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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 “캐피털 30%도 고금리… 일제조사 필요”

    “이자율 30%대도 여전히 고금리다.” 이명박 대통령이 캐피털 금융사의 높은 대출이자율에 대해 이같이 말한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이 대통령은 미소금융 현장지점을 방문하고 온 다음 날인 지난 23일 아침 일부 수석들로부터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당시 이 대통령과 상담을 했던 사람이 착각을 해서 캐피털 금리가 40~50%라고 잘못 말했고 실제로는 30%대였지만, 이 역시 서민들이 감당하기에는 버거운 고금리라는 대통령의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는 것이다. 김 대변인은 “후속조치로 이자 상황에 대한 일제조사가 필요하다고 대통령이 말했고 이미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대기업만 압박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과 관련, “대기업을 쥐어짜는 게 아니라 공정하게 하라는 얘기”라고 강조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대기업은 현금 보유량이 많다. 투자를 안 하니 서민이 더 힘들다”면서 “대기업의 투자 환경도 점검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또 “미소금융은 (고기가 아닌) 고기 잡는 그물(을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53개인 미소금융 지점을 연말까지 2배로 늘리겠다는 보고를 받고는 “200개 (지점) 이상은 돼야 한다. 장소를 서민 가까이, 재래시장 내로 들어가라고 한 것은 단지 돈을 빌리는 사람에게만 편리하게 하라는 의미뿐 아니라 돈을 빌려 준 다음에도 철저히 애프터서비스(AS)를 잘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靑비서관급 41% 영남출신, 세대교체… 평균 51.1세로

    靑비서관급 41% 영남출신, 세대교체… 평균 51.1세로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10명 중 4명은 영남권 출신이다. 서울신문이 25일 최근 인사가 마무리된 비서관급 이상 청와대 참모진 59명의 출신지역, 학력(고교·대학), 나이 등을 분석한 결과다. 영남권 출신은 24명으로 41%에 달했다. 집권 1년차때 청와대 비서관급 인사 중 영남인사의 비율(30%)에 비해 11% 포인트나 높아졌다. ●집권 1년차때보다 TK 두배 늘어 특히 3기 청와대 비서관 이상 참모 중 대구·경북(TK) 출신은 19명(32%)이나 됐다. 10명 중 3명이 TK출신인 셈이다. 권재진 민정수석, 박인주 사회통합 수석, 김연광 정무 1비서관, 장석모 공직기강 비서관 등이다. 이들은 비리 척결, 집권 후반기 국정 주요 과제인 ‘소통’ 등을 담당하는 청와대 내에서도 가장 핵심 요직을 주로 차지하고 있다. TK출신 비율이 집권 1년차때(15%)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아진 것도 주목된다. TK에 뿌리를 둔 정권이긴 하지만, 특정지역에 지나치게 편중된 인사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수도권(서울·경기)은 16명(27%), 충청은 10명(17%)이었다. 호남은 6명, 강원이 2명, 제주가 1명이다. 집권 초기에 비해 수도권 출신이 다소 줄어든 것도 특징이다. ‘세대교체’의 취지에 맞게 참모진은 크게 젊어졌다. 평균 나이는 51.1세로, 이전 2기 참모진(51.9세)보다 0.8세가 낮아졌다. 특히 이번에 새로 선임된 24명의 평균 나이는 49.9세로 50세가 채 안 됐다. ‘4말 5초(40대 후반~50대초반)’ 인재를 대거 기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새로 임명된 수석급에서도 박인주 수석만 유일한 60대이고 나머지는 모두 50대다. ●10명중 6명꼴 SKY대 출신 특히 이번에 발탁된 박명환(40) 국민소통비서관, 이성권(42) 시민사회비서관, 박정하(44) 춘추관장은 팔팔한 40대 초반으로 이들 ‘젊은 피’들이 집권 후반기 청와대 쇄신을 위해 활발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신임 김희정 대변인은 39세로 가장 젊다. 김백준 총무기획관이 70세로 최고령이다. 참모진은 50대(36명)가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19명)순이다. 비서관 이상 10명 중 6명은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중 한 곳을 졸업했다. 서울대가 19명(3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고려대 12명(20%), 연세대 4명(7%)이다. 세 학교 출신을 모두 합치면 59 % 다. 서강대와 이화여대는 각각 2명이었다. 영남대 3명, 경북대는 2명이다. 수석급 이상(기획관 포함) 참모진 12명 중에는 서울대 7명, 고려대 3명이고 중앙대와 외국어대가 각각 1명이다. 출신고교는 비평준화 이전의 명문고 출신이 약간 많았지만, 특정 학교에 편중되지는 않았다. 경기고가 5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고가 4명이었다. 이 밖에 경동고, 남성고, 이화여고, 대전고 등이 각각 2명씩이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MB “선진·개도·신흥국 합리적 중재 노력”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관련, “아시아와 신흥국 중 처음 의장국이 된 한국은 선진국과 개도국, 신흥국 사이를 합리적으로 중재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시내 한 호텔에서 비공개로 열린 서울 G20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셰르파(실무자) 회의에 참석,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의 성공은 셰르파 여러분에게 달려있고 셰르파 여러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G20 정상회의가 성공할 수 있도록 좋은 역할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개막한 셰르파 회의에는 G20 회원국 셰르파들과 국제기구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서울 G20정상회의의 주요 의제를 조율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靑, DTI규제 현상유지에 무게

