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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김홍걸, 총선 불출마 선언

    [서울포토] 김홍걸, 총선 불출마 선언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이 16일 국회에서 불출마 선언을 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김홍걸, 총선 불출마 선언 “자리를 탐하지 않았다”… ‘출마설’ 내막은 무엇?

    김홍걸, 총선 불출마 선언 “자리를 탐하지 않았다”… ‘출마설’ 내막은 무엇?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씨는 16일 “무엇이 되느냐 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는 아버지의 가르침에 따라 자리를 탐하지 않았다”면서 20대 총선 불출마를 공식화 했다. 김씨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이든 비례때표든 출마하지 않고 그저 당을 위해 제 맡은 역할을 하겠다”면서 “요즘 억측과 오보가 많아 차제에 분명히 해야겠다는 판단을 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1월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뒤 당 국민통합위원장을 맡았다. 이를 두고 당내에서는 비례대표 출마 의향이 있다는 관측과 함께 광주 북을 등 지역구 투입설이 돌았다. 김씨도 총선 출마를 제안받았던 사실은 숨기지 않았다. 그는 “이미 김종인 대표가 말씀한대로 2월 말 아이디어 차원에서 광주 출마를 제안했고, 어머니가 병중이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한 달 이상 서울을 비울 수 없었다”면서 “지역선거에 나가기 어렵다는 부분을 이미 말씀 드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주 전부터 당내 몇몇 분들, 김 대표와 문재인 전 대표를 포함해 지역이든, 비례든 이번에는 출마하지 않고 당을 위해 제 맡은 역할을 하겠다는 것을 알려드린 바 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우리 당에는 저 말고도 훨씬 유능한 분들이 많다. 그 분들이 잘해 줄 것이라 믿는다”면서 “우리 당이 수권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경제민주화와 대북 포용정책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가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김종인 대표의 주도로 ‘햇볕정책 수정·보완론’이 제기된 이후 당 정체성이 훼손된 것 아니냐는 일부 지적이 나온 것에 대해서도 김 대표를 적극 엄호했다. 김씨는 “지도부에서 말한 것도 2002년 햇볕정책과 2016년 햇볕정책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지적한 것이고, 저도 그 부분에는 동의한다”며 “그러나 방법론에는 변화가 있어도 기본 정신과 노선은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말씀 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우리당 정체성이 흔들리는 것 아닌가 염려하는 분들이 많다. 그분들이 안심하도록 제가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민주 전략공천 가능성

