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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중 “내 손으로 조폭 기절시켜” 깜짝고백

    김현중 “내 손으로 조폭 기절시켜” 깜짝고백

    ’꽃남’ 김현중이 파란만장했던 과거의 학창시절을 털어 놓았다. 김현중은 26일 방송되는 SBS ‘야심만만2 예능선수촌’ 녹화에 참여해 “고등학교 때 가출을 했다가 죽을 뻔했던 순간(맞아 죽을 뻔, 배고파 죽을 뻔, 깔려죽을 뻔)이 3번 있었다.”는 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김현중은 “가출 후 친구들과 길에서 술에 취한 조직폭력배들을 만난 적이 있었다. 시비를 걸더니 막무가내로 친구를 때리기 시작했다.”며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문제는 김현중이 그들을 말리면서 더 큰 일이 벌어졌던 것. 그는 “그들을 말리면서 한 명을 덥석 잡았는데 하필이면 눈이 온 후라 뒤로 벌러덩 넘어지더니 그대로 기절해버렸다.”고 말했다. 사태가 악화되자 김현중은 “곧 보스와 무리들이 우르르 나타나 보스가 기절한 그 남자를 때리며 욕을 하기 시작했다.”며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뒤이어 또 다른 친구의 갑작스런 등장으로 상황은 더 복잡하게 꼬이게 됐다고. 이 외에도 김현중은 너무 배가 고파 분식집에서 튀김을 먹다 튀김을 그대로 손에 들고 도망쳤던 사연, 잘 곳을 찾아 건물 보일러실을 전전하다가 찜질방으로 연결되는 통로를 발견했던 일, 재건축 아파트 건물 지하에서 잠을 자다가 철거 직전에 기적적으로 빠져나왔던 기절초풍할 사건 등을 털어놓는다. 김현중의 파란만장한 가출 스토리는 26일 오후 방송되는 SBS ‘야심만만2 예능선수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 SBS)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키스신 소감’ 김현중 “설렜다” 구혜선 “시샘말라”

    ‘키스신 소감’ 김현중 “설렜다” 구혜선 “시샘말라”

    구혜선-김현중의 키스신으로 화제가 된 KBS 2TV ‘꽃보다 남자’ 5회 방영분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인 가운데, 제작발표회 당시 ‘키스신 소감’을 전한 두 사람의 이색발언이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는 뉴칼레도니아로 휴가를 떠난 F4와 잔디(구혜선)가 겪는 에피소드가 다뤄졌다. 프랑스에서 돌아온 지후(김현중)는 첫사랑 서현(한채영)을 생각하며 잔디에게 복잡한 심경을 토로하게 됐다. 잔디의 위로를 받던 지후는 잔디의 따뜻함에 이끌려 기습 키스를 하게 되고 이 모습을 목격한 준표(이민호)의 분노어린 모습이 그려졌다. 첫 방송에 앞서 지난 달 20일 제작발표회에서 현장 인터뷰를 가진 김현중과 구혜선은 ‘촬영 진행 상태’를 묻는 질문에 “최근 지후와 잔디의 키스신이 있었다.”며 촬영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 대표 미녀인 구혜선과 한채영의 상대역으로 발탁돼 기쁘다.”고 웃음 띤 김현중은 키스신 촬영 소감에 대해 “무척 가슴이 설렜다.”고 수줍은듯 짧게 답변했다. 이어 “구혜선 씨와의 연기 호흡은 유난히 좋다. 극중 구혜선 씨는 귀여운 캐릭터 인데 오늘 보니 섹시하기도 하다.”는 발언으로 구혜선의 볼을 붉게 만들었다. 만인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게 된 구혜선은 “시청자들께서 저로 인해 시샘이 아닌 ‘대리만족’을 느껴주셨으면 한다.”며 애교 섞인 당부를 전했다. 구혜선은 “멋진 친구들과 호흡을 맞추게 된 만큼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대신해 연기하겠다. 부러운 배역이지만 얄밉지 않게 봐달라.”고 부탁했다. 키스신이 방영된 이날 방송분에 대한 관심은 시청률 폭등으로 입증됐다. 방송 3주 째 20%에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MBC ‘에덴의 동쪽’의 왕좌 자리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꽃보다 남자’는 20일 방송분에서도 22%(시청율 조사기관 AGB, 서울 기준)를 기록, 순항을 이어갔다. 흥미로운 점은 김현중과 구혜선의 키스신이 방송된 시점을 기점으로 시청률이 급상승하기 시작해 방송 말미에는 약 25%의 수치를 기록했다는 것. F4 최고의 꽃미남으로 제작 당시 제일의 이슈를 불러 모았던 김현중이 일명 ‘김현중 효과’를 톡톡히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극중 지난 첫사랑 서현과 새로운 사랑 잔디 사이에서 방황이 표면화되며 심적 갈등이 극으로 치닫기 시작한 김현중의 내면 연기도 주목해 볼만 하다. 가수에서 연기자로 데뷔하며 정식 드라마 입문작이 된 이번 작품에서 김현중은 드라마 전개의 초점된 지후의 심경 변화를 특유의 캐릭터와 맞물려 자연스럽게 소화해내고 있다는 평이다.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전개가 캐릭터 부각에 치중돼 있었다면 앞으로는 각각의 캐릭터들이 지니고 있는 배경 및 성격을 바탕으로 풋풋하고 신선한 스토리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준표와 잔디의 오묘한 관계 사이에서 지후의 역할이 비중있게 다뤄지며 김현중의 내면 연기가 드라마의 새로운 중축이 될 전망”이라고 귀띔했다. 사진 = 설희석 기자(위), KBS 제공(아래)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SS501, ‘꽃남’ OST 후속곡 활동… “유아맨 앞설 기세”

    SS501, ‘꽃남’ OST 후속곡 활동… “유아맨 앞설 기세”

    ‘유 아 맨(U R Man)’으로 케이블 및 지상파 음악방송 정상을 석권한 3인조 SS501의 후속곡 ’내 머리가 나빠서’가 전곡보다 빠른 인기 상승선에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SS501(김형준, 김규종, 허영생)은 최근 Mnet ‘엠카운트다운’과 SBS ‘인기가요’에서 ‘유아맨’으로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실감하고 있지만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 2TV ‘꽃보다 남자’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드라마 OST 곡인 ‘내 머리가 나빠서’로 후속곡 활동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21일 음악방송 차트를 집계하는 한 관계자는 “SS501의 후속곡 ‘내 머리가 나빠서’가 전 타이틀곡인 ‘유아맨’ 보다 빠른 기세로 차트에 진입했다.”며 “음원·음반 및 선호도 등 통계수치를 종합해 봤을 때 ‘유아맨’을 뒤엎을 기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유아맨의 인기가 아직 식지 않았음을 고려해 볼 때, 빠르면 이번 주부터 SS501이 10위권대 내에 2곡을 올리는 진기록을 세울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SS501의 소속사 DSP엔터테인먼트 측도 “당초부터 SS501은 후속곡으로 ‘내 머리가 나빠서’를 염두해 두었던 것은 아니다.”라며 “김현중의 테마곡으로 삽입된 이 곡이 드라마 ‘꽃보다 남자’ OST 중에서 최고 인기곡으로 반등하며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 또 “SS501의 멤버 김현중의 정식 드라마 데뷔작이라 흔쾌히 우정의 지원사격을 나섰던 ‘3인조 SS501’이 이같은 시너지 효과를 이뤄낼지는 예상치 못했다.”며 “뮤지컬에 진출한 박정민도 흥행 카드 NO.1로 떠오르며 SS501 멤버 모두의 다방면 활동이 다 함께 활기를 띄고 있어 기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방송 3주 째 20%에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MBC ‘에덴의 동쪽’의 왕좌 자리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꽃보다 남자’는 20일 방송분에서도 22%(시청율 조사기관 AGB, 서울 기준)를 기록,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농구] 천대현 모비스 구하다

