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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북의 직접협상요구 거부/백악관 대변인/NCND정책 견지

    【워싱턴=김호준특파원】 미국은 23일 한반도 핵문제와 관련,북한이 외교부 성명을 통해 미국에 요구한 「직접 확인」과 「직접 대화」를 거부했다. 백악관의 말린 피츠워터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핵안전협정 서명을 위해 한국내 핵부재를 북한에 확인·통보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미국은 특정지역내 핵무기의 존재를 시인도 부인도 않는 NCND정책을 계속 견지하고 있다』며 북한측 요구를 사실상 일축했다. 피츠워터대변인은 북한이 핵안전협정에 서명하도록 미국은 한국 및 다른 나라들과 협조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미국의 NCND정책은 변화되지 않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국무부의 조 스나이더 공보과장은 한반도 핵문제 논의를 위한 북한의 미·북한 직접대화 요구에 언급,『우리는 북경주재 정무참사관을 통해 북한과 이미 직접 대화를 갖고 있다』며 북경대화 이외의 별도 접촉 가능성을 배제했다.
  • 미,“핵문제 북과 논의안해”/솔로몬 차관보

    ◎북한이 사찰협상 응해야 【워싱턴=김호준특파원】 미국은 한반도 핵문제를 풀기 위해 북한과 직접 대화할 생각이 없다고 미국무부의 리처드 솔로몬 동아태차관보가 20일 밝혔다. 솔로몬 차관보는 이날 아시아 특파원들과 가진 회견에서 한국내 군사기지 핵사찰과 관련한 북한의 대미 직접 대화 요구에 언급,『북한은 우리가 어떤 조치를 취할 때마다 핵안전 협정 서명을 지연시키려는 핑계를 추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솔로몬 차관보는 『미국은 핵문제에 관한 북한의 의도를 의심하고 있으며 이러한 의심을 풀 수 있는 토대는 북한이 IAEA(국제원자력기구)및 한국측과 핵안전협정서명 및 핵사찰을 위해 협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부시미대통령이 내년초 방한시 한국측과 협의할 의제 가운데는 몽골과 소련에 대한 지원문제가 포함될 것이라고 밝히고 이번 방한에서 미국측이 얻으려고 기대하는 것은 우루과이라운드의 성공적 타결을 위한 한국의 지원,특히 농산물 시장개방문제의 해결이라고 말했다
  • 주한핵 철수완료/부시 사실상 확인/동주 순방때 개방압력 시사

    【워싱턴=김호준특파원】 조지 부시미대통령은 19일 노태우대통령의 한반도 핵불재선언에 대해 논박할 생각이 없다고 언급함으로써 한반도에서 미군의 핵무기가 모두 철수했음을 사실상 확인했다. 부시대통령은 이달말부터 시작되는 한국·일본·호주·싱가포르등 아시아태평양지역 4개국 순방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시점에서 한반도에 핵무기가 존재하느냐』는 질문에 미국은 핵무기의 존재여부에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는 NCND정책을 고수하고 있다면서 직접적인 확인을 피했으나 자신의 지난 9월 전술핵철수발표가 지금도 변함없을뿐 아니라 노태우대통령의 12·18선언에 대해 논박할 생각이 없고 노대통령성명은 성명 그대로라고 강조함으로써 한반도의 핵부재를 발표한 노대통령선언을 사실상 인정했다. 한편 부시대통령은 아시아순방중 『미국내 고용 창출 임무를 단호히 추구하겠다』고 말해 한국과 일본에 대한 수출증대및 시장개방 압력이 가중될 것임을 시사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번 여행은(한국과 일본의)비타협적 자세를 깨뜨려 보다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을 구현하기위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나는 이러한 메시지를 아주 강력하게 전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그는 미국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완전히 개방된 시장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 주한 핵 철수 완료/WP지 보도

    【워싱턴=김호준특파원】 미국 워싱턴포스트지는 17일 미국은 한국으로부터 핵무기철수를 완료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사설을 통해 북한은 끊임없이 핵무기를 개발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으며 남북한간의 새로운 협정이 결정적으로 중요한 핵확산문제를 별도로 다루기로 한것은 다소 우려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 “북한·중국·베트남등 대상/자유아시아방송 설립을”