    더민주 전략공천 가능성

    면접심사 마무리… 지역구 윤곽김홍걸 비례대표 공천 신청 안해 더불어민주당이 영입 인사들에 대한 공천 면접심사를 6일 마무리했다. 지역구나 비례대표 출마 등 관심이 쏠렸던 이들의 거취 문제도 대부분 윤곽이 드러났다. 이날 면접에는 경기 용인을 출마를 선언한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와 인천 계양갑에 출마하기로 한 김현종 전 유엔대사를 비롯해 지역구가 확정되지 않은 김정우 세종대 교수, 김병관 웹젠 의장 등이 모두 참여해 경쟁력을 검증받았다. 대외적으로 출마지가 정해지지 않은 인사들은 전략공천 형식으로 지역구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 교수는 당초 강원 출마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경기 군포갑으로, 전북 익산이나 서울 관악을 출마설이 돌았던 김 의장은 경기 분당갑으로 각각 전략공천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대체적이다. 김 의장은 이날 면접과 관련해 “당에 도움이 되는 지역으로 정해 주면 따르겠다고 말씀드렸다”고만 전했다.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은 서울 성북을 출마설이 나오는 데 대해 자신의 명찰을 보여 준 뒤 “여기 보면 아무것(지역구 표시)도 없다. 희망한 적도 없다”며 “당이 필요하면 쓰는 것이고, 그에 대한 조건은 따로 없다”고 말했다. 당 선거대책위원회는 김 전 대사와 표 전 교수처럼 직접 지역구를 먼저 결정한 인사들 덕분에 다소 복잡했던 영입 인사 공천 문제가 풀린 것으로 보고 있다.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김 전 대사는 자기가 먼저 지역구를 정하고 ‘경선에서 떨어진 후보가 어떻게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느냐’며 당내 경선도 흔쾌히 받아들일 수 있다고 밝혀 당에서 무척 고마워했다”고 말했다. 비례대표 출마설이 돌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 홍걸씨는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전략공천을 통해 비례대표나 지역구로 출마하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하지만 현재까지 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가 홍걸씨의 출마를 가정한 여론조사를 실시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열린세상] 정당 재편으로 승리하고 싶다면/조화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열린세상] 정당 재편으로 승리하고 싶다면/조화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2016년 새해 벽두부터 우리나라를 둘러싼 국제 정세가 심상치 않다. 중국의 증시가 폭락하고 유가가 폭락하면서 글로벌 경제의 변동성이 급증하고 있다. 북한의 핵실험 강행과 연이은 이슬람 테러 조직의 활동 강화로 안보상의 위협도 연일 높아져 가고 있다. 하지만 우리 정치권은 국제 정세의 변화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지 4·13 총선에서의 승리를 위한 선거판 짜기에만 몰두하고 있다. 야권에서는 안철수 의원의 탈당 이후 호남 민심을 둘러싼 합종연횡이 벌어지고 있다. 안 의원은 이른바 ‘친노패권주의’에 대한 호남 지역의 불신을 등에 업고 탈당을 감행했으며, 동교동계 인사들과 천정배 의원 등 호남 지역 의원들을 규합해 기존 양당 체제의 균열을 꾀하며 독자 세력화를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에 대응해 호남 출신 인사들을 새로이 영입하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 김홍걸 박사를 영입하는 등 호남 민심 사수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여권 역시 ‘친박’(親朴) 나아가 ‘진박’(眞朴)을 자처하며 영남 지역 유권자의 표심을 얻으려 하고 있다. 여야를 불문하고 향후 공천 과정에서의 당내 계파 갈등 역시 피할 수 없을 것이다. 한국 정치사를 돌이켜보면 선거를 앞두고 탈당 및 분당은 늘 반복돼 왔다. 현재의 야권은 17대 총선을 1년여 앞둔 2003년 새천년민주당과 열린우리당으로 분당했으며, 이후 주도권을 잡았던 열린우리당은 17대 대선을 앞둔 2007년 새천년민주당 출신 정치인과 열린우리당 탈당파가 주축이 된 대통합민주신당과 다시 합당했다. 여권 역시 18대 총선 당시 한나라당 후보 공천 과정에서 탈락한 친박계 의원을 중심으로 친박연대를 만들어 당선된 뒤 다시 복당하는 우여곡절을 겪은 바 있다. 이처럼 정당 재편은 여야를 막론하고 특정 인물이나 지역을 중심으로 이합집산해 온 한국 정당의 역사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현재 국민의당 창당 등으로 촉발된 정당 재편의 추진력은 한국 사회 전반에 퍼진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다. 현 정당 체제에서 국회는 저성장, 경기침체, 청년 실업의 시급한 문제에 봉착하고도 정파를 떠나 국가적 문제를 협의하고 타협하는 참된 정치를 보여 주지 못했다. 오히려 쟁점 법안에 대한 맹목적 반대, 극단적인 대립과 비판, 편법적 법안 거래로 점철돼 온 국회였다. 실제로 19대 국회를 구성해 왔던 여야 의원들은 현역 기득권을 지키며 법정 시한을 넘기고도 선거구 획정을 미루고 있다. 19대 국회에서는 1만건이 넘는 법안이 여전히 국회에 계류 중이며, 그나마 통과시킨 법안 중 의원 입법안의 가결률을 보면 6%에 불과하다. 이런 상황을 보면 지난 서울시장 선거와 대선에서 드러난 제3세력에 대한 유권자들의 기대가 우연은 아닌 것이다. 따라서 정당 구조 재편을 통해 승리를 추구하는 정치 세력이라면 정치공학적인 이합집산에 앞서 진정한 반성과 개혁 노력을 보여야 한다. 안철수 신당 역시 기성 정당에 비판적인 유권자들의 지지를 일정 정도 확보하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 및 새누리당과 마찬가지로 역대 최악의 국회로 평가되는 19대 국회의 장본인이라는 비판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누가 됐든 다가오는 총선에서 승리하고자 한다면 먼저 무기력한 정치 구조를 타파하고 여야와 계파를 떠나 국가적인 정책에 합의하는 정치적 역량을 보여야 할 것이다. 연일 발표하는 새로운 인물 영입이 감동을 주려면 어떤 실현 가능한 청사진을 가지고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이런 인물들이 적임자인지를 제시해야 할 것이다. 대다수의 국민은 조용히 정당의 재편과 기득권을 가진 정치권의 행보를 지켜보고 있다. 누가 19대 국회 직무유기의 책임이 있는지, 누가 개혁을 이야기하지만 권력에 대한 야욕과 패권주의에 젖어 있는지, 누가 정파적 이익을 국민의 이름으로 포장하는지를 지켜보고 있다. 4·13 총선이 19대 국회를 구성했던 여야 의원들에게 식물국회의 책임을 묻고, 기득권 정치 세력이 안주해 있는 낡아 빠진 의회민주주의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 김종인, 광주서 무릎꿇고 사죄 “국보위 전력 사과”…시민들 항의

