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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촌은 독재자” 北 김정은 조카 김한솔, 우편함 사라져…

    “삼촌은 독재자” 北 김정은 조카 김한솔, 우편함 사라져…

    프랑스 파리정치대학(시앙스포)에 유학 중인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조카인 김한솔(18)군의 기숙사 내 우편함 이름표가 갑자기 사라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김군은 김 제1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의 아들이다. 동아일보는 14일 김군이 살고 있던 파리정치대학 르아브르 캠퍼스 기숙사 우편함에서 김군의 이름표가 사라졌으며 우편함이 비워졌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에는 이 우편함에 이름표가 붙어있었고 택배 배달원이 상품을 배달하지 못하고 돌아갔다는 통고문도 있었지만 하루 사이 사라진 것이다. 신문은 2층에 위치한 김군의 방 초인종도 눌러봤지만 대답이 없었다면서 최근까지도 한국 취재진의 카메라를 피하지 않던 그가 장성택 처형 이후에는 외부의 시선을 극도로 경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군의 동급생은 “그는 학교에도, 기숙사에도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 르아브르 시내를 떠나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음 주에는 시험기간이기 때문에 그가 학교에 다시 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취재를 나선 기자에 대한 프랑스 경찰의 경계도 있었다고 한다. 신문은 13일 김군의 기숙사로 출동한 경찰들이 기자에게 “북한에서 왔느냐”고 묻는가 하면 여권과 체류증, 외신기자증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김군은 삼촌인 김 제1위원장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지난 10월 핀란드 TV와의 인터뷰에서 김 제1위원장을 “독재자(dictator)”라고 지칭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올해 보스니아의 국제학교인 유나이티드 월드 칼리지 모스타르 분교를 졸업한 김 군은 지난 8월 파리정치대학에 입학했다. 아버지인 김정남은 북한의 대외 사업에서 상당 부분 손을 떼야 했지만 숙청당한 장성택의 경제적 지원을 계속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 조카’ 김한솔, 장성택 숙청에도 학교 잘 다녀

    ‘김정은 조카’ 김한솔, 장성택 숙청에도 학교 잘 다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손자이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큰형 김정남의 아들인 김한솔(18)군이 장성택 전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실각과 상관없이 프랑스에서 학교에 다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는 11일 김 군이 다니는 파리정치대학(시앙스포) 학생들의 말을 빌어 그가 정상적으로 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김군의 기숙사 방에서 불빛이 흘러나오고 있었지만 초인종을 눌러도 대답하지 않았다면서 기숙사 앞에서 만난 몇몇 학생들은 그가 학교를 잘 다니고 있으며 최근에도 별다른 특이사항이 없었다고 전했다. 김 군과 같은 1학년인 한 중국인 학생은 “가끔 김 군을 학교에서 보는데 잘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삼촌인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대해 비판적인 김 군이 장성택의 실각에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김 군은 지난 10월 핀란드 TV와의 인터뷰에서 김 제1위원장을 “독재자(dictator)”라고 지칭했다. 올해 보스니아의 국제학교인 유나이티드 월드 칼리지 모스타르 분교를 졸업한 김 군은 지난 8월 파리정치대학에 입학해 학교와 100여m 떨어진 기숙사에 머물고 있다. 아버지인 김정남은 북한의 대외 사업에서 상당 부분 손을 떼야 했지만 숙청당한 장성택의 경제적 지원을 계속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통신은 김군의 기숙사 근처에 한국 기자들이 취재를 위해 기다리고 있다가 프랑스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현재 북한의 상황이 급박하기 때문에 김군의 신변에도 문제가 생기지 않을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김정일 손자, 안 보인다 했더니…

    김정일의 장남인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 군이 ‘실종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달리 보스니아의 국제학교에 재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외교 소식통은 30일(현지시간) 김군의 소재와 관련, “김 군이 고등학교에 해당하는 마지막 학년으로 졸업시험을 치느라 눈에 띄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가) 별 탈 없이 잘 지내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외교 소식통은 “시험이 끝나면 졸업식을 할 것이나 그 일정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졸업 후 진로도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말 보스니아 언론들은 김군의 학교를 방문해 교직원과 친구 등의 말을 인용해 “김군이 보이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 학교의 교장은 크로아티아의 한 일간지에 “그는 여기서 친구들과 잘 지낸다”고 밝혀 김 군의 소재를 두고 보도가 엇갈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남 아들 “할아버지 독재자인지 몰랐다”

