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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듀토피아/ 모의수능은 인터넷에서

    서울 D고 3학년 김희선양은 수능 20여일을 앞두고 걱정이태산 같다. 올 들어 3∼4차례 치른 모의고사 때마다 시간배분을 제대로 하지 못해 허덕댄 탓에 ‘시험 공포증’이생겼기 때문이다. 김양은 궁리 끝에 수능관련 사이트에 생각이 미쳤다.모의수능을 풀며 실전경험을 쌓다보면 실력도 늘고 자신감도생기겠다는 요량으로 부랴부랴 전문사이트를 물색중이다. 최근 각종 인터넷사이트들이 막바지 준비에 나선 대입수험생을 위해 모의시험을 실시하고 있다.이들 사이트는 실제로 시간을 정해놓고 문제를 풀게 하거나,자신이 없는 영역만을 따로 선택할 수 있어 문제풀이 능력을 키우는 데는제격이다. ◎디지털 대성학원(www.ds.co.kr)= 고3수험생을 대상으로오는 19일 대성학력개발연구소 강사진이 출제한 모의수능을 치른다.1회당 6,000원,2외국어를 포함해 7,000원이며전국석차,누적계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종로학력평가연구소(www.ejongro.co.kr)= 전국수능모의고사는 8,000원.온라인 시험을 비롯,집에서 문제지를 받아컴퓨터로 정답지를 작성하면 전국석차와지망가능대학을알려준다.‘파워!수능특강 마무리’‘논술실’도 운영중이다. ◎에듀넷(www.edunet4u.net)= 무료사이트로 94학년도부터 2000학년도까지 실시된 수능출제문제를 계열,영역별로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모의 문제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교육방송(EBS),대성학원에서 개발한 문제들이 총망라돼 있다. ◎에듀토피아(www.edutopia.com)= 평가전문기관 중앙교육진흥연구소의 전국 모의고사를 온라인으로 제공한다.전체영역 모의고사를 신청하면 온라인 성적표,등급 판정 등을 서비스한다.응시료는 5,000원이며 영역별 모의고사는 각 1,000원이다.19,26일에 일제 시작된다. 이밖에 ‘사이버스쿨(www.cyberschool.co.kr)’은 한샘·대성학원 강사들이 수능정답찍기 비법,과목별 예상문제를제공하고 ‘에듀패스(www.edupass.co.kr)’에서는 수능출제문제와 각 대학 논술문제를 무료로 풀어볼 수 있다. 퀘스쳔스(www.questions.co.kr)는 무료회원에게는 대입정보와 학습자료를, 유료회원에게는 전직 유명학원 강사들이분야별로 1대1 강의 및 상담을 제공한다. 허윤주기자 rara@
  • 기상청 차관급기관 격상 정통위 결의안 채택키로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가 기상청을 차관급 기관으로 격상토록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기로 했다. 26일 기상청에 대한 정보통신위의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김희선(金希宣)의원은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기상청장을 차관급으로 격상시키는 일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면서 “과학기술부가 관련 법률 개정안 제출 등 필요한조치를 취하도록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형오(金炯旿)위원장은 “양당 간사 사이에 합의된 사안인 만큼 다음 상임위에서 결의안이 채택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질의에 나선 한나라당 원희룡(元喜龍)의원도 “해마다 재해로 수많은 인명 및 재산 피해를 내고 있음에도 기상청장은 정부의 재해대책위원회에 참석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자연재해대책법 개정을 주장했다. 자연재해대책법은 ‘재해대책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은행정자치부장관과 차관으로 하고,각 위원은 재정경제부 등14개 부처 차관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기상청은 산하 인력이 1,045명으로 조달청(935명)이나 식품의약품안전청(765명) 등 일부 차관급 ‘청’보다 규모가 크고 산하에 85개 기관을 거느린 전국 기관이지만 청장은 1급 별정직이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시·도 여성 부단체장 신설 추진

    민주당 추미애(秋美愛),김희선(金希宣),민국당 강숙자(姜淑子) 의원 등이 전국 시·도에 여성출신 정무 부단체장을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민국당 강 의원은 2일 “여성의 사회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여성 부지사·부시장 신설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이를 위한 지방자치법과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마련,여야 의원들의 서명을 받아이번 정기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법안은 전국 16개 시·도에 기존 정무 부단체장 외에별도의 여성 부단체장을 두고,여성 및 사회복지 업무 등을관장토록 하고 있다. 그러나 부단체장 신설이 정부가 추진해온 공공부문 구조조정 취지와 배치된다는 지적도 있다.국회 법제실은 이들 법안에 대해 “정치적 고려가 선행돼야 할 사안”이라며 신중한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법안을 추진하고 있는 의원들은 “단순한 비용측면보다는 현재 구호로만 그치고 있는 여성의 사회참여를보장한다는 상징적인 면을 감안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여경기자 kid@
  • “한국스타 얼굴과 닮게”타이완 ‘韓流성형’ 바람

    타이완 여성들이 선망하는 미인형은 한국의 탤런트 이영애와 김희선? 한류(韓流)바람이 불고 있는 타이완의 여성들이 너도나도 한국의 TV탤런트나 영화 배우들의 얼굴과 닮게 성형수술을 해달라며 병원을 찾고 있다. 타이완의 유력지 중국시보(中國時報)는 19일 타이완 여성들의 이같은 성형붐을 소개하고,이는 현재 타이완에서 한국의TV 연속극들이 절찬리에 방영되고 있고 한국가수들이 크게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타이베이 시내 중심가의 국태(國泰)의원 성형외과 뤼쉬옌(呂旭彦)주임은 “타이완에는 유명 인기인들의 얼굴 모습들을본뜬 성형수술이 10여년전부터 성행했지만 한국인들의 얼굴이 이처럼 대인기를 끌기는 처음”이라면서 “김소연,이영애,김희선 등의 얼굴 모습을 가장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인기를 끄는 얼굴형은 홍콩의 인기 연예인 임청하(林靑霞)와 비슷한 이영애의 얼굴. 또 다른 성형외과 의사인 쑤마오런(蘇茂仁)은 “한국 인기연예인들의 얼굴은 당연히 참고가 되지만 얼굴 구조는 태어날 때부터 한계가 있다”며 타이완 여성들의 이같은 성형 바람의 허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 여야 화해무드에 또 ‘파열음’

