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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항공공학 선구자 위상규 교수

    우리나라 최초의 항공공학 박사로 이 분야에서 선구자 역할을 해온 위상규 서울대 명예교수가 10일 지병인 암으로 별세했다.82세.고인은 프로골퍼 위성미(19·미국이름 미셸 위)의 조부이기도 하다. 고인은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항공우주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또 화랑무공훈장과 미국비행훈장을 받기도 했다.위성미는 12일 오후 아버지 병욱씨와 함께 귀국할 예정이다.유족은 위봉(미국 아이오와주립대 교수)·봉애(의사)·병욱(미국 하와이대 교수)씨,사위 김호근(연세대 의대 교수)씨가 있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발인 14일 오전 6시.(02)2227-7563.
  • [인사]

    ■지식경제부 ◇고위공무원 승진△무역위원회 무역조사실장 이승재 ◇과장급 전보△지역경제총괄과장 김영삼△유전개발〃 황수성△정보통신활용〃 김정화 ■농림수산식품부 ◇통상정책관 임용△통상정책관 劉柄鱗 ■국민권익위원회 ◇부이사관 승진 △법령분석기획과장 곽형석△ 사회복지심판〃 임규홍◇서기관 승진△민원조사기획과 권석원△민원제도개선과 홍종완△상담안내과 이재구△행동강령과 김원영△ 사회복지심판과 정재창△환경문화심판과 손영택 ■한국화학연구원 <그린화학연구단> △석유대체기술연구센터장 全基元△바이오리파이너리연구〃 張鍾山△산업바이오화학연구〃 宋鳳根△환경자원연구〃 徐廷權<화학소재연구단>△에너지소재연구센터장 文相珍△정보전자폴리머연구〃 李成九△나노바이오융합연구〃 張賢珠△소자재료연구〃 李昌珍<신물질연구단>△난치성질환치료제연구센터장 金亨來△대사증후군치료제연구〃 李圭亮△의약화학연구〃 李仙卿△약리활성연구〃 李柄晧△바이오소재연구〃 高榮寬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장 겸 법과대학장 김해룡△법학전문대학원 부원장 김호정△통번역대학원 〃 정연일△국제지역대학원 〃 김원호 ■시민방송 RTV △이사장 이학영 ■GS리테일 △상무 金時燁 張永敏 ■코오롱 ◇전무 승진 △코오롱 宋錫政 成鏞 裵成培 △코오롱 건설 華中 △FnC코오롱·패션·캠브리지 英洙 △코오롱 패션머티리얼 徐潤德 △그룹 경영기획실 元鐘憲 東洙 ◇상무 승진△코오롱 崔鐘賢 朴漢用 泰珠 洪性安 鐘善 △코오롱글로텍 崔碩洵 △코오롱패션머티리얼 孫祐鎭 △네오뷰코오롱 正一 耕培 △마우나오션개발 光命 △그룹경영기획실 嚴正根 ◇상무보 승진 △코오롱 安弘濟 李聖根 洪性武 朴泰俊 △코오롱건설 徐正逸 曺鉉喆 △FnC코오롱·패션·캠브리지 白承哲 任昌柱 △코오롱글로텍 基淵 孫善益 林成泫 △코오롱아이넷 榮範 △코오롱플라스틱 宗文 △코리아이플랫폼 李相曄 △코오롱웰케어 洪春極 △코오롱베니트 崔亨默 △그룹경영기획실 尹光 ◇상무보 대우△코오롱 연구위원 時敏 韓仁埴
  • 코오롱그룹 임원인사 단행

    코오롱그룹은 9일 코오롱건설 이주홍 부사장을 환경사업담당 사장으로 승진하고,코오롱플라스틱 김호진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등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 김민기·노민상씨 등 13명 서울시 문화상 수상자 선정

    서울시는 8일 제57회 서울시 문화상에 연극제작자 김민기씨 등 13명을 선정했다. 9일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시상식을 갖는다.학자·전문가 84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지난달 11일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했다.수상자는 다음과 같다.▲연극 김민기(극단 학전 대표) ▲체육 노민상(국가대표 수영 총감독) ▲인문과학 박성현(서울대학교 통계학과 교수) ▲자연과학 김하석(서울대학교 대학원장) ▲문학 최미나(소설가) ▲미술 박석원(조각가) ▲국악 이춘희(한국전통민요협회 이사장) ▲서양음악 이영자(작곡가) ▲무용 최청자(세종대학교 무용학과 교수) ▲대중예술 김호선(영화감독) ▲문화산업 나춘호(예림당 회장) ▲문화재 허동화(한국자수박물관장) ▲관광 임승순(프레지던트호텔 대표이사)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경제위기 심각한데… 18대 국회 ‘무대책·무책임·무소신’ 되풀이

