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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원 최고위원 등 한나라당 스타급 의원 4·27 재보선 총출동

    한나라당의 스타급 의원들이 본격적인 4·27 재보선 지원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선거운동은 14일부터 시작된다. 최대 격전지인 성남 분당을에는 강재섭 후보와 친분이 두터운 나 최고위원이 나선다. 나 최고위원은 여성 의원 중 인지도가 가장 높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역시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여성의원인 조윤선 의원과 변호사 출신으로 TV출연으로 일반인에게 친숙한 고승덕 의원도 힘을 보탠다. 여기에다 대중적 인기가 높은 홍준표 최고위원이 특유의 ‘입심’으로 강 후보의 지원사격에 나선다. 국회부의장과 한나라당 원내총무 등 이력을 자랑하는 6선의 홍사덕 의원도 출동한다. 분당을 선대위 대변인은 여성 비례대표인 이두아 의원이 맡기로 했다. 격전지인 강원지사 보선은 안상수 대표가 지휘할 것으로 보인다. 안 대표는 13일 후보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시작으로 14~15일, 18~19일, 20일과 25~26일 강원도를 찾아 직능단체 간담회, 시장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아나운서 출신 유정현 의원과 미 하버드대 출신인 홍정욱 의원 등 인지도가 높은 의원들도 강원을 방문해 엄기영 후보를 도울 것으로 알려졌다. 나 최고위원도 시간을 쪼개 강원도를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당 대변인을 지낸 윤상현, 정미경 의원도 선거대책본부 대변인을 맡아 힘을 보탠다. 한때 강원지사 보선 출마 가능성이 거론됐던 한승수 전 총리도 엄 후보를 돕겠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져 중량감이 더해질 전망이다. 한편 경남 김해을 보선에 출마한 김태호 후보는 철저한 ‘나홀로 선거’를 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event@seoul.co.kr
  • [여의도 블로그] 이번에도 감동없는 야권연대

    선거철만 되면 야권에 퍼지는 유행가가 있다. ‘연대’ ‘연합’ 혹은 ‘단일화’다. 이번 4·27 재·보선도 예외가 아니다. 경남 김해을 지역에서 유난히 크게 들렸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은 8일 이 지역 야권 연합 후보를 정하기 위한 경선 규칙을 확정했다. 머리를 맞댄 이후 40여일 만이다. 오는 12일쯤이면 단일 후보가 확정돼 한나라당 김태호 전 경남지사와 일전을 치르게 된다. 하지만 범야권이 어렵사리 맺은 ‘정치적 우정’에 유감스럽게도 박수를 쳐 줄 수가 없다. 특히 민주당과 참여당은 서로 목에 가시 같은 존재임을 여실히 드러냈다. 아무리 봐도 경선 규칙 경쟁의 본질은 두당의 구원(舊怨) 때문일지 모른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 어차피 자신에게 유리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밀고 당기고 하는 것이 게임의 규칙 아닌가. 규칙의 시시비비는 변수가 아니라는 뜻이다. 민주당은 유시민 참여당 대표를 애초부터 분열의 촉매제로 인식한다. 야권 대선 후보 지지율 1위를 다투는 유 대표에게 막말을 서슴지 않는다. 참여당은 민주당의 ‘비민주성’과 ‘지역주의’에 고개를 돌린다. 함께할 수 없음을 직간접적으로 드러냈다. 돌아보면 한국 정치사에서 ‘연대’의 역사는 제대로 완성된 적이 없다. 생각이 다른 세력끼리 소통하고 타협해 본 경험이 없다 보니 접착력이 있을 리 없다. 게다가 지지층도 다르다. 이념적 기반도, 정체성도 서로 다른 곳을 보고 있다. 오로지 연대의 목표는 ‘반한나라당’이다. 신뢰 없는 연대, 그 상처의 뒤끝엔 정치 혐오만 나부낀다. 유권자들의 생채기만 커질 뿐이다. 가장 강력한 연대는 ‘유권자’의 연대라고들 한다. 두당이 40일 전투를 치르는 동안 유권자들이 민주당과 참여당의 후보를 제대로 알 기회나 있었을까. 각 당의 지지층이 연합 후보를 흔쾌히 지지할 수 있을까. 연대 이전에 묵은 불신을 털어내지 않는다면 적어도 내년 대선까지 유권자들은 ‘야권 방송’이 틀어대는 철 지난 유행가를 계속 들어야 할 것 같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초박빙… 與野 ‘0대3’ 악몽에 떨고 있다

    초박빙… 與野 ‘0대3’ 악몽에 떨고 있다

    4·27 재·보궐 선거 판세가 초박빙으로 치닫고 있다. 지지율 격차가 너무 작아 분당을 및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강원도지사 보궐선거에서 여당 또는 야당이 3대0으로 완승하거나 완패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완패한 당은 지각변동을 겪을 게 뻔하다. 민주당 등 야권은 8일 김해을 재보선 후보 단일화 협상을 최종 타결했다. 후보 등록 기간(12∼13일) 이전에 민주당 곽진업, 민주노동당 김근태,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뒤 12일 단일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와 야권 단일 후보 간 ‘1대1 구도’가 구축돼 판세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김태호 후보와 야권 단일 후보는 번갈아가며 지지율 우위를 점했으나, 격차는 5% 포인트 안팎에 불과했다. 분당을은 한나라당 강재섭 전 대표와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후보로 나선 만큼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형국이다. 지난달 31일 시사저널-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에서는 손 대표가 강 전 대표를 46.0%대40.6%로 이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같은 시기 동아일보-코리아리서치 조사에서는 강 전 대표가 44.3%대42.7%로 앞섰다. 이 지역의 가장 큰 변수는 투표율이다. 민주당은 젊은 층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당력을 총동원해 부재자 투표 운동을 벌이고 있다. 한나라당은 투표일이 평일인 만큼 여론조사와는 다르게 실제 투표에서는 보수층이 훨씬 많이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도는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가 10% 포인트 이상 앞서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 실시된 동아일보-코리아리서치 조사에서는 엄 후보가 45.4%를 얻어 민주당 최문순 후보를 17.1% 포인트나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이광재 전 지사에 대한 동정론이 예상보다 적고, 한나라당의 강원 발전론과 평창 올림픽 유치 운동이 먹히고 있다.”고 말했다. 최 후보의 추격전이 주춤해질 조짐을 보이자 민주당은 이날 지도부가 총출동해 최고위원회의를 강릉에서 여는 등 전폭적인 지원에 나섰다. 손학규 대표까지 참여했다. 분당을에 쏠린 관심을 강원도로 옮기기 위한 포석이다. 손 대표는 “최문순 후보가 강원도 경제를 살려낼 것”이라면서 “최 후보는 MBC 사장을 하면서 시청률 1위, 역대 최고 매출액을 기록한 경영 능력의 소유자”라고 치켜세웠다. 이창구·강릉 강주리기자 window2@seoul.co.kr
  • 김해을 야권연대 타결…민주 100%여론 경선 수용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이 4·27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단일화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민주당 곽진업 후보는 6일 경남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야권후보 단일화를 위해 100% 여론조사 경선방식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민주당은 국민참여 경선제를, 참여당은 여론조사 경선제를 주장했었다. 진통을 겪어 오던 야권 단일화가 곽 후보의 결단으로 한고비를 넘기면서 이르면 이번 주말쯤 야권의 최종 단일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이춘석 대변인은 “앞으로 국민참여당은 곽 후보자의 결정을 존중해 당리당략만 따지지 말고 대승적인 차원에서 임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국민참여당 이백만 대변인은 “곽 후보의 결정을 환영한다. 합리적이고 공정한 경선 방법이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답했다. 곽 후보가 다소 불리한 방식을 전격 수용한 배경에는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중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문 이사장은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당 대 당 협상은 어려운 시점이라 직접 후보가 결단하는 형식이 낫다고 생각했다.”면서 “참여당은 워낙 완강해 보였고 어려울 때는 큰 정당이 양보하는 게 맞다. 다행히 곽 후보가 통 크게 결단해 줘서 고맙다.”며 곽 후보에 대한 설득 과정을 설명했다. 하지만 민주당에 불리한 방식이라는 이유로 곽 후보가 처음에는 곤혹스러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직접 곽 후보를 만난 문 이사장은 2002년 대선 당시 고 노무현 대통령이 불리한 조건을 무릅쓰고 여론조사 경선을 수용한 것을 설명하며 “한나라당 후보들도 노무현 정신을 말하는데 하물며 야권 후보라면 단일화 협상 과정부터 불리하더라도 대의를 생각해야 한다고 설득했다.”고 밝혔다. 곽 후보도 기자회견에서 “당시 노무현 후보의 고뇌에 찬 결단을 본받지 않을 수 없었다. 통 큰 양보와 결단으로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다짐했다. 문 이사장은 중재 방식을 전날 유시민 참여당 대표에게도 알렸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문 이사장 외에도 노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인 정재성 변호사, 민주당 원혜영·유선호·백원우 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끝나지 않은 ‘신공항’…김해을 핵심이슈 부상

