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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부산 대개조는 새로울것 없어.전임시장 정책 ”...김도읍 의원

    자유한국당 김도읍 의원(부산 북·강서을)은 17일 오거돈 부산시장이 최근 발표한 서부산 대개조 비전과 관련, “전임시장 시절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올려놓았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동·서부산 격차 해소를 위한 오 시장의 의지표명에 대해서는 환영한다“면서도 “전혀 새로운 정책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서부산을 생산·물류 거점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대개조 비전을 밝혔다. 김의원은 “오시장이 당시 기자회견에서 역대 부산 정부의 서부산 정책은 시민 이익을 우선한 게 아니라 필요에 따른 시혜성 짙은 땜질식 정책이라며 전임시장 시절의 정책을 힐난했다”고 밝혔다. 김의원은 하지만 “ 서부산을 글로벌 생산거점과 물류 허브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은 이미 2003년 지정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비전과 다를 바가 없다”고 반박했다. 또 에코델타시티,물류복합터미널,연구개발특구 대저역세권개발,서부산권 복합산업유통단지,하단∼녹산선·강서선,엄궁대교,명지글로벌캠퍼스 등 개별 사업도 대부분 민선 6기 서병수 시장 시절 발표한 ‘서부산 글로벌시티 그랜드플랜’에 포함돼 있거나 이미 추진 중인 사업이라고 말했다. 연구개발특구 대저역세권개발은 2016년 6월 정부의 김해신공항 계획 발표 이후 그해 11월 서 전 시장이 연구개발특구 부지를 강동동에서 대저동으로 변경하도록 결정하고 곧바로 행정절차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또 하단∼녹산선 및 강서선은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승인을 2017년 6월 받았으며,같은 해 11월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해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이다. 김 의원은 ”오 시장이 내놓은 서부산 비전은 ‘서부산 홀대’ 문제가 불거지자 비난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것으로 새로운 정책을 기대했던 서부산 시민에게 큰 실망감만 안겨 줬다“며 “미진한 서부산 숙원사업 해법을 제시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열혈사제’ 김남길, 시청률 20% 벽 깼다 “SBS 첫 금토, 성공적”

    ‘열혈사제’ 김남길, 시청률 20% 벽 깼다 “SBS 첫 금토, 성공적”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의 김남길이 드디어 일을 냈다. 매 주말 밤 SBS ‘열혈사제’(연출 이명우, 극본 박재범)에서 주인공 ‘김해일’로 분해 활약 중인 김남길이 지난 34회 방송으로 시청률 20%의 벽을 깸과 동시에 다시 한번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한 것. 지난 방송에서 김남길(김해일 역)은 김민재(이중권 역)의 역습으로, 전성우(한신부 역)를 잃을 위기에 처하며 폭풍 오열과 절규로 엔딩을 장식했다. 이는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은 물론 다음 전개에 대한 몰입도와 궁금증까지 최대로 끌어올렸다. 통신망 장애로 인해 어제(16일)오후 공개된 닐슨코리아의 데이터에 의하면 지난 13일 방송된 33회는 16.2%, 34회는 20.3%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하며 2019년 방송된 SBS 드라마 중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더불어 첫 금토드라마의 편성에 대한 우려를 시원하게 씻어내리며 배우 김남길의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하기도. 또 다시 소중한 사람을 잃을지도 모르는 위기에 닥치며 김남길의 분노는 더욱 강해졌다. 이에 이번주 방송에서 과연 김남길이 악의 카르텔 그 뿌리까지 뽑아내며, 구담어벤저스와 함께 정의구현의 결말로 빛을 볼 것인지 그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 김남길이 앞으로 어떤 전개를 펼쳐나갈지 더욱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며 종영까지 단 4회를 남겨둔 SBS ‘열혈사제’는 금,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소연 이상우, 이제야 밝히는 비밀데이트

    김소연 이상우, 이제야 밝히는 비밀데이트

    ‘해피투게더4’에서 김소연이 이상우와 매일 15시간씩 데이트로 얼굴까지 상했던 일을 고백했다. 18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에서는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현실 모녀 케미를 뿜어내는 김해숙-유선-김소연-김하경과 ‘스페셜 MC’ SF9 로운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소연은 남편 이상우와의 비밀 연애 시절을 공개했다. 특히 김소연은 “아침 7시부터 기사식당에서 데이트를 했다. 다음날 또 아침 7시에 만나기 위해 밤 10시에 헤어졌다”며 무려 15시간 동안 데이트 강행군을 펼쳤다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50부작 드라마를 촬영할 때 보다 이상우와 연애를 할 때 얼굴이 더 상했다”며 때아닌 데이트 부작용을 호소해 폭소를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김소연은 비밀데이트 노하우를 전하기도 했다.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몸을 구부정하게 하고 다녔다”고 밝힌 것. 이어 김소연은 “사람들에게 안 들킨 줄 알았다. 그런데 인터넷을 보니까 저희를 보신 분들이 모른 척해주신 거였다”며 비밀 데이트가 가능했던 특급 비밀을 공개해 웃음을 폭발시켰다. 한편 이날 김소연은 “결혼으로 토크 에피소드가 생겼다”며 연애 시절 못지 않은 상상초월 신혼스토리를 모두 공개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김소연은 “이상우의 애정 신이 나오면 미리 자리를 피한다”며 귀여운 질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이상우와의 비밀 연애부터 달콤한 신혼 생활까지, 김소연이 직접 밝힐 풀 러브스토리에 궁금증이 치솟는다. KBS 2TV ‘해피투게더4’는 18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에어부산·에어서울 분리 매각 땐 저비용항공 시장 지각변동 온다