    당·정·청이 부동산 거래 활성화 대책을 놓고 합의점 도출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현행 대출 규제 방안에 크게 손을 대지 않는 쪽으로 의견조율을 해 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오후 청와대 서별관에서는 부동산 활성화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관계부처 장관과 청와대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경제금융점검회의가 열렸다. 회의에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진동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백용호 청와대 정책실장, 최중경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4·23 대책’의 후속조치로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 문제가 핵심 사안이다. 청와대, 당, 부처별로 이를 둘러싼 의견은 제각각 다르다. 국토해양부는 DTI 자체를 일정 수준 올리자고 주장하고 있다. 부동산 경기를 살리고, 침체에 빠진 건설업체의 입장을 고려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반면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는 투기심리 재발과 금융 건전성 저해 등의 이유를 들어 현상유지를 고수하고 있다. 재정부는 DTI와 주택담보인정비율(LTV)에 손대지 않겠다는 기본 입장에 큰 변화가 없다. 당에서는 찬반 양론이 동시에 제기되면서 일치된 의견이 나오지 않고 있다. 때문에 이날 회의에서도 결론을 내지 못하고, 21일 한 번 더 회의를 갖고 22일로 예정된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대책을 발표하기로 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밝혔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도 오전 국무회의가 열리기 직전 임태희 대통령실장으로부터 부동산 거래 활성화 대책과 관련한 보고를 받고 “부처 간에 아직 의견차이가 있는 것 같다. 충분히 논의하라.”고 지시했다. 서울과 수도권에만 적용되는 DTI 규제완화에 대해서는 얼마나 상향 조정할지가 관심사인데 이날 회의에서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청와대는 원칙적으로 현상 유지 쪽이다. 집권 후반기 친서민 정책을 주요 국정지표로 제시하고, 3기 참모진이 새로 출범한 상황에서 대출규제를 풀어주면 아파트값 상승으로 이어지고 결국 서민들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갈 수 있는 만큼 부동산 규제완화 대책의 시행을 내켜 하지 않고 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기존 DTI 규제 등에 크게 손을 대지 않는 쪽에서 의견조율을 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여전히 검토 중이라고 보면 된다.”면서 “22일 어떤 식으로든 대책이 발표될 것이며, 21일 논의결과에 따라 DTI 규제 비율을 일정 정도 높이는 등 상황이 바뀔 여지도 남아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의 다른 관계자는 “오늘 회의에서는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으며, 더 논의를 해 봐야 합의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DTI에 크게 손을 대지 않으면서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한 별도의 보완대책을 마련하는 쪽으로 논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LTV도 지금과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 김성수·임일영기자 sskim@seoul.co.kr
  • MB-박근혜 회동에 제언 봇물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만남이 또다시 관심사로 떠올랐다. 그러나 당내에서는 기대보다 우려의 반응이 많다. 이번 만남을 통해 두 사람이 앙금을 털고 소통하는 계기를 찾아야 한다는 공감대는 형성됐지만, 주고받을 선물 보따리가 마땅치 않아 의제를 찾기조차 어렵기 때문이다. ●친박 “박 前대표 총리론은 그만” 친박계는 성과가 있으려면 청와대에서 태도 변화를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한다. 친박계 허태열 의원은 “그동안 5차례 만났고, 그 때마다 뒤끝이 안 좋았는데 이번엔 그런 일이 없기를 바란다.”면서 “‘만나기 위한 만남’이 아니어야 하는 만큼 대통령이 어떤 제안을 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서병수 최고위원은 “대통령이 모든 결정권을 쥐고 있고 총리는 보좌하는 상황에서 박 전 대표의 총리론은 마땅치 않고 다시는 있어선 안 될 이야기다.”라고 말했다. 안상수 대표가 ‘분권형 대통령제’를 제기한 데 대해서도 “당론을 수렴하는 게 우선인데 사견으로 개헌의 방향성까지 말하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고 비판했다. ●친이 “집권 후반기 국정 위한 회동” 반면 친이계는 박 전 대표의 협조에 방점을 찍는 분위기다. 진수희 의원은 “박 전 대표도 만남의 과정에서 ‘지도부가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한다.’는 기존 입장에서 나아가 ‘국민과 나라를 위해 이 정부가 성공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도울 것이 있으면 열심히 돕겠다.’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광근 의원은 “그동안 만나기만 하면 뒤탈이 났던 만큼 의제 설정하기가 곤란하다.”면서 “두 분이 1년 가까이 못 만났으니 지금은 구체적인 성과물을 도출하기보다 집권 후반기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만남 그 자체에 의미를 두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에게 줄 선물이 마땅치 않다는 점에서 회동 자체에 의미를 두는 게 좋다는 것이다. 쇄신을 주도했던 초선도 의견이 갈린다. 권영진 의원은 “국정운영의 동반자로서 총리 인선 등 개각 문제를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김성식 의원은 “한꺼번에 모든 것이 해결되겠는가. 신뢰의 초석을 쌓는 만남이 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청와대 “성공적 만남에 주력” 한편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과거 (회동이) 기대했던 만큼 효과가 없어서 성공적인 만남이 되는 것에 더 주력하고 있다. 시기나 의제 등 디테일(자세한) 부분보다는 의미있는 만남이 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재·보선과 연관해서 얘기하는 자체가 신뢰를 형성하는 데 맞지 않으며 날짜(시기)에 구애받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靑 홍보수석, 홍상표 YTN 경영담당 상무 내정

