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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건평씨 선거개입 첫 확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 건평(67)씨가 2005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당시 전 열린우리당 김해갑 선거구에 전략공천된 이정욱(60·구속) 후보를 돕기 위해 박연차(64·구속) 태광실업 회장의 돈을 끌어다 준 것으로 드러났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이인규 검사장)는 이씨가 건평씨에게 선거에 쓸 돈이 없다며 지원을 요청하자 건평씨가 이씨와 일면식도 없던 박 회장에게 요청해 현금 5억원을 받아 이씨에게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건평씨는 이씨의 부탁을 받고 선거 열흘 전인 2005년 4월20일 김해 봉하마을 인근 저수지 창고 주차장에서 박 회장으로부터 현금 2억원이 든 라면상자를 받은 뒤 김해관광호텔 앞에서 이씨에게 전달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건평씨는 또 선거 막판에 “자금이 많이 필요하다.”는 이씨의 말을 듣고 선거 이틀 전인 같은 달 28일 저수지 창고에서 박 회장으로부터 3억원을 추가로 받아 이씨에게 전달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홍만표 대검 수사기획관은 “당시 김해갑 선거구는 격전지였는데 전략공천된 이씨가 ‘지역어른’인 건평씨에게 인사하러 가면서 서로 알게 됐고 도움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씨는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건평씨가 농협의 세종증권 인수 등에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았지만 선거에 직접 개입한 사실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이에 따라 검찰은 건평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의 공범으로 추가 기소할지를 검토 중이다. 검찰은 또 지난해 4월 총선에서 경남 김해을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하기 직전 박 회장에게서 5억여원을 건네받은 송은복(66) 전 김해시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이날 구속했다. 박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민주당 이광재 의원도 주말에 불러 조사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오이석 장형우 기자 hot@seoul.co.kr
  • ‘박연차 로비’ 이정욱 구속·송은복 영장

    ‘박연차 리스트’와 관련된 첫 구속자가 나왔다.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정치권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19일 이정욱(60) 전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이 전 원장은 2005년 4월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박 회장에게서 2억~3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1992∼2005년 해양수산개발원장을 지낸 이 전 원장은 재보궐 선거 때 열린우리당 후보로 경남 김해 갑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검찰은 또 박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송은복(66) 전 김해시장에 대해 이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송 전 시장은 지난해 4월 총선에서 경남 김해을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하기 직전 박 회장에게서 3억여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원장을 구속한 중수부는 정치권에 대한 고강도 수사를 예고하고 있다. 임채진 검찰총장이 ‘성역 없는 수사’를 천명하면서 검찰의 칼날을 정치권에 정조준한 것이다. 특히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건넨 정치자금이 형식상 합법적이더라도, 정밀 검증하겠다는 것이 검찰의 입장이다. 홍만표 수사기획관은 이날 “합법적인 정치자금도 들여다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해 수사가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했다.이에 따라 일부 언론에서 실명이 거론된 정치인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다. 한나라당 허태열 한나라당 의원과 권경석 의원은 “돈을 받은 바 없다.”고 주장했고, 민주당 이광재 의원은 “소환 통보를 받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노 전 대통령이 박 회장에게서 50억원을 받은 정황을 검찰이 포착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서 검찰은 일단 부인했다. 그러나 노 대통령이 차용증을 써 주고 빌린 15억원 이외에 다른 돈은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직은’ 없다.”며 여운을 남겼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이사람] 경남 함안군 조정래씨