    【워싱턴=김호준특파원】 미대통령 산하의 한 특별위원회는 북한·중국·베트남·라오스등 아시아 공산국가 치하 국민들을 상대로 지역 뉴스를 사실대로 전해주는 「자유 아시아 방송」의 설립을 미정부에 건의했다. 이 위원회는 16일 펴낸 보고서에서 이러한 방송은 이 지역에서 민주적 정치개혁을 고무하는 미국의 외교 노력을 보완할 것이라고 말하고 미국과 외국 국민간의 직접적인 의사소통은 21세기에도 미대외정책의 핵심 요소로 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 소련 원조 국제회의/내년 1월 워싱턴서

    【워싱턴=김호준특파원】 미국은 무정부상태에 빠져있는 소련에 인도적 원조를 긴급히 제공하기 위해 한국과 선진공업국 등이 참가하는 대소원조조정 국제회의를 내년 1월 워싱턴에서 개최할 것이라고 백악관과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이 12일 발표했다. 베이커 장관은 이회담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회원국과 일본,한국,중부및 동부 유럽국가,걸프전 연합국,국제금융기관등을 초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 남북한 합의서 각국 공식반응

    ◎“한반도 핵위협 방지장치 포함돼야”/미/“일­북한 외교관계 정상화에 바람직”/일 【워싱턴=김호준특파원】 미국무부는 12일 성명을 통해 미국은 한반도의 긴장완화에 기여할 수 있는 어떤 조치도 환영한다고 말했다. 국무부는 그러나 이들 조치가운데는 한반도에서 핵확산 위협을 중지시키기 위한 장치가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미국은 남북한 합의의 상세한 내용을 알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무부는 또 과거 언제나 지적한대로 남북대화가 한반도에서 분쟁을 해결하는 주된 수단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방부의 보브 홀대변인은 이 시점에서 남북한간의 불가침합의가 주한미군의 장래문제에 미칠 영향을 얘기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하고 그러나 한미 양국이 지난달 연례안보협의회에서 북한의 핵위협과 관련,제2단계철군계획의 보류를 결정했음을 상기시켰다. 【도쿄 AFP 연합】 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일본외상 겸 부총리는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의 합의서채택은 남북한 대화를 위한 획기적인 조치라고 평가하면서 한반도긴장 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와타나베외상은 이어 이번 합의서 조인으로 남북한 정상회담이 촉진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합의서 채택이 일­북한간의 외교관계정상화회담에 바람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믿는다고 말하면서 북한측에 그들의 핵시설에 대한 국제사찰을 허용할 것을 요구해온 일본이 차기 대북한 관계정상화회담에서 이 문제를 또다시 제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리 AFP 연합 특약】 프랑스 외무부는 13일 논평을 통해 남북한간의 합의서 채택을 『새롭고 결정적인 조치』라고 환영하는 한편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의한 한반도 전역에 걸친 효과적이고도 철저한 핵사찰을 촉구했다. 모리스 구르돌 몽테뉴 외무부대변인은 『프랑스는 합의서에 드러난 핵확산위험을 제거하려는 남북한의 의도를 만족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한반도 영토에 걸쳐 효과적이고 철저한 핵사찰을 실시할 수 있도록 IAEA에 권한이 주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 「남북합의서」 평화공존길 열었다