    16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동부와 모비스가 만났다. 지난해 11월16일 이후 줄곧 선두를 다퉈온 두 팀인 만큼, ‘미리 보는 챔피언전’이라 해도 지나친 비유는 아닐 터. 양쪽 모두 전력 공백이 심각했다. 동부는 팀의 기둥 김주성이 지난 14일 왼발목을 접질려 엔트리에서 빠진 상황. 모비스도 포인트가드 김현중이 지난달 31일 전치 4주의 왼발목 인대 부상을 당했다. 전반은 46-42, 모비스가 앞섰다. 하지만 3쿼터부터 전창진 동부 감독이 ‘서른다섯 동갑내기’ 이세범-변청운-손규완을 투입해 풀코트프레스(전면강압수비)를 펼치면서 승부는 박빙으로 변했다. 쿼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웬델 화이트(18점)의 속공으로 동부가 51-50으로 역전. 이후 3쿼터가 끝날 때까지 7차례의 역전과 2차례의 동점을 거듭하는 끈끈한 승부가 이어졌다. 4쿼터 초반 모비스가 또 한번 힘을 냈다. 중심에는 루키 천대현이 있었다. 천대현은 지난해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0번으로 뒤늦게 뽑혔지만 동국대 시절 손꼽히는 테크니션. 4쿼터 시작 56초 만에 3점포를 터뜨려 기선을 제압한 천대현은 69-66으로 쫓긴 경기 종료 5분29초 전 또 3점슛을 뿜어냈다. 곧바로 표명일(8점)의 3점포로 동부가 쫓아왔지만 이번엔 천대현이 총알처럼 골밑을 돌파, 종료 2분26초 전 76-69로 달아났다. 승부처인 4쿼터에만 8점을 몰아넣은 새내기 천대현(10점)의 활약에 힘입어 모비스가 8연승을 노리던 동부를 79-74로 눌렀다. 4연승을 달린 모비스는 21승11패로 선두 동부를 1경기차로 추격했다.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수비에 신경을 많이 썼다. 동부를 70점대로 묶는 데 성공했다. 공격은 특별히 주문을 안 했는데 다행히 외곽슛이 잘 들어가 숨통이 트였다. 선수들이 대견하다.”고 말했다. LG는 리카르도 포웰이 어깨부상으로 빠진 전자랜드를 90-70으로 꺾고 홈 4연승을 달렸다. 올시즌 전자랜드를 상대로 4전전승으로 ‘천적’의 면모를 뽐냈다. LG는 18승14패(승률 .563)로 3위 삼성(17승13패·승률 567)과 승차 없는 4위를 지켰다. 전자랜드 서장훈(9점)은 리바운드 9개를 보태 프로농구 첫 4200리바운드를 돌파했지만, 승부를 되돌리지는 못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꽃남’그룹 SS501, 드라마 이어 가요계도 점령

    ‘꽃남’그룹 SS501, 드라마 이어 가요계도 점령

    드라마도 가요계도 온통 ‘꽃미남’ 그룹 SS501 열풍이다. 먼저 지난주 첫 방송된 KBS 2TV ‘꽃보다 남자’(전기상 연출·윤지련 극본)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 SS501의 리더인 김현중의 정식 연기자 데뷔작으로 기대를 모은 이번 드라마는 4회 방영만에 시청률 20%대에 들어서는 쾌거를 이뤄냈다. 가요계에서는 ‘3인조’ 프로젝트 그룹 활동을 선언한 SS501의 활약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기존 5인조에서 3인조(김형준, 김규종, 허영생)로 탈바꿈한 SS501은 타이틀 곡 ‘유 아 맨(U R Man)’으로 케이블 음악방송에 이어 지상차 음악방송 차트 1위까지 점령하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3인조’ SS501은 지난 8일 오후 서울 상암동에서 열린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새해 첫 1위를 안은데 이어, 15일 방송에도 2주 연속 1위 트로피를 안는 영광을 누렸다. 이들은 지난 11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도 뮤티즌송을 수상해 공식적으로 지상파, 케이블 음악방송을 모두 석권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지난 15일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수상한 SS501 멤버 허영생은 “TV를 보고 있을 정민이와 현중이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의리를 과시하는 등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나머지 멤버들을 격려했다. SS501의 소속사 DSP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꽃보다 남자’를 통해 드라마에서는 김현중이, 박정민은 뮤지컬 ‘그리스’로 티켓파워를 인정받고 있다.”며 “하지만 무엇보다 기쁜 것은 가요계에서 ‘3인조’ SS501이 인정받은 것”이라고 기쁜 속내를 비췄다. 이어 “‘꽃남’ 열풍과 무관하지 않다.”며 “‘꽃보다 남자’의 드라마 흥행과 맞물려 SS501 모든 멤버의 각분야 활동이 모두 의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멤버들 모두 더욱 열심히 해야 겠다는 각오 뿐”이라고 열의로 200% 충전된 SS501의 근황을 전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中포탈 “‘꽃보다 남자’ 한국판이 가장 우수”

    中포탈 “‘꽃보다 남자’ 한국판이 가장 우수”

    비교하는 재미가 있다! 꽃미남이 ‘무더기’로 등장해 여심을 흔들고 있는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주연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형준, 구혜선)에 아시아 언론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이미 타이완과 일본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져 아시아 여성들의 눈길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때문에 이번 한국판 ‘꽃보다 남자’를 ‘한국 대표 드라마’로 칭하는 팬들도 점차 늘고 있다. 특히 타이완판 ‘꽃보다 남자’(유성화원)는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F4를 아시아 스타 자리에 올려놓았다. ‘꽃보다 남자’가 4회까지 방영된 가운데 중국의 한 언론이 이들 드라마의 여배우들을 분석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포털사이트 163.com 오락판은 한국·일본·타이완판 ‘꽃보다 남자’ 속 일부 주인공들을 분석한 뒤 “한국판 ‘꽃보다 남자’가 월등히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고 전했다. 첫 번째 비교 대상은 원작 ‘시즈카’(한국판 명칭 ‘민서현’)역. 한국판에서는 한채영이 이 역할을 맡아 도도하면서도 지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163.com은 “시즈카 역의 한채영은 단연 아름다운 외모와 지적인 이미지로 시청률을 끌어 올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면서 “일본판과 타이완판의 시즈카도 아름답지만 한채영의 연기력과 외모를 이기긴 힘들다.”고 평했다. 두 번째로는 원작 ‘츠바사’역을 맡은 김현주가 거론됐다. 극중 구준표(이민호 분)의 누나 구준희로 등장하는 김현주는 극의 전개상 중요한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163.com은 “김현주는 드라마 ‘토지’, ‘상도’, ‘유리구두’를 통해 뛰어난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라면서 “일본판의 마츠시마 나나코는 외모가 너무 예쁜 탓에 극중 역할과 어울리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유키’역에서도 한국이 판정승을 거뒀다. 유키(한국판 명칭 ‘추가을’)역을 맡은 김소은은 극중 금잔디(구혜선 분)의 친구로 등장해 매력을 발산한다. 이 언론은 “유키 역의 김소은은 타이완판과 일본판에 비해 똑똑하고 귀여운 모습이 두드러진다.”면서 “외모적으로도 일본·타이완판 ‘유키’보다 훨씬 뛰어나다.”고 전했다. 한편 방영 초 시청률 20%의 고지를 넘어 승승장구하고 있는 ‘꽃보다 남자’ 5회는 오는 19일 저녁 9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왼쪽부터 한국판, 일본판, 타이완판 배우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농구] 함지훈 ‘3쿼터 사나이’

