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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2009] 봉중근 웃고 오승환 울다

    [프로야구 2009] 봉중근 웃고 오승환 울다

    ‘의사’ 봉중근(LG)은 운이 없는 선수였다. 20일까지 8개 구단 투수 가운데 가장 많은 96과3분의1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2.80으로 호투했지만 5승(7패)이 전부. 팀타율 .290(1위)인 LG가 유독 그만 마운드에 서면 침묵한 탓. 21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삼성의 더블헤더(DH) 2차전. 봉중근은 7회까지 4안타 3볼넷을 내줬지만 5개의 삼진을 솎아내면서 단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팀타선도 모처럼 폭발, 봉중근에게 진 빚을 갚았다. 2-1로 앞선 7회말 1사 만루에서 삼성의 철벽 마무리 오승환에게 대타 이진영이 2타점 2루타를 뽑아낸 것. 권용관의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에서 박용택이 그랜드슬램을 쏘아올려 쐐기를 박았다. 오승환이 만루홈런을 맞은 것은 2005년 데뷔 이후 처음. LG의 8-1 승리. 봉중근은 6승(7패)째를 챙겼다. LG는 DH 1차전도 6-5로 이겼다. 4연승을 내달린 LG(31승3무34패)는 7위에서 5위까지 뛰어올랐다. 반면 삼성(29승38패)은 지난해 6월17~22일 이후 1년 만에 5연패를 당했다. 삼성이 7위까지 추락한 것은 2007년 5월15일 이후 25개월여 만이다. 1위 두산(38승2무24패)과 2위 SK(39승4무25패)는 1승씩을 나눠가졌다. DH 1차전에선 선발 김광현의 역투를 앞세워 SK가 8-3으로 이겼다. 김광현은 8이닝을 2실점으로 봉쇄해 9승(1패)째를 챙겼다. 임태훈(두산), 이현승(히어로즈)과 다승 공동선두. 2차전에서는 김현수의 만루홈런과 선발 이재우의 깜짝 호투를 앞세워 두산이 11-2로 앙갚음했다. 김현수는 2-1로 앞선 4회 프로 데뷔 첫 그랜드슬램(비거리 125m)을 쏘아올렸다. 불펜에서 선발로 보직을 바꾼 이재우는 5이닝을 2실점으로 버텨 2004년 9월1일 이후 1754일 만에 선발승을 거뒀다. 3위 KIA(36승3무28패)는 1회에만 3개의 홈런을 몰아쳐 롯데를 7-4로 꺾었다. KIA로선 특히 최희섭의 홈런이 고무적이었다. 최희섭이 손맛을 본 것은 지난달 23일 이후 29일(78타석) 만이다. 롯데(30승37패)는 6위까지 추락했다. 히어로즈는 한화와의 DH 1~2차전을 싹쓸이, 4월23일 이후 59일 만에 4위에 복귀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야구 2009] 대타 김진수 끝내기 한방

    [프로야구 2009] 대타 김진수 끝내기 한방

    두산이 9회말 대타로 나선 김진수(30)의 끝내기 안타 한 방으로 KIA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17일 프로야구 잠실 KIA전에서 4-4로 팽팽히 맞선 9회 2사 만루 찬스에서 김진수의 2루수 강습 내야안타로 KIA에 5-4, 진땀승을 거뒀다. 반면 KIA는 믿었던 마무리 한기주가 또다시 ‘불쇼’를 벌인데다, 야수들의 어이없는 실책이 이어지며 역전패를 자초했다.  KIA는 2회 시작된 수비 실책이 9회까지 이어져 분루를 삼켜야 했다. 두산은 2회 1사 1·2루에서 손시헌의 적시타로 기세를 올렸다. 손시헌의 타구가 우익수 나지완 앞에 떨어졌고, 나지완이 홈으로 송구했으나 포수 김상훈이 뒤로 빠뜨린 사이 3루에 있던 김동주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김상훈이 3루로 뛰던 2루 주자 유재웅을 잡기 위해 공을 던졌으나, 턱없이 높게 날아가며 유재웅마저 홈인, 순식간에 2-0이 됐다. 실책 두 개로 두산에 2점을 헌납한 셈.  KIA는 4회 반격을 시작했다. 선두타자 홍세완과 김상현의 연속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1사 2·3루 찬스를 만든 뒤, 안치홍의 볼넷에 이은 김상훈의 2타점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2사 1·3루 찬스에서 ‘종범신(神)’ 이종범이 외야 깊숙한 2타점 2루타로 4-2,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었다. 두산은 7회 김현수의 우월 솔로포와 김재호의 내야 안타로 2점을 보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9회. KIA는 승리를 위해 한기주 카드를 꺼냈다. 그러나 1사 뒤 김동주가 때린 평범한 뜬공을 중견수 최용규와 좌익수 나지완이 서로 얽히며 행운의 2루타로 만들었다. 이어 김재호의 땅볼 타구마저 파울이 되기를 기다리다 타자·주자 모두 세이프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2사 만루에서 대타 김진수가 때린 타구를 이번엔 2루수 김종국이 뒤로 빠뜨리며 내야안타로 만들어 줬고, 승부는 그것으로 끝이었다.  대구에서는 롯데가 송승준의 호투에 힘입어 삼성을 1-0으로 제압했다. 대전에서는 한화가 모처럼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LG를 12-4로 꺾었다. 목동에서는 SK가 히어로즈를 6-5로 제압하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프로야구]불방망이, 투수는 울고 싶다

    [프로야구]불방망이, 투수는 울고 싶다

    ‘두목곰’ 김동주(33)가 빠진 두산이 삼성을 완파하고 2연승을 내달렸다. 최근 5경기에서 8점을 얻는 데 그쳤던 두산 타선은 오랜만에 화끈한 방망이를 자랑하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두산이 12일 대구 삼성전에서 22안타를 몰아치며 15-3, 대승을 거뒀다. 올 시즌 8번째 선발타자 전원 안타와 팀 한 경기 최다 안타 기록도 새로 작성했다. 두산은 초반부터 삼성 마운드를 맹폭했다. 1회 볼넷 3개로 무사 만루를 만든 두산은 김현수의 땅볼과 최준석의 희생 플라이로 2-0, 기세를 올렸다. 이어 이원석의 볼넷으로 두 번째 만루 기회를 잡은 두산은 손시헌의 2타점 3루타와 용덕한의 중전 적시타를 묶어 5-0으로 달아났다. 2회 1사 1·2루에서 김현수와 최준석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보탠 뒤 4회 2점을 추가해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사직에서는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롯데가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히어로즈를 13-9로 꺾고 파죽의 6연승을 내달렸다. 6연승은 올시즌 롯데의 최다연승. 롯데(26승33패 승률 .441)는 4위 삼성(28승31패 승률 .475)과의 승차를 두 경기로 줄였다. 4번 이대호가 5타점을 쓸어담았고, 8번 이인구도 4타점을 거들었다. 히어로즈 송지만은 2회 2점포를 쏘아올리며 9일 폭우로 날려버렸던 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다시 작성했다. 역대 26번째. 클리프 브룸바도 4회 우월 솔로홈런(18호)을 터뜨려 홈런 선두를 굳게 지켰다. 2위 LG 로베르토 페타지니와는 2개 차. 광주에선 KIA가 나지완의 스리런홈런 두 방을 앞세워 한화를 16-6으로 대파했다. KIA로선 지난해부터 4승이나 헌납했던 한화 선발 유원상을 두들겨 더 의미있는 승리였다. 한화는 6연패 늪에 빠졌다. 잠실에선 SK가 LG에 7-6, 1점차 승리를 거뒀다. 큰 점수차에서도 맹추격전을 펼치곤 했던 LG는 이날도 6회 5득점, 턱밑까지 쫓아갔으나 뒷심 부족으로 고배를 들었다. 이날 전국 4개 구장에서 모두 75점이 쏟아져 하루 4경기씩 경기가 치러진 1988년 이후 1일 최다득점(4경기 기준) 타이기록이 수립됐다. 75점 기록은 1995년과 2004년에 각각 한 차례씩 작성된 바 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프로야구]괴물, 봉 의사 삼키다

