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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라마국 위기 살릴 톱스타들이 몰려온다

    드라마국 위기 살릴 톱스타들이 몰려온다

    각 방송사들이 경영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도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톱스타들의 브라운관 컴백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미 문근영, 문소리, 송혜교 등의 컴백 소식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지우, 신현준, 이병헌, 소지섭 등의 톱스타들의 컴백이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이미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 또한 연기자 데뷔를 앞두고 있어 올 하반기 드라마에 생기를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 브라운관으로 유턴한 톱스타들의 활약 우선 문소리는 MBC ‘내 인생의 황금기’를 통해 다시한번 안방극장에 얼굴을 내밀었다. 송혜교 역시 2004년 방송된 KBS 2TV ‘풀하우스’ 이후 4년 만에 같은 방송사의 ‘그들이 사는 세상’을 통해 현빈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오는 11월 중순 방송 예정인 MBC새 수목드라마 ‘종합병원2’에는 김정은과 차태현이 출연할 예정이며, 12월 초 방송 예정인 SBS ‘스타의 연인’에는 한류스타 최지우와 유지태가 캐스팅 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소지섭과 신현준 역시 브라운관 컴백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내년 2월 방송 예정인 SBS ‘카인과 아벨’에서 형제로 출연한다. 2003년 SBS ‘올인’ 이후 5년 만에 브라운관 나들이에 나서는 이병헌과 김태희 또한 첩보원들의 액션과 배신, 사랑을 그린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브라운관에서 좀처럼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정우성 역시 한일 합작 드라마 ‘시티 헌터’를 통해 컴백을 앞두고 있다. # 아이돌 그룹의 인기 브라운관에도 쭈~욱!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 또한 브라운관 데뷔를 앞두고 있다. 우선 오랜 만에 국내 무대에 복귀한 동방신기의 멤버 영웅재중은 한일 합작 드라마 ‘천국이 우편 배달부’에서 주인공 배달부 역을 맡아 한효주와 호흡을 맞춘다. 또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인기몰이중인 SS501의 리더 김현중 역시 오는 12월 방송될 KBS 2TV ‘꽃보다 남자’에 출연한다. 더욱이 ‘꽃보다 남자’는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떠오른 김범을 비롯 이민호, 구혜선, 한채영 등이 출연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있다. 꽃미남 아이돌 밴드 FT아일랜드의 보컬 이홍기 역시 아역배우의 경험을 살려 SBS ‘공부의 신’에 캐스팅 돼 연습에 한 창이다. ‘공부의 신’은 오는 12월 1일 첫방송되며 공부와는 거리가 먼 학생 6명이 서울대 특별반을 만들어 최고 명문대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코믹학원물이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우결’ 새 커플 투입 후 계속되는 시청률 난항

    ‘우결’ 새 커플 투입 후 계속되는 시청률 난항

    주말 인기 예능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가 최근 위기를 맞았다. ‘우결’은 기존 앤디ㆍ솔비 커플 하차 이후 새로운 환희ㆍ화요비, 마르코ㆍ손담비 커플을 투입하고, 새로운 제작진의 합류로 스튜디오뿐 아니라 몇몇 부분에서 변화를 시도했음에도 시청률은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 미디어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우결’은 13.5%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 19일 방송의 15.7%보다 2.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더욱이 SBS ‘패밀리가 떴다’는 27.5%를 기록, 자체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해 ’우결’과는 대조를 이뤘다. 제작진은 새 커플 합류와 함께 “좀 더 오랜 기간 시청자들과 함께 하고자 제작진은 물론 새로운 커플들로 변화를 시도했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새롭게 투입된 환희ㆍ화요비, 마르코ㆍ손담비 커플이 기존 커플의 빈 자리를 채우기에는 부족했다는 평가다. 한편 이번 주 방송 된 ‘우결’은 가을나들이를 떠난 김현중ㆍ황보 커플과 정형돈과 함께 새로운 집으로 이사 간 크라운 제이ㆍ서인영 커플, 지난 며칠간의 슬픔을 달래기 위해 둘 만의 여행을 떠난 알렉스ㆍ신애 커플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채영, ‘꽃보다 남자’서 김현중 첫사랑으로 특별출연

    한채영, ‘꽃보다 남자’서 김현중 첫사랑으로 특별출연

    배우 한채영이 KBS 미니시리즈 ‘꽃보다 남자’ (극본 윤지련 ㆍ연출 전기상)에 특별출연한다. 한채영은 드라마 전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인물인 극 중 윤지후(김현중 분)의 첫사랑 여인 민서현(원작 시즈카)역을 맡았다. 민서현은 파리에서 법학을 전공 중인 엘리트 여성이자 톱배우보다 아름다운 미모로 세계적인 모델 활동을 겸하고 있는 인물이다. 전작 ‘쾌걸춘향’을 통해 각별한 인연을 맺었던 전기상 감독을 위해 특별출연으로 지원사격에 나선 한채영은 매력을 아낌없이 과시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언어 능력은 물론 톱모델 부럽지 않은 외모에 연기력까지 두루 갖춘 한채영의 출연 결정에 원작 캐릭터에 부합하는 알파걸로서 손색이 없는 최적의 캐스팅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과 구혜선이 주연진으로 최종 확정된 ‘꽃보다 남자’는 12월 말 KBS 2TV 24부작 월화드라마로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우결’ 마르코 “손담비 없는 예능은 어려워”

    ‘우결’ 마르코 “손담비 없는 예능은 어려워”

    잘 생긴 이목구비와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를 통해 시청자를 사로잡은 마르코가 예능 프로그램의 어려움을 전했다. 마르코는 최근 서울신문NTN과 가진 인터뷰에서 “앞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계속해서 출연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우결’만 열심히 하고 싶다.”며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대해 말문을 이었다. 마르코는 “예능 프로그램은 연기와는 또 다른 것 같다. 연기할 때는 그 상황에 맞춰 주어진 데로 연기하면 되지만,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많은 출연진들과 조화를 이뤄야 하기 때문에 그들과 어울리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르코는 “그런데 ‘우결’은 아내인 손담비와만 호흡을 맞추면 되니까 재미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함께 출연 중인 손담비에 대해 “‘우결’을 통해 만나기 전 피트니스 클럽에서 만나 인사를 나눈 적이 있다. 내가 너무 자유분방해 날 전혀 모르는 사람과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추는 것 보단 날 조금이라도 아는 손담비와 함께 하는 것이 좋다.”며 “손담비는 너무 순순하고 착해서 재미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6일 방송되는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새로운 집으로 이사간 크라운 제이ㆍ서인영, 놀이 공원에서 새로운 추억을 만든 김현중ㆍ황보 커플 등의 이야기가 전파를 탈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 / 사진=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우결’PD “김현중의 원래 부인은 화요비”

    ‘우결’PD “김현중의 원래 부인은 화요비”

