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김혜수
    2025-12-06
    검색기록 지우기
  • 미나미
    2025-12-06
    검색기록 지우기
  • 박지연
    2025-12-06
    검색기록 지우기
  • 전현무
    2025-12-06
    검색기록 지우기
  • 정가은
    2025-12-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54
  • 이름만 들어도 쎈 배우들 온다

    이름만 들어도 쎈 배우들 온다

    안방극장, 스타 배우·작가 귀환2020년 시작과 함께 각 방송사의 드라마들도 화려한 라인업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스타 작가와 TV를 떠났던 배우들이 대거 컴백하고, 큰 인기를 얻은 웹툰 원작 드라마도 대기 중이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우선 전작의 인기에 힘입은 드라마들이 시즌2로 돌아온다. 6일 SBS는 야심작 ‘낭만닥터 김사부 2’를 선보였다. 2017년 시즌1을 최고 시청률 27.6%로 마무리한 ‘김사부’는 시즌2에서도 한석규를 ‘사부’로 앞세웠다. 2017년 방영 당시 마니아층을 형성했던 tvN ‘비밀의 숲’도 시즌2로 돌아온다. 시즌1에서 검사와 경찰로 호흡을 맞춘 조승우와 배두나가 그대로 출연한다.배우와 스타 작가들도 대거 돌아온다. 김혜수는 4년 만에 SBS ‘하이에나’로 2월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2월 21일 ‘스토브리그’ 후속으로 편성돼 변호사들의 물고 뜯고 찢는 하이에나식 생존기를 그린다. 배우 주지훈이 합류했고, ‘별에서 온 그대’, ‘뿌리 깊은 나무’ 등을 만든 장태유 PD가 연출을 맡아 기대감을 높인다.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 돌아온 김태희도 tvN ‘하이바이 마마’로 5년 공백을 깬다. 사고로 가족 곁을 떠난 엄마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과 딸 앞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고스트 엄마’의 환생스토리다. ‘오 나의 귀신님’의 유제원 PD와 ‘고백부부’ 권혜주 작가가 뭉쳤다. 방영 중인 ‘사랑의 불시착’ 후속으로 방영할 예정이다.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을 크게 성공시킨 김은숙 작가도 신작으로 돌아온다. SBS ‘더 킹: 영원의 군주’를 통해서다. 드라마에서 좀처럼 다루지 않았던 평행세계를 배경으로 악마의 속삭임에 맞서 차원의 문을 닫으려는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삶과 사랑을 지키려는 형사 정태을의 판타지 로맨스다. 이곤 역에는 군에서 제대한 이민호가, 정태을은 김고은이 일찌감치 낙점됐다. ‘태양의 후예’를 만든 백상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2017년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성공시킨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는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컴백한다. 의사 직장인 밴드를 중심으로 의사, 간호사, 환자 등 사람들이 살아가는 에피소드가 주축이다. 배우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가 출연한다.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도 빠질 수 없다. jtbc는 1월 31일 ‘이태원 클라쓰’를 방송한다. 배우 박서준이 이태원의 신생 포차를 운영하는 열혈 청년으로 드라마를 이끈다. 황정음이 주연을 맡은 ‘쌍갑포차’도 상반기 편성을 앞두고 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포토] 김혜수, 우아한 인사

    [포토] 김혜수, 우아한 인사

    배우 김혜수가 10일 오후 서울 성동구 피어59 스튜디오에서 열린 AHC 신제품 론칭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 [부고] 이성봉씨 부친상, 박광석씨 모친상, 김기우씨 모친상

    ●이성봉(UPI뉴스 선임기자)·이성옥·이재은씨 부친상, 강명희씨 시부상, 김문환·김종경씨 장인상, 26일 오후 9시 9분, 부산 삼신전문장례식장 특303호실, 발인 28일 오전 9시 30분. 051-323-0044 ●박학규·박해규·박범규(국일기계 대표)·박순규·박윤규(동양산업 대표)·박광석(한은 홍콩사무소장)씨 모친상, 27일 오전 11시, 광주광역시 천지장례식장 201호실, 발인 29일 오전 7시. 062-527-1000 ●김기전·김기한·김기우(신용회복위원회 전문상담위원)·김기왕(법무법인 청조 변호사)·김기홍(김기홍 법무사 사무실 대표)·김영수(회송이엔지 사원)·김현숙씨 모친상, 김민규씨 장모상, 유경희·김경옥·박용란·이정선씨 시모상, 김지원(UPI뉴스 산업부 기자)씨 조모상, 김혜인·김혜수 씨 조모상, 26일 오후 7시, 평촌 성심병원 장례식장 VIP1호실, 발인 28일 오전 7시. 031-384-4634
  • ‘블랙머니’·‘국가부도의 날’…금융사건 재조명하는 영화들