    경제위기 심각한데… 18대 국회 ‘무대책·무책임·무소신’ 되풀이

    18대 첫 정기국회가 9일 국회법상 회기를 마치게 된다.이명박 정부 들어 첫 정기국회는 낙제점을 면할 수 없게 됐다.예산안은 법정 처리시한인 12월2일을 넘긴지 오래고,민생법안은 여야의 정쟁 속에 줄줄이 낮잠을 자고 있다. 국회 본연의 임무인 법안 처리 건수는 불과 58건에 그쳤고,7일 현재 계류법안은 2325건이나 된다.무대책·무책임·무소신 등 ‘3무(無) 국회’로 기록될 만하다. ●무대책 국회 예산안 처리 공방은 대책 없는 국회의 전형을 보여준다.여야가 경제위기에 따른 여론을 의식해 가까스로 예산안 처리 시기를 ‘오는 12일’로 정하긴 했지만,헌법이 정한 처리 시한인 ‘회계연도 개시 30일 전’은 또 다시 무너졌다.10년 만의 정권교체 후 첫 정기국회라는 점이 갈길 바쁜 예산안의 발목을 더 세게 잡았다.한나라당은 ‘MB노믹스’ 실현을 위한 자산으로,민주당은 대여(對與)견제 수단으로 예산안을 볼모로 삼았다. 당연히 예산안 심사는 부실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국회 기능이 부실한 한국의 상황에서는 현행 국회 예산심의 기간인 60일을 더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 있게 들린다.국회운영 제도개선위원장인 심지연 경남대 교수는 “정부의 예산안 제출시기를 회계연도 개시 90일 전에서 120일 전으로 앞당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무책임 국회 전세계적인 경제위기 상황과 시급한 민생법안을 외면한 무책임한 국회라는 비판도 제기된다.쌀 직불금 파문,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 헌법재판소 접촉 공방 등 굵직한 현안이 국회 에 가면 정쟁으로 변질됐다.‘잃어버린 10년’ 공방이 시사하듯 여야간 정쟁은 전·현직 정권의 갈등으로 비화돼 국회를 이념대립의 장으로 만들어버렸다.한나라당은 사이버모욕죄 강화와 미디어관련법 개정 등 경제위기 극복에 시급하지 않은 법을 만지작거리는 데 당력을 모았고,민주당은 잦은 국정조사권을 발동하며 대립각을 세웠다. 한나라당이 민생 살리기 법안보다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과 사이버모욕죄 강화 등 ‘정치적 입법’에 골몰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소장인 건국대 한상희 교수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던 정부·여당의 콤플렉스가 시민들의 주권을 가로채고 있다.”고 비판했다. ●무소신 국회 입법부의 역할과 소신은 뒤로 밀렸다.민생법안 처리가 10일 소집된 임시국회 이후로 밀리면서 서민생활과 직결된 법안들의 무더기 졸속 심사가 불가피하게 됐다.한나라당의 한 초선 의원은 “상대 정당 의원이 서민이나 대학생을 지원해야 할 법안 내용에 동의해 놓고도 상임위만 열리면 정쟁거리를 들고 나오며 법안 심사와 처리를 고의로 지연시키는 등 돌변해 버린다.”고 푸념했다. 행정부를 감시·견제해야 하는 국정감사도 정쟁의 소용돌이 속에 부실하게 진행됐다.불과 20일 동안 478개 피감기관을 감사해야 하는 제도상 허점도 짚을 수 있다.연세대 김호기 교수는 “여야가 정치적 이해관계에만 몰두하지 말고 국익 중심의 태도를 견지해야 한다.”면서 “입법부에 대한 견제기능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구혜영 구동회기자 koohy@seoul.co.kr
  • [프로축구] K리그 ‘차붐 천하’

    눈발 속 주연은 에두(27)였다.수원은 7일 4만 1044명이 들어찬 홈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브라질 출신 에두를 앞세워 FC서울을 2-1로 눌렀다.이로써 1승1무를 거둔 수원은 4년만이자 1998·99년과 2004년에 이어 통산 네 번째 정상에 우뚝 섰다.서울은 2000년 이후 8년 만에 K-리그 정상을 노크했으나 아쉽게 돌아서야 했다.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운 수원이 경기를 주도했다.시작하자마자 총공세에 나선 수원은 전반 11분 에두의 골로 기선을 빼앗았다.서울 김한윤의 반칙으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서동현과 조원희가 잇따라 슈팅,수비진이 걷어내지 못하고 우물쭈물하는 사이에 흘러나온 공을 에두가 오른발로 차넣은 것.시즌 16골(7도움)째.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다가 지난해 수원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뒤 첫해 34경기 7골(4도움)으로 적잖은 실망을 안겼던 그가 건재를 확인시킨 순간이었다.그러나 FC서울도 곧바로 수원의 상승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전반 25분 이청용이 왼쪽에서 단독 기회를 맞자 수원 골키퍼 이운재가 급한 나머지 두 손으로 막다가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정조국이 이를 깔끔하게 동점골로 연결했다.전반 36분 에두는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 승리에 큰 몫을 했다.상대 김치곤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따냈다. 키커 송종국이 찬 공은 골키퍼 김호준의 손끝에 걸려 튕겨나왔고,이를 송종국이 다시 왼쪽으로 차 골문을 열었다.의욕이 앞서 페널티킥을 내줬지만 ‘거미손’ 이운재도 잇단 선방을 펼쳐 K-리그 최고의 면모를 보였다.반면 서울은 ‘통곡의 벽’으로 불리는 크로아티아 용병 마토(29)의 빼어난 수비 앞에서 줄곧 결정적인 기회를 날리면서 울어야 했다.서울이 문전으로 공을 띄울 때마다 바로 그곳에 자리를 잡은 마토가 걷어냈다.또 전체적으로 몸놀림이 좋은 수원에 비해 서울은 2대1 패스에 이은 돌파로 골문을 여는 특유의 전략이 미드필드부터 막히면서 내내 끌려다녔다. 서울은 후반 정조국을 빼고 통산 300경기 출장을 골로 기념하려던 김은중을 투입하며 총력을 기울였다.하지만 에두와 달리 데얀이 둔해진 몸으로 부진을 보인 것이 아쉬웠다.수원은 슈팅 수에서 17-10,유효 슈팅에서 12-5로 크게 앞서며 경기를 압도했다.특히 수원은 올 시즌 먼저 골을 넣은 상황에서 치른 25경기 모두를 승리로 엮어내는 저력을 뽐냈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프로축구] 수원도 서울도 수비수에 당했다

