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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년법 관대해 잔혹범죄 부추겨”… “소년사범 줄어” 반론도

    “소년법 관대해 잔혹범죄 부추겨”… “소년사범 줄어” 반론도

    “교화 목적… 성년 비해 처벌 약해” 靑홈피 청원글 22만명 몰려 1위 10대 폭력범 검거 4년 새 39%↓ “엄벌 효과 의문… 신중해야” 지적 최근 부산과 강원 강릉에서 10대 청소년들이 또래 청소년을 잔혹하게 폭행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소년법을 폐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6일 청와대 홈페이지의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는 청소년보호법 폐지를 청원하는 게시물이 참여인원 22만여명으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청원을 올린 네티즌은 청소년의 형사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봐서 청소년보호법이 아닌 소년법을 폐지하자는 취지로 추정된다. 현행 소년법 등은 18세 미만 소년에 대해 사형 또는 무기형에 처할 경우 15년형, 특정강력범죄의 경우 20년형으로 감형하고 있다. 또 소년법은 소년이 2년 이상의 유기형에 해당하는 죄를 범한 경우 부정기형에 처하고 있다. 법원은 법에 정해진 형량의 범위에서 장기와 단기를 정하고, 소년범이 단기 형량을 채운 후 수형 성적이 좋으면 검사가 형의 집행을 종료시킬 수 있다. 이처럼 소년법의 ‘관용적’ 처분 때문에 소년범죄가 날로 잔혹해지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실제 현행 소년법 체제하에서 소년사범은 감소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10대 청소년의 폭력범죄 검거 현황은 2016년 2만 1803명으로 2012년 3만 6030명에 비해 약 39.4% 감소했다. 소년사범 형사사건 접수 현황도 2016년 8만 7403명으로 2012년에 비해 약 26.6% 줄었다. 김현수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소년법상 부정기형을 선고받은 소년범들이 정기형을 선고받은 소년범에 비해 수형 성적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지적했다. 청소년이 잔혹한 강력범죄를 저질렀을 경우 소년법의 예외로 두자는 의견도 나온다. 이웅현 건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흉악 범죄를 저지른 소년범에게는 엄벌주의로 가고 일반 소년범에 대해서는 교육과 교화에 중점을 두는 투트랙 정책을 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반면 최병각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특정강력범죄를 저지른 소년범에 한해 사형과 무기형 선고를 가능하게 하자는 주장도 있는데 이는 우리가 비준한 유엔 아동권리협약에 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소년법 폐지·개정 논의의 초점을 엄벌이 아닌 청소년범죄 예방·감소에 맞춰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재윤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소년법 적용 연령을 하향하거나 소년법 형량을 상향하는 등 소년범을 엄벌한다고 해서 소년범죄가 준다는 근거는 없다”고 강조했다. 박찬걸 대구가톨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현행 소년법에서도 소년범이 징역형을 안 받거나 적게 받을 뿐이지 보호처분, 소년원 수용 등을 통해 처벌하고 있다”며 “보호처분 제도를 제대로 운용한다면 소년범의 재범률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보완조사 중 달걀 출하까지…관리 구멍 숭숭

    보완조사를 할 때마다 부적합 판정을 받는 농가가 나타나고, 새로운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면서 정부에 대한 불신이 오히려 커지고 있다. 또 보완조사 기간에 버젓이 해당 농가의 달걀이 출하되는 등 관리체계에도 구멍이 숭숭 뚫렸다. 21일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5일부터 18일까지 1239개 농가에 대한 조사를 했는데, ‘샘플 채취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서 추가로 121개 농가를 다시 조사했다”면서 “그 이후 (살충제) 검사 항목이 일부 빠진 시·도가 있다고 해서 관련 농가 420곳을 또 보완조사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5일 시작된 첫 조사 과정에서 농장주들이 제출한 달걀로 검사했다는 주장이 나오자, 농식품부는 121곳에 대한 재검사를 했다. 이 가운데 2개 농장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어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27종의 농약 표준시약을 모두 갖추고 있지 않아 일부 검사 항목이 누락된 사실도 확인됐다. 그러자 420개 농장에 대한 보완조사를 했고, 또 3개 농장에서 새로운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것이다. 그런데 보완조사 기간에 해당 농가 달걀의 출하가 이뤄졌다. 추가조사 기간에 해당 농장의 달걀 유통이 금지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태 첫날부터 전수검사, 재조사, 보완조사에 이르기까지 엉터리 통계와 오류, 은폐 등이 이어지면서 당국의 사태 인식과 대처에 문제가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매일 ‘에톡사졸’ 달걀 4000개…‘비펜트린’ 36.8개 먹어도 무해”

    “매일 ‘에톡사졸’ 달걀 4000개…‘비펜트린’ 36.8개 먹어도 무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1일 발표한 위해성 평가 결과는 살충제 달걀이 인체에 해를 끼칠 만큼 위험하지 않다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산란계 농가 전수조사 이후 이미 먹은 살충제 달걀의 위해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자 독성 전문가를 동원해 극단적 섭취량과 지금까지 확인된 살충제 최고 함량을 기준으로 독성 평가를 진행했다.살충제 피프로닐의 경우 1~2세는 하루 최대 24개, 3~6세는 37개, 성인은 126개까지 먹어도 위험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출량은 최대치인 0.0763㎎/㎏을 적용했다. 평생 섭취할 경우 매일 먹어도 되는 양은 2.6개다. 현재 우리나라 국민 달걀 섭취량은 하루 평균 0.46개(27.5g)에 불과하기 때문에 우연히 살충제 달걀을 먹었다고 해도 독성을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다. 달걀을 극단적으로 많이 섭취하는 국민 2.5%를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에서도 1~2세는 2.1개(123.4g), 3~6세는 2.2개(130.3g), 20~64세는 3개(181.8g)에 그쳤다. 구용의 식약처 식품위해평가과장은 “유럽에서 검출된 피프로닐 농도는 우리나라 피프로닐 최대 검출치보다 15~16배 높다”며 “그런 유럽에서도 달걀 섭취량을 따져 봤을 때 위해 우려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비펜트린도 최대 검출량 0.0272㎎/㎏을 적용한 결과 1~2세 하루 최대 7개, 3~6세 11개, 성인은 39개를 먹어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생 매일 36.8개를 먹어도 문제가 없다. 0.009㎎/㎏이 검출된 피리다벤은 1~2세 하루 최대 1134개, 3~6세 1766개, 성인 5975개라는 비현실적 섭취량을 먹어도 위험성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에톡사졸과 플루페녹수론은 국내외에서 급성 독성 참고치가 설정돼 있지 않아 각각 0.01㎎/㎏과 0.028㎎/㎏이 검출된 사실을 적용해 분석한 결과 4000개, 1321개를 먹어도 안전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권훈정 한국독성학회장은 “태어나서 이유식을 먹을 때부터 70년 동안 하루도 안 빠지고 (살충제 달걀을) 2.5개씩 매일 먹어도 문제가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일반 소비자들이 나이대와 상관없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고 거듭 강조했다. 일부 친환경 인증 농가에서 38년 전 사용이 금지된 살충제 디클로로디페닐트라클로로에탄(DDT)이 검출된 사실과 관련해서도 단국대 권호장 교수는 “굉장히 높은 농도로 노출되면 급성 독성이 나타나지만 (이번에 검출된 양은) 실질적인 위협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DDT가 검출된 농가에 대한 토양 검사 및 환경 조사를 통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일반 달걀의 잔류농약 검사 항목에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식약처는 난각코드 관리 부실과 관련해 4가지 표시방법을 고유번호 1가지로 통일하기로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MLB] ‘tokki1’ 추신수 ‘monster’ 류현진 … 어라, 유니폼이 왜 저래

