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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기관 승진△운영지원담당관실 문왕배△국내지역과 김종진 ■중소기업청 ◇지방중소기업청장△인천 최광문△충북 임병재 ■한국인터넷진흥원 ◇팀장△경영전략 박해룡△인재경영 권현오△국제협력기획 조준상△국제협력사업 오진영△해외진출지원 김정희△해외사업개발 윤재석△정책기획 최광희△조사분석 유지열△법제분석 강달천△산업기획 김도연△보안산업지원 이동근△뉴비즈니스 조찬형△인터넷콘텐츠 허해녕△문화기획 허상웅△윤리교육 오동환△문화협력 윤권일△IP주소 정현철△도메인 황인표△인터넷주소기술 김주영△개인정보보호기획 권현준△개인정보제도연구 박영우△개인정보침해사고점검 안성수△주민번호전환지원 황보성△개인정보기술지원 김호성△개인정보침해대응 이태승△공공정보보호기획 박상환△평가검증 강필용△기반보호 박희운△118센터 진충희△융합서비스보호 이용필△응용기술 임채태△연구개발 손경호△종합상황대응 전길수△침해사고탐지 전인경△해킹대응 박순태△코드분석 이응재△스팸대응 강혜영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 이문태 ■한림대의료원 △부의료원장 장봉림 ■한국남부발전 ◇처장△경영전략 이종식△경영지원 김병철△발전 정승철△건설 설인기◇본부장△하동화력 이근탁△신인천발전 김경철△부산천연가스발전 최병기△삼척그린파워건설 김만년◇소장△영남화력발전 최동원△남제주화력발전 정연수△영월천연가스발전 박기욱△안동천연가스건설 박세현◇지사·법인장△인도네시아지사 김문경△요르단법인 권혁관◇하동화력본부△제1발전소장 신만식△제2발전소장 이우달◇실장△인재개발 서정출△안전관리 안관식
  • [프로배구] 이효동이 빚은 까메호의 ‘매직’

    [프로배구] 이효동이 빚은 까메호의 ‘매직’

    프로배구 LIG손보의 세터 이효동(23)은 운이 좋다. 레전드급 세터였던 김호철 감독에 최태웅·권영민이라는 국가대표 세터가 버티고 있는 현대캐피탈에서 2010년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현대캐피탈의 세터진이 워낙 두터운 탓에 감독과 선배들에게 전수받은 노하우를 활용할 수 없었던 차에 지난 시즌 도중 LIG로 트레이드되면서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그런 이효동이 올 시즌 초반에는 마음고생을 좀 했다. 외국인 까메호(쿠바)와의 호흡이 좀처럼 맞지 않았던 것. 하지만 20일 수원체육관에서는 전혀 그런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60%를 웃도는 세트 성공률로 까메호·김요한·이경수라는 ‘삼각편대’를 화려하게 가동시키며 팀의 3-0(25-13 26-24 25-18)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은 블로킹에서도 한 경기 개인 최다인 6개를 기록, 공격에도 일조했다. 이효동의 손끝에서 나오는 ‘매직’에 힘입어 LIG는 쾌조의 3연승을 기록하고 2위 현대캐피탈에 세트 득실에서 밀린 3위로 뛰어올랐다. 1세트부터 전력 차는 극명했다. 이효동은 삼각편대 공격수에 중앙에 있는 하현용까지 적절하게 쓰며 고른 득점원을 자랑했다. 반면 KEPCO는 안젤코 외에는 뚜렷한 활약을 보이는 선수가 없었다. 레프트 김진만의 공격은 잇따라 막혔고, 장광균의 리시브 역시 불안했다. 1세트를 25-13으로 쉽게 가져온 LIG는 2세트 방심한 탓인지 듀스를 허용했다. 그러나 ‘해결사’ 까메호의 후위 공격에 안젤코의 공격 범실까지 엮어 26-24로 간신히 세트를 따왔다. 3세트에서도 한 번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은 LIG는 막판 까메호의 서브득점으로 25-18을 기록, 낙승을 거뒀다. 이날 양팀 통틀어 최다인 24득점(공격성공률 62.07%)한 까메호는 서브득점이 단 하나 모자라 아쉽게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공격 각 3개)을 놓쳤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28득점한 외국인 야나의 활약에 힘입어 선두 GS칼텍스를 3-1(25-18 25-21 21-25 25-16)로 꺾고 3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현대건설은 2승(3패·승점 6)째를 거두고 3위로 올라섰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지금 대전청사에선…] 특허청 아름다운 ‘소통 스킨십’

    [지금 대전청사에선…] 특허청 아름다운 ‘소통 스킨십’

    특허청의 ‘직접 소통’이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허청은 지난 8월 6일부터 매주 월요일 열리는 간부회의와 매월 확대간부회의를 촬영해 내부 인트라넷으로 제공하고 있다. 직원들이 언제든 간부회의를 시청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국장이 과장들에게, 과장이 과원들에게 계통을 밟아 전달하는 단계를 폐지해 기관장의 비전과 생각을 가감 없이 공유하자는 취지였다. 내용은 각 국의 현안 보고에 이어 김호원 청장의 평가와 코멘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동영상에는 김 청장이 전주에 한 일을 소개하는 코너도 들어있다. “기관장이 뭘 하고 다니나?” 하는 궁금증이 일시에 해소될 뿐만 아니라 특허 행정에 대한 외부의 쓴소리까지 제때제때 반영된다는 점에서 더 생동감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회의 참석자는 물론이고 직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무엇보다 회의가 부드러워졌다고 평가한다. 과거 청장 중심이던 진행 방식도 확 달라졌고 회의 시간도 엄수된다는 것이다. 한 간부는 “질타와 지적이 많이 사라졌지만 회의 전체가 공개되면서 준비는 오히려 더 철저해졌다.”고 말했다. 지난 7일 회의에서는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직원 자녀 48명에게 김 청장 명의로 ‘합격 기원 선물세트와 자필 편지’가 전달됐다. 자녀들의 이름까지 일일이 명시한 덕분에 직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지난달 열린 배구대회에도 김 청장이 직접 선수로 뛰는 등 소통의 스킨십을 발휘하고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특허청은 구성원이 다양하고 심사, 심판이라는 단독 업무를 수행해 상대적으로 개성이 강한 조직”이라면서 “개개인의 능력이 조직 역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직급·직렬 간 ‘간격’을 줄이는 노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김호곤 감독 “나도 이젠 명장이로소이다”

