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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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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중, 캐릭터 잠옷 입고 황보와 공개 데이트

    김현중, 캐릭터 잠옷 입고 황보와 공개 데이트

    MBC ‘일요일 일요일밤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의 황보ㆍ김현중 커플이 일본에서 공개 데이트를 즐겼다. 한 네티즌이 공개한 사진에 의하면 김현중은 일본 시부야 거리에서 곰돌이 푸 잠옷을 입고 황보와 다정한 한 때를 보냈다. 지난 6일 방송된 ‘우리 결혼했어요’ 17회에서는 김현중은 일본 공연을 앞두고 한국을 떠나며 황보에게 이적의 ‘다행이다’를 불러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황보의 일본 방문은 6일 방송된 OBS ‘윤피디의 더 인터뷰’를 통해 알려지기도 했다. 김현중은 이날 인터뷰에서 “황보가 일본 여행을 와 숙소를 방문했었다.”며 “황보가 요리 실력을 발휘해 멤버들과 포식을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현중은 “가상커플이긴 하지만 황보와 진행하면서 이상형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 기존에는 동갑, 연하를 만나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프로그램을 하면서 연상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털어놓기도 했다. 사진 출처 = 다음 텔레비존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SS501, 싱글 ‘넌 나의 천국’ 국내 발매

    SS501, 싱글 ‘넌 나의 천국’ 국내 발매

    남성 5인조 그룹 SS501(김현중, 김규종, 김형준, 박정민, 허영생)이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매한다. SS501은 공식적인 국내 활동을 마무리하고 일본 싱글 3집으로 일본 활동을 재개한 가운데 국내 팬들을 위한 싱글을 선물한다. 이번 디지털 싱글은 3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SS501의 국내활동 공백기인 6월~7월 사이에 한 곡씩 공개할 예정이다. 첫 번째로 선보이는 ‘넌 나의천국’은 서정성 있고 감미로운 멜로디와 재즈와 팝, 포크, 레게의 흥겨운 리듬이 융화된 곡이다. ‘넌 나의천국’에 이어 선보일 김현중의 솔로곡 ‘고맙다’와 디지털 싱글의 대미를 장식할 ‘FIND’는 그 동안 SS501의 음악스타일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일 계획이다. SS501의 디지털 싱글 1st ‘넌나의천국’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오는 27일부터 온라인 음악사이트 및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DSP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현중 “‘꽃보다 남자’ 한국판 출연 아직 미정”

    김현중 “‘꽃보다 남자’ 한국판 출연 아직 미정”

    SS501 김현중이 ‘꽃보다 남자’ 한국판의 캐스팅 여부에 대해 ‘아직 검토중’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KBS 2TV에서 방송 예정인 ‘꽃보다 남자’는 일본의 동명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대만에서는 이미 드라마화 된 바 있다. 김현중은 F4의 한명인 ‘루이’역으로 캐스팅 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중 소속사 DSP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21일 “출연에 대해 아직 제작진과 검토 중인 상황이며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소속사 측 또한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지만 김현중이 SS501 활동 및 ‘우리 결혼했어요’등 개인 스케줄이 많은 관계로 아직 정확한 답변을 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현중은 현재 일본 스케줄 관련해서 현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S501로 데뷔한 김현중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화제 코너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연상의 황보와 함께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추면서 ‘연하남’ 이미지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우결’ 김현중 “이효리 보다 황보가 이상형”

    ‘우결’ 김현중 “이효리 보다 황보가 이상형”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우리결혼했어요’에 출연 중인 김현중이 “이효리 보다 황보가 좋다.”고 깜짝 고백했다. 16일 방송될 MBC ‘놀러와-우리 결혼했어요 스페셜 2’에 출연한 김현중의 이 같은 깜짝발언에 파트너 황보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놀러와’에서 게스트로 활약 중인 노홍철이 “평소 이효리를 이상형을 꼽아 왔는데 같은 연상인 황보를 만나보니 어떤가, 아직도 이효리 쪽에 기울어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김현중이 “이효리는 이상형이지만 결혼은 이상형만으로는 할 수 없는 것 같다.”며 “황보를 만나고 보니 황보에게 끌리는 부분이 있다.”고 고백했다. 한편 ‘우리결혼했어요’ 커플이 총 출연한 ‘놀러와-우리 결혼했어요 스페셜 2탄’은 오늘 16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 사진 =MBC@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우결’ 캐릭터 별 패션스타일도 다르다?