    막 싹이 트려던 화합정국이 다시 얼어붙을 위기를 맞고 있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영수회담 제의에 한나라당측이화답해 어렵사리 성사된 대화국면이 민주당 안동선 의원의돌출발언과 야당의 장외집회로 다시 난기류에 휩싸였다. ◆ 민주당. 여권은 안동선 최고위원의 발언에 대해 지도부가 나서 신속하게 유감을 표명하고,이날 개최할 예정이던 대야 규탄장외집회도 취소하는 등 영수회담을 의식한 ‘유화책’을계속 시도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야당이 이날 장외집회를 강행한 것을비난하고 나서 현 정국이 얼마나 ‘살얼음판’인가를 실감케했다.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는 아침 당4역회의에서 한나라당이 이날 서울에서 열기로 한 대여 규탄 장외집회에 대해“국민들이 이제 그런 것 싫어하지 않나.서로 욕하고 비난하고 헐뜯고…”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국민 정서가 이제는 건전한 정치를 희망하고,여야가 서로 협력하고 지혜를 모으는 것을 바라고 있다”며“우리가 오늘 서울 국정홍보대회를 취소한 만큼, 한나라당도 마땅히 장외집회를 중단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박상규(朴尙奎) 사무총장은 “한나라당이 대규모 집회를하더라도 우리는 안정적인 국정운영과 시급한 민생현안을위해 일노일소(一怒一笑)하지 말고 의연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인내’를 강조했다. 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은 “한나라당이 장외집회를 굳이강행한다면, 영수회담 분위기에 저해되지 않는 방향으로 진행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남궁진(南宮鎭) 청와대 정무수석은 “여야가 공방을 하면문제가 해결이 안된다”고 정쟁중단을 강조한 뒤 “한나라당 김무성(金武星) 총재 비서실장과 영수회담 실무접촉을위해 만나자고 전화했는 데,안동선 최고위원 발언을 이유로뭐라 대답하지 않더라”며 실망의 뜻을 내비쳤다. 김상연기자 carlos@. ◆ 한나라. 한나라당은 17일 여의도 문화광장에서 이회창(李會昌) 총재와 주요 당직자와,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국강연회를갖고 언론사주 구속 문제 등 정국현안을 소재로 여권을 강력히 성토했다. 특히 여야 영수회담 추진중 민주당 안동선(安東善) 최고위원이 이 총재를 원색적으로 비난한 사실을 적시하며 거칠게역공을 폈다. 이 총재는 “시정잡배만도 못한 저질스러운 비방과 인신공격을 일삼는 한심스런 여당의 행태를 보면서 영수회담 제의에 어느 정도 진실성이 담겨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이어 경제문제,대북 정책,언론사 세무조사 등 국정전반의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으면서 “대통령은 작금의 상황을 총체적 국가위기로 겸허하게 받아들여 정권연장에 집착하지말고 민생과 경제살리기에 전력을 다하고,국정쇄신 의지를행동으로 보이라”고 촉구했다. 이 총재는 또 대북정책에 대해서도 “햇볕정책은 포용정책이 아니라 조공(朝貢)정책”이라며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는 김정일(金正日)에 대해 항의 한번 못하면서 서울답방만 애걸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손학규(孫鶴圭) 의원은 “김대중 정부는 개혁이란 미명하에 사회의 기본을 뒤흔들고 국민의 마음을 갈기갈기 찢어놓았다”고 가세했고,비주류인 김덕룡(金德龍)의원도 “김대통령은 민심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고 비판하며,대통령의 당적이탈,범국민내각구성을 요구했다. 이날 대회는 지난달 20일 의정부를 시작으로 계속된 전국순회 강연회를 마무리하는 장외집회로 120여명의 소속 의원과 수도권 지역 당원 등 1만5,000여명(경찰추산)이 참가했다. 이지운기자 jj@. ◆안동선최고 돌출발언 파장. 민주당 안동선(安東善)최고위원의 ‘돌출 발언’으로 대화정치 복원에 제동이 걸렸다.한나라당은 17일 배포된 당보에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흠집내기 위한 ‘사진’등을 게재,안 위원의 이회창(李會昌) 총재 비난 발언에 맞불을 놓으면서 파문을 확산시켰다. 한나라당은 이날 이총재까지 직접 나서 안의원 발언을 지적하는 등 격앙된 모습이었다.이총재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시국강연회에서 “야당총재에 대해 시정 잡배만도 못한저질스러운 허위 비방과 인신공격”이라는 표현으로 불쾌감을 드러냈다.당직자들도 나서 안의원의 발언을 앞다퉈 성토했다.이어 대통령의 사과와 안 최고위원의 징계를 거듭 요구했다. 특히 안 위원을 비롯,민주당 박상규(朴尙奎)사무총장,김희선(金希宣)의원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고발할 것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그러나 당보에 김대통령의 목포상고 시절 일본군복을 입은 김 대통령의 사진을 공개하고,김 대통령이 방일 당시 일본인 스승과의 전화통화에서 일본식 이름을 사용한 것 등을 원색 비난했다.이총재 부친에 대한 ‘친일의혹’을 실은 민주당보에 대한 보복인 셈이다.이경재(李敬在)홍보위원장은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앞으로도 당보를통해 김 대통령을 계속 공격할 것”라고 밝히는 등 대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에 민주당은 김 대통령의 목포상업학교 재학시절 일본군복을 입은 사진을 당보에 게재한 것과 관련,자서전과 관련자료를 제시하면서 “전시체제하에서 학생들이 강요에 의해입었던 복장”이라고 해명했다.김 대통령도 안위원이 중요한 때에 적절하지 않은 발언을 했다고 질책했다는 후문이다. 논란의 불씨를 던진 민주당 안동선(安東善) 최고위원은 이날 유감을 표시하긴 했으나 “원래는 더 심하게 말하려 했다”며 발언을 전면 철회하지는 않았다.다음은 안 위원의일문일답. ■발언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데. 이 총재가 야당총재로서지난 15일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은 행태를 개탄한것이다.친일파의 후손이란 의혹이 있는 그가 제 발이 저리니까 기념식에 못나온 것 아닌가. ■한나라당측에서 사과를 요구하는데. 당내 행사에서 당원들을 상대로 한 말인데 왜 사과를 하나.한나라당은 그동안우리를 빨갱이라고 모함하지 않았나.단,연설 과정에서 나도모르게 ‘놈’이란 말이 튀어나온 것 같은데,그것은 언론을통해 사과한다. 강동형 김상연 홍원상기자 yunbin@.
  • [씨줄날줄] 韓流 관광