    [이사람] 경남 함안군 조정래씨

    “찬란했던 아라가야 역사가 제대로 정립됐으면 하는 뜻에서 소설을 쓰게 됐습니다.” 경남 함안군 문화관광과에서 홍보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조정래(45·6급)씨가 아라가야의 총체적인 역사를 조명하는 장편 역사추리소설을 펴내 눈길을 끈다. 그는 모두 10권의 장편으로 기획된 아라가야 역사소설 가운데 제1권인 ‘잊혀간 왕국, 아라 1편-사라진 뱃사공’을 최근 발간했다. 조씨는 10권의 소설 시리즈를 통해 단기 2692년부터 단기 3030년(서기 359년~697년)까지 아라가야의 시대상과 문화, 주변정세 등 총체적인 역사를 추리소설 기법으로 흥미롭고 생동감 있게 그릴 계획이다. 조씨는 소설 속에서 아라 지역의 옛 지명과 산천, 당시 시대 정황 등을 역사서 등을 바탕으로 사실감 있게 조명했다. 빠른 이야기 전개와 인물묘사, 탄탄한 구성력으로 역사소설 읽는 재미를 더했다. 그는 “마갑총과 말갑옷을 비롯해 철기문화를 주도한 찬란했던 아라가야 역사가 김해 금관가야와 고령 대가야 등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하고 일본에 의해 축소되는 현실이 안타까워 아라가야를 재조명하는 소설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씨는 역사적 사실에 바탕한 소설을 쓰기 위해 단재 신채호 선생의 ‘조선상고사’와 ‘조선상고문화사’를 비롯해 백제에 의한 왜국통치 삼백년사, 삼국사기, 환단고기, 안라국의 역사와 문화 등 아라가야에 관한 많은 역사서적을 여러 번 탐독했다고 밝혔다. 고등학교 졸업이 최종 학력인 조씨는 “평소 닥치는 대로 책을 읽는 독서습관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1991년 함안군 군북면에서 공무원생활을 시작했으며 현재 함안군 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함안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이사람] 경남 함안군 조정래씨

    [이사람] 경남 함안군 조정래씨

    “찬란했던 아라가야 역사가 제대로 정립됐으면 하는 뜻에서 소설을 쓰게 됐습니다.” 경남 함안군 문화관광과에서 홍보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조정래(45·6급)씨가 아라가야의 총체적인 역사를 조명하는 장편 역사추리소설을 펴내 눈길을 끈다. 그는 모두 10권의 장편으로 기획된 아라가야 역사소설 가운데 제1권인 ‘잊혀간 왕국, 아라 1편-사라진 뱃사공’을 최근 발간했다. 조씨는 10권의 소설 시리즈를 통해 단기 2692년부터 단기 3030년(서기 359년~697년)까지 아라가야의 시대상과 문화, 주변정세 등 총체적인 역사를 추리소설 기법으로 흥미롭고 생동감 있게 그릴 계획이다. 조씨는 소설 속에서 아라 지역의 옛 지명과 산천, 당시 시대 정황 등을 역사서 등을 바탕으로 사실감 있게 조명했다. 빠른 이야기 전개와 인물묘사, 탄탄한 구성력으로 역사소설 읽는 재미를 더했다. 그는 “마갑총과 말갑옷을 비롯해 철기문화를 주도한 찬란했던 아라가야 역사가 김해 금관가야와 고령 대가야 등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하고 일본에 의해 축소되는 현실이 안타까워 아라가야를 재조명하는 소설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씨는 역사적 사실에 바탕한 소설을 쓰기 위해 단재 신채호 선생의 ‘조선상고사’와 ‘조선상고문화사’를 비롯해 백제에 의한 왜국통치 삼백년사, 삼국사기, 환단고기, 안라국의 역사와 문화 등 아라가야에 관한 많은 역사서적을 여러 번 탐독했다고 밝혔다. 고등학교 졸업이 최종 학력인 조씨는 “평소 닥치는 대로 책을 읽는 독서습관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1991년 함안군 군북면에서 공무원생활을 시작했으며 현재 함안군 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함안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박연차 로비’ 송은복 前김해시장도 체포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이인규 검사장)는 18일 박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송은복(66) 전 김해시장을 체포해 조사했다. 전날 이정욱(60) 전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에 이어 두번째 체포된 정치인으로, 박 회장의 ‘정치권 로비설’에 대한 수사가 본궤도에 올랐음을 의미한다. 체포된 두 사람 말고도 정·관계 인사 이름이 추가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성역 없는 수사’를 강조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박 회장 돈을 받은 전·현직 국회의원 등 여야 정치인의 줄소환이 예상된다.검찰 관계자는 “18일 새벽 송 전 시장을 부산 자택에서 체포했다.”면서 “송 전 시장은 지난해 4월 18대 국회의원선거 직전 박 회장으로부터 영수증 처리가 안 된 3억원가량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95년부터 2006년까지 민선 김해시장(3선)을 지낸 송 전 시장은 4·9 총선에서 여당인 한나라당 김해을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검찰은 또 송 전 시장이 시장 재직 시절 박 회장에게 특혜를 줬는지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박 회장이 매입한 김해시외버스터미널 부지건도 확인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2002년 한국토지공사로부터 김해시 외동 시외버스터미널 부지(7만 4470㎡)를 구입한 뒤 김해시가 터미널을 다른 지역으로 옮길 계획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700억원 가까운 시세차익을 남겼다는 의혹을 받아 왔다.현역 정치인에 대한 소환은 이번 주 후반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소환 대상자 가운데) 중앙 인사나 현역 정치인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조금 수사해 보고 알려 주겠다.”고 밝혀 불법 정치자금이나 뇌물을 받은 정·관계 인사의 소환이 초읽기에 들어갔음을 시사했다.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박연차 회장에 수억 수수 이정욱 前해수원장 체포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정·관계 로비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이인규 검사장)는 17일 박 회장으로부터 수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이정욱(60) 전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전 원장은 ‘박연차 리스트’와 관련된 첫 소환자라는 점에서 정치권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됐음을 의미한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2005년 4월 재보궐선거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김해갑에 출마한 이 전 원장이 선거 전후로 박 회장에게 2억~3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 이 전 원장은 당시 낙선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 회장이 ‘정치권 로비설’에 대해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이 전 원장에게 돈을 줬다고 진술했다. 정치권 로비와 관련해 그동안 입을 열지 않았던 박 회장이 입을 열기 시작함에 따라 수사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김해 ‘시민의 종’ 20일 기공식

