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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세젤예’ 김해숙, 이렇게 웃겨도 되나요? ‘애증의 모녀관계’

    [종합] ‘세젤예’ 김해숙, 이렇게 웃겨도 되나요? ‘애증의 모녀관계’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의 김해숙과 유선이 애증의 모녀사이를 유쾌하게 그리며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연출 김종창/ 극본 조정선/ 제작 지앤지프로덕션, 테이크투)(이하 ‘세젤예’) 25, 26회에서는 모처럼 만에 꽃 관광을 떠난 김해숙(박선자 역)의 외출과 시어머니의 면박으로 난처하게 된 유선(강미선 역)의 모습으로 웃음과 공감어린 60분을 선사했다. 앞서 박선자(김해숙 분)는 큰 딸 강미선(유선 분)의 육아를 도맡아 오다 말다툼으로 상처를 입게 됐다. 이로 인해 사돈인 하미옥(박정수 분)이 육아를 맡기 시작한 것. 고돼도 6년 동안 손녀딸을 금이야 옥이야 키워온 박선자로서는 한 마디의 상의도 없이 사돈에게 육아를 맡긴 큰 딸이 괘씸하고 서운해 두 모녀(母女) 사이의 갈등의 골이 심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시장 상인들과 함께 꽃 관광을 떠난 박선자의 화려한 외출이 펼쳐졌다. 한껏 흐드러지게 멋을 낸 그녀는 ‘아모르파티’를 열창하며 숨겨왔던 흥을 대폭발, 간드러지는 목소리와 요염한 춤사위로 안방극장까지 신명나게 만들었다. 그 시간 강미선은 시어머니 하미옥으로부터 ‘엄마, 여행 보내드렸냐’며 추궁을 당하고 있던 것. 시어머니 눈치에 난처해진 강미선은 끓어오르는 분노를 표출, 말도 없이 떠난 엄마를 향해 야속함을 드러냈고, 쉽사리 화해되지 않는 두 모녀의 관계는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이에 강미선은 신나게 꽃구경 후 거나하게 취한 채로 손녀딸을 보러 온 엄마 박선자를 향해 “왜 남의 아이를 만지고 그러세요”라며 눈을 흘겼지만 이내 박선자 손에 들린 선물 보따리에 얼어붙은 마음이 녹아내렸다. 봉지 안에는 손녀딸은 물론, 큰 딸과 사위, 사돈내외와 큰 딸 회사 동료들에게 줄 선물이 한 가득 담겨 있었던 것. 촌스런 스카프와 효자손, 등산용 손수건 등 비싸고 고급지진 않아도 세심하게 챙긴 마음 씀씀이는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뭉클하게 적셨다. 이어 자신을 째려보는 강미선을 향해 “넌 날 닮아서 눈이 제일 이뻐. 그러니까 고따구로 쓰지마라”며 애정 어린 핀잔까지, 기분 좋은 웃음을 유발하게 만드는 두 모녀만의 화해법이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 가운데 전인숙(최명길 분)은 강미리(김소연 분)의 정체를 직감적으로 의심하기 시작, 드디어 자신의 딸임을 알아보게 된 것인지 드라마 팬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내 적성에 맞는 진로·직업 찾기, 경남도교육청 진로직업체험박람회 개최

    내 적성에 맞는 진로·직업 찾기, 경남도교육청 진로직업체험박람회 개최

    초·중·고 학생들이 적성에 따라 진로·직업을 미리 체험하는 진로직업체험박람회가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오는 8일부터 3일간 열린다. 경남도교육청은 5일 학생들의 진로와 직업 준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오는 8~ 10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2019 경남진로직업체험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진로직업체험박람회는 ‘꿈, 꽃이 피다’를 주제로 ●진로상담관 ●진로교육관 ●직업체험관 ●미래산업체험관 ●학과체험관 ●꿈 나래 공간 ●진로 체험 버스 등 진로·직업·학과 관련 모두 7개 분야 체험관을 운영한다. 진로상담관은 홀랜드 직업적성검사(활동형 및 질문지형)를 통해 학생의 성격 유형별 특징을 찾고, 이를 토대로 현직 진로진학상담교사와 일대일 맞춤형 상담으로 진로를 탐색하며 학생적성에 맞는 체험활동을 안내한다. 진로교육관은 경남 도내 3개 진로교육지원센터(창원, 김해, 통영) 및 진로체험동아리의 진로체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체험하는 공간이다. 로봇공학자체험, 과학체험, 드론 조종 및 오로봇 체험, 바리스타 및 제과제빵 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고 진로 체험활동 우수사례를 공유해 진로교육 체험활동 활성화와 내실화를 지원한다. 진로직업체험관은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진로 설계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공공기관 및 기업 등이 참여하여 진로·직업의 배움터가 될 수 있는 뉴미디어·미용·과학·애견·목공·승무원·건강·방송 등 진로에 맞는 다양한 계열의 진로직업체험 부스를 제공한다. 미래체험관은 미래의 4차 산업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급변하는 미래 직업세계를 준비해야 하는 청소년의 체험을 위해 마련된 미래체험관에서는 VR 체험 및 AR 만들기 체험, 탑승형 로봇 체험 등 앞으로 직업 트렌드 및 유망 분야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미래 직업 세계를 간접 경험할 수 있다. 학과체험관에서는 항공서비스학과, 미용예술학과, 간호학과, 항공기계공학과, 소방방재학과 등 과학, 의료, 서비스 관련 직업을 체험 할 수 있다. 꿈 나래 공간에서는 진로와 연계되는 ‘진로직업도서관’, 자신의 미래 진로 소망을 담는 ‘꿈소망 터널’을 구성해 진로체험을 통한 신장된 진로의식을 내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생·학부모·도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진로 특별강연, 문화공연, 경연대회, 이벤트 등도 진행한다. 김해진로교육지원센터의 ‘좋은 어르신 봉사단’이 박람회장 곳곳에서 부모의 따뜻한 마음으로 청소년의 진로탐색 과정을 돕는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학생들이 진로를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스스로 자신의 꿈을 꽃 피우는 역량을 키우는데 이번 진로직업체험박람회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진로교육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2021년 서울에 10층 높이 목조주택 건설, 공공기관 건축물 목재 사용 땐 1억 지원

