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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자, “깍쟁이 이미지 있었다” 발언에 손석희 ‘잇몸미소’ 이런 미소 처음

    김혜자, “깍쟁이 이미지 있었다” 발언에 손석희 ‘잇몸미소’ 이런 미소 처음

    손석희가 배우 김혜자의 발언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18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는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통해 5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배우 김혜자와의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김혜자는 인터뷰 도중 갑자기 웃음을 터뜨리며 “(손석희를)보니까 웃음이 나온다. 원래 되게 깍쟁이 같다고 생각했다”고 자신이 생각했던 손석희의 이미지에 대해 밝혔다. 그는 이어 “내게는 안 그러니까 정말 좋다. 신기한 것 같다”며 “뉴스를 보면서 속으로 ‘깍쟁이’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은 것 같다”고 직접 만난 뒤 바뀌게 된 손석희에 대한 인상을 전했다. 이에 손석희는 “제가 왜 깍쟁이처럼 보이냐”고 당황하면서도 “선생님 앞에서 누가 깍쟁이처럼 굴겠냐”며 함께 잇몸미소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혜자가 출연하는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오는 31일 개봉한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혜자 손석희) 연예팀 chkim@seoul.co.kr
  • 김혜자, 깍쟁이 발언에 손석희 무장해제 웃음

    김혜자, 깍쟁이 발언에 손석희 무장해제 웃음

    1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 2부에는 배우 김혜자가 출연했다. 이날 김혜자는 손석희와 한창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갑자기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손석희가 “왜 웃으시느냐”고 물었고 김혜자는 “(손석희 앵커가) 되게 깍쟁이인데 나한테는 그렇지 않게 대하니까 너무 좋다”고 말했다. 김혜자의 말에 손석희는 “제가 왜 깍쟁이입니까?”라고 되물었고 김혜자는 “뉴스 보면서 속으로 깍쟁이라 생각했는데 전혀 안 그런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손석희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다음 질문을 잊어버렸다”며 활짝 핀 미소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방송캡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혜자, 손석희도 웃게 만든 말 ‘대체 뭐길래?’

    김혜자, 손석희도 웃게 만든 말 ‘대체 뭐길래?’

    1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 2부에는 배우 김혜자가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김혜자는 한창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갑자기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손석희가 “왜 웃으시느냐”고 물었고 김혜자는 “선생님을 보니까 웃음이 나온다. (손석희 앵커가) 되게 깍쟁이인데 나한테는 그렇지 않게 대하니까 너무 좋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김혜자의 말에 손석희는 “제가 왜 깍쟁이입니까?”라고 되물었고 김혜자는 “뉴스 보면서 속으로 깍쟁이라 생각했는데 전혀 안 그런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손석희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다음 질문을 잊어버렸다”고 평소 모습 답지 않게 활짝 핀 미소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방송캡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혜자, 손석희 미소짓게 한 발언보니 ‘훈훈’

    김혜자, 손석희 미소짓게 한 발언보니 ‘훈훈’

    배우 김혜자가 1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 2부에 출연했다. 이날 손석희와 한창 이야기를 나누던 김혜자는 갑자기 웃음을 터뜨렸다. 손석희가 “왜 웃으시느냐”고 묻자 김혜자는 “(손석희 앵커가) 되게 깍쟁이인데 나한테는 그렇지 않게 대하니까 너무 좋다”고 말했다. 김혜자의 말에 손석희는 “제가 왜 깍쟁이입니까?”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고 대본을 만지작 거리며 “김혜자씨에게 누가 깍쟁이처럼 굴겠습니까”라고 재치있게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방송캡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배우 김혜자 파격 화보 공개 … 나이 잊은 미모 ‘국민엄마’ 맞아?

    배우 김혜자 파격 화보 공개 … 나이 잊은 미모 ‘국민엄마’ 맞아?

    ‘국민 엄마’ 김혜자는 <우먼센스> 송년호 특집 화보를 통해 몽환적인 표정과 우아한 의상으로 그간의 소박한 이미지와 180도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촬영장에서 김혜자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 30여명의 스태프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촬영을 담당한 김중만 작가는 “함께 작업하는 동안 내면과 외면의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에 나이를 믿을 수 없었다”며 “김혜자라는 배우는 우리 모두에게 소중한 배우”라고 극찬했다. 이 화보는 김혜자와 김중만이라는 두 거장의 만남만으로도 화제가 됐었다. 김혜자는 인터뷰를 통해 그간의 연기 인생, 엄마로서의 평범한 삶, 감사하고 나누는 삶에 대해 진솔한 고백을 했다. 김혜자는 영화 <마더> 이후 5년 만에 신작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우먼센스> 12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우먼센스> 12월호는 ‘앙드레김 신사동 건물 180억 매각 최고 공개’ ‘현빈, 청담동에 100억대 건물 올리는 사연’ ‘옴므파탈 A군, 소속사 여배우와 문어발 연애사’ 등 다양한 연예계 핫이슈를 전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혜자·최민수·강혜정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예고편

    김혜자·최민수·강혜정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예고편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예고편이 공개됐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사라진 아빠와 집을 되찾기 위해 개를 훔치려는 열 살 소녀의 기상천외한 도둑질을 그린 일명 ‘견’ 범죄 코미디다. 이 작품은 영화 ‘마더’이후 5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김혜자를 비롯해 최민수, 이천희, 강혜정 등 연기파 배우들의 스크린 복귀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등장인물들이 ‘개’를 훔치기 위해 완벽한 작전을 모의하고 또 실행하는 장면들을 긴박감 있게 담아내고 있다. 또한 타깃이 된 개 ‘월리’와 그를 둘러싼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이들 앞에 펼쳐질 많은 사건들을 기대하게 만든다. 케이퍼 무비(범죄 계획과 실행 과정을 그린 영화)로의 면모를 확실히 갖춘 이야기 구조에서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월리의 주인인 ‘노부인’ 역의 김혜자와 노부인 조카 역을 맡은 이천희, 미스터리한 ‘노숙자’ 역의 최민수, 철부지 엄마로 등장하는 강혜정 등 연기파 배우들은 짧은 영상 안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낸다는 점이다. 또한 영화 ‘소원’으로 천재 배우의 탄생을 예고한 이레를 비롯해 이지원, 홍은택 등 아역배우 3인방의 활약도 기대해 볼만 하다. 영미권 대표적인 작가 ‘바바라 오코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거울 속으로’와 ‘무서운 이야기2’를 연출한 김성호 감독이 탁월한 감각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2월 개봉. 사진 영상=리틀빅픽처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무한도전 이효리, 김혜자 빙의? 핑클 재결합 묻자 “교류 없었다” 솔직 고백