    에어부산·에어서울 분리 매각 땐 저비용항공 시장 지각변동 온다

    지난 15일 매각이 결정된 아시아나항공이 어떤 매각 방식을 통해 팔리게 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매물이 아시아나항공과 자회사인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부산, 에어서울이 하나로 묶인 ‘세트’로 시장에 나올지 아니면 각자 ‘단품’으로 나올지가 관건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16일 세 항공사를 ‘통매각’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하지만 항공업계는 상황에 따라 분리 매각이 불가피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금호그룹 측도 자구계획 수정안에서 “자회사를 별도로 매각하는 것은 금지하되 인수자의 요청이 있으면 별도로 협의한다”며 분리 매각 가능성을 열어 뒀다. 아시아나항공은 에어부산의 지분 44.17%, 에어서울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2007년 8월 31일 설립된 에어부산은 2008년부터 항공기 2대로 김포~김해 노선 운항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현재 항공기 25대로 35개 노선에 취항하는 업계 4위 LCC로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액 6535억 6700만원, 영업이익 205억 5400만원을 달성하며 ‘알짜 계열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에어서울은 아시아나항공이 적자 노선의 수익성을 개선하고자 2015년 4월에 설립해 2016년 7월 김포~제주 노선에 처음 취항했다. 출범 초기 수익이 나지 않는 일본 노선을 할당받아 아직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수익성은 점점 개선되고 있다. 분리 매각이 추진된다면 제주항공, 진에어,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등 기존 LCC나 지난달 면허를 받은 플라이강원, 에어로케이항공, 에어프레미아 등 신규 LCC가 가장 먼저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에어로케이항공 측은 “매물로 나오면 인수를 검토할 수 있다”고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항공업에 진출하고 싶지만 1조~2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아시아나항공을 사들일 자금력은 없는 기업들이 에어부산이나 에어서울 인수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이 분리 매각 방식으로 팔리게 된다면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을 어느 기업이 가져가느냐에 따라 항공업계의 판도가 바뀔 수 있다”면서 “아시아나항공이 국토교통부에 반납한 비수익 노선의 운수권 배분 문제를 놓고도 LCC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김해의 미래 창의적 정책, 고교생들에게서 찾는다

    김해의 미래 창의적 정책, 고교생들에게서 찾는다

    경남 김해시는 16일 ‘제8회 김해시 고교생 정책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야왕도 김해 미래를 이끌어 갈 고교생들이 시정에 관심을 갖도록 하고, 학생들의 참신한 시정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서다.공모에는 김해시 관내 고교 재학생 2명 이상이 팀을 이루어 국민신문고를 통해 오는 6월 14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공모주제는 ●미세먼지 저감 ●슬로시티 김해 문화 정착 ●ICT(정보통신기술)를 이용한 시민편의 증진을 비롯해 김해시 발전과 관련된 다양한 아이디어다. 시는 모방이나 이미 사용중인 아이디어는 심사에서 제외될 수 있으며 입상한 뒤에도 모방이나 사용중인 사실이 확인되면 입상이 취소될 수 있다고 밝혔다. 서류심사 통과 팀을 대상으로 7월 중에 팀별 5분 이내씩 발표회를 열어 서류심사 평가결과 30%와 발표회 평가결과 70%를 합산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한다. 당선작에 대해 금상 1팀 70만원, 은상 2팀 각 50만원, 동상 3팀 각 30만원, 장려상 4팀 각 20만원, 노력상 5팀 각 10만원씩 상금을 지급한다. 시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창의적 제안이 선정될 수 있도록 시민들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허성곤 시장은 “생기발랄한 고교생들로 부터 창의적인 시정제안을 발굴해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세월호 5주기] “황교안이 세월호 진짜 책임자” 민주·정의당, 수사 촉구 총공세

    與 37명 “野대표 보호막 뒤에 숨지 말라” 정의당 “유력 대선후보 거론 어이 없어” 한국당 “여당 黃 대표 흔들기 도 넘었다” 세월호 참사 5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정치권은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국회가 최선을 다하자고 입을 모았다. 다만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참사 당시 법무부 장관이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책임론을 제기하며 수사를 촉구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304명의 고귀한 생명이 바닷속에서 세상을 달리하던 순간에 국가는 없었다”며 “다섯 번째 봄을 맞이하도록 밝히지 못한 세월호 참사의 진실 규명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주민·김해영·조승래 등 민주당 의원 37명은 “공소시효가 끝나기 전 진짜 책임자에 대한 수사와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며 “황 대표는 법무부 장관 시절 우병우 당시 민정비서관과 함께 수사지휘부에 수사 방해를 위한 외압을 가하고 수사라인에 대해 좌천성 인사조치를 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했다. 이어 “황 대표가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야당 대표라는 보호막 뒤에 숨지 말고 당당히 수사에 응해 응분의 처벌을 받으라”고 했다. 정의당도 “세월호 참사 책임자들은 아직도 처벌받지 않았고 정치적으로 승승장구 중이다. 박근혜 정권의 핵심 부역자인 황 대표는 유력 대선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며 “어이가 없다”고 했다. 반면 황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너무나 가슴이 아픈 세월호 사고 5주기”라며 “아직도 가슴속에 큰 상처를 안고 살아가고 계시는 피해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 사고와 같은 대형 안전사고가 결코 다시는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안전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여야가 있을 수 없다.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전희경 대변인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황 대표 책임론에 대해 “여당의 황 대표 흔들기가 도를 넘고 있다”며 “세월호와 황 대표를 결부시키고, 가슴 아픈 사안을 정치화하려는 시도와 음해는 법적 대응을 통해 명명백백하게 할 것”이라고 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16일 경기 안산을 찾아 추모할 예정이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제43회 가야문화축제 18~21 김해시 일원에서 개최

