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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국감...MB 사저부지 논란

    청와대 국감...MB 사저부지 논란

     이명박 대통령의 퇴임 후 사저 부지 매입과 관련해 여야는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야당은 “전세대란 속에 국민 정서를 무시한 처사”라며 자금 출처 추궁과 함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했고 청와대와 여당은 “국회에서 이미 예산상 합의된 사안으로 문제될 것이 없다.”고 반박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10일 이 대통령이 땅값이 비싼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수십억원을 들여 사저를 마련하는 이유와 장남 시형(33)씨 명의로 사저 부지를 매입한 자금의 출처, 그린벨트 해제 지역에 땅을 마련한 점 등 매입경위를 캐물었다. 홍영표 의원은 “경제가 어렵고 국민들은 전월세 대란으로 고통을 받는데 대통령이 꼭 강남에서 살아야 하느냐.”고 비판했다.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논현동)사저로 가면 75억원의 국가시설(경호 시설)이 필요하다. 국가시설이 들어갈 예산 확보가 안돼 맞춰 가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홍 의원은 이어 땅값 반등 가능성이 높은 그린벨트 해제 지역으로 들어가게 된 경위를 추궁했다. 임 실장은 “지난해 국회가 (충분한 예산을 확보해) 논현동 사저에 들어갈 수 있도록 했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 것”이라며 국회 탓으로 돌렸다.  안규백 의원은 “부지 매입자로 돼 있는 아들 시영씨는 2007년 재산이 3000만원이라고 신고했는데, 이자 감당이나 할 수 있느냐.”고 추궁했다. 임 실장은 “계약준비 단계에서는 대통령 본인 명의를 사용치 않는 게 관례”라고 설명했다.  이윤석 의원은 “전직 대통령들에 비해 사저 구입비용이 16배까지 증가했다. 노 전대통령의 사저는 집권당 대변인들이 ‘아방궁’이라고 비판하지 않았으냐.”고 지적했다. 홍 의원도 “‘노방궁’이라고 노 전 대통령 사저를 공격할 때는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임 실장은 “과거 대통령시절부터 늘 업무를 맡아오던 경호처 직원이 전례에 준해서 했다.”면서 “김해(봉하마을)와 현 대통령의 사저가 들어갈 지역을 수평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이에 한나라당 황영철 의원은 “지난해 국회 예산 심의에서 사저와 관련, 여야 합의로 35억원을 책정했다가 운영위가 5억원 늘려 40억원으로 한 것 아니냐. 그래 놓고 이제 와서 정치적으로 공격하거나 의혹을 부풀리는 건 있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자금과 관련 임 실장은 “가까운 친척들에게 (5억 2000만원을)빌렸지만 일일이 공개하는 건 옳지 않다.”고 밝히지 않았다.  강주리·황비웅기자 jurik@seoul.co.kr
  • [인사]

    ■조달청 ◇승진 △운영지원과장 홍성혁△기획재정담당관실 임헌억△원자재총괄과 이하균△시설총괄과 이석규 ■특허청 △고객협력정책과 차형렬△일반기계심사과 이춘백△정밀기계심사과 강형석 김형근△약품화학심사과 이재정△식품생물자원심사과 성영환△특허심판원 김광오 김병남 김희진 유현덕 이수형 조정한△특허심판원 심판정책과 문선흡 ■부산시 △영도구 부구청장요원 김종문△산업입지과장 정상식△부산도시공사 파견(정책협력관) 안수근△상수도사업본부 급수부장 강선호△해운대구 국장요원 김윤성△강서구 〃 최대환 ■KT&G ◇본사 △사업관리실장 주섭종△이란공장장 남상웅<부장>△브랜드개발 김관중△영업기획 박광일△광고관리 범웅균△사업1 김태욱△사업2 김정후△홍보기획 조재영△홍보2 이정훈△복리후생 김재철△세무 이영문◇본부 <영업부장>△남서울본부 윤한△경기본부 이병수△충남본부 이근우△강원본부 이승신△전북본부 유원식<지점장>△관악 박정일△성남 이승우△양평 김웅규△성동 강지형△포천 김상호△파주 김영대△북부산 정기복△양산 장진규△대구 김대영△서대구 석종무△남대구 김태중△포항 김휘창△구미 배성복△달성 임광해△남인천 이상권△김포 박유영△광명 지주태△수원 이병태△광주(경기) 한문철△고흥 윤성보△나주 송석종△해남 안재학△광양 이현호△서대전 강철구△동대전 박경준△공주 김철희△홍성 이시우△마산 김광종△진주 황성호△사천 강광옥△거창 유병윤△합천 함창기△하동 민필규△홍천 황광연△철원 박성규△원주 이영철△청주 오완근△제천 노대경△충주 김해준△괴산 민규동△음성 이광은△익산 문영동△김제 탁무선△남원 최규산△무주 최종권△부안 송철호△영주 김장연△의성 공봉환△문경 권순조△영덕 김규헌△울진 백종화△영양 한백수 ■한국원자력의학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 이수용
  • 직원 소득 축소·누락… 민간 사업장 뺨치네!

