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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뚝심의 곰’ 두 번 울었지만…결국엔 세 번 내리 웃었다

    [프로야구] ‘뚝심의 곰’ 두 번 울었지만…결국엔 세 번 내리 웃었다

    야구라는 게 이렇다. 지난 주말 롯데-두산 두팀이 사직으로 내려갈 때만 해도 아무도 짐작 못했다.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2차전을 휩쓴 롯데는 거칠 게 없었다. 벼랑끝에 몰린 두산은 안쓰러울 정도로 침울했다. 전문가들은 “롯데가 쉽게 3연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롯데팬들은 11년 만의 플레이오프 진출 예감에 들떴다. 그러나 두산이 뒤집었다. 3·4·5차전을 내리 잡았다. 야구는 인생과 같아서 끝을 예단할 수 없다. 포기하지 않으면 언제든 역전 기회는 있다. 두산은 5일 잠실에서 열린 롯데와 준플레이오프 5차전을 11-4로 잡았다. 장단 16안타를 몰아친 대승이었다. 두산은 4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준플레이오프가 3선승제로 바뀐 2005년 이후 처음 1·2차전 진 팀이 올랐다. 두산은 7일 대구에서 삼성과 1차전을 치른다. ●1·2차전 진 팀 2005년 이후 첫 PO행 지난 시즌에 이어 또 준플레이오프에서 롯데와 만났다. 두번 다 시작이 안 좋았다. 지난 시즌과 올 시즌 모두 1차전을 내줬다. 지난 시즌엔 1패 뒤 3연승했다. 올 시즌엔 홈 2경기를 모두 내준 뒤 다시 3연승했다. 5차전 시작 전부터 두팀 더그아웃 분위기는 미묘하게 엇갈렸다. 3·4차전을 내줬지만 전력상 롯데는 나쁘지 않았다. 4차전에서 많은 투수를 소모한 두산보다 투수진에 여유가 있었다. 수비력과 불펜이 불안정하지만 화력은 여전히 두산을 압도했다. 그런데도 롯데 더그아웃은 무거웠다. 상대적으로 두산 더그아웃은 여유가 있었다. 지난 시즌의 데자뷔가 양팀 선수단 모두를 휘감고 있었다. 두산은 초반부터 좋은 흐름을 잘 살렸다. 2회 말 2-0 선취점을 냈고 3회 대거 5득점했다. 경기 초반,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경기 내내 롯데는 힘 한번 제대로 못쓰고 승리를 내줬다. ●로이스터의 투수교체 실패 예상보다 일찍 승부처가 찾아왔다. 2-1로 앞서던 3회 말 두산 공격이었다. 두산 김현수가 볼넷으로 진루한 뒤 롯데 로이스터 감독은 승부수를 던졌다. 최준석에게 1스트라이크 2볼을 기록하고 있던 송승준을 내렸다. 이 시점까지 송승준은 2이닝 3안타 2볼넷이었다. 투구수는 52개. 평소 로이스터 감독 스타일이라면 더 두고봤을 테다. 그러나 예상보다 일찍 선발투수를 교체했다. 마운드엔 이정훈이 올라왔다. 결과적으로 실패였다. 이정훈은 최준석과 김동주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3-1. 로이스터 감독은 이어진 1사 만루 상황에서 다시 이정훈을 사도스키로 바꿨다. 이정훈은 심리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이 역력했다. 실점을 최소화해야 했다. 그러나 안 되는 날은 뭘 해도 안 된다. 다 빗나갔다. 사도스키는 손시헌에게 2타점 적시타. 용덕한에게 희생플라이. 이종욱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줬다. 이 시점 7-1.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적중한 김경문의 노림수 이날 경기 전까지 두산 최준석은 그리 좋지 못했다. 경기 직전 기록은 11타수 2안타. 타율 .182. 그러나 김경문 감독은 최준석을 다시 4번타자로 기용했다. 김 감독은 “언젠가 쳐줄 거다. 스윙은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그대로 들어맞았다. 첫 타석 볼넷을 고르더니 3회 말, 팀의 대량득점에 물꼬를 트는 안타를 쳐냈다. 7-1로 앞서던 5회 말엔 승부에 쐐기를 박는 적시 2루타를 때렸다. 김 감독의 노림수는 3차전부터 착착 맞아떨어졌다. 3차전에서 롯데 선발 이재곤에 대비한 라인업으로 성공을 거뒀다. 4차전에선 대타로 내세운 정수빈에게 강공을 지시해 쐐기 3점 홈런을 만들었다. 5차전에선 용덕한을 내세워 재미를 봤다. 두산은 이제 삼성과 만난다. 여러모로 불리하다. 정규시즌에서 9승10패로 열세였다. 준플레이오프 5차전까지 치르면서 전력누수도 극심하다. 그러나 다시 야구는 아무도 모른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강릉과학산단 산업용지 확대

    지지부진한 기업유치로 어려움을 겪어 오던 강원 강릉과학산업단지가 최근 몰려드는 기업체들로 분양률 90%를 넘기며 활기를 띠고 있다. 강릉시는 5일 신소재와 해양생물, 정보문화산업과 관련된 인프라가 갖춰지면서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체들이 러시를 이뤄 산업단지내에 남아 있던 지원용지를 산업용지로 전환하는 작업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운용중인 산업용지 64만5069㎡ 분양률이 90%를 넘어서며 추가로 산업용지로 전환되는 면적은 21만 6846㎡이다. 이곳에는 ▲신소재 및 녹색산업 ▲해양생물 및 정보문화 ▲물류유통 관련 업체를 입주시킬 계획이다. 강릉과학산업단지는 2005년 KIST강릉분원이 처음으로 입주했지만 그동안 산업 인프라가 부족해 기업체들로부터 외면받아 왔다.하지만 지난달 말 해양바이오 제2벤처공장 준공에 이어 이달 말 반도체 파일럿 플랜트까지 준공을 앞두면서 기업체들의 입주가 러시를 이루고 있다. 산업단지내에는 지금까지 벤처공장 36개 업체, 창업보육센터 37개 업체, 연구소 6개소 등 모두 116개 업체와 시설이 들어서면서 산업용지 포화율이 90%를 넘고 있다. 더구나 수도권 소재 중·대형 기업들이 이달 중에 강릉시와 이전 투자협약을 맺고 입주할 계획이어서 산업용지 확대를 서두르고 있다.시는 앞으로 벤처공장 등의 추가 건립 필요성도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이같이 강릉과학산업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사이언스 특구답게 KIST 강릉분원을 비롯해 강릉과학산업진흥원, 세라믹신소재사업단, 해양바이오사업단, 정보문화사업단 및 R&D 혁신사업단 등 전문인력이 상주하며 기업지원을 전담하고 있는 것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또 시료성분 분석장비, 시험·분석·측정·가공 장비 등 제품개발 및 양산을 지원하는 것도 한몫하고 있다. 김현수 강릉시 기업유치담당은 “오는 2013년까지 외지기업 100개를 유치해 고용창출 인력 30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수도권 등 외지기업 유치가 지역 경제 회복 및 고용창출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프로야구]준PO 마지막 일전 앞둔 두산·롯데 분위기

