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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 ‘초고령사회’ 진입…시민 5명 중 1명은 65세 이상

    창원시 ‘초고령사회’ 진입…시민 5명 중 1명은 65세 이상

    경남 창원시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23일 창원시 설명 등을 보면 지난 6월 말 창원 주민등록인구는 99만 4887명으로, 이 중 65세 이상은 19만 9001명을 기록했다.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20%를 넘어서면서, 창원시는 초고령사회에 들어섰다. 시는 2020년 6월 고령사회(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14% 이상 20% 미만)에 진입했다. 이후 5년 만에 초고령사회가 됐다. 앞서 시는 2007년 고령화사회(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7% 이상 14% 미만)로 들어선 바 있다. 6월 이후 창원의 65세 이상 인구는 더 늘었다. 8월 말 기준 20만 1150명으로, 전체 99만 3530명 중 20.24%를 보였다. 평균연령도 뒤따라 올라가 지난 8월 말 창원의 평균연령(주민등록인구 기준)은 전국 평균연령(45.7세)보다 높은 45.8세를 기록했다. 경남 다른 시 지역인 김해(43.8세)·거제(44.1세)·양산(44.6세)·진주(45.7세)보다 평균연령이 높다. 시는 청년층 선호 일자리 부족, 정주여건 미흡 등이 맞물려 청년들 전출이 이어지고 수명 연장 등 복합적인 요인이 맞물려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것으로 본다. 시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공공 공간 재배치, 행정서비스·조직 변화 등 대응전략을 마련하고자 이르면 내년 중 연구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 ‘클럽 마약’ 엑스터시 밀반입·제조한 영국인 2명 구속 송치

    ‘클럽 마약’ 엑스터시 밀반입·제조한 영국인 2명 구속 송치

    일명 ‘클럽 마약’이라 불리는 엑스터시를 제조한 혐의로 영국 국적의 40대 2명이 구속 송치됐다. 23일 경남경찰청 범죄예방대응과 풍속수사팀은 지난 4일 오후 3시 24분쯤 김해시 한 다세대주택에서 마약을 제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연인 관계인 A씨와 B씨를 검거해 12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8월 22일 여행비자로 영국에서 입국했다. 당시 마약 1800정을 제조할 수 있는 원재료 360g을 밀반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이 제조한 마약은 대표적인 환각성 신종마약으로, 타인에게 호감을 유발하는 효과가 있어 클럽 마약 등으로 불리며 유흥가에서 주로 사용된다. 이들은 부산과 경남 창원 등 유흥가에 이 마약을 판매할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원재료 360g과 제조된 엑스터시 108정 전량을 압수했다. 경찰은 “A·B씨가 외국 마약 조직가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며 “상선을 추적하는 한편 생활 속 깊이 파고든 마약류를 근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이재영 경기도의원, 배달특급 프로모션비 편성, 민생경제를 위한 결정 환영

    이재영 경기도의원, 배달특급 프로모션비 편성, 민생경제를 위한 결정 환영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이재영 의원(부천3, 더불어민주당)은 19일(금) 경기도의회 제38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배달특급’ 프로모션 예산 6억 8천만 원이 담긴 제2회 추경안이 처리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재영 의원은 “어려운 민생경제의 골든타임에 맞춰 이루어진 소중한 결정”이라며, “이번 증액 예산이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배달특급이 단순한 배달앱을 넘어, “플랫폼 시장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소상공인을 보호하는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서 “명절 성수기·지역축제·전통시장 행사·통큰세일 등과 캘린더형으로 맞물린 프로모션을 정교하게 설계해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온누리상품권·지역화폐 등 결제수단의 연계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구체적인 실행을 촉구했다. 끝으로 이재영 의원은 “배달특급이 의미 있는 시장 점유율을 조속히 확보하여, 경기도 민생경제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주길 바란다”는 기대를 전했다.
  • 안광률 경기도의원, 학교 내 휴대전화 사용...균형 있는 정책 필요

    안광률 경기도의원, 학교 내 휴대전화 사용...균형 있는 정책 필요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안광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시흥1)은 지난 18일, 경기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5 경기교육 정책토론회」에 좌장으로 참석해, ‘학교 내 휴대전화 사용, 금지와 허용의 정책 방안 모색’을 주제로 학부모·교사·학생·전문가와 함께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최근 국회에서 「초·중등교육법」 개정으로 수업 시간 중 학생들의 스마트기기 사용을 제한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가운데, 안 위원장은 경기도교육연구원에 ‘휴대전화의 학교 내 사용 정책’에 관한 정책연구를 제안하여 올해 초부터 추진해 왔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주제발표를 통해 정책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경기도의 정책 수립에 대한 시사점을 공유하고, 토론을 통해 학교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제발표는 정책연구의 책임연구원인 장재홍 경기도교육연구원 부연구위원이 맡아 해외 주요국의 스마트기기 규제 사례(프랑스, 핀란드, 미국 등)와 경기도 내 학생·학부모·교사 인식 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장 부연구위원은 스마트폰 사용이 학습권 침해, 사이버폭력,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지만, 동시에 학습 보조 도구로 활용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강조하며, 시간·장소·용도에 따른 합리적 관리를 정책 대안으로 제시했다. 주제발표 후 진행된 토론에서는 황성엽(상현고)·박명민(공도중) 교사와 김현혜(율전중)·김은재(토월초) 학부모, 김지유(이산고)·강선희(경화여고) 학생, 그리고 교육청 디지털교육정책과 김해선 장학관이 패널로 참여하였으며, 안광률 위원장이 토론을 진행했다. 패널들은 ▲학생의 자기 통제력과 디지털 역량 함양을 위한 조건부 허용론 ▲집중력 저하, 사이버폭력, 중독 문제 등을 이유로 한 전면 금지론 ▲학부모와 교사들의 규제 강화 필요성 ▲학생들의 자율성과 권리 보장 요구 등 휴대전화 사용 정책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피력하였다. 안 위원장은 토론에서 “해외 주요국도 규제와 자율 사이에서 다양한 모델을 도입해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라며,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토론회 논의와 설문 결과를 토대로, 학교급별 특성과 발달단계를 반영한 구체적 지침과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병행하는 종합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학교 내 스마트폰 사용은 학습권 보장과 자율성 신장의 두 가치가 충돌하는 문제”라며, “오늘 토론에서 제기된 다양한 현장 의견과 제안을 종합해 학생과 교사가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겠다”라고 전하며 정책토론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정책토론회 주요 내빈으로는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이인규(더불어민주당, 동두천1)ㆍ김선희(국민의힘, 용인7)ㆍ김성수(국민의힘, 하남2)ㆍ김영희(더불어민주당, 오산1)ㆍ김호겸(국민의힘, 수원5)ㆍ신미숙(더불어민주당, 화성4)ㆍ장윤정(더불어민주당, 안산3)ㆍ교육행정위원회 이자형(더불어민주당, 비례) 의원, 그리고 경기도교육청 주요 실·국 간부와 함께 정숙경(군포의왕)ㆍ채열희(시흥)ㆍ김선경(수원)ㆍ이승희(안양과천)ㆍ김윤기(평택)ㆍ김상성(여주)ㆍ김은정(이천)ㆍ한양수(성남)ㆍ조영민(용인) 교육장 등이 참석하여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 부산 해상 교량 자전거로 달린다…세븐브릿지투어 21일 개최