    김정남 아들 “할아버지 독재자인지 몰랐다”

    “1995년 평양에서 태어나 몇 년간 북한에서 살았으며 마카오에 살면서도 여러 번 평양의 친척집을 방문했다. 하지만 할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이나 삼촌인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 고(故)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손자 김한솔(17)군이 16일(현지시간) 핀란드TV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인터뷰는 영어로 진행됐으며 김군은 왼쪽 귀에 두 개의 귀걸이를 하고 검은색 슈트에 검정 넥타이를 매고 등장했다. 김군은 지난해 10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남부에 있는 국제학교 ‘유나이티드월드칼리지 모스타르’(UWCiM)에 입학했다. 김 위원장의 장남 김정남의 아들인 김군은 “아버지는 정치에 관심없었고 엄마는 평민 출신”이라며 “(북한에 있을 때) 외가에서 자라 할아버지가 독재자인지 몰랐다.”고 담담히 말했다. 그는 부모로부터 음식 먹기 전에 배고픈 사람들을 생각하고 자신이 가진 것에 감사하라고 교육받았다며 언젠가 북한에 돌아가 주민들이 잘살 수 있는 더 나은 상황을 만들고 싶다고 심경을 전했다. 남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남한에 갈 수 없고 그곳의 친구들을 만날 수 없는 게 너무나 슬퍼서 통일을 꿈꾼다.”면서 “나는 한쪽 편만 들지는 않는다. 남한 친구들을 만나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남한과 북한의 단점과 장점을 바로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오늘 영결식… 김정은 곁에 누가 설까

    김정은의 사람들은 누구일까. 20대 후반의 지도자를 옹위해 국가를 꾸려 갈 권력층의 윤곽은 28일 열리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영결식에서 드러날 전망이다. 27일 대북 소식통들에 따르면 영결식의 관전 포인트는 장례위원장인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의 지근거리에 누가 서느냐이다. 장의위원 순위에 따라 서열이 높을수록 김정은의 바로 옆에 설 가능성이 높다. 금수산기념궁전에서 진행된 조문에서 김 부위원장 옆을 지켰던 측근들이 영결식에서도 대부분 같은 자리를 지킬 것이란 관측이다. 상식적으로는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장의위원 순위 2~4번인 김영남, 최영림, 리영호가 가장 유력하다. 다른 정치국 위원인 김영춘, 전병호, 김국태, 김기남이 뒤를 잇는다. 김양건 통일전선부장도 마찬가지다. 김정은의 후견인인 김경희(고모) 당 경공업부장과 장성택(고모부) 국방위 부위원장도 최고 실세로 꼽히는 만큼 지척에 설 것으로 보인다. 장의위원 순위 14위인 김경희는 다섯 번째로 김 위원장의 시신에 참배했다. 또 조선중앙TV가 전한 금수산기념궁전 참배 화면에선, 장성택이 대장군복을 입고 김정은의 오른쪽 두 번째 자리를 지켰다. 장성택의 장의위원 순위는 19위에 불과했다. 남성욱 국가안보전략연구소장은 “고위 장의위원을 중심으로 향후 후견그룹이 짜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권력서열과 일치하진 않더라도 유족과 조총련 간부들에겐 혜택이 주어질 전망이다.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과 형인 김정철, 김정일의 장손인 김한솔 등이다. 다만 김여정을 제외하곤 영결식 참여 장면이 외부에 공개될 가능성이 낮다. 김정은의 적통 후계를 강조하기 위해서다. 김일성 주석 영결식 때와 마찬가지로 조총련 고위 간부들도 전면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영결식은 생전 김 위원장이 아꼈던 측근들을 중심으로 자리가 배치된 뒤 후계자인 김정은의 사람들도 모습을 드러내 자연스럽게 세대교체를 유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공안기구를 장악, 수족 노릇을 해 온 우동측 보위부 수석 부부장, 리명수 인민보안부 부장, 김경옥 당 조직지도부 1부부장, 김정각 총정치국 1부국장 등이다. 당내 핵심 인맥인 최룡해 당 중앙위 비서, 핵무기 개발을 책임진 주규창도 언급된다. 유호열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측은 영결식을 통해 체제 안정을 선전하고 싶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도·이범수기자 sdoh@seoul.co.kr
  • 일본 女마술사, 김정일 장례 초청받더니 결국..