    유니폼에 선수 이름 대신 별명… 오승환·김현수는 한글 이름 써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과 김현수(29·필라델피아)가 한글 이름을 달고 빅리그 무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0일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MLBPA)가 오는 26~28일을 ‘선수 주말’(Players Weekend)로 정했다. 이 기간 선수들의 등에 이름 대신 ‘별명’을 부착하고 나서는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우리의 관심을 끄는 것은 당연히 코리안 메이저리거의 별명이다. ‘맏형’ 추신수(35·텍사스)는 ‘tokki1’(토끼1)이라는 별명을 선보인다. 2013년 신시내티에서 ‘한솥밥’을 먹던 조이 보토(34·신시내티)와의 ‘커플 별명’이다. 보토는 ‘tokki2’(토끼2)다. 보토는 당시 추신수를 팀 최고 선수로 꼽으며 자신의 자극제라고 극찬했다. 또 추신수에게 “당신은 나의 토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 경주에 가면 개들 앞에서 모형 토끼가 트랙을 도는데 개들은 절대 그 토끼를 잡을 수 없다. 나는 당신을 따라잡지 못하겠지만 계속 뒤쫓겠다”며 마음을 표현했다. 나아가 추신수에게 한국어로 ‘토끼’를 배웠고 둘은 그때를 떠올리며 토끼 1, 2호를 단다. 류현진(30·LA 다저스)은 잘 알려진 ‘몬스터’(monster)를 단다. 한글 별명은 아니나 한화 때부터 불린 ‘괴물 투수’를 쓴다. 오승환은 현지에서도 ‘돌부처’(Stone Buddha), ‘끝판대장’(The Final Boss)으로 불리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한글 이름을 그대로 쓴다. 김현수도 한글로 ‘김현수’라고 쓸 예정이다. 에릭 테임즈(31·밀워키)는 한국에서 얻은 별명 ‘SANG NAMJA’(상남자)를 붙인다. MLB.com은 ‘진짜 사나이’라는 뜻이라고 소개했다. 이들의 유니폼은 알록달록한 무늬들로 디자인됐다. 선수들도 평소 착용할 수 없는 화려하고 독특한 신발, 글러브, 방망이, 손목 보호대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사무국은 별명 유니폼 판매 수익금을 아마추어 야구 육성 등에 쓸 계획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인사]