    3일 상암벌의 영웅은 뜻밖에도 ‘골 넣는 수비수’들이었다.홈팀 FC서울의 붙박이 수비수 아디(32)는 머리로 선제골을,수원의 붙박이 곽희주(27)는 발로 승부를 제자리로 돌려놓았다.FC서울과 수원이 3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프로축구 K-리그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그러나 막판 극적인 동점을 이룬 수원은 7일 오후 2시 열리는 2차전에서 홈 이점을 살릴 수 있는 유리한 입장으로 나서게 됐다.첫 판을 무승부로 끝낸 두 팀은 2차전에서 전·후반 90분을 겨뤄 골 득실에서 같을 경우 연장전,그래도 결판이 나지 않으면 승부차기로 올 시즌 최후의 승자를 가린다.왼쪽 수비를 맡은 ‘브라질 복덩이’ 아디는 특유의 탄력을 뽐내며 첫 골을 뽑았다.전반 21분 기성용이 왼쪽에서 띄운 코너킥을 돌고래처럼 솟아오르며 머리로 받아 수원의 오른쪽 골문 모서리에 정확하게 꽂았다.아디와 골을 합작한 기성용은 (4골)2도움째.올해 정규리그 26경기를 모두 뛰며 중앙선을 넘나들다 기회를 만드는 부지런한 플레이로 이름을 알린 아디는 이날 골로 올 시즌 3득점(1도움)째를 기록했다.전반 19분 아디는 절묘한 왼쪽 오버래핑 뒤 수원 문전을 겨냥해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수 발을 맞고 튕겨 나오는 코너킥을 만들어낸 뒤 이를 골까지 연결하는 놀라운 득점력을 과시했다.골키퍼 출신 FC서울 세뇰 귀네슈 감독이 “가장 두렵다.”던 이운재는 미처 손쓸 틈도 없이 골문이 열리는 순간을 멍하니 지켜볼 뿐이었다.슈팅 수에서 13-5로 우세를 보인 수원도 후반 34분 마침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길게 올라온 이관우의 코너킥을 마토가 헤딩슛으로 연결한 뒤 공이 골키퍼 몸에 맞고 나오자 골 지역 안에 버티고 있던 곽희주가 오른발로 차분하게 차 넣어 천금같은 동점골을 엮어냈다.서울 골키퍼 김호준 역시 꼼짝달싹하지 못한 건 마찬가지.곽희주는 올 시즌 3골(1도움)째를 기록했다.두 팀은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2승1무2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며 최대 라이벌다운 면모를 이어갔다.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3만 9011명이 찾아 올 시즌 모두 290만 4356명으로 역대 K-리그 한 해 최다 관중 수를 기록했다.이전 기록은 2005년의 287만 3351명이었다.챔피언결정전 관중 수에서도 사상 최다 기록(2006.11.25 수원-성남 3만 8526명)을 갈아치웠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뉴스플러스] 北 “개성공단 南인력 880명으로 절반 감축”

     북한이 ‘12·1’ 조치와 관련,1일 이후 개성공단에 상주할 남측 인원을 880명으로 대폭 줄였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1일 “북한은 지난달 30일 밤 개성공단관리위원회에 전해온 구두 통지문을 통해 개성공단 상시 체류 인원을 880명으로 제한한다고 최종 통보했다.”고 밝혔다.북측은 상주 인원 외에 체류증 또는 거류증을 갖고 있는 사람들 중 7일 이내의 단기 체류도 가능하다고 밝혔다.한편 ‘12·1’조치 첫날인 이날 우리 측 인원 6명과 차량 5대가 남북출입사무소(CIQ) 북측지역까지 갔다가 서류 미비,반입 물품 소지 등 사유로 퇴거조치됐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5+2 광역경제권 재조정 요구