    [프로야구]괴물, 봉 의사 삼키다

    ‘원조 괴물’ 류현진(한화·22) 대 ‘의사’ 봉중근(LG·29). 국내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두 좌완 투수의 맞대결은 팬들이 애타게 기다려왔던 빅카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영웅들의 선발 맞대결에서 류현진이 활짝 웃었다. 봉중근은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하고도 타선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뒤집어 썼다. 한화가 4일 잠실 LG전에서 선발 류현진의 완봉 역투에 힘입어 4-0으로 승리, 3연전을 싹쓸이했다. 한화는 LG전 6승2패1무의 우위를 이어갔다. 반면 LG는 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지난해 5월11일 대전에서 맞붙은 뒤 1년여 만에 다시 만났다. 당시 봉중근이 8과 3분의1이닝 1실점으로 6이닝 2실점을 기록한 류현진에 판정승을 거뒀다.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진 가운데 류현진이 먼저 위기를 맞았다. 최근 페이스가 떨어졌던 류현진은 1회 선두타자 박용택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이대형에게 내야안타를 내줘 1사 2·3루 위기에 몰렸지만 타율·타점 1위 페타지니를 투수 앞 땅볼로 유도하는 등 후속 타자를 범타로 처리했다. 류현진은 9이닝 동안 안타 5개를 내줬지만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짠물투구로 완봉승을 따내며 시즌 7승째를 수확했다. 탈삼진은 6개. 지난해 6월28일 SK와 문학경기 이후 1년 만의 완봉승. 이날 승리로 류현진은 김광현(8승), 송은범(7승·이상 SK)과의 다승 선두 경쟁에도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반면 봉중근은 예상치 못한 일격에 울어야 했다. 3회 한화 최진행에게 던진 142㎞짜리 직구가 가운데 높은 쪽으로 몰리면서 좌중월 솔로홈런으로 연결됐다. 4회에도 직구가 높게 형성되면서 이범호에게 좌월 1점포를 얻어맞았다. 하지만 5회 1사 만루, 6회 1사 2·3루 등 추가실점 위기에서 후속타자를 연속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6이닝 동안 잡아낸 삼진만 9개에 달했다. 문학에서는 ‘꼴찌’ 롯데가 이적생 홍성흔의 연타석 대포에 힘입어 선두 SK를 9-4로 물리쳤다. 롯데로선 6연패를 끊어 더 의미있는 승리였다. SK는 이날 패배로 두산에 선두를 내주고 하루 만에 2위로 주저앉았다. 대구에선 삼성이 9회 터진 이영욱의 끝내기 안타로 히어로즈에 6-5,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브룸바는 15호 홈런을 쏘아 올 단독 선두로 나섰다. 광주에서는 두산이 김현수의 2점포를 앞세워 KIA를 5-4로 제압하며 전날 패배를 되갚았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北 미사일은 럭비공… 어디 떨어질지 몰라 ☞서러운 10급 공무원 ☞에어프랑스, 탑승객 가족에 “희망 버려라” ☞‘울고 싶어라’의 가수 이남이씨…”이외수 따라갔다가” ☞‘수도권·30대·女’ 불법사채 피해 가장 많아 ☞‘뜨거운 감자’ 정수근 복귀논란 ☞이문영 교수 “수십만 조문객 목소리 정부 반응없어 놀라워”
  • [인사]

    ■주택금융공사 ◇본부장 △영업 1 정기춘◇부장△유동화기획 김선광△주택보증 최원창△주택연금 허근원△인사 유상규◇실장△성과평가 서영대△IT기획 정문재△감사 유춘승◇지사장△서울남부 이상섭△대구경북 김병주△인천 박형규△강원 김명현△전북 김성철■한국인삼공사 ◇승진 △마케팅본부 가맹사업실장 김성옥◇전보△감사실장 안중철△경영관리본부 인사부장 박형철△마케팅본부 제품개발1〃 서장호△제품개발2〃 신형수△서울동부지점장 한승주△서울남부〃 유창호△동경기〃 이진산△경영관리본부 원료기획부장 김호규△남부원료사업소장 이병철△고려인삼창 홍삼부장 강윤무△〃 계획부장 김현수△〃 생산지원부장 송인홍■우리은행 ◇지점장 △대방동 전종섭△대치동 이현우△대치중앙 겸 투체어스대치중앙센터 이동연△망원역 배기성△반포서래 김종주△아크로비스타 김태환△광명사거리역 서동선■교보생명 ◇FP지원단장 △남부산 예종로△포항 성기윤△대구중앙 권오훈
  • [부고]

    ●노성만(성가를로병원 원장·전 전남대 총장)성대(방송콘텐츠진흥재단 이사장·전 MBC 사장)성권(전 산업은행 부장)씨 모친상 최정기(미국 거주)허선득(전 송원대 교수)김종철(아시아나항공 기장)김현수(텔크로스 대표)씨 빙모상 노영학(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의사)영진(SBS아트텍)우혁(삼육농산)씨 조모상 2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일 오전 6시 (02)2227-7566 ●왕항철(전 동양제과 사장)씨 별세 규성(재미 의사)규창(서울의대 신경외과 교수)씨 부친상 김명석(전 서울은행 지점장)씨 빙부상 정은미(강북삼성병원 의사)씨 시부상 29일 서울대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2)2072-2022 ●신선우(전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 감독)씨 빙부상 31일 가톨릭대 성바오로병원, 발인 2일 오전 6시 (02)958-2420 ●박흥식(방송통신심의위원회 감사실장)씨 부친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2)3010-2237 ●김순주(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약제부 조제팀장)씨 부친상 30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30분 (02)2258-5973 ●김진웅(수아건설 회장)씨 모친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30분 (02)3010-2261 ●박경두(비주얼데이타 부장)경권(LG디스플레이 과장)씨 부친상 안성수(한화손해보험 차장)씨 빙부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일 오전 11시 (02)3010-2292 ●전형대(전 노원소방서장)씨 별세 정엽(AIA생명 부장)씨 부친상 31일 경희의료원, 발인 2일 오전 (02)958-9548 ●조민성(전 세계일보·스포츠서울닷컴 화백)씨 모친상 31일 일산병원, 발인 2일 오전 11시 010-9784-1234 ●손희선(예비역 육군 소장)씨 별세 우석(동희오토 부장)씨 부친상 정태용(국민대 교수)송형용(재미 사업)임종관(미 국방부 공무원)씨 빙부상 3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02)3410-6915 ●권세창(CSB스틸 대표)씨 칠승(민주당 서갑원 의원 보좌관)씨 순호(회사원)씨 모친상 31일 경북대병원, 발인 2일 오전 11시 (053)420-6464
  • [프로야구] 꿈의 4할 타자 나오나

