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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흥국 패소, ‘성폭행 주장’ 여성에 2억대 손해배상소송 냈지만..

    김흥국 패소, ‘성폭행 주장’ 여성에 2억대 손해배상소송 냈지만..

    가수 김흥국이 자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여성 A씨를 상대로 2억 원대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97단독 정동주 판사는 23일 김흥국이 A 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A 씨는 지난해 한 인터뷰에서 김흥국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자신이 보험설계사로 일할 당시 지인 소개로 김흥국을 알게 됐고, 2016년 11월 김흥국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보도 직후 김흥국 측은 “성폭행은 물론 성추행도 아니다”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3월 A 씨를 상대로 2억 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이 사건을 조사한 검찰은 지난해 김흥국 강간 등의 혐의에 ‘혐의없음’ 처분했다. 앞서 A 씨 고소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고소 당사자 및 참고인 진술, 현장 조사, 포렌식 등 수사 결과 혐의가 입증되지 않았다고 판단,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가수 김흥국, ‘성폭행 의혹’ 제기 여성 상대 억대 손배소 패소

    가수 김흥국, ‘성폭행 의혹’ 제기 여성 상대 억대 손배소 패소

    가수 김흥국씨가 자신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여성을 상대로 계약 파기와 이미지 훼손 등의 피해를 입었다며 억대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97단독 정동주 판사는 23일 김씨가 A씨를 상대로 “2억원을 지급하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A씨는 지난해 언론 인터뷰를 통해 “김씨에게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힌 뒤 김씨를 고소했다. 이에 김씨 측은 “성폭행은 물론 성추행도 하지 않았다”면서 “A씨가 불순한 의도를 갖고 접근했으며, 직업을 사칭한 것은 물론 거액을 요구했다”고 반박했다. 검찰은 관련 혐의를 수사한 뒤 김씨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앞서 김씨 측은 A씨 주장이 보도된 후 각종 계약이 취소되고 이미지에 손상을 입었다며 이번 소송을 제기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김흥국 ‘밥은 먹고 다니냐’ 출연, 김수미 돌직구 “무죄는 확실하지?”

    김흥국 ‘밥은 먹고 다니냐’ 출연, 김수미 돌직구 “무죄는 확실하지?”

    가수 김흥국이 ‘밥은 먹고 다니냐’로 오랜만에 방송에 복귀, 심경을 전한다.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측은 “김흥국이 7일 방송되는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김흥국은 트레이드마크인 호탕한 웃음으로 김수미의 국밥집을 찾아와 대뜸 “욕먹고 싶다”며 직원들을 놀라게 한다. 이에 김수미는 먼저 따뜻한 국밥 한 그릇을 내주며 근황을 나눈다. 김수미가 돌직구로 “무죄는 확실하지?”라고 묻자 당황하던 김흥국은 이내 담담하게 가족들까지 아픔을 겪어야 했던 지난 시간에 대해 털어놓는다. 김수미는 그런 김흥국을 보며 진심 어린 위로와 함께 따끔한 충고도 잊지 않는다고. 김흥국은 김수미표 국밥 한 그릇에 용기를, 김수미표 욕 한 사발에 마음 속 응어리를 날리며 새 출발을 다짐한다. 앞서, 김흥국은 지난해 3월 성폭행 논란에 휘말렸다. 당시 30대 여성 A씨는 김흥국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으나, 그해 11월 김흥국은 무혐의 처분으로 누명을 벗었다. 김흥국이 논란 후 약 2년 만에 방송 복귀 프로그램으로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를 선택한 가운데, 김수미와 어떤 속깊은 대화를 나눴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한편, ‘밥은 먹고 다니냐’는 7일 오후 10시 SBS 플러스에서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흥미진진 견문기] 활기찬 마장축산물시장… 왜소한 왕좌봉 터