     광주,전남·북 등 호남권 3개 지자체가 ‘5+2 광역경제권’ 개발 계획의 재조정을 요구하며 한달 넘게 사업계획서 제출을 유보하고 나서 정부의 정책 조율 여부가 주목된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최근 광주시를 방문한 임채민 지식경제부 제1차관을 만나 “‘5+2 광역경제권’은 지역간 불균형을 심화시킬 수 있다.”며 “‘5+3’이든,‘6+2’든 호남권을 2개 권역으로 나눠 추진하는 방식으로 재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호남권 3개 광역단체장은 앞서 지난 5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정책협의회에서도 이 같은 내용의 공동합의문을 발표하고,조만간 정부에 새로운 지역 선도사업 육성 등을 건의하기로 했다.3개 단체장은 “영남권이 2개 권역으로 나뉘는 것과 달리 호남권은 단일권역으로 지정돼 호남권과 수도권,영남권간의 산업격차가 더 심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 3개 지자체에 따르면 정부가 지정한 선도산업의 경우 호남권에는 ‘광산업’과 ‘신·재생에너지’ 산업 등 2개 산업이 선정된 반면,대경권과 동남권 등 2개 권역으로 나누어진 영남권에는 4개가 포함돼 있다.더욱이 이들 2개 사업은 기존에 추진 중인 것들인 데다 예산규모가 400억원대에 불과하다.그러나 영남권은 수천억원의 예산이 지원되는 사업들로 배정돼 있다는 것이다.  또 국토부가 추진하는 선도프로젝트의 경우 호남권에는 신규 사회간접자본(SOC) 시설 개발은 단 한건도 포함되지 않았다.호남고속철,광주 외곽순환도로 등 대부분 기존에 추진해 왔던 사업들이다.  전북도의회 김호서 의원이 최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03~2008년 정부가 지원한 산업기반자금 가운데 수도권에 7926억원,영남권에 2600억원이 지원됐다.호남권은 228억원이 배정됐고,이 중 전북은 105억원에 불과했다.  김 의원은 “최근 6년간 호남권이 지원받은 산업기반자금은 수도권이나 영남권에 비해 턱없이 적은 상황에서 광역경제권사업까지 구체화되면 지역격차가 더 심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에 따라 이들 3개 지자체는 호남권을 2개 권역으로 재조정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또 선도사업에서 탈락한 J프로젝트(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사업),첨단의료 융·복합단지 개발,연구개발(R&D)특구 지정 등 지역 미래 성장동력이 될 현안사업을 포함해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완주 전북지사는 “현재의 지역 불균형 상태를 그대로 두고 광역경제권사업을 추진하면 지역간 격차가 더 심해질 수 있다.”며 광역경제권 추진팀 구성을 보류하는 등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청와대와 여당도 최근 수도권규제 완화 방침으로 촉발된 지역민심을 추스르기 위해 다음달 초 잇따라 전국 16개 광역시·도지사 간담회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 임송학·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北 “금강산 인력 절반 줄여라” 현대아산에 통보

     북한은 다음달 1일부터 남북간 육로통행 인원과 횟수를 대폭 줄이고,금강산 관광지구 남측 체류 인원도 현재 200명선에서 100명 미만으로 절반 이상 줄이겠다고 통보해 왔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27일 “북측은 12월1일부터 현재 하루 12차례 출경(방북)하고 7차례 입경(복귀)하던 서해지구(경의선) 출입을 하루 각 3차례로 축소하고 하루 각 2차례씩 출·입경을 허용하던 동해지구(동해선) 출입을 매주 각 1차례로 제한하겠다는 뜻을 통보해왔다.”고 밝혔다.북측은 또 현재 매회 시간대마다 출입 인원 500명 이하,차량 200대 이하로 다니던 것도 각각 250명 이하,150대 이하로 제한하겠다고 통보했다.  북측은 현대아산측에는 “금강산 관광지구의 철수계획도 제출해 달라.”며 “12월1일부터 금강산 지구에 인원 100명,차량 150대 미만만 잔류해 달라.”고 통보했다. 이에 따라 현대아산은 오는 29일부터 개성관광을 앞당겨 중단한다고 밝혔다.금강산 상주 인원도 현재의 절반인 100명 정도만 남기고 단계적으로 철수하기로 했다.  북측 조치에 따라 출입 횟수가 대폭 줄면 경의선 육로를 통한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생산품 및 원자재 반출입 등에 불편이 초래될 것으로 예상된다.김 대변인은 “개성관광과 경의선 철도 운행은 28일까지만 이뤄진다.”면서 “개성공단관리위원회는 체류인원 40 00여명 중 2000명 정도는 철수하겠다고 북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하중 통일부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개성공단 상품전시·판매전’에서 “(최근의 북한 조치와 관련) 남과 북의 당국자들이 만나 협의할 것을 제의한다.”며 공식 대화를 제안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金통일 “개성공단 폐쇄 배제못해”

     김하중 통일부장관은 26일 북한의 개성공단 폐쇄조치 가능성에 대해 “희박하지만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 참석,개성공단 폐쇄 가능성을 묻는 민주당 박상천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북한이 (12월1일자로 예고한 조치가) ‘1차적’이라고 했기 때문에 가능성은 있다고 본다.”밝혔다.  6·15공동선언과 10·4정상선언에 대해 김 장관은 “정신을 존중한다.”면서도 “선언을 존중한다고 할 수 있느냐.”라는 질문에는 “그것은 완전히 하나의 방침이 바뀌는 것이기 때문에 어렵지 않나 싶다.내부적으로 상당한 토의를 해야 할 듯하다.”라고 답했다.  김 장관은 대북특사나 당국간 회담 제안 문제에 대해서는 “대북특사는 아이디어는 좋지만 이런 상황에서 북이 받을지 확실하지 않다.”면서 “당국자 협의는 그동안 몇번 상황을 봐서 제의할 생각을 하고 있었고 때가 되면 할 것”이라고 말했다.특사 파견 가능 시점에 대해 그는 “우선 특사가 가서 북한과 얘기할 때 북한이 만족할 만한 답을 가져가야 하는데 그것이 현실적으로 좀 어렵다.”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부는 북측이 통보한 개성 남북경협협의사무소 폐쇄에 앞서 28일 사무소 남측 인력을 철수시키기로 했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26일 브리핑에서 “개성 경협협의사무소 인원 철수와 관련,24일 사무소 인원 6명과 용역업체 인원 3명이 28일 군사분계선을 통과해 남으로 철수한다는 계획과 사무소 봉인을 위한 일정을 북측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한편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는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초청강연에서 북한이 육로통행 제한,차단 통보 등 대남 강경 조치를 통해 한국과 미국을 이간하려 한다면 “큰 오산”이라며 남북 대화 재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미경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정부, 개성공단 인력 철수 대책 착수