    직원의 소득을 축소하거나 누락시켜 건강보험료를 떼먹는 행태는 공공기관이나 민간이 다를 바가 없었다. 다만 민간과 달리 공공기관의 경우 의도적으로 소득을 축소했다기보다는 관리가 허술한 탓에 누수가 생긴 측면이 있다. 그렇지만 정부가 건강보험 재정 부실화를 앞장서서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다. ●정부가 건보 재정 부실화 앞장? 더욱이 공무원들은 일반 직장인들과 달리 월정직책급, 복지포인트, 특정업무경비 등 사실상의 상여금이 소득으로 잡히지 않고, 따라서 원천적으로 건보료 면제 혜택을 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민간 부문과의 불평등은 더욱 크다. 외교통상부는 그동안 해외 공관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의 국외근로소득을 누락시키 채 보험료를 납부하다가 지난해 2월 적발됐다. 국외근로소득이 누락된 공무원은 551명이었고, 추징액은 5억 3000만원이었다. 지식경제부와 기술표준원 등 6개 산하기관은 128명의 보수를 제대로 신고하지 않았다가 421만원을 추징당했다. ●국외근로소득 누락 외교부 5억 추징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작성한 지도점검 결과 중 일부를 살펴보면, 지난 3월에 88개 공공기관을 점검했는데 보험료를 제대로 납부한 기관은 30곳에 불과했고 58곳이 축소 납부했다. 축소 납부한 기관은 부산지법 동부지원, 과천경찰서, 부산교도소, 김해출입국관리사무소, 국립농업과학원, 국립현대미술관 등으로 다양했다. 기획재정부, 법무부, 환경부, 국토해양부 등은 지난해 건강보험공단의 사업장 지도점검 당시 자료 제출을 거부했다. 중앙부처 외에 부산시, 춘천시, 안동세무서 등 122개 공공기관도 자료 제출을 거부했다. 민간 사업장도 심각했다. 고소득·전문직 사업장 3만 8097개를 점검한 결과 40%인 1만 5284개가 적발됐다. 고소득 사업장의 직종별 적발 비율은 유흥업소가 48.8%로 가장 높았, 공인회계사가 46.6%, 의사 45%, 수의사 43.9%, 건축사 42%, 의사 45%, 약사 38%, 세무사 37% 등의 순이었다. 건강보험료를 적게 내기 위해 위장취업을 한 이들도 1239명이나 됐다. 과표재산(재산세 부과 기준이 되는 과세표준)이 520억원이고, 과표소득(소득세 부과 기준이 되는 과세표준)이 14억원인 자영업자 A씨는 지역보험료를 월 160만원 납부해야 했지만 위장취업으로 월 2만원만 내다가 덜미를 잡혔다. ●고소득·전문직 축소 납부 여전 연예인 B씨도 과표재산 10억원, 과표소득 8억원으로 월 150만원을 납부해야 했지만 위장취업으로 2만원만 내다가 적발돼 3500만원을 추징당했다. 민주당 최영희 의원은 “사업장별로 3년마다 한 번씩 점검을 받고 있기 때문에 보험료 축소 실상은 더 심각할 것”이라면서 “정부기관과 고소득 자영업자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해 보험료 부과 형평성을 제고하고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지방의회, ‘재정난 눈감고’ 의정비 올리기

    전국 지방의회의 32%가 내년 의정비를 인상하기로 했다. 서울지역을 포함해 24%의 의회는 아직 의정비 규모를 결정하지 못했다. ●재정자립도 25% 양평도 강행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내년에도 열악한 지방재정을 감안하지 않고 무작정 의원 활동비만 올리려 한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반면 “지방의원은 전업직인데, 몇 년째 급여가 동결되는 고통을 감수하라는 것은 너무하다.”는 동정론도 새어나온다. 3일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국 244개 지방의회 중 약 79곳(32.4%)이 내년에 의정비를 인상할 계획이다. 반면에 의정비 동결을 결정한 곳은 106곳(43.4%)이었고, 나머지 59곳(24.2%)은 아직 인상이나 동결 여부를 정하지 못했다. 경기지역의 경우 31개 시·군 가운데 양평군의회를 비롯한 양주·안성·의정부 등 12개 시·군의회가 의정비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양평군의회는 재정자립도가 25%로 재정 상황이 지역에서 가장 열악하지만 현재 군의원 1인당 받고 있는 3102만원의 의정비를 약 500만원 이내에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재정자립도가 50% 미만인 양주시의회(1인당 3731만원)와 안성시의회(3345만원), 의정부시의회(3865만원), 이천시의회(3640만원), 과천시의회(4048만원) 등도 의정비를 인상하기로 했다. 경전철과 공공청사 건립 등 대규모 사업으로 인해 재정난을 겪고 있는 용인시도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는 의정비 인상을 둘러싸고, ‘인상해야 한다.’는 시의원들과 ‘동결해야 한다.’는 시민단체 간에 갈등을 빚고 있다. 시민단체는 “1인당 의정비가 5900여만원으로 서울시를 포함한 6대 광역시 중 서울에 이어 2위에 달하는 높은 급여”라는 주장이지만, 시의원들은 “지난 3년간 동결된 의정비를 올릴 때가 됐다.”며 반박하고 있는 것이다. ●인천 주요 구의회 일제 인상 계획 인천시는 2014년 아시안게임 준비와 지하철 2호선 건설로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고, 부평구의 경우 재정자립도가 올해 기준 27.7%로 전국 평균의 절반 수준이다. 이로 인해 인천 부평구, 동구, 서구, 남구, 연수, 남동구 등 주요 구의회가 일제히 의정비 인상을 계획하자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최근 부평구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결을 촉구하기도 했다. ●김해, 경전철 적자 불구 추진 이 밖에 경북도의회는 현재 4970만원인 의정비를 5300만원으로 6.8% 올려 달라고 집행부에 요청한 상태이며, 경남 김해시의회 역시 이달 개통한 부산∼김해경전철 운영 적자로 인해 향후 20년간 민간 사업자에게 연평균 700억원 이상 지급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의정비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경남, 경북, 강원, 충남, 충북 등 광역의회가 의정비 인상을 건의했고, 서울에서는 마포구·노원구·은평구 등이, 부산은 남구·북구·사하구·해운대구, 대구는 중구·동구·북구, 광주는 서구·북구, 대전은 동구·대덕구 등이 의정비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강원에서는 양구·인제·홍천·춘천이, 충남은 공주·계룡·천안·아산·연기가 전북에서는 정읍·순창이, 전남은 고흥·해남·영광·완도·목포·담양·강진·장성 등이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 장충식기자·연합뉴스 jjang@seoul.co.kr
  • [주말의 경기]