    제43회 가야문화축제 18~21 김해시 일원에서 개최

    경남 김해시는 15일 제43회 가야문화축제를 오는 18일 부터 21일까지 김해시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야문화축제는 찬란했던 가야문화를 재조명하고 가야왕도 김해시를 널리 알리기 위해 김해시가 주최하고 가야문화축제제전위원회에서 주관해 해마다 개최하는 김해시 대표 축제다. 올해 축제는 ‘찬란한 가야문화, 빛으로 물들다’를 주제로 정해 공식·민속·체험·축제·설치·연계·부대행사 등 모두 44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그동안 대성동 고분군 일원에 설치했던 개·폐막식 등 행사 주무대를 올해부터는 수릉원으로 옮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대성동고분군 보호를 위해서다.18일 오후 수릉원 본무대에서 개막제, 구지봉에서 고유제와 혼불채화를 시작하고 오후 4시부터 축제 시작을 알리는 ‘수로왕 행차’가 1시간 여동안 펼쳐진다. 오후 7시30분 본무대에서 식전공연, 개막식, 축하공연, 미디어불꽃쇼가 이어진다. 올해 처음으로 개·폐막식에서 미디어아트쇼 ‘가야이야기’를 선보인다.시는 인도,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의 국제자매·우호협력도시에서 개막식에 참석해 축제를 관람하고 초청공연을 한다고 밝혔다. 19일에는 수로왕릉에서 춘향대제(도지정 무형문화제 제11호)가 봉행되고, 오후 6시부터 본무대에서 제2회 전국예술경연대회인 ‘슈퍼스타G’가 열린다. 20일 오후 7시 본무대에서 ‘두근두근 가야사’를 주제로 다양한 계층의 패널이 참여하는 인문학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21일 오후 2시부터 김해교육지원청 앞에서 시민과 다문화가정 등 1000여명이 참여해 줄다리기를 통해 화합을 다지는 ‘세계화합 김해줄땡기기’가 열린다. 이어 오후 5시 본무대에서 김해시립청소년 교향악단과 시립합창단, 김해 출신 가수 등이 출연하는 ‘가야의 봄 음악회’에 이어 오후 6시 폐막식이 열린다. 대성동고분군과 수릉원, 고분박물관, 가야의 거리, 해반천 일원에서 축제기간 가야역사 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해반천에는 캐릭터유등과 LED분수, LED트리 포토존, LED가야배띄우기체험존을 운영해 밤낮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축제기간 전후로 열리는 연계행사도 풍성하다 사회적기업 및 우리고장 우수제품 판매전, 제13회 김해식품박람회, 제15회 가야 차문화 한마당, 2019 경남 찻사발 공모전과 초대전, 가야금경연대회 등이 이어진다.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가야사 국제학술회의가 19~20일 국립김해박물관에서 열린다. 시 관계자는 “가야문화축제는 1962년 첫 개최된 뒤 2000년 가야역사에 바탕을 둔 새로운 스토리텔링이 거듭되면서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김해공항서 9만9000명 분량 필로폰 밀반입 말레이시아인 검거

    부산 김해공항으로 9만9000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의 필로폰을 밀반입하려던 말레이시아인이 붙잡혔다. 부산지검은 부산세관과 공조해 필로폰 밀반입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말레이시아 국적 A씨를 검거 했다고 15일 밝혔다. 검찰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제3국을 거쳐 부산 김해공항에 도착한 A씨는 필로폰 3㎏을 숨겨 입국하려다가 적발됐다. A씨는 수화물 여행 가방 속에필로폰을 넣어 검색대를 통과하려다 엑스레이 검사에서 덜미가 잡혔다. 필로폰 3㎏은 9만9000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시가 98억원어치다. 검찰은 A씨가 필로폰을 국내로 반입하는 운반책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국내 마약밀매 조직 등 공범을 뒤쫓고 있다. 지난 2014년에도 김해공항에서 한 일본인 승객이 180억원 상당의 필로폰 6㎏을 여행 가방에 숨겨 밀반입하려다 붙잡혔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포토] 블랙이글스의 화려한 곡예비행

    [포토] 블랙이글스의 화려한 곡예비행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13일 오전 부산 김해공군기지 상공에서 화려한 곡예비행을 선보이고 있다. 블랙이글스는 이날 공군 창군 70주년 제41회 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 챌린 예선대회를 축하하는 에어쇼를 펼쳤다. 2019.4.13 연합뉴스
  • 경남도, 올해 대학입학 우수학생 170명에게 장학금 5억 1000만원 전달