    정부는 북한이 12월1일부터 육로통행을 제한·차단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 비상상황반을 구성하고 현지인력 철수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25일 브리핑에서 “오늘부터 12월 초순까지 김천식 통일정책국장을 단장으로 하고 각 실국별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비상상황반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북측 지역에 체류 중인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는 입장에 따라 개성공단관리위원회 등 지원기관과 개성 내 기업체들의 철수 대책을 부문별로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상주인력 50%가 축소될 개성공단관리위는 북측 근로자 통근버스 운행, 전기·용수 공급 등 공단 인프라 담당 인력 위주로 잔류 대상을 선별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관리위측은 “철수할 인력도 30일까지 가급적 남아 업무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북측 개성공단 개발지도총국 인사가 남측 개성공단관리위에 입주기업 및 지원기업의 상시 주재원 명단, 잔류 및 철수 대상을 담은 자료를 요청해 그에 따라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민간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와 납북자가족모임 최성용 대표는 이날 정부중앙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도 대북 전단(삐라)을 계속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北, 김정일 신의주지역 산업시찰사진 공개 대남·대미관계 고려 건재 과시용?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국과 국경지대인 평안북도 신의주 낙원기계연합기업소와 신의주화장품공장 비누직장(생산라인)을 시찰했다고 북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TV가 25일 40여장의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 보도는 지난 17일 중앙통신이 북한군 군무자예술축전에 당선된 군인들 공연을 관람했다고 보도한 후 8일 만이다. 이달 들어서만 여섯번째다. 특히 김 위원장이 지난 8월 중순부터 은둔하다가 지난달 초 대학축구 경기 관람보도를 통해 공개활동을 재개한 후 시찰지역이 평양 일원이고 시찰관람 대상도 축구나 공연, 군부대에 한정됐으나 이번에는 원거리의 산업시설을 방문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북핵 6자회담 재개가 알려지고 북한의 대남 통행 제한 조치가 통보된 직후라는 점에서 그의 건강 호전을 선전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낙원기계연합기업소에서 “올해 과제를 10월 말까지 성과적으로 수행했다.”고 평가했다고 전해 이번 현지 지도가 10월 말 이후 최근 이뤄진 일이라는 점도 시사했다. 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 2장에는 김 위원장이 굴착기 옆에 서서 지배인으로 보이는 인물로부터 설명을 듣는 등 단조로운 모습이었다. 그러나 중앙TV가 추가로 공개한 사진들 속에는 김 위원장이 수행원들과 함께 걷거나 대화하고, 활짝 웃는 모습 등 동적인 장면이 많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어느 사진에서도 김 위원장은 왼손을 주머니에서 빼지 않아 수술 후유증이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번 김 위원장 동정은 일시·장소를 알 수 없었는데 오늘은 신의주 화장품이라고 하는 것을 보니 분명히 신의주일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대남 관계를 단절하고 북핵 6자회담 개최에는 응하는 등 대미 관계를 고려하는 것은 김 위원장이 직접 지시하고 챙겨야 하는 통치행위이기 때문에 김 위원장의 건재함을 과시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K3-리그 승부조작 진상조사

     대한축구협회가 아마추어 축구리그인 K3-리그에서 발생한 ‘승부조작’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에 들어갔다.  협회는 25일 김재한 상근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경찰 조사와 별도로 감독과 선수들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진상 파악에 들어갔다.위원회에는 협회의 조중연 부회장,김호곤 전무,이상호 경기국장,이종한 경기위원장과 K3-리그의 장원직 운영위원장이 포함됐다. 위원회는 실체를 파악한 뒤 결과를 상벌위원회(위원장 이갑진)에 넘겨 해당자들을 징계할 예정이다.협회 규정상 조작과 뇌물수수가 드러나면 최대 3년 이상의 제명 등 중징계를 받는다.  이갑진 위원장은 “조작이 밝혀지면 중징계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K3-리그에서는 일부 선수들이 중국 도박업자로부터 100만~250만원을 받고 일부러 패스 미스를 남발하거나 수비를 느슨하게 하는 수법으로 승부를 조작해 선수·브로커 7명이 구속 또는 입건됐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北에 밀리지 않겠다” 先철수 後대응