    [프로야구]준PO 마지막 일전 앞둔 두산·롯데 분위기

    결국 다시 잠실이다. 두산과 롯데는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 4차전까지 연승 연패를 나눠 가져 2승2패가 됐다. 1·2차전을 연승하며 손쉽게 플레이오프 진출을 예상했던 롯데는 3·4차전을 내리 내주며 포스트시즌 홈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1999년 한화와의 한국시리즈 이후 사직 8연패다. 반면 안방에서 2연패한 두산은 수비가 살아나면서 원정 2연승을 거두며 기사회생했다. 이제 두 팀 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5일 오후 6시에 열리는 5차전에서 두 팀의 운명이 결정 난다. 분위기는 일단 두산으로 넘어갔다. 게다가 5차전은 잠실에서 열린다. 롯데는 지난해 두산에 1차전을 승리하고 3연패했던 충격을 떠올릴 수밖에 없다. 두산은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극적인 반전 드라마를 쓸 기세다. 양 팀이 살아나려면 중심타선이 살아나야 한다. 두산은 기대했던 김현수가 4경기에서 타율 .133으로 부진했다. ‘두목곰’ 김동주는 15타수 4안타를 때렸지만 타점이 없다. 롯데는 발목 부상 중임에도 2차전에서 결승 3점포를 터뜨렸던 이대호가 3·4차전에서 무안타에 주루 미스, 수비 실책까지 범했다. 타율은 .188에 그쳤다. 홍성흔도 17타수 2안타 타율 .118로 최악이다. 다행히 두산에선 최준석이, 롯데에선 카림 가르시아가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준석은 1·2차전에서 8타수 무안타로 부진해 3차전에서는 출장조차 못했다. 그러나 4차전에서 4번 타자로 나서 3타수 2안타를 때리며 살아났다. 가르시아도 3차전까지 12타수 1안타에 그쳤지만 4차전에서 4타수 3안타로 회복세를 보였다. 이변이 없는 한 선발은 메이저리그 출신 송승준(롯데)과 김선우(두산)가 될 전망이다. 둘은 보스턴 레드삭스와 몬트리올 엑스포스에서 한솥밥을 먹은 사이. 하지만 팀의 생사를 걸고 맞닥뜨리게 됐다. 2007년 외국 진출 선수 특별지명으로 국내로 유턴한 송승준은 롯데에서 44승26패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 중이다. 1차전에서 독감과 편도선염 증세에도 5와3분의1이닝 동안 마운드를 지켰다. 5실점했지만, 팀 승리의 디딤돌 역할을 했다. 김선우는 2008년 두산에 입단, 30승23패 평균자책점 4.47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13승6패(평균자책점 4.02)로 캘빈 히메네스와 ‘원투펀치’를 이뤘다. 2차전에서 7이닝 1실점(무자책)으로 컨디션은 최고조다. 송승준의 몸 상태가 확실치 않아 무게감은 두산 쪽으로 기운다. 불펜도 변수다. 롯데는 1·2차전에서 두산의 구원투수 정재훈이 각각 전준우와 이대호에게 결승홈런을 내줘 승리했다. 반대로 두산은 3차전에서 5회 등판해 실점 위기를 막은 레스 왈론드가, 4차전에서는 정재훈이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4차전까지 승부의 키는 불펜이었다. 마지막 승부도 그렇게 될 가능성이 크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스포츠 돋보기] 애드벌룬 맞은 전준우 타구는 분명한 안타다

    전준우의 타구는 페어지역에서 애드벌룬에 맞고 떨어졌다. 2일 사직에서 열린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 6회 말 2사 상황이었다. 아웃 판정났다. 심판진은 “규정이 없어 심판 재량으로 판단했다. 방해가 없었다면 쉽게 잡을 수 있는 공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만약 홈런 타구였다면 홈런으로 인정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맞는 말일까. 정말 규정이 없을까. 아니다. 다 규정에 있다. 차근차근 살펴보면 알 수 있다. 프로야구 규칙 2.41은 인플라이트(공중에 뜬 상태)를 규정하고 있다. “타구가 땅 또는 야수 이외에 어떤 물체에 닿기 전에 공중에 떠 있는 상태”라고 돼 있다. 즉 ‘어떤 물체’에 닿기만 하면 인플라이트 상태가 아니다. 즉시 그라운드볼 상태가 된다. 이때 물체는 무엇이든 상관없다. 그게 날아가는 새든 미확인물체(UFO)든 구조물이든 가리지 않는다. 물론 애드벌룬도 마찬가지다. 애드벌룬은 엄연히 물체다. 3차전 상황으로 돌아가 보자. 전준우의 타구가 애드벌룬에 맞은 그 순간 인플라이트 상태는 해제된다. 땅에 맞은 것과 동일한 상태다. 그래서 설혹 두산 김현수가 떨어지는 공을 바로 잡아도 아웃이 아니다. 땅에 맞고 튄 공이 페어지역 안으로 구른 것과 같다. 그냥 안타다. 그러면 “만약 홈런 타구였다면 홈런으로 인정했을 거다.”라는 말은 무엇일까. 이건 별개 문제다. 홈런 타구에 관한 규정이 따로 있다. 규칙 7.05에 따르면 “타구가 공중에 뜬(인플라이트) 상태로 확실히 펜스를 넘어갈 걸로 심판이 판단했을 때는 관중이나 새 등에 닿았어도 홈런으로 인정한다.”고 돼 있다. 즉 홈런성 타구가 날아가다 물체에 맞아 떨어지면 심판이 홈런으로 판정할 수 있다. 판단 여부는 심판 재량이다. 그러나 이번 경우는 아니다. 홈런성 타구가 아닌 일반 타구였기 때문이다. 심판진은 이 규정을 유추해석해 전준우 타구를 아웃 선언한 걸로 보인다. 그러나 틀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상황 직후, 역대 두 번 같은 사례가 있었다고 했다. 1994년 4월 쌍방울-해태전에서 해태 이병훈의 홈런성 타구가 애드벌룬에 맞고 떨어졌다. 심판은 홈런으로 인정했다. 이듬해 4월15일 한화-OB전의 OB 김형석 타구는 전준우 경우와 비슷했다. 당시 외야 뜬공으로 아웃 선언됐다. 이병훈 타구를 홈런으로 인정한 건 규정대로다. 홈런 타구는 심판이 재량으로 판단할 수 있다. 김형석 사례는 판단이 잘못됐다. 이번에도 그렇고 당시에도 심판들이 틀렸다. 돔구장 얘기나 구조물 여부는 언급할 필요도 없다. 돔구장은 구장 고유의 로컬룰에 따르면 된다. 구조물과도 관련이 없다. 이번 사례는 일반규정으로도 해석 가능하다. 부산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준PO 4차전] 곰도 적진서 2승… 잠실벌 ‘끝장혈투’