    일본 女마술사, 김정일 장례 초청받더니 결국..

    28일 치러지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영결식에 참석하는 외국인은 극히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북측이 외국 조문단을 받지 않기로 해 외국 고위 관계자의 모습은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외국 조문단 거부 방침은 1994년 김일성 주석의 사망 당시의 선례를 따른 것으로, 외국인과 주민의 접촉을 통제해 악성 루머를 막기 위해서다. 다만 북한은 김 위원장과 개인적 친분이 깊던 외국 인사들은 일부 초청한 것으로 보인다. 생전 친분이 깊던 일본의 유명 마술사 프린세스 덴코가 대표적인 사례다. 하지만 덴코는 “이번 평양 행사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힌 상태다. 영결식 참석 여부를 두고 가장 관심을 모으는 인물은 마카오 등지를 떠돌고 있는 ‘맞상주’ 김정남과 그의 아들 김한솔(16)이다. 김정남이 북한에 들어간 사실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일본 산케이신문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서 유학 중인 김한솔이 지난 16일 사라예보 공항을 통해 귀국했다고 26일 보도했다. 이들 외에 평양에 주재하는 외국 외교사절을 제외하고 현재 가장 눈에 띄는 외국인 추모객은 샹자란(73·여) 전 중국 사회과학원 연구원이다. 그녀는 남편 등 일가족 3명과 함께 지난 24일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북한행 항공기에 몸을 실었다. 샹 연구원의 부친인 샹위에는 김일성 주석이 지린시 위원중학교를 다닐 때 중국어 교사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주석의 영결식과 마찬가지로 일본 조총련 임원진도 모습을 드러낸다. 남승우 부의장 등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간부 4명은 지난 24일 베이징에서 북한으로 들어갔다. 조총련은 지방 본부 대표 등 관계자 50여명을 추가로 평양에 보냈다. 이 밖에 미국 국적인 문형진 통일교 세계회장의 영결식 참석도 점쳐진다. 조문을 위해 방북한 문 회장은 앞서 평양 김일성광장에 마련된 조문소에서 헌화했다. 친북성향의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한 코리아연대’ 공동대표인 황혜로씨도 지난 24일 밀입북해 영결식에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김정일 사망 이후] 김정남 마카오 체류… 정철은 조문 마친 듯

    [김정일 사망 이후] 김정남 마카오 체류… 정철은 조문 마친 듯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아들로 후계자 경쟁에서 밀려난 김정남(왼쪽)과 김정철(오른쪽)의 장례식 참석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행적은 여전히 미궁에 빠져 있다. 22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권력에서 배제된 김정일가의 아들들은 당분간 외부에 행적을 드러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해외를 전전하던 장남 김정남은 아직 마카오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의 소식통들은 “김정남의 지인들이 지난 20일까지 마카오 현지에서 김정남과 접촉했다.”면서 “아직 북한에 들어가지 않고 마카오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김정남은 확고하게 자리 잡지 못한 김정은 체제에선 위험인물로 분류된다. 체제에 순응하지도 않아 아예 북한에 입국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군부에선 이미 자유분방한 그의 성격을 문제 삼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군부와 김정은 세력은 앞서 수차례 김정남을 제거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 사망 일주일째를 앞두고도 김정남이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면서 김정남의 부인과 아들 김한솔만 장례식에 참석할 것이란 얘기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김 위원장의 둘째 아들인 김정철은 이미 조문을 마쳤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김 위원장의 셋째 부인인 고영희가 어머니로 김정은의 친형이다. 때문에 김정철-정은-여정 3남매는 권력다툼을 떠나 어느 정도 유대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볼 수 있다. 김정철은 어릴 적 김정은과 스위스에서 함께 유학생활을 하기도 했다. 호르몬 과다분비증이라는 신체 결함과 유약한 성격 탓에 권력다툼에서 밀려난 만큼 크게 위협적인 존재도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김정철의 모습이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 것은 최고 권력자의 가족과 친·인척의 노출을 극도로 꺼리는 북한 권력의 속성 때문으로 보인다. 김정철은 지난 2월 싱가포르에서 기타리스트 에릭 클랩턴 콘서트를 관람하는 모습이 언론에 공개된 뒤 외부에 행적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장례식 참석 모습도 공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김정일의 이복형제이자 경쟁자였던 김평일도 지난 1994년 7월 아버지 김일성의 장례식에 참석했으나 북한 방송은 그와 그의 어머니 김성애의 모습을 삭제한 장면을 내보냈다.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은 사정이 다르다. 김정일의 여동생인 김경희와 처남인 장성택이 권력의 전면에 나서는 것과 마찬가지 이유에서다. 이로 인해 지난 21일 북한 방송이 공개한 평양 금수산기념궁전의 조문행렬에서 김정은 뒤에 섰던 젊은 여성이 김여정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맏상주 김정남, 영결식 전후 入北 가능성

