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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경기일보, 법무부, 한양증권, IBK투자증권

    ■ 경기일보 △ 편집국장 이용성 △ 사업본부장 정일형 △ 문화체육부 부국장 황선학 △ 정치부장 최원재 △ 사회부 차장 박명호 △ 지역사회부(남양주 주재) 차장 하지은 △ 문화체육부 차장 정자연 △ 지역사회부 기자 박준상 △ 사회부 경기북부청 기자 정민훈 △ 지역사회부(안양 주재) 기자 여승구 △ 문화체육부 기자 권재민 김은진 △ 정치부 기자 김승수 손원태 △ 사회부 기자 장건 △ 문화체육부 기자 김경수 △ 지역사회부(용인 주재) 기자 김현수 △ 미디어본부 방송팀PD 민경찬 △ 마케팅사업 담당 국장 김연배 △ 광고부 부국장 차종호 △ 출판사업부 차장 김길성 △ 편집국 편집부 차장 이현경 △ 마케팅사업부 차장 이미숙 △ 출판사업부 차장 정미선 △ 사업부 1팀장 박세영 △ 사업부 2팀장 오세헌 △ 독자서비스부 차장 김선태 △ 사업부 1팀 사원 이현경 서수경 △ 사업부 2팀 사원 은자영 황지선 장시현 △ 출판사업부 사원 안현우 △ 광고부 사원 이세라 ■ 법무부 △ 서울보호관찰소장 황진규 ■ 한양증권 [승진] ◇ 본부장 △ 이광호 특수IB본부장 ◇ 상무 △ 이명옥 채권금융부 △ 유충식 송파RM센터 △ 김형수 주식파생운용부 △ 장정원 채권금융부 △ 김홍중 채권운용부 ◇ 이사 △ 고은현 채권부 △ 장승진 채권부 △ 최경연 복합금융부 ◇ 부장 △ 우종우 안산지점 △ 최광주 안산지점 △ 성정현 투자금융부 △ 오세원 부동산금융부 △ 정해동 특수금융부 △ 이시진 복합금융부 ◇ 차장 △ 김지홍 주식파생운용부 △ 최성찬 AI운용1부 △ 신정환 AI운용2부 △ 정요식 MS운용부 ◇ 과장 △ 최복례 종합금융부 △ 박경아 기업금융2부 △ 이수현 대기업구조화금융부 △ 원경섭 프로젝트금융부 △ 이성호 투자금융부 △ 박성준 부동산PF1부 △ 김지형 특수금융부 △ 심혁재 투자금융부 [전보] ◇ 센터장 △ 박형배 부동산PF센터장 ◇ 부서장 △ 이시승 부동산PF1부 △ 권순석 부동산PF2부 △ 박대영 부동산PF3부 △ 최서윤 대체투자부 △ 김연우 MS운용부 ■ IBK투자증권 [보임] ◇ 본부장 △ 디지털영업본부장 전장석 △ 자산관리본부장 이창섭 △ Coverage본부장 이학연 △ 고객자산운용본부장 현진길 △ 감사본부장 박양수 ◇ 부장 △ 디지털전략부장 정재환 △ 디지털영업부장 이병준 △ 경영기획부장 유욱재 △ 투자분석부장 박옥희 ◇ 센터장 △ IBK WM센터 중계동 센터장 오혜란 ◇ 팀장 △ PIB팀장 김재호 △ 영업전략팀장 박정용 △ 영업관리팀장 이원형 △ 해외주식TFT 팀장 최광순 △ 구조화금융3팀장 강영호 △ Coverage1팀장 곽철수 △ 전문사모운용지원팀장 안성희 △ 업무개발팀장 김진아 [승진] ◇ 상무 △ Sales본부장 정낙원 △ 구조화금융본부장 최미혜 △ 감사본부장 박양수 ◇ 상무보 △ 인천센터장 손관 △ 종합금융2팀장 이민철 △ Coverage본부장 이학연 △ 고객자산운용본부장 현진길 ◇ 이사 △ 영업부 장보경 △ 디지털영업본부장 전장석 △ 금융상품영업팀 문재경 △ 투자금융팀 정현우 △ 채권운용팀 김용희 △ 채권영업팀 배영인 △ 부동산금융1팀장 정철윤 △ 프로젝트금융2팀장 백낙권 △ 재경부장 이승택 ◇ 부장 △ 서초센터 김도연 △ 분당센터 김상훈 △ IBK WM센터 일산 센터장 김재경 △ IBK WM센터 중계동 센터장 오혜란 △ IBK WM센터 평촌 센터장 고병하 △ IBK WM센터 광주 박치연 △ 구조화금융3팀장 강영호 △ IT개발팀장 박현철 ◇ 차장 △ 분당센터 장현석 △ 인천센터 이창희 △ IBK WM센터 평촌 박성원 △ PIB팀장 김재호 △ 구조화금융3팀 신규원 △ 전문사모운용지원팀장 안성희 △ 고객자산운용1팀 김영란 △ 경영관리팀 조규석 △ 총무팀 한주형 △ 정보전략팀 김성욱 △ 리스크관리부 천정일 △ 심사부 김종현 △ 감사부 이상태
  • 레임덕 차단 의지… 공수처장·법무장관·비서실장 ‘전광석화 인사’

    레임덕 차단 의지… 공수처장·법무장관·비서실장 ‘전광석화 인사’

    30일 청와대는 긴박하게 움직였다. 오전 11시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인선 발표에 이어 오후 2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사의 수리를 뜻하는 법무부 장관 교체를 포함한 3개 부처 개각을 단행했다. 1시간 뒤에는 노영민(왼쪽)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상조(가운데) 정책실장, 김종호(오른쪽) 민정수석의 사의가 발표됐다. 여기에 이르면 31일 참모진 개편 작업을 일단락 지을 수 있도록 준비를 끝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올해를 하루 남기고 청와대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인 배경에는 추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 국면을 서둘러 매듭짓지 않는다면 집권 5년차의 국정 동력 회복이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총장이 직무에 복귀했지만 ‘검찰개혁 시즌2’로 국면을 전환해 난국을 돌파하겠다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권력기관 개혁의 제도적 완성이라고 평가했던 공수처장 인선을 국회 추천위의 최종 후보 결정 이후 이틀 만에 끝낸 것과도 맞물려 있다. 추 장관의 교체는 기정사실이었던 터라 후임 인선과 묶인 소폭 개각만으로는 분위기 반전이 어려웠던 측면도 감안됐다. 대선 전초전 격인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선거를 코앞에 둔 더불어민주당은 개각의 폭을 키우기를 원했지만 당장 중폭 개각은 여의치 않았기 때문이다. ‘추·윤 갈등’ 국면에서 문 대통령이 두 차례나 사과하도록 상황을 악화시킨 책임을 노 실장이 지고 물러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친문(친문재인) 핵심에서 들끓는 가운데 우선 사의 표명을 공개함으로써 ‘인적쇄신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간 재난지원금과 세제 정책을 놓고 민주당과 이견을 보였던 김 실장에 대해서도 당에서는 부동산 대책 혼선 등에 대한 책임을 물어 교체해야 한다는 요구가 빗발쳤었다. 노·김 실장의 사의 표명과 관련,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검찰개혁 과정에서 문제들이 있었고, 국정 부담도 컸고, 굉장히 오래하셨다”며 “새로운 분이 할 때가 되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노 실장은 2년, 김 실장은 1년 반 동안 현직을 맡았던 것과 달리 4개월밖에 안 된 김종호 수석이 사의를 밝힌 것은 윤 총장 징계·복귀 과정에서 법리적 보좌에 실패한 책임 때문이다. 민정라인은 법원이 윤 총장의 징계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오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후속 개각도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이 열리는 다음달 중순까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2018년 9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2019년 4월~), 이재갑 고용노동부(2018년 9월~),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2019년 8월~) 등 ‘장수 장관’들이 거론된다.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결심을 굳히면 이때 교체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유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교체설이 돌았지만 재신임을 받았던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교체 여부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인사] 광주은행, 하나금융지주·하나은행