    2021년 서울에 10층 높이의 공공 목조주택 건설이 추진된다. 내년부터 국가·공공기관이 건축물 등에 목재를 사용하면 최대 1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이런 내용의 ‘목조건축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목재 소비 효과가 큰 목조 건축 활성화로 목재 산업을 확대하고 산림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온실가스 배출도 줄일 계획이다. 산림청 자료에 따르면 1999년 국내 건축허가 건수(9만 5286건) 중 목조 건축은 1%(1265건)대에 그쳤지만 지난해는 5%(건축 허가 27만 811건, 목조 1만 2750건)로 4% 포인트 증가했다. 목조 건축 건수는 지난 20년간 10배 급증했다. 2017년 경기 수원에 4층 규모의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유전자원부 연구동이 건축돼 사무실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한 데 이어 지난달 23일 국내에서 가장 높은 5층(19m)짜리 목조 공동주택이 경북 영주에 문을 열었다. 현행 건축물의 구조 기준 등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목조 건축물은 지면으로부터 지붕 높이까지 18m, 처마 높이 15m로 규정돼 사실상 5층 이하만 가능하다. 그러나 영주 약용자원연구소 목조주택은 5층 이상 건축 규정에서 요구하는 2시간 이상 내화 성능과 내진 기준을 충족했다. 산림청은 규칙을 개정해 서울시와 협력해 2021년 10층 높이의 공공 목조주택을 건축할 계획이다. 또 목조주택 확대를 위해 ‘한국형 중목구조 표준설계도’ 6종을 무상으로 보급해 설계비 부담을 줄이고 귀농·귀촌인이 목조 주택을 지을 때 국산 목재를 30% 이상 사용하면 건축비를 최대 1억원까지 장기 융자해 준다. 올해 설계하는 남북산림협력센터, 동해안 산불관리센터, 양평경영팀, 산림생태관리센터 등 청사 4곳과 전북 군산 신시도, 인천 무의도, 경남 김해 용지봉 등 국립자연휴양림 3곳도 목조 건물로 짓기로 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인사] 경남신문

    △편집국장 이상목 △독자서비스국장 정기홍 △김해본부장 이종구 △거제통영본부장 김명현 △미디어본부장 이병문 △광고국장 이문재 △문화체육부장 서영훈 △사회2부장 허철호 △편집부장 양영석 △사회부장 이상규 △정치부장 이종훈
  • 김해 공공조형물 한눈에 본다, 공공조형물 화보집 발간

    김해 공공조형물 한눈에 본다, 공공조형물 화보집 발간

    경남 김해시 지역에 있는 공공조형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화보집이 발간됐다. 김해시는 2일 김해시 도시 디자인 발자취가 담긴 ‘아름다운 문화역사의 도시 김해시 공공조형물 화보집’을 펴냈다고 밝혔다. 시는 가야왕도 김해의 아름다운 경관과 대표 조형물을 한 장에 담아 쉽게 펼쳐 볼 수 있는 ‘경관 & 조형물 김해시 워킹맵’도 화보집과 함께 제작했다. 워킹맵은 가로 60㎝, 세로 39㎝ 크기 지도 형태의 관광 안내서로 해반천을 따라 걸어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연지공원을 비롯해 가야의 거리, 봉황동 유적지 조형물, 서부권과 동부권 대표 관광지인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가야테마파크 등의 조형물이 담겨 있다. 공공조형물 화보집은 116쪽 분량으로 평소 시민들이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시민의 종, 연지공원 음악분수 등 김해지역 151개 대표 조형물을 수록했다. 각 조형물 마다 사진과 함께 의미, 건립시기, 위치 등을 소개했다.조형물은 기념비, 경관교량, 경관거리, 진입관문 공공조형물, 상징조형물 및 예술작품, 벽화, 분수시설 등으로 분류해 정리했다. 가야의 거리에 있는 시민헌장비는 미래지향적으로 개정한 시민헌장을 담아 지난해 건립했다. 둥근 모양은 김수로왕의 알을, 날개는 알에서 깨어 힘차게 나아가는 시민의 현재와 미래를 상징한다. 1981년 시 승격 당시 제정한 시민헌장은 1995년 시·군 통합뒤 계속 사용해오다 2017~2018년 시대상을 반영해 개정했다. 김해 동측 관문인 김해교의 상징 조형물인 금옥문은 수로왕과 허왕후의 복식에서 볼 수 있는 문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김해시의 역사적 의미를 상징화해 2008년 건립됐다. 금색문은 수로왕, 옥색문은 허왕후, 말 조형물은 신하를 상징한다.쇠뿔 형태의 술잔인 각배를 3m 높이 대형 분수로 제작한 각배분수는 1998년 가야의 거리에 설치돼 가야인의 기상을 느끼며 쉴 수 있는 친수공간이다.가야의 거리에는 조형물이 많다. 가야를 대표할 수 있는 가야기마인물상은 2003년에, 가야인의 용맹한 모습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 기미민족 상징조형물은 2011년 건립됐다.삼정동 도심속 오솔길에는 30년간 김해 산해정에서 후학을 길러낸 영남학파의 거두 남명 조식 선생의 조각상(2008년 설치)이 있다. 고속도로 나들목 등 10곳의 관문에는 방문객들에게 김해시 정체성을 알리고 각인시키기 위해 시 브랜드 가야왕도 김해를 알리는 조형물을 설치해 놓았다. 시민모금운동을 통해 설치된 조형물도 있다. 지난해 연지공원 내 조각공원에 설치된 김해평화의 소녀상은 김해시민들의 평화 감수성과 인권의식이 담긴 조형물이다. 김해시는 중앙정부에 앞서 지난 2000년 10월 우리나라 지자체 최초로 도시디자인과를 신설해 국내 도시 디자인 관련 업무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도시 공공디자인이 그 도시 경쟁력인 만큼 가야왕도 김해 정체성을 담은 아름다운 도시 디자인으로 살기 좋고 살고 싶은 김해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인사] 한화생명