    부산 해상 교량 자전거로 달린다…세븐브릿지투어 21일 개최

    부산 해상 교량과 지하차도 등을 자전거로 달리는 ‘2025 세븐브릿지 투어’가 열렸다. 부산시는 21일 오전 7시 자전거 축제인 ‘2025 세븐브릿지투어’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행사는 도심에 있는 4개 해상 교량을 통과하는 세계 유일 자전거 축제로, 사전 신청한 국내외 자전거 라이더 3000명이 참가했다. 참가 신청이 1분 만에 마감됐고, 참가자 중 60% 정도가 부산 외 거주자일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77㎞, 33㎞ 2개 코스로 나눠 자전거를 타고 광안대교 등 4개 해상교량과 부산 해안선, 부산항과 낙동강 등 지역 대표 관광지를 달렸다. 77㎞ 코스 참가자들은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시작해 광안대교, 신선대 지하차도, 부산항대교, 남항대교, 천마터널, 장평 지하차도, 을숙도대교를 거쳐 맥도생태공원에서 반환했다. 33㎞는 벡스코에서 출발해 같은 경로를 거쳐 천마터널 입구에서 되돌아오는 코스였다. 시는 이번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부산경찰청, 해양경찰청, 부산소방재난본부, 코스 내 7개 자치구 등과 안전 대책을 논의하고, 도로 파임 보강과 교량 이음새 안전 덮개 설치 등을 실시했다. 주요 지점인 광안대교 상판과 부산항대교 회전 램프 등에 안전·경호 인력 1000여 명을 배치했으며, 의료인력 40여명, 구급차 15대도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이날 행사로 광안대교 상판은 7시간 30분 동안 자동차 운행이 제한됐다. 코스에 포함된 다른 구간도 4시간 30분에서 5시간 30분가량 통제됐다. 부산경찰청은 차량 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 353명을 투입해 주요 교차로와 우회로를 집중적으로 관리했다. 시는 화물차와 영업용 차량,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 통제 계획을 부산시 홈페이지 등에서 사전에 안내했다. 김해공항 탑승객에게도 사전에 교통통제 구간을 알리는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카카오맵·티맵 등으로 우회도로를 안내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체육 행사를 넘어 바다와 도시가 어우러진 부산의 매력을 알리는 축제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대마 젤리’ 삼킨 40대女, 30대 남친도 몰래 먹여…유죄 선고

    ‘대마 젤리’ 삼킨 40대女, 30대 남친도 몰래 먹여…유죄 선고

    여러 차례 대마 젤리를 삼키고 남자친구에게도 몰래 먹여 상해를 입힌 40대가 유죄를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2단독 정지은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 등으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4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경남 김해시 주거지에서 4차례에 걸쳐 대마 젤리를 섭취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지난해 12월 지인에게서 대마 젤리 8개를 받아 보관해오다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지난 4월에 남자친구인 30대 B씨에게 대마 젤리를 몰래 먹이기도 했다. 그는 B씨가 전화 통화를 하느라 주의가 분산된 틈을 타 갑자기 대마 젤리 1개를 B씨 입에 넣었다. 이 사고로 B씨는 심장 박동수가 증가하고 정신이 몽롱해지는 등 상해를 입어 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았다. 재판부는 “대마 섭취 횟수가 4회에 이르고 스스로 섭취하는 걸 넘어 B씨 모르게 섭취하게 해 상해를 입힌 점 등에 비춰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다만 잘못을 인정하고 B씨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부산·김해·양산 대중교통 오늘부터 무료 환승

    부산시는 19일부터 부산·김해·양산 대중교통 광역환승요금 무료화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산, 김해, 양산의 버스·도시철도·경전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추가 요금(일반기준 500원) 없이 2번 환승해 3개 교통수단까지 무료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 통학·통근 등으로 매일 광역 대중교통 이용 시민들은 월 2만원 이상 교통비를 아낄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내년 개통 예정인 양산선(노포-양산중앙) 도시철도와 부산 대중교통(버스·도시철도) 간 환승 시에도 동일하게 광역무료환승을 적용할 예정이다. 시 주도로 거제, 창원(진해용원), 울산까지 광역환승 범위를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또 시는 부산 방문 관광객용 1·3·7일권 등 ‘단기 대중교통 정기권’ 도입을 교통카드시스템 개선 계획에 포함해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해와 양산 등 인접 도시까지 연계한 ‘통합정기권’ 도입을 주변 지자체와 협의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대중교통 광역 환승 요금 무료화가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구현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21일 세븐브릿지 투어 ...광안대교 등 장시간 교통통제