    맏상주 김정남, 영결식 전후 入北 가능성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해외에 체류 중인 장남 김정남과 장손 김한솔의 움직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북한 정부가 발표한 장의위원 명단에선 누락됐지만 오는 28일 열리는 영결식에는 참석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다만 일부 대북 소식통들은 자유분방한 성격의 김정남이 방북할 경우, 김정은 지지세력을 자극할 수 있어 영결식 참석이 어려울 것이라는 엇갈린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일부 “부인·아들만 참석 할 수도” 20일 대북 소식통들에 따르면 권력 서열에서 밀려난 ‘비운의 황태자’ 김정남과 그의 아들 한솔군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다. 홍콩 성도일보는 마카오 콜로안의 김정남 자택 창문에는 커튼이 쳐져 있었다고 전했다. 이웃 주민들도 오랫동안 자택에 사람이 드나들지 않았다고 증언했다는 것이다. 앞서 한솔군은 김 위원장 사망 전날인 지난 16일 방학을 맞아 집에 돌아간다며 보스니아 국제학교를 떠났다. 이들은 아직 북한에 입국하지 않고 마카오나 홍콩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한 대북 소식통은 전했다. 28일로 예정된 영결식을 전후해 북한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김정남이 장례식에 참석하더라도 불안한 내부 정치상황과 신변안전 등을 이유로 잠시 머무르다 서둘러 평양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김정남 동조세력 급부상 가능성 다른 시나리오는 아예 김정남이 평양행 비행기에 오르지 않는 대신 부인과 한솔군만 장례식에 보낼 가능성이다. 김정남은 물론 아예 한솔군도 평양을 방문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후계자의 형제와 친인척을 극도로 경계하는 북한 권력의 속성상 불필요한 자극과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도쿄신문은 김 위원장의 죽음으로 중국의 후진타오 정권과 가까운 김정남의 존재감이 높아질 수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정남은 김정은 측의 견제로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할 수 있으나 북한 관료들 중에는 김정남의 개혁·개방 주장에 동조하는 세력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서울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김정일 직계가족 운명은

    김정일 직계가족 운명은

    고(故)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네 번째 부인이자 ‘퍼스트 레이디’ 역할을 맡았던 김옥(47)과 정남·정철 등 아들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김옥은 김 위원장의 셋째 부인 고영희가 2004년 사망할 때까지 1980년대부터 김 위원장의 서기실(비서실) 과장으로 업무를 특별보좌하다 총애를 받아 아내가 됐다. 김옥은 자신의 측근을 통해 3남 김정은(29)을 후계자로 공식화하기 위한 물밑작업을 한 만큼 차기 지도자인 김정은에게 ‘아군’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게 중론이다. 그러나 김옥의 권력 유지에는 김 위원장의 여동생 김경희 노동당 경공업부장과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부부가 변수로 꼽힌다. 김옥은 장성택의 중앙 복귀를 저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김옥과 김 위원장 사이에 아들이 있을 경우 김정은 후계구도에 방해가 될 수도 있어 권력에서 배제되거나 외국으로 추방 당할 가능성도 있다. 권력 승계에서 탈락한 김 위원장의 장남 김정남(40)과 차남 김정철(30)은 동생 김정은의 견제 속에 사실상 추방 형식의 해외 체류가 길어질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김정남은 부친의 사망 소식에 이미 마카오를 떠났다는 보도(홍콩 RTNK방송, 성도일보 등)와 현지 체류설이 엇갈리고 있다. 김정남은 2009년 김정은이 후계자로 내정된 뒤 북한을 방문하지 못했고 그해 1월 “후계 구도에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김정남은 19일 북한이 발표한 장의위원회 232명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오는 28일 예정된 장례식을 전후해 북한에 입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호르몬 과다분비증이란 신체적 결함과 유약한 성격 탓에 후계 구도에서 멀어진 김정철은 올 2월 싱가포르에서 팝스타 에릭 클랩턴의 공연을 관람한 것 외에는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고 있다. 보스니아 국제학교에 다니고 있는 김 위원장의 손자 김한솔(16)은 방학을 맞아 이미 학교를 떠난 것으로 파악됐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김한솔 룸메이트는 리비아 출신 상급생”

