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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철씨 나서라(사설)

    대통령 차남 김현철씨의 국정개입설이 확산되면서 시국이 다시 뒤숭숭해지고 있다.돌아가는 정황으로 보아 이번 사건도 쉽게 수그러들 것 같지 않다.지금 우리가 가장 걱정하는 것은 시국 혼란이다.대통령의 「한보」사과담화와 새 내각의 출범으로 모처럼 가닥을 잡아가던 민심수습 노력이 새롭게 불거진 이 문제로 인해 난조에 휩싸이거나 좌초해서는 안되겠다는 것이다.시국이 또다시 어수선해진다면 경제는 나락으로 추락할지 모른다.정부와 정치권은 물론 국민 모두의 냉철하고 성숙한 자세가 절실하게 요구되는 때다. 김현철씨의 국정개입 의혹은 어떤 형태로든 정리되어야 한다.그렇지 않고는 심화된 국정 불신을 해소하기가 어려울 것이다.이 난국을 극복하기 위해선 우선 김현철씨가 나서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견해다.김현철씨가 직접 국민 앞에 나서서 해명할 것은 해명하고 사과할 것은 사과해야 문제 해결의 길이 열릴수 있다는 것이다.물론 정부측도 하루속히 이 문제에 대한 인식 표명과 함께 엄정한 처리 방안을 내놓아야 사건의 파장을 최소화할 수있을 것이다. 이번 사건은 「한보」와 다르다.한보비리의 핵심은 어디까지나 정태수 총회장이다.김현철씨 관련설은 부수적인 것이고 또 소문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도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다.그러나 이번 경우 김현철씨가 의혹의 핵심인데다가 일부 물증까지 제시된 마당인 만큼 김현철씨의 직접적인 해명이 마땅히 있어야 한다.아버지인 대통령의 시국수습 노력과 성공적 임기 마무리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도 김현철씨는 자진해서 국민 앞에 나서야 할 것이다. 차제에 김현철씨는 한보사건 관련여부를 떠나 국회청문회 출석도 아울러 결단하기를 바란다.지금은 청문회에 나오지 말라고 해도 스스로 나가서 해명해야 할 상황이다.물론 김현철씨가 차분하게 해명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도 필요하다고 본다.
  • 박씨 폭로 현철씨 측근 대권주자/국민회의,박찬종 고문 시사

    김현철씨 국정개입 의혹을 폭로한 박경식씨가 현철씨에게 줄을 댔던 신한국당 「대권주자」에 대해 언급한 것과 관련,국민회의측이 그 장본인이 박모씨라고 주장,박찬종 고문임을 시사했다. 정동영 대변인은 12일 성명을 내고 『현철씨에게 줄을 댔던 여당 대권주자 박모씨는 현철씨의 비리를 은폐 무마하기 위해 박경식씨와 접촉하는 등 부도덕하고 기회주의적인 행태를 보여왔다』고 주장했다. 정대변인은 『그는 현철씨에 줄서기를 한 의혹과 함께 자발적으로 현철씨의 중개인으로 나선 경위에 대해 국민앞에 설명해야 한다』며 『대통령 아들의 힘을 빌리려고 줄을 선 대권주자가 박모씨 한사람뿐이 아니라는 의혹도 규명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박경식씨 사법처리키로/통신비밀 보호법 위반 혐의/경찰

    ◎양대석씨 오늘 재출두 통보 김현철씨의 통화내용이 담긴 비디오테이프 도난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송파경찰서는 12일 G남성클리닉 원장 박경식씨(44)가 녹음테이프의 내용을 의도적으로 외부에 알린 것으로 나타나 통신비밀보호법 위반혐의로 사법처리키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의 혐의를 확인했으나 현철씨의 비리를 폭로한 보복으로 경찰이 사법처리하는게 아니냐는 비난을 고려,사법처리 시기를 검찰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박씨가 테이프를 훔친 용의자로 지목한 경실련 부정부패추방운동본부 사무국장 양대석씨(39)가 이날 소환에 불응함에 따라 13일 다시 출두하도록 통보했다.
  • 신한국당 「김현철 정국」 “고민”