    21일 세븐브릿지 투어 ...광안대교 등 장시간 교통통제

    광안대교 등 부산 도심 해상 교량과 터널을 달리는 자전거 축제 ‘세븐브릿지 투어’가 21일 개최됨에따라 부산시가 도로통제에 따른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고 나섰다. 18일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처음 개최되는 세븐브릿지 투어에 생활체육동호인과 초청 선수, 일반시민 등 모두 3천여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77km 코스 기준) 행사 당일 오전 7시 벡스코에서 출발해 광안대교와 신선대지하차도, 부산항대교, 남항대교, 천마터널, 장평지하터널, 을숙도대교, 맥도생태공원까지 달린 뒤 반환점을 돌아 다시 벡스코로 돌아온다. 대규모 자전거 행사 특성상 코스에 포함된 도로는 장시간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광안대교 상판의 경우 이날 오전 4시 30분부터 정오까지 7시간 30분간 차량이 전면 통제된다. 광안대교에서 코스 반환점인 맥도생태공원 방면 도로는 이날 오전 5시부터 10시 30분까지 차가 다닐수 없다. 귀환 코스인 맥도생태공원에서 광안대교 방면 도로는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정오까지 제한된다. 시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353명의 경력을 투입해 주요 교차로와 우회로를 집중 관리하고 실시간 정체 상황 전파와 원거리 분산 유도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행사 시간 김해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91편에 탑승할 승객을 대상으로 사전에 교통 통제 구간을 알리는 문자메시지를 4차례 이상 발송하기로 했다. 또, 우회도로를 알리는 입간판을 설치하고 주요 관문도로에는 현수막을 내건다.. 내비게이션 앱과 화물차 기사 전용 앱 운영사 측과도 협의해 우회도로를 안내하기로 했다. 투어 코스를 다니는 시내스와 마을버스, 공항 리무진은 사전에 우회 노선을 마련했다. 시는 특히, 펜스와 러버콘 5천여개를 설치하고 1300여명을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부산시 손태욱 체육국장은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에 나서겠다”며 “세븐 브릿지 투어가 정착하기위해서는 이번 첫 대회가 중요하다”면서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 ‘누구나, 언제나, 더 촘촘하게’…경기도 ‘누구나 돌봄’ 이용자 2만5천 명

    ‘누구나, 언제나, 더 촘촘하게’…경기도 ‘누구나 돌봄’ 이용자 2만5천 명

    방문의료서비스 시범실시, 누구나돌봄 플랫폼 등 정책 강화 경기도의 대표 돌봄 사업인 ‘누구나 돌봄’이 시행 20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2만 5천 명을 넘었다. 경기도는 2024년 1월 위기 상황에 놓인 모든 도민에게 가사, 주거 안전, 식사 지원 등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누구나 돌봄’을 도입했다. 사업 대상은 첫해 15개 시군에서 올해 29개 시군으로 확대했다. 올해 8월 말 기준으로 서비스 누적 이용자는 2만 5,546명이다. 올해 1~8월 이용자는 1만 5,51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413명 대비 187% 늘었다. 경기도는 29개 시군 464곳의 서비스 제공기관이 참여하면서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누구나 돌봄’은 생활돌봄, 동행돌봄, 주거안전, 식사지원, 일시보호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재활돌봄, 심리상담을 시군 선택형으로 제공한다. 경기도는 지난달부터 기존 7대 서비스에 방문의료서비스를 시범 실시하고 있다. 수원, 화성, 남양주, 시흥, 광명, 이천, 안성, 포천, 양평, 여주, 동두천, 연천 등 12개 시군 40개 의료기관과 방문의료서비스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12개 시군에서 내년에는 16개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6월부터는 누구나 돌봄 플랫폼을 고양시 등 17개 시군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회원가입 한 번으로 ▲서비스 신청 ▲지원 상황 확인 ▲매칭 및 사후관리까지 진행할 수 있는 원스톱 플랫폼으로 행정력은 줄이고, 돌봄 본질에 집중한다. 김해련 경기도 복지정책과장은 “누구나 돌봄은 도민들의 높은 신뢰와 성원 속에 경기도형 통합돌봄 모델로 자리매김했다”며 “방문의료 연계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누구나 돌봄 플랫폼’ 도입으로 한층 촘촘하고 체계적인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 ‘헤어지자’ 말에 격분…아내 목 졸라 살해하려 한 50대 징역형

    ‘헤어지자’ 말에 격분…아내 목 졸라 살해하려 한 50대 징역형

    ‘헤어지자’는 말에 격분해 아내를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17일 창원지법 형사4부(부장 김인택)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경남 김해시 주거지에서 아내인 60대 B씨를 이불로 목 졸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사건 당일 B씨가 헤어지자고 하자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살인 고의가 없었고 화가 나 B씨 목을 졸랐을 뿐 이불로 목을 조른 적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B씨가 이불에 관한 당시 상황을 구체적이고 일관되게 말하고 A씨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하는 점에 비춰 허위로 진술할 동기가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또 당시 술에 취해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A씨 주장 역시 “A씨가 범행 이전 상황을 상세히 기억하고 만취 상태는 아니었으며 B씨와 의사소통도 가능한 상태였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 부장판사는 “비록 미수에 그쳤더라도 A씨 범행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A씨는 다른 범죄로 인한 집행유예 기간 다시 범죄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순간적으로 격분해 범행한 것으로 보이고 B씨가 A씨 선처를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형사처벌·손배 청구”…경남경찰, 폭발물 협박·거짓 신고 강력 대응