    ‘우결’ 캐릭터 별 패션스타일도 다르다?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우리결혼했어요’에는 서인영, 신애, 황보, 조여정, 솔비 등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다섯 명의 여자 출연자가 등장한다. 이들 다섯 명의 여자 출연자는 각기 다른 캐릭터인 만큼 서로 다른 패션스타일로 인기 검색어에 오른다. 이들은 얼마나 다른 패션스타일을 고수하는지 전문가와 함께 속속들이 파헤쳐봤다. # 떠오르는 핫 아이콘 ‘서인영’ 이 시대의 새로운 핫 아이콘으로 떠오른 쥬얼리의 멤버 서인영. 그는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표현하며 현대의 20대 여성들을 대변하고 있다. 이에 대해 패션에디터 김노나씨는 “서인영의 스타일에는 도도하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성격이 반영되어 있다. 극중 서인영은 다른 출연자보다 패션에 민감하고 신상품을 좋아하는 캐릭터로 그려진다.”고 설명했다. # 이보다 청순할 수는 없다 ‘신애’ 얌전하고 조신한 캐릭터의 신애는 그야말로 청순가련형의 스타일. 하지만 그도 시간이 지날수록 귀여운 매력을 어필한다. 이에 김노나씨는 “신애는 수수하고 내추럴한 기존의 이미지를 그대로 고수하고 있다.”며 “최근 방영된 ‘나들이 편’에서는 린넨 소재의 롱 티어드 스커트로 페미닌 한 느낌을 한껏 살려 청초한 스타일을 잘 표현해 냈다.”고 전했다. # 연하남 앞에서는 여성스러운 ‘황보’ 황보는 극중 완벽한 연하남 SS501의 멤버 김현중과의 신혼생활로 여성들의 질투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극중에서 그는 평소의 털털한 모습이 아닌, 연하남 김현중을 사로잡기 위한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종종 선보인다. 김노나씨는 “기존에 황보가 또래의 연예인들보다 트렌디하고 캐주얼한 의상을 즐겨 입었다면 극중에서는 여성스러우면서도 럭셔리한 느낌의 의상을 연출한다.”며 “얼마전 ‘집들이 편’에서도 시폰 소재 화이트 원피스로 여성스러움을 한껏 뽐냈다.”고 설명했다. #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러블리걸 ‘조여정’ 작은 체구와 동그란 얼굴 그리고 애교까지. 그 모든 걸 완벽하게 갖춘 조여정은 사랑스러울 수 밖에 없는 캐릭터다. 이에 대해 김노나씨는 “조여정은 동안이면서 귀여운 느낌의 캐릭터다.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이휘재와 커플로 등장해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소화해낸다.”며 “그는 이 같은 캐럭터를 잘 살려 무릎 길이의 체크 원피스에 짧은 볼레로를 매치하고 업스타일의 헤어스타일을 연출한다.”고 설명했다. # 그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솔비’ 언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의 솔비. 최근 방송된 ‘나들이 편’에서는 형광 색색의 의상으로 시청자는 물론 파트너 앤디까지 당황시켰다.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놀이공원에에서도 형광 색색의 옷을 입을 수 있는 이가 바로 솔비다. 김노나씨는 “솔비의 성격은 다른 네 커플의 여자 출연자보다 귀염성 있고 당당하며 때론 저돌적이기 까지 하다. 이러한 솔비의 성격을 반영하듯 그는 비비드한 컬러의 의상도 잘 소화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 사진 = MBC@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최민지, SS501 김현중과 화장품 전속 모델 발탁

    최민지, SS501 김현중과 화장품 전속 모델 발탁

    신인 모델 겸 연기자 최민지가 SS501의 김현중과 함께 화장품 모델로 발탁됐다. 최민지는 화장품 브랜드 ‘토니모리’의 여성 전속모델로 1년간 계약을 맺었다. ‘토니모리’는 SS501 멤버 김현중이 남성 모델을 맡아왔다. 2007년 엘리트 모델 선발대회 3위에 오르며 화려하게 데뷔한 최민지는 176cm의 서구적인 몸매와 상반되는 동양적인 마스크를 지녔다. 최민지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화장품 모델을 하게 되서 너무나 행복하다.”며 “평소 좋아했던 김현중씨와 같은 제품을 맡게 된 것 또한 기쁜 일”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최민지는 본격적인 연기자 데뷔를 목표로 연습에 전념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 / 사진=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SS501은 일본에서 ‘한글 선생님’

    SS501은 일본에서 ‘한글 선생님’

    ’꽃미남’ 그룹 SS501가 온라인과 오프라인 양쪽에서 한글 선생님으로 맹활약을 펼친다. ‘SS501와 함께 한글을 배우자!’를 내걸고 현재 전국 유통망 편의점 로손을 통해 예약 접수중인 ‘SS501 한글!한글!’ 교재가 10월에 선보인다. 교재는 한글을 쓰자, 인사와 기본용어, 숫자, 일상단어, 동사와 의문사, 형용사와 반대어, 한국요리를 먹으러 가자, 편지를 쓰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DVD에는 ‘SS501에 질문하자!’ ‘한국식당에 가자!’ ‘한글 북 DVD메이킹 영상’ 등이 수록되어 있다. 12월에는 스포트뱅크 모바일을 통해 시판될 예정인 모바일 게임 ‘기프트, SS501과의 거리’에서도 한글을 가르쳐 준다. 이 게임은 넥슨의 모바일 게임 개발사인 넥슨모바일이 완성시켰다. 게이머는 SS501의 일본어 교사의 친구가 되어 SS501의 멤버와 데이트를 하고 멤버들과 대화하면서 거리를 좁혀 나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간단한 한국어를 배우거나 미니 게임도 즐길 수가 있다. SS501는 20일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고 있는 ‘도쿄게임쇼 2007’의 소프트뱅크 모바일 코너에서 열린 최신 모바일 게임 기자발표회에도 직접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게임과 관련해 멤버들은 우리말 사랑표현을 직접 몸으로 열연해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일본 여성의 매력을 묻자 리더 김현중은 “일본 여자들은 모두 친절하고 상냥하다. 난 일본 여자가 너무 좋다”고 밝히자 행사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일제히 환성을 지르기도 했다. 한편 18~19일 도쿄 오다이바의 제프토쿄에서 첫 투어 콘서트의 대미를 멋지게 장식한 SS501는 두 번째 싱글 발매에 맞춰 20일과 22일에 도쿄와 오사카에서 각각 대규모 악수회를 개최해 인기몰이를 이어갔다. 또한 28일에는 한국관광공사 나고야지점이 시내에 오픈하는 한국 문화관광 홍보전시관 ‘코리아 프라자’ 기념식에도 참가해 토크쇼를 가질 예정이다. 연합뉴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경부운하 보고서’ 유출 水公 간부등 구속 기소