    김호곤 감독 “나도 이젠 명장이로소이다”

    축구 인생 44년에 가장 달콤한 순간이었다. 프로축구 울산의 김호곤(62) 감독이 지난 10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명장 반열에 올랐다. 알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결승에서는 노장다운 여유가 넘쳐났다. 곽태휘가 전반 12분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하고 하피냐가 후반 23분 추가골을 넣었을 때도 표정에 흔들림이 없었다. 김승용이 7분 뒤 쐐기골을 박는 순간에야 비로소 긴장을 내려놓은 듯 만면에 미소가 번졌다. 3-0 완승. 대회 무패(10승2무) 신화를 쓴 울산은 처음 대회 정상을 밟았다. 12경기에서 24득점10실점으로 ‘철퇴 축구’가 빛났다. 우승 뒤 인터뷰에서도 낯빛을 바꾸지 않은 김호곤 감독은 “사실 힘든 고비들을 넘기고 나니까 준결승보다 오히려 결승이 편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울산이 이번 대회에서 이렇게까지 좋은 성과를 낼지 내다본 이는 많지 않았다. 전북, 성남, 포항까지 다른 K리그 팀들이 연이어 탈락할 때에도 울산은 승승장구했고 K리그 3위에 FA컵 결승까지 올랐을 때만 해도 세 마리 토끼를 다 잡는 게 아닌가 하는 기대마저 낳았다. 하지만 고비가 찾아왔다. FA컵에서 경남에 0-3으로 덜미를 잡힌 것. 대표팀 차출과 K리그 경기를 병행하면서 선수들의 체력이 급속도로 떨어진 게 이유였다. 결국 김 감독은 ACL에 모든 것을 쏟아붓기로 결심했고 그 판단은 적중, 결국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감격으로 돌아왔다. 김 감독은 “시즌이 시작되기 전 이근호와 김승용을 영입하고 중간에 하피냐까지 영입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그의 분석대로 울산은 시즌 반환점을 돈 뒤 특유의 짠물 수비에 위력적인 역습까지 더해져 ‘철퇴 축구’가 빛을 발했다. 국가대표팀 수석코치, 올림픽대표팀 감독 등을 지낸 K리그 최고령 감독이지만 축구 인생에서 이렇다 할 족적을 남기지는 못했던 그다. 대표팀 수석코치로 1986년 멕시코월드컵 본선행을 도왔고, 감독으로 2004년 아테네올림픽 8강행을 이뤄 낸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면 성과다. 지난해 리그 컵대회 우승이 프로팀 사령탑으로 따낸 첫 타이틀이었다. 그는 “K리그와 병행하면서 정말 어려운 일이 많았다. 대표팀 다녀와서 K리그도 바로 뛰게 하는 상황이 많았는데 잘 참아 준 선수들 덕분”이라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환갑을 넘겼지만 화려한 축구 인생은 이제 시작이다. 다음 달 열리는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등과 격돌할 수도 있다. 김 감독은 “쉽지 않겠지만 한국 축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도전하겠다. K리그 경기를 클럽월드컵 준비 과정으로 생각하고 잘 준비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 한편 대회 최우수선수(MVP) 영예는 이근호(27·4골 7도움)가 차지, 지난해 이동국(33·전북)에 이어 K리그 선수가 2회 연속 수상했다. 울산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츠산업실 콘텐츠정책관 원용기 ■보건복지부 ◇과장급△홍보기획담당관 이선영△질병관리본부 국립여수검역소장 김맹섭△국립나주병원 서무과장 주평환△국립재활원 교육홍보과장 박연옥 ■식품의약품안전청 ◇부이사관 승진△식품의약품안전청(대통령실 전출) 유무영△대변인 김진석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의약연구소장 염영일△바이오소재연구〃 김승호△감염제어소재연구센터장 이우송△전략정책실장 정흥채△성과확산〃 류기찬 ■더케이예다함상조 ◇신임△대표이사 김호영
  • [프로배구] 김호철, 친정 현대캐피탈에 0 - 3 완패

