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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일 반민족행위 708명 명단(2)

    ◇1911년∼1915년 중추원. ▲이완용(부의장) ▲권중현 ▲이근상 ▲이근택 ▲이재곤 ▲이하영 ▲임선준 ▲장석주 ▲조중응 ▲조희연 ▲한창수(이상 고문) ▲강경희 ▲남규희 ▲박경양 ▲박승봉 ▲박제빈▲박중양 ▲윤치오 ▲이건춘 ▲이겸제 ▲이재정 ▲조영희 ▲홍승목(이상찬의) ▲권태환 ▲김필희 ▲민건식 ▲박제환 ▲성하국 ▲송헌빈 ▲신태유 ▲어윤적▲오제영 ▲유흥세 ▲이항식▲이만규 ▲이봉노 ▲이항식 ▲정동식 ▲정병조 ▲조병건 ▲조원성 ▲조재영 ▲최상돈 ▲허 진 ▲홍운표 ▲홍재하(이상 부찬의). ◇1916년∼1920년 중추원. ▲민상호 ▲조민희(이상 고문) ▲강경희 ▲박중양 ▲조희문(이상 찬의) ▲김낙헌 ▲김한목 ▲민원식▲서회보(이상 부찬의). ◇1921년∼1925년 중추원. ▲이완용(부의장) ▲민영기 ▲박영효 ▲송병준 ▲이하영(이상 고문) ▲김현수(부찬의) ▲김영한 ▲김한목 ▲남규희 ▲민상호 ▲민영찬 ▲민형식 ▲박승봉 ▲박이양 ▲박제빈 ▲서상훈 ▲신응희 ▲어윤적 ▲엄준원 ▲염중모 ▲유 맹 ▲유성준 ▲유정수 ▲유혁노 ▲이건춘▲이겸제 ▲정진홍 ▲조민희▲조영희 ▲조희문 ▲강병옥▲고원훈 ▲권태환 ▲김갑순 ▲김교성 ▲김기태 ▲김명규 ▲김명준 ▲김연상 ▲김영무 ▲김정태 ▲김준용 ▲김필희 ▲김현수 ▲노창안 ▲나수연 ▲민건식▲민영은 ▲박기순 ▲박봉주 ▲박이양 ▲박제환 ▲박종열 ▲박희양 ▲방인혁 ▲서병조 ▲선우순▲송종헌 ▲송지헌 ▲신석우 ▲신태유 ▲오재풍 ▲유기호 ▲유빈겸 ▲유흥세 ▲윤치소▲이근우 ▲이도익 ▲이동우 ▲이만규 ▲이병학 ▲이택현 ▲이항식 ▲장 도 ▲장인원 ▲전석영 ▲정동식 ▲정병조 ▲정순현 ▲정재학 ▲조병건 ▲천장욱 ▲최석하 ▲피성호 ▲한상황 ▲한영원 ▲허명훈 ▲현 은 ▲구연수 ▲김춘희 ▲현기봉(이상 참의). ◇1926년∼1930년 중추원. ▲박영효 ▲이완용(이상 부의장) ▲고희경 ▲권중현 ▲민병석 ▲윤덕영 ▲이윤용(이상 고문) ▲김영진 ▲민상호 ▲민영찬 ▲박기양 ▲박상준 ▲박승봉 ▲박의병▲박중양 ▲백인기 ▲상 호 ▲서상훈 ▲신석린 ▲신응희 ▲어윤적 ▲엄준원 ▲염중모 ▲유 맹 ▲유성준 ▲유정수 ▲조진태 ▲조희문▲한상룡 ▲한진창 ▲권태환 ▲김갑순 ▲김명규 ▲김명준 ▲강병옥 ▲김상설 ▲김상섭 ▲김창한 ▲노창안 ▲박경석 ▲박기동 ▲박종렬 ▲박흥규 ▲선우순 ▲송지헌 ▲송종헌 ▲신창휴 ▲심준택 ▲심환진 ▲안병길 ▲양재홍 ▲오재풍 ▲오태환 ▲원덕상 ▲유익환 ▲유흥세 ▲이강원 ▲이기승 ▲이동우 ▲이병열 ▲이택규 ▲이항식 ▲이흥재 ▲이희덕 ▲장대익 ▲장상철▲장응상 ▲장직상 ▲정난교 ▲정순현 ▲정태균 ▲정호봉 ▲최석하 ▲한영원 ▲한창동 ▲홍성연 ▲김윤정 ▲김한목 ▲김희작 ▲남규희 ▲민병석 ▲박기순 ▲원응상 ▲윤갑병 ▲윤정현 ▲장헌식 ▲정건유(이상 참의). ◇1931년∼1935년 중추원. ▲민병석 ▲윤덕영 ▲이윤용(이상 고문) ▲김관현 ▲김명준 ▲김서규 ▲김윤정▲남궁영 ▲민상호 ▲박영철 ▲박용구 ▲어 담 ▲엄준원 ▲염중모 ▲유정수 ▲유진순 ▲이진호 ▲장헌식 ▲조성근 ▲최 린 ▲한규복 ▲한진창 ▲고일청 ▲김도현 ▲김두찬 ▲김병규 ▲김사연 ▲김상설 ▲김상형 ▲김영택 ▲김정호 ▲김종흡 ▲김한규 ▲김한승 ▲박기석 ▲박종렬▲박철희 ▲박희옥 ▲석명선 ▲선우순 ▲송지호 ▲신희연 ▲오태환 ▲유승흠 ▲유태설 ▲이경식 ▲이교식 ▲이근우▲이기승 ▲이동우 ▲이명구 ▲이방협 ▲이병렬 ▲이선호 ▲이충건 ▲이택규 ▲이희덕 ▲장대익 ▲정관조▲정난교 ▲정대현 ▲정석모 ▲최양호 ▲최윤주 ▲최인국 ▲최창조 ▲한영원 ▲현헌 ▲현준호 ▲강필성 ▲김병원 ▲김성규 ▲김제하 ▲박상준 ▲어윤적 ▲유성준 ▲진희규 ▲홍종철(이상 참의). ◇1936년∼1940년 중추원. ▲민병덕 ▲민병석 ▲윤덕영(이상 부의장) ▲고원훈 ▲김관현 ▲김명준 ▲김영진 ▲남궁영 ▲박두영 ▲박상준 ▲박영철 ▲박용구 ▲박중양 ▲서상훈 ▲신석린 ▲어 담 ▲엄준원 ▲유정수 ▲유혁노 ▲윤갑병 ▲이겸제 ▲이범익 ▲이진호▲장헌근▲정교원 ▲조경하 ▲조성근 ▲조희문 ▲ 주영환 ▲한규복 ▲한상룡 ▲홍종국 ▲강심 ▲강동희 ▲김경진 ▲김기수 ▲김기홍 ▲김상회 ▲김신석 ▲김정석 ▲김진수 ▲김창수 ▲김한목 ▲남백우 ▲노영환 ▲문종구 ▲민병덕 ▲박보양 ▲박봉진 ▲박철희 ▲박희옥 ▲방의석 ▲방태영▲서병조 ▲서병주 ▲석명선 ▲성원경 ▲손재하 ▲손조봉 ▲안종철 ▲오세호▲원덕상 ▲유태설 ▲이경식 ▲이근수 ▲이기찬 ▲이승우 ▲이은우 ▲이종섭 ▲이진호 ▲이희적 ▲인창환 ▲장석원 ▲장직상 ▲장헌근 ▲정난교▲정석용 ▲정대현 ▲정해붕 ▲조병상 ▲주영환 ▲지희열 ▲최 윤 ▲최남선 ▲최준집 ▲최지환 ▲하준석 ▲현 헌 ▲현준호 ▲홍치업 ▲홍종국 ▲유만겸(이상 참의). ◇1941년∼1945년 중추원. ▲박중양 ▲이진호(이상 부의장) ▲김윤정 ▲박중양 ▲윤치호 ▲이범익 ▲이진호 ▲한상용(이상 고문) ▲고원훈 ▲김관현 ▲김명준 ▲김사연 ▲김연수 ▲김영배▲김영진 ▲김우영 ▲김윤정 ▲김태석 ▲김화준 ▲박두영 ▲박상준 ▲서상훈 ▲신석린 ▲안종철 ▲원덕상 ▲유만겸 ▲유진순 ▲이겸제▲이경식 ▲이계한 ▲이병길 ▲이원보 ▲장직상 ▲장헌식 ▲정교원 ▲정난교 ▲정연기 ▲진학문 ▲최 린 ▲한규복▲강이황 ▲권중식 ▲김경진 ▲김동준 ▲김병욱 ▲김부원 ▲김사연 ▲김신석 ▲김원근 ▲김재환 ▲김태준 ▲김화준 ▲노준영 ▲민재기 ▲박지근▲박창하 ▲박필병 ▲방의석 ▲서병조 ▲손창식 ▲송문화 ▲신현구 ▲양재창 ▲원병희 ▲위정학 ▲이경식▲이기찬 ▲이승우 ▲이신용 ▲이영찬 ▲이익화 ▲이종덕 ▲임창수 ▲장용관 ▲장윤식 ▲장준영 ▲장직상 ▲전덕용 ▲조병상 ▲조상옥 ▲차남진 ▲최 윤 ▲최승렬 ▲최정묵 ▲최준집 ▲한익교 ▲ 한정석 ▲ 현준호 ▲황종국 ▲김하섭 ▲문명기 ▲이승구(이상 참의) ▲엄창섭(서기장관). ◇조선총독부 사무관. ▲강원수 강필성 계광순 고안언 구연수 구자경 권중식 길원봉 김대우 김덕기 김동훈 김병욱 김병태 김성환 김시권 김시명 김영년 김영배 김영상 김우영 김진태 김창영 김태동 김태석 김화준 김희덕 남궁영 노영빈 박규원 박용구 박재홍 손영목 송문헌 송문화 송찬도 양재하 엄창섭 유만겸 유시환 유홍순 윤상희 윤종화 윤태빈 이계한 이기방 이동진 이범승 이범익 이병석 이성근 이원보 이종국 이창근 이해용 이현전 임문석 임승수 임헌평 장기창 장수길 장윤식 장헌식 전지용 정교원 정규봉 정민조 정연기 정용신 조경하 조종춘 주영환 진염종 차윤홍최경진 최병원 최익하 최창홍 최하영 한동석 한종건 현석호 홍승균 홍영선 홍종국 홍헌표. ◇조선총독부 판사.검사. ▲김락헌(조선총독부 판사) ▲민병성(京城復審법원검사) ▲이선종(조선총독부平壤覆審법원검사) ▲홍승근(조선총독부大邱覆審법원검사). ◇밀 정. ▲강락원 김동한 김인승 박두영 박석봉 배정자 선우갑 선우순 오현주 이종영 이준성 장문재 장우형 정병칠 최정규. ◇친일단체. ▲김명준 김한규 민영기 민영휘 박제빈 박춘금 선우갑 선우순 송병준 신석린 염중모 윤갑병 윤시병 윤치호 이동우 이병열 이완용 이용구 이윤용 조중응 조진태 한상용. ◇조선총독부 군인. ▲김석원 김창용 박두영 어 담 이병무 정 훈 조동윤. ◇경 시. ▲강경희 강보형 강진풍 계광순 구연수 구자경 권오용 권중익 권태형 길홍경 김계현 김극일 김대원 김덕기 김동선 김명환 김상순 김상욱 김소직 김승련 김영배 김영수 김영찬 김우종 김윤복 김은제 김인영 김종원 김준권 김창영 김창림 김태석 나구하 노기주 노덕술 노인국 마현희 문진상 박근수 박인종 박장환박재수 박정노 박준호 박희정 변영화 서기순 서상용 소진은 손석도 안경선 안형식 엄주면 연태윤 오석유 오세윤 윤병희 윤종화 이계한 이성근 이원보 이재붕 이종국 이종식 이창우 이헌규 임호영 임흥재 장강선 장기창 장우근 장우식 장헌근 전봉덕 전영찬 전창림 정기창 정충원 조성구 조연광 조종춘 조종훈 조창현 주익상 채규병 최 연 최 탁 최경진 최기남 최석현 최지환 최창홍 최태현 표한용 한동석 한석명 한정석 한종건 허 섭 현기언 황신태 황태근. ◇군수산업 관련자. ▲고원훈(조선항공공업주식회사 설립 중심인물) ▲고한숭(송도항공기주식회사사장 개성경방부단장) ▲김계수(비행기헌납, 조선항공공업주식회사 대표) ▲문명기(비행기헌납)▲박두영(금강항공공업주식회사 고문) ▲박흥식(조선비행기주식회사를설립) ▲방의석(애국기 2대 헌납) ▲배영춘(비행기 1대 헌납) ▲백낙승(비행기 1대 헌납) ▲신용옥 (비행기 헌납) ▲이영개(금강항공공업주식회사 대표) ▲최주성(비행기 1대 헌납). ◇조선총독부 판사. ▲김준평 노상구 문택규 백윤화 양원용오승근 오완수 원종억 윤성보 이명섭 이상기 이우익 이충영 장기상 조진만 한상범. ◇고등형사 ▲김병태 김석기 김영기 배만수 심량체 오세윤 이대우 이종하 장인환 홍사묵. ◇기 타. ▲고일청 김기진 김길창 김동환 김문집 김연수 김용제 김태흡 김희선 박석윤 박영희 박춘금 박흥식 박희도 방의석 배정자 서 춘 서범석 서병조 서정주 손영목 신용옥 신태악 신흥우 양주삼 원덕상 유진순 윤치호 이각종 이광수 이산연 이석규 이성근 이성환 이승우 이영근 이영찬 이인직 이종욱 이종린 이진호 이회광 이희적 임창수 임흥순 장석원 장우식 장인원 장직상 장헌근 장헌식 전부일 전필순 정교원 정국은 정인과 정인익 정춘수 조병상 주요한 진학문 차남진 차재정 최 린 최남선 최승렬 최재서 최정묵 최준집 한상룡 허영호 현영섭 현준호 홍승균.
  • 57년만의 명단발표 의미/ 친일청산 ‘역사 바로세우기’