    댄스그룹 H.O.T의 타이완 팬클럽 회원들의 한국 관광이 잔잔한 화제를 남기고 있다.7박8일 일정을 보내며 팀이 해체돼 이름만 남아있은 H.O.T에 대해 보여준 열정이 순례자의성지 방문을 방불케 했다는 것이다.H.O.T 체취가 있는 곳이면 불문곡직하고 찾아 나서는 모습이 비장하기까지 했다고한다. 멤버였던 강타가 다니는 동국대를 방문하고 점심을 먹어도 역시 멤버였던 신화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서울 잠실의 돈가스 집을 애써 찾아 갔다고 한다.토니의 집은 물론 심지어 H.O.T가 속해 있었던 기획사 건물까지 ‘순례’ 대상지가됐다니 이들의 우리 대중문화에 대한 열광을 충분히 가늠케 해주었다. 한류(韓流) 신드롬은 어느새 촉망되는 관광자원이 됐다.좋아하는 연예인과 미팅을 하거나 감명 깊었던 드라마의 촬영현장을 탐방하려는 목적만으로 찾아 오는 관광단이 꼬리를물고 있다.H.O.T 말고도 배우 겸 가수인 안재욱씨,댄스그룹 베이비복스,NRG 등이면 그만이라고 한다.연기자로는 탤런트 차인표씨와 이영애씨,김희선씨 등이 꼽힌다.TV 드라마‘가을동화’의 촬영 현장이었던 동해안 일대를 돌아보는관광단도 이미 다녀갔다. 이제 한류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계획된 청사진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다.대중문화는 정신적 활동의 산물로 정서적 공감대를 쉽게 넓힐 수 있는 마력이 있다.느낌이같고 취향이 비슷하다면 우리 것에 대한 선호도는 남다를것이다.상품 수출의 보이지 않는 ‘수송선’이 되기 십상이라는 얘기다.실제로 타이완의 한 유명 백화점은 연례적인일본 상품 특판전을 올해는 한국 상품으로 바꿔 마련했다고 하지 않던가. 대중문화를 가꾸는 국민적 노력 또한 뒤따라야 할 것이다. 한류는 서구 문화의 중화권 창구였던 홍콩의 연예산업이 몰락하며 생긴 틈이 토양이 됐다.여기에 동양적 정서를 고스란히 간직하면서도 서구 문화를 나름대로 걸려 융화시킨 우리 대중문화의 강점이 주효했음은 물론이다. 일본의 애정물들이 비뚤어진 스토리를 억지로 이끌어 가는데 반해 따스한 정서에 호소해가는 우리 드라마의 극적 전개가 더욱 진한 감동을 전달해 준다는 것이다.세계속으로도약하고 있는 대중문화의 근저에는 고유의 우리 정서가 깊게 자리 잡고 있음을 강조하고 싶다.우리 것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소중함을 추스려 볼 일이다. 정인학 논설위원 chung@
  • 김희선의원 “반민족행위 다시 조사 국회내 특별기구 두자”

    민주당 김희선(金希宣)의원은 18일 국회 본회의 신상발언을 통해 “일제하 반민족 행위를 조사하기 위해 국회 내특별기구를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이는 국회 내에 새로운 ‘반민 특위’를 구성,친일 문제를 원점에서 재조사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돼 눈길을 끌었다. 김 의원은 특히“일제하 언론의 경우 조선,동아일보 등 일부 언론사가 일제 말기 천황 찬양기사를 1면에 싣고 일왕 생일을 민족 명절로 선전·선동해 조선 젊은이들을 일제의 총알받이로,군대 위안부로 팔아 넘겼다”고 특정 언론사를 겨냥했다. 이어 “이들 언론사들은 속죄도,역사적 심판도 없었으며 오히려 교과서에 ‘민족신문’으로 왜곡, 기술되어 있는 등민족 정기가 심각하게 훼손되어 왔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일제 때 독립군 3지대장 김학규 장군의 손녀이며 백범 김구가 이끌던 한독당의 비밀 청년 당원이었던 김일련씨의 딸이다.김 의원은 그동안 민족 정기를 고양하는데 앞장서왔다. 이종락기자
  • 독립군 위령탑 신경전 국방부 난색 진척못봐

    ‘민족정기를 세우는 국회의원 모임’(회장 金希宣)과 광복회(회장 尹慶彬)와 대한매일 등이 만주 독립군 무명용사위령탑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으로 국민의 극일정서가 고조되고있는 가운데 ‘국립묘지 묘지공원 조성 계획’ 이전에라도 독립군 무명용사 위령탑이 건립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높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국방부측이 도시공원법에 따라 아직 신축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여 제대로 진척되지 못하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민족정기 국회의원 모임’과 광복회의 건의로 국방부에 “위령탑 건립은 항일 독립정신을 국민정신으로 승화시키고 광복의 초석이 된 무명 독립군을 추모하는 사업”이라며 협조공문을 보냈다.만주독립군 무명용사위령탑은 가로 20m,세로 20m,높이 15m의 크기로 국립현충원으로부터 약 500평의 부지를 할애받아야만 가능한 사업이기 때문이다. 이에 국방부는 답신을 통해 “도시공원법 제4조에 따라신축이 불가능하다”면서 “국립묘지의 묘지공원 조성 기본계획 수립 이후에나 검토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희선(金希宣) 의원은 15일 “무명 독립군들의 정신을기리기 위해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약 5억원의 재원을 활용,국립 현충원 임시정부 묘역 부근에 위령탑을 세우기로 했으나 국방부가 ‘정규군이 아니다’고 난색을 표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보도가 나가자 국방부는 이날밤 “묘지공원 조성기본계획에 광복회가 요구한 ‘항일무명용사탑’ 건립계획을 반영,추진토록 하겠다”면서 “국방부는 장병정신교육에 독립군과 임시정부의 얼을 적극 교육하도록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김희선씨 복지부 이웃돕기 홍보대사에