    ■ 광주은행 ◇ 임원 선임 △ 박종춘 부행장보 △ 양성현 부행장보 △ 이광호 부행장보 △ 이우경 부행장보 △ 조계준 부행장보 △ 조현기 부행장보 ◇ 1급 승진 △ WM사업부 장진섭 △ 여신심사1부 박성우 △ 카드사업부 김재중 △ 평동공단금융센터 오경재 △ 하남공단2금융센터 박순종 △ 학운동지점 김정민 ◇ 2급 승진 △ 금융소비자보호부 남상무 △ 담양지점 김금채 △ 봉선이마트지점 장명자 △ 부천상동지점 나문섭 △ 사회공헌부 임숙경 △ 양재지점 고재덕 △역전지점 길병일 △ 전남대학교지점 박진영 △ 진월동지점 강대옥 △ 하당지점 유동구 ◇ 3급 승진 △ IT개발부 임사기 △ 리스크관리부 박문수 △ 문화동지점 이영미 △ 부평지점 김정은 △ 수도권전략부 마혜진 △ 여신관리부 서창원 △ 여신심사1부 김경미 △ 영업추진부 박예순 △ 운암동지점 송지애 △ 자양동지점 이진희 △ 전남대학교지점 김현희 △ 전대병원지점 이승탁 △ 정보보호부 윤홍열 △ 조선대학교지점 최은희 △ 종합기획부 김영규 △ 종합기획부 박대하 △ 첨단2산단지점 황민란 △ 첨단월계지점 김연욱 △ 카드사업부 박정현 △ 프로세스혁신부 박경미 △ 하남공단1금융센터 정인경 ◇ 4급 승진 △ WM사업부 전창윤 △ 강남지점 조재학 △ 계림지점 김홍성 △ 기관영업부 강한설 △ 논현지점 문도운 △ 디지털사업부 장동환 △ 북항지점 최덕균 △ 서광주지점 양경훈 △ 수완지점 서법란 △ 신가신창지점 양문석 △ 신안동지점 이길행 △ 신탁연금부 김근원 △ 양산동지점 김준엽 △ 여수지점 최훈정 △ 용봉지점 신솔 △ 인사지원부 서정열 △ 종합기획부 박부만 △ 첨단금융센터 임재승 △ 평동공단금융센터 정순재 △ 한전지점 박영란 △ 효천지점 송지영 △ 흑석사거리지점 박윤경 ◇ 부점장 발령 △ IT개발부 개발2팀장 박재홍 △ IT개발부장 정호범 △ IT기획부 정보개발팀장 김승일 △ WM사업부 PB사업팀장 김순희 △ 강진지점장 강철 △ 검사부장 정덕기 △ 고객센터장 김금채 △ 광양지점장 박동규 △ 금남로지점장 김호준 △ 금융소비자보호부장 양정은 △ 금호동지점장 문백호 △ 기관영업부장 전창언 △ 남악지점장 강효순 △ 농성동지점장 기우태 △ 담양지점장 이호영 △ 대불산단지점장 겸 영암지점장 이관형 △ 대치동지점장 박철상 △ 동광양금융센터장 김진배 △ 동천동지점장 이명인 △ 디지털전략부장 김훈 △ 리스크관리부장 박봉수 △ 매곡동지점장 유정님 △ 매월동지점장 백의성 △ 목포시청지점장 김재홍 △ 무안지점장 박은화 △ 문흥지점장 박임규 △ 봉선동지점장 김현정 △ 봉선이마트지점장 이선준 △ 부평지점장 박건용 △ 산수동지점장 최기용 △ 삼성동지점장 전재엽 △ 상계동지점장 이재민 △ 서울영업부장 이강현 △ 서초동지점장 박인수 △ 소촌동지점장 김상용 △ 송정지점장 이영기 △ 수도권전략부장 겸 수도권금융센터장 김원주 △ 순천신대지점장 김재식 △ 신가신창지점장 권택은 △ 신안동지점장 오경재 △ 신탁연금부장 신영수 △ 양림기독병원지점장 박성숙 △ 여수죽림지점장 이경희 △ 여수지점장 김충식 △ 여신감리부장 이병수 △ 여신기획부장 우성이 △ 여신심사1부장 김종훈 △ 여의도지점장 정천석 △ 연향동지점장 장명자 △ 영광지점장 김순애 △ 영산포지점장 김철현 △ 영업부장 김종민 △ 영업추진부 수신지원팀장 배수정 △ 영업추진부 여신지원팀장 김재경 △ 완도지점장 강등구 △ 운암동지점장 김연기 △ 인사지원부 인재개발팀장 이선미 △ 인사지원부장 정일선 △ 일곡동지점장 정귀봉 △ 임동지점장 노록곤 △ 자양동지점장 박병구 △ 전남도청지점장 최용석 △ 전남영업부장 유영학 △ 전대병원지점장 정금옥 △ 정보보호부장 김남진 △ 조선대학교지점장 박종일 △ 종합기획부장 김용규 △ 준법감시부장 정호 △ 투자금융부장 정준영 △ 평동공단금융센터장 박성우 △ 포용금융센터장 남상무 △ 한전지점장 정스나 △ 함평지점장 한호중 △ 화정지점장 장진희 △ 효천지점장 백영기 ■ 하나금융지주·하나은행 [하나금융지주] ◇ 전무 승진 △ 그룹준법감시인 김희대 ◇ 상무 승진 △경영지원실 이준혁 [하나은행] ◇ 부행장 승진 △ 여신그룹 박승오 △ CIB그룹 박지환 ◇ 전무 승진 △ 중앙영업본부 김기석 △ 호남영업그룹 겸 광주전남영업본부 정민식 ◇ 상무 승진 △ 준법감시인 이동원 ◇ 본부장 승진 △ 경영전략본부 김영일 △ 연금사업단 김미숙 △ 기관사업단 김창근 △ HR본부 김한욱 △ 대구경북영업본부 김현수 △ 대전세종영업본부 이동열 △ 남부영업본부 이동훈 △ 신탁사업단 이진영 △ 리테일사업단 장일호 ◇ 본부장 신규위촉 △ 소비자리스크관리그룹 이인영 ◇ 부행장 전보 △ 디지털리테일그룹 박성호 △ 경영기획&지원그룹 이승열 △ 중앙영업그룹 겸 강남서초영업본부 이호성 ◇ 전무 전보 △ Innovation&ICT그룹 박근영 ◇ 상무 전보 △ 손님행복그룹 노유정 △ 연금신탁그룹 이원주 ◇ 본부장 전보 △ 미래금융본부 김경호 △ 울산경남영업본부 김기철 △ 검사섹션 김영곤 △ 글로벌영업본부 김익현 △ 동부영업본부 남수준 △ 업무지원본부 겸 청라HQ추진단 박병준 △ 영남영업그룹 겸 부산영업본부 박재목 △ 외환사업단 성영수 △ 여신관리본부 이관형 △ 서부영업본부 이현숙 △ 서남영업본부 전우홍
  •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실장급△기획조정실장 이태희△네트워크정책실장 허성욱 ■병무청 ◇부이사관 승진△사회복무국 사회복무관리과장 정홍식 ■언론중재위원회 △교육본부장 조남태△심의실장 이수종△감사관 최영훈△기획팀장 양재규△예산회계팀장 최숭민△총무팀장 남승균△접수상담팀장 강현석△교육팀장 안백수△연구팀장 이홍길△홍보팀장 여운규△심의2팀장 윤치경△광주사무소장 손정배△경기사무소장 박은영 ■국민체육진흥공단 △홍보실장 임은경△안전경영단장 정철락△체육진흥사업본부 스포츠산업지원실장 이성철△기금조성총괄본부 경륜경정관리본부 관악지점장 주정돈△인천지점장 이상훈△의정부지점장 이성오△기금조성총괄본부 경륜경정운영본부 경륜경주실장 이성래△전산방송실장 최종림△기금조성총괄본부 스포츠레저사업본부 파크텔운영준비실장 한태조 ■한국도로공사 △부사장 김일환△도로본부장 조주기△교통본부장 김동수△혁신성장본부장 이창봉△R&D본부장 조남훈 ■스포츠동아 △상무이사·편집국장 연제호△상무이사(사업총괄) 김상수 ■EBS △융합기술본부장 서상일△정책기획센터장(수신료정상화추진단장 겸직) 김광호△영상아트센터장 고승우△정보보호단장 김문식 ■하나금융지주 ◇전무 승진△그룹준법감시인 김희대 ◇상무 승진△경영지원실 이준혁 ■하나은행 ◇부행장 승진△여신그룹 박승오△CIB그룹 박지환◇전무 승진△중앙영업본부 김기석△호남영업그룹장 겸 광주전남영업본부 정민식◇상무 승진△준법감시인 이동원◇본부장 승진△경영전략본부 김영일△연금사업단 김미숙△기관사업단 김창근△HR본부 김한욱△대구경북영업본부 김현수△대전세종영업본부 이동열△남부영업본부 이동훈△신탁사업단 이진영△리테일사업단 장일호
  • 예상 깨고 ‘대박’ 틀 깨고 ‘대박’… FA 뜻밖의 ‘대박 시리즈’

