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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갈맷길, 명품 도보길로 거듭난다

    부산 갈맷길, 명품 도보길로 거듭난다

    부산시는 조성 16주년을 맞는 갈맷길을 개편한다고 16일 밝혔다. 2009년 조성된 갈맷길은 그동안 누적 완보자 수가 8175명, 지난해 부산 10대 히트상품 9위, 지난해 한국관광공사 조사 전국 4위 등을 기록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가·관광 보행길로 자리매김해 왔다. 부산시는 ‘갈맷길 기본계획 수립 및 안내 체계 디자인 개선 용역’에 나서 ▲기존 9개 노선 재정비 ▲신규 코스 발굴 ▲대중교통 연계 강화 ▲안내 체계 및 편의시설 디자인 개선을 추진한다. 특히 노년층 등 다양한 계층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구간 길이를 재조정하고 숨겨진 부산의 대표 보행 명소를 발굴한다. 또한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자연 자원을 연결하고, 불편한 구간은 대체 노선을 추가한다. 코리아둘레길인 남파랑길, 해파랑길과 중첩되는 구간은 통합 정비한다. 도보 시작점과 종점은 대중교통과의 연계성을 높여 누구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구조로 개선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올해를 ‘갈맷길 재구조화 원년’으로 삼고 명품화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명태균 “이준석 전 대표에게 언급한 경남 인사들, 순수 추천 불과”

    명태균 “이준석 전 대표에게 언급한 경남 인사들, 순수 추천 불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명태균(55)씨가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당 대표 등에게 ‘경남 주요 인사’들을 거론하며 등용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다만 명씨는 어떤 자리를 겨냥해 추천하지 않았고 그저 경남 사람이 많이 등용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명씨는 16일 창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재판에 출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2022년) 그 당시 4월 1인가, 날짜는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경남에 있는 (김종양 현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해) 조해진(전 의원), 박완수(현 경남도지사), 경남에 있는 사람들은 다 (이준석 당시 당 대표에게) 추천했다”며 “어느 자리에 넣어 달라고 이야기한 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준석) 당 대표나 (윤석열) 대통령 내외에게 다 경남 사람들만을 추천했다”며 “경남 사람들이 많이 올라가야 경남이 발전할 거 아니겠느냐. 그런 마음에서 다 줬다”고 밝혔다. 명씨는 또 “‘명태균이 김해공항 귀빈실에서 이준석 대표를 만나 김영선 공천 확답을 받았다’는 말은 거짓”이라며 “이준석 대표에게 준 이력서는 김영선 이력서가 아니라 김종양 이력서”라고 주장했다. 2022년 4월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김영선 전 의원 공천에 힘쓴 것으로 알려진 명씨가 당내 경쟁 상대로 평가받던 김종양 의원을 추천했다는 게 선뜻 이해되지 않는다는 말에 명씨는 ‘(이력서를 줬지만) 특정 자리를 놓고 추천한 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명씨는 “2022년 보궐선거 공천 기준이 뭐냐, 대선 기여도다. (공천은) 당에서 결정하는 것이고 나는 추천을 한 것”이라며 “당시 이준석 대표가 연락이 왔을 때 ‘의창구에서 대선 때 기여한 사람은 김영선이다. 김종양씨는 이재명이 될까 윤석열이 될까 잘 몰라서 그러신지는 모르겠지만 아무 활동도 하지 않았다. 나머지 사람들은 창원시장 경선에서 다 떨어진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공정과 정의를 앞세우는데, 그러면 누가 공천받는 게 맞느냐고 이야기한 것밖에 없다”며 “영부인은 김상민 전 검사 공천을 말했지만 그걸 거절할 사람은 누가 있겠느냐. 바로 나”라고 밝혔다. 김종양 의원을 당 대표에게 추천했지만 ‘국회의원 후보’로 추천한 적은 없고, 김영선 전 의원 역시 대선 기여도를 설명했을 뿐 공천 개입은 결코 없었다는 주장이다. 나머지 인사들 역시 그때그때, 자리에 상관없이 그저 추천만 했다는 게 명씨 설명이다. 명씨는 “(공천 개입이라면) 조해진 당시 의원은 그러면 내가 뭐로 추천했겠느냐”며 “경남에 있는 인재들을 추천했을 뿐이다. 기록으로 다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명씨 주장대로 그가 ‘경남 발전을 위해’ 순수하게 추천만 했다면 반대로 명씨와 연락한 이들은 어떤 이유로 명씨에게 추천을 받았는지, 애초 어떻게 연이 닿았는지 등을 밝혀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행여 명씨 추천이 실제 후보 등 선택 과정에 영향을 미치진 않았는지, 그 사이에 ‘대가’는 없는지 등도 규명해야 한다. 한편 명씨는 이른바 ‘김건희 특검’이 본격화하는 일을 두고 “특검을 얼마나 찬성하고 원했는지 모른다”며 “(언론이) 가짜 뉴스로 사람을 악마화시켜 버려서 내 결백을 조금이라도 밝힐 것은 특검밖에 없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 광주은행 ‘기아 챔피언스카드’ 5000좌 돌파

    광주은행 ‘기아 챔피언스카드’ 5000좌 돌파

    광주은행이 KIA 타이거즈와 손잡고 출시한 ‘기아 챔피언스카드’가 발급 5000좌를 돌파했다. 광주은행은 이를 기념해 오는 8월 31일까지 고객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규 고객뿐 아니라 기존 이용자도 자동으로 응모 대상이 된다. KIA 팬을 위한 맞춤형 경품이 눈에 띈다. 먼저 6월 30일까지 카드를 1만 원 이상 사용한 고객 선착순 2800명에게 KIA 타이거즈 팬북을 증정한다. 다음은 8월 31일까지 매달 20만 원 이상 결제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매월 500명에게 GS편의점 모바일 쿠폰(5000원권)을 제공한다. 하이라이트는 스카이박스 경품이다.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누적 사용액이 100만 원 이상인 고객 중 1명을 뽑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스카이박스(18인용) 1일 이용권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8월 11일 발표되며, 이용일은 8월 24일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홈경기다. 이벤트 참여는 별도 절차 없이 카드 사용 실적만으로 자동 응모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은행 홈페이지, 모바일 앱 ‘광주Wa뱅크’, KJ카드 헬프센터 또는 가까운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해출 광주은행 카드사업부장은 “야구처럼 일상에 즐거움을 주는 금융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더 가까워지겠다”고 말했다.
  • 전남개발공사, 2025 대한민국 미래경영대상 수상