    1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만난 모비스와 전자랜드는 각각 ‘차(車)’와 ‘포(包)’를 떼고 전투에 나섰다. 모비스는 주전 포인트가드 김현중과 백업가드 하상윤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 ‘이’도 ‘잇몸’도 빠진 탓에 경험이 일천한 2년차 가드 박구영이 선발로 나섰다. 전자랜드도 평균 25.6점(3위)을 책임지던 주득점원 리카르도 포웰이 왼쪽 어깨 타박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다. 전반은 32-27, 전자랜드의 리드. 주축 선수들의 결장이 고스란히 반영돼 점수가 적게 났다. 전자랜드의 야투율이 37%, 모비스는 34%에 머물 만큼 양쪽 모두 슛 난조에 시달렸다. 또 전자랜드가 9개의 턴오버를, 모비스도 8개를 쏟아냈다. 흐름이 바뀐 것은 3쿼터. 32-34로 뒤진 상황에서 센터 함지훈(13점 3스틸)이 거푸 2개의 3점슛을 꽂아넣으면서 모비스가 쿼터 종료 6분25초를 남기고 38-34로 역전했다. 함지훈의 매치업 상대인 서장훈(16점)의 방심이 뼈아팠다. ‘설마’하는 생각으로 3점라인 바깥까지 적극적인 수비를 하지 않았다. 잠시 뒤 우지원(3점)과 김효범(10점)의 3점슛이 잇따라 터져 모비스가 쿼터 종료 3분33초 전 48-37까지 달아났다. 4쿼터 초반은 난타전. 전자랜드는 정영삼(18점)과 김성철(7점)의 3점포로 추격의 불씨를 살리려 애썼다. 하지만 모비스는 오다티 블랭슨(25점·3점슛 5개)과 박구영의 3점슛으로 맞불을 놓았다. 결국 전자랜드는 블랭슨을 잡지 못해 점수차를 줄이지 못했다. 발이 느린 서장훈이 블랭슨을 감당하기엔 역부족. 포웰의 공백을 실감한 대목이다. 모비스가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12개의 3점슛(성공률 60%)을 터뜨린 덕에 전자랜드를 80-65로 눌렀다. 모비스는 김현중, 하상윤이 모두 빠진 상황에서 3연승을 달려 더 의미있는 승리였다. 두 번째로 20승(11패) 고지를 점령한 2위 모비스는 선두 동부(21승9패)에 1.5경기차로 다가섰다. ‘2·3쿼터의 사나이’ 함지훈(13점)은 승부처인 3쿼터에서만 3점슛 2개를 비롯해 11점으로 흐름을 바꿔놓았다. 박구영도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12점 3스틸로 제 몫을 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화제 드라마 ‘꽃보다 남자’ 해외 반응은?

    화제 드라마 ‘꽃보다 남자’ 해외 반응은?

    13일 방송에서 시청률 17.7%(AGB닐슨리서치 집계)를 기록하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화제의 드라마 ‘꽃보다 남자’는 아시아를 겨냥해 만들어진 작품이다.  원작인 카미오 요코의 만화는 세계 17개국에서 출판돼 순정만화로는 가장 많은 판매부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타이완과 일본에서 이미 드라마로 제작돼 큰 인기를 끌었다.  ‘꽃보다 남자’의 꽃미남 그룹인 F4 팬들이라면 한국판 드라마에도 관심이 높을 터. 해외 네티즌들의 댓글을 번역해 소개하는 쩐다쩜넷(jjunda.net)에 ‘꽃보다 남자’ 1화를 시청한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이 소개됐다.  중국 네티즌들은 “주연 여배우 연기가 좀 과장된거 같아! 하지만 김현중이 멋지니까!!” “한국 드라마의 여자 주인공은 약간 드센 여자 같아. 고래고래 욕지거리 하는 느낌, 일본드라마 여자 주인공은 사랑스러운 느낌, 타이완 여자주인공은 가식적이고 뭔가 덜떨어진 느낌이 드는거 같아” “주연 여배우 눈이 너무 커, 전체적으로 봐서는 제일 이쁜거 같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여자 주인공인 구혜선의 연기와 외모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았다.  이어 “타이완 버전의 F4가 비교적 만화에 제일 비슷한거 같고, 이미지도 좋아, 최근 일본 버젼은 산차이(타이완판 여주인공 이름) 이미지가 좋고, 타이완판에 비해 희극적인걸 중요시 한거 같아. 오늘 한국판을 보니까 여배우가 너무 현실과 동떨어져 보여!” “요번 산차이는 ‘온 에어’에 나오는 신경질적인 송윤아랑 비슷한거 같아, 뭔가 오버하는거 같고, 자연스럽지가 않아.” 등 한국 드라마에 대한 전문적인 댓글도 많았다.  일본 원작 만화를 타이완, 일본, 한국에서 연이어 만들다 보니 각국 네티즌들 사이에는 어느 나라의 ‘꽃보다 남자’ 드라마와 배우가 가장 뛰어난지 비교하는 분석이 줄을 잇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프로농구] 벤치워머 박구영 ‘펄펄’ 위기의 모비스 대반전