    ■ 임원 △전략기획실장 겸 IFRS추진TF팀장 이경근 △고객지원실장 김상주 ■ 지역 본부장 △대구지역본부장 박성수 ■ 지역단장 △둔산지역단장 김팔규 △신울산지역단장 허강재 △부산거제지역단장 김은석 △대구지역단장 신용현 △부산김해지역단장 박태윤
  • 당정청, 20대男 민심잡기…청년정책 ‘컨트롤타워’ 신설

    당정청, 20대男 민심잡기…청년정책 ‘컨트롤타워’ 신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2일 청년 정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정책 컨트롤타워를 마련하기로 했다. 당에는 청년미래기획단, 정부에는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청와대에는 청년정책관실을 각각 신설해 유기적인 정책 조율이 이뤄지도록 했다. 이른바 ‘이남자’(20대 남자)로 불리는 2030세대 남성의 민심 이반을 막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당정청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장기적 청년정책 로드맵’ 논의를 위한 당정청 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부처별로 쪼개진 청년 정책을 총괄하고 조정할 컨트롤타워를 만들겠다”며 “청와대에 청년담당직제 신설하고 정부 차원에서 일자리 주거와 복지 등 정책을 총괄 조정하는 시스템을 갖출 것”이라고 예고했다. 홍 원내대표는 “청년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청년기본법도 야당과 협의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도 “앞으로 청년이 기본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청년기본법을 중점 법안으로 지정해 조속히 제정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특히 “내년 예산안에 청년정책 관련 예산을 적극적으로 편성 반영하겠다”며 “당 정책위 차원에서도 전담 인력을 두고 미래기획단 제안을 검토해 종합적으로 관련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언급했다. 김해영 최고위원은 “청년의 어려움은 청년이 가장 잘 대변할 수 있다”며 “내년 총선에서 청년의 정치 참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호응했다. 그는 “청년 문제의 궁극적인 해결은 양극화 해소”라며 “교육 불평등 해소, 사교육비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사회적 안전망이 기능하도록 조세와 복지제도 개선도 다함께 고민해야 한다. 청년 문제 해결은 대한민국 미래를 준비하는 것과 동의어”라고 덧붙였다.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은 “정부도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설치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사무국을 설치해 총괄 관리하겠다”며 “앞으로 청년기본법이 제정되고 청년정책조정위가 설치되면 청년 삶을 전반적으로 복원하는 정책 마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 실장은 “지금까지 청년 정책을 분산 추진해 연속성이 결여됐는데 이제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추진해 시너지를 제고하겠다”며 “청년을 일방적인 시혜대상이 아니라 정책 주체로 삼고 당사자 참여를 더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용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은 “청와대에 청년문제를 담당할 청년정책관실을 신설하려 한다”며 “청년정책관실은 청년 제반 정책을 기획하고 청년세대와 다양하고 직접적인 소통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수석은 “청년정책관실을 중심으로 당정청 협력을 강화해 우리 사회의 미래, 희망인 청년들이 어깨를 펴고 당당히 살 수 있는 새로운 시대를 만들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기름때 찌든 옷, 집에서 안 섞이게… 작업복 세탁소 확산되길”

    “기름때 찌든 옷, 집에서 안 섞이게… 작업복 세탁소 확산되길”