    무한도전 이효리, 김혜자 빙의? 핑클 재결합 묻자 “교류 없었다” 솔직 고백

    ‘무한도전 이효리’ 가수 이효리(35)가 ‘무한도전’에 얼굴을 비췄다.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는 유재석과 정형돈이 이효리를 섭외하려 제주도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준하와 박명수는 90년대 추억의 가수들과 함께하는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를 기획했고 유재석과 정형돈은 1세대 아이돌 핑클로 활동했던 이효리를 찾아 제주도를 방문했다. 편안한 차림에 장화를 신고 콩 수확 중이던 이효리는 유재석과 정형돈의 기습 방문에 “왜 하필 이런 날 찾아오냐”라며 웃었다. 이효리는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밥도 먹지 않고 다니냐”며 직접 끓인 라면과 직접 재배한 호박과 부추를 내줬고, 음식을 살뜰히 챙겨줘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이효리의 달라진 모습에 낯설어하며 “효리야 너 왜 그래. 어디 아픈 건 아니지. 마더 테레사다”라며 “김혜자 선생님 같다. 김혜자 선생님도 이런 모자 쓰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과 정형돈은 박명수와 정준하의 기획안을 설명한 후 이효리에게 핑클 멤버들과 함께 ‘무한도전’에 출연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효리는 “다른 멤버들이 연기자로 전향해 자리를 잡아가고 있기 때문에 ‘무한도전’에 출연하는 게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또 나와 평소에 교류가 없었기 때문에 오랜만에 만나서 어색할 것 같다. 2008년 내 콘서트 이후? 3~4년 안 본 거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만약 애들이 출연한다고 하면 나도 생각해보겠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무한도전 이효리, 제주도 소길댁 삶 정말 부러워”, “무한도전 이효리, 핑클 멤버들과 연락 끊었구나”, “무한도전 이효리, 핑클 재결합 보고 싶었는데 아쉽다”, “무한도전 이효리, 마더 테레사 김혜자 빵 터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BC(무한도전 이효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무한도전 이효리, 유재석·정형돈이 핑클 재결합 요청하자 반응 어땠나

    무한도전 이효리, 유재석·정형돈이 핑클 재결합 요청하자 반응 어땠나

    ’무한도전’ 유재석, 정형돈이 이효리 섭외를 위해 제주도로 향했다. 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비긴 어게인-특별 기획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토토가’ 섭외를 위해 고군분투했다. 유재석과 정형돈은 이효리를 섭외하기 위해 제주도로 향했다. 두 사람은 이효리의 강한 성격을 걱정하며 무서워했다. 유재석은 이효리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없는 번호라는 안내에 실망을 했다. 두 사람은 어렵게 이효리와 전화를 한 후 조심스럽게 “얼굴 좀 보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이효리는 예상과는 달리 따뜻한 모습으로 멤버들을 맞이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내 곧 이효리는 변함없는 예능감을 뽐냈다. 이에 이효리는 “솔직하게 말해서 핑클 멤버들은 안 본지 3~4년이 지났다”며 다른 멤버들은 연기자·뮤지컬 배우 등으로 전향해서 다시 핑클로 무대에 서달라고 하기가 어렵다는 뜻을 전했다. 하지만 이효리는 “멤버들이 괜찮다고 하면 생각해 보겠다”며 여지를 남겼다. 무한도전 이효리 소식에 네티즌들은 “무한도전 이효리, 재결합 어려울 듯”, “무한도전 이효리, 김혜자?”, “무한도전 이효리, 없는 번호 웃겼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돕다니… 네 덕에 내가 사는데”

    “돕다니… 네 덕에 내가 사는데”

    ‘내가 너를 후원하는 것이 아니라, 네가 나를 살게 만든다.’ 국제구호단체 월드비전이 개최한 ‘제2회 후원자 수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안성훈(43)씨의 수기 중 일부분이다. 2002년 척추에 염증이 생겨 움직임이 둔해지는 난치성 희귀질환 ‘강직성 척추염’에 걸린 안씨는 한없이 세상을 원망했다. 절망감을 뿌리칠 수 없었던 안씨는 2008년 어머니에게 마지막 편지를 남긴 채 지하철을 타고 한강으로 향했다. 두려움에 몸을 떨던 그때 안씨의 눈에 옆자리 여성이 읽고 있던 월드비전 소책자가 들어왔다. 배우 김혜자씨가 봉사활동을 간 케냐에서 아이들을 안은 채 미소짓는 사진을 본 안씨는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여 눈물을 흘렸다. 안씨는 몸이 불편해도 꾸준히 일을 하며 월드비전을 통해 에티오피아에 살고 있는 열세살 소년 피카두를 후원하고 있다. 2008년 5월부터 피카두를 후원하고 있는 안씨는 합병증으로 수없이 병원을 들락거리면서도 후원금 3만원이 전달되는 매월 25일을 생각하며 힘을 냈다고 한다. 안씨는 13일 “누군가를 도와서 뿌듯한 게 아니라 아이가 나를 살게 한다는 생각에 고마운 마음이 더 크다”고 말했다. 안씨는 최우수상 부상으로 올해 상반기 중 피카두를 만나러 에티오피아에 갈 예정이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심은하 13년만에 라디오에 극동방송 ‘차 한잔을’ 진행