    ‘블랙머니’·‘국가부도의 날’…금융사건 재조명하는 영화들

    영화 ‘블랙머니’가 개봉 일주일 만에 145만명(지난 21일 기준)을 모았다.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영화 속 ‘스타펀드’)가 ‘모피아’(재무부+마피아)의 비호를 받으며 외환은행(‘대한은행’)을 인수·매각했다는 의혹을 긴장감 있게 풀어냈다는 반응이 나온다. 지난해 말 개봉한 영화 ‘국가부도의 날’도 1997년 외환위기를 그려내며 관객 375만명을 끌어모았다. 이처럼 금융사건을 재조명한 영화가 관객의 호응을 얻는 흐름은 우리 삶에 영향을 끼친 대형 경제금융 사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방증한다.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실제 사건과 차이는 적지 않지만 공론화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블랙머니’ vs ‘론스타 사건’영화 ‘블랙머니’는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에 대한 금융당국의 승인 결정을 앞둔 2011년 외환은행과 금융감독원 담당자의 의문사로 시작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이 교통사고에서 가까스로 살아난 외환은행 관계자는 차량에서 유서를 남긴 채 발견된다. 배우 조진웅이 맡은 양민혁 검사는 은행 직원의 자살에 의문을 품고 수사를 시작한다. 실제로는 어떨까. 외환은행과 금융감독원의 담당 직원이 사망한 것은 사실이지만 시기나 사인은 다르다. 감사원에 따르면 외환은행 담당자는 간암을 앓다가 2005년 8월 수면 중 사망했다. 금감원 담당자는 2007년 7월 과로사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영화 속 팩스도 실재했다. 사망한 은행 직원은 2003년 7월 금감원에 연말이면 외환은행의 BIS자기자본비율이 6.16%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한 자료를 팩스로 보냈다. 이처럼 BIS비율이 8%를 밑돈다는 추정치를 금융당국이 받아들이면서 외환은행은 잠재적 ‘부실은행’로 인정돼 론스타의 인수가 가능해졌다. 이에 대해 2007년 감사원은 감사 결과 BIS비율 6.16%는 과장됐다고 발표했다. 우선 이 숫자를 계산 과정에서 부실을 중복계산하는 등 오류가 드러났다. 게다가 당시 금감원은 6월 현장검사 후 연말 BIS비율을 9.14%로 추정하고도 추가 검증 없이 비관적인 상황을 가정해 계산한 보고서의 추정치 6.16%를 그대로 받아들였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당시 외환은행이 보낸 팩스 자료에는 중립적 시나리오일 때 BIS비율은 9.33%로 전망했지만 이 또한 무시됐다. 감사원은 “외환은행이 수출입은행이나 한국은행 등 공공기관이 대주주로 공적 자금이 투입된 은행임에도 (재경부와 금융당국은) 수의 계약 방식으로 론스타와 단독 협상을 추진했다”고 공정성과 투명성에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반면 감사 결과에 대해 금융감독당국은 “1조 1000억원이 신규로 유입됐지만 2003년 BIS비율 실적치는 당초 비관적 시나리오 하 (증자를 했을 때) 전망치(10.2%) 보다 낮은 9.3%에 불과했다”면서 외환은행 매각 결정은 ‘불가피한 정책적 판단’이라고 반박했다. 영화에서 “자산가치 70조원의 대한은행을 1조 7000억원에 매각했다”는 표현도 다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당시 외환은행의 부채까지 따지면 순자산은 수조원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물론 론스타는 외환은행 인수와 매각으로 약 4조 6000억원 차익을 올렸다. 론스타는 외환은행의 지분 50.5%를 2003년 1조 3800억원에 인수한 뒤 2004년 콜옵션으로 지분 14.1%를 7700억원에 추가로 인수했다. 그후 론스타는 배당금과 일부 지분을 팔면서 약 3조원을 거뒀고 2011년 3조 9157억원에 외환은행을 하나금융에 매각하기로 했다. ●‘국가부도의 날’ vs 1997년 외환위기영화 ‘국가부도의 날’도 국제통화기금(IMF)에 가는 과정 등에 대한 묘사가 정확하지 않다는 지적을 받았다. 영화 속에서는 한시현(김혜수)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이 IMF에 구제금융신청을 반대하고 재정국(재정경제원)이 추진하지만, 실제는 반대였다. 재경원이 IMF 구제금융 이후 영향을 우려해 반대했고 한은은 재촉했다. 국가 차원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하자는 대안도 영화에서는 한은의 제안으로 표현되지만 실제로는 재정국에서 아이디어를 내놨지만 무산됐다. 한은의 팀장급 인사가 IMF와 정부 간 협상장에 직접 나선 장면도 다소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도 있다. ●끝나지 않은 ‘론스타 사건’영화 ‘블랙머니’의 소재가 된 ‘론스타 사건’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2012년 11월 론스타는 우리 정부를 상대로 세계은행 산하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에 5조 3000억원 규모의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을 냈다. 한국 정부가 외환은행 매각 절차를 끌면서 2008년 HSBC 등에 외환은행을 약 6조원에 팔 수 있었지만 매각에 실패했고, 부당한 세금을 매겼다는 주장이다. 당초 ISD 소송은 영화가 개봉하는 올 연말쯤 선고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또 다시 해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참여연대·금융정의연대, 심상정 정의당 의원 등은 지난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참여연대 등은 “론스타는 외환은행 인수 직후 외환카드 주가를 조작해 유죄 판결을 받았고, 론스타는 은행을 소유할 자격이 없었는데도 석연찮은 이유로 한국 정부의 허가를 받아 인수·매각을 통해 천문학적 이익을 챙겼다”면서 “이 사건의 핵심 책임자인 엘리스 쇼트 론스타펀드 부회장과 스티븐 리 한국 대표 등에 대한 실질적인 범죄인 인도 절차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 대표는 “법무부에 론스타 ICSID 결과가 나왔느냐고 질의했는데 현재 절차 종료 선언을 기다리고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법무부 등은 지난 7월 ISD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분쟁대응 태스크포스(TF)’를 출범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김혜수·주지훈, ‘하이에나’ 출연 확정 ‘섹시한 조합’ [공식]

    김혜수·주지훈, ‘하이에나’ 출연 확정 ‘섹시한 조합’ [공식]