    ◎본사∼해외특파원 긴급 오각 진단/북,고립·경제난등 탈피하려 호응/미·일선 핵문제 완전해결을 기대/중국의 대한 수교 결정 분위기 조성에도 도움 13일 남북총리회담에서의 남북한간 합의서 채택은 7천만 한민족에게 통일에의 꿈을 한층 앞당겨 주었을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본지는 국제부 데스크와 해외특파원들을 긴급히 전화로 연결,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의 첫걸음이 될 합의서 채택과 관련한 각국의 반응및 그 파장을 점검했다. ­이번 「합의서」채택은 남북한관계진전을 위한 역사적인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현지에선 이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습니까. ▲김호준특파원=미국언론들은 남북한간 갈등해소에 극적 돌파구를 마련할 사건으로 평가했습니다.NBC는 남북한이 40년간의 적대관계이래 최초의 주요한 합의를 이뤘다고 보도했고 CBS는 남북한이 한반도 평화통일의 초석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창순특파원=일본은 이번 합의서채택을 남북한이 대결의 시대에서 평화공존의 시대로 가고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습니다.또 이번 합의로 남북정상회담의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일부에선 내년 4월 총선전에 정상회담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두삼특파원=중국의 공식반응은 빠르면 14일쯤 나올것 같습니다.그러나 홍콩의 중국문제관측통들은 중국이 이번 합의서채택을 반대할 이유가 없다면서도 너무 급속한 접근은 독일식 흡수통합을 연상,경계심을 가질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기백특파원=독일언론들은 남북한 합의서채택을 72년 7·4 공동성명이후 19년만의 실질적인 관계개선의 진일보라고 강조했습니다.또 당시 동서독은 이미 기본조약을 체결하고 인적·물적 교류를 실시했으나 남북한은 관계를 발전시키지 못해 대결과 긴장이 계속됐다며 이번 합의서채택으로 진정한 화해가 이뤄지면 한반도평화정착에 획기적 전기가 될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번에 합의서가 채택될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이라고 보고 있습니까. ▲이창=북한은 급변하는 국제정세속에서 더이상 고립될 수 없다는 절박한 위기의식과 경제난 타개를 위한 외국과의 경제교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습니다.일본은 북한이 이러한 국내외문제를 해결하고 국제적 압력이 가중되고 있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수용을 위한 명분으로 합의서채택에 동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중국은 북한이 체제유지를 위한 방어전략을 채택한 것으로 판단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하지만 홍콩의 신문들은 소련의 변화와 중국의 개방적 대외정책등 주변 국제환경의 변화를 가장 큰 이유로 보고 있습니다. ­합의서채택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핵개발부분이 명확히 매듭지어지지 못했습니다.이에대한 견해는 어떻습니까? ▲김=미국무부는 한반도에서 핵확산위협을 중지시키기 위한 장치가 합의서에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그러나 이의 합의여부가 확인되지 않자 『남북한간 합의사항의 상세한 내용을 알게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합의에 대한 구체적이고 솔직한 평가는 유보했습니다.미국은 한반도문제,특히 북한의 핵개발 저지문제가 남북회담을 통해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창=일본은 핵문제가미결로 남아 있다는데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핵문제를 한반도의 가장 중요한 이슈로 생각하는 일본은 남북한이 핵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의견조정을 계속하기로 합의했지만 핵문제가 명쾌하게 해결되지 않는한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공존은 힘들다고 보고 있습니다. ▲최=중국당국은 후속회담에서 이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도록 북한을 적극 지원하고 조언할 것으로 생각됩니다.북한의 핵사찰문제에 관한한 중국도 미국이나 일본·한국등과 마찬가지로 아시아 안정의 최대걸림돌로 판단하고 있는데다 중국만이 북한을 설득할수 있다는 주변국들의 기대때문에 더큰 부담을 안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남북한간의 긴장완화에 따라 그동안 고립을 면치못했던 북한의 국제적 위상이 한층 개선되리라고 생각합니다.향후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강대국들과 북한의 관계개선및 한중수교등을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김=미국은 이번 회담결과를 대북한 관계개선의 전제조건의 하나로 내세워온 「남북대화의 진전」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그러나 미·북한 관계개선이 실현되려면 무엇보다도 북한의 핵개발 포기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 미국의 확고한 입장입니다.북한이 핵포기를 분명히 한다면 미국은 접촉수준 격상및 접촉장소의 미국 이전등 점진적 관계개선조치를 취해나갈 것입니다. ▲이창=북한의 핵사찰 반대로 교착상태에 빠져온 일·북한국교정상화회담은 남북의 합의서 채택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국제핵사찰을 수용하기 전까지는 큰 진전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합의서 도출이 한중수교 촉진의 분위기조성에 도움을 주겠지만 그렇다고 중국이 당장 수교협상에 나설것 같지는 않습니다.중국은 한중경제협력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도 몇안남은 공산형제국들의 보호가 더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에 사태추이를 지켜본후 수교협상의 시점을 잡지않을까 생각됩니다. ▲이기=독일은 통일당시 외교적인 기본원칙을 수립해놓고 있기 때문에 남북한간에 합의서가 채택됐다고 독·북한간 관계개선이 이뤄지리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독일은 구동독과 외교관계를 맺은 나라와는 「이익대표부」로 대신한다는 원칙에 따라평양의 스웨덴대사관에 직원을 파견,이익대표부 역할을 하고 있으며 반대로 북한은 본의 중국대사관에 이익대표부를 두고 있습니다. ­이번 합의서에는 불가침보장을 위한 남북군사위원회 구성및 쌍방 군당국자간 직통전화 설치등 남북한이 직접 대화를 통해 군사적 긴장상태를 해소토록 규정하고 있습니다.이에따른 주한미군의 장래가 주요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는데 미국측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김=미국방부는 12일 정례브리핑에서 남북한 합의사항을 놓고 주한미군 장래에 미칠 영향의 거론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북한핵개발과 관련,주한미군 2단계철수계획이 무기연기됐음을 상기시켰습니다.더욱이 지금 주한미군은 전술핵 철수에 따른 전력공백을 메우기위해 장비현대화를 적극 추진중이어서 북한이 주장해온 주한미군 철수는 오히려 역진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 첨단무기/한국 배치/미 국방부 검토