    수원지검 공안부(김태영 부장검사)는 3일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작성한 경부운하보고서를 외부에 유출, 언론에 보도하게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한국수자원공사 김상우(55) 기술본부장과 결혼정보업체 대표 김현중(40) 대표를 각각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이명박 대선후보의 선거공약인 대운하 건설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 유출한 혐의로 지난달 2일 한나라당이 고소한 건교부 장관등 4명에 대해 ‘혐의 없다.’고 처분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경부운하 보고서 유출자 2명구속

    수원지법 임민성 영장전담판사는 11일 경부운하 보고서 유출사건과 관련, 선거법위반 및 수자원공사법 위반혐의로 경기지방경찰청이 신청한 결혼정보업체 대표 김현중(40)씨와 수자원공사 김상우(55) 기술본부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들을 수원중부경찰서 유치장에 수감했다. 심활섭 공보판사는 “유출된 문건의 내용이 위·변조된 것은 아니더라도 대외비로 분류된 자료를 유출시켜 언론에 보도하게 한 피의자들의 행위는 단순한 의견개진의 정도를 넘어 당락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위법행위로서 사안이 중대하다.”고 밝혔다. 심 판사는 이어 “수사과정에서 관련 증거를 은폐하려 한 점 등에 비추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이라며 영장발부 이유를 설명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朴캠프 ‘운하 보고서’ 먼저 알아

    朴캠프 ‘운하 보고서’ 먼저 알아

    37쪽짜리 ‘경부운하 재검토 보고서’는 언론에 보도되기 전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 캠프의 자문역할을 맡고 있는 대학교수에게 흘러들어간 것으로 밝혀졌다. 또 언론에 보고서를 전달한 결혼정보업체 대표는 선거에 영향을 끼칠 목적으로 이같은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부운하 보고서 유출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과는 9일 “37쪽짜리 보고서가 언론에 보도(6월4일)되기 전인 지난 5월31일 한나라당 박 전 대표 캠프쪽에 보고서의 존재가 먼저 알려진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결혼정보업체 대표 김현중(40)씨는 지난 5월26일 수자원공사 김상우(54) 기술본부장에게서 입수한 보고서 복사본을 자신이 다니는 행정대학원 방석현(62) 교수에게 넘겼고, 방 교수는 박 전 대표 캠프의 유승민 의원에게 보고서 존재를 알린 것으로 확인됐다. 방 교수는 또 이 보고서를 같은 정책 연구모임의 교수 3명에게 건넨 것으로 밝혀졌다. 방 교수는 박 전 대표 캠프의 정책자문위원회 행정개혁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김씨와 김 본부장에 대해 수자원공사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방 교수에 대해서는 유 의원에게 보고서 존재 사실을 알려준 의도와 그동안의 역할 등을 조사 중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운하 문건’기자 “결혼정보업체 대표가 먼저 접근”

    경부운하 보고서를 언론에 넘긴 결혼정보업체 대표 김현중(40)씨가 당초 진술과 달리 기자에게 먼저 접근, 보고서를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부운하 보고서 유출사건을 수사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과는 28일 “김씨에게 보고서를 넘겨받은 언론사 A기자로부터 ‘김씨가 먼저 전화를 걸어 보고서를 갖고 있다고 해 입수하게 됐다. 김씨와는 별 친분도 없다.’는 진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에 따라 김씨를 이날 재소환, 언론에 먼저 접근한 이유를 집중 추궁했으나 김씨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보고서를 김씨에게 빼돌린 수자원공사 기술본부 김상우(55) 본부장도 함께 불러 보고서 작성자를 수공에서 태스크포스(TF)로 수정한 이유와 김씨에게 보고서를 건넨 경위를 캐물었다. 경찰은 이들을 이날 정오쯤 재소환해 조사한 뒤 오후 늦게 돌려보냈다. 경찰은 다음주 초 A기자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정확한 보고서 입수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결혼정보社 대표 사무실등 압수수색

    경부운하 보고서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과는 25일 언론사 기자에게 보고서를 넘겨준 결혼정보업체 대표 김현중(40)씨의 사무실과 자택을 전격 압수수색 하는 등 유출 동기를 캐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쯤 김씨가 대표로 있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결혼정보업체 퍼플스사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와 박스 3개 분량의 서류를 확보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상류층 전문 결혼중매… 李측 “親朴 성향”