    김희선씨 복지부 이웃돕기 홍보대사에

    탤런트 김희선씨가 18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김씨는 사랑의 바자회를 열어 모은 6,100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한 공로를 인정받아 복지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홍보대사로 위촉돼 19일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위촉장을 받는다. 복지부는 이와 함께 2001년 이웃돕기 유공자 108명(단체)에게 훈·포장 등을 수여한다.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국민훈장 동백장 최진민(60·귀뚜라미 문화재단 이사장)김정실(46·매일경제IBI 대표이사) ◇국민포장 정억순(62·미륵원 원장) 손명식(60·구세군 대한본영 부정령) 강도아(61·제주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대통령표창 삼성사회봉사단롯데쇼핑 부산은행 송부선(57·논산시 별정5급) ◇국무총리표창 고성일(41·전남 장성군) 김대술(65·경기 성남시) 노윤구(KBS PD) 이상훈(64·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북지회장)
  • 국회 상임위 질의 답변

    15일 국회는 정무위와 재경위를 중심으로 물가와 금리에서부터 재벌정책,언론사 부당경쟁까지 경제 제반 문제를심의했다. ■재벌정책 정무위에서 여야 의원들은 이남기(李南基)공정거래위원장을 상대로 최근 정부 정책이 친(親)재벌로 돌아서고 있다고 몰아붙였다.야당 의원들도 당론과는 달리 정부의 출자총액제한 완화 조치 등을 비판하고 나섰다.한나라당 김부겸(金富謙)의원은 “재벌이 구조조정 약속을 애초부터 지킬 의지가 없었던 것이 아니냐”면서 “최근 재벌 규제 완화는 재벌의 버티기 작전에 정부가 물러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이남기 위원장은 “재벌들이다시 비관련 사업 다각화로 나아가려 하는 등 기대치에 못미치긴 하지만,재벌에 대한 정부의 기조가 후퇴하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언론사 조사 정무위에서 민주당 김경재(金景梓)의원은“공정위 전원회의가 잇따라 연기돼 정부가 언론사와 타협을 시도하려 한다는 불필요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주장했다.한나라당 이성헌(李性憲)의원은 “무가지 투입조사 등을 벌이겠다고 밝혀온 공정위가 실제로는 언론사의부당내부거래를 조사했다”면서 “그러니까 신문사 길들이기라는 말이 나오지 않느냐”고 추궁했다. ■물가와 금리 재경위에서 한나라당 손학규(孫鶴圭)의원은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4.7%로 한은의 연간 목표인 3±1%를 이미 넘어섰다”며 “하반기에는 환율불안,유가인상 지속 등 불안요소가 많은 만큼 차라리 물가목표를 수정해 신뢰성을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에 전철환(全哲煥)한국은행 총재는 “하반기에는 전년동기대비 물가 상승률이 점차 떨어져 4·4분기에는 3%대로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금리정책과 관련,민주당 박병윤(朴炳潤)·강운태(姜雲太)의원은 “자금난 완화를 통한 경기진작을 위해 통화정책 기조를 경제회복에 중점을두어야 한다”며 금리 인하를 요구했다. ■월성 원전 안전성 과기정위에서 한나라당 윤영탁(尹榮卓)의원은 “월성원전 주변 수렴단층이 전자스핀공명법(ESR)등에 의한 측정결과 활성단층이 분명한데도 과학기술부가이를 부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민주당 김희선(金希宣)의원은 “과기부가 그동안 월성원전 주변 지진발생 가능성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자신했으나 최근 의혹이 증폭되고있는 만큼 원전 가동을 중단하고 정밀조사를 벌여 철저한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지운기자 jj@
  • 유명연예인 이용한 마케팅 경쟁 과열