    보스니아 국제학교에 입학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손자 김한솔(16)이 기숙사에서, 무아마르 카다피가 축출된 리비아의 상급생과 방을 함께 쓰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숙사에서 지내는 한 학생은 16일(현지시간) “김한솔의 룸메이트는 리비아 상급생인 A군”이라며 “그가 과제수업을 마치고 주말에 기숙사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김한솔이 입학한 유나이티드월드칼리지 모스타르(UWCiM) 홈페이지에 따르면 2011~2012년도 학생은 34개국 출신 154명으로 이 가운데 북한과 리비아 학생은 1명씩이다. A군은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 있는 학교를 다니다 지난해 UWCiM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지난해 9월 호 학교 소식지에서 “전쟁으로 위험한 곳이니 가지 말라는 몇몇 친구의 말 때문에 불안과 기대가 교차했지만 기숙사에 처음 도착해 만난 친구들이 모두 행복해 보였고 친하게 대해줬다.”며 입학 소감을 썼다. 그는 “그들이 리비아 출신 첫 학생을 맞는 걸 행복해했다.”고 쓰기도 했다. 김한솔도 이 학교에 처음 입학한 북한 학생이다. 모스타르 연합뉴스
  • 보스니아 유학 김한솔, 여느 학생들처럼…

    보스니아 유학 김한솔, 여느 학생들처럼…

    보스니아 국제학교에 입학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손자 김한솔(16)은 노출된 신분에도 불구하고 개인 경호원이 없는 가운데 유학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보스니아에 도착한 이후 그를 근접해서 보호하는 전문 경호원들은 보이지 않았다. 김한솔이 머물고 있는 학교 기숙사에는 그와의 접촉을 시도하는 취재진을 제지하려고 학교 측이 부른 사설업체 경비원들만 있었다. ●기숙사 생활 시작… 친구들과 밤 늦도록 대화 그가 선택한 이 국제학교는 학비가 기숙사비를 포함해 2년간 총 2만 5000유로(약 4150만원)라고 학교 측은 밝혔다. 그러나 메리 무사 학교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학생 대부분이 장학금을 받는다.”며 “장학금은 학교 측에서 조달하는데 노르웨이에서 기여를 많이 한다.”고 설명했다. 무사 대변인은 김한솔이 장학생인지를 묻는 질문에 “대답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녀는 그가 정말 김 위원장의 손자인지를 확인하는 질문에도 “가족관계는 밝힐 수 없다.”고 했다. ●개인 경호원 없어… 열띤 취재경쟁엔 불편한 기색 김한솔은 일단 새로운 삶에 잘 적응해 나가는 듯해 보였다. 학교에서 처음 만난 친구들과 밤늦도록 대화를 나눈 탓인지 그가 이날 오전 내내 잠을 잤다고 기숙사 친구들은 전했다. 김한솔에게는 벌써 3~4명의 친구들이 생긴 것으로 보였다. 이 중에는 혁명가 체 게바라 얼굴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있는 친구도 있었다. 다만 1층에 있는 식당에 점심을 먹으러 가려고 기숙사에서 잠시 나온 김한솔의 모습은 취재진의 뜨거운 관심에 대한 불편함이 묻어나는 듯했다. 전날 현지 방송 보도에서 비쳤던 밝은 표정은 보이지 않았다. 그는 지금 심경을 얘기해 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 아무런 말 없이 총총한 발걸음으로 취재진의 시야에서 벗어났다. 5층짜리 기숙사 건물의 3층 맨 끝에 있는 김한솔의 기숙사 방은 아직 짐을 제대로 정리하지 않은 상태였다. 한편 기자회견에는 언론사 20여곳이 참석해 김정일 손자의 보스니아 유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모스타르 연합뉴스
  • 김한솔(김정일 장손) 보스니아 입국