    모비스는 ‘이’도 ‘잇몸’도 빠져 만신창이나 다름없었다. 주전 포인트가드 김현중이 지난달 31일 왼쪽 발목 인대 부상으로 최소 4주 동안 뛸 수 없는 상황에서 백업 가드 하상윤마저 쇄골부상으로 전치 2주 진단을 받은 것. 9일 KT&G 전에서 가드 없는 변칙농구를 실험한 유재학 감독은 11일 KTF 전에선 2년차 가드 박구영을 내세웠다. 그는 모비스에 남은 유일한 포인트가드 요원이다. 박구영은 올시즌 평균 5분여를 뛰면서 평균 1.5점, 0.7어시스트에 그친 ‘벤치워머’. 하지만 이날 40분 풀타임을 채우면서 프로데뷔 이후 최다인 22점(3점슛 7개)에 5어시스트, 4리바운드, 3스틸을 곁들였다. 3점슛 7개는 올시즌 1경기 최다 타이기록(SK 방성윤·동부 손규완). 덕분에 모비스는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꼴찌 KTF의 거센 추격을 84-75로 뿌리쳤다. 팀내 넘버 1·2 가드가 모두 빠진 상황에서 거둔 2연승이어서 더 소중한 승리였다. 동부는 올시즌 팀 최다인 6연승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전주 원정에서 연장혈투 끝에 KCC에 89-84,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것. 21승9패가 된 동부는 2위 모비스와 2경기차를 유지했다. 해결사 웬델 화이트가 승부처인 4쿼터와 연장에서만 18점을 집중시킨 것을 비롯, 31점(3점슛 5개)을 쓸어담았다. 가드 표명일도 올시즌 자신의 최다득점인 22점(3점슛 6개)을 터뜨렸다. 3쿼터까지 47-57, 10점차로 끌려가던 동부는 4쿼터에 대반전을 이뤘다. 화이트와 표명일, 강대협(6점)이 4쿼터에만 3점포 7개를 합작해 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75-72로 역전시킨 것. KCC도 74-77로 뒤진 쿼터 종료 4초 전 칼 미첼(18점)의 3점슛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지만, 승부를 되돌리기엔 2% 부족했다.방성윤이 부상으로 빠진 SK는 잠실에서 LG를 71-67로 꺾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농구] 모비스 ‘KT&G 킬러’

    모비스가 KT&G를 상대로 시즌 4전 전승을 올렸다. KCC는 SK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모비스는 9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정규리그 KT&G와의 원정경기에서 50점을 합작한 브라이언 던스톤(29점)과 오다티 블랭슨(21점)의 활약을 앞세워 95-87 승리를 낚았다. 가드 김현중의 부상 공백 속에 최근 2승3패에 그쳤던 모비스는 이로써 올 시즌 KT&G를 상대로 4전 전승을 올리며 선두 동부와의 간격도 1.5게임차로 좁혔다. 반면 KT&G는 최근 2연패를 포함, 1승5패의 부진에 빠져 순위도 종전 공동 4위에서 5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기선을 잡은 건 KT&G였다.1쿼터 중반 13-8에서 주희정의 3점포와 양희종의 레이업으로 18-10을 만든 KT&G는 28-18, 10점차로 넉넉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모비스는 2쿼터 들어 매서운 공격으로 KT&G를 몰아붙이더니 우지원의 자유투에 이은 던스톤의 점프슛으로 36-34로 역전에 성공했다. 팽팽한 시소게임 끝에 전반은 KT&G의 44-42, 2점차 리드. 그러나 모비스의 무서운 뒷심은 3쿼터 들면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초반 함지훈의 활약을 앞세워 50-48로 전세를 다시 뒤집은 모비스는 4쿼터 초반 70-63에서 블랭슨의 시원한 3점슛이 림을 가르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패색이 짙어진 KT&G는 4쿼터 후반 마퀸 챈들러의 3점포가 폭발, 74-81로 추격의 불씨를 당기는 듯했지만 블랭슨이 팁인과 덩크를 작렬하고 경기 종료 1분20여 초 전 김효범의 3점슛을 얻어 맞으면서 추격 의지가 완전히 꺾였다. KT&G 주포 챈들러는 양팀 최다인 31점을 쓸어 담았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안양에서는 KCC가 신인 가드 강병현(14점)의 결정적인 활약에 힘입어 SK에 75-74, 1점차 역전승을 낚았다. KCC는 전반을 40-36으로 앞서고도 3쿼터 막판 문경은과 이병석에게 연속 3점포를 얻어맞고 54-59로 뒤졌지만 70-74로 패색이 짙던 4쿼터 막판 ‘슈퍼 루키’ 강병현의 ‘뒤집기 쇼’가 펼쳐졌다. 칼 미첼(22점)이 슛을 성공시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해 주자 강병현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침착하게 넣어 73-74를 만들었다. 그리고 경기 종료 28초전.강병현은 자기 진영에서 상대 실책으로 떨어진 공을 가로챈 뒤 20여m의 코트를 전광석화처럼 내달려 골밑슛을 성공시켰고, 경기는 그것으로 끝이 났다. 강병현은 리바운드 5개와 어시스트 4개를 곁들이며 14득점,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추승균도 14점을 보태 대역전극을 거들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SS501, 새해 소원성취 “3인조 변신 후 첫1위”

    SS501, 새해 소원성취 “3인조 변신 후 첫1위”

    ’3인조’ SS501이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한 후 새해 ‘첫 1위’를 안았다. SS501은 지난 8일 오후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공동제작센터에서 열린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새 타이틀 곡 ‘유 아 맨’(U R Man)’으로 1위에 등극하는 영광을 누렸다. 기존 5인조에서 3인조(김형준, 김규종, 허영생)로 탈바꿈한 SS501은 지난 11월 말 한층 음악성을 높인 스페셜 앨범 타이틀 곡 ‘유 아 맨(U R Man)’을 발표하고, 바로 10위권 내로 진입하는 등 예사롭지 않은 기세을 보여 왔다. SS501의 김형준은 최근 서울신문NTN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다른 두 멤버 (드라마·김현중, 뮤지컬·박정민)가 다른 분야에 진출하면서 ‘3인조 프로젝트 그룹’ 등으로 활동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며 “2009년 이번 활동기를 통해서는 3인조 SS501로 1위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던 바 있다. 새해 소망이 이뤄진 셈이다. 강렬한 사운드에 트렌디한 비트, 중독성 있는 가사가 어우러진 ‘유 아 맨’은 SS501의 히트곡 ‘데자뷰’의 뒤를 이을 대표곡으로 기대를 모았던 곡이다. 잠시 가요 무대를 떠나 있는 두 멤버들의 다방향 활약도 주목할만 하다. 박정민은 뮤지컬 ‘그리스’에서 새로운 티켓 파워로 떠올랐으며 김현중은 KBS 2TV ‘꽃보다 남자’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2009년 내 SS501의 활약상은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 사진=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08→2009, 가요계의 ‘新대세’ 부상