    심은하 13년만에 라디오에 극동방송 ‘차 한잔을’ 진행

    배우 심은하(42)가 13년 만에 방송 마이크를 잡았다. 기독교 선교 방송인 극동방송 라디오(FM 106.9㎒)에서 심은하는 지난 6일부터 ‘심은하와 차 한잔을’ 프로그램을 맡고 있다. 매일 오후 1시 45분 방송되는 프로그램은 3~5분 길이 칼럼 형식으로, 기독교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내용으로 채운다. 앞서 배우 김혜자(73) 등이 프로그램을 맡았었다. 심은하는 방송 활동을 재개하는 차원이 아니라 기독교 신앙인으로서 선교에 참여하는 취지로 프로그램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그는 2008년 기독교 잡지 ‘빛과 소금’의 인터뷰에서 깊은 신앙심을 드러낸 바 있다. 2005년 심은하와 지상욱 전 자유선진당 대변인의 결혼식 주례도 고(故) 하용조 목사가 맡았다. 심은하는 2000년 영화 ‘인터뷰’를 끝으로 작품 활동을 중단하고 이듬해 연예계에서 은퇴했다.
  • [인사]

    ■외교부 △동북아시아국장 이상덕△아프리카중동국장 권희석 ■농림축산식품부 ◇과장급 전보△장관 비서관 김기훈△농촌정책과장 김정희△지역개발과장 박선우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 정책기획팀장 임기성 ■환경부 ◇고위공무원단 승진△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부장 서민환◇서기관 승진△배출권거래제준비기획단 이형섭△기획재정담당관실 강중회△창조행정담당관실 문제원△환경보건정책과 심광현△생활환경과 김홍균△제2차수도권대기개선특별대책TF 최선두△유역총량과 전형률△자원재활용과 장치승 ■문화재청 ◇과장급 임용△경복궁관리소장 강재수 ■특허청 ◇일반직 고위공무원 승진△특허심판원 심판장 손영식◇부이사관 승진△상표심사1과장 백흠덕◇과장급 승진△특허심판원 심판관 신순호 신준호 황은택◇서기관 승진△감사담당관실 김신용 ■경기도 △융복합도시정책관 유영봉△경제기획관 류광열△인사과장 박덕순◇국·실장△자치행정국 최원호△보건복지국 이한경△환경국 오병권△안전행정실 이병관△균형발전국 오후석◇부시장△수원 전태헌△용인 황성태△안산 김진흥△남양주 양진철△부천 박춘배△의정부 손경식△양주 박원석△오산 이강석△하남 김복운△여주 이영하△동두천 김성재△의왕 이계삼△군포 배수용△평택 서강호◇직무대리△경제투자실장 최현덕△정책기획관 최원용△복지여성실장 김복자△축산산림국장 서상교△기획조정실장 최형근◇전출△안전행정부 유정인◇파견△수도권교통본부 한배수◇부군수△양평 이부영 ■경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 송경창△일자리투자본부장 이병환△문화엑스포 사무처장 송문근△교육파견 정병윤 정만복 김정일◇국장△안전행정 우병윤△문화관광체육 김남일△환경산림 윤정길◇도의회△총무담당관 김중권△입법정책관 이왕용◇부시장△포항 김재홍△구미 최종원△경산 김학홍△김천 허동찬△상주 민인기◇부군수△군위 심상박△청송 정창진△성주 전화식△예천 김상동△봉화 김원석△울진 김경원 ■경남도 ◇3급 승진△지방행정연수원 교육 지현철 강호동 박구원△중앙공무원교육원 교육 천성봉△복지보건국장 신대호◇3급 전보△안전행정부 정구창△경남발전연구원 강효봉△국방대 교육 서일준△통일교육원 교육 정재민◇4급 승진△농산물유통과장 김종환△농업기술원 총무과장 이상훈△국립외교안보연구원 교육 이명규△여성능력개발센터소장 안상용△함안군 정판용△환경정책과장 전수광△농업자원관리과장 박석제△산림녹지과장 정한록△보건행정과장 홍민희△수질관리과장 정석원△지방행정연수원 교육 이인덕△거제시 정경섭△안전총괄과장 김승재△재정점검단장 정홍섭△농업기술원 홍광표△수산자원연구소장 박경대△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 최형섭△입법정책담당관 조종호△의회사무처 수석전문위원 박달호 오시환△도립남해대학 사무국장 정수철△도립거창대학 사무국장 이수근△환경교육원장 최재영◇4급 전보△공로연수 옥광수 김재석△경남발전연구원 서기용 이효수 김해용△지방행정연수원 교육 진말연 신도천 강동수 이병희△세종연구소 교육 민정식△정책기획관 조규일△안전행정부 이상훈△국제통상과장 박성민△인재개발원 인재양성과장 곽진옥△건축과장 지영오△공보관 이동찬△기업지원단장 김종호△고용정책단장 정기방△투자유치단장 직대 김기영△예산담당관 홍덕수△법무담당관 정기호△정보통계담당관 진윤생△경제정책과장 여태성△성장동력과장 하태봉△미래산업과장 공대일△균형발전단장 권현군△개발사업추진단장 이동규△행정과장 장민철△인사과장 이학석△회계과장 강해룡△항만물류과장 백운갑△체육지원과장 민병완△복지노인정책과장 김종연△장애인복지과장 이지환△의사담당관 황용우△의회사무처 수석전문위원 최우철△인재개발지원과장 이승렬△인사과 김용석 조현준△해양수산과장 정운현△어업진흥과장 박종일△도시계획과장 허동식△치수방재과장 손병권△식품의약과장 권근현△도로관리사업소장 김윤곤 ■전남도 ◇3급 승진 및 전보△안전행정국장 명창환△녹색성장정책실장 나승병△해양수산과학원장 이인곤△공로연수 서복남 배양자 임영묵△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행정개발본부장 