    [흥미진진 견문기] 활기찬 마장축산물시장… 왜소한 왕좌봉 터

    화창한 가을날, 왕십리역광장 한쪽에 서 있는 김소월의 시비에서부터 답사는 시작됐다. 답사 참여자의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낭독된 김소월의 ‘왕십리’ 시를 함께 감상하기도 하고, 김소월 시가 노랫말이 된 ‘진달래꽃’,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세상모르고 살았노라’, ‘부모’ 등의 여러 가요를 듣고 제목 맞히는 활동을 하며, 소월의 시가 여전히 현재형이며 지금 우리의 감성을 대변하고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데 부족함이 없음을 새삼 깨달았다. 왕십리역광장을 벗어나 쭉 이어진 국철길을 따라 마장축산물시장에 도착했다. 고기의 비릿한 냄새와 붉은 선홍색 빛깔, 숙련된 솜씨로 고기를 손질하는 기술자들과 주문받은 고기를 배달하는 오토바이의 소음이 어우러져 시장은 활기로 넘쳐났다. 세계에서 단일품목 시장으로는 최대 크기라는 시장의 규모에 놀랐고, 명절이나 잔칫날이면 이곳에서 장을 보셨던 돌아가신 어머니가 떠올라 코끝이 찡해졌다. 동명초등학교 내에 있는 왕좌봉 터로 향했다. 지금은 높은 빌딩과 아파트에 둘러싸여 있어 왜소하기만 한 왕좌봉 터가 예전에는 야산의 비교적 높은 봉우리였으며, 이성계와 무학대사가 한양을 새 도읍지로 결정하기 위해 이곳에 올라 주변을 살폈던 역사적인 장소였다는 것이 믿기 어려웠다. 이곳에서 듣는 마장동과 왕십리의 변천과정은 흥미로웠으며, 특히 임권택 감독의 영화 ‘왕십리’와 김흥국이 자작한 노래 ‘59년 왕십리’를 통해 1960년대 왕십리의 모습과 이별의 정한을 실감 나게 느낄 수 있었다.70년 전통의 대도식당은 입구의 나무 간판에서부터 노포의 역사가 느껴졌다. 마장축산물시장의 신선한 소고기와 무쇠 주물판에 영친왕 주방 상궁의 비법으로 구워진 소고기 등심. 생각만 해도 입안에 가득 고인 침을 애써 삼키며, 반드시 가족과 함께 방문하리라 다짐하며 청계천으로 향했다. 청계천 한가운데에 옛 고가도로의 흔적으로 남긴 존치 교각을 보고, 청계천 판잣집 체험관을 둘러본 후 청계천 박물관을 관람했다. 김소월의 시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를 모두 함께 낭독하며 가을 햇살에 눈부신 청계천변을 바라봤다. 지금, 이곳에 김소월이 살고 있다면 또 어떤 시를 지었을지 궁금해졌다. 황미선 책마루독서교육연구회 연구원
  • 김흥국, U-20 월드컵 결승전 응원 나선다 ‘장소+시간은?’

    김흥국, U-20 월드컵 결승전 응원 나선다 ‘장소+시간은?’

    가수 김흥국이 경기도 가평 돔 클럽에서 FIFA U-20 월드컵 결승 응원전을 펼친다. 자타가 공인하는 축구광인 가수 김흥국이 “16일 새벽 FIFA U-20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나선다”고 밝혔다. 약 2천 석 규모의 경기도 가평 돔 클럽(가평읍 달전리 99-4) 에서 열리는 이번 응원전은 김흥국 TV 유튜브 오픈 행사를 비롯해 초대 가수 공연, 신나는 댄스, 맥주 커피 파티 등 다양한 이벤트로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한국 U-20 대표팀은 오는 16일 새벽 1시(한국 시각) 폴란드 우치 스타디 움에서 대회 결승 우크라이나전을 치른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에움길’ 개봉 앞두고 김구라, 유재석, 온주완의 따뜻한 선행 눈길