    ◎“증인채택만이 대안” 당내 공감대 확산/지도부 공식언급 자제하며 속앓이만 「김현철씨 문제」를 놓고 신한국당 지도부가 사면초가에 빠졌다.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난감한 표정만 짓고 있다. 현철씨의 국정개입 의혹을 입증하는 증거들이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거의 매일 야당측의 현철씨 증인채택 주장을 반박하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나흘째 침묵을 지키던 김철 대변인도 12일 현철씨와 관련한 첫 논평을 내고 『우리 당은 현철씨 관계 보도를 정독하고 있고 야당의 비판을 경청하고 있다』고 「한풀 꺾인」 모습을 보였다.다른 고위당직자들도 현철씨 문제에 관한 한 공식 언급을 삼가고 있다.당 일각에서는 『내일 모레 바뀔 지도부가 무슨 대책을 내놓을수 있겠느냐』는 자조섞인 무력감도 들려온다. 이런 가운데 당내 의원들사이에는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목소리들이 제기되고 있다.시간이 갈수록 『현철씨를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해야 한다』는 주장이 대세를 이루는 분위기다.현철씨가 직접 증인으로 나서 각종 의혹을 해명하고 책임질 일이 있다면 책임지는 것이 돌아선 민심을 추스를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는 주장이다. 이러한 공감대는 초선과 중진을 막론하고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국정 전반의 총체적 파국만은 막아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한 중진의원은 『현철씨는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직후 이미 한차례 실기했다』면서 『다시 한번 때를 놓친다면 걷잡을 수 없는 사태까지 치달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지도부는 여전히 『좀더 지켜보자』는 태도다.한 고위당직자는 『아직 소속 의원들의 공식적인 의견 전달이 없었다』고 말했다.그러나 실상은 문제해결의 열쇠를 13∼14일 출범할 새 지도부에게 넘기겠다는 뜻이 강하다.어차피 난국돌파를 위한 대야 협상도 실권을 지닌 새 지도부가 이끌어가야 한다는 논리다. 그러나 새 지도부가 들어선다고 해도 현철씨 문제에 대한 뚜렷한 묘안이 없다는데 신한국당의 고민이 있다.오히려 갈수록 민심 이반 현상이 가속화되고 현철씨에 대한 폭로전이 뒤를 이을 경우 신한국당으로서는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상정하지 않을수 없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때문에 『이제라도 당이 살 길을 찾기 위해서는 현철씨의 청문회 증인출석에서부터 가닥을 풀어나가야 한다』는 것이 당내 중론이다.결국에는 새 지도부도 이러한 당내 여론에 떠밀려 현철씨의 증인 채택을 수용하는 정공법을 택할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 “통화녹음 충고한적 없다”/김희완씨,박씨 주장 부인

    서울시 김희완 정무부시장은 12일 정부 고위층과의 통화내용을 녹음해둘 것을 충고했다는 박경식씨의 주장과 관련,『충고를 한 사실이 없다』며 전면 부인했다. 김부시장은 『박씨가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메디슨과의 분쟁과정에서 도움을 요청,지난해 9월 이성재 의원(국민회의)과 함께 병원을 방문해 소송관련 자료와 녹음테이프 등을 받았으나 당시로서는 비리를 입증할만한 증거가 되지 못해 도움을 주지못했다』면서 『박씨의 주장은 메디슨과의 분쟁건 및 김현철씨와 자신간의 통화내용 녹음작업이 자기 혼자 한 일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나를 끌어들인것 같다』고 해명했다. 김부시장은 또 박씨로부터 입수한 현철씨와의 통화내용 녹음테이프를 이용,법원에 계류중이던 홍준표 의원(신한국당) 불기소처분에 대한 재정신청건을 놓고 현철씨 등 여권의 고위 관계자들과 「물밑거래를 벌였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다.
  • 의협,박경식씨 징계 검토

    김현철씨의 통화내용을 녹음한 비뇨기과 의사 박경식씨에 대해 대한의사협회(회장 유성희)가 징계문제를 공식논의키로 했다. 이상웅 의협 상근부회장은 『13일 상임이사회를 열어 박씨의 행위가 의사의 품위를 해치고 윤리의무를 어긴 것인지 여부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 야,청문회·특검제 요구