고성석◇4급 전보△보건복지여성국장 직무대리 신현숙△안전행정국 인력관리과 대기 박영윤 박기열△무안군 부군수 전영재△영광군 부군수 손영호△장성군 부군수 정현호 ■한국광해관리공단 ◇실장급 전보△석탄지역진흥본부 석연탄지원실장 강유천△석탄지역진흥본부 지역진흥실장 이낙운△분석센터장 심연식<지사장>△충청 박철량△영남 서영택△경인 이경진△호남 류광열 ■안전보건공단 ◇본부장 전보△대구지역 김동춘◇실장급 승진 <산업안전보건연구원>△안전보건정책연구실장 최병남△안전연구실 연구위원 신운철△교수실장 함완식<교육센터소장>△부산지역본부 신통원△광주지역본부 박상우<지도원장>△대구서부 박대식△경북동부 김철현<공단>△송재성 배영복 유호진 이주영 ■한국전기안전공사 ◇1급 승진·이동△전기안전연구원장 송종규 ■한국가스안전공사 ◇1급 승진△고객홍보실장 장재경<처장>△기준 지덕림△석유화학진단 이진구△시험검사 손상근<지역본부장>△울산 김한국△전북 서준연◇1급 전보△감사실장 장현동△배관진단처장 양해명<지역본부장>△서울 안완식△대구경북 오병생△대전충남 김성문△경기 이창수△충북 윤시중 ■대한적십자사 △정책지원본부장 정하광△인도주의사업본부 사업추진국장 손정희△특수복지사업소장 조진웅△전북지사 사무처장 우경미△혈액관리본부 혈액기획국장 김영수△충북혈액원장 최인식 ■스포츠서울닷컴 △경영기획실 국장 김성근△사업국·대외협력국 국장 이영근△뉴미디어부 부장 민경호△웹솔루션팀 부장 박재관 ■OBS △보도국 부국장(취재2팀장 겸임) 이윤택△경영국 전략기획팀장 김태우△편성제작국 제작1팀장 공태희△영상제작팀장 조용선 ■성균관대 △자연과학대학장 권영욱△정보통신대학장 신동렬△의과대학장 (겸) 의학전문대학원장 이경수△학사처장 (겸) 식물원장 손용근△번역·테솔 대학원장 김유△박물관장 이준식△건강센터장 정화재 ■한국방송통신대 △프라임칼리지 금융·서비스학부장 김성영△프라임칼리지 첨단공학부장 김강현△자연과학대 가정학과장(대학원 가정학과장 겸임) 곽호경 ■대구한의대 △교학부총장 배만종△의무부총장(의료원장 겸임) 변준석△한방산업대학원장 신승렬△한의과대학장 김은하△웰빙복지대학장 이상화△의과대학장 박홍경△교양과정부장 피영규 ■HMC투자증권 ◇전보 <본부장>△기업금융 김득주△중부지역 박병수△재경지역 유영재△남부지역 박진열<실장>△경영관리 강성모△퇴직연금 유병하◇신임△전략기획실장 조영래 ■동부증권 △스마트마케팅본부장 김현국△스마트지원팀장 정재균△양산지점장 김찬환△준법감시팀장 김명규△금융소비자보호팀장 김진환 ■동부화재 ◇부문장 승진△신사업 조방래◇본부장 승진△호남사업 정병선△대구사업 유주현△직판사업 홍명우◇본부장 전보△장기일반보상 황보윤△자동차보상 박찬선△경인사업 구본기△강남사업 문수원△충청사업 박문규△부산사업 노삼식△강북사업 배종문 ■대신증권 ◇승진 <부서장>△법인영업1 이상헌△파생상품영업 김두환◇전보 <이사대우부서장>△패밀리오피스상품 문남식△신탁 정기동<이사대우지점장>△명동 박진규△부천 윤원철<부서장>△금융주치의전략 정재중△스마트비즈니스 진수민△IB1본부 민정식△IB2본부 박성준 ■대신자산운용 ◇승진 <부서장>△마케팅1본부 최규철 ■대신저축은행 ◇승진 <부서장>△개인금융부 이성재 ■KB금융그룹 ◇부사장 선임△KB부동산신탁 김주수△KB인베스트먼트 양동호△KB신용정보 김태운◇전무 승진△KB생명보험 유재준△KB자산운용 송성엽◇상무 승진△KB자산운용 김민호△KB부동산신탁 임금상 ■종근당 △상무 이승희△이사 박종한 김윤태 ■종근당바이오 △이사 김한준 ■경보제약 △전무 서생규 ■벨이앤씨 △전무 이환영 ■벨커뮤니케이션 △전무 김상엽 ■JW홀딩스 ◇전무△JW경영지원실장(비서실장 겸임) 함은경◇상무△재무관리본부장 최지우◇이사대우△정도경영실장 김경복 ■JW중외제약 ◇전무△의약사업본부장 신영섭△원료합성본부장 최승호◇수석상무△신약연구센터장 이경준◇상무△영업지원실장 한상영△마케팅전략본부장 김용관◇이사대우△북부의원지점장 이희종△프로세스연구팀장 편도규 ■JW중외신약 ◇상무△영업본부장 전영철 ■JW생명과학 ◇전무△생산본부장 유동열◇이사대우△수액연구소장 최윤식 ■JW중외메디칼 ◇상무△마케팅전략실장 이준호◇이사대우△진단영업 1부장 진용태△영상서비스영업부장 임상영 ■일동제약 ◇지점장 전보△남부 김근태△경기남 신영철△충청약국 가국진△충정의원 장동순△충청종병 서대일△호남 허중△대구약국 황의선△울산 김성철 ■한국화이자제약 ◇부사장△이스태블리쉬트제약사업부문 한국 대표 김선아△백신사업부문 아시아클러스터 대표 오동욱◇전무△대외협력부 황성혜△헬스&밸류 고수경△GCO 한국/인도 총괄 박성열△인사부 한국/동남아시아 총괄 김은주◇상무△인사부 신경호△재정부 임현정△항암제사업부문 아시아 클러스터 대표 송찬우△GEP 사업부문 영업 정민화△GIP 사업부문 마케팅 김혜자◇이사△GEP 사업부문 영업 예민수△GIP 사업부문 영업 한정원△품질관리부 최혜령△백신사업부문 영업 김주환 ■동부대우전자 ◇상무 승진△아웃소싱사업담당 임동초△주방기기사업담당 김봉용△냉장고마케팅팀장 채수석△세탁기연구소장 강수향△제어기술연구소장 한인철 ■한일시멘트 ◇승진△전무 전근식△상무 심용석 정욱준△상무보 조성회 ■한일산업 ◇승진△상무보 오석환 박진규 ■한일개발 ◇신규 선임△대표이사 부사장 김명호◇승진△상무보 조병기 ■한일네트웍스 ◇승진△부사장 박지훈 ■휠라코리아 ◇승진△수석부사장 정성식△부사장 이성훈△이사 정진호
  • [지상파 하이라이트]