    ■법무부 ◇법무부△장관정책보좌관 이종근△대변인 문홍성△감찰담당관 송규종△형사사법공통시스템운영단장 배용찬△법무심의관 이진수△북한인권기록보존소장 최기식<과장>△법무 김윤섭△국제법무 이기영△국가송무 송길대△상사법무 박성훈△법조인력 차순길△통일법무 박상진△검찰 권순정△형사기획 강지성△공안기획 이헌주△국제형사 서정민△형사법제 박성민△범죄예방기획 정종화△법질서선진화 박하영△보호법제 문영권△인권구조 안희준△인권조사 서인선△여성아동인권 박현주◇법무연수원 <본원>△연구위원 오자성△교수 안미영 정규영 박재현△기획과장 윤상호<분원>△용인분원장 김재구△대외연수과장 최재민△교수 오세영 진정길◇사법연수원△교수 유천열 전윤경 김용자 민영현◇대검찰청△범죄정보기획관 권순범△범죄정보1담당관 예세민△범죄정보2담당관 성상헌△대변인 주영환△공안기획관 이수권△과학수사기획관 전형근<과장>△정책기획 김남우△정보통신 권기대△수사지휘 김형근△수사지원 박광배△형사1 이정환△형사2 이종혁△조직범죄 김태권△마약 이승호△피해자인권 한윤경△공안1 양중진△공안2 송강△공안3 정영학△공판송무 박억수△과학수사1 이정훈△과학수사2 정진용△디지털수사 최종무△사이버수사 이재승△감찰1 김지용△감찰2 형진휘◇서울고검 <부장>△형사 박순철△공판 안권섭△송무 최성남△감찰 이성희◇서울중앙지검△제1차장 윤대진△제2차장 박찬호△제3차장 한동훈△인권감독관 김덕길<부장>△중요경제범죄조사단 강길주△형사1 홍승욱△형사2 박종근△형사3 이진동△형사4 한석리△형사5 박철웅△형사6 박지영△형사7 손준성△형사8 주상용△조사1 나찬기△조사2 김양수△여성아동조사 홍종희△총무 김수현△공안1 임현△공안2 진재선△공공형사수사 김성훈△외사 김영현△공판1 이상욱△공판2 김종근△공판3 정유미△특수1 신자용△특수2 송경호△특수3 양석조△특수4 김창진△강력 박재억△첨단범죄수사1 신봉수△첨단범죄수사2 황병주△공정거래조세조사 구상엽△방위사업수사 이용일◇서울동부지검△차장 문찬석△중요경제범죄조사단장 강신엽<부장>△중요경제범죄조사단 전석수 최영의△형사1 황현덕△형사2 김종범△형사3 신응석△형사4 김유철△형사5 박윤석△형사6 박진원△공판 박은정◇서울남부지검△제1차장 장영수△제2차장 이현철△중요경제범죄조사단장 김영태<부장>△중요경제범죄조사단 하충헌 최길수△형사1 최용훈△형사2 김현수△형사3 위성국△형사4 신영식△공판 강형민△공안 한제희△형사5 정진웅△형사6 김종오△금융조사1 문성인△금융조사2 정대정◇서울북부지검△차장 박성진△중요경제범죄조사단장 백종우<부장>△중요경제범죄조사단 김성렬 최용석△형사1 양요안△형사2 김효붕△형사3 이영재△형사4 정진우△형사5 구자현△형사6 이동수△공판 박봉희◇서울서부지검△차장 안성수△중요경제범죄조사단장 백찬하<부장>△중요경제범죄조사단 고병민 유일석△형사1 박소영△형사2 나병훈△형사3 류정원△형사4 이문성△형사5 김영기△공판 안형준△식품의약조사 이준엽◇의정부지검△차장 이태형<부장>△형사1 김영기△형사2 송연규△형사3 옥성대△형사4 박상진△형사5 이제영△공안 이상진△공판송무 서봉하◇고양지청△지청장 김국일△차장 황은영◇인천지검△제1차장 김석재△제2차장 서영민<부장>△중요경제범죄조사단 박문수 김충한 김재호△형사1 명점식△형사2 한웅재△형사3 박흥준△형사4 오현철△형사5 민기호△형사6 이주형△공판송무 오정희△공안 김웅△특수 노만석△강력 박영빈△외사 최호영◇부천지청△지청장 이형택△차장 이노공◇수원지검△제1차장 차맹기△제2차장 이주형△중요경제범죄조사단장 이수철<부장>△중요경제범죄조사단 박규은 박두순 서홍기△형사1 이근수△형사2 이시원△형사3 박세현△형사4 서정식△형사5 전양석△공판송무 이은강△공안 한정화△특수 박길배△강력 이진호◇성남지청△지청장 여환섭△차장 백용하◇여주지청△지청장 이원석◇평택지청△지청장 김관정◇안산지청△지청장 고흥△차장 윤재필◇안양지청△지청장 박장우△차장 이영기◇춘천지검△차장 김영규◇강릉지청△지청장 신성식◇원주지청△지청장 김재옥◇속초지청△지청장 김형수◇영월지청△지청장 강정석◇대전지검△차장 권정훈△인권감독관 김영익△중요경제범죄조사단장 이주일<부장>△중요경제범죄조사단 박병모 배성효△형사1 김욱준△형사2 고경순△형사3 민기홍△여성아동조사 윤원상△공판 노진영△공안 김도형△특수 김태우◇천안지청△지청장 노정연△차장 백재명◇홍성지청△지청장 정순신◇공주지청△지청장 김경수◇논산지청△지청장 김남순◇서산지청△지청장 안범진◇청주지검△차장 김준연◇충주지청△지청장 조기룡◇제천지청△지청장 양재혁◇영동지청△지청장 이영남◇대구지검△제1차장 김형길△제2차장 최태원△인권감독관 이선봉△중요경제범죄조사단장 권도욱<부장>△중요경제범죄조사단 이재덕 심재계△형사1 김춘수△형사2 김후균△형사3 이영상△형사4 이창수△여성아동조사 유현정△공판 천관영△공안 서성호△특수 박승대△강력 우남준◇대구서부지청△지청장 조재연△차장 심우정◇안동지청△지청장 박기동◇경주지청△지청장 이철희◇포항지청△지청장 서봉규◇김천지청△지청장 정승면◇상주지청△지청장 박찬록◇의성지청△지청장 전무곤◇영덕지청△지청장 김형록◇부산지검△제1차장 김재훈△제2차장 권순철△인권감독관 박승환△중요경제범죄조사단장 김용주<부장>△중요경제범죄조사단 이종구 박철완△형사1 이선욱△형사2 이명신△형사3 양인철△여성아동조사 윤진용△공판 김덕곤△공안 김주필△특수 김도균△강력 장동철△외사 조대호◇부산동부지청△지청장 김병현△차장 장기석<부장>△형사1 최성완△형사2 이지윤△형사3 변필건◇부산서부지청△지청장 황의수△차장 김동주<부장>△형사1 김성훈△형사2 이병석△형사3 이병대◇울산지검△차장 김한수<부장>△형사1 정희원△형사2 신교임△형사3 정원혁△공안 김성주△특수 김형석△공판송무 윤경원◇창원지검△차장 김홍창<부장>△형사1 최헌만△형사2 김완규△공안 김성동△특수 정희도△공판송무 정광일◇마산지청△지청장 이태승◇진주지청△지청장 김범기◇통영지청△지청장 노정환◇밀양지청△지청장 박현철◇거창지청△지청장 김도완◇광주지검△차장 윤영준△인권감독관 정진기△중요경제범죄조사단장 김석우<부장>△중요경제범죄조사단 김환 도상범△형사1 이정현△형사2 최성환△형사3 배창대△여성아동조사 김용규△공안 김석담△특수 박철우△강력 이계한△공판 김봉현◇목포지청△지청장 이철희◇장흥지청△지청장 박영진◇순천지청△지청장 김광수△차장 임관혁◇해남지청△지청장 강성용◇전주지검△차장 김한수◇군산지청△지청장 전승수◇정읍지청△지청장 양동훈◇남원지청△지청장 서정식◇제주지검△차장 최경규 ■행정안전부 ◇담당관△정책평가 고은영△국제안전협력 채수경△재난안전 곽진욱△상훈 박대영△상황 홍성호△안전감찰 김중열△지자체협업 황순조△민관협업 서권열△감염병협업 전한성△환경원자력협업 이동춘◇과장△혁신기획 장헌범△개인정보안전 김상광△공무원단체 유지훈△지역공동체 윤동욱△재정협력 박재용△공기업지원 이현정△안전사업조정 김영훈△예방안전 정윤한△재난관리정책 박용수△재난대응훈련 홍성철△비상대비자원 양의모◇센터장△서울상황 유재욱◇지방자치인재개발원△기획협력과장 정병욱◇국가기록원△서울기록관장 김재순◇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민방위비상대비교육과장 조성배 ■특허청 ◇국장△정보고객지원 문삼섭△특허심사기획 고준호◇특허심판원△심판장 김민희 ■MBC △취재센터 국제부장 김주태
  • 추신수, 유니폼에 한글별명 ‘토끼1’ 달고 뛴다…특별한 사연은?

