다. 현재를 살아가는 초등학교 6학년 아이들이 우연한 기회에 역사 속으로 들어가 18세의 역사 속 인물이 되어 모험을 하다가 다시 현재로 돌아온다는 내용이다. ‘점프’의 특징은 아이들에게 단순하게 역사적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인공들이 역사 속 인물이 되어서 여러 가지 일들을 체험하는 과정에서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데 있다. 드라마 속 아이들은 부모에 대한 불만, 이성에 대한 관심, 선·후배 사이의 문제 등 현실에 대한 고민을 갖고 과거로 가게 되고, 역사 여행을 통해 자신의 문제점과 적절한 해결책을 깨닫게 된다. 역사 속 18세 남녀 주인공은 각각 KBS ‘반올림2’의 김정산과 KBS ‘가을동화’에서 신애의 아역이었던 이애정이 맡았다. 시간여행을 하는 현재 13세 난 아이들은 KBS ‘매직키드 마수리’의 김희정,EBS ‘깡순이’의 이유리 등 9명이 나선다. 또 아이들에게 시간여행의 징검다리를 놔주는 차차웅 선생님 역은 MBC ‘원더풀라이프’와 ‘12월의 열대야’에 나왔던 김승민이 연기한다. 첫 주에는 고구려를 세운 주몽을 소재로 아버지가 없는 어린이의 고민을 풀어내는 ‘주몽의 꿈’ 1,2회가 준비됐다. 둘째 주에는 평강공주 이야기가 펼쳐지며, 이후 전우치, 박문수, 문명황후, 오성과 한음, 신사임당 등으로 이어진다. 공동연출을 맡은 이호 PD는 “위대한 업적을 이룬 인물들도 어린 시절에는 현대의 어린이와 비슷한 고민과 갈등을 갖고 있었을 것”이라면서 “‘점프’는 이를 극복하고 정신적으로 커나가는 데 초점을 맞춘 퓨전사극이자 성장드라마”라고 말했다. 또 “역사를 다루기 때문에 재미만 갖고 접근하지 않았다.”면서 “학계의 자문도 철저하게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휴대전화 한달 50분 사용료 OECD국가 평균보다 비싸다

    우리나라 휴대전화 요금은 많이 사용하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보다 싸지만 소량 사용때는 훨씬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김희정 의원은 7일 정보통신부로부터 받은 SK텔레콤 경영경제연구소의 ‘OECD 국가 이동전화 요금비교 자료’ 분석에서 이 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한달에 음성통화 400분을 사용했을 때 한국 휴대전화 가입자의 사용요금은 4만 2945원으로 전체 OECD 국가 평균 대비 58% 수준이었지만 50분을 사용했을 때는 1만 9500원으로 OECD 국가 평균의 120%나 됐다. 월 평균사용 기준을 400분으로 했을 때 30개 OECD 국가 중 요금이 싼 순서는 3위,300분을 기준으로 했을 때는 6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100분과 150분을 기준으로 했을 때는 각각 10위,50분을 기준으로 했을 경우 무려 24위로 순위가 밀려 우리나라의 경우 휴대전화 음성통화를 소량 사용할수록 상대적으로 요금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는 각국의 요금을 비교하기 위해 이용자가 다양한 요금제 가운데 가장 싼 것을 선택했다고 가정한 뒤 월 통화시간을 정해 다른 나라와 요금을 비교하는 ‘최적 요금제 비교 방식’을 채택했다.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국감 하이라이트] “착·발신 인증제로 도·감청 방지 가능”

    23일 정보통신부에 대한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휴대전화의 도·감청 방지대책을 집중 거론했다. 또 휴대전화의 감청을 합법적으로 가능토록 하는 법을 하루 빨리 제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나라당 김희정 의원은 휴대전화 도청(불법 감청)과 관련,“국가정보원이 2000년 9월 이후 휴대전화 도청을 중단했다고 하지만 실제로 이후 7개월간 계속됐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이와 관련,“실제 도청이 있었는데도 불구, 진대제 장관은 도청이 이론상 가능하지만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주장만 되풀이했다.”면서 진 장관의 견해를 따져물었다. 