    유명연예인 이용한 마케팅 경쟁 과열

    “같은 옷이라도 스타가 입어야 뜨죠” 걸어다니는 광고판인 ‘스타’를 잡기위한 업계의 경쟁이 치열하다. 스타의 옷,액세서리,헤어스타일,음식 취향은 물론 라이프스타일까지 모두 상품이다.스타에게는 옷,액세서리,화장품 등에서부터 마사지 및 헬스 이용권,호텔 숙박권까지 다양한 품목이 무료 제공된다. TV,신문 등 매체를 이용한 직접 광고보다도 스타가 애용한다는 입소문이 제품판매를 부채질하기 때문이다.따라서 ‘입어달라고’’먹어달라고’‘한번 와 달라고’ 업계는 스타들에게 매달리고 있다.지난해 여름 오픈한 서울 명동 ‘캘리포니아 휘트니스 클럽’은 특급 연예인들에게 1년 무료 회원권,중급에게는 6개월치 회원권을 돌렸다.일년에 한두번씩만 와서 운동을 해도 ‘물이 좋다’는 소문이 돌아 톡톡히 광고효과를 얻을 수 있기때문이다. ‘이지함 피부과’의 게시판은 여드름 치료를 받고 효과를보았다는 탤런트 채시라의 수기가 올라와 있다.이 곳은 환자 1명에 진료시간이 3분 정도에 그칠만큼 환자들로 북새통을이루고 있다. 인기 가수들의경우 월 3,000여만원가량 협찬의상을 업체로부터 받고 있다.대신 업체는 가수들이 제품명이 적혀있는 배지를 옷에 부착해줄 것을 요청한다. 여성의류업체인 신원의 광고홍보팀 박상윤 주임은 “청소년팬들이 ‘H.O.T 오빠들이 입은 옷’‘서태지 오빠가 입은 옷’이라면서 저마다 옷을 산다”고 귀띔한다. 숙녀복 카탈로그는 스타 마케팅의 파괴력을 실감하게 해준다.여성의류전문업체인 INVU가 얼마전 무명모델을 기용해 카탈로그를 만들었을 때 매출이 오히려 하향곡선을 그렸으나,신세대의 우상인 탤런트 김민희로 모델을 바꾸자 갑자기 매출이 늘고 있다. 고가의 수입 브랜드들도 연예인들에게 제품을 무료제공하는전략을 애용한다.언론의 인터뷰와 화보 촬영을 통해 자연스럽게 홍보가 되기 때문이다. 업체의 이같은 스타 마케팅은 최근 방송사들의 간접광고 규제가 강화되면서 기법이 더욱 교묘해지고 있다.로고 크기가큰 제품보다는 로고가 작은 헤어 액세서리,브로치,가방 등잡화쪽에 치중하는 양상이다. 얼마전 인기리에 종영된 SBS의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날들’에서 최지우가 애용한 루이뷔통 머리방울은 없어서 못 팔지경이다.루이비통 측은 “사실 최지우의 머리방울은 루이뷔통 것이 아닌데,로고가 작아 시청자들이 오해한 것 같다”면서도 흐뭇한 표정이다. 패션쇼의 성패도 순전히 ‘스타’가 얼마나 동원됐느냐에달려 있다.옷의 디자인과 색채 등에 일반인은 관심이 없다. 패션쇼 관계자들은 “이때문에 버릇이 잘못 든 연예인도 있다”면서 “유명 연예인들은 옷이나 액세서리를 협찬받고도되돌려줄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푸념했다. 서울대 정신의학과 정도윤 교수는 “획일화와 집단을 강조하는 사회분위기 때문에 스타를 따라하려는 경향이 만연해있다”면서 “음식취향이나 라이프스타일까지도 스타를 모방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송하기자 songha@. * 유명 디자이너 마케팅수완도 탁월. 스타 마케팅이 비용에 비해 엄청난 파급 효과를 거두면서 국내 디자이너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이들중 ‘패션계의 대부’ 앙드레김은 단연 스타 마케팅에뛰어난 재능을 보이는것으로 평가된다.그의 패션쇼에는 스타들이 유난히 많이 등장한다.스타마케팅이라는 말이 생소하던 60년대부터 최은희,김지미,엄앵란 등 톱스타들을 무대에세웠다. 요즘에는 탤런트 김희선 장동건 차인표 등은 물론 스포츠 스타 안정환 이승엽,성악가 조수미까지 모든 분야의 스타를 망라하고 있다.또한 스타들을 즐비하게 앞세워 해마다 해외에서 대규모 패션쇼를 갖고 있다. 뜨는 연예인들을 눈여겨 지켜보다가 무대에 세우는 것으로유명한 앙드레김이 가수 K모씨가 데뷔한지 얼마 안됐을 때“한번 보자”고 불러 만난 다음 “좀 더 크면 오라”며 되돌려 보냈고,이에 기분이 상한 K는 나중에 앙드레 김의 손짓을 뿌리쳤다는 일화는 패션계에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정작 앙드레김은 자신의 마케팅기법을 스타 마케팅이고 부르는데 극도의 거부감을 갖고 있다.그는 “연예인들을선호하는 이유는 감성적 연기력을 통해 의상의 예술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면서 “상업적인 잣대로 보지 말라”고반박했다. 디자이너 지춘희도 앙드레김 못지 않게 스타의 활용에능숙하다.지난해 SBS 드라마 ‘청춘의 덫’에서 여주인공으로 나온 심은하를 비롯해 황신혜,이영애 등 유명연예인들이 즐겨입는 옷으로 소문이 나면서 ‘미스 지 컬렉션’의 브랜드명인지도도 급상승했다. 이밖에 박항치,이상봉,손정완 등도 패션쇼에 연예인 스타들을 등장시켜 눈길을 끌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반면 상업성보다는 ‘크리에이터(창작 디자이너)’의 역할에주력하는 이들로는 진태옥,설윤형,박윤수 등이 꼽힌다.특히진태옥은 아방가르드(Avant garde)적인 작품 개념에 맞춰스타대신,‘못난이’모델을 기용해 신선한 감각을 제공하고있다. 한 패션관계자는 “스타 마케팅의 귀재들 중에는 10년동안단 한번도 디자인이 안 바뀐 이도 있다”면서 “스타들의 이름값에 무임승차하면서 새로운 패션 트렌드를 제시하는 디자이너 본연의 역할을 등한시하는 감이 없지 않다”고 꼬집었다. 허윤주기자 rara@
  • [데스크 시각] 여의도 일제청산 바람

    최근 서울 여의도 정가에 한 줄기 신선한 ‘바람’이 불고있다. 여야 의원들이 망라돼 추진하고 있는 ‘친일잔재 청산바람’이 그것이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여야 의원 23명은 지난 5일 친일잔재청산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민족정기를 세우는 국회의원모임’(회장 김희선 의원)을 결성했다.우리 국회의원들 입에서 ‘민족정기’라는 말이 나온 자체가 참으로 오랜만의일이다.해방후 반민특위가 와해된 이후 아마 처음이 아닌가싶다. 김희선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국회는 1948년 반민족행위처벌법(반민법)을 제정해 일제잔재 청산을 시도했으나 친일세력의 반발로 무산됐다”면서 “선배 의원들이못한 민족정기 수호의 대업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의 ‘다짐’대로라면 ‘제2의 반민특위’라도 만들어 보겠다는 각오같은데 뒤늦었지만 민족사적으로 참으로반갑고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이날 모임에는 여당의대표가 나와 “일본 역사교과서에 대한 대응 못지않게 우리내부의 일제잔재 청산도 중요하다”며 축사까지 했다니 더욱 이들의 행보에힘이 실리는 듯하다. 잘 알다시피 해방후 우리 민족에게 주어진 양대 과제는 통일·민족국가 수립과 일제잔재 청산을 통한 민족정기 확립이었다.그러나 반세기 전의 상황을 돌이켜보면 우리의 모습은 정반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국토는 양분되고 독립국가에서는 차마 있을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났다.외세에 빌붙어 기득권을 누리며 민족반역을 저지른 자들이 다시 권력엘리트로,거대자본가로,명망가·지식인으로 재등장하게 된 것이다.이는 우리처럼 2차대전 당시 외세의 지배 아래 있었던그 어떤 나라에서도 유례를 찾을 수 없다. 해방후 때를 놓친 ‘민족정기 확립’은 두고두고 민족적과제로 남아왔으나 이승만 정권 이후 역대 정권에서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진 정치인·정당은 극히 찾아보기 어려웠다. 일부 독립운동 경력을 가진 정치인들마저 대세론을 앞세워‘친일’시류에 편승해 민족정기를 짓밟아 왔다.이같은 형국이고보니 친일경력자가 단상에서 독립운동가에게 훈장을내리고,친일파가 대일외교 전면에 나서는가 하면,심지어 이들이 독립유공자의 공적을 심사하기까지 했다.친일경력자가큰 감투를 내세워 국립묘지에 버젓이 묻히고, 법원이 친일파가 매국의 대가로 축적한 재산을 실정법을 이유로 보호해준 것은 어쩌면 당연한 처사였는지도 모른다. 지난 8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친일문제는 역사학계를 포함해 우리사회의 여러 ‘성역’ 가운데 하나였다.이 때문에친일문제 전문연구자가 손에 꼽을 정도이고,예산이 없어 아직 ‘친일인명사전’ 하나도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새천년을 사는 우리의 현주소이다.지난 95년 해방 50주년을 계기로 총독부 청사 철거,‘국민학교’ 명칭 개정 등 잠시 이문제가 사회적 의제로 설정되는가 싶더니 이 역시 ‘잔칫상의 안주’ 정도로 끝나버리고 다시 대중적 관심에서 멀어졌다. 제발 이번만은 과거처럼 끝나지 않기를 바란다.이같은 움직임이 비록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사건이 계기가 됐다고는 하나 이제라도 우리의 ‘부끄러운 과거’를 반면교사로삼았으면 한다.모처럼 여의도에 일고 있는 ‘민족적 바람’에 박수를 보내며 특별법 제정에 앞서 이 문제의 대중적 확산을위해 국회의원·전문연구자·독립운동가·법조계·일반시민들이 참여한 대토론회를 제안한다. 정운현 문화팀 차장
  • 국회의원 21명 민족정기 회복모임 결성

