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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초당적 대응”

    여야는 북한의 핵실험 강행과 관련해,10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를 상대로 긴급현안질문을 하기로 했다.열린우리당 김한길 원내대표와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는 9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원내대표 회담을 열어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국회 차원에서 초당적으로 대응하기로 합의했다고 열린우리당 최용규, 한나라당 이병석 원내수석 부대표가 각각 밝혔다. 이날 여야 원내대표는 긴급현안질문을 포함해 4개항에 합의했다.긴급현안 질문에는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에서 각각 4명씩 나설 예정으로 의원 별로 질문시간은 10분으로 결정됐다. 양당은 10일 국회 통외통위를 열어 ‘북한 핵관련 결의문’을 처리한 뒤 10일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키로 했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여야 “노대통령 TV토론 발언 유감”

    여야는 29일 노무현 대통령이 전날 ‘특집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각종 현안에 대해 언급한 것과 관련, 성토와 불만을 표출하느라 온종일 뒤숭숭한 분위기였다. 국회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특위 활동에 대해 노 대통령이 “국회가 논쟁할 뿐이지, 느긋하게 하고 있더라.”는 등 공개 비판하자 열린우리당 소속인 홍재형 위원장은 “대통령의 상상에서 나온 말인지 누가 허위보고한 것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이어 “대통령이 전 국민이 보는 방송에서 특위가 게으르고 형식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처럼 말을 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비판했다. 한나라당도 노 대통령이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당 소속 방미단의 활동을 ‘판깨기’라고 비판한 데 대해 “적반하장”이라며 발끈했다.김형오 원내대표는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사회자를 적절히 컨트롤해가며 자기 주장을 독선적으로 관철시키는 태도는 국민에 대한 겸손함을 잃어버린 대통령의 모습”이라고 몰아세웠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전효숙 인준’ 28일도 불투명

    ‘전효숙 인준’ 28일도 불투명

    여야는 25일 전효숙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안의 조속한 처리 여부를 놓고 한 치의 양보 없는 기싸움을 지속했다. 열린우리당은 헌재소장 임명동의안 처리와 법사위 청문회의 당위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이를 거부하는 한나라당에 대해 ‘직무유기’라고 몰아세웠다. 반면 한나라당은 ‘자진 사퇴 또는 지명 철회’라는 당초 입장에서 물러서기는커녕 “독도 수호의 마음으로 인준안을 막겠다.”며 배수진을 쳤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 본회의에서도 처리는 불투명하다. 특히 안상수 법사위원장이 한나라당에서도 강경파로 분류되는 상황이다 보니 법사위 사회권을 넘겨받는 것부터 쉽지 않아 보인다. ●여야,‘추석 전 처리’ 팽팽한 기싸움 열린우리당 김한길,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긴급 회담을 열어 법사위에서 헌법재판관 인사청문 요청안 처리에 최선을 다하되 9월 마지막 본회의 이전까지 처리하지 못하면 국회의장의 임명동의안 직권상정을 추진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노웅래 열린우리당 공보담당 원내부대표가 전했다. 노 원내부대표는 “지금 상황에서 우리가 법사위의 사회권을 행사하기가 쉽지 않다. 임명동의안 9월 처리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김한길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이 국회 법사위에 회부됨으로써 소모적인 절차 논쟁의 종지부를 찍을 모든 준비가 됐다.”며 한나라당을 압박했다. 반면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열린우리당이 여야 원내대표 회담을 제의했으나 인사청문회와 관련된 것이라면 양당간 입장차가 현저하기 때문에 만나도 합의할 것이 없다.”고 일축했다. 특히 “헌법재판관의 임기를 6년으로 정한 헌법 취지를 훼손해선 안 된다.”며 “이번주중 헌법재판관 사퇴 후 재지명의 위헌 여부를 논의할 국민대토론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교섭 야3당의 입장도 엇갈리기 시작했다. 민주당과 민노당은 절차에 따라 법사위 청문회가 진행돼야 한다며 열린우리당에 동조하는 입장이지만 국민중심당은 전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하며 한나라당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법사위, 청문 여부 놓고 날선 공방 법사위는 전효숙 재판관 인사청문안건의 상정 여부를 놓고 온종일 여야간 첨예한 공방을 벌였다. 이날 전체회의에선 논란 끝에 여야 간사 협의를 진행하기로 합의해 공청회가 시작됐지만 인사청문회 안건 상정 및 개최 문제를 둘러싼 여야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열린우리당 간사인 김동철 의원은 “인사청문요청안이 법사위에 회부됐으니 안건으로 상정돼야 한다.”며 “의사일정에 넣어 조율하자.”고 요구했다. 반면 한나라당 간사인 주성영 의원은 “깨진 달걀에 스카치테이프를 붙인다고 닭이 부화할 수 있을지 국민들이 걱정한다.”며 “양당이 합의한 의사일정이 있는데 새치기를 하면 안 된다.”고 거부했다. 안상수 위원장은 양당 간사가 협의해 26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재개토록 하고 산회를 선언했지만 한나라당이 협의에 응할지 불투명한 상태다. 전광삼 구혜영기자 hisam@seoul.co.kr
  • ‘전효숙 청문’ 법사위 회부 여야 설전