    “유해물질과 기름때에 찌든 작업복을 아이들 속옷과 함께 빠는 일은 없어야죠.” 문길주(47)씨가 노동자들을 위한 작업복 세탁소를 만들어야겠다고 마음먹은 것은 금속노조 노동안전보건실장으로 일하다가 광주 하남산업단지 내에 있는 광주근로자건강센터 사무국장으로 자리를 옮긴 2013년 무렵부터다. 중소사업장 노동자들의 건강 관리를 돕는 근로자건강센터에는 주로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 그리고 이주 노동자들이 많이 찾아왔다. 휴일을 앞둔 금요일에 상담받으러 오는 노동자들의 종이가방에는 늘 작업복이 담겨 있었다. “궁금해서 물어봤더니 일반 세탁소에서 유해물질과 기름때가 묻은 두꺼운 작업복을 빨아주지 않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집으로 가져가 주말 동안 세탁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실제 지난해 11월 광주 광산구의 조사에 따르면 하남·소촌·소촌농공·평동·진곡산단에 위치한 기업 109곳 중 63곳(57.8%)의 노동자들이 작업복을 집에서 세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 등 대기업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회사 안에 세탁소가 있지만 중소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는 대부분 집에서 개인적으로 세탁을 하고 있는 것이다. 건강센터가 있는 하남산단에 2만 5000명의 노동자가 있는데, 이 중 2만명은 300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하고 있다. “작업복에 가득한 유해물질은 노동자와 가족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50인 미만 사업장에는 노동조합이 없는 곳이 99%라 그동안 회사 측에 말도 꺼내지 못했을 겁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못지않게 노동자들은 작업복 세탁 문제를 큰 애로사항으로 털어놓았죠.” 노동자들의 이런 고민을 알게 된 문씨는 지난해 지방선거에 작업복 세탁소 설치를 화두로 던졌다. 광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에게 하남산단 지역에 중소사업장 노동자를 위한 공동세탁소를 만들자고 제안했고, 모든 후보들은 흔쾌히 받아들였다. 특히 이용섭 광주시장은 작업복 세탁소를 광주지역 7개 산단에 모두 만들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하지만 선거 이후 작업복 세탁소 설립 추진은 다소 더뎌졌다. 오히려 광주에서의 이슈를 벤치마킹한 경남도가 노동절을 하루 앞둔 30일 김해에 작업복 공동 세탁소를 만드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최근 광주에서도 작은 진전이 있었다. 지난 26일 광주시의회에서 작업복 세탁소 용역 연구 예산이 일부 깎이긴 했지만 통과된 것이다. “우여곡절을 겪으며 잠이 오지 않을 정도로 실망한 적도 있지만 타당성 조사가 이뤄지게 돼 다행이에요. 이제 시작이라고 봅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땀 흘린 노동자들을 위한 작업복 세탁소가 광주와 경남뿐 아니라 경기도 안산 등 산단 지역으로 확산되면 정말 좋겠습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포토] 김경수 지사, 무릎 꿇고 예 올리는 ‘이곳’

    [포토] 김경수 지사, 무릎 꿇고 예 올리는 ‘이곳’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 헌다례에 참석해 예를 올리고 있다. 연합뉴스
  • 에어부산, 인천 취항 위한 인력 채용... 17일까지 원서접수.

    에어부산이 인천 진출을 위해 인력 채용에 나선다. 에어부산은 서울지역에서 근무할 영업관리 경력직을 뽑는다고 1일 밝혔다. 오는 17일까지 에어부산 채용 사이트(recruit.airbusan.com)를 통해 서류접수를 받는다. 에어부산은지난 3월 말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천 진출을 발표했었다. 2일 열리는 한·중 항공 운수권 신규 배분에서 인천발 중국 노선을 확보하게 되면 중국 관광객들이 에어부산의 활성화된 내륙노선을 이용해 서울 지역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한국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김해공항 및 대구공항에서만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다. 현재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인천발 노선을 운항하고 있지 않은 항공사는 에어부산이 유일하다. 에어부산은 영남권 시장의 압도적인 점유율과 10년간의 안전운항 및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수도권 지역까지 진출, 외연 확대와 수익성 제고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에어부산 한태근 사장은 “이번 인재 채용과 한·중 항공 운수권 배분이 에어부산의 성공적인 인천 진출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하며 “수도권의 좋은 인재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경남도 영세사업장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전국 첫 시범 시행

    경남도 영세사업장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전국 첫 시범 시행

    경남도가 중소·영세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작업복 세탁을 지원하는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사업을 전국 처음으로 시행한다. 도는 30일 도청에서 지방자치단체와 노동·경영단체가 유해·분진작업 중소영세사업장 노동자들의 복지 증진과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시범설치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김경수 도지사를 비롯해 허성곤 김해시장, 박덕곤 경남경영자총협회 부회장, 박명진 김해상공회의소 회장, 류조환 민주노총경남지역본부장,이상철 한국노총경남본부 상임부의장이 참석해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설치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협약에서 도는 공동세탁소 설치비를 지원하고 시범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도내와 전국에 사업을 확산하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김해시는 도와 공동으로 공동세탁소 설치비를 부담하고 세탁소 운영에 필요한 장소를 제공하며 자활사업을 통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노력한다. 경남경영자총협회와 김해상공회의소는 공동세탁소 설치에 필요한 물품·비품을 지원하고 회원사의 공동세탁소 이용 참여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민주노총·한국노총 경남본부는 공동세탁소 물품·비품을 지원하고 작업복 세탁과 관련해 사내 비정규직 등에 대한 차별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시범설치사업은 경남도 사회혁신추진단과 노동정책과, 복지정책과가 협업해 중소영세사업장 노동자들의 근로조건 향상을 위한 사업으로 기획했다. 회사에서 사원들에게 작업복을 세탁해 주는 대기업과 달리 작업복 세탁 복지가 제공되지 않는 중소영세사업장 노동자들은 작업복을 대부분 가정에서 가족들 의류와 함께 세탁한다. 이때문에 일반 의류 오염 우려와 함께 대기업과 복지 격차에 따른 위화감도 생긴다고 도는 밝혔다. 도를 비롯한 협약 기관은 오는 7월쯤 김해시 지역에 공동세탁소 1곳을 시범 설치해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20명 이하 제조업체 가운데 유해물질이나 기계가공, 분진발생 업체 노동자 작업복을 우선 세탁한다. 공동세탁소에서 작업복을 수거해 세탁한 뒤 배달한다. 도는 상·하의 한벌 세탁요금 500원은 사용자측에서 지원하는 쪽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김해시, 노동·경영계 등 협약 참여기관들과 함께 실무팀을 구성해 시범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창원시, 진주시, 함안군 등 도내 다른 시·군에도 수요조사를 해 공동세탁소 설치 확대를 위한 준비작업을 한다. 김경수 도지사는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설치사업은 사회경제 주체들이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각자 역할을 분담하고 협력하면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도 함께 만들 수 있는 사업이다”며 “시범사업을 거쳐 도내로 확산하고 노동자 복리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부고] 변석화(한국대학축구연맹 회장)씨 부친상