    김한솔(김정일 장손) 보스니아 입국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손인 김한솔(16)이 국제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보스니아에 도착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스니아 정부 관리들을 인용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넬라 듀코비치 보스니아 국경 경찰 대변인은 김군이 오스트리아 빈에서 출발한 정기 항공편을 이용해 이날 오후 2시 20분 사라예보 공항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듀코비치 대변인은 김군이 보스니아 입국에 필요한 여권과 비자를 모두 갖고 있었다고 전했다. 김군은 보스니아 남부 모스타르에 있는 ‘유나이티드 월드 칼리지 모스타르 분교’(UWCiM)의 입학 허가를 이미 받은 상태이다. 메리 무사 UWCiM 대변인은 지난주 김군을 이 학교에 입학하는 첫 번째 북한인으로 소개하면서, 그가 다른 학생들과 똑같은 대우를 받을 것이고 기숙사에서 생활하게 된다고 밝힌 바 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北김정남, 내년 유럽서 활동할 것… 김한솔 홍콩 원했지만 비자 안 줘”

    “北김정남, 내년 유럽서 활동할 것… 김한솔 홍콩 원했지만 비자 안 줘”

    중국 베이징과 마카오를 오가며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 김정남이 내년에 유럽에서 활동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김 위원장의 손자로 추정되는 김한솔(16)이 입학을 시도한 국제학교 ‘유나이티드월드칼리지’(UWC)의 스티븐 코드링턴 전 홍콩 분교 교장은 ‘미국의 소리’(VOA) 방송과의 통화에서 “김한솔이 유럽에 있는 학교를 선택한 이유는 김정남의 동선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김정남이 내년에 마카오를 떠나 유럽에서 일하기로 했으며 아들 김한솔이 부모와 가까운 곳에서 학교에 다니기를 바란 것이라고 이 방송은 전했다. 코드링턴 전 교장은 “김한솔은 김 위원장의 손자가 맞다.”면서 “그는 입학 지원서에 가족관계의 특이사항으로 자신의 할아버지가 김 위원장이라고 기재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김한솔이 애초 이 학교의 홍콩 분교에 지원해 합격했지만 홍콩 이민국이 학생 비자를 내주지 않았다.”면서 “결국 김한솔이 희망 지역을 유럽으로 돌렸고 그의 입학을 환영한 보스니아 분교가 최종 선택지가 됐다.”고 설명했다. 코드링턴 전 교장은 자신의 블로그에서 김한솔과 2시간 반 동안 직접 인터뷰한 사실을 소개하면서 “그는 가족관계 때문이 아니라 뛰어난 자질을 보여 보스니아 국제학교의 입학 사정을 통과했다.”고 말했다. 그는 “김한솔의 이상과 카리스마, 전반적인 능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대단히 훌륭한 젊은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4대강 그 후… 백제보 개방현장을 가다