    경남도, 올해 대학입학 우수학생 170명에게 장학금 5억 1000만원 전달

    경남도는 12일 올해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에 입학한 도내 출신 170명에게 1인당 300만원씩 모두 5억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학금은 BNK금융그룹에서 기탁한 100억원과 NH농협 경남지역본부에서 기탁한 3억원을 재원으로 지급했다. 도는 도내 출신 대학입학생의 대학생활 초반기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2016년도부터 ‘대학입학 우수학생 장학금’ 지급을 시작해 지금까지 680명 에게 모두 20억 4000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장학금은 기숙사비나 학원비 등 생활비로 사용할 수 있다. 도는 올해부터는 가정형편이 넉넉하지 못한 중·고등학교 우수학생 800명에게도 1인당 50만원씩 모두 4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도청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서 경남도장학회 이사장인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이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장학기금을 기탁한 BNK 경남은행 황윤철 은행장과 NH농협 경남본부 하명곤 본부장도 수여식에 참석했다.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경남도는 열심히 공부하면 누구에게나 기회와 희망이 주어지고, 공부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교육의 공공성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며 “대한민국 발전을 선도하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꿈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도는 지난 1월 28일부터 2월 28일까지 장학생 모집 공고를 해 신청한 493명을 대상으로 심사위원 심사와 (재)경남도장학회 이사회를 거쳐 170명을 선발했다. 도에 따르면 최종 선발된 장학생은 도내 대학생 40명, 서울대·연세대·고려대를 비롯한 수도권 대학생 87명, 비수도권 대학생 43명이며 시군별 장학생 수는 창원시, 김해·진주시, 양산시, 밀양시 순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열혈사제’ 음문석, 현장 스태프도 웃게 한 연기 ‘기대감 UP’

    ‘열혈사제’ 음문석, 현장 스태프도 웃게 한 연기 ‘기대감 UP’

    ‘열혈사제’ 음문석이 온몸을 던지는 열연으로 초강력 웃음폭탄을 예고했다.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 지난 주 방송분에서는 이중권(김민재 분)과 그 일당의 등장에 따라 신부 김해일(김남길 분)과 검사 박경선(이하늬 분), 그리고 경찰인 구대영(김성균 분)을 중심으로 한 ‘구담 어벤져스’가 무참하게 쓰러지는 내용이 그려지면서 후속 스토리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냈다. 오늘(12일)과 13일 방송분에서는 김해일이 이중권과 일당과 맞섬에 따라 구담 어벤져스와 구담 카르텔간의 한판 승부 또한 예고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 특히, 이 와중에 황철범(고준 분)의 부하인 ‘롱드래곤’ 장룡(음문석 분)이 온몸을 던지는 열연을 펼칠 예정이어서 그 배경에도 눈길이 모아진다. 충청도 출신의 싸움꾼으로 스스로를 ‘부여 돌대가리 삼층 석탑’으로 칭하던 그는 중국집 배달부인 태국인 쏭삭(안창환 분)을 향해 ‘간장공장 공장장’을 발음해보라며 놀리는 등 수차례 해코지해왔다. 그러다 최근 다시 중국집에서 그는 쏭삭에게 다시 시비를 걸다가 결국 일대일 거리대결에서 처참하게 무너지고 말았다. 김해일과 서승아(금새록 분)에 이번에는 쏭삭에게도 당하면서 톡톡히 망신당함과 동시에 체면까지 구긴 것. 이번에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컷에는 이명우 감독과 연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음문석이 이내 바닥에 쓰러진 채 온몸을 바닥에 구르는 내용이 담겨있다. 심지어 감독의 요구에 그는 몸 연기에 더욱 디테일함을 가미, 단발머리부터 미세하게 떨더니 이내 팔과 다리, 심지어 손끝과 발끝에도 전에 없던 다급하고도 마치 숨 넘어가는 듯한 표정을 선보였다. 그러더니 알듯 모를듯한 미소까지 지으면서 자신의 상황을 고스란히 드러낸 것이다. 그러다 이 감독의 우렁찬 “오케이! 아주 좋아요”라는 컷소리가 떨어지자 당시 같이 촬영중이던 이하늬와 김형묵, 김민재, 그리고 모든 스태프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음문석 또한 환한 웃음을 지으면서 이들에게 화답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던 것. 한 관계자는 “그동안 사투리와 춤, 액션으로 극중 웃음을 담당했던 장룡역 음문석씨가 이번에는 온몸열연으로 초강력 웃음폭탄을 터트린다”라며 “그가 이 같은 행동을 하게 된 이유에는 깜짝 놀랄만한 사연이 숨겨져 있고, 여기에다 톡톡튀는 CG까지 가미되니 본방송으로 확인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SBS ‘열혈사제’는 1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경남 김해시 상동면행정복지센터, SNS로 주민과 소통