    “형사처벌·손배 청구”…경남경찰, 폭발물 협박·거짓 신고 강력 대응

    경남경찰청은 전국에서 잇따르는 폭발물 협박·거짓 신고에 대응해 형사처벌과 손해배상 청구를 강화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3월 18일 공중협박죄가 시행된 이후부터 지난달까지 경남에서는 협박 사건 3건이 발생했다. 경남경찰은 이 중 2명을 검거했다. 또 지난 7월부터는 ‘상습·악성 거짓 신고자’를 단속해 8명을 입건하고 이 중 5명을 구속했다. 비교적 경미한 64명은 즉결심판에 회부하는 등 올해 1~8월까지 공무집행 방해와 거짓 신고 등으로 211명을 처벌했다. 지난달에는 유튜브 게시물에 ‘내일 신세계 백화점 오후 5시에 폭파한다’는 댓글을 쓴 20대 남성을 하동 경찰이 공중협박 혐의로 체포했다. 6월에는 거창군에서 ‘괴한에게 폭행당한다’고 말하는 등 1년에 363차례 거짓 신고를 한 50대 남성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됐다. 7월 김해에서는 ‘사람을 죽였다’, ‘커피를 배달해달라’고 거짓신고를 하는 등 1년간 2000여건 넘게 112 신고한 60대가 구속됐다. 경찰은 이러한 행위자들에게 형사처벌뿐만 아니라 손해배상도 적극적으로 청구할 계획이다. 경남경찰청은 “공중협박 범죄는 실행 여부와 상관없이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며 “상습·반복적 거짓 신고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적극 입건하고 예방 홍보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수영하던 40대 여성 심정지… 의식 못찾은 채 치료중

    수영하던 40대 여성 심정지… 의식 못찾은 채 치료중

    경남 김해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수영 강습을 받던 40대가 의식을 잃고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56분쯤 김해시 신문동의 한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40대 여성 A씨가 익수 상태로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는 심정지 상태의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A씨는 의식을 되찾지는 못한 채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A씨는 이날 수영장에서 수영 강습을 받다 의식을 잃고 물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수영장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착륙 15분 전, 손에 쥔 보조배터리서 ‘연기’…아찔했던 기내 상황

    착륙 15분 전, 손에 쥔 보조배터리서 ‘연기’…아찔했던 기내 상황

    착륙을 15분 앞둔 1만 미터 상공. 승객이 손에 쥐고 있던 보조배터리에서 갑자기 연기가 피어올랐다. 밀폐된 기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벌어진 아찔한 상황이었다. 14일 오후 5시 일본 후쿠오카를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이스타항공 ZE644편에서 발생한 보조배터리 화재 사고다. 다행히 승무원의 신속한 대응으로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언제든 대형 참사로 번질 수 있었던 위험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당시 기내 상황을 목격한 승객은 “한 남성이 연기 나는 배터리를 들고 승무원을 불렀고, 이를 받은 승무원이 뒤편으로 이동해 진화를 시도했다”고 증언했다. 승객들도 상황 파악 즉시 자발적으로 도움에 나섰다. 근처 승객들이 마시던 물을 승무원에게 전달했고, 다른 승무원들은 알루미늄 박스에 물을 넣은 뒤 문제의 보조배터리를 그 안에 담갔다. 이스타항공 측은 “승무원이 지침에 따라 소화기를 뿌려 즉시 진압한 뒤 물이 든 비닐 팩에 배터리를 담가 큰 불로 이어지지 않도록 막았다”고 설명했다. 배터리를 소지한 승객을 포함해 다친 사람은 없었다. 문제는 보조배터리 화재의 위험성이다. 전문가들은 연기가 발생한 순간부터 이미 화재 상황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인천공항공사 통합운영센터는 당시 상황을 ‘화재 발생’으로 판단해 긴급 알람을 발송했다. 단순한 연기 발생이 아닌 실제 화재 상황으로 본 것이다. 지난 1월 28일에도 김해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에어부산 BX391편 여객기가 보조배터리 화재로 전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화재 원인을 ‘기내 보조배터리의 내부 절연파괴’로 결론지었다. 이런 상황을 받아 국토교통부는 지난 1일부터 ‘보조배터리 기내안전관리 대책’의 보완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항공사 수속카운터와 보안검색대, 탑승구, 기내 등에서 필요한 승객에게 단락 방지용 절연테이프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보조배터리 등 전자기기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초기에 진압한 뒤 해당 기기를 안전하게 격리·보관할 수 있는 ‘격리보관백’ 2개 이상을 기내에 의무 탑재하도록 했다. 기내 온도 상승을 쉽게 감지할 수 있도록 온도감응형 스티커를 기내 선반 외부에 부착하는 조치도 포함됐다. 현재 항공 규정에 따르면 100Wh 이하 보조배터리는 개수 제한 없이 기내 반입이 가능하다. 100~160Wh 사이는 항공사 승인을 받아 최대 2개까지 가능하며, 160Wh를 초과하는 용량은 기내 반입이 금지된다. 중요한 것은 보조배터리를 위탁수하물로 부칠 수 없다는 점이다. 반드시 기내에서 몸에 지니고 탑승해야 한다. 이는 화물칸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처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보조배터리 사용 시 ▲과충전 방지 ▲직사광선이나 고온 환경 노출 금지 ▲물리적 충격 방지 ▲정품 충전기 사용 등을 당부한다.
  • 김길영 서울시의원, 서울교육감과 함께 삼성동 경기고등학교 환경 개선 위한 현장 방문