    범국민적인 일제잔재 청산작업의 신호탄이 될 것인가. 28일 일부 여야의원들에 의해 발표된 친일인사 708명 명단은 전체 국회차원은 아니지만,해방후 57년만에 공신력 있는단체에서 처음으로 종합적으로 발표했다는 점에서 우리 사회전반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그동안 민간차원에서는 친일인사들을 단죄하자는 운동이 간헐적으로 추진되어 왔으나 지난 50년 반민특위가 활동도중해산된 이후 정부나 국회차원에서는 공식적인 청산노력이 구체화되지 못했다. 광복회 관계자는 “그동안은 친일파와 그 후손들이 정치 사회 경제 교육 문화 언론계 등 각 분야에서 실력자로 버티고있어 감히 추진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면서 “16대 총선에서 젊은 개혁파 의원들이 대거 국회에 입성해 ‘총대’를 메준 게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친일인사 면면] 이번에 공개된 명단은 한일합방전인 1890년대부터 광복된 1945년까지의 친일행적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들은 주로 이완용처럼 한일합방에 앞장섰거나 일제총독부에서 활동했으며,이광수나 최남선등 사회문화계에서 일본강점을 합리화했던 인물들로 분류된다. 현역의원중에는 한나라당 최돈웅(崔燉雄) 의원의 부친(최준집)이 포함됐는데,1936∼40년 당시 중추원 참의를 지낸 것으로 나타나 있다. 특히 여성박사 1호 김활란(金活蘭) 등 17명의 경우 “우리사회에 끼친 공적을 감안해야 한다.”는 내부 이견 때문에진통을 겪은 끝에 1890년대 친일행적으로 시기가 부적절하다고 판단된 ‘김인승’만을 제외한 16명이 모두 명단에 포함됐다. 200여쪽에 달하는 명단 발표자료는 “김활란이 친일의 길을 걸은 여성지도자의 대명사로 이화여전과 이화교육학교 교장으로 있으면서 애국자녀단을 조직했고,고황경(高凰京)은 황도정신 선양에 앞장선 여성사회학자로 일본국민으로서 부끄러움이 없는 생활을 교육하는 데 앞장서 왔다.”고 밝혔다. 또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의 시인 모윤숙(毛允淑)은 임전대책 강연 등에서 ‘일본여성의 갈길’을 부르짖었고,여성계몽운동가로 알려진 박인덕(朴仁德)은 매일신보 등을 통해친일선동 글들을 발표했으며,덕성여자실업학교장을 지낸 송금선(宋今璇)은 국민정신총동원연맹의 강사로 활동했고,경성가정여숙 창립자인 황신덕(黃信德)은 ‘제자를 정신대로 보낸 여성교육자’로 평가됐다. 이어 화가 김은호(金殷鎬)는 ‘금채봉납도’를 미나미 총독에게 증정했고,심형구(沈亨求)는 ‘친일파 미술계를 주도한선봉장’으로,현제명(玄濟明)은 ‘일제말 친일음악계의 대부’로,‘봉선화’를 작곡한 홍난파(洪蘭坡)는 친일가요를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친일음악활동을 했고,이능화(李能和)는‘민족사 왜곡과 식민사학 확립의 주도자’로,정만조(鄭萬朝)는 ‘친일유림의 거두’라고 밝혔다. [논란] 명단에 포함된 인사의 직계가족들이 명예훼손 혐의로 법적 대응을 할 소지가 있다. 또 대통령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명단 발표를 둘러싼 논쟁이 불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김희선 의원은 그러나“모든 법적 소송에 대응할 것이며,증빙자료도 충분하다.”고 밝혔다. 김상연기자 carlos@
  • 친일 반민족행위 708명 명단(1)