    2008→2009, 가요계의 ‘新대세’ 부상

    해가 바뀌면서 ‘가요계 대세’도 넘어가고 있다. 이른바 ‘2009년 첫 주자’들의 날개짓이 거세지고 있는 것. 마치 기다렸다는 듯 완벽한 ‘바통 터치’를 이룬 이들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연말 가요대전 및 시상식 무대를 전환점으로 ‘2008년 가요계’를 이끈 주역들이 화려했던 한해 활동을 대거 마무리 짓자 가요계에 ‘신(新)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시간적 경계’의 오묘한 틈을 효과적으로 공략해 약진을 펼치고 있는 ‘2009년형’ 가수(그룹)들이 있다. 컴백 시기를 ‘연말 및 신년’으로 맞춘 이들은 경쟁가수의 활약이 주춤해진 틈을 타 절묘한 ‘인기 교체’를 이뤄냈다. ‘2009년 역전승’을 일궈내고 있는 신년 가요계의 새 얼굴들을 짚어봤다. ◇ 원더걸스 → 소녀시대·카라 2008년 걸그룹 중 가장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룬 이들은 단연 ‘소핫(So Hot)’’노바디(Nobody)’의 원더걸스였다. 원더걸스는 지난해 여름 ‘소핫’으로 공주병 열풍을 일으킨 뒤, 이어 ‘노바디’ 총알춤을 연속 히트시키며 각 방송사의 연말 시상식에서 ‘MKMF 최고 노래상’, ‘K-차트 음원 1위상’등을 휩쓰는 저력을 보였다. 오는 3월 예정된 단독 콘서트 및 미국진출 검토 문제로 인해 원더걸스가 공식적인 휴식기를 선언하자 제일 먼저 ‘걸그룹’의 세대교체가 눈에 띄고 있다. 원더걸스의 후발 주자로는 최근 ‘프리티걸(Pretty Girl)’로 가요차트 상위권에 빠르게 진입한 카라와 지난 7일 첫번째 미니앨범 ‘지(Gee)’로 컴백한 소녀시대가 지목되고 있다. 지난 타이틀 곡 ‘락유(Rock You)’를 통해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를 굳힌 카라는 한층 세련되고 당당한 모습을 보강해 연말 막바지에 복귀했다. 여기에 약 9개월만에 컴백 신호탄을 울린 소녀시대가 가세, 이틀만에 각 온라인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해내면서 이들의 ‘新 경쟁구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동방신기 → SS501 음반 불황에도 불구, 4집 ‘주문-미로틱’으로 ‘음반 50만장 돌파’의 진기록을 세운 동방신기의 기세는 신년에도 쉽게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하지만 각종 연말 가요 시상식의 대미를 장식한 동방신기가 일본행 비행기에 오르면서 빅뱅vs동방신기로 양분됐던 2008년 남성그룹의 판도도 바뀌고 있다. 새해 들어 다시 비상하고 있는 SS501 멤버들의 다방향 활약을 주목할만 하다. 김규종, 김형준, 허영생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 ‘3인조 SS501’의 새 타인틀 곡 ‘유아맨’(UrMan)은 발표와 동시에 지상파 가요차트 5위권에 진입했다. 리더 박정민은 뮤지컬 ‘그리스’를 통해 새로운 티켓 파워로 떠올랐으며 또 다른 멤버 김현중은 KBS 2TV ‘꽃보다 남자’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 2009년 내 SS501의 활약상은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 김종국 → 김경록·케이윌 그렇다면 백지영, 김종국을 선두로 올 겨울, 모처럼 만에 불어닥친 ‘발라드 대세’ 바통은 누가 이어 받을까? 3인조 보컬그룹 V.O.S에서 솔로 가수로 거듭난 김경록과 5주이상 가요계 정상을 지키고 있는 백지영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케이윌이 유력 후보로 물망에 올랐다. V.O.S의 막내로서 박지헌, 최현준에 이어 마지막으로 솔로곡 ‘이젠 남이야’를 발표한 김경록은 새해들어 온라인 음원 사이트인 엠넷, 싸이월드 차트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1위를 하는 기쁨을 누렸다. 각 방송사 음악방송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케이윌의 신곡 ‘러브 119’의 기세도 무섭다. 케이윌은 검증된 가창력에 한층 밝아진 멜로디로 대중적 색체를 가미해 성공을 거두며 김종국의 뒤를 이을 ‘발라드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 비 → 세븐 ‘월드스타’로 돌아와 하반기 가요계에 숱한 이슈를 뿌린 가수 비의 빈자리는 세븐의 귀환으로 메워질 전망이다. 지난해 5월 미국 LA의 한 클럽에서 ‘앨범 프리뷰 파티’를 성황리 개최하며 미국진출을 가시화한 세븐은 현지 최고의 프로듀서인 다크차일드, 여성래퍼 릴 킴의 참여로 화제가 된 현지 데뷔곡 ‘걸스’(Girls)를 올해 2월 미국 음반시장에 선보이게 된다. 이어 국내 무대로 복귀도 예정돼 있다. 세븐의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그 동안 세븐의 미국 진출을 성원해 준 국내 팬들에 대한 감사의 보답으로 2009년 하반기에는 국내 활동도 계획돼 있다.”고 밝혔다. 이 외에 프로듀서에서 가수로 돌아온 박진영의 미국 재입성 소식과 영화 및 음반으로 도전장을 내민 비의 미국 진출도 본격화 되고 있어 2009년에는 미국 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을 드높일 국내 가수들의 활약을 기대해봐도 좋을 듯 하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中네티즌 “꽃보다 남자’ 김현중이 가장 멋져”

    中네티즌 “꽃보다 남자’ 김현중이 가장 멋져”

    한국판 ‘꽃보다 남자’(KBS 2TV)가 1회 14.3%, 2회 17.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한 가운데 중국 네티즌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국 포털사이트 163.com은 “‘꽃보다 남자’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극중 김현중(윤지후 역)의 첫사랑인 한채영(민서현 역)의 등장에 대해 “2회가 1회를 뛰어넘는 시청률을 기록한 이유는 한채영의 등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한채영의 역할을 높게 평가했다. 연예전문매체 ‘중궈위러왕’은 “‘한국판 F4’ 4명(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은 팬들의 관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면서 “그들의 외모와 연기력은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화제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인터넷을 통해 1,2회와 예고편, 포스터 등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각양각색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163.com에 열린 게시판에는 4명의 남자주인공들의 외모에 대한 의견이 다수 올라왔다.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주인공은 김현중. 조각 같은 외모로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김현중은 그룹 ‘SS501’의 활동을 접고 연기에 처음 도전해 캐스팅부터 이슈가 되어 왔다. 한 네티즌(219.236.68.* )은 “대체로 일본판 ‘꽃보다 남자’ 주인공들보다 훨씬 멋지다. 특히 김현중의 외모에 감탄했다.”고 올렸고 또 다른 네티즌(ε’V木槿ζ�妖)은 “이번 드라마는 김현중 하나만으로도 빛날 것”이라며 기대를 아끼지 않았다. 또 “다음 회가 벌써 기다려진다.”(125.123.*.*), “한채영이 등장해 매우 놀랐다. 드라마에서 계속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58.23.*.*), “남자 주인공 4명의 연기력에 감탄했다.”(123.4.*.*) 등의 의견이 올라왔다. 이에 반해 “타이완판·일본판에 비해 전체적인 극 분위기나 배우들의 연기가 어색하다.”(222.210.*.*), “타이완판의 인기를 뛰어넘지 못할 것”(119.108.*.*), “한채영 말고는 볼 것이 없는 드라마”(61.187.*.*)등 부정적인 의견도 다수 있었다. 한편 ‘꽃보다 남자’는 타이완판, 일본판, 한국판에 이어 조만간 중국(대륙)판이 제작될 예정이어서 이들을 비교해보려는 중국 네티즌들의 관심은 회를 거듭할수록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꽃미남 4명과 홍일점 금잔디(구혜선 분)의 본격적인 사랑다툼이 예고되는 ‘꽃보다 남자‘ 3회는 오는 12일 9시 5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꽃보다 남자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꽃보다 남자’, 월화극 다크호스 가능성 확인