    추신수, 유니폼에 한글별명 ‘토끼1’ 달고 뛴다…특별한 사연은?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오는 26~28일 등에 ‘Choo’라는 성(姓) 대신 ‘tokki1’(토끼1)이라는 별명을 달고 경기에 나선다.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MLBPA)는 오는 26∼28일(이하 한국시간)을 ‘선수 주말’(Players Weekend)로 지정하고, 이 기간 열리는 경기에는 선수들이 등에 별명을 부착하도록 했다고 10일 MLB닷컴이 전했다. 추신수는 ‘tokki1’(토끼1)이라는 별명을 선보인다. 이는 옛 팀 동료이자 ‘tokki2’(토끼2)를 사용하는 조이 보토(34·신시내티 레즈)와 ‘커플 별명’이다. 특별한 사연이 있다. 추신수가 신시내티에서 뛰던 2013년 보토는 추신수가 팀 내 최고의 선수이며, 자신에게 자극을 주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당시 보토는 추신수에게 “당신은 나의 토끼”라며 “개 경주에 가면 개들 앞에 모형 토끼가 트랙을 도는데, 개들은 절대 그 토끼를 잡을 수 없다. 나는 당신을 따라잡지는 못하겠지만 계속 뒤쫓겠다”라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추신수에게 토끼(rabbit)를 한국어로 뭐라고 하는지도 물었고, 추신수는 토끼(tokki)라고 알려줬다. 이들은 그때의 우정을 떠올리며 토끼 1호, 토끼 2호라는 별명을 사이좋게 나눠 달기로 했다.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3년을 뛰다 올해 메이저리그에 재진출한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는 한국에서 얻은 ‘SANG NAMJA’(상남자)라는 별명을 등에 붙인다. MLB닷컴은 상남자가 ‘진짜 사나이’라는 뜻의 말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한글로 ‘테임즈’라고 적힌 팔·발목 보호대도 사용하고 있다.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현지에서도 돌부처(Stone Buddha) 등으로 불리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한글로 자신의 이름을 그대로 쓰기로 했다. 김현수(29·필라델피아 필리스)도 한글로 ‘김현수’라는 이름을 메이저리그 유니폼 등에 부착할 예정이다.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별명은 익히 알려진 대로 ‘몬스터’(monster)다. 한글 별명은 아니지만, 한국에서 활동할 때부터 불린 ‘괴물 투수’ 별명을 메이저리그에서도 유지했다. 이 기간 입는 유니폼은 마치 유소년 리그 유니폼처럼 알록달록하게 디자인됐다.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별명 저지 판매 수익금을 아마추어야구·소프트볼 선수 육성에 사용할 예정이다. 선수들은 화려하고 개성 있는 신발과 글러브, 손목 보호대, 방망이, 포수 마스크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월드시리즈 10월 25일 개막

    류현진(30·LA 다저스)이 대망의 월드시리즈(WS) 무대를 밟을 수 있을까. 9일 발표된 2017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PS) 일정에 따르면 올해 ‘가을 야구’는 다음달 4일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ALWC), 이튿날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NLWC) 경기로 열린다. 각 리그 지구 1위를 뺀 승률 1, 2위 팀이 단판 승부를 겨룬다. 승리한 팀은 디비전시리즈(DS·5전3승제)에 진출한다. 6일 아메리칸리그가 DS를 먼저 시작하며 챔피언십시리즈(CS·7전4승제)도 14일 아메리칸리그 경기로 막을 올린다. 이어 ‘왕중왕’을 가리는 월드시리즈(7전4승제)는 25일 개막된다. 113회를 맞는 WS는 올해부터 승률이 높은 팀 홈에서 4경기를 치른다.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올스타전 동기부여를 위해 승리 팀에 홈 어드밴티지를 줬지만 올해 폐지됐다. 시카고 컵스는 지난해 ‘염소의 저주’를 풀고 108년 만에 WS 정상에 올랐다. 올해는 다저스(NL 승률 1위)가 1988년 이후 29년 만에, 휴스턴(AL 승률 1위)은 1962년 창단 이후 첫 우승 ‘한풀이’에 나설 태세다. 이날 현재 추신수의 텍사스는 AL 서부지구 4위, 김현수의 필라델피아는 NL 동부지구 5위로 가을 야구 진출을 기대하기 어렵다. 하지만 오승환의 세인트루이스는 NL 중부지구 선두 컵스에 3경기 차 3위를 달려 기대를 모은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김현수에 맥주캔 던진 기자 해직돼 피자 배달…“정말 미안하다”

    김현수에 맥주캔 던진 기자 해직돼 피자 배달…“정말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 난 다시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5일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토론토에 있는 로저스센터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좌익수로 나선 김현수(당시 볼티모어 소속·지금은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는 7회 대타 멜빈 업튼 주니어의 뜬공을 잡으려다가 관중석에서 날아든 맥주캔에 맞을 뻔했다.토론토 경찰은 맥주캔의 투척 방향을 역추적해 용의자를 찾았고, 그의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캐나다 현지 언론 매체 중 하나인 ‘포스트 미디어’의 현직 기자 켄 페이건(42)이었다. 페이건은 재판에서 1년 동안 메이저리그 구장 출입금지 처분과 사회봉사 명령을 받았다. 캐나다 방송 CBC는 2일(한국시간) 페이건을 인터뷰한 장문의 기사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그는 “내가 바보였다. 지금도 뉘우친다”면서 “(야구장에 갈 수 있다고 해도) 그런 기분을 느끼며 9이닝 동안 앉아 있을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 페이건의 맥주캔 투척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페이건을 조롱하는 글들이 쏟아졌다. 특히 미국인들은 “예의 바른 캐나다인들이 무슨 짓을 한 거야?”라고 비아냥대기도 했다. 그 사건 이후로 페이건의 인생은 송두리째 바뀌었다. 페이건은 직업을 잃고 말았다. 페이건은 그날의 잘못으로 자신이 열심히 살아온 인생까지 완전히 부정당하는 현실이 가장 괴로웠다고 한다. 그는 “그날 이전의 41년간 내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스스로 자주 되새긴다. 왜냐면 그것이 진짜 내 모습이기 때문”이라면서 “트위터에서 조롱당하는 술 취한 ‘맥주캔 투척자’는 원래 내가 아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사건 발생일 기분 좋게 맥주 몇 잔을 마셨을 뿐이라는 페이건은 경기가 팽팽하게 흘러가면서 긴장감이 높아졌고, 마침 그 때 김현수가 업튼 주니어의 타구를 잡으려고 하자 무의식중에 쥐고 있던 맥주캔을 던졌다는 것이 페이건의 설명이다. 페이건은 “아무 생각이 없었다. 취해 있었는데, 공이 외야 관중석에 있는 내 방향으로 오는 게 아닌가”라면서 “흥분했다. 특별한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충동적으로 던져버렸다”고 털어놨다. 이후 언론 보도와 트위터·페이스북 게시물을 보고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한 페이건은 변호사와 상담했다. 얼마 안 가 페이건의 신원이 확인되면서 언론에서 연락이 오기 시작했다. 그는 경찰 조사를 받았고 끝내 재판에 넘겨졌다. 일자리를 잃은 페이건은 당장 새로운 밥벌이를 찾아야 했다. 그는 피자 배달을 하면서 마당을 가꾸는 정원사 일도 했다. 지난 3월부터는 산업용 자재 분리수거·재활용 관련 업무도 하게 됐다. 페이건은 요즘도 김현수한테 맥주캔을 던진 그 순간을 자주 떠올린다. 그는 “아무도 다치지 않아 천만다행”이라면서 김현수와 볼티모어 구단, 더 나아가 야구팬들을 향해 “정말 미안하다. 난 다시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현수, 이적 후 첫 안타는 2루타…득점에는 실패

