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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해복구 인력부족 “발 동동”/철원·화천 오지마을

    ◎응급조치후 대부분 떠나/방안·우물에는 아직 진흙뻘 가득/장비부족에 쓰레기 청소도 막막/“일손 도와주오” 본사에 잇단 호소 『수해 성금보다는 인력이 더 필요합니다』 엄청난 수해를 당한 강원도 철원·화천지역 일부 주민들이 1주일이 넘도록 무더위 속에서 복구작업을 펴고 있으나 일손과 장비가 부족해 발을 구르며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그동안 이 지역에는 군인·공무원·기업체 직원·사회단체 회원 등 4천여명이 주민들과 함께 도로 응급복구작업과 흙더미속에 묻힌 가재도구를 정리,어느 정도 복구작업이 이뤄졌으나 지금은 대부분 철수해버려 주민들만 남았다. 특히 가장 피해를 많이 입은 철원군 갈말읍 동막리와 정연리,동송읍 이길리,김화읍 청양 3·4리,서면 와수·자등리,근남면 육단·잠곡리,신철원 3리,근남면 마현리 지역 주민 1천2백가구 4천여명의 주민들의 형편은 말이 아니다.다른 곳보다 변두리여서 자원봉사 혜택을 덜 받은데다 노인가정이 많기 때문이다. 앞마당과 텃밭에 40∼50㎝씩 쌓여있던 자갈과 흙더미는 인근 군부대장병들이 도와줘 어느만치 정리가 됐지만 아직도 방안에 가득찬 토사는 일손이 달려 치우지 못해 삼복더위에 한데잠을 자며 고생하고 있다. 굴삭기와 덤프트럭 등의 장비도 철원지역에 1백12대,화천에 61대가 투입돼 도로복구작업을 펼치고 있으나 절대수가 부족해 일부지역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어린아이들은 모두 타지의 친인척에게 맡기고 어른들은 김화읍 청양5리 마을회관과 청양2리 천주교회등에 분산 수용돼 집단생활을 하며 복구작업을 하고 있으나 언제 끝날지 막막하다. 청양2리 이장 이수창씨(55)는 『흙탕물과 함께 집안으로 밀려든 진흙뻘이 장롱안의 이불과 웃들은 물론 가전제품,그릇과 뒤엉켜 가족단위로 그동안 많이 정리를 했는데도 아직까지 집안에서의 생활은 기약없다』며 한숨지었다. 마을에서 간이급수시설로 이용하던 우물들도 온통 진흙으로 뒤덮여 식수마저 해결못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어려움은 더욱 크다. 철원군 김호연 군수는 『지난 1주일동안 3천여t의 흙을 퍼내며 마을주변정리에 나서고 있으나 일손과 장비가 없어 남아있는 7천여t의 진흙더미를 치우는데 어려움이 크다』면서 생필품 등을 지원해주는 것도 고맙지만 지금은 자원봉사자들이 더 필요하다며 (0353)50­5208,52­2688로 연락해 줄 것을 호소했다.〈철원=조한종 기자〉
  • 김 대통령 수해지역 군 부대 방문

    ◎“민·관·군 합심 전화위복 계기 삼아야”/“피해복구 앞장 군의 봉사에 감사”/일일이 주민 손잡으며 위로·격려 ○…김영삼 대통령은 지난 30일 경기북부 수해현장을 돌아본데 이어 31일 하오에도 강원도 철원·화천지역과 중동부 전선 군부대를 방문,수해현장을 둘러보고 복구작업에 애쓰는 주민과 공무원 및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 김대통령은 철원군청에 들러 김호연 철원군수로부터 피해현황과 복구작업 진척상황등을 보고받고 『민·관·군이 협력해 복구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대해 감사한다』며 『국민과 정부가 힘을 합쳐 이번 일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만들자』고 당부. 김대통령은 군내 김화읍 청량3리 남대천 수해현장을 방문,복구작업중인 마을주민들과 새마을봉사대 회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면서 위로하고 격려. ○…김대통령은 이어 화천군내 군부대에 도착,피해현황을 보고받고 명월리 군인아파트 피해현장을 찾아 장병들을 격려한 뒤 거듭 장병들의 희생에 애도를 표하고 복구작업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 김대통령은 『자유와평화를 위해 희생적으로 봉사해온 군인들이 불의의 재난을 당해 상당히 가슴이 아프다』면서 『그런데도 불구,군인들이 군피해 복구는 물론 국민의 안전을 위해 희생적으로 봉사하는 데 대통령으로서 감사한다』고 격려. 마지막으로 김대통령은 화천군청에 도착,홍은표 화천군수로부터 피해현황과 복구대책을 보고받은 뒤 군내 상서면 신대리 수해현장을 둘러보고 마을주민·장병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뒤 귀경.
  • “수해복구 최대한 지원”/항구적 재해 예방대책 마련 지시

    ◎김 대통령 중동부전선 군 부대 방문 김영삼 대통령은 지난 30일 경기 북부의 수해지역을 방문한데 이어 31일 하오에도 강원도 철원·화천지역과 중동부 전선 군부대를 방문,수해복구에 애쓰는 주민들과 관계 공무원 및 장병들을 위로,격려했다. 김대통령은 김호연 철원군수와 홍은표 화천군수로부터 수해상황을 보고받고 『법률상 제약이 있어 재해지역을 선포할 수는 없지만 재해지역에 준해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도록 이미 내각에 지시했으며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대통령은 『국민과 정부가 힘을 합쳐서 이번 일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대통령은 또 군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번 폭우로 지뢰등 각종 폭발물과 탄약이 유실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에 특별히 유의하라』고 지시하고 『군은 이번 일을 계기로 항구적인 재해대책을 마련하는 한편,불의의 재난에 동요하지 말고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라』고 당부했다.
  • 김 대통령,휴가중 급거 귀경/수해복구 지시 “바빴던 이틀”

