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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지율 5.4%P 차인데 의석은 71석 차이… “소선거구제 바꿔야 지역주의 타파”

    지지율 5.4%P 차인데 의석은 71석 차이… “소선거구제 바꿔야 지역주의 타파”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은 호남에서, 국민의힘은 대구·경북(TK)에서 의석을 싹쓸이한 가운데, 거대 양당의 ‘험지 낙선자’들은 유권자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려면 최다득표자 1명만 선출하는 ‘소선거구제’를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북 포항 북구에서만 네 번째 떨어진 오중기 민주당 후보는 14일 통화에서 “지역주의 벽을 넘지 못했지만 지지율이 30% 가깝게 나왔으니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고 느꼈다”면서도 “(여당을 찍은) 어르신들이 ‘윤석열 정부를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며 아쉬워했다. 그는 민주당을 향해 “전국 정당의 꿈을 버리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경북에서 네 번째 도전했던 김현권(구미을) 민주당 후보도 “보수 유권자들이 개헌 저지선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결집했다”며 “민주당이 지난 국회처럼 검찰·언론 개혁에만 집중할 게 아니라 다수 의석을 확보했을 때 선거제 개혁에 나서야 지역주의를 완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호남에 도전장을 냈던 국민의힘 후보들도 선거제 개혁을 주장했다. 이성윤 민주당 후보에게 밀려 2위를 한 정운천(전북 전주을) 후보는 “향후 선거제도를 중대선거구제로 바꾸거나 소선거구제를 유지한다면 석패율 제도(낙선 시 비례대표로 구제)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 후보는 “지금은 전북과 전남을 합쳐 선거비용을 보전받는 (국민의힘) 후보가 세 명밖에 없다. 선거제를 바꾸면 이번에 떨어져도 다음에 당선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많은 후보가 나올 수 있다”고 했다. 김형석(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국민의힘 후보도 “소선거구제에서는 개인이 (유권자들에게) 울림을 줘서 선택을 바꾸게 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선거구제를 중선거구제(의원 2~3명 선출)나 대선거구제(의원 4명 이상 선출)로 바꿔야 특정 정당의 쏠림 현상이 해소될 것”이라고 했다. 현행 소선거구제는 2위 이하 모든 낙선자가 받은 표는 전부 사표(死票)가 된다는 점에서 유권자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프랑스의 경우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1·2위 후보가 2차 결선을 치르는데 우리나라는 득표율과 상관없이 1위만 당선된다. 그 결과 이번 총선(254개 지역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50.5%, 국민의힘은 45.1%로 5.4% 포인트의 격차였지만 지역구 의석수는 민주당 161석, 국민의힘 90석으로 민주당이 국민의힘의 1.8배 수준이었다.
  • 여야 험지 호남·TK 낙선자들 목소리 들어보니

    여야 험지 호남·TK 낙선자들 목소리 들어보니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은 호남에서, 국민의힘은 대구·경북(TK)에서 의석을 싹쓸이한 가운데, 거대 양당의 ‘험지 낙선자’들은 유권자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려면 최다득표자 1명만 선출하는 ‘소선거구제’를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북 포항 북구에서만 네 번째 떨어진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4일 통화에서 “지역주의 벽을 넘지 못했지만 지지율이 30% 가깝게 나왔으니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고 느꼈다”면서도 “어르신들이 ‘윤석열 정부를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며 아쉬워했다. 그는 민주당을 향해 “전국 정당의 꿈을 버리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경북에서 네 번째 도전했던 김현권(구미을) 민주당 후보도 “보수 유권자들이 개헌 저지선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결집했다”며 “민주당이 지난 국회처럼 검찰·언론 개혁에만 집중할 게 아니라, 다수 의석을 확보했을 때 선거제 개혁에 나서야 지역주의를 완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호남에 도전장을 냈던 국민의힘 후보들도 선거제 개혁을 주장했다. 이성윤 민주당 후보에 밀려 2위를 한 정운천(전북 전주을) 후보는 “향후 선거제도를 중대선거구제로 바꾸거나, 소선거구제를 유지한다면 석패율 제도(낙선 시 비례대표로 구제)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 후보는 “지금은 전북과 전남을 합쳐서 선거비용을 보전받는 (국민의힘) 후보가 서너 명밖에 없다. 선거제를 바꾸면 이번에 떨어져도 다음에 당선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많은 후보가 나올 수 있다”고 했다.김형석(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국민의힘 후보도 “소선거구제에서는 개인이 (유권자들에게) 울림을 줘서 선택을 바꾸게 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선거구제를 중선거구제(의원 2~3명 선출)나 대선거구제(의원 4명 이상 선출)로 바꿔야 특정 정당의 쏠림 현상이 해소될 것”이라고 했다. 현행 소선거구제는 2위 이하 모든 낙선자가 받은 표는 전부 사표(死票)가 된다는 점에서 유권자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프랑스의 경우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1·2위 후보가 2차 결선을 치르는데, 우리나라는 득표율과 상관없이 1위만 당선된다. 그 결과 이번 총선(254개 지역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50.5%, 국민의힘은 45.1%로 5.4% 포인트의 격차였지만, 지역구 의석수는 민주당 161석, 국민의힘 90석으로 민주당이 국민의힘의 1.8배 수준이었다.
  • 순천 신성식 후보, 김문수 후보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 고발

    순천 신성식 후보, 김문수 후보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 고발

    순천(갑) 신성식 무소속 후보가 4일 순천선거관리위원회에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에 대해 고발장을 접수했다. 신 후보는 “김문수 후보의 후보자 재산신고사항에 기재된 공개된 재산은 1억 7000만원으로 기재돼 있고, 본인 명의의 차량도 2004년식 뉴그렌저로 등재돼 있다”며 “하지만 김 후보가 순천에서 활동하는 동안 주로 이용한 차량은 고가의 벤츠 또는 RV 차량으로 이 차량에 대해서는 재산 신고내역을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김 후보가 기거하고 있는 오천지구 원룸 관련 금액도 재산신고 내역에서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다”며 “지난 2년여 동안 함께 활동한 지인 2인에 대해서도 신고한 재산내역으로는 도저히 임금을 지급할 수 없는 상황으로 비춰지는 행위로 이는 명백하게 불법 후원을 받았거나 아니면 고의누락을 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김 후보는 지난 한 언론사의 TV토론회에서 원룸에 대해서는 타인 명의라고 말하고, 차량에 대해서도 유류비만 본인이 감당하고 조력자 활동에 대해서도 자원봉사로 발언한 바 있다. 정치자금법에서 기부는 제3자가 정치활동을 하는 자의 활동에 소용되는 비용의 일체를 보고 있다. 자원봉사라 할지라도 정치자금법 위반 여부가 인정된 사례가 다수 있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는 게 신 후보의 설명이다. 일부 언론에서도 신 후보의 주장 처럼 그동안 사용한 차량 및 인력, 원룸 등 석연치 않은 부분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 상태다. 신 후보는 “김 후보의 재산 및 불법 후원 관련 의혹 뿐만 아니라 CBS 토론회에서 발언한 허위사실 및 명예훼손 등에 대해서도 법적 공세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열린 선관위 주관 토론회에서 이성수 진보당 후보도 김 후보를 상대로 인력·차량·원룸 특혜 의혹에 대해 해명을 요구했었다. 한편 지난 1~2일 실시한 전남CBS·조원씨앤아이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3주 연속 떨어진 반면 신성식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 후보를 묻자 36.1%가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뒤를 이어 무소속 신성식 후보 24.4%, 진보당 이성수 후보 20.2%, 국민의힘 김형석 후보 11.7% 순이었다. 조사방법은 무선 ARS이었으며 자세한 사항은 중앙여심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尹 만난 ‘104세 철학자’ 김형석 
“의대 교수들 집단사직에 실망”