    4·27 경남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동남권 신공항 문제가 정부의 백지화 선언에도 불구하고 이슈로 재부상하고 있다.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는 5일 오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정부의 신공항 백지화는 잘못됐으며 장기적으로 봐서는 계속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신공항은 우리 지역 발전과 수도권에 대비한 지방 경쟁력, 또 하나의 관문을 만드는 것”이라면서 “수요 측면에서 시기 조정은 필요하지만 꼭 돼야 하며 저에게 기회가 온다면 반드시 신공항의 불씨를 되살리겠다.”고 강조했다. 또 민주당의 부산·대구·울산·경남·경북 등 5개 시·도당 위원장은 이날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동남권 신공항은 반드시 국책사업으로 재추진돼야 하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해 상호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신공항은 정부 발표처럼 당장의 경제성 운운하며 무산시켜야 하는 그런 사업이 아니며 영남 주민 1300만명의 20년 염원이 담긴 숙원 사업”이라면서 “지방을 무시하고 오로지 수도권 이익만을 대변하는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을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신공항 보도의 허와 실/조항제 부산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옴부즈맨 칼럼] 신공항 보도의 허와 실/조항제 부산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현직 대통령이 후보 시절 한 공약을 사과까지 하면서 파기한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같은 당의 유력 대통령 후보는 공약으로 봐도 무방한 추진 의사를 밝힌다. 파기의 이유인 경제성이 다음 대통령의 임기 때라 해서 금방 좋아질 수 없고, 입지를 결정한다고 해서 당장 공사에 착수하는 (돈이 들어가는) 것이 아닌 만큼 누가 옳고 그른지를 가리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드는 대목이다. 공약 파기를 두고 많은 신문이 가덕도(부산)와 밀양(경남 등)에 대승적 차원에서 이해를 구하고 정치인들의 ‘공약’(空約) 남발을 비판하면서도 정작 박근혜 전 대표의 발언에는 토를 달지 않는 이유가 궁금해진다는 말이다. 지난주의 뜨거운 감자는 역시 동남권 신공항 문제였다. 이미 일부 정치인의 입을 통해 백지화가 파다해지기는 했지만, 마지막 발표 때까지 지역민은 기대를 접지 않았다. 신공항은 이 지역의 숙원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 건에 대한 여러 매체의 보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소지역주의가 경쟁을 과열시켜 적지 않은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고, 낙제점을 받은 경제성에서도 그렇지 않다는 확실한 반증 자료를 제시하지 못한 점은 어느 정도 사실인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서울신문의 보도는 아쉬움을 주었다. 우선 신공항의 필요성에 대한 지역민과의 공감 문제다. 현재의 김해·대구공항이 미래는커녕 지금의 수요를 소화하는 데조차 심각한 한계가 있다는 점을 서울신문을 비롯한 대부분의 중앙 언론은 인정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오히려 이 정권이 4대강 같은 거대한 토목사업을 다시 일으키지 않는 데 안도감마저 느끼는 투다. 그러나 인천공항(이전에는 김포공항)에서 가장 먼 이 지역 사람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국제선을 갈망해 왔다. 신공항이 얼마나 경제성이 없는지는 전혀 보도되지 않아 알 수 없지만, 김해공항의 흑자 규모가 애물단지라는 여타 지방 공항들의 적자를 모두 메우고도 남는다는 사실은 이 지역의 항공 수요가 매우 꾸준하게 증가해 왔다는 것을 잘 보여 준다. 따라서 방법이 무엇이 되었건 이런 지역민의 불만에 천착하지 않은 결론은 하등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정부의 발표를 좇기보다 문제의 원점에 다시 서서 지나온 과정을 돌이켜보는 지역민의 눈높이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둘째, 이런 지역의 숙원을 해결해 주겠다고 하는 정치인에게 표를 주는 것은 그 누구도 비판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이런 남발된 공약에 ‘왜 현실성을 따져 보지 않았느냐.’, ‘정치인들의 거짓말에 한두 번 속았느냐.’, ‘앞으로는 잘 따져 보고 속지 마라.’를 주문하는 것은 사실 하나 마나 한 얘기고 이를 지적하는 서울신문 스스로도 범하는 자가당착이다. 예컨대 서울신문은 ‘공약→파기→악순환’을 지적하는 4월 2일 자 사설에서 “이 대통령은 ‘국익’ 관점에서 공약을 포기하게 됐다. … 그런데 박(근혜) 전 대표는 ‘미래의 국익’ 차원에서 향후 신공항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양자 사이엔 ‘국익’이라는 접점이 있다. 신공항 논란의 출구가 보인다.”라고 썼다. 아마도 ‘지금’은 아니고 ‘미래’에는 신공항 추진의 의의가 있다는 뜻으로 들리지만, 그 지금과 미래의 차이가 불과 3~4년에 불과할 때도 이런 접점이 과연 출구가 되는지 언뜻 이해가 되지 않는다. 지방에 살다 보면 중앙 언론의 지역 무시 태도에 답답하거나 분통이 터질 때가 잦다. 시장 대부분을 서울·수도권에 의존하는 언론이 여타 지역 모두에 똑같은 성의를 보이기는 어렵다. 아예 서울을 이름으로 가진 서울신문 역시 그러할 것이다. 그러나 한국에서 서울이 갖는 의미는 그저 중앙정부가 소재한다는 의미의 ‘수도’거나 단순히 가장 큰 도시가 아니다. 초집중화의 중심인 서울은 한국이라는 나라를 사실상 대표한다는 뜻이다. 물론 서울신문의 ‘서울’도 그저 서울이라는 자연 도시가 아님이 분명하다. 서울신문이 국익을 대변한다면 지역의 이익 역시 국익의 중요한 부분이라는 점을 잊지 않아야 한다.
  • [부고]