    [프로배구] 김호철, 친정 현대캐피탈에 0 - 3 완패

    남자배구 현대캐피탈이 ‘적장’으로 안방을 찾은 김호철 러시앤캐시 감독에게 쓴맛을 안기고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현대캐피탈은 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2~13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원투펀치’ 미차 가스파리니(슬로베니아)와 문성민의 활약에 힘입어 러시앤캐시를 3-0(25-18 25-19 25-20)으로 제압했다. 이탈리아 리그에서 뛰었던 새 외국인 공격수 가스파리니는 데뷔 무대에서 팀내 최다인 15점을 올렸다. 문성민도 블로킹 4득점 포함 13점을 올려 토종의 자존심을 지켰다. 반면 러시앤캐시는 개막 2연패. 두 시즌 전까지 현대를 지휘했던 김 감독은 친정팀에 뚜렷한 전력 차만 확인한 채 돌아서야 했다. 초반부터 펄펄 난 가스파리니와 문성민을 앞세워 1세트를 낚은 현대는 2세트에서는 이선규의 속공으로 시작, 문성민, 이선규의 잇단 오픈 공격으로 5-0까지 리드해 일찌감치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러시앤캐시는 2세트에서만 5점을 올린 신영석의 활약으로 8-11, 석 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센터 윤봉우까지 가세한 현대의 높이에 밀렸고, 3세트 역시 큰 점수차로 현대에 헌납해야 했다. 하종화 현대캐피탈 감독은 3세트에서 23-15로 앞서 승리가 굳어지자 5년 만에 플레잉코치로 현역에 복귀한 ‘월드 리베로’ 이호를 투입하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러시앤캐시의 새 외국인 선수인 영국 올림픽대표 출신 바카레 다미는 33.33%의 저조한 공격 성공률로 10점을 뽑는 데 그쳐 한국 코트에 적응이 덜 된 모습이 뚜렷했다. 한편,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홈팀 한국도로공사를 3-0(25-14 25-23 25-18)으로 완파하고 2승째를 올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文측 정해구·김기식·이정우 거론…安측 김호기·송호창·장하성 물망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 간 단일화 회동 이후 새정치공동선언을 위한 실무협상팀 6인의 면면과 역할, 협상 방식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 후보 측은 6일 ‘정당 혁신과 정권 교체를 포함한 연대의 새정치공동선언’ 작성을 위한 실무팀을 이르면 7일 구성해 즉각 협상에 들어가기로 합의했다. 두 후보 캠프 모두 ‘새 정치’를 상징한다는 의미에서 정치 개혁 공약을 담당하는 인사들이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 문 후보 측에서는 새정치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정해구 교수, 안 후보 측에서는 김호기 정치혁신포럼 대표의 참여가 거론된다. 공동선언이 정책 분야인 만큼 현역 의원 중에서 문 후보 측 정책을 조율하고 있는 김기식 미래캠프 지원단장과 안 후보 측 송호창 공동선대본부장이 나설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안 후보 측에서는 새정치공동선언 협상단이 단일화 추진을 위한 규칙 협상단으로 인식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향후 둘을 분리해 대응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단일화 방식 논의를 위한 협상 창구 외에도 공동의 정책을 위한 정책협의기구가 별도로 가동될 전망이다. 문 후보 측에서는 이정우 경제민주화위원회 위원장과 김수현 미래캠프 총괄본부장이, 안 후보 측에서는 장하성 국민정책본부장, 이원재 정책기획실장 등이 물망에 오른다. 실무 협상을 막후에서 조정할 중량급 인사들도 관심거리다. 문 후보 측에서는 김부겸·박영선·이인영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이목희 기획본부장 등이 거론된다. 김 위원장은 재야 인사들과 가깝고 박 위원장은 안 후보 측 박선숙 공동선대본부장과 친분이 두터운 것이 강점이다. 이 위원장은 지난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단일화 협상을 지휘한 경험이 있다. 안 후보 측에서는 박 공동선대본부장이 유력하다. 박 본부장은 대표적인 전략가로 통할 뿐만 아니라 안 후보의 최측근으로 안 후보의 의중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성식 선대본부장도 나설 가능성이 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송수연기자 songsy@seoul.co.kr
  • [피플 인 스포츠] 울산 AFC 챔스리그 결승 주역 김신욱

    [피플 인 스포츠] 울산 AFC 챔스리그 결승 주역 김신욱

    “높이의 축구를 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나 독일 분데스리가가 저와 딱 어울리는 것 같지 않아요?” 지난달 31일 밤 울산문수구장.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챔스리그) 4강 2차전을 끝낸 뒤 김신욱(24·울산)은 땀을 닦아낼 겨를도 없이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구단의 사상 첫 결승 진출을 이끈 견인차였다.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의 8강 2차전을 시작으로 4강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를 상대로 킬러 본능을 뽐내는 등 3경기 연속 골 사냥을 했다. 그는 대회 통산 6골로 팀 동료 하피냐와 함께 득점 공동 2위에 올랐다. 챔스리그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는 이유를 묻자 “단기전이어서 유리한 게 많다.”면서 “K리그는 상대를 너무 잘 알기 때문에 까다롭고 힘들지만 외국선수들은 우리 선수들에 대한 정보가 없어 대응하는 데 애를 먹는 것일 뿐”이라고 겸손해했다. ●이동국·데얀 경기 분석… 연습벌레로 유명 키 196㎝의 김신욱은 사실 2009년 울산 입단 당시엔 수비수였다. 그때 김호곤 감독의 눈에 들었다. 마땅한 공격수가 없던 터라 키가 크다는 이유 하나 때문에 스트라이커로 ‘찍혔다’. 헤딩부터 드리블하는 것까지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다. 김 감독은 “지독한 연습벌레여서 잘 따라와 준 것 같다.”며 “일취월장한 대표적인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장신 스트라이커답지 않은 유연한 드리블 능력과 수비능력을 갖춘 보기 드문 스트라이커로 성장한 것도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다. 그는 요즘도 방에 틀어박혀 자신의 경기를 보며 실수를 줄이려 애쓴다. 이동국(전북)과 데얀(서울)의 플레이도 연구 대상이다. 인터넷으로나 비디오로 힘 있는 축구를 구사하는 독일의 도르트문트나 바이에른 뮌헨 같은 팀들의 경기를 챙겨보는 것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유럽리그 진출을 위한 준비를 늘 하고 있다는 얘기다. ●진화하는 지금 행복… 떠난다면 EPL로 그는 “울산에서 축구를 했고 스스로도 진화하고 있는 것을 몸으로 느끼기 때문에 지금이 내 축구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때”라며 “하지만 날 여기까지 이끌어준 울산에서 더 이상 발전하기 힘들다는 판단이 설 때 유럽으로 진출할 생각”이라고 야심찬 계획을 드러냈다. 사실 지금도 독일이나 터키 등지에서 러브콜이 온단다. 심지어 중동 팀에서는 어마어마한 연봉으로 유혹을 한다며 웃는다. 그러나 그는 “나는 첼시 팬”이라며 프리미어리그에 더 관심이 있음을 슬쩍 비쳤다. “퀸스파크레인저스(QPR)에 가고 싶기도 하다.”며 농담 섞인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박)지성 형이 너무 안됐다. 열심히 하는데도 동료 공격수들이 골을 못 넣으니 답답하다. 내가 대신 가서 골을 넣어주고 싶은 심정”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박지성(QPR)과 ‘카톡’을 즐길 정도로 가깝게 지낸다. ●14일 호주 평가전서 내 스타일 보일 것 ‘빅 앤드 스몰’로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이근호 얘기도 빼놓지 않는다. 심지어 그는 “우리팀의 하피냐와 이근호는 (리오넬) 메시와도 바꾸고 싶지 않은 선수”라고 말할 정도. 이들과의 호흡이 없었다면 대량 득점이 불가능했을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김신욱은 지난 5일 발표한 국가대표 A팀 호주 평가전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확실한 스트라이커가 없어 고민하고 있는 최강희 감독에게도 김신욱은 이젠 ‘단골 손님’이 됐다. 김신욱은 “경쟁력을 키우려면 ‘김신욱만의 스타일’을 만들어야겠죠.”라며 “키 큰 어린 선수들이 나를 롤모델 삼는 그런 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10일 챔스리그 결승전에 이어 14일 호주 평가전. ‘김신욱 스타일’의 축구가 또 꽃을 활짝 피우는 날이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부고]