    ◎“인명피해 최소화”­“군 사기 저하 안되게” 김영삼 대통령은 경기 북부지역에 폭우피해가 생기자 휴가차 머물고 있던 청남대에서 27일 하오 급거 귀경했다. 이틀동안 서울에 머무는 동안 수해복구와 관련된 김대통령의 움직임은 바빴다.주말인 27일 저녁 귀경직후 정부종합청사에 있는 중앙재해대책본부와 국방부를 방문했다.김대통령은 국방부에서 『유사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고 군요원 매몰사고로 인해 군의 사기가 저하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이중익 연천군수,김호연 철원군수에게도 전화를 걸어 인명피해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28일 김광일 비서실장으로부터 전국 수해상황을 보고받는 것으로 사실상 정상집무를 시작했다.이어 이수성 총리를 비롯,정부 관계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피해최소화를 독려했다.이총리에게는 이양호 국방장관과 함께 수해현장과 피해를 당한 군부대를 방문하도록 지시했다.김대통령의 전화를 받은 인사는 김우석 내무·추경석 건설교통·강운태 농림수산·김양배 보건복지 등 관련부처 장관과 송달용 파주시장 등.김대통령은 이들에게 『국민의 생명을 구하고 재산을 복구하는데 최선을 다하라』고 거듭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보좌진들로부터도 수시 보고를 받았다.김비서실장과 구본영 경제·유종하 외교안보·윤여준 공보·박세일 사회복지수석 등 수해 관련 수석비서진은 여러차례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하오들어 호우주의보가 해제되자 김대통령은 내각과 청와대 비서진들에게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추가 집중호우에 철저 대비하라는 당부를 한뒤 이날 하오 청남대로 돌아갔다.〈이목희 기자〉
  • 김승연­호연 형제 화해할까/조모 장례식서 만나 대화로 “실마리”

    ◎31일 만사재판 호연씨 소취하 관심 재산 상속 문제로 형제간에 갈등을 빚어 온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김호연 빙그레 회장이 화해할까. 김승연 회장 형제는 지난 1일 충남 공주 선산에서 있었던 할머니 장례식 때 만나,화해의 실마리를 풀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동생인 김호연 회장이 『형님,잘못했습니다』고 운을 떼자 김승연 회장은 대답 대신 『한 잔 마셔라』며 소주잔을 건넸다고 한다. 어머니 강태영씨는 두 아들의 손을 잡고,남편(고 김종희 회장)의 영정을 모신 묘지기 집 별실로 들어가 『오늘 화해는 할머니가 주선한 것이니 형제간에 앞으로 잘 하라』며 눈물을 흘렸다고. 김승연 회장 형제의 실제 화해 여부는 오는 31일 속개될 민사 재판을 앞두고 김호연 회장이 소를 취하하느냐에 달려있다는 게 중론이다. 그동안 두 형제는 왕래도 하지 않았으며,김승연 회장은 지난해 초 그룹 임직원들에게 『앞으로 형제간의 연을 끊겠다』고 말하는 등 골이 깊이 벌어진 상태이다.
  • 강남 성모병원/루프스(홍반성 난창) 전문클리닉 개설

    ◎관절 곪고 모든 장기에 이상… 조기치료 필요 악성 류머티즘질환의 하나로 젊은 여성에 많이 생기는 루프스(홍반성 난창)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특수 클리닉이 최근 강남성모병원에 개설됐다. 국내 처음으로 문을 연 루프스클리닉(팀장 김호연교수)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진료를 하며 오는 16일 부터 환자 정규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루프스는 면역체계 이상으로 생긴 자가면역항체가 일으키는 병.우리 몸의 항체는 원래 외부에서 침입하는 병원체에 대항하지만 자가면역항체는 자기 몸의 정상 인체조직과 반응하는 특이한 기능을 갖기 때문에 염증이 유발된다. 김교수는 『인체 면역체계에 결함이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고 전제하고 『루프스에 걸리면 관절·근육등의 염증과 함께 피부·신장·폐·심장등 거의 모든 장기에 이상이 생긴다』고 밝혔다. 김교수는 또 루프스환자는 남성 보다 여성이 8∼10배 더 많이 발생하고 황색인의 발병률이 1천명당 1명꼴인 백인에 비해 훨씬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특히 이 병은 여성의경우 20대에서 60%,10대 18%,30대 17%등의 발병률을 보여 젊은층이 절대다수를 차지한다. 김교수는 『조기에 병을 발견해 치료와 신체관리를 체계적으로 하면 정상생활이 가능하다』고 이 클리닉 개설의 배경을 털어 놓으면서 『안면 홍반이나 나비모양의 발진,햇빛 노출시 피부 과잉반응이 나타나면 조기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서릿발 법집행… “공중분해 우려”/김승연한화회장 전격구속의 뜻