    “애초 김현중의 파트너로 화요비를 생각했었다.” MBC 주말 인기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의 4차원 매력남녀로 인기 몰이 중인 김현중, 화요비가 애초 커플 후보였다는 사실이 뒤는게 전해졌다. 지난 16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만난 ‘우결’의 전성호 PD는 “김현중의 투입이 결정되면서 그 상대로 화요비를 인터뷰 했었다.”고 밝혔다. 전 PD는 “처음에는 두 사람을 가상 부부로 출연 시킬 예정이었으나, 두 사람 모두 캐릭터가 독특해 함께 있으면 오히려 서로의 매력이 부각되지 못할 것 같았다.”며 “김현중과 화요비에게는 그들 만의 독특한 매력을 받아 줄 파트너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황보를 김현중의 파트너로 최종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 PD는 “이후부터 화요비를 투입할 생각을 해왔다.”며 “기존 화요비가 독특한 캐릭터를 갖고 있음에도 예능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던 이유는 그를 받아줄 수 있는 이가 없었기 때문이다. 화요비의 독특한 캐릭터를 받아주는 데에는 환희가 제격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현중과는 지난 2006년 방송된 ‘강력추천 토요일-소년 탐구생활’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짜여진 상황 속에서 남자 스타들의 심리전을 엿보는 실험극이었는데, 당시 다소 엉뚱한 김현중의 행동이 인상 깊었다.”며 “현재 화요비와 커플로 출연 중인 환희 역시 당시 ‘소년 탐구생활’에 출연 독특한 매력이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주 방송되는 ‘우결’에서는 기존 커플인 크라운제이ㆍ서인영, 김현중ㆍ황보와 새로운 커플 환희ㆍ화요비, 마르코ㆍ손담비가 ‘개미투어’를 통해 다양한 대결을 펼치며, 슈퍼주니어 이특, 은혁이 알렉스ㆍ신애 커플의 네 쌍둥이 육아 도우미로 출연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新커플 ‘우결’, 5色 대결구도 ‘재미 UP’

    新커플 ‘우결’, 5色 대결구도 ‘재미 UP’

    두 쌍의 신(新) 커플을 투입하고 새단장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2부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가 신-구 대결 구도로 오묘한 재미를 더하며 호평을 이끌어 냈다. 지난 12일 방송된 ‘우결’에서는 지난 추석 특집편 출연 후 새 신혼커플로 고정 확정된 손담비-마르코, 화요비-환희 커플이 기존 커플인 서인영-크라운 제이, 황보-김현중과 함께 충남 태안 안면도로 1박 2일 연합MT를 떠난 모습이 담겨졌다. 이번 엠티는 ‘우결 2기’로 투입된 새 멤버들이 신고식을 치루는 동시에 기존 멤버들과 친목을 다지는 화합의 자리로 마련했다. 네 쌍의 커플은 바닷가 운동회에서 각기 다른 커플 분위기를 연출, 전보다 한층 뚜렷해진 커플색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 ‘몸짱얼짱 커플’ 손담비♡마르코 손담비-마르코 커플은 ‘우결’ 커플 중 처음으로 ‘몸짱얼짱 커플’이라는 닉네임으로 소개되는 영예를 안았지만 이들의 실제 모습은 정반대에 가까웠다. 무대 위 차가운 섹시미를 발산하던 손담비는 마르코의 가벼운 농담에도 너털 웃음을 터뜨렸고 모델 출신 마르코는 어눌한 한국말 구사와 독특한 표현법으로 주변인의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처음인 손담비와 마르코는 각각 인터뷰를 통해 “‘우결’ 고정 멤버로 투입되는데 많은 기대와 우려가 겹쳐 조심스럽다.”는 입장을 표했지만 막상 두번째 호흡을 맞춘 이들은 지난달 14일 추석편의 연장선으로 느껴질 만큼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마르코는 엠티 약속에 뒤늦어 헐레벌떡 뛰어와 방송 첫머리부터 손담비를 실망시켰다. 하지만 마르코는 거짓말 섞인 변명 대신 “어제 클럽에 다녀와서 늦었다. 자기(손담비) 앨범 반응을 보러 갔었다.”고 엉뚱한 고백을 털어놔 손담비를 당황시켰다. 마르코는 “클럽에서 자기의 ‘미쳤어’ 노래가 나왔는데 친구들이 나를 보고 (부러워서) 다 죽었다.”며 “(’미쳤어’ 춤을) 한번만 보여 주세요.”라고 무릎 꿇고 애원하는 등 애교를 보여 냉정함을 유지하려던 손담비의 얼굴에 웃음보를 터뜨렸다. 이에 손담비는 “내가 정말 미치겠어.”하고 푸념하다가도 자신의 춤을 마르코가 어설프게 따라하자 “그렇게 하는거 아니잖아요!”라며 벌떡 일어났다. 자신의 ‘미쳤어’ 음악을 켠 손담비는 즉석에서 ‘의자춤’을 화끈하게 선보여 마르코를 쓰러지게 만들었다. ◆ ‘엉뚱 R&B 커플’ 화요비♡환희 ’4차원녀와 까칠남’으로 주목받고 있는 동갑내기 부부, 화요비-환희 커플은 화요비의 엉뚱한 돌발 행동으로 연신 웃음이 폭발했다. 특히 화요비는 그간 R&B 실력파 가수였던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예측불허의 모습을 보이며 MT의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무뚝뚝한 캐릭터의 환희는 그런 화요비를 면박 주면서도 다른 커플들이 화요비를 놀릴 때면 적극 옹호하는 자상함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화요비는 환희로부터 ‘개똥이’라는 애칭을 선물(?)받았다. MT장소인 해변을 거닐던 화요비는 게들의 흔적을 보고 “개똥같다. 내가 개를 키웠는데 확실하다.”고 주장했고 환희는 웃음을 참지 못하다가 “(화요비에게)그 이름이 딱이다. 이제부터 개똥이라고 부르겠다.”고 선언한 것. 주변인들을 더욱 의아하게 만들었던 것은 화요비의 반응. 화요비는 “나는 개띠인데 원래 내 이름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마음에 쏙 든다. 입에 착착 감긴다.”며 기뻐하기 까지 했다. 이에 서인영은 “개똥이는 너무 하다.”, 마르코는 “개똥씨!”라고 부르기도 했지만 이에 환희는 “개똥이는 나만 부를 수 있는 이름”이라고 딱 잘라 말해 화요비를 감동케 했다. ◆ ‘개미· 쌍추· 알신’ 기존 커플, 자리잡은 커플색 솔비-앤디 커플이 하차하고 두 쌍의 신상 커플이 투입됐지만 기존 커플인 개미(서인영-크라운제이), 쌍추(황보-김현중), 알신(알렉스-신애) 커플을 지지하는 시청자들은 여전히 다수에 이른다. 이는 방송 횟수를 거듭할수록 각 커플의 합일점이 뚜렷해져 해당 커플만의 독특한 개성을 발현되고 있기 때문. 이들은 풋풋한 새내기 커플들과 상반 대결구도를 이루며 팽팽한 경쟁선을 유지해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날 MT명이 ‘개미 투어’로 정해진 건 일정 아이템 및 진행 면에서 크라운 제이의 활약이 두드러졌기 때문. 안면도 해변에 모인 네 쌍의 커플은 씨름과 멀리뛰기, 2인3각 경기 등 바닷가 운동회를 펼치며 박빙 승부를 겨뤘다. 씨름에서는 황보, 멀리뛰기에서는 환희, 2인 3각 달리기에서는 손담비-마르코 커플의 활약하며 신상커플 팀이 승리를 차지하게 됐다. 서인영-크라운제이는 우결의 장수 커플답게 MT를 총괄하는 모습을 보였다. 크라운제이가 일정을 지휘하자 서인영은 기존 커플인 황보-김현중 커플에게 신 커플과 경쟁 ‘군기 잡기’ 도모를 요청하는 등 팽팽한 긴장감 유지로 재미를 더했다. 꼬마신랑과 황부인, 쌍추 커플(황보-김현중)의 인기도 나날이 급증하고 있다. 터프한 연상녀 황보와 4차원 매력을 발산하는 어린신랑 김현중은 당초 예상과는 달리 에피소드가 끊이지 않는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승부욕이 남다른 이 커플은 이날 방송에서도 회비 내기를 걸고 해변에서 달리기 내기를 하고 각각 남녀 씨름왕에 등극하는 등 독특한 커플색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기존 커플 중 알렉스와 신애는 육아 미션 수행을 위해 이번 MT에 합류하지 못했다. 두 사람은 현재 보건복지부와 ‘우결’이 손잡고 진행 중인 ‘육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네 쌍둥이 돌보기에 정성을 쏟고 있다. 알렉스와 신애는 로맨틱 커플에서 가정적인 커플로 흐름을 이어가며 다정다감한 캐릭터와 애정전선을 유지해 가고 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손담비 “우결은 100% 리얼, 실제성격 보여주겠다”