    한국수자원공사의 37쪽짜리 ‘경부운하 보고서’ 유출 경위는 24일 경찰수사에서 밝혀졌지만 유출 목적이 뚜렷이 나오지 않고 있다. 경찰은 전달자 서로간의 ‘친분 관계’에 의해 보고서가 오갔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수자원공사 간부, 결혼정보업체 대표, 주간지 기자가 보고서를 단순히 주고 받았다고 보기엔 대선 정국에 미칠 폭발력이 크다. 이 대목에서 결혼정보업체인 ‘퍼플스’의 김현중 대표에게 이목이 쏠린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퍼플스는 상류층 전문회사를 표방해 정계, 대기업 오너 및 계열사 자제, 유학파만을 대상으로 결혼정보를 제공한다. 전직 대통령 손녀와 K그룹 총수 손자의 결혼을 성사시킨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경선 후보 캠프에서는 “김 대표가 뉴라이트청년연합 공동대표로 ‘친박근혜’ 성향을 지닌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뉴라이트청년연합 장재완 상임대표는 “김씨가 회원이기는 하지만 회비도 제대로 내지 않고 회원교육에도 나오지 않았다. 공동대표라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일축했다. 경찰은 “결혼정보업체 대표 김씨가 특정 정당 또는 대선 캠프 등에 관여됐는지는 아직 조사되지 않았다.”면서 “이 부분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 서울 유영규기자 kbchul@seoul.co.kr
  • 水公본부장이 ‘운하 보고서’ 유출

    언론에 유포된 37쪽짜리 ‘경부운하 재검토 결과 보고서’는 한국수자원공사의 고위 간부가 유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수사 과정에서 밝혀진 유출 경위와 목적 등 석연찮은 점이 많아 의문을 낳고 있다. 경부운하 보고서 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과는 24일 수자원공사 김상우(55) 기술본부장을 소환 조사해 문건 유출에 대한 자백을 받아냈다. 경찰은 “지난 22일 김 본부장의 사무실과 주거지를 추가 압수수색해 언론사에 유포된 것과 똑같은 문건을 찾아냈다.”고 설명했다. 경부운하 관련 정부의 태스크포스(TF)의 핵심인 수자원공사 조사기획팀을 지휘하는 위치에 있는 김 본부장은 지난 5월28일 서울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을 함께 다니는 결혼정보업체 ‘퍼플스’ 김현중(40) 대표에게 문건을 직접 건넨 것으로 확인됐다. 김 본부장은 대학원생들과의 술자리에서 대운하 얘기를 나누던 중 김 대표가 “평소 운하에 관심이 많았는데 자료를 입수하고 싶다.”고 부탁해 건네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 대표는 6월 초 37쪽 문건을 첫 보도한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 기자를 서울의 한 호텔 커피숍에서 만나 문건을 전달했다. 김 대표는 경찰에서 “기자와는 평소 친분관계를 맺고 있었다.”고 진술했다.‘퍼플스’는 2001년 설립, 상류층을 대상으로 한 결혼정보업체로 알려졌다. 경찰은 문건을 유출한 김 본부장에게는 수자원공사법의 직무상 비밀누설 혐의를, 문건을 기자에게 건넨 김 대표는 직무상비밀누설 방조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으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적용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25일 김 본부장 등을 다시 불러 정치적 의도에서 문건을 유출했는지, 대가가 있었는지 집중 추궁하기로 했다. 해당 기자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한반도 대운하’ 연구와 관련한 선거법 위반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수사과는 이번 주에 서울시정개발연구원 고위 간부와 연구용역을 수행한 세종대 이모(37) 교수 등 관련자들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전 시장이 시정연에 직접 연구를 지시했는지와 연구용역 의뢰 시점이 선거법 위반 여부를 가늠할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이 전 시장측의 박형준 대변인은 논평에서 “경찰 수사가 잘 짜여진 시나리오에 따라 진행되는 각본 수사로 전락하고 있다. 믿을 수 없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한편 지난해 3월 시정연 원장으로 경부운하 문제를 검토했던 강만수 이명박 캠프 경선대책위 정책자문위원(전 재경부 차관)은 이날 서울신문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 전 시장의 경부운하 문제 검토 지시에 대해서는) 수사가 진행 중이라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 서울 유영규 임일영기자 kbchul@seoul.co.kr
  • [한국체육 뿌리를 다지자] (15) 광주시