    [프로야구] 꿈의 4할 타자 나오나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시작된 ‘타고투저’ 현상이 이어지며 27년 만에 ‘꿈의 4할 타자’ 탄생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페넌트레이스 532경기 중 28%가 치러진 18일 현재 두산 김현수(.414)와 SK 정근우, LG 로베르토 페타지니(이상 .412) 등 3명이 타격 1~3위를 달리며 4할 타자의 꿈을 부풀리고 있다. 정확성과 파워를 동시에 겸비한 타자들이어서 팬들의 기대감도 그만큼 크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2명 이상이 4할 타율을 이처럼 오랜 기간 유지하기는 1987년 장효조(53·당시 삼성 .415)와 김용철(52·당시 롯데 .404)이 175경기 동안 타격왕 경쟁을 벌인 이래 22년 만이다. 역대 4할타를 기록한 선수는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당시 MBC 청룡의 감독 겸 선수였던 백인천(66·현 SBS스포츠 해설위원)이 유일하다. 팀당 80경기를 치렀던 당시 백 위원은 72경기에 출장해 .412(250타수 103안타)의 대기록을 남겼다. 가장 최근엔 1994년 해태(현 KIA) 유니폼을 입었던 이종범이 시즌 종료를 22경기 앞둔 8월21일(104경기)까지 4할 타율을 유지한 바 있다. 그러나 이종범은 8월 무더위로 급격히 체력 저하를 보이며 타율 .393로 시즌을 마쳤다. 4할 타율은 70년 역사의 일본 프로야구에서 한번도 나온 적이 없다. 메이저리그에서도 1941년 테드 윌리엄스(보스턴 .406) 이후 감감무소식이다. 현재 방망이에 물이 흠씬 오른 좌타자 김현수가 4할 타율을 이룰 선수로 첫손 꼽힌다. 부챗살 타법을 구사하는 김현수는 어느 공이든 안타로 만들 수 있는 자질을 타고났다는 평가다. 허리가 빠졌지만 밀어서 때리고, 몸쪽으로 파고드는 공은 간결한 스윙으로 잡아당긴다. 볼넷 24개로 전체 5위에 오를 만큼 선구안도 좋아 안타를 때릴 확률은 그만큼 더 높다. ‘파이터’ 정근우도 4할타를 벼른다. 빠른 발을 이용, 내야땅볼성 타구를 안타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다만 톱타자인 것이 걸린다. 경쟁자들보다 좀 더 많은 타석을 맞는 것이 유·불리를 따지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정근우같이 전형적인 리드오프(1번타자)형 선수가 4할 타율을 기록한다면 이는 ‘현대야구의 기적’이라고 주장하는 전문가도 있다. 여자 허벅지만 한 팔뚝으로 홈런과 타율에서 고공비행 중인 페타지니도 빼놓을 수 없다. 타수(119)에 비해 삼진(22개)이 많은 것이 흠. 정근우(148타수 15삼진)와 김현수(128타수19삼진)에 비해 많은 편이다. 셋의 경쟁이 치열한 데다 8개 구단 팀 평균자책점이 4.63으로 2001년(4.71) 이후 가장 좋지 않다는 점도 4할타 가능성을 높이는 대목이다. 유일한 4할타의 주인공인 백인천 해설위원은 “(체력저하가 예상되는) 8월 무더위를 어떻게 넘기느냐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프로야구] 호랑이 홈런 6방… 시즌 첫 단독4위

    [프로야구] 호랑이 홈런 6방… 시즌 첫 단독4위

    KIA가 팀 창단 이래 처음으로 한 경기 대포 6방을 터뜨리며 올 시즌 처음 단독 4위에 올라섰다. KIA는 14일 프로야구 대전 한화전에서 최희섭의 12호 솔로아치 포함, 홈런 6개와 선발투수 양현종의 빛나는 호투에 힘입어 14-3 대승을 거뒀다. 19방의 대포쇼로 올 시즌 1일 최다홈런 신기록을 작성한 KIA 타선의 폭발력은 단연 돋보였다. KIA의 홈런 6방은 해태 시절까지 포함하면 7번째 타이 기록. 선취점은 한화가 뽑았다. 2회 선두타자 이영우의 안타와 송광민의 적시타로 1득점하며 앞서 나갔다. 하지만 KIA는 3회 김원섭의 안타와 김상현의 적시 2루타, 김상훈의 밀어내기 볼넷 등을 묶어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5회 1사에서 KIA 최희섭은 상대 선발투수 황재규의 4구를 통타, 우월 장외홈런을 날렸다. 홈런 더비 선두를 굳게 지키는 12호째 대포. KIA는 한 다리 건너 장성호의 솔로홈런으로 4-1까지 달아났다. KIA는 6회 이종범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탠 뒤 이어 홍세완이 2점포로 한화 두 번째 투수 김회권을 두들겨 7-1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KIA는 7회 김상훈과 8회 나지완의 솔로홈런, 차일목의 3점포 등으로 7점을 보태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선발 양현종은 5회까지 무려 탈삼진 10개를 곁들여 5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호투, 시즌 4승째를 챙겼다. 사직에서는 롯데가 김민성의 만루포를 앞세워 삼성에 8-6으로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프로데뷔 첫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한 김민성은 2타점 2루타 포함, 6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양신’ 양준혁은 7회 솔로홈런을 뿜어내며 프로야구 개인 통산 최다홈런 신기록을 342개로 늘렸다. 잠실에서는 SK가 LG를 8-4로 제압, 5연승을 내달렸다. LG는 올 시즌 처음으로 3연전을 모두 내주며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SK 선발투수 송은범은 올 시즌 프로야구 첫 번째 완투승을 기록했다. 목동에서는 ‘쌍웅담포’ 김현수와 김동주가 대포 3방 포함, 9타점을 합작하는 맹활약으로 두산이 히어로즈를 11-4로 대파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정부포상자 명단