    손담비 “우결은 100% 리얼, 실제성격 보여주겠다”

    ’우결 2기’에 전격 발탁된 가수 손담비가 프로그램에 임하는 각오를 밝혓다. 손담비-마르코 커플은 화요비-환희 커플과 함께 오는 12일 부터 MBC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밤에-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 투입, 우결에 새로운 재미와 활력소를 불어 넣을 예정이다. 손담비는 지난 달 14일 추석 특집 ‘우리도 결혼했어요’편에서 마르코와 ‘몸짱 커플’로 출연했을 당시 기대 이상의 반응을 이끌어 내며 ‘우결’의 새 고정 멤버로 러브콜을 받게 됐다. 기존의 앤디-솔비 커플 하차의 빈자리를 채우게 된 것. 최근 서울신문NTN과의 인터뷰에서 손담비는 “마르코 씨와는 소속사 간 친분으로 인사를 건네던 정도의 사이”라며 “우결을 통해 마르코 씨를 재발견하게 됐다.”고 말했다. 손담비는 “특히 서툰 한국어 구사를 비롯해 재치가 넘쳐 촬영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마르코 씨가 그렇게 웃길 줄은 몰랐다.”고 웃음을 머금었다. ”예상과 다르게 ‘우결’은 정말 100% 리얼리티였다.”고 고백한 손담비는 “나 역시 출연 전에는 ‘과연 실제 100% 실제 상황일까’하고 의구심을 품었다. 하지만 막상 촬영에 들어가자 둘 사이의 모든 대화와 상황이 그대로 방송이 되는 현실이 신기하기까지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무대 위의 모습이 강하다 보니 이미지의 틀이 생긴 듯하다.”며 “실제 나는 말수가 많지 않지만 털털하고 솔직한 편이다. 일상적 모습을 비칠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을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우결’ 최종 멤버로 확정된 손담비는 “낯을 가리는 성격이라 마르코 오빠와 아직 어색한 감이 있다.”며 “하지만 차츰 마음이 열리고 있다. 커플명은 ‘얼짱 커플’이지만 진실되고 예쁜 마음이 엿보이는 커플의 모습을 그려나가겠다.”는 다짐했다. 한편 신-구 커플 구도로 재구성된 ‘우결’은 오는 12일 방송에서 연합 MT를 통해 각 부부간의 호흡을 겨루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방송에서 손담비는 마르코에게 타이틀 곡 ‘미쳤어’의 유행춤인 의자 춤을 선보이며 바닷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새롭게 개편된 ‘우결’은 기존 커플이었던 황보-김현중, 크라운제이-서인영 커플과 새로운 커플인 화요비-환희, 손담비-마르코 커플의 대결 구도가 흥미진진함을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 사진 = 한윤종 기자 , MBC ‘우결’ 캡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우결’ 기존 커플 불참 속 새 커플 환영식

    ‘우결’ 기존 커플 불참 속 새 커플 환영식

    MBC 주말 인기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의 기존 커플들이 대거 스튜디오 녹화에 불참했다. 지난 7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스튜디오 녹화에 새롭게 투입 된 환희·화요비, 마르코·손담비 커플을 비롯 이휘재, 강수정, 정형돈, 이혁재, 박명수 등 기존 MC들만이 참석한 채 진행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9일 기자들과 만난 전성호 PD는 “신애가 아직 故최진실을 잃은 슬픔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 것 같다.”며 “신애가 하루빨리 정상으로 돌아오도록 바라고 있을 뿐”이라고 전했다. 이어 전 PD는 “그러나 신애뿐 아니라 크라운제이·서인영, 김현중·황보 커플 또한 사정으로 인해 이 날 녹화에 참여하지 못했다.”며 “이번 주 스튜디오 방송 분은 새 커플들이 환영식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주 방송되는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새로운 커플인 환희·화요비, 마르코·손담비와 기존 커플인 크라운제이·서인영, 김현중·황보가 MT를 떠나 구 커플과 신 커플 간의 대항전을 펼쳤으며, 알렉스·신애 커플은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과 은혁의 도움을 받아 네쌍둥이의 육아를 책임졌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연예계 脫신비주의 바람…옆집 언니ㆍ오빠 떴다