    일제잔재 청산과 민족정기 회복을 목표로 하는 ‘민족정기를 세우는 의원모임’(회장 金希宣 의원)이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립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일본 역사교과서왜곡으로 민족의 자존심과 정기가 훼손된 상황에서 국회의원들이 민족정기 회복에 나선 일은 시의 적절하다”고 격려했다. 모임참여 의원은 민주당 김희선 배기선(裵基善) 신기남(辛基南) 이재정(李在禎) 이창복(李昌馥) 김태홍(金泰弘) 김방림(金芳林) 김성호(金成鎬) 심재권(沈載權) 김효석(金孝錫) 송영길(宋永吉) 이종걸(李鍾杰) 이호웅(李浩雄) 원유철(元裕哲) 정장선(鄭長善)임종석(任鍾晳),한나라당 안상수(安商守) 서상섭(徐相燮) 정병국(鄭柄國) 엄호성(嚴虎聲) 안영근(安泳根) 의원 등 21명이다. 모임측은 뜻을 같이 하는 의원들을 추가로 참여시킬 예정이다. 홍원상기자 wshong@
  • [충무로 산책] “스타들 영화홍보 해 주시면 황송하죠”

    신생제작사 LJ필름은 속이 탄다.김기덕 감독의 ‘수취인 불명’의 개봉을 앞두고 주인공 양동근이 ‘두문불출’을 선언했기 때문이다.여기저기 얼굴을 내미는 게 조만간 나올 1집 솔로음반 홍보전략에 도움이 안된다는 이유에서다. 감독도 내심 섭섭한 눈치다.하지만 대놓고 말하기도 뭣하다. 제작사의 한 관계자는 “(영화가)블록버스터급이 아닌 이상겸업하는 배우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 수야 없는 노릇”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배우 기근현상이 극심해진 요즘, 충무로에서는 배우들의 이같은 ‘뒷짐지기’가 자주 입방아에 오른다. 영화에 출연해준 것만으로도 감지덕지할(?) 판에, 제작·홍보사가 시시콜콜 요구사항을 다는 건 언감생심이다. 배우들을 ‘관리’할능력을 가진 힘있는 제작사들도 이런 지경이니, 신생제작사들은 더 말할 것도 없다. 영화가에는 홍보와 ‘무관한’배우들의 리스트가 따로 나돌정도다. 한석규, 심은하는 워낙 악명높고 김희선 고소영 전도연 등이 그 뒤를 잇는 이름들이다.“최근에는 조금만 인기가 올라가도 너나없이 뒷짐을 지고보는 게 유행이다.심지어는 개봉에 임박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도 있다”고 관계자들은 볼멘소리들이다. 잠시,세계적 스타 톰 크루즈의 일화를 보자.지난해 여름 ‘미션 임파서블2’ 홍보차 내한했을 때.2시간여의 시사회 내내 그는 선 채로 문틈새로 관객들의 반응을 지켜봤다.“객석에 섞여앉으면 진짜 반응을 볼 수 없고,관객들의 감상에방해가 된다”는 게 그가 밝힌 이유였다.철저한 팬서비스정신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영화가 문화산업의 본류가 된 이상, 홍보는 제작의 마지막단계다. 지금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진주만’이 스태프와배우가 한덩어리가 돼 범지구촌 홍보를 하는 것도 그 연상선이다. 홍보사 올댓시네마의 채윤희 대표는 “스크린의 ‘꽃’인배우들은 영화를 띄우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면서 “웬만한 한국영화들이 해외배급으로 이어지는 상황인 만큼배우들의 철저한 프로의식이 어느때보다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우리 배우들에게 비즈니스 정신까지 주문한다면,무리일까. 황수정기자
  • 여우주연상 고소영 “몰랐어요, 받을 줄은…”

    여우주연상 고소영 “몰랐어요, 받을 줄은…”

    제38회 대종상 시상식 맨마지막에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발표된 고소영(29)은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팥색 드레스를 귀엽게 차려입은 그는 “영화를 찍은 지난 겨울은 유난히 추워 스태프들의 고생이 대단히 컸다”면서 “상대역으로 많이 도와줬던 이성재씨에게 특히 감사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후보자 명단이 당일 오전에야 발표되는 등 극비리에 진행된올해 시상식에서 그는 전도연, 이미연,김희선, 이영애,전지현 등 최고의 주가를 자랑하는 배우들과 막판까지 치열하게경쟁했다. 상을 받으면서도 침착한 웃음을 잃지 않은 그는“감독상을 받은 한지승 감독에게도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멜로영화 ‘하루’에서 모성애를 자극하는 연기를 능청스럽게 해낸 그는 “눈물을 쏟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절제된 연기를 보여야 하는 역할이 무척 힘들었다”고 말했다.다음달초프랑스에서 열리는 칸국제영화제에 세계적 화장품 회사인로레알의 모델로서 초청된 그는 “언젠가 작품을 들고 영화제에 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재개발·재건축시장 ‘봄바람’