    尹 만난 ‘104세 철학자’ 김형석 “의대 교수들 집단사직에 실망”

    윤석열 대통령은 3일 ‘백년을 살아보니’ 등의 저자인 ‘104세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를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을 시작하며 “3년 전 이맘때 찾아뵙고 좋은 말씀을 들은 적이 있다”면서 “취임 후 빨리 모시고 싶었는데 이제야 모시게 됐다”고 말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의 지난 2년 정책을 평가하면서 “특히 한일 관계 정상화는 어려운 일인데 정말 잘 해냈다”고 말했다. 또 소득주도성장, 재정 포퓰리즘, 탈원전, 집값 폭등 등 전임 정부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지금까지는 윤 대통령이 전 정부의 실정을 바로잡는 데 애썼다면 총선 후에는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여러 분야에서 제대로 실현했으면 좋겠다”고 제언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김 교수는 이어 전공의 집단 이탈 사태와 관련해 “나도 교수지만 의대 교수들이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만류하기는커녕 단체로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집단 동조하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 후 김 교수에게 집무실과 국무회의장 등 대통령실 내부를 소개했다. 김 교수는 “청와대는 굉장히 갇혀 있는 느낌이었는데, 용산은 탁 트인 열린 공간이라 마음에 든다”고 평가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용산으로 이전한 후 참모들과 한 건물에 있다 보니 늘 소통할 수 있어서 좋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1920년생인 김 교수의 저서를 읽고 존경심을 나타내 왔으며 2021년 3월 검찰총장 퇴임 후 김 교수를 찾아 만나기도 했다.
  • 2000원쯤 내려야 체감?… ‘자율 아닌 자율 표값’ 난감한 영화관

    2000원쯤 내려야 체감?… ‘자율 아닌 자율 표값’ 난감한 영화관

    정부가 영화 티켓에 포함된 영화발전기금 부과금을 폐지하겠다고 밝히면서 극장가에 뒤숭숭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정부 정책에 맞춰 상영관들이 영화 관람료를 얼마나 내릴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정부가 사실상 관람료 인하를 강요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는 지난달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32개 항목의 부과금을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화 티켓에 포함된 3% 정도의 영화발전기금 부과금이 폐지된다. 관람료 1만 4000원 기준 420원 정도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사는 ‘올 것이 왔다’는 분위기다. 부과금 폐지에 대응해 상영관들도 관람료를 추가 인하해야 하는지를 고심하고 있다. 한 상영관 관계자는 3일 “이번 발표를 ‘정부가 이 정도 해줬으니 너희들도 부응하라’는 일종의 ‘사인’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관련 법이 통과된다면 관람료 인하를 고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도 “관람료는 멀티플렉스 가운데 어느 한 곳이 내리면 다른 곳이 따라가는 특성이 강하다. 어딘가에서 인하하면 다른 곳도 인하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관객이 급감하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약진으로 상영관들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1000원씩 관람료를 올렸다. 할인 방식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올해 기준 평일 2D 영화 관람료는 1만 4000원, 주말은 1만 5000원 수준이다. 정부가 420~450원의 부과금을 폐지하면 영화관으로선 그에 상응하거나 그 이상을 내려야 한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관람객이 체감하는 수준이 되려면 영화관이 1500원 이상을 내려 총 2000원 정도까지 할인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한 배급사 관계자는 이를 두고 상영관의 안이함을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상영관이 생존을 위해 관람료를 올렸다고는 하지만 1000만 영화들이 나오면서 분위기가 달라진 게 사실”이라며 “이런 상황을 고려해 상영관이 정부보다 일찍 관람료 인하를 고민했어야 했다”고 했다. 영화발전기금의 부과금을 폐지하려면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야 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측은 “연말에 영화발전기금 부과금을 포함한 18개 부담금 폐지 관련 일괄개정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내년 초 시행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상영관 측과의 협의가 있었느냐는 지적이 뒤따른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문체부가 상영관에 인하를 강요할 수는 없다”면서도 “부과금 폐지 취지는 국민 부담을 완화하자는 데 있다. 이번 부과금 폐지를 계기로 상영관 측에서도 인하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관람료를 얼마나 내릴지에 대한 정밀한 연구가 없었다는 점도 문제로 거론된다. 김형석 영화평론가는 “상영관 측과의 충분한 협의 없이 정부가 선거를 앞두고 관람료 인하를 내놓았는데 이처럼 상영관에 희생을 강요하는 물가조절 방식이 옳은 것인지는 의문”이라고 했다. 김 평론가는 “1000만 관객을 넘긴 ‘서울의 봄’이나 ‘파묘’ 사례는 ‘관람료가 비싸서 영화관을 안 찾는다’는 게 아니었음을 입증한다”며 “정서적인 측면이 강한 문화 산업으로 접근해야 하는데 정부가 정책적 의지를 보여 주려 사실상 자발을 강요한 게 아닌지 따져 볼 문제”라고 말했다.
  • ‘104세 철학자’ 김형석 초청한 尹 “이제야 모셔”

    ‘104세 철학자’ 김형석 초청한 尹 “이제야 모셔”

    용산 대통령실서 함께 오찬김 교수 “의대교수 집단사직에 실망…자유민주주의 가치 제대로 실현을” 윤석열 대통령은 3일 ‘백 년을 살아보니’ 등의 저자인 ‘104세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를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을 시작하며 “3년 전 이맘때 찾아뵙고 좋은 말씀을 들은 적이 있다”며 “취임 후 빨리 모시고 싶었는데 이제야 모시게 됐다”고 말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으로 전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의 지난 2년 정책을 평가하면서 “특히 한일관계 정상화는 어려운 일인데 정말 잘 해냈다”고 말했다. 또 소득주도성장, 재정 포퓰리즘, 탈원전, 집값 폭등 등 전임 정부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지금까지는 윤 대통령이 전 정부의 실정을 바로잡는데 애썼다면, 총선 후에는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여러 분야에서 제대로 실현했으면 좋겠다”고 제언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김 교수는 또 전공의 집단 이탈 사태와 관련해 “나도 교수지만, 의대 교수들이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만류하기는커녕 단체로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집단 동조하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 실망스럽다”고도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 후 김 교수에게 집무실과 국무회의장 등 대통령실 내부를 소개했다. 김 교수는 “예전에 청와대에 가본 적 있는데 용산 집무실이 더 나은 것 같다”며 “청와대는 굉장히 갇혀있는 느낌이었는데, 용산은 탁 트인 열린 공간이라 마음에 든다”고 평가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용산으로 이전한 후 참모들과 한 건물에 있다 보니 늘 소통할 수 있어서 좋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1920년생인 김 교수의 저서를 읽고 존경심을 나타내 왔으며, 2021년 3월 검찰총장 퇴임 후 김 교수를 찾아 만나기도 했다.
  • 총선 3주 앞…광주·전남 여야 본선 대진표 확정