김 의원은 이어 “국정원의 도청이 가능했던 휴대전화 CDMA2000-1X 이전 사용자가 지난 6월말 기준으로 290만명”이라면서 “발표대로라면 이들도 도청을 당한 것이 아니냐.”며 도청이 근절됐다는 정부의 주장을 질타했다. 열린우리당 권선택 의원은 “휴대전화 도·감청에 대한 정통부의 후속대책이 뭐냐.”고 물었다. 진 장관은 “휴대전화 발·착신인증제를 도입하면 보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진 장관은 “이를 위해서는 통신회사가 7000억∼8000억원 정도 추가 투자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 의원은 이어 “인터넷전화(VoIP)도 해킹 공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도·감청 역시 가능하다.”며 강도 높은 대책을 주문했다. 이에 진 장관은 “인터넷전화는 인터넷망을 사용하기 때문에 해킹 공격을 받을 수 있으며, 이럴 경우 도·감청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면서 “비화 기능을 갖추는 방안 등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 김석준 의원 역시 도·감청 문제를 제기했다. 김 의원은 “정보기술(IT)의 이같은 무서운 역기능에 대해 정통부가 충분히 이해를 하지 못해 겪지 않아도 될 병폐와 역기능을 겪고 있다.”며 진 장관의 사과를 요구했다.진 장관은 “뭘 사과하란 말이냐.”며 버티다가 도청 이야기가 나오자 “국정원의 도청에 대해 국무위원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유감을 표명, 피해갔다. 김 의원은 또 국가기관이 합법을 가장한 휴대전화 도·감청을 방지하기 위해 암호 키를 몇 개의 기관이 나눠 갖는 방안을 제안했다.김 의원은 “정통부에는 암호화와 키 복구 시스템을 관장하는 부서가 없다.”면서 “암호화 촉진법을 제정해 여러 기관이 합쳐야 암호 키를 풀 수 있는 방안을 만들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성옥 정보화기획실장은 “암호 키는 지난 99년 시도했는데 시민단체가 반발해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열린우리당 이종걸 의원은 합법 감청을 위한 법 제정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국가안보와 범죄수사 등을 위한 합법적 감청은 필요하며 감청 능력이 지금보다 증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미국의 경우 1994년 칼레아(CALEA)법을 제정, 합법적인 감청이 가능하도록 통신사업자의 협조 의무를 구체화했다.”면서 “우리도 국민의 신뢰가 회복되면 합법 감청 법안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합법적 감청을 도입할 때 수사기관에 의한 도청 남용을 방지하는 제도적 보완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陳장관 “기껏 1000명 도청”

    “(1998년부터 2002년 3월까지)국정원이 갖고 있던 감청 기계 20여대로 불법 도·감청을 했다고 해도 기껏해야 1000명밖에 더 됐겠느냐.”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이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은 말을 했다가 진땀을 뺐다. 결국 불법 도·감청 규모를 둘러싼 공방으로 확전됐다. 진 장관은 한나라당 서상기 의원으로부터 휴대전화 감청 가능성을 사전에 알았느냐는 추궁을 받는 과정에서 “기껏해야 1000명밖에 안 되는데 마치 전체 CDMA 가입자 3700만여명이 모두 도·감청 위협을 받는 것처럼 말해선 안 된다.”고 오히려 목청을 높였다. 그러자 야당 의원들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소중한데 ‘기껏 1000명’이라고 말할 수 있느냐.”고 강력 반발했다.●“151만명 불법감청 가능했다는 소리” 한나라당 김석준 의원은 “진 장관 계산대로라면 감청 기계 한 대당 50명을 동시에 감청할 수 있다는 얘기”라면서 “만일 감청 대상이 일주일에 한번씩 교체됐다고 가정하면 1998년부터 2002년까지 모두 21만여명이 대상이 됐다는 말이고, 하루에 한번씩 바꿨다고 치면 모두 151만 2000여명이 불법 감청대상이 됐다는, 실로 엄청난 숫자”라고 추궁했다. 