    김혜수와 주지훈. 강렬한 조합이 완성됐다. SBS 새 금토드라마 ‘하이에나’(극본 김루리, 연출 장태유)가 김혜수, 주지훈을 남녀 주인공으로 확정했다. 두 배우의 만남만으로도 2020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 탄생을 예고, 대중의 관심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하이에나’는 상위 1% 하이클래스를 대리하는 하이에나 변호사들의 피 튀기는 생존기를 담은 드라마다. 법을 무기로 한 변호사들의 치열한 생존게임을 그려갈 예정. 먼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배우 김혜수의 선택만으로도 ‘하이에나’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진다. 김혜수는 ‘시그널’ 이후 4년 만의 안방극장 컴백작으로 ‘하이에나’를 선택했다. 극중 김혜수가 맡은 역할 ‘정금자’는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하이에나 변호사. 또 한 번 브라운관을 압도할 김혜수의 컴백이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가슴을 떨리게 한다. 주지훈은 엘리트 중의 엘리트로 살아온 변호사계의 금수저 ‘윤희재’ 역을 맡는다. ‘신과 함께’, ‘공작’, ‘암수살인’, ‘킹덤’ 등으로 믿고 보는 배우의 반열에 오른 주지훈이기에, 그의 다음 선택인 ‘하이에나’에도 자연스레 시선이 쏠린 상황. 주지훈은 자신감과 자만감으로 똘똘 뭉친 캐릭터 윤희재를 자신만의 색깔로 그려내, 다시 한번 그의 존재감을 입증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김혜수, 주지훈이 뿜어낼 강력한 케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잡초같이 살아온 정금자와 화초같이 살아온 윤희재. 180도 다른 삶을 살아온 두 남녀의 불꽃 케미가 ‘하이에나’를 수놓을 예정인 것. 나쁘고도 매력적인 두 하이에나 변호사들의 쇼가 드라마를 통해 펼쳐지게 된다. ‘하이에나’는 최고의 배우들뿐 아니라 최고의 제작진들까지 뭉쳐 화제를 모은다. ‘별에서 온 그대’, ‘뿌리 깊은 나무’ 등을 연출한 스타PD 장태유 감독의 컴백작이자, 2013년 SBS 극본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김루리 작가의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는 것. 여기에 OCN ‘보이스’ 시리즈와 JTBC ‘열여덟의 순간’ 등을 제작했던 키이스트가 합을 맞춰 더욱 완성도 있는 작품을 만들 예정이다. 키이스트는 매니지먼트뿐만 아니라 올 11월 방송 예정인 tvN ‘싸이코패스다이어리’(윤시윤, 정인선, 박성훈 주연), 2020년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보건교사 안은영’(정유미, 남주혁 주연) 등의 제작사로 풍성한 라인업을 자랑하며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한편 화려한 캐스팅으로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린 ‘하이에나’는 2020년 상반기 SBS 금토드라마로 시청자를 찾아온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타짜: 원 아이드 잭(타짜3)’ 최유화 “김혜수-이하늬 잇는 부담? 없다”

    ‘타짜: 원 아이드 잭(타짜3)’ 최유화 “김혜수-이하늬 잇는 부담? 없다”

    ‘타짜3’에 출연하는 여배우 최유화 임지연이 주목 받고 있다. 8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타짜3)’ 제작보고회에는 권오광 감독과 배우 박정민, 최유화, 임지연, 이광수가 참석했다. ‘타짜’ 시리즈는 김혜수, 신세경, 이하늬 등 여배우들이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주목 받은 바 있다. ‘타짜3’에서 마돈나 역을 맡은 최유화는 “‘타짜’ 1, 2를 다 좋아하는데 도박을 한다는 것만 같고, 저희만의 다른 영화 같다. 캐릭터가 너무 다르기에 비교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부담감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마돈나라는 인물은 약간 어두워 다른 캐릭터들과 확실히 달랐다. 인물에 대해서만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임지연 또한 “저도 ‘타짜’ 시리즈 좋아하지만 ‘타짜3’는 다른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영미는 원작에도 없는 인물이다. 저만 할 수 있는 영미를 만들어보는 게 먼저였다. 큰 부담은 없었다”고 전했다.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박정민, 류승범, 최유화, 우현, 윤제문, 이광수, 임지연, 권해효 등이 출연한다. 오는 9월 11일 개봉.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혜리, 1억 후원자 ‘아너스클럽’ 회원 등극 “BTS 진도 가입”

    혜리, 1억 후원자 ‘아너스클럽’ 회원 등극 “BTS 진도 가입”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유니세프 아너스클럽 회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혜리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그룹 ING 측은 16일(오늘) “혜리가 아너스클럽 회원이 되어 오는 26일 인증패 전달식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니세프 아너스클럽은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1억 원 이상 기부한 후원자들의 모임으로 안성기, 김연아, 김혜수, 진(방탄소년단) 등 영향력 있는 여러 셀럽들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이후 혜리는 기부뿐만 아니라 유니세프가 진행하는 ‘Schools for Asia’ 캠페인 등 다양한 홍보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혜리가 이번에 동참하게 된 ‘Schools for Asia’ 캠페인은 몽골, 네팔, 인도, 부탄, 방글라데시, 라오스, 베트남을 비롯한 아시아 11개국의 아이들을 위한 아시아 어린이 교육 지원 사업이다. 혜리의 후원금은 아시아 내 소외계층의 아이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학교 건축 및 교재 지원, 에이즈 예방 및 생활 교육, 교사 훈련 프로그램 설립 등에 사용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홍석천 김혜수모친 언급, 순수하고 착하다?

    홍석천 김혜수모친 언급, 순수하고 착하다?

    홍석천 김혜수모친 언급이 화제다. 1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 방송인 홍석천이 과거 배우 김혜수의 모친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이날 방송에선 김혜수 모친의 채무 논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10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는 “김혜수의 어머니가 지인들로부터 13억이 넘는 금액을 빌린 뒤 수년째 갚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풍문쇼’에서 홍석천은 “어렸을 때 김혜수의 어머니는 본 적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굉장히 아름답고 순수하고 착하시다”고 전했다. 또 홍석천은 “김혜수의 엄마라고 말하면 주위에서 가만히 뒀겠냐. 유혹이 엄청났을 것”이라고 말해 이목을 모았다. 한편 김혜수 측은 모친 채무 논란에 대해 “김혜수의 어머니는 십수 년 전부터 많은 금전 문제를 일으켜왔고, 김혜수는 내용을 알지 못하고 관여한 적이 없다”며 “법적 책임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타짜3’ 최유화, 예고편 공개 후 화제되는 이유