    여야는 22일 전효숙 헌재재판관의 국회 법사위 청문회 개최 문제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 청와대가 청문요청서를 국회에 전달한 지 불과 하루 만이다. 한나라당이 “법사위가 대통령의 헌법위반 행위를 세탁해 주는 곳은 아니다.”라며 자진 사퇴를 거듭 주장하자, 열린우리당은 “헌정 질서를 부정하는, 무책임한 정치공세”라며 조속한 법사위 소집을 촉구했다. 우리당 김한길 원내대표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정당한 절차로 검증하고 적격 여부는 표결로 결론내야 한다. 먼저 상처를 내놓고, 상처가 났으니 물러나라는 것은 책임있는 자세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노웅래 원내 공보부대표는 “한나라당 소속 안상수 법사위원장이 처리를 거부하면, 다수 의석 간사가 대신 의사를 진행하거나, 처리시한 30일을 넘겨 대통령이 자동으로 임명하는 방법이 있다.”고 압박했다. 반면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는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대통령이 전효숙 카드를 강행하는 것은 인사권 전횡이며, 국민과 국회에 대한 횡포”라면서 “법사위를 거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전재희 정책위의장은 “임기 연장을 위해 스스로 재판관을 그만둔 사람이 재판관직을 돌려받겠다고 신청서를 내는 일은 삼척동자도 하지 않을 일”이라고 날을 세웠다.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3차례 무산 ‘전효숙 인준카드’ 새 국면] 野 ‘전효숙 자진사퇴’ 서한 보내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가 20일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게 공개 서한을 보냈다.‘자진 사퇴’를 거듭 촉구하는 게 골자다. 김 원내대표는 “요즘 가장 힘드신 분 중 한 분이 전 후보자가 아닌가 싶다.”고 심경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쉽게 재판관직을 던짐으로써 명예와 긍지로 사는 선배·동료 재판관들에게 미안한 심정을 느끼지 않았는지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 파동이 보름이 지나도록 한마디 언급조차 없는 전 후보자의 태도에 많은 국민들이 실망하고 있다.”면서 “침묵으로 일관하는 것은 자리에 연연하는 매우 아름답지 못한 모습으로 비쳐질 수 있다. 명예를 지키고 헌법재판소의 미래를 위해, 법과 정의를 지키기 위해, 후배 법관들을 위해 결단을 내려야 한다. 이것이 대통령의 부담도 더는 길”이라고 압박했다. 아울러 “방금 청와대가 이미 재판관직을 사퇴한 전 후보자를 다시 재판관으로 임명하기 위해 절차를 또 밟기로 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겉치레만 새롭게 한다고 속까지 새로워질 리 없다.”고 지적했다. 서한은 “정치적으로 많은 상처를 입은 전 후보자가 헌재소장을 맡게 된다면 헌재의 결정에 국민적 신뢰와 믿음이 뒤따를 수 있을지 걱정만 남을 뿐”이라면서 “용단을 기대한다.”는 말로 끝맺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한나라 “사퇴” 고수… 예정된 파행

    “한나라당이 국회를 마음대로 좌지우지하고, 우리를 졸(卒)로 보는 것 아닙니까?” 지난 8일과 14일에 이어 19일에도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하자 중재안을 냈던 비교섭 야3당의 원내대표들은 이처럼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민주노동당 박용진 대변인은 이 사실을 전하며 “야3당 원내대표들은 ‘한나라당이 해도 해도 너무하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비교섭 야3당이 이런 반응을 보인 이유는 한나라당의 ‘변심’에 기인한 것이다. 이날 오후 야3당 원내대표와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의 줄다리기 협상을 지켜본 한 의원은 “지금까지는 한나라당이 법 절차의 부당성을 제기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논의의 초점을 모아왔는데, 오늘 협상에서는 갑자기 ‘전효숙은 무조건 안 된다.’며 인물론을 들고 나왔다.”면서 “한나라당이 본색을 드러냈다며 야3당 원내대표들이 뜨악해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본회의를 앞두고 야3당 원내대표들은 국회 귀빈식당에서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와 만나 3개항의 중재안을 제시했다.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가 당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중재안을 설명하자, 이재오 최고위원이 탁자를 치면서 “뭐 하는 짓이냐. 사람이 참는 데도 한계가 있다.”고 성토하면서 중재안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야3당의 중재 노력은 수포로 돌아갔다. 여야 의원들은 본회의장에 앉아 개회를 기다렸으나 여야의 절충 실패로 결국 임채정 국회의장이 본회의 예고 시간을 7시간15분 넘긴 오후 9시15분 유회를 선언했다.“오늘 본회의는 열리지 않는다.”는 경내 방송도 내보냈다. 방송이 나가자 ‘전원 긴급동원령’을 내렸던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허탈한 표정으로 본회의장을 떠났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즉석에서 의원총회를 열었다. 앞서 오후 내내 본회의장 국회의장석을 점거하고 있던 한나라당 의원들은 “오늘 본회의는 안 열려도 우리가 나가면 열린우리당이 들어올지도 모른다.”고 ‘우려’를 표명했으나 김형오 원내대표가 “임 의장이 본회의가 열리기 이틀 전에는 일정을 알려준다고 약속했으므로 믿어보자.”고 제안해 ‘7시간 농성’을 풀었다.박지연 황장석기자 anne02@seoul.co.kr
  • 4野 ‘인준안 처리협의’ 진통