    총선 3주 앞…광주·전남 여야 본선 대진표 확정

    오는 4월 총선을 3주 가량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광주·전남 경선이 마무리되면서 여·야 본선 대진표가 사실상 확정됐다. 민주당은 ‘물갈이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현역 의원 교체율이 광주 88%(8명 중 7명), 전남 50%(10명 중 5명)에 달했다. 국민의힘도 16년 만에 광주·전남 선거구 18곳에 모두 후보를 공천했다. 광주에서는 특히 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송영길 등 거물급 인사들이 신당 후보로 등판, 전국적인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다. ▲광주 민주당 현역 의원 8명 중 7명 물갈이 동남갑은 민주당 경선에서 윤영덕 현 의원을 꺾은 정진욱 당 대표 정무특보와 국민의힘 강현구 전 대한건축사협회 광주시건축사회장이 본선에서 만난다. 동남을은 민주당 이병훈 의원과 대결에서 승리한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본선에 출전하다. 국민의힘에선 의사 출신 박은식 비상대책위원, 진보당은 김미화 광주시당 동남을 지역위원장이 출마한다. 민주당 경선에서 컷오프된 김성환 전 동구청장도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서구갑은 민주당 송갑석 재선 의원을 경선에서 이긴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공천됐다. 국민의힘에선 하헌식 전 조선대 외래교수, 진보당 강승철 전 민노총 사무총장이 출마한다.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수감 중인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도 옥중 출마해 관심을 끌고 있다. 서구을에선 양부남 전 광주지검장이 민주당 현역 비례대표 의원이 낀 3자 경선에서 승리, 공천장을 확보했다. 국민의힘에선 5·18민주화운동 당시 ‘소년시민군’이었던 김윤 전 대우자동차 세계경영기획단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녹색정의당 강은미 현 비례대표 의원, 개혁신당 최현수 정책위원회 부의장, 진보당 김해정 풍암호수 원형보전과 수질개선 대책위원장 등 5명도 본선에 나선다. 북구갑은 민주당 경선에서 조오섭 의원을 꺾은 정준호 변호사가 ‘불법전화방 운영 의혹’을 받으면서 공천 인준이 확정되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에선 김정명 광주시당 부위원장, 진보당은 김주업 광주시당 위원장, 무소속 장경수 열린스타기획대표가 출마한다. 북구을은 민주당 이형석 현 의원을 경선에서 이긴 전진숙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국민의힘 양종아 전 부산·광주 MBC 아나운서, 개혁신당 김원갑 전 오월시민군 대장, 새로운미래 박병석 사무부총장, 진보당 윤민호 북구을지역위원회 위원장이 본선에서 겨룬다. 광산갑은 민주당 현역인 이용빈 의원과 대결에서 승리한 박균택 전 광주고검장, 국민의힘 김정현 전 광주시당위원장, 진보당 정희성 공동대표, 무소속 양윤열 전 소방공무원이 본선 무대에 오른다. 광산을은 광주지역 민주당 현역 의원 중 유일하게 경선에서 살아남은 민형배 의원이 재선에 도전한다. 국민의힘은 안태욱 전 TBN광주교통방송 본부장, 녹색정의당 김용재 중소상인살리기 광주네트워크 위원장, 진보당 전주연 전 광주시의원이 대결한다. 이 선거구는 특히, 민주당 대표를 지낸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가 출마, 전국적인 관심 선거구로 떠올랐다. ▲전남 현역의원 10명 중 5명 생환 목포에선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경선에서 승리, 본선 무대를 밟는다. 국민의힘에선 윤선웅 당협위원장, 녹색정의당 박명기 전남도당위원장, 진보당 최국진 목포시위원장, 무소속 이윤석 전 의원이 등판한다. 여수 갑에서는 민주당 주철현 의원이 재선 도전에 나서고 국민의힘에선 박정숙 전남도당 산림환경분과위원장이 등판한다. 여수 을은 민주당 친명인사인 조계원 중앙당 부대변인과 국민의힘 김희택 전남도당 대외협력위원장, 80대 청년정치인인 진보당 여찬 지역 공동위원장, 무소속 권오봉 전 여수시장 간 4자 대결이 성사됐다. 순천·광양·곡성·구례 갑은 민주당 김문수 당대표 특별보좌역이 국민의힘 김형석 전 통일부차관과 맞붙는다. 진보당 이성수 전남도당 위원장, 개혁신당 천하람 전 최고위원, 무소속 신성식 전 수원지검장도 출사표를 던졌다. 순천·광양·곡성·구례 을은 민주당 권향엽 정책위원회 부위원장이 국민의힘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와 한 판 승부를 겨룬다. 진보당 유현주 전 전남도의원도 출사표를 던지면서 46년 만에 전남 지역 첫 여성 의원이 배출될 지, 보수여당이 호남에서 승리할 수 있을 지 전국적 관심을 끌고 있다. 나주·화순은 결선 투표 끝에 본선에 오른 민주당 신정훈 의원이 국민의힘 김종운 당협위원장, 진보당 안주용 전 전남도의원과 대결한다. 해남·완도·진도에서는 정치 9단 민주당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5선 고지 등정에 나선다. 국민의힘에선 곽봉근 당 국책자문위원회 고문이 등판한다. 영암·무안·신안에서는 민주당 결선투표에서 승리한 서삼석 국회 예결위원장이 국민의힘 황두남 전 신안군 의원, 진보당 윤부식 전 민주노총 전남본부장, 한국농어민당 김팔봉 전 고용노동부 서기관, 무소속 백재욱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과 겨루게 된다. 담양·함평·영광·장성에서는 현역인 민주당 이개호 정책위 의장과 국민의힘 김유성 전 전남 대한탐정연합회장, 개혁신당 곽진오 전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장, 새로운미래 김선우 전 복지TV 대표, 무소속 이석형 전 함평군수가 대결을 앞두고 있다. 고흥·보성·장흥·강진에서는 민주당 현역의원과 맞대결에서 승리한 문금주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국민의힘 김형주 전 광주시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실장과 진검 승부를 펼친다.
  • ‘하위 20% 벽’ 못 넘은 송갑석… ‘3선 친문’ 도종환까지 비명계 전멸

