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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의 핵협정 수용 성명/주요한 입장변화 표명/WP지 보도

    【워싱턴=김호준특파원】 한국에서 미핵무기 철수가 개시되면 북한은 국제핵사찰을 허용하는 협정에 서명할 것이라고 선언한 북한외교부 성명은 평양의 『중요한 입장 변화』를 나타낸 것이라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27일 보도했다. 미국관리들은 이 성명을 부시미대통령의 한국내 핵무기 전면철수 결정과 노태우대통령의 한반도비핵화 선언 이후 평양이 보인 『최초의 실질적인 변화』로 지적했다고 포스트지는 보도했다. 포스트지는 『북한의 새로운 입장은 북한의 핵개발을 저지하기 위한 국제적 압력이 높아진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풀이하며 최근 유엔안보이 상임이사국(미·영·불·중·소)비공개 모임에서도 각국이 개별적으로 북한에 대해 핵무기 개발의 포기를 설득하기로 결의한바 있다고 전했다.
  • 한국,북양 오징어잡이 중단 위기/미·일,내년말까지 어로중단 합의

    ◎유엔,오늘 금지결의안 표결/통과땐 우리 어선 1백40여척 “치명타” 【워싱턴=김호준특파원】 일본이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압력에 의해 내년말까지 유자망 어업을 중단키로 26일 결정함으로써 북태평양에서 오징어 잡이를 하고 있는 약1백40척의 한국어선들의 조업이 위기를 맞게됐다. 말린 피츠워터 백악관대변인과 마거릿 터트와일러 국무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일 양국이 92년 6월까지 50% 조업감축에 이어 92년말까지 전면적으로 유자망 어업을 중단키로 했다고 발표하고 해양생물을 보호하려는 일본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터트와일러 대변인은 베이커국무장관의 최근 아시아 순방때 일본 뿐 아니라 한국정부에도 이 문제에 대해 협의했다고 말하고 『행정부는 한국측에 우리의 입장을 계속 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총회는 28일(한국시간)미·일 양국이 합의한 유자망 어업금지 결의안에 대해 최종 표결할 예정이다. 한국 어선들은 북태평양에서 연간 약 10만톤의 붉은 오징어를 잡고 있으며 이는 한국내 소비량의 30%에 해당된다.
  • “북한 핵개발 포기때까지/미 공중전술핵 철수 연기”

    ◎미 상원 「북한핵」 청문회 【워싱턴=김호준특파원】 미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위원장 앨런 크랜스턴의원)는 25일 북한 핵개발 청문회를 갖고 4명의 민간 전문가들로부터 이의 저지 방안에 관한 견해를 청취했다. 이날 증언에서 제레미 스톤 미과학자연맹회장과 레오나드 스펙터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수석연구원은 전면전 발발 위험등을 이유로 북한핵시설에 대한 군사공격에 반대하며 정치적 외교적 노력을 통한 문제해결을 역설했다. 반면 게리 밀홀린 위스콘신 계획 사무국장과 조셉 처바 국제안보협의회 회장은 외교적 경제적 노력으론 북한의 핵야망을 포기시킬 수 없을 뿐더러 북한의 핵폭탄 생산이 임박했다고 지적하며 군사행동을 통한 핵시설 파괴의 불가피성을 주장했다. 스톤씨는 북한이 IAEA(국제원자력기구)사찰을 받아들이고 핵재처리시설을 폐기할때까지 반핵단체들이 북한상품에 대한 세계적인 배척운동을 벌일것을 제의하는 한편 미­북한간 고위협상등을 촉구했다. 스펙터씨는 북한의 핵개발을 저지하기 위한 당면대책으로▲IAEA의 북한 규탄결의 ▲유엔안보리의 개입 ▲IAEA의 특별사찰제도 채택 ▲한국내 미공중전술핵철수 연기 ▲북한핵시설에 대한 비상군사행동계획 성안등을 제시했다.
  • 김일성 사후에/북한 급속 붕괴/미 하원 청문회