    “무(無)대책이 아니다. 허허실실(虛虛實實)대책이다.” “북한의 남북간 육로통행 제한, 차단 조치에 대한 정부의 대책이 무엇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25일 정부 고위당국자는 이렇게 답했다. ‘허허실실’은 사전적 의미로 보면 ‘허를 찌르고 실을 꾀하는 계책’이다. 북측의 일방적인 남북 교류 차단 요구는 남북 합의사항에 배치된다며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나선 전날의 정부 기조와는 달리 북측이 통보한 일정에 맞춰 현지 인원을 철수하는 대책에 착수하는 등 북한에 밀리지 않겠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정부는 24일에는 정정길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청와대에서 관계부처 고위급 회의를 소집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하루 뒤 통일부는 실무선의 비상상황반을 구성, 현지 인력 철수 등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어제 고위급 회의와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이어받아 통일부에서 상황실이 운영되는 것”이라며 “기본대책이 마련돼 이에 따른 각론적인 후속대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북측의 조치는 일종의 예고를 하고 기간의 유예를 뒀기 때문에 우리가 충분히 대처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다.”며 “(통행 차단까지)일주일 정도 기간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충분히 상황을 잘 파악해서 대처하면 국민의 안전을 유지해 가면서 적절하게 조치를 취할 수 있고, 상황 관리를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개성공단 활성화 조치를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통일부와 개성공단 소식통들은 “개성공단 내 탁아소와 소각장 공사를 북한의 통행 제한, 차단 조치와 관계 없이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했다.”며 “물론 현지 직원 감축으로 공사 진척 속도가 늦춰질 수는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북측이 통보한 대로 12월1일까지 인력을 철수하는 등 해당 조치를 취하겠다는 것은 지난 7월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 이후 현지 남측 인력이 단계별로 추방당한 뒤 통행이 단절됐던 사례를 볼 때, 우리측이 “합의 위반”이라며 철회를 요구해도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철수 준비를 차분하게 진행하면서 북측의 후속 조치에 대응한다는 입장을 정한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청와대가 전날 “남북간 진전된 대화가 가능할 때까지 차분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남북 당국간 대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희박하다. 그렇기 때문에 12월1일 이후 극단적 상황에 대비, 북측을 대화의 장으로 나올 수 있도록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서로를 너무 과도하게 자극하지 않은 채 긴 호흡을 갖는 게 바람직하다.”라고 밝혔으나 자칫 ‘긴 호흡’이 버락 오바마 미 새 정부 탄생, 북핵 6자회담 진전 등 한반도를 둘러싼 상황과 맞물려 남북 관계에 예상치 못한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신문발전委 위원장 김호준씨

     김호준(65) 전 서울신문 편집국장이 제2기 신문발전위원회 위원장에 24일 선출됐다.신임 김 위원장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사회학과를 나와 1968년 서울신문 입사 후 정치부장과 편집국장,문화일보 편집국장과 편집인을 거쳤으며 장준하기념사업회 운영위원,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등으로도 활동했다.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신문발전위원회 위원으로 김 전 편집인을 비롯해 권순용(68)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김서중(48)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이상훈(48)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임백(65) 전 조선일보 제작국장,최창섭(66) 뉴라이트방송통신정책센터 대표, 한균태(53) 경희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유세경(49) 이화여대 언론영상학부 교수 등 8명을 위촉했다.위원장과 위원의 임기는 모두 3년이다.
  • 5집 ‘더 노트’들고 돌아온 발라드 황태자 테이