    【워싱턴=김호준특파원】 미국방부와 한미연합군 사령부는 주한미군의 전술핵무기철수에 따른 전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한국에 정교한 현대식 재래식 무기를 배치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군사 전문지 「디펜스 뉴스」가 10일 미관리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디펜스 뉴스는 한미여합군 현대화를 위해 한국배치가 검토되고 있는 재래식 무기로 ▲패트리어트 대공미사일 ▲광범위한 지역에 산재된 목표물을 파괴하는 스마트 포탄을 발사할 수 있는 보병용 박격포 ▲북한의 탱크와 이동 로켓 미사일 발사대의 파괴를 위한 1백55㎜ 곡사포와 다발 로켓체제(MLRS)에서 발사할 수 있는 장거리 정밀 포탄등을 열거했다.
  • “시리아행 북한제 스커드미사일/북 선박,하역 않고 귀항”

    ◎워싱턴타임스 보도 【워싱턴=김호준특파원】 시리아행 북한제 스커드­C 미사일을 운송하던 북한화물선 「무포」호는 이 미사일을 중동지역에 하역시키지 않은채 모항으로 돌아갔다고 워싱턴 타임스지가 10일 미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지금 이 미사일의 행방은 불확실하나 그동안 무포호가 기항했던 한 항구에서 다른 선박으로 옮겨진 것 같다고 미정부의 한 관리는 말했다. 미국무부는 이 미사일의 구입에 반대하는 외교문서를 시리아에 전달한바 있다고 타임스지는 보도했다.무포호는 지난 8월 남포항을 떠나 싱가포르,콜롬보(스리랑카),베이라(모잠비크),포인트 노아(콩고),붕타우(베트남)등에 기항한 후 이달초 다시 남포로 귀항했다.
  • 한국계 그램여사,미 교통장관 물망

    【워싱턴=김호준특파원】 백악관비서실장으로 전임한 새뮤얼 스키너 미교통부장관 후임에 한국계 웬디 그램여사(사진)가 루이지애나주지사 버디 뢰머,교통부차관 제임스 부세이 등과 함께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워싱턴 타임스지가 7일 보도했다. 그램 여사는 현재 미연방 선물거래위원회 위원장직을 맡고 있으며,텍사스주 출신 공화당상원의원 필 그램씨의 부인이다.
  • 북한의 핵개발 저지/무력대응 시기상조/월포위츠

    【워싱턴=김호준특파원】 폴 월포위츠 미국방차관은 3일 북한의 핵무기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군사공격을 생각하는 것은 현재로선 시기상조라고 말하고 미국은 국제적 압력을 통한 북한의 핵개발 저지를 선호한다고 강조했다. 월포위츠차관은 이날 미엔터프라이즈연구소(AEI)초청 연설에서 북한이나 이라크와 같은 위험한 국가들의 핵무기개발에 대처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의 하나는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안전협정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미국은 이같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부시 아시아 순방때/한국 시장 개방 요구