    김종인, 광주서 무릎꿇고 사죄 “국보위 전력 사과”…시민들 항의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31일 광주를 찾아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해 이틀 연속 자신의 전두환 정권 당시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국보위) 참여 전력을 사과했따. 그러나 이날 일부 5·18 관련단체 회원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대위원, 선대위원 등 지도부가 총출동해 5·18 묘지를 참배했다. 여기에는 5·18 기념재단, 5·18 민주유공자유족회, 5·18 민주화운동부상자회, 5·18 구속부상자회 관계자들도 동참했다.그는 전날에도 5·18 단체 관련자들과 만찬을 함께 하면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자신의 국보위 전력을 둘러싼 비판 여론을 해소하는 데 방점을 뒀다.그러나 더민주 지도부가 묘역에 도착하기 전부터 5·18 민주유공자회 설립추진위 등 일부 단체 관계자 30여명이 충혼탑에 자리를 잡은 채 “국보위 참여한 것 후회없다는 사람은 망월묘역을 참배할 자격이 없다”는 손피켓을 들고 항의했다.김 위원장을 향해 “전두환 때 받은 훈장을 반납하고 와라”, “역사의 죄인이 대명천지에 절대로 이럴 수 없다”라고 몰아붙이자, 김 위원장과 동행한 5·18 단체 관계자는 “왜 5·18을 정치에 이용하려고 하냐. 왜 광주를 부끄럽게 만드냐”고 반박하기도 했다.또 김 위원장이 충혼탑 분향을 위해 경찰의 스크럼 뒤에 대기하던 중 5·18 단체 관련자 간에 고성과 삿대질이 오가는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김 위원장은 장내가 정리된 뒤에야 “5·18 영령들의 정신을 받들어 더 많은 민주화를 이루겠습니다”라고 방명록에 적은 뒤 현장으로 돌아왔다. 김 위원장은 5·18 희생자들의 묘역을 둘러보며 윤상원 박기순 열사의 묘에서 절을 한 뒤 묘비를 쓰다듬었으며, 박관현 열사의 묘 앞에서는 무릎을 꿇고 추모 글을 읽었다.김 위원장은 “(전두환) 정권에 참여했는데, 광주의 상황을 와서 보니 제가 사죄의 말씀을 드려야되겠다는 마음이 저절로 생겨난다”며 “거룩한 이 분들의 뜻을 받들어 보다 많은 민주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이후 비대위·선대위 합동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야권 분열이 빚어진데 사과하면서 광주의 민심을 되돌리는데 총력전을 기울였다.이종걸 원내대표는 “국립묘지를 참배하며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송구스런 맘 뿐이었다”고 말했다.박영선 비대위원은 “광주시민들이 요즘 더민주에 차가운 매를 주시고 있다”며 “5·18 묘역에서 김 위원장이 무릎꿇고 사죄했다. 그 장면을 지켜보면서 진심을 느낄 수 있다”고 광주시민의 지지를 호소했다.우윤근 비대위원은 “호남 사람,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무릅꿇고 사죄하는 마음으로 모두 일어서겠다”고 말했고, 이용섭 비대위원은 “더민주가 야권의 맏형으로서 분열을 막지못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당 홍보위원장인 손혜원 선대위원은 “묘역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들으며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며 자신이 설 연휴 때 광주를 위한 슬로건을 만들겠다고 밝히기도 했다.김 위원장은 오후 김해 봉하마을로 이동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다.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29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을 방문해 입원 치료 중인 이희호 여사를 병문안했다. 김성수 대변인은 “절대 안정을 취하라는 의사 권유로 이 여사와 대화를 나누지 못했고, 병실을 지키고 있던 김홍걸 교수와 30분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민주 ‘영입+인적 쇄신’ 전열 재정비

    ‘안철수-천정배 통합’으로 허를 찔린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인재 영입과 인적 쇄신을 축으로 전열 정비에 나섰다. 문재인 대표는 사퇴를 하루 앞둔 이날 인재영입위원장 바통을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에게 넘겼다. 문 대표는 18번째 영입인사인 김병기 전 국가정보원 인사처장 입당회견에서 “지금까지 당이 영입을 발표한 인사들은 총선 출마를 전제로 영입한 인재들”이라며 “예외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김홍걸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객원교수로, 비례로도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고 했다. 인재 영입과 인적 쇄신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은 구체화되고 있다. 이날 인재영입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된 금태섭 변호사는 27일 신기남 의원의 지역구인 강서갑 출마를 선언할 계획이다. 금 변호사는 뉴파티위원회와 인재영입위원회에서 중용되는 만큼 당과 조율을 거쳤다는 관측이 나온다. 전날 4선 중진인 신 의원과 문 대표의 최측근인 3선 노영민 의원이 공천 배제에 해당하는 중징계를 받으면서 현역들의 불안감도 고조되고 있다. 김종인 선대위원장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대대적 ‘물갈이’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파다하다. 그는 “‘하위 20% 컷오프’는 남은 사람들에게 적용될 수밖에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이번 총선에서 의원들 탈당 전 기준으로) 127석 이상을 당선시켜야 문 대표가 책임론을 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사퇴 후 경남 양산 자택에서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안철수 이희호 여사 병문안, 녹취록 공개 사과 “큰 결례 범했다”

    안철수 이희호 여사 병문안, 녹취록 공개 사과 “큰 결례 범했다”