    ‘꽃보다 남자’, 월화극 다크호스 가능성 확인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KBS 2TV ‘꽃보다 남자’가 첫회 14.3%의 시청률(TNS미디어코리아)을 기록하며 월화극 시청률 경쟁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지난해 12월 16일 종영한 전작 ‘그들이 사는 세상’의 최종회가 기록한 7.7%보다 6.9%P 상승한 수치다. 동시간대 방송되는 월화극 최강자인 MBC ‘에덴의 동쪽’은 이날 28.0%로 여전히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전주 방송분이 기록한 31.1%보다 3.1%포인트 하락했다. 또한 SBS ‘떼루아’는 7.6%의 시청률로 전주가 기록한 10.6%보다 3.0%포인트 하락하며 시청률 꼴찌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도 ‘꽃보다 남자’가 13.7%, ‘에덴의 동쪽’은 27.3%, ‘떼루아’는 7.2%를 각각 기록하며 TNS와 같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분은 부잣집 자녀들만 다니는 신화고교에 전학을 간 금잔디(구혜선 분)와 그 학교의 선망의 대상인 꽃미남 4인방 F4(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의 첫 만남과 갈등이 전개됐다. 만화 원작을 드라마로 한 작품이기 때문에 최대한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그려졌고 현실성을 찾아보기는 힘들었다. 방송이 나간 뒤 시청자 게시판에는 ‘현실성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 ‘만화적인 요소가 강해 허무하다’ 등 혹평이 이어졌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만화가 원작인만큼 발랄하고 신선하다’, ‘극 전개가 재미있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평하기도 했다. 시청자들의 혹평과 호평이 엇갈리는 가운데 과연 ‘꽃보다 남자’가 월화극 시청률 경쟁의 다크호스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앞으로를 지켜봐야 할 듯 하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농구] 모비스 ‘김효범 엔진’ 재가동

    [프로농구] 모비스 ‘김효범 엔진’ 재가동

    모비스는 최근 악재가 겹쳤다.에이스 김효범이 2주 전 독감에 걸린 데다 포인트가드 김현중마저 발목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된 것.두 축이 흔들린 탓에 모비스는 이전 5경기에서 1승4패를 당했다. 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LG-모비스전.전날 9연승의 삼성을 꺾은 LG 선수들은 자신감이 넘쳤다.더군다나 LG는 모비스에 ‘칼’을 품은 터.지난해 12월5일 ‘말도 안되는’ 역전패를 안긴 것이 모비스였다.당시 종료 직전까지 85-87로 뒤졌던 모비스는 김현중의 12m짜리 버저비터로 승리했다. 4쿼터 중반까지 LG가 줄곧 앞섰다.LG는 4쿼터 초 조상현(25점·3점슛 5개) 등의 3점포로 쿼터 종료 7분여 전 77-69까지 달아났다.하지만 모비스는 함지훈(13점 10리바운드)의 속공과 오다티 블랭슨(11점)의 3점포로 야금야금 쫓아 오더니 하상윤(13점)의 3점슛으로 경기종료 2분12초 전 83-81,첫 역전에 성공했다.모비스는 종료 1분18초 전 브라이언 던스턴(27점)의 3점포로 86-82로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모비스가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LG에 88-82,역전승을 거뒀다.이날 경기가 없던 선두 동부를 1경기차로 추격했다.이전 5경기에서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친 김효범은 20점(3점슛 3개)을 몰아쳐 부활을 알렸다.김효범은 “독감 때문에 거의 2주 동안 경기 전 해열제 먹고 끝나고 또 먹기를 반복했다.이젠 감기가 떨어진 것 같다.몸관리를 잘 못한 것 같아 동료들과 코칭스태프에게 미안했는데 다행”이라며 활짝 웃었다. KCC는 마이카 브랜드(32점 13리바운드)를 앞세워 SK를 90-82로 격파했다.올시즌 SK에 3전 전승.한때 8연패를 당하면서 걷잡을 수 없이 무너졌던 KCC는 최근 5경기에서 3승2패,중위권 진입을 위한 디딤돌을 놓았다. ●4연패 SK,방성윤 목부상 4주 진단에 ‘비상´ 반면 SK는 4연패로 몰렸다.4쿼터에 목을 다쳐 실려간 SK 방성윤은 복귀 후 가장 적은 10점에 그쳤고 전치 4주 진단을 받았다.KT&G는 오리온스를 100-87로 사냥했다.올시즌 오리온스에 3전 전승.3연패를 끊은 KT&G는 삼성과 공동 3위가 됐다.전자랜드는 서장훈(23점)과 리카르도 포웰(27점)을 앞세워 꼴찌 KTF를 93-89로 꺾었다.5할 승률에 복귀한 전자랜드(14승14패)는 6위로 올라섰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김현중 “가수 출신 연기자 꼬리표 떼고 진정한 연기 꽃 피울래요”

    김현중 “가수 출신 연기자 꼬리표 떼고 진정한 연기 꽃 피울래요”

    새해 벽두 안방극장에 ‘꽃미남’ 스타가 브라운관을 노크한다.아이돌그룹 SS501 출신 가수 김현중(23)이 5일 첫방송하는 KBS 새 월화 미니시리즈 ‘꽃보다 남자’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하는 것.방송가에서는 윤은혜,비,세븐에 이어 또 한 사람의 가수 출신 슈퍼루키가 탄생할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맹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달 31일 ‘꽃보다 아름다운 남자´ 김현중을 만났다. ●“‘우,결’에서의 모습은 99.9% 진짜 나” 김현중의 얼굴은 무척 해쓱해 보였다.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결혼했어요’에 출연한 이후 인기가 급상승한 그는 방송촬영은 물론 CF에 화보까지 체중이 두달새 5Kg이나 빠졌다. “얼마 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황보씨와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했을 때 머리가 멍했어요.시청자들이 주는 상이라 정말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신다는 것을 깨달았죠.호의적인 눈으로 기대를 갖고 바라봐 주시니까 연습량도 세배로 늘리고,무대 하나하나 신경을 더 쓰게 돼요.” 그가 지금 얻고 있는 대중적 인기의 배경에는 ‘우,결’의 성공을 빼놓을 수 없다.아이돌 그룹의 리더로 10대 팬에게 익숙했던 그는 이 프로그램에서 웬만한 여성 뺨치는 외모에 엉뚱한 ‘4차원’의 매력으로 전국의 ‘누나’로까지 팬층을 넓혔다. “처음엔 ‘예쁘다’,‘엉뚱하다’는 평가가 싫었는데,이젠 그런 모든 말들이 감사해요.‘우, 결’에서 보여진 제 모습이 거의 99.9% 실제 저와 똑같아요.프로그램에서 ‘아이돌 가수’임을 감추지 않고 솔직하게 행동한 것을 재밌게 봐주시고,저에 대한 편견을 깬 것 같아요.” ‘가상결혼’ 상대역이었던 황보와는 방송이 끝나니 다시 어색해졌다는 김현중.하지만 그는 이제 또하나의 편견의 벽을 뛰어 넘어야 한다. 일본의 인기 순정만화를 원작으로 일본·타이완 등 아시아 각국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지거나,영화화된 ‘꽃보다 남자’에서 윤지후 역을 맡아 ‘가수 출신 연기자’라는 꼬리표를 떼어 내야 하는 것. “원작만화의 하나자와 루이 역으로 주조연급이에요.출연시간이 가장 많은 역할은 아니지만,처음부터 비중이 높은 캐릭터보다는 차라리 이 편이 낫겠다고 생각했죠.연기 첫 도전이라 드라마에 피해를 주지 않을까하는 부담감도 있지만,일단 제 연기력을 시험해 보고 싶어요.” ●엉뚱 4차원 매력… 실제론 완벽주의자 드라마 속 윤지후는 전직 대통령의 손자로 귀족 고등학교의 미소년 재벌군단 F4를 대표하는 꽃미남이다.5세 때 부모를 잃고 자폐증을 앓은 내성적인 지후는 엉뚱하지만 주관이 뚜렷한 캐릭터로 언뜻 김현중의 실제 성격과 비슷해 보인다. “낯을 많이 가리고 말이 없는 제 성격과 닮은 구석이 많아요.단 실생활에서 잘 쓰지 않는 느끼한 어투나 어딜 가나 우울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는 점은 다르죠.하지만 저도 윤지후로 변하다 보니 성격이 좀 차분해졌어요.” 처음 도전하는 드라마속 여주인공(구혜선)과의 키스신도 부담스러웠다.그는 “몇달 전에 촬영했는데 연기라고 생각하지 않고 ‘뽀뽀’라고 생각하니까 너무 어려웠다.”면서 “지금은 눈 한번 딱감고 연기하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땐 무척 어색했다.”고 신인 연기자다운 고충을 털어 놓았다. 올해로 가수 데뷔 5년째를 맞은 그는 요즘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여전히 아버지가 의류 도매업을 하시는 동대문시장 근처의 떡볶이 집을 즐겨 찾을만큼 소탈하다.하지만 자신의 직업인 가수로서 무대에서 춤을 출 때만큼은 완벽주의자로 변신한다. “새 앨범,콘서트 걱정에 밤늦게까지 잠을 못 이룰 정도로 성격이 예민한 편이에요.지난해 수면제를 먹고 탈이 났던 것도 그래서 벌어진 일이구요.최근 가요계에 후배 아이돌 그룹들이 많이 나오니까 선배로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어요.” 하지만 그는 ‘꽃보다 남자’가 성공해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도 받았으면 좋겠고,SS501의 아시아투어를 잘 마치고 솔로 앨범에 도전해 보고 싶은 욕심도 있다. “며칠 전 꿈을 꿨는데 드라마 첫방송 시청률이 19%가 나왔어요.경쟁작이 만만치 않지만,잘되면 좋겠어요.제 좌우명처럼 이왕 태어났으니 열심히 해서 이름도 날리고 불우이웃도 도우면서 사람들에게 존경 받으면서 살고 싶어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한 그의 좌우명은 ‘인생은 한방이다.’였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김현중 “가수 출신 연기자 꼬리표 떼고 진정한 연기 꽃 피울래요”