    ●엄양섭(형제기업사 대표)경섭(한국생약협회 회장)부섭(원록약품공업 대표이사)옥섭(민주평화통일정책자문회의 부회장)윤희(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이사)씨 모친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 (02)3010-2631 ●이극호(전 철도청 공전국장)씨 별세 형모(재외동포신문 대표)인모(캐나다 거주·사업)혜경(서울국제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씨 부친상 양길승(녹색병원 원장)이윤배(전 순천향대 부총장)씨 장인상 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2)2227-7556 ●주정호(삼성전자 선임연구원)씨 부친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5시 (02)3410-6914 ●김상헌(전남체육고 행정실장)상학(동두천 생연제일의원 원장)정순(김해 하이스트학원 상담실장)태훈(회사원)씨 모친상 김경수(봉하재단 사무국장)씨 장모상 3일 목포 삼성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11시 (061)244-1256 ●김용섭(전 한국개발연구원 실장)씨 별세 두섭(한양대 교수)윤섭(부성통상 대표이사)씨 형님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5시 20분 (02)3010-2237 ●안계흥(미국 거주)계원(신한은행 감사팀장)계철(현대로템 해외프로젝트부장)씨 부친상 4일 강동경희대병원, 발인 6일 오전 10시 (02)440-8912 ●강경모(셀프닥터의료기 대표이사)씨 모친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 (02)3010-2236 ●김맹현(한국전기연구원 대전력설비증설사업본부장)씨 모친상 4일 창원 파티마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55)270-1900 ●임문빈(도시철도공사 차장)씨 별세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11시 (02)3010-2262 ●윤세현(숲속예은유치원 이사장)재현(세도나 대표)두현(자영업)씨 모친상 이동현(경향신문 광고국장)씨 장모상 4일 대구 가톨릭대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53)655-4502
  • 분당을, 강재섭 vs 손학규 오차범위 접전