    국민의당 창당을 주도하고 있는 안철수 의원은 27일 낙상으로 입원 중인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문병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8시쯤 한상진·윤여준 공동 창당준비위원장과 함께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을 찾아 이 여사를 방문해 쾌유를 기원했다. 안 의원은 지난 4일 새해 인사를 위해 이 여사를 예방한 자리에서 나눴던 대화 내용이 녹취록을 토통해 언론에 공개된 것에 대해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더불어민주당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박사를 영입하는 등 ‘DJ 적자 경쟁’이 치열해지고, 이 여사의 의중이 어디에 실려있는지 논쟁이 가열됐다. 이런 가운데 이 여사와 안 의원의 면담 녹취록까지 공개되는 등 논란이 더욱 확산됐고, 이를 수습하기 위해 병문안을 하며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읽힌다. 최원식 창준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 여사와의 면담 녹취록 공개 문제와 관련 “있을 수 없는 일로 이 여사께 큰 결례를 범했다”면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조사 결과 당시 수행한 실무진이 녹음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 여사께도 이런 사실을 전했다”면서 “관련자에 대해서는 오늘 내로 상응한 책임을 묻겠다. 직에서 배제하는 정도는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면담을 나누면서 사전 양해를 받지 않은 상태로 녹음을 하고 녹취록이 공개된 것도 문제였지만, 안 의원측이 당초 이 여사가 면담을 통해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희망을 느낀다. 꼭 주축이 돼 정권교체를 하시라”고 말했다고 밝혔지만 공개된 녹취록에서는 “정권교체를 하겠다”는 안 의원의 언급에 이 여사가 “꼭 그렇게 하세요”라고만 답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안 의원은 이날 오전 마포구 창준위사무실에서 열린 기획조정회의에서 “지금 양당은 270석 이상의 의석과 오랜 역사, 시스템, 자금을 갖고 있지만 저희는 많이 부족하다. 아직 창준위이고 제대로 된 정당 모습을 갖추지 못했다”며 “비교도 할 수 없는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부족하더라도, 미약하더라도 도와달라”며 “제3당이 자리잡으면 많은 것이 바뀔 거라고 약속할 수 있다. 제3당 혁명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김한길 의원도 “국민의당에 모인 우리 모두는 열 중 아홉에서 생각이 비슷한 사람들이고, 열 중 하나 정도 이견이 있는 부분은 토론과 대화로 뜻을 모아가고 있다”며 “그렇게 우리의 정체성을 세우고 지지기반을 탄탄히 형성하면서 지도부의 민주적 리더십을 보여준다면 국민도 더 큰 희망을 우리 당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민주 ‘호남민심 공략’ 잰걸음

    더민주 ‘호남민심 공략’ 잰걸음

    고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3남 홍걸(53)씨가 24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최근 동교동계 좌장 격인 권노갑 전 상임고문과 ‘DJ의 영원한 비서실장’ 박지원 의원 등이 잇따라 탈당한 가운데 호남 민심의 동요를 막기 위해 더민주 측에서 ‘맞불’을 놓은 셈이다.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객원교수인 홍걸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더민주는 DJ 정신과 노무현 정신이 합쳐진 60년 야당의 정통 본류”라며 “더이상 김대중, 노무현 두 분을 나눠선 안 되며 아버님과 호남을 분열과 갈등의 수단으로 삼아선 안 된다”고 밝혔다. 출마 여부를 묻자 “나중에 다시 분명하게 밝히겠다”며 가능성을 열어 뒀다. 어머니 이희호 여사와의 상의 여부에 대해서는 “제 뜻을 말씀드렸고 ‘신중히 잘 판단해서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만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표는 홍걸씨를 “대단히 상징적으로 소중한 분”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와 관련해 박지원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회견 전 저와 카톡 대화를 나눴지만 그분의 문제는 그분이 결정하며 저로서는 그분의 결정을 이해할 뿐”이라고 밝혔다. 한편, 더민주는 호남 출신 영입 인사들을 앞세워 광주에서 이틀째 민심 공략에 나섰다. 전남 화순 태생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와 오기형 변호사, 김병관(전북 정읍) 웹젠 의장, 김민영(전남 목포) 전 참여연대 사무처장, 경북 포항 출신이지만 인지도가 높은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등 12명은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1500여명의 방청객을 상대로 토크콘서트를 가졌다. 특히 양 전 상무는 자신을 “호남의 딸로 불러 달라”고 호소하는 등 지역 정서를 자극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DJ 3남 김홍걸 더민주 입당...“父 통합 단결 정신 지킬 것”