    예상 깨고 ‘대박’ 틀 깨고 ‘대박’… FA 뜻밖의 ‘대박 시리즈’

    코로나19 여파로 잔뜩 움츠러들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올 시즌 스토브리그에서는 자유계약선수(FA)를 둘러싼 대형 계약이 연일 체결돼 관심을 끌고 있다. 두산 베어스는 16일 “외야수 정수빈과 계약 기간 6년에 계약금 16억원, 연봉 36억원, 인센티브 4억원 등 총액 56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두산은 지난 10일 허경민과 7년 85억원에 계약한 데 이어 정수빈까지 잡으면서 스토브리그 큰손으로 자리매김했다. 오재일이 삼성 라이온즈와 4년 50억원, 최주환이 SK 와이번스와 4년 42억원, 최형우가 KIA 타이거즈와 3년 47억원 등 이번 FA 시장에서 나온 금액만 벌써 293억원이다. 지난해 401억 2000만원의 73% 수준이다. 아직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차우찬(LG 트윈스), 김재호(두산) 등 계약 규모가 작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도 남아 있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구단 재정 수입에 큰 타격을 받으면서 올해 FA 시장은 한파가 예상됐다. 그러나 당장의 자금 사정보다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따른 시장경제의 논리가 더 강하게 작용한 분위기다. 최대어로 꼽혔던 허경민은 복수 구단의 영입 경쟁이 대형 계약으로 이어졌다. 정수빈 역시 한화 이글스의 영입 시도가 있었다. 두산 관계자는 “다른 구단에서 어느 정도 베팅했는지 정보를 모으다 보니 자연스럽게 선수 몸값이 올라갔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와 함께 주목할 만한 것은 4년 계약의 틀을 깨는 다양한 계약이 나온다는 점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약 제164조 ‘FA 자격의 재취득’ 항목은 ‘선수가 FA 권리를 행사한 후 소속선수로 등록한 날로부터 4정규시즌을 활동한 경우에 FA 자격을 다시 취득한다’고 규정돼 있다. 그동안 FA 계약이 ‘계약 기간 4년에 총액 얼마’로 정형화됐던 이유다. 그러나 해당 조항은 계약의 다양성을 해치고 진정한 의미의 FA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말 그대로 자유계약을 맺을 수 있어야 하는데 4년 기간이 족쇄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2017년 LG와 4년 계약한 김현수만 하더라도 국가대표 등록일수로 올해 FA 자격을 얻었지만 계약 기간이 남아 FA를 보류했다. KBO는 지난해 FA 등급제 등을 포함해 제도를 손봤지만 4년 재취득 기한에 대해서는 논의가 없었다. 당시 이대호 선수협회장은 “재취득 4년은 어마어마한 시간이다. 좀더 활발하게 시장이 움직일 수 있도록 방안을 만들었으면 한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송재우 MBC스포츠 해설위원은 “메이저리그는 선수가 구단과 계약을 어떻게 맺느냐에 따라 FA 재자격 취득 연한이 달라진다. 슈퍼스타들은 빠르면 2년 뒤에도 본인이 원할 땐 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면서 “상황은 다르지만 한국이 미국보다 선수에게 불리한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에서도 지난해 안치홍이 롯데와 2+2년의 뮤추얼옵션 계약을 맺었지만 2년 뒤 본인이 팀을 떠난다고 해도 FA가 되는 것은 아니다. 허경민과 정수빈은 물론 지난해 6년 계약을 원한 오지환(LG)의 사례처럼 선수들이 안정적인 선수 생활을 보장받고 싶어 하는 경향도 고려해야 한다. SK 프랜차이즈 스타인 최정이 2018년 구단과 6년 계약을 맺은 사례도 있다. 현행 규약상 다년 계약은 FA만 가능하다. 그러나 구단 입장에서도 FA로 풀리기 전에 선수와 장기 계약을 맺을 수 있으면 FA로 경쟁이 붙어 몸값이 상승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만큼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고병원성 AI 차단”... 13일 자정까지 전국 일시이동중단 명령

    “고병원성 AI 차단”... 13일 자정까지 전국 일시이동중단 명령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해 토요일과 일요일 전국에 일시이동중지 명령이 발령됐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금까지 5개 시·도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 10건이 발생하는 등 엄중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12일 0시부터 48시간 동안 전국에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적용 대상은 전국 가금농장, 축산시설(사료공장·도축장 등)의 가축·종사자·차량이다. 중수본은 중앙점검반을 구성해 현장의 일시이동중지 명령의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위반 사례가 확인되면 엄정하게 조치한다. 이동중지 기간 전국 가금농장, 축산시설, 축산차량, 오염 우려 지역은 대대적으로 소독한다. 가금농장은 소유 차량을 농장에 주차해 운행을 중지한 후 생석회 도포, 농장 마당과 축사 내부 청소·소독, 농장 내 장비·의복·물품 소독을 해야 한다. 축산시설의 경우, 축산차량을 해당 작업장으로 이동한 후 차량과 작업장 전체를 세척·소독하도록 했다. 특히 축산 차량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단말기를 부착하고 정상 작동상태를 철저하게 유지해야 한다. 또한 이와 함께 쓸 수 있는 차량·장비를 총동원해 농장 주변과 마을 도로, 철새도래지까지 소독하고 지도와 점검을 병행한다. 중수본은 농장 간 수평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이동중지 기간 현장에서 한층 더 강화된 방역조치를 준비하도록 할 방침이다. 축산차량에 의한 바이러스 전파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료·분뇨 차량의 시·도 간 이동을 금지하고 사료·분뇨·알·왕겨·가축을 제외한 축산차량의 농장 진입을 막는다. 가금농가는 농장에 방문하는 축산차량의 소독필증을 보관해야 한다. 김현수 중수본부장은 “현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전국적인 확산의 갈림길에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가금농가와 축산 관계자 모두 이번 주말 동안 방역태세를 철저히 재정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골든글러브 황금 장갑 양의지 “택진이 형이라 불러도 되죠?”

    골든글러브 황금 장갑 양의지 “택진이 형이라 불러도 되죠?”