    5집 ‘더 노트’들고 돌아온 발라드 황태자 테이

    테이는 악기에 비유하자면 ‘첼로’ 다. 고급스러운 음색에 깊고 풍부한 울림은 마치 첼로소리처럼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꼭 늦가을이나 한겨울에 음반을 내는 탓에 감기를 달고 노래 부르는 창법까지 터득했다는 그를, 첫눈이 흩날리던 지난 20일 오후 광화문에서 만났다. ●‘제2의 임재범´ 수식어에 부담… 보컬 학원행 테이(25·본명 김호경)는 2004년 데뷔한 이래 처음으로 20개월이나 되는 긴 공백기를 가졌다. 해마다 앨범을 발표하면서 쉼없이 달려온 자신을 되돌아보기 위해서였다. 건축가의 꿈을 품고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뜻하지 않게 가수의 길에 들어선 그는 데뷔 앨범 타이틀곡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가 크게 히트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고등학교 때 취미로 록밴드 활동을 했지만, 연예인이 될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어요. 우연히 현 소속사 사장님이 인터넷에서 제가 노래하는 동영상을 보시고 발탁됐지요. 오디션 한번 없이 가수가 됐지만, 갑자기 사랑을 받으니 좋으면서도 두려운 생각이 먼저 들었죠.” 준비도 채 안된 어린 나이에 사회에 뛰어든 그는 자유로운 생활에 제약을 받고, 끊임없이 평가를 받아야 하며 인기가 떨어질 때의 두려움을 안고 살아야 하는 연예인으로서의 삶에 적응하기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데뷔초엔 그 부담감으로 대인기피증까지 걸렸다.”는 대목에선 고향(울산) 사투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인간 김호경의 진솔함이 묻어났다. 하지만 이런 그의 내적 방황과는 달리 테이는 1집에 이어 2집 ‘사랑은…하나다´와 3집 ‘그리움을 외치다´까지 연속 히트시키며 일명 ‘발라드의 황태자´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신승훈, 조성모 이후 이렇다할 스타를 내놓지 못하던 가요계에서 그를 발라드 가수의 계보에 올려놓은 것. 가수인 그가 처음으로 보컬 학원을 찾은 것도 3집을 마치고 나서였다. “데뷔할 때 ‘제2의 임재범´이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들었어요. 저음에 허스키한 제 목소리를 바꿔야 하나 고민도 많이 했죠. 때문에 이론적인 지식을 쌓아 제 노래를 정확히 분석해 보고 싶었어요. 덕분에 노련함과 듣는 귀는 생겼지만, 이전처럼 격하게 감정을 토해 내던 창법은 많이 사라졌어요.” ●대한민국에서 ‘발라드 가수´로 산다는 것 음악적 변화는 4집 타이틀곡 ‘같은 베개´에서부터 많이 묻어났다. 노래의 색깔도 굵고 무거운 발라드에서 힘을 빼고 밝은 분위기로 바뀌었다. 지난 13일 발매한 5집 앨범 ‘더 노트´(The Note)도 전체적인 강약을 조절하면서 가창력에 대한 욕심보다는 자연스럽게 귀에 감기는 편안함을 먼저 생각했다. “제가 직접 가사를 쓴 타이틀곡 ‘기적 같은 이야기´는 잔잔하게 스며드는 멜로디에 책임감있게 과거와 작별하는 남성의 심리를 담았어요. 이적 선배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한 ‘달팽이´는 보사노바풍으로 편곡해 봤죠.‘내노래´에서는 조금이라도 제 노래를 좋아해준 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담았어요.” 최근 가요계는 아이들그룹 열풍과 일렉트로니카의 유행으로 발라드가 상대적으로 위축된 것이 사실. 그는 “대형기획사에서 발라드 시장까지 뛰어들어 싱어송라이터의 설자리가 줄었지만, 아직 내 목소리로 표현할 것이 많은 발라드는 매력적인 장르”라고 말한다. 테이가 가장 존경하는 선배가수는 고(故) 김광석. 너무 좋아해 혹시 모창이 될까봐 앨범에 그의 노래를 싣지도 못했다. “스무살때 김광석의 ‘거리에서´를 듣고 눈시울을 붉혔고,‘서른즈음에´를 나중에 꼭 친구삼겠다고 다짐했죠. 특별한 기교 없이 목소리만으로 슬픔을 전달하는 김광석이야말로 진정한 한국형 솔을 구사했다고 생각해요. 저도 얄팍한 기술로 대중의 귀를 자극하는 가수가 아니라 목소리만으로 사람의 가슴을 울리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당국, 전단살포 대책 北 눈치보기?

    정부는 19일 홍양호 통일부 차관 주재로 대북 전단(삐라) 살포 관련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열어 민간단체의 전단 살포에 대해 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그러나 구체적 방안은 없어 북측의 공세에 대한 ‘뒷북’ 조치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각 부처의 직무 범위 안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하게 될 것”이라면서도 전단 살포를 어떤 법규를 적용해 막을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정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납북자가족모임과 자유북한운동연합은 20일 경기도 김포 문수산에서 풍선을 이용,10만장의 대북 전단 살포를 강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프로배구 남자부 22일 개막… “열심히 뛰겠습니다”

    프로배구 남자부 22일 개막… “열심히 뛰겠습니다”