    DJ 3남 김홍걸 더민주 입당...“父 통합 단결 정신 지킬 것”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3남 홍걸씨가 24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김씨의 입당은 DJ의 ‘동교동계 좌장’격인 권노갑 전 상임고문과 DJ의 ‘영원한 비서실장’으로 통하는 박지원 전 원내대표 등 동교동계 인사가 대거 탈당한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야권 내 적통경쟁이 가열될 전망이다. 연세대 김대중 도서관 객원교수인 홍걸씨는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민주와 함께 아버지의 정신인 통합과 단결을 지키기 위해 보잘 것 없고 궂은 일이라도 작은 힘이라도 보태려고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더민주는 아무리 당명이 바뀌더라도 DJ정신과 노무현 정신이 합쳐진 60년 야당의 정통 본류”라며 “더이상 김대중 노무현 두 분을 나눠선 안되며 아버님과 호남을 분열과 갈등의 수단으로 삼아선 안된다. 분열의 이름으로 아버님을 말한다면 그분이 하늘에서 눈물 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이상 갈라지고 증오하면 정권교체는 멀어진다.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통합과 단결을 위한 어떤 요청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DJ·노무현의 사람들이 손잡고 전국을 돌며 정권교체를 역설하라면 그렇게 하겠다. 자신을 버리고 희생해 정권교체를 위해 힘 모으는 게 아버지의 뜻을 따르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홍걸씨는 “출마선언을 하려고 이 자리에 선 게 아니다”고 했지만,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그 부분은 나중에 다시 분명하게 밝히겠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어머니 이희호 여사와의 상의 여부에 대해서는 “제 뜻을 말씀 드렸고 ‘신중히 잘 판단해서 할것이라고 믿는다’고만 말씀하셨다”며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어머니는 현실정치에 개입하지 않는 분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못박았다. 문재인 대표를 비롯해 당 안팎의 인사들과 상의한 사실을 전하며 탈당한 동교동계 인사들에 대해선 “그 분들도 나름대로 소신이 있어서 하신 것이기 때문에 존중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함께 한 문 대표는 홍걸씨를 ‘대단히 상징적으로 소중한 분’으로 칭하며 “당의 가장 중요한 가치인 DJ의 통합·단결의 정신을 지키겠다고 어렵게 입당을 결정했다”며 “우리 당의 정통성과 정신을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로, 60년 야당의 정통 본류로서 통합과 단결의 구심이 우리 당에 있다는 대내외적 표방이며 원심력이 끝나고 이제부턴 구심력이라는 선언”이라고 자평했다. 이어 “통합의 상징인 DJ·노무현 두 분이 분열이 이름처럼 된 것이 정치 시작한 이래 가장 마음 아팠다”며 “대표직을 내려놓는 시점에 김 교수가 통합·단결을 위한 역할을 자임해 든든한 마음으로 떠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홍걸씨는 지난 2013년 대선 당시 국민통합위 부위원장을 맡아 문 후보 선대위에 합류했으며, 올해 초 이 여사가 신년 인사차 방문한 무소속 안철수 의원에게 “꼭 정권교체를 하시라”고 말했다는 한 언론 보도가 나오자 “사실과 다르다”며 이 여사가 안 의원을 지지하는 것처럼 비치는 것을 부인한 바 있다. 한편 문 대표는 고(故) 김영삼(YS) 전 대통령 차남인 현철씨 영입도 추진할 것이냐는 질문에 “영입은 계속 기대를 갖고 지켜보십시요”라며 여운을 남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호가호위/문소영 논설위원

    검찰은 지난 11일 이성복 전 ‘근혜봉사단’ 중앙회장에 대해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전 회장은 한·중·일 국제 카페리 운항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정·관계 로비 의혹을 받고 있다. 이보다 앞선 9일 박근혜 대통령 사촌 언니의 아들이 억대 사기혐의로 구속됐다. 박 대통령의 5촌 조카는 기업 인수합병을 빙자해 돈을 빌린 뒤 안 갚고 도주하다 잡혔다. 취임 7개월 만의 일이다. 역대 대통령들의 골칫거리는 자신을 팔아 경제적인 이익과 사회적 특권을 누리는 친인척이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2011년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이라 자랑했지만, 형인 ‘영일대군’ 이상득 전 의원이 미래·솔로몬저축은행, 코오롱그룹 등에서 7억 575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수감됐다가 최근 풀려났다. 또 김윤옥 여사의 사촌오빠 김재홍씨가 제일저축은행에서 청탁 및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됐다. 김 여사의 사촌언니 김옥희씨는 국회의원으로 공천받게 해주겠다고 30억원을 받아 역시 구속·기소됐다. 최측근 실세인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은 올 여름 ‘전력대란’을 일으킨 원전 비리 등에 연루됐고,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도 금품수수 등으로 구속됐다. 노무현 대통령 때는 역시 형님인 ‘봉하대군’ 노건평씨가 문제의 핵심이었다. 세종증권 인수청탁 건으로 29억원을 수수해 구속됐다. 또 건평씨의 처남 민경찬씨가 청와대 청탁을 명목으로 1억 15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구속됐다. 김대중 대통령 시절에는 장성한 아들들이 문제를 일으켰다. 당시 김홍일 의원은 나라종금 로비의혹으로, 둘째 김홍업씨는 이용호 게이트에, 셋째 김홍걸씨는 최규선 게이트 등에 연루됐다. 홍업·홍걸씨는 구속·기소됐다. 김영삼 정부 때에는 ‘소통령’으로 불린 아들 현철씨가 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노태우 정권 때는 처조카인 ‘황태자’ 박철언씨가 슬롯머신 사업자에게서 6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각각 구속·수감됐다. 전두환 대통령의 친인척 비리 하면, 동생 전경환씨가 떠오른다. 새마을운동 중앙본부 회장 재임 중 그는 76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또 형 전기환씨는 노량진수산시장 운영권을 강제로 빼앗은 혐의로 구속됐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주요한 업무 중 하나가 대통령의 친인척과 여권실세의 일탈을 감시·예방하는 일이다. 엄정하고 깐깐하게 챙겨야 한다. 그러나 대통령과 친밀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압박수비를 펴기는 쉽지 않다. 권력에 기생할 생각도 버려야 하고, 무엇보다 정당하지 않은 권력의 영향력을 법과 시스템으로 거르는 사회로 진화해야 한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DJ 3남 김홍걸 文캠프 합류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홍걸씨가 12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선대위에 합류했다. 김씨는 이날 문 후보의 중앙선대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돌아가신 어른의 뜻을 따라 한반도 평화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과 맞서 싸우는 민주당에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기 위해 나섰다.”고 말했다. 김씨는 선대위 내 국민통합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김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는 김씨의 선대위 합류를 만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동교동계 관계자는 “이 여사는 홍일, 홍업씨 등 형 2명에 이어 홍걸씨까지 아들 3명이 모두 정치에 뛰어드는 것에 대해 걱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광주민주화운동을 주도하며 5·18광주민중항쟁동지회 회장을 역임한 정상용 전 의원도 문 후보 선대위에 동참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함바 비리’ 확산] 檢 최강 특수라인 칼 뽑았다