    ■KBS 파노라마(KBS1 밤 10시) 현대인들에게 죽음이란 어떤 의미일까. 식물인간이 돼서도 심장이 뛰고 호흡을 하게 만들어 생명을 이어 주는 현대 의료기술. 그 덕분에 오늘날은 죽음의 내용도 바뀌고 있다. 현대인들에게 질병, 사고는 흔히 겪는 일이다. 2012년의 경우 국내 사망자 수는 26만 7221명. 2분에 한 명꼴로 사망자가 발생한다. 과연 우리는 어떻게 죽음을 맞아야 할까. ■TV소설 은희(KBS2 오전 9시) 금순은 조 형사로부터 24년 전 살인 사건의 목격자인 김용팔이 죽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명호는 로라가 불에 탄 편지의 필적을 감정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정옥은 길례에게 편지에 대해 아는 게 있느냐고 묻고, 석구는 이 때문에 불안해한다. 한편 은희는 로라의 옷장을 정리하다 피 묻은 옷에 담긴 편지를 발견한다. ■나 혼자 산다(MBC 밤 11시 15분) 국내 최장수 드라마로 드라마의 역사를 다시 쓴 ‘전원일기’에서 함께했던 배우 김용건, 고두심이 오늘 하루 다시 부부로 돌아간다. 그들이 함께한 이유는 양촌리 김 회장댁 부인 김혜자의 연극을 보러 간 것이다. 한편 자칭 구로동 브래드 피트 독거남 광규의 둘째 형이 동생 광규와 강풍과 한파에 맞설 겨울 아우터를 찾아 떠난다. ■정글의 법칙(SBS 밤 10시) 사바나의 마지막 이야기에서는 경이로운 자연의 순간을 포착해야 하는 지상 최고의 미션이 공개된다. 탄자니아의 루아하, 탕가니카 호수에 이어 하자베 부족 생존까지. 병만족에게 주어진 최종 미션은 ‘수천 마리 누 떼의 대이동 순간을 포착하라’다. 그러나 광활한 마사이 마라에서는 그 순간을 목격하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인데…. ■명의 3.0(EBS 밤 9시 50분) 어지럼증의 원인은 다양하고 제각각이다. 그래서 기본적인 심호흡 검사부터 초음파 및 뇌파 검사까지. 검사의 종류도 다양하다. 환자들은 각각의 증상을 파악하고 원인 해결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회전성 어지럼증을 해결해 줄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정원호 교수와 환자 맞춤치료를 강조하는 신경과 서대원 교수를 만나 어지럼증에 대해 알아본다. ■비커밍 제인(OBS 밤 11시 5분) 혼기 꽉 찬 나이에 남자보다는 글 쓰기를 더 좋아해 부모님의 골칫거리가 된 제인 오스틴. 그런 그녀 앞에 부모님의 잔소리보다 더 신경 쓰이는 존재가 나타났다. 겸손이라고는 눈곱만치도 없는 오만함을 가진 최악의 남자 톰 리프로다. 자꾸만 마주치는 그와 티격태격 신경전이 계속된다. 그런데 그 느낌이 왠지 싫지만은 않다.
  • 소년의 마지막 12일 노년의 친구가 말하다