    ●박동서(전 서울신문 시설관리부 부장)씨 장모상 4일 한양대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2)2290-9442 ●박준형(송호섬유 대표)씨 부친상 나태영(대구대 법학과 교수)이구희(동서정형외과 원장)씨 장인상 나윤석(서울경제신문 사회부 기자)씨 외조부상 5일 대구 모레아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8시 (053)801-9999 ●차수원(울산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종원(그린부산창업투자 이사)씨 부친상 최해룡(두산인프라코어 부장)백창호(현대중공업 부장)씨 장인상 장성옥(금융감독원 수석조사역)씨 시부상 4일 부산 해운대 백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51)711-4400, 070-432-5301 ●장찬(전 제일은행 상무)혁(삼성전자 전무)민(북플러스 차장)씨 부친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2)3410-6903 ●김도현(SK건설 계약실장 상무)씨 모친상 4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2)2258-5940 ●유웅선(GS건설 차장)준선(한화건설 차장)씨 모친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5시 (02)3010-2232 ●방진옥(KBS 팀장)씨 부친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5시 (02)3010-2292 ●김학진(예금보험공사 자문역)씨 장모상 5일 전북대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63)250-2452 ●한규동(서울 은평구청 홍보팀장)씨 장인상 5일 충남 예산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041)334-4409 ●김호준(BBS불교방송 경제산업부 기자)씨 누나상 5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7일 오전 10시 30분 (031)787-1511
  • [프로배구] 카메호 vs 다미… ‘제2의 가빈’ 누구?

    [프로배구] 카메호 vs 다미… ‘제2의 가빈’ 누구?

    프로배구 V리그가 3일 막을 올린다. 경기 조작 파문 등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지난 시즌을 보내고 올해 달라지는 것이 많다. 그러나 남자부와 여자부 모두 단 하나의 챔피언 트로피를 놓고 겨루는 점은 변함없다. 남자부 관전 포인트를 짚고 내일은 여자부를 짚는다. 2005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초청팀 자격으로 V리그에 참가했던 상무가 올 시즌 빠진다. 6개 구단 체제로 변화하면서 준플레이오프(PO)도 폐지됐다. 상위 3개 팀만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2·3위가 맞붙는 PO(3전 2선승제)와 PO 승리팀과 정규리그 우승팀이 맞붙는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이 치러진다. 이에 따라 포스트시즌(PS)에 진출하려는 경쟁도 치열해지게 됐다. 특히 준PO 단골이었던 LIG손보와 지난 시즌 아슬아슬하게 준PO에 진출한 KEPCO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경석 LIG 감독과 신춘삼 KEPCO 감독 모두 “일단 포스트시즌 진출이 목표”라고 선언했다. 김호철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하고 러시앤캐시로 새 출발하는 드림식스도 외국인 활약 여부에 따라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화재의 3연패를 이끈 가빈 때문에 외국인 선수의 활약은 팀 전력의 절반 이상이 됐다. “잘 지은 용병 농사가 우승을 좌우한다.”는 말이 나오는 것도 그 때문이다. 올해 최고의 용병으론 단연 LIG의 카메호(26·쿠바)가 꼽힌다. 쿠바 대표팀 출신인 그는 207㎝, 94㎏의 뛰어난 몸에다 세터, 레프트, 라이트를 모두 소화할 수 있어 돋보인다. 최근 2년은 브라질 리그에서 뛰었다. LIG가 지난 시즌 페피치를 중도 퇴출시키고 야심 차게 영입한 만큼 기대가 높다. 하지만 브라질리그에서부터 말썽을 일으킨 어깨와 주전 세터 이효동과의 호흡이 어떨지 걱정이다. 이효동은 현대캐피탈 백업 세터에 이어 주전으로 나선 지난 시즌에도 외국인 선수와 호흡을 맞춰 보지 못했다. 복병으로 떠오르는 것이 러시앤캐시의 다미(24·영국). 특유의 탄력을 이용한 높은 점프가 후한 평가를 받고 있다. 외국인과 함께 팀의 공격을 책임지는 토종 거포들의 활약도 올 시즌 V리그의 재미있는 관전포인트다. 특히 눈여겨볼 것은 삼성화재 박철우(27)의 활약이다. 지난 시즌에는 공격점유율 55.1%를 기록한 가빈에 밀려 공격점유율이 22.4%에 그쳤다. 그러나 새 외국인 레오는 가빈처럼 ‘몰빵형’ 공격수가 아니다. 분담을 해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스타일. 다행인 것은 박철우 역시 공격 점유율을 많이 가져갈수록 공격 성공률도 높아지는 성향이 있다는 점이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나 욕하려면 좋은 성적 내라”