    【워싱턴=김호준특파원】 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1월초 아시아 순방시 미국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시장개방을 한국과 일본에 강력히 요구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 법정소란 대학생/9명에 감치명령/중대생 의문사 공판서

    서울형사지법 이진성판사는 4일 공판법정에서 소란을 피운 김호식군(26·중앙대 안성캠퍼스경제학과4년)등 9명에게 20∼10일씩의 감치명령을 내렸다. 김군등은 이날 하오2시부터 서울형사지법 424호 법정에서 열린 한겨레신문기자 김공순피고인(30)의 명예훼손사건 제3차 공판도중 구호를 외치며 재판진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 한­미 과기협정/조기체결 합의/방미 김 과기처

    【워싱턴=김호준특파원】 한미양국은 3년간 지연된 한미과학기술협정의 체결을 오는 1월5일 예정된 부시 미대통령 방한 이전에 타결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워싱턴을 방문중인 김진현 과기처장관이 2일 밝혔다. 김장관은 이날 브롬리 백악관 과학기술보좌관및 존 보라이트 국무부과학 기술담당부차관보와 요담을 마친뒤 『그동안 동협정 체결의 주요 장애 요인이었던 한미비밀기술보호협정(PSA)이 최근 타결,가서명됨에 따라 이같은 시한이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또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우리측이 제의한 한미과학기술 설립문제와 양국의 연구계·학계·산업계 대표들이 참여하는 한미과학기술 포럼의 개최 방안도 아울러 검토할 계획이라고 김장관은 덧붙였다.
  • “주민에 더 가까이” 친절운동 정착

    ◎민원실 대민봉사 아이디어 만발/혈압측정기·운동기구 비치/대기시간 활용하게/분수대등 휴식시설도/농촌선 농기계·가전품수리 코너까지 어떻게 하면 민원인들에게 좀더 친절한 봉사를 할수 있을까. 내무부가 최근 「친절봉사 1백일운동」을 독려하고 나서자 전국의 시·도·군·구·읍·면·동사무소 직원들 사이에 대민봉사행정을 위한 갖가지 아이디어가 백출,민원인들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민원실 직원들은 민원실 입구에 「안녕하십니까.어서 오십시오」라고 말하는 대형 인형을 세워놓는가 하면 지역미인 선발대회 입장자들을 직접 민원안내 자원봉사원으로 채용,민원실을 한결 부드럽게 하고 있다. 이들 기발한 대민봉사 아이디어 가운데엔 민원서류가 발급되는동안 민원인들이 기다리기에 지루하지 않도록 하기위해 체중기·혈압기에서부터 간단한 운동기구를 설치해 놓는 것을 비롯,돋보기와 신간서적등을 비치,민원인들이 활용토록 하는 것 등이 있다. 특히 어린이와 함께 오는 주부민원인들을 위해 유모차와 장난감까지 마련해 놓은 곳도 있다.비교적 민원실운영예산이 풍부한 시도단위 민원실에선 자동응답전화기를 설치,24시간 민원및 일반상식을 안내하고 직장인들을 위해 업무개시 1시간전과 일과후 2시간까지 직원들이 교대로 연장근무를 하고 있으며 농촌지역에선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을 운영,일반민원업무이외에 농기계및 가전제품수리업무까지 맡고 있다. 서울 노원구 민원실의 경우 민원실안에 소형 물레방아까지 갖춘 분수대를 설치하고 새장도 갖다 놓아 실내를 아예 민원인들의 휴식공간으로 꾸몄다. 부산시의 경우는 생활백과 정보실을 운영,자동응답전화기 16회선으로 24시간 구·동민원 9백여종을 안내해주고 있으며 장애자용 인터폰을 민원실입구에 설치,안내하고 있다. 대전시에선 민원창구직원들의 의견을 모아 동사무소마다 회의실을 주민들의 취미모임장이나 독서실등으로 이용할수 있게하고 있으며 일부 구청에서는 지역미인선발대회 입상자들을 일일민원안내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충북도청에서는 이웃집 민원서류대서해주기와 차한잔 담배한대권하기,민원인 일어서서맞기운동을 벌이는 한편,시·군·구민원실에 구두닦기함을 둬 민원인이 이용할수 있도록 했다.진천군은 민원실에 돋보기 4개를 갖다놓고 노인우대민원제를 도입,노인에게는 민원대서까지 해주고 있다. 충남도청은 민원실을 주민의 휴양장소로도 활용한다는 기발한 착상아래 건강및 체력측정기등을 설치했다. 30일 노원구청을 찾은 김호섭씨(34·회사원)는 『오랜만에 서류발급때문에 민원실에 왔는데 분위기가 너무 달라졌으며 공무원들도 예전보다 훨씬 친절해진 것 같다』면서 『이같은 분위기가 계속된다면 국민들의 공무원에 대한 신뢰도가 보다 두터워 질 것』이라고 말했다.
  • 북한,쿠바에 신형대포 공급/2백3㎜… 전술핵 발사 가능 추정