    ●1일(토) ■프로축구 ●대전-성남(오후 3시 대전월드컵)●강원-전남(오후 7시 춘천종합) ■프로야구 ●두산-LG(잠실)●넥센-한화(목동)●SK-삼성(문학 이상 오후 5시) ■실업축구 ●목포-천안(목포축구센터)●용인-김해(용인축구센터 이상 오후 3시) ■핸드볼 가을철대학선수권(오전 10시 무안종합스포츠파크) ■탁구 회장기 한국실업대회(오전 10시 경남 거창체) ●2일(일) ■프로축구 ●광주-울산(광주월드컵)●대구-인천(대구시민)●포항-제주(포항 스틸야드)●부산-경남(부산 구덕 이상 오후 3시) ■프로야구 ●두산-LG(잠실)●넥센-한화(목동 오후 5시) ■테니스 가을철대학연맹전 및 회장배대회(양구초롱이코트) ■핸드볼 가을철대학선수권(오전 11시 무안종합스포츠파크)
  • [내 안에 다른 軍 있다] (하) 공군, 땅에서 하늘 길을 연다

    [내 안에 다른 軍 있다] (하) 공군, 땅에서 하늘 길을 연다

    최신예 전투기, 빨간 마후라가 떠오르는 공군에는 지상 최강 특수부대도 있다. ‘빨간 베레’가 상징인 공정통제사(CCT·Combat Control Team)가 바로 그들이다. 하늘과 땅을 잇는 길을 여는 게 이들의 임무다. 가장 먼저 적진에 투입돼 공수 항공기를 관제하고 육군 특수전 부대나 보급품의 낙하를 유도해야 한다. 그래서 ‘침투로 개척자’로도 불린다. 공군을 통틀어 24명밖에 안 되는 최정예 요원들이다. ‘날고 긴다’는 육군 특전사나 ‘귀신도 때려잡는다’는 해병대 수색대보다 먼저 적진에 침투해 공중 교두보를 확보해야 하는 CCT는 그 험난한 임무 덕분에 각종 특수 훈련을 통달해야 한다. 물론 항공 관제 능력은 기본이다. ‘이카루스도 이들의 조언을 얻을 수 있었다면 태양 빛에 날개를 잃지 않았으리라.’ ‘가장 먼저 들어가, 가장 늦게 나온다.’(First There, Last Out) 지난 22일 경남 김해 공군5전술공수비행단 259전술공수지원대대 소속 공정통제사 최정현·이필준 중사는 두 시간 동안 이어진 인터뷰 끝에 이런 영문이 새겨진 기념 메달을 건넸다. CCT 요원에게 주어진 긴박한 임무를 가늠할 수 있는 글귀였다. 최 중사와 이 중사를 통해 CCT 선발 과정에서부터 훈련, 임무 등에 대해 전해 들을 수 있었다. ●부사관 500명 중 평균 2명 이하 선발 위험을 동반하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CCT 요원들에겐 침투와 귀환에 필요한 강인한 체력과 끊임없는 기술 연마, 숙련된 관제 능력이 요구된다. 이 때문에 군대에서조차 힘들다는 훈련을 모두 거쳐야 한다. 훈련은 하늘, 땅, 바다를 가리지 않는다. 모든 침투 경로에 익숙해야 하기 때문이다. 선발 과정도 남다르다. 공군의 일반 부사관 교육 과정에서 선발되는데, 고참 요원들이 미리 훈련 생도들의 인사 관리 카드와 훈련 성적 등을 참고해 후보자들을 추려낸 뒤 대면 심사와 체력 검정을 통해 선별한다. 최 중사는 “부사관 한 기수가 500명쯤 되는데 이 가운데 2명 이하가 선발된다.”고 말했다. 선발된 뒤에는 16주 동안 항공 관제 초급 과정을 수료하게 된다. 그 뒤에는 지옥훈련이다. 처음 15주 동안은 자대에서 체력 훈련과 수영 훈련을 받지만 그 뒤에는 육군 특수전교육단, 공군 정보교육대대 등을 거치며 낙하산 강하, 생환, 항공생리를 습득해야 한다. 훈련을 마쳤다고 곧바로 CCT 요원으로 대접받진 못한다. 육군 특전사 대테러부대 훈련, 해군 특수전여단(UDT/SEAL) 훈련, 해병대 특수수색대 훈련 등 2년간 특수훈련을 더 거쳐야 한다. 이 중사는 “최소한 7년의 고된 훈련을 거쳐야 CCT 임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공 낙하, 스쿠버다이빙, 통신, 폭파, 야전 기상 관측 등 특수 임무에 능수능란해야 비로소 CCT로 불린다. CCT를 ‘특수부대 중의 특수부대’라고 꼽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40㎏ 군장 짊어지고 300㎞ 이상 이동” 정식으로 CCT 요원이 됐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연일 계속되는 자대 교육 훈련은 기본이고, 전·후반기 야전 종합 훈련, 수중 침투 훈련이 계속된다. 특히 4박 5일간의 야전 종합 훈련 때는 무게 40㎏의 완전군장을 짊어지고 300㎞ 이상을 이동하며 침투, 산악 래펠, 대항군과의 교전, 아군 지역으로의 탈출 등 살인적인 훈련을 소화해내야 한다. 최 중사는 “적 후방 교란 및 교두보 확보 작전 때 강습 부대 병력과 물자를 안전한 지역으로 유도해야 하기 때문에 CCT가 적에게 노출돼 교전하는 것은 곧 작전 실패”라면서 “그렇기 때문에 더 은밀하게 적진 깊숙이 침투해 공정 작전을 성공시키고 안전하게 귀환하는 일련의 과정 속에 필요한 기술이 몸에 배도록 가다듬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교전은 곧 작전 실패’라는 이유 때문에 우리 공군의 CCT 요원에게 지급된 개인화기는 K1A 기관단총 한 자루뿐이다. 그러나 적진 깊숙한 곳에서 빠져나와 무사 귀환하기 위한 화기라고 하기엔 턱없이 부족해 보인다. 이 중사는 “전 세계 CCT 요원들의 경연대회인 국제공수투하 경연대회(RODEO)에 참가해 보면 화력 부족을 실감하게 된다.”고 아쉬워했다. 다른 나라 CCT 요원들이 막강한 개인 화기는 물론 벽 투광 장비 등 최신 장비를 갖추고 있는 것에 비해 우리 CCT 요원들의 장비는 너무 단출하기 때문이다. 그나마 인터뷰 말미에 ‘빨간 베레’의 뜻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훈련 중 흘린 땀 한 방울이 실전에서의 피 한 방울’이라는 신조를 담고 있다.”고 설명하는 이 중사의 또렷한 눈빛에서 부족한 화력을 채우고도 넘칠 강인한 정신력을 엿볼 수 있었다. 김해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李대통령, 부산에 구애한 까닭은