    경남 김해시 상동면행정복지센터는 12일 주민들에게 시정소식을 빠르게 알리고 행정과 주민사이 활발한 소통을 위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마을밴드(BAND)인 ‘대포천 사람들’을 최근 개설했다고 밝혔다. 밴드 이름은 상동면 지역에 있는 하천인 대포천에서 따 지었다. 상동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달 밴드 시범운영을 시작한 뒤 이달부터 단체 활동상황이나 각종 행정사항 등을 밴드에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상동면 전체 주민(3000여명) 가운데 스마트폰 가입자는 누구나 어디서든지 마을밴드를 통해 시정자료 등을 쉽고 빠르게 열람할 수 있다. 상동면행정복지센터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주요 행사나 사건사고, 재난상황 등을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전파하는데 밴드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승욱 면장은 “영농철 이장회의 자료를 비롯한 시정 소식이 제때 주민들에게 전달되지 못하는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밴드를 만들었다”며 “상동면 전체 주민 3000여명 가운데 사회활동을 하는 1500여명의 주민이 밴드에 가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금요칼럼] 선진리왜성의 벚꽃/서동철 서울신문STV 사장

    [금요칼럼] 선진리왜성의 벚꽃/서동철 서울신문STV 사장

    여의도 봄꽃축제가 어제 막을 내렸다. 봄이 늦은 우리 동네 파주의 벚꽃도 벌써 끝물이다. 국립진주박물관이 펴낸 ‘처음 읽는 정유재란 1597’에는 벚꽃에 얽힌 흥미로운 대목이 있었다. 오타 히데하루 일본 가고시마국제대 교수의 ‘사천왜성을 통해 본 한일관계’라는 글이다. 사천왜성의 문화재 지정 명칭은 ‘사천 선진리왜성’이다. 이곳에서도 지난달 30~31일 ‘선진리성 벚꽃축제’가 열렸다. 선진리왜성은 임진왜란 당시 왜군이 쌓은 것이다. 다른 왜성들처럼 해안 구릉에 자리잡았고 부속 항구도 갖추었다. 고려시대에는 이곳에 통양창성(通陽倉城)이 있었다. 세금으로 걷은 곡식을 나르는 전국 12조창(漕倉)의 하나였다. 조선은 다시 수군기지인 선소(船所)로 삼았다. 오타 교수에 따르면 왜군은 성의 중심부에 석축으로 천수대(天守臺)를 쌓고 위에는 검게 칠한 3층의 천수각을 지었다고 한다. 오사카성 등에서 보듯 망루와 지휘소를 겸하는 다층(多層)의 천수각은 일본식 성을 상징한다. 조선총독부는 1915년 구로이타 가쓰미 도쿄대 교수에게 선진리왜성의 조사를 맡겼다. 1933년 선진리왜성은 1933년 부산 구포와 기장 죽성리, 김해 죽도, 창원 웅천과 안골, 순천, 울산과 서생포, 거제 장문포, 양산 물금 증산리 왜성과 함께 ‘고적’이 됐다. 총독부는 이어 왜성을 현창하는 사업에 나섰다. 선진리왜성의 경우 이곳에 주둔했던 왜장 시마즈 요시히로의 후손이 참여했다. 시마즈는 남원에서 박평의와 심당길을 비롯한 조선도공들을 납치해 일본으로 끌고가기도 했다. 왜성 곁에는 조명군총(朝明軍塚)도 있다. 왜란 당시 전사한 조선군과 명나라 지원군의 무덤인데, 일본에는 이들의 신체 일부를 묻은 귀무덤이나 코무덤이 있으니 조명군총은 바로 귀 없는 무덤이자 코 없는 무덤이다. 시마즈 일가는 선진리왜성 일대 땅을 사들여 총독부에 기증하고 성 내부에는 일본을 상징하는 벚나무를 집중적으로 심었다. 모든 사람이 즐기는 이른바 만민해락(萬民偕樂)의 공간을 제공해 ‘국민국가 형성’에 기여하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왜성과 주변에서는 2002∼2006년 5차례에 걸쳐 발굴조사가 이루어졌다. 이후 공원화를 추진하면서 왜성 당시의 석축을 상당 부분 되살리고 일본식 성문도 복원했다. 남해안의 왜성 가운데 일본식 건축물을 복원한 것은 선진리왜성이 유일하다. 남해안 왜성 11곳은 광복 이후에도 ‘고적’에 해당하는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위를 유지했다. 지금처럼 시도기념물이나 문화재자료로 ‘격하’된 것은 1997년이다. 김영삼 정부가 벌인 ‘역사바로세우기’에 따른 ‘일제잔재 청산’ 작업의 결과다. 경복궁 내부의 총독부 청사를 허문 것도 김영삼 정부 때였다. 개인적으로 ‘비극의 역사도 역사’라는 데 동조해 반대했지만, 그 건물이 사라진 뒤에는 없애기를 백번 잘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은 임진왜란 당시 모습에 가깝게 복원한 왜성에서 왜장의 후손이 내선일체(內鮮一體)를 외치며 심은 벚꽃을 즐기며 축제를 벌이는 시대다. 근대문화재라는 이름으로 일제강점기 문화유산이 각광받고 있는 시대이기도 하다. 군산이 그렇고 목포가 그렇다. 걱정이 앞선다. 얼마 전 찾은 군산 동국사도 그랬다. 일제강점기 일본식으로 지은 사찰 가운데 유일하게 제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니 보존가치는 있다. 하지만 최근 새로 지은 천불전까지 대웅전의 일본풍을 닮아 있는 것은 이해하기가 어렵다. 이렇듯 우리 사회의 어느 쪽은 일본이 남긴 역사의 흔적에 관대한 반면 미디어는 또 온통 반(反)일본적 구호뿐이다. 왜성의 벚꽃이 그저 즐거운 사람과 어제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한 사람은 같은 사람인가 다른 사람인가. 무엇이 옳은지 알기 어려운 혼돈의 시대다.
  • 503만명 다녀간 여의도 봄꽃축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열린 봄꽃축제가 500만명 넘는 관람객을 불러들인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11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올해로 15회를 맞는 봄꽃축제는 지난 5일부터 일주일간 여의도 곳곳에서 열렸다. 이날 정오 기준으로 503만명이 봄꽃축제를 관람했다. 벚꽃이 활짝 핀 길과 문화체험 공간을 완전히 분리해 시민들이 좀더 편안하게 꽃구경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등 업그레이드된 축제를 보여 줬다는 평을 받는다. 쓰레기 청소, 환경순찰 등에 공을 들인 덕분에 그 어느 때보다 쾌적하고 질서 정연한 봄꽃축제가 된 것도 인상적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외국인 관광객도 증가하는 등 국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김해숙X손호준 ‘크게 될 놈’ 궁금증 유발 제목 “중의적 의미”