    4대강 그 후… 백제보 개방현장을 가다

    7일 오후 7시 30분 케이블 채널 서울신문STV를 통해 방영되는 ´TV 쏙 서울신문´은 전날 오후 충남 부여군 부여읍 정동리에서 거행된 백제보(부여보) 개방 행사 현장을 찾았다. 지난달 24일 세종보 개방 이후 두 번째 4대강 관련 보 개방으로, 공정률 98%를 넘긴 전체 16개 보 준공에도 속도가 붙었다. 1500여명의 군민이 운집한 이날 행사에선 김황식 국무총리, 유영숙 환경부 장관, 심명필 4대강살리기추진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길이 311m, 높이 7m 보의 수문 3개가 육중히 열렸다. 공도교 위에선 풍물패의 사물놀이 공연이 벌어졌고, 수면 위에선 나룻배 두 척과 수상 요트들이 물보라를 일으켰다. 하지만 금강 수계를 따라 들어선 세종보, 공주보 현장에선 여전히 엇갈린 시각이 존재했다. 충남 연기군 세종보 아래쪽에는 군데군데 토사가 다시 쌓인 모습이 눈에 띄었다. 수차례 재준설을 했으나 다시 모래톱이 형성된 것. 이경호 대전환경운동연합 부장은 “환경부 집계에 따르면 세종보 주변에 매년 철새 5000여마리가 찾았지만 지난해부터 숫자가 3분의1로 줄었다.”라면서 “토종 식생을 제거하고 은행나무, 쥐똥나무, 소나무 등 주변 환경과 어울리지 않는 나무들을 심어 얼마나 살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시민단체들은 보 설치와 준설로 인한 역행 침식과 하상 침식 등의 부작용도 지적하고 있다. 박창근 관동대 교수는 “정부가 본류보다 지류·지천을 먼저 해야 한다는 야당과 시민단체의 지적을 묵살하고 사업을 강행한 뒤 다시 (보 신설과 준설을 앞세운) 지류·지천사업을 꺼내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오는 22일 개방 행사를 앞둔 충남 공주시의 공주보 현장은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이었다. 금강 6경 중 하나인 연미산 하류에 자리한 보 주위에는 잔디광장과 수변 공연시설 등이 갖춰졌다. 금강살리기 7공구의 이병한 SK건설 공무부장은 “지난해까지 일주일에 수차례씩 이어진 환경단체 항의도 잦아들었고, 공주보는 수문을 들어올리는 가동보로 설계돼 물 속 부유물이 떠내려가는 등 오염 걱정도 불식시켰다. 벌써부터 주말이면 시민들이 찾아와 여가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TV 쏙 서울신문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서는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와 박원순 야권 단일후보 인터뷰, 서울신문 시사 콕-황성기 에디터의 ‘김한솔이 던진 교훈’, 거리를 점령한 외래어와 우리말지킴이 이수열 솔애울국어순화연구소 소장 인터뷰, ‘내게 K팝이란’ 등이 방영된다. 부여 공주 글 사진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김한솔 아직 마카오 거주”

    “김한솔 아직 마카오 거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손인 김한솔이 아직 보스니아로 떠나지 않고 마카오에 머무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지 소식통은 5일 “김한솔이 아직 마카오를 떠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이어 김한솔이 마카오 연국(聯國)학교(School of the nations)의 중학교 2학년 과정에 재학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아직 이 학교에 계속 다니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마카오 타이파섬 북쪽의 신시가지에 자리 잡은 연국학교는 마카오에 본부를 두고 베이징에 운영 사무소를 둔 중국계 비영리재단인 바디재단이 운영하는 국제학교다. 연합뉴스
  • 김한솔 “北 주민에 정말 미안”

    김한솔 “北 주민에 정말 미안”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손자로 추정되는 김한솔(16)이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에 올린 글에서 “북한 주민에게 미안하다.”는 심정을 토로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연합뉴스가 닉네임 ‘gliango’가 2007년 12월 18일 유튜브에 올린 ‘Anthem North Korea(북한 국가)’의 댓글들을 확인한 결과 김한솔의 아이디로 추정되는 ‘kimhs616’이 올린 글이 10여편 올라있다. 김한솔은 영어로 된 이 글에서 “나는 북한사람으로, 지금은 마카오에서 살고 있다. 북한에는 인터넷이 있다. 나는 거기에 위성통신시스템을 세팅해 놨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DPRK)이여 영원하라.”고 적었다. 또 “나는 북한에서 중간 수준으로 살고 있지만 좋은 음식이 있어도 먹을 수 없다. 국민에게 정말 미안하기 때문”이라면서 “나는 우리 국민이 굶주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들을 돕기 위해 뭔가를 하고 싶다.”고 했다.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뇌졸중으로 위독한 상황이라는 보도가 나온 데 대해서는 “그는 여전히 살아있다. 잠시 현기증이 왔을 뿐이다.”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김한솔은 자신에 대해 “(북한 당국과) 관련된 사람이다. 더 이상은 말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김한솔의 이 같은 댓글은 다른 네티즌들이 북한 국가를 보며 “북한 사람이 너무 안됐다.” “정말 어떻게 그런 (돼지 같은) 지도자를 보며 웃을 수 있는 건지 이해가 안 된다.”고 비난한 데 대한 반응이었다. 댓글들은 김한솔이 13살 때인 3년 전에 작성된 것이다. 김한솔은 김정일의 군부대 시찰과 관련된 또 다른 유튜브 영상을 놓고서도 미국인으로 추정되는 한 외국인 네티즌과 욕설에 가까운 댓글을 주고받기도 했다. 김한솔은 또 온라인 카툰제작 사이트인 스트립제너레이터닷컴(www.stripgenerator.com)에 환경보호를 주제로 한 만화(그림)도 올렸다. ‘STOP POLLUTING’(오염은 그만)이라는 제목의 이 카툰은 동물로 보이는 두 주인공이 ‘이제는 멈춰야 해’, ‘뭘?’, ‘오염’, ‘어떻게?’, ‘3R에 대해 들어본 적 있니?’, ‘재사용(Re-use)·재활용(Recycle)·줄이기(Reduce)?’라는 말을 주고받는다. 이 사이트는 이용자들이 만화를 그릴 수 있게 각종 제작도구를 제공하는 사이트로, 김한솔이 이 사이트를 활용해 만화를 직접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카툰이 생성된 날짜는 김한솔이 13살 때인 2007년 12월이다. 그가 올린 만화는 이것뿐이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김한솔 SNS 차단