    양의지(33·NC 다이노스)가 역대 최고 득표율로 황금 장갑을 품에 안았다. 양의지는 11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99.4%의 지지를 얻어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선정됐다. 342표 중 340표가 양의지에게 쏠렸다. 개인 통산 6번째 골든글러브 수상이다.양의지는 올해 NC의 포수 겸 4번 타자로 활약하면서 올 시즌 타율 0.328(10위), 33홈런(공동 4위), 124타점(2위)을 기록, 현역 최고 포수임을 증명했다. 특히 포수 역대 최초로 한 시즌 30홈런-100타점을 달성하기도 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타율 0.318, 1홈런, 3타점 등으로 NC 우승을 이끌어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양의지는 “올해 많은 것을 이뤘다. 골든글러브는 훈장과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양의지는 이날 포수 골든글러브 수상에 앞서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우승을 확정하고서 환호하는 장면이 찍힌 사진으로 ‘골든포토상’도 받았다. 골든포토상 수상 후 양의지는 또 NC 구단주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를 향해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택진이 형께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택진 구단주님, 택진이 형이라 부를게요. 진짜 불러도 되죠’라며 재치 있는 삼행시도 선보였다. 양의지는 “작년에 NC가 5등을 했고, 그 자리에서 선수들이 주장을 맡겨 주면서 ‘팀을 부탁한다’고 한 말에 힘을 얻어서 올해 팀을 잘 이끌 수 있었다”며 “부족한 주장을 따라준 NC 선수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다승(20승)과 승률(0.909) 부문 2관왕에 오른 라울 알칸타라(두산)는 232표를 받아 투수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알칸타라는 48표를 얻은 댄 스트레일리(롯데 자이언츠)를 여유 있게 제쳤다.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김하성(키움 히어로즈)은 유격수 부문에서 3년 연속 수상했다. 김재박 전 LG 감독, 강정호(은퇴)에 이어 역대 3번째 유격수 부문 3년 연속 수상이다. 2020년 정규시즌 MVP 멜 로하스 주니어(kt wiz)는 309표를 받으며 2년 연속 외야수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221표를 얻은 김현수(LG)와 202표를 받은 이정후(키움)도 수상자가 됐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심상찮은 AI, 일부 마트 달걀 판매 중단…3년 전 계란 파동 재현되나

    심상찮은 AI, 일부 마트 달걀 판매 중단…3년 전 계란 파동 재현되나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전국 가금류 농장으로 확산되면서 2016~17년과 같은 ‘계란·닭고기 파동’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 정부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는 농가가 발생하는 등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 이에 일부 대형마트에선 특정 달걀 판매를 임시적으로 중단하는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전남 장성과 전북 정읍 가금 농장에서 사육 중인 오리가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달 26일 정읍 육용오리 농장에서 첫 확진이 나온 이후 보름만에 전국 10곳의 가금류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이 나왔다. 경북 상주(12월 1일·산란계), 전남 영암(4일·육용오리), 경기 여주(6일·산란계, 8일·메추리), 충북 음성(7일·메추리), 전남 나주(7~8일, 육용오리) 등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서울 성동구의 한 대형마트 달걀 판매대에는 ‘어제 낳아 오늘만 판매하는 계란’에 대한 운영 중단을 알리는 공지가 붙었다. 이 마트는 ‘협력사 농장이 여주 AI 발생지역 3㎞ 이내에 위치해 예방 차원에서 전량 살처분 조치로 12월 9~23일간 (계란 판매가) 미운영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상 최악의 AI 사태가 터진 2016~17년엔 산란계 36%가 처분돼 일부 지역에서 달걀 한 판(30개) 가격이 1만원을 넘어서는 ‘계란 파동’이 벌어졌다. 이에 미국에서 달걀을 공수하기도 했다. 대형마트에서 파는 생닭과 프랜차이즈업체의 치킨 가격도 줄줄이 올랐다. 정부는 올해 산란계와 육계 사육 마릿수가 평년보다 많다며 공급이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집밥’ 수요가 크게 늘어난 터라 AI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당시 못지않은 파동이 우려된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이 본부장을 맞고 있는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0시부터 13일 24시까지 48시간 동안 전국 가금농장과 축산시설(사료공장·도축장 등) 가축·종사자·차량 등에 대해 전국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또 계란 운반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파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알 운반 차량의 산란계 농장 내부 진입 금지 등의 조치를 취했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11일 “AI 발생농장의 사례를 면밀히 분석해 방역상 취약점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신속하게 조치하는 등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라”고 긴급 지시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인사] 미래에셋그룹

    ◇ 미래에셋대우 [사장] △ 혁신추진단 김병윤 △ 경영지원부문대표 민경부 [부사장] △ IB1부문대표 강성범 [상무] △ IPO본부장 성주완 △ 부동산개발본부장 이형락 △ Equity파생본부장 김연추 △ 해외채권운용본부장 이재현 △ 채권상품운용본부장 박재현 △ Passive솔루션본부장 박경수 △ WM영업부문대표 최준혁 △ 서울2지역본부장 황인일 △ WM강남파이낸스센터지점장 김기환 △ 서울5지역본부장 남미옥 △ 부산경남지역본부장 박기관 △ 경영혁신본부장 노용우 △ 재무실장 김수환 △ 결제본부장 노정숙 △ 법무실장 이강혁 △ 감사본부장 강효식 △ 그룹위험관리본부장 이재용 △ 베트남법인대표 강문경 [상무보] △ 압구정WM지점장 김지혜 △ 투자센터광화문WM투자센터장 이상호 △ 대구경북지역본부장 고재상 △ 법인RM센터RM1영업본부장 이정원 △ 연금솔루션본부장 김기영 △ 고객자산운용본부장 김정범 △ 인재혁신본부장 이기상 △ One-AsiaEquitySales팀장 한현희 △ 디지털혁신본부장 김범규 △ 고객시스템본부장 박홍근 △ CISO 정진늑 △ 기업금융심사본부장 황병준 △ 금융소비자보호본부장 정유인 △ 리서치센터장 서철수 △ 인도네시아법인대표 심태용 [이사대우] △ IPO2팀장 김진태 △ 투자개발1팀장 이우진 △ 채권솔루션팀 강한덕 △ FX솔루션팀 김민균 △ Passive솔루션1팀장 장천기 △ 해외EquitySales팀장 이제헌 △ 명일동WM지점장 정상윤 △ WM센터원지점장 장성주 △ 삼성WM지점장 조혁진 △ 인천WM지점장 제해권 △ 김해WM지점장 이필수 △ 천안아산WM지점장 김현수 △ 연금컨설팅팀 박영호 △ 연금서비스팀장 표영대 △ 고객글로벌투자전략팀장 이재훈 △ 글로벌주식마케팅팀장 이경일 △ VIP컨설팅팀장 류장욱 △ 글로벌주식컨설팅팀장 최환봉 △ 경영관리팀장 이정훈 △ 홍보팀장 이남주 △ 총무팀장 윤관식 △ 예탁결제팀장 김철훈 △ 호치민사무소 김시천 △ 채널혁신팀장 장지현 △ HTS개발팀장 양상철 △ 리스크관리본부장 김기현 △ 투자관리팀장 최은희 △ 법무1팀장 기용우 △ 전략팀장 김동훈 △ 브라질법인대표 김태구 ◇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무] △ 주식운용부문 주식운용1본부장 구용덕 △ 글로벌혁신부문장 김영환 △ 투자와연금센터 이상건 △ 자산배분부문장 이헌복 △ Global X(Japan) 윤주영 △ 미래에셋자산운용(홍콩) 김병하 [상무] △ 법무실장 박종찬 △ 해외부동산부문장 신동철 △ 채권운용부문 크레딧전략본부장 이혁재 [상무보] △ ETF운용부문장 대행 김남기 △ 투자솔루션부문 투자솔루션2본부장 김영빈 △ WM연금마케팅부문 연금마케팅2본부장 손수진 △ 글로벌투자부문 해외펀드본부장 송진용 △ 채권운용부문 채권운용3본부장 신재훈 △ PEF부문 PEF투자1본부장 안성호 △ 인프라투자부문 인프라투자1본부장 우신제 △ 주택도시기금운용부문 자문본부장 이동행 △ 투자플랫폼사업부문 투자플랫폼사업본부장 이우혁 △ 자산배분부문 OCIO전략실 본부장 이원준 △ 채권운용부문 채권운용1본부장 최진영 △ 미래에셋자산운용(홍콩) AP Investment 안주희 [이사대우] △ 리스크관리부문 리스크관리2본부장 김국태 △ 자산배분부문 대체솔루션운용본부장 대행 김승범 △ 주식운용부문 운용기획본부장 김우성 △ 기금솔루션부문 기금솔루션본부장 대행 김준규 △ 국내부동산부문 국내부동산투자본부 투자팀장 김창범 △ 디지털혁신부문 IT본부장 민경돈 △ 글로벌혁신부문 글로벌신사업추진본부 글로벌신사업추진2팀장 박승규 △ ETF마케팅부문 글로벌ETF마케팅본부장 이승원 △ 주택도시기금운용부문 기획관리본부장 이희동 △ 디지털혁신부문 운용지원본부장 조정오 △ 상품전략부문 상품전략본부 상품전략1팀장 조하나 △ 해외부동산부문 호텔투자운용본부 호텔투자운용팀장 한경수 △ 멀티전략투자부문 헤지펀드운용1본부 헤지펀드운용팀장 한영탁 △ 멀티전략투자부문 헤지펀드운용2본부장 홍성범 △ 미래에셋자산운용(홍콩) AP Research 안솔 △ 미래에셋자산운용(홍콩) Alternative Investment - Private Equity 송성원 ◇ 미래에셋생명 [전무] △ 영업총괄 김평규 △ 경영서비스부문대표 김은섭 [상무] △ CRO 홍기호 △ 마케팅부문대표 김상래 △ 법인영업부문대표 전순표 △ 고객서비스부문대표(CCM) 정의선 [상무보] △ 홍보실장 장춘호 △ 법인영업2본부장 이정훈 △ 경영혁신본부장 최선경 △ 소비자보호실장(CCO) 김욱래 △ IT본부장 양병천 [이사] △ GA영업2본부장 황문규 △ 방카영업2본부장 이정완 △ 고객서비스본부장 이후민 △ 디지털혁신본부장 최진혁 △ 변액운용실장 위계태 △ 법인영업1본부장 김병석 ◇ 미래에셋캐피탈 [상무] △ 신성장투자부문장 정지광 [상무보] △ 경영혁신본부장 강경탁 △ CRO 임덕균 [이사대우] △ 전략투자팀장 이충환 △ 여신관리본부장 하준봉 △ 경영혁신팀장 박광주 △ ICT투자팀장 황준호 △ 베트남파이낸스컴퍼니법인장 이자용 ◇ 미래에셋컨설팅 [상무보] △ 인프라금융자문본부장 김방현 ◇ 미래에셋벤처투자 [상무보] △ 벤처투자본부 김경모 [이사대우] △ 경영관리본부장 박준엽 △ 벤처투자본부 김민겸 ◇ 미래에셋펀드서비스 [이사대우] △ IT본부개발1팀장 방희준 △ IT본부개발2팀장 이석곤 ◇ 와이케이디벨롭먼트 [이사대우] △ 경영지원본부장 이두현 ◇ 브랜드무브 [상무보] △ 광고기획실장 김계현 ◇ 멀티에셋자산운용 [상무보] △ 부동산투자본부장 신재혁 △ 준법감시인 박준석 [이사대우] △ Global Mezzanine팀장 김근배 △ 인프라에너지팀장 권태현 ◇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이사대우] △ 운용본부운용1팀 김용수
  • 2년 8개월 만에 오리농장 AI… 전국 확산 조짐에 ‘심각’ 경보