김 의원은 “정보통신 강국의 최고 책임자인 장관이 그렇게 즉흥적으로 발언한 것 자체가 실망스럽다.”고 질타했다. 같은 당 김희정 의원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장관과는 더 이상 말하기 힘들다.”고 꼬집었고, 무소속 류근찬 의원은 “국회방송을 통해 진 장관의 발언을 들은 국민은 다 까무라쳤을 것”이라면서 “단 한 명의 국민이라도 자유로운 통신 활동을 보장받아야 하는데 ‘그까짓 1000명’이라는 말은 책임 장관으로 적절치도, 사려깊지도 못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부적절한 발언 취소하겠다” 이에 진 장관은 “엔지니어로서의 순간적인 판단이었다.”면서 “깊게 계산하지 않았으며, 다만 전체 가입자 가운데 실제 감청 대상자의 숫자는 작았다는 것을 말씀드리려는 비유였는데 적절하지 못했다.”고 황급히 해명했다. 이어 “전체 국민이 걱정할 뜻은 아니라는 점에서 말씀드렸을 뿐”이라면서 “적절치 않은 발언을 사과드리며, 그 발언도 취소하겠다.”고 말했다.●“거짓말 국민 앞에 사과하라” 야당 의원들은 이날 “전·현직 정보통신부 장관이 휴대전화 감청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면서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위증’ 여부를 추궁했다.특히 한나라당은 전·현직 정통부 장관들을 국회에서 위증을 한 혐의로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강공태세를 늦추지 않았다. 대상은 진 장관과 남궁석 국회 사무총장, 안병엽 열린우리당 의원 등이 거론된다. 반면 진 장관은 “(휴대전화 감청과 관련)2003년 국감에서부터 오늘까지 그 기조가 변한 것이 없다.”고 일축했다. 진 장관은 또 휴대전화 감청과 관련해 국민에게 사과하라는 의원들의 요구에 대해 “국무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국가기관(국정원)의 불법 감청에 유감의 뜻을 표할 수는 있지만, 정통부는 도·감청에 관여하지 않았으며 장관으로서 사과할 일도 아니다.”라고 사과를 거부했다.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심부름센터 허가제 전환 추진

    심부름센터 등 민간정보업체의 불법도청에 집중 단속이 이뤄질 전망이다. 열린우리당은 9일 사설기관의 불법 도청에 따른 사회 불안감과 폐해가 심각하다고 보고 도청장비의 유통과 사용실태를 파악하고 단속에 나서도록 관계당국에 요청하기로 했다. 정장선 제4정조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최근 정보통신부에 심부름센터 등 민간정보업체의 불법도청 실태를 조사토록 요청했다.”면서 “결과를 보고받은 뒤 관계당국과 함께 제도보완과 단속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정 위원장은 “경찰 소관인 불법 도청행위의 단속과 정보통신부 소관인 도청장비의 제조·판매·허가 업무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철저히 살필 것”이라면서 “심부름센터의 현행 신고제를 허가제로 바꾸는 등 제도 보완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통부는 최근 한나라당 김희정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서 지난 2000년부터 지난 5월까지 사설업체가 접수한 불법 도청 탐지 의뢰 건수는 6009건에 이른다고 밝혔다.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휴대전화 도청·감청 실제론 글쎄? 이론으론 가능

    휴대전화 도청·감청 실제론 글쎄? 이론으론 가능

