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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신한 아내 옆에서 대마 재배…“인터넷 보고 배워”

    임신한 아내 옆에서 대마 재배…“인터넷 보고 배워”

    1년 넘게 아파트, 주거밀집 지역에서 생산시설을 갖추고 대마를 재배해 유통해온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 중 일부는 임신한 배우자 등 가족과 함께 사는 아파트에서 이 같은 일을 꾸민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특별수사팀(팀장 신준호)은 대마를 재배·생산한 권모(26)씨 등 4명을 마약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권씨와 박모(26)씨는 서울 중랑구 주거밀집지역에서 대마 재배·생산공장을 만들고 2021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1년 넘게 대마를 재배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대형 대마텐트, 동결건조기, 유압기 등이 갖춰진 자신들의 자체 시설에서 액상대마를 제조하고, 텔레그램 채널에 29회에 걸쳐 대마 재배·판매 광고를 게시했다. 또 식재 사태의 대마 5주와 건주 상태인 대마 약 1.2㎏을 소지하고 대마를 흡연한 혐의도 받는다. 이들이 제조한 액상대마는 동결 건조, 액상 수출, 프로필글리콜(PG)용액과의 혼합 등을 거쳐 환각성분이 일반 대마보다 3~4배 높다. 이들은 대마 제조시설 주변에 외부 감시용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놓고 수사기관 단속을 피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아파트 안에서 대마를 재배한 일당도 적발됐다. 정모(38)씨와 박모(37)씨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경남 김해의 아파트 2곳에 대마텐트 등 재배시설을 갖추고 대마를 재배·흡연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아파트에는 임신 초기인 배우자 등 가족도 함께 살고 있었다. 이들은 텔레그램을 통해 26차례 대마 판매 광고를 하고 재배한 대마를 일명 던지기(드랍) 수법으로 직접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들 4명으로부터 대마 18그루와 건조된 대마 약 1.8㎏을 압수했다. 마약 수사관 등으로 구성된 중앙지검 ‘다크웹 수사팀’은 텔레그램에 올라온 판매 광고를 단서로 추적한 끝에 이들 대마 재배·생산시설 3곳을 적발했다. 마약사범 초범인 이들은 인터넷 등에서 대마 재배 및 액상 대마 제조법을 배워 범행을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들로부터 대마를 사거나 함께 흡연한 공범 등을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 이성배 서울시의원 “부활절 퍼레이드, 모든 시민이 하나된 축제로 자리매김해”

    이성배 서울시의원 “부활절 퍼레이드, 모든 시민이 하나된 축제로 자리매김해”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자 제11대 기독신우회 회장인 이성배 위원장(국민의힘·송파4)은 지난 9일 광화문 일대에서 개최된 ‘2023 부활절 퍼레이드’가 성황리에 개최된 것에 대해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부활절 퍼레이드는 서울시가 후원하고, (사)한국교회총연합과 CTS 기독교 TV가 공동 개최했다.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최진혁 서울시의원 등이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5천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퍼레이드는 광화문광장에서 서울광장까지 약 1.7km에 이르렀으며, 이후 광화문광장에서 기념 음악회가 개최돼 시민의 호응이 뜨거웠다. 이 위원장은 지난 2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사전 기자회견에서 행사에 대한 환영과 기대의 메시지를 전하는 한편, 행사 당일에는 시민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축제에 참여했다. 이 위원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부활축제로서, 대한민국 교회가 연합해 시민에게 먼저 다가가 부활의 기쁨을 나누고 예수의 사랑을 전했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며 소회를 밝혔다. 부활절 퍼레이드는 실제 지난 2020년 광화문 일대에서 ‘코리아 이스터 퍼레이드(Korea Easter Parade)’로 계획됐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실행되지 못했다가 올해 개최됐으며 뉴욕 등 대도시에서는 부활절 퍼레이드가 대표적인 시민축제로서 사랑받고 있다. 이날 이 위원장은 “일제강점, 한국전쟁 등 역사의 암울했던 시기마다 우리나라 기독교가 민족의 희망이 됐듯이 이번 행사 역시 코로나가 남긴 상처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준 행사로 기억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개최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참여함으로써 세대 간·남녀 간의 갈등과 분열을 회복시킬 수 있는 건전한 문화행사가 더 많아져야 한다며 “오는 7월 1일 서울광장에서 개최되는 ‘청소년·청년 회복콘서트’ 역시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방황하는 젊은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 시민 모두가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이륙 직전 이상 신호… 대한항공 부산행 항공기 ‘램프리턴’

    이륙 직전 이상 신호… 대한항공 부산행 항공기 ‘램프리턴’

    제주국제공항이 강풍과 급변풍(윈드시어) 등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서 부산 김해공항으로 가는 대한항공 비행기가 이륙 직전 기체결함으로 ‘램프 리턴’(주기장으로 돌아오는 사태)하는 일이 벌어졌다. 11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과 대한항공 등에 따르면 “오전 8시 45분 이륙하러 나가던 비행기가 엘리베이터 제어 휠에 점검 신호가 들어와 주기장으로 다시 돌아왔다”면서 “11시 30분 대체 항공편을 마련해 12시 7분 출발했다”고 말했다. 이 비행기에는 승객 150여명이 탑승해 있던 걸로 알려져 최소 3시간여 기다린 끝에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엘리베이터 제어휠은 항공기 수평꼬리날개에 있는 조종면으로상·하강 시 엘리베이터 각도 등을 제어하는 컴퓨터 부품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주기장으로 들어와 점검한 결과 안전상 운항하지 못한다고 결론이 나 대체편을 마련했다”면서 “관련 부품이 서울 본사에서 오면 바로 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기준 항공기 국내선 4460편(도착 230편, 출발 230편)과 국제선(도착 9편·출발 9편) 18편이 운항 예정인 가운데 국내선 도착 3편과 국내선 출발 4편이 결항했으며 국내선 도착 85편과 출발 76편 등 161편이 30분에서 1시간 가까이 지연 운항됐다. 국제선은 출발 2편이 지연됐다. 제주발 양양행 2편이 양양공항 강풍의 영향으로, 김포행 2편은 항공기 정비 이유로 결항된 것으로 알려졌다.
  • 제너시스BBQ, 국내외 기부·사회공헌 활동 활발… “선한 영향력 전파”