    일제잔재 청산 등을 위한 ‘민족정기를 세우는 의원모임'(회장 김희선.金希宣)과 광복회가 28일 공동으로 선정, 광복회보에 게재한 친일 반민족행위자 708명의 명단과 당시 주요 행적 및 직책은 다음과 같다. ◇사회.문화.예술계. ▲고황경(일제 국방비지원단체인 '애국금채회'간사, 일제전쟁지원단체인 '조선임전보국단 부인대' 지도위원) ▲김활란('애국금채회' 간사, '조선임전보국단 부인대' 지도위원) ▲모윤숙(친일단체인 '조선문인협회' 간사, '국민의용대총사령부' 간사) ▲박인덕(일제 전쟁지원단체인 '임전대책협의회' 실천위원, '조선임전보국단 부인대' 지도위원) ▲송금선(국민총력조선연맹 연성부 연성위원, 임전대책협의회 의원) ▲황신덕(국민총력조선연맹 평의원, 조선임전보국단 부인대) ▲김은호(일제 군국주의에 동조하는 내용의 '금채봉납도' 헌납, '반도총후미술전'의 일본화부 심사위원) ▲심형구('국민총력조선연맹' 문화부 문화위원, 친일단체인 '조선미술가협회' 서양화부 이사) ▲현제명(친일단체인 '조선음악협회' 이사, 전시선전단체인'경성후생실내악단'이사장) ▲홍난파(친일단체인 '조선음악가협회' 상무이사, 친일가요 '정의의 개가' 작곡) ▲이능화('조선총독부 학무국편집과' 편수관, '국민총력조선연맹' 문화부 문화위원) ▲정만조(경학원 부제학.대제학,조선총독부 중추원 촉탁) ▲김성수(일제 전쟁지원 조직인 ‘국민정신 총동원조선연맹' 발기인. 이사, '임전대책협의회의' 위원) ▲방응모(친일잡지 '조광' 창간, '국민정신총동원연맹' 발기인, 고사포 구입.기증, 조선항공공업사에 자본출자) ▲장덕수(국민정신총동원조선연맹의 '국민정신선양 각도 강연' 연사, 후생부 후생위원, '징병의 감격을 말함' 등 찬일 논설 다수) ▲권상노(친일강연 '선각자로서' , 국민정신총동원조선연맹의 '국민정신선양 각도 강연' 연사). ◇을사오적. ▲권중현(농상공부대신) ▲박재순(외부대신) ▲이근택 (군부대신) ▲이완용(학부대신) ▲이지용(내부대신). ◇정미칠적. ▲고영희(탁지부대신) ▲송병준 ▲이병무(시종무과장) ▲이완용(내각총리대신)▲이재곤 ▲임선준 ▲조중응(농상공부대신). ◇일진회. ▲김명준 ▲서상윤 ▲송병준 ▲양재익 ▲염중모 ▲윤갑병 ▲윤길병 ▲윤시병 ▲이용구. ◇한일합방조약체결매국행위자. ▲이완용(내각총리대신) ▲고영희(도지부대신) ▲민병석(궁내부대신) ▲박재순(내부대신) ▲윤덕영(시종원경) ▲이병무(친위부장관) ▲조민희(승녕부총관) ▲조중응(농상공부대신). ◇1910년 합병당시 수작자. ▲고영희(자작) ▲권중현(자작) ▲김병익(남작) ▲김사준(남작) ▲김사철(남작)▲김성근(자작) ▲김영철(남작) ▲김종한(남작)▲김춘희(남작) ▲김학진(남작) ▲남정철(남작) ▲민병석(자작) ▲민상호(남작) ▲민영규(자작) ▲민영기(남작) ▲민영소(자작) ▲민영린(백작) ▲민영휘(자작) ▲민종묵(남작) ▲민형식(남작) ▲박기양(남작) ▲박영효(후작) ▲박용대(남작) ▲박재빈(남작) ▲박재순(자작) ▲성기운(남작) ▲송병준(자작) ▲윤덕영(자작) ▲윤웅렬(남작) ▲윤택영(후작) ▲이건하(남작)▲이근명(자작) ▲이근상(남작) ▲이근택(자작) ▲이근호(남작) ▲이기용(자작) ▲이병무(자작) ▲이봉의(남작) ▲李完用(백작) ▲李完鎔(자작) ▲이용원(남작) ▲이용태(남작) ▲이윤용(남작) ▲이재학(후작) ▲이재곤(자작) ▲이재극(남작) ▲이재완(후작) ▲이정노(남작) ▲이종건(남작) ▲이주영(남작) ▲이지용(백작) ▲이하영(자작)▲이해승(후작) ▲이해창(후작) ▲임선준(자작) ▲장석주(남작) ▲정낙용(남작) ▲정한조(남작) ▲조동윤(남작) ▲조동희(남작) ▲조민희(자작) ▲조중응(자작)▲조휘연(남작) ▲최석민(남작) ▲한창수(남작). ◇합방이후 수작자. ▲고휘경(백작) ▲민건식(남작) ▲민충식(자작) ▲박경원(남작) ▲성주경(남작)▲송병준(백작) ▲송종헌(백작) ▲이달용(후작) ▲이완용(후작) ▲이인용(남작) ▲이항구(남작) ▲임선재(자작) ▲장인원(남작) ▲정영두(자작) ▲조중수(자작) ▲최정원(남작) ▲한상억(남작). ◇일본 귀족원 의원. ▲김명준 ▲박상준 ▲박중양 ▲송종헌 ▲윤치호 ▲이기용 ▲한상용. ◇일본제국의회 의원. ▲박춘금(중의원) ▲이진호(귀족원). ◇애국자 살상자. ▲김극일 ▲김대형 ▲김덕기 ▲김성범 ▲김영호 ▲김우영▲김태석(강우규의사체포한 고등경찰) ▲노기주 ▲노덕술▲도헌(형사) ▲문용호 ▲박종옥 ▲서영출 ▲양병일 ▲이성근(평북 고등과장) ▲이성엽(형사) ▲이원보(경기도 형사과장)▲정성식(북부산경찰서 고등계주임) ▲최 연▲최석현(애국지사 장진홍 체포) ▲하판낙 ▲허 지. ◇작위를 받은 자. ▲고흥겸(백작) ▲권태환(자작) ▲김석기(남작) ▲김세현(남작) ▲김영수(남작)▲김호규(자작) ▲남장희(남작) ▲민영옥(남작) ▲민철훈(남작) ▲민형식(자작) ▲민홍기(자작) ▲박부양(자작) ▲박승원(남작) ▲이규환(남작) ▲이기원(남작) ▲이능세(남작) ▲이덕용(후작) ▲이범팔(남작) ▲이병길(후작) ▲이병옥(남작) ▲이영주(백작) ▲이원호(남작) ▲이장훈(남작) ▲이종승(자작) ▲이창훈(자작) ▲이충세(자작)▲이해국(자작) ▲임낙호(자작) ▲정두화(남작) ▲조대호(자작) ▲조원흥 (자작) ▲조중헌(남작) ▲한상기(남작). ◇1910년 창설당시 중추원. ▲고영희(고문) ▲권중현(고문) ▲박재순(고문) ▲송병준(고문) ▲이근상(고문)▲이근택(고문) ▲이완용(고문) ▲이재곤(고문) ▲이지용(고문) ▲이하영(고문) ▲임선준(고문) ▲조중응(고문) ▲조희연(고문) ▲권봉수(찬의) ▲김만수(찬의) ▲김사묵(찬의) ▲김영한(찬의) ▲남규희(찬의) ▲민상호(찬의) ▲박경양(찬의) ▲박승봉(찬의) ▲염중모(찬의) ▲유맹(찬의) ▲유정수(찬의) ▲이건춘(찬의) ▲이재정(찬의)▲이준상(찬의) ▲정인흥(찬의) ▲조영희(찬의) ▲한창수(찬의)▲홍승목(찬의)▲홍종억(찬의) ▲고원식(부찬의) ▲구희서(부찬의) ▲권태환(부찬의) ▲김교성(부찬의) ▲김명규(부찬의)▲김명수(부찬의) ▲김준용(부찬의) ▲김한규(부찬의)▲나수연(부찬의) ▲민건식(부찬의) ▲박재환(부찬의) ▲박희양(부찬의) ▲서상훈(부찬의) ▲송지헌(부찬의) ▲송헌빈(부찬의) ▲신우선(부찬의) ▲신태유(부찬의) ▲어윤적(부찬의) ▲엄태영(부찬의) ▲오재풍(부찬의) ▲윤치오(부찬의) ▲이도익(부찬의)▲이봉노(부찬의) ▲이원용(부찬의) ▲정동식(부찬의) ▲정진홍(부찬의) ▲조병건(부찬의) ▲조제환(부찬의) ▲최상돈(부찬의) ▲한동이(부찬의) ▲허 진(부찬의) ▲홍우철(부찬의) ▲홍운표(부찬의). ◇도지사. ▲강필성(황해) ▲고안언(평안북.평안남.경기) ▲고원훈(전북) ▲김관현(충남.함경남) ▲김대우(전북.경북) ▲김동훈(충북) ▲김병태(황해.전북) ▲김서규(전남.전북.경북) ▲김시권(함경북.전북.강원) ▲김윤정(충북) ▲남궁영(충북) ▲박상준(강원.함경북.황해) ▲박영철(강원.함경북) ▲박재홍(충북.충남) ▲박중양(충남.황해.충북) ▲석진형(충남.전남) ▲손영목(전북.강원) ▲송문헌(황해.충남) ▲신석린(강원.충남) ▲신응희(함경남.황해) ▲엄창섭(전남.경북)▲원응상(강원.전남) ▲유만겸(충북) ▲유성준(강원.충남) ▲유진순(충남) ▲유혁노(평안북.충북) ▲유홍순(강원) ▲윤갑병(강원) ▲윤태빈(강원.충북) ▲이규완(강원.함경남) ▲이기방(충남)▲이두황(전북) ▲이범익(강원.충남) ▲이성근(충남) ▲이원보(전북) ▲이진호(평안남.경북.전북) ▲이창근(충북.경북) ▲장헌식(충북.전남) ▲정교원(황해.충남.충북)▲정연기(전북) ▲조희문(황해) ▲한규복(충북.황해) ▲홍승균(충북.전북). ◇조선총독부 국장. ▲김시명(전주.전매) ▲노윤적(관립한성고등여교장겸 학부편집) ▲엄창섭(학무)▲유 맹(내무토목) ▲이진호(조선총독부학무) ▲한동석(전주 전매). ◇도(道)참여관. ▲강필성(전남.함경남) ▲계광순(강원) ▲고원훈(전남.경북.평안남.경기.평안북)▲구두경(경북) ▲구자경(경북)▲권중식(평안남) ▲김관현(함경북.전남) ▲김대우(전남.경남) ▲김덕기(평안북.경남) ▲김동훈(경기) ▲김병태(평안남)▲김상연(강원)▲김서규(함경북.평안남) ▲김시권(경북) ▲김시명(황해) ▲김영배(황해) ▲김영상(전북.함경남.황해.평안남) ▲김영진(함경북.함경남.경남.경북.전북) ▲김영한(황해) ▲김완목(충북) ▲김우영(충남) ▲김윤정(전북.경기)▲김창영(전남) ▲김창한(황해)▲김태석(함경남.경남) ▲김한목(충북) ▲김화준(충북) ▲남궁영(충남.경남) ▲유시환(함경북)▲박상준(평안남) ▲박승봉(함경남.평안남) ▲박영철(함경북.전북) ▲박용구(경기.전남.전북) ▲박재홍(평안남) ▲박철희(충북.전남) ▲백흥기(황해) ▲상 호(충북.경남.함경남) ▲서기순(충남)▲서상면(충북) ▲석명선(강원) ▲석진형(전남) ▲손영목(강원.경남) ▲송문헌(강원.함경남) ▲송문화(평안북) ▲송찬도(함경북)▲신석린(경남.경북) ▲심환진(경남.황해) ▲안종철(충북) ▲양재하(충북) ▲노윤적(경기) ▲엄창섭(경남.함경남) ▲원은상(충북) ▲원응상(전남) ▲유기호(강원.황해.경북. 평안남) ▲유만겸(평안북.경북.평안남.충남)▲유성준(충북.경기) ▲유승흠(함경남) ▲유시환(함경북) ▲유진명(황해) ▲유진순(평안북.평안남.강원) ▲유진순(평안북.평안남.강원)▲유혁노(경기) ▲윤갑병(평안북.경북) ▲윤상희(전북) ▲윤태빈(경기) ▲이계한(강원.경기) ▲이기방(황해.함경북) ▲이범래(함경북.평안남)▲이범익(경남) ▲이성근(함경북)▲이원보(평안북.전남) ▲이봉영(함경북) ▲이종국(평안남) ▲이종국(함경남.평안남) ▲이종은(전북) ▲이창근(경북.경기) ▲이택규(충남.충북) ▲이학규(강원) ▲이해용(함경북.경북) ▲임문석(충남) ▲임헌평(경기) ▲장기창(평안북) ▲장석원(황해.함경남) ▲장윤식(황해.충북) ▲장헌근(함경북)▲장헌식(평안남) ▲정교원(전북.전남)▲정난교(충남) ▲정연기(전북)▲정용신(경북)▲조경하(충남) ▲조병교(함경남) ▲조종춘(강원) ▲주영환(충남.경남.평안남)▲최익하(평안북) ▲최정덕(경북.경남) ▲최지환(평안북.충남) ▲최창홍(충북) ▲한규복(충남.경북) ▲한동석(황해) ▲현 헌(강원) ▲홍승균(경북) ▲홍영선(전남.함경남)▲홍종국(강원).
  • 친일행각 708명 공개