    소년의 마지막 12일 노년의 친구가 말하다

    “하느님께, 제 이름은 오스카….” 무대 위 탁자에 놓인 편지를 읽는 배우 김혜자(72)는 첫 대사에서 울먹였다. 편지를 다시 처음부터 읽기 시작한 그는 더이상 70대의 노년이 아니었다. “제 이름은 오스카입니다. 나이는 10살이구요, 병원에 살아요….” 세상을 떠난 소년 오스카가 남기고 간 편지를 소년의 목소리와 몸짓으로 읽어내려갔다. ‘국민 엄마’를 눈앞에서 본다는 흥분도 잠시. 관객들은 배우 김혜자도, 70대 할머니도 아닌 해맑은 눈의 10세 소년을 마주했다. 지난 16일 막을 올린 연극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는 김혜자의 모노드라마다. 1시간 40분의 공연시간 동안 홀로 무대를 누비며 어린아이부터 70대 할머니까지 11명의 캐릭터로 분한다. 노년의 배우로서 쉽지 않은 도전일 터. 체력 소모를 고려해 토요일 공연을 2회에서 1회로 단축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그가 무대에 오른 건 50년 연기의 관록으로 삶의 소중함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겠다는 의지 때문이다. ‘오스카!’는 백혈병에 걸려 죽음을 앞둔 10세 소년 오스카와 소아병동의 가장 나이 많은 간호사 ‘장미 할머니’가 나누는 나이를 초월한 우정을 그린다. 자신의 죽음을 두려워하는 부모를 ‘겁쟁이’라 부르고 인생에 냉소를 보내던 오스카는 유일하게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장미 할머니를 만난다. 오스카는 장미 할머니의 제안대로 하루를 10년으로 여기고 살아가기 시작한다. 또 매일 하느님에게 편지를 쓰며 자신의 하루를 기록하고 소원을 빈다. 프랑스 작가 에리크 에마뉘엘 슈미트의 소설 ‘오스카와 장미 할머니’가 원작이다. 오스카는 10대를 거치며 사춘기를 경험하고 30대가 돼서는 가장으로서의 버거운 삶을 푸념한다. 40~50대를 거치며 중년의 고뇌를 마주하고 70대에 접어들면서 점차 죽음과 가까워지는 자신을 발견한다. 하지만 이 모든 과정은 12일이라는 짧은 시간에 걸쳐져 있다. 오스카를 그리워하는 장미 할머니의 시선에서 출발한 김혜자는 이내 오스카의 옷을 입고 그의 마지막 12일을 이야기해준다. 개구진 목소리와 뒤뚱거리는 몸짓으로 인생의 의미를 이야기하는 맑은 영혼의 소년은 70대 여배우의 몸을 빌려 오롯이 다시 태어난다. 함영준 연출은 “작품의 저작권을 획득한 순간부터 주인공으로는 김혜자 외의 다른 배우를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오스카와 장미 할머니를 번갈아 연기해야 하는 역할은 관록과 천진난만함을 모두 가진 김혜자에게는 맞춤옷과도 같았다. 미소와 슬픔이 공존하는 얼굴, 눈물이 떨어질 듯 말 듯 맑은 눈빛, 친구들을 상징하는 소품들을 어루만지는 손길, 목소리의 미세한 떨림 하나하나가 말할 수 없이 섬세했다. 관객들이 이 모든 것을 생생하게 느끼며 배우와 가까이 호흡하기엔 극장이 너무 크다는 점이 못내 아쉽다. 중극장 규모의 공연장은 객석과 무대의 거리가 꽤 멀어 육성이 아닌 마이크에 의존해야 했다. 김혜자는 “한 아이의 최후 며칠을 다룬 작품이 우리의 인생과도 비슷한 면이 많다”면서 “한 아이의 마지막 12일 안에 인생의 많은 것들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또 “방대한 분량의 대본에 막막했고 체력적 부담이 컸지만 연습을 하면서 나도 모르는 힘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12월 29일까지 서울 CGV 신한카드 아트홀. 4만~6만원. 1588-0688.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커버스토리] 1인가구 400만명 시대… 2030마저 ‘고독사 예비군’

    [커버스토리] 1인가구 400만명 시대… 2030마저 ‘고독사 예비군’

    “형님, 형님 안에 계슈? 이 양반이 왜 또 전화를 안 받는겨.”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임대주택에 사는 김혜자(75)씨는 이틀에 한 번 아랫집 윤순금(85)씨 집 현관문을 두드린다. 혹시 죽은 것 아닌가 해서다. 고령에 건강도 좋지 않아 언제 삶을 마감할지 모르는 상황이지만 할머니는 철저히 혼자다. “노인네가 이제 귀가 안 들려서 가끔 전화를 안 받아. 그럼 죽었는지 살았는지 이렇게 슬쩍 두드려 본다우. 우리들은 가족도 없고 혼자들 사니까 이렇게라도 해야지.” 임대 주택 마을의 아침은 그렇게 쓸쓸히 시작된다. 혼자 사는 인구의 급증으로 무연고 사망을 우려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의 ‘2010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는 2010년 기준 414만 2165가구를 기록, 처음으로 400만 가구를 돌파했다. 2000년 222만 4433가구에 비해 86% 증가한 수치다. 60대 이상 홀로 사는 고령층에게 외로운 죽음은 현실이다. 서울 서초구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만난 이순미(71)씨는 3년 전 서울대학병원에 자포자기 심정으로 시신 기증을 약속했다. 어차피 장례식을 치러줄 사람이 없어서다. “돈이 있어야 장례도 치르고 하는 거지. 나 같은 사람은 죽으면 짐이야 짐.” 자식이 없는 것도 아니다. 성인이 된 자식이 셋이나 있지만 연락이 끊어진 지 5년째다. 동네 교회에서 만난 동년배들과 수다 떠는 게 낙이 돼 버린 이씨는 “친구들과 만나면 주로 어떻게 하면 자식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죽을까, 어떻게 하면 안 아프게 죽을까 그런 이야기들을 한다.”고 한숨 쉬며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7월 중순부터 무연고 독거노인의 장례를 도울 노인돌보미와 자원봉사자를 모으는 중이다. 무연고 독거노인이 사망할 경우 노인돌보미와 자원봉사자가 독거노인의 상주가 돼 죽음을 알리고 최소한의 추모 의식을 진행하기 위해서다. 자원봉사자들은 독거노인들에게 임종노트를 작성하게 하는 일도 맡는다. 임종노트란 혼자 사는 사람이 자신이 죽었을 때를 대비해 장례 절차, 유품 처리 방법, 매장장소 등을 적는 일종의 유언장이다. 그동안 연고자가 없거나 연고자가 있어도 관계가 단절된 독거노인이 사망하면 관할 지자체에서 별다른 의례도 없이 시신을 화장해 일정 기간 동안 봉안해 왔다. 외로운 죽음을 맞을 가능성에 있어 젊은 빈민층 역시 예외는 아니다. 실제 고시촌 등 현장에서 만난 젊은이들 가운데는 외로운 죽음을 걱정하는 이들도 있었다. 2년째 취업준비 중이라는 A(29)씨는 독서실 총무에게 건네는 인사가 하루 중 유일한 대화다. A씨는 자취방과 독서실만 왔다 갔다 한다. 친구들은 하나둘 취업하고 홀로 남았다. A씨는 “공부를 마치고 집에 가면 난방이 잘 들어오지 않아 싸늘한 공간에 혼자 덩그러니 앉아 있곤 한다.”면서 “여기서 혼자 죽으면 아무도 모를 수 있다는 생각에 가끔 마음이 울적해진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고독한 죽음을 막기 위해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한다. 호주는 웹사이트 등을 통해 ‘독거노인 입양’(Adopt-a-pensioner)을 진행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등록한 호주인들과 독거노인들을 서로 연결해 주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프랑스는 지역 단위의 노인클럽 활성화를 통해 노인 스스로 자립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1975년 시작된 이 사업은 현재 전국에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일반적인 레크리에이션뿐만 아니라 전문 기술 습득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문가들은 한국 역시 가족을 넘어서는 대안적 커뮤니티와 노인들 일자리가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이소정 남서울대 노인복지학과 교수는 “무연고 사망의 잠재적 화두는 앞으로 만들어 나갈 공동체에 대한 고민”이라면서 “우리나라에도 실버타운 등이 있긴 하지만 인기가 없고 제대로 된 주거공동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경희 보건사회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은 “노인을 위한 일자리는 소득뿐 아니라 심리적인 만족과 사회 통합감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어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전영수 한양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최근 들어 한국의 젊은 층들이 삶의 안정성이 떨어져 결혼을 멀리하다 보니 만혼 또는 비혼자가 늘고 이것이 무연고화를 심화시키고 있다.”면서 “노인보다 제도적 장치가 적어 문제가 더 심각해 새롭게 젊은 층의 문제를 인식하고 제도를 개편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명희진기자 mhj46@seoul.co.kr 이범수기자 bulse46@seoul.co.kr
  • 김혜자 수녀 등 4명 유재라봉사상