    [한국체육 뿌리를 다지자] (15) 광주시

    광주시는 오는 10월 열리는 제88회 전국체전을 앞두고 준비에 한창이다. 시와 시교육청은 이 대회를 취약한 학교 및 사회체육의 저변확대 기회로 삼기로 했다. 광주시의 전국체전 성적은 매년 ‘꼴찌권’이다.16개 광역자치단체 중 ‘13위’를 하면 ‘성공적’이라고 자조할 정도다. 제80∼87회 기간 동안 13위가 두번이고 나머지는 모두 14위에 머물렀다. 학교체육은 그나마 체면치레를 할 정도이다. 지난해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 29개로 3위를 차지했다. 시교육청은 체육인의 양적 팽창이 질적 수준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 이를 위해 각 학교가 1개 운동팀을 만들도록 독려하고 있다. 관련 예산도 늘리고 시설확충도 추진 중이다. 광주시내 초·중·고교가 육성중인 운동팀은 육상·수영·축구·야구·하키 등 모두 34개 종목. 초등학교는 134개 중 46%인 61개교, 중학교는 79개 중 73%인 58개교가 운동부를 육성하고 있다. 고교는 62%인 38개교로 전체 평균 57%를 100%로 끌어 올린다는 복안이다. ●현실은 낙관적이지 못해 이 계획이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최근 5년 동안 팀 창단 실적은 20개에 불과한 실정이다. 지난해엔 1개팀이 신설되는 데 그쳤다. 그나마 인기종목 창단에 편중되면서 고른 선수층의 ‘저변확대’라는 목표와 엇나가고 있다. 새로운 팀 창단을 위한 재정적 보조와 운영비의 절대 부족이 첫 번째 이유이다. 학부모의 반대, 중도 포기학생 증가도 문제점으로 떠오른다. 또 팀을 이끌 유능한 지도자 부족, 상급 학교와의 연계육성 프로그램이 없는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최근 교육부가 학생선수도 수업일수를 채우지 못할 경우 해당 교사와 코치를 징계한다는 내용의 ‘학교체육 기본방향’을 마련 중이라는 언론 보도도 새로운 팀 창단에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럼에도 교육청은 지방자치단체와 체육회, 지역 대학 등과 협조를 통해 학교체육 활성화를 이뤄내기로 했다. 이들 기관으로부터 예산·시설을 지원받아 연간 8팀 이상씩 창단,2010년까지 40팀 이상을 새로 만들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핸드볼·사이클 등 취약 종목 위주로 초·중등학교에 신설팀을 만드는 것이 대학과 사회체육의 질적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망종목은 집중 투자 체조는 효자 종목이다. 지난해 전국소년체전에서 무려 6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광주체육중 2년 배가람군이 개인종합과 평행봉·안마에서 3개의 금메달을 땄다. 같은 학교 2년 박은경양도 개인종합과 안마·평균대에서 3개의 금메달을 거머 쥐었다. 올 체전에서도 체육중과 양산초교 체조부 선수들이 4∼7개의 금메달을 따낼 것으로 점쳐진다. 광주체육중이 전국 최고의 체조 명문으로 자리잡은 것은 유능한 지도자 확보와 체계적 선수관리 시스템이 뿌리내렸기 때문이다. 이 학교는 국가대표 출신 주광성 코치를 비롯해 국가대표 여홍철을 발굴, 육성한 최규동, 오상봉, 홍윤식, 이주헌 특기교사 등이 감독으로 포진하고 있다. 이 밖에 신준수(서일초 6년)군이 육상 100m와 200m에서 금메달을 땄고, 황준호(전남중 3)군과 김지현(화정 남초 6)양이 수영 100m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체전은 정구(신광중), 배구(송원여중), 하키(송광중) 종목을 우승했다. 볼링은 문세란(동신여중 3)양이, 태권도는 김민교(체육중3·핀급)·김나라(상무중 3·라이트 웰터급)·양우영(대자초 6·라이트 미들급)양 등이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레슬링·역도·씨름·양궁 등도 금메달을 보탰다. 시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 김현중 장학관은 “경쟁력을 갖춘 종목은 규격 경기장을 확충하고 우수 지도자를 영입하는 등 과감한 투자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글 사진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송광중 하키부 광주시 광산구 평동하키구장에서는 창단 3년여 만에 전국대회에서 우승, 신흥 ‘하키 명문’으로 떠오른 광주 송광중학교 하키부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공격팀은 ‘스트라이킹 서클’에서 골대를 향해 번개같은 슛팅을 퍼붓는다. 수비팀 역시 골문 근처로 파고드는 공격수를 저지하기 위해 안간힘이다. 어린 선수들이지만 연습 경기를 펴는 자세가 실전만큼 진지해 보인다. 주장을 맡고 있는 김상현(15·3년)군은 “하키가 너무 재미있어서 스스로 이 운동을 선택했다.”며 “열심히 노력해서 국가대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 학교 하키부원은 1학년 5명,2학년 5명,3학년 9명 등 모두 19명으로 이뤄졌다. 학교측은 2004년 5월 개교와 함께 양준호(38)감독과 정형근(30) 코치를 영입했다. 두 지도자는 정식 교사자격증을 가진 엘리트 체육인이다. 양 감독은 ‘하키부 창단’이란 임무를 부여 받고 처음엔 망설이기도 했다. 당시엔 첫 개교한 학교라서 1학년 12명을 자체 발굴했다. 비인기 종목이라서 학부모 설득도 쉽지 않았다. 창단 첫해엔 연습이 덜 된 어설픈 팀으로 소년체전에 출전, 예선 탈락했다. 예견된 결과였다. 이듬해 신입생들이 합류하면서 팀 분위기가 활력을 띠기 시작했다. 양 감독은 ‘자율 하키’를 강조한다. 선후배간 끈끈한 정이 곧 전력으로 이어진다는 믿음 때문이다. 선배가 후배를 체벌하는 관행을 없앴다.6교시 수업도 정식으로 마치고 훈련에 합류하도록 했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과학훈련 방식을 도입했다. 코트를 분할해서 공수를 이어가는 ‘그리드 시스템’과 ‘포지션 박스 세트플레이’ 등을 적용했다. 자체 개발한 장애물을 이용해 선수들의 공격 능력을 극대화 했다. 그 결과 그해 열린 제34회 전국소년체전에서 8강까지 올랐다. 창단 멤버들이 3학년이 된 지난해엔 자율 하키와 선배가 후배를 스스로 지도하는 관행이 자리잡아 전력이 두꺼워졌다. 전북 김제에서 열린 협회장기 전국남녀 하키대회에 이어 제35회 전국소년체전 우승이란 금자탑을 쌓았다. 올초엔 ‘2007 전국 춘계 남녀하키대회’ 중학생부 우승을 안는 등 불패를 이어가고 있다. 송광중 고자경 교장은 “하키팀은 지도자와 선수, 학부모·학교가 한마음으로 일궈낸 우리학교의 자랑”이라며 “어린 선수들이 불편없이 연습할 수 있도록 충분한 지원을 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해 늘 안타깝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성인체육 활성화 방안은 광주시의 성인체육은 바닥권이다. 지역사회가 꿈나무 선수들을 흡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대학은 조선대의 배구부·검도부·육상부, 호남대의 축구부가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각 자치단체는 육상 등 비인기 종목을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등을 통해 육성 중이다. 그러나 예산난 등으로 발군의 실력을 갖춘 선수를 유치하기란 사실상 역부족이다. 결국 고교를 졸업한 우수 선수는 안정적으로 운동을 계속할 수 있는 실업팀을 찾아 떠난다. 수도권 대학이나 비인기 종목팀을 육성하는 타지역의 기업으로 이동하기 일쑤이다. 이런 가운데 광주시는 올 전국체전에서 ‘종합순위 5위’를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지난해와 올해 각각 19억원씩 모두 38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우수선수 스카우트와 새로운 종목 팀 창단 등을 위해서다. 전체 41개 종목 중 ‘카누’를 제외하고 모두 출전할 계획이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MVP로 선정된 조선대 김덕현(육상) 선수와 광주체고 유망주 이특영(양궁)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물밑 작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비인기 종목은 대기업이나 지자체가 후원하지 않을 경우 설자리가 없어진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에 진출한 대기업 등을 상대로 실업팀 창단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이미 L,S,H기업 등에 인라인 롤러스케이트 등 일부 종목의 팀창단 협조를 요청했다. 또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로 이주하게 될 한전 등 공기업과도 지역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팀 육성을 권유하기로 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경제현장 읽기] 삼겹살이 떨고 있다