    김현철씨의 국정 개입의혹을 둘러싸고 야권이 현철씨 조사를 위한 특별검사제 도입 및 청문회 개최를 요구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국민회의는 12일 당무회의를 열어 현철씨의 국정 개입행위에 대해 「국정농단행위」로 규정하고 당내에 진상조사위를 구성키로 하는 한편 특별검사제 도입과 현철씨에 대한 별도의 청문회 개최를 요구했다. 정동영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김씨의 국정문란 행위가 안기부와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며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 출신들의 해명을 요구했다. 자민련은 이날 당무회의에서 김영수 전 문체부장관이 지난 93년부터 96년까지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재임하면서 검찰수사 및 문민정부의 사정작업에 개입하고 그 내용을 김씨에게 보고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 박경식씨의 궁색한 회견/김태균 사회부 기자(현장)

    ◎민감한 질문 대답회피… 서둘러 자리피해 『정치인과 경실련에 다 말했는데 기자들에게까지 또 말을 하고 싶지는 않아요』 12일 상오 11시35분쯤 서울 송파구 송파2동 G남성클리닉 1층 현관 앞.김현철씨의 각종 비리 의혹을 폭로했던 병원장 박경식씨(46)와 기자들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졌다. 기자회견을 자청했던 박씨가 민감한 질문이 쏟아지자 대답을 회피한 채 서둘러 자리를 피하는 것을 기자들이 가로막은 것이다. 기자회견을 시작하며 『죽을 각오가 돼 있다.아이들한테 아버지가 없어도 꿋꿋이 살라고 말하고 싶다』고 비장한 각오를 피력했던 모습과는 전혀 딴판이었다. 박씨의 발언은 주로 자신을 변호하는데 집중됐다.87년 대선때 김영삼 대통령을 처음 만났으며 김대통령이 3번씩이나 국회의원 출마를 권유했을 정도로 신임을 받았다고 소개했다.현철씨의 YTN 인사 관련 발언이 언론에 유출된 것은 자신이 일부러 저지른 것이 아니라 경실련이 테이프를 훔쳐갔기 때문이라고 화살을 돌렸다. 특히 경실련에 대해서는 『쓰레기 집단』이라고 매도하기까지 했다. 박씨는 1시간에 걸쳐 자신의 변명만을 쉴새없이 늘어놨다. 그러다 기자들이 질문을 하려 하자 황급히 자리에서 일어났다.약속했던 기자회견 시간이 지났다는 궁색한 이유를 댔다. 박씨는 정작 일반인들이 긍금해하는 점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입을 열지 않았다.검찰의 확인결과 거짓으로 드러난 현철씨의 서울 리츠 칼튼호텔 헬스클럽 회원권 소유 주장,한보 정보근 회장과 현철씨의 밀착관계 등에 대한 주장을 뒤엎은 경위 등에 대해서는 끝내 함구했다.
  • 정부,인사개입 내사/검찰 “김현철씨 혐의 포착땐 재수사”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최병국 검사장)는 12일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38)씨가 장·차관과 군 장성,국영기업체 사장 등 정부 요직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금품수수 비리 여부에 대해 광범위한 정보수집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 5면〉 최명선 대검 차장은 이와관련,『현철씨의 의혹에 대한 조사는 현행법상 금품 수수를 전제한 비리 여부에 초점을 맞출수 밖에 없다』면서 『금품 수수혐의가 포착되면 언제든지 재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 관계자는 『금품수수 사실이 드러나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죄 등을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의혹 광범위 조사… 새 폭로에 촉각/검찰 김현철씨 내사 안팎