    2년 8개월 만에 오리농장 AI… 전국 확산 조짐에 ‘심각’ 경보

    철새 도래지서 검출 36일 만에 발병반경 3㎞ 내 닭·오리 예방적 살처분일대 농장 종사자 7일간 이동 통제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2년 8개월 만에 국내 가금농장에서 발생해 정부가 방역 조치를 최고 수준으로 강화했다. 철새 등 야생조류에서도 잇따라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되고 있어 전국 확산 위험이 크다는 게 정부 판단이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9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AI 위기 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7일 전북 정읍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이 나온 데 따른 조치다. 이에 정부는 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AI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했고, 각 지방자치단체에도 방역대책본부를 설치했다.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건 2018년 3월 이래 처음이다. 지난 10월 21일 철새 도래지인 충남 천안 봉강천 야생조류에서 첫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됐는데, 36일 만에 가금농장으로 옮겨 간 것이다. 바이러스 유형은 유럽이나 일본 등에서 발생하고 있는 ‘H5N8형’이다. 김 장관은 “이 유형은 아직 인체감염 사례가 파악된 게 없다”며 “시베리아 등 북쪽에서 유입된 철새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정읍 농장 오리 1만 9000마리를 살처분했고, 반경 3㎞ 내 농장 6곳의 닭과 오리 39만 2000마리에 대해서도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 중이다. 반경 10㎞를 방역대로 설정해 30일간 이동제한 조치를 내리고 정밀검사를 벌이고 있다. 또 정읍의 모든 가금류 사육농장과 종사자에 대해서도 지난 28일부터 7일간 이동과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정읍 기린마을에서 닭 농장을 운영하는 김모(62)씨는 “코로나19로 닭 소비량이 줄면서 어려운데, 자식같이 정성 들여 키운 닭 7만 2000마리가 살처분되는 모습을 보는 게 너무 고통스럽다”고 한숨을 쉬었다.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농장 주변 지역의 김만수 신천마을 이장은 “마을 입구에 차단막이 설치되는 등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고 있다”며 “모두 한숨만 쉬면서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정부는 전국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되고 있는 상황에 경계심을 곤두세우고 있다. 천안 봉강천을 시작으로 같은 지역 병천천(11월 10일), 경기 용인 청미천(10월 28일, 11월 25일), 이천 복하천(11월 14, 19일), 제주 하도리(11월 22일), 강원 양양 남대천(11월 28일) 등에서 총 8건의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야생조류가 확인됐다. 정부는 축산차량의 철새도래지 통제 구간 진입을 막고, 농장·축산시설 방문 전 반드시 소독하도록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전국 전통시장에서 살아 있는 병아리와 오리 유통도 금지했다. 전남도는 광역방제기와 살수차, 드론, 시군 및 농협 소독 차량을 총동원해 철새도래지 20곳 주변 도로와 인접 농가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는 30일부터 전북 지역의 가금류와 생산물(고기, 계란, 부산물 등) 반입을 금지한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현장] “김치~” 인사한 김정숙 “文, 김치 없인 한 끼도 못 먹어”(종합)

    [현장] “김치~” 인사한 김정숙 “文, 김치 없인 한 끼도 못 먹어”(종합)