    김길영 서울시의원, 서울교육감과 함께 삼성동 경기고등학교 환경 개선 위한 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김길영 의원(국민의힘, 강남6)은 지난 12일 강남구 삼성동 소재 경기고등학교를 방문하여 노후 교사 재건축과 인조잔디 설치 등 교육환경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했다. 김 의원은 “경기고등학교는 12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학교로, 1976년 강남구 삼성동으로 이전한 이후 지역의 대표적인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해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 위치로 이전한 지 50여 년이 지나면서 건물 노후화가 진행돼 재건축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하며 “학교의 전통과 명성에 어울리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이향숙 강남구의회 의원, 정환희 경기고등학교 교장, 류장경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하여 업무 관련 부서장과 담당 실무자 등 총 26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먼저 교사동 재건축의 필요성과 추진 방식이 논의되었고 현재 교내 건축물 총 14개 동 중 11개 동이 1970~80년대 건축된 것으로 학생 안전과 쾌적한 교육환경 확보를 위한 개선 조치가 시급하다는 점이 지적됐다. 이에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교사동이 건축물 안전진단 결과상 재건축 기준에 미치지 못한 상황이지만, 단순히 구조적 등급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교육환경과 학습권 보장의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접근하여 재건축 가능성을 재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노후 교사 재건축과 같은 대규모 사업은 교육청의 정책적 판단뿐 아니라 자치구와의 협력, 시의회의 재정적 뒷받침이 함께 이루어져야 가능한 일”이라며 “관련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운동장 환경의 열악함과 이에 따른 개선 필요성도 논의됐으며, 현재 운동장이 마사토로 조성되어 있어 날씨에 따라 진흙탕이나 흙먼지가 발생하고, 학생들이 체육활동 중 쉽게 미끄러져 부상을 입는 등 안전과 위생 측면의 문제가 지적됐다. 김 의원은 “운동장은 단순한 체육 수업 공간을 넘어 학생들의 건강과 직결된 교육환경의 중요한 인프라”라며 “운동장 일부 구간 먼저 시설하는 점진적 방법보다 오직 학생을 위한 선택과 집중으로 전면 설치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과 강남구 간 예산 매칭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시의회 차원에서도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학교시설을 단순 교육시설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닌 지역사회와 공유 가능한 복합공간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병행 검토해야 한다”라며 “체육관, 주차장, 문화예술 공간 등 다양한 공공시설과 연계 조성하는 방향으로 협의가 이뤄진다면 추가 재정 지원도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교육환경 개선은 단순히 특정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전체의 교육 경쟁력 향상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현안들을 세심하게 살피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새만금공항 취소 후폭풍… 제주 제2·가덕도 촉각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기본계획을 취소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오자 제주 제2공항, 가덕도신공항, 흑산공항 등 현재 추진되는 지방공항들도 제동이 걸릴까 우려하며 지자체마다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일제히 성명을 내고 백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부산시는 비상이 걸렸다. 가덕신공항이 행정소송과 함께 위헌법률심판 제청까지 걸려 있어 이번 판결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11일 새만금신공항백지화공동행동이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낸 새만금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 취소소송에서 조류 충돌과 환경파괴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았다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 가덕도신공항반대시민행동은 12일 “가덕도는 국제적 철새 이동 경로이며 낙동강하구 철새도래지로부터 불과 3.3㎞ 거리에 위치한 핵심 서식지이다”며 “조류충돌위험횟수(TPDS) 가 김해공항의 최대 8배, 무안공항의 최대 353배가 예측됐음에도 전략환경영향평가 보고서는 이를 축소했다”고 지적했다. 제주도는 내년도 예산안에 실시설계 용역비 150억원이 편성된 제주 제2공항이 제주 최대 철새도래지 한 가운데 추진하고 있어 후폭풍을 주시하고 있다. 제주 2공항은 최근 동식물상 조사범위가 300m에서 2㎞로 확대되면서 환경영향평가에 1년여 소요될 전망이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11일 성명을 내고 “제2공항 역시 사전타당성 용역 과정에서 조류충돌 위험을 평가하지 않았고,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도 172종 중 39종만 반영해 위험성을 축소·조작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환경연구원 등 전문가들이 제2공항 후보지에 대해 ‘입지 부적합’ 의견을 여러 차례 냈음에도 사업은 강행됐다”고 덧붙였다. 전남도가 추진하는 신안 흑산공항도 조류 충돌 위험과 생태계 훼손 등에서 자유롭지 않은데다 사업 규모가 늘어나면서 기획재정부가 타당성 재조사를 하고 있어 영향을 받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 [단독] 대한항공 독점 확대… LCC·지역경제 타격