    【워싱턴=김호준특파원】 북한 공산주의는 김일성 사후에 급격히 붕괴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의 아시아문제 전문가 도널드 자고리아교수(뉴욕 시립대)가 22일 말했다. 그는 미하원 아태소위(위원장 스티븐 솔라즈의원·민주)의 「아시아 공산주의」청문회에서 『두개의 한국이 존재할 필요성이 없어졌고 또한 한국은 이미 경제 경쟁에서 북한을 눌렀다』고 상기시키며 이같이 증언했다. 그는 미국의 대북한 정책과 관련,현재 북경에서 참사관간에 이뤄지고 있는 미­북한 대화를 뉴욕의 유엔으로 옮겨 차관보 수준으로 격상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미국은 가까운 장래에 북한과 외교사절 교환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유엔 핵사찰 지지”

    【워싱턴=김호준특파원】 미하원 외교이원회 아태소위(위원장 스티븐 솔라즈 의원·민주)는 21일 북한의 핵무기 개발에 관한 청문회를갖고 한미양국의 전문가들로부터 이를 저지하기 위한 방안을 청취했다. 이날 증인으로 나온 한승주 교수(고려대),존 위컴 전주한 유엔군 사령관,리처드 펄 전미국방차관보는 모두 북한에 대한 핵사찰과 핵재처리 시설의 폐기를 요구하는 유엔 결의안의 채택을 지지했다. 이들은 또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저지하는데 있어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핵안전협정만으로 충분치 않다고 지적하며 북한에 대한 침투사찰(펄),사찰반 상주(위컴) 등을 주장했다. 그러나 위컴 장군은 『무력사용은 오직 최후의 수단으로 고려되어야 한다』는 신중론을 피력했다.
  • 미,“대한 무역적자” 주장/상무부 발표

    ◎“올들어 10억불 수입 초과”/우리 정부 통계와 18억불 차이 【워싱턴=김호준특파원】 한국의 대미무역수지가 올들어 적자를 보이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미국 정부가 발표하는 대한무역수지는 여전히 미국측의 적자로 나타나 있어 주목된다. 미상무부가 19일 발표한 9월말 현재 무역통계에 따르면 미국의 대한무역수지는 9월중 1억8천7백만달러의 적자를 보여 올들어 모두 10억4천7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돼 있다. 이는 우리 정부가 발표한 지난 1∼9월중 대미무역 적자 7억9천6백만달러와 비교할 때 18억4천만달러의 차이가 나는 것이다. 이처럼 무역통계상 차이가 생기는 것은 양국이 수출입 통계를 잡을 때 적용하는 가격 기준이 각각 다르고 또 운송중에 있는 상품의 수출입 통계는 한쪽에서만 잡히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가격 기준의 경우 양국은 모두 수입통계를 잡을 땐 CIF(보험·운임 포함가격)를,수출통계엔 FOB(본선인도가격)를 각각 적용하고 있다. 워싱턴의 한 통상전문가는 『통계상의 차이로 인해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아직도한국을 대미무역 흑자국으로 믿고 있다』고 말하고 이같은 대한인식을 바꾸기 위해 새로운 홍보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북한 6자회담 반대 안해”/방미 북 군축연 부소장 밝혀

    【워싱턴=김호준특파원】 북한은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의 한반도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구상에 반대하지 않으며 핵사찰 수용 조건으로 한국에 대해 미핵우산의 포기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바 없다고 워싱턴을 방문중인 북한외교부 산하 군축평화연구소의 최우진부소장이 19일 밝혔다. 최부소장은 조지 워싱턴대 주최 한반도문제 세미나에 참석한 후 가진 회견에서 북한의 핵사찰 수용 조건에 언급,『북한에 대한 국제적 압력이 없어지고 한국내 핵무기의 완전 철수 선언이 나오면 남북한 동시사찰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 “한미 연례 안보협서/핵우산보호 재확인”/미 국방부 부대변인

    【워싱턴=김호준특파원】 한미양국은 오는 20∼22일 서울서 열리는 제23차 한미연례안보협의 회의에서 미국의 대한 핵우산 계속 제공을 재확인할 계획이라고 미국방부의 밥 홀 부대변인이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밝혔다. 홀 부대변인은 이번 안보협의회의엔 핵문제와 주한미군 추가 감축등이 의제로 올라가 있다고 말하고 북한의 핵무기 개발은 동북아 안정을 위협하는 최대의 불안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 “한국 환율 직접 조작 증거없다”