    △변차수씨 별세, 변석종(선구상사 대표)·변석분·변석주(노원구의회 의원)·변석화(한국대학축구연맹 회장)씨 부친상, 이귀임·김해숙·권소영씨 시부상 = 29일 오전 11시7분께, 서울의료원 장례식장 1·5호실, 발인 5월1일 오전 7시. 02-2276-7691
  • ‘모두의 주방’ 강호동, 직접 식재료 공수 ‘힐링 타임 종료’

    ‘모두의 주방’ 강호동, 직접 식재료 공수 ‘힐링 타임 종료’

    ‘모두의 주방’이 시즌 종영됐다. 지난 28일 방송된 올리브 예능프로그램 ‘모두의 주방’ 마지막 회에서는 피아니스트 이루마와 가수 청하가 출연해 특별한 힐링을 선사했다. ‘모두의 주방’은 초면에 요리, 초면에 식사, 초면에 토크까지 혼자 와서 모든 것을 같이 만들어 가는 예측불허 소셜 다이닝을 주제로 한 요리 예능 프로그램. 강호동을 필두로 이청아와 미야와키 사쿠라(아이즈원) 등이 프로그램의 주축 멤버로 활약해 왔으며, 일요일의 대표 힐링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강호동은 ‘모두의 주방’에 출연하는 동안 바쁜 시간을 쪼개어 직접 식재료를 공수해 오는 것은 기본이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직접 셰프를 찾아가 요리를 배워오는 남다른 열정과 노력으로 모두에게 놀라움을 안겨주기도 했다. 이날 이루마는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는 곡의 대부분을 영국에서 대학교 다닐 때 많이 썼다”며 “‘키스 더 레인(Kiss the Rain)’은 비를 맞으며 워털루 다리를 걷다가 흥얼거리며 만든 곡”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입대 직전 아내를 만난 러브 스토리를 들려줬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곡으로 태교를 하지만 군복무 중 아내가 임신하면서 곁에 있어주지 못한 미안함을 전해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청하는 이루마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히트곡 ‘벌써 12시’의 안무와 노래를 선보여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사쿠라와 ‘프로듀스 101’ 출신 선, 후배의 만남으로 눈길을 모은 데 이어 ‘벌써 12시’로 합동 댄스를 선보여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모두의 주방’은 지난해 12월 강호동 이청아 황광희 곽동연 사쿠라 등의 조합으로 파일럿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SNS를 통해 핫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식문화 트렌드 ‘소셜 다이닝’의 취지를 살려 초면인 사람들과 만나 요리와 식사, 그리고 진심 어린 대화를 나누며 소소하지만 훈훈한 매력을 살려냈다. 시청자들의 호응에 전격 정규 편성된 이후 일요일 힐링 예능으로 자리 잡았다. 매회 ‘모두의 주방’을 찾은 특별 게스트들은 각자 집에서 선보이는 레시피와 진정성이 담긴 토크로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분위기를 전했다. 출연진들의 낯선 조합에서 오는 촬영 분위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친근해지며, 소셜 다이닝의 묘미를 살렸다. 특히 고정 멤버였던 사쿠라는 아이즈원 멤버로는 단독으로 한국 예능에 최초로 도전장을 내밀어 화제를 모았다. 회를 거듭할수록 유창해지는 한국어 실력과 요리 실력은 물론, 특유의 예능감과 센스를 발휘했다. 사진 = 올리브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홍종현, 멍뭉美+다정 매력 “여심 흡수”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홍종현, 멍뭉美+다정 매력 “여심 흡수”

    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홍종현이 스윗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으로 사로잡고 있다. 홍종현이 어제(27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 연출 김종창)에서 스윗하고 다정한 매력으로 안방 1열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김소연의 골프 연습을 도와주며 ‘태주표’ 다정함을 보여준 것은 물론, 시종일관 꿀이 떨어지는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만들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갑작스럽게 김해숙에게 인사를 드리러 가며 본격적인 ‘썸’의 시작을 알리기도. 어제 방송에서 한태주(홍종현 분)는 전인숙(최명길 분)에게 쓴소리를 듣고 골프 연습을 하고 있는 강미리(김소연 분)를 발견했다. 미리가 속상해하는 게 마음이 아팠던 태주는 그녀의 뒤로 다가가 끌어안은 자세로 스윙을 알려주며 설렘 포인트를 선사했다. 이어 자신이 골프 레슨을 해줄 테니 원하면 언제든 저녁을 사달라고 했고 미리는 어렵지 않은 일이라며 흔쾌히 수락했다. 함께 저녁을 먹으러 간 자리에서도 꿀이 떨어지는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며 “나 선배 되게 좋아해요! 왜 좋아하면 안 돼요?”라고 장난스럽지만 진심을 담아 마음을 표현했다. 다음날 미리가 다시 인숙에게 크게 혼나고 한성 챔피언십 기획까지 다른 팀에 뺏기자 태주는 속상한 마음에 함께 잠수를 타자고 했다. 하지만 미리는 그런 태주의 제안을 거절하고 대신해서 박선자(김해숙 분)의 설렁탕 집으로 데려갔다. 얼떨결에 미리의 엄마까지 만나게 된 태주는 크게 놀라며 인사를 했지만 한편으로는 미리가 자신의 가족을 보여준다는 것에 기뻐하며 올라가는 입꼬리를 감추지 못했다. 시청자들 또한 마치 남자친구가 여자친구의 집에 인사를 드리러 간 것 같은 모습에 엄마 미소를 띠기도. 태주의 행복도 잠시, 늦은 밤 인숙이 미리를 불러 디자이너 샵에서 옷을 골라오라고 시키자 금세 굳은 표정으로 돌변했다. 뒤이어 당찬 모습으로 올라간 미리가 울면서 내려오자 태주는 화가 났지만 일단 미리를 먼저 달래줘야 할 것 같은 마음에 그녀를 품에 끌어안고 등을 쓰다듬어 줬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늘 미리를 먼저 생각하는 태주의 스윗함이 모두를 설레게 하고 있는 것. 이렇듯 홍종현은 보는 이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밝고 통통 튀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인간 비타민’ 역할을 하고 있다. 매 회 홍종현이 보여주는 스윗하고 다정한 모습과 김소연을 향한 ‘꿀 눈빛’이 안방극장에 봄기운을 선사하며 환호성을 불러일으키기도. 뿐만 아니라 홍종현은 오는 5월 첫 방송되는 SBS ‘절대 그이’에서 까칠한 톱스타 ‘마왕준’으로 분해 귀여운 신입사원 ‘한태주’와는 상반된 매력을 선사할 예정. 이에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고 있는 홍종현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홍종현이 스윗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해시 지역 독립운동 현장 4곳에 표지석 설치