    △홍조근정훈장 이근청(충북단재교육연수원 교육연구관) 윤정현(장흥실업고 교사) 박무영(대전오류초 교사) 박일영(경남여고 교사) 김수란(전통예술고 교사) 박진상(인천신흥초 교장)△녹조근정훈장 윤삼현(율곡초 교사) 안영준(구산초 교장) 김경애(강경고 교장) 이칙희(경산과학고 교사) 최승일(철원여고 교사) 김창진(고려대 교수) 이효자(국립특수교육원 원장)△옥조근정훈장 김재문(가톨릭상지대 교수) 함성억(이천남초 교장) 이왕복(대전체육고 교감) 문홍근(전북교육청 장학관) 박헌영(매천중 교장) 구본국(서울가동초 교감) 박상철(서울신학초 교사) 함영세(강릉고 교장)△근정포장 윤영문(광주동신여중 교사) 정재표(마산여고 교장) 김성환(진동초 교사) 임영빈(영동초 교장) 나도창(대전구봉중 교장) 박호순(경기안양교육청 장학관) 한승배(성지고 교사) 고분자(모덕초 교사) 허태권(다운초 교장) 정희철(삼성초 교장) 권혁수(구룡포초 교감) 이병운(전주제일고 교사) 권기옥(경북대사범대부설초 교사) 박종원(금옥여고 교사) 조원구(서면초 교장) 이성표(문막초 교사) 이진범(제물포여중 교장) 설동호(한밭대 총장) 유원재(공주교육대 교수)△대통령표창 이근욱(불로초 교감) 정성수(태봉초 교사) 김 승(풍암고 교장) 이대영(교과부 장학관) 금용한(교과부 장학관) 노현옥(양보초 교사) 김팔용(금반초 교장) 유헌태(경남체고 교장) 전외열(창원사파고 교감) 정보암(김해경원고 교사) 김영삼(경남남해교육청 장학사) 윤점룡(한국재활복지대 학장) 이근우(여주대 교수) 김영춘(국립국제교육원 교육연구사) 김규열(노은초 교감) 이강혁(죽리초 교감) 김도현(충북과학고 교사) 한계수(전남교육청 장학관) 김명석(청계남초 교장) 고재경(여도초 교장) 유시종(목포고 교장) 서상락(전남나주교육청 교육장) 김광태(충남홍성교육청 교육장) 김일규(충남아산교육청 장학관) 이명성(인지중 교장) 박승규(충남교육청 장학관) 문교천(대전동서초 교감) 윤국진(대전상지초 교감) 김병천(대전만년중 교감) 하열우(경기교육청 장학관) 한용수(경기교육청 장학관) 오선주(안양샘유치원 원장) 천성덕(양진중 교장) 배석우(동인초 교장) 박준석(경기교육청 장학사) 최명환(상면초 교장) 정성임(내정중 교장) 박준호(마북초 교감) 김기만(경기체육고 교감) 고혜숙(의정부부용초 교감) 기용찬(관인고 교장) 한득수(광주광명초 교장) 전경령(광명북고 교사) 최경호(안산초 교사) 한동희(장안여중 교장) 원경희(고촌초 교장) 이수복(영일유치원 원장) 이현숙(선암초 교사) 최재은(신곡초 교사) 한순기(동백중 교사) 하영철(사직중 교사) 김재원(남성여고 교사) 문향숙(부산구화학교 교사) 송영주(울산교육청 장학관) 이종문(울산교육청 장학관) 김정호(서귀포교육청 장학관) 송상헌(노형초 교장) 김준호(경북교육청 장학사) 이윤하(영천여고 교사) 황재호(포항제철공고 교사) 허복순(낙서초병설유치원 교사) 김현숙(점촌초 교사) 배창식(남천초 교사) 노권엄(전북교육연구정보원 원장) 오세철(배영고 교감) 김영안(전북교육청 장학관) 최일광(비안도초 교장) 권경란(대구조암초 교감) 이칠선(대구학정초 교사) 조희태(대구금포초 교장) 원점도(강북고 교감) 전병수(대구전자공고 교사) 조철행(서울영화초 교장) 이병택(서울금양초 교장) 윤수경(서울정곡초 교사) 조재성(서울화양초 교장) 정재성(서울교육연구정보원 교육연구관) 이광양(서울강남교육청 장학관) 오완숙(서울유아교육진흥원 교육연구관) 조인숙(중평중 교사) 조미삼(자운고 교사) 김영숙(덕성여중 교장) 이희탁(양재고 교사) 서문선(강남중 교사) 안영호(서울산업정보학교 교사) 오낙현(서울강동교육청 장학관) 노용휘(성내중 교감) 김형학(북평중 교장) 임승환(강원속초양양교육청 장학관) 임창운(영월고 교장) 이금자(장양초 교감) 심상철(인천신대초 교장) 박영조(인천전자공고 교장) 윤인문(문학정보고 교장) 한양선(인천소래초 교사) 임병권(삼산고 교감) 성심온(전남대 교수) 이형호(경북대 교수) 고현욱(경남대 교수) 이대희(광운대 교수) 윤수한(동명대 교수) 박웅식(광주여대 교수) 송춘현(광주교대 교수) 송재호(금오공대 교수)△국무총리표창 안정혜(하남초 교사) 류일용(금파공고 교사) 정우성(용봉중 교장) 남부호(교과부 교육연구관) 장인영(교과부 교육연구사) 박찬화(교과부 교육연구관) 주성희(안골포초 교사) 강대하(진해용원고 교장) 조명규(회화중 교감) 안성인(반성중 교감) 손순애(밀양여고 교사) 강수영(덕산초 교사) 김순임(남정초병설유치원 교사) 권건일(수원여대 교수) 이태정(신흥대 교수) 윤지헌(영남이공대 교수) 김지영(한양여대 교수) 정하선(광주교육청 교감) 김석환(전통예술고 교사) 김연옥(덕성유치원 교사) 정성교(충북공업고 교사) 강수열(이월중 교사) 최수성(한천초 교장) 김화현(전남교육청 장학사) 김용석(강진고 교장) 신경수(전남교육청 장학관) 윤재선(고흥실업고 교감) 김인이(온양천도초 교장) 전영근(시초초 교감) 백옥희(충남교육청 장학사) 최명근(용남고 교사) 윤오림(우성중 교장) 이민자(대전동광초 교사) 유덕희(대전교육청 장학사) 박영진(대전대신중 교장) 김현수(곤지암고 교장) 임완택(동두천신천초 교감) 박병영(호원중 교장) 한동훈(팔탄초 교장) 최돈규(풍동중 교감) 김서봉(철산초 교장) 권의식(매홀중 교감) 조귀섭(상미초 교감) 최정길(점동고 교장) 이선화(평택안일초 교사) 이영현(당동중 교감) 박귀선(수원선일초 교사) 박동우(평촌중 교감) 김명주(낙생초 교감) 부영희(모현중 교감) 임현열(가좌초 교사) 강경수(현화고 교사) 전흥식(개군초 교감) 한찬우(송호중 교사) 이현분(미양초 교사) 백학문(일산대진고 교사) 하주연(백암고 교사) 최옥희(신남초 교사) 박미란(동천초 교사) 배대용(서명초 교사) 노점수(용문중 교사) 정상길(배정고 교장) 박석한(부산대사범대부설고 교사) 부인자(부산남고 교사) 이삼희(백합초 교감) 구성일(우신고 교장) 김성환(서귀포고 교사) 박은옥(김천여고 교사) 고봉진(안동고 교사) 김용철(포항여중 교사) 배남식(도리원초 교사) 정진득(모화초 교사) 류미경(포항제철동초 교사) 한두현(전북교육청장학사) 김정숙(전주여고 교사) 이희수(전주성심여고 교장) 김영주(전북교육청 교육연구사) 김연숙(송동초 교사) 박수경(대구용계초 교사) 이경숙(대구시지초 교사) 김장수(대구학남초 교사) 김태진(경덕여고 교사) 정덕영(대구교육청 장학사) 김용기(천내중 교사) 최여규(서울송천초 교장) 박영순(서울상지초 교장) 황영숙(서울장지초 교감) 김종명(서울계상초 교사) 이우종(서울선유초 교감) 장명숙(서울면남초 교사) 최명록(서울공진초 교감) 김인아(서울동작교육청 장학관) 유재준(서울교육청 장학사) 허종룡(화계중 교사) 오정호(연신중 교감) 구자인(경인중 교장) 김승재(영신고 교장) 박흥원(용화여고 교장) 윤석원(동대문중 교장) 임희숙(서울동작교육청 장학관) 민부기(경복고 교감) 진호택(춘천고 교감) 최태식(평창고 교장) 최은옥(소양초 교사) 이찬섭(유봉여중 교장) 김형백(신현여중 교감) 홍정숙(강화초 교사) 장현숙(마전중 교사) 김윤성(인천송림초 교감) 김석준(부평여고 교사) 주희연(인천삼산초 교사) 장병옥(나사렛대 교수) 김영수(성결대 교수) 정한종(진주산업대 교수) 이우종(경원대 교수) 김경엽(한국산업기술대 교수) 이해종(한중대 교수) 정락희(한국체대 교수) 윤병준(포항공대 교수) 장영인(순천대 교수)
  • [프로야구] 곰 “발톱 빠진 독수리쯤이야”