    [‘함바 비리’ 확산] 檢 최강 특수라인 칼 뽑았다

    “동부지검이 움직일 때가 됐는데….” 지난해 재경지검 3곳이 앞다퉈 대형 수사를 개시했을 때 법조계 인사들이 입을 모아 했던 말이다. 중앙지검을 제외하고 서울에 있는 동·서·남·북 지검 중 유독 동부지검만 침묵을 지키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최근 동부지검이 ‘함바 로비 사건’으로 대대적인 특별수사를 시작하자 검찰 안팎에서는 “역시 동부지검”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9일 검찰 등에 따르면 이번 함바 로비 사건의 수사 라인은 검찰에서도 내로라하는 ‘특수(특별수사) 라인’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총지휘를 맡고 있는 이재원(53·사시24회) 동부지검장은 평검사 시절부터 사회 고위층이 연루된 비리·비위 사건을 자주 맡아 처리했다. 사회 고위층 외화밀반출 사건, 영웅파 사건,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 수뢰 사건 등이 모두 그의 작품. 김강욱(53·사시29회) 차장검사는 “대형 사건 수사 중 이름을 걸치지 않은 게 없다.”고 할 정도로 유명한 검찰의 대표 ‘특수통’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금융조세조사부 등에서 뼈가 굵었으며, 국정원 불법 도청 사건, 삼성 비자금 의혹, 론스타 헐값 매각, 행당도 개발 의혹 등이 모두 그의 손을 거쳤다. 동부지검에서 특수부장 역할을 톡톡히 해 나가고 있는 여환섭(43·사시34회) 형사6부장은 꼼꼼하고 치밀한 수사 스타일로 유명해 검찰 내에서도 ‘독종 검사’로 불린다. 대검찰청 중수부의 김홍걸씨 수사, 2005년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 사건, 2006년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 수사 등 역시 대규모 기업비리, 권력층 비리 등을 도맡아 온 특수통 검사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김대중 전 대통령 한때 위독…호흡기 끼고 치료

    김대중 전 대통령이 16일 새벽 한때 인공호흡기에 의지할 정도로 위독한 상태였지만 고비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박창일 서울 신촌 연세의료원장은 이날 오후 3시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어제 새벽 2시쯤부터 호흡이 가빠지고 산소포화도가 86%까지 떨어지는 등 호흡에 이상이 발생했다.”며 “새벽 3시 호흡기 부착 후 산소포화도는 정상치인 90%대를 회복했고, 호흡·체온·맥박 등 여러가지 바이탈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숨을 쉬는 데 필요한 몸 안의 산소량을 뜻하는 혈중 산소포화도는 정상치가 95% 이상으로, 90% 아래로 내려가면 저산소증으로 호흡이 곤란해져 위급한 상황이 될 수 있다. 박 원장은 “현재 김 전 대통령의 의식과 호흡은 정상인 상태”라고 덧붙였다.그러고는 “호흡기를 부착한 상태에서 안정제를 투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장은 생명의 위협은 없지만 계속 지켜볼 예정”이라며 “합병증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의 식사에 대해서는 “경관식으로 호스를 통해 영양을 공급하고 있다.”고 알렸다. 한편 김 전 대통령이 한때 위독했다는 소식에 부인 이희호 여사를 비롯한 가족들은 급히 병원을 찾아 곁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남인 김홍일, 차남 김홍업씨 등은 바로 병원을 찾아왔고 중국에 머물고 있는 삼남 김홍걸씨는 귀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가족들은 세브란스 병원 본관 9층 중환자실 바로 옆 보호자 대기실에서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 감기 등으로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한 뒤 15일 정밀검진 결과 폐렴 진단이 나와 집중치료실(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글 /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발표문 전문 폐렴으로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호흡부전증으로 16일 새벽부터 호흡기를 부착하고 있다. 전날 밤부터 호흡이 가빠지고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는 등 호흡부전 증상이 발생했지만 호흡기 부착 후 현재 김 전 대통령의 혈압, 체온, 맥박 등 바이탈 수치는 정상범위 내에 있다. 2009년 7월16일 연세대학교 의료원장 박창일·주치의 심장내과 정남석·호흡기내과 장준·신장내과 최규헌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우 구명로비’ 김홍걸씨 소환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박용석 검사장)가 대우그룹 퇴출 저지를 위한 정관계 로비 의혹과 관련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홍걸씨를 13일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지난 1999년 대우 그룹 퇴출 저지 로비의 창구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재미교포 사업가 조풍언(68·구속기소)씨가 홍걸씨와의 친분을 과시했다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홍걸씨를 상대로 조씨에게 대우와 관련한 청탁을 받았는지 여부를 조사했지만 홍걸씨는 이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이달 말까지 관련 수사를 매듭지을 계획이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이희호여사 12일 금강산에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여고시절 수학여행지였던 금강산을 69년 만에 다시 찾는다. 김 전 대통령의 셋째아들인 김홍걸씨와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이 동행한다. 금강산 관광사업 주체인 현대아산은 6일 “이 여사와 김옥두 전 의원 등 27명이 12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금강산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의 최경환 비서관은 “여고시절 수학여행으로 내금강 비로봉을 가봤던 여사께서 금강산을 보고 싶다고 해서 휴가철을 이용, 여행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 여사로서는 69년 만에 금강산을 다시 찾는 셈”이라고 말했다.최 비서관은 “김 전 대통령은 금강산 방문이 아무리 관광이라고 하더라도 일종의 방북이라 ‘큰일’이기 때문에 이번 여행에 참석하지 않고 자택에 머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여사 일행의 관광 코스는 일반 관광코스와 같다. 첫날 금강산 교예단 공연을 본 뒤 둘째날 내금강에 오른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감사원 2사무차장 임종빈씨 교육원장에 김홍걸씨