    ‘하위 20% 벽’ 못 넘은 송갑석… ‘3선 친문’ 도종환까지 비명계 전멸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송갑석·도종환 의원이 친명(친이재명)계에 패배하며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송 의원까지 패하면서 광주의 8개 지역구에서 모두 친명계 후보가 나서게 됐고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이하에 속해 감산을 받았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비명계 현역 의원 5명은 모두 떨어졌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서울·경기·전남·충북 8개 지역구에 대한 7·8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광주 서구갑에서 재선 송갑석 의원은 친명계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에게 졌다. 조 전 시장의 후원회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멘토인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이다. 앞서 평가 하위 20%에 속해 경선 득표수에서 20%를 감산받은 게 송 의원의 패인으로 꼽힌다. 송 의원 외 김한정·박광온·박용진·윤영찬 등 하위 20%에 속했다고 밝혔던 비명계 의원들도 앞선 경선에서 모두 졌다. 또 조 전 시장의 승리로 광주에서는 양부남(서구을) 당 법률위원회 공동위원장, 정진욱(동·남구갑) 당대표 정무특보, 안도걸(동·남구을) 전 기획재정부 차관, 정준호(북구갑) 변호사, 전진숙(북구을) 전 청와대 행정관, 박균택(광산갑) 당대표 법률특보, 민형배(광산을) 의원 등 친명계 인사들이 모두 본선에 올랐다.충북 청주흥덕에서는 친문(친문재인)계 3선인 도종환 의원이 친명계인 이연희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맞붙었지만 패했다. 이 외 서울 중·성동을에서는 초선 박성준 의원이 정호준 전 의원을 꺾었고, 전남 목포에서 초선 김원이 의원이 배종호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과 경선을 벌여 승리했다. 반면 비명계 이용우 의원은 경기 고양정에서 김영환 전 경기도의원에게 졌다. 비명계인 재선 김승남 의원도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에서 문금주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에게 패했다. 원외 인사끼리 맞붙은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 경선에서는 전성 지역위원장이 유정배 전 대한석탄공사 사장을 꺾었다.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선 손훈모 변호사가 김문수 당대표 특별보좌역을 이겼다. 거대 양당의 대진표도 추가로 확정됐다. 조인철 대 하헌식 전 당협위원장(광주 서구갑), 이연희 대 김동원 전 동아일보 기자(충북 청주흥덕), 김영환 대 김용태 전 의원(경기 고양정), 김원이 대 윤선웅 전 당협위원장(전남 목포), 문금주 대 김형주 전 열린민주당 광주시당 회계책임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손훈모 대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등이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이 대표와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3톱으로 ‘통합형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선대위 합류를 고사했다.
  • “옛 서대문형무소 일대를 3·1정신, 미래 서대문 경제 중심지로”

    “옛 서대문형무소 일대를 3·1정신, 미래 서대문 경제 중심지로”

    “우리는 대한민국의 큰 나무 아래서 살고 있습니다. 그 나무의 뿌리가 언제 어떻게 시작됐는지 생각해보면, 저는 3·1운동이 그 시작이라고 봅니다.”(김형석 연세대 철학과 명예교수) 지난 2일 서울 서대문구 임시정부기념관에서는 ‘옛 서대문형무소 일대의 역사성과 발전 방안’을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이 열렸다. 심포지엄에는 전문가와 시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104세의 철학자 김형석 교수는 “3·1운동으로 뿌리를 내리기 시작한 대한민국은,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뿌리가 자라 지금의 모습이 됐다”고 말했다. 김 교수의 기조발표로 시작한 심포지엄은 ▲박경목 충남대 국사학과 교수의 ‘경성감옥에서 서대문형무소역사관까지, 한국 근현대를 투영하다’ ▲황선익 국민대 한국역사학과 교수의 ‘독립공원, 임시정부기념관과 마주하다’ ▲윤인석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의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독립공원의 미래를 디자인하다’ 등의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 심포지엄은 3·1운동의 의미를 학술적으로 정립하고, 서대문형무소역사박물관 일대의 공간적 변화를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서대문형무소 일대의 역사성을 돌아보면서 미래 우리 후손들에게 어떤 공간이 돼야 할 것인지를 고민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서대문형무소역사박물관 일대가 3·1운동 정신을 이어가면서도, 지역 발전의 중심이 되게 하기 위한 준비”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날 주제발표는 서대문형무소 일대의 역사성에 집중했고, 종합토론은 미래 어떤 모습으로 바뀌어야 하는가에 포커스가 맞춰졌다. 현재 서대문구 천연동에는 대통령 경호를 위해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사단이 있는데 대통령실 용산 이전으로 기능이 크게 축소됐다. 구는 제1경비사단을 이전하고, 이곳에 반도체와 바이오 등 미래첨단산업단지의 연구소, 유스호스텔, 컨벤션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유스호스텔은 청소년들에게 역사공부의 공간이 될 것이고, 반도체·바이오 연구소는 미래 서대문 경제의 중심이 될 것”이라면서 “특히 연구단지는 서대문구의 9개 대학과 연계하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대문구는 제105주년 삼일절을 기념해 1일과 2일 서대문독립공원 일대에서 ‘서대문, 1919 그날의 함성’을 개최했다. 행사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내 기념무대에서 배우들의 독립운동 재현 퍼포먼스, 역사어린이합창단의 공연, 3·1독립선언서 낭독과 만세삼창 등으로 채워졌다.
  • ‘독립 성지’ 서대문, 그날의 만세삼창

    ‘독립 성지’ 서대문, 그날의 만세삼창

    서울 서대문구는 제105주년 삼일절을 기념해 3월 1일과 2일 서대문독립공원 일대에서 ‘서대문, 1919 그날의 함성’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중심으로 열리던 기념행사를 올해에는 인근 서대문독립공원과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까지 확대했다. 먼저 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내 기념무대에서 배우들의 독립운동 재현 퍼포먼스, 역사어린이합창단의 공연, 3·1독립선언서 낭독과 만세삼창이 펼쳐진다. 이어 오전 11시 30분에는 독립공원 중앙에서 가로 5.4m, 세로 3.6m의 대형 태극기 최초 게양식이 열린다. 구는 이를 위해 높이 25m의 게양대를 신규 설치했다. 2일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낮 12시 30분까지 임시정부기념관 의정원홀에서 ‘옛 서대문형무소 일대의 역사성과 발전 방안’을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기조연설은 104세 철학자인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가 맡았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학술 심포지엄을 통해 미래 세대에 전해 줘야 할 소중한 자산으로서 독립공원 일대 역사문화벨트의 가치가 재조명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손훈모 순천 예비후보 선거 사무실 개소식 ‘성료’

    손훈모 순천 예비후보 선거 사무실 개소식 ‘성료’