    서울·수도권 아파트의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기지개를켜고 있다. 올들어 시공사를 정했거나 선정을 앞둔 곳만해도 20여곳에 달한다.특히 그동안 주춤했던 현대건설,대우건설이 재개발·재건축 시장에 다시 뛰어들면서 수주를 거의 독차지 했던 롯데건설,삼성물산 주택부문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부동산경기 회복조짐이 보이면서 투자자들도 이들 ‘재(再)자 돌림’ 시장으로 진입하고 있다. 그러나 투자시 유의할 점도 많다.재건축의 경우 지구단위 계획 수립이 의무화돼 수익성이 낮아질 수 있다. ◇서울=서울에서 올들어 시공사가 정해진 재개발·재건축아파트는 모두 13곳 8,168가구.이 가운데 재건축이 4,560가구,재개발이 3,608가구이다.서울시의 지구단위 계획적용으로 용적률에 제한을 받게 돼 신규 재건축이 주춤하고 있지만 기존 재건축은 시공사를 정하는 등 활발히 추진되고있다. ◇수도권=인천이 활발하다.인천시가 용적률을 낮추기로 했다가 1년간 기존 350%의 용적률을 그대로 유지키로 했기때문이다. 올들어 1,900가구 규모인 간석주공의 시공사가 금호건설로 정해졌다. 그러나 인천에서는 5,730가구 규모의 매머드 단지인 구월주공이 가장 큰 관심사이다. 다음달 시공사 선정예정인 구월주공 재건축에는 현대건설과 롯데건설 등 11개 건설사가 참여의향서를 제출했다.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투자시 유의할 점=시중자금이 부동산에 몰리면서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도 크게 올랐다.지난 7일 시공사가 선정된청담동 삼익의 경우 35평형이 3억2,500만원으로 2월 한달간 가격이 20.3%(5,500여만원)나 뛰었다. 그러나 재건축 아파트라고 해서 모두 돈이 되는 것은 아니다. 특히 서울시는 300가구 이상 단지에 대해서는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도록 의무화했다.이렇게 되면 대략 50% 가량 용적률이 줄어들게 된다.사업승인 여부를 잘 따져봐야만된다. 재개발 아파트 구입시에는 공유지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확인해야 한다.원가가 싼 공유지를 사유지인 것처럼 속여가격을 높이는 경우도 있다. 수익률은 사업기간과 상관관계가 있다.단기 자금으로 재개발·재건축에 투자하면 안된다.이들 아파트는 사업기간이길어지는 경우가 많다. 추가부담이 있을 수 있다.중개업소의 말만 믿지 말고 반드시 조합사무실에서 이런 점을 확인해야 한다. 김희선(金希鮮) 부동산 114 이사는 “재건축이든,재개발이든 사업기간에 따라 수익률에 큰 차이가 난다”며 “매입시에는 사업진척 상황를 꼼꼼히 살펴보고 계약시에는 조합에서 직접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대정부질문 요지

    ◇김기재(金杞載·민주당)의원 토마스 슈워츠 한·미연합사령관이 미 의회에서 북한의 위협이 더 커졌다고 언급해논란이 있었다.북한군 전력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필요하다. ◇강인섭(姜仁燮·한나라당)의원 지역감정을 없애기 위해인사의 공정성,영남·호남·충청의 경계 재획정,선거제도개혁이 필요하다.대북 지원이 총알이 되어 돌아온다면 어리석은 일이다. ◇배기선(裵基善·자민련)의원 남북관계 진전을 위한 외교적 노력이 전방위로 다각화돼야 한다.10조원 규모의 무기구매사업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 ◇김경재(金景梓·민주당)의원 7차 교육과정의 시행으로국사가 선택교과로 바뀌는 등 국사교육 홀대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장차 역사적·문화적 자존심을 누가 지킬 것인가. ◇박원홍(朴源弘·한나라당)의원 현 정권은 일본과 북한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답방 전에 휴전선에 전진배치된 북한군 주요 전력을 후방으로 재배치토록 해야 한다. ◇김희선(金希宣·민주당)의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답방 준비위를 여야가 국회 차원에서 구성할 것을 제안한다. 대미 외교에서 북한 포용정책의 지지를 이끌어낼 방안을모색해야 한다. ◇맹형규(孟亨奎·한나라당)의원 국군 포로와 납북자 문제의 해결을 위해 남북 당국간 공식 기구 및 절차를 마련해송환 해법을 찾아야 한다.북한 반잠수정 영해 침범사건의진상을 밝혀라.
  • 삼성 13년만에 ‘농구명가’ 재건

    삼성과 LG의 00∼01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5차전이 열리기전 잠실체육관 대형스크린에는 87∼88농구대잔치 결승전 장면이 방영돼 팬들의 추억과 호기심을 자극했다.삼성은 기아를 꺾고 우승한 당시의 감격을 되새기듯 넘치는 힘으로 코트를 누볐고 마침내 13년전의 영광을 재현하는데 성공했다. 삼성 썬더스는 5차전에서 발군의 개인기를 지닌 아티머스맥클래리가 ‘원맨쇼’를 펼치며 44점을 주워 담고 리바운드 20개를 잡아내 체력열세를 드러낸 LG 세이커스를 112-102로 이겼다.2차전 패배 뒤 내리 3승을 거둔 삼성은 4승1패로 프로출범 이후 처음으로 정규리그에 이어 거푸 정상을밟으면서 ‘명가재건’의 꿈을 이뤘다. 삼성의 포인트가드 주희정(16점 11어시스트)은 신인왕(97∼98시즌) 출신으로서는 처음으로 취재기자들의 투표로 뽑은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김태환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영입한 뒤 ‘화끈한 공격농구’로 탈바꿈해 시즌 내내 돌풍을 일으킨 LG는 높이와 힘의열세를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챔프 문턱에서눈물을 뿌렸다. 2쿼터 중반까지 팽팽하던 이날 경기는 골밑을 파고든 LG의대릴 프루(12점 7리바운드)와 에릭 이버츠(40점 3점슛 3개12리바운드)가 삼성의 거친 수비에 막혀 번번이 득점에 실패한 뒤 막바로 속공을 허용하면서 급격히 기울었다.2쿼터를 60-52로 앞선 삼성은 3쿼터에서 기동력이 눈에 띄게 떨어진 LG를 거세게 몰아 붙이면서 7분여만에 17점차까지 줄달음쳐 대세를 결정 지었다. LG는 이버츠와 조우현(24점 3점슛 5개)이 안간힘을 다했지만 주포 조성원(18점)이 2쿼터 중반부터 삼성 김희선 강혁등의 밀착수비에 눌리는 바람에 2개의 3점슛을 쏘아 올리는데 그쳤다.LG는 이날 3점슛 35개를 던져 10개(29%)만을 성공시켰다. 오병남·박준석기자 obnbkt@. *우승 보너스 3억 '펑펑'. 13년만에 우승의 감격을 누린 삼성이 최소한 3억원 이상을보너스로 푼다. 한국농구연맹(KBL)은 우승상금(1억원)만큼 보너스를 줄 수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은 2억원을 확보한상태.여기에 플레이오프 4강전과 챔피언결정전 승리수당 6,400여만원(외국인선수 2명 몫 포함)과 정규리그 1위 상금등을 합치면 약 3억원 정도가 공식적으로 선수단 몫이 된다. 오병남기자. *양팀 감독의 한마디. ■삼성 김동광감독 말할 수 없이 기쁘다.모든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고 열심히 뛴 선수들에게 감사한다.속공으로 맞불작전을 구사한 것이 승리의 요인이다.물론 LG는 좋은 팀이다.조성원 조우현 오성식 등은 일대일에서 능력이있어 항상 긴장한다.그러나 오늘은 LG선수들이 체력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다음 목표는 당연히 2연패다.선수구성은 현 상태를 유지하겠다. ■LG 김태환 감독 기술적인 열세보다는 심리적 열세로 인한 정신적 싸움에서 패했다.시즌 전체적으로는 공격이 만족스러웠던 반면 리바운드와 수비에 문제가 있었다.감독으로서 장기 레이스는 처음이어서 정규리그에서 주전들의 체력비축을 소홀히 한 것도 문제였다.다음 시즌에는 송영진이들어오기 때문에 수비가 더 튼튼해 질 것이고 팀 색깔도 지금과는 달라질 것이다.
  • 오늘 챔프전 5차전…삼성-LG 총력전 태세