    연예계 脫신비주의 바람…옆집 언니ㆍ오빠 떴다

    “제가 발라드를 부르는데 예능에 나와서 웃어도 될지 모르겠어요.” 어느 남성 그룹의 보컬이 최근 인터뷰에서 던진 질문이다. 2008년 한국 연예계는 무대에서는 가슴 시린 이별노래를 부르는 발라드 가수도, 무대에서 멋진 춤과 노래를 선보이는 아이돌 그룹의 멤버도 예능 프로에서는 그냥 옆집 언니ㆍ오빠들인가 하면 극도의 신비주의를 주장하던 스타들도 한층 가벼워진 모습으로 방송한다. 극도의 신비주의를 주장하던 ‘문화대통령’ 서태지 또한 8집으로 컴백하면서 대중 앞에 한발 다가선 느낌이다. MBC를 통해 ‘컴백 스페셜’ 무대를 갖는가 하면 최근 SBS 파워FM ‘이적의 텐텐클럽’을 통해 그간 숨겨둔 꽁트를 선보이는 등 이례적으로 2시간 동안 장시간 대중 매체에 노출되기도 했다. 서태지를 비롯한 톱스타 군단 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한국 연예인들은 ‘무대 따로 예능 따로’ 전력을 내세우고 있다. 과거 이효리, 김종국 등이 ‘무대에서는 멋진 아티스트, 예능에서는 털털한 옆집언니, 오빠’전략을 벤치마킹하고 있는 것이다. 남성 5인조 그룹 빅뱅 멤버 대성이 그 대표적인 사례로 대성은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에서 못다 보여준 끼를 선보이며 ‘국민 남동생’으로 떠올랐다. 중장년 층의 경우 ‘빅뱅’은 모르더라도 ‘소탈한 미소를 짓는 대성’은 기억한다. 최근 MBC ‘일요일일요일 밤에-우리 결혼 했어요’를 통한 스타들의 변신도 눈에 띈다. ‘신상녀’ 서인영과 ‘개미’ 크라운제이를 필두로 김현중과 황보에 이어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환희는 까칠하고 무뚝뚝한 나쁜 남자로, 상대역 화요비 또한 별 것 아닌 것에 감동하는 순진한 여성으로 변모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KBS 2TV ‘1박 2일’의 은지원, 이승기는 철저하게 망가진다. 인기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 출신 힙합가수 은지원은 ‘은초딩’, ‘은둘리’로 발라드 가수 이승기 또한 ‘허당선생’으로 무대의 모습과 상반된 이미지를 보여준다. 이런 스타들의 상반된 이미지는 2008년 한국 연예계의 대세로 떠올랐다. 심지어 어느 케이블 연예뉴스에서는 은지원을 놓고 “원래 성격이 어땠는가?”까지 취재 할 정도였다. 스타들의 대중 친화적인 모습에 대해 연예 관계자들은 “대중 예술인, 즉 연예인의 경우 대중을 빼놓고는 생각할 수 없다. 부정적인 시선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대중의 사랑이 있어야 스타도 존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는 반대로 한 관계자는 “예능이라는 것은 ‘양날의 칼’로 그 부분만이 부각될 경우 장기적인 이미지 메이킹에 부정적인 영향을 낳는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런 상반된 시각과 상관없이 2008년 한국 연예계에는 脫 신비주의를 외치며 수 많은 ‘옆집 언니ㆍ오빠’들이 대중을 웃고 울리고 있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슈주 이특ㆍ은혁, ‘우결’ 육아 도우미로 출연

    슈주 이특ㆍ은혁, ‘우결’ 육아 도우미로 출연

    슈퍼주니어의 멤버 이특과 은혁이 알렉스ㆍ신애 커플의 일일 육아 도우미로 나섰다. 이특과 은혁은 MBC 주말 인기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의 대표 앵꼬 커플 알렉스ㆍ신애가 키우는 네쌍둥이와 함께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지난 9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만난 ‘우리 결혼했어요’의 전성호 PD는 “알렉스의 요청으로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촬영 현장을 방문했다.”며 “이들은 이번 주 방송 분에서 네쌍둥이의 육아에 팔을 거둬붙이고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 PD는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처음에는 알렉스의 요청에 선뜻 촬영장을 방문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네쌍둥이와의 시간이 즐겁지 만은 않았을 것이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한편 이번 주 방송될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기존 커플인 크라운제이ㆍ서인영, 김현중ㆍ황보와 새로 투입된 환희ㆍ화요비, 마르코ㆍ손담비 등이 MT를 다녀왔으며, 알렉스ㆍ신애 커플은 네쌍둥이의 육아를 책임졌다. 사진제공=MBC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우결’ 알렉스ㆍ신애, 네쌍둥이 가상 육아 전담

    ‘우결’ 알렉스ㆍ신애, 네쌍둥이 가상 육아 전담

    MBC 주말 인기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의 알렉스ㆍ신애 커플이 네쌍둥이의 육아를 지속적으로 전담할 예정이다. 지난 방송에서 네쌍둥이의 일일 육아 도우미로 나선바 있는 알렉스ㆍ신애 커플은 이로써 아들 셋 딸 하나의 가상 자녀를 두게 됐다. 이들은 MBC 인기 프로그램이었던 ‘god의 육아일기’의 형식처럼 네 쌍둥이와 일상을 함께 이어가며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MBC 관계자는 “기존 커플 중 가상 육아 도입을 고민해 오다 알렉스ㆍ신애 커플로 결정하게 됐다.”며 “당분간은 알렉스ㆍ신애 커플이 가상 육아를 전담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기존 커플인 김현중ㆍ황보, 크라운제이ㆍ서인영 커플은 기존처럼 매주 미션을 전해 받을 예정이며, 새로 투입된 환희ㆍ화요비, 마르코ㆍ손담비 커플 또한 기존 커플과는 다른 콘셉트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亞네티즌 “‘꽃보다 남자’ 구혜선, 어울릴까?”

    亞네티즌 “‘꽃보다 남자’ 구혜선, 어울릴까?”

    배우 구혜선의 한국판 ‘꽃보다 남자’ 캐스팅 소식이 알려지자 드라마를 기대하고 있던 아시아 네티즌들의 평가가 엇갈렸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구혜선이 맡을 배역은 네명의 꽃미남 ‘F4’의 사랑을 받는 여주인공 ‘연우’(원작 마키노 츠쿠시) 역으로 대만과 일본판에서 뭇 여성팬들의 부러움을 샀던 인물이다. 관심을 모았던 ‘한국판 F4’는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 등 4명의 미남 스타들이 이미 확정되어 화제를 모았었다. F4에 이어 여주인공의 캐스팅까지 확정되자 드라마를 기대하고 있는 아시아권 네티즌들도 민감하게 반응했다. 영어권 한류사이트 ‘숨피’(soompi.com)와 한국거주 외국인 커뮤니티 ‘팝스서울’(popsseoul) 등의 네티즌들은 구혜선의 캐스팅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 ‘hye091’은 “‘마키노 구혜선’이라니, 너무 행복하다.”며 기뻐했고 ‘dramalover26’은 “다재다능한 그녀라면 정확한 마키노 캐릭터가 나올 것 같다.”는 기대의 글을 적었다. 그러나 상당수의 네티즌들은 각각 다른 여자 배우들을 거론하며 구혜선의 캐스팅에 아쉬움을 표했다. 스스로를 구혜선의 팬이라고 밝힌 ‘blissfully_unaware13x’는 “하지만 더 어린 배우가 하는 것이 마키노의 캐릭터를 잘 살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번 캐스팅은 다시 고려했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글을 적었고 ‘shortnweet’는 “구혜선의 이미지에서 마키노를 찾아볼 수가 없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게시판에서 네티즌들은 아라와 박신혜를 주로 희망배우로 거론해왔으며 이민호의 캐스팅이 알려진 뒤에는 드라마 ‘아이엠 샘’에서 함께 출연했던 곽지민을 꼽기도 했다. 한편 F4의 리더 역으로 캐스팅된 이민호는 ‘새로운 한류스타 재목’이라는 평가와 함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 & 30] 연상·연하커플 좌충우돌 사랑이야기