    [단독] 대한항공 독점 확대… LCC·지역경제 타격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저비용항공사·LCC) 등을 거느리게 된 한진그룹의 항공시장 독과점 체제가 현실화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국내 1, 2위 국적 항공사의 합병으로 인한 독점 가능성을 제한하기 위해 특정 노선에 대해 ‘슬롯’(각 항공사에 배정된 출발·도착 시간)과 ‘운수권’(특정 국가에 취항할 수 있는 권리)을 이전하도록 했지만, 대한항공은 규제 사각지대를 찾아 독점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서울신문이 14일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국내 취항 항공사의 노선별 운항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기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운항 중인 111개 국제노선(인천발 기준) 가운데 두 항공사의 통합 점유율이 50% 이상인 노선은 22개(단독 노선 제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발 뉴욕 JFK와 런던 히스로, 프라하 등 3개 왕복 노선은 두 항공사를 합친 점유율이 100%였으며 인천발 라스베이거스, 로스앤젤레스, 시애틀, 호놀룰루, 시드니, 창사, 시안, 베이징, 프놈펜, 도쿄 하네다 등 19개 노선은 50%를 넘었다. 앞서 공정위는 국제노선 중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호놀룰루, 시안, 시드니 등 26개 노선을 구조적 조치 대상으로 정한 바 있다. 이에 대한항공은 2034년까지 슬롯과 운수권을 다른 항공사에 내줘서 독과점 우려를 해소해야 한다. 하지만 두 항공사의 통합 점유율이 50%가 넘는 22개 노선 중 5개(프라하·광저우·치앙마이·다롄·하네다) 노선은 공정위의 구조적 조치 노선에 포함되지 않은 사각지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점유율 100%인 인천~프라하 노선의 경우 체코항공이 재정난과 구조조정으로 철수하고 올해 4월 아시아나항공이 새롭게 들어오면서 독점이 됐다. 프라하 노선은 아시아나항공이 프라하 공항 및 관광청과 협력해 따냈지만, 2027년 통합 대한항공으로 출범하면 100% 독점 노선이라는 점에서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제3국 항공사에 슬롯을 넘기라고 압박할 가능성이 크다. 대한항공이 진에어를 중심으로 통합을 추진하는 3개 LCC 자회사까지 범위를 넓히면 한진그룹 계열 항공사의 점유율이 50%가 넘는 국제노선은 단독 노선을 제외하고도 34개나 된다. 인천~푸껫 노선의 경우 코로나19 시기 티웨이항공 등이 자체 철수하면서 현재는 대한항공과 계열사인 진에어가 점유율 100%를 차지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르면 이달 중 기존의 슬롯과 운수권을 재분배할 예정인데 여기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업계에서는 한진그룹 계열 항공사가 5개나 되면서 아무리 운수권을 조정한다고 해도 독점 노선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공정위는 2022년 2월 두 항공사의 기업결합을 조건부로 승인하면서 “동남아, 중국 등 중·단거리 노선에서는 슬롯 외에 운수권 재배분 등을 통해 국내 LCC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규제 사각지대와 풍선효과로 인해 두 항공사가 자회사 LCC들과 함께 독과점을 공고히 하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대한항공은 공정위의 조치 대상이 아닌 틈새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대표적으로 상반기 기준 탑승객 수 6위(121만여명)이지만 공정위의 구조적 조치 대상이 아닌 인천~방콕 노선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비행 편수를 크게 늘렸다. 진에어와 에어부산까지 포함해 이들 계열사의 점유율은 2019년 36.6%에서 올해 52.8%로 확대된 반면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등 다른 LCC의 점유율은 34.7%에서 20.8%로 쪼그라들었다. 인천~괌 노선은 공정위가 공급 좌석을 축소하지 못하도록 한 시정 조치를 근거로 대한항공과 진에어가 좌석 수를 늘렸고 결국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은 운항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김광일 신라대 항공운항학과 교수는 “공정위 규제에 사각지대가 있다”면서 “항공 노선에 대한 기준은 시기와 계절, 지정학적 상황 등에 따라 달라지므로 이에 맞게 규제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LCC 자회사 통합도 지역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부산 거점 항공사인 에어부산이 대한항공에 편입되면서 에어부산의 국제노선이 상당 부분 김해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옮겨지고 있다. 국제선 이용객은 늘어나는데 지역의 국제노선이 줄면서 부산·경남 지역의 관광 산업도 타격을 받는 모습이다. 박 의원은 “항공산업 독과점에 따른 부작용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철저하게 점검하고 공정위 조치 유효 기간이 10년으로 정해진 만큼 그 이후에도 경쟁이 가능하도록 공정한 시장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 [단독]대한항공, ‘규제 사각지대’서 독과점 확대…과반 노선만 34개에 LCC는 ‘위축’

    [단독]대한항공, ‘규제 사각지대’서 독과점 확대…과반 노선만 34개에 LCC는 ‘위축’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저비용항공사·LCC) 등을 거느리게 된 한진그룹의 항공시장 독과점 체제가 현실화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국내 1, 2위 국적 항공사의 합병으로 인한 독점 가능성을 제한하기 위해 특정 노선에 대해 ‘슬롯’(각 항공사에 배정된 출발·도착 시간)과 ‘운수권’(특정 국가에 취항할 수 있는 권리)을 이전하도록 했지만, 대한항공은 규제 사각지대를 찾아 독점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서울신문이 14일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국내 취항 항공사의 노선별 운항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기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운항 중인 111개 국제노선(인천발 기준) 가운데 두 항공사의 통합 점유율이 50% 이상인 노선은 22개(단독 노선 제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발 뉴욕 JFK와 런던 히스로, 프라하 등 3개 왕복 노선은 두 항공사를 합친 점유율이 100%였으며 인천발 라스베이거스, 로스앤젤레스, 시애틀, 호놀룰루, 시드니, 창사, 시안, 베이징, 프놈펜, 도쿄 하네다 등 19개 노선은 50%를 넘었다. 앞서 공정위는 국제노선 중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호놀룰루, 시안, 시드니, 프놈펜 등 26개 노선을 구조적 조치 대상으로 정한 바 있다. 이에 대한항공은 2034년까지 슬롯과 운수권을 다른 항공사에 내줘서 독과점 우려를 해소해야 한다. 하지만 두 항공사의 통합 점유율이 50%가 넘는 22개 노선 중 5개(프라하·광저우·치앙마이·대련·하네다) 노선은 공정위의 구조적 조치 노선에 포함되지 않은 사각지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점유율 100%인 인천~프라하 노선의 경우 체코항공이 재정난과 구조조정으로 철수하고 올해 4월 아시아나항공이 새롭게 들어오면서 독점이 됐다. 프라하 노선은 아시아나항공이 프라하 공항 및 관광청과 협력해 따냈지만, 2027년 통합 대한항공으로 출범하면 100% 독점 노선이라는 점에서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제3국 항공사에 슬롯을 넘기라고 압박할 가능성이 크다. 대한항공이 진에어를 중심으로 통합을 추진하는 3개 LCC 자회사까지 범위를 넓히면 한진그룹 계열 항공사의 점유율이 50% 넘는 국제노선은 단독 노선을 제외하고도 34개나 된다. 인천~푸껫 노선의 경우 코로나19 시기 티웨이항공 등이 자체 철수하면서 현재는 대한항공과 계열사인 진에어가 점유율 100%를 차지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르면 이달 중 기존의 슬롯과 운수권을 재분배할 예정인데 여기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업계에서는 한진그룹 계열 항공사가 5개나 되면서 아무리 운수권을 조정한다고 해도 독점 노선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공정위는 2022년 2월 두 항공사의 기업결합을 조건부로 승인하면서 “동남아, 중국 등 중·단거리 노선에서는 슬롯 외에 운수권 재배분 등을 통해 국내 LCC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규제 사각지대와 풍선효과로 인해 두 항공사가 자회사 LCC들과 함께 독과점을 공고히 하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대한항공은 공정위의 조치 대상이 아닌 틈새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대표적으로 상반기 기준 탑승객 수 6위(121만여명)이지만 공정위의 구조적 조치 대상이 아닌 인천~방콕 노선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비행 편수를 크게 늘렸다. 진에어와 에어부산까지 포함해 이들 계열사의 점유율은 2019년 36.6%에서 올해 52.8%로 확대된 반면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등 다른 LCC의 점유율은 34.7%에서 20.8%로 쪼그라들었다. 인천~괌 노선은 공정위가 공급 좌석을 축소하지 못하도록 한 시정 조치를 근거로 대한항공과 진에어가 좌석 수를 늘렸고 결국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은 운항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김광일 신라대 항공운항학과 교수는 “공정위 규제에 사각지대가 있다”면서 “항공 노선에 대한 기준은 시기와 계절, 지정학적 상황 등에 따라 달라지므로 이에 맞게 규제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LCC 자회사 통합도 지역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부산 거점 항공사인 에어부산이 대한항공에 편입되면서 에어부산의 국제노선이 상당 부분 김해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옮겨지고 있다. 국제선 이용객은 늘어나는데 지역의 국제노선이 줄면서 부산·경남 지역의 관광 산업도 타격을 받는 모습이다. 박 의원은 “항공산업 독과점에 따른 부작용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철저하게 점검하고 공정위 조치 유효 기간이 10년으로 정해진 만큼 그 이후에도 경쟁이 가능하도록 공정한 시장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새만금 공항 취소 판결 후폭풍… 지방공항 추진 지자체들도 제동 걸릴까 촉각