    전남개발공사, 2025 대한민국 미래경영대상 수상

    전남개발공사가 지난 13일 개최된 ‘2025년 대한민국 미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ESG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미래경영 대상’은 각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기관·기업·인물·브랜드 등을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전남개발공사는 개발사업과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수행하는 전문기관으로 고유한 사업의 특성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으로 청정전남 구현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상생 가치 확대 △투명·소통 경영으로 도민신뢰 제고 등 ESG경영 확산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사는 2023년 ‘환경·사회·미래를 생각하는 든든한 ESG 도민 파트너, 전남개발공사’라는 비전을 선포하며 ESG경영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를 바탕으로 공사의 모든 활동을 지속가능한 전라남도의 미래와 연계하고,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해 도민 전체의 이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위해 영광 약수에 4.3㎿ 규모의 전남 최초 해상풍력 상업발전을 개시한데 이어 지역상생 가치 실현을 위해 당기순익의 10%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을 통해 저출생·지방소멸 대응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 전라남도 산하 19개 공공기관 ESG협의체를 출범시켜 지역사회 문제 해결 등 ESG 생태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ESG위원회와 준법감시위원회 운영, 투기방지시스템 도입을 통해 투명한 지배구조와 청렴·윤리경영 실현에도 힘쓰고 있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ESG경영은 글로벌 기업의 시대적 흐름으로 사회적 책임을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청정에너지 리더로서의 역할과 지속가능한 ESG경영을 통해 전라남도의 발전과 도민행복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10년 후 밥상서 광어·우럭 사라진다” 기상학자의 경고[월요인터뷰]

    “10년 후 밥상서 광어·우럭 사라진다” 기상학자의 경고[월요인터뷰]