    靑 홍보수석, 홍상표 YTN 경영담당 상무 내정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청와대 차기 홍보수석으로 홍상표(53) YTN 경영담당 상무를 내정했다.홍 내정자는 김희정 대변인 내정자와 함께 집권 후반기 청와대 홍보 및 언론정책을 책임지게 됐다.또 미래전략기획관에 유명희(56) 한국과학기술연구원 21세기 프론티어 사업단장과 기획관리실장에는 김두우(53) 메시지 기획관을 각각 기용했다.홍 홍보수석 내정자는 충청북도 보은 출신이며 휘문고, 외국어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이어 1982년 연합통신(현 연합뉴스) 공채 2기로 언론계에 입문해 YTN 정치부장, 보도국장, 마케팅국장을 거쳐 경영기획실장을 역임했다.청와대 측은 “홍 내정자가 정무적 감각과 경영능력을 겸비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으며 상황분석능력과 기획력이 탁월해 적합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언론인 생활을 오랫동안 거쳐 사회 각 분야에 폭 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 국민과 소통하고 정부정책에 대한 이해를 구하는 홍보수석으로서의 직무를 성과 있게 수행할 적임자라고 밝혔다.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靑 인사 키워드는 ‘보수대연합’

    靑 인사 키워드는 ‘보수대연합’

    청와대가 한나라당 정진석 의원을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확정, 발표한 13일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의 국회 집무실에서 ‘4대강 결사반대’ 현수막이 사라졌다. 이 대표는 또 민간인 불법사찰 등으로 촉발된 여권 내 권력투쟁과 관련, “검찰 수사에 맡기고 정치권은 정쟁의 함정에서 빨리 벗어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등과 대 정부, 대 한나라당 비난의 궤를 같이해 오던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정치권에서는 임태희 대통령실장과 정 수석 등의 등장을 보수대연합의 시발점으로 해석하는 시각이 힘을 얻고 있다. 보수대연합에 가장 앞장서고 있는 인물이 선진당 이 대표다. 이 대표는 지난 6·2 지방선거 직후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 미래연합, 국민중심당 등 보수세력이 결집하지 않고는 2012년에 보수 정권 재창출이 어려울 것”이라며 보수 위기론을 제기했다. 이 대표는 최근 들어 보수 분열의 책임자로 본인이 지목되는 상황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측근들은 전한다. 한나라당의 정두언 의원이 이를 받아 “한나라당과 선진당이 통합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말했다. 정 의원은 “이미 두 당의 의원들끼리 많은 얘기가 오갔다.”고 전하기도 했다. 현재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는 보수대연합에서 주목할 점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포함하는 큰 틀의 연합이라는 점이다. 친박계 일부에서는 지난해 초 보수대연합 문제가 제기됐을 때 ‘박근혜 죽이기’라며 반발했었다. 그러나 여권의 유력한 ‘차기 후보’인 박 전 대표와의 공감 없이 추진하는 보수대연합은 그다지 의미가 없다는 것이 정치권의 공통된 진단이다. 그런 차원에서 3선의 의회 경력에 친이(이명박 대통령)는 물론 친박(박 전 대표) 및 야당 세력 모두와 소통이 가능한 임 실장, 정 수석의 조합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여권 고위관계자는 전했다. 여기에 소통 능력이 뛰어난 주호영 특임장관의 역할도 주목된다. 어느 때보다 친 여의도적인 청와대 및 정부의 조합이다. 특히 정 수석이 최근 국회 본회의 표결에서 세종시 수정법안에 반대표를 던졌던 사실이 주목된다. 이번 청와대 인사에서 발탁된 백용호 정책실장, 정 수석이 모두 충청도 출신 인사라는 사실도 유의할 만한 대목이다. 이와 함께 14일 실시되는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보수대연합의 적극 지지자인 안상수·정두언 의원의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가능성이 높다. 김무성 원내대표도 이회창 대표가 보수대연합을 제안했을 때 적극적으로 호응했었다. 한편으로는 7·28 재·보선에 출마한 이재오 전 국민권익위원장의 역할론까지 나온다. 여권 관계자는 “이 전 위원장이 당선되면 박 전 대표와 각을 세울 것이라는 전망은 틀린 것”이라면서 “오히려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 사이에서 화해를 도모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보수의 분열이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간의 갈등에서 오는 것이라면, 보수대연합의 관건은 두 사람의 관계, 특히 박 전 대표의 선택에 달렸다고도 볼 수 있다. 7·28 재·보선이 끝나고 8월에 민주당 전당대회도 마무리되면 2012년 총선까지는 특별하게 예정된 정치일정이 없다. 그 기간은 보수와 진보 세력이 서로 통합하고 분열하는 기간이 될 가능성이 크다. 14일 한나라당은 미래희망연대와의 합당 결의안을 의결한다. 작지만, 의미있는 보수대연합의 출발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청와대 신임 정책실장에 백용호 국세청장을, 신설된 사회통합수석에는 박인주 평생교육진흥원장을 각각 내정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이 발표했다. 대변인(비서관급)에는 김희정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이 내정됐다. 신임 홍보수석으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은 본인이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후임 홍보수석 인선에 다시 착수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신설된 정책지원관에는 김동연 국정과제비서관이, 미래전략기획관에는 김상협 미래비전비서관이 각각 유력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기획관에는 김두우 메시지기획관과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이 거론되고 있다. 수석과 비서관의 중간급인 인사기획관, 미래전략기획관, 정책지원관과 비서관급인 기획조정실장 인사는 15~16일쯤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수석 중에서 민정, 외교안보, 경제, 사회복지, 교육문화수석은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수·이지운기자 sskim@seoul.co.kr
  • 김희정 靑대변인 내정자

    김희정 靑대변인 내정자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 내정자는 ‘최연소’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17대 총선 때 33세의 나이로 여의도에 입성, 전국 최연소 당선자의 기록을 세웠다. 당시 부산에서 여성 후보가 지역구 의원으로 당선된 것은 민의원을 지낸 박순천 여사 이후 51년 만에 처음이었다. 김 내정자는 정치외교학을 전공했으나 정보기술(IT)에 대한 남다른 관심으로 초선 의원 시절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위원으로 활동했고, 당 디지털정당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17대 대선 당시엔 이명박 경선후보 캠프에서 ‘2030 기획팀장’을 맡아 이명박 대통령 후보 당선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재선 도전에 나선 18대 총선에선 부산에서 이른바 ‘친박(친박근혜) 후보’ 바람이 불면서 친박연대 소속 박대해 후보에게 패배했다. 2009년 6월 한국인터넷진흥원 초대 원장에 임명돼 최연소 여성 정부산하 기관장이라는 기록도 수립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부고]