    ◎“불구속수사 하면 형평성 훼손” 판단/불법실명전환 혐의는 기소때 추가 검찰이 30일 한화그룹 김승연회장을 전격 구속한 것은 실정법위반행위에 대한 사정활동은 누구에게도 예외가 있을 수 없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지난달 3일 경실련의 고발에 따라 김회장이 검찰에 1차로 소환될 당시만 하더라도 불구속수사로 매듭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김회장이 혐의를 극구 부인한 이유도 있었지만 매출액 9위의 재벌그룹 총수인만큼 구속될 경우 경제계에 미칠 파장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었다. 그러나 지난 3일 2차 소환조사이후 검찰의 관련자수사와 증거보강작업으로 김회장의 외화유출혐의가 가닥이 잡혀가기 시작했고 지난주 외국환관리법위반혐의를 확인하면서 방향은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액을 해외에 빼돌린 사실이 맹백한데도 불구,불구속 수사를 할 경우 법의 공평성을 크게 훼손시켜 정부의 사정의지를 크게 퇴색시킬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구속수감의 결정을 내리게 된 것이다. 이와 더불어 김회장의주변에서 꼬리를 물던 무절제한 사생활에 관한 소문들도 전격구속과 무관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회장의 혐의는 일단 회사공금을 외국으로 빼돌려 외국부동산을 매입했다는 것이지만 검찰의 변칙실명전환사건 수사과정에서 한화그룹이 비자금을 조성하고 그 돈을 실명제 실시이후 사채업자들을 통해 불법으로 실명전환한 사실까지 드러났다고 수사관계자는 밝히고 있다. 비자금조성과 불법실명전환은 그동안 이 사건에 관련된 그룹 경영기획실 간부등에 대한 조사에서 현재 대부분의 혐의사실이 드러나 있기는 하지만 마무리 수사를 거쳐 기소단계에서 혐의를 추가할 방침이다. 따라서 앞으로의 수사는 비자금을 어떤 수법으로 조성했으며 가명계좌에 들어있던 이 돈을 어떻게 실명으로 조성했는지,또 김회장이 개인용도로 사용한 액수가 얼마인지를 정확히 밝혀내는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비자금조성의 과정은 대부분 드러나 있다고 검찰은 밝히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쓴 돈이 얼마인지와 법적용문제를 놓고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드러난 것은 한화그룹의 경영기획실에서 49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해 4개 증권사에 예치시켜두었다가 사채업자들에게 3억원의 수수료를 주고 증권카드자체를 팔았고 비서실에서도 34억원을 관리해오다 7억원의 수수료를 떼고 불법으로 실명으로 전환했다는 것이다. 49억원 부분은 거의 모두 보관중인 것으로 확인됐지만 34억원 부분은 10억원 가까운 돈이 김회장의 변호사 비용등 개인용도로 사용됐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같은 혐의에대해 어떤 법조항을 적용할지는 검찰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실정이다. 현대중공업이 14대 대통령선거과정에서 비자금을 선거비용으로 유용,처벌을 받은 전례가 있지만 이번 경우도 과연 횡령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와 변칙실명전환을 업무방해로 처벌할 수 있는지의 문제이다. 또 사채업자의 명의를 빌어 실명으로 바꿨지만 차명도 허무인이 아닌 이상 실명으로 볼 수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김 회장 구속」 그룹·재계의 표정/설마→심상찮다→경악→비상대책회의로/구룹/긍정… 충격… 경제계에 미칠 파장에 촉각/재계 ◎…김승연 회장의 전격 구속에 한화그룹측은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침통해하는 빛이 역력하다.검찰쪽으로부터 「심상치 않다」는 연락을 간간이 전해들으면서도 「설마」하던 분위기가 하오 6시를 전후해 구속쪽으로 기울자 당황하는 모습. 30일 하오 7시 TV를 통해 김회장의 구속 소식이 알려지자 『재벌 총수를 구속하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일손을 놓은채 그룹의 앞날을 걱정하는 초상집같은 분위기.일부 직원들은 지난 5공때 국제그룹처럼 그룹이 공중분해되는 것이 아닌가 노심초사. ◎…김회장의 구속이 전해지자 (주)한화,한양화학,경인에너지 등 그룹 24개 계열사는 하오 7시10분부터 긴급 사장단 회의를 소집,대책마련에 부심.이날 긴급회의에서 사장단은 『전 계열사의 임직원은 비상근무에 들어가고 한치의 동요없이 맡은 바 일에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고 신신당부.한편 이날 긴급회의에서 성락정 경인에너지 회장,오재덕 (주)한화 부회장,남욱 한국국토개발 회장 등 회장단 3명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그룹경영을 당분간 집단체제로 전환. ◎…김회장의 구속으로 앞으로 한화그룹의 중장기 계획이 상당히 차질을 빚을 전망.지난 10월28일 김회장이 직접 발표하려던 카자흐스탄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상당기간 보류될 것으로 예상.또 김회장이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던 그리스 국영 정유공장의 인수건은 백지화 되고 헝가리 라면공장의 준공 등 대부분 해외 사업이 중지될 전망.국내 자금조달도 경색될 것으로 그룹 관계자는 진단. ◎…김회장과 법정투쟁을 불사하던 동생 김호연 회장의 빙그레측도 뜻밖이라며 예상과는 달리 침묵으로 일관.한화그룹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4조5천억원 규모로 재계 11위,자산 규모로는 8위에 랭크. ◎…재계는 이번 사태를 충격으로 받아들인다.그러나 경제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론 생각하지는 않는다.김회장이 명백히 실정법을 위반했고 도덕성을 강조하는 신정부가 이를 법대로 집행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동안 김회장의 구속문제를 놓고 정부내에서는 경제계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고려,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원칙」에 입각해 처리했다는 반응이다.불과 1주일 전까지만 해도 김회장이 불구속처리 될 것으로 예상했다.따라서 구속사태로 반전된 것은 정치적 고려가 배제된 탓이라고 풀이한다. ◎…한화그룹의 장래에 대해 재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 6개월여 가량 그룹을 「방치」했어도 괜찮았다』고 전제,『이번 사태가 그룹의 흥망과는 상관이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는 『김회장이 그간의 검찰수사 과정에서 전혀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구속사유가 비록 외환관리법 위반혐의이지만 실질적으론 불법 실명전환한 것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화 김회장 구속영장 요지 피의자는 한화그룹회장으로 그룹계열사인 태평양건설이 79년부터 83년사이에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수주한 해외공사관련,공사 수수료중 회사가 되돌려 받아야할 미화 6백50만달러를 국내에 반입하지않고 재무부장관 허가없이 홍콩소재 수개은행에 예치시켰다. 피의자는 그 무렵분산예치된 가명계좌를 이용,92년 2월13일 미국 LA에서 실베스터스탤론소유의 캘리포니아 사우스앤옥스 히로벨리 로드 1523소재 호화주택 1동을 4백70만달러에 매입,외국부동산을 취득함으로써 외국환관리법을 위반했다. 피의자는 또 83년 5월1일 미국 뉴저지주 에디슨가 메트로파크 플라자 미들랜틱 내셔널 은행과 수표·예금계약을 체결하고 그 무렵 예금계좌에 2차례에 걸쳐 미화 1백20만달러를 예금한 다음 그 계좌에서 90년 8월8일 미화 5천만달러를,91년 9월10일 미화 4만달러를 인출하는등 89년 1월13일부터 93년 6월22일까지 사이에 미화 1백10만5천9달러를 인출함으로써 예금채권을 소멸시켜 외국환관리법을 위반했다.
  • 김승연한화회장 백61일만에 귀국