    22일 개막되는 08~09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는 경기당 한 명씩이던 리베로를 두 명까지 허용하고 네트터치 기준을 완화하는 등 ‘공격형 배구´가 가능해져 팬들의 즐거움이 배가 될 전망이다. 게다가 올해는 삼성화재의 안젤코(25·크로아티아)를 제외하고 나머지 팀들이 모두 ‘특급용병´을 영입, 판도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삼성 VS 현대 “특급용병은 바로 나” 지난해 우승팀 삼성화재와 준우승팀 현대캐피탈의 양강구도가 점쳐지는 가운데, 지난해 챔피언결정전 MVP인 삼성의 주포 안젤코의 변함없는 활약이 예상된다. 안젤코는 신치용 감독의 기대에 완벽히 부응한, 검증된 외국인선수다. 특히 KOVO컵과 최강자전에서 세터 최태웅(33)과의 ‘환상 호흡’으로 한국배구의 ‘맞춤형’ 외국인선수임을 팬들에게 각인시켰다. 안젤코의 아성을 무너뜨릴 상대는 최강자전에서 23득점과 공격성공률 52.94%로 활약한 현대의 앤더슨(21·미국). 김호철 현대 감독이 숀 루니보다 낫다고 평가한 앤더슨은 탄탄한 기본기와 208㎝의 큰 키에서 나오는 고공 강타가 일품이다. 다만 아직 세터 권영민과 손발이 완전히 맞지 않고 범실이 잦다는 것이 흠이다. ●“안젤코 독주 막는다” 삼성과 현대의 양강 구도를 깨기 위해 LIG와 대한항공도 출중한 외국인선수를 영입했다. 우선 LIG의 카이(24·네덜란드)는 지난 기업은행배 대회에서 외국인선수 역대 최장신인 215㎝의 큰 키에서 뿜어내는 타점 높은 파괴력과 블로킹 위력을 과시했다. 수비가 단점이긴 하지만 한국배구 풍토에 적응한다면 무한 발전할 가능성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LIG는 신인 세터 황동일(23)을 영입, 세터를 보강했지만 역시 카이와 얼마나 손발이 맞을지가 변수다. 대한항공은 올 시즌 직전 깜짝 영입한 쿠바 출신 칼라(24)에 기대를 건다. 아직 베일에 가려 있다. 대한항공의 진준택 감독이 ‘205㎝의 장신에서 터뜨리는 강타가 강점이며 탄력이 좋고 기본기가 탄탄한 선수’라고 호평한 만큼 올 시즌 다른 팀에 공포의 대상이 될지 주목된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올해 목표는 우승” 한목소리-감독 출사표 “올 시즌에는 우승하겠습니다.”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남자부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감독들은 한목소리로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삼성 신치용 감독(지난해 우승팀)=여기 있는 감독들 모두 목표는 우승이다. 일단 안젤코가 50%의 능력만 보여주면 우승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이용택이 레프트에서 어느 정도 역할을 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현대 김호철 감독(지난해 준우승팀)=권영민 세터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해 외국인선수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올해는 일찍 앤더슨을 영입해 다행이다. 작년에 우승을 못했기 때문에 올해는 우승을 꼭 해내겠다. ▲대한항공 진준택 감독(지난해 3위)=다시 프로에 와서 기쁘다. 앞으로 책임감도 있고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우승을 목표로 챔프전까지 가겠다는 생각이다. 최선을 다하겠다. ▲LIG 박기원 감독(지난해 4위)=나름대로 열심히 준비를 해왔다. 우승할 준비가 돼 있다. 우승을 위해서는 경기에 들어가봐야 알겠다. 일단 1차 목표는 챔프전 진출이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 첫 시즌인 만큼 팀별로 1승씩 거둘 것” “마땅히 갈곳 없는 아이들을 모아 키우는 고아원 원장 노릇이 싫었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 18일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에서 열린 ‘KEPCO45(전 한국전력)’ 남자배구단 출범식장에서 만난 공정배 감독은 “3~5년 내 최고의 팀으로 만들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공 감독은 “당장 성적을 기대하는 것보다는 누가 봐도 열심히 하고 근성 있는 팀을 만드는 게 첫 번째 과제”라며 프로 첫 시즌에 대한 각오를 내비쳤다. 이어 “작년에는 4승을 했다. 그 승수만 가지고도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면서도 “올해는 프로로 거듭났기 때문에 최소한 팀별로 1승씩은 거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최소한 상무보다는 우위에 서야 하고 내년에는 두 자리 승수를 챙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 5월14일 한국배구연맹(KOVO) 준회원으로 국내 5번째 프로배구단으로 탄생한 KEPCO45는 신인 6명을 포함,15명의 선수들로 새 팀을 꾸렸다. 공 감독은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지명했으나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문성민(22·프리드리히샤펜)에 대해 “더 성공해 이탈리아나 더 좋은 쪽으로 간다면 그에 만족한다.”면서도 “아니면 복귀해 간판선수로 활약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그는 “좋은 신인들이 들어왔다. 트레이너와 전력분석관도 보충됐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공 감독은 외국인선수 영입과 관련,“3~4라운드쯤 가서 외국인선수 기용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고 회사에 요청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부고]

    지순석(디노 대표)순재(호창상사 〃)씨 부친상 강영원(한국석유공사 사장)이장우(중국 MOPAM 총경리)김호대(국가발전정책연구원 원장)씨 빙부상 17일 부산 좋은강안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30분 (051)610-9671 김태희(설화구연가)씨 별세 조성관(주간조선 편집위원)성구(자영업)성우(〃)성환(〃)씨 모친상 임진호(그림이있는정원 대표)권익중(전 교사)조상현(재미 사업)씨 빙모상 18일 충남 청양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8시 (041)943-9324 최일(증권예탁결제원 증권예탁팀 파트장)씨 빙부상 18일 전주 예수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63)285-1009 오찬국(6.25 참전용사)씨 별세 승욱(평택 미군 부대)명희(〃)씨 부친상 신현동(농협중앙회 농촌지원부 차장)씨 빙부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3010-2233 안창식(전 국민은행 감사)씨 모친상 승택(전북대 연구교수)씨 조모상 18일 서울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2)2072-2022 이형석(국민은행 원주지점 차장)형철(사업)형일(엑셀테크 과장)씨 부친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3010-2236 최재영(전 국회의원 보좌관)씨 부친상 18일 경북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30분 011-515-6293 유동휘(Wetutti Wind 오케스트라 지휘자)동호(엔비코컨설턴트 사장)씨 부친상 김명희(우성음악학원 원장)씨 시부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3010-2294 이범수(명신기업 대표)씨 상배 재욱(학생)재완(〃)씨 모친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3010-2263 전비호(중앙공무원교육원 교수부장)대암(대우건설 부장)씨 모친상 17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2)2227-7556 정진식(덕곡라이스 대표)주식(대우증권 칠곡지점 과장)씨 모친상 17일 경북 고령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8시30분 (054)956-5602 손강균(사업)정태(CBS전북방송 부장)씨 부친상 18일 전북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30분 (063)250-2441 김한승(삼성증권 FH방배 차장)씨 부친상 17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2)590-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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