    손훈모 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23일 오후 2시 조례동 남강빌딩 2층 사무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개소식에는 송재선 수정교회 목사, 조보훈 전 전남부지사·순천지역위 수석고문, 윤일숙 연향들 대책위 대외협력본부장 등 500여명의 시민들과 시도의원이 참석했다. 소병철 국회의원, 김형석 국민의힘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민형배 국회의원을 비롯 손 예비후보의 은사인 김종갑 교사 등 순천시민 20여명이 영상으로 개소식 축하와 응원의 말을 전했다. 이날 개소식은 손 예비후보가 백재문 상임선대위원장, 강태현 후원회장, 박종선 제1총괄본부장, 정재현 제2총괄본부장, 서정미 여성위원장, 한정민 청년위원장, 김영준 상황실장, 고영춘 사무국장 등 선대위 구성원을 시민들께 직접 소개하며 시작됐다. 손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대선 경선 때 이재명 후보의 순천본부장을 맡아 누구보다도 열심히 뛰었지만 이번 선거 도중 당대표의 이름을 결코 팔지 않았다” 며 “오로지 저의 실력으로 인정받고 제가 준비한 미래비전으로 선택받겠다”고 강조했다.손 예비후보는 청년이 돌아오는 순천, 청년이 살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탄탄한 미래비전을 소개했다.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연계 우주항공산업 유치 추진 ▲한화디펜스 등 방산업체 유치 추진으로 인구 50만 자족도시를 건설하겠다고 공언했다. 또 ▲호텔·리조트 단지 조성과 대형관람차 ‘순천아이’ 유치 ▲순천대학교 의대와 대학병원급 종합병원 유치 추진 ▲연향들 쓰레기 소각장 원점재검토 등을 주요 공약으로 밝혔다. 그는 “중앙에서 호의호식하다가 갑자기 나타나 순천 상황을 모른 채 표를 달라고 하는 후보가 아니라,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꾸준한 활동과 헌신으로 신뢰를 확보한 대표성 있는 인물이 우리 지역 국회의원 후보가 돼야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저는 현직시장도 돕지 않고 돕는 시·도의원도 없다”며 “저는 힘없는 다윗이지만 제 뒤에 계신 순천시민들과 함께 거대한 골리앗을 무너뜨리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금당 대광로제비앙 임차인들이 손 예비후보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임차인들은 광양 남해오네뜨 무주택 임차인 소송 100% 승소에 이어 최근 금당 대광로제비앙 조기 분양에도 기여하는 등 무주택 임차인 내 집 마련에 앞장선 공로로 고마움을 전했다.
  • 예술 창작 도구로 ‘AI’ 인정… 저작권은 인간에게만 허용[AI 블랙홀 시대]

    생성형 인공지능(AI)은 시·소설, 시나리오 등의 글쓰기부터 음악, 미술 등 예술 창작 전반에 활용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AI를 창작 도구로는 인정하고 있지만 저작권은 인간에게만 허용된다는 게 원칙이다. 국내 대중음악 창작에는 AI가 깊숙이 침투해 있다. 지니뮤직은 지난해 AI를 활용한 편곡 서비스 ‘지니리라’를 선보였고 김형석 작곡가는 AI 편곡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이미 AI 저작권이 취소된 사례도 나왔다. 안창욱 광주과학기술원(GIST) 교수가 개발한 AI 작곡가 ‘이봄’(EvoM)이 곡을 쓴 노래 ‘사랑은 24시간’은 가수 홍진영이 불러 2021년 2월 음원이 공개됐다. 이와 관련해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AI 작곡 사실을 확인하고 이봄에 대한 저작권 취소와 함께 저작권료 지급을 중단한 바 있다. 김현숙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정책법률연구소장은 “AI가 작곡·작사한 음악은 원천적으로 지식재산권이 인정되지 않으며 AI 가창의 경우 실연권도 허용되지 않는다”며 “창작자들이 AI를 보조 수단으로 사용한 경우에만 저작권 등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AI가 쓴 시와 소설 역시 저작권이 인정되지 않는다. 창작물이 아닌 기존 작품들을 활용한 ‘산출물’에 불과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지난해 9월 미국 작가협회가 챗GPT 개발사 오픈AI를 상대로 제기한 기존 저작물의 무단 학습 소송 결과가 나오면 저작권 다툼의 기준이 확립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정화 민음사 편집자는 “생성형 AI를 창작에 활용하는 작가가 늘어나는 건 간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지만 민감한 ‘2차 저작 인용’ 문제를 출판계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11월 웹툰 작가를 주축으로 국회가 논의 중인 ‘AI 학습 면책권’ 도입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이들은 “‘TDM’(텍스트와 데이터 마이닝) 면책 규정이 무분별하게 도입되면 AI가 기존 웹툰들을 무단 학습해 상업적으로 무차별 이용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AI가 그린 그림과 사진 작품도 이미 법적 판단이 나오거나 피소되는 상황에 부닥쳤다. 지난해 8월 미 연방법원은 AI로 만든 미술 작품에 대한 저작권을 불허하는 첫 판결을 낸 바 있다. 정준모 미술평론가는 “최근 유명 예술비평가 제리 살츠가 로마에서 AI 작품을 구매하면서 논쟁이 붙었지만 진짜 미술품으로 판단할 수 있는지는 여전히 논쟁의 영역”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12월 생성형 AI 저작권 안내서를 발간한 문화체육관광부는 AI의 데이터 학습과 관련한 저작권 보호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유럽연합(EU) 역시 지난해 12월 AI 콘텐츠에 대한 워터마크 의무화 법안을 통과시켰고, 우리 국회에도 AI 콘텐츠의 표기를 의무화하는 콘텐츠산업진흥법 개정안이 발의된 상태다. 앞으로 AI 창작물의 경우 AI가 얼마나 관여했는지 판별하는 기술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저작권 이슈가 첨예한 창작물의 경우 표절 여부부터 해당 창작물에 대한 AI의 참여율을 수치화하는 판정 기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
  • 與, 최재형·윤희숙 등 13곳 추가 단수추천… 김기현·박맹우 ‘리턴 매치’ 경선