    ◎장기외유 이유 싸고 갖가지 소문 돌아/김 대통령과 회동·새 경영청사진 관심 「1백61일만의 귀국」­김승연 한화그룹회장이 5일 하오 LA발 아시아나항공 201편으로 귀국했다. 지난 4월28일 훌쩍 출국한 뒤 카자흐와 헝가리·그리스 및 미국에 줄곧 머물던 김회장은 5개월여만에 고독한 외유생활을 끝내고 국내에 발을 들였다. 김회장의 외유에 대해 갖가지 말들이 많았던터라 이번 귀국도 큰 관심거리다.특히 이경식 경제기획원 장관은 지난달 16일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김회장의 외유를 단순한 집안문제 탓으로 치부,청와대측이 김회장에게 면죄부를 준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 있었다. 한화측은 이날 『귀국 배경은 아는 바 없으나 오는 9일이 창사기념일인만큼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며 더 이상의 언급을 피했다. 김회장은 빠르면 6일 김영삼대통령과 독대할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룹측은 이같은 사실도 『아는 바 없다』고 말했다.극히 언동을 조심하는 눈치이다.그러나 내심 모든 일이 잘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회장의 이날 귀국은 엄청난의미를 지녔다는 것이 재계의 공통된 견해이다.지난 5월초 터져 나온 미국 골든벨 상사를 통한 외화 밀반출혐의 등 온갖 구설로 곤욕을 치르다 출국한 김회장이 돌아왔다는 것은 청와대와의 사전 교감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그동안 수많은 「정지작업」이 벌어졌던 것이 사실이다.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언질을 받은 한화측 인사가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김회장을 방문했으며,재산문제로 송사를 벌이는 동생 김호연 빙그레회장도 김회장을 만나러 지난8월 그리스 아테네를 믿았다. 결국 이번 귀국은 정부가 더이상 과거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으나 조건부의 성격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청와대와의 관계개선은 이뤄졌지만 완벽한 「사면」은 아니라는 말이다. 때문에 김회장은 청와대 독대를 통해 향후 그룹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신경제에 적극 동참을 약속할 것으로 알려진다. 이를 위한 토대는 이미 마련됐다.외유기간 중 카자흐공화국을 비롯,구소련지역에서 전전자교환기(TDX) 총 63만회선(금액으로는 1억5천만달러)을 수주했으며,헝가리에서는 라면 합작공장 건을,그리스에선 정유공장 인수 문제를 거의 성사시켰다. 따라서 앞으론 그룹의 사업구조를 수출주도형으로 탈바꿈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올 상반기 그룹의 경영실적이 적자라는 점과 경기활성화를 위해 새 정부가 동분서주하는 마당에 굴지의 재벌 총수가 외국에 머물며 경영을 등한시했다는 비판을 상쇄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7월2일 김대통령이 30대 그룹 총수와 만났을 때 불참할 수밖에 없었고,같은달 23일 선친의 12주기 추모식을 그리스에서 치렀던 김회장으로선 이같은 결과가 더욱 의미가 있을 것이다.
  • 그룹경영권 싸고 가족간 알력잦아/“2세많은 재벌 바람잘 날 없다”

    ◎승연·호연씨 형제 법정다툼/한화/제일제당 맹희씨측에 넘겨/삼성/후계관련 사촌간 갈등 노출/선경 「그룹을 지키려면 자식을 하나만 낳아라」.최근 업종전문화를 표방하며 분가의 길을 걷고 있는 재벌가에서 3세들에게 들려주는 「수성의 비결」이다. 기업을 일으킬 때는 「자식 많은 덕」을 봤지만 「수성」의 단계에서는 형제와 누이가 모두 소유권다툼의 경쟁대상이라는 것이다. 설령 다툼이 없다 해도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지 않은 우리 풍토에서 재벌그룹의 경영권은 점차 자식수만큼 쪼개진다는 논리다.재계는 현대·선경·한화·한진·쌍용그룹 등이 이런 경우에 해당된다고 보고 있다. 현대는 정주영명예회장의 아들들과 정세영현회장을 둘러싼 후계구도가 관심의 대상이다.명예회장의 6남 가운데(2명 사망) 현대정공 등 6개 계열사를 맡고 있는 2남 몽구씨와 현대전자를 설립한 지 4년만에 흑자를 낸 5남 몽헌씨,「확실한 후계자」로 꼽히다가 정치에 입문한 6남 몽준씨 등은 모두 「동정이몽」을 꾸고 있다.후계자로 간택되지 않을 경우 독자노선을취할 가능성이 높다. 현대의 상징인 현대자동차를 거의 혼자 키우다시피 한 정세영회장도 자동차에 대한 애착이 남달라 현대는 결국 숙질 및 형제간에 자동차·전자 등으로 4분5열될 가능성이 크다. 선경은 창업주인 고 최종건전회장의 직계와 최종현현회장 및 아들과의 관계가 매끄럽지 못하다는 소문이다.최회장이 능력만을 강조하며 후계구도를 밝히지 않는 데 대해 선경인더스트리 부회장을 맡고 있는 육원씨등 창업주의 2세들은 내심 불안하다. 창업주의 장남이면서도 그룹내의 입지가 약한 육원씨가 2명의 남동생과 기득권을 주장하며 홀로서기에 나선다면 선경은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에 휘말릴 수 있다는 얘기다. 한화그룹은 형제간의 재산권다툼이 더욱 치열하다.동생인 김호연빙그레회장은 형인 김승연회장을 상대로 상속재산반환청구소송까지 냈다.고 김종희회장으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이 공평하지 못하다는 생각이다.호연씨는 한양유통 등 3∼4개의 기업을 떼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1년을 넘게 끌어온 법정다툼은 다음달중 결심공판이 열릴 것으로 보여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삼성은 모기업인 제일제당까지 매각하면서 형제간의 불협화음을 조율했다.일찌감치 후계자로 뽑힌 3남 건희씨는 장자에 대한 예우로 최근 장남인 맹희씨의 아들 재현씨에게 제일제당을 넘겨주었다.그러나 따로 새한미디어를 이끌다 교통사고로 숨진 2남 창희씨에 대해서도 같은 대우를 해야 할지 진통을 겪었다는 후문. 아직 전문화업종을 확정하지 못한 쌍용그룹은 김석원회장의 정유·자동차·중공업,2남인 김석준부회장의 시멘트·건설,3남인 김석동씨의 금융 등으로 3분될 것이라는 설이 무성하다. 한진은 차기총수로 거론되는 조중훈회장의 장남 양호씨와 대한항공을 실질적으로 이끌어온 조중건사장 사이에 미묘한 교류가 형성되고 있다.조사장이 후계구도에서 완전히 배제되고 조회장의 네 아들로만 2세체제가 짜여지는 경우 조사장의 「탈한진」설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2남인 남호씨는 한일개발 등 건설쪽을,3남인 수호씨는 해운쪽을,4남인 정호씨는 증권쪽을 맡긴다는 구도 아래 주식정리가 진행중이다.
  • 한국 재벌2세 무더기방중 눈길/중국투자회사 초청 25명 북경에