    ●김점옥(전 서울신문 편집국 행정팀장·편집제작부 차장)씨 별세 남상범(서울 은평구청 치수방재과 직원)씨 부인상 1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30분 (02)2227-7547 ●안승렬(자영업)승돈(〃)씨 모친상 김정수(서울신문 평택지국장)씨 장모상 10일 충남 공주 계룡농협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8시 (041)853-4444 ●김병호(전 서울 은석초 교장)씨 별세 대식(변호사·전 대구지검 차장검사)영식(홍익대 교수)현식(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책임연구원)귀야(미국 UC샌디에고병원 연구원)씨 부친상 백성아(온누리옥산약국 대표)곽은정(대전서부병원 영상의학과장)씨 시부상 최성원(미국 거주)씨 장인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2)3410-6901 ●김종훈(리딩투자증권 전무)종두(자영업)종구(〃)종혁(한국정보통신 과장)씨 부친상 김희정(배화여고 교사)양선희(스타밴코리아 과장)씨 시부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2)3410-6912 ●유영윤(어린이교통안전협회·안전운전교통봉사회 전국중앙회장)영애(신림조명 회장)씨 모친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2)3410-6905 ●조우(상지대 교수)수진(미국 거주)창현(경기도립중앙도서관 직원)씨 부친상 홍대식(미국 거주)씨 장인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낮 12시30분 (02)3010-2233 ●이상익(경북항공고 교사)씨 모친상 주형(LG CNS 직원)씨 조모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2)3010-2261 ●김도형(옥시 레킷 벤키저 부장)민희(지구촌교회 분당성전 전도사)씨 부친상 안목(빙그레 과장)씨 시부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11시30분 (02)3010-2237 ●홍석진(MBC 디지털기술국 부국장)씨 모친상 10일 삼육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5시 (02)2210-3415
  • 시국선언 전교조 경기지부 유죄

    시국선언을 주도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경기지부 간부들에게 모두 유죄가 선고됐다. 수원지법 형사2단독 이영선 판사는 23일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박효진(49) 전교조 경기지부장과 김희정(36) 교선국장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벌금 100만원과 5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또 김강수(45) 사무처장 등 전교조 경기지부 간부 4명에 대해서는 선고유예 판결했다. 이 판사는 판결문에서 “시국선언은 정치활동에 해당되고, 직무 해태에 영향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7개 지법(원)의 시국선언 교사에 대한 1심 판결은 유·무죄 ‘5대2’로 유죄판결이 훨씬 우세하게 됐다. 앞서 인천지법과 대전지법 홍성지원, 청주지법, 제주지법 등 4개 지법(원)은 유죄를, 전주지법과 대전지법 등 2개 지법은 무죄를 각각 선고했다. 수원지검 공안부(부장 변창훈)는 박 지부장에게 징역 1년을, 김 교선국장 등 간부 5명에 대해서는 벌금 200만∼300만원을 각각 구형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주말극 삼국지]①장비=수상한 삼형제