    김현중 “가수 출신 연기자 꼬리표 떼고 진정한 연기 꽃 피울래요”

    새해 벽두 안방극장에 ‘꽃미남’ 스타가 브라운관을 노크한다.아이돌그룹 SS501 출신 가수 김현중(23)이 5일 첫방송하는 KBS 새 월화 미니시리즈 ‘꽃보다 남자’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하는 것.방송가에서는 윤은혜,비,세븐에 이어 또 한 사람의 가수 출신 슈퍼루키가 탄생할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맹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달 31일 ‘꽃보다 아름다운 남자´ 김현중을 만났다. ●“‘우,결’에서의 모습은 99.9% 진짜 나” 김현중의 얼굴은 무척 해쓱해 보였다.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결혼했어요’에 출연한 이후 인기가 급상승한 그는 방송촬영은 물론 CF에 화보까지 체중이 두달새 5Kg이나 빠졌다. “얼마 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황보씨와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했을 때 머리가 멍했어요.시청자들이 주는 상이라 정말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신다는 것을 깨달았죠.호의적인 눈으로 기대를 갖고 바라봐 주시니까 연습량도 세배로 늘리고,무대 하나하나 신경을 더 쓰게 돼요.” 그가 지금 얻고 있는 대중적 인기의 배경에는 ‘우,결’의 성공을 빼놓을 수 없다.아이돌 그룹의 리더로 10대 팬에게 익숙했던 그는 이 프로그램에서 웬만한 여성 뺨치는 외모에 엉뚱한 ‘4차원’의 매력으로 전국의 ‘누나’로까지 팬층을 넓혔다. “처음엔 ‘예쁘다’,‘엉뚱하다’는 평가가 싫었는데,이젠 그런 모든 말들이 감사해요.‘우, 결’에서 보여진 제 모습이 거의 99.9% 실제 저와 똑같아요.프로그램에서 ‘아이돌 가수’임을 감추지 않고 솔직하게 행동한 것을 재밌게 봐주시고,저에 대한 편견을 깬 것 같아요.” ‘가상결혼’ 상대역이었던 황보와는 방송이 끝나니 다시 어색해졌다는 김현중.하지만 그는 이제 또하나의 편견의 벽을 뛰어 넘어야 한다. 일본의 인기 순정만화를 원작으로 일본·타이완 등 아시아 각국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지거나,영화화된 ‘꽃보다 남자’에서 윤지후 역을 맡아 ‘가수 출신 연기자’라는 꼬리표를 떼어 내야 하는 것. “원작만화의 하나자와 루이 역으로 주조연급이에요.출연시간이 가장 많은 역할은 아니지만,처음부터 비중이 높은 캐릭터보다는 차라리 이 편이 낫겠다고 생각했죠.연기 첫 도전이라 드라마에 피해를 주지 않을까하는 부담감도 있지만,일단 제 연기력을 시험해 보고 싶어요.” ●엉뚱 4차원 매력… 실제론 완벽주의자 드라마 속 윤지후는 전직 대통령의 손자로 귀족 고등학교의 미소년 재벌군단 F4를 대표하는 꽃미남이다.5세 때 부모를 잃고 자폐증을 앓은 내성적인 지후는 엉뚱하지만 주관이 뚜렷한 캐릭터로 언뜻 김현중의 실제 성격과 비슷해 보인다. “낯을 많이 가리고 말이 없는 제 성격과 닮은 구석이 많아요.단 실생활에서 잘 쓰지 않는 느끼한 어투나 어딜 가나 우울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는 점은 다르죠.하지만 저도 윤지후로 변하다 보니 성격이 좀 차분해졌어요.” 처음 도전하는 드라마속 여주인공(구혜선)과의 키스신도 부담스러웠다.그는 “몇달 전에 촬영했는데 연기라고 생각하지 않고 ‘뽀뽀’라고 생각하니까 너무 어려웠다.”면서 “지금은 눈 한번 딱감고 연기하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땐 무척 어색했다.”고 신인 연기자다운 고충을 털어 놓았다. 올해로 가수 데뷔 5년째를 맞은 그는 요즘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여전히 아버지가 의류 도매업을 하시는 동대문시장 근처의 떡볶이 집을 즐겨 찾을만큼 소탈하다.하지만 자신의 직업인 가수로서 무대에서 춤을 출 때만큼은 완벽주의자로 변신한다. “새 앨범,콘서트 걱정에 밤늦게까지 잠을 못 이룰 정도로 성격이 예민한 편이에요.지난해 수면제를 먹고 탈이 났던 것도 그래서 벌어진 일이구요.최근 가요계에 후배 아이돌 그룹들이 많이 나오니까 선배로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어요.” 하지만 그는 ‘꽃보다 남자’가 성공해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도 받았으면 좋겠고,SS501의 아시아투어를 잘 마치고 솔로 앨범에 도전해 보고 싶은 욕심도 있다. “며칠 전 꿈을 꿨는데 드라마 첫방송 시청률이 19%가 나왔어요.경쟁작이 만만치 않지만,잘되면 좋겠어요.제 좌우명처럼 이왕 태어났으니 열심히 해서 이름도 날리고 불우이웃도 도우면서 사람들에게 존경 받으면서 살고 싶어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한 그의 좌우명은 ‘인생은 한방이다.’였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MBC가요대제전] SS501, ‘5인조’ 깜짝귀환… 五色매력 발산