    분당을, 강재섭 vs 손학규 오차범위 접전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내년 19대 총선을 앞두고 마지막 모의고사 격인 4·27 재·보선의 후보 공천을 4일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격돌에 나선다. 경기 분당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한나라당 강재섭 전 대표와 민주당 손학규 대표간 빅매치가 사실상 확정됐다. 한나라당은 3일 오후 여론조사를 거쳐 4일 공천심사위 회의에서 공천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강재섭 전 대표의 공천 헌금 수수설을 제기했던 박계동 전 의원은 여론조사 경선에 참여하지 않았다. 지난달 30~31일 실시된 코리아리서치 조사에서는 강재섭 44.3%, 손학규 42.7%, 시사저널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에서는 손학규 46.0%, 강재섭 40.6%로 나왔다. 또 지난 1일 한국리서치 조사에서는 손학규 34.6%, 강재섭 33.6%로 두 후보가 간발의 차이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초박빙 승부가 예상되면서 양당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나라당에 수도권 최고 노른자위인 분당을의 패배는 치명타나 다름없다. 수도권 의원들의 위기감이 극대화되면서 당 지도부은 책임론을 피하기 어려워진다. 야권의 대권 경쟁에서 가장 유리한 고지에 올라 있는 손 대표가 진다면 상당한 상처를 입을 수 있다. 민주당으로서도 자칫 내년 총선·대선을 앞두고 구심점이 약화될 수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으로선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를 조기 강판시킬 수 있다는, 민주당으로선 한나라당의 수도권 텃밭을 공략할 수 있다는 각각의 이점을 노리고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한나라당은 전통 강세 지역에서의 재·보선이라는 데 희망을 걸고 있다. 투표율이 낮은 재·보선 특성을 살려 장년층 이상 중산층의 결집에 노림수를 두고 있다. 민주당은 빅매치로 달아오른 분위기를 이용할 전략이다. 상대적으로 지지세가 강한 30~40대 젊은 유권자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계산이다. 강원지사 보궐선거는 엄기영·최문순의 ‘MBC 전 사장 선후배’ 간 대결 구도가 예고됐다. 한나라당은 4일 당원과 강원도민이 포함된 4만 3000여명의 경선인단 투표결과를 공개하는 방식으로 후보를 공개한다. 민주당은 지난달 31일 경선을 통해 MBC 사장 출신인 최 전 의원을 후보로 확정했다. 접경지역이라는 특성상 보수성향이 강해 한나라당의 우세지역으로 분류되지만, 6·2 지방선거에서 이광재 전 지사를 당선시킨 민심의 반향이 여전해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한나라당 평창올림픽유치특위 고문을 맡은 박근혜 전 대표와 민주당 이 전 지사의 장외 지원 영향력도 중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 김해을은 가장 먼저 대진표가 짜였다. 지난 2일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한나라당의 공천을 받아 합류하며 민주당 곽진업 후보,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와 함께 3파전 구도를 완성했다. 다만 곽 후보와 이 후보 간 단일화 성사 여부가 최대 변수다. 홍성규·강주리기자 cool@seoul.co.kr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부이사관 승진 △대변인실 홍보담당관 전성오△문화예술국 문화여가정책과장 용호성△〃 예술정책〃 유병채△관광산업국 관광진흥〃 이병국△홍보지원국 홍보콘텐츠〃 류정영 ■국토해양부 ◇서기관 승진 △국토해양부 지영호 김원배△대변인실 홍보담당관실 김옥희△감사관실 감찰팀 김을겸△운영지원과 박종원△주택토지실 토지정책과 한종우△건설수자원정책실 하천운영과 김종철△교통정책실 종합교통정책과 고행철△〃 광역도시도로과 강태석△물류항만실 물류정책과 백병호△국토정책국 도시정책과 김용태◇기술서기관 승진△주택토지실 주택정비과 강대진△〃 지적기획과 성윤모△건설수자원정책실 해외건설과 박연진△물류항만실 항만정책과 허명규 장기욱△〃 항만개발과 김태년△국토정책국 건축기획과 김태곤△물류항만실 해양교통시설과 김민철△여수지방해양항만청 이기상△평택지방해양항만청 장세익△국립해양조사원 최신호 진준호△건설수자원정책실 건설인력기재과 권인식◇기술서기관 승진·보임△부산지방해양항만청 해양교통시설과장 공현동 ■우정사업본부 △제주체신청장 정현의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 △기반지원 김한곤 ■전자부품연구원 △경영기획실장 김대희◇사업기획단장△케티파트너스 양승강△디지털홀로그래피 정광모△무선에너지기술 임승옥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형두<편집국>△부국장직대 최중홍△편집부장〃 한형민△사진부장〃 김선규△AM7부장〃 오승훈<광고국>△광고관리부장 위건용<기획관리국>△기획부장직대 최성진 ■시티신문 ◇이사 △편집위원 김영만 ■조선매거진 ◇상무이사 △미디어전략실장 김공필◇국장대우△미디어사업본부장 박선이◇부국장대우△여성미디어본부장(여성조선 편집장 겸임) 이상문 ■중부일보 △관리국장(방송추진 부본부장 겸임) 유정희△제2사회부 용인담당 부국장 정찬성△정치부장 한동훈△제2사회부·기동취재부장 동규 ■울산MBC ◇국장 승진 △경영사업국장 안희택◇부국장 승진△경영관리부장 임부택△경영사업국 오원태△기술국장 김승곤△보도〃 한동우△기획특집부장 박치현◇부장승진△경영사업국 서정훈△편성제작국 김현중◇부장대우 승진△광고부장 목주승△보도국 한창완 ■KBS비즈니스 ◇부장 △스포츠사업 박노일△신성장사업 이준재△시설사업 최정호△경영기획 김봉만 ■IS일간스포츠·JES △편집디자인 데스크 서기찬△스포츠데스크 김성원 ■숭실대 △입학처장 김정헌△평생교육센터장 조문수 ■한국산업기술대 △창업지원단장 나보균 ■한밭대 △교무처장 김종섭△산학협력단장 임재학△산학협력단 부단장 이호철△교무과장 손금배△공과대학 행정실장 정회인 ■건양대병원 △제2진료부원장 윤대성◇실장△기획조정 나문준△QI 김지웅△의료정보 이성기△중환자 권선중△감염관리(감염내과장 겸임) 조유미◇센터장△임상시험(가정의학과장 겸임) 유병원△진료협력(소화기내과장 겸임) 김선문◇과장△임상의학 김영진△내분비내과 박근용△마취통증의학 강포순△심장내과 배장호△흉부외과 류한영△신장내과 윤성로△소아청소년 임재우△정형외과 김상범△비뇨기과 장영섭△이비인후과 박병건△피부과 전수영△재활의학과 이영진△핵의학과 김진숙◇부소장△장기이식센터 황원민◇부장△내과 허규찬 ■우리은행 ◇승진 <부행장>△중소기업고객본부 김장학△경영기획본부 김승규△준법감시인 손근선<상무>△U뱅킹사업단 이영태△채널지원단 이동건<영업본부장>△부산경남동부 이동빈△부산중부 곽상일△강남중앙기업 김현수◇이동 <부행장>△개인고객본부 강원△리스크관리본부 김종운△여신지원본부 서만호<영업본부장>△본점영업부 김종완 ■동양종합금융증권 ◇승진 <부장>△금융센터분당정자지점 곽형신△상품전략팀 김상태△금융센터상무지점 김영진△고객지원센터 김정규△금융센터구포지점 김추열△기획팀 남봉진△자금팀 박승배△인사팀 박영훈△기획팀 신동은△금융센터인천본부점 안현미△금융센터강남역지점 오소영△태백지점 우석봉△금융센터월평지점 윤종삼△금융센터계양지점 이강실△금융센터선릉역지점 이동헌△금융센터천안본부점 임동선△결제업무팀 조강수◇승격 <지점장>△금융센터충주지점 장두산△금융센터원주지점 원호연△금융센터평택지점 김현준△금융센터거제지점 전용희△금융센터보령지점 김주식△금융센터압구정본부점 임민수△금융센터구로지점 김영준△평촌지점 황선용△창원시티세븐지점 정성우△금융센터홍대지점 윤석천△금융센터신사지점 신무석△청담지점 채영곤△속초지점 심상우△금융센터칠곡지점 정인수△금융센터의정부지점 김우용◇전보 <지점장>△금융센터강남본부점 장근수△김해지점 김순돌△금융센터은평지점 전영근△금융센터연산지점 김추열△골드센터분당점 이숙철△동래지점 김민재△금융센터센텀지점 최헌승△금융센터구포지점 서도근△진해지점 한근일△금융센터홍제지점 양연하△마산지점 유창열△금융센터삼성역지점 유영렬△금융센터서천안지점 우석봉△금융센터안양지점 최석두△금융센터신림지점 심영진△태백지점 박경식△금융센터김포지점 정동호△금융센터수유지점 이성호△삼척지점 최경상△금융센터창원지점 이승주 ■IBK투자증권 ◇승진 <이사>△분당지점장 구본관△광화문〃 고인준△IPO1팀 배상현<부장>△금융센터 논현본부 AM지점 이영훈△성서공단점 이석용△인천지점 전경주△감사팀 현진길 ■이트레이드증권 ◇이사 승진 △기업금융2팀 이창환△논현PB센터 개설준비위원회 오형록△채권금융팀 이규윤◇신규 선임△컨텐츠팀 팀장 엄기열△채권영업팀 〃 권오덕◇전보 <팀장>△리스크관리 권우석△홍보IR 김동현△인사 최광순△총무 김준철△법인금융 백운복△FX마진 김명권△부동산금융 박성근△캐피탈마켓 황영진△채권인수 안재성△영업부 김종림△테헤란 권욱 ■한국스탠다드차타드증권 ◇신규선임 △대표이사 김준송 ■한양증권 ◇이사대우 승진 △주식파생운용팀장 정경윤△인천지점장 강신규△안산지점 구자현◇전보△영업추진팀장 최경규<지점장>△삼풍 조한규△부평 원중희△안산 이동성△행당 용규만◇부장 승진△삼풍지점 장기태△부평지점 이재진△안산지점 임재수△시화지점 심상한 원중희 권태국△도곡지점 황정현 이연희△인천지점 이종훈△안양지점 서종배△행당지점 박태봉△IB영업팀 박성민△감사팀 배성수△전략기획팀 고명섭 ■푸르덴셜투자증권 ◇승진 △대전지점 한귀석△대치지점 위규범△여의도지점 김행선△이촌지점 조주혁△정보운영팀 박병준△포항지점 오세덕△감사팀 함영만△둔산지점 송요한△명일지점 손정학△법인자산영업팀 남상각△부경법인본부 최시양△산본지점 위민형△수유지점 김태성△인사총무팀 반석원△전주지점 남건욱△정보개발팀 이성기△화곡지점 왕병렬△랩운용팀 남형민 ■한화증권 ◇부장 승진 △감사팀 강승엽△경영기획팀 신충섭△기업금융팀 김재성△기업분석팀 최원균△리스크관리팀 김관순△법인금융2팀 이덕출△선물옵션운용1팀 김동욱△홍보팀 김종술△FICC상품팀 신민식△상하이 사무소 정용석△중국금융사업팀 장병호△광주지점 이계신△문경지점 권재윤△서초지파이브지점 김은정 ■한화손해보험 ◇부장 승진 <지원단장>△제주 고건일△경북 김덕경△중부산 박영이△대전 이승우△강북 한용우<영업부장>△법인영업10부 박정채△법인신규프로젝트 봉필식△방카영업2부 정연중<보상센터장>△대구 김삼기△부산 김태철△경기 홍성권<본사 부서>△경영기획 정진택△경영기획 김희갑△경영관리 최종훈△경영관리 권혁준△경영관리 최기진△인사 김규하△상품개발 이명균△화재특종업무 이재우△자동차보험 정종민△고객서비스 한성수<개인영업본부>△수도사업부지원팀 서준호 ■메리츠화재 ◇임원 전보 △수도권1본부장 정인현△수도권2〃 허준석△수도권3〃 윤여일◇부서장 전보 <팀장>△개인영업교육 박종호△개인영업지원 정유철△기업보험혁신 이용화<부장>△국공영업 조성우△법인영업2 최학용△NewAccount영업 박영준△강북보상서비스센터 김경태<지역단장>△강서 유재문△구미 강학구△노원 변중호△대구 연명흠△동래 서재용△마포 유광일△새서울 조한욱△서광주 권종길△전주 최미남△진주 안용수△포항 임우택△수도권교차 정성원<마케팅팀장>△수도권1본부 이진기△수도권2본부 이봉훈△수도권3본부 이호성 ■동부화재 ◇승진 <부사장>△경영지원실 김영만△신사업부문 이기무<상무>△인사지원팀 정종표△호남사업본부 김석환<본점 팀장>△법인마케팅팀 김진구△일반보험업무팀 김유석△자동차보상본부 박찬선△신채널사업본부 이범욱<부서장>△강북本마케팅팀 정광수△방카마케팅부 손정호△신채널영업1부 정학기△기업보험대리점2부 서정석[파트]△시스템기획 손성구△장기U/W기획 장용준△장기보전 여태훈△SIU모방원△영업전략 현열석△법인영업기획 이진구△재물업무 류석△법률리스크관리 김용준[보상SC]△지방장기 김만순△강북 신승학△강남 소창석△경남 이교승△충청 문병희[사업단]△대구 이종훈△안산 김병철[방카영업부]△경인 강영선△지방 오광진<보상부장>△호남 오남섭◇전보 <상무>△강북사업본부 구본기<본점파트장>△위험관리연구소 김준태[센터]△U/W 김원하△업무지원 김영묵[파트]△자동차업무 박춘근△보상기획 나대두△장기보상지원 김동삼△일반보상 전익주△자동차보상지원 허대회△영업지원 이정환△신사업지원 마종락△업무지원 성백현△기획관리 김창호<본점 부장>△신채널영업2부 박월웅△강북방카영업부 이태호<사업단장>△강동 김인근△강릉 최희근△춘천 박기영△동래 백승훈△동부산 강석천△서부산 박순기△창원 이상규△통영 남견호△서면 임호경△서대구 이화석△동대구 권중수△포항 백평현△서부 김현수△중앙 박성록△북부 유주현△의정부 강경준△일산 박하진△동부 김종년△광화문 안광도△강남 임덕은△인천 도상욱△수원 김순석△안양 최석윤△유성 김명남△제주 최영철△전주 표창종 <보상센터장>△수도권장기 이성근△동서울 조완철△경기 박순범△부산 복진수△대구 손흥락<보상부장>△동서울 김장홍△부산 하동수△글로벌 장기호△강북 김경열<법인부장>△해운보험부 박훈△Agency영업부 차춘호 ■알리안츠생명 ◇승진 △경북영업단장 황재복△재무관리부장 송민용△자산운용지원〃 이은섭 ■두산인프라코어 ◇승진 △전무 장근배 ■대웅제약 ◇이사대우 승진 △마케팅팀 서호영△도매사업팀 여범동<마케팅본부>△소화기팀 진성곤△병원기획실 강종한<글로벌사업본부>△해외사업팀 박영호 ■보령제약 ◇이사대우 승진 <보령제약>△NEPHRO BIZ Unit 오원식△RA팀 박관재<보령메디앙스>△재경지원실 송인택<보령바이오파마>△제대혈사업부 김성구△생명공학제대혈연구실 김태연△마케팅팀 유병규△MR사업부 박명배 ■유한양행 ◇전무 승진 △생활건강사업부장 김해룡△중앙연구소장 이태오△사업지원본부 서상훈 ■모두투어 △이사 공병길△이사대우 서상영 전상석 강경자 ■엔씨소프트 ◇전보 △최고프로듀싱책임자(CTO) 배재현◇승진 <전무>△인사담당 구현범<상무>△아이온개발실장 김형준△사업기획〃 신민균 ■파라다이스 ◇신임 △감사 이창민
  • 국토부 “김해·대구공항 국제선 증편”