    [주말극 삼국지]①장비=수상한 삼형제

    #수목극 못지않게 방송3사의 주말극 대전도 시청자들에겐 뜨거운 관심거리 중 하나다. 특히 KBS ‘수상한 삼형제‘ MBC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SBS ‘이웃집 웬수‘, 이 세 드라마는 각 방송사가 꼽는 주말대전의 대표주자들이다. 시청시간대는 다르지만 각 방송사의 자존심이기도 한 이 세 드라마를 중국의 ‘삼국지’에 등장하는 촉나라의 장비, 관우, 유비라는 인물에 견주어 살펴봤다. 삼국지에 등장하는 장비는 의리와 충성심이 강하고 무예가 뛰어나지만 난폭하고 술을 좋아한 나머지 다소 과격한 성향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40%대의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며 주말 안방극장 왕좌에 있는 KBS ‘수상한 삼형제(이하 수삼)’ 역시 삼국지의 장비처럼 강하고 도전적이며 용맹한 모습이 드라마에 잘 삽입돼 있다. 우선 극의 전개에 있어 그렇다. 당초 50회 분량을 준비했던 제작진이 인기에 힙입어 20회 연장한 70회 방영을 결심한 것도 결국에는 극 전개에 있어 질질 끌지 않고 긴박함과 재미적인 요소를 잘 가미한 때문으로 평가된다. ◆ 물러서지 않는 용맹함 vs 빠른 스토리 전개 드라마 초반 ‘수삼’은 삼형제 중 막내인 김이상(이준혁)에 초점을 맞춰 젊은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깐깐녀’ 주어영(오지은)이 천박지축 검사 왕재수(고세원)와 김이상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도록 삼각관계를 만들었고, 이후 왕재수의 여자친구까지 불러 왕재수의 실체(?)를 탄로시키면서 시청률 상승을 견인했다. 그러나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거워지자 왕재수는 바로 드라마에서 하차했고, 이후 이상과 어영의 러브스토리 중심으로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졌다. 비교적 소프트한 주제를 담았던 ‘수삼’은 중반으로 치달으면서는 무거운 주제를 실어 고정 시청자들의 충성도를 자극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엄청난(도지원)이 유부녀였고 딸린 자식까지 있다는 비교적 충격적인 설정을 시작으로 시어머니와 청난의 갈등, 김건강(안내상)의 방황과 이어진 청난의 가출, 느닷없는 종남 친아버지 하행선(방중현)의 등장 등 모든 사건이 연쇄적으로 벌어지면서 시청자들에게 숨돌릴 여유조차 주지 않는 빠른 호흡의 스토리 전개를 감행했다. 그리고 청난과 건강, 행선, 이 세 사람간 화해무드가 조성돼 긴장구도가 떨어지는 가 싶더니 최근에는 차남 김현찰(오대규) 부부를 둘러싼 숨막히는 갈등구조로 극에 최고의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이처럼 ‘수삼’은 김이상→김건강→김현찰로 이어지는 주인공 삼형제를 중심으로 한 긴박한 스토리 구조를 취해 여전히 극 전개에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 난폭하지만 남성적 vs 강한 캐릭터로 극에 재미 ‘수삼’이 장비와 닮은 또 다른 점은 난폭하면서도 남성적인 장비처럼 극 중 인물에 유독 강한 캐릭터를 보여주는 이들이 많다는 점이다. 가장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김건강. 건강 역의 안내상은 이전 작품인 SBS ‘조강지처 클럽’의 한원수에서처럼 성격이 급하면서도 사랑을 향해서는 무대포적인 행동을 서슴지 않는 전형적인 ‘열성형 인간’으로 묘사되고 있다. 폭력전과를 가진 하행선과도 청난과 종남이를 지키기 위해 두려움을 무릅쓰고 맞대결을 벌인 장면에서는 장비의 무모함 마저 엿보였다. 시종일관 시청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악평에 시달리고 있는 전과자(이효춘)도 현대판 시어머니 치고는 지나치게 독한 캐릭터다. 다혈질에다 섭섭함을 쉽게 타는 것은 기본이고, 며느리를 조선시대의 ‘노비’ 부리듯 막 대하며 웃어른으로서 품어주기보다는 받으려고만 한다. 특히 같은 아들인데도 둘째 아들에게만 모성애를 보여주지 않고 ‘돈을 벌어다 주는 존재’로만 생각한다는 점에서는 냉소적인 인물로 표현되고도 있다. 또 둘째 며느리 도우미(김희정)는 집안 살림을 도맡아하며 ‘안방마님’ 역할을 하지만 거의 매주 울음을 그치지 않을 정도로 지나치게 청승맞은 면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이밖에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 앞에서도 방귀를 서슴지 않는 도우미의 어머니 계솔이(이보희)와 ‘괴짜 형사’ 최우선(이정길)도 특유의 코믹연기로 ‘수삼’을 빛내게 하고 있다. 하지만 사실 ‘수삼’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인물이 자신의 성격과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극중 이름 때문이다. 건강이 나약해 건강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김건강, 돈을 밝히는 김현찰, 살림만 죽으라고 해대는 도우미, 수많은 거짓말로 주변인들을 당황케 만든 엄청난, 재수없는 캐릭터 왕재수, 과거 범죄조직에 몸담은 주범인 등 다양한 성격과 직업을 드러낸 극중 이름이 수삼의 인기몰이에 기여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마르크스, 돈 떨어질 때까지 마셨다