    제너시스BBQ, 국내외 기부·사회공헌 활동 활발… “선한 영향력 전파”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국내 지역사회에 물품을 지원하고 튀르키예 지진 피해지역에 기부하는 등 국내외 어려움에 처한 지역에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올해 초 윤홍근 BBQ 회장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긴급구호 지원 기금으로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BBQ가 전달한 성금은 임시 보호소에 필요한 식량키트, 텐트, 담요 등 보호용품 지원 및 이재민 구호활동 등에 사용되고 있다. 앞서 제너시스BBQ는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프리카에 우물을 개발하고 식수탱크를 설치하는 등 5만명에게 마실 수 있는 물을 공급했다. 앞으로 2030년까지 10만명에게 지속가능한 물 공급 확대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닭 한 마리를 판매할 때마다 BBQ 본사와 패밀리(가맹점)가 각각 10원씩 총 20원을 적립하는 ‘매칭펀드’를 통해 ‘아이러브아프리카’ 활동기금을 마련하고 2018년부터 아프리카를 지원하고 있다. 국내 활동도 활발하다. 국내 처음의 프랜차이즈 전문 교육기관인 ‘치킨대학’을 설립해 ‘착한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착한기부는 가맹점주가 치킨대학의 기초교육 과정 중 조리한 치킨을 인근 취약계층과 복지시설에 기부하는 치킨대학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치킨대학 설립 후 인근 복지시설에 주 1회 이상 치킨을 전달하며 24년간 이를 유지∙확대해가고 있다. 현재까지 지역 내 아동복지시설, 노인복지시설, 장애인 복지시설 등에 약 3000마리 이상 전달했으며 비용으로는 6000여만원에 달한다. 또한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를 통해 올해 들어 현재까지 3000마리를 기부하는 등 찾아가는 기부 활동도 진행했다.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는 본사가 신선육(닭고기)을 지원하면 패밀리가 치킨을 조리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하신 이들에게 기부하는 방식으로, 본사와 패밀리가 함께하는 BBQ의 대표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지난 1~3월 동안 서울, 경기, 강원, 군산, 광주, 대구, 김해, 울산, 제주 등 전국 각 지역 100개 이상 매장이 참여해 기부한 치킨은 약 3000마리, 6000여만원에 달한다. 아울러 겨울 동안 잠시 멈췄던 ‘찾아가는 치킨릴레이’를 지난달 29일 강원도 홍천에서 진행했다. 산간지역이라 평소 치킨을 접하기 힘들었던 아이들을 위해 비비카에서 직접 만든 치킨과 각종 사이드 메뉴 등을 전달했다. 이 밖에도 푸드뱅크 기부와 계열사인 우쿠야의 ‘돈카츠 릴레이’ 등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단독] “농촌에 ‘깨진 유리창’ 두면 안돼… 삶의 질 높이는 공간정비 할 것”

    [단독] “농촌에 ‘깨진 유리창’ 두면 안돼… 삶의 질 높이는 공간정비 할 것”

    난개발에 마을 곳곳 축사·공장·빈집 방치주민 삶의 질 위협·인구유입 방해 유해 요소 이전 후 공간 재생 정비2021년 시작… 5월 말까지 추가 선정“쾌적한 공간 정비로 농촌 소멸 막을 것”주민협약 조성… 농촌공간재구조화법 통과 “공간정비는 종합예술…전문가 지원사격” “인구가 소멸 중인 농촌을 축사·빈집 등이 방치된 ‘깨진 유리창’ 상태로 둬서는 안 됩니다. 삶의 질을 높이는 공간 정비로 사람이 모여 지역공동체를 이루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 겁니다.”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지난 5일 정부세종청사 집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깨진 유리창 이론’을 설명한 뒤 “농촌도 정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사람들이 외부에서 들어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깨진 유리창 이론은 자동차나 상가의 깨진 유리창과 같이 사소한 무질서를 방치하면 나중에 더 큰 범죄나 무질서가 나타나는 현상을 의미한다. ‘환경 중시’ 유럽, 농촌 난립 엄격히 규제체계적 공간 정비, 주민 만족·청년 유입↑ 강 실장은 “앞으로는 농촌 소멸을 막기 위해 체계적인 공간 관리로 집단화를 만들어줘야 한다”면서 “스위스, 프랑스와 같이 환경 가치를 우선해 농촌 난립을 엄격하게 규제하는 유럽과 달리 우리나라는 단기 경제 성장이 우위에 있다보니 사람이 살아가야 할 공간을 생각지 않고 산중턱에 전원주택을 허가해주고 얼마 못 가 폐가가 되는 등 난개발 문제로 환경과 사회적 비용이 수배가 드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도시처럼 체계적인 공간 계획 정비가 돼 있지 않다보니 마을 주거지 인근에 축사와 공장 등으로 인한 악취·소음·화학 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들이 주민들의 위생과 삶의 질을 위협하고 새로운 인구 유입도 방해한다고 강 실장은 분석했다. 유해시설에는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시설과 빈집, 장기 방치 건물들도 포함된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말부터 농촌 마을의 난개발과 유해 요소를 정비하고 정비 구역을 활용한 재생사업 지원을 통해 농촌의 정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다음달 말까지 2차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를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20개 지구를 1차로 선정한 데 이어 2차로 20개 지구(총 40개)를 추가 선정한다. 2021년 4개 시범지구를 선정해 5개년 계획으로 추진 중인 농촌공간정비사업은 2025년 첫 결실을 맺는다.“정비사업으로 사람 모이고 수요처 늘면교통 생기고 황리단길처럼 청년 모일 것” 강 실장은 “당시 선정된 경남 김해시 주촌면의 원지지구는 주거지 인근에 돈사가 집중돼 있어 악취 배출기준이 최대 29배를 초과하는 등 악취 피해가 심각한 수준이었다”면서 “이제 사업 계획을 마무리하고 올 하반기부터 돈사 철거 작업을 시작한다. 철거 뒤에는 해당 공간을 마을공동시설, 먹거리활성화센터 등으로 조성할 예정”이라며 사업 효과를 기대했다. 주거지는 주거지대로 모아 돌봄, 교육 등 사회서비스와 연계한 커뮤니티를 조성해주고, 공장은 공장대로 인프라가 좋은 곳으로 묶어주며, 축사는 축사대로 집적시켜 농촌 공간을 보다 효율적이고 쾌적한 공간으로 만들자는 취지라고 강 실장은 설명했다. 지난 2월 ‘농촌공간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환 법률’이 국회를 통과되면서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법은 내년 3월 본격 시행된다. 강 실장은 “현재 농촌은 인프라가 뿔뿔이 흩어져 있어 네트워크가 잘 이뤄지지 않는데, 정비 사업으로 사람들이 모이고 수요처가 형성되면 중심지가 만들어져 교통이 들어서고 경주 황리단길처럼 청년들이 자연스레 모여들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청년들이 농촌에 와서 정착하고 싶어도 인근에 악취 뿜는 축사나 소음을 유발 시설을 보고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많은데 공기질, 위생 등 관련 정비가 이뤄지면 쾌적한 자연 환경을 누리며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법적 강제력이 없어 유해시설 이전의 실효성 논란을 묻자 “이 사업은 재산권을 침해하는 ‘규제법’이 아닌 ‘조성법’으로 주민 협약에 따라 주민이 자율적으로 자립 기반을 만들어 지구를 정하기 때문에 협의와 설득 작업이 당연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객관성 지표로 유해성이 인정된 유해시설의 철거·이전에는 개소당 최대 180억원, 생활권역별로는 최대 250억원을 국가와 지방이 50%씩 분담해 지원한다.“내년 농촌재생법 시행되면 더욱 확대”“공무원·농촌공간 전문가·주민 함께해야”“30년 이상 보고 농촌 지속가능성 높여야” 강 실장은 “공간정비사업은 토목·건축·환경을 포함한 종합 예술으로 지자체 공무원 혼자서 해내기 어려운 작업인 만큼 전문가와 주민들이 함께 나서서 협의하고 도와 질서를 만들어가야 한다”면서 “법에 명시한대로 농촌공간학회 등 공간계획 전문가를 중심으로 전문 지원기관을 만들어 연구조사와 자문을 해주는 지원 체계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3월 법이 시행되면 규모는 더 커지고 전문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더 다양한 사업들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실장은 “30년 이상 멀리 내다보고 공동체를 형성하고 환경의 수준을 높여 농촌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높여야 한다”면서 “송전탑은 지중화하는 등 주민들이 기본권을 누리고 살 수 있도록 해주는게 국가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공간 정비사업을 통해 사람과 기업이 살만한 곳을 만들어 놓고 사람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하면 새로운 인구 유입도 늘리는 효과도 커 투입 대비 경제적 가치가 상당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강 실장은 “사업 대상이 되는 마을은 새로 도입되는 농촌마을보호지구로 지정해 종합적인 재생·관리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라면서 “한두 곳이 안 된다고 해서 무용하다고 볼 게 아니라 후손들을 위해 환경을 보호하고 기존 마을을 공간·지구 중심으로 확장하도록 사회적 합의를 이뤄나가면 농촌 인구소멸도 막고 투자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 블루샥, 신메뉴 ‘논알콜 하이볼’ 출시