    ‘에움길’ 개봉 앞두고 김구라, 유재석, 온주완의 따뜻한 선행 눈길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 할머니들의 소소한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에움길’이 개봉을 앞둔 가운데, 그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보내는 연예인들의 행동이 주목받고 있다. 방송인 유재석은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 할머니들의 보금자리인 ‘나눔의 집’ 정기 후원자로 알려졌으며, 지난해에는 국제평화인권센터 건립기금 명목으로 나눔의 집에 5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김구라는 지난날 과오에 대한 사죄의 뜻으로 무려 7년째 나눔의 집을 찾아 꾸준히 직접 봉사와 후원을 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일본군 성노예 피해 할머니들을 위해 마련된 ‘효 잔치’에서 가수 김흥국과 함께 흥겨운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배우 온주완은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 할머니들을 위해 써 달라며 2017년부터 매년 1000만원을 나눔의 집에 후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해에는 희극인 박나래, 황제성, 이용진이 나눔의 집에 1000만원을 후원한 바 있다. 이외에도 최근 예능 ‘진짜 사나이 300’, 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 등 예능과 드라마를 종횡무진 활약한 박재민 또한 나눔의 집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할머니들과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배우 유지태는 다양한 방식으로 아낌없이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열린 ‘에움길’ 전국 시사회 후 작품에 큰 감동을 받은 추미애 의원은 20일 개봉일에 맞춰 더불어 민주당원들과 함께 걷는 ‘에움길’ 특별 상영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영화 ‘에움길’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보금자리인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서 생활하는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시간순으로 담았다. 이옥선 할머니를 중심으로 흘러가는 이 작품은 그들의 과거와 현재를 있는 그대로 고스란히 담았다. 6월 20일 개봉. 전체 관람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김구라·김흥국,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위해 ‘앗싸 호랑나비‘

    김구라·김흥국,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위해 ‘앗싸 호랑나비‘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에 있는 나눔의 집에서 지난 4일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효 잔치가 열렸다. 이날 가수 김흥국씨와 방송인 김구라씨는 피해 할머니들을 위해 흥이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행사에 참석한 김구라씨는 “처음 나눔의 집에 왔을 때는 항상 많은 할머니가 반갑게 맞이해 주셨는데, 요즘은 올 때 마다 노쇠해져 가는 할머니들 모습을 보면 가슴이 아프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흥국씨는 “할머니들을 뵈니 돌아가신 어머니를 만난 것처럼 반갑다”고 인사했다. 김흥국씨는 자신의 히트곡 ‘59왕십리’와 ‘호랑나비’를 불렀다. 특히 김흥국씨가 ‘호랑나비’를 부르기 시작하자 김구라씨와 학생들, 봉사자들이 무대로 뛰어나와 함께 춤을 추며 흥겨운 무대를 만들었다. 강일출 할머니도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흥겹게 춤을 추었다. 나눔의 집 안신권 소장은 “김흥국씨와 김구라씨 덕분에 할머니들께서 모처럼 활짝 웃었다. 김구라씨는 잘 나서지 않는 성격임에도 할머니들 앞에서 재롱을 부리며 춤을 췄다”며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할머니들을 챙기는 김구라씨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 출신의 이옥선(93) 할머니와 대구 출신의 이옥선(93) 할머니, 그리고 강일출(상주, 92) 할머니가 참석했다. 또 피해 할머니들 가족과 유족, 소병훈·임종성 국회의원을 비롯한 내빈, 학생과 봉사자, 후원단체 등 300여명이 함께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나눔의 집에 울려 퍼진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민요 가락