    마르크스, 돈 떨어질 때까지 마셨다

    술의 속성은 양면적이다. 자유로움을 극대화시키는가 싶다가도, 지나치면 이성을 마비시킨다. 그리스 신화 속 술을 관장하는 신 ‘디오니소스(바쿠스)’가 해방과 절제를 잃은 광기를 동시에 상징하듯 말이다. 하지만 생각해 보라. 술 한 잔이, 그리고 맛난 먹을거리가 우리를 얼마나 행복하게 해주는지 말이다. 왁자지껄한 대폿집 자리 하나 꿰차고 연탄불에 올려진 돼지갈비 한 점에 술잔 기울이다 보면 잠시나마 세상 시름 잊을 수 있다. 술을 못 해도 상관없다. 그저 얼굴 맞대고 얘기 나누다 보면 없는 정(情)도 새록새록 솟는다. 여기에 거대자본이 어떻게 권력을 탐했는지도 안주 삼아 얘기 나누다 보면 자리는 더욱 유익해질 수 있을 것이다. 술과 맛난 안주들을 찬양하라! 시인 조지훈은 ‘주도유단(酒道有段)’이라는 글로 술에 대한 자신의 철학과 관점을 드러냈다. 술을 마시면 누구나 기고만장하여 영웅호걸이 된다고 술의 긍정적 기능을 언급한다. 그리고 술먹고 주정 부리는 것도 교양이라 한다. 주정 부리는 것만 봐도 주력(酒歷)과 주력(酒力)을 확인할 수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그는 술 마시는 정도를 9급 ‘부주(不酒·술을 안 먹는 사람)’부터 시작해 1급 ‘학주(學酒·술의 진경을 배우는 사람)’, 1단 ‘애주(愛酒·술의 취미를 맛보는 사람)’를 지나 9단 ‘열반주(涅槃酒·술로 말미암아 다른 세상으로 떠난 사람)’까지 18등급으로 분류했다. 그리고 ‘유단의 실력을 얻자면 수업료가 기백만금이요, 수행 연한 또한 기십년이 필요하다.’고 덧붙인다. 웃자고 가볍게 적어간 듯하고, 실제로 그의 글을 낄낄대며 읽으면서 자신의 급수를 확인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로 오랜 세월 함께해 온 술에 대한 조지훈의 애정과 내공, 철학적 사유가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다. ‘디오니소스의 철학’(마시모 도나 지음, 김희정 옮김, 시그마북스 펴냄) 또한 술의 철학성을 탐구하는 내용으로서 만만치 않은 책이다. 이탈리아 밀라노의 비타-살루테 산 라파엘라 대학 철학부 교수인 마시모 도나는 소크라테스, 플라톤부터 시작해 몽테뉴, 데카르트, 베이컨, 하이데거, 들뢰즈, 푸코 등에 이르기까지 각 철학자마다 갖고 있는 술에 대한 사유체계를 끄집어내 ‘술과 철학’이라는 담론을 펼쳐나간다. 짐짓 엄숙하게 풀어가지만 주머니에 돈이 떨어질 때까지 술을 마시곤 했다는 마르크스, 말년에 일부러 구토하기 위해 포도주에 담배를 우려낸 물을 마시기까지 했고 이때문에 죽음에 이르렀다는 술꾼 데카르트, 몸에 수분을 유지하기 위해 맥주나 화이트 와인에 대황을 30분 동안 담가 놓은 뒤 점심, 저녁 식사 전에 한 모금씩 마시기도 했던 프란시스 베이컨 등 고금 철학자들의 술에 얽힌 재미있고도 황당한 에피소드 등이 곁들여지며 가볍고 유쾌한 독서를 가능하게 해준다. 술의 미덕은 자유와 해방 상태로 복귀시키는 효력에 있다. 협소한 인간 이성의 한계를 초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 말이다. 어렵게 말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 봤던 일이기도 하다. 술의 힘을 빌려 사랑을 고백하거나 연서를 끄적이거나 혹은 예술적 영감을 얻곤 한다. 물론 술이 깨면 후회만 남거나 취기와 함께 날아가 버리기 일쑤지만 말이다. 소크라테스의 제자인 플라톤이 스승의 지혜를 모아 기록한 ‘향연’을 보면 소크라테스는 엄청난 술꾼이다. 그럼에도 ‘어느 누구도 소크라테스가 술에 취한 것을 본 적이 없다.’고 하니 진정한 두주불사(斗酒不辭)의 인간이겠다. 그에게 술은 인식의 상태를 파괴시키는 기능이 아니라 깊숙이 자리잡은 신념을 가장 진실하게 표현할 수 있는 기능의 수단이었다. 반면 아리스토텔레스는 소크라테스, 플라톤과 달리 술에 취한 자는 이성적인 사고를 전혀 시도할 수 없다고 규정지었다. 나아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저지른 우발적인 범죄는 가중처벌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아리스토텔레스는 술 잘 마시는 구체적인 방법을 남기기도 했다. 첫째는 큰 잔으로 술을 마시라는 것, 둘째는 술을 끓여 마시라는 것이다. 잔이 크면 공기와 더 많이 접하게 돼 술의 독기가 날아간다는 얘기인데, 과학적 근거는 알 수 없다. 16세기 초반 토머스 모어가 그려낸 이상 사회에도 술이 빠지지 않는다. ‘유토피아’에서는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포도주를 마시거나 사과 또는 배즙으로 만든 술인 사이더를 마신다.’고 기술돼 있다. 수천년의 시간을 훑어오며 술에 내재된 철학성을 보여주던 책은 짧은 라틴어 문장으로 술과 철학의 긴 여정을 마무리한다. ‘눈크 에스트 비벤둠!(자, 한 잔 합시다!)’ 저자의 또 다른 책 ‘디오니소스의 영혼’과 묶음 판매된다. 1만 6000원.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수삼’ 얽히고 설킨 가족관계도 ‘눈살’

    ‘수삼’ 얽히고 설킨 가족관계도 ‘눈살’

    KBS 2TV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이하 ‘수삼’)이 복잡하게 얽혀가는 가족관계도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난주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가족관계도 막장이다, 어영과 우미는 자매가 되고 현철이한테 어영은 처제가 되고 갑자기 엄청 꼬인다.” “드라마의 주 시청자가 서민층이다. 주말 가족들이 모여있는 시간대에 웃음과 행복을 전해달라.” 는 등 지적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7일 방송된 ‘수삼’ 42회분에서는 백마탄(이장우 분)-주부영(장다윤 분) 커플의 결혼식과 함께 사돈지간이자 집주인과 가정부 관계인 주범인(노주현 분)-계솔이(이보희 분)가 결혼을 약속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혼전임신을 했다는 거짓말로 순식간에 양가의 결혼 허락을 받아낸 마탄과 부영은 축복 속에 결혼에 골인했다. 특히 범인으로부터 청혼을 받은 계솔이는 한복을 입고 범인의 옆에 서서 하객들을 맞이하는가 하면, 신부 어머니를 위한 자리에 앉아 모두를 당황케 했다. 범인과 계솔이의 결혼발표로 긴장과 갈등상황은 계속될 예정이다. 두 사람의 결혼으로 손윗동서 도우미(김희정 분)의 엄마, 즉 사돈어른이 갑자기 엄마가 되고, 동서지간인 우미와 어영은 하루아침에 이복자매지간이 되는 복잡한 족보가 탄생하기 때문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터넷진흥원 대규모 친환경 어린이집 오픈

    인터넷진흥원 대규모 친환경 어린이집 오픈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원장 김희정)은 26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 KISA 대동청사에서 직원자녀 보육시설 ‘키사랑 어린이집’을 열었다. ‘키사랑 어린이집’의 의미는 KISA와 함께 하는 어린이집, KISA의 사랑을 담은 어린이집의 의미를 담고 있다.  KISA는 지난 해 창립 초기부터 직장보육시설 마련을 위해 시설 공사, 원아모집, 시설장 채용, 보육교사 채용 등 준비를 해왔다. 특히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모든 시설은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다.  KISA가 마련한 ‘키사랑 어린이집’은 앞으로 여러 기관이 함께 참여해 공동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중앙전파관리소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이밖에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전파진흥원 등 주변의 기관 직원 자녀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집 개소식에서는 앞으로 자녀를 맡기게 될 워킹맘들과 보육교사 등을 대상으로 간담회도 진행됐다.  김희정 KISA 원장은 “어린이는 나라의 미래이고, 출산율 제고는 국가정책차원에서 중요하다.”라면서 “앞으로 KISA 직원뿐만 아니라 주위 공공기관 직원들이 육아에 대한 두려움 없이 자녀를 마음 놓고 맡겨서 정말 국가를 위해서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실버주택이 뜬다