    일제하 친일(親日)활동을 저지른 주요인사 708명의 명단이해방후 처음으로 발표됐다. 여야 국회의원 29명이 참여하고 있는 ‘민족정기를 세우는의원모임’(회장 金希宣의원)은 3·1독립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둔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복회(회장 尹慶彬)와 공동작업 끝에 확정한 ‘친일 반민족 행위자’ 708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그동안 민족운동가를 포함한 일부 민간단체에서 몇몇 친일행위자들의 명단을 밝힌 적은 있지만,국회의원 차원에서 정식으로 대규모 명단을 발표하기는 처음인데다,사회·문화·종교·언론계에서 지도층으로 활약했던 인사가 다수 포함돼있어 큰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명단에 오른 일부 당사자 가족 등은 “역사적 객관성이 없다.”고 반발하는 등 즉각 논란도 일고 있다. 명단에는 한일합방에 적극 협력한 이완용 등 ‘을사5적’과 ‘정미7적’을 비롯,일제하 중추원관련자·작위수상자·도지사·친일단체관련자·판사·고등형사 등이 두루 포함돼 있다. 특히 김활란 모윤숙 유치진 홍난파 서정주 김동인 현제명등 해방후 우리사회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했던 문화예술인과,현재까지 유력신문으로 우리사회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동아일보의 창립자 김성수,조선일보 창립자 방응모 등도 포함돼있다. 김희선 의원은 “이번 친일명단 발표는 해방후 50여년만에 처음으로 이뤄지는 역사바로세우기 작업의 일환으로서1차발표일 뿐”이라고 밝혔다.이어 “곧 ‘일제하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을 위한 법률’(가칭)을 국회에 제안해 입법화를 추진,범국가적 차원의 일재잔재 청산작업을 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명단 발표에는 민주당에서 김 의원외에 김경천(金敬天) 김성호(金成鎬) 김태홍(金泰弘) 배기선(裵基善) 박상희(朴相熙) 설송웅 설훈(薛勳) 송영길(宋永吉) 신기남(辛基南) 심재권(沈載權) 원유철(元裕哲) 이상수(李相洙) 이재정(李在禎) 이종걸(李鍾杰) 이창복(李昌馥) 이호웅(李浩雄) 임종석(任鍾晳) 전갑길(全甲吉) 정장선(鄭長善) 최용규(崔龍圭)의원이,한나라당에서는 김원웅(金元雄) 김홍신(金洪信) 서상섭(徐相燮) 이부영(李富榮) 의원 등 모두 25명이 참여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의원들 “경제사정 좋아졌다”

    ■재산공개 내역 분석 결과. 28일 공개된 국회의원 재산증감 신고결과 여야 의원들의경제사정이 지난해에 비해 대체로 나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부동산·주식 시장의 활성화로 전체 60%인 161명의 재산이 증가했고,101명(38%)의 재산은 줄어들었다.지난해 2월 신고 때에는 재산 증가자가 51.1%(138명),감소자가 44.8%(121명)으로 집계됐다. 1억원 이상 증가한 의원도 지난해 39명에서 올해는 51명으로 늘어난 반면,1억원 이상 감소한 의원은 지난해 35명에서 30명으로 줄었다. ◆여야 경제능력차=민주당 의원들이 야당에서 여당이 된지 4년이 지났으나 구(舊)여권인 야당 의원들의 재력을 뛰어넘지 못했다.총 재산액 상위 10명 가운데 한나라당은 김진재(金鎭載·635억 2000만원)·신영균(申榮均·319억 1300만원) 의원 등 7명이 차지한 반면,민주당은 이정일(李正一·124억 4000만원)의원 1명에 불과했다. 하위 10명에서는 한나라당이 민봉기(閔鳳基·-5100만원)·이성헌(李性憲·5100만원) 의원 등 6명,민주당은 김희선(金希宣·-3100만원)·김충조(金忠兆·5600만원) 의원 등4명이 포함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재산증감에서도 여야간 경제능력의 차이가 드러났다.재산증가 상위 10명 가운데 한나라당은 김무성(金武星·15억 301만원)·도종이(都鍾伊·7억 6063만원)의원 등 6명이 차지한 데 비해 민주당은 김경재(金景梓·12억 8474만원) 의원 등 3명에 불과했다. 재산감소 상위 10명에서는 민주당이 박상희(朴相熙·99억 6249만원)·장정언(張正彦·22억 1541만원) 의원 등 6명으로 집계됐으나,한나라당은 김진재(13억 1840만원) 의원등 3명으로 드러나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재산증감 요인=재산증가 1위와 총재산액 1위를 함께 차지한 정몽준 의원은 자신이 최대주주로 있는 현대중공업과 현대상선 등 보유주식의 가격상승으로 683억 9381만원 증가한 것과 함께 지난해 별세한 부친으로부터 토지와 현금등을 상속받았다.정 의원은 지난해에는 현대중공업 주가의 하락 등으로 1608억원이 감소했다고 신고해 감소 1위를기록했었다. 지난해 45억 6000만원의 주식 평가손을 신고했던 김무성의원은 올해 주가상승에 따른 평가이익으로 15억원이 늘었다. 미주실업 회장인 박상희 의원은 미주실업 청산으로 자신을 비롯한 가족 소유인 토지와 임야,유가증권 등이 대거경매됐고,장정언 의원은 주식투자로 손해를 봤다. 홍원상기자 wshong@ ■'몸조심' 대선주자 재산관리 철저. 여야 대선 예비주자들의 재산변동 폭은 그리 크지 않았다.특히 재산공개 때마다 비판의 표적이 돼온 주식투자 등에 의한 증감 요인은 거의 없었다.대선 출마에 대비,재산관리를 철저히 해온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1억 2852만원 증가한 반면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고문은 가장 많은 2억 4057만원이 감소했다.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는 ‘재산 변동사항 없음’으로 신고했다. 재산총액은 2000년 신고를 기준으로 할 때 자민련 김종필 총재가 23억 6000만원으로 가장 많고,이어 이회창 총재 12억 4500만원,한나라당을 탈당한 무소속 박근혜(朴槿惠)의원이 12억 2000만원이었다.민주당 정동영(鄭東泳) 고문은 6억 6400만원,한화갑(韓和甲) 고문은 5억 7100만원,이인제 고문은 4억 6800만원,김근태(金槿泰) 고문은 2억 63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김중권(金重權)·노무현(盧武鉉) 고문과 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는 원외이거나 행정부 신고대상이어서 이날 국회 공개에서는 제외됐다. 민주당 예비주자 중에선 한화갑 고문만이 1700만원 가량증가했고,김근태·이인제·정동영 고문은 모두 줄었다.한고문은 본인 명의 예금 400만원과 농협채무 상환에 따른부채 감소액 700만원,부인 정순애씨의 예금 600여만원이늘어난 것으로 신고했다. 김근태 고문측은 후원회 통장 명의가 김 고문에서 변형윤 후원회장으로 변경됨에 따라 2억 1000만원 줄었다고 설명했다.이인제 고문도 서울 강남구 자곡동 자택을 신·개축하면서 은행부채 1억 9000만원이 증가하고 부인 김은숙씨명의의 강원도 홍천군 소재 임야를 2000만원에 매도,전체적으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본인과 부인,차남의 재산을 신고했으나 분가한 장남 정연씨는 ‘고지거부’ 조항을 적용,공개하지 않았다.이 총재측은 “이 총재의 공무원 퇴직연금과 국회의원 세비,차남의 예금 등을 합해 모두 2억원 정도 늘었으나 차남이 매입한 오피스텔을 제외하면 1억 2900만원 정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박근혜 의원은 재산이 1975만원 줄어든 것으로 신고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민주 경선구도 윤곽/ 한광옥·정대철 ‘당권 도전’