    블루샥, 신메뉴 ‘논알콜 하이볼’ 출시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블루샥은 10일 신메뉴 ‘논알콜 하이볼’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블루샥 신메뉴는 모스카토 샹그리아의 논알콜 하이볼 버전이다. 비타민 가득한 레몬웨지를 통으로 착즙하고, 레몬 제스트로 아로마 오일까지 더한 싱그러운 ‘목테일’(Mocktail) 음료다. 이번 신메뉴는 식곤증이 심해지는 봄철에 활력 가득한 에너지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야외 피크닉을 즐기는 계절에 어울리는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블루샥은 논알콜 하이볼 뿐만 아니라 스모어 쿠키 2종도 함께 출시하며 베이커리 라인업을 더욱 탄탄하게 구성했다. 이번에 출시한 스모어 쿠키는 쑥단팥 스모어 쿠키, 발로나 스모어 쿠키 등 2종이다. 블루샥 관계자는 “4월 봄을 맞아 활력 가득한 에너지와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는 논알콜 하이볼을 출시하게 됐다”며 “스모어 쿠키 2종 출시로 베이커리 라인업도 더욱 다양해진 만큼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블루샥은 SMB 브랜드 최초로 수변공원DT점, 서김해DT점 등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열었고, 올 상반기 동김해DT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 김해에 NHN클라우드 연구개발센터 개소

    김해에 NHN클라우드 연구개발센터 개소

    경남 김해시는 글로벌 정보통신 기업 NHN의 클라우드 계열사인 NHN클라우드가 김해시 내동 정우빌딩 3층에 ‘NHN클라우드 R&D(연구개발)센터’를 개소했다고 7일 밝혔다.NHN클라우드는 NHN이 김해시 부원동에 건립하는 ‘NHN클라우드데이터 및 R&D센터가 완공될때까지 임시로 내동에 50여명이 근무할 수 있는 사무공간을 마련해 ‘NHN클라우드 R&D센터’를 개소했다. 내동 NHN클라우드 R&D센터는 NHN클라우드 서비스의 보안관제와 게임, 웹툰, 결제 등 NHN의 주요 서비스 연구개발 등의 업무를 한다.초기에는 15명이 상주하며 근무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NHN은 부원동 564-1 일원에 건축면적 3000㎡ 규모의 NHN클라우드데이터 및 R&D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2020년 6월 경남도, 김해시, HDC현대산업개발과 업무협약을 했다. 부원동 센터 건립은 현재 행정절차는 모두 끝나고 착공만 남았다. NHN은 부원동 센터가 완공되면 이날 개소한 내동 R&D센터를 부원동 센터로 이전하고 500명 이상의 지역 IT 연구개발 인력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와 김석기 김해부시장, NHN클라우드 김동훈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석기 부시장은 “NHN클라우드 R&D센터 개소는 김해지역 IT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김해시는 NHN클라우드와 함께 지역 IT 인재 양성과 민관협력을 강화해 첨단산업이 활성화되고 청년들이 몰려드는 젊은 도시를 조성하는데 힘쓰겠”고 말했다.
  • 귀국길 오른 BIE 실사단…박형준 “최고의 호평 받았다”