    실버주택이 뜬다

    #1. 현대건설이 수원 장안에 최근 분양한 힐스테이트에는 홈오토메이션 시스템의 버튼을 기존의 것보다 3배 가까이 키운 노인용 버튼을 별도로 만들었다. 거실의 조명도 일반조명과 노인들이 선호하는 조도(照度)가 높은 직접조명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2.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최근 개발한 한국형 욕실의 핵심은 노약자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이다. 인체공학을 고려한 부드러운 선을 적용하고 체지방·맥박·체온 등을 잴 수 있는 건강 측정시스템을 접목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주택 시장에도 실버세대를 겨냥한 상품들이 나오고 있다. 건설사들은 고령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나 건강을 관리해주는 제품을 접목시키는 등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고령자용 편의시설 대폭 강화 대우건설은 연세대 밀레니엄 환경디자인연구소와 공동으로 미래형 건강주택 모델 가운데 ‘3세대 동거형’, ‘치매노인이 있는 가정’ 등을 연구·개발했다. 그 결과를 부천 중동역 푸르지오에 접목시켜 건강과 안전을 고려한 설계를 적용했다. 집집마다 수맥파 차단시스템·자동환기시스템 등을 설치하고 욕실에는 미끄럼방지 타일·모서리 보호대 등을 부착했다. 안산 고잔 7차 푸르지오에는 욕실 문턱을 완전히 없애버리고 욕실을 물에 젖는 구역과 물에 젖지 않는 구역으로 나눠 발에 걸려 넘어지거나 미끄러져 사고가 나는 것을 방지했다. 피데스개발이 시행사를 맡은 대전 도안신도시 파렌하이트 아파트 노인정에는 벽체에 안전손잡이와 욕실에 안전 난간대, 혈압측정기 등이 설치된다. 하반기에 분양되는 평택 프로젝트는 고령자를 위한 시설들을 패키지로 만들어 고객의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피데스개발 김희정 소장은 “고령화는 보편적 추세지만 불필요한 고객에게는 과잉설계가 될 수 있다. 실버주택은 고객이 필요에 따라 추가로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입지 좋고 분양가 저렴해야” 우리나라 실버주택은 아직 초보 수준이다. 2009년 한국갤럽이 미래주택에 관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아파트단지 내에 노인정 시설을 원하는 경우는 0.6%에 그쳤다. 노인정과 같은 단독 시설보다는 고령자를 배려한 디자인이 자연스럽게 녹아든 주택을 필요로 한다는 방증이다. 김 소장은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일본의 경우 잘 안 보이고, 잘 잊어버리고, 물건을 잘 버리지 못하는 고령자의 한계를 보완하는 설계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실버주택으로 자리잡으려면 입지가 좋고 분양가가 싸야 한다.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지만 욕조 손잡이와 같은 간단하면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작은 부분들에 국한될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보고 듣고 즐기세요] 미술·전시

    ●물아와 심수 31일까지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현대 미술 속의 그린다는 것의 의미를 김성호, 도성욱, 박일용, 이원희, 주태석, 박성민, ‘사과 화가’ 윤병락의 그림을 통해 살펴본다. (02)720-1020. ●액츄얼 이매지네이션-권두현 개인전 30일까지 서울 청담동 앤디스 갤러리. 하늘과 바다를 추상화하여 그린 권두현의 유화작업은 인간성 회복을 돕는다. (02)575-2575. ●현대사진을 그리다 26일까지 서울 관훈동 갤러리 나우.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작가 구름수, 메타, 한혜령, 현김희정 등 4명이 미술과 사진이란 장르간의 교감을 시도한다. (02)725-2930.
  • [서울신문 2010 신춘문예- 시] 속옷 속의 카잔차키스/이길상