    정부가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로 격앙된 영남권 민심을 달래기 위해 본격적인 후속책 마련에 나섰다. 우선 김황식 국무총리가 약속한 김해·대구공항의 국제선 운항횟수를 크게 늘린 뒤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을 따로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1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정부는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발표 뒤 아직까지 후속조치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어떤 대책이 나오더라도 당장 돌파구를 찾기가 쉽지 않고, 오히려 영남권 민심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토부 고위 관계자는 “우선 김해·대구공항의 항공기 운항횟수를 늘리기로 하고 항공사 관계자들을 1일 정부 과천청사로 불러 협의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경남 밀양 일대 땅값 폭락 조짐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여파가 입지 선정 후보지였던 경남 밀양 일대 부동산 시장으로 번졌다. 신공항 유치 기대감으로 천정부지로 올라가던 땅값이 정부의 백지화 발표 이후 곤두박질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밀양 하남읍 일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곳이 신공항 후보지로 거론된 2007년 이후 이 일대 땅값은 최고 10배까지 올랐다. 부동산 가격은 하루가 다르게 치솟았다. 밀양시 초동·상남·무안면 등 3개 지역의 농지는 3.3㎡당 15만원에 이른다. 4~5년 만에 2배 이상 올랐다. 경남 창녕시 수다리의 경우 농지가 3.3㎡당 20만~30만으로 5~6배 올랐고, 도로변 땅은 5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밀양시 청도면의 경우엔 농지가 15만~20만원으로 7~8배 올랐고, 도로변은 3~4배 오른 35만~40만원을 형성하고 있다. “하남읍이 신공항 후보지로 거론된 뒤부터 외지인의 입질이 두드러졌다.”고 하남읍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밝혔다. 상당수는 부산, 창원, 김해 등 인근 지역 사람들이다. 특히 김해 장유 신도시가 건설되면서 토지 보상금을 받은 지주들이 이 일대에 대체 땅을 매입한 것도 땅값 상승을 부추겼다. 서울 등지에서 투기를 목적으로 매입한 사례도 적지 않다고 이 관계자는 지적했다. 그러나 백지화 발표 이후엔 썰렁하다. 하남읍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백지화 발표가 나면서 주로 땅 주인들로부터 평소보다 세 곱절이나 많게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실제로 호가가 하락했거나 하락하고 있는 물건은 없지만 신공항에 대한 기대로 상승한 만큼 일정분 하락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밀양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강재섭·손학규 빅매치 성사되나