    나눔의 집에 울려 퍼진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민요 가락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에 있는 나눔의 집에서 지난 4일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효 잔치가 열렸다. ‘꽃보다 아름다운 할머니, 사랑합니다’를 주제로 한 행사는 할머니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위안부’ 문제를 돌아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 출신의 이옥선(93) 할머니와 대구 출신의 이옥선(93) 할머니, 그리고 강일출(상주, 92) 할머니가 참석했다. 또 피해 할머니들 가족과 유족, 소병훈·임종성 국회의원을 비롯한 내빈들, 학생과 봉사자, 후원단체를 비롯해 방송인 김구라, 가수 김흥국 등 300여명이 함께했다. 방송인 김구라씨는 “처음 나눔의 집을 방문했을 때는 많은 할머니가 반갑게 맞이해 주셨는데, 요즘은 올 때마다 할머니들이 노쇠해져 가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행사는 봉두예술단의 ‘길놀이’ 공연으로 시작됐다. 태평소, 장고, 소고, 북, 꽹과리가 어우러지자 참석자들은 어깨를 들썩이며 흥겨워했다. 할머니들도 신명나는 공연에 미소를 지은 채 손뼉을 치는 것으로 화답했다. 강일출 할머니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덩실덩실 춤을 추기도 했다. 이어 참석자들이 할머니들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며 건강을 기원하자, 할머니들 모두 활짝 웃으며 감사와 기쁨을 표했다. 가수 김흥국과 국악인들, 불곡초등학교 학생 등은 노래와 태평소, 시나위, 대금연주 등 축하공연으로 흥을 돋우었다. 공연을 보던 할머니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즐거워했다. 대구 출신 이옥선 할머니는 민요 가락을 답가로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나눔의 집은 할머니들을 위해 수년간 봉사활동을 한 봉사자, 학생들에게 감사패와 인권상을 전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인권상을 받은 박세희양은 “매주 할머니들을 뵐 때마다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면, 봉사활동을 멈출 수 없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나눔의 집 안신권 소장은 “나눔의 집은 대중교통편이 마땅치 않아 부모님들의 도움 없이는 방문과 봉사가 어렵다”며 “그럼에도 학생들의 봉사활동과 실천을 위해 나눔의 집을 함께 방문해 주시는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나눔의집서 4일 위안부 피해 할머니 위한 ‘효잔치’

    나눔의집서 4일 위안부 피해 할머니 위한 ‘효잔치’

    경기 광주시 퇴촌면 나눔의 집에서 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효 잔치가 열렸다. ‘꽃보다 아름다운 할머니,사랑합니다’를 주제로 마련된 행사에는 나눔의 집에서 생활하는 강일출(93),이름이 같은 두 분의 이옥선(93) 할머니 등 3명이 참석했다. 또 피해 할머니들 가족과 유족, 소병훈·임종성 국회의원을 비롯한 내빈,학생과 봉사자,후원단체,방송인 김구라 .가수 김흥국 등 300여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할머니들에게 카네이션과 선물을 전달하며 건강을 기원했다. 가수 김흥국과 국악인들, 불곡초등학교 학생 등은 노래와 태평소 시나위, 대금연주 등 축하공연으로 흥을 돋웠다. 이들의 공연에 할머니들도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고 노래하며 흥겨워했다. 나눔의 집은 할머니들을 위해 수년간 봉사활동을 한 봉사자, 학생들에게 감사패와 인권상을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안신권 나눔의 집 소장은 “할머니들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는 것은 물론 아직 해결되지 않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문제를 되새겨 보며 이러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가수 김흥국 회갑연 ‘청맥파티’로 연다

    가수 김흥국 회갑연 ‘청맥파티’로 연다

    올해 환갑을 맞는 ‘59년 왕십리’의 가수 김흥국과 가수 겸 작곡가 이혜민이 독특한 회갑연을 연다. 1959년에 출생한 동갑내기들을 위해 서울 세종문화회관 컨벤션홀에서 ‘청맥파티’를 연다. 청맥파티는 청바지와 생맥주를 합친 말로, 1959년 생이면 누구나 청바지를 입고 참여할 수 있다. 행사 시간은 5월 9일 오후 5시 9분이다. 김흥국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같은 해에 태어나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60년을 살아낸 자랑스러운 친구들이 한 자리에 모여 마음껏 떼창을 하는 시간”이라며 “청바지를 입고 맥주를 마시며 젊은 날 불렀던 노래들을 목이 터져라 다시 부를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환갑을 맞는 연예인은 가수 이문세와 이무송, 권인하, 김연자, 현숙, 배우 이보희, 박상원, 안소영, 영화감독 이준익, 방송인 최화정, ‘개그계 신사’ 주병진 등이다. 행사를 주최한 김흥국은 지난해 성폭행 소송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뒤 불교방송 ‘전국 사찰 노래 자랑’ ‘김흥국의 들이대쇼’ 등 프로그램 진행자로 복귀해 활동 중이다. 참가비는 19만 5900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카페 ‘돼지띠 친구들’ 참조.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나눔의 집,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할머님들 위해 효 잔치 연다