    [서울신문 2010 신춘문예- 시] 속옷 속의 카잔차키스/이길상

    ■ 당선소감 - “詩가 말하지 않을 때 시가 왔다” 야구 시즌이 끝나고서야 잠자리가 사라진 걸 알았다.  인적 없는 공원. 불빛만이 맑게 새어나왔다.  내가 나를 피해 다녔으므로 바람 한 장도 햇살처럼 빛났다. 시를 쓰고 있었지만 시는 좀처럼 내 안으로 들어오지 않았다. 어둠 속에서 보이는 건 언제나 나였고 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 때가 쓸 시간이다.  볼륨을 줄인다.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듣는다. 내 숨결에 따라 소리가 변하는 변주곡.  대문에서 쉰다. 나가는 것도 들어오는 것도 아닌, 그 때 골드베르크가 흘러나온다. 여기 대문 앞에서 모든 게 시작되는지도 모른다. 이미 문이 닫히고 길은 사라지고 없다. 저기 까맣게 타는 불빛이 길이 되는 건 아닐까.  커피를 붓는다. 밤에 쓰는 편지.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될 수 있는 시간이 나에게 있었는지 생각해본다. 어둠이 커피향처럼 퍼져나간다. 덜컹거리는 창문에 마음을 놓는다. 당선 소식을 받고 산책을 나간다. 눈발이 반갑다. 밀감장수가 파는 귤이 보인다. 귤보다 귤빛이 만져지는 시를 쓰고 싶다. 먹지 않아도 따스한 그 귤빛을 맛보고 싶다.  우선 묵묵히 지켜봐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시를 뽑아주신 심사위원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정배, 윤미, 의주, 재호, 석진, 많은 힘이 되어준 성우 형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 채규판 교수님과 정영길 교수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를 시의 길로 이끌어주신 강연호 교수님, 열심히 쓰겠습니다. 지켜봐주실 거죠?   ■ 약력 -1972년 전주 출생 -원광대학교 국문과, 교육대학원 국어교육과 졸업 -2001년 전북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 사이버 신춘문예 시 당선 ■ 심사평 - 거친 행간 오늘보다 내일에 더 기대 시를 읽고 쓰지 않아도 시간은 잘 흐르고 아이들은 자라고 경제는 미세하게나마 성장한다. 시하고 상관없이 삶은 잘도 돌아간다. 그리 시적인 나라는 아닌 것 같은데 시를 쓰는 사람들은 여전히 많다. 놀라운 일이다. 이 땅을 마지막 시의 나라라고 불러도 지구인 중에 시비를 걸 자는 없을 것이다. 한국시의 풍요와 다양성을 이번 심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본심에 열여섯 분의 작품이 올라왔다. 이 중에서 류성훈, 강윤미, 김희정, 최설, 손현승, 이길상씨의 작품을 1차로 골랐다. 모두들 중요한 패를 하나씩은 움켜쥐고 있었다. 심사를 하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당선자가 얼마든지 바뀔 수도 있다고 보았다. 우리는 지금 여기에서 가장 시적인 것은 무엇인가를 논의했고, 자신을 변화시키고 갱신할 뒷심이 있는가를 판단의 기준으로 삼기로 했다. 손현승씨의 시들은 안정된 호흡을 유지하고 있으나 어떤 규격화된 틀 속에 갇혀 있었다. 시에 가한 바느질 솜씨를 들켜서는 안 될 것이다. 선배시인의 흔적을 채 지우지 못한 점도 지적되었다. 이와는 전혀 다른 세계를 보여준 최설씨의 시는 시적 대상을 해석하려는 끈질긴 탐구심이 볼 만했다. 그러나 사유를 서술하는 방식이 일방적이어서 건조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당선작으로 뽑은 이길상씨의 ‘속옷 속의 카잔차키스’는 때때로 거친 어휘와 난해한 이미지가 날것으로 드러나 있으나 속에서 올라온 어떤 ‘찐한 것’이 스며 있는 시이다. 자아가 세계를 통과할 때의 단절감을 여과 없이 드러내면서 일상 속에서 자기반성을 철저하게 밀어붙인 점을 좋게 읽었다. 안전하고 매끄러운 것보다는 불안하고 거친 것을, 오늘의 시보다는 내일의 시를 택한 결과다. 축하한다. 이제 좋은 시인으로서 그가 응답할 차례다.
  • KISA,11월11일 세상과 소통하는 인터넷 선 의미하는 날

    KISA,11월11일 세상과 소통하는 인터넷 선 의미하는 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원장 김희정)은 통합된 3개 기관이 나아갈 방향을 대내·외에 알리고 조직의 융합의지를 다지는 ‘비전 및 고객헌장 선포식’을 11일 진흥원 대강당에서 가졌다.  11월11일은 ‘빼빼로데이’로 알려져 있지만 송·수신을 위한 4개의 선으로 서비스되는 인터넷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인터넷 연결 전용선은 송신과 수신 4개의 선으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즉 세상과 소통하는 연결 통로가 4개라는 것은 1이 4개 늘어선 11월 11일과 연관돼 있다.  KISA는 ‘국민과 함께 선진 인터넷을 실현하는 글로벌 리더’를 비전으로 ‘신뢰할 수 있는 인터넷 및 방송통신융합 가치창조와 진흥’을 미션으로 정하고 중장기 사업의 청사진을 마련했다.김희정 원장은 선포식에서 “1이 4개인 오늘은 1등 글로벌 리딩기관이 되겠다는 의지를 다진 날”이라고 밝혔다.  KISA는 고객감동 실현을 위한 시스템을 체계화하고 국민에게 다가가는 기관이 되기 위해 ‘고객헌장 선포식’도 함께 개최했다.행사에는 진성호 국회의원,오해석 청와대 IT특보,방통위 황철증 네트워크정책국장 및 임직원이 참석했다.  또 지난 10월 KISA의 홍보대사로 임명된 윤제균 감독이 고객대표로 참석했고,KISA 홍보 로고송을 노래한 3인조 남녀혼성밴드 ‘에그(EGG)’가 출연해 비전 선포식을 축하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NOW포토] 오대규·김희정 “수상한 삼형제 꼭 지켜보세요”

    [NOW포토] 오대규·김희정 “수상한 삼형제 꼭 지켜보세요”

    12일 오후 2시 서울 마포 가든호텔 무궁화홀에서 열린 KBS 2TV 주말연속극 ‘수상한 삼형제’(연출 진형욱, 작가 문영남)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오대규, 김희정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솔약국집 아들들’의 후속으로 오는 17일 첫방송 되는 ‘수상한 삼형제’는 독특한 캐릭터를 지닌 세 형제의 삶과 사랑을 다룬 드라마로 안방을 찾아 간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오대규, 김희정을 번쩍! 그러나 치마 때문에…

    [NOW포토] 오대규, 김희정을 번쩍! 그러나 치마 때문에…

    12일 오후 2시 서울 마포 가든호텔 무궁화홀에서 열린 KBS 2TV 주말연속극 ‘수상한 삼형제’(연출 진형욱, 작가 문영남)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오대규, 김희정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솔약국집 아들들’의 후속으로 오는 17일 첫방송되는 ‘수상한 삼형제’는 독특한 캐릭터를 지닌 세 형제의 삶과 사랑을 다룬 드라마로 안방을 찾아 간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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