    귀국길 오른 BIE 실사단…박형준 “최고의 호평 받았다”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5박 6일 간의 부산 실사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실사에서 부산이 엑스포를 개최할 만한 역량을 지니고 있다는 점을 성공적으로 보여준 것으로 평가했다. 실사단은 7일 오전 부산 김해공항을 떠나 인천공항으로 이동한 뒤 귀국 항공편에 올랐다. 이날 실사단이 김해공항에 모습을 보이자 2030부산세계박람회 대학생 서포터즈가 이들을 환송하는 카드 섹션을 펼쳤다. 실사단은 감탄하면서 이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다. 실사단이 탑승할 비행기가 있는 주기장으로 향하는 길은 한복 차림으로 청사초롱을 든 서포터즈가 안내했고, 어린이 합창단도 실사단을 배웅했다. 주기장에서 실사단은 에어부산이 제공한 특별 전용기 BX2030에 탑승했다. 기내에서는 실사단 8명만 탑승하고, 승무원 8명이 일대일 맞춤 서비스를 제공했다. 기내 서비스제품은 거제 유자 에이드, 동백꽃 앙금과자, 영도 조내기 고구마 등 부산과 인접지역 특산물로 준비했다. 실사단 환송을 끝낸 후 박형준 부산시장은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난 6일 기자회견에서 파트릭 슈페이트 실사단장이 ‘부산이 엑스포를 개최하기 위한 모든 것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 이상의 호평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비공식 환담에서 부산이 정말 엑설런트하다고 말한 실사단원도 있었다. 환대에 모두 200% 이상 만족하고 돌아갔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이번 실사에서 전달하려 했던 메시지를 부산이 엑스포를 치르는 데 손색이 없다닌 것과 우리나라가 국제사회로부터 받은 도움을 창의적인 방법으로 세계와 나누려는 진심을 보여주는 것으로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두 번이나 실사단을 만나 우리나라가 큰 각오와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실사단이 입국한 지난 2일 서울에서 환영 만찬을 주재했으며, 지난 6일 해운대구 APEC 누리마루 하우스에서 열린 실사단 환송 만찬에도 깜짝 방문했다. 박 시장은 또 실사기간 실사단에게 열렬한 환호를 보내고,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준 시민에게 감사를 전했다. 박 시장은 향후 계획에 대해 “개발 국가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섭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 5월부터는 아프리카와 인도양 국가에 집중적으로 다녀올 것”이라고 밝혔다.
  • 이용률 낮다고 보훈요양원 주간센터 줄폐쇄

    이용률 낮다고 보훈요양원 주간센터 줄폐쇄

    “정부가 설립한 보훈요양원 주간보호센터를 하루아침에 폐쇄하는 것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인구소멸 시대 노인복지를 축소하는 근시안적 탁상행정입니다.” 국가보훈처가 건립하고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에서 운영하는 보훈요양원 주간보호센터의 폐쇄 결정을 재고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방침에 따라 보훈요양원 주간보호센터가 잇따라 폐쇄될 위기에 직면하자 보훈 가족은 물론 이곳을 이용하던 어르신 가족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6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전국 8개 보훈요양원 주간보호센터 가운데 김해·원주를 제외한 6곳이 차례대로 폐쇄될 예정이다. 수원은 지난 2월, 전주는 3월 말 이미 문을 닫았다. 대구, 대전, 광주, 남양주 등도 곧 운영을 중단할 방침이다. 하지만 국가기관이 혈세를 들여 건립한 보훈 시설에 투자 효율의 잣대를 들이대 운영을 중단하는 것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국가는 단 한 명의 유공자라도 끝까지 책임지고 예우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책무인데, 있던 시설마저 경영 합리화를 이유로 폐쇄하는 것은 명분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주보훈요양원 주간보호센터의 경우 지난해 6월 문을 열었는데 1년도 안 돼 지난 3월 말 폐쇄됐다. 이곳을 이용하던 유공자 3명과 일반 어르신 13명은 민간 시설로 뿔뿔이 흩어졌다. 유공자 가족들은 “시설과 서비스가 좋다는 홍보를 믿고 다니게 됐는데 갑자기 나가라고 하니 어이가 없을 뿐”이라며 “민간 시설도 아닌 국가기관이 운영하는 노인복지 시설에 1년 앞도 내다보지 못하고 혈세를 투입했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폐쇄가 결정된 광주보훈요양원 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는 18명의 어르신들도 불안에 떨고 있다. 국가유공자와 유족, 지역 주민들은 “이렇게 시설이 좋은 주간보호센터를 찾기 힘든데 폐쇄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라며 “아무리 유공자 이용률이 낮아도 운영을 중단하는 것은 잘못된 행정”이라고 꼬집었다. 대구와 남양주보훈요양원 주간보호센터는 폐쇄를 유예한 상태지만 상황은 마찬가지다. 이에 대해 국가보훈처는 “6개 주간보호센터의 유공자 평균 이용 인원이 3.6명에 지나지 않아 국가유공자에 대한 24시간 요양서비스에 집중하기 위해 폐쇄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용자들에게는 인근 민간 시설로의 전원을 안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대학병원·공공의료원 없는 인구 53만 김해시...공공의료원 설립 추진

    대학병원·공공의료원 없는 인구 53만 김해시...공공의료원 설립 추진

    의료환경이 취약한 인구 53만 대도시 경남 김해시 지역에 공공의료원 설립이 추진된다.경남도와 김해시는 6일 김해시보건소에서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 타당성 및 민간투자 적격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김해시는 인구 50만이 넘는 비수도권 대도시 가운데 대학병원은 물론 공공의료원조차 없는 유일한 곳이다. 코로나19에 확진된 김해 시민들이 치료를 위해 먼 지역 공공의료원으로 이송되는 등 불편을 겪기도 했다. 이에 따라 박완수 경남지사와 홍태용 김해시장은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을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내걸었다. 경남도와 김해시는 적극적으로 사업 추진에 나서 올해 2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 타당성 및 민간투자 적격성조사 용역’을 맡겨 내년 2월까지 1년간 용역을 진행한다. 용역 주요 내용은 공공의료원 입지예정 후보지 분석, 공공의료원 운영 및 재원조달 계획, 시립 또는 도립 등 공공의료원 설립·운영주체 검토, 사업의 경제적·정책적 타당성 검토, 민간투자 적격성조사 등이다. 적정 병상규모 등 운영계획도 수립한다. 경남도와 김해시는 용역결과를 토대로 2024년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거쳐 기획재정부에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날 용역착수 보고회에는 지역 공공·민간병원 관계자, 학계, 시민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 민관협력추진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이도완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김석기 김해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도완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공공병원의 역할과 중요성이 커졌다”며 “김해시를 중심으로 동부경남 의료환경을 면밀히 분석해 합리적이고 타당한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울산교육감에 진보성향 천창수 당선… 부인 이어 남편도