    [준PO 4차전] 곰도 적진서 2승… 잠실벌 ‘끝장혈투’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두산이 사직에서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3·4차전을 모두 잡았다. 3일 롯데에 11-4로 승리했다. 두산은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도 준플레이오프 원정 2연전을 싹쓸이했다. 이제 두 팀은 잠실로 돌아가 승부를 가리게 됐다. 5차전은 5일 열린다. ●홍대갈-김현석이 안 터진다 두 팀 다 중심타선이 안 맞는다. 두산 김동주-김현수-최준석 라인은 여전히 기대 이하다. 시리즈 4경기 모두 합해 41타수 6안타를 기록했다. 타율 .146이다. 그래도 최준석이 이날 3타수 2안타를 때리면서 회복세를 보였다. 욕심내지 않고 짧게 밀어쳤다. 셋 다 아직 홈런-타점이 하나도 없다. 롯데 홍성흔-이대호-가르시아도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4경기에서 49타수 9안타를 때렸다. 타율 .183이다. 이대호는 여전히 발목 부상이 걸린다. 타격 때 밸런스가 좋지 않다. 홍성흔도 좀처럼 타이밍을 못 잡고 있다. 가르시아는 이날 3안타를 때렸지만 기대했던 장타는 안 나왔다. ●양팀 합계 잔루 27개… 시리즈 최다 내용은 졸전에 가까웠다. 양팀은 초반부터 헐거운 공격력을 선보였다. 점수를 내야 할 때 못 냈다. 주자는 모였지만 좀체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했다. 롯데는 1회 말 1사 만루에서 홍성흔이 병살을 때렸다. 2회 말 2사 만루에선 손아섭이 2루 땅볼로 돌아섰다. 3회와 4회 말 2사 1·2루를 만들었지만 모두 후속타 불발이었다. 비슷한 상황은 경기 끝까지 이어졌다. 5회부터 9회까지 잔루 7개를 보탰다. 롯데는 총 17개 잔루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한 팀 최다잔루 기록이다. 9회 초 8득점한 두산도 이전까지 사정은 비슷했다. 1회 초 2사 만루 기회를 날리는 등 잔루 10개를 기록했다. 두팀 잔루 합계 27개다. 역시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기록이다. ●승부의 키는 불펜 싸움 4차전도 역시 불펜 대결이 승부의 키였다. 두 팀 선발 투수가 모두 5이닝을 못 채웠다. 두산은 초반부터 승부수를 던졌다. 선발 임태훈이 그럭저럭 3회까지 무실점했지만 4회, 1차전 선발이던 히메네스를 올렸다. 총력전 선언이었다. 7회 말 1사 1·2루에서도 전날 던진 고창성을 다소 이른 시점에 올렸다. 히메네스는 동점 적시타를 맞았지만 1과 2분의1이닝을 버텨냈다. 히메네스 이후 등장한 이현승이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롯데 배장호는 6회 초 용덕한에게 결승타를 맞았다. 9회 초 등장한 임경완은 정수빈에게 쐐기 3점포를 내줬다. 불펜이 못 버티면 승리도 없다. 5차전도 마찬가지일 가능성이 크다. 부산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프로야구] 벼랑끝 두산 vs 2연승 롯데 오늘 3차전서 누가 웃을까

    [프로야구] 벼랑끝 두산 vs 2연승 롯데 오늘 3차전서 누가 웃을까

    결국 두산은 막다른 골목에 몰렸다. 롯데는 한 걸음만 더 나가면 된다. 무대는 잠실에서 사직으로 바뀐다. 롯데가 원정에서 2승을 먼저 챙긴 뒤 두산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2일 사직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두산-롯데의 준플레이오프(PO) 3차전. 여러 면에서 롯데가 유리하다. 이긴다는 확신을 가지고 움직인다. 분위기가 불안 요소들을 압도한다. 반면 두산은 투타에서 고민이 깊다. 부담감에 제 플레이가 안 나온다. 그러나 아직 시리즈는 끝나지 않았다. 두 팀 모두 ‘가을잔치’에서 역전 연승과 역전 연패를 경험한 적이 있다. 야구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는 스포츠다. 경부선 제2라운드는 이제 시작일 뿐이다. ●되살아나는 두산 발야구 3차전의 변수가 될 수 있다. 두산은 2차전에서 1번 이종욱-2번 오재원-3번 고영민을 전진배치했다. 적극적으로 뛰겠다는 신호다. 1차전 도루가 하나도 없었지만 2차전엔 2개를 건졌다. 물론 중심타선이 침묵하면서 소득은 없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 두산은 이번 시리즈 들어 자기 야구를 못하고 있다. 분위기에서 지고 들어간다. MBC ESPN 이효봉 해설위원은 “두산이 전력에서 밀린다는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 자신의 장점을 못 살리고 상대에 맞춰나가는 데 급급한 느낌”이라고 했다. 두산 공격의 특징은 기동력이다. 활용해야 한다. 두산다운 야구를 할 때 두산은 가장 강하다. 그래야 넘어간 분위기도 끌어올 수 있다. 더구나 롯데 선발 이재곤은 견제능력에 문제가 있다. 포수 강민호는 팔꿈치가 정상이 아니다. 3차전은 두산의 발야구를 막느냐 못 막느냐의 싸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 ●두 팀 모두 불펜이 승부의 키 시리즈 전 롯데는 불펜이 약하다고 했다. 반면 두산은 불펜이 강점으로 꼽혔다. 그러나 현재까진 정반대다. 롯데는 1차전 김사율이 2와3분의2이닝 무실점했다. 2차전 임경완은 3과3분의2이닝 무실점이다. 불펜 방어율은 1.23에 그쳤다. 두산은 정재훈이 이틀 연속 결승점을 내줬다. 몸과 마음에 상처가 깊다. 임태훈은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3차전도 불펜싸움이 관건이다. 롯데 선발 이재곤은 신인이다. 경기운영이 미숙하고 잔실수가 많다. 두산 선발 홍상삼은 전형적인 5이닝 투수다. 결국 두 팀 불펜 모두 4이닝 이상 책임져야 할 가능성이 크다. 일단 롯데가 양과 질에서 앞선다. 임경완은 힘들어도 김사율은 출격 가능하다. 그러나 확실한 마무리가 없다는 점은 여전히 불안요소다. 왼손 강영식도 계속 부진하다. 두산은 고창성과 이현승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히메네스의 파격 등판 가능성도 없진 않다. ●중심타선의 불안요소 두산은 김현수-김동주-최준석 중심타선이 침묵하고 있다. ‘김동석’ 트리오는 이번 시리즈 내내 24타수 2안타만 기록했다. 특히 김현수와 최준석의 부진은 심각하다. 승부처마다 병살타와 삼진으로 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중심타선의 부진은 파급효과가 크다. 점수를 내야 할 때 못 내면 불펜의 압박감이 가중된다. 1·2차전 두산 불펜이 후반에 무너진 책임은 중심타선도 나눠 가져야 한다. 김현수의 경우 계기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타격 밸런스는 좋다. 경기 초반 한방이 나온다면 분위기는 급변할 수 있다. 최준석은 다르다. 포스트시즌 들어 바깥쪽으로 넓어진 스트라이크존에 적응을 못하고 있다. 몸쪽 공을 좋아하는 최준석으로선 ‘영점 조절’ 시간이 필요했다. 2경기를 치렀고 3경기째는 달라질 수 있다. 롯데는 가르시아의 부진이 고민이다. 1·2차전 8타수 무안타였다. 롯데 타선은 손아섭을 제외하면 우타 일색이다. 가르시아가 빠지면 상대 불펜 운영이 편해진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프로야구] 이대호 연장 3점포… 갈매기 또 웃었다