    ‘타짜3’ 최유화, 예고편 공개 후 화제되는 이유

    영화 ‘타짜:원 아이드 잭’(이하 ‘타짜3’)이 티저 예고편으로 베일을 벗은 가운데 여주인공 최유화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10일 롯데엔터테인먼트는 ‘타짜3’의 추석 개봉을 고지하며 54초 분량의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전국을 뒤흔든 전설적인 타짜가 셋이 있었다. 전설적인 타짜 셋은 경상도의 짝귀, 전라도의 아귀 그리고 전국구의 원 아이드 잭이다.”이라는 애꾸 역의 류승범의 내레이션을 시작으로 현란한 영상이 이어졌다. 일출(박정민)을 비롯해 까치(이광수), 영미(임지연), 권원장(권해효) 등의 주요 캐릭터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여주인공으로 알려진 최유화는 모습은 보이지 않아 더욱 궁금증을 자극했다. 최유화는 이번 영화에서 마돈나로 분했다. ‘타자’(2006)의 정마담(김혜수)의 뒤를 잇는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로 알려지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유화는 영화 ‘비밀은 없다’, ‘밀정’, ‘최악의 하루’ 등으로 주목받은 신예다. 이번 영화에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짜3’는 오는 9월 중 개봉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전문] ‘모친 13억 채무’에 김혜수 “연락 끊긴 지 8년…법적 책임 없다”

    [전문] ‘모친 13억 채무’에 김혜수 “연락 끊긴 지 8년…법적 책임 없다”

    톱스타 김혜수의 어머니가 지인들로부터 거액의 돈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김혜수는 모친의 채무 논란에 대해 “어머니와 연락이 끊긴 지 8년 가까이 됐다”면서 “법적 책임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CBS ‘김현정의 뉴스쇼’는 10일 배우 김혜수의 어머니가 지인들로부터 13억원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혜수 어머니에게 돈을 빌려준 피해자 중에는 현직 국회의원도 포함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는 7~8명으로 피해액은 13억 5000만원에 달하는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장 큰 피해액은 2억 5000만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진행을 맡은 김현정 앵커는 “피해자들이 김혜수의 이름 믿고 돈을 빌려줬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어 실명공개를 결정했다”라면서 “김혜수씨가 법적으로 책임질 일은 없지만 그의 이름이 연결고리가 된 건 사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혜수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지평의 박성철 변호사는 이날 입장을 내고 “김혜수의 어머니는 십수 년 전부터 많은 금전 문제를 일으켜왔고, 김혜수는 내용을 알지 못하고 관여한 적이 없으며 어떤 이익도 얻은 바가 없지만 대신 변제책임을 떠안았다”고 전했다. 이어 “2012년 김혜수는 당시 전 재산으로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막대한 어머니의 빚을 다시 부담하면서 큰 불화를 겪었고 끝내 화해하지 못했다. 다시는 금전 문제를 일으키지 않겠다는 굳은 약속을 받았고 어머니와 관계까지 끊었다”면서 “그 이후에도 이미 발생했던 어머니의 금전 문제를 오랜 시간 해결했다”고 덧붙였다.박 변호사는 “연락이 8년 가까이 끊긴 어머니가 가족과 아무런 상의나 협의 없이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혜수는 어머니와 거래를 했다는 분들로부터 문제 되는 거래에 대해 인지할 수 있는 최소한의 고지도 받지 못했고, 오로지 일면식도 없던 분들로부터 결과에 대한 책임만 강요받았다”고 전했다. 김혜수 측은 모친의 빚은 딸인 김혜수가 아닌 당사자인 어머니가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변호사는 “문제의 책임은 김혜수가 아닌 당사자인 어머니에게 있으며, 당사자가 끝까지 감당해야 할 몫이다”면서 “어머니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조금도 알지 못했던 김혜수가 어머니를 대신해 법적 책임을 질 근거는 없다”고 강조했다. 박 변호사는 “김혜수는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유명인 이전에 자식이라는 이유로 어머니를 대신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최선을 다해 왔다”면서 “하지만 자식이라는 이유로 부모가 벌이는 부당한 의도의 일에 대해 무조건 책임을 지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 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저히 어머니를 제어할 수 없었고, 본인의 어머니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이 더 이상 생겨나지 않도록 멈출 수 없었다”면서 “무조건 책임을 떠안는 방식으로는 문제를 다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 고통스러운 시간을 오래 견디며 김혜수가 얻은 결론이다”라고 모녀간 연을 끊고 산 심경을 설명했다.김혜수는 어머니가 한 일 때문에 소송을 당하기도 했지만 책임이 없다는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되기도 했다고 박 변호사는 전했다. 박 변호사는 “이미 수년간 어머니와 연관된 일들로 끊이지 않는 고통을 받아온 김혜수의 개인사가 허위사실과 뒤섞여 유포되지 않도록 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면서 “위법한 명예훼손과 사생활 침해에 대해서는 부득이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는 양해의 말씀도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혜수의 어머니는 피해자들에게 빌린 돈으로 경기도 양평 타운하우스 개발 사업에 참여했지만 실패했다. 그뒤 시도했던 사업들도 모두 실패하면서 큰 빚을 지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피해자는 “3개월만 쓰고 돌려주겠다”는 말을 믿고 1억원의 돈을 빌려줬다가 8년 동안 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피해자는 김혜수의 어머니에게 돈을 빌려준 배경에 대해 “김혜수씨 엄마라는 것만 알았다. ‘연예인인데 그럴 일 없다. 걱정 안 해도 된다’고 했다”며 “처음부터 김혜수 엄마니까 줬지 그 엄마만 보고 준 건 아닌데 이렇게 해서 당하는 거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아래는 김혜수 법률 대리인의 공식입장 전문.<배우 김혜수의 어머니 관련 보도에 대한 입장> 1. 배우 김혜수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 지평 박성철 변호사입니다. 김혜수의 어머니 관련 보도에 대한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2. 먼저 김혜수는 가족의 일로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데에 무엇보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3. 김혜수의 어머니는 이미 십수 년 전부터 많은 금전문제를 일으켜 왔습니다. 어머니가 벌인 일과 관련하여, 김혜수는 내용을 전혀 알지 못하고 관여한 일이 없을 뿐만 아니라 어떤 이익을 얻은 바가 없는데도 어머니를 대신해 변제책임을 떠안아 왔습니다. 4. 2012년경, 김혜수는 당시 전 재산으로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막대한 어머니 빚을 다시 부담하면서 어머니와 커다란 불화를 겪었습니다. 부모의 어려움을 자식이 돕는 것은 당연하다는 마음으로 시작됐던 일이 일상처럼 반복되고 상식 수준을 넘어서면서 끝내 화해하지 못했습니다. 김혜수 개인의 고통을 넘어 본인의 어머니로 인해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려는 마음에서 앞으로는 금전문제를 일으키지 않겠다는 굳은 약속을 받았고 그 과정에서 어머니와 관계까지 끊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과거에 이미 발생했던 어머니의 금전문제를 오랜 시간 해결했습니다. 5. 김혜수와 연락을 단절한 어머니가 가족과 아무런 상의나 협의 없이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됩니다. 8년 가까이 연락이 끊긴 어머니가 혼자 행한 일들을 김혜수가 알 수는 없습니다. 어머니가 하는 일에 개입한 사실도 없습니다. 선의로 어머니를 도운 분들께는 매우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하지만 김혜수는 어머니와 거래를 했다는 분들로부터 문제되는 거래에 대해 인지할 수 있는 최소한의 고지도 받지 못했습니다. 일면식도 없던 분들로부터 오로지 결과에 대한 책임을 강요받은 적이 있을 뿐입니다. 6. 문제의 원인은 김혜수의 어머니가 독자적으로 벌이는 채무 관련 일에 있으므로 그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김혜수는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어머니에게 약속을 받고 왕래마저 끊었음에도 결국 통제할 수는 없었습니다. 부모라는 이유로 사전에 행위를 막을 수 있는 어떤 제도적 장치나 취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 또한 없었습니다. 7. 김혜수는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유명인 이전에 자식이라는 이유로 어머니를 대신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하지만 자식이라는 이유로 부모가 벌이는 부당한 의도의 일에 대해 무조건 책임을 지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는 도저히 어머니를 제어할 수 없었고, 본인의 어머니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이 더 이상 생겨나지 않도록 멈출 수 없었습니다. 무조건 책임을 떠안는 방식으로는 문제를 다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 고통스러운 시간을 오래 견디며 김혜수가 얻은 결론입니다. 8. 문제의 책임은 김혜수가 아닌 당사자인 어머니에게 있습니다. 그 책임은 문제를 일으킨 당사자가 끝까지 감당해야 할 몫입니다. 어머니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조금도 알 수 없었던 김혜수가 어머니를 대신하여 법적 책임을 질 근거는 없다고 확인됩니다. 어머니가 한 일 때문에 소송을 당하기도 했으나 김혜수의 책임이 없다는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되기도 했습니다. 9. 이미 수년간 어머니와 연관된 일들로 끊이지 않는 고통을 받아온 김혜수의 개인사가 허위사실과 뒤섞여 유포되지 않도록 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위법한 명예훼손과 사생활 침해에 대해서는 부득이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는 양해의 말씀도 드립니다. 10. 김혜수는 이번 일에 대해서 사실관계를 면밀히 파악하고 법적 검토를 거쳐 마지막까지 합당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아울러 향후 본인의 명의를 도용하여 벌어지는 문제에 대해서는 더욱 단호하게 대처하겠습니다. 어머니 문제로 불편한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김혜수 공식입장, 모친 빚투 논란에 “막대한 부담→연 끊은 상태”[전문]