    “우리를 웃게 하는 말 ‘김치’로 인사”김, 축사 끝나자 현장서 박수 갈채“김치, 융화 미덕을 발휘하는 음식”김치품평회 등 행사장 구석구석 돌며 격려문재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가 20일 제1회 김치의날(매년 11월 22일) 기념식 행사에 참석해 다양한 김치 시제품을 돌아보며 “문 대통령도 김치가 없으면 한 끼도 못 먹을 만큼 한국인에게 김치는 꼭 필요한 음식”이라고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축사에 나선 김 여사가 “김치 종주국의 자긍심으로 천년을 이어온 위대한 유산의 맛을 이어가겠다. 언제나 우리를 웃게 하는 말, 김치로 인사드린다”며 ‘김치’라는 말로 끝맺자 큰 박수 갈채를 터져 나왔다. 김 여사는 20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제1회 김치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발효음식인 김치가 주목받고 있다며 “세계 어떤 음식과도 조화를 이루며 융화의 미덕을 발휘하는 것도 김치”라고 말했다.김 “한국인 힘의 원천은 밥심, 최고 짝꿍은 김치…김치사랑 유별” 김 여사는 “한국인의 힘의 원천은 밥심이라고 한다. 밥심을 받쳐주는 최고의 짝꿍은 김치”라면서 “한국인의 김치 사랑은 유별나다. 한민족의 발걸음이 닿는 곳이라면 어디든 김치가 있어왔다”고 각국에 퍼져 있는 김치를 상기시켰다. 이어 “어떤 식재료도 김치의 재료가 될 수 있다”면서 “최근에는 아보카도, 토마토, 파인애플, 샤인머스켓 김치까지 재료의 한계를 두지 않는 창의적인 김치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독창성을 발휘하면서 김치의 정체성을 지켜내는 김치 종주국의 자부심을 지켜내는 자부심은 세계로 이어지고 있다. 김치의 세계화 가능성이 무한한 이유”라고 치켜 세웠다. 김 여사는 특히 “2001년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식품규격위원회가 국제규격 식품으로 공인한 한국의 김치는 K-팝, K-푸드 등 한류의 확산과 함께 더욱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최근 프랑스 몽펠리에 연구팀이 김치의 면역력 증진과 바이러스 억제 효능을 발견하면서 건강한 발효 식품인 김치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김, ‘김치마스터대회’ 깜짝 방문“요새 배추 농사 안 돼 작황 걱정” 김 여사는 기념식 뒤에는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김치음식 경연대회인 ‘2020 김치 마스터 셰프 선발대회’ 행사장을 깜짝 방문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2020 대한민국 김치품평회’ 행사장에 들러 관람하면서 “요새 배추 농사가 많이 안 되고 해서 작황도 걱정이다. 고추도 또한 마찬가지겠죠?”라고 묻기도 했다. 김 여사는 행사 관람을 마무리한 뒤 웃으며 “이렇게 20% 디스카운트도 하고, 팔도 김치를 담아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겠다. 고맙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치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후 처음 열린 기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김현수 장관은 환영사에서 “앞으로도 민간과 계속 협력해 김치 종주국의 위상을 더욱 높여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치홍보대사에 신동·에이미·일리야·수빈 위촉 한편 정부는 이날 행사에서 김치산업 발전 유공자 6명에게 상을 수여했다. ㈜대상 임정배 대표이사와 농업회사법인 일품김치 홍택선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을 받았다. 제9회 김치품평회 수상작 7점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대상으로 선정된 ㈜예소담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김치홍보대사로는 신동(슈퍼주니어), 수빈(달샤벳), 일리야(방송인·러시아), 에이미(배우·캐나다)씨를 위촉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서울포토] ‘김치의 날’ 각양각색 김치 둘러보는 김정숙 여사

    [서울포토] ‘김치의 날’ 각양각색 김치 둘러보는 김정숙 여사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후 서울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제1회 김치의 날 기념식에 앞서 전시된 김치를 보고 있다. 왼쪽부터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정숙 여사, 이인자 대한민국김치협회 회장. ‘김치의 날’은 식품으로서는 유일한 법정기념일로, 지난 2월 ‘김치산업진흥법’ 개정을 통해 매해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지정했으며, 다양한 재료가 하나(1) 하나(1)가 모여서 22가지 효능을 발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20.11.20.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부고]

    ●맹관호(전 서울산업대 교수)씨 별세 이복희씨 남편상 맹정균(분당 선한의원 원장)·정순·창순·인균(발렉스코리아 재경이사)·성균(전국전세버스공제조합 팀장)씨 부친상 황창호(전 연합뉴스 기자)·최경문(한국폴리텍대 서울강서캠퍼스 교학처장)씨 장인상 정호선(한의사)·윤민섭(국민건강보험공단 근무)·진선영씨 시부상 16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31)787-1500 ●엄순희씨 별세 조용관(아주대 의대 명예교수)·인숙·순실(들꽃청소년세상 대표)·인자·희진(법무법인 담박 대표변호사)씨 모친상 황신준(상지대 경제학과 명예교수)·김현수(한국기독교장로회 목사)·최용태·송수근(계원예술대 총장)씨 장모상 15일 서울강남성모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2258-5940
  • 쌍둥이 집념보다 곰의 집중력… “막내, 나와라”

    쌍둥이 집념보다 곰의 집중력… “막내, 나와라”

    두산 베어스가 1-0으로 LG 트윈스에 앞선 4회 초 서울 잠실구장. 1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세혁이 친 공이 중견수 홍창기 앞에 떨어졌다. 전력을 다해 홈까지 뛰어들어오는 허경민과 그를 막고자 전력으로 송구하는 홍창기. 주자와 공이 속도 경합을 펼쳤지만 홈에서 기다리고 있던 포수 유강남이 뒤로 넘어지며 공을 받았고 주자에게서 멀어진 탓에 결국 두산의 추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허경민의 발로 얻어낸 추가점은 이날 승부를 결정지은 빅이닝의 시작이 됐다. 두산이 5일 열린 LG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에서 4회에만 7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선보이며 9-7로 승리, kt 위즈와 9일부터 고척스카이돔에서 PO를 치른다. 2015년 3위로 가을야구를 시작해 우승을 차지하며 왕조를 열었던 두산은 다시 한번 업셋 우승 재현에 도전하게 됐다. 이날 경기는 4회초 두산의 집중력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허경민의 득점 이후 두산은 김재호, 오재원, 박건우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점수 차이를 벌렸다. 정수빈의 중견수 방면 희생타로 아웃카운트가 늘었지만 페르난데스의 안타와 오재일의 2점 홈런까지 터지며 순식간에 점수는 8-0이 됐다. LG가 오재원의 타석 때 선발 타일러 윌슨을 진해수로 교체한 것이 결과적으로 악수가 됐다. 경기가 일찌감치 기울었지만 LG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LG는 클린업 트리오가 홈런만 4방을 터뜨리는 괴력을 과시했다. 4회 말 로베르토 라모스가 두산 선발 라울 알칸타라의 초구를 받아쳐 가을야구 첫 홈런을 기록했고 채은성이 곧바로 백투백 홈런을 날리며 2점을 만회했다. 5회 말에도 김현수가 우월 투런포를, 라모스가 바뀐 투수 이현승을 상대로 우측 폴대 위를 훌쩍 넘기는 백투백 홈런을 기록했다. 워낙 높이 뜬 공에 비디오판독까지 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LG는 6회 말에도 오지환의 싹쓸이 2루타로 2점을 추가하며 8-7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LG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9회 초엔 뼈아픈 수비실책도 나왔다. 허경민의 희생번트 때 투수 고우석의 송구가 빗나가 공이 뒤로 빠진 것. 대주자 이유찬이 재빨리 홈을 파고들었고 구본혁이 포수에게 공을 던졌지만 포수 이성우가 주자를 보지 못해 결국 한 점을 추가로 내줬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어떻게 보면 그게 결승점이었다. 덕분에 마무리 이영하가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고 평했다. 오재원은 준PO 8타수 4안타 4타점의 성적을 거둬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박용택은 8회 말 대타로 들어섰지만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나며 자신의 현역 마지막 경기를 아쉽게 마무리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두산, LG에 2연승으로 PO 진출…6년 연속 KS 도전