    [20 & 30] 연상·연하커플 좌충우돌 사랑이야기

    ‘누난 내 여자니까’라는 가사로 숱한 누나들의 심금을 울렸던 가수 이승기의 노래, 연상·연하 커플의 사랑 이야기를 아름답게 다룬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의 지현우·최강희 커플, 엉뚱하지만 귀여운 매력의 연하남 김현중과 배려심 깊은 연상녀 황보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버라이어티쇼 ‘우리결혼했어요’가 대중에게 사랑 받는 이유는 간단하다.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연상·연하 커플의 매력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연상·연하 커플도 자신들의 연애를 매력적으로 느낄까. 그들의 좌충우돌 사랑 이야기를 들어봤다. ●자유롭고 흥미로운 연하남 직장인 박모(28·여)씨는 2년 전부터 교제해온 세 살 연하의 남자친구 덕분에 소심했던 성격이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변했다. 남자친구는 남동생의 대학 친구이다. 박씨는 동생 몰래 먼저 자신에게 전화하고 회사까지 찾아와 밥을 사달라고 조르는 남자친구의 모습이 싫지 않아 연애를 시작했다. 연하남을 만난 뒤 많은 변화가 생겼다. 남자친구를 따라 홍대 앞 클럽을 즐겨 찾게 됐고 음악에 푹 빠졌다.MP3에는 평소 그녀가 즐겨 듣던 발라드 대신 록 음악만 가득하다. 박씨는 지난여름 남자친구와 인천에서 열린 ‘팬타포트 록 페스티벌’을 가기 위해 휴가까지 냈다. 당시 그녀는 음악에 맞춰 미친 듯이 춤을 추고 , 지치면 그 자리에서 쓰러져 자는 자유를 만끽했다. 이전에 연상의 남자친구들과 사귈 때는 이런 자유를 느껴본 적이 없었다. 연하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삶이 자유롭고 흥미진진해졌어요. 연하남들이 더 저돌적이라 저도 훨씬 적극적인 사람이 됐어요.” 영화관에서 근무하는 이모(27·여)씨는 대학시절 ‘연애의 달인’으로 통했다. 귀여운 외모에 성격까지 참해 남자선배와 동기들로부터 숱한 구애를 받았다. 그러나 그런 그녀에게도 해보지 못한 사랑이 있었다. 바로 연하남과의 사랑이었다. 어느날 기회가 찾아왔다. 같은 영화관 매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대학생 강모(21)씨가 프러포즈를 해온 것. 이씨는 갑작스러운 고백에 당황했지만 연하남을 만나보지 못한 한(?)을 풀고 싶어 기꺼이 받아들였다. 이전에 만났던 연상 남자들은 대개 비싼 명품으로 환심을 사며 거들먹거렸지만 연하의 남자친구는 돈보다 정성으로 그녀를 흐뭇하게 했다. 이씨는 지난겨울 크리스마스에 남자친구가 준 선물을 잊지 못한다. 벽면을 가득 메울 크기의 널빤지에 그녀의 일상 모습을 찍은 사진으로 예쁜 사진집을 만들어줬다.“아직도 그 사진집이 제 방을 장식하고 있어요. 선물을 볼 때마다 연예인이라도 된 듯한 느낌을 받아요.” ●연하남의 한계 대학생 문모(20·여)씨와 고등학교 3학년인 김모(18)군은 1년 전 교회에서 만나 약 4개월간 교제했다.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고등학생 남자친구를 사귀게 된 문씨를 두고 친구들은 그녀에게 미쳤다며 헤어질 것을 조언했다. 친구들은 “한창 공부할 고등학생의 마음을 흔드는 도둑”이라며 놀려댔다. 사귄 지 2주일 후 남자친구의 집안에서 교제 사실을 알게 돼 발칵 뒤집힌 적도 있었다. 김군의 아버지는 문씨를 집으로 불러 헤어질 것을 강요했다. 하지만 문씨는 김군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헤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3개월 만에 시련이 찾아왔다. 겨울방학 이후 개학을 맞이한 연하남 김군의 야간 자율학습이 문제였다. 문씨는 자유로운 대학생이라 오후 3시면 모든 수업이 다 끝나지만 남자친구는 야간 자율학습과 학원 수업으로 새벽 1시가 넘어서야 귀가하기 때문이다. 문씨는 친구들이 남자친구와 영화를 보러 가고 데이트를 할 때 전화와 문자로만 연락하는 자신이 초라해 보였다. 결국 교제 4개월 만에 헤어지고 말았다.“남친이 고등학생 신분이어서 만 18세 이상 등급의 영화는 볼 수 없어 답답했어요. 그것뿐인가요? 어린 남자친구를 만나다 보니 늘 옷을 사거나 화장을 할 때도 어려보여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너무 힘들었습니다.” 결혼 4년차의 주부 윤모(34)씨는 ‘아들 두 명’을 키운다. 정말로 배 아파서 난 아들은 하나이지만, 네 살 어린 남편 정모(30)씨가 철없는 행동을 자주해 곧잘 “아들 둘을 키운다.”고 말한다. 남편과는 3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윤씨는 남편의 자유분방한 성격에 반했지만 그 성격 탓에 결혼 후 이렇게 심한 마음고생을 하게 될 줄은 몰랐다. 얼마 전 남편은 멀쩡한 자동차를 팔고 오토바이를 구입했다. 윤씨가 그토록 만류했지만 정씨는 말을 듣지 않았다. 남편은 휴일마다 오토바이를 타고 홀로 드라이브를 즐긴다. 윤씨는 혹시 사고가 나지 않을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주말에 아이도 함께 돌보고, 집안일도 도우면 좋으련만 남편은 나몰라라 한다. 한 번은 윤씨가 갓 한 살된 아들을 데리고 산책하던 중 남편이 오토바이를 타고 요란스럽게 등장한 적이 있었다. 이때 아들이 놀라 경기를 일으켜 병원을 찾았다. 자신의 오토바이 때문에 아들이 병원까지 다녀왔건만 남편은 그저 자신의 오토바이만 애지중지할 뿐이다.“친구들이 ‘우리는 아저씨랑 사는데 너는 어린 신랑이랑 살아서 좋겠다.’고 말해요. 속사정을 모르고 하는 소리죠.” ●이해심 많고 따뜻한 연상녀 신림동 고시촌에서 사법시험을 준비하는 류모(29)씨는 여자친구 이모(30)씨가 고맙기만 하다.3년째 고시공부 중인 자신을 믿고 마냥 기다려주고 있기 때문이다.5년 전 소개팅으로 만나게 된 그녀는 작은 유치원의 선생님이다. 류씨는 수수하고 싹싹한 모습에 반해 프러포즈를 했다. 류씨는 ‘네가 시험에 붙든 말든 나는 상관없어. 그냥 우리 서로 행복하게 살면 좋겠다.’며 자신을 뒷바라지를 해준 여자친구의 배려심에 매번 감동을 받는다.“아마 어린 여자친구였으면 벌써 떠났을 것입니다. 아무래도 저보다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생각도 깊고 많이 배려해 주죠.” 직장인 서모(27)씨는 소개팅으로 만난 회사원 최모(29·여)씨와 1년째 교제 중이다. 서씨는 지금까지 여러 명의 여자를 만나봤지만 ‘연상녀’를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아하는 서씨는 이전의 연하녀들과 마찰이 많았다. 나이 어린 그녀들은 서씨를 심하게 간섭하거나 매번 별거 아닌 문제로 칭얼거리기 일쑤였다. 그녀들은 모처럼 친구들과 만나 술잔을 기울일 때도 “나보다 친구가 중요해?”,“내가 우선이야, 일이 우선이야?”라며 싸움을 걸어왔다. 하지만 서씨는 최씨를 만난 후부터 이러한 문제로 다툰 적이 없다. 그의 개인생활을 최씨가 이해해주기 때문이다. 친구들도 예전에는 함께 술을 마시다가도 여자친구의 전화 간섭에 불안해했는데 이제는 ‘너무 많이 마시지 말고, 즐거운 시간 보내.’라고 말해주는 최씨를 보며 오히려 부러워한다. ●연상녀,“제발 어려 보이려고 노력하지 말아요” 친구의 누나인 박모(26)씨가 어느 순간 여자로 다가왔다는 대학생 윤모(22)씨. 하지만 처음 만났을 때 누나는 그를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윤씨는 그녀의 마음을 얻으려고 6개월간 매일 퇴근길에 동행했다. 하늘도 그의 정성에 감복했는지 박씨는 서서히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하지만 문제가 발생했다.4살 연상의 여자친구가 나이 차를 신경쓰기 때문이다. 그때마다 윤씨는 “남녀 관계에서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며 달랬다. 그러나 박씨는 늘 주위의 반응에 신경을 곤두세웠다. 특히 어느날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 한 친구가 박씨에게 “나이 들어 보인다.”고 말한 뒤부터 증상이 더욱 심해졌다. 이후로 연상녀의 패션이 변하기 시작했다. 어울리지도 않는 최신 유행 스타일을 고수하기 시작한 것. 머리스타일은 가수 서인영을 그대로 복사한 듯했고 정장을 즐겨입던 그녀가 가수 원더걸스나 입을 법한 소녀룩을 입기 시작했다. 한 번은 그녀가 아이들 가수 ‘카라’가 유행시킨 ‘사과머리’를 하고 나타나 윤씨를 당황스럽게 했다.“조금이라도 젊어보이려고 억지로 꾸미는 모습이 정말 실망스러워요. 여자친구가 나이가 더 많다는 사실을 부끄러워하니 저 또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대학생 배모(26)씨는 회사원인 이모(27·여)씨와 3년 전 ‘부산 국제영화제’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만났다. 아직도 취업 준비 중인 배씨는 연상녀와 연애하면서 느끼는 최고의 단점으로 서로 사회적 위치가 다르다는 점을 꼽았다. 수입이 없는 대학생 신분인 배씨보다 직장인인 이씨가 돈을 쓰는 경우가 많았다. 배씨는 연애 초기엔 이해심 많고 예쁜 연상녀를 만난다는 사실에 마냥 좋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녀에게 해주는 게 없는 자신이 싫어졌다.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게 된 배씨는 언제부터인가 여자친구를 자꾸 피하게 됐다. 그럴 때마다 여자친구는 배씨를 이해하지 못하며 서운해했다. 연상녀와의 갈등은 이뿐만이 아니다. 여자친구는 주로 회사 이야기를 하고, 배씨는 학교·취업 이야기만 하다 보니 대화가 계속 이어지지 않는다. 여자친구는 회사 생활의 힘든 점을 주로 토로하지만 배씨는 그녀를 이해하기 힘들다. 비교적 쉽게 취업에 성공한 여자친구는 취업준비생인 배씨가 겪는 어려움을 ‘투정’으로 치부하는 경우가 많아 결국 말다툼으로 이어지기도 한다.“이런 문제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빨리 취업을 하거나 헤어지는 방법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김정은 황비웅 장형우기자 kimje@seoul.co.kr
  • 32년째 계속되는 캠퍼스 열정