    김혜수 공식입장, 모친 빚투 논란에 “막대한 부담→연 끊은 상태”[전문]

    배우 김혜수가 모친의 채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김혜수 측은 “문제의 책임은 김혜수가 아닌 당사자인 어머니에게 있다“고 밝혔다. 김혜수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지평 측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먼저 김혜수는 가족의 일로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에 무엇보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혜수 측은 “김혜수의 어머니는 이미 십 수 년 전부터 많은 금전문제를 일으켜 왔다“며 “어머니가 벌인 일과 관련하여, 김혜수는 내용을 전혀 알지 못하고 관여한 일이 없을 뿐만 아니라 어떤 이익을 얻은 바가 없는데도 어머니를 대신해 변제책임을 떠안아 왔다”고 했다. 김혜수 측에 따르면 2012년경 김혜수는 당시 전 재산으로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막대한 모친의 빚을 부담하면서 모친과 불화를 겪었고, 앞으로는 금전 문제를 일으키지 않겠다는 모친의 약속을 받는 과정에서 모친과 관계까지 끊게 됐다고 한다. 김혜수 측은 “김혜수와 연락을 단절한 어머니가 가족과 아무런 상의나 협의 없이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된다”며 “8년 가까이 연락이 끊긴 어머니가 혼자 행한 일들을 김혜수가 알 수는 없다. 어머니가 하는 일에 개입한 사실도 없다”며 이번 논란과 김혜수의 관련이 없음을 강조했다. 이어 “선의로 어머니를 도운 분들께는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하지만 김혜수는 어머니와 거래를 했다는 분들로부터 문제되는 거래에 대해 인지할 수 있는 최소한의 고지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김혜수 측은 “문제의 원인은 김혜수의 어머니가 독자적으로 벌이는 채무 관련 일에 있다”며 “김혜수는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유명인 이전에 자식이라는 이유로 어머니를 대신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최선을 다해 왔으나, 자식이라는 이유로 부모가 벌이는 부당한 의도의 일에 대해 무조건 책임을 지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 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혜수 측은 “책임은 김혜수가 아닌 당사자인 어머니에게 있다. 문제를 일으킨 당사자가 끝까지 감당해야 할 몫”이라며 “어머니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조금도 알 수 없었던 김혜수가 어머니를 대신하여 법적 책임을 질 근거는 없다. 어머니가 한 일 때문에 소송을 당하기도 했으나 김혜수의 책임이 없다는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되기도 했다”고 했다. 다만 김혜수 측은 “김혜수는 이번 일에 대해서 사실관계를 면밀히 파악하고 법적 검토를 거쳐 마지막까지 합당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어머니 문제로 불편한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는 김혜수의 어머니가 지인들에게 약 13억 원을 빌린 뒤 수년째 갚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김혜수 어머니에게 거액의 돈을 빌려준 사람 중에는 현직 국회의원도 포함돼 있다. <이하 김혜수 측 공식입장 전문> 1. 배우 김혜수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 지평 박성철 변호사입니다. 김혜수의 어머니 관련 보도에 대한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2. 먼저 김혜수는 가족의 일로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에 무엇보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3. 김혜수의 어머니는 이미 십수 년 전부터 많은 금전문제를 일으켜 왔습니다. 어머니가 벌인 일과 관련하여, 김혜수는 내용을 전혀 알지 못하고 관여한 일이 없을 뿐만 아니라 어떤 이익을 얻은 바가 없는데도 어머니를 대신해 변제책임을 떠안아 왔습니다. 4. 2012년경, 김혜수는 당시 전 재산으로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막대한 어머니 빚을 다시 부담하면서 어머니와 커다란 불화를 겪었습니다. 부모의 어려움을 자식이 돕는 것은 당연하다는 마음으로 시작됐던 일이 일상처럼 반복되고 상식 수준을 넘어서면서 끝내 화해하지 못했습니다. 김혜수 개인의 고통을 넘어 본인의 어머니로 인해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려는 마음에서 앞으로는 금전문제를 일으키지 않겠다는 굳은 약속을 받았고 그 과정에서 어머니와 관계까지 끊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과거에 이미 발생했던 어머니의 금전문제를 오랜 시간 해결했습니다. 5. 김혜수와 연락을 단절한 어머니가 가족과 아무런 상의나 협의 없이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됩니다. 8년 가까이 연락이 끊긴 어머니가 혼자 행한 일들을 김혜수가 알 수는 없습니다. 어머니가 하는 일에 개입한 사실도 없습니다. 선의로 어머니를 도운 분들께는 매우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하지만 김혜수는 어머니와 거래를 했다는 분들로부터 문제되는 거래에 대해 인지할 수 있는 최소한의 고지도 받지 못했습니다. 일면식도 없던 분들로부터 오로지 결과에 대한 책임을 강요받은 적이 있을 뿐입니다. 6. 문제의 원인은 김혜수의 어머니가 독자적으로 벌이는 채무 관련 일에 있으므로 그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김혜수는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어머니에게 약속을 받고 왕래마저 끊었음에도 결국 통제할 수는 없었습니다. 