    새만금 공항 취소 판결 후폭풍… 지방공항 추진 지자체들도 제동 걸릴까 촉각

    조류 충돌과 환경파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새만금공항 건설 기본계획을 취소해야 한다고 법원이 제동을 걸자 제주 제2공항, 가덕도 신공항, 흑산공항 등 지방공항을 추진하는 지자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11일 새만금신공항백지화공동행동이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낸 새만금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 취소소송에서 조류 충돌과 환경파괴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았다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 이에 반대 시민단체들은 일제히 성명을 내고 백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가장 먼저 지난 11일 성명을 내고 “이번 판결의 문제점 지적은 제주 제2공항 사례와 그대로 맞닿아 있다”며 “제2공항 역시 사전타당성 용역 과정에서 조류충돌 위험을 아예 평가하지 않았고,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도 172종 중 39종만 반영해 위험성을 축소·조작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환경연구원 등 전문가들이 제2공항 후보지에 대해 ‘입지 부적합’ 의견을 여러 차례 냈음에도 사업은 강행됐다”며 “무안공항 참사 이후 항공안전, 특히 조류충돌 위험에 대한 경각심과 우려가 커지고 있어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앞서 제주 제2공항 범도민추진위원회는 ‘제2공항 건설 촉구 범도민대회’를 열고 “제주 제2공항은 도민의 숙원사업으로, 단순한 공항 신설을 넘어 성산읍과 동부지역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조속한 착수를 촉구했다. 또한 현재 단일 활주로인 제주국제공항은 공식 슬롯(이착륙 가능횟수)이 시간당 35회로 1분 40~50초 간격으로 항공기가 이착륙하며 수용 능력을 이미 초과하고 있는 점을 들어 사업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실시설계 용역비 150억원의 예산을 편성한 가운데 현재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결과가 1년 후인 내년 7~8월쯤 나올 예정이어서 도민사회가 주목하고 있다. 부산은 비상이 걸렸다. 가덕도신공항반대시민행동은 12일 성명을 통해 “가덕도는 국제적 철새 이동 경로이며 낙동강하구 철새도래지로부터 불과 3.3㎞ 거리에 위치한 핵심 서식지”라며 “조류충돌 위험 횟수(TPDS) 가 김해공항의 최대 8배, 무안공항의 최대 353배가 예측됐음에도 가덕도신공항 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 보고서는 이를 축소했다”고 밝혔다. 가덕도신공항의 경우 행정소송과 함께 위헌법률심판 제청까지 걸려 있어 이번 판결이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전남 환경운동연합도 12일 성명을 통해 전남 신안군의 흑산공항 건설 계획의 백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조류 충돌 위험, 생태계 훼손, 경제성 결여가 명백히 드러난 이번 판결은 흑산공항 사업 또한 결코 정당화될 수 없음을 보여준다”며 “특히 국립공원 ‘꼼수 해제’와 습지 대체지 지정 등은 국립공원 보전 원칙을 훼손하는 전형적 편법이며 멸종위기종 서식지 파괴와 조류 충돌 위험 또한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흑산공항은 기재부에서 타당성 재조사를 하고 있으며 만약 조사가 길어질 경우 연내 착공이 불투명하다.
  • 세계문화유산 ‘필암서원’ 정부 차원 재정지원 절실