    강재섭·손학규 빅매치 성사되나

    한나라당이 4·27 재·보궐 선거에서 정운찬 전 총리에 대한 전략공천 카드를 접었다. 또 야권이 추진했던 후보 단일화 협상은 실패로 돌아갔다. ●與 분당 을 전략공천 않기로 한나라당은 1일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경기 성남시 분당을 국회의원 후보를 전략공천이 아닌 여론조사 경선방식으로 확정하기로 했다. 안형환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전략공천 여부는 당헌·당규상 최고위 결정사항으로, 분당을에서 전략공천하지 않기로 전원이 뜻을 모았다.”면서 “현재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후보를 정해 달라는 의견을 공천심사위원회에 내기로 했다.”고 전했다. 안 대변인은 “후보에 대한 추가 공모는 없다.”고 덧붙였다. 정 전 총리는 예비후보 공모에 응하지 않은 만큼 공천 대상에서 제외된 것이다. 공심위도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복수의 여론조사기관에 의뢰, 3일 예비후보 6명 전원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경선 결과는 4일 열리는 공심위에 전달되며, 공심위 의결과 최고위 추인을 거쳐 후보를 확정하게 된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는 강재섭 전 한나라당 대표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이에 따라 분당을에서 강 전 대표와 민주당 손학규 대표간 ‘빅매치’가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실제 강 전 대표와 손 대표는 이날 분당 정자역에서 유권자들을 상대로 출근 인사를 하던 도중 마주쳤다. 강 전 대표가 “지역위원장이 나와도 되는데 왜 거물이 출마했느냐.”고 농담을 건네자 손 대표는 웃음으로 화답했다. 또 야권의 후보 단일화 협상에서 중재를 시도했던 시민단체 대표단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포괄적 야권연합은 실패했다.”고 밝혔다. ●김해 을 포괄적 야권 연합 실패 김해을 경선방식 중 현장투표에 참여할 선거인단 선출을 놓고 ‘무작위 선출’을 주장한 민주당과 ‘인구비례 선출’을 요구한 국민참여당이 팽팽히 맞섰기 때문이다. 일괄 협상은 무산됐으나, 후보등록일(12∼13일)까지 선거구별로 단일화 협상을 이어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막판 단일화에 성공하더라도 효과가 반감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아 야권의 재·보선 전략에 차질이 예상된다. 장세훈·강주리기자 shjang@seoul.co.kr
  • 유시민-김두관 회동···감두관 “신공항 아쉽지만 어떻게 하겠나.”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가 1일 경남도청을 방문, 김두관 경남지사와 만났다. 유 대표는 4·27 보궐선거 지원을 위해 경남 김해에 머물고 있다.  유 대표가 국민참여당 대표를 맡고 김 지사가 지난 해 지방선거에서 야권단일 후보로 당선된 뒤 처음 만났다. 유 대표는 김해을 보선에 출마한 국민참여당 이봉수 예비후보를 대동했다. 유 대표는 “의례적인 방문”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두 사람은 지난 해 지방선거와 동남권 신공항, 김해 난개발 등을 주제로 환담을 나눴다.  유 대표는 “참여정부 때도 신공항 건설 문제를 검토했지만 당시로선 도저히 논의할 수 없다는 쪽으로 결론이 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쉬울 것 같으면 전 정부에서 추진했을텐데···. 현 정부가 공약을 서둘러 한 것같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에도 신공항 수요는 있는 것으로 얘기가 됐다.”면서 “향후 토지이용계획과 산업지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간을 갖고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선거 기간에는 상대후보가 공약을 하면 마지 못해 따라서 공약을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면서 “그렇지만 당선된 후에는 공약을 세밀히 정리했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동남권 신공항 기자회견에 대해 김 지사는 “아쉽지만 어떻게 하겠나.”라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민주 분당을 손학규 첫 신고식… 
“이재오 귀국후 후보 조율” 한나라

    민주 분당을 손학규 첫 신고식… “이재오 귀국후 후보 조율” 한나라

    4·27 재·보선이 본궤도에 올랐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의 분당 출마로 재·보선 구도가 요동치면서 여야의 표밭 갈이가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후보 공천에 막판 속도를 내며 본선 필승 전략에 부심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분당발 광풍’에 휘청거리는 모습이다. 민주당은 31일 강원도지사 후보에 최문순 의원을 확정했다. 이달 초순 후보 공천이 마무리되면 ‘안정론’과 ‘심판론’의 대결이 가열될 전망이다. 손 대표는 이날 대한노인회 분당지회와 미금역 일대에서 ‘예비후보’ 신고식을 치렀다. 손 대표는 대한노인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사회가 변하려면 분당에서 중산층이 변하는 모습을 보여 줘야 하고 민주당도 과감히 도전해야 한다.”고 말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당 특별위원회 위원장 수여식에서는 “중산층 대표 지역인 분당을 선거에서 정정당당히 싸워 민주당의 가치와 철학을 내놓고 설득해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조만간 분당 미금역 부근에 사무실을 내고 표심 잡기에 돌입한다. 현 거주지인 서울 창신동 전셋집도 분당으로 곧 옮기기로 했다. 이낙연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에서 “현재 집보다 전셋값이 3배나 비싸 손 대표가 걱정했다. 원룸을 얻어야 될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전날 3년간 지역위원장으로 있었던 종로구 일대 재래시장을 돌며 작별 인사를 하는 한편 관계자들에게 지원을 부탁했다. 민주당은 당 대표의 직접 출마에 걸맞은 선거지원 계획을 세웠다. 중앙당 차원의 선대위는 구성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사무총장 중심의 선거대책본부를 구성, 실무팀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최고위원들을 지역별로 분산·배치한다. 손 대표는 주말에는 분당에서, 주중에는 분당과 강원·김해 등을 오가며 전체 재·보선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손 대표의 최측근인 김부겸 의원은 차기 원내대표 출마를 포기하기로 했다. 김 의원은 “손 대표가 사지에 나가기로 한 마당에 개인의 정치적 목표만 고집할 수 없다. 최선을 다해 손 대표의 승리를 돕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최문순 전 의원을 강원도지사 후보로 확정했다. 최 전 의원은 수락 연설에서 “이번 선거를 통해 강원도민들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야당의 완승을 강원도가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전 의원은 당원 전수조사와 일반국민 여론조사에서 55.8%를 얻어 이화영(15.2%)·조일현(29.0%) 후보를 눌렀다. 강원도지사 선거전도 ‘손학규 효과’를 누렸다. 인물 대결에서 진영 대결로 전환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민주당은 주장했다. 오는 4일 한나라당 후보가 확정되면 분당과 함께 전략적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의 분당을 공천 잡음은 점입가경이다.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안상수 대표와 원희룡 사무총장에 대한 성토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최고위원들은 “최고위원회에 제대로 된 여론조사 한번 보고한 적 있느냐. 손학규 대표에 맞설 대책이 있기나 한 것이냐.”고 따졌고, 안 대표는 “공천심사위원회에서 하는 일을 일일이 최고위원회에 보고하면 논란만 커진다.”고 맞선 것으로 전해졌다. 당 일각에서는 “선거 구도를 잘못 설정하고, 당 외부의 입김에 휘둘려 선거를 힘들게 만든 안 대표와 원 사무총장에게 선거 이후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책임론이 가시화되면 안 대표의 위상은 한 차례 더 위기를 맞고, 원 사무총장도 소장파 리더로서의 위상에 흠집이 생겨 원내대표와 당 대표 도전 등 향후 정치적 진로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 전략공천 문제에 대해 한 최고위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재오 특임장관이 1일 미국에서 귀국한 뒤 임태희 대통령실장 등과 만나 의견 조율을 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다른 최고위원은 “내부 다툼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면서 “당이 빨리 후보를 결정하고, 당을 선거체제로 전환해야 최악의 경우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혜영·이창구·강주리기자 koohy@seoul.co.kr
  • [사설] 영남 정치권 신공항에만 매달릴 건가