    나눔의 집,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할머님들 위해 효 잔치 연다

    경기도 퇴촌면 원당리에 있는 ‘나눔의 집’이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효 잔치를 오는 5월 4일(토) 연다고 25일 밝혔다. 나눔의 집 측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할머니들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고,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문제를 돌아보자는 취지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가수 김흥국과 성국 등 다양한 축하공연은 물론, 일본군 성노예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한 개인에게 감사패 및 인권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240명 중 219명이 세상을 떠났다. 이제 생존 피해자는 21명으로 줄었다. 현재 나눔의 집에는 피해 할머니 여섯 분이 지내고 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김구라, 김흥국 나눔의 집 방문…위안부 할머니 위로

    김구라, 김흥국 나눔의 집 방문…위안부 할머니 위로

    방송인 김구라(49)씨와 가수 김흥국(60)씨가 함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찾았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인 ‘나눔의 집’은 지난 9일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김구라씨와 김흥국씨의 방문 소식을 전하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나눔의 집은 “매달 할머니를 뵈러 오는 김구라씨가 (이번에는) 김흥국씨와 함께 방문했다”며 “할머니들을 뵌 후 학생 봉사자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한편 김구라씨는 2012년부터 꾸준히 나눔의 집을 찾아 할머니들을 위로하고, 직원들을 챙기는 등 따뜻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카카오, “올해 인물 검색어 1위는 방탄소년단”

    올해 카카오, 포털 다음 등에서 가장 화제가 된 검색어는 ‘방탄소년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슈 분야에서는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이 1위를 차지했다. 카카오는 18일 포털 다음과 다음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샵 등의 검색어를 분석해 ‘올해의 인기 검색어’ 순위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는 ‘이슈’, ‘최다’, ‘인물’, ‘방송’, ‘영화’ 등 5개 카테고리로 구분됐다. 인물 카테고리에서는 올해 국내외에서 방대한 활약을 펼친 ‘방탄소년단’이 검색어 1위에 올랐다. 2위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였다. 배우 조재현, 김부선이 각각 3위와 4위,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5위였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6위, 배우 추자현이 7위, 가수 김흥국이 8위, 9위는 유시민 작가였다. 1월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킨 정현은 10위를 차지했다. 정치권 스캔들과 미투 이슈의 당사자들이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했다. 국제 스포츠 행사가 많았던 한 해였던 만큼 이슈 검색어 1위는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차지했다. 2위는 ‘평창 동계 올림픽’, ‘러시아 월드컵’은 7위로 집계됐다. 이밖에 ‘태풍 솔릭’이 3위, ‘남북정상회담’이 4위, ‘6·13 지방선거’가 5위, ‘삼성바이오로직스 주� ?� 6위에 올랐다. ‘미투운동’(8위), ‘최저임금 인상’(9위), ‘드루킹 특검’(10위)도 상위권에 랭크됐다. 방송 카테고리에서는 드라마 검색어가 많았다. ‘미스터 션샤인’이 1위를 차지했으며, ‘같이 살래요’ 4위,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5위, ‘황금빛 내 인생’ 6위, ‘나의 아저씨’ 7위, ‘김비서가 왜 그럴까’ 8위, ‘미스티’가 9위에 올랐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2위, ‘복면가왕’은 3위였다. 영화에서는 한국 영화 관련 검색어가 많았다. 1위는 ‘신과 함께-인과연’으로 집계됐고, 3∼8위는 ‘안시성’, ‘독전’, ‘공작’, ‘마녀’, ‘암수살인’, ‘지금 만나러 갑니다’ 순이었다. 외화로는 ‘어벤져스: 인피니티워’가 2위,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이 9위, ‘보헤미안 랩소디’가 10위였다. 최다 검색어 1위는 ‘네이버’, 2위는 ‘유튜브’, 3위는 ‘날씨’로 집계됐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불타는 청춘’ 양수경, 남편 故 변두섭 회장 사망 고백 “스스로 정리”

    ‘불타는 청춘’ 양수경, 남편 故 변두섭 회장 사망 고백 “스스로 정리”