    유한재단(이사장 정원식)은 제21회 유재라봉사상 수상자로 간호 부문에 한국가톨릭레드리본의 김혜자(68) 수녀, 교육 부문에 강원 영월군 마차초 교사 윤서영(49·여)씨, 복지 부문에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김길윤(73·여)씨와 계명대 동산병원 암센터 송미옥(57·여) 팀장 등 4명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상식은 19일 서울 대방동 유한양행 본사에서 열린다.
  • 소비자, SUV 첫 온라인 평가

    공정거래위원회가 18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대한 첫 소비자 평가에 들어갔다. 스마트컨슈머의 영역이 일상생활과 밀접한 자동차로 확대됐다는 기대와, 공정성·객관성을 얻지 못하면 오히려 시장 혼란만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교차한다. 공정위는 이날부터 소비자가 사용 경험을 토대로 직접 제품을 평가하는 ‘소비자 톡톡’ 서비스를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www.smartconsumer.go.kr)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첫 평가 대상은 국내에서 시판 중인 SUV 139개 차종이다. 국산차는 기아차 스포티지R 등 23개, 수입차는 닛산 로그 등 116개 차종이다. 참여하려면 본인 확인절차를 거쳐야 하고, 1개 차종만 평가할 수 있다. 평가 항목은 기능성·경제성·편의성·외관·애프터서비스·추천 여부 등 6개다. 논란도 적지 않다. 가장 큰 문제는 신뢰성이다. 기업체나 일부 누리꾼들이 의도적인 악성 평가나 홍보성 글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김혜자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은 “정부 예산의 한계로 자동차를 직접 구매할 수 없다 보니 이런 고육지책을 쓰는 것 같다.”면서 “그렇더라도 공인된 실험기관을 통해 검증하지 않고 소비자 다수결로 평가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연예인 이름’ 상표출원 증가

    ‘이경규의 남자라면’ ‘김혜자의 정성떡’ ‘장윤정 김치올레’ 등 친숙한 연예인의 이름을 내건 상표 출원이 증가하고 있다. 6일 특허청에 따르면 연예인 이름에 상품이나 업종 등을 결합한 상표는 1998~2008년까지 27건에 불과했다. 1998년 출원된 ‘이경규의 압구정 김밥’이 원조 격이다. 그러나 2009년 11건, 2010년 14건에 이어 2011년 22건이 출원됐고 올들어 5월 현재 12건이 출원되는 등 해마다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연예인 이름을 포함한 상표는 본인이 출원하거나 승낙을 얻은 상표만 등록이 가능하다. 총 86건 가운데 직업별로는 개그맨 58건, 탤런트 23건, 가수 5건 등으로 개그맨 이름을 결합한 상표가 가장 많았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그녀, 패티김’…은퇴선언 ‘가수인생 54년’ 패티김

    ‘그녀, 패티김’…은퇴선언 ‘가수인생 54년’ 패티김

    “조영남은 저를 가장 잘 아는 후배 가수이자 친구입니다. 처음에는 자서전을 쓸 생각이 없었지만 (조)영남이와 같이 쓰면 재밌는 책이 될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죠.” 후배 조영남과 문답 형식의 자서전 ‘그녀, 패티김’을 펴낸 가수 패티김(본명 김혜자·74)은 18일 열린 출판간담회에서 조영남과 함께 책을 쓰게 된 동기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패티김은 지난해 여름 조영남에게 은퇴 사실을 알리면서 자서전 집필을 부탁했고 4개월 동안 두 사람이 만나 나눈 이야기를 책에 담았다. ●4개월 동안 만나 나눈 이야기 담아 “그동안에 쓴 18권의 책은 모두 저에 관한 책이었고, 제가 타인에 대한 책을 쓸 줄은 꿈에도 몰랐죠. 일주일에 한두 번씩 만나 이야기를 나눴는데 패티 선배가 제가 생각했던 것처럼 말을 어눌하게 하는 분이 아니고 일목요연하게 자기 의사를 표현하셨어요. 백남준 선생도 말을 흘린다고 알려져 있지만, 내용이 기가 막히고 하나도 버릴 것이 없었거든요. 패티 선배도 어휘는 짧지만 노래를 잘하는 만큼 명료하게 말을 잘 했어요.”(조영남) 조영남은 책을 문답 형식으로 쓴 이유에 대해 “모든 자서전은 서술 형식이지만 책을 읽는 사람들이 패티김의 이야기를 직접 들으면 더 흥미를 느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한국 대중가요사에 한 획을 그은 패티김은 지난 2월 전격 은퇴를 밝혀 큰 관심을 모았다. “올해로 가수 인생 만 54년이고 내년에 55년을 채우게 됩니다. 이 정도가 가장 아름다운 시기일 것이라고 생각했고 팬들의 추억에 아름다운 석양빛으로 남고 싶다는 생각에 은퇴를 발표했어요. 물론 70여년 동안 살면서 후회보다는 아쉬움이 많이 남고, 다시 무대에 못 서는 것은 지금도 가슴이 아리고 미련이 남습니다. 하지만 굉장히 행복한 마음으로 은퇴를 하고 그 결정을 후회하지 않아요.” ●조영남 “70%는 털어놓으신 듯” 조영남은 “과연 몇 퍼센트를 털어놓으실까 궁금했는데, 본인은 90%라고 얘기하시지만 저는 70%라고 생각한다. 30%에 대해서는 차마 질문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가수 인순이가 참석해 “늘 열정적이라고 생각했던 패티김 선생님이 은퇴를 발표했을 때 깜짝 놀랐다. 등대를 잃어버린 느낌”이라면서 눈물을 보였다. 패티김은 “인순이는 나를 바짝 쫓던 후배다. 공연에 항상 와서 보고 배우는 그 열정을 굉장히 좋아한다. 인순이가 그 뒤 후배들의 등대가 되어 주고, 나는 무대에는 서지 않지만 항상 인순이, 조영남 등 후배들의 등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다시 태어나도 가수 패티김 되고 싶어”