    4野 ‘인준안 처리협의’ 진통

    전효숙 헌법재판관 및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관련, 여야는 19일 본회의 상정 여부를 놓고 논란을 거듭했다. 한나라당·민주당·민주노동당·국민중심당 등 야4당은 18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원내대표 회담을 갖고 전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 여부를 논의했지만 한나라당의 강경 입장 때문에 합의에 실패했다. 야4당은 19일 다시 회동, 합의를 도출할 예정이나 전망은 유동적이다. 반면 열린우리당은 ‘19일 처리’ 방침을 분명히 했다.18일 밤부터 전체 당직자·국회의원·의원보좌진·사무처직원에게 비상대기령을 내린 상태다. 국회의장 직권상정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지난번 사학법 처리 때처럼 하루 전날부터 본회의장 주변을 ‘인의 장막’으로 둘러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민주노동당이라도 ‘우군’으로 삼아 강행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19일 본회의 상정 가능한가 전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19일 본회의에서 처리하느냐, 마느냐는 소야(小野) 3당의 합의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 같다. 야3당은 본회의 전 재회동 때까지는 앞서 합의한 대로 보조를 맞추겠지만 그 자리에서도 합의에 실패할 경우, 각자 입장대로 갈 것 같다. 특히 전 후보자에 대한 새로운 ‘위헌’ 주장이 제기되면서 야3당의 입장에도 미묘한 변화가 감지된다. 헌재재판관의 경우, 임기를 다 채워야 연임이 가능한데 전 후보자는 중도 사퇴한 만큼 연임이 아니기 때문에 위헌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 민노당 권영길 의원단대표는 이날 회담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19일까지도 국회가 파행운영되면 안 된다는 입장이지만 새로운 위헌 주장이 제기됐는데도 이 문제를 안고 가야 하는지 고민”이라며 “그럴 수는 없지 않으냐.”며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그는 또 “이대로 19일 처리만 합의해주면 지난번 윤광웅 국방장관 해임안 처리 때처럼 ‘열린우리당 이중대’라는 불명예를 안고 갈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며 난감해했다. ●직권상정시 여야 물리적 충돌 불가피 열린우리당이 18일 밤부터 비상대기령을 내린 것은 일단 한나라당의 본회의장 점거를 사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보이지만 의장 직권상정을 위한 사전 포석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민주당이나 민노당 가운데 하나라도 동의하면 직권상정을 통한 처리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열린우리당 수석부대표단은 이날 밤늦게까지 민노당 의원들을 상대로 집중적인 설득 작업을 펼쳤다. 노웅래 원내수석부대표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19일 표결처리할 것”이라면서 “민노당만 협조하면 된다.”고 말했다. 김근태 의장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역대 어느 야당이 한나라당 같은 ‘막가파’식 행태를 보였느냐.”면서 한나라당을 압박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할테면 해보라.’며 짐짓 태연한 모습이다. 일부 야당과 합세해 임명동의안을 처리하더라도 ‘헌법 위반·원천 무효’ 주장을 지속함으로써 청와대와 여당을 끊임없이 압박하고, 이에 동의한 다른 야당도 ‘위헌 세력’으로 몰아가겠다는 것이다. 김형오 원내대표는 야4당 원내대표 회담에 앞서 기자와 만나 “열린우리당은 헌법과 법률 위반에 동참해달라며 생떼를 쓰고 있지만 헌법 수호세력임을 자처하는 한나라당이 공범으로 전락할 수는 없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전광삼 구혜영기자 hisam@seoul.co.kr
  • 靑비서실장, 여야 대표에 ‘헌재소장 논란’ 재차 사과

    이병완 청와대 비서실장은 15일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 논란과 관련,“절차상 하자를 충분히 챙겨서 깔끔하게 처리했어야 하는데 그렇게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이 실장은 이날 임채정 국회의장이 여야 4당 원내대표를 면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유감을 표명했다고 정경환 의장 공보수석이 전했다.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는 참석하지 않았다. 전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관련, 청와대가 유감을 표명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이 실장은 지난 13일 원내 비교섭단체 3당이 청와대의 사과를 임명동의안 해법으로 제시하자 “국회에서 논란이 빚어지고 국민께도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내용의 발표문을 냈다. 이 실장이 발표문을 낸 지 이틀 만에 재차 유감을 표명한 것은 오는 19일 본회의에 앞서 여야의 협조를 약속받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한·미 정상회담] “韓美의 미래 제시” vs “외교수사로 미봉”