    “나 욕하려면 좋은 성적 내라”

    모기업 없이 힘겨운 나날을 보내는 프로배구 러시앤캐시(옛 드림식스)는 지난 8월 컵대회 직전 홍역을 치렀다. 선수들이 박희상(40) 감독을 상대로 초유의 보이콧을 선언했던 것. 결국 그는 컵대회를 마치지 못한 채 사퇴했고 그 뒤 외부와의 접촉을 모두 끊었다. 그런 박 전 감독이 입을 열었다. 프로배구 V리그 개막을 앞두고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으로 복귀하는 그를 31일 만났다. 당시 선수들은 “감독이 특정 정당 가입을 강요하고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고 주장하며 “더 이상 감독과 훈련할 수 없다.”고 밝혀 파문이 일었다. 이에 대해 박 전 감독은 “내 잘못이다. 가장 큰 문제는 선수들과의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것”이라며 몸을 낮췄다. 그러나 “선수들의 주장에 사실과 다른 점이 많다.”고 했다. “시즌을 앞둔 지금 일일이 반박하는 건 맞지 않다.”면서도 “예를 들어 특정 정당 가입을 강요했다는 부분도 그렇다. 당시 구단 인수가 절박한 상황에서 도움이 될까 싶어 후원을 제안했다. 7명이 했고 그 선수들에게 나중에 5개월치 후원비를 부쳐줬다. 그 뒤 뒤늦게 후원이 아닌 정당 가입이란 걸 알고 탈퇴했다.”고 해명했다. 박 전 감독은 “선수들이 연봉에 걸맞게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열심히 하지 않으면 질타하는 등 강하게 대한 것이 선수들과 거리가 멀어진 결정적인 이유였다.”고 했다. 이어 “문제를 해결해 주는 구단이 없었던 게 사태를 악화시켰다.”고 돌아봤다. 관리를 맡은 한국배구연맹(KOVO)의 적극적인 개입이 없었던 점도 아쉬웠다고 털어놓았다. “연맹에서는 과장 한 명을 파견한 게 다였다. 문제가 생기면 논의할 사람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선수들과의 앙금은 아직 제대로 풀지 못했지만 박 감독은 “나나 선수들을 위해 이제 털고 가야 한다. 김호철 감독이 맡으셨으니 좋은 성적으로 팬들의 걱정을 덜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감독과의 갈등을 보이콧이란 초유의 방법으로 풀려고 한 선수들에 대해서도 “프로선수라면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었다. 나를 욕하고 싶다면 올시즌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고 일침을 놓았다. 박 전 감독이 마이크를 처음 잡는 경기는 공교롭게도 오는 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리는 러시앤캐시와 대한항공의 경기. 그는 “선수다운 모습을 보여 주지 못하면 러시앤캐시뿐 아니라 어느 구단 선수라도 비판할 것”이라고 초보 해설자로서 당찬 각오를 밝혔다. 이어 “해설위원직을 맡을 것인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참는 법을 배우기 위해 수락했다. 감독 시절 의욕이 앞섰다면 해설을 통해 차분하고 냉정하게 배구를 들여다보려 한다.”고 말했다. “삼성과 LIG가 2강이지만 대한항공에 새로 합류한 센터 하경민과 마틴의 활약 여부에 따라 대항마로 떠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경기 예상과 함께 그의 올 시즌도 역시 이제 시작되고 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뮤지컬 ‘쌍화별곡’ 중국서 수교 20주년 기념 공연 연다

    뮤지컬 ‘쌍화별곡’ 중국서 수교 20주년 기념 공연 연다

    뮤지컬 ‘명성황후’, ‘영웅’의 뒤를 이어 우리 역사를 소재로 깊은 감동을 전한 뮤지컬 ‘쌍화별곡’이 9월과 10월 서울, 부산, 대구 등 한국 공연을 마치고 그 감동을 중국으로 이어간다. 11월 7일 중국 심천(선전) 보리극장에서 공연되는 ‘쌍화별곡’은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으로 중국에서 선보이는 유일한 대극장 공연이다. 특히 이번 중국 공연은 기존의 무대세트 대신 영상을 활용한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한국 공연과는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쌍화별곡’은 한-중 문화의 공통분모이기도 한 불교를 소재로, 번뇌로 가득한 현실을 살고 있는 한국과 중국의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해탈과 자유의 의미를 전달한다. 특히 ‘중국 유학파’인 의상스님과 원효대사의 이야기가 주축인 만큼, 중국인들도 충분히 공감하고 감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작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중국 공연에서는 김다현, 김호영, 정선아 등 한국 최고의 배우들이 열연을 펼친다. 심천 공연을 시작으로 2013년에는 중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대한민국 뮤지컬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프로배구] 가빈 빠진 백구의 제전… 왕좌 어디로