    작년 때이른 40도 안팎 폭염올봄 뒤늦은 폭설 등 예측‘날씨 도사’라는 별명으로 유명“2030년 이후만 돼도 40도 안팎의 폭염 100일간 지속일상적 과일·채소 재배 힘들어져극단적 위기 찾아올 것” 경고도시보다 시골에 더욱 치명적자금 지원 ‘기후 지수 보험’ 제안수익 안정성· 고령화 해법정부·정치권 향해선“개발 때 눈앞 성과보다 안전 우선”교육계에는 환경교육 강화 주문 “머지않아 우리 국민들의 밥상에서 광어회와 우럭회가 사라질 겁니다.” 기후변화가 심상치 않다. 여름은 갈수록 길어지고 기후대는 점차 아열대로 이동하고 있다. 그 결과 ‘슈퍼 태풍’이 일상화되는가 하면 산림이 사막화할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사계절이 뚜렷한 살기 좋은 강산’이라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될지 모른다. 수온과 기온이 동시에 상승하면서 광어, 우럭 같은 수산물은 물론 농작물 수확에도 치명적 영향을 미쳐, 궁극적으로는 식량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족집게 기상학자’로 불리는 김해동 계명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15일 대구 달서구 계명대 캠퍼스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현행 기후 정책에 획기적 변화가 없다면 우리는 끓는 솥 안에서 점차 익어 가는 개구리 신세가 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김 교수는 “지금까지의 기후변화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급격하게 진행되는 기후변화를 눈앞에 두고도 실효성 있는 대책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현 상황을 ‘공상과학 영화의 한 장면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불과 몇 년 안에 현실로 닥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 교수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방안으로 ▲재난 대응 시스템의 전면 개편 ▲환경 교육의 일상화를 제시했다. 그는 “기후변화는 단지 과학이나 환경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겨울철 때아닌 더위와 여름철 40도를 넘는 불볕더위를 예측해 ‘기상 족집게’라는 별명이 붙었다. 비결이 무엇인가. “날씨는 ‘잘 맞히는 것’이 아니다. 분석은 기상청의 전망과 큰 틀에서 같다. 그저 기상청의 전망을 토대로 분석하거나 기상청의 예보를 해석할 뿐이다. 기상청은 기상 전망을 할 때 일반적인 전망에 더해 그렇지 않을 가능성도 언급한다. 그래서 받아들이는 시민 입장에서는 ‘그래서 어떻게 된다는 거야’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저는 우리나라와 일본 기상청의 자료, 세계기상기구의 분석 자료를 모두 참고하고, 보다 더 적극적으로 예측을 한다. 제가 가진 데이터와 기상학적 지식을 총동원해서 시민들이 주목해야 할 바를 짚어 주는 것일 뿐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제가 주는 정보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 주시는 것 같다.” -5월부터 이미 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랐다. 전반적인 올여름 기상을 전망한다면. “오는 10월까지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평년 수준이라고 해서 안심할 게 아니다. 1990년부터 2020년까지 30년 평균치를 평년이라고 하는데, 1990년대 이후로 지구 전체적으로 고온 현상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평년 수준이라고 하면 ‘올해도 여전히 덥겠구나’라고 받아들여야 하고, 평년보다 더 높으면 ‘지난 30년간 우리가 겪은 더위보다 더 덥겠구나’라고 생각해야 한다. 쉽게 말하면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발생할 것이라고 봐야 한다. 이를 두고 기상청이 그저 평년 수준이라고만 예보하면 일반 시민 입장에선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다.” -사계절이 뚜렷한 기후에서 여름과 겨울이 뚜렷한 극단적 기후로 바뀌었다고 봐야 하나.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의 지리학자 글렌 트러워서의 계절 구분 기준을 주로 따른다. 트러워서의 분류법에 따르면 하루 평균 기온이 20도 이상인 날이 일상적으로 이어지는 기간을 여름이라고 정의한다. 반면 하루 평균 기온이 5도 이하로 이어지면 겨울이라고 한다. 그 중간쯤 되는 계절이 봄이나 가을이다. 이런 기준으로 1년 중 4개월 정도가 겨울이고 2개월 반이 여름이고 그사이에 봄, 가을이 있었다. 그런데 최근 30년을 보면 겨울이 짧아지고 여름이 길어졌다. 봄과 가을의 일수에는 변화가 없으나 더운 봄과 더운 가을이 길어졌다. 봄이 빨리 시작해서 빨리 끝나고, 가을은 늦게 시작해서 늦게 끝난다. 결론적으로는 여름 중심의 사계절 기후로 바뀌었다. 또한 우리나라가 아열대기후가 됐는지에 관심이 커졌는데, 월평균 기온이 10도 이상인 달이 8개월 이상이면 아열대기후다. 우리나라의 경우 4월쯤 되면 낮 최고기온이 15도를 넘고 최저기온은 5도쯤 된다. 어느 정도 아열대기후로 접어들고 있다고 봐야 한다.” -기후변화가 이런 속도라면 한국 사회는 10~30년 내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되나. “2030년 이후만 돼도 그동안 우리가 겪은 것보다 훨씬 더 강한 폭염이 90일에서 100일간 이어지게 된다. 여름철에는 야외 활동하면서 생산활동을 하기 어려워질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못한 뎅기열이나 황열병이 창궐한다. 산림도 마찬가지다. 참나무를 비롯한 온대림 나무들이 모두 사라져 산지의 사막화로 이어진다. 여름과 가을에는 슈퍼 태풍이 일상적으로 찾아오고 해수면도 상승해 그동안 애써 조성한 새만금 등 간척지가 물에 잠기고 부산이나 인천 등 연안 지역 대도시도 위협받을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기후변화로부터 국토를 지켜 내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2003년 일본에서 ‘기후 위기에 관한 평가서’라는 보고서를 발표한 적이 있는데 그걸 보면 ‘해수면 상승으로부터 연안지대를 지키는 건 일본의 경제력으로 불가능하고, 포기하고 후퇴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나와 있다. 우리보다 경제 규모가 큰 일본도 그런 상황이다.” -농산물 재배 품종이나 수산물 어종에도 변화가 생겨 식생활에도 영향이 클 듯하다. “지난해 8월 우리 바다의 수온을 그린 등온선을 따라가다 보면 적도를 지나는 30도 등온선이 우리 남해까지 이어졌다. 단적인 예로 그동안 우리가 즐겨 먹던 광어나 우럭은 앞으로 찾아보기 어렵거나 점점 더 비싸질 것이다. 광어나 우럭은 수온이 24도만 넘어도 먹이를 제대로 먹지 않고 병든다. 이미 가두리 양식을 하는 경우에는 수온이 올라 대부분 폐사하고 있다. 육상에서 낮은 수온의 깊은 바닷물을 끌어 올려서 양식하는 대규모 양식장을 제외하면 광어, 우럭 같은 흔한 생선을 먹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우리가 오랫동안 섭취하던 먹거리도, 채소류나 곡물, 과수도 시설재배를 하지 않는 한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다.” -기후변화가 도시와 농촌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 차이가 있나. “차이가 크다. 도심 지역은 교외 지역에 비해 5도에서 10도까지 높아진다. 이게 도시열섬 현상이다. 도로포장과 밀집된 건축물, 집중된 인류의 활동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로 인한 기온 상승 속도는 지구온난화보다도 빠르다. 서울이나 도쿄, 뉴욕, 파리 등의 지난 100년간 기온 상승 속도는 지구 평균보다 2배에서 5배 빠를 것이다. 그렇다고 시골이라고 문제가 없느냐. 아니다. 재배 품종을 바꿔야 하는데, 70대 농민이 사과나무가 기후 적합성을 잃었다고 그걸 다 뽑아내고 열대작물을 가져다 심고 수확할 수 있겠나. 결국 농촌이 황폐해진다. 따라서 정부는 농민을 자영업자 취급하면 안 된다. 농민들이 생산하는 농산물은 도시인의 삶을 안정화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기후 지수 보험 등을 도입해 작황과 상관없이 한 해 기후가 평균 수준을 벗어나면 농민들에게 금전적으로 지원해서 안정적 농업이 가능하게 해야 한다.” -지난 3월 경북 북부권 대형 산불 당시 “산불 원인을 기후변화에 있다고만 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는데. “기후 조건이 산불이 자주 발생하고 폭발적으로 확산하도록 변화했다는 데 대해서는 동의한다. 하지만 마냥 하늘 탓만 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산불 발생 잠재력이 높아졌으니 인위적 요인을 더욱 엄격하게 제재해야 한다. 실화나 방화에 대한 처벌과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는 게 제 생각이다. 교통 법규를 위반하면 처벌받지, 사고를 내야만 처벌받는 게 아니지 않나. 같은 이치다.” -기상학자로서 정치권과 정부에 당부하고 싶은 점은. “매년 11월 열리는 기후변화 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기후위기 대응 지수 국가별 순위가 나오는데, 우리나라가 하위 5위를 벗어난 적이 없다. 특히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기후위기에 책임이 큰 국가를 가려 뽑는 ‘오늘의 화석상’에 연속으로 선정됐다. 기후 재해 대응도 2023년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와 태풍 힌남노 당시 포항에서는 하천이 범람해 인근 아파트 지하 주차장이 물에 잠겨 주민들이 숨지는 끔찍한 재난이 있었다. 모두 기상청이 예보했던 대로 비가 왔는데도 당했다. 정책 결정자들이 국토 개발을 할 때 눈앞의 성과, 이익보다는 안전을 우선시해야 한다. 교육계와 언론도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계속 말해 줘야 한다. 우리가 사는 환경이 어떻게 변해 가고 있는지, 앞으로 얼마나 더 심각해지고 우리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정책 마련에 참여할 수 있게 해야 한다.” ■ 김해동 교수는 1964년 경북 상주 출생. 어린 시절 역사학자를 꿈꿨으나 이공계 인재 양성을 위해 고교 시절 진로를 바꿨다. 1986년 부산대 지구과학교육과를 졸업한 뒤 1994년 일본 도쿄대 대학원에서 기상학 박사 학위를 따면서 기상 연구에 천착한다. 이후 부산대 지구교육과 강사와 기상청 기상연구관을 거쳐 1998년부터 계명대 환경공학과에서 강의와 연구를 이어 오고 있다.
  • 김해공항서 활주로 오착륙… 중화항공·진에어 충돌사고 날 뻔

    김해공항서 활주로 오착륙… 중화항공·진에어 충돌사고 날 뻔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대만 국적 항공기가 허가받지 않은 활주로로 착륙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제사의 긴급 대응으로 항공기 간 충돌은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7분쯤 대만 타이베이에서 출발한 중화항공 여객기가 같은 날 오후 7시 19분 김해국제공항의 18L(좌측) 활주로로 착륙했다. 문제는 이 여객기가 우측 활주로인 18R 활주로로 착륙 허가를 받고도 좌측 활주로로 들어온 것이다. 당시 좌측 활주로에는 진에어 소속 여객기가 이륙을 위해 진입 중이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관제사가 중화항공 비행기 착륙 방향이 잘못됐다는 점을 인지하고 진에어 항공기 진입을 급히 중단시키며 충돌을 막았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사건을 ‘항공 준사고’로 분류하고, 조종사 실수 여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항공 준사고란 항공 안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었지만, 실제 사고로 이어지지 않은 경우를 뜻한다. 김해공항에서는 지난 3월에도 오착륙이 발생했다. 당시 진에어 LJ312편이 18R 활주로에 허가받고 18L 활주로로 착륙했다.
  • 경기관광공사, 전국 축제에 ‘찾아가는 경기관광 홍보관’ 운영