    여야는 15일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에 엇갈린 평가를 내놓았다. 열린우리당은 “전시 작통권 환수 등 불필요한 논란에 종지부를 찍은 유익한 회담”이라고 환영한 반면, 야당은 “국민의 공감대를 외면한, 알맹이 없는 회담”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한·미 동맹의 미래를 제시한 성의있는 회담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양국 정상이 한·미 동맹에 어떤 변화도 없다고 선언함으로써 수구세력의 안보선동은 헛된 말장난이었음이 확인됐다.”면서 “전작권 문제로 국론을 분열시키는 행위는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전날 김대중 전 대통령이 미 행정부 내 네오콘의 북핵문제 악용을 비판한 것에 대해 “북핵문제를 입지 강화의 소재로 삼는 미국과 일부 강경파를 경계해야 한다는 말씀에 설득력이 있다.”고 공감했다. 문희상 상임고문은 “양국 정상이 서로의 국가이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대화를 나눴다. 국력을 소진시키는 전작권 논란은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이번 회담을 “국민 공감대를 무시한 독선적 코드외교, 외교폭탄”으로 규정하고 강력한 투쟁에 나서겠다고 주장했다. 강재섭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 핵과 미사일로 촉발된 한반도 위기 상황의 해법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폄하하면서 “국내 정치를 겨냥한 노무현 대통령의 과시용 회담에 불과했다.”고 규정했다. 그나마 전작권 환수 시기를 못박지 않고,10월부터 논의키로 한 것은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김형오 원내대표는 “오는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긴급 현안질문을 통해 전작권 단독행사의 준비상황을 추궁하고, 국방위 차원의 청문회를 열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전재희 정책위의장은 “총체적 대미외교의 실패를 한눈에 보여줬다.”고 꼬집었다. 군소 야당들도 비판 일색이었다. 민주당 이상열 대변인은 “산적한 현안에 뚜렷한 해결책 없이 외교적 수사로 미봉했다.”고 유감을 표했다. 민주노동당 박용진 대변인은 “북·미간 최대 갈등 사안인 대북금융제재를 노 대통령이 사실상 용인한 것은 문제”라면서 “한·미 FTA협상을 가속화하겠다는 양국 정상의 합의는 국내외적인 반발과 비판을 야기할 것”이라고 다른 야당과는 다른 관점에서 비판했다. 국민중심당 이규진 대변인은 “차라리 실무자회담으로 돌렸다면 이보다 성과가 좋았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與·3野 ‘전효숙 인준’ 공조하나

    14일에도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 처리가 무산됨에 따라 다음 본회의가 예고된 19일 표결 처리 여부가 주목된다. 한나라당이 여전히 ‘나홀로 결사반대’를 고수하고 있지만 임채정 국회의장이 야3당의 요구대로 공식 사과까지 함으로써 19일 본회의가 가부간 정국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군소 야3당 사과 요구에 임의장 ‘화답´ 임 의장은 이날 본회의가 개회된 직후 “임명동의안이 원만히 처리되도록 인내심을 갖고 여야 합의를 기다려 왔으나 오늘까지도 임명동의안이 상정되지 못해 헌재소장 공석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면서 “국회의 운영을 책임진 입법부의 수장으로서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이 같은 입장은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국민중심당의 야3당이 줄기차게 사과를 요구한 데 화답한 것이다. 더구나 야3당은 전날 회동에서 늦어도 19일까지는 여야 합의로 동의안을 처리하자고 의견을 모았다.‘여야 합의’가 전제됐지만 ‘19일 처리’에 방점이 찍힌 만큼 한나라당을 고립시켜 압박을 가하는 전선이 형성된 셈이다. 열린우리당은 국회의장이 사과를 표명하자 “야3당이 제시한 중재안이 모두 수용됐으므로 한나라당의 선택만 남았다.”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노웅래 원내공보부대표는 “1차 목표는 한나라당과의 합의 처리지만 잘 안 되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국회법 절차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면서 “한나라당 소속 법사위원장이 법사위 인사청문회 개최에 합의하지 않으면 법에 따라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으로 처리할 수밖에 없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한나라당은 그래도 마이 웨이 그럼에도 한나라당의 입장은 바뀔 기미가 없다. 전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거나 대통령이 임명을 철회하는 게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것이다. 또 여당이 군소 야3당과 협의해 국회 처리를 강행한다면 위헌소송 등 법적인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유기준 대변인은 “국회의장이 사과하는 ‘통과의례’를 거쳤다고 해도 한나라당의 당론은 바뀌지 않는다.”면서 “야3당이 19일 처리를 합의했다고 하더라도 그 자체가 이번 사태의 법률적인 하자를 치유하는 것은 아니다.”고 못을 박았다. 김형오 원내대표도 본회의에 앞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전효숙씨는 헌재소장으로서 부적격하다.”고 주장했다. 전재희 정책위의장은 “열린우리당이 헌재소장 후보자에 대해 별도의 헌법재판관 청문회를 하지 않는 국회법 개정안을 낸 것만 보더라도 이번 사태가 원천무효임을 재입증한다.”고 말했다. 한편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민주당의 이상열 대변인은 “현 상황에서 19일이란 날짜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해선 안 된다.”면서도 “한나라당도 헌재소장 공백이라는 국정공백에 대한 국민적 비난여론을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연 황장석기자 anne02@seoul.co.kr
  • ‘전효숙 인준안’ 돌파구 묘연