    與, 최재형·윤희숙 등 13곳 추가 단수추천… 김기현·박맹우 ‘리턴 매치’ 경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9일 초선 최재형(서울 종로)·박수영(부산 남구갑) 의원과 재선 강기윤(경남 창원성산)·김성원(경기 동두천·연천) 의원을 포함해 13곳의 단수 추천과 1곳의 우선 추천(전략 공천)을 추가로 확정했다. 울산 남구을의 김기현 전 대표는 박맹우 전 의원과 ‘리턴 매치’ 경선이 확정됐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서울 3곳, 부산 3곳, 경기 3곳, 전남 2곳, 경남 1곳 등 단수 추천 후보 13명을 발표했다. 서울 중·성동갑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타깃으로 ‘운동권 저격수’를 자처한 윤희숙 전 의원이 ‘기호 2번’ 후보로 확정됐으나, 정작 더불어민주당의 임 전 실장 공천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다.여당에서 ‘험지 중 험지’로 꼽히는 관악을은 이성심 전 관악구의장의 단수 공천이 확정됐고, 은평을에는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이 우선 추천으로 투입됐다. 경기 광주갑에는 함경우 전 조직부총장이 단수 공천으로 이름을 올렸다. 선거구 재획정으로 공천을 미뤄뒀던 곳도 속도를 냈다. 경기 안산단원갑은 김명연 전 의원, 안산상록갑은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관이 공천됐다.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는 김형석 전 통일부 장관, 순천·광양·곡성·구례을에는 이정현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나선다. ‘무주공산’이 된 부산 지역 일부도 단수 공천이 이뤄졌다. 서병수 의원이 지역구를 옮긴 부산 부산진갑은 영입 인재인 정성국 전 한국교총 회장을, 장제원 의원이 불출마한 사상은 김대식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을 공천했다. 17곳의 경선 지역도 확정됐다. 누구 하나 양보 없이 맞섰던 서울 중·성동을은 하태경 의원, 이혜훈 전 의원,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자 경선을 치른다. ‘교통 정리’보다 ‘흥행 카드’로 내세운 셈이다. 단계별 교통 정리를 실시한 서울 마포갑은 조정훈 의원과 신지호 전 의원이 맞대결을 펼친다. 은평갑은 남기정 전 은평구청장 후보, 오진영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홍인정 전 은평갑 당협위원장이 3자 경선을 한다. 경북 김천에서는 송언석(재선) 의원이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1차관과 경선을 벌인다. 공관위 소속 현역 의원들은 모두 경선을 치르기로 한 약속에 따라 이철규 의원도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에서 장승호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건설분과부위원장과 경선을 치른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공천을 철회한 부산 중·영도는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경선을 한다. 충남 논산·계룡·금산은 박성규 전 제1야전군사령관과 김장수 전 청와대 행정관이 경선에 진출했고, 이인제 전 의원은 탈락해 7선 도전이 불발됐다. 용산 대통령실 출신들은 대부분 경선에 이름을 올렸고, 대부분 해당 지역 전임 당협위원장과 대결한다.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경기 성남분당을에서 김민수 전 당협위원장과, 김보현 전 대통령실 부속실 선임행정관은 김포갑에서 박진호 전 당협위원장과 경선을 치른다. 전지현 전 행정관은 구리에서 나태근 전 당협위원장과 맞선다. 인천 연수을은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직전 당협위원장인 민현주 전 의원, 김진용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의 3자 경선이다. 윤석열 정부의 국무위원 출신과 대통령실 참모 출신 인사의 ‘양지’ 경쟁으로 눈총을 샀던 서울 강남을 재배치 작업도 진행 중이다. 외교부 장관을 지낸 박진(4선) 의원은 서울 서대문을로,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은 경기 수원, 용인, 남양주 투입이 두루 검토되고 있다. 공천 탈락자들의 반발도 이어지고 있다. 공관위 요청으로 지역구를 이동한 조해진 의원이 전략공천을 받은 경남 김해을 예비후보들은 “경선 없이 이대로 확정되면 후보 단일화 후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경기 용인병에서 탈락한 서정숙(비례대표) 의원도 반발했다.
  • 與 최재형·윤희숙 단수공천…김기현·이철규·김은혜 ‘경선’

    與 최재형·윤희숙 단수공천…김기현·이철규·김은혜 ‘경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9일 서울 종로 최재형 의원과 서울 중·성동갑 윤희숙 전 의원,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이정현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대표 등 13명을 단수 추천했다. 서울 중·성동을(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혜훈 전 의원·하태경 의원), 울산 남구을(김기현 전 대표·박맹우 전 의원), 서울 마포갑(신지호 전 의원·조정훈 의원) 등 17곳 지역구는 경선한다. 국민의힘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10차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단수 추천은 서울 3곳, 부산 3곳, 경기 4곳, 전남 2곳, 경남 1곳이다. 서울에서는 관악을에 이성심 전 관악구의회 의장 공천을 확정했다. 경기에서는 ▲동두천·연천 김성원 의원 ▲안산상록갑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 ▲안산단원갑 김명연 전 의원 ▲광주갑 함경우 전 광주갑 당협위원장을 단수 추천했다. 부산에서는 ▲부산진갑 정성국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남갑 박수영 의원 ▲사상 김대식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을 공천했고, 경남 창원성산에도 강기윤 의원을 단수로 추천했다.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 공천을 확정했다. 국민의힘은 경선 지역구 17곳도 뽑았다. 서울 3곳, 부산 1곳, 인천 1곳, 울산 2곳, 경기 5곳, 강원 1곳, 충남 3곳, 경북 1곳이다. 우선 서울은 중·성동을에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혜훈 전 의원, 하태경 의원이 붙는다. 은평갑은 남기정 전 국민의힘 은평구청장 후보, 오진영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홍인정 전 은평갑 당협위원장이 붙는다. 마포갑은 신지호 전 의원과 조정훈 의원이 경쟁한다. 부산은 중·영도에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과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경선한다. 인천에서는 연수을에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과 김진용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민현주 전 의원의 3자 경선이 진행된다. 울산은 남구을에서 김기현 전 대표와 박맹우 전 의원이 붙는다. 두 사람은 모두 지역구 국회의원과 울산시장을 지냈다. 경기는 성남 분당을에 김민수 전 분당을 당협위원장과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붙는다. 안양 동안을은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과 윤기찬 전 국민의힘 대선 선거대책본부 대변인이 경선한다. 파주을은 전정일 전 파주세무서장, 조병국 전 파주시장 후보, 한길룡 전 파주을 당협위원장 3자 경선이다.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은 이철규 의원과 장승호 국민의힘 중앙위 건설분과위원장이 경선한다.
  • 나윤권, 직접 결혼 발표…신부 누구?

    나윤권, 직접 결혼 발표…신부 누구?

    가수 나윤권이 3월 결혼을 직접 발표했다. 8일 나윤권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제 인생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일이 생겨서 이렇게 조심스럽게 편지를 쓰게 됐어요. 부끄럽네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제가 3월에 결혼을 합니다”라고 결혼을 발표하며 “제 아내가 될 사람은요. 항상 절 많이 아껴주고 자기 일도 열심히 하고 작은 것에도 감사해할 줄 알고 같이 있으면 웃음이 나고 행복해지는 너무너무 좋은 사람이랍니다”라고 예비신부를 소개했다. 또 “행복하게 잘 살 테니 애정 어린 시선으로 많은 격려와 축복 부탁드립니다”라고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2024년에는 노래도 많이 할 거고 20주년 공연도 잘 준비할게요”라며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빌어요”라고 인사했다. 한편 나윤권은 2004년 ‘중독’으로 데뷔해 작곡가 김형석이 발굴한 명품 보이스 가수로 ‘나였으면’, ‘기대’, ‘뒷모습’, ‘미행’, ‘그대가 있어 웃는다’등 많은 히트곡을 내왔다.
  • 배우들 열연에 ‘심박수 챌린지’까지… ‘서울의 봄’ 1000만 흥행의 봄