    대통령 후보,당대표 및 최고위원,원내총무 등 민주당 각종 경선의 대결구도가 22일 대선후보 등록을 앞두고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대선후보=김근태(金槿泰) 김중권(金重權) 노무현(盧武鉉) 상임고문과 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그리고 이인제(李仁濟) 정동영(鄭東泳) 한화갑(韓和甲) 상임고문 등 7명이최종 후보등록을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까지도 대선후보 경선 출마설이 나돌던 정대철(鄭大哲) 고문과 한광옥(韓光玉) 대표는 장고 끝에 당권쪽으로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대표 및 최고위원=4월27일 선출할 당 대표최고위원에도전하기 위해 한광옥 대표와 정대철 고문이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여기에 박상천(朴相千) 상임고문도 일찍부터 당권에 도전하기 위해 밑바닥 다지기에 전념하고 있다.또 김원기(金元基) 상임고문도 일단준비작업을 하고 있다.한화갑 고문이 대권경선 막판에 당권도전으로 선회할 가능성도 여전히 거론중이다. 일반 최고위원에 나서기 위해 준비중인 인물은 넘쳐나고있다.선출직 최고위원 8명 중 최소 1명이상이 보장되는여성몫 최고위원에는 김희선(金希宣) 추미애(秋美愛) 김경천(金敬天) 의원과 신낙균(申樂均) 상임고문이 의지를 갖고있다. 신기남(辛基南) 의원이 개혁세력 대표임을 내세워 19일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며 개혁세력 대표로 천정배(千正培) 김민석(金民錫) 신계륜(申溪輪) 의원 등도 함께 출마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아울러 김옥두(金玉斗) 정균환(鄭均桓) 김충조(金忠兆)문희상(文喜相) 의원 등도 최고위원 출마를 위해 준비중이다.또 지역대표성을 앞세워 김기재(金杞載) 상임고문과 이용삼(李龍三) 이창복(李昌馥) 박병석(朴炳錫) 의원 등도출마설이 나돈다. ◆원내총무= 현재까지 정균환 의원이 가장 강력한 후보로거론중이다.정 의원은 총재 특보단장인데다 당내 최대 모임인 중도개혁포럼을 이끌고 있고,야당과의 관계도 원만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임기직 원내총무직을 중도에물러난 점이 흠으로 지적되고 최고위원 출마 여부도 변수다. 이해찬(李海瓚) 의원도 본인의 의사와는 별개로 유력후보로 거론중이며 장영달(張永達) 의원은 열심히 표밭갈이중이다.박광태(朴光泰) 김덕규(金德圭) 의원 등도 거론되고있으며,최고위원 경선 탈락자 가운데 일부가 가세할 가능성도 있다. 이춘규기자 taein@
  • 신도시·택지지구 분양시기 미리 챙겨라, 내집마련 쉬워진다

    ‘수도권 지역에 건설되는 미니신도시 등의 아파트는 언제쯤 분양받을 수 있을까.’ 지난해 말부터 정부가 집값 안정을 위해 쏟아낸 택지지구및 신도시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수도권에서 개발중인 신도시나 택지지구에서 쏟아지는 아파트는 19곳 40만7600여 가구에 이른다.그러나 이들신도시나 택지지구의 아파트 분양은 대략 2∼3년은 기다려야 한다.일반분양을 하기까지 많은 절차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분양 시기를 알아야만 내집마련 전략이나 투자전략을 짤수 있는만큼 수요자들은 택지지구의 분양일정을 미리 챙기는 지혜가 필요하다. [신도시] 신도시라고 부를 만한 곳은 판교와 화성, 교하 등몇 곳에 지나지 않는다.다른 곳은 미니신도시라고 할 수 있다. 판교는 서울·수도권 주민들에게 가장 관심이 높은 곳.282만평에 19만7000여가구가 들어선다. 건설교통부는 오는 2005년 12월 분양한다는 목표아래 사업을 추진중이나 서울의 집값 안정을 위해 이를 당기자는 의견도 있어 유동적이다. 화성 동탄 신도시는 내년 9월부터 아파트분양이 시작된다. 4만여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택지지구] 신도시처럼 대규모는 아니지만 기반시설 등을고루 갖춘 계획주거지이다.그만큼 준농림지 등에 비해 주거환경이 뛰어나다. 이런 택지지구는 용인에만 5곳으로 4만여가구가 지어진다. 이 가운데 동백지구 아파트 1만6660가구가 올 하반기부터본격 공급된다.죽전은 이미 지난해부터 공급되기 시작했다. 서울에서는 장지와 발산지역이 택지지구로 지정될 예정이지만 분양은 2006년말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청약전략] 택지지구 아파트는 대부분 지구지정에서 분양까지 5년,분양 이후 입주까지 2년 등 모두 7년 남짓 걸린다. 물론 이 가운데 사업추진이 빠른 곳은 1∼2년이 단축되는경우도 있지만 흔하지 않다. 따라서 이들 아파트에 청약을 하기 위해서는 전략이 필요하다.가장 쉬운 방법은 그 지역으로 이주해 지역우선 분양혜택을 받는 것이다. 지역우선에 청약을 해서 떨어지더라도 자동으로 기타 수도권 1순위로 편입돼 다시 청약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이다.그러나 이것도 미분양이 나와야 헤택을받을 수 있다.분양이끝나면 2차례의 청약 기회는 주어지지 않는다. 또 판교 신도시는 지금 이주하면 지역우선 혜택을 받을 수 없다.지구지정일인 지난해 12월 21일 이전에 이주한 사람에게만 지역우선 청약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또 자신이 노리는 택지지구 등의 평형구성을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원하는 평형에 청약할 수 있는 통장을 만들거나,통장을 증액해두는 것도 좋다. 이밖에 굳이 자신이 목표로 하는 지역이 분양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중간에 다른 아파트를 분양받은 후 다시 통장에 가입,목표지역의 아파트에 청약하는 길도 있다. 부동산 114 김희선 상무는 “신도시나 택지지구 아파트를분양받기 위해서는 이주를 하거나 적당한 청약통장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새 비디오/ 결혼기념일에 생긴 일

    ■결혼기념일에 생긴 일. 이제 막 영화감독으로 데뷔하려는 소설가와 여배우 부부의 결혼기념일에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 소설을 영화로 만들려는 데뷔감독 조(앨런 커밍)와 여배우 샐리(제니퍼 제이슨 리)부부의 결혼 6주년 기념일.부부의 직업이 직업인 만큼 초대된 손님도 모두 배우 아니면감독이다.한창 분위기가 무르익던 파티는 손님들이 내놓은 예상치 못한 선물로 혼란스러워지고 조와 샐리의 결혼생활이 느닷없이 적나라하게 해부된다. 기네스 팰트로,케빈 클라인,피비 케이츠,제니퍼 빌즈 등실제 미국 할리우드 스타들이 ‘무더기’로 나와 영화감상은 더 한층 즐거워진다. ‘브루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의 여배우 제니퍼제이슨 리와 ‘엠마’의 앨런 커밍이 함께 연출했다.2월4일 출시. ■와니와 준하. 김희선,주진모가 주연한 멜로영화.순정만화처럼 달콤하고아련하다. 애니메이터인 여자 와니와 무명 시나리오 작가준하가 소꿉놀이같은 동거를 하고 있다.소박하지만 조용한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그들의 틈새로 문득 그늘이 끼어든다.이복동생이 유학에서 돌아온다는 소식에 와니는 남몰래숨겨둔 첫사랑의 아픔때문에 갈등한다. 지난해 11월 개봉에서 흥행재미를 보진 못했다.하지만 ‘비천무’ 이후 김희선의 연기 폭이 부쩍 넓어진 걸 확인할수가 있다.2월7일 출시. ■스파이더 게임. 모건 프리먼이 주연하고 리 타마호리가 연출한 액션스릴러.여러모로 ‘키스 더 걸’의 후속편같다. 모건 프리먼이정신분석학자 겸 형사인 크로스 역으로 다시 나와 엽기적강박증에 사로잡혀 미모의 여성들만 납치하는 범인과 대결한다.‘키스 더 걸’에서 애슐리 주드가 맡았던 크로스의파트너 역을 모니카 포터가 대신했다.30일 출시.
  • 여 개혁후보 단일화 작업 착수/ 쇄신 3인방 “”뭉치자””