    전효숙 헌법재판관 겸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문제를 둘러싼 여야간 극한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 청와대와 열린우리당 등 여권은 민주·민주노동·국민중심당 등 소야(小野) 3당의 중재안을 수용하며 해법 모색에 나섰지만 한나라당은 ‘자진사퇴’ 또는 ‘지명철회’라는 기존 입장에서 한발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 윤영철 현 헌재소장이 퇴임하는 14일 국회 본회의에 임명동의안을 상정하기도 어려워 보인다. 야3당이 “19일까지는 여야 합의로 처리돼야 한다.”고 13일 합의함에 따라 19일 본회의 전까지는 헌재소장 공백이 불가피할 것 같다. 헌재소장 공백 사태는 1988년 헌재 출범 이후 처음이다. 청와대는 13일 전 헌재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와 관련, 이병완 비서실장 명의로 유감을 표명하는 글을 홈페이지에 올렸다. 열린우리당이 전날 법사위 인사청문회를 수용한 데 이어, 임명권자인 노무현 대통령의 직접 사과는 아니지만 청와대도 소야 3당의 중재안을 수용한 셈이다. 열린우리당 핵심관계자는 “김한길 원내대표와 이병완 청와대 비서실장이 지난 12일 저녁 회동을 갖고 전 헌재소장 후보자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안다.”면서 “그 자리에서 김 원내대표가 ‘이 실장이 나서서 사과를 해달라.’고 ‘건의’했고, 청와대가 전격 수용, 오늘 발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권으로서는 임채정 국회의장의 사과만 이어지면 소야 3당이 제시한 중재안을 모두 이행하게 되는 셈이다. 임 의장은 사과 여부와 관련,“현실적으로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가능성이 있다면 얼마든지 생각할 수 있는 문제”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동시에 ‘동의안 처리를 전제하지 않은 사과’는 하지 않겠다는 단호함도 내비쳤다. 임 의장은 또 임명동의안의 14일 본회의 직권상정 여부와 관련,“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정경환 국회의장 공보수석은 “국회의장이 나서는 건 최후의 결단이어야 하는데 먼저 나서게 되면 여야가 정치력을 발휘할 영역이 좁아진다.”며 “일단 오늘이라는 시간이 있으니까 여야가 타협하기를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자진 사퇴’ 또는 ‘지명 철회’라는 기존 입장에서 한발도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김형오 원내대표는 이날 “기존 입장에서 전혀 달라진 것이 없다.”며 “가장 좋은 해결책은 전 후보자가 스스로 자격 미달임을 인정하고 사퇴하는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청와대와 열린우리당이 야3당의 중재안을 수용하고 야3당도 법사위 청문회 수용 압박을 가해오면서 입지가 좁아지고는 있지만 일단은 ‘할 테면 해보라.’는 식으로 버티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전 후보자 지명에 대한 반대 여론이 압도적 우위를 보이는 것도 강경기류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서는 고립되더라도 여론을 등에 업은 만큼 무서울 것이 없다고 판단한 것 같다. 국회 법사위원장인 안상수 의원도 이날 MBC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노 대통령이 사과한다고 해서 절차적 하자가 보정되는 것도 아니며, 법적으로 위헌인 전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해 법사위에서 청문회를 여는 것은 헌법 위반”이라며 법사위 청문회를 열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당 일각에선 강경 일변도로 나갈 경우 초유의 헌재소장 공백 사태와 국정 혼란을 야기했다는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만큼 ‘막판 타협’을 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전광삼 황장석기자 hisam@seoul.co.kr
  • 한나라 ‘자진사퇴·지명철회’ 고수

    여야는 교착상태에 빠진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를 놓고 해법찾기에 고심하는 모습이다. 그동안 대척점에 섰던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12일 민주당·민주노동당·국민중심당 등 소야(小野) 3당이 전날 제시한 중재안에 대해 다른 입장을 취하며 본격적인 힘겨루기에 들어갔다. 특히 강경 입장을 보이던 한나라당은 이날도 ‘온건’으로 돌아서는가 싶더니 다시 강경으로 원위치했다. 열린우리당은 이날 소야 3당이 제안한 4개항의 중재안 가운데 헌법재판관 후보자로서의 법사위 인사청문회를 전격 수용하는 등 기민하게 대응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지명 철회, 자진 사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열린우리당 김한길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중재안에서) 법사위 논의를 권고한 점에 대해 더 이상 논란과 시비를 차단하기 위해 전격 수용키로 했다.”면서 “헌재소장 임명동의안을 신속히 매듭짓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한나라당과의 대화와 타협 노력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야 3당의 노무현 대통령과 임채정 국회의장 사과 요구와 관련해선 “당사자들이 결정할 문제”라면서도 “대통령이 아니라도 청와대가 책임있는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한발 물러섰다. 청와대 비서실장 등의 유감 표명 정도로 매듭짓자는 것이다. 그는 “한나라당이 헌재소장 공백사태에 대해 별문제 없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이 큰 문제”라고 비판했다. 공을 한나라당으로 넘긴 셈이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전 후보자의 자진 사퇴 또는 노무현 대통령의 지명 철회가 유일한 해법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강경 기류는 이날 오후 한때 “다른 야당의 중재안도 있고, 청와대와 열린우리당의 입장 변화가 보이면 다시 논의할 수 있다.”는 ‘온건론’이 목소리를 내면서 잠시 주춤하더니 오후 늦게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긴급 연석회의에서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회의에 앞서 강재섭 대표는 “‘전 후보자는 안 된다.’는 기본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나 야3당 중재안대로 이병완 청와대 비서실장이 대통령을 대신해 사과한다고 하고, 여당도 법사위에서 인사청문회를 하자는 분위기”라며 “계속 반대만 하는 것이 옳은지, 아니면 청문회를 하는 것이 옳은지 판단해봐야 한다.”고 여지를 남겼다. 그러나 긴급연석회의에서는 “절차상 헌법 위반이고, 청와대의 주문대로 처신한 전 후보자의 자질도 헌재소장으로는 부적합하다.”는 강경론이 우위를 보이며 기존 입장으로 급선회했다. 김형오 원내대표는 회의 직후 기자와 만나 “한나라당의 기존 입장엔 변화가 없고, 전 후보자에 대해서는 상황이 변하더라도 입장 변화의 여지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결국 전 헌법재판관 및 헌재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은 열린우리당과 소야 3당의 손으로 다시 넘어가게 됐다. 이들 4당이 14일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을 처리할지, 아니면 임명동의안 처리를 뒤로 미루고 한나라당을 설득해 나갈지 주목된다. 전광삼 황장석기자 hisam@seoul.co.kr
  • 전략부재속 오락가락 행보 黨내부서도 거센 비판론