    ◎국무원관리 등 만나 경협문제 집중논의/양국재계 관심속 「태자당 나들이」 관망도 한국화약 김승연회장의 동생인 김호연 빙그레 회장등 한국재벌 2세급 기업인 25명이 17일 무더기로 중국을 방문,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최대기업인 중국국제신탁투자공사(CITIC) 초청으로 이날 북경에 도착한 이들은 오는 21일까지 머무르면서 ▲대외경제부 ▲국무원 경제발전중심 ▲국무원 경제무역판공실(주임 주용기부총리) ▲CITIC ▲신화통신 ▲북경대등 중국의 주요 정부기관의 고위관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방중인사들은 한국경영자연구회(회장 김일섭 삼일회계법인대표) 회원들로 경영 일선에서 뛰고 있는 30∼40대 초반의 재벌2세 기업인들. 김회장을 비롯,▲김석동 쌍용투자증권 상무(김석원 쌍용그룹 회장 동생) ▲한동엽 PLAKOR대표(37·대한잉크페인트 창업주의 차남) ▲최병민 대한펄프대표(41·럭키금성그룹 사위) ▲김응상 한정화학부사장(41) ▲김정완매일유업 상무(36) ▲김영진한독약품 부사장(37) ▲김재하 삼도물산부사장(38) ▲김정기뉴욕제과 사장(39) ▲문대원 코리아 제록스대표(40) ▲이종철 풍농비료공업상무(35) ▲주진규 사조상호금고대표(37) ▲장세창 이천전기공업대표(46) ▲김세휘 함태탄광대표 ▲주명건 세종투자개발회장(46)등이다. 나머지 10명도 재력이 탄탄한 중형기업 창업주의 2세들로 경영일선에서 뛰고있거나 미국의 명문 MIT대나 버클리대등에서 박사학위를 받은뒤 학계에 종사하고 있는 중견 엘리트들이다. 이들의 방중을 두고 일부에서는 「한국 태자당의 화려한 해외나들이」가 아니냐는 부정적 관측도 나오고 있으나 모두가 중국도착이후 초청기관인 CITIC의 일정에 따라 중국 경제에 관한 당국자들의 설명을 진지하게 경청하고 있다. 김일섭 대표단장은 일부의 부정적 시선을 의식한듯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을 눈앞에 두고 우리 민간 경제계가 어떤 식으로 이 시장의 문을 두드려야 할 것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고심끝에 이번 방중을 결정한 것』이라면서 『짧은 방문기간동안이지만 중국의 경제정책 전반을 정확히 분석,한중 경협 강화의 판단자료로 삼을 생각』이라고 말했다.김탄일 UNIDO(유엔공업개발기구) 북경사무소 경제고문도 『그동안 우리 민간업계가 중국시장에 관한 정보들을 일본 기업들로부터 귀동냥,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거나 이해가 부족했던게 사실』이라면서 『그런 의미에서 국내 2세 기업인들의 이번 방문은 우리의 시각과 관점에서 중국 시장을 분석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중국측도 이들 2세 기업인들이 한국 민간경제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나 장래를 감안한듯 전에없이 접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이 방문하는 기관들 모두가 중국의 경제정책 결정및 집행에 있어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데다 국무원 경제무역판공실의 유효송부주임,국무원 경제발전중심의 손상준부주임,장반부주임,CITIC의 경숙평 상무동사 및 위명일 총경리,CIEC의 요진용 총경리,대외경제무역부의 초소▦ 외자사장등 고위간부(차관급) 6명이 한국의 재벌 2세들과 만나 쌍무경협 증진 방안을 협의한다는 사실에서도 그런 측면이 엿보인다. 유부주임은 중국 경제정책의 칼자루를 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손부주임이나 장부주임도 중국 최고의 거시경제정책 전문가들로 평가받고있다.또 이들이 만나게 될 나호재 북경대 부총장이나 조은보주임교수도 중국 학계에서는 거물로 대접받고 있는 학자들이다.
  • 증산도 첫 통일경전 「도전」 발간

    ◎20여년간 자료수집,철저한 고증거쳐/“대중포교활동에 새 전환점 마련” 평가 증산도 1백22년 역사에 최초의 통일경전인 「도전」이 발간됐다.20년간의 문헌자료수집과 현장답사를 통하여 채집한 각종 자료들을 바탕으로 철저한 고증을 거쳐서 펴낸 이 경전은 증산도의 대중포교에 전환점을 마련해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총11편,1천4백64장,1만1천3백13절로 구성된 이 경전은 「대순경전」「성화진경」「용화전경」「천지개벽경」등 기존경전들의 오류를 교정하고 누락부분을 보충,증산 상제의 탄생으로부터 도통을 전수받고 일제시대 교단을 창립하여 이끌어온 2대 도주 태모 고수부의 일생과 언행에 이르기까지를 수록하고 있다. 도전에는 상제의 9년동안의 천지공사에 직접 참여한 김호연성도의 생생한 육성증언을 최초로 수록하였고 당시 성도및 후손들과의 면담을 통해 새로운 사실들을 추가,전체내용의 3분의1에 해당하는 3백여쪽의 성구를 증보했다.또한 그동안 남성위주의 사고로 기존의 경전에 이름조차 거론되지 않았던 수많은 여성 성도들의 훌륭한행적을 추가했다. 도전은 또 증산 상제의 말씀을 나타낸 언어를 미화하거나 조작하지 않고 당시 민중들에게 알기쉽도록 육두문자등을 사용해 진리를 설법하던 그대로를 가감없이 수록,증산 상제의 인간적인 진면목을 담고 있기도 하다. 도전은 성언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편찬위원장인 안경전 종정의 강해와 충분한 각주및 사진·도표등을 싣고 있으며 증산도측은 현재 진행중인 영어 번역 외에 점차 세계 주요 언어들로도 번역,세계인류의 경전으로 자리매김할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주가관리·경영권 안정 꾀한다”/대주주 주식 대량매입

    ◎동방유량·진로 재벌그룹의 2세를 비롯한 상장사의 대주주들이 경영권안정과 주가관리를 위해 자사주를 대량 사들이고 있다. 8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동방유량의 신명수회장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3만8천6백60주의 자사주를 사들여 지분율을 15.03%에서 16.9%로 높였다. 김승연 한국화약그룹회장의 동생인 김호연씨는 지난달 10일부터 28일까지 8만5천9백61주의 빙그레주식을 사들여 지분율을 21.61%에서 26.98%로 올렸다. 또한 장진호 진로그룹회장은 지난달 29일 진로주식 5만주를 장외로 사들여 지분율을 8.05%에서 9.13%로 높였다.장회장은 이복형인 장봉용씨(진로발효회장)에게 진로발효주식을 모두 넘기는 대신 진로주식을 받아 계열사의 지분을 정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한양유통 김호연사장 돌연 은퇴/적자누적·부채 2천억증가 책임물어