    [프로야구] 이대호 연장 3점포… 갈매기 또 웃었다

    롯데가 또 이겼다. 그것도 ‘홈런의 팀’ 롯데답게 이겼다. 이대호가 두산과 1-1로 맞선 10회 초 결승 3점 홈런을 때렸다. 그걸로 승부가 결정났다. 롯데는 30일 잠실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두산을 4-1로 눌렀다. 이틀 연속 홈런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두산으로선 마지막 한 경기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팽팽한 힘겨루기에서 또다시 밀렸다. 불펜과 조직력이 강점이었지만 두 경기 연이어 불펜이 무너졌다. 수비와 주루에서도 엉성한 플레이가 여러 차례 포착됐다. 강점이 약점이 돼버렸다. 포스트시즌 경험이 많은 두산 선수들이지만 오히려 부담감에 움직임이 느려졌다. 분위기가 일방적으로 롯데쪽으로 흐른다. ●데자뷔. 뒤바뀐 두산과 롯데 전날에 이은 데자뷔였다. 두산과 롯데의 팀컬러가 완전히 뒤바뀌었다. 전날 엉성한 플레이를 보였던 두산은 이날도 비슷했다. 수비에서부터 문제가 생겼다. 4회 초 무사 1·2루에서 두산 유격수 손시헌이 이대호의 땅볼을 더듬다 놓쳤다. 서두를 이유가 없었다. 주자는 리그에서 가장 느린 선수 가운데 하나인 이대호였다. 그런데 실책이 나왔다. 무사 만루를 만들어줬다. 두산 선발 김선우는 후속타자를 잡아냈지만 다시 강민호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다. 주루에도 문제가 있었다. 6회말 양의지의 홈 쇄도 때 슬라이딩도 좋질 않았다. 접전 상황에 좀체 안 흔들리는 두산의 평소 모습과 달랐다. 롯데는 오히려 짜임새가 좋았다. 연장 10회 말까지 가는 박빙 상황에서도 잘 버텨냈다. 전날 여러 차례 호수비를 보였던 이대호는 3회 김동주의 강습타구를 다시 건져냈다. 우려했던 불펜은 이날도 1점만 내주며 철벽 계투를 선보였다. ●패착은 조성환의 고의사구 두산은 10회 말 1사 2루 상황에서 조성환을 고의사구로 걸렀다. 패착이었다. 물론 선택의 이유는 있었다. 조성환은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2안타를 때렸다. 롯데 타자 가운데 가장 타격감이 좋았다. 반면 이대호는 발목 부상으로 타격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했다. 스윙할 때 하체가 흔들리는 모습이 확연했다. 어차피 1점차 승부라는 걸 감안하면 조성환을 상대하는 것과 발 느린 이대호를 상대하는 게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했을 수 있다. 그러나 정재훈에겐 큰 부담이었다. 아무리 전타석까지 무안타였다지만 이대호는 이대호다. 올 시즌 타격 7관왕에 오른 거포와 연장 접전에서 정면대결하고 싶은 투수는 없다. 정재훈으로선 전날 결승점을 내준 장면도 떠올랐을 터다. 여러모로 좋지 않은 선택이었다. ●살아나지 않는 현수-동주-준석 문제가 심각하다. 두산 중심타선 김현수-김동주-최준석은 2차전까지 통틀어 안타를 2개밖에 못쳤다. 이날 경기에서도 득점 기회를 중심타선이 날려버렸다. 최준석은 1회 2사 만루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 말 1사 1·3루에선 김현수가 1루앞 땅볼에 그쳤다. 3루 주자 이종욱이 런다운에 걸려 아웃됐다. 다음 타자 김동주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준석을 6번으로 내리고 김현수를 4번에 넣는 등 타순변화를 줬지만 소용이 없었다. 팬들은 화려한 화력싸움을 기대했지만 현실은 정반대로 가고 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프로야구] 싱커·슬라이더냐… 직구·포크볼이냐

    [프로야구] 싱커·슬라이더냐… 직구·포크볼이냐

    어깨가 무겁다. 가을잔치 첫 대결. 설명이 필요 없는 중요 경기다. 두산은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히메네스를 내세웠다. 롯데는 송승준이 나선다. 둘의 손끝에서 2010 포스트시즌은 시작된다. 부담감이 클 수밖에 없다. 관건은 평정심 유지다. 압박감을 떨치고 자기 공을 던져야 한다. 둘 다 올 시즌 상대 타선에 그리 좋지 않았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좋은 공을 가지고 있다. 돌아가지 않는 공격적인 투구를 한다. 빠른 직구에 예측불허 변화구를 뒤섞는다. 완벽한 컨디션으로 나설 경우 공략하기 쉽지 않다. ●두산 히메네스 까다로운 투수다. 직선으로 꽂히는 공이 거의 없다. 140㎞ 후반대 싱커와 슬라이더가 주무기다. 싱커는 오른손 타자 몸쪽으로 휘어져 들어간다. 슬라이더는 바깥쪽으로 휘어 나간다. 자연히 스트라이크존을 좌우 폭넓게 활용한다. 여기에 150㎞ 직구가 더해진다. 그런데 직구까지 이리저리 휜다. 타자들이 공략하기가 만만치 않다. 경제적인 투구를 한다. 땅볼 유도 비율이 높다. 적극적인 롯데 타자들에겐 맞춤형 투구 패턴일 수 있다. 그러나 정규시즌 롯데전에서는 그리 좋지 못했다. 1승1패 방어율 4.91을 기록했다. 이대호(6타수 2안타)와 홍성흔(8타수 3안타)에게 홈런 하나씩을 내줬다. 날씨가 추워지고 있다는 점. 데뷔 뒤 첫 풀타임 선발을 소화하면서 체력이 떨어졌다는 것도 불안요소다. ●롯데 송승준 공격적인 투수다. 타자와 힘싸움을 마다하지 않는다. 그런 모습을 역이용하는 완급조절도 준수하다. 주무기는 직구와 포크볼이다. 직구로 분위기를 잡고 포크볼로 카운트를 따낸다. 직구 구위가 좋을 때는 포크볼 위력이 배가 된다. 둘의 구속차가 심하다. 적절히 섞는 커브도 수준급이다. 역시 두산전에서 별로 재미를 못 봤다. 1승2패에 방어율 4.29를 기록했다. 김동주-김현수에게 홈런을 맞지 않았다는 점은 긍정요소다. 기복이 심하다는 점이 걸린다. 직구 구위가 따라주지 않으면 경기 초반 무너지는 모습을 자주 보여 왔다. 하필 현재 컨디션도 좋지 않다. 독감에 걸려 열이 40도까지 올랐다. 28일 오전 병원신세를 진 뒤 서울로 올라왔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프로야구] 두산·롯데 “샌드백 삼겠다”

    [프로야구] 두산·롯데 “샌드백 삼겠다”