    李대통령, 부산에 구애한 까닭은

    “임기 중 최장 시간 지방에 머문 날입니다. 이 시간부터 ‘섭섭하다’는 얘기 안 했으면 해요.” 이명박 대통령이 29일 여권 텃밭인 부산을 찾아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하루종일 부산에 머무르면서 지역인사 오찬간담회를 갖는 등 5개 일정을 소화했다. 이 대통령은 다른 회의도 미뤄가면서 부산 일정을 챙겼다는 후문이다. 청와대가 동남권 신공항 유치 무산과 저축은행 사태 이후 여권에 등을 돌리는 부산 민심에 상당히 신경을 쓰는 눈치다. 이 대통령은 특히 지역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를 감안한 듯 ▲부산 물부족 해결 ▲김해공항 국제선 노선 증설을 위한 청사 증축 ▲부산~울산 경전철 철도 복선화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이 대통령은 “임기 중에 (부산의) 물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면서 “댐을 만들게 있으면 만들고 (하면 된다). 국토부 장관도 동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해공항 국제선 부족 문제에 대해서는 “국제선이 부족하면 (국제선 청사와 이착륙 시설을) 증축하는 게 좋겠다.”면서 “시간을 끌면 안 되고 기간을 단축해 청사도 증축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울산 전철 복선화 사업에 대해서는 “기왕에 해 줄 것이면 빨리 해 주는 게 좋다. 시간을 끌면 예산만 더 든다.”면서 “하기로 했으면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이 걱정하고 심려하는 것에 대해 부산 시민만큼 나도 신경쓰겠다.”면서 “여기가 잘돼야 대한민국도 된다. 일류도시라는 자신감을 갖고 힘을 모아주면 내가 임기 중에 할 수 있는 일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MB “측근비리 이대로 갈 수 없다… 신속히 낱낱이 밝혀라”

    이명박 대통령이 27일 측근 비리를 성역 없이 척결하겠다고 밝혔다.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안건들을 다 처리한 뒤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이 문제를 꺼냈다. 이 대통령의 심경은 “이대로는 정말 갈 수 없는 상황”이라는 말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비리 척결에 대한 단호함을 넘어 절박감이 묻어난다. 김두우 전 홍보수석이 수뢰 혐의로 물러난 데 이어 최측근인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비리 의혹 같은 문제들을 덮어 두고 가면 ‘깨끗한 정권’을 달성하겠다는 당초의 목표는 요원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대형게이트 없었던 자부심에 상처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가 끝나 갈 즈음 “요즘…”이라며 무겁게 말문을 열었다. 측근비리 문제를 꺼낸 것이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애써 목소리를 낮췄다고 한다. 차분하면서도 느릿느릿 분명하게 ‘측근 비리’와 관련한 문제점을 하나씩 지적했다고 한다. 한 참석자는 ‘결기’가 느껴졌다고 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지난 16일 한전을 방문했을 때처럼 책상을 손바닥으로 치는 등 격노한 모습은 보이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무겁고 싸늘한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의 측근 비리 보도에 크게 낙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껏 역대 정권과 달리 대형 게이트도 없었고, 친인척·측근 비리가 없다는 점에 자부심을 느껴 왔던 만큼 실망감이 더욱더 컸다는 것이다. 더욱이 최근까지 3대 비리(토착·권력·교육비리) 척결을 강도 높게 주창해 왔던 터다. 정작 자신의 최측근들이 권력비리의 진원지로 드러나면서 현 정부의 도덕성에도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 대통령은 다만 “소위 측근이라는 사람들이 인간관계와 공직생활을 구분하지 못해 생긴 일”이라고 말해 과거 정권에서 발생했던 대형 권력형 비리 게이트와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이 권재진 법무장관에게 권력형 비리를 아주 신속하고 완벽하게 조사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국민들에게 의혹을 다 밝혀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대대적인 ‘사정바람’이 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이 대통령의 발언이 나온 뒤 이날 오후 곧바로 청와대에서 법무부장관, 국세청장, 경찰청장 등 사정기관장들이 모여 권력형 비리 근절을 위한 대책회의를 가진 것도 이 같은 전망을 뒷받침한다. 임 실장은 다만 “권력형 비리 근절이기 때문에 공직자들의 일반적인 복무기강 등과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민주 “靑, 비리축소에만 주력” 민주당은 측근 비리에 대해 총공세에 나섰다. 김진표 원내대표는 “청와대 최측근인 은진수 전 감사위원을 비롯해 김두우 전 수석, 김해수 전 정무비서관, 김경한 전 법무장관, 곽승준 전 수석, 박영준 전 지경부 차관이 언론에 보도되고 있고, 신재민 전 차관은 검찰에 소환될 예정”이라면서 “MB가 M은 ‘Multiply(증가시키다)’의 M이고 B는 ‘비리’의 B라는 얘기까지 나온다.”고 비난했다. 이용섭 대변인은 “어제만 해도 청와대는 이국철게이트에 대해 ‘소설 같은 얘기’이며, 권력형 비리가 아니라며 의미축소에만 주력했다.”면서 “사실을 사실대로 인정하고 이를 근절할 분명한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공격했다. 김성수·구혜영기자 sskim@seoul.co.kr
  • [인사]