    배우들 열연에 ‘심박수 챌린지’까지… ‘서울의 봄’ 1000만 흥행의 봄

    220여명이 채운 군사반란 9시간SNS 감정·정보 공유 자발적 홍보국회서 훈장 추서 논의 등 영향력 영화 ‘서울의 봄’이 24일 누적관객 수 10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지 33일차다. 올해 개봉작으로는 지난 7월 1일 1000만명을 넘은 ‘범죄도시 3’에 이어 두 번째로 ‘1000만 영화’에 등극했다. 역대 개봉작으로는 31번째, 한국 영화로는 22번째다. 코로나19 이후로 ‘범죄도시 2’(2022), ‘아바타: 물의 길’(2022), ‘범죄도시 3’에 이어 네 번째다. 이 가운데 시리즈물이 아닌 영화로는 유일하다.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이후 ‘노량: 죽음의 바다’ 개봉 하루 전인 이달 19일까지 28일 동안 줄곧 선두를 지켰다. 흥행 요인으로는 우선 배우들의 열연이 꼽힌다. 주요 인물 70여명을 포함해 극을 채우는 배우가 모두 220여명에 이른다. 광기 어린 반란 주범 전두광 역의 배우 황정민이 근래 최고의 연기를 보여 줬고, 이에 맞서 목숨을 걸고 군인의 책임을 다하고자 했던 이태신 역의 정우성 역시 밀리지 않았다는 평가다. 이 외에도 정상호 참모총장 역을 맡은 이성민, 노태건 9사단장 역의 박해준, 분노 유발 캐릭터인 오국상 국방부 장관 역의 김의성, 특별 출연한 정만식과 정해인 등 주·조연급 배우들이 탄탄한 연기를 펼친다.독특한 소재를 긴박감 넘치게 연출한 김성수 감독의 연출력도 탁월했다는 평가다. 영화는 당시 계엄사령관이던 정승화 육군참모총장 공관에서 총소리가 나며 시작한 군사반란이 다음날 새벽 반란군의 승리로 끝날 때까지 9시간을 숨가쁘게 담아냈다. 초반 흥행몰이를 할 때 2030 관객들 사이에서 영화 관람 전후로 변화한 심박수와 스트레스지수 등을 인증하는 ‘심박수 챌린지’가 유행하기도 했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반란군과 진압군의 밀고 당기기를 긴장감 있게 보여 주며 근현대사에 대한 정보를 극적으로 담아냈다. 정보에 민감한 젊은 세대가 영화를 보고 자신의 감정이나 각종 관련 정보를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면서 자발적으로 홍보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인권변호사 시절을 다룬 ‘변호인’(2013)이나 6월 민주항쟁을 그린 ‘1987’(2017) 등 현대사를 다룬 영화가 흥행하면 정치권은 이에 반응했다. ‘서울의 봄’도 지금의 정치 상황과 맞물리며 폭발력을 키웠다. 윤석열 대통령이 소위 ‘검찰 라인’으로 이뤄진 인사를 단행하고, 야당이 이를 신군부 세력인 ‘하나회’에 빗대며 공세를 이어 갔다. 김형석 영화평론가는 “1000만을 넘긴 영화는 영화 자체의 흥행 요소에 더해 시대적 상황과 맞물리는 다른 요인이 함께 작동하는 게 일반적이다. 12·12 군사반란은 드라마로 여러 차례 다뤄졌지만 자세한 내막은 잘 몰랐던 이들이 많았다. 관객들로선 영화를 보고 분노를 비롯해 여러 복잡한 감정이 들었을 것이고, 이런 정서가 사회적인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흥행을 폭발적으로 키웠다”고 했다. 여기에 ‘잊힌 역사를 배우자’는 분위기가 단체 관람에 불을 댕겼다. 여당의 공세에 보수단체가 영화를 단체관람한 학교 교장을 직권남용죄로 검찰에 고발했다. 최근에는 한 중학교 앞에서 단체관람을 비판하는 집단 시위까지 벌였지만, 오히려 사회적 논란을 부르며 흥행을 도운 꼴이 됐다. 일종의 ‘사회현상’이 된 동시에 사회적 영향력을 역으로 발휘하기도 한다. 최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는 당시 육군본부 벙커를 지키다 숨진 정선엽 병장에 대한 훈장 추서 문제가 주요 안건으로 등장했다. 군인권센터는 지난 20일부터 군사반란죄, 내란죄로 형사 처벌을 받은 전두환·노태우에 대한 ‘무궁화대훈장 추탈 촉구 10만인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다. 침체하던 한국 영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윤 평론가는 “영화산업의 측면에서 ‘서울의 봄’이 한국 영화 관객을 예전처럼 늘린다기보다는 안이한 영화 제작자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영화로서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봉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예매율이 25% 안팎을 유지하는 데다 20일 개봉한 ‘노량: 죽음의 바다’ 외에 딱히 경쟁작이 없어 흥행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주 내 ‘범죄도시 3’(1068만명)을 넘어 올해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할 가능성이 크다.
  • 배우들 열연에 심박수 챌린지, 단체관람이 불붙여…‘사회현상’ 된 ‘서울의 봄’

    배우들 열연에 심박수 챌린지, 단체관람이 불붙여…‘사회현상’ 된 ‘서울의 봄’