    “단기전은 정규시즌과 다르다. 롯데 타선을 봉쇄해 승리를 만들어 내겠다.”(두산 김경문 감독)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선수 모두가 절정에 오른 만큼 좋은 경기를 보여 주겠다.”(롯데 로이스터 감독) 출사표는 뜨거웠다.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를 하루 앞둔 28일 두산-롯데 두 팀 감독은 저마다 승리를 자신했다.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행사장에서였다. 두 팀은 포스트시즌에서 세 번째 만난다. 앞선 두 번은 두산이 앞섰다. 1995년 한국시리즈에서 OB(현 두산)가 4승3패로 이겼다. 지난해 준플레이오프에서도 두산이 3승1패로 롯데를 눌렀다. 그러나 올 시즌 정규리그에선 롯데가 좋았다. 상대전적 12승7패로 우세했다. ●과거처럼… 과거와 다르게 유독 ‘과거’란 한 단어가 자주 등장했다. 지난 시즌 롯데는 1차전을 이기고도 준플레이오프를 내줬다. 내리 3경기를 졌다. 롯데 홍성흔은 “과거 2년 동안 우리가 상대 샌드백·들러리가 됐던 게 사실이다. 올해만큼은 두산을 그렇게 만들겠다.”고 했다. 로이스터 감독은 “과거는 생각할 필요가 없다. 지금 우리 야구는 지난 3년 가운데 가장 강하다.”라고 했다. 두산은 맞받았다. 김현수는 “롯데가 좋아졌지만 지난해처럼 한 번 더 샌드백이 돼 달라.”고 했다. 주장 손시헌은 “지금 롯데가 우세하다는 전망이 많은데 우리는 과거 항상 그런 전망을 깨는 팀이었다.”고 덧붙였다. ●키플레이어는 누구? 리그 대표적인 공격력을 자랑하는 두 팀이다. 팬들은 두산 김현수-김동주-최준석과 롯데 홍성흔-이대호-가르시아의 정면승부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플러스 알파가 필요하다. 두 팀 주장은 경기를 풀어갈 키플레이어로 고영민(두산)과 강민호(롯데)를 꼽았다. 손시헌은 “고영민이 정규시즌에 안 좋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 뭔가 보여줄 것 같다. 예감이 좋다.”고 했다. 조성환은 “강민호가 올해 정말 잘될 것 같다고 살짝 말하더라. 안방마님 컨디션이 좋으면 야구가 잘 풀리게 마련”이라고 말했다. ●창과 창의 대결. 예측불허 일단 화력 대 화력 대충돌이 될 가능성이 크다. 롯데는 올 시즌 도루를 제외한 전부문에서 압도적인 공격력을 자랑했다. 두산은 바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미세한 차이가 있다. 중심타선 무게에선 롯데가 조금 앞선다. 힘과 정확도를 모두 갖췄다. 타선 전체를 보면 두산 쪽이 낫다. 상하위 타선 모두 고른 데다 백업 멤버도 좋다. 투수력은 둘 다 불안요소가 많다. 선발진은 롯데가 앞선다. 그러나 송승준-장원준은 기복이 심한 투수다. 두산은 고창성-정재훈 필승조가 좋지만 지난 시즌과 올 시즌 과부하가 걱정이다. 수비력은 두산이 월등하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PO진출 4팀 가을잔치 기상도

    PO진출 4팀 가을잔치 기상도

    이제 다시 시작이다.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대진표는 결정됐다. 29일 롯데와 두산이 잠실에서 준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2위 삼성과 정규시즌 우승팀 SK는 각각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에서 기다린다. ‘가을잔치’는 끝이 아닌 출발선이다. 이 한 달 남짓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일년 농사가 결정 난다. 마지막에 웃는 건 단 한 팀뿐이다. ●SK 우승확률 84.2% 가장 우승에 근접해 있다. 여러 가지 상황이 다 좋다. 현행 포스트시즌 제도가 정착된 1989년 이후 페넌트레이스 1위팀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건 19번 가운데 16번이었다(양대리그로 치러진 1999~2000시즌 제외). 우승 확률 84.2%다. 한국시리즈 직행 효과는 크다. 심리적으로 상대보다 앞선다. 체력적으로도 유리하다. 상대 경기를 관찰해 맞춤형 전략을 만들 시간도 충분하다. 경기감각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SK는 예외다. 이미 2007년과 2008년 그런 약점이 없다는 걸 증명했다. 과부하에 시달렸던 투수진이 회복시간을 벌었다는 게 크다. 2~3주 쉴 수 있다. 정우람은 75경기에 나와 102이닝을 던졌다. 시즌 막판 선발로 돌아서긴 했지만 이승호도 64경기 87과3분의2이닝을 소화했다. 보통 70경기 70이닝 이상 혹은 60경기 80이닝 이상을 혹사의 기준으로 본다. SK 투수진은 양보단 질이다. 충분히 쉰 뒤 짧은기간 총력전에 나서면 당해내기 힘들다. ●세대교체 성공한 삼성 투타도 안정 1위 같은 2위다. 보통 막판 순위 다툼 뒤 2위로 떨어진 팀은 분위기가 죽게 마련이다. 그런데 삼성은 아니다. 여유가 넘친다. 많은 전문가들이 “올 시즌 삼성이 일을 낼 수도 있다.”고 평가한다. 이유가 있다. 삼성은 일찌감치 선두 추격을 포기했다. 부상선수들은 쉬게 했다. 가상상황에 맞춘 불펜진 활용. 타순조정 등을 실험했다. 라인업이 들쭉날쭉했다. 그런데 자꾸 이겼다. 결국 지난 19일 양준혁 은퇴경기가 열린 대구 SK전까지도 선두 확보 가능성이 남아있었다. 선동열 감독은 “이때쯤이면 이미 순위가 확정될 줄 알았지….”라고 겸연쩍어했다. 그만큼 올 시즌 삼성은 강하다. 투타가 모두 좋다. 박석민-채태인-최형우는 이제 원숙한 수준이다. 발빠른 주자들은 적극적으로 달리고 훔친다. 이적생 장원삼에다 차우찬도 잠재력이 폭발했다. 불펜은 원래 리그 최고 수준이었다. 배영수는 “2002년 우승 당시보다 나은 것 같다. 도저히 질 것 같지 않다.”고 했다. ●기적이 필요한 두산·롯데 묘한 인연이다. 1989년 이후 정규시즌 1위가 아니면서 우승을 차지한 팀은 딱 셋뿐이다. 1989년 해태. 1992년 롯데. 2001년 두산이다. 하필 기적을 경험했던 두팀이 만났다. 올 시즌에도 두산과 롯데는 기적을 바란다. 두산은 지난달 말 일찌감치 3위를 확정했다. 올 시즌 내심 정규시즌 우승까지 노렸지만 결국 지난해와 같은 자리다. 자연히 분위기는 그리 좋지 않다. 그러나 대신 시간을 벌었다. 그동안 롯데 맞춤형 전략 마련에 시간을 보냈다. 고창성-정재훈 필승조는 체력을 회복했다. 시즌 중반 부진했던 김현수도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롯데는 분위기에서 앞선다. 시즌 막판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분위기를 탄 롯데와 평상시 롯데는 완전히 다른 팀이다. 이제 가을야구 경험이 어느 정도 쌓였다는 점도 긍정요소다. 이제 한번 폭발할 때가 됐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프로야구] 넥센 손승락 구원왕

    [프로야구] 넥센 손승락 구원왕

    가을잔치에는 참가하지 못했지만 개인타이틀 확보는 성공했다. 넥센 마무리투수 손승락 얘기다. 손승락은 24일 잠실 두산전에서 26세이브째를 기록했다. 6-3으로 앞선 8회 2사에 등판해 1과3분의1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구원왕 등극이 확정됐다. 넥센은 창단 이후 첫 개인타이틀 수상자를 배출했다. 기록이 쏟아진 경기였다. 넥센 송지만은 2회초 솔로포를 때렸다. 300홈런째다. 프로야구 역대 6번째 기록이다. 2회말엔 두산 양의지가 투런홈런을 날렸다. 신인포수 최초 20홈런이다. 또 두산은 양의지의 이 홈런 하나로 프로야구 최초 국내선수 5명(김현수, 이성열, 김동주, 최준석, 양의지) 이상 20홈런 기록을 세웠다. 문학에선 LG가 SK에 5-2로 이겼다. 이대형은 이날 도루 3개를 기록해 롯데 김주찬을 하나 차로 제쳤다. 사직에선 롯데가 삼성을 6-1로 눌렀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인사]