    32년째 계속되는 캠퍼스 열정

    꿈과 낭만보다는 취업과 학점 걱정으로 시든 대학가.MBC가 1970∼80년대 대학 캠퍼스의 열정을 되살리겠다고 나섰다. 올해로 32년째를 맞는 ‘2008 MBC 대학가요제’가 그 중심이 된다. 올해는 3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전국 각지 대학의 12개팀이 진검승부를 겨룬다. 새달 4일 전북대 대운동장에서 펼쳐질 이번 대학가요제는 오후 9시45분부터 3시간 동안 생방송될 예정이다. 올해 축제는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뜻에서 ‘디 오리지널(The Original)’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이 슬로건 아래 청춘, 사랑, 열정, 멜로디, 친구, 록 정신 등의 주제를 표현한 가수 6팀의 특별공연이 이어진다. ‘청춘’에서는 이 시대 청춘을 대표하는 그룹 빅뱅과 노브레인이 바로 20년전 제12회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무한궤도의 ‘그대에게’를 열창한다.‘사랑’에서는 알렉스와 손담비가 사랑의 밀어를 노래로 나눈다. 다시 듣고 싶은 역대 대학가요제 인기곡도 메들리로 이어진다. 김건모, 원더걸스, 윤하, 바비킴 등 다양한 음색과 음악 스타일을 지닌 가수들이 출연한다. 김건모와 윤하가 피아노 연주 배틀도 벌일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대표 꽃미남 대학생인 SS501의 김현중과 빅뱅의 TOP도 그들만의 우정을 기념하는 특별한 무대를 마련한다. 이밖에도 DJ DOC,YB, 이적, 트랜스픽션 등의 인기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축제를 절정으로 이끈다. 1979·1980년생인 또래 진행자 세 명이 한 무대에 선다. 평소에도 친분이 두터운 이효리와 오상진 아나운서, 타블로가 재기발랄한 입담을 나눌 예정. 이효리는 올해로 6년 연속 대학가요제 진행을 맡는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추석 연휴 기간 최고 시청률 프로그램은?

    추석 연휴 기간 최고 시청률 프로그램은?

    추석 연휴 기간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프로그램은 무엇일까? KBS 2TV 주말연속극 ‘엄마가 뿔났다’의 활약이 단연 눈에 띄었다. 주말 방송된 ‘엄마가 뿔났다’는 27.5%를 기록했음은 물론 15일 방송된 ‘엄마가 뿔났다 스페셜’ 또한13.9%를 기록, 추석 특집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기존의 인기 드라마 KBS 2TV ‘너는 내운명’, SBS ‘조강지처클럽’, MBC ‘에덴의 동쪽’이 역시 추석 스페셜 방송의 홍수 속에도 시청률 상위권을 지키며 선전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 미디어 코리아에 따르면 이들 프로그램은 각각 26.6%, 23%, 19.7%를 기록했다.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14일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2부- 최강부부 결정전’이18.1%를 기록하며 추석 연휴기간 시청률 TOP5에 안착했다. 더욱이 ‘일요일 일요일 밤에 2부’는 ‘우리 결혼했어요’의 기존 커플들이 출연해 최강부부를 뽑기 위한 다양한 게임을 통해 김현중ㆍ황보 커플이 최강부부로 선정됐다. 한편 추석 특집 스페셜 방송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프로그램은 15일 방송된 KBS 2TV ‘엄마가 뿔났다 스페셜’과 13.5%를 기록한 SBS ‘특집 전국 동안 선발대회’였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알렉스ㆍ신애 커플, 네쌍둥이 육아 맡았다

    알렉스ㆍ신애 커플, 네쌍둥이 육아 맡았다

    가상육아 촬영을 두고 논란이 일었던 MBC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의 ‘가상육아’ 특집이 드디어 전파를 탄다. 다음주 방영 예정인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알렉스ㆍ신애, 크라운제이ㆍ서인영 커플이 일일 부모가 되어 아기의 육아를 담당한다. 이에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김구산 PD는 “매주 한가지 미션을 네 커플에게 주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각 커플들에게 각기 다른 미션을 줬다.”며 “그 중 알렉스ㆍ신애, 크라운제이ㆍ서인영 커플이 육아 미션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김 PD는 “이번주에는 부모를 대신해 아이를 돌봐주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앞으로 어떤 커플이 본격적인 ‘가상육아’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될지는 모른다.”며 “앞으로 네 커플 모두에게 ‘가상육아’ 미션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알렉스ㆍ신애 커플은 돌도 지나지 않은 네쌍둥이의 육아를 담당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김현중ㆍ황보 커플은 농촌에서 90대 할머니 집에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앤디ㆍ솔비 커플은 축산농가에서 농촌체험을 진행했다.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트렌드에 맞는 얼굴로 바꾸기 위한 선택?