    [프로야구] 곰 “발톱 빠진 독수리쯤이야”

    때이른 더위에 지친 곰처럼 두산은 지난 주중 3연전(5~7일)에서 ‘잠실 라이벌’ LG에 3연패를 당했다. 3일 롯데전 이후 4연패. 하지만 두산이 주말 3연전에서 ‘발톱’이 무뎌진 독수리 군단을 만난 것은 행운이었다. 두산은 10일 프로야구 잠실 한화전에서 선발 정재훈의 역투와 김현수의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4-0 완승, 3연승을 내달렸다. 정재훈은 7이닝 동안 3안타 2볼넷을 내줬지만 삼진 6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잠재웠다. 김경문 감독은 “이종욱이 부상으로 빠지고 팀이 4연패에 빠진 상황에서 선수들이 뭉쳐 뜻하지 않은 3연승을 거둘수 있었다.”며 흐뭇해했다. 5회까지는 0-0, 팽팽한 투수전. 균형은 6회에 깨졌다. 두산 선두타자 임재철이 2루타로 포문을 열자 민병헌과 오재원이 연속안타로 받쳤다. 이어 무사 2·3루에서 3번 김현수가 안영명의 직구를 공략, 125m짜리 3점포(시즌 6호)로 연결했다. 한화는 6개의 볼넷을 얻었지만 잔루를 무려 10개나 남기는 뒷심 부족 끝에 무릎을 꿇었다. 벌써 6연패째. 김인식 감독은 경기 뒤 “김태균, 이범호의 부진이 빨리 끝나지 않는다면 힘들겠어.”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선발 프란시스코 크루세타의 호투에 힘입어 LG를 3-1로 제압했다. LG는 9연승의 길목에서 일격을 당해 연승 기록을 ‘8’에서 멈춰야 했다. 문학에서는 SK가 히어로즈에 8-2로 승리했다. SK 김성근 감독은 역대 두 번째 20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만원 관중이 들어찬 광주에서는 KIA가 롯데에 2-1,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손원천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인사]

    ■교육과학기술부 ◇고위공무원 △교육선진화정책관 최수태△미래인재〃 정일용△인재기획분석관 양성광△학교자율화추진관 이성희△교육복지국장 이상진△거대과학정책관 문해주△학술〃 이원근△대학지원관 김관복△부산광역시 부교육감 정석구△경상북도 〃 김화진△부산대 사무국장 이종원△서울대 〃 임승빈△국립중앙과학관 과학연구전시단장 최은철△교육과학기술부 신순호◇장학관△학교지원국장 이시우△한일역사공동연구위원회 파견 심은석◇서기관△감사관실 박규성△인사과 강상욱 황보은△기획조정실 박준성 함진주 황성환△인재정책실 박지영 이영찬 정봉문 조현숙 최보영 최준환 한형주△평생직업교육국 이상연 최규봉△교육복지국 배동인 하헌석△과학기술정책실 김희상 오성배 이용학 정국봉△학술연구정책실 권성연 이강국 이필남 최성유 황성훈△국제협력국 박대림 우사임△원자력국 전창효△안동대 김광현△교육과학기술연수원 구영창△교원소청심사위원회 박주용△교육과학기술부 김현주 유지완△공주대 최병만△부산대 정영준△충남대 박철현◇기술서기관△기획조정실 김현수△과학기술정책실 백정현 이준배 홍승호△학술연구정책실 홍순정△국제협력국 임병권△원자력국 김중호 백민 전기수△교육과학기술부 김진형 이경재◇교육연구관△대변인실 김연석△감사관실 김영재△인사과 박종은△인재정책실 김성미 김진규△평생직업교육국 박상철△학교지원국 강순나 김태환 남부호 소은주 양원택 유인식 이근표 이화성△교육복지국 박찬화 유대균△교육과학기술연수원 선영규
  • [프로야구 2009] 선수노조 추진위 본격가동

    한국프로야구 선수노동조합 설립추진위원회(이하 선수노조 추진위)가 4일 서울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첫 회의를 갖고 본격 설립 절차에 나섰다. 손민한 위원장을 비롯해 각 팀 대표 2명씩 총 17명으로 구성된 추진위는 이날 1시간40분가량 비공개 회의를 갖고 향후 노조 설립 절차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SK 박경완·정근우, 두산 이종욱·김현수, LG 조인성·이진영, 삼성 배영수·박진만, 한화 신경현·최영필, KIA 김상훈, 히어로즈 강병식·이택근, 롯데 이정훈·이대호 등이 참석했다. 손 위원장은 “선수노조 설립 준비과정에 부족한 점은 있었으나, 공감대는 충분히 형성됐고 앞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시형 추진위 사무총장도 “일부 구단은 무기명 비밀투표 결과 전체 동의가 확인됐으나 몇몇 구단에서 이견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그러나 (선수노조)필요성이 없다는 게 아니라 선수들의 사전 인식이 부족했던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서희경 첫 메이저 순항