    김현수, 이적 후 첫 안타는 2루타…득점에는 실패

    시즌 중 트레이드된 김현수(29·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이적 후 첫 안타를 시원한 장타로 장식했다.김현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김현수는 이날 2회 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선두타자로 나서 리키 놀라스코를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익수 쪽 2루타를 터트렸다. 이번 시즌 30번째 안타이자 5번째 2루타, 그리고 필라델피아에서의 첫 안타다. 김현수는 상대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했다. 그러나 프레디 갈비스가 내야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지난해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해 활약을 펼쳤던 김현수는 지난달 시즌 중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 돼 이날 두 번째 경기를 맞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현수, 필라델피아 데뷔전서 1타수 3볼넷

    김현수, 필라델피아 데뷔전서 1타수 3볼넷

    김현수(29·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필라델피아 이적 후 데뷔전서 뛰어난 선구안을 과시했다.김현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3볼넷을 기록했다. 타율은 0.232에서 0.230으로 소폭 낮아졌다. 지난달 2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트레이드 된 김현수는 이날 경기가 새 팀 데뷔전이었다. 김현수는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애틀랜타의 우완 선발 마이크 폴티뉴비츠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째를 골라 출루했다. 4-0으로 앞선 3회말 1사 1루에서는 폴티뉴비츠와 다시 한 번 풀카운트 대결을 벌였다. 폴티뉴비츠는 시속 152㎞(94.7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던졌지만 김현수는 참았고, 결국 출루했다.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우완 불펜투수 루크 잭슨과 상대해 역시 풀카운트 접전 끝에 6구째를 골라 1루를 밟았다. 김현수가 3볼넷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메이저리그 데뷔 이래 처음이다. 김현수는 세 차례 출루하고도 매번 후속타 불발로 진루하지는 못했다. 직전 타석의 마이켈 프랑코가 솔로포를 때려 7-4로 앞선 7회말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김현수는 8회초 더블 스위치 때 투수와 교체됐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해 5연승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백업 외야수’인 김현수는 데뷔전에서 인상 깊은 모습을 보여 일단 합격점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김현수 또 ‘벤치 신세’ 되나

    쇼월터 “트레이드 원치 않았다” 김현수(29)가 약체 필라델피아에서도 주전 입지를 쉽게 다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프로야구(MLB)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꼴찌 필라델피아는 지난 29일 우완 선발 제러머 헬릭슨을 내주고 볼티모어의 김현수와 좌완 유망주 개릿 클레빈저 등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올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린 김현수는 이번 트레이드를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각오다. 하지만 필라델피아가 김현수를 외야 백업 요원이라고 밝혀 여의치 않다. 맷 클렌탁 필라델피아 단장은 30일 “김현수를 벤치 플레이어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언론 인터뷰에서 말했다. 필라델피아에 3명의 젊은 외야수가 버티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 좌익수 애런 알테르(26)는 이날 현재 타율 .294에 16홈런 47타점을 작성했다. 최근 MLB 무대를 밟은 우익수 닉 윌리엄스(24)는 타율 .289에 4홈런 19타점, 중견수 오두벨 에레라(26)도 타율 .276에 10홈런 38타점으로 활약했다. 모두 김현수보다 젊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는 얘기다. MLB.com 필라델피아 페이지의 ‘뎁스 차트’도 김현수를 양 코너 네 번째 선수로 평가했다. 김현수는 40인 로스터에 들었지만 경기에 나설 수 있는 현역 25인 로스터에는 등록되지 않아 이날 애틀랜타와의 홈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필라델피아는 갑작스럽게 이적한 김현수를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볼티모어의 벅 쇼월터 감독은 지역지 ‘볼티모어 선’과의 인터뷰에서 “두 시즌 가까이 함께 지낸 김현수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었지만 (트레이드) 소식을 듣고 하차시켜야 했다. 원하지 않았던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김현수는 출전 기회를 많이 얻을 곳으로 간다. 자신을 재정립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루수 크리스 데이비스(31)도 “영어를 잘하지 못하는 상태로 외국에서 와 빅리그 레벨에 적응하느라 어려웠을 것”이라며 “(필라델피아에서는) 매일 경기에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행운을 빌었다. 김현수 영입을 주도했던 볼티모어 댄 듀켓 단장도 “갑자기 떠오른 외야수 트레이 맨시니(25)에게 많은 기회를 줄 수밖에 없었다”며 충분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김현수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2년차’ 김현수,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현지서도 ‘뜻밖’

    ‘2년차’ 김현수,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현지서도 ‘뜻밖’

    메이저리그 데뷔 2년차인 김현수(29)가 볼티모어에서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됐다.볼티모어 구단은 29일(한국시간) 김현수와 좌완 유망주 개럿 클레빈저, 국제 아마추어 선수 계약권을 보내는 대신 대신 우완 제러미 헬릭슨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김현수는 지난 2015년 12월 FA 신분으로 볼티모어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지난해 치열한 주전 경쟁을 뚫고 95경기에서 타율 0.302(305타수 92안타), 6홈런, 22타점, 36득점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올해 김현수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주전 경쟁에서 밀려 56경기 타율 0.232(125타수 29안타), 1홈런, 10타점, 11득점에 그쳤다. 선발 출전은 단 34경기뿐이다. 이번 트레이드는 미국 현지에서도 예상하지 못했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29일 현재 48승 54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까지 떨어진 볼티모어는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이 힘들어지면서 트레이드 시장에서 ‘구매자’ 대신 ‘판매자’가 될 거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선발진 붕괴로 고전하던 볼티모어는 과감하게 트레이드를 추진해 이번 시즌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헬릭슨은 메이저리그 통산 8시즌에서 67승 63패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 중인 준수한 선발 자원이다. 지난 시즌에는 12승 10패 평균자책점 3.71로 활약했다. 리빌딩에 한창인 필라델피아는 오두벨 에레라, 에런 알테르, 닉 윌리엄스 등 탄탄한 외야진을 갖췄다. 특히 코너 외야수로 김현수의 직접적인 경쟁 상대인 알테르는 타율 0.290, 14홈런 44타점, 윌리엄스는 타율 0.309, 4홈런, 19타점으로 활약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킨타나 컵스 유니폼 갈아입자마자 12K 3피안타