    감사원은 18일 정낙균 제2사무차장(별정직 1급)의 후임으로 임종빈(사진 위) 감사교육원장을 임명했다. 또 감사교육원장(일반직1급)에는 김흥걸(사진 아래) 산업·환경감사국장을 승진임명했다. 임 신임 차장은 감찰담당관과 환경·문화감사단장, 공보관, 자치행정감사국장 등을 거쳤다. 또한 김 신임 원장은 행정고시(20회)를 거쳐 기획관리실 제도담당관, 기획심의관, 감사교육원 교수부장, 법무조정심사관 등을 지냈다.
  • ‘이용호 게이트’ 다시 도마에

    ‘이용호 게이트’ 핵심중 한명으로 2001년 9월 검찰의 수사착수 직전 중국으로 도피했던 김현성(39) 전 한국전자복권 사장이 최근 귀국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부장 박성재)는 김씨의 입국 사실을 법무부로부터 통보받고 검찰출두를 요청했으나 김씨가 잠적,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고 밝혔다. 김씨는 당시 수사에서 이용호 전 G&G그룹 회장을 위해 정·관계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받은 인물이다. 특히 ‘이용호 게이트’를 재수사했던 차정일 특별검사팀은 김씨가 회사돈 104억여원을 이씨에게 빌려주고 이씨로부터 사례금 등 13억여원을 받은 사실을 밝혀냈었다. 특검팀은 또 김씨가 수십개의 차명계좌를 통해 정체불명의 돈을 입출금한 사실을 확인했으나 이미 도피한 뒤여서 김씨를 기소중지하고 관련자료 일체를 대검에 이첩한 채 수사를 마무리했다. ‘이용호 게이트’ 외에 체육복표(스포츠토토) 사업자 선정 비리와도 관련 있는 김씨가 검거되면 당시 정확히 실체가 가려지지 못한 권력형 비리의 전모가 드러날 수도 있어 주목된다. 김씨는 이씨에게 당시 정권실세였던 이수동 아태재단 상임이사를 소개시켜 줬으며 이수동씨는 김씨의 사업인 인터넷 즉석식 관광복권 판매사업자 선정을 위해 1999년 우근민 당시 제주지사에게 로비를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2000년말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과의 체육복표 사업권 획득 경쟁 당시에도 김씨의 로비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가 이수동, 김홍업 라인을 통해 로비했지만 김대중 당시 대통령 3남 김홍걸씨를 등에 업은 TPI측이 결국 사업권을 획득했다는 것이다.2002년초 ‘최규선 게이트’ 수사때 이 부분도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김씨의 도피가 당시 특검팀 수사에서도 확인된 검찰의 내사자료 유출로 인한 것인지도 규명돼야 할 사안이다. 한편 이용호씨와 함께 주가조작 및 금융사기를 벌이다 역시 수사착수 전 해외로 도피했던 최병호(51) 전 체이스벤처 캐피탈 대표도 최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현지 경찰에 붙잡혀 국내 송환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정보화기금 ‘게이트’ 비화?