    ◎“외국은행 차별대우는 여전” 주장/자본시장개방 명확한 일정제시 요구/미 재무부 보고서 【워싱턴=김호준특파원】 미재무부는 13일 한국정부가 최근 발표한 금리 자유화및 자본시장 개방계획등의 시행폭과 속도가 미흡할 뿐만 아니라 종합적인 개방방향이 결여된 것으로 보고 한국정부에 대해 금융시장개방에 관한 포괄적인 청사진과 명확한 개방일정의 제시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재무부는 이날 의회에 제출한 「국제경제및 환율정책에 관한 보고서」에서 현재 한국정부가 환율을 직접적으로 조작하고 있다는 근거는 없다고 평가하고 그러나 한국정부는 아직도 외환및 자본통제를 통해 환율에 대한 간접적인 조작수단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보고서는 『한국의 현행 환율제도는 아직도 진정한 의미에서 시장기능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주장하고 특히 외환과 자본에 대한 통제가 외환시장의 수급을 억제하고 있는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시했다. 이 보고서는 또 한국은 외국금융기관에 대해 아직도 내국인 대우를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92년초 시행될 일부 자본시장개방계획도 지분제한을 비롯한 각종 규제로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 보고서는 미정부의 향후 대책과 관련,한국의 환율결정 시스템을 주시하면서 쌍무협의및 우루과이라운드 금융서비스 협상등을 통해 한국의 외환·자본·금융시장개방확대및 미금융기관에 대한 대우개선을 추구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미재무부가 의회에 제출한 「국제경제및 환율에 관한 보고서」중 한국관련부문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무역및 경제동향=올해 실질경제성장률은 9%에 이를 것이나 인플레가 불안요인으로 소비자물가상승률이 9.5%에 이를 전망이다.내수및 수입증가와 임금인상으로 수출경쟁력이 약화돼 경상수지가 지난 89년 GNP대비 2.5% 흑자에서 올해는 2.5%(70억달러)적자로 반전될 것이다.그러나 이러한 적자는 구조적인 것이 아니며 93년부터 다시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환시장동향=시장평균환율제도 도입이후(90년3월)원화는 19개월동안 달러화에 비해 8.3% 평가절하됐으나 중앙은행의시장개입은 없으며 정부소유 은행들의 개입도 완만한 편이다.지난 4월이후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3.6% 올랐으나 인플레를 감안하면 실질적인 변동은 없다. ◇외환및 자본통제=한국정부당국은 외환거래에 대한 사전 실수요 증빙요구,단기금융·여행·외환송금규제등 환율에 대한 간접적인 조작수단을 유지하고 있다.92년초에 시행될 일부 자본시장 개방계획에도 불구,지분제한등의 규제로 별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외환거래법을 개정해 네거티브리스트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환영할만한 진전이나 시행여부를 지켜볼 것이다.
  • 「경제개방·정치민주화·안보 재구축」/아태 새 질서 3원칙 제시

    ◎베이커 미 국무 【워싱턴=김호준특파원】 베이커 미국무장관은 미외교전문지 「포린 어페어즈」최신호에 기고한 논문을 통해 냉전이 끝난뒤에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새로운 질서 형성을 위해서는 「열린 경제체제」,「정치면에서 민주화 추진」,「안전보장체제 재구축」등 3개 기본 원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베이커장관은 우선 아시아에서는 중소 화해,한소 국교수립,남북한의 유엔동시가입,몽골의 민주화,캄보디아 평화등 냉전종결을 위한 움직임이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남북한의 대립해소와 통일 ▲미얀마의 민주화 ▲소련의 일본에 대한 북방영토반환등을 냉전종결을 위한 과제로서 열거했다. 그는 안전보장면에서 미국의 상호 관련에 대해 「미국의 전방전개 전략과 한국·일본·호주등과의 2개국간 동맹이 아시아 안보의 초석이 되어 왔다」면서 앞으로도 미국의 군사 존재(프레젠스)를 보지해나갈 생각임을 밝히고 「냉전후에는 미군에도 조정이 필요하다」고 언급,미군의 삭감·배치 재검토등을 추진할 생각임을 표명했다.
  • 「11·8 비핵화선언」/미,“환영” 성명