    울산교육감에 진보성향 천창수 당선… 부인 이어 남편도

    진보 성향인 천창수 후보가 5일 치러진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12월 노옥희 당시 교육감이 갑작스럽게 별세하며 치러지게 됐는데, 천 후보는 노 전 교육감의 남편이다. 6일 오전 개표 완료 후 천 당선인은 61.94%(15만 3140표)의 득표율을 기록, 38.05%(9만 475표)에 그친 보수 성향 김주홍 후보를 여유롭게 따돌리고 승리를 거뒀다. 천 당선인은 당선 직후 “교육을 교육답게 해 울산교육이 우리나라 공교육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그는 “울산교육의 변화와 혁신이 계속되어야 한다는 시민의 뜻을 확인했다”며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는 맞춤형 학습 지원으로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미래 인재를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경남 김해 출신의 천 당선인은 노동 운동에 매진한 이력이 있는 평교사 출신이다. 그는 2002년 교사 발령을 받아 서울에서 1년 근무를 하고, 이듬해 가족이 있는 울산으로 와서 이후 19년 동안 평교사로 근무했다. 퇴임 후에는 어려움에 부닥친 학생을 지역사회가 함께 지원하는 교육복지이음단 활동을 통해 느린 학습자를 도왔다.울산에서는 2018년 처음으로 진보 교육감인 노 전 교육감이 당선됐다. 당시 전국에서 가장 많은 7명의 후보가 각축을 벌인 끝에 노 후보가 울산 첫 진보·여성 교육감이 됐다. 노 전 교육감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을 거의 석권하다시피 압승한 상황에서도, 재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노 전 교육감이 지난해 12월 갑작스럽게 사망해 이번 보궐선거가 열리게 됐고, 노 전 교육감의 남편인 천 후보가 울산지역 진보 진영의 추대를 받아 출마했다. 천 후보는 ‘노옥희 울산교육, 중단없이 한 발 더’를 구호로 내세워, 노 전 교육감에 대한 지지를 이어받는 전략을 택했다. 이에 보수 단일 후보인 김주홍 후보는 “울산 교육감직은 가족이 세습할 수 있는 가벼운 자리가 아니다”라고 맞서며 천 후보를 견제했다. 김 후보는 선거운동 유니폼과 현수막 등에 국민의힘을 떠올리게 하는 빨간색을 적극 사용, 보수 성향이 짙은 지역 표심을 자극했다. 하지만 결과는 천 후보의 완승으로 끝났다. 천 후보의 당선으로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은 진보 성향 9곳, 보수 후보 8곳 구도는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한편 이날 함께 치러진 울산 남구의원(남구나)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최덕종 후보가 당선됐다. 최 당선인은 50.6%(6450표)의 득표율을 기록, 49.39%(6297표)를 얻은 국민의힘 신상현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7대 남구의원을 지낸 최 당선인은 대통령직속 국토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민주당 울산시당 대변인 등을 지냈다.
  • 울산서 첫 부부 교육감 탄생

    울산서 첫 부부 교육감 탄생

    울산에서 첫 부부 교육감이 탄생했다. 5일 실시된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한 진보 성향의 천창수(64) 후보는 6일 오전 1시 20분 현재 62.3%의 득표율을 기록해 37.6%에 그친 보수 성향의 김주홍(66) 후보를 24.7%포인트 차이로 앞서 당선을 확정했다. 현재 개표율은 93.7%다. 이번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는 지난해 12월 노옥희 전 교육감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치러졌다. 천창수 후보는 노 전 교육감의 남편이다. 부부가 교육감에 차례로 당선된 것은 최초다. 천 후보는 “울산시민 여러분의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울산교육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큰길에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는 울산교육의 변화와 혁신이 계속돼야 한다는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지난 4개월의 공백에 혹시라도 빈틈이 없는지 꼼꼼하게 챙기고 부족함이 있다면 하루라도 빨리 촘촘하게 메워 변화와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교육이 우리나라 공교육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오직 아이들만 바라보고 한발 한발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천 후보는 경남 김해 출생으로 김해중, 부산고와 서울대 사범대를 졸업했다. 그는 2002년 대학 졸업 후 20년 만에 처음으로 교사로 발령 받아 2021년 2월까지 19년간 교사 생활을 했다. 한편,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 최종 투표율은 26.5%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시교육감 선거 중 최저 투표율이다.
  • [문화마당] 향월대 위에 올라간 조선백자/최나욱 작가·건축가