    ■식품의약품안전청 ◇승진 및 전보△대전지방청장 홍순욱△보건연구관 장동덕◇승진△위해예방정책국 위해예방정책과장 김영균△서울지방청 운영지원과장 손정환<식품안전국>△수입식품과 홍헌우△식품안전정책과 김권수△해외실사과 최재순<의약품안전국>△의약품품질과 김상봉<바이오생약국>△바이오의약품정책과 신준수 ■공정거래위원회 ◇승진 △국제협력과장 김대영◇전보△기업집단과장 김성삼△기업거래정책〃 신봉삼△제조하도급개선〃 정창욱△건설용역하도급개선〃 인민호◇파견△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문재호 ■강원도 ◇승진 △감사관 김시겸◇전보△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조직위원회(부장) 이경식△자치행정국 세무회계과장 직무대리 이낙종 ■국민은행 ◇승진 <개설준비위원장>△수원호매실지점 김철희△순천금당지점 박광재 ■경희대병원 ◇센터장 △뇌신경 정경천△심장혈관 김권삼△소화기 김효종△응급의료 고영관◇과장△순환기내과 김명곤△류마티스내과 홍승재△감염면역내과 임천규△소아청소년과 나영호△영상의학과 임주원△소아치과 최성철◇실장△감염관리실 강홍모 ■상명대 △인문사회과학대학장 주진오△사범〃(교육대학원장 겸임) 김청자△융복합특성화〃 이성호△복지상담대학원장 이명식△교무처장 정지만△총무〃 강종구△관리〃 곽호익 ■세종대 △대학원장 전의찬△산업〃 김해광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컨설팅2부문3본부장 이남곤◇지점장△왕십리역 정유인△구미 김봉수△부천 강현태
  • [이종원 선임기자 카메라 산책] ‘의료한류’ 현장을 가다