    트렌드에 맞는 얼굴로 바꾸기 위한 선택?

    달콤한 신혼생활의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MBC TV ‘우리 결혼했어요’의 네 커플은 각자 개성이 강한 삶을 살고 있다. 로맨틱 커플인 신애와 알렉스,자아와 개성이 강한 커플 서인영과 크라운 제이,엉뚱발랄한 연상연하 커플인 황보와 김현중,알콩달콩 신혼부부의 전형을 보여준다는 귀여운 솔비와 앤디.이 네 커플은 모두 어디 내 놓아도 빠지지 않을 완소남·완소녀 캐릭터의 대표적인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 호감을 주고 있다. 이렇듯 매일 우리가 접하는 매스 미디어를 통해 노출되는 보편적인 얼굴의 특징은 점점 더 수려해지고 있으며,전형적인 미남·미녀의 얼굴에 익숙해진 현대인들은 자신도 그들과 닮고 싶다는 욕망이 커짐에 따라 안면의 윤곽을 바꾸는 수술을 결심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주걱턱이나 돌출입·안면비대칭 등 턱교정이 필요한 사람의 경우는 트렌드에 맞는 미남 미녀가 되기 위해 안면윤곽 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다.이들은 외모를 바꾸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는 수 없이 수술을 선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할 수 있다. 건국대병원 치과 김재승(구강악안면외과) 교수는 “턱의 모양이 교정을 필요로 할 정도로 정상에서 벗어나 있으면,자신의 증상을 알아 빨리 치료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걱턱이나 돌출입·안면비대칭 등 턱의 변형이 있는 환자의 경우 치아의 저작기능과 발음 등의 문제가 생기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김 교수는 “특히 치열만의 문제가 아닌 악골 자체로 인한 주걱턱의 경우,무리하게 교정만으로 치료를 하려다 수술이 불가능해 지는 안타까운 경우를 볼 수 있다.”며 “교정으로도 치료가 되지 않는 주걱턱은 턱교정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걱턱 환자의 경우 골격이 완전히 성장하고 난 18세 후에도 턱의 모양이나 저작기능의 문제 등 제반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심해진다면,주걱턱을 근본적으로 해결해 주는 수술을 받아야 치료가 가능하다. 주걱턱 수술 방법은 각 개인마다 턱의 돌출된 정도와 치열의 모양에 따라서 그 방법이 달라지게 되는데,아래턱을 뒤로 넣는 수술,위턱과 아래턱을 동시에 넣는 수술,돌출된 턱 끝을 다듬어 주는 수술이 있으며,치열교정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선교정과 후교정이 다르게 결정된다. ■도움말:건국대학교병원 치과 김재승 교수
  • “본업이 뭐야?”…예능 출연 가수들의 허와 실

    “본업이 뭐야?”…예능 출연 가수들의 허와 실

    2008년 한국 예능계는 가수들이 장악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상파 3사의 경쟁이 가장 치열한 일요일 저녁.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는 은지원, MC몽, 이승기가,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에는 이효리, 빅뱅의 대성이, MBC ‘일밤-우리 결혼했어요’의 경우 앤디, 서인영, 크라운제이, 솔비, 황보, 알렉스, 김현중 등 모두 가수이거나 가수 출신이다. 이 외에도 대다수의 예능 프로에는 가수들이 빠지는 경우가 없을 정도로 한국 가수들은 예능프로에 출연하면서 자신의 얼굴을 알리고 있다. 실제로 한 가수는 예능 프로그램 촬영 스케줄이 변동되자 계획된 음악 방송 출연을 취소할 정도로 가수의 본업인 음악 방송 보다는 예능을 선택하는 실정이다. 왜 가수들은 우후죽순 자신의 본업인 가요 무대보다는 예능 프로그램을 택하는 것일까? 그 이유와 예능프로 출연의 허와 실을 살펴 보았다. # 예능 이미지, 가수 활동에 큰 시너지 효과 한 가요 기획자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콘셉트 하나만 제대로 잡아도 뜰 수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음반 판매량이나 가요 프로그램 차트 순위 자체가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인지도와 직결될 정도”라고 예능 프로그램의 파급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가수들 또한 본인의 음반 발매를 앞두고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섹시스타 이효리는 3집 앨범 ‘It’s Hyorish’ 발매를 앞두고 ‘패밀리가 떴다’와 KBS 2TV ‘상상플러스’를 통해 대중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그 효과는 앨범 발매와 맞물려 극대화 됐다. ‘우결’의 서인영 또한 예능을 통해 얻은 ‘신상녀’ 이미지를 자신의 솔로 앨범에 적극 활용한 사례다. 그의 새 앨범 ‘신데렐라’와 ‘우결’의 ‘신상녀’ 서인영은 너무나도 잘 매치되는 조합이다. ‘개미’ 크라운 제이 또한 소심하면서도 여성을 감동 시키는 이미지가 잘 부합된 사례이며, ‘알서방’ 알렉스는 ‘우결’을 통해 여성들이 원하는 신랑감 1순위로 거듭났다. # 시청자들은 ‘가요프로’ < ‘예능프로’ 시청자들의 눈길 또한 가요프로 보다는 예능프로에 쏠려 있어 가수들의 예능프로 출연의 이유가 된다. 지상파 3사의 가요 프로그램은 시청률 3~5%대를 기록하는 반면 예능 프로그램의 경우 ‘1박 2일’은 순간 시청률이 40%에 달하는 등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요프로그램은 카메라 리허설, 드라이 등으로 짧게는 반나절 길게는 하루를 소비하지만 방송 노출 시간은 5분 이하이다. 이에 반해 예능 프로그램은 20분 이상의 방송 노출효과를 가지고 있어 가수 및 기획자들에게는 떨치기 힘든 유혹이다. 한 기획사 홍보 관계자는 “대중들은 연기자의 경우 드라마 등의 캐릭터가 실제 이미지로도 연결된다. 가수의 경우 그런 부분이 부족했는데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활성화 되면서 이미지 메이킹 자체가 수월한 현실”이라고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 가수들의 예능프로 출연 남발, 장기적으로는 독이 된다 하지만 가수들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대해 일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 놓고 있어 눈길을 끈다. 힙합 가수 라이머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좋은 노래로 대중의 주목을 받아야 하는 가수가 어느 순간 예능의 인지도에 의해 음반의 성공이 좌우되고 있다.”며 “한 가수가 예능에서 성공을 거둔 만큼 좋은 노래로 대중을 찾아야 하는데, 정작 음반 판매고로 승부를 한 가수는 못 본 것 같다.” 는 부정적인 의견을 전했다. 남성 3인조 보컬 그룹 V.O.S의 리더 박지헌은 “히트곡 하나 없는 가수가 예능에서의 인기로 덩달아 가수로써의 인지도도 올라가는 현실”이라며 “가수라면 무대에서 좋은 노래로 승부하는게 당연한 것”이라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한 가요 관계자는 “예능의 이미지가 장기적으로는 독이 되는 경우가 많다. 예능을 통해 웃기는 이미지를 선보이는 발라드 가수가 그 후에 발매한 음반에서는 큰 인기를 얻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어왔다.”고 지적했다. 가수의 인지도 중 가장 먼저 거론되는 음반 판매량을 보면 그 명암이 확실하다. 한국음악산업협회 집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1위는 예능 활동을 전혀 하지 않은 김동률이 차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터 차트의 경우 상위권에 브라운 아이즈, 토이(유희열)등이 이름을 올렸다. 예능 인지도가 음반 판매량와는 부합되지 않음을 말해주는 부분이다. 한 신인 가수 관계자는 “출연할 수 있는 음악 프로가 없어서 단체로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 가수를 소개할 수 밖에 없다.”는 하소연을 전했다. 과거 케이블 음악 방송 등이 활성화 되던 시절 가수들은 자신의 무대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 하지만 어느 순간 시청자들은 가요 무대보다는 즐길 수 있는 예능을 택했고, 모든 방송사들은 ‘리얼 버라이어티’, ‘리얼리티 쇼’ 등 천편일률적인 소재로 방송 분량을 채우고 있다. 이런 방송 현실의 변화로 인해 갈 곳 없는 가수들은 예능을 택했고, 예능은 가수들에게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주었다. 하지만 예능에 집착해 본업을 소홀히 한다면 그들은 더 이상 가수(歌手)가 아닐 것이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연예계 新트렌드, 누나들을 공략하면 성공?