    ◎후임에 고갑손씨 선임 한국화약그룹 계열사인 한양유통은 4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현 김호연사장(37·김승연회장 동생)의 퇴임을 결정했다. 후임 대표이사 사장에는 전문 경영인인 부사장 고갑손씨가 선임됐다. 김사장의 퇴진은 그가 86년12월 사장에 취임한 이후 누적적자가 6백32억원에 이르고 회사부채도 2천억원이 넘어선데 대한 책임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로써 김사장은 한국화약그룹의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게 됐다. 한국화약그룹의 한 관계자는 『김사장이 유통경제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한양유통을 맡겼으나 적자누적 등으로 그룹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불가피하게 전문경영인 체제로 바꾸게 됐다』고 전했다. 현재 한양유통의 주식은 한국화약계열사인 한양화학이 47.8%,경인에너지가 37.8%,김승연회장이 14.4%를 갖고 있으며 물러난 김사장은 단 한주도 없다.
  • 사우디정유사,한국 진출/아람코/쌍용과 합작사 설립

    ◎재무부서 인가 재무부는 24일 사우디 국영기업인 아람코(ARAMCO)사의 1백% 자회사인 네덜란드의 아람코 오버시스사와 쌍용정유와의 합작사업등 3건,5억1천7백만달러 상당의 외국인 투자사업을 심의,인가했다. 나머지 2건은 네덜란드 SHV HOLDING사가 49%의 지분(2천4백50만9천달러)을 갖고 개인 김호연씨(한양유통 사장)와 합작한 도매업체 마크로 코리사와 미국의 베츠사가 1백%(6백85만3천달러)를 투자해 설립하는 공업용수 처리용 화학제품제조 및 무역업체 베츠 코리아이다. 네덜란드의 아람코사가 쌍용정유에 신규투자하는 금액은 4억7천40만달러(3천3백87억원)로 이 투자금은 쌍용·아람코합작사가 중질유 분해·탈황사업(하루 8만5천배럴의 경질유 생산)을 신규로 시작하는데 투입된다. 쌍용정유가 중질유 분해공장을 완공하는데는 총11억6천만달러가 투입될 것으로 추정되는데 쌍용측은 아람코가 투자한 4억7천만달러외의 부족분 6억9천만달러는 사채를 발행하거나 이익유보금 등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쌍용정유는 아람코사와 합작함으로써 향후 20년간 사우디로부터 원유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수 있는 권리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 철길서 놀던 어린이/열차에 치여 숨져

    15일 하오2시40분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585의1 경부선철길에서 홍순동(29·공무원·영등포구 신길2동 188의294)의 맏딸 나영양(3)이 서울발 장항행 423호 통일호열차(기관사 김호연·54)에 치여 숨졌다. 나영양은 이날 친구 박모군(4)과 함께 무너진 철길담을 넘어가 놀다 변을 당했다.
  • 한양유통등 6사에 시정령/임차인과 부당계약 체결등 형의

    ◎공정거래위 제재 공정거래위원회는 28일 매장임차인과 부당한 계약을 체결한 한양유통과 자사제품을 취급하는 대리점과의 거래를 일방적으로 중단한 삼립식품 등 6개 업체에 대해 불공정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시정명령을 내렸다. 공정거래위에 따르면 한양유통(대표 김호연)은 매장임차인과 계약을 체결하면서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조건을 설정한 뒤 임차인에게 매장철수를 강요했다가 제재조치를 받았다. 또 심립식품은 자사제품을 취급하는 서산대리점에 대해 빵 상자 대금을 부당하게 미수금에 포함시킨뒤 대리점 평가결과가 좋지 않다며 거래를 일방적으로 중단했다. 공정거래위는 이밖에 하청업체에게 하도급대금과 이자를 지급하지 않은 신영건설과 대두종합건설,허위과장광고를 한 (주)상용,부당한 할인특별판매를 한 (주)대전백화점에 대해서도 각각 시정명령을 내렸다.
  • 재벌가 형제들/“상부와 상쟁”… 「숙명의 짐」 나눠진다.