    김해숙X손호준 ‘크게 될 놈’ 궁금증 유발 제목 “중의적 의미”

    김해숙, 손호준 주연의 감동 드라마 ‘크게 될 놈’(감독 강지은)이 눈길을 끄는 제목과 극적인 스토리의 아이러니하고 중의적인 해석을 전격 공개해 화제다. 4월 18일 개봉을 앞둔 영화 ‘크게 될 놈’은 헛된 기대만 품고 살아온 끝에 사형수가 된 아들과 그런 아들을 살리기 위해 생애 처음 글을 배우는 까막눈 엄니의 이야기를 그린 감동 드라마. 밀도 높은 드라마로 깊은 공감과 감동을 선사할 영화 ‘크게 될 놈’은 궁금증을 유발하는 독특한 제목으로도 눈길을 끈다. 영화의 제목인 ‘크게 될 놈’은 일종의 관용어 표현으로 주로 장차 ‘성공할 인물’ 정도의 긍정적인 의미로 통용된다. 극중에서는 섬마을 이장님이 친구들과 사고를 치고 돌아온 주인공 기강에게 ‘크게 될 놈’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크게 될 놈’ 소리를 듣고 자란 기강은 후에 범죄자로 전락해 젊은 나이에 사형수가 되고 만다. 스토리라인에 따르면 제목과는 완전히 상반된 전개로 ‘크게 될 놈’이라는 제목은 반어적 표현인 것이다. 또 다른 ’크게 될 놈‘에 대한 해석은 단어가 가진 의미 그대로 육체나 정신적인 ’성장‘의 측면에서 그 앞에 생략되었을 ’어떻게‘에 대한 접근으로 파악해 볼 수 있다. ‘미래에 표준 이상의 수준에 도달한다’는 기존 관용어 표현과 같은 맥락에서 ’헛된 기대에 사로 잡혀 범죄자로 크게 된다‘는 것이 스토리라인과 맞아 떨어진다. 더불어, 영화 전체의 핵심 메시지인 ’어머니의 모정‘에 초점을 맞춰 ‘사형수가 된 아들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니의 애끓는 사랑을 통해 그 아들이 진실로 뉘우치고 반성하여 마음으로 크게 된다’라는 의미로도 풀이해 볼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제목의 영화 ’크게 될 놈‘은 관객들로 하여금 인생에 있어 진정으로 ’크게 된다‘는 것이 어떤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으로 의미를 더한다. 김해숙, 손호준 주연으로 섬마을 까막눈 엄니와 사형수가 된 아들의 애틋한 이야기를 그리며 온기 가득한 감동을 선사할 영화 ’크게 될 놈‘은 오는 4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5·18 문건 속 ‘시체’ 행불자 찾기 불 지피다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이 공군 수송기로 ‘시체’를 옮겼다는 군 기록이 나와 구체적 진상 규명에 불을 지폈다. 7일 육군본부가 공개한 ‘소요진압과 그 교훈’(1981년 6월 작성)이라는 문건에는 당시 공군 수송기 지원 현황이 상세하게 적혀 있다. 특히 5월 25일 광주~김해 구간을 기록한 부분에는 의약품과 수리부속품을 운송했다고 하는데, 비고란에는 ‘屍體’(시체)라고 한자로 썼다.당시 공군 수송기가 경남 김해에서 의약품과 수리부속품을 싣고 광주로 왔다가 돌아가면서 시체를 운송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임무 수행 중 사망한 군인을 ‘시체’라고 표현하지 않고 ‘영현’(英顯·죽은 사람의 영혼을 높여 부르는 말)으로 기록하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오인 사격 등으로 사망한 23명의 군인은 모두 성남비행장으로 옮겨졌다. 2007년 국방부 과거사 진상규명위원회에 참여했던 조선대 노영기 교수는 “(소요진압과 그 교훈 문건은) 군이 소요진압을 한 다음에 재편집한 것이기 때문에 시체를 옮겼다는 자료의 신뢰성이 매우 높다”며 “여러 정황상 운송한 시체는 행방불명자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른 문건에선 관련 기록을 의도적으로 삭제·누락한 정황도 발견됐다. 공군이 1980년 5월 21~29일 작성한 ‘5·18 광주소요사태 상황전파자료’에도 5월 25일 운송화물 기록은 수정액으로 삭제돼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주영훈, 경호처 女직원에 관사 가사도우미 일 시켰다” 주장에 靑 “민정수석실서 조사”