    경남 김해시는 17일 시민들의 애향심을 높이고 지역 번영과 평안을 기원하려고 범시민운동으로 추진해온 김해 시민의 종 건립사업 기공식을 20일 대성동 실로암유치원 옆 부지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10월쯤 완공하고 12월31일 첫 타종식을 한다. 시는 2007년 하반기부터 시민·단체·기업체·출향 인사 등을 상대로 종 건립기금 모금 운동을 벌여 지금까지 22억여원을 모았다. 성금을 맡긴 사람은 종 안쪽에 모두 이름을 새긴다. 김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오늘의 경기]

    ■WBC 2라운드 1차전 한국-멕시코(낮 12시 샌디에이고 펫코파크) ■핸드볼 연맹회장기 중·고대회(오전 10시 익산 원광대체)■레슬링 국가대표 선발전(오전 9시30분 강원 화천중·고체) ■태권도 제4회 3·15기념 전국대회(오전 9시 김해체)
  • [내일의 경기]

    ■프로축구 ●부산-전남(부산) ●제주-광주(제주) ●전북-대구(전주 이상 오후 3시) ●포항-경남(오후 3시30분 포항) ■프로농구 ●SK-동부(잠실학생) ●KCC-KT&G(전주) ●전자랜드-삼성(인천 이상 오후 3시) ●오리온스-모비스(오후 5시 대구) ■프로야구 시범경기 ●히어로즈-두산(목동) ●삼성-한화(대구) ●KIA-SK(광주) ●롯데-LG(김해 이상 오후 1시) ■프로배구 ●LIG-신협상무(오후 2시 구미) ●삼성화재-현대캐피탈(오후 2시) ●KT&G-흥국생명(오후 4시 이상 대전)
  • [오늘의 경기]

    ■프로축구 ●성남-울산(오후 2시 성남) ●대전-수원(오후 3시 대전) ●서울-강원(오후 5시 서울) ■프로농구 ●LG-SK(창원)●삼성-오리온스(잠실체)●KTF-KCC(부산 이상 오후 3시) ■프로야구 시범경기 ●히어로즈-두산(목동)●삼성-한화(대구)●KIA-SK(광주) ●롯데-LG(김해 이상 오후 1시) ■프로배구 ●KEPCO45-대한항공(오후 3시) ●현대건설-GS칼텍스(오후 5시 이상 수원)
  • [문화행사 알림방]