    ◎경영참여ㆍ분가 등 오늘의 현주소를 알아보면/선대 때 대부분 “영토 분할”… 갈등소지 줄여/삼성 “3남 승계” 특이… 현대는 불화 씻어내/금성,인화바탕 위계 엄격… 불협화 적은 편/경영 소외땐 가족유대 단절등 비극도 재벌의 성장사를 살펴보면 왕조사와 흡사하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창업과정에서는 전집안이 동원돼 부의 성을 쌓지만 일단 성이 완성되면 「권력」을 둘러싼 갈등이 일어나는 경우가 흔하다. 이런 의미에서 총수의 형제들은 항상 주목받아 왔다. 왕조하에서 대군 또는 군은 견제의 대상이 되며 때로는 역모의 누명을 쓰고 희생되기도 한다. 수양대군이 단종을 몰아낸 예에서 보듯 이들은 항상 잠재적인 「권력에의 도전자」로 치부됐다. 이래서 현대판 영주인 재벌총수의 형제들은 어쩌면 숙명적인 짐을 지고 사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왕조사와 다른 점이 있다면 현대사회에서는 영토의 분할 또는 새로운 영토개척이 허용된다는 것이다. ○대물릴수록 세포분열 ○…국내의 재벌가 「형제」들은 대부분 총수와 가족적 유대로 뭉쳐 상부상조하며 경영상 조화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의 위상은 현직 총수가 창업자인지 혹은 2ㆍ3세 승계자인지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창업자가 총수로 있는 경우 형제들은 창업공신으로서 그룹내의 주요 직책을 맡거나 일부 계열기업을 넘겨받아 독립하는 등 적절한 대우를 받고 있다. 이에 비해 2ㆍ3세 총수의 형제들은 경영일선에서 도외시되기도 하며 승계다툼이 심했던 경우에는 아예 가족적인 교류마저 끊기는 비극을 낳기도 한다. 그리고 대를 물릴수록 세포분열의 조짐이 나타나 이미 분할을 마친 그룹도 적지 않으며 일부 그룹은 분리과정에 있다. 이 경우 독립하는 형제가 적지 않은 지분을 챙겨 본가에 버금가는 독자적인 성을 쌓기도 했다. ○정명예회장 절대권한 ○…현대그룹은 그룹규모 못지않게 형제의 수가 많은 것으로도 한 몫을 한다. 창업자이면서 아직도 절대적인 권한을 행사하는 정주영 명예회장(75)은 6남1녀의 장남이면서 8남1녀의 자녀를 둔 대가족의 가장이다. 정명예회장의 동생 4명(다섯째 신영씨는 동아일보 기자로재직중 62년 사망)은 모두 형을 도와 현대그룹을 키워온 일등공신들. 그러나 그룹의 덩치가 커지면서 3명은 독립,별도기업을 경영하고 있다. 둘째인 인영씨(70)는 만도기계등 8개 계열사를 거느린 한라그룹 회장으로,한라그룹 자체가 국내 48대 재벌에 끼이는 또다른 재벌총수이다. 50년대초부터 형과 사업을 함께 하다 77년 분가했다. 분가 이유로는 중동진출과 관련해 의견이 엇갈렸다는 것이 현대나 한라측의 공식 설명이지만 현대양행(현 한국중공업) 설립을 둘러싸고 형제간에 주도권 싸움을 벌였다는 설도 있다. 어쨌거나 분리 이후 이 형제들은 서로 얼굴을 마주치는 것을 기피할 정도로 단절된 상태였다가 지난 80년 국보위 시절 인영씨가 외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것을 계기로 화해했다. 정회장이 자주 면회를 한 것은 물론 그를 석방시키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한 끝에 곧 풀려날 수 있었던 것. 인영씨가 지난해 7월 고혈압으로 쓰러지자 정회장은 미국의 병원을 주선,치료받도록 했고 해외출장 때마다 들러 격려하곤 했다. 정명예회장은 『한라그룹이 어려우면 현대에서 도와주라』고 지시할 만큼 요즘은 동생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하고 있다. 셋째 순영씨(68ㆍ현대시멘트 회장),여섯째 상영씨(54ㆍ금강 및 고려화학 회장)도 이 무렵 계열기업을 나눠 받고 독립했다. 지금은 넷째 세영씨(62ㆍ현대그룹 회장)만이 그룹에 남아 형을 돕고 있는데,87년 2월 그룹회장을 맡아 사장단회의등 그룹내 일상사를 직접 처리하고 있다. 그러나 정주영 명예회장이 스스로 밝히듯 시베리아개발 등 그룹의 투자를 결정하는 일은 아직도 정명예회장이 직접 처리한다. ○맹희씨,스스로 물러나 ○…삼성 고 이병철회장의 자녀는 모두 4남6녀. 이 가운데 이건희 현회장(48)을 포함한 3남4녀가 적자로,이회장은 적자태생으로는 막내아들이기도 하다. 71년 후계자로 지목돼 경영수업을 받아오다 87년 11월 이병철 회장이 별세하자 대권을 이어받았다. 맏형 맹희씨(59)는 그룹경영에 전혀 개입치 않고 있고 둘째 창희씨(57)는 73년 독립,현재 새한미디어를 경영하고 있다. 삼성이 이처럼 이례적인 말자상속을 한데 대해 고 이병철회장은 호암자전에서 「장남은 그룹 일부의 경영을 맡다가 그룹에 혼란이 생기자 자청해 물러났고 2남은 본인이 알맞은 규모의 회사를 경영하기를 희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형제간 재산분배는 이미 선대 생존시 이루어져 맹희씨는 안국화재 해상보험,창희씨는 제일합섬,맏누님 인희씨(61ㆍ신라호텔 고문)는 고려병원과 신라호텔,여동생 명희씨(47ㆍ신세계백화점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의 대주주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가부장제적 권위 유지 ○…럭키금성 구자경 회장의 2대 그룹회장직 취임은 상당히 드라마틱했다. 창업자인 고구인회 회장이 69년 세밑에 급작스레 타계하면서 「누가 그룹을 맡을 것인가」가 세인들의 큰 관심거리였다. 당시에는 구인회 회장의 큰 동생인 철회씨(그때 61세ㆍ낙희화학 사장)등 창업자의 형제 4명이 경영일선에서 뛰고 있었고 구자경 현회장은 45세에 금성사 부사장을 맡고 있었다. 기라성 같은 숙부들을 제치고 창업자의 장남인 자경씨가 회장직에 오를까는 의문이었다. 그러나 장례식을 마친 뒤 처음 열린 회의에서자경씨를 회장으로 전격 추대한 사람은 철회씨였고 「정권교체」는 평화적으로 이루어졌다. 이에서 알 수 있듯이 구인회가는 인화와 위계질서를 내세우며 철저한 가부장적 권위를 유지하고 있어 숙질간이나 형제간에 불협화음이 새어 나오는 일이 없다. 현재는 구자경 회장의 형제 가운데 셋째 자학(60ㆍ금성일렉트론 회장) 넷째 자두(58ㆍ희성산업 부회장),여섯째 자극씨(44ㆍ미주분실 전무) 등이 그룹 일을 보고 있고 다섯째 자일씨(55ㆍ일양전기 회장)만이 독자적으로 기업을 운영한다. 선대인 회자 항렬을 포함,자자와 본자 등 3대를 합치면 모두 24명이 그룹경영에 참여중이다. ○덕중씨,81년 학계 복귀 ○…대우 김우중회장(55)은 5형제의 넷째. 둘째 관중씨(60ㆍ예비역준장)는 계열사인 항만업체 대창기업을 맡고 있다가 이를 인수,독립했고 셋째 덕중씨(57ㆍ서강대 교수)는 76년부터 대우실업 사장으로 동생일을 돕다가 81년 학교로 돌아갔다. 막내 성중씨(50)만이 대우자동차 사장으로 그룹 일을 보고 있다. ○…한진그룹 조중훈회장(70)의 형제 3명은그룹의 성장과 영욕을 함께 하면서 1명의 이탈자도 없이 현재도 모두 그룹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보기 드문 케이스. 맏이인 중렬씨(75)는 한일개발 부회장,동생인 중건씨(58)가 대한항공 사장, 막내 중식씨(55)는 한일개발 사장이다. ○3개주 연립정부 비유 ○…이미 실질적인 분할을 마쳤거나 준비중인 그룹도 여럿 있다. 효성그룹은 선대 고 조홍제 회장이 3형제간의 기업배분을 마쳤다. 장남인 조석래 회장(55)이 효성물산등 주요기업 14개를 맡았고 둘째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53)이 한국타이어 및 한국전지 등 2개사를,셋째인 조욱래 대전피혁 사장(41)이 7개사를 맡았다. 효성측은 이들의 관계를 「3개주로 구성된 연립정부」에 비유한다. 한국화약그룹도 김승연 회장(38)과 김호연 한양유통사장(35),누나 김영혜씨(42) 등 3남매간에 분리될 전망이다. 호연씨가 현재 사장직을 맡고 있는 한양유통과 19%로 최대 주식을 갖고 있는 빙그레를 갖고,누나인 영혜씨는 남편 이동훈씨(42)가 사장으로 재직중인 고려시스템과 자신이 21.3%의 주식을 보유한 제일화재를 가질 것으로 재계는 보고 있다. 쌍용그룹은 장남인 김석원 회장(45)이 석준(37ㆍ쌍용건설 사장) 석동씨(30ㆍ쌍용투자증권 과장) 등 동생들을 이끌며 사이좋게 그룹을 경영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동아그룹의 경우는 최원석 회장(47)의 동생 원영씨(36)가 그룹경영과는 별도로 문화예술 계통의 예음그룹을 이끌고 있다. ◎경영권 타툼에 촉각/코오롱,「대권」 싸고 숙질간 마찰 절정/일정기간 경영 분가… 알력 사전 예방 재벌가의 대권승계 과정에는 많은 다툼이 있었다. 2세 형제간에도 있었고 나이 어린 2세와 공이 큰 숙부사이에도 있었다. 코오롱그룹의 창업자인 이원만씨(87)의 동생 원천씨(작고)와 이동찬 현회장과의 경영권 다툼이 대표적인 사례일 것이다. 따라서 창업자들은 흔히 그룹이 어느 정도 성장하면 형제들을 분가시킨다. 현재 주요그룹의 핵심 경영진 가운데 형을 도와 같이 일하는 사람으로는 현대그룹의 정세영 회장과 한진그룹의 조중건 대한항공 사장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정회장은 현대자동차를,조사장은 대한항공을 현재의 위상으로 키우는데 절대적인 공헌을 한 사람들이다. 정주영 명예회장은 정회장을 그룹회장으로 임명한 뒤 『앞으로 10년은 정세영 체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그러나 이 말은 정회장에게 그룹을 「맡기는」 기간이 한시적이며 후계자는 아님을 암시하고 있다. 한진그룹은 아직 2세 승계가 현안으로 떠오르지 않아 조사장의 분가여부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 그러나 재계는 언젠가 이들이 그룹을 떠나야 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때 어느 정도 지분을 인정 받는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에게 자신이 키운 현대자동차와 대한항공을 나눠 주는 것이 순리라고 하겠지만 그러기에는 이들 기업이 그룹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막중하다는 시각이다.
  • “북한기자 「김상연」은 내동생”(조약돌)