    “2017년 하반기부터 가족 빨래·청소 해 밥 해달라는 요청은 거절” 언론 보도에 주 “공적공간 청소… 가사 일 사실무근” 주영훈(63) 대통령 경호처장이 청와대 경호처 시설관리팀 소속 무기계약직 여성 직원 A씨에게 관사 가사도우미 일을 시켰다는 주장이 8일 제기됐다. 그러나 청와대는 경호처장 관사는 국유재산법에 따른 국가관리시설이며 경호처 직원들의 체력단련 시설인 ‘연무관’ 환경 미화와 경호처장 관사 1층의 공적 공간(회의시설) 청소를 한 것은 기획재정부의 공무원주거용 재산관리 규정에 따른 것으로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다만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지시로 민정수석실에서 관련 의혹을 조사·확인하기로 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A씨는 경호처 일반직(종전 기능직) 공무원으로 정년퇴직한 뒤 2017년 상반기 무기계약직으로 경호처 시설관리팀에 재취업한 공무직 근로자다. 시설관리팀은 경호처 사무실과 건물을 점검·관리하거나 환경미화 등을 맡는다. A씨는 지난달 말 지방으로 이사 가면서 경호처 일을 그만뒀다. 앞서 한 언론은 A씨가 2017년 하반기부터 서울 종로구 궁정동의 주 처장 관사로 출근해 주 처장 가족의 빨래와 청소, 쓰레기 분리수거 등을 했고, 주 처장 가족이 밥을 해 달라는 요청도 했지만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해당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는 주 처장의 입장을 전달했다. 주 처장은 “가족이 밥을 해 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없고, 해당 직원이 빨래를 한 일도 없다”며 “경호처장 관사 1층은 회의실 등으로 사용되는 공적공간으로 규정에 따라 담당직원이 청소해 왔다”고 덧붙였다. 주 처장은 “이런 보도가 나온 것 상황 자체가 내 불찰”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1984년 청와대 경호실 공채를 통해 임용된 주 처장은 노무현 정부 당시 경호실 ‘가족부장’을 맡아 대통령 관저 경호를 담당했다. 노 전 대통령 퇴임 이후엔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내려가 경호팀장을 맡았다. 2017년 대선 때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광화문대통령 공약기획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청와대 경호실장으로 발탁됐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청와대 “주영훈 경호처장 가사도우미 보도, 사실무근”

    청와대 “주영훈 경호처장 가사도우미 보도, 사실무근”

    주영훈(63) 대통령 경호처장이 청와대 경호처 시설관리팀 소속 무기계약직 여성 직원 A씨에게 관사 가사도우미 일을 시켰다는 주장이 8일 제기됐다. 그러나 청와대는 A씨는 경호처 소속 직원으로 경호처 직원들의 체력단련 시설인 ‘연무관’ 환경 미화와 함께 경호처장 관사 1층의 공적 공간인 회의시설 청소를 담당한 것이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다만 청와대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지시로 민정수석실에서 관련 의혹을 조사, 확인하기로 했다. 청와대 등에 따르면, A씨는 2017년 상반기 무기계약직으로 경호처 시설관리팀에 들어간 공무직 근로자다. 시설관리팀은 경호처 사무실과 건물을 점검·관리하고, 환경미화 등을 맡는다. A씨는 지난달 말 지방으로 이사 가면서 경호처 일을 그만뒀다. 한 언론은 A씨가 2017년 하반기부터 서울 종로구 궁정동의 주 처장 관사로 출근해 주 처장 가족의 빨래와 청소, 쓰레기 분리수거 등을 했고, 주 처장 가족이 밥을 해달라는 요청도 했지만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경호처 공무원 직원이 경호처장 관사에서 가사도우미 일을 해왔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어 “경호처장 가족이 밥을 해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없고, 해당 직원이 빨래를 한 일도 없다”며 “경호처장 관사 1층은 회의실 등으로 사용되는 공적공간으로 규정에 따라 담당직원이 청소해 왔다”고 덧붙였다. 한 부대변인은 또한 주 처장에게 직접 확인한 내용이라고 전했다. 청와대 경호처 관계자도 “A씨는 공무직 직원으로 청와대 인근 경호시설물 환경 미화를 담당하는데 연무관과 긴급출동시설, 경호처장 관사 1층의 회의시설 환경미화도 담당한 것”이라고 했다. 1984년 청와대 경호실 공채를 통해 임용된 주 처장은 노무현 정부 당시 경호실 ‘가족부장’을 맡아 대통령 관저 경호를 담당했다. 노 전 대통령 퇴임 이후엔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내려가 경호팀장을 맡았다. 2017년 대선 때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광화문대통령 공약기획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청와대 경호실장으로 발탁됐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5·18 당시 수송기 운행기록에 ‘시체’ 언급…민간인 가능성