    ● 내일 ‘스프링 록 페스티벌’ 대구백화점 14~15일 대백프라자 프라임홀에서 클럽헤비와 함께 ‘스프링 록 페스티벌’을 연다. 14일 오후 6시에는 클럽헤비에서 도노반·준·하우스보트·사형집행단 등 4개팀이 공연한다. 15일 오후 6시 대백프라자 프라임홀에서 건훈씨·레이시블루·슬리핑스토어·극렬파괴기구 등 4개팀이 전날의 열기를 잇는다.(053)420-8088~9.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 공연 울산문화예술회관 27~4월1일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 공연을 8회 한다. 뮤지컬은 중독성 강한 음악과 스펙터클한 무대 연출이 압권이다. 원작의 의도를 충분히 살리면서도 의미 전달력을 높였다는 평을 받는다. 입장료는 1만~12만원. (052)275-9623. ● 개관 3주년 기념 무료 관람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개관 3주년을 맞아 21일 오전 10시~오후 6시 무료관람을 실시한다. 21일 오후 3시에는 모스크바 국제 콩쿠르 수상자인 볼쇼이 수석 트럼펫 연주자 드미트리 로카렌코프의 트럼펫 아모레 무료 공연이 있다. ●마산 아귀가요제 등 행사 풍성 오동동문화축제 애창곡 ‘오동동 타령’의 무대인 경남 마산시 오동동 문화거리에서 14~15일 처음 열린다. 마산아귀가요제, 제1회 다문화가정축제, 제3회 3·15 국가기념일 제정 기원제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한낮의 유 콘서트,모닝카페 공연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17일 오전 11시 ‘한낮의 유 콘서트, 모닝카페’ 공연이 열린다. 또 19일 오후 7시30분 부산시립 교향악단 제447회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051)500-5222, 607-6101.
  • [로컬플러스] 경남민속축제 5월 거제서

    경남도와 거제시는 12일 거제종합운동장에서 5월 28·29일 경남민속예술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경남민속예술축제는 도내 각 시·군에서 전승·계승되는 민속예술을 한자리에서 공연하는 행사다.도내 20개 시·군 대표팀이 농악·민속놀이·민요·민속무용·민속극 등 5개 전통예술분야에 걸쳐 경연을 벌인다.창원시 농악놀이인 퇴촌농악을 비롯해 진해시 민속놀이인 연도여자상여소리, 통영시 민속극 범음범패, 사천시 민속놀이 초전보리일소리, 김해시 민속극 김해가락오광대 등 각 지역마다 계승되고 있는 특색있는 전통민속예술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5월 28일 마산 농청놀이 공연과 함께 개회한다. 경남민속예술축제는 1968년부터 해마다 열리다가 1999년부터 격년제로 바뀌어 열리고 있다.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폐의약품 회수 새달 전국 확대

    “먹다 남은 약 동네약국에 갖다 주세요.” 환경부는 지난해 서울지역에 실시했던 ‘폐의약품 회수·처리 시범사업’을 다음달 1일부터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먹지 않고 집안에 놓아둔 약을 동네약국에서 수거, 재복약처방을 내리거나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다. 이번 사업 실시지역은 수도권 전 지역, 광역시, 도청소재지와 더불어 참여를 희망한 천안·아산·포항·진해·김해까지다.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김현희 철통경비 속에 다구치 가족 상봉