    ◎60대,호텔서 “찾아달라”사정 ○…6일 하오9시50분쯤 북측기자들이 롯데호텔에서의 만찬을 마치고 인터콘티넨탈호텔로 들어서자 호텔앞에서 이들을 기다리고 있단 김호연씨(64ㆍ성남시 수정구 신정동 73)가 『내동생을 찾으러 왔다』며 호텔 2층에 자리잡은 북한측 프레스센터까지 따라들어가 소리를 치는 바람에 북한기자들이 한때 당황. 황해도 연백군 운산면 용창부락이 고향이라는 김씨는 『TV에서 본 「김상연」이란 북한기자가 내 동생이 틀림없다』며 10여분동안 동생을 만나게 해줄 것을 요구하다 당사자인 민주조선의 김상현기자가 나와 『이름의 끝자와 고향 등이 모두 다르다』고 부인하자 실망한 표정으로 돌아서기도.
  • 한국화약그룹 세갈래 분리/김승연회장,「화약」등 주력기업 경영전담

    ◎빙그레ㆍ고려시스템은 동생ㆍ매부가 맡아/빠르면 9월ㆍ늦어도 연내 정리 한국화약그룹이 곧 세갈래로 분리된다. 24일 한국화약측에 따르면 모기업인 한국화약은 현 김승연회장이,빙그레는 김호연사장이,고려시스템은 이동훈사장이 각각 경영권을 나눠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독립할 김회장 형제는 그룹의 창업주 고 김종희회장의 아들들이며 이사장은 이후락 전 중앙정보부장의 아들로 김회장 형제의 누나 김영혜씨의 남편이다. 그룹측은 이날 빙그레와 고려시스템의 분리는 지난 87년 부실기업이었던 태평양건설을 정리할때 산업정책심의회에서 주력업종이 아닌 계열사를 처분하라는 결정에 따라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빙그레와 고려시스템은 빠르면 9월말이나 늦어도 금년말까지 한국화약그룹측과 상호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모두 매각하게 되며 은행담보도 정리할 예정이다. 따라서 내년부터 한국화약ㆍ경인에너지ㆍ한양화학 등은 김회장이,빙그레ㆍ한양유통 등은 김사장이,고려시스템ㆍ제일화재 등은 이사장이 각각 독자적으로 경영을 맡게 된다. 한편 계열분리와 관련,빙그레는 지난 3월 임시주총을 열어 이에 대한 결의를 했으며 김사장은 지난 1월 한국화약의 주식 6만3천주를 매각하고 빙그레주식 10만주 가량을 매입했다. 이사장부부는 두회사의 대주주로 특별한 주식정리작업은 불필요하나 김회장이 소유한 제일화재 주식지분(2.85%)의 매각이 불가피하다.
  • 땅투기 「지도층」 13명 구속/한양유통 상무ㆍ금양수산 대표 포함

    ◎미등기 전매 혐의 8명입건ㆍ6명조사 사회지도층인사 45명의 불법 부동산투기혐의에 대해 수사를 벌여온 치안본부는 19일 한양유통 상무 이남헌씨(48),효산종합개발 전무 유영규씨(46),금양수산대표 이학희씨(520 등 3개 기업체 임직원과 의사ㆍ오퍼상ㆍ건축사 등 13명을 국토이용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효산종합개발 대표이사 박수록씨(52) 등 8명은 불구속입건했으며 현대증권 대표이사 최남철씨(58) 등 6명에 대해서는 계속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수사착수 직후인 지난 6일 일본으로 출장간 한양유통 대표이사 김호연씨(35)를 포함,18명을 수배했다. 경찰은 이들이 불법토지거래로 챙긴 수천만원에서 수십억원에 이르는 전매차익에 대해 세금을 추징토록 국세청에 통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대부분 개발붐이 일고있는 제주시ㆍ서귀포시 일대의 투자가치가 높은 임야를 사들인 뒤 미등기전매로 차익을 챙기거나 토지거래허가ㆍ신고지역으로 묶이기 이전에 거래가 이뤄진 것처럼 관계서류를 꾸미는 수법을 써왔다는 것이다.한양유통 상무 이씨는 지난해 9월 서울 마포구 동교동 83 금양수산대표 이씨로부터 거래허가지역인 성산읍 성산리 일대 임야 6만8천7백92평을 3억9천6백만원에 매입하면서 거래시기 88년6월로 서류를 꾸며 등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수배된 세흥건설대표 고수철씨(35)는 지난해 9월 성산읍 수산리 일대 임야 4만평을 2억8천4백만원에 사들인뒤 같은해 12월 이를 7억7천만원에 미등기 전매,4억8천6백만원의 전매차익을 챙기고 매매일자도 88년6월로 허위작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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