    삼성의 끝내기냐,LG의 대반격이냐-. 프로 첫 챔프등극을노리는 삼성 썬더스와 LG 세이커스가 6일부터 잠실로 옮겨 00∼01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3연전을 갖는다. ‘원정팀의 무덤’으로 불리는 창원에서 뜻밖의 2연승을 거둔 삼성은 5차전을 승리로 장식해 아마추어 시절인 87∼88농구대잔치 이후 13년만에 우승 헹가래를 치겠다는기세지만 LG 역시 “이대로 물러설 수는 없다”며 총력전태세를 갖추고 있다. 삼성은 아티머스 맥클래리-무스타파 호프 두 용병이 LG에릭 이버츠-대릴 프루에 견줘 힘에서 앞선다는 점에 큰기대를 걸고 있다.이버츠와 프루의 체력이 거의 바닥난 상태여서 LG의 외곽 플레이어들만 적절히 견제하면 충분히승리를 엮어낼 수 있다는 게 삼성 벤치의 생각이다.1∼3차전과 마찬가지로 강혁 김희선 노기석 등 식스맨을 번갈아투입해 LG의 주포 조성원을 적극 봉쇄할 계획이다. 그러나 삼성은 결코 서두르지는 않을 방침이다.3연전에서 1승만 건지면 우승할 수 있는만큼 무리수를 둬 분위기를망칠 필요는 없다는 것. 이에 견줘 벼랑 끝에 몰린 LG는 5차전에 남은 전력을 모두 쏟아부을 예정이다.더 이상 물럴 설 곳이 없는만큼 벤치멤버까지 총동원해 몸을 사릴 가능성이 높은 삼성을 거세게 압박할 것으로 여겨진다.4차전에서 과욕을 부린 조성원을 다독거리고 조우현 오성식 등의 득점을 높이면 특유의 파괴력을 되살릴 수 있다는 게 LG벤치의 계산.프루와이버츠에게도 전력투구를 주문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1∼4차전을 통해 두팀 모두 보여줄 것은 다 보여줬다”며 “어느 팀이 정신력에서 앞서느냐가 3연전의 최대 변수”라고 말했다. 오병남기자 obnbkt@
  • 삼성 챔프 등극 “1승 남았다”

    종료 3.6초전에 터진 김희선의 레이업슛이 삼성을 챔프 문턱으로 끌어 올렸다. 삼성 썬더스는 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7전4선승제의 00∼01프로농구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 LG 세이커스와 막판까지 예측불허의 대격전을 치른 끝에 ‘식스맨’ 김희선(7점)이 종료 3.6초를 남기고 가로채기에 이은 결승 레이업슛을터뜨려 97-95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적지에서 2승을 챙긴삼성은 6일부터 잠실로 옮겨 펼쳐지는 5∼7차전에서 1승만보태면 프로출범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에 등극하게 된다. 삼성으로서는 20여초 사이에 지옥과 천당을 오간 한판이었다.95-95로 맞선 종료 22초전 삼성은 공격에 실패한 뒤 리바운드 볼을 빼앗겨 패배의 위기에 몰렸다.이 순간 LG의 김태환감독은 작전타임을 부를 것을 안타깝게 외쳤지만 홈관중들의 환호속에 묻혔고 결승골을 넣겠다는 의욕에 넘친 LG선수들은 감독의 안타까운 외침을 뒤로한 채 삼성 골문으로밀려 들었다. 그러나 LG선수들은 삼성의 필사적인 수비에 막혀 주춤거렸고 결국 조성원이 김희선에게 볼을 빼앗겼다.김희선은질풍처럼 내달아 LG 대릴 프루의 필사적인 블로킹을 피해 레이업슛을 꽂았다.이 때가 종료 3.6초전.뒤늦은 작전타임을 부른 LG는 연장전 돌입을 겨냥해 오성식이 혼신의 힘을 다해레이업슛을 시도했지만 림을 돌고 흘러나와 뼈아픈 패배를감수해야만 했다. 삼성은 아티머스 맥클래리(32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와무스타파 호프(16점 11리바운드)가 골밑을 잘 지켰고 문경은(23점)의 3점포 4개가 아쉬울 때 터졌다. LG는 프루(15점 13리바운드)와 에릭 이버츠(33점 9리바운드)의 분전으로 리바운드에서 36-35로 오히려 앞섰지만 조성원(7점) 조우현(14점) 등이 삼성의 거친 수비망에 막혀 단5개의 3점슛만을 쏘아 올린 것이 부담스러웠다. 창원 오병남기자 obnb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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