    ‘국내 지존’ 서희경(23·하이트)이 첫 메이저 우승컵을 향한 큰 걸음을 뗐다. 서희경은 1일 경주 디아너스골프장(파72·6538야드)에서 막을 올린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공동 7위에 그쳤지만 공동선두 그룹과는 단 2타차. 지난 9개월 동안 올린 승수 가운데 절반 이상이 역전승이었던 터라 통산 8승인 동시에 첫 메이저 우승컵을 진열하기에 충분히 가능한 타수다. 서희경은 “전반에는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버디 기회를 좀처럼 잡을 수가 없었지만 후반 들어 샷 감각이 돌아왔다.”면서 “하지만 17번홀에서 3퍼트를 하는 바람에 맥이 풀렸다.”고 아쉬워했다. ‘아마추어 군단’의 바람도 거셌다. 국가대표 상비군인 김현수(17·부산 예문여고)는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솎아내는 출중한 플레이로 4언더파 68타를 쳐 장지혜(23·하이마트)와 함께 ‘깜짝’ 공동선두로 나섰다. 지난해 신인왕 최혜용(19·LIG)의 여고 후배. 2007년 아·태주니어선수권 개인·단체 우승을 이끈 데 이어 지난해 한국주니어선수권을 제패한 유망주다. 김현수는 “구력이 6년밖에 안 돼 첫 프로대회에 배운다는 자세로 나섰는데 결과가 좋아 기쁘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같은 상비군인 이은주(16·대전체고)도 2언더파로 공동 7위 그룹에 합류, ‘아마추어 돌풍’을 일으킬 채비를 갖췄다. 23번째 맞는 한국여자오픈에서 아마추어 챔피언은 지난 1993년 대회 정일미(37·기가골프)를 비롯해 김미현(32·KTF·95년), 장정(29·기업은행·97년), 송보배(23·2003년) 등 단 4명뿐이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인사]

    ■농림수산식품부 △국제협력국장 김종진◇정책관△식품유통 방문규△식량원예 양태선△축산 이창범△소비안전 최희종△수산 하영효<국립수의과학검역원>△위생검역부장 손찬준△질병방역〃 조규담 ■노동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노동행정연수원장 송봉근 ■관세청 △인사관리담당관 노석환△규제개혁법무〃 이진희△감사〃 박병진△감찰팀장 김학용△자유무역협정이행〃 성태곤△세원심사과장 박병호△종합심사〃 유영한△기획심사팀장 강태일△조사총괄과장 조훈구△관세국경감시〃 임중철△마약조사팀장 윤형구△정보기획과장 김종웅△대전세관장 윤홍식 ■산림청 △기획조정관 남성현△산림이용국장 허경태△산림보호〃 김남균△산림자원과장 전범권△국제협력〃 박종호△행정관리담당관 박기남△법무감사〃 배정호△녹색일자리창출팀장 원상호△목재생산과장 진선필△산지관리〃 최병암△국유림관리〃 김성륜△산림휴양등산〃 이미라△산림경영소득〃 이종건△치산복원〃 심영만△중부지방산림청장 김현수△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지원과장 오연섭△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종묘관리〃 김영환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정책국장 김병근 ■전북도 ◇서기관 승진 △새만금 특별법위원회 파견 허명기△노인정책과장 손종성 ■국민은행 △기업여신심사부장 오현철△개인여신심사〃 백강호△카드심사〃 정명규△대림3동지점장 신석재
  • [프로야구] 토종 거포 vs 용병 거포 ‘홈런열전’

    [프로야구] 토종 거포 vs 용병 거포 ‘홈런열전’

    토종과 용병 거포들의 홈런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KIA 최희섭(30)과 한화의 외국인 선수 빅터 디아즈(28)가 22일 나란히 올 시즌 6호 대포를 쏘아올리며 두산 최준석(26)과 부문 공동 선두에 나섰다. 디아즈는 22일 목동 히어로즈전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 5회 상대 두 번째 투수 이동학의 초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1점포를 터뜨렸다. 팀이 5-0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쐐기포. 반면 ‘빅초이’ 최희섭의 홈런은 극적이었다.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최희섭은 두산에 역전을 허용, 2-3으로 끌려가던 8회말 1사 1루에서 상대 세 번째 투수 임태훈과 5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한복판 직구를 끌어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대형 2점포를 쏘아 올렸다. 단숨에 승부를 뒤집은 역전포. 하지만 KIA는 믿었던 한기주가 9회 무려 3점을 내주며 두산에 재역전패 당했다. 22일까지 치러진 62경기에서 나온 홈런은 무려 149개. 경기당 평균 2.4개의 홈런이 터져나왔다. 홈런 순위에서 최희섭과 최준석, 디아즈가 6개로 공동 1위에 올라 있고, 로베르토 페타지니(LG)와 ‘꽃범호’ 이범호(한화)가 각 5개로 선두그룹을 1개 차로 바짝 뒤쫓았다. 한화는 목동에서 디아즈 등의 대포 4방과 류현진의 호투에 힘입어 히어로즈에 11-1로 승리, 2연승을 내달리며 중간순위 4위로 성큼 뛰어 올랐다. SK는 문학 롯데전에서 박경완의 만루포를 앞세워 13-1의 대승을 거뒀다. 박경완은 프로야구 통산 8번째로 900타점 고지도 훌쩍 넘어섰다. 지난 17일 대전 한화전 이후 5연승을 내달린 단독 1위의 고공비행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해 6월6일 사직경기부터 이어온 롯데전 연승행진도 ‘12’로 늘려 ‘천적’임을 또 입증해 보였다. 광주에서는 두산이 KIA에 6-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든든한 뒷심을 과시했다. ‘제구력의 마술사’ 서재응은 시즌 세 번째로 선발 등판, 6회 1사까지 무안타의 호투를 펼쳐 올 시즌 18과3분의1이닝 동안 무실점 행진을 벌였지만 이후 ‘타격의 달인’ 김현수를 막지 못해 행진을 멈췄다. 잠실에서는 LG가 삼성을 6-4로 제압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프로야구] 마일영 魔球… 두산 혼 뺐다