    두산, LG에 2연승으로 PO 진출…6년 연속 KS 도전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에 진땀 나는 승리를 챙기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두산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준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2차전에서 9-7로 이겼다. 4일 1차전 4-0 승리에 이어 2연승이다. 이로써 두산은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에 올라 6년 연속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진출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9일부터 시작하는 플레이오프 상대는 정규시즌 2위 KT 위즈다. 이날 LG는 롤러코스터 같은 경기력을 보였다. 부상을 털고 한 달 만에 복귀전에 나선 선발투수 타일러 윌슨이 난조를 보이며 2회초 선제점을 내준 뒤 4회초 와르르 무너졌다. 이어 등판한 진해수도 두산 타선을 막지 못하며 순식간에 7실점을 더했다. 4회초까지 8점차로 뒤진 LG. 그렇게 경기를 내주는 듯 싶었지만 이후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4회말 상대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에게 로베르토 라모스-채은성이 백투백 솔로홈런을 쏘아 올리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 시작이었다. LG는 2-8 6점차로 쫓아간 5회말, 이번에는 1사 주자 1루 기회에서 김현수가 투런 홈런을 때려 4점차로 따라붙고 알칸타라를 강판시켰다. 그리고 앞서 홈런을 날린 라모스가 바뀐 투수 이현승의 2구째를 잡아 당겨 큼지막한 솔로홈런을 날리며 3점차까지 좁혔다. 6회말에는 2사 후 대타 신민재가 11구까지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고 홍창기도 연속 볼넷으로 출루, 1,2루 기회를 연결했다. 그리고 오지환이 좌중간 깊숙한 2타점 2루타를 날리며 7-8, 한 점차까지 쫓는데 성공했다. 이 사이 마운드에서는 세 번째 투수 정찬헌이 추가점을 내주지 않으며 불 붙은 두산 타선을 잠재웠다. LG의 대역전극 가능성이 점점 커졌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7회말 무사 1루에서 채은성이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었으며 8회말에는 1사 1,2루 찬스를 잡았지만 홍창기, 오지환이 차례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9회초, 두산은 선두타자 김재환이 볼넷으로 살아나가자 이유찬을 대주자로 내보낸 뒤 허경민에게 희생번트를 지시했다. 여기서 고우석이 1루에 악송구를 한 사이 이유찬이 홈까지 파고들었다. LG는 9회말 공격을 무위에 그친 채 그대로 경기를 마치며 가을야구에서 퇴장했다. 두산은 6년 연속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진출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9일부터 시작하는 플레이오프 상대는 정규시즌 2위 KT 위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플렉센은 6달 전 윌슨은 1달 전… 물음표와 싸우는 LG

    플렉센은 6달 전 윌슨은 1달 전… 물음표와 싸우는 LG

    LG 트윈스가 중요한 가을야구 무대에서 물음표와 싸우며 불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LG는 지난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에서 상대 선발 크리스 플렉센에게 6이닝 무실점으로 막히며 0-4로 패배했다. 플렉센에게만 11개의 삼진을 당할 정도로 무기력했고 김민성, 채은성, 김현수만 안타를 만들어냈다. 플렉센과의 승부는 LG에게 처음부터 부담이었다. 플렉센은 이번 시즌 중에 부상 이탈로 2달 가까이 자리를 비웠다. 이로 인해 LG가 정규시즌에서 플렉센을 만난 것은 개막 시리즈인 5월 7일이 마지막이었다. 아무리 집중력을 끌어올린다고 해도 6개월 만에 만나는 상대를 공략하기는 쉽지 않다. 게다가 플렉센은 10월에 평균자책점 0.85를 기록할 정도로 컨디션이 좋았다. 정보의 불확실성에 더해 상대 능력까지 겹치다보니 LG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류중일 감독은 경기 전 “우리가 플렉센을 개막 시리즈 때 만나서 졌는데 이 친구가 공백 이후에 돌아왔을 때 다른 선수가 돼서 왔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5월에 상대하고 6개월 만인데 어떻게 공략할지가 포인트”라고 했다. 이어 “플렉센에게 볼을 많이 던지게 해서 교체를 빨리 시키는 게 맞는 건지, 스트라이크를 대비해 쳐내는 게 맞는 건지 정답은 없다”며 상대에 대한 물음표를 남긴 채 경기에 임했다. 그러나 플렉센이 낯선 LG 타자들은 줄줄이 고전했고 결국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부상 이후 다른 투수가 돼서 온 선수를, 게다가 컨디션까지 최고조에 오른 선수를 가을야구에서 만난 결과는 좋지 않았다.1차전이 외부의 불확실성을 갖고 경기를 펼쳤다면 2차전은 내부의 불확실성과 싸우게 됐다. LG의 2차전 선발은 타일러 윌슨이다. 윌슨이 1군 실전 무대에 서는 것은 약 1달 만이다. 팔꿈치 염증 탓에 지난달 4일 kt 위즈전을 끝으로 1군 등판 기록이 없다. 윌슨이 얼마나 활약할지 알 수 없기는 마찬가지다. 류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어떤 투구를 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초반에 안 좋으면 정찬헌이나 임찬규가 바로바로 들어갈 수 있다”고 했다. 윌슨의 현재 구속은 시속 140㎞ 안팎을 넘나드는 상태다. 류 감독은 “2군에서 보고서 받기로는 138㎞ 나왔다고 했다”며 “1군에 올라오면 긴장도 하고 던지면 자기 볼을 더 던지지 않겠나. 구속보다는 볼끝, 회전수, 제구 가지고 승부하는 친구니까 제구가 잘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상을 겪은 선수가 중요한 무대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계산이 서지 않는 부분은 팀에게 큰 부담이다. 그렇다고 LG가 다른 선발을 당겨쓸 수는 없다. 케이시 켈리는 3차전 필승카드다. LG로서는 그저 윌슨이 잘해주기만을 바라는 수밖에 없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두산 오재원 “이 멤버로 마지막 가을야구, 마무리 잘하고 싶다”

    두산 오재원 “이 멤버로 마지막 가을야구, 마무리 잘하고 싶다”

    두산 베어스 오재원은 지난 4일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을 승리로 이끈 뒤 “우리끼리 농담으로 이 멤버로 치르는 마지막 가을 야구라고 말한다. 각자 말은 안 해도 마무리를 잘하고 싶은 것 같다. 이 멤버 그대로 좋은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김태형 감독이 2015년 지휘봉을 잡은 이래 두산은 황금기를 맞았다. 두산은 2015, 2016, 2019년 등 최근 5년 동안 한국시리즈 우승 3회를 기록했다. 2017년에는 KIA 타이거즈에, 2018년에는 SK 와이번스에 우승을 내줬지만 정규리그에서도 최근 5년간 3위 밖으로 밀려나 본 적이 없다. 두산은 팀 중심 타자였던 김현수, 민병헌, 양의지를 다른 팀으로 떠나보낸 이후에도 1번부터 9번까지 쉬어 갈 타선이 없을 정도로 강타선을 구축했다. 또 매년 두 자릿수 승수를 챙겨 주는 외국인 원투펀치를 구축했다. 여기에 토종 국내 3, 4선발이 버텨 주면서 투타 조화를 이뤘다. 그러나 두산은 올 시즌이 끝나면 최대 9명의 선수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다. 유희관, 허경민, 최주환, 오재일, 김재호, 정수빈 등 두산 왕조 건설의 공신이자 현재 두산 전력의 주축을 이루는 선수가 대부분이다. 이들은 두산에서 모든 영광을 함께했지만 모두가 잔류하기는 쉽지 않다. 현재 기량이 출중한 이들을 잡으려면 아낌없이 투자해야 하는데 두산은 현재 그럴 여력이 없다. 오히려 타 구단에서 영입 제의를 할 가능성이 크다. 박건우는 최근 모바일 메신저 대화방에 “끝까지 좋은 추억을 남기자”고 밝혔다. 보기에 따라 구단과의 이별을 암시하는 듯한 대목이다. 이런 상황에서 모기업인 두산그룹의 재정 상태가 좋지 않은 데다 채권단은 야구단까지 매각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두산은 “상징과도 다름없는 야구단 매각은 절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여전히 두산의 사정은 좋지 않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입장 수익 등 구단 자체 수익까지 감소하면서 FA에 자금을 투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른바 두산발 엑소더스가 불가피한 것이다. 두산은 이번 준PO 1차전에서 최고의 경기력으로 승리하며 팬들에게 보답했다. 마지막 영광의 순간을 오래 지속하기 위해선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가는 수밖에 없는 셈이다. 오재원은 “2위 팀, 1위 팀의 에너지를 생각하는 것보다 다음 경기가 더 중요하다. 지금은 다음 경기에 집중하려고 한다. 선수들 모두가 말 안 해도 다 알고 있다”고 말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두산 먼저 웃었다… ‘11K’ 플렉센 형, 삼진이 왜 이렇게 쉬워