    ‘전효숙 사태’를 놓고 지도부의 전략 부재와 갈지자(之) 행보를 적나라하게 보여온 한나라당은 10일에는 ‘자진사퇴 압박’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결국 “전 후보자는 헌법재판소장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 김형오 원내대표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전 후보자 스스로 사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지명절차의 법적 하자가 명백해진 만큼 전 후보자에 대한 헌재소장 지명은 원천무효이고 새로운 인물을 재지명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이런 입장은 열린우리당 우상호 대변인의 주장처럼 “여덟번씩이나 바뀐” 것이다. 이틀 전까지만 해도 한나라당은 법적 절차상 하자를 바로잡는다며 “대통령이 재판관을 먼저 임명한 뒤 청문회를 한 번 하고, 다시 헌재소장으로 지명해 두 번째 청문회를 거치면 된다.”고 했다. 한나라당이 이렇게 오락가락하는 사이에 열린우리당에선 “한나라당은 법사위원과 인사청문특위위원, 당 최고위원, 대변인, 원내수석부대표까지 모두 의견이 제각각”이라는 비아냥이 나왔다. 당내에서도 “×판이다.”,“처음 문제가 나왔을 때 곧바로 청문회를 중단했어야 옳다.”는 자책이 적지 않았다. 덕분에 법리·원칙을 강조하는 보수정당의 이미지는 물론,‘변호사당’의 위상도 완전히 구겼다. 전체 의원 126명 가운데 23%나 되는 29명이 전직 법조인이지만 누구 하나 기초적 법리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가 뒤늦게야 ‘뒷북’을 치며 수선을 피웠다. 변호사 출신의 한 의원은 “문제를 처음 거론한 조순형 의원은 법대 출신이긴 하지만, 법조인은 아니다.”면서 “그분도 했는데 우리는…”이라고 자조 섞인 반성을 내놓았다. 검사 출신으로 법사위원장인 안상수 의원도 지난 8일 의원총회에서 “저도 정말 몰랐다. 부끄럽다.”고 고백했을 정도다. 당 안팎에선 앞으로 행보가 더욱 문제라고 지적한다. 당에선 “여당이 강행처리를 시도하면 모든 방법을 동원해 무산시키고, 헌법소송 등 법률적 대책도 마련할 것”이라고 입장을 정리했지만, 국회 본회의장에서 또다시 몸싸움을 벌이는 구태를 연출할 때 쏟아질 따가운 눈총을 우려하고 있다. 국회가 스스로 문제를 풀지 못하고 툭하면 헌법재판소로 달려가는 것도 부담거리다.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국회 “中 동북공정 중단하라”

    정치권이 7일 중국의 ‘동북공정(東北工程)’ 프로젝트에 맞서 한 목소리로 대응책을 주문했다.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차원에서 중국에 동북공정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도 의결했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7일 각각 이 문제를 논의할 여야 원내대표 회담을 제안하는 등 국회 차원의 초당적 대응을 주문했다. 열린우리당 김한길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역사를 다르게 쓸 수는 있지만 그 자체가 변하는 것도, 또 숨겨지는 것도 아니다.”면서 “중국 당국이 어떤 목적을 갖고 역사를 다르게 쓰고 싶어 한다면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을 비난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를 초당적으로 해결할 원내대표 회담을 제안했다.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도 “여야 원내대표 회담 또는 5당 대표 회담을 열자.”고 제의했다. 그러면서도 한나라당은 정부의 저자세 외교와 안일한 대응을 집중 질타했다. 강재섭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이 주장하는 ‘자주 외교’의 상대국에는 중국이 포함되지 않느냐.”고 비꼰 뒤 “노 대통령은 기세등등하게 ‘동북아 균형자’를 자임했지만 결국 ‘초라한 외톨이’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꼬집었다. 한편 국회 통외통위 소속 열린우리당 최성 의원은 “중국이 추진하는 소위 ‘장백산 공정’(백두산 공정)은 동북공정 프로젝트와 함께 김정일 정권 붕괴 등 북한 급변사태를 대비한 중국의 한반도 개입전략이 아니냐.”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개혁법안 처리 vs 사학법 재개정’ 대결 예고