    [프로야구] 마일영 魔球… 두산 혼 뺐다

    마일영(28·히어로즈)이 16일 잠실 두산전에서 8이닝을 무실점으로 역투, 팀의 1-0 승리를 일궈내며 지난 시즌 두산과 얽혔던 악연의 사슬을 깨끗하게 끊었다. 히어로즈는 이날 선발 마일영의 호투를 앞세워 2연승하며 중간 순위 선두에 복귀했다. 마일영은 지난해 두산 타자들만 만나면 고전을 면치 못했다. 두산전에서만 자신의 평균자책점 3.49에 두 배 가까운 6.43을 기록했다. 마일영은 이날 8이닝 동안 두산의 막강 타선에 단 4안타(볼넷 2개)만을 내준 채 삼진 6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꽁꽁 묶었다. 최대의 고비는 6회. 선두타자 고영민이 안타를 치고 나가며 타선은 ‘클린업 트리오’로 이어졌다. 마일영은 ‘명품 타격’ 김현수를 삼진으로 처리했고, 김동주마저 병살타로 요리하며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위기 뒤엔 기회. 7회 1사 1·2루 찬스가 찾아왔다. 히어로즈 김시진 감독은 이숭용을 대타로 내세웠다. 이숭용이 친 타구를 두산 2루수 고영민이 1루로 송구해 아웃시킨 뒤 1루 주자 강정호를 2루에서 태그 아웃시키기 위해 협공했다. 그런데 강정호가 유격수 손시헌의 태그를 교묘하게 피하며 2루로 뛰었고 이 사이 2루 주자 송지만은 3루를 돌아 홈을 밟았다. 강정호는 2루에서 태그 아웃됐지만 간발의 차로 송지만이 먼저 홈을 찍었다. 병살타가 나오는 와중에 득점하는 진풍경이 벌어진 것. 이로써 마일영은 2승(1패)째를 챙겼고, 두산 선발투수 김상현은 9이닝을 산발 6안타로 막아내며 완투했으나, 7회 뼈아픈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두산 톱타자 이종욱은 이날 3회 도루 1개를 추가, 프로야구 개인 통산 29번째 150도루 고지를 밟았다. 대구에서는 ‘기록의 사나이’ 양준혁(40·삼성)이 친 타구가 올 시즌 처음 도입된 비디오 판독으로 2루타로 판명되면서 프로야구 통산 최다홈런 기록 수립이 불발되는 진풍경이 빚어졌다. 양준혁은 2-2로 맞선 8회 2사 뒤 대타로 나서 한화 두 번째 투수 양훈의 4구째를 걷어 올려 왼쪽 담장을 넘기는 장타를 날렸다. 심판진은 TV 카메라를 통해 비디오 판독을 벌인 결과, 홈런존인 철망 밑부분의 펜스를 맞고 튀어오른 뒤 관중석으로 넘어갔다고 판단, 2루타로 결정했다. 삼성은 양준혁이 만든 찬스에서 대거 6점을 뽑아 8-2로 승리했다. 사직에서는 KIA가 롯데에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문학에서는 LG가 이틀 연속 연장 혈투 끝에 10회 터진 ‘국민우익수’ 이진영의 1타점 적시 2루타에 힘입어 SK를 6-5로 제압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프로야구] 연일 쾅·쾅 쇼… 잠실은 홈런공장

    [프로야구] 연일 쾅·쾅 쇼… 잠실은 홈런공장

    홈런 레이스가 시즌 초반부터 후끈 달아올랐다. 13일 현재까지 치러진 프로야구 32경기에서 무려 75개의 홈런이 쏟아지며 불붙은 홈런왕 경쟁에 기름을 붓고 있다. 경기당 평균 2.34개. 지난시즌 같은 시기 1.32개(31경기 41개)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그야말로 ‘봄물에 방게 기어 나오듯’ 홈런이 터져 나오는 형국이다. 시즌 초반엔 투수가 강세를 보이는 ‘투고 타저’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올해는 타격이 초반부터 불을 뿜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마해영(39) 엑스포츠 해설위원은 “건조하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진 데다 선수들이 반발력 강한 고가의 단풍나무 배트를 사용하면서 타구의 비거리가 급격히 늘었다.”며 “WBC 출전 선수들이 국제 경기를 치르며 컨디션을 빨리 끌어올렸고, 잠실 외야쪽 펜스를 4m 정도 줄인 것도 홈런이 양산된 이유”라고 분석했다. 현재 홈런 1위는 5개를 친 로베르토 페타지니(38·LG). 지난 10일 ‘3연타석 홈런쇼’의 주인공이다. 2위 그룹을 2개 차로 따돌리며 앞서 가고 있다. 이어 ‘해결사’ 김태균(27)과 빅터 디아즈(28·이상 한화), 김현수(21), 최준석(26·이상 두산), 최희섭(30·KIA), 클리프 브룸바(35·히어로즈) 등 6명이 각 3개로 2위 그룹을 형성했다. 현재로선 가파른 상승세를 탄 페타지니가 선두를 이어갈 전망이다. 12일까지 총 18개의 홈런이 터지며 새 ‘홈런 공장’으로 부상한 잠실을 홈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페타지니는 5개의 홈런 중 2개를 ‘X존(원래 잠실 펜스와 LG가 앞당긴 펜스 사이 공간)’에서 뽑아냈다. LG 관계자는 “페타지니가 지난 시즌 후반 합류해 국내 프로야구에 적응했기 때문에 X존과 관계없이 홈런왕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WBC를 통해 한 단계 진화한 김현수까지도 홈런왕 후보로 거론된다. WBC 사령탑이었던 한화 김인식 감독은 “김현수가 많이 바뀌었다.”며 “임팩트 순간 힘을 더욱 집중시키는 방법을 알아낸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현수는 현재 타율(.516)과 장타율(1.065)에서도 선두. 여기에 지난해 홈런왕(31개) 김태균, 올시즌 홈런왕을 선언한 최희섭 등 토종 거포와 부상 악몽을 털어낸 브룸바, 디아즈 등 용병 거포들이 벌이는 자존심 싸움은 팬들의 흥미를 돋우기에 충분하다. 이같은 거포들의 ‘대포 전쟁’은 흥행의 키워드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현재 프로야구 전체 관중은 40만 2622명. 지난해 같은 경기 수의 30만 9470명에 비해 30% 정도 늘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프로야구] ‘쾅 쾅 쾅’ 페타지니 9회말 끝내기 만루포

    9회 말 점수는 5-4. 두산이 10일 잠실 LG전에서 살얼음판을 걷듯 앞서고 있는 상황. 1사 주자 만루에서 타석에 이날 연타석 대포를 쏘아 올린 LG 로베르토 페타지니(38)가 들어섰다. 상대 투수는 9회 마운드에 오른 이용찬. 페타지니는 이용찬의 네 번째 직구(146㎞)가 가운데 다소 높게 쏠리자 힘차게 배트를 휘둘렀다. 타구는 130m를 쭉쭉 뻗어 나가 우중간 상단에 떨어졌다. 올 시즌 첫 3연타석 홈런이자 프로야구 통산 세 번째 역전 끝내기 만루홈런 진기록이 작성되는 순간이었다. 역전 끝내기 만루홈런은 1995년 삼성 이동수가 대구에서 한화 구대성을 상대로 첫 기록(7-6승)을 세웠고, 이후 2002년 롯데 김응국이 사직에서 삼성 김진웅을 상대로 두 번째 기록(6-5승)을 작성했다. 라이벌 간의 맞대결답게 손에 땀을 흘리게 하는 명승부였다. 포문은 두산이 먼저 열었다. 임재철이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정재복의 높은 직구를 받아쳐 왼쪽 펜스를 살짝 넘기는 2점포를 날렸다. 4회 손시헌의 희생타로 추가 득점한 두산은 6회 김현수와 최준석의 솔로포가 연달아 터지면서 손쉽게 승리를 낚는 듯했다. LG의 뒷심은 경기 후반 빛났다. 6회 말 선두 타자 페타지니가 상대 투수 정재훈의 실투를 가운데 펜스 너머로 날려보낸 데 이어 계속된 2사 1루에서 조인성이 바뀐 투수 이재우를 상대로 2점포를 폭발시켰다. 8회에는 페타지니가 연타석 솔로포로 1점차까지 추격했고, 4-5로 뒤진 9회 1사 만루에서 다시 타석을 맞은 페타지니는 대형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8-5,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어 냈다. 페타지니는 3연타석 홈런으로 6타점 3득점을 쓸어 담았다. 이날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홈런(7개) 기록도 작성됐다. 대전에서는 류현진이 7과3분의1이닝 동안 삼진 8개를 곁들이며 3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롯데에 8-3으로 승리했다. 광주에서는 삼성이 KIA를 5-2로 꺾고 3연패 끝에 귀중한 1승을 올렸다. 목동에서는 SK 고효준이 11개의 삼진을 솎아내는 위력투를 선보이며 히어로즈에 16-4로 낙승을 거뒀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살아있는 전설 송진우 첫 3000이닝