    [이종원 선임기자 카메라 산책] ‘의료한류’ 현장을 가다

    일본에 이어 유럽과 미주에 몰아친 ‘K팝’(K-POP) 열풍에 힘입어 ‘K-MEDI’라는 또 다른 한류가 세계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른바 ‘의료관광산업’이다. 수준 높은 의료시설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한류 연예인들의 작고 갸름한 얼굴을 선망해 한국으로 의료관광을 나서고 있는 것이다. 지난 17일 서울성모병원 핵의학센터. 금발의 여성들이 암을 진단하는 첨단장비인 PET-CT를 만져 가며 러시아어로 수다를 떨고 있었다. 첨단 의료시설을 견학하러 한국에 온 카자흐스탄 여행사 사장들이다. 스비에타(43)는 “건강검진을 위한 의료관광단을 모집해 다음 달부터 한국에 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 드라마를 즐겨 본다는 그녀는 단체 성형수술의 예약까지 하고 갈 계획이다. 쌍꺼풀, 턱교정 등 성형수술은 최근 2∼3년 동안 연평균 30%씩 증가 추세를 보일 만큼 외국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국제의료시대에 세계의 유명 병원들과 벌이는 환자 유치 경쟁이 뜨겁다. BK동양성형외과의 김병건 원장은 “수술하러 온 관광객에게 홈페이지를 통해 공항 픽업, 호텔 예약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처방하려면 해당국 언어를 구사하는 인력이 필요하다. 자생한방병원의 라이문트 로이어(오스트리아) 원장은 서양인 1호 한의사다. 그가 써주는 자국어로 된 한약 복용 설명서를 보면서 관광객들은 한방 치료에 한층 친숙해진다. 외국인 진료를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의료관광 코디네이터’란 신종 직업도 생겼다. 양성 교육은 한국관광공사, 지자체, 대학교 등에서 실시한다. 한국관광공사 3층 강의실에선 유방 확대술에 사용할 실리콘의 원리와 의료 관광객 유치에 대한 교육이 한창이다.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지 8년째인 캄 라이몽(32)은 “코디네이터가 돼 고향에서 오는 동포들에게 하나라도 더 챙겨 주고 싶다.”고 말했다. 지구촌의 의료관광산업 규모는 내년에 1000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이 비록 의료관광산업에 늦게 뛰어든 편이지만 우리의 의료 수준이 높다는 인식이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 세계인들이 자국 병원을 이용하지 않고 한국까지 와서 치료를 받는 이유는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한국의 의료 기술은 미국, 독일 등 의료 선진국의 90% 이상 수준이라고 한다. 이문향 삼성서울병원 국제진료소장은 “특히 암 치료, 간 이식, 성형수술 분야는 세계 최고 수준이며 병상 수와 MRI, 로봇 수술기 등 첨단 의료장비 보유율도 선진국에 뒤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개선해야 할 점도 적지 않다. 한국관광공사 의료관광사업단 주상용 팀장은 “태국이나 싱가포르처럼 의료관광산업이 활성화되려면 무엇보다 홍보 마케팅을 강화하고 의료비자 간소화, 의료관광 소비 금액에 대한 세제혜택 부여 등 세부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이 의료관광 선진 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희망은 수준 높은 의료진에 있다. 지난주 대학들이 대부분 2012학년도 수시모집을 마감했다. 올해도 전 계열을 통틀어 의학계열 지원율이 가장 높다. 1970~80년대 최고 수재들이 몰렸던 전자공학이 IT 강국인 대한민국을 먹여 살리고 있는 것처럼 90년대 이후 의과대학으로 최상위권 학생들이 몰려 고품격 의료관광의 ‘자원’이 생산되고 있는 것이다. 의료관광은 첨단과학의 집약체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적극 육성해 미래성장 사업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 의료산업의 선진화와 한국 관광의 선진화를 이끄는 한국의료관광이 한류를 업고 세계 속으로 뻗어 나가길 기대해 본다. 글 사진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광개토태왕(KBS1 토요일 밤 9시 40분) 백제가 평양성을 침공했다는 소식에 고무 대장군이 이들을 막기 위해 남쪽으로 진군하고, 사갈현이 아버지의 유지를 잇기 위해 이에 동행한다. 한편 후연이 백제와의 밀약대로 요동성을 향해 쳐들어 온다. 국내성에 있던 담덕(이태곤)이 남은 병력으로 어떻게든 후연을 막기 위해 성을 나서려는 찰나 부왕마저 충격에 쓰러지고 만다. ●주말연속극 오작교 형제들(KBS2 토요일 밤 7시 55분) 수영의 임신 사실을 알고 실의에 빠져 있던 여경은 오작교 농장을 찾아간다. 갑작스러운 여경의 등장에 창식과 복자는 당황한다. 한편 세탁소에서 찾은 태식의 옷을 갖다 주기 위해 태식의 방에 들른 미숙은 주인 없는 방에서 한참을 구경을 한다. 그러다 그만 갑년에게 딱 걸리고 마는데…. ●그것이 알고 싶다(SBS 토요일 밤 11시 10분) 2006년 6월 경남 김해.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비가 내리던 그날 밤, 세 자녀를 둔 엄마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실종 당일 가지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돈은 총 4000만원. 사건이 일어난 당시 그녀는 그 돈으로 덤프트럭 사업을 구상 중이었다. 돈과 함께 갑자기 사라진 그녀. 그날 밤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영상앨범 산(KBS2 일요일 오전 7시 40분) 응복산은 강원 홍천군 내면과 양양군 서면, 현북면에 걸쳐 있는 해발 1359m의 산이다. 산의 모양이 매가 엎드린 모습이라 하여 ‘매복산’이라고도 불렸던 곳으로 백두대간 중에서도 산객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산으로 꼽힌다. 응복산으로 함께 떠나 본다. ●아름다운 콘서트(MBC 일요일 밤 12시 40분) 가수 홍경민이 진행하는 ‘아름다운 콘서트’에서는 유리상자의 ‘아름다운 세상’ ‘인형의 꿈’, 이태권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와 이태권과 장재인이 함께하는 ‘훗’(Hoot), 그리고 장재인의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신고은의 ‘좋아 좋아’ 등을 들을 수 있다. 또한 CS Numbers, 디셈버, 김목경도 출연한다. ●SBS스페셜(SBS 일요일 밤 11시 10분) 9·11 테러 10년. 사건 이후 아랍 사회는 민주화의 열망과 시민혁명, 서구문물 유입으로 급격한 변화가 일어났다. 폐쇄적이고 가부장적인 사회 속에서 전통과 관습의 굴레에 얽매여 살던 여성들. 그러나 최근엔 신세대 아랍 여성들이 뚜렷한 남녀 역할로 구분되던 금기에 도전장을 내밀며 사회로 진출하고 있다는데…. ●아시아의 소원(OBS 토요일 오후 1시 55분) OBS는 매달 한 차례 다문화어 프로그램을 선보여 왔다. 이달에는 우즈베크어 자막방송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고원의 삼남매’ 편으로 버블 아티스트 조희·남재희가 타지키스탄의 고원지대로 떠난다. 어린 소녀들의 소원을 이뤄 주기 위한 이들의 보름간 여정을 함께한다.
  • [부고] 허형구 전 법무부 장관 별세

    허형구 전 법무부 장관이 23일 오후 노환으로 별세했다. 85세. 고인은 경남 김해 출신으로 1951년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해 1953년 부산에서 검사로 첫발을 뗐다. 1960년에 한옥신·서윤학 검사와 함께 3·15 마산 의거가 공산당의 폭동 선동이라는 경찰의 조작·은폐 시도를 파헤치기도 했다. 이후 법무부 검찰국장, 서울지검장 등을 거쳐 1981년 제17대 검찰총장에 올랐다. 1988~90년에는 제38대 법무부 장관을 지내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최갑수(80)씨와 아들 병일(그리니치컴 대표)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25일 오전. (02)3410-6915.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한화-두산(대전)●삼성-넥센(대구 이상 오후 6시 30분) ■실업축구 ●미포조선-국민은행(울산종합)●김해시청-목포시청(김해종합 이상 오후 7시) ■테니스 한솔코리아오픈(낮 12시 올림픽코트) ■농구 ●가을철남녀중고연맹전(낮 12시 영광 스포티움 등)●KB국민은행 대학리그(오후 2시 10분 잠실체 오후 5시 한양대 서울캠퍼스)
  • ‘피스아이’ 드디어 날았다… 한반도 영공 24시간 철통경계