    경기관광공사, 전국 축제에 ‘찾아가는 경기관광 홍보관’ 운영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11월까지 전국 곳곳 축제와 행사장 등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경기관광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경기관광공사는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충주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리는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여의도 한강공원(7.5~6), 부산 전국체육대회(10.17~23) 등 전국 주요 행사장에서 10회 이상 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홍보관은 윙바디(날개형) 구조의 소형 트럭에 가족 단위 관광지 추천을 주요 테마로 꾸몄다. 경기관광공사는 경기관광 통합이용권인 ‘경기투어패스’를 집중 홍보하고 ▲경기도 관광지 마그넷 찾기 ▲경기관광 부루마블 게임 ▲컬러링 엽서 채색하기 ▲나만의 경기 카드 커버 꾸미기 ▲포토존 운영 등 세대 구분 없이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를 통해 관광지를 소개할 계획이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지난해에도 서울, 경기, 김해 등에서 차량형 홍보관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며, “올해는 콘텐츠와 체험 요소를 더욱 다양화해 현장 참여도를 높이고, 도내 관광지에 대한 관심과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 심야에 김해지역 사찰 돌며 불전함 속 현금 훔친 40대 구속

    심야에 김해지역 사찰 돌며 불전함 속 현금 훔친 40대 구속

    깊은 밤 사찰에 몰래 들어가 현금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김해 지역 사찰 5곳에 침입, 44회에 걸쳐 800만원 상당의 현금을 절취한 혐의(야간건조물침입절도 등)로 4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2022년 1월부터 올 6월까지 사찰 5곳에 몰래 들어가 불전함 안에 있는 현금을 가져가는 수법으로 총 800만원을 절취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사찰들은 불전함이 놓인 법당문을 잠그지 않는 점을 노리고 심야를 틈타 이러한 범행을 저질렀다. 일정한 직업이나 주거지가 없던 A씨를 훔친 현금을 생활비로 탕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으로 범행 장면을 확인하고 나서 A씨가 다시 절도 범행을 하러 올 것에 예상, 잠복 수사를 거쳐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대표적인 민생침해범죄인 강·절도 범죄에 엄정 대응하고자 지난 4월부터 ‘강·절도 집중단속 기간’을 운영 중이다. 경찰은 “강·절도 집중단속은 이달 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라며 “사찰 침임 절도를 막으려면 고화질 CCTV, 시주함 고정·이중 잠금장치, 경보 장치 설치 등이 필요하다. 경찰은 사찰 주변 야간 순찰 강화 등 사찰과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에어부산, 7월 25일 부산~필리핀 세부 노선 운항 재개

    에어부산, 7월 25일 부산~필리핀 세부 노선 운항 재개

    에어부산은 다음 달 25일부터 부산~필리핀 세부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12일 밝혔다. 부산~세부 노선은 매일 1회 운항하며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 55분에 출발해 다음 날 오전 1시 30분에 현지에 도착한다. 귀국 항공편은 오전 2시 25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8시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4시간 35분이며, 항공기는 A321기종(220석)을 투입한다. 에어부산은 2011년 3월 부산~세부 노선에 신규 취항했으며, 2023년 3월 운항을 중단했다. 이 기간에 항공사 중 가장 높은 40% 중반대의 점유율을 기록하면 누적 100만여 명을 수송했다. 세부는 필리핀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로 해양 레포츠, 사파리, 오션파크 등 특색있는 관광 코스가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대형 쇼핑몰과 음식점, 마시지숍 등 관광객을 위한 편의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재운항에 따라 기존 운항 중인 에어부산의 부산~필리핀 보홀 노선과 연계한 일정 계획도 가능해져 여행객들이 보다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 ‘부전여전’ 서해 지키다 숨진 父, 딸도 해군…프로야구 시구·시타

    ‘부전여전’ 서해 지키다 숨진 父, 딸도 해군…프로야구 시구·시타

    서해를 수호하다 숨진 아버지의 뒤를 이어 해군이 된 딸들이 시구와 시타에 나섰다. 주인공은 김해나 소위(학사 138기)와 조시은 소위(학군 70기)다. 두 사람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에 앞서 시구자와 시타자로 나섰다. 서해수호 55용사를 상징하는 차원에서 등번호 55번 유니폼을 입었다. 시구를 맡은 김 소위는 2010년 3월 26일 천안함 피격 사건으로 전사한 김태석 원사의 딸, 시타를 맡은 조 소위는 2002년 6월 29일 제2연평해전 당시 고속정 357호정에서 20㎜ 함포 사수로 싸우다가 전사한 조천형 상사의 딸이다. 김 소위는 지난 1일 임관했고 현재 경남 창원 해군교육사령부에서 함정초군반 교육을 받고 있다. 9월까지 교육을 마친 뒤 함정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지난 3월 임관한 조 소위는 마찬가지로 해군교육사령부에서 이지스구축함 전투체계 공통 과정 교육을 받고 있다. 이달 중 교육을 마치면 해군기동함대사령부 소속 이지스 구축함 서애류성룡함의 작전보좌관 직책을 맡을 예정이다. 긴장된 표정으로 각각 마운드와 타석에 들어선 두 사람은 행사 시작 전 서로 바라보고 웃어 보였다. 김 소위가 던진 공은 투수들이 던지는 커브처럼 낙차 큰 포물선을 그린 후 포수 미트로 향했고 조 소위는 헛스윙을 했다. 중계를 맡은 김태균 KBSN스포츠 해설위원은 “군인답게 절도 있는 시구와 시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김 소위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의미 있는 이번 시구·시타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해군의 일원으로서 자랑스럽다”면서 “대한민국해군 장교로서 갖춰야 할 기량을 갈고닦아 국민의 생명과 바다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 소위는 “대한민국의 바다를 지키기 위해 목숨 바쳐 헌신한 서해수호 55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며, 국민에게 부여받은 해양수호 임무를 완수해낼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도 서해수호 55용사를 잊지 않고 호국보훈의 의미를 상기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서해수호 55용사는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윤영하 소령·한상국 상사·조천형 상사·황도현 중사·서후원 중사·박동혁 병장, 천안함 피격으로 전사한 김태석 원사를 비롯한 46용사와 구조작전 중 숨진 한주호 준위, 2010년 11월 23일 연평도 포격전에서 전사한 서정우 하사·문광욱 일병까지 55인의 해군·해병대 용사를 뜻한다. 정부는 천안함 피격사건이 2010년 3월 26일 발생한 것을 고려해 매년 3월 넷째 주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기념한다.
  • 권광택 경북도의원, 경북 산불 복구 위해 30년 상속세·증여세 면제 촉구