    5·18 당시 수송기 운행기록에 ‘시체’ 언급…민간인 가능성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이 공군 수송기로 ‘시체’를 옮겼다는 군 기록이 나오면서 이에 대한 구체적 진상 규명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7일 육군본부가 1981년 6월 작성한 ‘소요진압과 그 교훈’이라는 문건에는 5·18 당시 공군 수송기 지원 현황이 상세하게 적혀있다. 이 가운데 5월 25일 광주~김해 구간을 기록한 부분에는 의약품과 수리부속품을 운송했다는 기록이 있는데, 비고란에는 ‘屍體’(시체)란 한자 문구가 적혀있다. 당시 공군 수송기가 김해에서 의약품과 수리부속품을 싣고 광주로 왔다가 돌아가면서 시체를 운송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군 수송기가 옮긴 시체는 군인 사망자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임무 수행 중 사망한 군인은 ‘시체’라고 표현하지 않고 ‘영현(英顯·죽은 사람의 영혼을 높여 부르는 말)’으로 기록하는 데다 오인 사격 등으로 사망한 23명의 군인은 모두 성남비행장으로 옮겨졌다. 다른 문건에선 관련 기록을 의도적으로 삭제·누락한 정황도 발견됐다. 공군이 5월 21일부터 29일까지 작성한 ‘5·18 광주소요사태 상황전파자료’에도 5월 25일 운송 화물에 대한 기록은 수정액으로 삭제돼 있다. 1982년 2월 육군본부가 작성한 ‘계엄사’ 기록에도 유독 5월 25일자 광주~김해 운항 기록만 누락돼 있다. 이 때문에 5·18 당시 계엄군에 희생된 시신을 공군 수송기로 빼돌리고 기록을 지우려 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조선대학교 노영기 교수는 “(소요진압과 그 교훈 문건은) 군이 소요진압을 한 다음에 재편집한 것이기 때문에 시체를 옮겼다는 자료의 신뢰성이 매우 높다”며 “여러 정황상 운송한 시체는 행방불명자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2018년 국방부특조위에서 공군을 조사했던 송선태 조사관은 “당시 공군 수송기 조종사들을 조사했지만, 이들로부터 당시 육군이 실었던 화물을 김해로 옮겼을 뿐 내용물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는 진술만 받아냈다”며 “더 이상 진상 규명이 어려워 조사 보고서에서도 이 부분을 기록으로 남기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5·18 당시 행방불명자로 신고된 사람은 모두 242명으로 광주시가 인정한 행방불명자는 76명이다.이들 행불자는 지난해까지 암매장 추정지 등 광주 인근 11곳을 발굴 조사했지만 단 한 명도 찾지 못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미세먼지에 관한 거의 모든 것(김동식·반기성 지음, 프리스마 펴냄) 민간 날씨정보회사 케이웨더의 CEO와 날씨 예보관이 쓴 미세먼지 이야기. 발생 원인과 심각성, 국내 오염도 현황,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 등을 담았다. 저자들은 “미세먼지를 저감해 국민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지키겠다는 정부의 인식 변화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392쪽. 2만 2000원.노무현 대통령의 지붕 낮은 집(노무현재단 엮음·펴냄) 고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 후 생활하던 경남 김해의 봉하마을 주택을 기록한 책. 귀향 결심부터 집터를 정하던 과정, 정기용 건축가와의 만남과 설계, 입주와 일상, 지난해 5월 시민 개방에 이르기까지 10여년의 이야기가 촘촘하게 펼쳐진다. 264쪽. 2만 8000원.배드 블러드(존 캐리루 지음, 박아린 옮김, 와이즈베리 펴냄) ‘집에서 피 한 방울만 뽑으면 수백가지 건강 검사를 할 수 있다’는 캐치프레이즈로 사람들을 현혹시켰던 미국 실리콘밸리 사상 최대의 사기극 ‘테라노스’ 사건. 퓰리처상 2회 수상에 빛나는 월스트리트저널 기자 존 캐리루가 사건의 전말을 취재했다. 468쪽. 1만 6000원.나의 마지막은, 여름(안 베르 지음, 이세진 옮김, 위즈덤하우스 펴냄) 루게릭병 진단을 받고 존엄사에 이르기까지, 프랑스 존엄사 합법화를 위해 생의 마지막을 바친 작가 안 베르. 59세의 나이에 스스로 생을 완성함으로써 전 세계를 슬픔에 빠뜨린 작가가 마지막으로 맞이한 봄과 여름의 풍경을 담았다. 156쪽. 1만 2800원.디저트의 모험(제리 퀸지오 지음, 박설영 옮김, 프시케의숲 펴냄) 식욕 중의 식욕이라는 달콤함을 가장 집약적으로 구현해놓은 ‘궁극의 미식’ 디저트. 다채로운 디저트들의 기원과 진화과정, 조리도구부터 시대별 코스, 아이스크림·초콜릿·젤리 등이 대중적인 디저트로 자리잡기까지의 역사를 음식 전문 저술가인 저자가 차려냈다. 316쪽. 1만 6800원.셀린(피터 헬러 지음, 김선형 옮김, 문학동네 펴냄) 첫 소설 ‘도그스타’로 주목받은 피터 헬러의 세 번째 장편소설이자 그가 처음으로 도전하는 탐정소설. 작가는 특유의 시적이고 서정적인 문체와 섬세하고 풍부한 묘사를 장르적 요소와 결합해 자신만의 특별한 탐정소설을 탄생시켰다. 화려하고 강력한 매력의 ‘할머니 탐정’ 셀린이 독자를 매료시킨다. 488쪽. 1만 5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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