부모라는 이유로 사전에 행위를 막을 수 있는 어떤 제도적 장치나 취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 또한 없었습니다. 7. 김혜수는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유명인 이전에 자식이라는 이유로 어머니를 대신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하지만 자식이라는 이유로 부모가 벌이는 부당한 의도의 일에 대해 무조건 책임을 지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는 도저히 어머니를 제어할 수 없었고, 본인의 어머니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이 더 이상 생겨나지 않도록 멈출 수 없었습니다. 무조건 책임을 떠안는 방식으로는 문제를 다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 고통스러운 시간을 오래 견디며 김혜수가 얻은 결론입니다. 8. 문제의 책임은 김혜수가 아닌 당사자인 어머니에게 있습니다. 그 책임은 문제를 일으킨 당사자가 끝까지 감당해야 할 몫입니다. 어머니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조금도 알 수 없었던 김혜수가 어머니를 대신하여 법적 책임을 질 근거는 없다고 확인됩니다. 어머니가 한 일 때문에 소송을 당하기도 했으나 김혜수의 책임이 없다는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되기도 했습니다. 9. 이미 수년간 어머니와 연관된 일들로 끊이지 않는 고통을 받아온 김혜수의 개인사가 허위사실과 뒤섞여 유포되지 않도록 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위법한 명예훼손과 사생활 침해에 대해서는 부득이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는 양해의 말씀도 드립니다. 10. 김혜수는 이번 일에 대해서 사실관계를 면밀히 파악하고 법적 검토를 거쳐 마지막까지 합당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아울러 향후 본인의 명의를 도용하여 벌어지는 문제에 대해서는 더욱 단호하게 대처하겠습니다. 어머니 문제로 불편한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모친 빚투’ 김혜수, 빚투 대처 골든타임 지켜지길..[EN초점]

    ‘모친 빚투’ 김혜수, 빚투 대처 골든타임 지켜지길..[EN초점]

    배우 김혜수가 모친 채무 불이행 의혹에 휩싸였다. 빚투. 누가 빚을 안 갚았다 소리치면 “나도 그렇다”라고 미투형식으로 이야기하는 것이다. 끝난 지 알았던 연예인 가족 빚투 논란. 평소 바른 이미지의 김혜수의 ‘모친 빚투’ 사건이라 대중의 충격은 컸다. 10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따르면 김혜수의 어머니가 사업을 이유로 지인들로부터 13억 원을 빌린 뒤 몇 년이 지나도록 갚지 않고 있다. 김혜수의 어머니에게 돈을 빌려준 사람 중에는 현직 국회의원도 포함돼 있다고 전해졌다. 피해자들이 ‘김혜수’ 이름을 믿고 돈을 빌려줬다는 것. 이에 김혜수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사실 확인 중”이라면서 “배우의 개인적인 일이라 소속사 차원에서 현재 드릴 말씀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 및 해외도피 의혹이 알려져 ‘연예인 가족 빚투’가 시작됐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지난 1997년 친척을 비롯해 동네 이웃 등 10여 명에게 수십억 원을 빌린 뒤 잠적한 혐의를 받았다. 당시 논란이 커지자 마이크로닷은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잠정적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마이크로닷은 공식 입장을 통해 사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지만 이후 감감 무소식. 경찰은 인터폴에 마이크로닷 부모에 대한 적색수배를 신청했고, 대중의 여론은 계속해서 악화됐다. 마이크로닷 부모가 한국에 돌아와 피해자들과 20년 만에 합의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음에도 여전히 대중의 반응은 싸늘했다. 시기를 놓친 대처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변제에 나선 이유가 마이크로닷의 방송 복귀를 위해서가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후 많은 스타 가족의 ‘빚투’ 사태가 벌어지고, 공들여 쌓아 올린 스타 이미지에 크고 작은 오점을 남겼다. 김혜수는 지난 6월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6·25 전사자 유족 김차희의 편지를 대신 낭독한 바 있다. 평소 밝고 선량한 이미지의 김혜수의 나지막한 낭독에 추념식에 참석한 이들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렇듯 김혜수의 긍정적 이미지에 ‘모친 빚투’가 오점으로 남지 않도록 빠른 대처가 필요한 때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김혜수 모친 ‘13억 빚투’ 논란 “피해자 국회의원도 포함”

    김혜수 모친 ‘13억 빚투’ 논란 “피해자 국회의원도 포함”

    배우 김혜수가 모친의 채무 논란에 휘말렸다. CBS 김현정의 뉴스쇼는 10일 “김혜수의 어머니가 지인들로부터 13억이 넘는 금액을 빌린 뒤 수년째 갚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김혜수 어머니에게 돈을 빌려준 사람 중에는 현직 국회의원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행자 김현정은 “피해자들이 김혜수씨 이름 믿고 돈을 빌려줬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어 실명 공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혜수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이에 대해 “현재 사실 확인 중”이라면서 “배우의 개인적인 일이라 소속사 차원에서 현재 드릴 말씀은 없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김혜수 모친, 13억원 채무 불이행 의혹 “실명 공개한 이유는..”