    [경제현장 읽기] 삼겹살이 떨고 있다

    ‘소와 돼지의 전쟁’이 예고된다. 미국산을 필두로 수입 쇠고기의 ‘벌떼공격’에 한우가 아닌 돼지고기가 맞상대로 나선다. 돼지고기에 만족하던 소비자들의 입맛이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격으로 값싼 미국산 쇠고기 등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높다. 한우는 가격과 품질 면에서 수입산과 ‘체급’이 달라 정면 대결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삼겹살만큼은 난공불락이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과연 소비자들은 어떤 선택을 할까. 3년5개월 만에 시중에 풀린 미국산 쇠고기가 다음달부터 매달 5000t 이상 수입될 전망이다. 하반기에는 ‘뼈 있는 쇠고기(LA갈비)’까지 국내 식탁에 오른다. 캐나다산와 칠레산도 호시탐탐 국내 진출을 노리고 있다. 호주산은 독주체제를 지키기 위해 가격 할인 경쟁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수입 쇠고기 가격이 국내산 돼지고기 수준까지 떨어져 돼지고기를 먹던 상당수 소비자들이 수입 쇠고기로 발길을 돌릴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그동안 돼지고기가 쇠고기의 ‘대체재’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김현중 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이 금지된 2003년 이후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한 뒤 그 수준이 유지되면서 대체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상승한 가격폭만큼의 수요가 수입 쇠고기에서 돼지고기로 옮겨갔다는 설명이다. 실제 농촌경제연구원의 ‘육류 수요대체관계 분석’ 결과 쇠고기와 돼지고기 간의 ‘대체관계’가 입증됐다.“돼지고기 가격이 상대적으로 1% 비싸지면 쇠고기 수요는 돼지고기 수요 감소를 대체해 0.22%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즉 수입 쇠고기 가격이 10% 하락하면 돼지고기 대체효과는 2.2%가 나타나는 셈이다. 특히 수입 쇠고기와 대체 가능한 품목 중 돼지고기 삼겹살 비중은 26.8%에 달하는 것으로 예상됐다. 한우 등심(16.1%)보다 수입 쇠고기의 가격 하락 영향을 더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돼지고기 소비는 얼마나 줄어들까. 대한양돈협회 관계자는 “미국산 쇠고기가 LA갈비까지 본격 유통되면 돼지고기 수요의 20∼30%가 다시 수입 쇠고기 시장으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A육류수입유통업체 대표는 “돼지고기 유통을 20% 이상 줄이는 대신 미국산 쇠고기 수입으로 대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림부에 따르면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될 당시 국민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은 연간 16.5∼17.0㎏을 유지하다 미국발 광우병 파동 이후 1㎏ 가까이 늘었다. 반면 쇠고기 소비량은 1㎏ 이상 줄었다. 농림부 관계자는 “국민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이 예전 수준으로 되돌아갈 것”으로 전망했다. 돼지고기 가격은 벌써부터 하락세다. 농림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 돼지(100㎏짜리) 산지 평균거래가격은 22만원이 채 안 된다.1년 전보다 10% 정도 떨어졌다. 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는 “하반기 수입 쇠고기 여파로 돼지 산지 값이 15∼10% 정도 내려갈 것”으로 추정했다. 신세계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에 따르면 ‘금겹살’이라 불리던 냉장육 삼겹살 소비자값은 한 달 사이 10% 정도 하락,100g에 1000원 이하로도 팔리고 있다. 우리나라의 삼겹살 ‘편애’는 유별나다. 오죽하면 삼겹살만 미국·캐나다 등 10여개 나라에서 따로 수입하는 실정이다. 삼겹살은 돼지 한 마리당 10㎏ 정도밖에 생산이 안된다. 때문에 삼겹살 값은 ‘찬밥’ 신세인 다른 부위에 비해 2∼3배 비싸다.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 따르면 국내에서 소비되는 돼지고기 중 삼겹살이 37%로 가장 많다. 소비자 선호도는 무려 85.5%에 이른다. 반면 일본의 경우 삼겹살 판매비중은 16%로 안심·등심·뒷다리에 이어 네 번째다. 미국은 ‘가공용 베이컨’으로만 6.3% 정도 팔린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부고]