    ◎구체적 혐의·증거 드러나면 재소환방침 검찰이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에 문제로 다시 긴장하고 있다.현철씨를 둘러싸고 끊임없이 의혹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병국 대검중수부장은 12일 「현철씨가 한보그룹 정보근 회장과 절친하게 지냈다」는 서울 송파구 G 남성클리닉 원장 박경식씨의 폭로와 관련,『언론이 돈키호테 같은 사람의 말만 믿고 왜 검찰의 말은 믿지 않느냐』고 강조했다.최부장은 그러면서도 세간에 떠도는 의혹에 대해서는 『설만으로는 수사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철씨를 둘러싼 각종 설에 대한 검찰의 대응이 조금씩 변하고 있음을 감지할 수 있다.박씨가 현철씨와 정회장과의 유착설을 제기하자마자 정회장과 리츠 칼튼 호텔관계자들을 전격적으로 소환,박씨 주장의 진위 여부를 확인한 것도 검찰의 변화를 읽게 하는 대목이다. 정회장 등에 대한 조사에서는 현철씨와의 유착관계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정회장 형제 4명이 모두 호텔 헬스클럽 회원권을 갖고 있을 뿐만아니라 현철씨의 측근인 박태중씨(38)가 회원권을보유하고 있는 사실도 확인했다. 따라서 검찰은 현철씨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폭넓게 진상 조사를 하면서 새로운 폭로나 양심 선언이 있을 것에 대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언제든지 증거물과 금품수수의 단서가 될 수 있는 구체적인 의혹들이 제기돼 현철씨를 재소환하는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검찰은 특히 내부적으로 현철씨가 각료 및 군 고위직 인사 등에 광범위하게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금품 수수의 단서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현철씨가 인사에 개입하고 금품을 받았을 경우,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죄로 처벌할 수는 있지만 이를 증명하기까지는 상당한 어려움을 따를 것으로 보고 있다. 최명선 대검 차장도 『현철씨가 인사청탁을 했다 하더라도 돈을 받았겠느냐』고 반문하고 『순수하게 자기 사람을 심기 위해 인사에 개입했다면 도덕적인 책임은 있을지언정 사법처리는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의혹이 드러나면 언제라도 현철씨를 재수사하겠다는 뜻은 분명히 읽을수 있다.최중수부장은 『범죄구성 요건에 해당하는 사실이 드러날 경우 언제든지 수사에 착수할 자세가 돼 있다』면서 『언론도 설만 제기하지 말고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
  • 야 「현철씨 의혹」 집중공격

    ◎국민회의­추가의혹 제기… 별도 청문회 요구/자민련­“국정 파괴행위 주목” 공세로 전환 김현철씨를 겨냥한 야권의 공세가 격렬해지고 있다.그와 관련된 의혹을 제기하며 연일 집중 포격이다.아예 「끝장」을 내려는 듯한 기세다. 선제 공격은 국민회의가 맡았다.12일 국민회의 당무회의에서 현철씨 국정개입 의혹사례를 「김현철씨 국정농단 행위」라고 규정했다.당 차원에서 조사위를 구성,조직적으로 대응해 나갈 움직임이다.아울러 한보청문회와는 별도로 현철씨 국정개입 의혹에 대한 청문회를 요구할 방침이다. 국민회의는 「특별검사제」를 「국가적 위기」의 해법으로 내놓았다.정동영 대변인은 『현철씨 문제를 PK검찰이 손대는 것은 한보 은폐수사에 이어 또다시 은폐·축소·조작수사로 나올 것』이라며 특별검사제 도입과 사법처리를 촉구했다. 국민회의는 이어 현철씨 처리 「압박용」으로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정동영 대변인은 「김현철의 방송장악 현황」이라는 당 정세분석실 자료를 공개했다.KBS와 MBC YTN 등 주요 방송사의 사장 및 임원인사에 개입한 의혹사례가 제시된 내용이었다.지역민방,CATV 선정 등 방송관련 정책은 물론 일부 프로그램의 진행자까지 친소관계에 따라 교체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무차별 포격으로 이어졌다.정동영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현철씨에게 줄을 댄 여당 대권주자 박모씨는 현철씨 비리를 은폐 무마하기 위해 박경식씨와 접촉하는 등 부도덕하고 기회주의적인 행태를 보였다』며 해명을 촉구했다. 설훈 부대변인은 『김씨는 청와대 민정수석 비서관실의 공직기강 비서관을 심복으로 임명해 고위공직자들의 인사동향 등을 수시로 보고받고 인사에 개입,국정 전반을 자기 마음대로 좌지우지했다』고 김영삼대통령의 해명을 촉구했다.박홍엽 부대변인은 『김현철씨를 움직인 배후에 그의 장인인 김웅세씨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그동안 자제해오던 자민련도 공세로 전환했다. 김종필 총재가 「강력한 대응」을 지시한데 따른 것이다.당무회의는 현철씨에 대한 청문회 증인채택을 반드시 관철한다는 당론을 확인했다. 안택수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현철씨가 청와대와 정부 여당안에 PK(부산경남)K2(경복고)로 통칭되는 인맥구조를 투입,국정을 혼란 파괴시켜온 과오에 대한 처리를 주목한다』고 말했다.
  • 여권,“김현철씨 의혹 규명”