    【워싱턴=김호준특파원】 미국무부의 리처드 바우처 부대변인은 8일 『미국은 노태우대통령의 한반도 비핵 5원칙선언을 크게 환영하며 강력히 지지한다』고 말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종합적이고도 과감한 조치』라고 말했다.
  • 한­미 특허비밀 보호협정 가서명

    【워싱턴=김호준특파원】 한미특허 비밀보호협정(PSA)이 6일 워싱턴에서 번기문외무부 미주국장과 폴 블레이크번 미국무부 부차관보대리간에 가서명 됐다. 이 협정은 긴밀한 군사안보 협력관계에 있는 우방국간에 군사상의 발명과 기술을 타방 당사국에 특허로 출원할 경우 출원 접수국은 이를 일정기간동안 공개하지 않을것을 약속하는 특례적인 공업소유권에 관한 협정이다.양국은 지난 87년 4월부터 이 협정 체결을 교섭해 왔으나 그동안 출원 접수국의 특허기술 사용범위를 놓고 의견이 대립,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져 있다가 이번에 미측이 우리측 요구 사항을 수용함으로써 타결됐다.
  • 부시 방한 연기/백악관 발표/“의회일정 묶여 변경”

    ◎일·호등 3국도 【워싱턴= 김호준특파원】 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이달말로 예정됐던 일본·한국·싱가포르·호주등 4개국 순방계획을 연기했다고 백악관이 5일 하오(현지시간)발표했다. 말린 피츠워터 백악관대변인은 『부시대통령은 이같은 결정을 유감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의회 일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그같은 순방계획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피츠워터 대변인은 부시대통령은 의회가 경제성장문제와 실업자에 대한 지원확대문제를 심의하는동안 워싱턴에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공식통보 받아 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6일 『부시미대통령의 아주지역순방연기는 백악관 발표 직전 주한미대사관을 통해 통보받았다』고 밝히고 『부시대통령의 방한 연기에도 불구,외교·안보·통상등 한미양국간 현안문제는 베이커 국무·모스배커통상·체니국방장관등이 이달중 방한하는 만큼 양국 관계장관과 회담을 통해 논의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 정부 크게 당황 【도쿄=이창순특파원】 가토 고이치(가등굉일)일 관방장관은 6일 상오 부시미국대통령의 방일 연기를 통보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부시 미국 대통령의 방일 연기 통보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 시국선언 교사/2명 해임 결의/서울시 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은 31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지난 5월 시국선언에 참여했던 김광철교사(37·신시흥국민교)와 김호정교사(34·동의국민교)를 해임키로 결의했다.
  • 북한의 무기용 핵생산/미,전면금지 촉구 방침/국방부 부차관보

    【워싱턴=김호준특파원】 미국은 북한의 핵개발에 대해 IAEA(국제원자력기구)안전협정만을 갖고 대처하지 않고 북한의 무기용 핵물질생산능력의 전면금지를 촉구할 방침이라고 미국방부의 칼 포드 부차관보가 30일 밝혔다. 포드 부차관보는 이날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 청문회에 출석,증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포드 부차관보는 『북한의 무기용 핵물질생산금지는 엄격한 사찰체제에 의해 검증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미국이 기존의 IAEA안전장치를 미흡하게 보는 것은 이라크가 이를 기만하고 핵개발을 계속한 사실을 보았기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북한의 핵무기개발은 미국이 아시아에서 당면하고 있는 가장 심각한 안보문제』라고 말했다. 「동아시아에서 미국의 안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청문회에서 국무부의 리처드 솔로몬 아태차관보는 『부시미대통령의 한국내 핵무기철수 선언은 북한의 주장에 상당히 부응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미국은 북한의 핵안전협정 체결을 유도하기 위해 어떠한 보상안도 내놓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 쌀 개방 예외/미,“인정못해”