    ●김연식(전 SK 부사장)씨 별세 현석(미국 마이크로소프트)태정(미국 거주)씨 부친상 한훈기(문화방송 TV편성부장)씨 빙부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2)3410-6916 ●윤종준(두산중공업 부사장)종욱(사업)종광(미국 거주)씨 모친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10시 (02)3410-6912 ●윤배현(한남대 정보통계학과 교수)씨 별세 지현(AFC 감사)수인(미국 거주)씨 아우상 요현(한미파슨스 이사)씨 형님상 나영(대학생)가영(대학생)씨 부친상 21일 대전성모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30분 (042)220-9973 ●손무열(한화 상무)씨 부친상 기영(국립의료원 의사)씨 조부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2)3010-2292 ●주극남(미디어윌그룹 명예회장)씨 별세 원홍(삼성증권 테니스단 감독)원석(미디어윌 회장)영경(전북대 교수)씨 부친상 이영구(감사원 감사관)황필상(구원장학재단 이사장)김창부(인하대 교수)이정무(대림산업 부장)씨 빙부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3410-6915 ●김선보(텍스게이트 대표)용섭(한국언론재단 광고사업본부)씨 부친상 21일 일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31)932-9171 ●이상규(GS칼텍스 팀장)씨 부친상 정혜경(하나은행 과장)씨 시부상 김성태(심석고 교사)씨 빙부상 21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2650-2743 ●김건태(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씨 모친상 21일 충남 홍성의료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41)630-6243 ●진신해(여자프로농구 부천 신세계 선수)씨 모친상 21일 경남 마산시 정다운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55)252-9861 ●안치영(전 충청일보 편집국장)치련(충북뉴스 부사장)치원(전 한국도자기판매 이사)치득(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연구소장)치석(산부인과 원장)혜자(청주시의원)정숙(청주원평중 교사)씨 부친상 민덕식(단양중 교장)씨 빙부상 21일 청주 참사랑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43)286-9536 ●이채선(서울디지텍고 교장)씨 상부 곽일천(경원대 교수)정화(서울디지텍고 행정실장)씨 부친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2)3010-2262 ●김현중(A&T건축사 사무소장)씨 부친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3010-2236 ●박명관(삼성물산 건설부문 토목영업팀 차장)씨 별세 명호(자영업)씨 백씨상 20일 오전 2시40분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30분 (02)3410-6903
  • 한화, 해외서 첫 글로벌회의

    한화, 해외서 첫 글로벌회의

    한화그룹이 태국에서 글로벌 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24일 일본으로 출국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29일 해외사업 관계자 사장단과 해외본부장 등 50여명을 태국 방콕으로 긴급 호출했다. 이어 30∼31일 이틀 동안 ‘해외사업 진출 전략회의’를 주재했다. 참석자들은 도시락과 야참을 먹어가면서 15시간 동안 마라톤회의를 했다. 한화 관계자는 31일 “최고경영자(CEO)와 핵심 임원들이 해외에 대거 집결해 글로벌 전략회의를 갖기는 창사 이래 처음”이라며 “김 회장이 태국을 택한 것은 브릭스(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이후 뜨고 있는 TVT(터키·베트남·태국)의 중심 국가인 태국에서 해외사업을 피부로 느끼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일종의 한화 글로벌 경영의 발대식이라는 설명이다. 전략회의에서는 ▲그룹 전략 및 계열사 기업전략 업그레이드 ▲해외사업 추진과정 재구축 ▲해외조직 관리체계 재정비 ▲해외사업 추진을 위한 인력확보 ▲해외사업 활성화를 위한 목표관리체제 구축 ▲그룹의 해외사업 전략 컨트롤타워 구축 등 ‘해외사업 6대 실행주제’를 확정했다. 또한 현재 그룹 전체 매출의 10% 수준인 해외 매출 비중을 오는 2011년까지 40%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전략회의에는 대한생명 신은철 부회장, 한화종합화학 최웅진, 한화S&C 김관수, 한화건설 김현중, 한화리조트 홍원기, 한화갤러리아 양욱,㈜한화 남영선 대표 등이 참석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한화 CEO 해외파 중용