    김해시 지역 독립운동 현장 4곳에 표지석 설치

    경남 김해시는 26일 김해3·1독립운동기념사업회와 함께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지역 독립운동 발원지와 독립운동가 생가 등에 표지석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28일 한림면을 시작으로 같은달 31일 진영전통시장, 지난 13일 장유무계시장, 지난 15일 동상시장에 각각 독립운동 표지석을 설치하고 제막식을 했다.독립운동 표지석은 가로 80㎝, 세로 90㎝, 높이 150㎝ 규모로 본체는 화강암, 받침대는 오석으로 만들었다. 표지석 전문에는 만세운동을 이끈 독립운동가들의 이름과 공적, 만세운동 과정 등을 새겼다.김해지역에서는 1919년 3월 30일 김해읍내 만세운동을 시작으로 31일 진영기미독립의거, 4월 12일 장유 무계리 독립만세운동 등 곳곳에서 독립만세운동이 격렬하게 이어졌다.시는 독립운동 표지석 설치를 계기로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김해지역 독립운동사와 독립운동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시 관계자는 “독립운동 표지석 설치로 김해지역 독립만세운동 현장과 독립운동사를 시민에게 널리 알려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의 나라사랑정신이 후손들에게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지난 2월 13일 학술회의에 이어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을 하고, 오는 6월에는 독립유공자 가족과 지역 초·중·고 학생 대상으로 독립운동 유적지 순례행사, 8월에는 자료집 제작 등 기념사업을 이어간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열혈사제’ 김남길, 연기력+화제성 다 잡은 “믿.보.배”

    ‘열혈사제’ 김남길, 연기력+화제성 다 잡은 “믿.보.배”

    김남길이 연기력과 화제성을 다 잡으며 다시 한번 ‘믿고 보는 배우’로서 눈길을 끌었다. 지난주 종영한 SBS 드라마 ‘열혈사제’(연출 이명우, 극본 박재범)에서 김남길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사제 캐릭터 ‘김해일’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전하며 힐링은 물론 더할 나위 없는 훈훈함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들며 쉼 없이 변주하는 모습, 카타르시스를 전한 사이다 열연 그리고 매 스토리마다 활약하는 ‘핵심 키’ 역할로 매회 시청률을 견인한 것. 심지어 마지막회에서 김남길이 카르텔을 뿌리뽑고 다시 구담어벤저스와 함께 정의구현을 위해 나아가는 모습으로 마무리를 장식하며 39회와 40회 시청률은 각각 18.6%와 전국 22.0%를 기록, 순간 최고시청률은 26.7%까지 치솟으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또 광고관계자들의 주요 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전체 1위를, 전연령 시청자수에서는 각각 256만 8천명과 299만 2천명을 기록해 이날 시청자들을 브라운관으로 가장 많이 끌어모은 프로그램으로 등극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열혈사제’는 방송 초반부터 젊은 세대로 주목되는 콘텐츠로 예측되었으며, 극 중반부 2049 시청률이 10%를 돌파하며 유사 시간대에 화제성을 이끌었던 JTBC ‘스카이캐슬’, JTBC ‘눈이 부시게’, KBS2 ‘닥터 프리즈너’ 등 타 드라마의 기록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를 보여주며 이목을 끌었다. 또 디지털 마케팅 효과를 측정하는 솔루션인 트렌드트래커의 분석에 따르면 ‘열혈사제’ 검색량의 대부분이 김남길에 대한 정보를 찾고자 하는 트렌드가 대다수였으며, 드라마 연관어 맵과 연관어 언급량에서도 김남길이 독보적인 분량을 차지하며 화제성을 리드하고 있었다. 이어 글로벌 버즈 트렌드에서도 아시아권 전역에서 상승한 수치를 보이며, 통상 국내 종영 후 시간차를 두고 글로벌 대세감과 인지도가 상승하기 때문에 이 열기는 더욱 뜨거워 질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어제 방송된 스페셜 방송 SBS ‘우리는 열혈사이다’에서도 김남길의 재치 넘치는 입담과 리액션, 그리고 스튜디오에서 잠깐 선보인 액션과 드라마 비하인드 스토리가 화제에 올랐다. 이에 시청률 또한 1부 4.5%, 2부 5.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 MBC ‘섹션TV 연예통신’에 앞서는 수치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이렇듯 맡는 작품과 캐릭터마다 강렬하면서도 유연한 그만의 내공으로 연기력과 화제성을 다 잡는 김남길. 식을 줄 모르는 ‘열혈사제’의 열기를 더욱 주목해야 될 이유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도봉 ‘도봉산 특화거리 페스티벌’