    [MBC가요대제전] SS501, ‘5인조’ 깜짝귀환… 五色매력 발산

    역시 SS501은 다섯 멤버가 함께 할때 가장 빛이 났다. 최근 ‘유아맨’(U R Man)을 발표, 3인조 체제로 활동하고 있는 SS501이 ‘MBC 가요대제전’에서 다시 뭉쳤다. SS501은 31일 오후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가요대제전’ 에서 다섯 멤버가 모였을 때 발산되는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선보였다. 프로젝트 그룹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형준, 김규종, 허영생은 먼저 ‘유아맨’(U R Man) 무대로 신호탄을 울렸다. 멀쑥한 블랙 수트 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SS501은 한층 다듬어진 음악성 만큼 성숙된 모습이었다. 강렬한 사운드에 트렌디한 비트, 중독성 있는 가사가 어우러진 ‘유아맨’은 관중들의 후렴구 합창을 이끌어내 ‘2008 가요대제전’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유아맨’ 에 이어 퓨처리즘 콘셉트 무대 장치가 열리며 SS501의 두 멤버 김현중과 박정민이 등장했다. 오랜만에 가요 무대에서 만나는 두 사람의 모습에 공연장은 함성소리로 차올랐다. 5명으로 돌아온 SS501은 히트곡 ‘데자뷰’를 무대를 선사했다. 김현중, 박정민의 연기 활동으로 약 두 달여간 한 무대의 기회를 갖지 못한 SS501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번 무대를 기획, 공연을 성사케 됐다. ’5명이 함께한 무대’에 대한 갈증이 컸던 걸까. 다섯 멤버가 뭉친 ‘데자뷰’ 무대는 어느 때 보다 화려하고 파워풀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을 통해 이미 한차례 합동 무대를 치룬 SS501은 이번 두 번째 무대에서는 비장함과 자신감이 엿보였다. 완성도 높은 무대 연출에 관중들의 만족스런 박수가 쏟아졌다. 한편 SS501은 지난 달 서울신문NTN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멤버들이 드라마(김형중)와 뮤지컬(박정민), 3인조 프로젝트 그룹 등으로 각각 활동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며 “이번 활동기를 통해 큰 폭의 성장을 이룬 SS501은 더욱 탄탄한 그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제공 = MBC, 유혜정 기자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BC연예대상] ‘우결’, 예능 대표브랜드로 인정받아 (종합)

    [MBC연예대상] ‘우결’, 예능 대표브랜드로 인정받아 (종합)

    2008년 숱한 이슈를 남기며 큰 사랑을 받았던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의 여섯 커플이 한 자리에 모여 기쁨의 순간을 만끽했다. 29일 오후 9시 50분부터 생방송된 2008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특별부문으로 마련된 베스트 브랜드상을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일밤-우결)가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무대에는 앤디-솔비, 크라운제이-서인영, 알렉스-신애, 김현중-황보, 환희-화요비, 마르코-손담비의 여섯 커플 모두 한자리에 섰다. 수상 후 MC 이혁재와의 인터뷰에서 여섯 커플들은 모두 자신들의 가상 배우자에 대한 애틋함을 과시했다. ‘우결’커플들은 오프닝 무대와 수상자로 참여해 시상식의 볼거리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가장 먼저 마르코-손담비 커플은 ‘베사메무쵸’를 부른 후 탱고댄스로 화끈한 매력을 자랑했다. 이어 환희-화요비는 가수커플 답게 노래 ‘Endless love’로 하모니를 이뤘으며 김현중-황보 커플은 황보의 곡 ‘뜨거워져’에 맞춰 안무와 기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날 솔비와 서인영은 쇼버라이어티 부문의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쌍추커플 김현중 황보는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커플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한편 2008 MBC 방송연예 대상은 강호동이 차지했다. 지난 27일에 진행됐던 KBS 연예대상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한 강호동은 씨름선수였던 자신을 방송인으로 거듭나게 해준 대선배 이경규와 또 다른 대상후보였던 유재석에게 감사와 영광을 돌렸다. 지난 해 공동수상했던 ‘무한도전’팀은 올해도 역시 여러 부문에서 수상해 기쁨을 나눴다. 무한도전 멤버 정형돈은 쇼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무한도전’은 PD들이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으로 선정됐다. 또 ‘무한도전’은 2008 MBC 예능 프로그램 최고의 순간 시청률 31.8%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반면 코미디시트콤 부문을 수상한 개그맨들 대부분은 눈물의 소감을 밝혔다. MBC 공개녹화 예능 프로그램 ‘개그야’에 출연하고 있는 개그맨들은 트로피를 거머쥐고 눈물을 감추지 못한채 수상소감을 말하며 스탠딩개그의 애환을 드러냈다. ☆2008 MBC 방송연예대상 수상자 내역☆ -쇼 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신인상-유세윤(황금어장)/여자 신인상-이승신(일요일 일요일 밤에) 남자 우수상-신정환(황금어장, 명랑히어로) 정형돈(일요일 일요일 밤에, 무한도전)/여자 우수상 서인영(일요일 일요일 밤에) 솔비(일요일 일요일 밤에, 음악중심)/인기상-김구라 김국진 윤종신 신정환(황금어장)/남자 최우수상-이휘재(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 여자 최우수상-박미선(일요일 일요일 밤에, 명랑히어로) -코미디 시트콤 부문 남자 신인상-황제성(개그야) 정재용(그분이 오신다)/여자 신인상-성은채(개그야) 천수정(개그야)/ 남자 우수상-추대엽(개그야)/여자 우수상-류경진(개그야)/남자 인기상-김광규(크크섬의 비밀)/여자 인기상-서영희(그분이 오신다)/남자 최우수상-이문식(그분이 오신다)/여자 최우수상-윤해영(코끼리) -특별상 부문 베스트 엔터테이너-이경실 양희은 임예진/베스트 스타-전진/베스트 브랜드-일요일 일요일 밤에 우리 결혼했어요/작가상-강제상(일요일 일요일 밤에)/공로상-이미자/우정상-조형기 조혜련 -대상 강호동(황금어장)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kr / 사진=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베스트커플상’ 김현중ㆍ황보 ‘우리 잘 어울리죠’

    [NOW포토] ‘베스트커플상’ 김현중ㆍ황보 ‘우리 잘 어울리죠’

    ’2008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김현중, 황보가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 후 소감을 전하고 있다. 한편 MBC 방송연예대상의 시상은 대상, 최우수상, 인기상 등 총 11개 부문에 걸쳐 시상했다. 서울신문NTN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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