    “다시 태어나도 가수 패티김 되고 싶어”

    “노래 잘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한국 가요계의 대모 패티김(74)은 은퇴하는 모습도 당당했다. 깃털 달린 갈색 중절모와 검정 벨벳 재킷, 새빨간 앵클부츠를 신고 15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그는 여전히 건강하고 자신감 넘쳤다. 하지만 은퇴 기자회견을 앞둔 소감을 묻자 “설레고 흥분되는 한편 밥이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긴장했다. 막이 오르기 직전 무대 뒤에 서서 기다리는 기분”이라며 아쉬운 심정을 내비쳤다. 이날 많은 이들의 관심은 돌연 그가 은퇴를 선언한 배경에 쏠렸다. ●내년 노래인생 55주년… “10년 전부터 은퇴 생각” “건강하고 노래 잘하는, 자신감이 넘치고 당당한 모습으로 남고 싶기 때문입니다. 정상에 오르기는 어렵지만 내리막길을 걷는 것은 순식간입니다. 그런 모습을 보이기 전에 정상에서 떠나려는 것이죠. 태양이 떠오를 때 참 밝고 희망이 넘치죠. 노을빛이 온 세상을 붉게 물들일 때도 참으로 화려합니다. 그 기억으로 남고 싶다는 바람입니다.” 1958년 8월 미 8군 무대에서 노래를 시작한 패티김은 유려한 창법, 카리스마와 세련된 무대 매너를 무기로 ‘서울의 찬가’ ‘가시나무새’ ‘못잊어’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해방 이후 일본 정부가 공식 초청한 최초의 한국 가수’(1960년), ‘대중 가수 최초로 리사이틀 표현 사용’(1962년) 등 늘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또한 1978년 대중가수로는 처음으로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했고 세계적인 공연장인 미국 뉴욕 카네기홀과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무대에도 올랐다. 내년에 노래 인생 55주년을 맞는 패티김은 “사실 10여년 전부터 은퇴를 생각했고, 50주년 기념공연에서 은퇴 선언을 고려했었다. 하지만 막상 기념공연을 하면서 노래가 굉장히 잘되고 성량이 풍부하게 느껴지면서 조금 더 노래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다시 돌아가고 싶은 순간을 30대로 꼽은 그는 “30대에는 자신감이 넘쳤지만, 점점 노래가 무섭고 무대가 긴장됐다. 공연 시작을 알리는 전주가 흘러나오면 심장이 두근거리다 못해 폭발할 지경이었다.”면서 “공연을 찾은 관객들에게는 조금 미안한 말이지만 공연을 못할 정도만이라도 지진 같은 일이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도 많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묻자 패티김은 벌떡 일어서며 “제가 건강해 보이지 않나요?”라고 되묻는 여유도 보였다. 그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생각은 여전하다. 정신연령과 신체연령은 40대라고 생각한다. 여전히 수영을 하고 4~5㎞를 걷는다.”고 답했다. ●“가장 아름다운 목소리 냈던 때는 50대” 그는 “가수로서 가장 아름다운 목소리를 냈던 때는 50대이고, 지금도 만족스러운 상태”라고 말했다. 패티김은 오는 6월 2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미주, 호주 등을 도는 월드투어 ‘이별’을 개최한다. 그는 은퇴를 재고할 생각이 있는지 묻자 “번복은 없다.”면서 “단순한 자선공연이 아닌 큰 자연재해와 같은 엄청난 일을 겪었을 때, 모든 가수들이 동참해 아픔을 위로하는 무대가 있다면 설 것”이라고 말했다. 패티김이 꿈꾸는 은퇴 이후의 삶은 뭘까. “꼬마들, 딸과 시간을 보내는 평범한 할머니이자, 인간 김혜자로 살겁니다. 만약 노래부르고 싶을 때가 생기면 거울을 보면서 부르겠죠. 만일 제가 20대로 돌아간다면 음악 공부를 하고 30대가 되면 노래를 시작할 겁니다. 다시 태어나도 ‘가수 패티김’이 되고 싶어요.” 최여경·이은주기자 kid@seoul.co.kr
  • ‘아름다운 예술인상’ 첫 수상자 김혜자씨

    ‘아름다운 예술인상’ 첫 수상자 김혜자씨

    제1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수상자로 배우 김혜자(오른쪽·70)씨가 선정됐다.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 제정한 이 상은 대중문화 분야 예술인 가운데 가장 뛰어난 활동을 벌이고, 본보기가 될 만한 봉사활동을 한 사람에게 준다. 연극배우로 출발해 KBS 공채 1기 탤런트가 된 김혜자씨는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된장맛 나는 어머니 연기를 보여 줬다. 1991년부터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 친선대사로 활동하면서 가난한 나라의 어린이들을 후원했다. 또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자립 기반을 제공하는 ‘마담 킴스 프로젝트’, 에티오피아 주민을 위한 ‘김혜자 복지센터’ 등을 건립하며 봉사활동을 해 왔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20층에서 열린다. 상금은 1억원이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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