    대한항공기 폭파사건의 범인 김현희(47) 씨와 북한에 있을 당시 김 씨의 일본어 교사였던 다구치 야에코(田口八重子, 북한명 이은혜) 씨 가족의 상봉이 이뤄진 11일 오전 면담장소인 부산 벡스코(BEXCO) 주변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경찰과 보안당국은 혹시 있을지 모를 돌발상황에 대비해 벡스코에 3중의 경비망을 설치했다. 벡스코 주변엔 먼저 사복을 착용한 경찰기동대 1개 중대 100여명을 근접거리에 배치했고 전의경 부대 70~80명으로 외곽 경비를 맡게 했다. 당국은 전날인 10일 다구치 씨 가족이 묵은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도 보안, 외사 전문 경찰관 수명을 밤새 고정배치하기도 했다. 보안검색도 비행기 탑승시와 유사할 만큼 철저했다. 이날 벡스코에는 일본 기자 50명을 비롯, 한국 기자 40명, 외신 기자 20명 등 총 110명이 몰렸으며 기자회견장에 입장하기 전에 모두 휴대품 개봉검사를 받았다. 100㎖ 이상의 액체는 반입이 금지됐고 출입하는 모든 인원이 금속탐지기를 통과한 후에야 기자회견장에 들어설 수 있었다. 경찰은 이날 면담 현장에 폭발물 탐지 능력을 갖춘 경찰특공대를 비롯, 정예 요원들을 배치했으며 특히 이날 오전 12년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김현희 씨에 대해 모처에서부터 차량이동, 행사장 도착까지 근접 경호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상봉장소인 부산 벡스코(BEXCO)에는 이른 아침부터 일본 취재진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당국은 취재진에게 보낸 사전 메일을 통해 오전 10시30분까지 기자회견장에 입장할 것을 주문했지만 상당수 기자들은 출입검색이 시작되기 훨씬 전부터 출입문 앞에 줄을 섰다. 특히 NHK, 교도통신, 마이니치 신문 등 일본 취재진이 많았다. 한 일본 기자는 ‘일본 취재진이 왜 많냐’는 질문에 “일본 현지에서 그동안 납치피해자들의 문제가 큰 이슈가 돼 온데다 일북관계와도 연결돼 있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벡스코 주변엔 또 이른 아침부터 일본 TBS 등 방송사들의 중계차량이 줄지어 늘어선 가운데 관계자들이 생방송에 대비해 각종 방송장비를 점검했고 이후 위성중계로 기자회견 분위기와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일본 방송사들은 국내에서 중계차를 비롯해 일부 방송장비를 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다구치 가족들과 함께 김해공항으로 입국한 일본 정부관계자 10여명은 숙소였던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20인승 승합차를 타고 오전 8시20분께 호텔을 출발해 벡스코에 도착, 다구치 가족과 김현희 씨의 면담 및 기자회견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일본 정부 관계자 및 가족들에 대한 경호와 근접 경비는 경찰이 직간접적으로 맡고 있지만 김현희 씨에 대한 부분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김현희(47) 씨와 다구치 야에코(田口八重子)씨 가족의 면담은 애틋했다. 오전 11시께 면담장으로 들어선 김현희 씨는 먼저 와 기다리고 있던 다구치 씨 가족에게 깍듯하게 인사했다. 김 씨는 이어 다구치 씨의 오빠인 이즈카 시게오(飯塚繁雄·70) 씨의 양손을 덥석 잡으며 유창한 일본말로 가볍게 안부를 물은 뒤 다구치 씨의 장남 이즈카 고이치로(飯塚耕一郞·32) 씨에게로 향하면서 눈물을 왈칵 쏟았다. 김 씨는 고이치로 씨의 양손을 꼭 잡더니 마치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아들을 만난 것 처럼 와락 끌어 안았고, 이후에도 손과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아낼 때를 제외하고는 공개적인 면담이 이뤄진 3분40초 가량 고이치로 씨의 손을 놓지 않는 등 각별한 애정을 표시했다. 이날 다구치 씨 가족이 김현희 씨에게 전달한 선물의 테마도 납치였다. 공개면담에서는 다구치 씨가 납치된 1970년대 일본의 가요 등를 모은 음악 CD 2장과 치즈 케이크, 손수건을 줬으나 이어진 비공개 면담에서는 일본 도쿄(東京)와 오키나와(沖繩)를 소개한 여행안내 책자 2권과 함께 ‘어머니가 납치됐을 때 저는 한 살이었다’가 제목인 만화책, 시게오 씨가 쓴 책 ‘여동생에게’가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구치 씨 가족의 사진 9장도 김 씨에게 건네진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김 씨가 공개면담에서 다구치 씨 가족에게 준 선물이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글 / 연합뉴스 영상 / 멀티미디어기자협회공동취재단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연차 기내난동’ 사건도 재판 개입