    ■교육과학기술부 ◇별정직 고위공무원 △교원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 최수태◇일반직 고위공무원△인재정책실장 이상진△과학기술정책기획관 박항식△기초연구정책관 윤헌주△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추진지원단장 편경범△교육복지국장 성삼제△부산대 사무국장 이승복△대구경북과학기술원건설추진단장 손재영◇장학관△대변인 이대영◇부이사관△교육과학기술부(한국원자력연구원) 정병선△국제협력정책과장 유국희◇서기관△국립과천과학관 오성배△사교육대책팀장 이석래△행정관리담당관 엄재식△홍보〃 염기수<과장>△미래원천기술 강상욱△연구기관지원 박경수△연구정책 윤대상△우주개발 배정회△운영지원 권석민△유아교육지원 한형주△이러닝지원 임요업△투자기획조정 최준환◇기술서기관△거대과학기반과장 성기억△거대과학정책〃 최원호△교육과학기술부(포항공과대학교) 이경우△국립대구광주과학관추진기획단장 김현수△기초연구과장 한성환△융합기술〃 홍순정△지식재산관리팀장 김진우△핵융합지원〃 홍승호◇전문계약직 가급△언론홍보팀장 김병헌△장관정책보좌관 장경상 ■행정안전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전보 △재난안전실 재난안전관리관 이재율<경기도>△기획조정실장 박수영△경제투자〃 전성태◇일반직고위공무원 승진△중앙공무원교육원 교수요원 이재영△지역정보개발원 기획조정실장 박정오◇부이사관 승진△감사관실 조사담당관 김경원△행정안전부 장수완△인사실 인사정책과장 정만석△4대강살리기추진본부 파견 이형기◇과장급 전보△기획조정실 기획재정담당관 이재관△조직실 제도총괄과장 류임철△조직실 민원제도〃 김정기△인사실 인력개발기획과장 김우호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전보 △장관정책보좌관 이재철 ■환경부 ◇3급 승진 △환경인력개발원 인력개발과장 박형건◇4급 승진△물환경정책국 물환경정책과 이인기△〃 수생태보전과 이경천△전주지방환경청 새만금유역관리단장 박병열 ■국토해양부 ◇국장급 승진 △대변인 김형렬△기술안전정책관 권병윤△항공안전〃 김수곤◇국장급 전보△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 정내삼△국토정책국장 김경식△물류정책관 김한영△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이충재△자동차정책기획단장 구본환◇책임운영기관장 채용△국토지리정보원장 임성안◇과장급 전보△홍보담당관 어명소△감사〃 윤왕로△행정관리〃 김명운△기술기준과장 이용욱△종합교통정책〃 김상도△도로정책〃 권오성△간선도로〃 손종철△첨단도로환경〃 나웅진△물류산업〃 박상열△항공정책〃 황성규△건축문화경관팀장 박승기△해양생태과장 정도안△익산지방국토관리청 건설관리실장 임광일△인천지방해양항만청 총무과장 전복휴△〃 선원해사안전과장 박성규△〃 항만물류과장 박노종△〃 항만개발과장 이진오△국가건축정책위원회 파견 김성호 ■서울시 ◇조직 개편에 따른 전보 △기획조정실장(직무대리) 김상범△경제진흥본부장 최항도△도시안전〃 이인근△문화관광기획관 안승일△디자인〃 류경기△산업경제〃 정연찬△투자마케팅〃 임옥기△복지건강본부장 신면호△주택〃 김효수△주거정비기획관 임계호△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조인동△〃 경영기획관 장경환△시설안전기획관 고인석△물관리〃 송경섭△균형발전추진단장 김병하△시설국장 조성일△도시기반시설본부 문화시설사업단장 박성근△도시교통본부 교통운영관 최임광△서울산업통상진흥원 유대식△서울신용보증재단 권오철△서울문화재단 정기완△서울디자인재단 배영철△복지건강본부 보건기획관 직무대리 강태웅△교육협력국장 〃 이창학△행정국 G20정상회의 지원단장 〃 박문규 ■강원도 △평창군부군수 정종환△횡성군〃 안상훈 ■한국도로공사 △상임감사위원 김경석 ■금호아시아나 ◇승진 <아시아나항공> △부사장 박현옥△전무 한창수 이희태△상무 김남수 박근후 박찬만 박형기 오근녕 최세종 박홍석 이용욱△상무보 김승영 김원태 박현호 손두상 구자준<금호건설>△전무 장복상△상무 곽태흠 김동욱 김춘근 박지수 양순만 이동학△상무보 심재극 장주환 정재웅 김규래 나정수<금호고속>△전무 이용석△상무보 장진균<금호터미널>△전무 김현철<대한통운>△상무 김호출 이만석 정대영 허욱<아시아나IDT>△상무 윤동복<금호리조트>△상무 김현일 백현철 윤종철<아스공항>△상무보 김명욱<아시아나애바카스>△상무보 김진호◇전보 <금호타이어>△상무 박세창 ■STX그룹 △부사장 최형진△전무 허관욱△전무 편용욱△엔진 상무 최필준
  • [프로야구] ‘토종 20홈런 타자’ 두산엔 넷이오!

    [프로야구] ‘토종 20홈런 타자’ 두산엔 넷이오!

    2010시즌 프로야구에선 연일 기록들이 쏟아지고 있다. 8일엔 두산이 잠실 넥센전에서 또 다른 기록을 만들었다. 한 팀 국내타자 4명이 한 시즌 20홈런 이상씩을 때려 이 부문 프로야구 타이 기록을 세웠다. 최준석이 5회 말 시즌 20호 솔로홈런을 때렸다. 이성렬(22개)-김현수(21개)- 김동주(20개)에 이어 4번째로 20홈런을 기록했다. 이전까지 외국인 타자가 아닌 국내 타자 4명 이상이 20홈런씩 기록한 팀은 삼성밖에 없었다. 1997년과 2003년, 2009년 각각 기록했다. 그러나 삼성은 졌다. 넥센이 김민우의 맹타와 김성현의 호투를 앞세워 8-1로 승리했다. 김민우는 4회 쐐기 3점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선발 김성현은 5이닝 3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다. 군산에선 KIA가 한화를 9-3으로 눌렀다. KIA 김다원이 그라운드 홈런을 때리고 최희섭은 21호 홈런을 기록했다. KIA는 한화에 최근 11연승했다. 대구에선 롯데가 삼성에 4-3으로 승리했다. 롯데 조성환은 4회 초 삼성 레딩의 직구에 헬멧 챙 부분을 맞았다. 롯데는 조성환을 곧바로 박준서로 교체했다. 삼성 양준혁은 지난 7월21일 KIA전 뒤 46일 만에 경기에 출전했지만 범타에 그쳤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디앤샵, 주간 특가 코너 ‘위클리 스타’ 오픈…최저가 제공

    디앤샵, 주간 특가 코너 ‘위클리 스타’ 오픈…최저가 제공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디앤샵은 최근 일주일 동안 히트 상품을 최저가로 선보이는 주간 특가 코너 ‘위클리 스타(Weekly star)’를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 ’위클리 스타’는를 통해 인터넷 최저가라는 가격적 혜택뿐만 아니라 적립금 등 알뜰쇼핑을 돕는 추가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디앤샵은 선정된 히트 상품에 대해 전문 MD가 직접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타 고객의 구매 상품평까지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어 해당 제품에 대한 합리적인 분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위클리 스타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상품은 ‘서우’ 핸드백으로 유명세를 탄 ‘라빠레뜨(lapalette) Craft empire bag’은 디앤샵 단독 10% 할인가에 만날 수 있으며 5%의 추가 적립금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이 외에도 디앤샵은 ‘위클리 스타와 어울리는 환상의 짝꿍’, ‘위클리 스타에 버금가는 완소 아이템’ 등을 함께 선정해 보다 폭넓은 아이템을 특별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김현수 마케팅 본부장은 “주간 히트 상품을 더 많은 고객에게 합리적 가격으로 제공해 최신 유행 트렌드는 물론 최저가의 행운까지 잡을 수 있는 유용한 서비스다.”고 말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추신수·이대호 “광저우 쌍포 보라”