    [MLB] 킨타나 컵스 유니폼 갈아입자마자 12K 3피안타

    미국프로야구(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컵스로 유니폼을 갈아 입은 호세 킨타나가 이적 데뷔전을 12탈삼진으로 화려하게 장식했다. 킨타나는 17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를 찾아 벌인 볼티모어와의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볼넷 없이 12탈삼진(커리어 최다) 3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8-0 대승의 발판을 깔았다. 이적 후 첫 승리이자 시즌 5승(8패)째를 거뒀다. ESPN은 “속단하긴 이르지만 컵스의 1선발 위치를 노려볼 정도로 호투를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엘리아스 스포츠 브루에 따르면 킨타나는 화이트삭스에서의 마지막 등판 때 10탈삼진을 기록한 데 이어 한 시즌 두 팀에서 연거푸 두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해 1900년 이후 랜디 존슨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WS)를 제패한 컵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란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감해 지역 라이벌 화이트삭스와 4 대 1 트레이드를 감행했다. 사흘 전 화이트삭스에 외야수 유망주 엘로이 히메네스, 우완 딜런 시즈와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내야수 맷 로즈, 브라이언트 플레트 등 선수 넷을 내주고 받아들인 킨타나는 이적 뒤 처음 마운드에 올라 완벽한 승리로 후반기 팀의 도약을 예감하게 했다.컵스 타선도 15안타로 킨타나를 환영했다. 특히 킨타나의 공을 받아준 4번 타자 윌슨 콘트레라스가 5타수 4안타 1득점, 2번 타자 3루수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4타수 3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2득점으로 폭발했다. 콘트레라스는 “우리는 지난해 우승했을 때의 전력으로 돌아온 것 같다”고 기뻐했다. 그도 그럴 것이 컵스는 볼티모어와의 3연전에서 27점을 뽑고 11점만 내줬다. 콘트레라스는 14타수 8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킨타나는 친정 팀에서도 타선 지원을 많이 받지 못했다. 엘리아스에 따르면 그는 2013년 이후 아메리칸리그에서 100경기 이상 선발 등판했던 투수 가운데 가장 적은 타선 지원을 받았다. 공교롭게도 컵스도 전반기까지 빈타에 허덕이다 이달 들어 승률 5할대로 올라섰다. heir offense has struggled all year. Perhaps things are changing, as the team moved back above .500 for the first time this month. 조 매든 컵스 감독은 “우리에겐 천군만마와 같다”며 “그는 진짜 잘 모든 것을 해냈다”고 반겼다. 늘 겸손한 킨타나는 “내 할일을 다하려 했을 뿐이다. 내겐 컵스에서의 첫 승이라 각별하다. 진짜 행복하다”고 말했다. 전날 대타로 나와 뜬공으로 물러났던 한국인 외야수 김현수(29)는 이날 결장했다. 시즌 타율은 .227(119타수 27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볼티모어는 후반기 첫 3연전을 스윕당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볼티모어 김현수, 2경기 연속 안타…팀은 패배

    볼티모어 김현수, 2경기 연속 안타…팀은 패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김현수는 7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방문 경기에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현수의 타율은 0.235(115타수 27안타)로 올랐다.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김현수는 2회 초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3회 초에는 2사 1루에서 삼진아웃을 당했다. 볼티모어는 6-0으로 앞서고 있다가 4회 2점, 5회 5점을 내줘 6-7로 역전을 허용했다. 6회 초 무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한 김현수는 우익수 쪽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김현수는 케일럽 조지프의 희생번트로 2루를 밟았지만, 루벤 테하다의 삼진과 세스 스미스의 유격수 땅볼로 득점에 실패했다. 김현수는 8회 초 타석에서 대타 조이 리카드와 교체됐다. 볼티모어는 6-9로 역전패해 5연패 늪에 빠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장 보는 눈 바꿔야 국가경제 산다] 기업 살리니 금융도 살았다