    동남권 신공항 건설이 백지화되면서 영남권 지방자치단체와 시민단체, 의원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한마디로 백지화 방침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독자적으로 김해공항을 가덕도로 옮기겠다고 공언했고, 김범일 대구시장은 민자 등을 유치해서라도 신공항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주장했다. 영남권 국회의원들은 백지화는 2년만 유효할 뿐이라며 내년 총선과 대선 때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한나라당 공약으로 내세우겠다고 결의했다. 시민단체 등은 내년 선거 때 공약 불이행을 표로 심판하겠다며 벼르고 있다. 여기에 한나라당의 유력한 차기대권 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도 “지금 당장 경제성이 없더라도 미래에는 분명히 필요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동남권 신공항은 계속 추진돼야 한다.”며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사실상 공약으로 제시했다. 우리는 그동안 대선 공약이라 할지라도 경제성과 타당성 등을 엄격히 따져 국민의 소중한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지금 영남권 정치인들의 반발은 납세자들의 권익은 아랑곳없이 내 표만 지키면 된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자신의 주머니에서 돈이 나간다면 이처럼 막무가내식으로 우기겠는가. 정확한 수요예측 없이 공약을 한 이명박 대통령에게 1차적인 책임이 있겠지만 신공항 건설만이 살 길인 양 부추긴 지역정치인들의 잘못도 결코 가볍지 않다. 전문가들의 예측대로라면 김해공항은 2027년이면 포화상태에 이른다. 공항건설 소요기간이 10년인 점을 감안하면 2018년에 임기가 끝나는 차기 대통령은 임기 중 신공항 건설이나 김해공항 확장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하지만 그 전에 동남권 공항을 ‘허브화’할 것인지 ‘거점공항’으로 할 것인지부터 따져봐야 한다. 그래야 불필요한 거품을 사전에 제거할 수 있다. 앞으로 고속철 중심으로 짜여질 전국의 간선도로망 역시 신공항 건설 필요성 여부의 변수로 감안해야 한다. 이 대통령은 오늘로 예정된 기자회견에서 잘못된 공약으로 갈등을 유발한 데 대해 진정성 있는 사과와 함께 치유책을 제시해야 한다. 아울러 2009년 국토연구원 용역결과 동남권 신공항의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판가름났음에도 그동안 공표하지 않은 이유도 밝혀야 할 것이다.
  • “정부·靑 대처 안이… 책임자 문책해야”

    한나라당 지도부가 31일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를 놓고 청와대와 정부를 겨냥해 문책론을 꺼내 들었다. 김무성 원내대표는 “대형 국책사업에 안이하게 대처한 정부 책임이 크다.”면서 “문제를 확대시킨 정부 당국자가 책임져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특히 정종환 장관을 비롯한 국토해양부 공무원을 겨냥, “정치권의 비합리적 외압에 굴복해 예천·청주·무안·양양·울진공항을 건설해 제대로 가동치 못한 데서 오는 국익의 엄청난 손실을 일으킨 장본인”이라고 비판했다. ●부산 의원 ‘부산공항법’ 발의키로 홍준표 최고위원도 “정책 수행 과정이 미숙하고 거칠다.”면서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친박근혜계인 서병수 최고위원은 “대통령의 공약을 이렇게 일방적으로 파기하면 당선자의 대표성과 정통성을 붕괴시킬 수 있다.”면서 “공약 작성자와 정책 책임자를 문책해야 한다.”고 가세했다. 나경원 최고위원도 “단순히 경제논리 때문에 공약이 바뀌었다는 설명은 부족하다.”면서 “대통령이 국민을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 의원 ‘신공항’ 공약 다시 추진 영남권 의원들의 반발도 확산되고 있다. 부산 지역 의원들은 이날 오전 의원회관에서 허남식 부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를 갖고 김해공항의 가덕도 이전을 추진하기 위해 가칭 ‘국제부산공항법’을 발의하기로 했다. 신공항 입지로 경남 밀양을 주장해온 경북 지역 의원들도 성명서를 내고 “국토해양부 장관을 즉각 해임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총선과 대선에서 동남권 신공항을 공약으로 재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주성영·이한구 의원 등은 “대통령이 한나라당을 탈당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외국어고 1~4위 ‘싹쓸이’

    외국어고 1~4위 ‘싹쓸이’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도 외국어고와 자율형 사립고, 국제고 등이 전국 최상위권을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박영아(한나라당)의원실이 교과부가 제출한 전국 1478개 일반계고의 2011학년도 수능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언어·수리나·외국어 등 3개 영역의 표준점수 평균을 합산했을 때 전국에서 가장 점수가 높은 학교는 서울 대원외고로 408.5점이었다. 대원외고는 영역별 순위에서도 언어(130.4점), 수리나(140.4점), 외국어(137.7점) 3개 영역에서 모두 1위였다. 2위는 용인외고로 3개 영역 합산 404.1점, 3위는 경기외고로 400.3점이었다. 그 뒤로는 명덕외고(399.7점), 민족사관고(399.6점), 한영외고(397.9점), 김해외고(397.4점), 해운대고, 안양외고(이상 396.6점), 상산고·대일외고(395.9점)가 10위 안에 들었다. 상위 20위 안에 포함된 학교를 형태별로 보면 외고가 13곳, 자사고가 민족사관고·해운대고·상산고·현대청운고 등 4곳, 국제고가 서울국제고·부산국제고 등 2곳이었다. 일반고로는 전국단위로 학생을 모집하는 충남 공주의 한일고(14위. 393.2점)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수리가를 기준으로 3개 영역 합산 순위를 분석해도 최상위권은 대부분 특목고였다. 점수가 가장 높은 학교는 한일고(385.7점)였고, 경기외고(384.8점), 안양외고(384.6점), 동두천외고(383.5점), 상산고(383.4점), 한영외고(381.8점), 대일외고(379.5점), 현대청운고(379.1점)가 뒤를 이었다. 언·수·외 성적을 1·2등급 학생 비율로 따질 때 언어에서는 제주과학고(100%)와 민족사관고(91%), 수리나에서는 전북과학고(100%)와 경남과학고(100%)가 최상위였다. 수리가에서는 한국과학영재학교(100%)와 동두천외국어고(100%), 외국어에서는 한국과학영재학교(100%)와 대원외고(99%)의 1·2등급 비율이 높았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시론] 동남권 신공항의 교훈/허희영 한국항공대 경영학과 교수