    추신수·이대호 “광저우 쌍포 보라”

    오는 11월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야구대표팀 최종명단 24명이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협회는 6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투수 류현진(한화), 내야수 이대호(롯데), 외야수 추신수(클리블랜드) 등이 포함된 대표팀 명단을 최종 발표했다. 대표팀 구성의 특징과 발탁 배경을 살펴보자. ●마운드는 이닝이터 중심 투수는 10명이다. 수치상 왼손과 오른손 균형을 맞췄다. 왼손 투수는 예상대로 다승 경쟁 중인 류현진-김광현-양현종(KIA) 등 에이스 3명이 모두 발탁됐다. 봉중근(LG)도 이름을 올렸다. 오른손 투수는 안지만(삼성)-윤석민(KIA)-송은범(SK)-김명성(중앙대) 등 4명이다. 언더핸드는 고창성(두산)과 정대현(SK)이 뽑혔다. 마무리 정대현과 셋업맨 고창성을 제외하면 모두 긴 이닝 소화가 가능하다. 송은범과 안지만은 불펜이라도 스윙맨 경력이 있다. 둘 다 이닝 소화능력이 있다. 김성한 KBO 기술위원은 “조범현 감독이 짧게 던지는 투수보다 길게 던질 투수를 원했다.”고 했다. 결국 관건은 일본-타이완전이다. 총력전이 될 두 경기 전까지 최대한 전력소모를 줄이기 위한 구성이다. ●이범호·김선우·이용찬은 왜 빠졌나 해외파 이범호(소프트뱅크)의 3루 입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조동찬(삼성)이 선발됐다. 현재 컨디션을 감안한 결정이었다. 김인식 기술위원장은 “이범호의 성적이 안 좋고 컨디션도 들쑥날쑥한 걸로 보인다.”고 했다. 선발요원 김선우(두산)도 빠졌다. 김선우는 올 시즌 국내 오른손 투수 가운데 최다승(13승)을 올리고 있다. 현재 대표팀 오른손 투수들은 아마추어 김명성을 제외하면 모두 불펜요원이다. 윤석민만 선발로 쓸 여지가 있다. 김선우의 활용도가 분명해 보였다. 그러나 역시 최근 몸상태가 문제였다. 음주 뺑소니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이용찬(두산)에 대해선 “사건과는 관계가 없다. 정대현이 더 믿을 만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실력 우선·병역미필은 차선 10명만 살아남았다. 송은범 최정 김강민(이상 SK), 안지만 조동찬(이상 삼성), 고창성(두산), 강정호(넥센), 양현종(KIA), 김명성이 이름을 올렸다. 역대 5번째 수치다.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에는 엔트리 22명이 모두 미필자였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도 14명씩 포함됐다. 김 위원장은 “선발기준으로 병역미필은 크게 고려하지 않았다.”고 했다. 최대 수혜팀은 SK였다. 8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많은 3명이 포함됐다. 조동찬은 예비명단에 못 들었지만 시즌 중반 턱걸이로 이름을 올린 뒤 선발됐다. 최고 행운아다. LG, 한화, 롯데 미필선수는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우려했던 팀당 배분은 없었다. 박기혁(롯데)-나주환(SK)-이원석(두산)은 부상이 걸림돌이 됐다. 안치홍(KIA)은 정근우(SK)에 한걸음 못미쳤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야구대표팀 명단(24명) ▲투수 오른손- 윤석민 송은범 안지만 김명성·왼손- 김광현 봉중근 류현진 양현종·언더핸드-정대현 고창성 ▲내야수 김태균 이대호 정근우 최정 조동찬 손시헌 강정호 ▲외야수 김현수 이종욱 이용규 추신수 김강민 ▲포수 박경완 강민호
  • 디앤샵, ‘인기 스토어’ 단골 맺기…무료배송 행사

    디앤샵, ‘인기 스토어’ 단골 맺기…무료배송 행사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디앤샵은 추석을 맞아 인기 스토어 6개를 선정하고 오는 9월 6일까지 전 상품에 대해 무료배송 행사를 실시한다. 디앤샵이 운영하는 판매자별도 매장 스토어(Store)는 스토어를 골라 단골 맺기를 할 수 있는 이색 서비스로 약 50만 명의 고객이 스토어 단골 맺기를 했다. 인기 스토어로는 자라(ZARA), 후아유(WHO.A.U), 잭앤질 슈즈 등 총 6개로 단골과 매출이 높은 순으로 선정됐다. 무료배송 혜택을 원하면 6개 스토어 중 마음에 드는 스토어를 단골로 등록하면 된다. 디앤샵 김현수 마케팅실장은 “올해 가장 인기가 많았던 베스트 스토어 무료배송 행사를 통해 추석 선물을 보다 빠르고 저렴하게 준비하기 바란다.”며 “단골로 등록하면 누구나 100% 무료배송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디앤샵은 추석을 맞아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만원 할인쿠폰으로 돌려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구매 금액에 따라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2500원,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1만원, 2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1만 5천원, 3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2만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프로배구] “새식구 박철우 너무 믿었나”

    2010 수원·IBK기업은행컵 프로배구대회 남자 A조 삼성화재와 우리캐피탈의 경기가 벌어진 29일 수원체육관. 승부보다 올 시즌 현대캐피탈에서 삼성화재로 팀을 옮긴 박철우(25)에게 관심이 쏠렸다. ‘디펜딩 챔피언’ 삼성화재가 지난 시즌 5위에 그쳤던 우리캐피탈에 질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 기대했던 대로 국내 최고의 라이트 박철우는 혼자 27득점을 올리는 발군의 기량을 선보였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졌다. 우리캐피탈은 김현수(20득점), 최귀엽(18득점), 신영석(17득점) 등 주전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1(22-25, 25-18, 29-27, 28-26)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삼성화재 라이트 박철우-레프트 김정훈을 막아내지 못해 첫 세트를 내 준 우리캐피탈의 반격은 매서웠다. 삼성화재의 공격이 박철우에게 집중되고 있다는 사실을 간파한 우리캐피탈은 박철우에 대한 집중 마크에 들어갔고, 이는 적중했다. 박철우가 뛰어 오를 때마다 우리캐피탈은 블로킹으로 막아섰고, 그 결과 박철우의 공격성공률은 41.7%에 불과했다. 2세트를 25-18로 손쉽게 이긴 우리캐피탈은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집중력을 놓치지 않고 각각 29-27과 28-26으로 내리 3, 4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로써 우리캐피탈은 토너먼트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고, 일격을 당한 삼성화재는 31일 대한항공과 벌일 예선리그 2차전을 이겨야 토너먼트에 올라갈 수 있는 처지가 됐다. 이어진 여자부 A조 현대건설과 도로공사의 경기에서는 풀세트 접전 끝에 도로공사가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2(16-25, 25-21, 25-23, 14-25, 15-10)로 눌렀다. 도로공사는 전날 현대건설을 꺾은 GS칼텍스와 함께 준결승리그에 올랐고, 현대건설은 2패로 탈락했다. 여자부 B조 KT&G와 흥국생명의 경기는 일본에서 돌아온 월드스타 김연경의 활약에 힘입어 흥국생명이 3-0(25-21, 25-15, 25-18)으로 승리했다. 흥국생명도 2승으로 준결승리그에 진출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디앤샵, ‘가을 신상’ 판매전 돌입!