    최근 국가정보원 전신인 안기부의 ‘불법도청 테이프 파문’으로 온 나라가 도·감청 불안에 휩싸였다. 사생활의 일거수 일투족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는 점에서 개개인의 관심이 크다. 도청 장비 시장도 나날이 첨단을 걷고 있어 그동안 불법 도·감청은 국회 국정감사의 주요 메뉴이기도 했다. 도청은 뭐고 감청은 또 뭔가. 도·감청은 법적으로 허용되는가. 휴대전화 도·감청 가능성 논란은 어디까지가 맞는가. 최근 봇물처럼 나오는 언론 보도를 보는 일반인들로선 불안감만 쌓인다. ●감청은 법 테두리 안에서 가능 도청은 타인의 대화나 전화 내용을 당사자의 동의 없이 몰래 엿듣는 행위다. 도청은 현행 법에선 금지돼 있다. 감청은 검·경찰, 국정원, 기무사 등 국가 수사기관이 범죄 수사 목적을 위해 법원의 영장을 통신업체에 제시하고 범죄 용의자, 간첩 혐의자 등의 통화나 음성사서함, 문자메시지, 전자우편 등 엿듣거나 보는 것을 말한다. 이외에 해양경찰청, 관세청 등 국가기관도 법률에 따른 권한 위임으로 권한 범위 안에서 감청을 할 수 있다. 문제는 수사기관 외에 민간인에 의한 불법 도청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는 것. 한나라당 김희정 의원은 에스원 등 11개 민간 경비회사가 현장에 출동해 감청 설비를 탐지한 결과, 지난 2000년부터 올해 5월까지 177건의 민간인 도청 사례가 적발됐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정통부 중앙전파관리소도 지난해부터 올해 5월까지 대형 전자상가와 심부름센터 등에서 8건의 도청을 단속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행법에서는 통신비밀보호법에 개인의 대화를 불법으로 녹음ㆍ청취할 경우 10년 이하 징역과 5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일반 도·감청 원리는 생각보다 간단 음성 도청은 음성신호를 전파신호로 만들어 설치된 재생기에 보내고, 재생기가 이를 다시 음성신호로 바꾸는 원리다. 도청하기 위해선 현장에서 장비를 설치해야 한다. 현장 접근을 하지 않고 통화를 엿들을 수 있는 방법도 있다. 레이저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건물 유리창에 레이저를 쏘아 되돌아오는 전파를 분석해 음파를 검출한 뒤 이를 음성으로 변환한다.900∼1000m 거리에서 탐지할 수 있다는 것이 보안업계의 공통된 주장이다. 일반전화는 전화선 중간에 도청기를 달면 재생기를 통해 쉽게 통화 내용을 엿들을 수 있다. ●휴대전화 도·감청은 논란 중 휴대전화의 도·감청에 대한 논란이 가장 큰 이슈다. 성인 인구의 대부분이 휴대전화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전문가의 견해를 종합하면 우리나라가 사용하는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방식의 휴대전화 통화 도·감청은 이론적·기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전문가들은 “도청 기술을 갖고 있더라도 일반 기지국과 동일한 크기로 시스템과 안테나를 장착한 큰 상자를 들고 따라다녀야 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도청을 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복제단말기(쌍둥이폰) 도·감청은 가능하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복제단말기로 도청하기 위해서는 ▲단말기가 사용하는 망, 단말기 고유번호(ESN), 단말기 제작 일련번호가 같아야 하고 ▲착신통화시 절묘하게 동시에 통화 버튼을 누르더라도 도청자는 휴대전화로 들어오는 소리만 알 수 있다. 기지국에서 먼저 ‘통화’ 버튼을 누르는 쪽에 신호를 보내므로 나머지 한쪽은 통화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에서 개발된 휴대전화 도청장치의 경우 기지국과 교환국 사이의 코드화된 신호까지 해독함으로써 도청이 가능하다는 말도 나온다. ●도청 ‘방패’도 나온다 지난 2003년 팬택&큐리텔이 도·감청 가능성을 완전 차단한 ‘비화(秘話) 휴대전화’를 시연했지만 판매는 하지 못했다. 판매를 못한 것에 대한 여러 말들이 있지만 마케팅용이란 말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퀄컴도 2002년 미국 국가안보국(NSA)과 함께 도·감청을 막을 수 있도록 CDMA 비화 전화기를 개발해 미국 주요 행정부와 미군에 제공했다. 주한 미군도 2003년 이 전화기 1000대를 들여와 국내 이동통신망에서 사용하려 했지만 정통부가 반대해 포기했다. ●도·감청 어느 정도 수준인가 정부 부처의 한 간부는 “중요한 전화는 휴대전화보다는 대표전화를 거치는 일반전화를 이용한다.”고 귀띔했다. 