    [시론] 동남권 신공항의 교훈/허희영 한국항공대 경영학과 교수

    “중국에서 여행객을 모으려면 일단 서울 찍고 제주를 찍어야 그 상품이 팔립니다.” 중국관광객을 지방공항으로 유인할 수 있을까를 논의하는 세미나 자리였다. 지역공항의 활성화를 위한 연구보고서들을 보며 쉽지 않을 것은 예상했지만 듣고 보니 맥이 풀렸다. 대안은 없을까. 여행업계의 실무팀장의 말은 곧 시장수요자의 요구였다. 비즈니스와 관광의 유인책을 지방마다 스스로 창출해야 한다는 결론밖에 없었다. 공항에 있어서 1차적 수요자는 항공사다. 항공사 입장에서는 고객이 있으면 어디든지 노선을 개발하고 취항한다. 공항을 잘 지어도 채산이 안 맞으면 취항하지 않는다. 여객도 역시 일이건 관광이건 목적이 있어야 비행기를 탄다. 이러한 파생적 수요가 많아야 여행사와 항공사, 공항 그리고 관광에 종사하는 업계가 먹고 산다. 지역경제도 흥한다. 글로벌 시대에 항공은 매력 있는 산업이긴 하지만 위험도 만만치 않다. 경쟁이 심하다 보니 파산하는 항공사도 많고, 개점휴업인 공항들도 적지 않다. 며칠 전 TV 화면에는 개항 10주년을 맞은 인천공항의 들뜬 행사장과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에 흥분하는 지역주민들이 연이어 비쳐졌다. 세계적 공항의 반열에 올라선 기쁨과 자신감 넘치는 분위기, 신공항 백지화에 분노하는 지역민심이 우리를 우울하게 했다. 그동안 말 많던 동남권 신공항 문제는 일단 결말이 났다. 이 기회에 문제의 출발점을 한번 짚어볼 필요가 있다. 2002년 4월 김해공항으로 착륙하던 중국의 민항기가 추락하는 대형사고가 났다. 곧바로 공항의 안전성이 제기됐다. 그해 대선 정국에선 새로운 공항의 필요성으로 확대됐다. 그리고 수요증가로 인해 2025년에는 포화상태에 이를 것이라는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2007년 대선을 거치면서 동남권 신공항은 기정사실처럼 됐다. 그러나 막상 후보지 선정단계에 들어가면서 10조원 규모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좌초됐다. 이는 수년간 지역민들에게 희망을 줬던 국책사업의 약속이 지켜지지 못한 또 다른 사례로 남을 것이다. 그나마 이번 기회를 통해 얻은 것이 있다면 지방공항의 문제점들을 국민이 함께 공유하게 됐다는 점이다. 막대한 투자와 적자 운영을 모두 정부가 부담하는 반면, 지방자치단체의 입장에선 공항을 유치하는 성과만 향유하는 불균형한 수급구조다. 그래서 해당 지역의 정치적 영향력에 따라 공항이 생겨나기도 했다. 무엇보다 수천억원이 투자될 때에는 공항 유치에 열을 올리던 주체들 가운데 매년 막대한 적자를 겪는 현실에 대해 책임지는 사람은 없다. 일본의 공항정책에서도 반면교사를 삼아야 한다. 지리적으로 항공 여건이 훨씬 유리한 조건임에도 나리타, 주부, 간사이 등 지역마다 건설됐던 허브공항들은 사실상 실패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역이기주의로 인해 공항이 무리하게 건설돼 부실화되고, 투자 회수를 위한 고비용으로 인해 많은 여객을 인천공항에 빼앗기는 것이 현실이다. 지난해부터는 도쿄의 같은 권역에서 하네다공항이 허브전략으로 전환했다. 이제는 나리타공항과 서로 생존을 위한 노선 유치 경쟁을 해야 하는 난감한 지경에 이른 것이다. 얼마 전까지는 제주지역 역시 제2공항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당시 타당성 검토 결과, 현재의 공항을 개선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 기회에 대규모 국책사업에 대한 사전 평가 제도를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은 어떨까. 적어도 지역경제에 큰 파급효과를 미치는 공항건설의 경우만이라도 논의는 필요하지 않을까. 한마디로 투자와 운영을 모두 정부가 떠안는 현행 방식을 바꾸는 일이다.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개발을 분담하고 이익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이를 법제화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싶다. 그렇게 된다면 선거 때마다 공약을 개발하는 단계에서부터 사업의 타당성을 신중하게 검토해 나가지 않을까 싶다. 그러면 중국관광객을 유인하는 대안도 자연스럽게 나올 것이다.
  • 허남식 부산시장 “김해공항 가덕도 이전 독자추진”

    ●허남식 부산시장 정부 백지화 발표를 강력히 규탄하는 한편 김해공항의 가덕도 이전을 독자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허남식 시장은 “동남권 신공항은 김해공항의 안전과 소음 문제를 극복하고 24시간 운항 가능한 안전한 공항을 건설하겠다는 목표 아래 부산이 주도적으로 추진해 온 숙원사업”이라며 “그런 조건에 맞는 공항은 가덕도 후보지밖에 없는데도 정부가 이를 수용할 수 없는 논리를 앞세워 백지화한 데 대해 개탄할 수밖에 없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또 “신공항 건설이 무산된 것은 합리적인 평가가 이뤄지지 않은 점도 있지만, 정부가 신공항 건설에 대한 의지가 없었고, 입지 결정이 장기화되면서 발생한 지역 갈등과 정치적 판단까지 개입된 것이 큰 이유”라고 평가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지역 염원 외면… 정책 불복종·낙선운동 할 것”

    정부의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발표에 대구, 경북, 부산, 경남 등 해당 지역 시·도민들이 모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주민들은 정부와 정치권을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며 강력 투쟁을 예고했다. 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30일 “한계에 직면한 김해공항의 독자적인 가덕도 이전을 위해 민자와 외자 유치가 필요하면 온 힘을 다해 부산시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공항유치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 등 시민단체들은 촛불 시위와 총선 낙선 운동 등 대정부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박인호 가덕도유치범시민대책위원회 공동대표는 “대국민 사기극을 벌인 정부 당국에 분노와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면서 “앞으로 대규모 규탄대회와 촛불 집회, 각종 정책 불복종 운동, 책임 추궁 등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대정부 강경 투쟁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부산자갈치시장의 상인 윤재웅(55)씨는 “20년 전부터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대통령이 공약한 신공항 건설이 정치권 논리에 밀려 백지화된 것은 정부가 지역민을 상대로 사기를 친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회사원 김진헌(52)씨는 “이럴 거라면 무엇 때문에 수백억원을 들여 용역을 하고 입지 평가 실사를 하는 등 부산을 떨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서 “20년 노력이 수포로 돌아간 데 대한 보상을 누가 해줄 것인가. 선거 때 표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과 경쟁을 했던 엄용수 밀양시장도 “국민을 우롱한 정부에 대해 믿음도 없고 지방자치도 말살돼 더는 일할 수 없기 때문에 시장직을 사퇴하겠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엄 시장은 동남권 신공항 밀양 유치에 시장직을 걸겠다고 여러 차례 선언한 바 있다. 다만 그의 주변에서는 전격 사퇴라기보다 정부에 대한 항의 발언으로 이해한다. 박광길 신공항밀양유치추진단장은 “각본에 맞춘 짜맞추기식 정부 발표는 국민의 수준을 낮춰 본 것으로, 말문이 막히게 하는 충격”이라면서 “공항문제연구소 설립, 신공항건설 모금운동 전개 등 전략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의회 오철환·경북도의회 박기진 동남권신국제공항유치특별위원장은 “한마디로 황당하고 정부의 대국민 사기극에 놀아나 광대 노릇을 한 것이 부끄럽다.”면서 “정부가 지역민의 염원을 외면한 채 신공항을 백지화하는 것은 영남권의 생존권을 짓밟는 것으로, 이런 정부를 어떻게 믿고 살아야 할지 서글프다.”고 비난했다. 강주열 밀양유치시·도민결사추진위원장도 “100점 만점에 40점도 안 나오는 국책사업은 들어본 적이 없다.”면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근거를 외면한 채 의문투성이 결과를 내놓은 정부에 맞서 4개 시·도 시민단체는 대규모 궐기대회를 비롯해 정책 불복종 운동을 벌여 밀양공항을 반드시 찾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울산시, 경북·경남도 의회는 신공항 건설 백지화를 즉각 철회하고 동남권 신공항을 조기에 건설할 것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4개 시·도 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183명의 의원과 영남권 1300여만 주민은 신공항 건설 백지화라는 사기극을 결코 용납할 수 없으며 신공항 건설이 이루어질 때까지 투쟁할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이들 시·도 의회는 정부가 뒤늦게 신공항 건설을 백지화한 사유를 국민에게 공개하고 책임자는 사죄하라고 주장했다. 창원 강원식기자·전국종합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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