    김혜수 모친, 13억원 채무 불이행 의혹 “실명 공개한 이유는..”

    배우 김혜수의 모친이 지인들로부터 십억원대의 돈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는 ‘빚투’ 보도가 나왔다. 10일 방송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이하 ‘뉴스쇼’)에서 김혜수의 모친 채무 불이행과 관련한 소식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김혜수의 어머니는 사업을 이유로 지인들로부터 13억 원을 빌린 뒤 몇 년이 지나도 갚지 않았다. 배우의 실명을 공개한 것에 대해 김현정은 “피해자들이 김혜수 씨 이름 믿고 돈을 빌려줬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에 실명공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식을 전한 기자는 “김혜수 어머니 측도 김혜수의 이름이 연결고리가 됐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며 “김혜수 소속사 측도 확인해보고 답을 주겠다고 했지만 묵묵부답이다”라고 전했다. 김현정은 “김혜수 씨가 법적으로 책임질 일은 없다. 다만 그 이름이 연결고리가 된 건 사실이다”라고 했다. 기자 역시 “수 억 원이 되는 돈이 피해자들에게는 엄청난 고통이다. 김혜수 씨 어머니가 그 고통을 헤아려야할 것 같다”고 했다. 끝으로 김현정은 “배우의 이름을 공개한 것은, 이 배우의 이름을 믿고 투자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김혜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해당 방송 이후 “현재 확인 중이다. 확인 후에 입장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천우희가 말하는 김혜수 손등 키스 “같이 눈물 흘리다가..”

    천우희가 말하는 김혜수 손등 키스 “같이 눈물 흘리다가..”

    천우희가 김혜수와의 손등 키스 비하인드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영화 ‘멜로가 체질’의 주연인 배우 천우희, 안재홍이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김성주는 천우희를 “데뷔 16년차 배우”라고 소개하며 “2014년 영화 한공주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당시 눈물의 수상소감이 화제가 됐다”고 말했다. 이에 천우희는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 저는 제가 울고 있는지도 몰랐다. 정말 잘 참고 얘기를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내려와서 봤더니 화장이 다 지워질 정도로 울고 있더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MC 김성주는 이어 “이날 김혜수 씨가 같이 눈물을 흘리는 게 포착이 되면서 화제가 됐다. 또 다른 시상식에서는 손등 키스까지 해주는 장면이 화제가 됐다”고 말했다. 이에 천우희는 “당시 축하무대를 보고 감동을 받아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그 때 (김혜수) 선배님도 그 무대를 보고 눈물을 흘리고 계시더라. 서로 눈이 마주치자 같이 눈물을 흘렸고, 그 때 손등 키스를 해주셨다”고 설명했다.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혜수 “‘매혹’, 누군가를 통해 들어보고 싶었던 단어”

    김혜수 “‘매혹’, 누군가를 통해 들어보고 싶었던 단어”

    배우 김혜수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특별전 ‘매혹, 김혜수’ 특별전 타이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28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고려호텔에서는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김혜수 특별전’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김혜수는 “매혹이라는 말 자체가 매혹적이다. 배우라는 직업이 매혹과 떼어 놓고는 생각할 수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혜수는 “특별전을 제안해 주시면서 ‘매혹, 김혜수’라고 해주셨을 때, 정말 기뻤다. 그 많은 수식어 중에 가장 적합하고 가장 누군가를 통해서 들어보고 싶은 단어였기 때문이다. 이 특별전이 정말 저에게 의미있는 이유 중 하나가 매혹이라는 단어이기도 하다. 나이와 상관 없이 매혹에 대한 열망을 잃지 않아야겠다는 다짐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또한 그는 “지금까지 제 삶의 많은 부분을 영화와 함께해왔다. 그 속에서 성장했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알게됐다. 이번 특별전은 지난 궤적들을 천천히 복기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면서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감사한 마음이 있었지만, 그런 감정을 넘어서는 부담감이 있었다. 그런 저에게 지속적으로 용기를 주시고 격려해 주시고 세심하게 준비해주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운영진 덕분에 용기와 힘을 얻을 수 있게 됐다. 따뜻한 시선으로 이번 특별전을 바라봐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특별전 ‘매혹, 김혜수’에서는 김혜수가 직접 선정한 대표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 ‘첫사랑’, ‘타짜’, ‘열한번째 엄마’, ‘바람피기 좋은 날’, ‘모던보이’, ‘이층의 악당’, ‘도둑들’, ‘차이나타운’, ‘굿바이 싱글’, ‘국가부도의 날’ 등 총 10편이다.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27일부터 7월 7일까지 11일간 부천 일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사진=연합뉴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포토] 김혜수 ‘우아한 미소’

    [포토] 김혜수 ‘우아한 미소’

    배우 김혜수가 28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상동 고려호텔에서 열린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배우 특별전-매혹, 김혜수’ 기자회견에서 미소짓고 있다. 2019.6.28 연합뉴스
  • BIFAN개막식 사회 김다현·유다인, 김혜수·엄정화·정우성 레드카펫 밟는다