    두산 먼저 웃었다… ‘11K’ 플렉센 형, 삼진이 왜 이렇게 쉬워

    두산 베어스가 준플레이오프(준PO) 첫 경기에서 선발 크리스 플렉센의 호투와 호세 페르난데스의 선제 투런포 등에 힘입어 첫 승을 따냈다. 역대 16번의 3전2승제 준PO에서 1차전 승리팀이 100% PO에 진출한 만큼 두산이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두산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준PO 1차전에서 선발 플렉센의 6이닝 4피안타 11삼진 무실점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잠실 라이벌의 맞대결을 보기 위해 1만 1600명의 관중이 찾아 포스트시즌 첫 매진을 기록했지만 양팀 팬들은 서로 다른 표정으로 돌아가야 했다. 가을본색을 드러낸 플렉센의 호투가 빛난 경기였다. 플렉센은 최고 시속 155㎞ 직구를 주무기로 LG 타선을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106개의 투구 중 스트라이크가 71개, 볼이 35개였을 정도로 제구력도 안정적이었다. 10월에 4승 평균자책점(ERA) 0.85로 무적 모드였던 플렉센은 11월에도 기세를 이어 가며 두산 가을야구의 희망이 됐다. 플렉센은 시즌 중 부상으로 2달 가까이 자리를 비웠다. LG 타자들이 마지막으로 플렉센을 상대한 것은 5월 7일 개막 시리즈에서였다. 6개월 만에 플렉센을 상대하게 된 LG 타자들은 낯선 투구에 줄줄이 고전했다. 플렉센을 상대로 안타를 친 선수가 김민성, 채은성, 김현수밖에 없었을 정도다. 두산 타석에선 페르난데스가 1회 선제 투런포로 기선을 제압하면서 분위기를 달군 게 승리의 큰 원동력이 됐다. 정규 시즌에서 199안타로 꿈의 200안타를 달성하지 못한 페르난데스는 자신의 시즌 200번째 안타를 승리의 홈런으로 장식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4경기에서 13타수 1안타에 그쳐 자존심을 구겼던 페르난데스는 가을야구 첫 경기부터 존재감을 뽐내며 자존심을 세웠다. 두산은 오재원이 4회 1타점 2루타, 6회 1타점 1루타로 집중력을 선보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플렉센에 이어 등판한 최원준, 이승진, 이영하도 LG 타선에 1피안타 1볼넷만 허용하는 짠물 투구로 승리를 지켰다. 김태형 감독은 “플렉센 선수가 좋은 컨디션으로 잘 던졌다”며 “2차전에서도 승기를 잡게 되면 총력전을 펼쳐 빠른 승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LG는 승부수로 띄운 선발 이민호가 3과3분의1이닝 5피안타 3실점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LG는 9회 들어서야 주자가 처음 3루를 밟았을 만큼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패배를 자초했다. 주포인 4번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가 준PO 역대 한 경기 최다 삼진 타이인 4연타석 삼진을 당한 것도 뼈아팠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2달 공백의 기다림 화려한 가을본색으로 돌아오다

    2달 공백의 기다림 화려한 가을본색으로 돌아오다

    부상 이탈로 팀에 큰 고민을 안겨줬던 두산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이 팀의 가을야구 첫 승리를 이끄는 화려한 투구로 2달 공백의 아쉬움을 한방에 씻어냈다. 플렉센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에서 6이닝 4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팀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LG 타자들은 시속 155㎞에 달하는 플렉센의 불꽃 직구에 힘없이 물러났다. 이날 플렉센에게 안타를 뽑아낸 선수는 김민성, 채은성, 김현수 단 3명뿐이었다. 플렉센은 지난 7월 16일 SK 와이번스전에 선발로 나섰다가 최지훈의 타구에 왼발 옆쪽을 맞았다. 검사 결과 좌측 족부 내측 주상골 골절 진단을 받았고 당시 12경기에서 4승3패 평균자책점 3.80의 성적을 남긴 채 재활에 들어갔다. 플렉센이 2달 가까이 자리를 비운 사이 두산은 임시 선발로 자리를 메웠지만 성적이 기대한 만큼 따라주지 않았다. 코로나19로 외국인 교체가 쉽지 않았던 만큼 두산은 기다림을 택했다. 그리고 플렉센은 복귀 후 다른 팀의 1선발 부럽지 않은 활약을 펼치며 기다려준 구단의 복덩이로 거듭났다. 비록 9월에는 승이 없었지만 10월에 4승 평균자책점 0.85로 활약하며 팀이 3위로 정규시즌을 마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가을본색을 드러낸 플렉센의 실력은 11월에 열린 진짜 가을야구에도 어김 없었다. 패장 류중일 감독은 “플렉센 볼 공략 실패가 패인”이라고 진단했다. 승장 김태형 감독도 “플렉센이 염려스러웠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 던졌다”고 칭찬했다. 비록 플렉센의 이탈로 순위싸움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두산은 오랜 기다림이 달콤한 보상으로 돌아오며 미소 짓게 됐다. 플렉센이 지금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두산이 더 깊은 가을로 향했을 때 ‘미라클 두산’의 핵심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연장 끝내기’ 신민재 “두산 나와”

    ‘연장 끝내기’ 신민재 “두산 나와”

    3-3 동점이던 연장 13회말 2사 만루 LG 트윈스의 공격. 타석에는 12회말 김현수의 대주자로 투입된 신민재가 들어섰다. 신민재는 이번 시즌 68경기에 나서 고작 32번의 타석 중 8안타를 친 선수다. 기록에서 나타나듯 그의 역할은 주로 대수비, 대주자였다. 신민재는 키움 히어로즈 우완 김태훈의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작렬했다. 4시간 58분동안 이어진 경기가 끝나는 순간이었다. LG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과의 와일드카드(WC) 결정전에서 신민재의 끝내기 적시타로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년 연속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LG는 4일부터 3위 두산 베어스와 플레이오프(3전2승제) 티켓을 놓고 다툰다. 이날 경기는 두 팀의 총력전이었다. 경기 시간도 이닝도 모두 WC 결정전 역대 최장 기록이다. 양팀 합계 16명의 투수가 등판한 것도 신기록일 정도다. 선취점은 LG가 얻었다. 1회말 2사 후 LG 채은성이 제이크 브리검의 시속 148㎞ 직구를 그대로 퍼올려 왼쪽 담장을 넘겼다. 키움은 0-1로 뒤지던 4회초 서건창의 좌중간 2루타와 이정후의 좌전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키움은 7회초 박병호의 솔로 아치로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포스트 시즌 통산 11호 홈런을 기록한 박병호는 이승엽(14개), 타이론 우즈(13개)에 이어 역대 3위가 됐다. LG는 곧바로 이어진 7회말 홍창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했던 승부는 연장까지 갔다. 연장 13회 초 키움은 1사 후 박병호와 김하성의 연속 안타로 1, 2루의 기회를 잡았고 박동원이 임찬규를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날리며 3-2로 앞섰다. 선발 자원인 임찬규를 내고도 역전당해 패색이 짙은 LG였지만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13회말 공격에서 선두 타자 이형종의 2루타에 이어 1사 후 김민성의 우전안타로 1, 3루의 기회를 이어나갔다. 대타 이천웅의 내야 안타로 3-3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한 LG는 신민재의 결승타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결승타를 친 신민재는 “이병규 코치가 변화구보다 직구를 생각하라고 했다”며 “두 개의 볼이 높아 낮은 볼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류중일 감독은 “8, 9회에 끝낼 수 있는 기회를 빨리 끝내지 못한 것이 아쉽다”면서도 “두산과는 한국시리즈가 아니라도 준PO에서 만났으니 좋은 승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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