    [성장 보는 눈 바꿔야 국가경제 산다] 기업 살리니 금융도 살았다

    이승엽 배트 ‘제로본 홈런’ 뒤엔 신한은행 숨은 지원 ‘이승엽 배트’로 유명한 ‘제로본스포츠’는 야구용품 사업을 하다 2012년 처음으로 배트 시장에 진출했다. 이듬해인 2013년 ‘국민타자’ 이승엽(41·삼성 라이온즈) 선수는 부진을 겪고 있었다. 8년간의 일본 생활을 마치고 2012년 시즌 국내에 복귀한 후였다. 당시 이 선수는 이를 갈고 있었다.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연습 강도를 높이고 익숙한 기존의 타격 폼을 더 간결하게 바꿨다. 구본선 제로본 대표는 그런 이 선수를 찾아가 “우리 배트를 한번 써 보고 연락해 달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당시 이 선수는 2009년부터 8년간 일본의 유명 스포츠업체 M사와 머리부터 발끝까지 당사 야구용품을 쓰기로 후원 계약을 체결한 상태였다. 그 후 2014년 1월 구 대표에게 “배트를 쓰겠다”는 이 선수 측 연락이 왔다. 배트를 바꾼 후 이 선수는 기사회생했다. 2할5푼3리, 13홈런 69타점에 머물던 타격은 3년 연속 3할대로 다시 복귀했고 타점과 홈런 역시 모두 전성기 못지않은 숫자를 기록했다.●이승엽 ‘본 배트’ 로 거짓말처럼 부활 입소문은 무서웠다. 박병호와 김현수 등 당시 2014년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타자 15명 중 11명이 제로본의 ‘본’ 배트를 사용하기도 했다. 이후 제로본 배트는 ‘야구배트계 국가대표’로 유명해졌다. 구 대표는 “국제대회 90%가 일본 장비를 사용하던 상태라 국산 배트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며 “다들 우리가 무상 후원하는 줄 알았지만, 실상은 모두 돈을 받고 팔았다”고 회상했다. 물론 ‘꽃길’만 걸었던 건 아니다. 2014년 인천 부평 단지에서 1157㎡가량의 공장을 임대해 썼던 하던 제로본은 낙후된 시설과 건물 탓에 해외 바이어에게 신뢰를 주지 못한다고 판단해 은행 문을 두드렸다. 배트 제조 기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려면 더 넓은 공간이 필요했고 새 건물을 지어 임대료도 아끼고 싶었다. 그러나 주거래은행은 20억원이 넘는 돈을 내주는 것은 무리라며 고개를 흔들었다. 이때 신한은행에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개인사업자라 자료도 부족했지만 제품에 대한 비전과 해외 진출 가능성을 크게 평가한 것이다. 이후 건물이 예정대로 지어지고 사업도 순조롭게 운영됐다. 아시안게임을 눈여겨본 일본 스포츠 종합용품 브랜드 업체에서도 연락이 왔다. 원자재를 납품받고 싶다는 제안이었다. 구 대표는 “미국은 배트를 14g 단위로 제작해 주는데 우리는 2g 단위로 조절할 수 있다”면서 “그만큼 기술력과 품질은 자신이 있었지만 해외 진출을 하려고 보니 정보가 없어 막막했다”고 회상했다. 이후 구 대표는 신한 측에 자문했다. 신한은행 기업금융부 기업컨설팅팀은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지난달 인천에 있는 제로본 본사에 한 달간 상주했다.●신한, 제로본 美시장 진출 도우며 同幸 신한은행 기업컨설팅팀장은 미국의 후보 지역부터 물색했다. 기후, 노동력, 인종, 문화 분석부터 들어갔다. 맨땅에 공장을 설립할 것인지, 인수할 것인지부터 해당 지역에 어떤 업체들이 있는지도 조사했다. 비자 발급과 은행 신고 사항, 미국 현지 허가 사항, 교통 및 입지조건, 생활조건을 분석해 구 대표에게 건넸다. 지난 22일 찾아간 인천 서구 가좌동 제로본 본사에서도 미국 투자진출 사전조사 컨설팅이 한창이었다. 정영준 신한은행 기업컨설팅팀 차장은 “야구 선수에게 배트를 소개할 수 있는 ‘MLB트레이드쇼’라고 하는 장비 전시 박람회가 있다. 여기에 참여해 브랜드 인지도를 올리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프레젠테이션을 이어 갔다. 또 항공요금, 주요 공과세, 제조경비, 인구 현황 등을 비교한 결과 진출 후보 지역으로 ‘텍사스’를 1순위로 추천했다. 구 대표는 “사설 컨설팅은 금액도 억 단위인 데다 과연 진짜 도움이 될까 싶었는데 금융사가 부동산 가격부터 미국 야구시장 현황, 임금, 향후 추진 절차까지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공해 준 데 대해 깊은 감동을 받았다”면서 “보여 주기식이 아니라 작은 중소기업과도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는 동반성장의 그림을 금융사가 제시한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우리은행, 핀테크 스타트업 선발 협업 금융권에서도 불평등을 완화하고 약자를 보듬어 함께 가야 지속적인 경제성장이 이뤄질 수 있다는 ‘포용적 성장’(inclusive growth) 물결이 일고 있다. 우리은행은 오는 8월 서울 영등포에 ‘위비핀테크랩(Lab)’을 연다. 아직 한국에서 익숙하지 않은 핀테크 분야를 개척하는 스타트업을 선발해 최대 1년간 사무공간을 비롯해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우리은행의 핀테크 협업 프로그램이다. 사무공간 및 부대시설, 금융·정보기술(IT) 교육, 특허·법률상담 및 컨설팅, IT 시스템, 투자자 연계 등을 돕는다. 중소기업청,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창업지원센터로 지정받아 입주 기업에 정책 지원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졸업 이후에도 체계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한다. 가장 큰 특징은 창업 전 단계까지 돌봐 준다는 점이다. 당장 은행에 큰 이득이 없어도 기업이 커야 금융도 큰다는 가치 아래 함께 걸어간다는 의미다. 고영수 위비핀테크랩 센터장은 “핀테크 생태계가 활성화되려면 이 분야 창업 희망자가 많아져야 한다고 판단해 아이디어 구체성과 열정을 가진 창업 예정자를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입주 기업은 최소한의 운영자금으로 사업에 전념할 수 있게 은행이 사무공간 및 사업화 활동 지원뿐만 아니라 사무 기자재까지 제공한다. 또 사업모델 홍보(IR) 영상 제작부터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맞춤 특허 컨설팅까지 특허출원 비용 일체를 대 준다. 핀테크 전문 변호사도 부서 내에 배정해 법률적인 자문을 맡게 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신보와 손잡고 인재 채용 IBK기업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손잡고 우수 창업기업과 일자리 확대에 힘을 모은다. 신보는 보증비율을 최대 100%까지 우대하고 5년간 보증료율을 0.3% 포인트 차감할 예정이다. 또 신보는 기업은행과 함께 중소기업이 우수 인재를 더 쉽게 채용할 수 있도록 ‘잡매칭’ 서비스도 제공한다. ‘잡매칭’ 서비스는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정보를 구직자에게 제공해 우수 중소기업과 인력이 연계되도록 지원하는 신보의 일자리 매칭 서비스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고 고용 창출 효과가 뛰어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활성화하겠다”며 “침체된 경기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추신수, 시즌 11번째 홈런…오승환은 16세이브 챙겨

    추신수, 시즌 11번째 홈런…오승환은 16세이브 챙겨

    메이저리그의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1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같은날 세이브를 올렸다.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2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5에서 0.270으로 올랐다. 6경기 연속 안타, 15경기 연속 출루다. 시즌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 횟수는 16번으로 늘었다.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에서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그는 팀이 0-7로 크게 뒤진 3회말 1사 2루에서 토론토 선발 우완 조 비아지니의 3구째 시속 151㎞(93.7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뽑아냈다. 지난 18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 이후 나흘 만에 나온 홈런으로, 시즌 11호다. 아울러 6경기 연속 안타이기도 하다. 텍사스는 선발투수 타이슨 로스가 1회에만 6점을 허용하면서 0-6으로 밀린 채 1회말 첫 공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추신수는 비아지니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15경기 연속 출루다. 이후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텍사스는 5회말 조이 갈로의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타구가 펜스를 넘지 않고도 타자가 홈까지 들어온 홈런)으로 1점을 추격했다. 추신수는 3-7로 추격한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비아지니의 초구 시속 149㎞(92.6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기습 번트를 대 1루를 밟았다. 텍사스는 6회말 딜라이노 드실즈의 2타점 적시타로 2점 차(5-7)로 추격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마지막 타석에서 추신수는 5-7로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토론토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와 대결해 다시 한 번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진루하지 못했고, 경기는 끝났다. 오승환(35)은 시즌 16번째 세이브를 거뒀다. 오승환은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방문 경기에서 1이닝을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다. 평균자책점은 3.38에서 3.55로 높아졌다. 세인트루이스는 5-5로 맞은 10회초 2점을 올려 7-5가 되자 10회말에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렸다. 오승환은 필라델피아의 첫 타자 앤드루 크냅과 풀카운트 접전 끝에 6구째 시속 150㎞(93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지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다니엘 나바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이어진 1사 2루에서 카메론 퍼킨스한테 던진 5구째 시속 137㎞(84.9마일) 슬라이더가 우익수 쪽 안타로 연결되면서 1실점 했다. 오승환은 후속타자 하우이 켄드릭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2사 2루에 처한 오승환은 마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아론 알더와의 대결에서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시속 151㎞(93.5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파울팁 스트라이크로 아웃시켰다.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안타를 치지 못한 채 교체됐다. 그는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 경기에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7회말 대타로 교체될 때까지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그의 시즌 타율은 0.258에서 0.253(95타수 24안타)으로 떨어졌으며, 볼티모어는 1-5로 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차관된 딸 어머니에게 가운데 자리 내준 문 대통령