    ‘피스아이’ 드디어 날았다… 한반도 영공 24시간 철통경계

    “‘하늘 지휘소’ 1호기가 영공 감시의 눈을 떴다.” 대한민국 첫 공중조기경보통제기(일명 피스아이·E737 AEW&C)가 21일 경남 김해기지에서 인수식을 거쳐 공군의 손에 넘겨졌다. 2006년 11월 EX 사업 기종을 최종 확정한 지 꼬박 4년 11개월 만에 본격적인 전력화에 들어간 것이다. 인수식에는 김관진 국방장관, 이희원 청와대 안보특보, 국회 국방위 소속 여야 의원 등이 참석했다. 피스아이를 운영하게 된 공군 제51항공통제비행전대장인 장명수(49) 대령은 “피스아이의 전력화는 공군의 전력 확보 차원을 뛰어넘어 국가안보 차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다기능 전자주사배열(MESA) 레이더와 전자장비 등이 체계조립되고 있는 피스아이 2~4호기가 내년 6월 전력화되면 공군의 영공 감시체계는 하루 24시간 빈틈 없이 가동된다. 피스아이는 보잉737-700기 플랫폼에 MESA 레이더를 얹고 있다. MESA 레이더는 전천후 기상 조건에서 360도 전방위로 반경 360㎞, 최대 600㎞까지 공중과 지상을 탐지·감시할 수 있다. 작전 비행 속도는 마하(음속) 0.78이며 9~12.5㎞ 상공에서 임무를 수행한다. 항속거리는 6670㎞, 최대 이륙중량은 77t, 체공시간은 9시간이다. 10개의 초단파(VHF)·극초단파(UHF) 채널, 위성통신 체계, 링크11·16과 연동되는 통신체계를 탑재해 공중의 전투기, 해상의 이지스함, 지상의 중앙방공통제소(MCRC) 등과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 특히 지상 레이더의 사각지대까지 탐지가 가능해 북한의 저고도 침투 비행기인 ‘AN2기의 킬러’로 불린다. 대신 지상 전력과 미사일 탐지 능력이 다소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김해진 시즌 두번째 그랑프리 대회 출격

    ‘포스트 김연아’ 김해진(14·과천중)이 이번에는 시상대에 설 수 있을까.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기대주 김해진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그랑프리시리즈 첫 우승에 도전한다. 무대는 21일 루마니아 브라소브에서 개막하는 2011~12시즌 ISU 주니어그랑프리 시리즈 4차 대회. 지난 20일 출국해 22일 쇼트프로그램, 23일 프리스케이팅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김해진은 이달 초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주니어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사고를 쳤다. 쇼트프로그램에서 52.26점을 얻어 커트니 힉스(미국·50.19점)를 제치고 1위에 오른 것. ISU 주관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선두에 오른 건 김연아 이후 김해진이 처음이다. 그러나 김해진은 이튿날 열린 프리스케이팅에서 연거푸 실수하며 78.76점(6위)의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종합 순위도 5위로 포디움에 설 기회를 놓쳤다. 김연아 이후 ISU 주관대회 입상 기회는 다음으로 미뤄졌다. 하지만 ‘한국 피겨의 미래’ 김해진의 오기는 더 커졌다. 김해진은 “지난 대회 때는 너무 긴장했던 것 같다. 부담감을 떨치고 좋은 연기를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김해진은 초등학교 때부터 ‘1인자’였다. 초등학생이 이미 트리플 악셀을 제외한 5종류의 트리플 점프를 모두 습득하며 주변을 놀라게 했다. 초등학생으로 출전했던 지난해 종합선수권대회에서는 곽민정(17·수리고) 등 쟁쟁한 언니들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초등학생 우승자는 김연아 이후 7년 만이다. 김해진이 대회에 나갈 때마다 ‘김연아 이후 처음’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기대주로도 첫 손가락에 꼽힌다. 이번 대회는 피겨의 ‘뉴 에이스’로 눈도장을 받기 위한 야심 찬 도전이다. 김해진은 노비스(13세 이하) 시절에는 여러 번 국제무대 정상에 섰지만 ISU 주관대회에서는 아직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 대회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이동원(14·과천중)도 이번 대회에 출전해 남자 싱글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한다. 이동원도 지난 2차 대회에서 5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발견했다.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유지해 온 만큼 실전에서 100%를 보여준다면 한국 피겨에 ‘겹경사’를 안길 수도 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김해수, 금품수수 일부 인정

    김해수, 금품수수 일부 인정

    부산저축은행그룹으로부터 사업 편의를 봐 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로 불구속 기소된 청와대 정무비서관 출신 김해수(53) 한국건설관리공사 사장이 법정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우진) 심리로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김 사장의 변호인은 “처남을 통해 윤여성(56·구속기소)씨에게서 4000만원을 받아 선거자금으로 쓴 사실은 있다.”며 “낙선 후 회계처리를 하지 않은 부분에 대한 불찰을 인정하지만 고의성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 사장이 윤씨를 직접 만나 청탁의 대가나 정치자금을 받은 사실은 없고, S사의 고문으로 근무하면서 받은 1억 4500만원은 정당한 급여였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김 사장은 정무비서관으로 재직하던 지난해 부산저축은행그룹이 추진하던 인천 효성지구 개발사업과 관련해 인허가 청탁 대가로 부산저축은행 측 로비스트 윤씨로부터 2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김 사장은 또 2008년 18대 총선을 앞두고 윤씨에게서 불법 정치자금 6000만원을 수수하고, 환경시설업체 S사 고문으로 선임돼 급여 명목으로 1억 45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경전철은 요금 왜 받나”

    최근 개통한 부산~김해 경전철이 노인에게 무임승차를 적용하는 부산도시철도 등과 달리 모든 노인에게 요금을 받자 항의가 쏟아지고 있다. 전동철 만성적자의 한 원인으로 지적되는 노인 무임승차가 다시 논란을 부르고 있는 것이다. 김해경전철운영㈜은 20일 김해경전철은 순수 민간기업이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무료 대상을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등으로 제한하고 65세 이상 노인에 대해서는 요금을 받고 있다고 확인했다. 부산시 산하 부산교통공사가 운영하는 부산도시철도는 65세 이상 노인에게는 요금을 받지 않고 있다. 김해경전철이 노인들에게도 정상 요금을 징수하자 노인 승객들은 도시철도와 형평성에 어긋나고 노인 복지정책의 후퇴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날 오후 김해에 가기 위해 부산 대저역에서 경전철을 탄 승객 이모(68)씨는 “요금 1200원(1구간)을 냈다.”며 “부산 도시철도는 요금을 안 받는데 경전철은 돈을 받아 불쾌하다. 이는 잘못된 정책”이라고 말했다. 경전철 대저역 관계자는 “하루 수십여명이 역내 사무실을 찾아 경전철은 왜 무료가 아닌지를 따지고 돌아간다.”고 말했다. 그러나 부산시와 경남 김해시는 적자보전 부담 등을 이유로 노인승객 요금 무료화가 힘들다는 입장이다. 김해경전철 측도 지자체의 손실 보전이 전제돼야 무임승차가 가능하다는 방침이다. 김해시가 20년 동안 연간 부담해야 하는 ‘최소운영수입보장’(MRG) 보전액은 평균 589억여원에 달하고 부산시도 연평균 400억여원을 부담해야 한다. 여기에 노인승객 요금을 무료화하면 부산시와 김해시는 50억여원(전체 이용 승객 중 노인 승객이 30%일 때)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따라서 두 시의 연간 재정부담은 김해시 614억여원, 부산시 425억여원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승객이 예상보다 적은 상태에서 마냥 공짜만을 고집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에버랜드내 땅 반환’ 삼성, 항소심서 승리