    [프로배구] 가빈 빠진 백구의 제전… 왕좌 어디로

    가빈 없이도 삼성화재가 왕좌를 지킬 수 있을까. 29일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2012~13 프로배구 NH농협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의 화두는 최고의 외국인 선수 가빈(캐나다)을 앞세워 프로 통산 6번째 우승을 일군 삼성화재가 올해도 트로피를 거머쥘지였다. 여기에 어느 팀이 신흥 강호로 떠오를지가 곁들여졌다. 다음 달 3일 리그 개막을 앞두고 6개 구단 감독과 주장, 외국인 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먼저 감독들이 포문을 열었다.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몇 년 동안 우승해서 견제도 많고 어려운 대회가 되리라 생각한다. 올해도 4~5위 정도로 평가해 주시던데, 5년 전부터 4위 후보였지만 우승을 계속하고 있다.”고 기선을 제압했다. 다른 감독들 역시 목표를 우승으로 밝힌 데 견줘 지난 시즌 경기 조작 파문으로 홍역을 치른 신춘삼 KEPCO 감독만 “목표가 우승이긴 한데… (지난해) 망가질 대로 망가져서 회사에 꼴찌할 것 같다고 말씀드렸다.”며 진땀을 흘렸다. 감독들은 우승 후보로 삼성화재보다 LIG손보를 꼽았다. 신치용 감독마저 “LIG가 우승한다고 소문났더라.”고 했고, 신영철 대한항공 감독과 신춘삼 감독도 다르지 않았다. 우승 후보로 손꼽힌 LIG의 이경석 감독은 “우승을 많이 했던 삼성화재가 또 하지 않을까.”라고 몸을 낮췄다. 김호철 러시앤캐시 감독은 현대캐피탈을, 하종화 현대캐피탈 감독은 대한항공을 꼽았다. 김 감독은 “현대캐피탈이 LIG에 항상 강했다. 결승에서 붙는다면 현대캐피탈이 우세할 것”이라며 ‘친정’을 감쌌다. 꼴찌 후보는 KEPCO로 의견이 모아졌다. 신춘삼 감독이 “(선수가 너무 없어) 팀 내 대항경기를 해본 지 4일 됐다. 대체 인원이 없으니 선수들에게 다치지 마라, 힘들면 쉬라고 할 정도로 여유가 없다.”고 앓는 소리를 했기 때문. 차마 자기 팀을 꼴찌 후보로 꼽을 수 없던 신 감독은 “그래도 라이벌인 러시앤캐시는 꺾을 수 있다.”며 새 라이벌 구도를 만들었고, 이에 김 감독은 “(한국배구연맹 관리구단인) 우리 팀은 돈은 없어 여러 가지 불편한 점이 많지만 KEPCO는 이기겠다.”며 맞불을 놓았다. 재계약한 추크 안젤코(KEPCO), 마틴(대한항공)을 제외하고 한국 무대에 첫선을 보이는 외국인 선수에게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괴물급’ 평가를 받는 LIG의 까메호(쿠바)에게 질문이 집중됐다. 까메호는 “LIG가 나와 계약을 한 것은 우승하고 싶어서일 것이다. 코트 안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빈만큼 활약할 자신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가빈과 비교하는 말에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가빈이 잘했다고 얘기를 들었지만 나는 내 실력으로 여기까지 왔다. 한국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답했다. 각팀 주장들은 ‘이색 우승 공약’을 내세워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권영민(현대캐피탈)은 “팀에 잘생긴 선수들이 많으니 웃통을 벗긴 후 어떤 춤이든 추게 하겠다.”고 호언장담했다. 송병일(러시앤캐시)은 “싸이의 말춤이 대세니까 상의 탈의 뒤 단체로 말춤을 추겠다.”고 했고, 스타플레이어 김요한(LIG)은 “내가 벗겠다.”고 주장의 책임감을 한껏 드러냈다. 새로 대한항공의 주장이 된 김학민은 “우승한다면 팬들이 원하시는 걸 하겠다.”는 ‘열린 공약’으로 차별화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AFC 챔스리그] 이근호·김신욱 ‘철퇴 콤비’ 원정서 K리그 자존심 세웠다

    [AFC 챔스리그] 이근호·김신욱 ‘철퇴 콤비’ 원정서 K리그 자존심 세웠다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의 킬러 하피냐(25·브라질)와 ‘빅 앤드 스몰’ 김신욱·이근호가 K리그의 자존심을 곧추세웠다. 울산은 24일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의 자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하피냐의 동점골과 김신욱의 역전골, 이근호의 쐐기골을 엮어 3-1로 이기며 결승행 고지를 선점했다. 울산은 1차전 승리에다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31일 오후 7시 30분 울산 문수경기장에서의 2차전을 느긋하게 준비할 수 있게 됐다. 국가대표팀 멤버들이 다수 포진돼 ‘미니 A매치’로 불린 이날 울산은 초반 상대의 홈 텃세에 고전했다. 분요드코르는 사실 대회 조별리그에서 포항과 성남을 잇따라 잡으며 김호곤 감독을 긴장시켰던 팀. 선제골도 분요드코르가 전반 4분 일찌감치 터뜨렸다. 얀 코자크가 오른쪽에서 땅볼로 굴려준 크로스를 조블론 이브로키모프가 달려 들어 쏘아올린 왼발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울산에는 비장의 카드 하피냐가 있었다. 하피냐는 전반 30분 오른쪽 하프라인 근처에서 이근호가 폭풍 같은 질주로 드리블한 뒤 올려준 크로스를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왼쪽 골문 구석을 겨냥해 슈팅을 날렸고 공은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이근호와의 찰떡 호흡이 빛난 순간이었다. 지난 7월까지 감바 오사카(일본)에서 뛰다 울산으로 임대 온 하피냐는 감바에서 뛰던 4월 18일 대회 조별리그에서 만난 분요드코르와의 2경기에서 두 골을 뽑아낸 바 있다. 그뒤 울산 유니폼으로 갈아 입고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의 대회 8강 2차전 원정에서 4-0으로 완승을 거둘 때도 두 골을 터뜨린 바 있다. 울산은 후반 들어서도 공세를 누그러뜨리지 않았다. 역전골과 쐐기골은 각각 김신욱과 이근호의 머리에서 나왔다. 후반 7분 김승용이 코너킥으로 올려준 크로스를 김신욱이 정확한 헤딩으로 역전골로 연결한 데 이어 후반 26분에는 이근호가 김승용의 프리킥을 헤딩슛으로 마무리하며 쐐기를 박았다. 울산은 후반 30분 페널티 지역 밖에서 곽태휘가 핸드볼 반칙을 했으나 주심이 강민수의 소행으로 오심해 페널티킥을 허용했으나 키커로 나선 야수르 카사노프의 슛이 골대를 때리고 나와 위기를 넘겼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오늘밤 우즈베크에 ‘최강철퇴’