    권광택 경북도의원, 경북 산불 복구 위해 30년 상속세·증여세 면제 촉구

    권광택 경북도의회 의원(국민의힘, 안동)은 10일 열린 제356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경북지역 산불 피해 복구 및 향후 대응 방안, 중앙선 철도망 활성화, 육군사관학교의 안동 이전, 경북도교육청의 유아교육진흥원 북부분원 건립, 안동 길주중학교 학교복합시설 조성 사업 등 도정과 교육 현안 전반에 걸쳐 질문했다. 권광택 의원은 경북지역 대형산불 재난에 따른 빠른 피해 복구 및 재건을 위해 5가지 정책 및 제도적 개선 사항을 제시했다. 먼저, 산불피해 복구액에 대한 추가적인 국비지원 방안 마련, 두 번째,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는 주택 복구 지원금의 현실화 세 번째, 대형산불특별법 제정을 통해 재난안전법에 따른 재정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전소된 주택재건을 위해 30년간 상속세·증여세 면제와 1가구 2주택 기준 완화 개선 네 번째로는, 산불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해 산림인접지역의 벌채규정 완화에 대한 관계법령 개정건의, 마지막으로 초지 조성 및 레저시설 설치 등 압축도시 및 지역공동체 구축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것을 강조하여 빠른 산림자원의 복구와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지원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권 의원은 최근 중앙선 복선 전철화 사업 완공으로 안동을 포함한 경북 북부권의 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된 점을 언급하며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먼저 청량리역에서 부전역까지 연결되는 KTX-이음을 서울역과 부산역까지 연계·확장하고 시간대 조정 및 운행횟수가 확대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의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또한 수도권뿐 아니라 부산·울산·경남 등 동남부권 760만 인구 유입을 확대할 수 있도록 홍보 마케팅을 활성화하고 관련 관광상품 개발 마련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중앙선이 제2의 경부선으로 자리매김해 안동을 비롯한 경북 북부권이 교통 요충지로서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축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권 의원은 이번 도정질문을 통해 육군사관학교의 안동 이전을 강력히 제안했다. 육사 안동 이전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의 뜻을 계승하고, 지역 균형발전 및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 방안으로 제시됐다. 특히, 안동은 석주 이상룡 선생의 출생지이자 신흥무관학교 정신의 뿌리가 살아있는 역사적 중심지로, 육사의 이전은 정신적 계승이자 정책적·경제적 타당성을 모두 갖춘 과제라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육사 안동 이전은 단순한 기관 이전이 아닌, 역사의 복원이며 미래를 여는 국가 전략”이라며 경북도 차원의 명확한 입장과 실천 계획을 요구했다. 권 의원은 2020년부터 초등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의무교육이 확대되었으나 이를 뒷받침할 인프라가 부족해 각급 학교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길주중학교에 복합시설로 수영장을 설치한다면 ⯅생존수영 의무교육 장소 확보에 대한 학교의 부담 완화 ⯅학생들에게 안전한 생존수영 교육환경 제공 ⯅지역 주민의 생활 체육 수요 해소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거라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민간 수영장이 아닌 학교가 관리하는 수영장은 학생들에게 보다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과 학교가 함께 상생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길주중학교에 복합시설인 수영장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타당성을 강조하면서 이에 대한 교육감의 입장을 질의했다. 끝으로 권광택 의원은 유아교육 서비스의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경북도교육청 유아교육진흥원 북부분원 설립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경북은 광역자치단체 중 면적이 가장 넓어 남북 간 교육 접근성의 격차가 크며, 구미 본원만으로는 도 전체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설명하면서 현재 구미 본원의 개원이 2027년 상반기로 지연된 가운데, 접근성이 낮은 안동, 영주, 예천 등 북부권 지역의 유아교육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북부 행정 중심지인 안동이 분원 입지로 최적이며, 충청북도의 북부분원 추진 사례를 참고해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을 조속히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권 의원은 안동시 내 교육환경의 불균형 해소와 학생들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안동여중의 강남동 이전 필요성을 강조하며, 경북도교육청에 서면답변을 요구하고 보다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촉구했다.
  • 아동학대 혐의 기소 어린이집 교사, 항소심서 무죄→유죄

    아동학대 혐의 기소 어린이집 교사, 항소심서 무죄→유죄

    어린이집 아동을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어린이집 교사가 항소심에서 원심의 일부 무죄가 파기되고 벌금이 늘어났다. 창원지법 형사5-3부(부장 신수빈)는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40대 어린이집 교사 A씨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250만원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재판부는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 관련기관 취업제한 1년 등 원심 명령도 그대로 유지했다. A씨는 2022년 6월 경남 김해시 한 어린이집에서 당시 만 2세이던 B군이 계속 뛰어다닌다는 이유로 앉아 있던 B군 양팔을 잡고 일으켜 세운 뒤에 배 부위를 2회 밀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또 당시 만 2세이던 C군이 밥을 잘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다른 아이 5명이 보는 자리에서 C군 목을 잡은 뒤 식판 위로 얼굴을 누르고 입안 음식물을 억지로 뱉게 해 신체적·정서적 학대를 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이 사건으로 A씨는 C군에 대한 혐의는 1심에서 인정돼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지만, B군에 대한 행위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1심 재판부는 당시 A씨가 보육교사로서 적절한 주의나 훈계를 해야 할 상황이었던 점과 B군 배 부위를 밀긴 했으나 강도가 강하지 않았던 점 등을 들어 무죄를 선고했다. 1심 판결에 대해 검찰과 A씨 모두 ‘사실오인’ 등을 이유로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설령 훈육할 이유가 있었더라도 B군을 밀친 정당한 사유가 되지 않고 밀친 강도도 약하지 않은 점, 당시 다른 아동들이 A씨 눈치를 보는 것으로 보이는 점 등에 비춰 학대의 고의도 인정된다고 봤다. 신 부장판사는 “피해 아동들은 만 2세에 불과했고 A씨는 어린이집 교사로서 이들을 잘 돌봐야 할 의무가 있었음에도 거친 행동으로 신체적·정신적 학대를 가했다”며 “지금까지 피해 아동들이나 그 부모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노원 경춘선 공릉숲길에서 출발하는 글로벌 커피 여행[생생우동]

    노원 경춘선 공릉숲길에서 출발하는 글로벌 커피 여행[생생우동]