    [문화마당] 향월대 위에 올라간 조선백자/최나욱 작가·건축가

    한때 전시 디자인은 작품 설치나 공간 구획 정도에 그쳤다. 관람 행위까지 작품의 일부로 다루는 현대미술 특성상, 외부 요소인 전시 디자인은 삼가야 마땅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미술이 어느 때보다 대중친화적인 시대에 이르면서 전시 디자인은 매우 적극적인 역할을 도맡는다. ‘사진 찍고 싶은’ 전시가 되고자 할 때 작품으로 이를 유치하게 담당할 수는 없으니, 되려 전시 디자인이라는 외부 요소로 장식적인 연출을 해내는 것이다. 재개관 이후 예약 경쟁에 시달리는 리움미술관의 기획전시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도 단연 전시디자인이 돋보인다. (직접 바닥재를 뜯는 게 작품의 일부로, 전시 공간까지 작가가 전두지휘한 카텔란의 전시와 대조된다.) 백자를 사방에서 볼 수 있도록 유리 상자를 하나하나 만들어 담았는데, 렘 콜하스가 설계한 블랙박스 전시 공간 안에서 조명을 받은 전시물 간 대비의 효과가 남다르다. 좋은 전시 디자인은 기본적으로 관람객을 전시물 앞에 붙잡아 머무르게 한다.전시의 기승전결에 있어 하이라이트는 ‘백자 매병’을 단독으로 전시한 공간에서 펼쳐진다. 빽빽하게 전시된 공간을 지나서 하얀 공간 안에 반사광이나 다른 요소 없이 차분하게 전시된 모습은 모두가 사진을 찍어가는 포토제닉이다. 관람객의 시선 높이에 맞추어 동산 모양으로 만들어진 좌대 덕분에 몰입도가 대단하다. 그러나 차분한 정서를 전달하는 이 좌대는 어디까지나 일본의 ‘젠 스타일(禪)’에 기반하는 조형이다. 서울시 문화재전문위원 김해경은 이를 두고 “후지산 모양의 향월대”라고 지적한다. 향월대는 19세기 우키요에의 단골 소재로 등장했으며 도쿄 은각사 정원을 대표하는 요소다. 내적 논리나 의미에 대한 검토없이 국내 인테리어 업자들이 무분별하게 즐겨 쓰느라 얼마간 친숙해진 이 조형이, 다름 아닌 조선 백자 전시에까지 등장한 것이다. 모방은 그것을 규범으로 인정한다는 뜻인데, 한국 미학을 밝혀야 하는 전시에서 일본 미학을 따라하는 방식은 적절치 않다. 2015년 살바토레 세티스와 안나 안귀솔라가 큐레이팅한 전시 ‘Serial Classic’은 ‘모방’이 ‘클래식’을 결정짓는 요건이라는 사실을 시사했다. ‘좌대’가 ‘건축’과 ‘조각’과 맺는 관계를 살핀 OMA의 전시디자인을 통해 전시 주제가 예리해졌다는 평을 받는다.예쁜 전시 디자인이 많은 사람을 유인하고 전시물을 효과적으로 보이게 한다지만, 그것이 전시물의 본질과 상충한다면 이를 다시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실제로 같은 전시디자이너가 연출한 조각가 권진규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 ‘노실의 천사’도 이 맥락에서 비판받은 바 있다. 이 전시 디자인은 다양한 조형의 좌대로 눈길을 끌었는데, 이는 조각가로서 숙명적으로 고려하는 ‘좌대’에 대한 작가 개인의 고민과 작품의 내적 논리를 해치고 있었다. 표면적인 것만을 중시하는 게 당연시되는 사회이지만, 그 와중에 전시 디자인은 그럼에도 내적 의미와 논리를 중시하고, 지적인 디자인이 우선시되어야 하는 대표적인 분야이니 아쉬울 따름이다. 이 부분은 오늘날 시각예술가들에게 논의될 필요가 있다. 우리가 만드는 것이 눈요기에 치중하면 그만인 걸까? 언젠가 한국은 예쁜 공간 하나만 생겨나도 이를 찾아나서는 미학적 불모지였지만, 어느새 발빠른 인터넷 문화에 기반해 골목 어디를 가도 신경 쓴 디자인이 자리 잡고 있다. 또한 그런 만큼 창작의 내적 논리나, 표절과 같은 외적 윤리는 결여되어 이런저런 문제가 생겨난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괜찮은 취향을 갖추고, 업자가 내놓은 결과물이 전문가와 별반 차이가 없어질 때, 이 유행에 덩달아 휩쓸리기보다는 다른 방향을 찾아야만 한다.
  • ‘응급실 뺑뺑이’ 없앤다…경남, 의료지원단 출범

    경남지역 응급의료 종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경남도 응급의료지원단’이 4일 출범했다. 민선 8기 박완수 경남지사의 주요 공약이다. 경남도는 이날 도청에서 응급환자가 응급실을 찾지 못해 헤매지 않도록 응급의료 상황을 전담해 관리하는 응급의료지원단 출범식을 했다고 밝혔다. 응급의료기관과 응급이송기관으로 이원화된 구조에서 벗어나 119 소방과 응급의료기관이 협업해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치료를 할 수 있도록 응급의료 종합 컨트롤 역할을 수행한다. 경남은 18개 시군 가운데 창원, 진주, 김해, 양산 등 4곳을 제외한 14개 시군이 응급의료 분야 취약지에 해당된다. 취약지는 지역응급의료센터로 30분 안에 또는 권역응급의료센터로 1시간 안에 도달이 불가능한 인구가 지역 내 30% 이상인 지역이다. 도는 지난 1월 공모로 양산부산대병원을 응급의료지원단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 응급의료지원단은 지역사회 협력연계팀, 현장관리 지원팀, 정책홍보팀 등 3팀이며, 운영 인원은 단장인 민문기 양산부산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 등을 포함해 모두 9명이다.
  • [포토] ‘BIE 실사단 환영하는’ 부산시민들

    [포토] ‘BIE 실사단 환영하는’ 부산시민들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준비상황 등을 점검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부산을 방문하는 4일부터 7일까지 실사단의 동선을 따라 부산 시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환영행사가 펼쳐진다. 부산시와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는 4일 오전 11시부터 실사단이 도착하는 부산역 일대에서 시민 5천500여 명이 참여하는 환영행사를 펼친다고 밝혔다. 어린이풍물단 공연,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염원하는 대형 현수막을 활용한 20·30세대 청년들의 응원전, 12발 상모수 공연 등으로 부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함께 부산엑스포 유치 열기를 전한다. 또 시민들의 합창과 단체 율동으로 실사단을 환영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부산역 근처 부산 동구와 중구는 물론 부산대교와 남항대교를 잇는 부산 영도구 등 실사단이 이동하는 거리마다 시민들이 태극기와 BIE 회원국 국기, 박람회기 등을 흔들며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한다. 부산 사하구 을숙도 생태공원에는 마스코트 고우니를 활용한 조형물을 설치하고 만국기로 거리를 장식한다. 이어 실사단이 숙소인 해운대로 향하는 길목인 부산 남구에서는 용탈, 황실 행렬, 전통의상, 사자탈춤, 사물놀이 등을 볼 수 있는 전통문화 행렬을 선보인다.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 광장에는 육군 53사단 군악대 공연을 마련하고, 해변로를 따라 세계 각국 전통의상 행렬 퍼레이드를 펼치며 열기구와 대형 고래 연을 띄워 환영 열기를 이어간다. 실사단이 부산을 떠나는 4월 7일 오전에는 김해공항 입구에서 거리 환송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 ‘응급실 찾아 헤매는 일 없앤다’...경남 응급의료지원단 출범