    ‘불타는 청춘’ 멤버 가수 양수경이 남편 사망을 언급해 화제에 올랐다. 양수경은 4일 오후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먼저 세상을 떠난 친여동생과 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양수경은 “내 그림자 같던 동생이 어느날 자살을 했다. 몇시간 전 통화를 했었는데 먼 길을 갔다. 몇 년동안 동생의 얼굴이 눈앞에 있었다. 아무것도 못하겠고, 10년 동안 공황장애가 심하게 있었다. 숨도 못 쉬겠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애들 아빠도 그랬다. 스스로 인생을 정리하는 것만큼 잔인한 건 없다. 남은 가족이 진짜 아프다”고 남편의 사망 원인에 대해 고백했다. 양수경의 남편이었던 故 변두섭 예당엔터테인먼트 회장은 지난 2013년 향년 54세로 사망했다. 당시 사망 원인에 대해 과로사로 알려지기도 했지만 자살로 밝혀졌다. 양수경과는 1998년 결혼, 슬하에 1남1녀를 뒀다. 연예계 ‘마이더스의 손’으로 불렸던 변두섭 회장은 1980년 예당기획과 1992년 예당음향을 설립한 뒤, 2000년 예당엔터테인먼트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2001년 코스닥에 등록했다. 양수경을 비롯해 최성수, 조덕배, 듀스, 룰라, 소찬휘, 녹색지대, 한스밴드, 윤시내, 김흥국, 젝스키스, 양현석, 임상아, 조PD, 이승철, 이선희, 이정현 등 수많은 스타들을 배출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양수경, 남편 사망 “스스로 정리..잔인”

    양수경, 남편 사망 “스스로 정리..잔인”

    가수 양수경이 친동생과 남편 사망 후 힘들었던 시간을 고백했다. 양수경은 4일 오후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먼저 세상을 떠난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이날 배우 한정수가 먼저 지난해 절친 배우 고(故) 김주혁을 잃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양수경도 가족과의 사별로 어려움이 있었다며 힘들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양수경은 “그림자 같던 내 친동생이 어느 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며 “동생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받지 않았다. 얘는 벌써 먼 길을 갔는데, 나는 그것도 모르고 전화를 했다. 벌써 장례식장에 갔고 난 하와이에 갔다. 누군가 먼 길을 가고 나니 혼자된 아픔이 너무 컸다”고 말했다. 이어 “몇 년 동안 동생의 얼굴이 앞에 있었다”며 “눈을 감든 뜨고 있든 그 아이가 내 눈앞에 있으니 아무 것도 못했다. 한 10년 동안 공황장애가 심각하게 왔다. 숨도 쉬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내가 걔한테 한 번 더 따뜻하게 다가가지 못한 것이 후회스럽다”며 “동생이 파란색 원피스를 입고 싶다고 했는데, 그 전 날 파란색 원피스를 사러 갔다. 그것도 못 입혀줬다. 동생이 남겨 놓고 간 애들이 있다. 애들을 입양한 게 내 욕심이었나 싶다. 사람들이 잘 견뎌냈다고 하지만, 솔직히 지금도 견뎌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양수경은 “애들 아빠도 그랬다. 스스로 인생을 정리하는 것만큼 잔인한 건 없다. 남은 가족이 진짜 아프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한정수는 “누나 진짜 힘들었겠다”며 양수경을 끌어안았다. 양수경의 남편이었던 故 변두섭 예당엔터테인먼트 회장은 지난 2013년 향년 54세로 사망했다. 양수경과 1998년 결혼, 슬하에 1남1녀를 뒀다. 연예계 ‘마이더스의 손’으로 불렸던 변두섭 회장은 1980년 예당기획과 1992년 예당음향을 설립한 뒤, 2000년 예당엔터테인먼트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2001년 코스닥에 등록했다. 양수경을 비롯해 최성수, 조덕배, 듀스, 룰라, 소찬휘, 녹색지대, 한스밴드, 윤시내, 김흥국, 젝스키스, 양현석, 임상아, 조PD, 이승철, 이선희, 이정현 등 수많은 스타들을 배출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흥국, 성폭행 무혐의…인터넷 개인방송·신곡 활동 재개