    【워싱턴=김호준특파원】 이병석농림수산부차관을 단장으로 한 UR(우루과이라운드)협상관련 정부사절단 일행은 28,29일 이틀간 워싱턴을 방문,쌀시장을 개방할 수 없다는 우리의 입장을 미측에 전달하고 이같은 한국의 입장이 UR협상에 반영될 수 있도록 미국의 이해와 협조를 요청했다. 그러나 미측은 우리가 주장하고 있는 쌀등 기초식량에 대한 관세화 예외 인정은 곤란하다고 말하고 관세화는 현재의 수입제한을 관세부과로 바꾸어 점진적으로 감축시켜 나가는 것이므로 한국도 그동안에 농업구조 조정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 “평양의 조기 핵개발 막게/경제봉쇄·군사조치 필요”

    ◎슐레진저 전 국방,미 상원 청문회서 촉구 【워싱턴=김호준특파원】 미국은 김일성의 핵무기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북한에 대해 경제봉쇄와 군사조치등 강력한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제임스 슐레진저 전미국방장관이 촉구했음이 25일 뒤늦게 밝혀졌다. 슐레진저씨는 지난 2일 미상원 외교위 청문회에서 증언을 통해 핵무기 개발과 관련,속임수를 쓰는 북한과 같은 나라에 대해서는 결국 군사적 선제공격을 통해 핵무기 개발을 중단시킬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소련의 일부 모험꾼들이 소련은 끝났다고 판단,소련 핵기술을 갖고 평양에 나타날지 모른다고 우려하며 소련정부도 이 문제를 경계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유능한 과학자 보다 교조적이고 불만을 품은 군장교들이 이러한 말썽의 장본인이 될 공산이 크다고 지적했다.
  • “남북한 총리회담 진전/주한 미군 감축과 무관”/미 국방부 대변인

    【워싱턴=김호준특파원】 미국방부의 피트 윌리엄스 대변인은 24일 『남북한회담이 주한미군에 영향을 미치기엔 시기상조』라고 논평하고 『주한미군의 규모는 태평양 전역의 안보에 대한 전반적 평가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윌리엄스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남북한회담 진전이 주한미군에 미칠 영향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답변하고 『남북한이 협상을 끝냈다거나 어떠한 조약이나 협정도 체결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는 한반도 안보상황이 변했다고 믿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음달 딕 체니 미국방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서 열리는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서 주한미군의 적정규모를 재검토,그 수준을 조정할지 모른다고 말하고 이번 회의가(주한미군의) 지휘구조를 바꾸어 더 많은 고위 지휘관 자리를 미군에서 한국군으로 교체할 것만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 미,총리회담 진전 희망

    【워싱턴=김호준특파원】 미국무부의 리처드 바우처부대변인은 23일 제4차남북총리회담 개최를 환영한다고 말하고 『이번 회담이 생산적인 대화로 진전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의 핵시설 사찰문제와 관련,『지난 85년 핵확산금지조약에 가입했을때부터 국제원자력기구의 안전협정 서명과 사찰수락이 무조건적인 의무였었다』고 재확인했다.
  • “북한 핵무기 개발 포기할 때까지/정치·경제압력 강화해야”

    ◎미 저명 평론가,WP지 기고 【워싱턴=김호준특파원】 미국의 저명한 시사평론가 짐 호글랜드씨는 『김일성독재정권의 핵무기 개발 위협에 국제사회가 어떻게 대응하느냐는 탈냉전시대의 강제외교 구체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제,북한에 대한 강대국들의 경제적·정치적 압력을 촉구했다. 호글랜드씨는 24일 워싱턴 포스트지에 게재된 「북한핵폭탄 저지」라는 칼럼에서 『세계 주요 강대국들은 지구촌의 안보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지금 새로운 영향력의 규범과 수단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하며 『평양이 국제사찰을 받아들여 핵개발을 포기할 때까지 북한에 대한 경제원조및 투자 개시를 거부하고 있는 일본의 재정 봉쇄정책은 아마 김일성의 위험하고 우매한 핵개발을 선제하는 최선의 평화적 방법일 것』이라고 예시했다. 그는 『북한이 돈과 외국기술이 없이 이라크와 같은 대규모 비밀 핵시설을 건설할 수는 없을것 같다』고 말하고 『새롭고 더욱 강력한 형태의 강제외교만이 영변의 굴뚝에서 핵연기가 피어 오르는 것을 막을 것』이라고주장했다. 그는 『김일성 치하의 북한은 일본이나 다른 나라들로부터 도움을 받아서는 안될 나라』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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