    ◎시국수습안 마련… 새 지도부 구성후 발표/민주계 중진 긴급회동… 검찰재도사 촉구/초선의원모임 시월회선 국회증언 요구 여권은 신한국당의 새지도부가 구성되는대로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의 국정개입 의혹을 매듭짓기 위한 조치를 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의 한 소식통은 12일 『현철씨 의혹이 규명되지 않고는 난국을 해소할 수 없는 만큼 모든 의혹을 규명하고 잘못이 있다면 처벌을 받게 하는 정공법을 택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여권이 구상하고 있는 수습방안에는 현철씨를 국회청문회에 출석시키고 위법사항이 있을 경우 사법처리를 받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와관련,신한국당의 민주계 중진인 김수한 국회의장과 김명윤 고문,서석재,박관용,김덕룡,김정수 의원 등은 이날 최형우 고문의 갑작스런 입원에 따른 향후 대책 등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현철씨의 각종 의혹에 대해 사법당국의 엄밀한 재조사를 거쳐야한다는 의견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한국당 초선의원 모임인 시월회(총무 유용태)는 이날 의원회관에서 긴급모임을 갖고 현철씨 문제와 관련,한보국정조사특위의 출석불가라는 기존 당론의 변경을 요구키로 했다.
  • 국조특위 마감 이틀전/증인출석 결심 굳힌듯/김현철씨

    김영삼 대통령 차남 현철씨는 신한국당의 차기 대통령후보 결정과 12월 실시될 대통령선거에도 적극적인 영향력을 행사,정권재창출을 주도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철씨는 이를 위해 민주계 대선주자들의 결속을 통해 민주계 단일후보를 내세워야 한다는 보고서를 한때 작성,전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의 한 소식통은 12일 『현철씨는 차기정권의 창출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이 일에 관여한 것으로 알고있다』면서 『이를 위해 보고서작성,인사를 통한 측근 파견 등 나름대로 준비를 해왔다』고 밝혔다. 개입 의혹을 담은 전화통화내용이 공개됨에 따라 국회 한보사태 국정조사특위에 증인으로 출석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판단,결심을 굳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한 측근은 『현철씨가 국조특위 마감 이틀전쯤 증인으로 출석하는 방안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 여 대표 이회창 고문 내정/오늘 전국위서 선출

    ◎내일 당3역 등 당직개편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13일 하오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리는 전국위원회에서 차기 당대표를 지명하고 14일쯤 당 3역을 포함한 주요 당직을 개편,당체제 정비와 면모를 일신한다. 차기대표로는 영입파인 이회창 상임고문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고문이 대표가 될 경우 앞으로 여권의 대권구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이며 김현철씨 파문에 대한 여권의 정면돌파 방침이 공식화되는 신호로 보인다.〈관련기사 4면〉 이고문은 12일 하오 청와대를 비밀리에 방문,김영삼 대통령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내정사실을 공식 통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국당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날 『김대통령이 이날 상오 차기대표 내정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대표직을 제의했다』면서 『차기대표는 영입파 가운데 한사람』이라고 말해 이고문의 낙점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나 이고문은 이날 본사 기자와 단독으로 만나 『통보받은 바 없다.나는 아니다』고 부인했다. 이에 따라 이수성 고문의 낙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당의 한 관계자는 『김대통령은 당내 화합과 공정한 경선관리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오는 14일 단행될 당 3역 가운데 사무총장에는 강삼재 총장 유임설과 함께 서석재·박관용 의원,대표가 민주계일 경우에는 민정계인 강재섭 의원의 기용이 점쳐지고 있다. 원내총무는 강재섭·하순봉·박희태 의원,정책위의장에는 김중위·김진재 의원 등이 거명되고 있다.
  • 문체공위/「현철씨 인사개입설」 중점 질의(의정중계)