    디앤샵, ‘가을 신상’ 판매전 돌입!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디앤샵은 더위가 한풀 꺾이는 23일 절기 처서를 앞두고 전관에 걸쳐 ‘가을신상’ 판매전에 본격 돌입한다. 디앤샵은 오는 27일까지 ‘뜨거운 신상가득 쇼핑’ 기획전을 통해 간절기 아우터, 백화점 의류, 아웃도어, 가을 화장품 등 전 테마에 걸친 가을 신상품들을 선보인다.가을 신상품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신상 쿠폰’을 총 4000명에게 지급하고 이와는 별도로 통합 배송 상품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는 ‘통합배송비 쿠폰’도 지원한다.또한 가을 신상품 구매 고객에게는 ‘3천원 할인쿠폰’을 추가로 일괄 지급하고 즐겨찾기, 주소창 입력 등을 통해 디앤샵으로 입장한 ‘지름길’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영화 ‘에브리바디 올라잇’ 예매권 총 300매를 증정할 예정이다. 이벤트 페이지 내 커버플로우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 ‘신상 쿠폰’은 총 8개의 테마 별로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500장씩 발행되며 구매를 원하는 상품에 즉시 적용해 사용할 수 있다. 디앤샵 김현수 마케팅 실장은 “금주부터 그 간의 폭염이 한풀 꺾이면서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가을 기운이 찾아와 서둘러 가을 신상품전을 마련했다.”며 “가을을 맞이하는 첫 행사인 만큼 다양하고 통 큰 혜택을 준비했다.”고 밝혔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이럴 바엔 만들지나 말지… 허울뿐인 中企정책 2제

    이럴 바엔 만들지나 말지… 허울뿐인 中企정책 2제

    ■채무 불이행자 채용땐 보조금 지원? 중소기업 인사담당 김모(38)씨는 금융채무 불이행자를 직원으로 채용하면 최장 1년간 1인당 810만원의 고용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는 뉴스를 접하고 이달 초 고용노동부 산하 고용지원센터에 문의를 했다. 하지만 센터에서는 “그런 제도가 없다.”고 답했다. 금융위원회와 자산관리공사(캠코)가 신용회복과 일자리 확충을 연계해 금융채무 불이행자의 재기를 돕겠다는 뜻으로 지난달 시작한 ‘행복잡(job)이 프로젝트’가 준비부족과 관계기관의 무성의로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어떤 기업이 금융채무 불이행자를 고용하면 최장 1년간 1인당 810만원(신규고용 촉진장려금 540만원, 금융권 고용보조금 27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정책이다. 지난달 1일 시행 이후 50일 가까이 지났지만 실적은 형편없다. 그동안 중소기업이 신청한 구인인원이 72명에 불과하다. 구직 신청자(2227명)의 3% 수준이다. 이 가운데 실제 취업에 성공한 구직 신청자는 6명뿐이다. 문제는 금융채무 불이행자를 취업시키려는 중소기업은 많지만 방법을 모른다는 것이다. 고용부 고용지원센터나 캠코 새희망네트워크를 찾아야 한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 탓이다. 거꾸로 고용지원센터에서 행복잡이 프로젝트를 모르는 경우도 있다. 캠코 관계자는 “현재 행복잡이 프로젝트를 모르는 고용지원센터가 있어 상담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면서 “이달 중 행복잡이와 관련한 공문을 전국 고용지원센터에 보내도록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번거로운 신청방법도 문제다. 한 중소기업 직원은 “보조금 신청을 위해 새희망네트워크 사이트에 접속해 보니 인터넷으로는 안 되고 직접방문이나 우편제출만 가능했다.”며 답답해했다. 현재 정부의 고용보조금은 ‘실직 12개월 이상’인 금융채무 불이행자를 대상으로 한다. 정부는 당초 ‘실직 3개월 이상’으로 완화된 형태로 제도를 시행하려고 했으나 부처 간 업무조율이 늦어지면서 입법이 지연됐다. 캠코 관계자는 “관계부처의 제도 정비가 늦어지면서 제대로 실행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면서 “이달 중 인터넷 신청을 시작하고 다음 달 중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특허침해 대비 지식재산권 소송보험? 면도기로 유명한 중소기업 도루코는 자사 제품을 그대로 베낀 중국 ‘짝퉁’ 업체 때문에 연 매출의 10%인 70억원을 손해봤다. 그러나 지난해 중소기업의 특허권을 보호해 주는 ‘지식재산권 소송보험’에 가입한 덕에 중국의 특허도용 실태 조사비 등을 보상받을 수 있었다. 지식재산권 소송보험은 국내외에서 특허권을 침해당한 중소기업의 소송, 사실관계 조사, 변호사 자문 등 비용을 대주는 보험이다. 지난해 1월 특허청의 시범사업으로 처음 도입됐다. 전체 보험료의 80%를 정부에서 지원한다. 그러나 17일 현재 이 보험에 가입한 기업은 8곳으로 지난해 23곳의 3분의1 수준에 그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업이 내야 할 보험료 중 정부 보조금이 지난해 70%에서 80%(최대 3000만원)로, 보험금도 지난해 1억 5000만원에서 올해 5억원으로 확대됐다. 조건이 더 좋아졌는데도 중소기업들의 참여는 더 저조해진 것이다. 우선 중소기업에는 부담이 큰 가입금액이 장벽이다. 전체 가입규모가 작다 보니 자동차보험 등 일반보험과 달리 손해 예측이 어렵고 보험료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다. 현재 1개 기업이 1000만~6000만원을 연간 보험료로 내고 있다. 김현수 대한상공회의소 산업정책팀 과장은 “도입 초기단계에서 제도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정부 지원 폭을 더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중소기업 지원 정책이지만 홍보 부족으로 기업 담당자조차 이런 보험이 있는지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기형 보험개발원 산업연구실장은 “예산이 많지 않아 선별하는 과정에서 특혜 시비가 불거질 수 있어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어려운 상황일 것”이라고 말했다. 특허권 자체가 무형의 자산이라 위험에 대비하는 중소기업들의 적극적인 자세도 부족하다. 가입 절차도 복잡하다. 가입 신청을 하면 개별 기업의 특허·권리 목록을 뽑아 특허분쟁 위험을 평가하고 재보험사가 보험료를 산출한 뒤 이를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가 심사해 가입 여부가 결정된다. 여기에만 길게는 두 달이 걸린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디앤샵·다나와’ 제휴, 유아동용품 초특가 할인존 오픈

    ‘디앤샵·다나와’ 제휴, 유아동용품 초특가 할인존 오픈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디앤샵은 국내 최대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에 유아동용품 초특가 할인존을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디앤샵은 다나와 기준 최저가 상품 5개와 단독 특가상품 2개를 매주 선보일 예정이다. 디앤샵 김현수 마케팅 실장은 “디앤샵 고객들이 가격비교를 통해 구매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상품 카테고리 중 하나가 유아동용품이다.”며 “디지털 가전보다 5% 가량 높은 수치로 반복구매가 필요한 생필품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앤샵은 이번 할인존 오픈을 통해 가격비교에 능동적인 다나와 고객들을 신규로 확보하고 다나와는 비가전 카테고리 상품군에서 경쟁력 있는 상품을 확보해 주부 고객의 유입과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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