    김흥국, 성폭행 무혐의…인터넷 개인방송·신곡 활동 재개

    가수 김흥국(59)이 성폭행 혐의를 벗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박은정)는 30대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은 김흥국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한 방송에 출연해 2016년 말 김씨가 자신을 두 차례 성폭행했다고 밝힌 뒤 김씨를 고소했다. 김씨는 A씨가 소송비용 1억5000만원을 빌려달라고 하는 등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자신에게 접근했다며 성폭행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김씨는 A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으며 2억원 지급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도 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A씨와 김씨를 소환 조사하고 휴대전화 등을 분석했으나 성폭행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찾지 못했다며 지난 5월 김씨 사건을 무혐의로 판단한 뒤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김씨의 성폭행 혐의와 A씨의 무고 혐의를 조사한 검찰은 성폭행과 무고 모두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가 충분치 않다고 보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김흥국은 경찰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청에 송치했을 당시 “두 달 가까이 정말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노고산에 있는 흥국사에서 매일 참배하며 마음을 달랬다. 뒤늦게라도 사실이 밝혀져서 기쁘고 홀가분하다”는 심경을 밝혔다. 김흥국은 인터넷 개인방송을 시작으로 신곡을 준비하는 등 연예계 활동을 재개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포토] 故 신성일 빈소, 정·연예계 조문행렬

    [포토] 故 신성일 빈소, 정·연예계 조문행렬

    4일 새벽 81세를 일기로 별세한 영화배우 신성일의 빈소로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희극인 송해, 배우 이덕화, 김창숙, 전원주, 가수 김흥국 등이 고인의 영정 앞에 고개를 숙였다.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 자유한국당 정진석·나경원 의원,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 지상욱 의원 등 보수 성향 정치인 발길이 이어졌다. 6일 오전 10시 영결식을 마친 뒤 오전 11시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한다. 장지는 경북 영천시 선영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풍문쇼’ 김흥국 심경고백 “인기 한순간에 추락, 모든 게 무너지는 기분”

    ‘풍문쇼’ 김흥국 심경고백 “인기 한순간에 추락, 모든 게 무너지는 기분”

    가수 김흥국이 성폭행 혐의 무혐의 처분을 받은 심경을 밝혔다. 지난 15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가수 김흥국의 단독 인터뷰가 공개됐다. 김흥국은 지난 3월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이후 지난 5월 경찰은 김흥국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냈다. 김흥국은 근황을 묻는 질문에 “매일 아침 축구를 하러 나가고, 집에 봉사를 많이 하고, 틈틈이 절에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김흥국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을 당시 심경에 대해 “살다가 이런 일도 있구나 싶었다. 뉴스를 보면서 큰일났구나 싶었다. 내가 진짜 그런 사람인가 내 자신도 돌아보게 됐다. 30년 이상 방송 생활을 하며 얻은 인기가 한순간에 추락하니까 모든 게 무너지는 것 같았다. 돌아가신 부모님, 우리 가족, 나를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미안했다. 그래도 몇달 만에 무혐의를 받으니까 이제 절반은 살았구나 싶다”고 말했다. 김흥국은 “반성하고 자숙해서 완전하게 해결을 하고 다시 방송이든 노래든 하고 싶다”고 복귀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이어 “지상렬은 ‘형님 얼마나 고생이 많으시냐’며 위로해줬고, 김구라도 통화를 많이 하면서 ‘시간은 흐르니까 곧 잘 풀릴 거다’라고 말해줬다. 힘내라는 사람들이 많아서 고마웠다”며 주변 지인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복귀에 대한 질문에 김흥국은 “우선 빨리 1인 미디어, 개인방송을 시작하려고 한다”며 “저 때문에 걱정하셨던 분들께 감사드린다. 방송이 너무 하고 싶고, 정말 오래간만에 들이대서 아주 기분이 좋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현재 김흥국은 상대 여성을 무고죄로 고소한 상황이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KBS 측 ‘미투’ 논란 곽도원, 조재현 등 섭외 자제 권고...이윤택 출연정지