    ◎“지역민방 허가 등에도 개입” 주장/오 공보 “외국나가 관여 기회없어” 12일 공보처에 대한 질의에서 야권은 표적을 대통령 차남 현철씨의 언론계 인사개입설에 집중시켰다.특히 국민회의 의원들이 공세강도를 높였다. 국민회의 최재승(전북 익산갑)·길승흠 의원(전국구)은 『KBS,MBC,YTN에 대한 김현철씨의 인사개입은 명백한 범법행위』라면서 사법기관에의 고발을 요구했다. 같은당 정동채 의원(광주 서)도 『소문으로만 떠돌던 현철씨의 언론개입이 속속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면서 의혹규명을 위한 「김현철 언론개입 진상조사단」 구성을 제안했다.정의원은 또 『현철씨는 지역민방 허가과정에도 개입,1차때는 부산과 대구방송 허가에 직접 개입했으며 2차때 허가받은 울산방송의 대주주 주리원백화점,청주방송의 뉴맥스 등의 사주들과 깊은 관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회의 최희준 의원(경기 안양동안갑)은 『현철씨와 이원종 전 정무수석,공보처장관으로 이어지는 신언론통제 메커니즘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했고 신기남 의원(서울강서갑)도 『현철씨가 사조직인 언론대책반을 이끌어온 것으로 알려졌다』고 가세했다. 한편 야당의원들은 현철씨의 언론계 로비스트로 알려진 성균관대 김원용 교수에 대해서도 집중성토했다.이들은 김교수와 현철씨의 밀접한 관계를 제기하며 김교수의 KBS이사직 해임을 요구했고 일부는 그의 축재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문민정부 최장수를 자랑해온 오인환 공보처장관에게도 직격탄이 쏟아졌다.「퇴진」(최재승) 「거취표명」(신기남) 「용퇴」(지대섭 의원·자민련 전국구) 등 표현은 달랐지만 모두 오장관의 인책을 요구했으며 특히 최희준 의원은 『과거 의혹추궁때마다 배짱과 달변으로 「책임질 각오가 돼 있다」며 빠져나갔는데 이제 어떤 책임을 질거냐』고 몰아붙였다. 답변에 나선 오장관은 『언론계에 30년 가까이 있으면서 이같은 사건의 역사적 처리를 수차례 봐왔다』면서 『문민시대 정부와 언론의 관계가 바뀌어야 한다는 인식에 변함이 없고 소신도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다.오장관은 그러나 『현철씨가 여론에 밀리기 전에 국회에 자진출두하도록 충언을 할 의사가 없느냐』는 정상구 의원(자민련·전국구)의 물음에는 『말씀의 취지를 잘 알겠다』고만 대답했다.
  • 다시 달궈진 「김현철 정국」/청문회 증인채택 둘러싼 여야공방

    ◎여­“증거 없는데 웬 청문회냐” 불가강조/야­「7대 인사비리」 내걸고 대여 총공세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가 각종 인사와 국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속속 제기되면서 이를 둘러싼 여야간 공방전이 가속화되고 있다. ▷신한국당◁ 「산넘어 산」이라는 표정이다.지도부는 11일 현철씨와 관련된 각종 의혹이 잇따라 터져나오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특히 이를 계기로 현철씨를 국회 한보특위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야당측 요구가 거세지면서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물론 지도부는 「증인채택 불가」라는 공식 반응을 재확인했다.서청원 원내총무는 이날 야당의 현철씨 증인채택 요구에 대해 『증거도 없는데 청문회에 나서라는게 말이 되느냐』고 되묻고 『야당의 정치공세를 받아들일수 없다는 것이 당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당 내부의 기류는 갈수록 공식 당론과는 거리가 멀어지는 느낌이다.심지어 일부 소장파 의원들 사이에는 여권 핵심의 과감한 결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까지 불거져 나오고 있다.한 중진 의원도 『누구는 (증인채택을)하고 누구는 하지 않고 하면 말이 안된다』면서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라도 이번 기회에 정당한 절차를 밟아 국민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당내 일부 기류를 전했다. ▷야권◁ 현철씨의 정부 인사 개입증거가 드러난 이상 국회 국정조사특위 증인 채택은 불가피한 수순이라며 대여 집중 공세를 퍼부었다.내친 김에 현철씨에 대해 검찰의 수사착수 및 사법처리까지 촉구하고 나섰다. 국민회의는 현철씨에 대해 청와대와 정부,안기부,언론,군,검찰,신한국당 등 인사에 개입한 「7대 비리」를 제기했다. 정동영 대변인은 『현철씨는 4년동안 월권적,불법적으로 국정전반에 개입했다』며 김대통령과 현철씨의 결단을 촉구했다.그는 또 YTN 사장 선임,국방부장관 후보추천,지난해 4·11총선때의 신한국당 공천권 행사 의혹 등을 들어 『현철씨가 개입한 인사를 하루속히 정리할 것』을 촉구했다. 박지원 기조실장은 조지 부시 전 미국대통령의 아들 닐 부시가 지난 85∼88년 은행 대출비리와 관련한 의혹이 제기되자 미 하원 청문회에 출석,증언한 사례를 공개하며현철씨의 증인 채택을 요구했다. 자민련 안택수 대변인은 성명에서 『김씨는 아버지인 김대통령을 위해서라도 청문회에 떳떳히 나서라』고 촉구했다.이정무 총무는 『정기국회까지 가더라도 현철씨 증인채택을 요구한다는 것이 야권의 기본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실련 양대석씨 오늘 출두/「김현철씨 테이프」수사