    서울고법 민사21부(부장 김주현)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삼성 에버랜드가 에버랜드 내 1만 3000여㎡의 땅을 돌려달라며 김해김씨 난종파 종중을 상대로 낸 소유권 이전 등기 등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은 지난 1971년 용인시 포곡면 일대에 농림단지(현 에버랜드) 조성 사업을 하며 김해김씨 난종파 종중원들로부터 땅을 사들였고, 이 과정에서 종중원 간 분쟁이 생겨 1만 3000여㎡의 등기가 누락됐다. 2004년 종중은 이 회장과 에버랜드를 상대로 ‘에버랜드 내 미등기 땅은 종중 소유’라며 소송을 냈다. 2009년 3월 대법원은 삼성 측의 소유권을 인정했다. 종중은 이와 별도로 1만 3000여㎡ 땅을 상속받은 후손들을 상대로 ‘종중이 원소유주이기 때문에 종중 이름으로 소유권 등기를 해야 한다.’며 소송을 내 2006년에 승소했고, 이를 근거로 해당 토지를 등기해 버렸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이미 종중원 명의 토지 대부분을 실체를 갖춰가던 종중이 관리했던 당시 상황 등을 고려하면 토지 거래의 계약 당사자는 종중원 개인이 아닌 종중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금관가야, 그 찬란한 문화의 자취 따라

    금관가야, 그 찬란한 문화의 자취 따라

    19~22일 오후 9시 30분에 방영되는 EBS 한국기행은 경남 김해를 찾아간다. 낙동강 하구에 자리 잡은 김해는 2000년 전 금관가야의 찬란한 문화가 꽃피었던 곳이다. 그래서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라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다. 단순히 오래된 것만은 아니다. 1990년 대성동 고분군 발굴을 통해 가야가 가장 철을 잘 다룬 국가였음이 드러나기도 했다. 또 김해의 흙과 낙동강의 물이 만나 가야토기를 낳았고, 이 전통은 조선시대 민요(民窯)로 이어졌다. 1부 ‘가야, 전설을 깨우다’에서는 김해 도자기 문화의 중심이랄 수 있는 진례면을 찾는다. 20여년 전부터 젊은 도예인들이 하나둘 모여들어 130여개의 공방이 생겼다. 가야의 명성을 알고 있던 일본인들이 1970년대에 공방을 만들면서 조성된 도예촌은 다완, 물잔, 생활도자기처럼 일상에서 쓸 수 있는 분청사기를 주로 만든다. 이곳에서 대를 이어 그릇을 만드는 이들의 얘기를 전해준다. 2부 ‘이천년의 향기 장군차’에서는 지역특산물인 장군차를 조명한다. 장군차는 가야국의 시조 김수로왕에게 시집온 인도 공주 허황옥이 혼수로 가져온 씨앗에서 유래했다는 얘기가 내려온다. 이것이 장군차란 이름을 얻게 된 것은 고려 충렬왕 때다. 왜구 정벌을 위해 남해안 쪽으로 내려왔다가 이 차를 맛보고는 차 가운데 으뜸이라 해서 장군차라 불렀다는 것이다. 지금은 동상동이 행정구역 명칭이지만 원래는 다전동, 그러니까 차밭이 있었던 곳이다. 지금 살아가는 사람들의 얘기도 빼놓을 수 없다. 3부 ‘와글와글 동상동 재래시장’에서는 100년의 역사를 가진 재래시장을 찾았다. 재래시장의 부흥에 걸맞은 곳이다. 자체 방송을 통해 상인들과 상품에 대한 정보와 얘깃거리들을 전하고 몇십년 전통의 음식점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모습을 소개한다. 4부 ‘화포 메기국의 추억’에서는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꼽히는 화포천과 이 화포천을 끼고 있는 모정마을을 찾았다. 민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지점이어서 이 곳에서는 메기가 많이 잡힌다. 사시사철 밥상에 오르는 메기 음식. 무슨 맛일까.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부산·김해·양산 환승객 경전철도 500원씩 할인

    부산과 경남 김해를 연결하는 경전철을 이용하는 승객도 환승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부산시는 부산과 경남 김해시, 양산시를 연결하는 대중교통에 적용하던 광역환승할인제를 경전철까지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할인제는 기존 3개 권역의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제공되며 지난 5월 2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새로 적용되는 할인제는 이 3개 지역 대중교통에서 경전철로 갈아타는 경우로 확대된 것이다. 단 교통카드 이용객에 한해 오는 17일부터 시행된다. 할인된 환승 요금은 1구간 일반 500원, 청소년 260원, 어린이 100원이다. 부산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경전철(1구간)로 갈아타면 1700원의 요금이 적용되는데, 이는 광역환승할인제를 시행하지 않을 때보다 580원 적은 금액이다. 김해에서 시내버스와 경전철을 차례로 이용하면 138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환승할인제의 확대 시행이 해당 지역 간 인적·물적 교류 확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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