    서울 도봉구가 매달 네 번째 토요일 도봉산 수변무대 일대에서 ‘도봉산 아웃도어 특화거리 페스티벌’을 오는 11월까지 개최한다. 도봉구는 도봉산을 찾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시키는 거리축제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27일 첫선을 보이는 페스티벌은 커플 걷기대회와 레전드 노래부르기 대회로 진행된다. 행사 진행 및 사회는 개그맨 양상국이 맡아 분위기를 한껏 돋울 예정이다. 커플 걷기대회는 도봉산 아웃도어 특화거리 페이스북에 선착순 접수한 뒤 행사 당일 대회 시작 전에 현장 등록하면 참여할 수 있다. 도봉산 수변무대에서 출발해 천축사까지 왕복하는 경로를 2인 1조로 함께 걸으며 중간지점에서 도장을 찍어 내려오면 팀당 1만원의 지역상품권을 증정한다. 레전드 노래 부르기 대회는 매 회 제시되는 가수의 노래로 경연을 펼치며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자발적인 현장참여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선 가수 김광석과 장윤정의 노래가 대상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도봉산을 대표하는 지역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해 지역상권도 활성화하고 서울시민들에게 도봉구를 더 많이 알리고 다시 찾게 하는 기회도 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나날이 짙어지는 미세먼지…숲세권 입지에 클린시스템 적용한 ‘사송 더샵 데시앙’ 인기

    나날이 짙어지는 미세먼지…숲세권 입지에 클린시스템 적용한 ‘사송 더샵 데시앙’ 인기

    한동안 잠잠했던 초미세먼지 농도가 심해지면서 쾌적한 주거 여건을 갖춘 숲세권 아파트나 단지 내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을 도입한 아파트가 재조명 받고 있다. 숲세권 아파트는 주변이 풍부한 녹지여건으로 둘러싸인 입지 여건을 말한다. 미세먼지는 호흡기를 거쳐 폐에 침투하거나, 혈관을 따라 장기로 퍼져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영유아나 어린아이, 노인들은 더욱 조심해야 하며, 최근에는 미세먼지가 호흡기뿐 아니라 심근경색·뇌졸중·치매와 같은 심장, 뇌질환 발병과도 연관 있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되고 있다. 산림청에 따르면 도시숲이 조성되면 미세먼지가 평균 25.6% 저감되고, 초미세먼지는 평균 40.9% 저감된다고 밝혔다. 건설사들도 잇따라 미세먼지 절감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건설사들은 주거 공간에 공기청정기를 제공하는 데서 더 나아가 직접 관련 기술을 개발하거나 단지 전반의 공기질 관리까지 나서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친환경 신도시로 조성되는 경남 양산 사송신도시에 새 아파트가 공급에 나서 눈길을 끈다. 포스코건설과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5월 공급을 앞둔 ‘사송 더샵 데시앙’이 그 주인공이다. 숲으로 둘러싸인 우수한 입지 여건을 갖춘 데다 단지 내 다양한 클린시스템이 적용돼 수요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사송 더샵 데시앙’은 약 4600세대의 대단지로 오는 5월에는 1712세대를 선 분양한다. 단지 규모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5층, 총 17개 동 전용면적 74~101㎡로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이 87%에 달한다. 단지가 위치한 사송신도시는 금정산 기슭에 다방천을 중심으로 건설되며 하천, 공원 등 녹지 비율만 30% 이상인 청정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단지 내 다양한 클린 시스템을 적용해 미세먼지를 완전히 차단하겠다는 계획이다. 세대 내부에는 스마트 환기 시스템을 적용한다. 전열교환기에 미세먼지 제거 기능이 있는 고성능 헤파(HEPA) 필터를 적용한 공기 청정 시스템을 적용하여, 자동환기 센서 와 연동해 스마트폰으로 제어 및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현관에는 흡착된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한 에어브러시를 도입해 오염된 먼지의 실내 유입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단지 외부에는 미세먼지 측정 센서를 설치해 외부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단지 내 숲이 조성될 예정이며, 미스트 분사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처럼 공기청정기를 별도로 구매하지 않아도 쾌적한 주거 환경에서 거주가 가능하다. 그리고 친환경 주거여건 외에도 양산 사송신도시는 약 270만㎡ 규모로 자족형 인프라를 갖춘 스마트시티로 조성된다. 신도시 내에 공공청사 4개소, 학교 9개소는 물론 도서관과 노인복지회관 및 관공서 그리고 중심상업시설 등이 조성될 복합 커뮤니티시설 1개소가 조성된다. 또 별도로 16만 5338㎡ 규모의 자족시설용지가 조성될 예정이며, 부산 센텀시티를 이어 4차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업들이 들어서 첨단스마트기능을 담당할 전망이다. 이 외에도 지방도 1077호선, 국도 7호선, 국도 35호선을 비롯해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가 인접해 이를 통한 인근 도시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또 1시간 거리 내에 KTX 부산역, 울산역, 구포역이 위치해 있고,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과 김해국제공항이 위치해 광역 교통망이 탁월하다. ‘사송 더샵 데시앙’은 부산과 양산의 사전 홍보관에서 매주 주말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참석을 희망하는 고객은 사전에 대표번호로 사전 예약 접수를 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부산 홍보관은 부산시 금정구 부곡동, 양산 홍보관은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에 위치해 있다. 견본주택은 5월 중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에 오픈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초단체 평균 63.72… 226곳 중 49곳만 80점 이상