    ‘박연차 기내난동’ 사건도 재판 개입

    신영철 대법관의 ‘촛불재판 재촉’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지난해 박연차(63) 태광실업 회장의 ‘기내 난동’ 재판에도 당시 부산지법 수뇌부가 배당 등 재판에 개입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서울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재판 개입 의혹이 불거짐에 따라 대법원의 진상조사가 전국 법원으로 확대될지 주목된다. 부산지법에 근무했던 판사들의 말을 종합해 보면 박 회장은 술에 취해 항공기에서 소란을 피우고 비행기 출발을 1시간가량 지연시킨 혐의로 지난해 2월 벌금 1000만원에 약식기소됐다. 사건을 배당받은 부산지법 형사3단독 A판사는 같은 해 4월 “약식기소할 만큼 가벼운 사안이 아니다.”며 직권으로 사건을 정식재판에 넘겼다. 약식기소는 피고인 없이 가능하지만, 정식 재판은 피고인이 반드시 법정에 출석해야 한다. 정식 재판에 회부된 박 회장 사건을 부산지법은 다른 일반 사건과 같이 컴퓨터로 무작위 배당했고, 공교롭게도 약식을 맡았던 A판사에게 돌아갔다. 그러자 당시 수석부장이던 B판사가 사건을 재배당하라고 직원에게 지시했다. 약식 사건을 심리한 판사가 정식 재판까지 맡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이같은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는 게 법조계 안팎의 설명이다. 법관 사무 분담 예규에 따르면 사건은 컴퓨터 무작위 배당이 원칙이고 관련 사건이거나 쟁점이 같은 사건 등 예외적인 경우에만 사건 배당 주관자가 임의 배정할 수 있다. 그러나 박 회장 사건은 이러한 예외규정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영장전담 판사일 때 구속했던 피고인 사건을, 나중에 재판장으로 다시 심리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해서다. 수석부장의 임의 배정에 대해 A판사는 문제를 제기했고, 사건은 A판사와 같은 방에서 근무하던 형사4단독 C판사에게 돌아갔다. A판사는 서울신문과 만나 “지나간 일이라 할 말이 없다.”면서도 “재판 자체에 영향을 끼치지 않았으니 괜찮다.”고 말했다. C판사는 “(당시 잡음이 있었지만) 잘못된 부분에 대해 건의했고, 다시 순리대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B부장판사는 “재배당을 지시한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컴퓨터 배당이 (A판사와 같은) 변수를 고려하지 못해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B부장판사는 지역법관으로 부산에서만 20년 넘게 근무했다. 부산·경남 지역에서 재력가로 통하는 박 회장은 현재 김해상공회의소 회장이다. 박 회장은 기내 난동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500만원, 사회봉사명령 120시간을 선고받았지만 2심에서 벌금 1000만원형으로 감형됐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스포츠 라운지] 프로농구 슈퍼루키 전자랜드 박성진

    [스포츠 라운지] 프로농구 슈퍼루키 전자랜드 박성진

    비쩍 말랐다. 운동선수치곤 갸냘픈 다리 탓에 스키니진을 입은 것으로 착각했다. 낯도 가렸다. 말수가 적어 처음 만났을 땐 심통이 난 것으로 오해할 뻔했다. 사내라기보단 수줍음 많은 소년 같다는 첫인상. 하지만 코트에선 180도 달라진다. 승부처에서 야전사령관답게 침착한 것은 물론 위기를 돌파하는 클러치 능력은 소름이 끼칠 정도. 지난달 2009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에서 예상대로 전체 1순위로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은 박성진(23·182㎝)이 주인공이다. ●대학교 3학년때 포인트가드 꿰차 어릴 때부터 공만 있으면 해가 떨어진 뒤에도 집에 갈 줄을 몰랐다. 축구선수 출신 아버지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덕일지 모르겠다. 김해 합성초교 4학년 때 인근 동광초교 코치의 눈에 띄어 농구선수의 길로 접어들었다. 그땐 단지 발이 빠르다는 이유였다. 타고난 운동신경에 연습벌레인 그가 ‘전국구’가 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김해 가야고 1학년 때 전국대회 결승에 두 번이나 오르면서 대학 관계자들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두 번 모두 하승진(KCC)이 버틴 삼일상고에 패했지만, 걸출한 공격형 가드의 등장에 농구판이 술렁거렸다. 고3 때인 2004년 9월 아시아청소년선수권 준결승에선 중국을 격파하는 선봉장이 됐다. 미국대학농구(NCAA) 관계자들이 군침을 흘렸을 정도였다. 중앙대 입학 예정자로 맞은 2004농구대잔치에서 박성진은 벤치만 달궜다. 대학무대에서 통하기엔 힘도 체력도 부쳤다. 자존심에 상처도 입었다. 하지만 박성진은 이를 악물었다. 3학년 때 1년 선배 강병현(KCC)을 밀어내고 포인트가드를 꿰차면서 중앙대의 야전사령관으로 자리매김했다. 2006년 11월 대학연맹전을 시작으로 ‘52연승 신화’가 시작됐다. 김상준 감독의 리더십과 선수들이 피땀 흘린 결과지만, 박성진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지도 모른다. “평생 못 잊겠죠. 연승을 달릴 때의 기분이란 건…. 농구대잔치에서 경희대에 져 연승이 깨진 날도 못 잊어요. 너무 분해서 어쩔 줄 모르겠더라고요.” ●특급센터와 경기경험 풍부 프로급의 속공 전개와 창조적인 플레이에 방점을 둔 중앙대의 리더였던 만큼 박성진의 프로 적응에는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더군다나 함지훈(모비스)이나 오세근(중앙대) 같은 특급 센터들과 호흡을 맞췄던 경험은 외국인선수와의 2대2 플레이에서도 강점을 보일 터. 가장 큰 문제는 부실한(?) 하드웨어다. 박성진은 “9개월쯤 남았는데 웨이트를 보강하는 게 급해요. 75㎏까지 늘려야죠.”라고 털어놓았다. 또 “프로는 완전히 다를 것 같아요. 주전으로 자리잡기도 힘들고 한 번 무너지면 계속 추락할 것 같고요.”라며 두려움도 숨기지 않았다. 내성적인 성격이어서 자신감을 북돋울 멘토가 필요할 것 같았다. 갓 대학무대를 떠나 큰 바다로 뛰어든 그의 꿈은 무얼까. “우승하고 싶어요. 첫해라면 더 좋겠죠. 연봉킹도 되고 싶고요. 국가대표도 되고 싶네요.”라며 속사포처럼 꿈보따리를 풀어보였다. “리딩 능력이나 팀을 이끄는 카리스마까지 완벽하다.”는 롤모델 이상민(37·삼성)처럼 박성진이 농구판의 큰 별로 클지 궁금하다. 글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사진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박성진 선수 프로필 ▶출생 1986년 7월9일 부산 ▶학력 김해 동광초-임호중-가야고-중앙대 ▶가족관계 2남 중 막내 ▶체격 182㎝ 70㎏ ▶수상경력 2008 MBC배·대학농구 2차연맹전 MVP ▶농구를 안 했다면 축구선수 ▶존경하는 스승 안영신 전 가야고 감독, 김상준 중앙대 감독
  • [국민생활 발목-전봇대를 뽑아라] 공장입지유도지구 내 공장 설립 민간에겐 그림의 떡