    지난해 정풍(整風)운동을 주도했던 민주당내 쇄신파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후보 선출 순회경선에서 표를 결집시키기 위해 개혁후보 단일화 작업을 물밑에서 착수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실제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민주당의 경선 구도는 이인제(李仁濟)고문 대 개혁파 후보의 양강 구도로 짜여지면서 치열한 접전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 쇄신파 재선의원은 이날 “쇄신파 내부에 지금처럼 개혁성향의 후보가 난립한 상황에서 경선을 치르다가는 표가분산돼 패배할 것이란 위기의식이 팽배하다.”며 “순회경선이 시작되는 3월 이전에 노무현(盧武鉉)·김근태(金槿泰)·정동영(鄭東泳)고문 등에 대한 후보 단일화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밝혔다. 단일화 방법과 관련,이 의원은 “쇄신파 의원들이 중립을표방하며 단일화를 촉구하는 소극적 방법을 탈피,각 개혁후보 진영에 직접 들어가 적극적으로 단일화를 추진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고 전했다. 우선 김 고문 진영에는 임종석(任鍾晳)의원이 대변인으로내정됐으며,장영달(張永達)·이재정(李在禎)의원이 선거대책위원장 등으로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 고문 진영은 천정배(千正培)의원이 들어가기로 했으며,최용규(崔龍圭)·김희선(金希宣)의원 등이 가세할 것이란관측이 나온다. 정동영(鄭東泳)고문 쪽에는 추미애(秋美愛)·신기남(辛基南)·정동채(鄭東采)의원 등 ‘바른정치모임’ 회원 절반가량이 가담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중 한 진영에 들어간 한 초선의원은 “2월 하순 정도면TV토론 등으로 개혁후보간에 대중지지도 등 판세가 판가름날 전망”이라며 “이때부터 단일화 작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단 노 고문과 김 고문간의 단일화를 이룬 뒤,정고문을 합류시키는 단계적 단일화가 효과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김상연기자 carlos@
  • 코리아텐더 용병듀오 ‘슛잔치’

    동양이 파죽의 7연승을 달리며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동양은 15일 창원에서 열린 애니콜 프로농구 창원 LG와의원정경기에서 김병철(26점)의 슛이 폭발, 76-71로 이겼다. 이로써 7연승을 이어간 동양은 23승10패로 이날 경기가 없었던 서울SK(22승10패)에 0.5경기차로 앞서 단독선두가 됐다. 서울 삼성을 여수 홈코트로 불러들인 코리아텐더는 에릭이버츠(32점)와 말릭 에반스(18점 11리바운드) 용병 듀오의 소나기 슛을 앞세워 100-90으로 승리했다.삼성,LG와 공동5위였던 코리아텐더는 두 팀을 1경기차 공동6위로 밀어내고 단독5위가 됐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2위를 차지한 뒤 챔피언결정전에서격돌했던 삼성과 LG는 이날 패전으로 각각 6연패와 4연패에 빠지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도 낙관할 수 없게 됐다. 코리아텐더는 지난해 최우수외국인선수로 뽑혔던 아티머스 맥클래리와 무스타파 호프 등 최강의 용병 콤비가 빠진삼성 골밑을 이버츠와 에반스가 마음껏 헤집어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이버츠와 에반스가 골밑을 확실히 장악하자 슈팅 가드로나선 전형수(18점,3점슛 3개)와 포인트가드 역할을 맡은정락영(15점 9어시스트)의 발걸음도 가벼웠다. 전반을 48-34로 앞선 코리아텐더는 고삐를 늦추지 않고삼성을 몰아붙여 78-53으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아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삼성은 우지원(29점,3점슛 5개)과 김희선(24점,3점슛 4개)이 적지 않은 점수를 뽑았으나 점수차가 20여점 안팎으로벌어진 4쿼터에 주로 슛이 터져 승부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동양은 조성원(4점),조우현(9점) 등 LG 외곽슈터들을 꽁꽁 묶고 전희철(10점) 김승현(16점) 마르커스 힉스(10점)라이언 페리맨(12점 17리바운드) 등이 고르게 점수를 뽑아LG의 추격을 따돌렸다. LG는 칼 보이드(28점 12리바운드) 혼자 분전했으나 마이클 매덕스(10점 9리바운드)가 기대에 못미쳐 무릎을 꿇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빅스 “삼성쯤이야”

    SK 빅스가 센터 얼 아이크의 부상 공백에도 삼성을 3연패로 몰아 넣으며 선두권 추격의 고삐를 죄었다. 빅스는 9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농구 삼성과의 경기에서조니 맥도웰(19점·14리바운드·8어시스트),크리스 화이트(23점·9리바운드) 용병 듀오의 활약에다 조동현(16점·3점슛 3개)의 외곽포까지 가세한 데 힘입어 88-83으로 이겼다.빅스는 공동선두(SK 나이츠·동양)와의 간격을 3경기차로 유지하면서 4위 SBS를 1경기차로 따돌렸다. 삼성은 내리 3경기를 잃으면서 15승15패로 5할 승률에 턱걸이했고 순위도 공동 5위에서 6위로 밀려났다. 맥도웰은 팀의 첫 공격에서 이규섭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2개를 모두 성공시켜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정규시즌 통산자유투 900개를 돌파했다. 맥도웰과 화이트, 조동현, 문경은(18점),최명도(10점) 등선발 5명이 모두 두자릿수 득점을 따내며 다양한 공격 루트를 자랑한 빅스가 우지원(31점)과 아티머스 맥클래리(21점·12리바운드) ‘쌍포’에만 의존한 삼성을 압도한 한판이었다.더구나 빅스는 내외곽 공격이 균형을 이뤘으나 삼성은 우지원마저 대부분의 득점을 돌파로 이뤄내 파괴력이떨어졌다. 빅스는 맥도웰, 화이트가 잇따라 상대 골밑을 파고 들며손쉽게 점수를 뽑아내 1쿼터 중반 한때 21-9로 크게 앞서나갔다.2쿼터에서 우지원의 고감도 슛이 터졌지만 빅스는조동현이 알토란같은 3점슛 2개를 포함해 11점을 팀에 선사,삼성의 추격을 좀체 허용하지 않았다. 4쿼터에서 삼성이 이창수와 김희선 등이 득점에 가세하고우지원이 모처럼 3점포를 작렬, 71-69까지 추격해오자 빅스는 화이트,조동현,문경은,최명도가 차례로 점수를 보태고 문경은이 3점슛까지 터트리는 집중력을 보이며 82-71로달아났다. 빅스는 종료 56초를 남기고 삼성 김희선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이어 최명도의 자유투로 85-78로 달아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2002 정치풍향 국회의원 설문조사/ 정치자금법 개정 ‘발등의 불’