    비전·소명·공약 가계부 구체성 떨어져 경기 부천·충남 청양·서울 종로 최고점 정보 부실 강원 영월·양구·서울 중구 D 지난해 6·13 지방선거로 출범한 민선 7기 시군구의 공약 이행 실천계획서 평균 점수는 63.72점으로 낙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구 중 경기 부천시와 충남 청양군, 서울 종로구 등 49개 기초자치단체가 공약실천계획서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 서울신문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24일 민선 7기 전국 226개 시군구의 공약 이행 실천계획서를 정책 목표, 재정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시도지사의 평균 82.70점보다 18.98점이나 낮았다. 또 자치행정을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은 교육감보다도 5.01점 낮았다. 매니페스토본부 측은 “가장 미진했던 점은 종합구성 분야에서 비전과 소명, 공약가계부 등 재정 구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답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종합 평점에서 80점 이상을 받아 SA등급을 받은 기초자치단체는 시에서는 경기 부천시 외에도 광명시, 고양시, 충남에서는 천안시, 아산시, 서산시, 전북에서는 익산시, 남원시, 전남에서는 여수시, 나주시, 경북에서는 포항시, 안동시, 구미시, 경남에서는 창원시, 김해시 등이 있었다. 군에서는 충남에서 청양군과 태안군, 전북에서는 완주군, 무주군, 부안군, 전남에서는 곡성군, 해남군, 영암군, 경북에서는 청송군, 영덕군이 SA등급을 받았다. 구에서는 서울에서 종로구, 성동구, 광진구, 중랑구, 강북구, 은평구, 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관악구, 서초구, 강남구, 강동구 등이었다. 부산에서는 남구, 사하구, 대구 달서구, 인천에서는 미추홀구, 연수구, 부평구, 광주 남구, 대전 서구, 울산 남구 등이 SA등급을 받았다. 총점 70점을 넘어 A등급을 받은 기초자치단체는 모두 53곳이었다. 시에서는 경기 수원시 등 18곳, 군은 부산 기장군 등 11곳, 구는 서울 용산구 등 24곳이었다. 공약정보를 홈페이지에 한 줄로만 게시하거나 부실했던 경기 남양주시와 강원 속초시, 인천 강화군과 강원 영월군, 양구군, 서울 중구는 최하위 등급인 D등급을 받았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부·울·경 검증단 “김해신공항 동남권 관문될 수 없다”

    입지 선정·정책 결정 공정성 부족 결론 국토부 곧바로 반박… 대구·경북도 반발 동남권 관문공항 부·울·경 검증위원회는 소음·안전·환경 훼손 등을 이유로 김해신공항이 동남권 관문공항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 하지만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곧바로 검증단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대구·경북 지방자치단체장들도 반발하고 나섰다. 김해신공항을 두고 부산·울산·경남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대구·경북 사이에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검증위원회는 24일 부산시청에서 오거돈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김경수 경남지사를 비롯해 해당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보고회를 열고 검증결과를 발표했다. 검증단은 김해신공항이 심각한 소음 피해와 안전사고 우려, 환경 파괴가 불가피해 24시간 안전하고 운영 가능한 제대로 된 동남권 관문공항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5개 분야 전문가 등 29명으로 구성된 검증단은 지난해 10월부터 국토부 자료를 중심으로 검증작업을 했다. 검증단은 우선 김해신공항 입지선정과 정책 결정 과정에서 공정성이 부족했으며 타당성 수요도 축소했다고 밝혔다. 2046년 기준 사업 타당성 수요는 3762만명이었지만 예비타당성 조사 때는 2764만명으로, 기본계획 수요는 다시 2701만명으로 줄였다는 것이다. 또 장애물 때문에 정상적인 정밀접근 절차를 수립할 수 없고 조류충돌 위험도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소음평가단위를 적용하면 소음 피해 지역이 2만 3192가구에 달하는 데 이를 적용하지 않아 2732가구로 축소했다는 것이다. 이 밖에 활주로 길이 등에서 국토부 설계 매뉴얼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검증단은 이날 총리실에 가칭 ‘동남권 관문공항 정책 판정위원회’ 설치를 건의했다. 검증단장인 김정호 의원은 “국토부가 추진하는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은 백지화가 불가피하다. 새로운 정책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김해신공항은 그동안 6차례 검증했으나 모두 부적합한 것으로 결론 났는데 갑자기 7번째에 적합하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말했다. 검증단 발표가 나오자 국토부는 김해신공항은 안전성 검토 결과 주변 산을 깎지 않아도 충분한 안전공간이 확보돼 항공기 이착륙에 문제가 없고, 소음 피해도 합리적으로 예측한 항공 수요를 바탕을 평가해야 한다며 검증단의 주장을 반박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부·울·경 검증단이 소음·안전 등을 우려하는 만큼, 검토 의견을 다시 살펴보고 합리적 의견은 수용해 김해신공항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 역시 이날 공동입장문을 내고 “영남권 5개 시도 합의 없이 건설 재검증 등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낙연 총리는 지난달 19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만약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국무총리, 국무조정실이 조정을 맡을 의향이 있다”고 답변한 바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서울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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