    ‘배후 뇌관이 터지나.’ 감사원의 정보화촉진기금(이하 정촉기금) 비리 발표에 이어 검찰이 정촉기금과 관련해 고강도 수사에 착수,3년여간 끊임없이 제기돼 온 비리의혹이 밝혀질지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검찰과 정보통신부,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10조원대의 정촉기금 운용과 관련,IT업체인 U사의 비리에 전·현직 정·관계 고위 인사들이 연루돼 회사를 키우고 정치 자금화했다는 소문이 꼬리를 물고 있다.이같은 소문이 검찰에서 사실로 밝혀지면 정·관계에 ‘핵폭탄’이 될 전망이다. 당시 이 업체에 정통부 최고위층인 K씨는 물론,특정지역의 특정모임 멤버이며 정·관계 실세인 K·H씨 등 수명이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줬다는 것.특히 U사에는 정치권에 있던 현 정부 최고위 인사의 비서관 2명이 비등기이사로 등재된 사실이 드러나 이같은 의혹을 더하고 있다.비서관 중 1명은 청와대에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에 정통한 관계자는 정촉기금과 관련,“99∼2000년 정부 부처 전직 최고위 관료와 고위 정치인 등 특정지역 인사들이 정촉기금을 활용,특정회사를 키우고 이에 대한 ‘대가’를 받았다는 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번 정촉기금건은 개별적 비리를 밝혀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벤처 붐을 업고 특정 업체를 도운 ‘비리 고리’를 찾아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검찰의 정촉기금 비리수사는 2002년 4∼5월 ‘비리의 핵’으로 지목됐던 정통부의 기금총괄 정책국장 손홍씨,검찰 소환을 앞둔 기금총괄 과장 L씨의 혐의를 중심으로 진행하다가 손씨만 구속한 채 대선자금 비리 수사인력 보강을 이유로 수사를 중단,그동안 비리 소문만 무성했다. 그는 “1차 수사 당시 검찰이 ‘최규선ㆍ김홍걸 대선 비리사건’과 겹쳐 핵심 관련자의 신병확보가 어려워 중단했다고 해명했으나,석연찮은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이에 대한 근거로 ▲정통부 L씨가 당시 수사를 앞둔 시점에서 어떤 이유에선지 중국 주재관으로 파견된 점▲수사 종결이 아닌 수사가 중단된 점▲인사 당시 정통부 핵심 고위간부가 인사 책임자로 있었다는 점 등을 들었다.당시 사장이던 J씨는 오래전에 해외에 나가 있는 상태다. L씨는 당시 IT벤처기업이던 U사가 정촉기금 14억 4000만원을 받도록 도움을 주면서 자신의 형수 명의로 회사주식 500주를 1주당 5만원에 산 뒤 코스닥시장 등록 이후 처분,1억 1296만원의 차익을 남긴 혐의로 검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 그는 당시 정통부에 재임했던 최고위 간부의 연루설도 제기했다.이 간부는 김대중 정부 당시 IT분야에 최고 실세로 통했다.업계의 다른 관계자는 “이 간부가 정통부에 재직할 때 L씨가 장기해외 파견발령을 받은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U사는 2000년까지 서울 성수동에 있던 작은 IT벤처였으나 서버 및 산업용 컴퓨터 개발제조 기술 등으로 미국에 제품을 수출,건실한 업체로 성장해 있다.지난해 매출액은 278억여원에 이르렀다. 2002년에는 미국 실리콘밸리 IT행사에 4∼5개 업체와 함께 참여해 인지도를 높였고,강남 삼성동에 고층 빌딩을 소유하다가 올해 초 매각했다. 정기홍 박홍환기자 hong@seoul.co.kr
  • 김홍걸 집유·최규선 구속/체육복표 ‘비리’ 항소심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 전효숙)는 12일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과 관련,금품을 받고 증여세를 포탈한 혐의로 기소된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홍걸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추징금 1억 6000만원을 선고했다. 또 최규선씨에 대해서는 추징금 4억 5610만원과 함께 징역 2년을 선고한 뒤 법정구속했다. 김희완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대해서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추징금 8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홍걸 피고인은 대통령의 자제로서 높은 도덕성을 갖춰야 함에도 국민들에게 실망과 분노를 안겨줬다.”면서 “그러나 성장과정의 특수성과 일부 공소사실이 무죄로 입증된 것을 고려,형을 낮춘다.”고 밝혔다. 정은주기자 ejung@
  • 20만弗 기획폭로설 본격수사 / 검찰, 한나라당 관계자 고발인 소환 조사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20만달러 수수설 폭로에 대한 배후 수사가 본격화됐다. 서울지검 형사6부(부장 金永哲)는 21일 설훈 민주당 의원의 이 전 총재 수수설 폭로에는 김현섭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김한정 전 청와대 부속실장 등이 관련됐다는 한나라당측의 고발과 관련,한나라당 관계자를 고발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 ●청와대관계자 개입 규명이 핵심 이번 수사의 관건은 설 의원이 지난달 27일 법정 진술에서 폭로 내용의 제보자로 밝힌 김 전 비서관이 실제로 폭로에 어느 정도 관여했는지 밝히는 데 있다. 설 의원이 회견을 한 다음날인 지난해 4월20일 김 전 비서관과 함께 동석했던 김 전 부속실장의 관여 여부도 수사의 핵심이다. 청와대 관계자가 폭로시점을 전후해 설 의원을 만났다면 이들이 설 의원에게 각종 자료를 제공하는 등의 역할을 한 것이 아니냐는 것이 세간의 의혹이다. ●김희완씨 역할 규명도 관건 설 의원은 지난달 공판에서 “김 전 비서관은 김 전 부시장에게 제보를 받았다.”고 진술한 바 있다.이에 대해 김 전 부시장은 지난해 4월 김 전 비서관이 이 전 총재의 20만달러 수수설을 아느냐고 물어보면서 폭로를 권유했었다고 반박하고 있다.김 전 부시장은 특히 김 전 비서관이 설 의원 폭로 전부터 김홍걸씨 동서 황인돈씨에게 들었다며 물증이 될 수 있는 녹음테이프의 소재를 묻기도 했다고 밝혔다.양측의 주장이 정반대인 상황이다. 검찰은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김 전 비서관에 대한 조사를 강행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김 전 비서관에 대해 입국시 통보조치를 취했지만 스스로 입국하지 전까지는 마땅히 강제수사를 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하지만 김 전 비서관의 조사없이는 사실상 이번 사건의 실체를 파악하기는 불가능한 상태다. 강충식기자 chung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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