    [국민생활 발목-전봇대를 뽑아라] 공장입지유도지구 내 공장 설립 민간에겐 그림의 떡

    “공장입지유도지구 내 공장설립요? 그림의 떡입니다.”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장설립 여건이 좋은 지역을 사전 지정해 개별 공장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2년 전 만들어진 ‘공장입지유도지구’가 탁상행정에 가로막혀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 특히 공장입지유도지구 사업시행자를 지정권자인 시장·군수로만 제한하고 있어 실수요자인 민간기업들은 개발할 수조차 없는 상황. 때문에 2007년 4월 국토계획법 개정으로 도입된 공장입지유도지구는 아직 한 곳에서도 형성되지 못했다. ●2년간 지구설립 ‘제로’ 5일 지역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자동차부품·조선기자재 등을 제조하는 W회사는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일대에 7만 8244㎡ 규모의 공장을 짓기 위해 공장입지유도지구지정 신청을 했다. 수십억원의 돈을 들여 도로, 오·폐수처리시설 등 기반시설을 닦고 공장을 지어 5개 업체를 입주시키려 했으나 민간개발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거부당했다. 이 업체의 사장은 “소규모 기업들의 공장 운영을 돕겠다고 만들어진 공장입지유도지구의 취지와 운영이 너무 달라 혼란스럽다.”면서 “기업들은 적시에 공장을 세워 운영해야 하는데 사업시행권이 없으면 공장설립 허가와 토지매입 등 때문에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고 안타까워했다. 시장·군수에게만 있는 사업시행자 권한을 민간기업에 줘야 한다는 의견은 비단 기업인들만의 하소연이 아니다. 재정력이 약한 중소 지방자치단체들은 산지가 많은 우리나라 지형상 도로 등 각종 기반시설 설립 부담 때문에 공장입지유도지구 지정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라고 입을 모은다. 밀양시 관계자는 “현행 제도가 활성화되려면 입주를 원하는 민간기업도 사업시행자가 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면서 “산이 많아 공장 진입로부터 상·하수도, 오·폐수처리관로 설치 등 기본적인 정비들이 같이 이뤄져야 기업들이 입주할 텐데 수백억원의 예산이 들어 엄두도 못 낸다.”고 한숨지었다. ●국토부 “지자체 재정과 의지 문제” 하지만 주무부처인 국토부의 입장은 완강했다. 공장입지유도지구에 사업시행자를 실수요자인 민간기업에 넘기면 일반산단과 개념상의 차이점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장입지유도지구는 개발실시계획을 만드는 게 아니라 지자체가 공장을 짓는 구역만 지정해주는 것”이라면서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지자체의 재정과 의지에 달려 있다.”고 답했다. 때문에 공장입지유도지구를 계획중인 김해시, 아산, 수원, 공주, 삼척 등 곳곳의 지자체들은 정부가 경제난에 허덕이는 지역 현실을 무시한다며 속앓이만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행정안전부 규제개혁자문단은 “환경이 열악한 지방에 5~10개의 소규모 기업이라도 유치하려면 기반시설을 만들어야 하는데 지금대로라면 제도의 실효성이 전혀 없다. 민간기업에 개발근거를 만들어줘 지역 입지를 꺼리는 기업들이 마음을 돌리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강금원씨 (주)봉화에 70억 투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자로 알려진 강금원(56) 창신섬유 회장이 노 전 대통령의 고향마을 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에 70억원을 투자한 사실이 드러났다. 3일 강 회장 사건을 수사 중인 대전지검에 따르면 검찰은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개발하기 위해 설립된 ㈜봉화에 강 회장이 70억원을 투자한 사실을 확인, 이 자금의 조성 경위와 투자 목적에 불법성이 있는지 여부를 캐고 있다. 강 회장은 2007년 9월 50억원을 들여 부산 사하구 신평동 창신섬유 바로 옆에 ㈜봉화를 설립했고, 지난해 12월 회사를 봉하마을로 옮기면서 20억원을 더 투자했다. ㈜봉화는 ‘농촌 자연관광, 생태 및 문화 보존, 전원주택 건설·분양·임대’ 등을 주요 사업으로 내세운 회사다. 납입자본금도 강 회장이 출자한 70억원이 전부다. 검찰은 이 회사 설립 자금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강 회장 자신이 소유한 창신섬유나 충북 충주 소재 S골프장의 돈을 불법적으로 가져 왔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물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 검찰은 강 회장 명의의 금융계좌와 회계장부를 분석한 결과, 창신섬유와 S골프장에서 빠져 나간 100억여원의 회계처리가 불투명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대해 강 회장은 “기업 이익의 사회환원 차원에서 법률 자문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창신섬유에서 50억원, 골프장에서 20억원을 출자해 농촌살리기 사업에 나선 것”이라면서 “골프장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면서 합법적으로 회계 처리해 정당하게 받은 퇴직금까지 (검찰이) 횡령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부산 외곽순환고속도로 6개월 앞당겨 조기착공