    ◎미 첩보위성 확인 【워싱턴=김호준특파원】 미정보기관들은 최근 쿠바에서 새로운 북한 무기들을 탐지했다고 워싱턴 타임스지가 29일 미정보소식통들을 인용,보도했다. 이 소식통들은 수주전 쿠바에서 2백3㎜ 대포수문이 미첩보위성에 의해 촬영됐다고 밝히고 이 무기들은 북한에서 쿠바까지 추적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타임스지는 소련제 2백3㎜ 견인대포와 설계가 비슷한 이 대포는 북한에서 제작된 것으로 믿어진다고 말했다. 소련제 2백3㎜ 대포는 1백㎏짜리 고성능포탄과 전술핵을 발사할수 있으며 최대 사정거리는 19마일에 달한다.
  • “북,핵시설 주변 방공망 강화”/WT지

    ◎공습대비 대공포 증강 배치/“핵폭발 장치 수개월내 완성” 【워싱턴=김호준특파원】 평양은 수개월내에 철도 화차나 군용 수송기에 적재할 수 있는 조잡한 핵폭발 장치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미정부 전문가들은 믿고 있다고 워싱턴 타임스지가 28일 펜타곤 관리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그러나 북한이 목표로 하는 스커드 미사일에 장착할 수 있는 소형 핵무기를 만드는데는 오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이 관리는 덧붙였다. 타임스지는 또 북한은 미국이나 한국 전투기의 영변 핵시설 공격에 대비,주변의 대공방어를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하며 미정보소식통의 말을 인용,이미 지대공 미사일로 둘러싸인 영변 핵공장 주변에 최근 새로운 대공포대가 설치됐음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한편 미군사 전문가들은 녕변을 공격할 경우 페르시아만 전쟁에서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을 사용해 이라크의 중무장 시설을 때려부쉈던 전술이 모방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 “북 핵성명 검토중”/미 국무부대변인

    【워싱턴=김호준특파원】 미 국무부의 마거릿 터트와일러 대변인은 27일 북한 외교부가 지난 25일 제시한 4개항의 핵문제 관련 성명에 대해 『우리는 이 발표문에 새로운 북한의 입장이 있는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논평했다.
  • 안보리,“북한 핵포기 설득”/WP지 보도

    ◎미·영·불·소서 개별 노력 결의 【워싱턴=김호준특파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은 북한의 핵무기개발노력을 저지시키기 위해 각국이 북한을 설득한다는 결의를 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2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영·불·소·중 5개 상임이사국이 비공개 회의를 갖고 각국이 각자의 방식으로 북한의 핵무기 개발 노력을 중지시키는 설득을 시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워싱턴 포스트지는 미국측이 5개국의 공동방안을 제안했으나 중국이 독자적인 조치들을 선호하면서 이에 반대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같은 협의가 언제 어디서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이 신문은 25일 북한 외교부의 성명에 대해 미국 관리들은 부시대통령의 남한핵완전철수 결정후 최초의 실질적인 입장변화이자 노태우대통령의 비핵화 선언후 첫 조치로 간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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