    KBS 측 ‘미투’ 논란 곽도원, 조재현 등 섭외 자제 권고...이윤택 출연정지

    KBS 측이 ‘미투(ME TOO)’ 사태로 물의를 빚은 배우 등에 방송 출연 규제를 강화했다. 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노웅래 위원장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KBS 측은 지난달 28일 극단 단원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은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에 방송 출연 정지 결정을 내렸다.이윤택 예술감독은 지난달 19일 1심에서 공소사실 중 상당 부분이 유죄로 인정돼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이와 함께 영화 촬영 도중 여배우를 성추행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판결을 받은 배우 조덕제도 방송 출연 정지가 결정됐다. KBS 측은 또 ‘미투’ 논란에 휩싸인 배우 조재현, 오달수, 곽도원, 최일화와 방송인 김생민, 남궁연, 가수 김흥국 등에 출연 섭외 자제 권고 결정을 내렸다. 성폭력 혐의 제기 등이 규제 사유로 꼽혔다. 한편 KBS는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 운영기준에 의거,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 등에 대해 사안의 경중에 따라 출연 섭외 자제 권고, 한시적 출연 규제, 방송 출연 정지 등을 결정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KBS ‘음주운전 무죄’ 이창명 출연정지 해제…이윤택·조덕제 등 출연정지

    KBS ‘음주운전 무죄’ 이창명 출연정지 해제…이윤택·조덕제 등 출연정지

    KBS가 음주운전 무죄 확정을 받은 개그맨 이창명의 출연 규제를 해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노웅래 위원장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KBS는 지난달 28일 이창명에 대한 출연 규제를 해제했다. 이창명은 음주운전 의혹을 받아 2016년 5월 한시적인 출연 규제가 적용됐다. 그러나 지난 3월 대법원으로부터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최종적으로 무죄를 확정받았다. KBS는 올해 이른마 ‘미투’ 논란에 연루된 연예인들에 대해 출연 섭외 자제 권고를 결정하는 등 성폭력 관련 규제를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제가 적용된 인사 중 대표적으로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감독이 있다. 이윤택 전 감독은 지난달 19일 1심에서 공소사실 중 상당 부분이 유죄로 인정돼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KBS는 지난달 28일 이윤택 전 감독에 대해 방송출연정지 결정을 내렸다. KBS는 지난달 18일 배우 조덕제에 대해서도 대법원에서 성추행에 대해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판결을 받은 점을 근거로 방송출연정지를 결정했다. 앞서 4월 10일에는 배우 오달수, 조재현, 최일화, 방송인 남궁연, 김생민, 가수 김흥국 등에 대해 출연 섭외 자제 권고 결정을 내렸다. 성폭력 혐의 제기 등 미투 운동과 관련된 점이 규제 사유로 꼽혔다. 배우 곽도원도 출연 섭외 자제 권고 결정이 내려졌다. 곽도원은 미투 피해자들과 공갈협박 공방을 벌이고 있다. 가수 준케이는 같은 날 음주운전 때문에 방송출연 정지를 받았다. KBS는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 운영기준에 의거해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 등에 대해 사안의 경중에 따라 출연섭외 자제 권고, 한시적 출연규제, 방송출연정지 등을 결정할 수 있다. 한편, MBC는 2016년 10월 26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으로 계은숙, 조덕배 등 5명을 출연 제한한 이후로는 출연 제한 사례가 없었다. MBC는 ‘상습도박’이란 동일 사안을 두고 연예인별 출연정지 기간이 1년(양세형·붐·앤디)에서 7년 이상(신정환), 8년 이상(강병규) 등 현격한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종합편성채널은 대부분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객관성·공정성 조항 위반이나 비속어 사용에 따른 품위유지 조항 위반 등을 근거로 출연정지 결정을 내렸으며, 출연정지 대상과 기간이 지상파에 비해 상대적으로 좁고 짧았다. 노웅래 위원장은 “시청자들의 시청권과 직결되는 출연정지 및 해제 기준이 방송사 입맛에 따라 고무줄식으로 운영돼 온 측면이 있다”면서 “최근 사회적 파문을 일으킨 미투 논란에 대해서는 KBS처럼 보다 엄중하고 객관적인 기준을 적용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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