    ◎박경식씨와 대질 신문키로 서울 송파구 G클리닉 비디오 테이프 도난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송파경찰서는 11일 박경식씨(46)가 용의자로 지목한 경실련 산하 「부정부패추방본부」 사무국장 양대석씨(39)에게 12일 상오 11시에 출두하도록 통보했다.양씨도 경찰서에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씨는 지난달 20일 하오 박씨의 사무실에서 비디오 테이프를 몰래 가져간 사실을 시인했다. 경찰은 그러나 지난해 말 박씨가 자진해서 양씨에게 음성 테이프를 건네주는 등 두 사람이 각별한 사이 임을 중시,정확한 테이프 전달 경위를 가리기 위해 박씨도 불러 대질신문을 벌이기로 했다. 특히 YTN 인사개입과 관련된 통화내용은 박씨가 지난해 말 스스로 건네준 음성 테이프에 들어있다는 양씨의 진술에 따라 양씨가 몰래 가져간 비디오 테이프에 어떤 내용이 있었는지를 확인중이다. 경찰은 양씨가 두 테이프를 절단해 폐기처분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정확한 처분경위 및 장소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 현철씨 「국정개입 의혹」 추궁/국회 14개상위 업무보고·정책질의

    국회는 11일 법사 재경 통일외무 내무 통상산업위 등 14개 상임위 전체회의 또는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소관부처별로 업무보고를 받고 정책질의와 법률안 심의를 계속했다.〈관련기사 4면〉 여야의원들은 ▲한보철강 특혜의혹 ▲통일비용 조성문제 ▲인간복제 실험금지법 제정문제 ▲김현철씨 국정개입 의혹 등을 집중 추궁했다. 특히 문화체육공보위에선 김지미 영화인협회이사장,영화감독 정지영씨,극작가 신봉승씨,조희문 상명대교수 등 영화관계자들이 진술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영화진흥법 개정방향에 관한 공청회를 열어 등급외 영화 상영용 성인전용관 허용문제를 중심으로 찬반토론을 벌였다. 통일외무위에서 정세현 민족통일연구원장은 『지난 93년 북한의 급격한 변화로 인한 남북통합시 10년간 통일비용을 연구한 결과 3천7백억달러로 추정됐고 94년 20년간 점진적 통합비용을 연구한 결과는 4천2백억달러로 계산돼 연간비용으로는 점진적통합비용이 적게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답변했다.
  • 재경·법사위/실명제 보완책·현철씨 재수사 촉구(의정중계)