    프로축구 울산이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를 꺾으며 K리그의 자존심을 곧추세울까. 울산은 24일 오후 10시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의 자르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중계·SBS-ESPN, MBC 스포츠+)에 나선다. 지난 14일 포항과의 K리그 35라운드와 17일 전북과의 36라운드에서 모두 1-3으로 무릎 꿇은 울산을 생각하면 곤란하다.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던 곽태휘, 김신욱, 이근호, 김영광 등 핵심 전력 4명이 모두 돌아온다. 여기에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했던 하피냐도 가세해 최상의 전력을 꾸린다. 김호곤 감독은 23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자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대표팀에 다녀온 선수들은 전혀 주눅이 들지 않았다.”며 “오히려 모두 팀에 승리를 안기겠다는 강한 정신력을 가지고 돌아왔다.”고 힘줘 말했다. 이들 4명이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경기에서 이란에 패한 뒤 사기가 떨어지지 않았느냐는 우즈베키스탄 취재진의 질문에 대한 호탕한 답이었다. 김 감독은 “이들 4명은 이란에서 최종 예선을 치른 뒤 한국에 가지 않고 바로 우즈베키스탄에서 팀에 합류했다.”며 “따라서 이들은 시차에도 적응돼 있고 컨디션도 상당히 좋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원정 경기라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적극적인 공격 전술을 펼치겠다.”며 ‘철퇴 축구’로 분요드코르를 공략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 감독은 또 분요드코르에 대해 “우즈베키스탄의 대표팀 선수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 “공수의 균형이 제대로 갖춰진 짜임새 있는 팀”이라고 평가했다. 빠른 돌파력으로 분요드코르의 측면 공격을 책임지는 자수르 카사노프를 첫째 요주의 선수로 꼽았다. 이어 수비수 아리톰 필리포시안과 미드필더 루트풀라 투라에프 등을 눈여겨볼 선수로 지목했다.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주장 곽태휘는 “원정 경기라 힘들 것”이라면서도 “그만큼 중요한 경기다. 동료에게 내일 경기에서 결승 진출을 결정하도록 ‘올인하자’고 당부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울산에 이어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분요드코르의 미르자롤 카시모프 감독은 “울산은 강한 공격이 장점”이라며 “(8강) 알 힐랄전에서 하피냐의 활약은 정말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울산은 강하지만 약점은 있다.”면서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덧붙였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부고]

    ●박희문(군무관)용수(전 쌍용증권 지점장)용규(한국은행 발권국 차장)영기(삼미금속)씨 부친상 19일 경남 함안장례식장, 발인 21일 오전 10시 (055)584-5515 ●김수국(도시구조안전 사장·전 태영건설 부사장)씨 부친상 용운(케이티스 팀장)용현(신창코넥타 대리)용구(동부팜한농 차장)씨 조부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03 ●이승훈(피트니스패밀리 대표)은주(서울사이버대 부총장)씨 부친상 최병욱(건국대 경영학과 교수)씨 장인상 18일 건국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10시 (02)2030-7902 ●김형수(용원ENC 대표이사)용수(서강대 교수)씨 모친상 지영숙(덕암초 교사)씨 시모상 심무석(해동실업 대표이사)김호영(한국전자통신연구소 책임연구원)씨 장모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65 ●황은영(기업은행 파트장)상연(미래에셋증권 법인영업본부장)씨 부친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30분 (02)3010-2236 ●박용진(전 경남일보 편집국장)씨 모친상 노태석(서울로봇마이스터고 교장)이경덕(사업)씨 장모상 19일 진주 엠마유스요양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55)749-9503 ●류근석(대진정공 이사)근례(사업)씨 모친상 이성희(문화일보 기획영업팀장)송윤섭(대진정공 대표)씨 장모상 18일 천안 하늘공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41)621-8011 ●지영섭(증평군의회 의원)씨 장인상 19일 충북 증평장례문화원, 발인 21일 8시 30분 (043)838-9936 ●정주상(원로 서예가)씨 별세 연천(뉴질랜드 목회자)연일(한국외대 교수)영아(서울여고 교사)인아(사진 작가)씨 부친상 1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2227-7547 ●정우현(전 충청일보 편집국장)씨 별세 18일 충북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11시 (043)269-7215 ●조경완(광주일보 편집국장)씨 모친상 19일 광주 조선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62)231-8901
  • “신설” “부활”…대선후 정부조직 대대적 개편