    부산외곽순환 고속도로가 당초 계획보다 6개월 이른 내년 하반기에 착공된다.부산시는 한국도로공사가 외곽순환 고속도로 설계용역을 올 연말 이전에 끝마치고, 내년 6월까지 각종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7월쯤 착공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도로공사는 당초 2011년초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었으나 부산시의 조기착공 요청을 받아들여 착공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외곽순환도로는 부산 기장군 연화리의 부산~울산고속도로에서 시작해 경남 김해시 대동면~한림면~진례면을 거쳐 진해시 웅동의 부산신항 배후도로와 이어진다. 총 길이 63.06㎞의 4차선 도로다. 2조 5793억원이 투입돼 2015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도로가 개통되면 진해시 웅동~명지대교~남항대교~북항대교~광안대교~부산·울산고속도로로 연결되면서 부산 외곽을 한 바퀴 도는 도로망이 갖춰진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백상예술대상] 주진모ㆍ손예진 영화부문 최우수연기상

    [백상예술대상] 주진모ㆍ손예진 영화부문 최우수연기상

    배우 주진모와 손예진이 ‘제 4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녀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27일 오후 9시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백상예술대상’에서 ‘쌍화점’의 주진모와 ‘아내가 결혼했다’의 손예진은 최우수연기상을 거머쥐었다. ’쌍화점’에서 동성애 연기로 호평받은 주진모는 “항상 술상만 받다가 이런 상을 받게 돼 너무 좋다. 매년 선배들 상받는 거 보다가 이자리에 오기까지 10년이 걸렸다.”며 “유하 감독님, 조인성, 송지효 등 영화를 함께한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손예진은 “한해 시작을 이렇게 큰 상으로 시작해 너무 기쁘다. 연기가 무엇인지 아직도 어렵고 모르겠지만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최우수연기상 남자부문에는 주진모를 비롯해 ‘멋진하루’의 하정우, ‘아내가 결혼했다’의 김주혁,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송강호, ‘강철중:공공의 적 1-1’ 설경구가 올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여자부문에는 손예진을 비롯해 ‘미쓰홍당무’ 공효진, ‘경축!우리 사랑’의 김해숙, ‘미인도’의 김민선, ‘님은 먼곳에’ 수애가 올랐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m/ 사진=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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