    차관된 딸 어머니에게 가운데 자리 내준 문 대통령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임명된 장·차관급 인사들의 임명장 수여식이 15일 열렸다. 이날 수여식이 진행된 청와대 본관 충무실은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공직자들이 대부분 가족을 동반해 수여식에 참석한 인원만 50명이 넘었다. 이날 임명장을 받은 신임 공직자 중 장관급 인사는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한 명뿐이었고, 나머지 26명은 모두 차관급 인사였다.피우진 국가보훈처장과 배재정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제외한 나머지 임명자들은 가족과 함께 청와대를 방문했다. 참석자들 대부분이 배우자와 동석했으나 김외숙 법제처장과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어머니를 모셨고, 이숙진 여성가족부 차관과 조광 국사편찬위원장은 아들을 데리고 왔다. 문 대통령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임명장 수여식 때부터 공직자의 가족에게 꽃다발을 선물하고 있는데, 이날도 가족들에게 커다란 꽃다발을 안겼다. 첫 번째로 임명장을 받은 홍 국무조정실장은 배우자와 함께 나왔다. 문 대통령은 홍 실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배우자에게 꽃다발을 건넸다. 맹성규 국토교통부 2차관 배우자는 문 대통령의 팔짱을 끼고 사진을 찍는 등 유쾌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외숙 처장과 박춘란 차관의 임명장 수여 순서가 찾아왔다. 문 대통령은 특별히 기념촬영을 할 때 어머니들에게 가운데 자리를 양보했다. 기념촬영을 할 때 가운데는 통상 대통령의 자리다. 김외숙 처장의 어머니는 괜찮다고 했지만 문 대통령이 직접 김 처장의 어머니를 가운데로 모셔 기념촬영을 마쳤다. 박춘란 차관의 어머니 역시 문 대통령의 양보로 가운데에서 기념촬영을 할 수 있었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 부인은 천 차관이 임명장을 받자 감격스러운 듯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천 차관은 지난 정권 때 통일부 정책실장으로 재직하던 중 청와대 안보전략비서관으로 내정됐다가 정확한 이유가 공개되지 않은 채 일주일도 안 돼 내정이 철회되는 등 보수 정권에 ‘찍힌’ 인물로 통했다. 이날 문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받은 이들은 다음 27명이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김외숙 법제처장,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 박춘란 교육부 차관, 김용수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 조현 외교부 2차관, 천해성 통일부 차관, 이금로 법무부 차관, 서주석 국방부 차관, 심보균 행정자치부 차관,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 안병옥 환경부 차관, 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 이숙진 여성가족부 차관, 손병석 국토교통부 1차관, 맹성규 국토교통부 2차관, 류희인 국민안전처 차관,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황인성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배재정 국무총리 비서실장, 조광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문 대통령은 “국정운영의 중심이 될 분들로 모셨으니 가족분들도 자랑스럽게 생각해도 좋다”면서 “오늘 찍은 사진을 집에 자랑스럽게 걸어놓을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포토] 훨훨 난 김현수…시즌 첫 ‘2타점’

    [포토] 훨훨 난 김현수…시즌 첫 ‘2타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4회초 미구엘 곤잘레스가 던진 공을 쳐내고 있다. 김현수는 이날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으며 팀은 10-6으로 승리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김현수, 이 악물고 힘차게 휘두른 방망이

    [포토] 김현수, 이 악물고 힘차게 휘두른 방망이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4회초 미구엘 곤잘레스가 던진 공을 쳐내고 있다. 김현수는 이날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으며 팀은 10-6으로 승리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느새 NL 세이브 3위…올스타 넘보는 오승환

    마무리 투수로 맹활약하고 있는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이 올 시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객관적인 지표에서 아직 경쟁자보다 밀리지만 지난 5월 보여 준 기세라면 먼 얘기만은 아니다. 오승환은 5월 6세이브, 평균자책점 1.38을 올렸다. 올스타전은 7월 12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다. 13일(한국시간) 현재 1승 2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한 오승환은 벤치 신뢰를 바탕으로 시즌 시작부터 세인트루이스 뒷문을 잘 지키고 있다. 15세이브로 메이저리그 최다 세이브 부문 공동 8위, 내셔널리그(NL)에선 3위를 달린다. 페르난도 로드니(애리조나)가 16세이브로 2위이지만 평균자책점 5.56이나 된다. 결국 오승환과 올스타 출전을 다툴 NL 마무리 후보로는 23세이브에 빛나는 그렉 홀랜드(콜로라도)를 필두로 시카고 컵스의 웨이드 데이비스(2승 13세이브, 평균자책점 1.21), 신시내티의 라이젤 이글레시아스(2승 1패 12세이브, 평균자책점 1.69), LA 다저스의 켄리 얀선(4승 11세이브, 평균자책점 1.03) 등이 있다. 한편 추신수(35·텍사스)는 이날 휴스턴 방문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다.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빠른 발을 앞세워 6-1 승리에 이바지했다. 추신수는 8회초 무사 1루에서 좌완 투니 십의 초구에 기습 번트로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곧이어 다음 타자의 삼진 때 2루 주자 딜라이노 드실즈와 더블스틸을 감행해 이번 시즌 6번째 도루에 성공했다. 조금씩 출전 기회를 늘려가는 김현수(29·볼티모어)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방문경기에 교체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타율은 .253(75타수 19안타)으로 올랐다. 첫 타석에서 병살타를 쳤던 김현수는 2-10으로 끌려가던 8회초 무사 2루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중간 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볼티모어는 7-10으로 져 5연패에 빠졌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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