    연예계 新트렌드, 누나들을 공략하면 성공?

    요즘 방송가에 새로운 공식이 생겼다. 그건 바로 누나들을 공략하면 인기를 얻는다는 것. 누가 뭐래도 현재 연예계의 공식 트랜드는 바로 ‘연하남’이다. 가요에서부터 드라마 예능까지 어느 한 곳 연하남의 힘이 미치지 않는 곳이 한 군데도 없다. ’누난 너무 예뻐’ 누나 찬가 열풍 오빠부대를 몰고 온 기존의 아이돌 그룹의 공식을 깨고 누나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이들이 있다. 노래 제목에서부터 가사까지 누나 찬가를 외치며 인기몰이에 성공한 이승기, 샤이니 등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2004년 ‘내 여자라니까’로 혜성처럼 등장한 이승기는 많은 연하남들에게 꿈과 용기를 줬다. 이후 ‘내 여자라니까’로 그 동안 마음에 두고있던 누나들에게 고백하는 연하남들이 줄을 이었을 정도. 이승기는 이 노래 단 한 곡으로 그 해 최고의 신인으로 거듭났으며, 현재까지도 누나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이승기를 뒤를 잇는 무서운 신예들이 나타났다. ‘누난 너무 예뻐’를 외치며 전국에 누나부대를 장악한 샤이니가 바로 그 주인공. 샤이니는 2008년 상반기 최고의 신인 그룹으로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등이 소속되어 있는 국내 최대 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의 기대주이기도 하다. 이들은 데뷔와 함께 단연 눈에 뛰는 귀여운 외모와 타이틀곡 ‘누난 너무 예뻐’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드라마의 새로운 공식 ‘연상녀-연하남’ 드라마에서도 연하남 열풍은 계속된다. 최근 20대 여배우들의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30대 여배우들이 활약이 단연 돋보이고 있다. 특히 오랜만에 브라운관으로 컴백한 30대 배우들이 ‘연상녀-연하남’ 열풍을 주도했다. KBS 2TV 주말연속극 ‘소문난 칠공주’에서 ‘연하남’으로 등장해 연상녀 이태란을 향한 일편단심 사랑을 보여줬던 박해진. 그는 이 드라마 단 한편으로 스타덤에 오르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사랑하는 이를 향한 그의 순애보는 누나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지현우는 역시 드라마 속 연하남의 대표 배우다. KBS 2TV 시트콤 ‘올드 미스 다이어리’에서 연상녀 예지원을 향한 그의 사랑은 전국의 누나들의 마음에 불을 지폈다. 지현우는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SBS ‘달콤한 나의 도시’에서 최강희와 로맨스를 선보이며 또 다시 연하남 열풍을 몰고왔다. 이외에도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히어로 정일우와 MBC ‘여우야 뭐하니’에서 고현정과 알콩달콩한 사랑을 보여줬던 천정명, 명품 드라마라는 호평을 받으며 화제 속에 종영된 MBC ‘달콤한 인생’의 이동욱 등이 드라마 속 ‘연상녀-연하남’ 열풍을 이어갔다. 예능에 불어 닥친 연하남 열풍 예능에서 또한 예외가 아니었다. 현재 연예계의 ‘대세’인 리얼버라이어티에는 연하남들이 속속 등장해 전국의 누나 시청자들을 사로 잡고 있다. MBC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완소 연하남’ 대열에 새로 합류한 김현중. 그는 엉뚱하면서도 조각 같은 외모로 상대 출연자 황보는 물론 전국 누나들의 새로운 로망으로 떠올랐다. 빅뱅의 대성 역시 SBS ‘패밀리가 떴다’에 출연 이효리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효리는 대성을 향해 끊임없는 추파를 던진다. 팀을 결정할 때도 이효리의 우선순위는 단연 대성. 그 뿐 아니라 빅뱅의 또 다른 멤버 탑과 지드래곤 역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넘치는 매력으로 누나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백종민 “김현중 닮았다는 말에 안티만 잔뜩”

    백종민 “김현중 닮았다는 말에 안티만 잔뜩”

    ‘정금이 아들 지훈이’로 인기몰이 중인 배우 백종민이 “김현중 닮았다는 기사 때문에 안티만 잔뜩 생겼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MBC 주말 드라마 ‘천하일색 박정금’(극본 하청옥ㆍ연출 이형선)에서 ‘박정금’(배종옥 분)의 잃어버린 아들이자 폭력조직 ‘똘마니’ 역할의 ‘오지훈’으로 열연 중이 배우 백종민이 최근 서울신문 NTN과의 인터뷰에서 얼마전 포털 사이트 인기 검색어 1위에 오른 사연을 공개했다. 백종민은 “얼마전 인터뷰에서 김현중을 닮았다는 기자의 말에 지인들에게 닮았다는 소리를 했다가 안티글에 시달렸다.” 고 말했다. 또한 백종민은 “당시 기자 분이 닮았다고 이야기해주셔서 기분 좋게 이야기 했는데 사건이 너무 커져 순식간에 인기 검색어 1위에 올라 당황하기도 했다.”며 “기분은 좋았지만 좋지 않은 반응에 가슴을 쓸어 내려야 만 했다.”고 전했다 . 한편 MBC ‘천하일색 박정금’은 8월 3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막바지 촬영에 한창이다.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 / 사진 = 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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