    ‘개혁법안 처리 vs 사학법 재개정’ 대결 예고

    1일 100일 회기의 2006년 정기국회가 시작됐다. 열린우리당은 ‘방패’를, 한나라당 등 야당은 ‘창’을 들고 치열하게 대치할 형국이다. 열린우리당 김한길 원내대표는 정기국회를 앞둔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이번 정기국회를 통해 우리가 부패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유능하기도 하다는 점을 국민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는 1일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노무현 정부 국정 3년에 대한 평가가 될 것”이라며 “바다이야기 등 실정에 대해 철저히 해부하겠다.”고 별렀다.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사실상 17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인 만큼 여야 모두 정치적 성과를 극대화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비정규직 3법, 출자총액제한제, 사립학교법 개정여부,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등 민감한 현안이 산재해 충돌의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열린우리당 노동시장 약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비정규직 보호3법과 금융산업구조개선법(금산법), 국가재정법, 경륜·경마·복권 등 사행산업 규제관련법,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을 9월 중 신속히 처리한다는 입장이다. 참여정부의 상징적 개혁법안인 18개의 사법개혁관련법안, 병력을 50만명 수준으로 감축하는 등 청사진을 담은 국방개혁기본법, 노사관계 선진화 입법에도 힘쓸 예정이다. 저소득층 근로자 지원을 위한 근로장려세제(EITC세제 도입), 치매·중풍노인 수발을 위한 보험제도, 공원입장료 폐지, 용산민족역사공원조성법 등 민생 및 복지관련 법안의 처리도 시급하다. 만약 한나라당이 사학법 재개정을 다른 법안 처리와 연계시킬 경우, 핵심쟁점인 개방형 이사제만큼은 손댈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유재건·안영근 등 일부 의원들이 사학법 재개정에 호응할 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이 변수다. 출총제와 관련해선 한나라당이 순환출자 금지방안 도입을 반대하고 있으나, 여당은 대안마련 뒤 폐지 입장이다. ●한나라당 민생·경제·안보의 3가지 측면에서 참여정부의 실정을 낱낱이 파헤치고 수권정당 이미지를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우선 전시 작전통제권 단독행사의 위험성을 국민에게 알려 반대여론을 조성하는 데 당력을 집중하고, 정부의 ‘낙하산·코드 인사’ 문제도 철저하게 파헤칠 방침이다. 민생과 관련해서는 정부가 최근 발표한 세제개편안과 대칭되는 별도의 세제 개편안을 만들어 각종 감세 관련 법안과 복지 정책을 추진하는 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새해 예산안 심의 역시 이런 관점에서 일방적 세수 확대의 문제점과 ‘큰 정부’ 유지에 따른 예산 낭비를 막는 방향으로 진행한다는 전략이다. 사학법도 반드시 재개정한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다. 한·미FTA에 관련해 졸속협상 반대를 주장한다. 문소영 전광삼기자 symun@seoul.co.kr
  • 한나라 ‘짖지 않는 개’ 빗대 靑성토

    한나라 ‘짖지 않는 개’ 빗대 靑성토

    “개는 먹을 땐 짖지 않는다.” 31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이틀째 열린 한나라당 의원워크숍에서 김양수 의원은 바다이야기 등 사행성 오락게임 파문과 관련,“도둑 맞으려니까 개도 짖지 않더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을 빗대 이같이 말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정기국회 전략과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정국 현안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워크숍에서는 바다이야기 등 사행성 게임 문제에 대한 청와대의 자세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이 쏟아졌다. 김기헌 의원은 “요즘 개 이야기가 유행인 것 같다.”며 “개를 사육하는 곳에서 들었는데, 고막을 제거하면 듣지 못하기 때문에 짖지도 못한다고 하더라.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막고 있으니 듣지도 못하고 짖지도 못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상진 의원은 “도둑이 주인이면 개가 주인 보고 짖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재섭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나라가 온통 물바다·불바다다. 국가안보와 경제부터 이렇게 (불안하게) 되면 119 구조대가 와야 한다.”며 “한나라당이 나라를 건지는 119 국회를 하면서 세금과의 전쟁에 좀더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형오 원내대표는 “이번 정기국회는 노무현 정권 3년반의 실정을 총결산해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국민에게 보여 드려야 한다.”면서 정부·여당의 선심정책에 대한 철저한 대응을 요구했다. 주제별 발제에서는 주요 현안에 대한 당의 전략이 제시됐다. 전시 작통권 조기 환수와 관련, 공성진 의원은 “노 정권이 작통권 환수를 추진하는 근본 의도는 주한미군 철수를 통한 평화협정체제 전환”이라며 “이는 노 대통령이 민족 자존심을 자극해 다시 정권을 잡으려는 책략”이라고 주장했다. 김양수 의원은 한·미 FTA와 관련,“이대로 간다면 당이 FTA에 소극적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계론을 제기했다. ●박형준 의원 “정권차원서 나를 타깃 삼아” 박형준 의원은 워크숍에 이틀째 불참했다. 지난해 9월 게임 관련 업체의 지원을 받아 미국 출장을 다녀온 일을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논란 때문이다. 그는 “워크숍에 가면 카메라가 날 따라다닐 것이고, 그러면 워크숍의 취지가 흐려지게 된다.”며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박 의원은 ‘바다이야기’ 파문과 관련해 “정권 차원에서 물타기를 하기 위해 나를 타깃을 삼은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게임업체에서 일개 야당 초선의원에게 청탁을 했겠느냐. 억울하다. 당에 내 문제에 대해 조사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재산세·거래세 인하 예정대로