대표전화를 거치는 라인은 도청 사실을 쉽게 알 수 있어 보안성이 오히려 좋을 것이란 짐작 때문이라고 했다. 불법 도청을 했을 때는 통화 품질이 급격히 떨어져 감지하기 어렵지 않다. 근자엔 e메일이나 메신저 등을 엿보는 사이버 도청 문제도 부상하고 있다.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e메일 내용과 메신저 대화 내용을 엿보는 50∼200달러선의 소프트웨어가 판매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온다. 개인용 소프트웨어는 100달러 이하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여의도in] “朴대표는 국민의 언니”

    “박근혜 대표는 ‘국민의 언니’다.” 한나라당 강재섭 원내대표의 재치가 2일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다시 한번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임시국회 개회를 이끌어내기 위해 전날 여야간 협상에서 양보한 뒤 원내 대책을 보고하는, 약간 무거운 자리에서다. 강 원내대표는 상임위원 정수 조정 원칙을 끝까지 지키지 못한 데 대해 “국민을 위해 정치한다는 측면에서 이해해달라.”고 양해를 구했다. 이어 “국민 축구스타 박지성, 국민 여동생 문근영 등 요즘 인터넷 들어가면 국민 얘기가 많이 나온다.”며 “우리 당도 ‘국민의 언니’ 박근혜,‘국민의 선량’ 한나라당 의원,‘국민 정당’ 한나라당’으로 가기 위해 양보했다고 이해해달라.”고 덧붙였다. 순간 의총장엔 웃음꽃이 터졌다. 강 원내대표의 애드리브성 유머로 졸지에 ‘국민의 언니’로 떠오른 박 대표도 입가에 웃음을 머금었다. 강 원내대표의 넉살로 상임위원 정수 조정문제는 별다른 ‘댓말’이 없이 넘어갔다. 그는 취임 이후 특유의 유머로 상임운영위 등 당내 회의를 부드럽게 이끌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 김희정 디지털위원장은 공개적으로 “강 원내대표가 오늘은 또 어떤 즐거운 말을 할지 기대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昌, 3년만에 국회나들이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17대 국회 최연소 의원인 한나라당 김희정 의원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28일 국회를 방문했다. 김 의원은 대선 당시 한나라당 사무처 직원으로서 이 전 총재의 선거를 위해 노력했다. 이 전 총재의 국회 나들이는 지난 2002년 12월 대선에서 패배해 정계를 은퇴한 뒤 2년반 만이다. 이 전 총재는 결혼식이 시작되기 10분 전쯤인 낮 12시50분쯤 식장인 국회 의원동산에 도착해 신랑 신부와 만나 간단히 축하인사를 건넸으며, 식장을 뜨려다 주례를 맡은 김원기 국회의장과 맞닥뜨렸다. 김 의장이 “오랜만에 뵙습니다. 건강하시죠.”라고 인사를 건넸으며, 이 전 총재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라고 화답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톡톡 한마디] “황우석교수 특허경비 국비로”

    “황우석 교수의 특허경비를 국가가 부담해야 한다.” 최근 난치병 환자의 배아 줄기세포 추출에 성공한 서울대 황우석 교수의 향후 4년간 특허출원 경비가 15억∼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 소속인 한나라당 김희정 의원은 결혼을 하루 앞둔 이날 과기부로부터 제출받은 서울대 산학협력재단의 ‘황우석 교수 특허관련자료’를 공개했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국가가 모두 지원하는 근거규정을 마련하거나 특허경비지원펀드를 만드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자료에 따르면 이달까지 출원된 황 교수의 특허는 총 69건에 이른다. 사안별로는 국내 28건(출원 12, 심사진행 중 11, 등록 5), 국외 34건(출원 3, 심사진행 중 22, 등록 9), 국제특허협약(PCT) 7건(출원 5, 심사진행 중 2) 등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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