    ◎강 부총리 “본질 훼손의도 없다” 답변/“김기섭씨 안기부법 위반” 수사요구 ▷재경위◁ 강경식 신임부총리 겸 재경원장관을 상대로 금융실명제 보완 방안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지난 7일에 이어 이날 질의에 나선 신한국당 장영철(경북 군위칠곡)·이명박(서울 종로)·김인영(경기 수원권선)의원,국민회의 장재식(서울 서대문을)·김원길 의원(서울 강북갑),자민련 이상만 의원(충남 아산) 등은 금융실명제 보완의 기본 구상,긴급명령의 대체입법 용의 등의 제반 문제점을 지적했다. 국민회의 김원길 의원은 『지하자금이 산업자본화되어야 경제난이 해소될 것』이라며 『소수의 거액음성 자금 소유자에 대한 자금출처 조사 면제,실명전환 위반자에 대한 과징금 면제 등이 강구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의했다. 강부총리는 답변에서 『현재 실무진에게 금융실명제의 제반 미비점에 대한 면밀한 재검토를 지시해 검토에 착수한 단계』라며 『보완의 기본방향은 실명제 본질의 훼손없이 공평과세를 위한 제도본연의 기능이 뿌리내릴수 있도록 보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부총리는 이어 『공평과세를 위해서는 동일소득 동일과세 원칙이 확립되어야 하고 금융실명제와 금융소득종합과세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고,기회있을 때마다 이를 밝힌바 있다』고 말했다. ▷법사위◁ 여야간 검찰총장의 국회출석 문제로 실랑이를 벌였으며 국민회의 의원들은 김현철씨와 주변 인물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국민회의 천정배 의원(경기 안산을)과 자민련 정상천 의원(전국구)은 『검찰이 한보사건의 핵심을 건드리지도 못해놓고 국회에 나와야 할 때만 정치적 중립을 얘기하고 있다』며 김기수 검찰총장의 국회출석과 사퇴를 요구했다. 신한국당 변정일(제주 서귀포·남제주)·최연희(강원 동해) 의원 등은 『검찰총장이 출석해서 한보사태가 더 밝혀질 것이 있다면 나오는 것이 맞겠지만 단순히 수사진행중인 내용을 듣고자 한다면,국가적인 장래를 봐서 출석하지 않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국민회의 박찬주 의원(전남 보성·화순)은 『안기부1차장을 지낸 김기섭씨가 현철씨에게 안기부의 기밀을 보고한 것은안기부직원법의 비밀엄수 조항을 위반한 것』이라며 김씨의 수사를 요구했다.천정배 의원은 『현철씨가 국정과 인사에 개입했다는 증거가 드러나고 있는 만큼 재수사,사법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검찰 “박경식씨 주장 사실무근”/정보근씨·호텔직원 소환

    ◎현철씨 헬스 비회원 확인/야,「국정개입 7대의혹」 발표… 파문 확산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최병국 검사장)는 11일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의 연합텔레비전뉴스(YTN)사장 인사와 관련한 전화통화 내용을 공개한 서울 송파구 G클리닉 원장 박경식씨(46)가 『현철씨와 정보근 한보그룹 회장이 한번 만났다는 것은 거짓』이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진상조사에 나섰다. 검찰은 이날 정회장과 리츠칼튼 호텔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한 결과,『현철씨와 정회장이 서울 강남의 리츠칼튼 호텔 헬스클럽 회원권을 비슷한 시기에 구입해 이용했다』는 박씨의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 검찰은 또 정회장과 호텔관계자들로부터 『회원권을 사준 일이 없다』,『현철씨 이름으로 된 회원권이 없을 뿐 아니라 이제까지 현철씨를 한번도 본적이 없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검찰 “소환조사 계획없다” 최중수부장은 『현철씨나 정회장측에서 박씨의 허위주장에 대해 어떤 법적 대응을 하지 않는 한 박씨를 불러 조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현재로서는 박씨나현철씨를 소환조사할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즉각수사 강력 촉구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가 문민정부 출범이후 지난 4년동안 광범위한 인사개입과 국정에 관여했다는 의혹들이 일부 사실로 확인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여야가 현철씨의 국회 국정조사특위 증인채택문제를 둘러싸고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11일 야당측이 현철씨의 수사를 촉구하고 나섬으로써 정국 경색이 가속화되고 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야권은 이날 『현철씨가 청와대와 정부,안기부,언론,군,검찰,신한국당의 인사에 영향력을 행사한 의혹이 언론보도 등을 통해 사실로 입증되고 있다』며 당국의 즉각 수사를 강력 촉구했다. 그러나 신한국당은 『현철씨의 정부인사 개입의혹은 한보사태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설로 야당측의 요구는 받아들일수 없다』는 자세를 견지하고 있어 여야간 논란을 빚고 있다.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은 『언론보도와 당차원의 제보를 종합하면 현철씨가 지난 94년 당시 육군참모총장이던 김동진 국방장관을 서울 롯데호텔에서 만나 국방장관 취임의사를 타진하는 등 장관인사에 개입했고 연합텔레비전뉴스(YTN)사장 인사 뿐만 아니라 이원종 전 청와대정무수석을 통해 한국방송공사(KBS) 등의 고위간부직 인사에도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김현철씨 국정개입 7대의혹」을 발표했다. 자민련 안택수 대변인은 『청와대와 신한국당은 바로 김대통령을 위해서라도 현철씨가 한보청문회에 나와 증언토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신한국당은 당 대변인의 공식 논평없이 서청원 원내총무가 『명확한 증거도 없이 청문회에 나서라는 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현철씨의 청문회 출석 주장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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