    ‘응급실 찾아 헤매는 일 없앤다’...경남 응급의료지원단 출범

    경남지역 응급의료 종합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경남도 응급의료지원단’이 4일 출범했다. 민선8기 박완수 경남지사 주요 공약이다.경남도는 이날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경남도 응급의료지원단 출범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한 경남도 응급의료지원단은 응급환자가 응급실을 찾지못해 헤매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응급의료상황을 전담해 관리하는 기관이다. 응급의료기관과 응급이송기관으로 이원화된 구조에서 벗어나 119소방과 응급의료기관이 협업해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치료를 할 수 있도록 응급의료 종합컨트롤 역할을 수행한다. 경남은 18개 시군 가운데 창원, 진주, 김해, 양산 등 4개 시 지역을 제외한 14개 시군이 응급의료분야 취약지에 해당된다. 응급의료분야 취약지는 지역응급의료센터로 30분안에 도달이 불가능하거나, 권역응급의료센터로 1시간안에 도달이 불가능한 인구가 지역 내 30% 이상인 지역이다. 경남도는 응급환자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의료기관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1월 공모를 통해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을 응급의료지원단 운영기관으로 선정한 뒤 이날 응급의료지원단을 출범했다. 응급의료지원단은 지역사회 협력연계팀, 현장관리 지원팀, 정책홍보팀 등 3팀으로 운영인원은 단장인 민문기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 등을 포함해 모두 9명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완수 경남지사를 비롯해 김건일 양산부산대병원장, 안성기 경상국립대병원장 직무대행, 고광철 삼성창원병원장 등 도내 36개 응급의료기관 관계자, 경남소방본부, 경남도내 응급의료 담당자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 박 지사는 “아플 때 시기를 놓치지 않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도민의 바람이고, 이를 해결해 주는 것이 도정이 해야 할 일이다”며 “구급차가 환자를 싣고 병원을 찾아 헤매는 일이 없도록 소방, 의료기관 등과 협력해 응급의료지원단을 출범하게 됐다” 말했다. 이어 “병원의 인력과 시설 등 여러가지 어려운 점이 있지만, 의사 인원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과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하나씩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응급의료지원단은 앞으로 유관기관간 유기적인 연계와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응급환자 이송주체인 119 소방 상황실과 치료주체인 응급의료기관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응급의료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경남지역 응급의료 자원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응급환자의 적정병원 선정을 위한 지역 단위 맞춤형 응급환자 이송·수용 지침을 마련하고, 응급의료 서비스 개선 시스템도 구축한다. 지역 내 의료기관의 응급환자 수용 곤란, 불수용 사례 등 응급의료 현황 자료와 원인, 문제점 등을 조사·분석해 개선대책을 지도한다. 응급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환자 증상별로 표준 중증도 분류 등을 교육하고, 응급실 과밀화 방지를 위해 경증환자의 응급실 이용 자제 등 응급의료기관 올바른 이용문화 홍보를 추진한다. 경남에서는 최근 3년간 응급환자가 응급실에 도착했다가 의사와 병상 부족으로 다른 병원으로 다시 이송되는 사례가 1112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 우형찬 서울시의회 부의장, ‘공항소음 피해대책 논의 위한 전국 광역의원 간담회’ 참석

    우형찬 서울시의회 부의장, ‘공항소음 피해대책 논의 위한 전국 광역의원 간담회’ 참석

    우형찬 서울시의회 부의장은 지난달 31일 경남도의회에서 개최된 공항소음 대책 광역의원 협의체에 참석해 경남·경기·제주 등 실질적 민간공항 피해지역 광역의원들과 함께 공항소음 피해 지역 현황을 공유하고 국토교통부 정책 동향에 대한 구체적 대책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서울시의회 우형찬 부의장(더불어민주당), 경남도의회 최학범 부의장(국민의힘), 경기도의회 박상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회 김황국 부의장(국민의힘)이 참석했다. 행사를 주관한 경남도의회 최학범 부의장은 코로나 해제 시대를 맞아 다시 피해가 늘고 있는 공항소음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문제 제기와 함께 소음 피해 지역의 관련법 개정과 실효성 있는 주민지원사업 발굴 및 주민지원 활성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최 부의장은 전기료, 냉난방기 설치 등 국가로부터 지원받는 있는 소음 피해 대책지역 외에 상대적으로 지원이 부족한 소음 피해 인근지역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며 주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요구했으며, 최근 5년간 김해공항에 징수된 소음대책사업비 529억원 중 25%인 151억원만 배정돼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고 김해공항의 소음피해에 맞게 그 비율을 대폭 상향 조정해야 함을 지적했다.우 부의장 역시 김포공항의 소음피해 인근지역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방안이 필요함을 역설하고, 이를 위해 전국 공항소음 대책 광역의원 협의체와 함께 법과 행정에 대한 개선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좌장인 김황국 제주도의회 부의장은 국회에 계류 중인 공항소음 관련 법률안에 대해 처리현황 등을 공유하고, 향후 법률안 처리를 위한 지속적 대책과 공항소음대책 광역의원 협의체를 확대 발전시켜, 공항소음문제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우 부의장은 피해 주민들에게 보다 피부에 와닿는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나설 것을 주장하면서 다음 모임은 서울에서 회의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 ‘4·3 추념식’ 올해 첫 문화제 형식으로 열린다

    ‘4·3 추념식’ 올해 첫 문화제 형식으로 열린다

    2014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제주 4·3희생자 추념식이 올해 처음 문화제 형식으로 열린다. 제주도는 제75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이 3일 오전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추념광장에서 ‘제주 4·3, 견뎌 냈으니 75년, 딛고 섰노라’를 주제로 거행된다고 2일 밝혔다. 추념식은 오전 10시 1분간 제주도 전역에 묵념 사이렌이 울리며 시작된다. 올해 제주 4·3은 제주도민과 4·3유족에게 어느 때보다도 각별하다. 4·3특별법 전부 및 일부 개정으로 4·3희생자와 유족의 명예회복 및 실질적 피해 보상이 진행되고, 5년 동안 준비해 온 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해 지난 2월 27일 문화재청에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서도 제출했다. 그래서 올해 추념식은 4·3의 명예회복과 실질적 피해 회복,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원 등의 의미를 담아낸다. 특히 올해는 도 외에 거주하는 유족의 사연이 처음 소개된다. 부모와 할머니, 두 형, 누나를 모두 잃은 이삼문(82)씨가 박삼문(1953년생)이라는 이름으로 평생을 살아온 얘기와 제주4·3평화공원에 안치된 아버지 위패 옆에 자신의 위패를 보고 가슴 아파했던 사연이 영상으로 공개된다. 또 임충구(79)씨가 직접 나와 ‘레드 콤플렉스’와 연좌제로 아픔을 겪었던 지난날을 전한다. 추념식에는 정부 대표로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하고 한창섭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참석한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추념식 당일 오후 늦게 참배하고 다음날 돌아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서 제주4·3범국민위원회, 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4·3 추념식이 처음 열렸다.
  •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서 4·3 추념행사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서 4·3 추념행사