    기차가 달리던 경춘선 폐선 구간이 나무와 꽃이 피는 산책로가 된 지 10여년. 초여름 서울 노원구 공릉숲길에선 커피향이 가득한 커피축제가 열린다. 과테말라, 케냐 등 20여개 커피 원두 생산국의 커피와 강릉, 부산 등 전국 유명 카페의 커피를 한 곳에서 맛볼 수 있는 커피 여행이다. 노원구는 7~8일 ‘커피 여행’을 주제로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커피축제의 배경이 되는 경춘선 공릉숲길에는 공원화화 함께 자생적으로 늘어난 130여 곳의 카페가 자리잡고 있다. 평범한 주택가 골목길이었던 이곳은 인근 대학가의 젊은 소비층과 함께 새로운 아이디어로 무장한 젊은 사업가들이 특색있는 가게가 늘었다. 공릉숲길의 다양한 카페를 소개하기 위해 시작했던 3년 전 커피 축제는 해를 거듭하면서 이틀 간의 대규모 행사로 커졌다. 올해는 특히 20여개 커피 원두 생산국을 향한 여행이 시작된다. 케냐,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등 커피 산지의 원두를 무료로 시음하고 각 국의 커피 문화도 경험할 수 있다. 지난해에 비해 참가국의 숫자도 늘었다. 10여국의 대사도 현장 개막식에 참가할 만큼 공신력 높은 ‘커피 축제’로 자리잡았다. 전국 방방곡곡의 유명 카페도 참가한다. 지난 3월 경북지역 산불 사태에서 진화 대원과 소방관, 경찰관에게 무료 커피를 제공했던 의성 ‘카페 비야’를 서울에서 만날 수 있다. 카페 순례 필수 코스인 강릉 ‘보헤미안’, 부산 ‘히떼로스터리’, 군산 ‘미곡창고’, 김해 ‘에센티아’도 상경한다. ‘블루마일스’, ‘호호커피’, ‘호이폴로이’ 등 공릉숲길을 대표하는 20여곳의 카페의 커피도 한 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다. 축제가 열리는 지하철 7호선 공릉역에서 동부아파트 삼거리와 공릉숲길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커피 뿐만 아니라 청년 예술 작품 전시, 유명 가수 공연 등 문화 행사도 열린다. 노원 현대예술제 ‘바람의 이동경로’는 경춘선의 기차레일 위에서 직접 그림을 그리는 퍼포먼스 등을 전시한다. 안예은, 최백호, 이석훈, 자우림의 무대도 이틀에 걸쳐 감상할 수 있다.
  • 박민지 역사적인 5연패에 통산 20승 도전…황유민, 유현조 등 US여자오픈 참가자들은 시차적응할까

    박민지 역사적인 5연패에 통산 20승 도전…황유민, 유현조 등 US여자오픈 참가자들은 시차적응할까

    박민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역사상 처음으로 단일대회 5연패 및 통산 20승을 노린다. 박민지는 6일부터 8일까지 강원 원주 성문안(파72·6494야드)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에서 전인미답의 기록에 도전한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4연패에 성공한 박민지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이후 1년 만에 승수를 추가하면서 투어 통산 20승도 채우게 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001년부터 2005년까지 5년 연속 미즈노 클래식 왕좌를 지킨 사례가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타이거 우즈(미국)가 2000년부터 2003년까지 베이힐 인비테이셔널, 2005년부터 2008년까지 뷰익 인비테이셔널을 4연패 했다. KLPGA에서는 구옥희, 박세리, 강수연, 김해림이 단일 대회 3연패를 달성했으며 박민지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사상 첫 4연패 주인공이 됐다. 박민지는 대회를 앞두고 “단일 대회 5연패 도전은 다시 오지 않을 소중하고 영광스러운 기회”라며 “기록은 깨라고 있는 것이라 믿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즐겁게 누리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변수는 박민지가 처음 우승한 2021년에는 대회 개최장소가 경기 파주시 서서울 CC에서 열렸고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는 강원도 양양 설해원에서 개최됐다는 점이다. 이와는 별도로 US여자오픈에 참가하고 돌아온 황유민, 유현조, 노승희, 마다솜 등 4명이 시차적응을 어떻게 극복할지 여부다. 지난해에도 김민별, 김수지, 박현경이 US여자오픈에 참가한 뒤 이 대회에 출전했지만 김민별이 공동 25위, 김수지가 공동 41위. 박현경은 피로감을 이기지 못하고 컷탈락했다. 시즌 4승을 노리는 이예원과 지난주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정윤지 등도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힌다. 2023년 이 코스에서 열린 E1 채리티오픈에서는 방신실이 우승했다.
  • 장성군, 농가레스토랑 로컬브랜드···‘장성한상’ 개장

    장성군, 농가레스토랑 로컬브랜드···‘장성한상’ 개장

    전남 장성군이 지역에서 생산한 청정 식재료로 만든 한식 요리를 뷔페로 제공하는 농가레스토랑 ‘장성한상’을 개장한다. 광주광역시 북구에 있는 장성로컬푸드 첨단직매장 2층에 5일부터 문을 연다. ‘장성한상’은 35종 안팎의 풍성한 음식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고급 ‘한식뷔페’다. ‘한 끼의 밥상’, ‘정을 담은 장성의 한상’이라는 의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점심시간(11:30~15:00)에만 운영한다. 매장 규모는 총 1026㎡로 ‘한식뷔페존(zone)’, ‘과일카페존’, ‘쿠킹클래스’, 교육장 등이 들어서 있다. ‘한식뷔페존’은 2인석 30테이블, 4인석 56테이블, 단체석 26테이블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는 물론 단체 예약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식재료’다. 음식에 쓰이는 대부분의 재료를 장성로컬푸드 첨단직매장 약정농가들이 공급한다. 이른 아침 수확한 먹거리로 점심 요리를 만드니 신선함은 물론, 재료 본연의 깊은 맛을 제대로 음미할 수 있다. 정기적인 잔류농약검사와 농가 교육도 실시해 식재료의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가족, 모임 등 특별한 날에 찾을 수 있도록 음식에도 각별히 신경썼다.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수요를 고려해 염도를 조절하고, 좋은 식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했다. ‘장성한상’에서만 맛볼 수 있는 흑임자치킨 등 특별메뉴와 계절에 따라 마련되는 제철 메뉴도 기대를 모은다. 가격은 요일에 상관없이 성인 1만 5000원, 학생 1만 원, 미취학아동 6000원이다. 36개월 미만의 영유아는 이용료를 받지 않는다. ‘과일카페존’에선 장성산 과일로 만든 주스와 커피, 음료, 간식 등을 판매한다. 차 한잔과 함께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테이블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쿠킹클래스’와 교육장은 농가 교육과 고객 대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에 활용한다. 장성군은 오는 19일, 장성로컬푸드 첨단직매장 3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정식 개장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음식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는 것은 물론, 농가 경영 안정에도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며 “농가레스토랑 ‘장성한상’이 건강한 외식 문화를 선도하는 우수 로컬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타임머신을 타고 우리 지역 고분군 체험해 보세요”