    여야 의원들은 선거의 해인 새해 공정한 선거를 위한 선거법과 정치자금법의 개정을 최우선 정치개혁 과제로 꼽았다. 이같은 사실은 대한매일이 여야 의원 25명을 상대로 직접면접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드러났다.여야 정치인들은 정치문화를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한 우선 과제로 경제회복과실업난 해소를 지목, 정쟁이 더이상 경제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된다는 점을 직시하고 있었다. ■정치개혁 과제. “정치가 제대로 되기 위해선 선거와 정치자금 관련 법부터 고쳐야 한다.” 우리 정치문화를 한 단계 격상시키기 위해 반드시 이뤄져야 할 정치개혁 과제로 여야 의원들은 ‘공정한 선거를 위한 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개정’을 압도적으로 꼽았다.25명가운데 20명이 이를 거론했다. 이에 관한 한 여야와 선수(選數),계파를 초월했다. 선거에서 당선된 현역의원들이 선거법을 고쳐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진다.그 만큼,현행 선거법에 결함이 많다는 얘기가 될 수 있다. 정치자금법 개정에 대한 열망 역시 현행 정치자금법에 비현실적인요소가 다분하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이는 무슨 뇌물 사건만 터지면 정치인들의 이름이 줄줄이 거명되는 현실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당정분리를 통해 대통령의 독주를 견제해야 한다’는 응답도 여야와 계파 구분 없이 많았다.당권-대권 분리론이 대세를 형성하고 있음이 강하게 느껴진다. 민주당에서 이희규(李熙圭)·추미애(秋美愛)·김방림(金芳林)·김성순(金聖順)의원이,한나라당에서는 박근혜(朴槿惠)·최병렬(崔秉烈)부총재,이상득(李相得)·홍사덕(洪思德)의원이 대통령의 권력 독점에 거부감을 나타냈다. ‘4년 중임제로의 개헌을 통한 대통령의 책임정치 강화’를 주장한 의원도 여야,계파 구분 없이 많았다.민주당 박양수(朴洋洙)·김희선(金希宣)·이낙연(李洛淵)·신기남(辛基南)·유재건(柳在乾)의원과 한나라당 강재섭(姜在涉)·김무성(金武星)·김덕룡(金德龍)의원 등이 이 문제를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신당출현을 통한 정계개편’을 꼽은 의원은 자민련과 민국당 등 군소정당에 쏠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자민련 김학원(金學元)·정진석(鄭鎭碩)의원,민국당 강숙자(姜淑子)의원이 정계개편을 주장했으며,민주당에서는 쇄신파인 김태홍(金泰弘)의원이 유일하게 신당출현을 바랐다. 한나라당내 대표적 비주류인 박근혜·이부영(李富榮)부총재,김덕룡 의원 중에서는 이 부총재만이 정계개편을 주장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내각제 개헌 실현’을 개혁과제로 꼽은 의원은 민주당내비주류 개혁파인 조순형(趙舜衡)의원이 유일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대선 좌우할 주요변수. 여야 의원들은 올해 대선을 좌우할 최대변수로 유력한 후보인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에 대응하는 ‘반창(反昌) 연대결성여부’를 손꼽았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25명의 의원중 과반수가 넘는 13명의의원이 현재 여론조사 수위를 달리고 있는 한나라당 이 총재에 맞설 수 있는 연대 가능성에 주목했다.특히 한나라당김덕룡(金德龍)·이부영(李富榮)·박근혜(朴槿惠)·홍사덕(洪思德) 의원 등 개혁성향의 중진 의원들이 ‘반창 연대’에 관심을 표명했다. 자민련에서도 김학원(金學元)·정진석(鄭鎭碩)의원 등이최대 변수로 꼽았다.민주당에서는 이낙연(李洛淵)·김희선(金希宣),유재건(柳在乾) 의원 등만 관심을 보였다. 여야 의원 10명은 반창 연대 못지않게 ‘제3후보’의 출현을 주요 변수로 점쳤다. 이들은 민주당-한나라당-자민련 등 현재의 3당 구조가 깨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영남 신당’의 출현과 정치권이 진보와 보수로 나뉘는 정계개편에 무게를 두고 있는것으로 해석된다. 신기남(辛基南)·김성순(金聖順)·김태홍(金泰弘) 의원 등주로 민주당 의원들과 민국당 강숙자(姜淑子) 의원이 제3후보의 출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했다. 9명의 여야 의원은 올해 대선도 극심한 지역주의 대결이될 것이라고 내다 봤다.한나라당 강재섭(姜在涉)·윤여준(尹汝寯),민주당 조순형(趙舜衡)·박양수(朴洋洙)·이희규(李熙圭) 의원 등이 지역주의를 대선의 주요 변수중 하나로선택했다. 특히 최병렬(崔秉烈)·김무성(金武星)·이상득(李相得) 의원 등 한나라당 의원 6명이 ‘민주당의 경선 후유증’을 예측하고 큰 변수로 거론한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경선 후유증 가능성을 배제해 대조적이었다. 이밖에도 5명의 의원이 월드컵 성공적 개최와 경제회생을대선의 주요 변수로 제시했고,‘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영향력’과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 답방’을 선택한의원들도 다수 있었다. 이종락기자 jrlee@ ■최우선 추진 국정과제. 정치권도 침체의 늪에 빠진 국내 경제를 회복시키는 것이현 정부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25명의 의원들 가운데 한 명을 제외한 여야의원 모두는 국민의 정부가 임기 1년을 남겨놓은 시점에서추진해야 할 최우선 과제로 어려운 경제상황을 선택했다. 이와 연관해서 구체적으로 최근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실업난을 해소해 줄 것을 주문하는 의원들도 많았다.민주당 김성순(金聖順) 이낙연(李洛淵) 이희규(李熙圭),한나라당 이상득(李相得) 권오을(權五乙)의원,민국당 강숙자(姜淑子)의원 등 7명이 경제회복과 함께 실업난 해소방안도 함께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 김근태(金槿泰) 유재건(柳在乾) 신기남(辛基南) 추미애(秋美愛) 김희선(金希宣) 김태홍(金泰弘) 박양수(朴洋洙) 김방림(金芳林)의원 등 여당 의원 대부분은현 정부가 추진해야 할 선결과제로 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답방 등 남북관계 개선을 꼽은 반면,야당측에선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의원만이 선택,대조를 이뤘다. 한편 여야 개혁성향의 의원들은 ‘이용호(李容湖)·진승현(陳承鉉)게이트’ 등 지난 한해를 얼룩지게 한 각종 비리·의혹과 관련,정부를 비롯한 정치권의 자정노력을 강조했다. 민주당 조순형(趙舜衡)의원은 국가 공권력의 도덕성 회복을, 한나라당 김덕룡(金德龍)의원은 정치개혁이 이뤄지도록현 정부가 노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이밖에 소수 의견으로는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강재섭(姜在涉) 윤여준(尹汝雋)의원,자민련 정진석(鄭鎭碩)의원 등 야당 의원 4명이 최근불거진 공교육 붕괴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를 반영,교육개혁이 하루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가 노력해 줄 것을촉구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국회의원 설문조사문항. 1. 현 정부가 최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국정과제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우선순위를 두어 먼저 추진해야 할 과제를두 가지만 꼽아 주시고, 다른 의견은 기타란에 구체적으로기술해 주십시오. ①경제성장세 회복 ②실업난 해소③교육개혁④김정일 국방위원장 답방 등 남북관계 개선⑤의약분업 갈등 해소 ⑥기타. 2. 올해 우리 정치문화를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한 차원에서 반드시 이뤄져야 할 정치개혁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두 가지만 선정해 주십시오. ①공정한 선거를 위한 선거법.정치자금법 개정②당정분리 통해 대통령의 독주 견제③4년 중임제 개헌 ④내각제 개헌 실현 ⑤신당 출현을 통한 정계개편 ⑥기타. 3. 대선의 향방을 좌우할 주요 변수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가장 영향력이 크다고 생각하는 변수 2가지만 꼽아 주십시오. ①반창(反昌·반 이회창)연대 결성 여부 ②민주당 일부 경선주자 탈당(또는 분당) 등 경선 후유증③영남 신당 등 기존 정당이 아닌 제3후보 출현 ④김대중 대통령의 영향력,즉 이른바 김심(金心) 논란⑤지역주의 심화⑥김정일 국방위원장 답방 등 남북 평화무드,또는 그 반대의 북풍변수 ⑦월드컵 성공적 개최와 경제회생⑧기타. ◆ 설문조사에 응답한 의원 명단. [민주당] 김근태(金槿泰),김방림(金芳林),김성순(金聖順),김태홍(金泰弘),김희선(金希宣),박양수(朴洋洙),신기남(辛基南),유재건(柳在乾),이낙연(李洛淵),이희규(李熙圭),조순형(趙舜衡),추미애(秋美愛)[한나라당] 강재섭(姜在涉),권오을(權五乙),김덕룡(金德龍),김무성(金武星),박근혜(朴槿惠),윤여준(尹汝雋),이부영(李富榮),이상득(李相得),최병렬(崔秉烈),홍사덕(洪思德)[자민련] 김학원(金學元),정진석(鄭鎭奭)[민국당] 강숙자(姜淑子)
  • 위기느낀 3월派 “표결 강행”

    차기 대통령후보 선출 시기 등을 둘러싼 민주당내 계파간갈등이 급속히 표면화하고 있다. 이인제(李仁濟)고문측 및 당권파가 ‘내년 3월 후보 조기선출’을 골자로 한 ‘당 쇄신 특대위’의 쇄신안에 대해당무회의에서 표결로 통과시킬 조짐을 보이자,내년 7∼8월후보 선출을 주장하는 한화갑(韓和甲)고문 등 반(反)이인제진영에서 강하게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당무회의 위원 100여명 가운데 당권파 등 친(親)이인제 진영이 70%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특대위 안이 표결에 부쳐질경우 그대로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 [“표결하자”] 27일 친 이인제 진영의 ‘목소리’가 갑자기 커졌다.그 동안은 반 이인제 진영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표결 처리’ 등의 발언을 자제했지만, 이날은 아주 강경했다.최근 김중권(金重權)·정동영(鄭東泳)고문이 입장을바꿔 한화갑 고문측에 동조하고 나서는 등 상황이 간단치않게 돌아가는 데 대한 위기의식의 발로인 듯했다.김희선(金希宣)의원은 “당 공식기구인 특대위가 만든 안을 부정해서 되느냐.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송영길(宋永吉)의원도 “이제는 참는 것도 임계점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인제 고문은 “특대위 안은 반드시 연내 처리돼야 한다”고 압박했다. [“표결은 안돼”] 민주당내 범 비주류 모임인 ‘쇄신연대’는 이날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동교동계 구도로 이뤄진 당무회의에서 표결 처리된다면,엄청난 분란이 초래될수도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총간사인 장영달(張永達)의원이 전했다.그러면서 “이 문제를 대선주자들이 포함된고문단회의를 통해 타결하자”고 제안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프로농구/ 삼성 맥클래리 끝냈다

    지난 시즌 용병 MVP인 서울 삼성의 아티머스 맥클래리가 연장전 버저비터 3점포로 팀을 연패 위기에서 건져냈다. 창원 LG는 외국인 센터가 빠진 선두 인천 SK빅스에 일격을가하며 2연승을 내달렸다. 삼성은 18일 서울 잠실에서 열린 01∼02 애니콜 프로농구원주 삼보와의 원정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맥클래리가 던진 3점슛이 림에 꽂히면서 87-86로 승리를 낚았다. 이로써 지난 16일 서울 SK나이츠에 무릎을 꿇은 뒤 2연패위기에 몰렸던 삼성은 13승8패를 기록, 나이츠를 반게임차로 제치고 단독 3위가 됐다. 삼보 김승기(26점 3점슛 5개),양경민(21점 3점슛 5개)의 외곽포에 휘말려 4쿼터를 58-62로 뒤진 채 시작한 삼성은 교체 멤버로 들어온 이정래와 우지원(21점 3점슛 4개)이 3점슛 2개를 쏘아 올리고 무스타파 호프(18점)와 주희정(9점)이 부지런히 점수를 보태 경기를 뒤집고 한때 79-74로 달아나 승리를 눈앞에 뒀다. 그러나 삼성은 마지막 1분여를 버티지 못하고 79-79,동점을 허용해 연장전으로 끌려 갔다.더구나 연장전에서는 84-85로 역전을 내준데다 경기종료 7.4초를 남기고 잡은 공격권을실책으로 놓치고 양경민의 자유투로 1점을 더 빼앗겨 오히려 패배의 위기로 내몰렸다. 남은 시간은 4.2초.상대 파울로 한차례 공격이 중단돼 남은 시간은 1.9초로 줄어들었고 김희선의 패스를 받은 맥클래리가 상대 수비수 안드레 페리를 앞에 두고 던진 3점슛은 경기종료 버저 소리와 함께 거짓말처럼 림을 통과했다.맥클래리는 이날 21점 19리바운드에 어시스트 9개로 아깝게 트리플더블을 놓치는 등 종횡무진 활약했다. 삼보는 4연패에 빠지면서 9위로 한단계 순위가 떨어졌다. LG는 부천 원정경기에서 얼 아이크가 부상으로 빠진 빅스의 골밑을 마이클 매덕스(15점 10리바운드),칼 보이드(19점 12리바운드)가 헤집고 조성원(21점 3점슛 3개),조우현(19점 어시스트 9개)의 슛이 폭발해 88-72로 압승을 거뒀다. LG는 12승9패로 단독 5위를 굳게 지키며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만들었으며 빅스는 3연승에서 멈추며 2위 대구 동양에0.5경기차로 쫓겼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예총예술문화상’ 수상자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이성림)는 제15회 예총예술문화상 수상자를 16일 발표했다.시상식은 19일 오후 5시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다. ◇대상 △안영배(70·건축)△남해성(66·국악)△김학자(61·무용)△엄기원(65·문인)△김경화(54·미술)△이명동(81·사진)△김도훈(59·연극)△조명규(64·연예)△강우석(41·영화)△황병기(65·음악)△배형식(76·전북 미술)△정민호(62·경북 문인)△정홍수(70·전남 국악)◇공로상 △김창수(55·건축)△이광수(48·국악)△김복희(52·무용)△송명호(53·문인)△신달호(43·미술)△류재정(65·사진)△허영길(62·연극)△오영록(52·연예)△김갑의(62·영화)△강문칠(51·음악)△김희선(52·정읍 문인)△최종복(66·고양문인)△나부곤(53·김제 미술)△김효기(49·안성 미술)△이연심(51·서귀포 무용)△김도후(40·의정부 연극)△장창석(49·통영 연극)△김용경(50·포항 연예)△여현주(49·창원 국악)△김동연(53·충북 미술)
  • 첫눈 데이트 상대 1위는 원빈·송혜교