    살아있는 전설 송진우 첫 3000이닝

    그는 마운드의 ‘살아있는 역사’를 넘어 ‘전설’이 됐다. 21시즌 동안 ‘위대한 도전’을 이어왔던 한화 송진우(43)가 마침내 통산 3000이닝 투구란 전인미답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1만 2686타자를 상대로 4만 8936개 공을 뿌리며 얻어낸 값진 기록이다. 송진우는 “이제 팀의 우승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마지막 소망을 밝혔다. 송진우는 9일 대기록에 아웃카운트 2개만을 남겨 놓은 채 두산과의 대전 홈 경기에서 7회 세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1-6, 뒤진 상황에서 첫 타자 김재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3번 김현수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다. 이어 이대수에게는 2구째 우익수 뜬공을 유도해 대기록에 방점을 찍었다.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첫 21년차 선수인 그의 나이 43세 1개월 24일 만의 일이었다. 미 메이저리그에서는 사이 영(7356이닝) 등 129명이 3000이닝 이상을 던진 가운데, 현역 투수 중 톰 글래빈(43·애틀랜타·4413과 3분의1 이닝) 등 6명이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에선 가네다 마사이치(5526이닝) 등 26명, 현역 투수로는 구도 기미야스(46·요코하마·5526과 3분의 2이닝) 등 2명이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송진우는 기록 작성 뒤 맷 왓슨에게 적시타를 내줘 1실점하고, 최준석에게도 중전안타를 허용해 2사 1·3루로 몰린 상황에서 마정길과 교체됐다. 한화는 2-11로 패했다. 출범 28년째인 한국 프로야구에서 통산 2000이닝 이상 던진 투수는 송진우를 비롯, 정민철(한화), 이강철(KIA·은퇴), 한용덕(한화·은퇴), 김원형(SK) 등 총 5명에 불과하다. 정민철이 2368과 3분의2 이닝으로 뒤쫓고 있지만 앞으로 상당 기간 기록경신이 어려울 전망이다. 등판할 때 마다 자신의 투수부문 한국 기록을 바꿔 쓰고 있는 송진우는 현재 경기출장과 세이브 부문을 제외한 승리, 탈삼진, 투구이닝, 타자수 등 투수 전 부문에서 1위를 달리며 기록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잠실에선 LG가 ‘의사’ 봉중근의 호투에 힘입어 롯데를 6-3으로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목동에선 히어로즈가 대포 4방을 앞세워 에이스 배영수를 투입한 삼성을 9-5로 꺾고 4연승을 내달렸다. 삼성은 3연패. 광주에서 연장 12회 혈투를 벌인 KIA와 SK는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프로야구] 11개 홈런 ‘쇼’ 30 안타 ‘쇼’ 5차례 역전 ‘쇼’

    홈런, 홈런. 역전에 재역전. 무려 11개의 홈런이 폭죽처럼 쏘아 올려졌고 각 구장을 찾은 관중은 야구의 진수를 만끽했다. 엎치락뒤치락하기를 5차례. 승리의 여신은 결국 히어로즈에 미소지었다. 히어로즈가 7일 목동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 개막전에서 브룸바의 역전 3점포와 이택근의 쐐기포 등 장단 15안타를 퍼부으며 10-8,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홈런 세 방을 포함해 두 팀 합계 무려 30개의 안타가 쏟아진 난타전이었다.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브룸바는 6-8로 뒤진 6회 2사 1·2루에서 삼성 네 번째 투수 권혁의 7구째를 통타, 빨랫줄 같은 결승 3점포를 쏘아 올리며 이날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예측을 불허하는 명승부였다. 무려 5차례나 역전을 주고 받았다. 특히 5회부터 7회까지 매회 리드하는 팀이 바뀌었다. 먼저 기세를 올린 건 삼성. 1회 2사 1,2루에서 터진 최형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히어로즈도 뒤질세라 1회 황재균의 2점포로 흐름을 돌렸고, 2회 프란시스코 크루세타의 폭투 등으로 2득점, 4-1로 달아났다. 삼성은 4회 김창희의 2루타와 김상수의 적시타로 4-3으로 추격하더니 5회 최형우의 우익수 키를 넘기는 동점 2루타와 조동찬의 희생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의 5-4 리드. 다시 히어로즈가 5회 송지만, 강귀태의 연속 적시타로 6-5로 경기를 뒤집었지만 삼성은 6회 진갑용의 동점 2루타와 우동균의 역전 적시타로 대거 3득점, 승부를 굳히는 듯했다. 하지만 6회 히어로즈 브룸바의 3점포와 8회 이택근의 쐐기포가 터졌고, 삼성은 거기서 주저앉았다. 대전에서 열린 한화와 두산의 경기도 불꽃 같은 난타전이었다. 한화는 2회 3연속 안타와 3회 ‘해결사’ 김태균의 시즌 1호짜리 2점포 등을 묶어 5-1로 성큼 앞서 나갔다. 그러나 두산은 6회 대반격을 시작했다. 도화선은 올 시즌 30홈런을 기록하겠다고 공언한 김현수의 방망이. 두산은 김현수의 시즌 첫 연타석 홈런(4·6회)과 후속 타자 왓슨의 시즌 첫 랑데뷰 홈런(6회), 최준석의 2점포 등 대포 3방으로 5점을 뽑아내는 가공할 공격력을 선보이며 6-5로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9회에 두산이 1점을, 한화가 2점을 뽑아 동점을 이뤘고, 12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해 결국 올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7회 등판한 한화 송진우는 3000이닝 달성 대기록에 2와 3분의1 이닝차로 다가섰다. 잠실에서는 LG가 선발 심수창의 쾌투와 권용관의 솔로포 등에 힘입어 롯데를 3-1로 꺾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광주에서는 SK가 에이스 김광현의 부활투와 박정권의 2점포를 앞세워 KIA에 4-3 진땀승, 2연승의 휘파람을 불렀다. KIA는 1회 최희섭의 2점포로 앞서 나갔으나 3회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쳐 개막 이후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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