    “타임머신을 타고 우리 지역 고분군 체험해 보세요”

    자치단체들이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고분군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눈길을 끈다. 경북 경산시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로 이어지는 ‘사적 경산 임당동·조영동 고분군’을 무대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압독국, 미래를 만나 영원불멸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도전! 압독 문화 탐방대 ▲경산 가족과 함께 하는 고고원정대 ▲임당 유적 코스 놀이 ▲찾아라! 임당 고분 속 신성한 유물 등이다. 프로그램 참여 방법 등 자세한 문의는 경산박물관 임당유적전시관팀으로 하면 된다. 경북 성주군은 오는 7월부터 성주 성산동 고분군전시관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토기공방–나만의 토기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성산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물을 소재로 자신만의 토기를 빚으면 소중한 문화유산을 경험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프로그램은 7월 5일부터 8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5차례 진행되며, 체험비는 1인당 3000원이다. 현재 성주 성산동고분군 전시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하고 있다. 충남 공주시는 지난 5월부터 올해 말까지 공주 수촌리 고분군 방문자센터와 고분군 현장에서 ‘2025년 공주 수촌리 고분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은 평일 사전 예약제로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유물 만들기 ▲발굴 체험 ▲이야기 중심의 현장 탐방 등으로 진행된다. 경남 김해시는 오는 10월까지 대성동고분군과 대성동고분박물관 일대에서 ‘세계유산 대성동고분군 밤마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애구지 언덕의 별밤(고분군 명상·탐방), 대성 미스터리 추적단, 노을 아래 대성동고분군 음악회로 구성돼 있다.
  • ‘행정수도’ ‘과학 수도’ 등…550만 충청시대 실현 기대감

    ‘행정수도’ ‘과학 수도’ 등…550만 충청시대 실현 기대감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의 숙원사업 해결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충청권 시대는 행정수도 완성과 과학수도 도약, 혁신도시 육성 등 국가 균형발전 중심으로의 도약으로 집약된다. 다만 지역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이 제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지역 민·관·정의 역량 결집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과학수도 대전’ 완성 기대감 커져이 대통령, AI·우주 산업 중심지로 육성대전은 ’과학수도 완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대덕연구특구 중심의 글로벌 과학기술 혁신클러스터 전환 등을 통해 대전을 과학수도로 도약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삭감된 연구·개발(R&D) 예산 대폭 확대와 연구원·기술자 정주 여건 개선 등도 강조했다. 지역에서 주목하는 공약은 대덕연구특구 재창조와 AI·우주 산업 중심지로의 육성이다. 대전시는 제21대 대선을 앞두고 4대 분야 42개 발전 과제를 발굴, 당시 이재명 후보 대선 공약에 반영해 줄 것을 더불어민주당에 제안했다. 제안 과제는 ▲과학수도(11개 과제) ▲일류경제도시(9개 과제) ▲충청수부도시(12개 과제) ▲대표명품도시(10개 과제) 등 4대 전략 분야로 구분된다. 대전시는 이 가운데 12개 과제를 별도로 선별해 새 정부와 적극적으로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세종, 행정수도 완성 기대감 부풀어군형발전, 광역 교통 인프라 확충 기대세종은 ‘행정수도 완성’에 기대감이 매우 높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 세종의사당·대통령 집무실 세종 건립을 조기 추진 공약을 내놨다. 중단된 공공기관 이전도 조속히 재개하겠다고 제시했다. 지역에서는 대통령 집무실이 용산에서 청와대에 이어 세종 순으로 단계적 이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세종시는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첫마을 IC 신설, 제2외곽순환도로와 같은 광역 교통 인프라 확충 등 26개 현안을 해결해야 완벽한 행정 수도를 완성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세종시는 26개 대선 공약사업을 추진하는 데 총 15조 5600억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했다. 충남 혁신도시 완성 위한 새로운 기회공공기관 2차 이전 등 내실화 기대충남도는 ‘공공기관 2차 이전’ 등을 통한 내포 혁신도시 내실화를 기대한다. 수도권 과밀화와 지방 소멸을 완화할 핵심 과제지만 매번 정권이 바뀔 때마다 흐지부지돼 왔다. 이 대통령은 선거 유세 중 충남 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을 유치해 ‘무늬만 혁신도시’가 아닌 실질적 기능을 갖추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선거 공약으로 국제 경쟁력·생산력 갖춘 디스플레이 산업 메카로 조성과 보령·태안·당진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지에 재생에너지 중심지 전환, 논산·계룡에 국방산업 발전 지원 등도 제시했다. 서해안 지역 생태복원으로 환황해권 해양관광 벨트 조성도 포함됐다. 충남도는 최근 수도권 소재 150여개 공공기관에 충남혁신도시 장점과 정주 여건 등을 담은 이전 제안서를 발송하고, 기관별 맞춤형 유치 전략 마련에 나선 상황이다.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베이밸리 경제자유구역 개발, 아산항 친수공간 조성, 서산공항 조기 건설,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등도 충남도가 새 정부에 바라는 핵심 과제다. 청주공항 활주로 신설 등 충북발전 기대K-바이오스퀘어 조성 등도 제시충북은 최대현안인 청주공항 민간활주로 신설을 기대하고 있다. 이 대통령이 이를 충북권 주요 공약으로 채택해서다. 청주공항은 전국 14개 지방공항 중 제주, 김포, 김해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연간 이용객 400만명을 기록중이다. 하지만 민군 복합공항이라는 한계로 슬롯(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7∼8회로 제한되는 등 운영에 많은 제약이 따랐다. 충북은 민간 활주로를 신설하면 연평균 12% 이상 급증하는 항공 여객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공항 안전성, 경쟁력 등을 강화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대통령은 청주 오송을 글로벌 바이오산업 거점으로 육성하는 K-바이오스퀘어 조성과 대전∼세종∼오송∼청주공항을 잇는 CTX 건설, 충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제2차 공공기관 등도 공약으로 채택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충청 시대 실현은 560만 충청인 노력에 달려있다”며 “갈등과 대립을 털어내고 충청권 발전을 위해 4개 시도 민·관·정이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 박완수 경남지사 “이재명 대통령 취임 축하…사회 대통합 기대”

    박완수 경남지사 “이재명 대통령 취임 축하…사회 대통합 기대”