    18대 대선을 딱 두 달 앞둔 가운데 ‘차기 권력’이 큰 폭의 정부조직 개편을 예고하면서 관가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1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과학기술 분야를 책임질 행정부서로 ‘미래창조과학부’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올 대선에서 여당 후보가 정부부처 신설을 대선 공약으로 발표한 것은 처음이다. 박 후보 캠프는 오는 25일까지 정부 조직 개편과 관련된 공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옛 과학기술부와 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의 부활을 밝혔고, 안철수 무소속 후보는 미래기획부 신설을 발표했다. 안 후보 캠프의 김호기 연세대 교수는 “미래 관련 정부 조직이 예산권을 가져야 힘을 잃지 않고 미래 과제를 추진할 수 있다.”고 말해 ‘공룡 부처’인 기획재정부의 조직 변화를 시사했다. 이처럼 유력 대선 후보들이 옛 부처의 부활과 일부 부처의 승격과 신설, 대통령 직속의 위원회 신설 등을 앞다퉈 대선 공약으로 확정함에 따라 누가 집권하더라도 현재의 정부조직 체제는 변화가 불가피하다. 관가는 정부의 함구령에도 불구하고 각 후보의 정부조직 개편 방향에 뜨거운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라 공직 사회의 가장 큰 관심사인 ‘세종시 급행열차’를 타느냐, 마느냐가 달려 있어서다. 일각에서는 올해 말까지 예정된 6개의 정부부처 세종시 이전을 새 정부 출범 이후로 늦춰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명박 정부에서 없어진 옛 부처의 부활은 현실화될 전망이다. 현 정부가 ‘작은 정부’, ‘일하는 정부’를 지향하며 참여정부 시절 18개 부서를 15개 부서로 축소했지만 실질적인 성과가 없었다는 점에서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 오히려 미래성장 동력이 꺾였다는 비판이 많아 이들 부처의 부활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송수연기자 songsy@seoul.co.kr
  • [하프타임] 프로배구 드림식스 아산시와 연고 협약

    남자 프로배구 러시앤캐시 드림식스는 18일 충남 아산시청 본청 회의실에서 복기왕 아산시장과 박상설 한국배구연맹(KOVO) 사무총장, 김호철 러시앤캐시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2~13시즌 연고 협약을 체결했다. 드림식스 구단은 KOVO 관리 아래 네이밍 스폰서인 러시앤캐시의 후원을 받아 운영 자금을 충당, 올 시즌을 치르는데 장충체육관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하는 바람에 2012~2013 시즌에는 연고지를 임시 이전, 아산 이순신빙상실내체육관에서 홈경기를 치른다.
  • [프로축구] “감독님 보셨죠”… 라이언킹의 포효

    [프로축구] “감독님 보셨죠”… 라이언킹의 포효

    프로축구 전북이 17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K리그 36라운드 울산과의 경기에서 이동국의 선제골과 드로겟, 레오나르도의 골을 엮어 3-1로 승리했다. 전북은 승점 72(21승9무6패)로 한 경기를 덜 치른 1위 FC서울(승점 76)과의 간격을 4로 좁혔다. 지난 5월 5일 이후 원정 13경기(8승5무) 연속 무패 행진도 이어갔다. 전북은 김신욱, 이근호, 곽태휘, 김영광 등이 A대표팀 차출로 빠진 데다 김승용과 강민수마저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 울산을 상대로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공교롭게도 이란전 선발 명단에서 빠진 이동국이 10분 만에 선취골을 뽑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동국은 전반 10분 레오나르도의 패스를 가슴으로 트래핑해 돌아서면서 발리슛을 때렸고 그대로 골문 오른쪽 구석에 꽂혔다. 울산도 마라냥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으나 전북의 골문은 쉽사리 열리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울산은 전반 30분 김동석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전북은 전반 35분 울산의 동요를 틈 타 드로겟의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울산은 전반 42분 고슬기가 한 골을 만회했으나 후반 30분 레오나르도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주저앉았다. 지난 14일 포항 원정에서 1-3으로 덜미를 잡혀 5위로 밀려난 울산의 김호곤 감독 마음이 바빠졌다. 특히 선수들의 체력부담을 안고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분요드코르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이 열리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19일 떠나야 해 이래저래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부고]

    ●김호면(전 국영유리 부회장)씨 별세 한필(미국 거주)한상(경희대 교수)한조(외환은행 부행장)민수(한국수력원자력 차장)씨 부친상 김은경(서울대 교수)씨 시부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2)3010-2631 ●송장헌(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씨 별세 11일 서울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4시 30분 (02)2072-2014 ●권성현(아나기획 대표이사)씨 장인상 11일 일산 동국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30분 (031)961-9402 ●여운혁(원당종합시장 상무이사)씨 별세 인구(미국 거주)상구(스패뉴)선구(미국 조지아유니버시티 교수)은경(굿사마리안호스피탈)씨 부친상 1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2227-7584 ●김선중(용보사 대표)광중(제일모직 역삼아울렛 대표)준호(세민씨앤씨 대표)준현(강원대 환경공학과 교수)씨 부친상 1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3일 오전 6시 (02)2227-7550 ●백우현(김앤장법률사무소 회계사)주현(주카자흐스탄 대사)희순(대구 수성도서관 사서)기순(등명초 교사)동현(멕시코 거주)씨 모친상 1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30분 (02)2227-7556 ●현삼식(양주시장)씨 장모상 11일 양주장례식장, 발인 13일 오전 10시 (031)863-4444 ●강진태(경남신문 국장)씨 모친상 11일 진주중앙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55)745-8000 ●김기환(세계일보 차장)지만(OBS 기자)씨 모친상 11일 동수원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31)213-1640 ●정인규(전 현대종합금융 회장)씨 별세 재용(홍익대 건축학과 교수)재연(전 이화여대 전임교수)씨 부친상 이동현(부국증권 이사)씨 장인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2)3010-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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