    세계문화유산 ‘필암서원’ 정부 차원 재정지원 절실

    호남 유학의 본산으로 불리는 장성 필암서원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지 5년. 그러나 그 위상에 걸맞은 인프라 확충과 제도적 지원은 여전히 미비하다. ‘책 읽는 소리, 글 쓰는 소리’가 이어져 온 전통 학문의 전당이자, 조선 사림 정신을 간직한 문화적 거점으로서의 재탄생을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투자, 그리고 국가적 차원의 전략적 육성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호남 성리학의 심장부였던 필암서원이야말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 인프라의 핵심으로, 단순한 유적지 보존을 넘어 미래 세대를 위한 인문학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500년 전통, 호남 유학의 심장장성 필암서원은 1590년 조선 중기 호남 학맥의 종장이던 하서 김인후(1510~1560)를 추모하기 위해 세워졌다. 하서는 도학적 순수성을 지키며 당대 조정의 학문적 지향을 이끌었고, 그의 학풍은 이후 호남 사림을 관통하는 정신적 지주로 이어졌다. 필암서원은 이러한 하서의 학문을 계승하고 후학을 길러내는 산실이었다. 이곳에서 배출된 학자들은 호남 학맥의 정통을 이어가며 조선 지성사의 중요한 흐름을 형성했다. ‘책장 넘기는 소리와 붓끝의 울림이 끊이지 않는 학문 공동체’였던 필암서원은 단순한 지방 교육기관을 넘어, 조선 사림 정치와 학문적 순수성을 지탱한 호남 지성의 본거지였다. 17세기 이후에도 이곳은 지방 유생들의 정신적 구심점이자, 사회적 도덕 규범을 확립하는 학문적 지표로 작동했다. 201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서 필암서원은 국제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그러나 등재 이후 기대했던 글로벌 문화유산으로의 도약은 아직 요원하다. 시설과 프로그램, 그리고 접근성 개선 모두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방문객을 맞이하는 안내 체계와 편의 시설은 아직도 부족하고, 서원의 역사와 학문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전달하는 콘텐츠 역시 빈약하다. 세계유산으로서의 명성에도 불구하고 ‘그림 속 유적지’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실제로 장성군이 운영하는 ‘작은 도서관’과 ‘선비 학당’ 프로그램은 의미 있는 시도이지만, 인력과 예산의 제약으로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세계유산 등재 이후 과제문화재 보존은 단순히 건물과 유적을 지키는 것을 넘어, 그 속에 담긴 정신과 가치를 오늘날의 언어로 되살리는 작업이다. 필암서원의 경우 ‘호남 성리학의 심장부’라는 상징성과 함께, 세계유산이라는 국제적 위상을 갖추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산은 턱없이 부족하다. 전문가들은 “세계유산 등재는 출발점일 뿐, 진정한 가치는 지속 가능한 운영과 현대적 재해석에 달려 있다”고 강조한다. 중앙정부의 재정적 지원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지방 군 단위 재정으로는 시설 확충은 물론 콘텐츠 개발조차 감당하기 어렵다. 장성군이 몇 차례 문화재청에 지원을 요청했지만,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지지 못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필암서원은 단순히 옛 건축물로 남아서는 안 된다. ‘살아 있는 서원’으로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인문학 강좌와 국제 학술대회 개최 ▲청소년 인문교육 프로그램 확대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지역민 참여형 문화행사 등이 필요하다. 하서 김인후의 사상과 저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교육 콘텐츠로 개발한다면, 세계 유산 필암서원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세계인이 찾는 인문학 명소로 도약할 수 있다. 최근 지자체들이 추진하는 ‘인문학 도시’ 사업과 연계할 경우, 필암서원은 그 핵심축으로 기능할 잠재력이 크다. ◇정부·지자체 지원의 절박성필암서원의 활성화는 단지 문화재 보존의 문제를 넘어선다. 수도권 집중이 심화되는 오늘날, 지역 문화거점을 세계적 수준으로 육성하는 것은 국가 균형발전 전략과도 직결된다. 호남 성리학의 심장부를 복원·재생하는 일은 지역민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이는 동시에, 국가적 차원에서 인문학적 자산을 재발견하는 작업이다. 세계유산 서원들이 경북·충청 지역에 집중된 가운데, 호남을 대표하는 필암서원의 위상은 더욱 각별하다. 영남 학맥 중심의 역사 서술 속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호남 학문의 성취를 재조명하고, 한국 성리학의 다양성과 균형을 보여주는 사례가 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문화유산은 오늘을 위한 비용이 아니라 내일을 위한 투자”라고 입을 모은다. 필암서원에 대한 체계적 지원은 단순한 문화정책이 아니라, 미래 세대에게 정신적 기반을 물려주는 국가적 책무라는 것이다. 교육적 활용과 세계적 홍보가 병행될 때, 필암서원은 한국 인문학의 산실이자 문화관광 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다. 세계유산 필암서원은 호남 성리학의 심장부이자, 조선 사림 정신이 살아 숨 쉬는 문화유산이다. 그러나 현재의 인프라와 지원 체계로는 그 위상에 걸맞은 운영이 불가능하다. 정부와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재정적 뒷받침에 나서고, 지역 사회와 학계가 함께 콘텐츠를 확충해야 한다. 필암서원이야말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적 거점이자, 국가 균형발전과 인문학 르네상스의 핵심 동력으로 재탄생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 “기분 나쁘게 쳐다봐서” 경남 김해 식당서 흉기 휘두른 60대 체포…2명 부상

    “기분 나쁘게 쳐다봐서” 경남 김해 식당서 흉기 휘두른 60대 체포…2명 부상

    경남 김해시 한 식당에서 손님으로 온 60대 남성이 “쳐다보는 게 기분 나쁘다”며 흉기를 휘둘러 다른 손님과 종업원 등 2명이 다쳤다. 김해중부경찰서는 살인 미수 혐의로 6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2시 55분쯤 김해시 삼방동 한 김밥집에서 흉기를 휘둘러 40대 손님 B씨와 50대 종업원 C씨를 다치게 함 혐의를 받는다. 두 피해자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B씨는 중상, C씨는 경상을 입었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서 “쳐다보는 게 기분 나빴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피해자들은 서로 모르는 사이이며, A씨는 식당에 있던 흉기를 사용해 범행했다. 경찰은 A씨를 살인 미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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