    박완수 경남지사는 4일 이재명 대통령 당선과 취임을 축하하는 입장문을 냈다. 박 지사는 “이재명 대통령님의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며 “이제 그간의 분열과 갈등을 끝내고, 우리 사회가 대통합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는 국민적 여망을 실현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새정부에서는 인구소멸을 막고 지역을 살리기 위한 균형발전정책을 국정의 우선순위에 두고, 실질적인 지방자치제의 정착에 적극적으로 나서주시리라 믿는다”며 “경상남도는 대한민국의 발전과 국민의 안전, 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지역별 최대 8개인 경남 18개 시·군 공약으로 ▲자유무역지역 토지 분양전환 제도개선 추진, 동대구~창원 고속철 적극 검토(창원)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지원, 사천 중심 우주 5대 강국 도약(사천) 등을 말했었다. 공약에는 ▲국가 스마트 물류 플랫폼 조성, 친환경 김해트램 조기 착공 지원(김해) ▲남부내륙철도 조기 완공 추진, 해인사 집단시설지구 워케이션센터 조성 지원(합천) ▲국도5호선 연장 조속 추진,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 추진(통영) ▲말모이 국립사전박물관·양자컴퓨팅 한글문자연구센터 건립 지원, 농촌형 공공교육·돌봄 국가책임제(의령) 등도 담겼다. 또 ▲하천 외부제방 활용 태양광 발전소 건립 지원(함안) ▲남계서원 관광 자원화 추진 지원(함양) ▲갈사산업단지 정상화 지원방안 마련(하동) ▲자연사박물관 건립 방안 모색(창녕) ▲정촌항공 국가산단 디지털밸리 첨단산단으로 조성(진주) ▲양산 ICD 내 UN 국제물류센터 유치 지원(양산) ▲풍력발전단지 단계적 조성 지원(산청) ▲탄소배출 거래 거점 조성 방안 모색(밀양) ▲남해~여수 해저터널 조기 완공(남해) ▲양촌·용정지구 해상풍력 전진기지로 육성 지원(고성) ▲거창권 적십자 병원 이전·신축 지원(거창)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추진(거제) 등도 각 지역 공약에 포함했다.
  • 나주시 ‘에너지산업 거점도시’ 입지 굳힌다

    나주시 ‘에너지산업 거점도시’ 입지 굳힌다

    전남 나주시가 ‘에너지산업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굳힌다. 정부의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 2단계 사업지로 선정되면서, 친환경 고효율 태양광과 차세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 미래 에너지기술의 실증과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나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강소특구 육성사업 종합평가에서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추진된 1단계 사업 성과와 확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아,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2단계 지원 대상으로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나주시는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200억 원을 투입해, 에너지 특화 산업기술의 실증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지고, 창업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지는 기업 성장 전주기를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강소특구는 지역 내 기술 핵심기관을 중심으로 소규모·고밀도 R&D 배후 공간을 육성, 과학기술 기반의 지역 혁신성장 거점을 조성하는 제도다. 나주시는 한국전력공사와 에너지신기술연구소를 핵심기관으로, 나주혁신산단과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등을 배후 공간으로 삼아 에너지 산업 특화 특구로 자리매김해왔다. 실제 1단계 사업 기간 동안 ▲기술이전 143건 ▲창업·설립 93건(연구소 및 기업 포함) ▲신규 일자리 471개 창출이라는 뚜렷한 실적을 올렸다. 특히 한전 보유 기술 기반의 맞춤형 기술이전이 활발해지며, 태양광·신재생 에너지 운영·유지보수(O&M), 에너지저장기술 분야에서 총 3560억 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하는 등 전국 14개 강소특구 중에서도 탁월한 성과로 주목받았다. 2단계 사업은 보다 실질적인 기술 실증과 기업 성장 지원에 중점을 둔다. 나주시는 ‘한전 2050 R&D 마스터플랜’과 국가 탄소중립 전략과의 정합성을 바탕으로, 고효율 태양광 기술의 발전과 연계 안정화, 차세대 ESS 개발 등 에너지 전환 핵심기술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기술 공급기관 중심의 1단계에서 나아가, 이제는 전국 강소특구 간 협력과 기업 중심 실증·스케일업 지원으로 자생형 에너지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나주시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와 연계한 R&D 추진, 기술 실증 인프라 구축,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나주 강소특구가 국내 에너지산업을 견인할 핵심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발판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 “20분 이상 줄 서다 바로 입국 가능… 이런 게 바로 실질적인 韓日 교류죠”

    “20분 이상 줄 서다 바로 입국 가능… 이런 게 바로 실질적인 韓日 교류죠”

    한국인 전용 심사 창구 6곳에 배정이달 오전 9시~오후 4시 시범 조치 “이렇게 빠르게 나가도 되는 거예요? 진짜요?” 1일 오전 10시 50분 일본 하네다공항 제3터미널(국제선) 입국심사장에서 만난 오수현(41)씨는 몇 번을 되물었다. 한 달에 한 번꼴로 일본을 찾는다는 그는 “평소엔 20분 이상 줄을 서는 게 보통인데 한국인 전용 레인이 생기다니 너무 반갑다”며 “이런 게 실질적인 교류다. 한 달만 한다니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이날부터 김포·김해, 하네다·후쿠오카 등 양국 대표 공항에 상대 국민 전용 입국심사대인 ‘한일 국교정상화 우선 레인’이 열렸다. 이는 지난해 9월 양국 정상이 교류 확대에 합의한 데 따른 첫 실행 조치로, 이날부터 한 달간 시범운영된다. 이날 하네다공항을 찾은 한국인들은 다른 외국인들과 함께 줄을 서지 않고 곧장 지정된 심사대로 향했다. 이 제도는 입국일 기준 1년 이내 상대국을 방문한 단기 체류자를 대상으로 하며 사전 입국·세관 신고를 완료한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사이 이용할 수 있다. 하네다공항은 운용 첫날 외국인 대상 입국심사 창구 16개 중 6개를 한국인 우선 레인으로 할당했다. 또 외국인 입국 수속용 공용 키오스크 43개 중 16개를 한국인 전용으로 배치했다. 심사장에는 양국 국기색을 활용한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로고가 곳곳에 내걸렸고 한국인 전담 안내 요원도 3명이 배치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일본을 찾은 한국인은 881만 7000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도 322만 4000명에 이르렀다. 이번 조치에 따라 시범 기간 양국 간 여행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런 인적 교류가 앞으로도 속도를 낼 수 있을지는 차기 한국 정부의 대일 노선에 달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일본 외무성 관계자는 “한시적이긴 하지만 한일 국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는 조치”라며 “한 달간 많은 분이 기분 좋게 이용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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