    첫눈 데이트 상대 1위는 원빈·송혜교

    첫눈이 내릴 때 가장 생각나는 연예인은 원빈과 송혜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전문 인터넷방송국 NGTV(www.ngtv.net)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5일까지 이용자 5,113명에게 ‘첫눈 내리면가장 먼저 전화 걸어서 알려주고 싶은 연예인’을 물어본결과 드라마 ‘가을동화’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펼친 탤런트 원빈과 송혜교가 각각 32.39%와 28.86%의 지지를 얻어1위에 올랐다. 남자 2위에는 역시 ‘가을동화’에서 열연한 송승헌(27.76%)이 랭크됐고 차태현(24.08%),이병헌(5.02%),정우성(4.34%),장동건ㆍ유지태(이상 3.21%) 등이 뒤를이었다. 여자 연예인 가운데서는 송혜교에 이어 전지현(26.20%),김희선(24.35%),이나영(7.17%),임은경(5.97%),김민희(3.76%),김효진(3.70%) 등이 ‘첫눈 데이트’ 상대로 꼽혔다. 이송하기자 songha@
  • 부동산 임대시장 큰 파장 예상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은 전세를 월세로 전환할 때 월세 금액을 일정 한도 이상으로 올리지 못하도록 대통령령으로 정한다는 게 주요 내용으로 내년 4월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그러나 과도한 월세 인상을 인위적으로 막는다는 점에서부동산 임대시장에서 큰 파장이 예상된다. 집주인의 과다한 월세금 책정을 막아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전세의 월세 전환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추세를 반영,세입자를 위한 안전망이 마련된 셈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월세 상한선 도입으로 높은 월세 이율상승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집주인들의 월세에대한 선호도가 떨어지고 월세를 다시 전세로 돌리는 집주인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실효를 거둘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장기적으로는월세 수입이 떨어지면서 임대주택의 공급감소, 전세가격의상승 등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저금리속에서 새로운 투자대상으로 떠올랐던 월세 사업에대한 메리트가 감소, 임대시장이 위축되고 중·소형 주택공급이 감소할 가능성도 있다. 부동산114 김희선 상무는 “개정안이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서는 월세 상한선을 어느 수준으로 정할 것인가 하는 점”이라면서 “하지만 월세이율이 이미 하향추세이고 주택상품의 다양성을 고려할 때 굳이 제한을 두는 것이 바람직한 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소형 의무제’ 제외된 나홀로 아파트 뜬다

    이달부터 ‘소형주택 의무비율제’가 부활되면서 300가구미만의 아파트들이 주목받고 있다. 300가구 미만의 아파트 단지는 재건축 등 주택 신축시 18평 이하의 소형아파트를 일정비율 짓는 소형주택 의무비율제의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소형단지의 경우 주변 지역에 미치는 영향 등이 적어 굳이 이 제도를 적용할 필요가없다. 이에 따라 강남 등지의 대형 단지에 집중됐던 재건축 투자자들의 관심이 소형단지로 옮겨가고 있다. ◆얼마나 되나=아파트만 보면 대략 서울 시내에 37개 단지6,900가구에 이른다.그러나 연립주택 등을 감안하면 그 수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연립주택의 경우 대부분 300가구이내의 소형단지로 재건축되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재건축 추진이 빠른 곳은 3∼4개 단지 1,000여가구(건립가구수 기준) 정도다. ◆어디가 빠른가=비교적 사업추진이 빠른 곳은 서울 13개단지 2,394가구(건립가구 기준)에 이른다. 이 가운데 중랑구 묵동 우성아파트와 서초구 서초동 우성4차아파트와 서초동 중앙아파트,양천구 신월동 왕실아파트,관악구 봉천동 일두아파트,송파구 가락동 가락주공원호,강서구 등촌동 월드아파트 등이 사업추진이 빠른 편에 속한다. 이들 아파트는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조합설립인가를 받거나 시공사가 선정된 곳이다. 이미 시공사가 정해진 곳도 있다.양우아파트는 두산건설이,삼익은 롯데건설이,우성 4차는 LG건설이 각각 시공을 맡는다. ◆투자시 유의사항=300가구 미만 단지의 가장 큰 단점은 단지규모가 작다는 것. 재건축·재개발 전문 미리주닷컴 김종수 부장은 “300가구미만 단지는 나홀로 아파트인 경우가 많다”며 “그만큼 사업성이 떨어지고 교통접근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 생활편익시설이 잘 갖추어지지 않을 수도 있고 관리비 등이 비쌀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둬야 한다. 부동산 114 김희선 상무는 “300가구 미만 아파트 단지에투자할 때는 주변에 아파트 단지들이 많은 곳을 택해야 단점을 극복할 수 있다”며 “인근 아파트 현황을 보고 선택하는게 좋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SBS, 삼성 꺾고 공동4위에

    안양 SBS가 서울 삼성의 상승세를 꺾고 공동 4위로 올라서며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SBS는 28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퍼넬 페리(26점·11리바운드)와 리온 데릭스(17점·9리바운드)의 위력적 포스트 플레이를 앞세워 77-76으로 이겼다. 지난 17일 이후 5승1패를 기록하며 부활, 6승6패로 승률 5할을 달성하며 공동 4위로 올라섰다. 4연승의 가파른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삼성은 이날 패배로 SK 빅스와 공동선두를 이룰 기회를 잃었고 7승5패로 대구 동양에 2위를 내주고 3위로 내려 앉았다. SBS는 경기 초반 삼성 무스타파 호프(22점)의 내외곽 공략과 우지원(14점)의 고감도슛을 막지 못해 2쿼터 한때 24-36으로 뒤졌다. 그러나 페리와 데릭스가 부지런히 골밑을 파고 들면서 18점을 합작,2쿼터를 37-40으로 마치며 역전의 디딤돌을 만들었다. 특히 페리는 삼성의 주득점원 아티머스 맥클래리(22점)를 2쿼터 동안 단 1점으로 꽁꽁 묶었다. 3쿼터 들어서 김훈의 속공으로 43-42으로 첫 리드를 잡은 SBS는 49-49에서 김성철,페리, 김훈이 차례로 득점을 올려 55-49로 앞서 나갔다. 삼성이 4쿼터 들어 김희선과 이정래의 연속 3점포로 71-70으로 바짝 추격해오자 SBS는 경기 종료 1분30초전 데릭스가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며 귀중한 2점을 보탠 뒤 삼성의 실책으로 잡은 찬스에서 페리가 2점을 추가해 승기를 잡았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오연호씨등 국보법위반자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

    국가보안법상 이적표현물 단순 소지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제작·배포한 혐의로 구속된 사람도 민주화운동 관련자로명예회복됐다.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위원장 趙準熙)는 제32차 본회의를 열고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기자(37)와 송재형씨(45) 등 국가보안법 위반자 7명을 포함,216명을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오씨는 86년 반미의식을 고취시키는 ‘중·고청년에게 보내는 글’이라는 전단 2,000매를 전국에 배포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또 송씨는 같은 해 “미국은 광주학살책임지고 물러가라”는 내용이 담긴 ‘광주의 소리 31호’유인물을 나눠준 혐의로 국가보안법을 위반했다. 이와 관련,보상심의위원회 관계자는 “국가보안법상 이적표현물 소지·탐독혐의로 구속됐던 사람들이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된 사실은 있었지만 적극적 행위로 이적표현물을제작하고 배포한 사람들이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말했다. 이밖에 민주당의 이호웅·김희선 의원과 심채진씨 등 7명의 언론인도 민주화운동 관련자에 포함됐다.이호웅 의원은 71년 대통령부정선거 규탄대회와 75년 김상진 열사 추도식,86년 민주화촉진시민대회 등을 열어 유죄판결 및 학사징계를받았다. 민주화보상심의위원회는 다음달 30일까지 2차접수를 받고있다. 최여경 박록삼기자 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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