    ‘집을 지키는 텃새가 되지 말고 대륙을 횡단하는 철새가 되라.’(2006년 10월 창립기념사),‘해외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할 회사가 자꾸만 머뭇거리지 말라.’(2007년 1월 신년사)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해외로 해외로’를 외치고 있다. 이를 실천할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는 다름아닌 ‘해외파’다. 김 회장은 연말 CEO 인사에서 해외경험이 많은 인사들을 전면에 배치했다. 한화종합화학 최웅진 대표, 한화테크엠 차남규 대표, 한화 S&C 김관수 대표, 한화건설 김현중 대표, 한화 무역부문 양태진 대표, 한화 갤러리아 양욱 대표. 이들은 하나같이 한화가 인정하는 국제통이다. 김 회장은 이들의 활약에 잔뜩 기대를 걸고 있다. 국내에 머물지 말고 해외시장으로 치고 나가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최 대표는 미주법인장을 지냈다. 꼼꼼하고 관리경영에 강하다는 평이다. 한화 해외사업의 주력을 담당하고 있다. 김 회장의 신임도 두텁다. 차 대표는 대한생명 중국 주재임원 출신이다. 해외지사 근무경험이 풍부한 국제 영업통이다. 한화테크엠의 주업인 베어링 해외영업에 강하다. 한화 S&C의 김 대표는 로스앤젤레스 지사에서 근무했다. 덕장 스타일로 젊은 직원들의 참신한 의견을 많이 반영한다. 한화건설의 김 대표는 대우건설 런던·홍콩지사, 해외사업담당 임원, 해외투자사업실장 등을 지냈다. 한화건설이 상대적으로 약한 해외 진출을 총지휘한다. 이들이 맹활약하면 해외 인수 및 합병(M&A)의 성과도 나타날 것 같다. 한화는 해외 M&A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4조∼5조원가량의 실탄 조달도 가능하다. 지난해 대우건설 인수전에 나섰다가 중도에서 철회한 한화는 M&A 방향을 해외 쪽으로 튼 것으로 전해졌다.한화 관계자는 “국내 물건은 이제 관심 밖”이라면서 “1조∼2조원만 들이면 해외에서 좋은 물건을 손에 넣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해외 쪽 기업(석유화학 분야)을 상대로 M&A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한화건설 ‘10위권 진입’ 눈 앞

    한화건설 김현중 대표이사가 한화그룹 내에서 ‘명장’으로 떠올랐다. 김승연 그룹 회장의 신임(스카우트)에 보답이라도 하듯 홈런을 계속 날리고 있다. 지난 11월 인천 소래·논현지구 에코메트로 시범단지의 성공적 분양은 그의 주가를 한껏 끌어올렸다.1차 3000가구를 100% 분양했다. 앞으로 7000가구를 더 분양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이번 에코메트로 프로젝트는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민간도시개발사업”이라며 “민간업체들의 기대가 컸고 사회적 이슈가 됐던 사업을 무난히 끝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의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 한화건설은 재계에서 차지하는 한화그룹의 순위에 맞지 않게 건설업계에서는 중위권 이하였지만 최근에는 도급순위 14위까지 뛰었다.2010년까지 10위권 진입이 목표다. 그룹 내에서도 한화건설은 더 이상 미운오리새끼가 아니다. 그룹 내 최고의 실적을 올린 계열사에 걸맞게 이곳저곳에서 칭찬이 많다고 한다. 김 회장도 김 대표의 의견을 존중한다. 고급 인력을 충원하는데 두말할 것도 없이 ‘예스’였다. 직원 연봉도 올려줬다. 한화건설은 지난 2000년 대우 출신의 김 대표를 영입하면서부터 획기적으로 발전했다.2002년 6189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03년 8604억원,2004년 1조 1162억원,2005년 1조 2460억원으로 늘어났다. 올해 목표는 1조 3600억원. 수주액 역시 2002년 1조 314억원에서 지난해 2조 887억원으로 3년동안 100% 넘게 성장했다. 올해 수주 목표액은 2조 5000억원선. 김 대표는 또 자신의 주특기인 해외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해외 주택개발사업 및 에너지·석유화학 플랜트사업 부문에서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 중이다. 주택개발사업의 경우 지난 2003년 북미지역 1차 사업을 시카고에서 성공적으로 끝냈다.2차 사업은 시카고와 애리조나 스카츠데일 지역에서 진행 중이다. 뉴욕 및 로스앤젤레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플랜트사업은 올해 해외 수주 원년을 달성하기 위해 중동 및 동남아에서 석유화학 플랜트 입찰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올해 안에 1차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 대표는 “10위권 진입을 위해 ‘중기 전략 로드맵’을 마련했다.”면서 “국내시장의 기반을 공고히 하고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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