    제주4·3 범국민위원회는 지난 1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서 제주4·3 추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추념행사는 제주4·3 범국민위원회와 평화통일교육문화센터, 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 보리아트연구소 등이 공동주최했다. 제주4·3 범국민위원회 등은 노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제주4·3에 대해 사과하고 진실을 밝혀준데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노 전 대통령 묘역에서 추념행사를 열었다. 노 전 대통령은 2003년 10월 31일 제주도를 방문해 제주도민과 유족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대통령으로써 과거 국가 공권력의 잘못에 대해 유족과 도민들에게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어 2006년 58주기 추념식에 현직 대통령으로서 처음 으로 참석했다.추념행사에는 제주4·3 희생자 유족, 여순10·19 사건 희생자 유가족, 대전 산내 골령골 사건 희생자 유가족, 경산 코발트 광산 희생자 유가족 등 해방과 한국전쟁을 전후로 희생된 민간인 유족과 1987년 10월 항쟁 유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추념행사는 노 전 대통령 묘역에 헌화·분향, 4·3 진실을 밝히는 책과 보고서 헌정식, 4·3 진실 규명 과정 기록 및 작품 전시·관람, 제주4·3과 여순 10·19 강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젊은 시절 경찰이 쏜 총에 턱을 잃은 한 여성의 삶을 엮은 ‘무명천 할머니’, 제주 4·3 사건 진실규명 과정을 기록한 ‘4·3의 진실을 찾아서’, 노 전 대통령 사과이후 발간된 ‘제주4·3 사건 추가진상조사 보고서’, 4·3역사를 작품화 한 ‘틀낭에 진실꽃 피엄수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노력으로 바뀐 중학교·고등학교 역사교과서 개정판 등을 노 전 대통령이 잠든 너럭바위에 바쳤다.이상언 제주4·3 희생자 유족회 상임부회장이 ‘제주 4·3’ 3만 희생자와 6만 유가족을 대표해 노무현 전 대통령께 드리는 편지를 낭독했다. 이 부회장은 “노 전 대통령 재임 때 만들어진 제주 4·3 진상조사 보고서, 위원회 건의 사항은 4·3 해결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고 법의 판단 기준이 됐다”며 “유족들은 노 전 대통령이 유족들 가슴에 맺혀 있던 한과 아픔을 쓸어주고 4·3 평화공원 조성, 희생자 명예 회복 추모사업, 유해 발굴 등 아낌없는 지원을 해 준 것을 기억하고 고마운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묘역 옆 깨어있는 시민문화체험전시관(노무현 전 대통령 기념관)에서 4·3 추념행사를 했다. 추념행사에 이어 주철희 박사(여순사건위원회 소위원장)가 ‘제주 4·3사건, 여순 10·19 사건’을 주제로 강의를 했다.
  • ‘BIE 실사 D-1’ 부산은 지금 실사단 맞이 총력전

    ‘BIE 실사 D-1’ 부산은 지금 실사단 맞이 총력전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의 분수령이 될 국제박람회기구의 현지 실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일 부산시에 따르면 BIE 실사단은 2일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해 7일까지 현지 실사를 진행한다. 3일 서울에서 정부 고위 관계자 등을 만나 엑스포 개최 의지 등을 확인 한 뒤 4일 KTX를 타고 부산으로 이동해 본격적으로 준비 상황 점검을 시작한다. 그런만큼 부산시는 실사단 방문 기간을 ‘엑스포 위크’로 지정하는 등 준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사단 방문 기간 중 부산 전역에서는 67개 시민 참여 행사가 열린다. 적 부산 동구는 4일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서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실사단 환영 행사를 진행하고, 엑스포 개최예정지인 북항에서 시민이 북항 일대를 직접 탐방하는 ‘사진찍Go~ 퀴즈풀Go~ 북항에서 놀자! 퀴즈 투어’를 진행한다. 부산 수영구는 1일 오후 8시부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엑스포를 소재로 드론 라이트쇼를 진행한다. 드론 1500대가 10여분간 광안리 밤하늘을 형형색색으로 밝힌다. 이날 오후 6시 50분에는 민락어촌계가 횃불을 달고 고기잡이를 하는 ‘진두어화’를 재현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해운대구는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구남로에 에펠탑 등 엑스포에서 등장한 조형물 등을 활용해 엑스포 정원을 조성했다. 해수욕장에는 해운대 타워를 세워 엑스포 유치 홍보영상을 상영한다.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도 BIE의 실사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데 두팔 걷고 나섰다. 부산울산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31일 정기총회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염원하는 결의를 다졌다. 지역 중소기업계는 엑스포가 생산, 고용 유발효과와 더불어 침체기의 지역 경제 활력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6000개 회원사와 함께 유치 분위기 확산에 동참할 계획이다. 골목상권 상인들로 구성된 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 역시 엑스포가 부산 경제 회복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시민 홍보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협회 소속 소매업, 납품도매업, 유통업체들은 납품·운송차량 67대에 엑스포 홍보 현수막을 부착하고 운행한다. 하루 100㎞ 이상을 운행하는 차량이 엑스포 응원 현수막을 부착해 상당한 홍보효과를 거둘 것으로 협회는 기대한다. 부산시는 오는 6일 오후 7시30분부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엑스포 유치 기원 불꽃쇼를 연다. 불꽃쇼에는 10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는 당일 김해공항과 부산역, 도시철도 노포역, 사상역 등 부산의 주요 관문 4개곳과 서면역, 연산역, 거제역, 교대역, 벡스코역 등 도시철도 주요 환승역으로 운행하는 임시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 실사단 방문 기간인 4~7일에는 자율 2부제도 실시한다. 차 번호 끝자리가 짝수이면 4일과 6일, 홀수이면 5일과 7일 자가용을 운행하지 않으면 된다. 이 기간 중 공공기관 주차장은 의무 2부제가 실시된다. 한편, 실사단은 현지 실사 이후 보고서를 작성하며, 이 보고서는 171개 BIE 회원국 모두에 전달된다. 오는 11월 BIE 총회에서 진행될 예정인 개최지 투표에 큰 영향을 미출 것으로 보인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시는 정부와 유치위원회, 각 분야 단체와 기관은 물론 시민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실사단 맞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열과 성을 다해 준비해온 모든 것을 자신 있게 보여주고, 부산의 확고한 유치 의지를 확인시켜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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