    BIFAN개막식 사회 김다현·유다인, 김혜수·엄정화·정우성 레드카펫 밟는다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 조직위원장 정지영)는 오는 27일 열리는 개막식 사회자에 배우 김다현과 유다인을 선정했다. 25일 BIFAN측에 따르면 김다현과 유다인은 최근 촬영을 마친 영화 ‘튤립모양’에서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췄다. 김다현은 ‘건빵선생과 별사탕’을 시작으로 영화 ‘무녀도’, ‘살인의 강’, 드라마 ‘왕과 나’ 등에서 폭넓은 연기를 선보여 왔다. ‘노트르담 드 파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에서 열연을 펼치며 ‘뮤지컬계의 황태자’로 불리고 있다. 유다인은 ‘혜화, 동’으로 프랑스 뚜르 아시안 영화제 여우주연상과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자신인상 등을 수상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개막식에 앞서 오후 4시 30분부터 진행하는 레드카펫 행사에는 국내외 영화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배우 특별전의 주인공 김혜수와 지난해 특별전으로 BIFAN과 인연을 맺은 정우성, ‘부천 초이스’ 장편 심사위원인 엄정화와 이언희·가네코 슈스케 감독이 영화제의 시작을 함께한다.한국영화의 ‘다음 100년’을 이끌어나갈 주역이 될 신예 공명·김소혜·류원·이재인도 참석해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 배우 고준·기주봉·김병철·김수철·김응수·김지석·남규리·류승수·문성근·박소진·이하늬·장미희·조진웅·한지일·허성태, 영화감독 나홍진·배창호·신수원·양우석·양윤호·이두용·이원세·임권택·장길수가 참여한다. 또 개막작 ‘기름도둑’ 감독 에드가 니토와 주연배우 에두아르도 반다를 비롯해 영화제 초청작들의 국내외 감독·배우들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개막식에서 극중 배경이 2019년인 ‘블레이드 러너’를 콘셉트로 파격적인 비주얼과 압도적인 스케일,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27일 목요일 오후 6시 부천체육관에서 막이 열리고 SBS TV와 네이버 브이라이브 등이 실시간 중계한다. 국내외 영화인들의 축하로 화려한 문을 여는 제23회 BIFAN은 다음달 7일까지 11일간 부천 일대에서 관객들과 함께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김혜수, ‘내가 죽던 날’ 무시무시한 제목 영화로 복귀

    김혜수, ‘내가 죽던 날’ 무시무시한 제목 영화로 복귀

    김혜수가 영화 ‘내가 죽던 날’(감독 박지완)로 컴백한다. 배우 김혜수가 영화 ‘내가 죽던 날’(박지완 감독) 출연을 확정했다. 김혜수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8일 “김혜수가 ‘내가 죽던 날’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내가 죽던 날’은 계획과 다른 인생을 살게 된 이들이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바로잡기 위한 용기를 내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김혜수는 한 소녀의 자살 사건을 맡은 후 삶의 전환점을 맞이하는 경찰 현수 역을 맡았다. 앞서 김혜수는 윤제균 감독의 SF 영화 ‘귀환’에 출연을 결정했으나 프로젝트가 무기한 연기돼 아쉬움을 안겼다. ‘내가 죽던 날’에 출연하기로 하면서 지난해 11월 개봉한 ‘국가 부도의 날’ 이후 1년 만에 스크린 컴백을 결정했다. 한편 ‘내가 죽던 날’은 하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홋줄 사고 순직 하사 부모, 文 권유에 분향…文 “유족에게 위로 박수를” 즉석 메시지

    홋줄 사고 순직 하사 부모, 文 권유에 분향…文 “유족에게 위로 박수를” 즉석 메시지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대표 분향을 보훈자 유가족도 하게 하고, 예정에 없던 위로말을 추념사에 추가하는 등 각별히 예우했다.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추념식에는 지난달 청해부대 최영함 입항 행사 도중 홋줄 사고로 순직한 최종근 하사의 부모도 참석했다. ●대통령 부부 이외 인사 대표분향은 처음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후 현충탑을 향할 때 문 대통령 부부 바로 뒷줄에는 최 하사 부모가 섰다. 헌화·분향 후 관계자가 퇴장 안내를 하는 순간 문 대통령은 최 하사 부모에게 직접 분향을 권했다. 두 사람은 흰색 장갑을 낀 뒤 분향을 마쳤다. 현충일 추념식에서 대통령 내외가 하는 대표 분향을 순직 유공자 부모가 한 것은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추념사에서 당초 준비된 내용에 없던 위로의 메시지도 추가했다. 연설문 원고대로 최 하사의 사고를 언급한 문 대통령은 “오늘 부모님과 동생, 동료들이 이 자리에 함께하고 계시다. 유족께 따뜻한 위로의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란다”며 즉석에서 청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입장하면서 최 하사 부모의 손을 꼭 잡고 위로를 건네는 모습도 보였다. 배우 김혜수씨가 6·25전쟁 당시 남편을 잃은 김차희(93) 할머니의 사연을 담은 편지를 낭독했다. 김 할머니 남편 성복환 일병은 1950년 8월 학도병으로 입대해 같은 해 10월 13일 백천지구 전투 중 전사했지만 현재까지 유해가 수습되지 못했다. 숙연한 표정으로 듣던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참전용사 위패 앞 ‘대통령 문재인’ 꽃다발 추념식 종료 후 문 대통령 내외는 위패봉안관에 들러 김 할머니와 함께 성 일병 위패 앞에 ‘대통령 문재인’이라고 쓰인 꽃다발을 바쳤다.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정경두 국방부 장관 등과 함께 위패봉안관을 둘러본 문 대통령은 시신을 찾지 못한 10만 4000여 전사자 명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분들이 유해를 찾아서 가족들 품으로 돌아가야 할 텐데요”라고 말했다.지난달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악수 패싱’ 논란이 일었던 김 여사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기념식에서 재회해 악수했다. 행사 시작에 앞서 문 대통령 부부가 참석자들과 인사하는 순서에서 김 여사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먼저 악수한 뒤 황 대표와도 눈을 맞추며 웃는 얼굴로 인사를 건넸다. 문 대통령은 국회·정부 관계자석 맨 앞줄에 자리한 김원웅 광복회장과 악수하고 바로 뒷줄의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를 발견하고는 팔을 뻗어 두 사람에게도 악수를 건넸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