    공시가격 3억원 이하 주택은 재산세 상승률이 전년도 재산세의 5%를 넘지 않도록 하향 조정됐다.3억원 초과 6억원 이하 주택은 상승률 한도가 10%로 내려갔다.6억원 이상인 경우에만 현행대로 50% 상승률 상한 기준이 유지된다. 취득·등록세는 개인간 거래의 경우 현행 2.5%에서 2%로 0.5%포인트 내리고, 개인과 법인간 거래의 경우 현행 4%에서 2%로 인하된다. 열린우리당 김한길,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회담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지방세법 개정안을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29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고 양당의 노웅래·주호영 공보부대표가 밝혔다. 양당은 이 자리에서 취·등록세 감면에 따른 지방세 감소분을 종합부동산세 등 국세로 보전해 주는 방안을 오는 정기국회 회기 중에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조치로 세수가 전년도보다 감소된 광역자치단체에 대해서는 지방교부세 등으로 보전해 주기로 했다.이와 별도로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노력을 계속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지방세 감소분 국세로 보전

    공시가격 3억원 이하 주택은 재산세 상승률이 전년도 재산세의 5%를 넘지 않도록 하향 조정됐다.3억원 초과 6억원 이하 주택은 상승률 한도가 10%로 내려갔다.6억원 이상인 경우에만 현행대로 50% 상승률 상한 기준이 유지된다. 취득·등록세는 개인간 거래의 경우 현행 2.5%에서 2%로 0.5%포인트 내리고,개인과 법인간 거래의 경우 현행 4%에서 2%로 인하된다. 열린우리당 김한길,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회담을 갖고,이같은 내용의 지방세법 개정안을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29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고 양당의 노웅래·주호영 공보부대표가 밝혔다. 양당은 이 자리에서 취·등록세 감면에 따른 지방세 감소분을 종합부동산세 등 국세로 보전해 주는 방안을 오는 정기국회 회기 중에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조치로 세수가 전년도보다 감소된 광역자치단체에 대해서는 지방교부세 등으로 보전해 주기로 했다.이와 별도로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노력을 계속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노 공보부대표는 “세수 자체가 절대적으로 감소한 지자체에는 감소분을 전액 보전하고,세수가 줄진 않았지만 당초 예상보다 덜 걷힌 지자체에는 종부세 등 국세로 보전해 준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한나라 “도박 게이트” 본격 공세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24일 ‘바다이야기’ 등 사행성 오락게임과 관련, 여권 실세들이 직·간접적으로 관여된 정황·증거들이 속속 확인되고 있다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등 본격적인 게이트화 공세에 나섰다. 특히 한나라당은 홈페이지는 물론이고 중앙당사와 시·도당, 지역협의회사무실 등에 이와 관련한 제보접수창구를 설치하고, 당 차원의 전방위적 의혹 규명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김형오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권력형 도박게이트는 문화부 장관의 책임이나 국무총리의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다.”면서 “검찰은 현재 무수히 거론되고 있는 전직 총리와 전·현직 장관 등 권력실세와 그 배후세력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재오 최고위원은 한걸음 더 나아가 “외환위기때 실패한 정책에 대한 처벌여부를 놓고 논란이 있었지만 결국 주무장관 등 정책관계자를 사법처리했다.”며 “이번에도 반드시 정책책임자를 사법처리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박으로 부당하게 모은 자금은 전액 환수하고 이 자금의 행방을 끝까지 추적해 정치적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았는지 철저히 파헤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기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만일 검찰이 실체적 진실규명을 외면한 채 ‘도마뱀 꼬리자르기’식의 면피용 수사로 일관한다면 국정조사와 특검을 도입, 진상을 밝혀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김재두 부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열린우리당과 청와대가 ‘도박게이트’를 단순한 정책실패로 몰아가고 있다.”면서 “노무현 정권은 무슨 일이 터지면 반성할 줄 모르고 과거 탓, 언론 탓, 국민 탓만 해오다가 이제 ‘도박게이트’마저 사과는커녕 아랫사람 탓으로 돌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지금까지 드러난 것만으로도 권력형 비리라는 것을 삼척동자도 알 수 있다.”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한나라 호남행 ‘가속페달’

    한나라당이 ‘호남행 열차’의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강재섭 대표에 이어 김형오 원내대표까지 팔을 걷어붙였다. 당 지도부는 말보다는 실천으로 ‘호남 민심’을 돌려놓겠다는 의지다. 김형오 원내대표는 11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전날 강재섭 대표의 공식 사과에 큰 의미를 부여한 뒤 ‘호남 다가서기’의 3대 기본자세로 ▲진정성 ▲현장성▲일관성 등을 꼽았다. 이는 당내 2인자로서 강 대표의 ‘호남 다가서기’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김 원내대표는 우선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른 얄팍한 접근이 아니라 호남 발전에 일익을 담당한다는 자세로 다가서는 진정성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선을 의식한 정치공학적 접근은 오히려 부작용만 키울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호남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당 차원의 지원과 함께 호남지역의 인재 발굴 및 비례대표 30% 배정 등 실질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현장성’을 제시했다. 호남 지역의 여론을 수렴해 당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는 호남지역의 광역자치단체장뿐 아니라 기초자치단체장들과도 정책협의를 벌여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는 이와 함께 ‘일관성’을 강조했다. 지도부뿐 아니라 당원 모두가 일회성 보여주기가 아닌, 지속적 노력을 기울여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회의원 1인이 호남지역 지역구 1곳을 맡아 지역 현안과 예산 확보에 앞장서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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