    12·12 군사 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이 24일 누적 관객 수 1000만명을 돌파한 데는 영화 자체의 힘뿐 아니라 외적인 요인들도 여럿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영화 흥행 이유로 우선 배우들의 열연이 꼽힌다. ‘서울의 봄’은 주요 인물 70여명을 포함해 극을 채우는 배우가 모두 220여명에 이른다. 광기 어린 반란의 주범 전두광 역의 배우 황정민이 근래 최고의 연기를 보여줬고, 이에 맞서 목숨을 걸고 군인의 책임을 다하고자 했던 이태신 역의 정우성 역시 밀리지 않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외에도 정상호 참모총장을 맡은 이성민, 노태건 9사단장 역의 박해준을 비롯해 분노 유발 캐릭터인 오국상 국방부장관 역의 김의성, 그리고 특별 출연한 정만식(공수혁 헌병대장 특전사령관 역)과 정해인(오진호 소령 역) 등 주·조연급 배우들이 탄탄한 연기를 보여줬다. 독특한 소재를 긴박감 넘치게 연출한 감독의 연출력도 흥행의 주된 요인이다. 영화는 당시 계엄사령관이던 정승화 육군참모총장 공관에서 총소리가 나며 시작한 군사 반란이 다음 날 새벽 반란군의 승리로 끝날 때까지 9시간을 숨 가쁘게 담아냈다. 고3 때 서울 용산구 한남동 집 근처에서 정승화 총장 공관에서 나던 총격전 소리를 직접 들었다는 김성수 감독은 “평생 잊을 수 없었던 충격적인 그때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영화를 연출했다”고 밝혔다.김형석 영화평론가는 “드라마로 여러 차례 다뤘지만 그동안 자세한 내막을 몰랐던 이들이 많았다. 관객들로선 영화를 보고 분노를 비롯해 여러 복잡한 감정이 들었을 것이고, 이런 정서가 사회적인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흥행을 폭발적으로 키웠다”고 설명했다. 영화가 초반 흥행몰이를 할 때 2030 관객들 사이에서 영화 관람 전후로 변화한 심박수와 스트레스 지수 등을 인증하는 ‘심박수 챌린지’가 유행하기도 했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이를 두고 “반란군과 진압군의 밀고 당기기를 긴장감 있게 보여주며 근현대사에 대한 정보를 드라마틱하게 담아냈다. 정보에 민감한 젊은 세대가 영화를 보고 자신의 감정이나 각종 정보들 SNS에 올리면서 자발적인 홍보가 됐다”고 분석했다.노무현 전 대통령 인권변호사 시절을 다룬 ‘변호인’(2013)이나 6월 민주항쟁을 그린 ‘1987’(2017) 등 현대사를 다룬 영화가 흥행하면 정치권은 이에 반응했다. 그러나 이번 ‘서울의 봄’은 지금 정치 상황과 맞물리며 폭발력을 키웠다. 윤석열 대통령이 소위 ‘검찰 라인’으로 이뤄진 인사를 감행하고, 야당이 이를 신군부 세력인 ‘하나회’에 빗대며 공세를 이어갔다. 김 평론가는 “한국에서 천만을 넘긴 영화는 영화 자체 흥행적인 요소에 더해 시대적 상황과 맞물리는 요인이 작동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번 영화는 지난 사건에 대한 아쉬움이나 그로 인한 대리만족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하게 보인다”면서 “지금의 관객들이 어떤 정서인가, 그리고 어떤 이야기를 원하는가와 맞물리며 힘을 키웠다”고 봤다.여기에 ‘잊힌 역사를 배우자’는 분위기가 단체 관람에 불을 댕겼다. 여당의 공세에 보수단체가 영화를 단체관람한 학교 교장을 직권남용죄로 검찰에 고발했다. 최근에는 한 중학교 앞에서 단체관람을 비판하는 집단 시위까지 벌였지만, 오히려 흥행을 도운 꼴이 됐다. 이렇듯 ‘서울의 봄’은 일종의 ‘사회현상’이 된 동시에, 역으로 사회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최근 국회 국방위에서는 당시 육군본부 벙커를 지키다 숨진 고 정선엽 병장에 대한 훈장 추서 문제가 주요 안건으로 등장했다. 군인권센터는 20일부터 군사반란죄, 내란죄로 형사 처벌을 받은 전두환·노태우에 대한 ‘무궁화대훈장 추탈 촉구 10만인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다. 영화가 침체하던 한국 영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윤 평론가는 “코로나19 이후 한국 영화가 진부한 기획으로 재탕삼탕한 영화들을 내보이며 부진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콘크리트 유토피아’나 ‘밀수’ 같은 신선한 영화들이 올해 성공했는데 ‘서울의 봄’ 역시 마찬가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영화산업의 측면에서 ‘서울의 봄’이 한국 영화 관객을 예전처럼 늘린다기보다는 안이한 영화 제작자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영화로서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자원봉사자 해단식’ 성료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자원봉사자 해단식’ 성료

    ‘성공체전의 주역! 바로 자원봉사자 여러분입니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활동했던 전남지역 자원봉사자 해단식이 23일 전남도청 김대중 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양대 체전 13일간 자원봉사자 8500여명이 팔을 걷어부치고 적극 나섰다. 이들은 개·폐회식 행사보조, 차봉사, 교통질서유지, 도핑검사, 장애인 이동보조, 의료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선수단과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해단식에는 명창환 전남도행정부지사, 박홍률 목포시장 등 주개최지인 목포시 등 22개 시·군 자원봉사자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식전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자원봉사 활동영상, 우수봉사자 시상식, 활동사례발표, 자원봉사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수상자는 제104회 전국체전 및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성공개최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자원봉사자 48명과 12개 자원봉사단체가 유공을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명창환 전남도행정부지사는 “전국체전의 또 하나의 선수로 열심히 뛰어준 자원봉사자들이야 말로 진정한 금메달이다”며 “전남의 위상과 명예를 빛낸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고에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김형석 전남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감동체전의 일등공신인 자원봉사자분들의 열정과 사랑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전라남도 자원봉사센터에서도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강숙 전남도자원봉사센터장은 “우리 지역이 처한 문제를 자기 일처럼 해결하기 위해 늘 봉사현장에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온 자원봉사자분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내년 5월에는 주개최지 목포를 중심으로 전남지역에서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및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개최된다.
  • 103세 철학자가 전하는 인생 이야기…7일 양구 인문학콘서트

    103세 철학자가 전하는 인생 이야기…7일 양구 인문학콘서트

    강원 양구군은 오는 7일 오후 2시 양구문화복지센터에서 한국의 1세대 철학자인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를 초청해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103세를 맞은 김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고교생 300명에게 삶의 철학과 103년 인생 이야기를 들려준다. 김 교수는 1920년 평안북도 운산에서 태어나 일본 조치대 철학과를 졸업했고, 1947년 탈북해 서울 중앙고 교사와 교감, 연세대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 철학의 기초를 다지고 후학을 양성했다. 인문학 콘서트에서는 김 교수의 강연 외 샌드아트 공연과 재즈 공연도 진행된다. 샌드아트 공연에서는 원유경씨, 재즈 공연에서는 이연재씨가 각각 무대에 오른다. 양구군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는 머지않아 사회로 진출하는 학생들에게 오랜 세월 경험한 선배의 철학 이야기를 들려주는 자리다”고 말했다.
  •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자원봉사자 발대식’ 개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자원봉사자 발대식’ 개최

    전라남도 자원봉사센터가 다음달 13일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앞두고 지난 20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개최했다. 김영록 전남지사, 박홍률 목포시장을 비롯 1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자원봉사자 1000여명이 참석해 ‘으뜸전남 자원봉사! 함께날자 감동체전!’을 슬로건으로 성공개최 의지를 다졌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국가인권위원회 위촉강사 박지영 교수의 자원봉사 인권교육을 시작으로 자원봉사 추진경과, 위촉장 수여와 결의문 낭독, 퍼포먼스 등을 통해 자원봉사의 사명감과 결속력을 다지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전국(장애인)체전에 선발된 자원봉사자는 4000여명이다. 오는 10~11월 양대체전에서 종합상황실지원, 경기운영지원, 경기장안내, 홍보지원 등을 책임진다. 개·폐회식지원, 의료지원, 장애인보조, 도핑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봉사 활동도 펼치게 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국체전은 국내 최고의 스포츠 체전이다”며 “자원봉사자들도 함께 즐기는 국민 대화합과 축제의 장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석 이사장은 “성공적인 감동체전을 이끌 주역인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이 기대된다”며 “타지역 외부 손님들에게 감동을 주는 봉사활동으로 청정·힐링·생명의 땅 전남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허강숙 전라남도 자원봉사센터장은 “전남지역 자원봉사자들은 국내 최고의 실력을 갖춘 진정한 참 일꾼들이다”며 “봉사와 헌신의 정신으로 손님 맞이에 최선을 다해 다시 찾고 싶은 전남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104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주 개최지인 목포시를 중심으로 전남 22개 시·군 70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이 분산해서 개최된다.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1월 3일부터 8일까지 12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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