    김한솔 SNS 차단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손자로 추정되는 김한솔(16)의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 대한 일반인 접근이 차단됐다. 2일 보스니아 국제학교인 유나이티드월드칼리지 모스타르 분교(UWCiM)에 등록한 ‘HanSol Kim’의 페이스북 계정은 정보 접근이 막혔고, 자물쇠 표시와 함께 ‘일부 정보만 공유되고 있다.’고 쓰인 안내글만 나온다. 지난달 30일 저녁까지도 페이스북에서 김한솔의 프로필 사진 9장뿐 아니라 김철(필명 ‘Kim Chol’) 등과 안부를 주고받은 글이 보였다. 최근 그에 대한 보도가 확산되자 부담을 느껴 페이스북 정보를 지인들과만 공유하기로 설정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그가 개설한 것으로 추정되는 트위터도 접근이 어려운 상태다. 그의 페이스북 계정인 ‘khsol616’과 같은 트위터 주소에 접속하면 ‘확인된 팔로어만 트위트와 프로필에 접근할 수 있다.’는 글이 나온다. 또 인터넷 블로그에는 프로필상 관심분야가 여행·음식·와인·스파 등이고 로맨틱 코미디 ‘러브 액추얼리’와 풋볼팀을 소재로 한 ‘리멤버 타이탄’ 등을 좋아한다고 돼 있었지만, 현재는 볼 수 없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김정일 손자 김한솔 SNS 차단

    김정일 손자 김한솔 SNS 차단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손자로 추정되는 김한솔(16)의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 대한 일반인 접근이 차단됐다. 2일 보스니아 국제학교인 유나이티드월드칼리지 모스타르 분교(UWCiM)에 등록한 ‘HanSol Kim’의 페이스북 계정은 정보 접근이 막혔고, 자물쇠 표시와 함께 ‘일부 정보만 공유되고 있다.’고 쓰인 안내글만 나온다.  지난달 30일 저녁까지도 페이스북에서 김한솔의 프로필 사진 9장뿐 아니라 김철(필명 ‘Kim Chol’) 등과 안부를 주고받은 글이 보였다. 김한솔이 언제 페이스북에서 일반인 접근을 막았는지 확인하기 어렵지만, 최근 그에 대한 보도가 확산되자 부담을 느껴 페이스북 정보를 지인들과만 공유하기로 설정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그가 개설한 것으로 추정되는 트위터도 접근이 어려운 상태다. 그의 페이스북 계정인 ‘khsol616’과 같은 트위터 주소에 접속하면 ‘확인된 팔로어만 트위트와 프로필에 접근할 수 있다.’는 글이 나온다. 또 그가 만든 것으로 보이는 인터넷 블로그에는 프로필상 관심분야가 여행·음식·와인·스파 등이고 로맨틱 코미디 ‘러브 액추얼리’와 풋볼팀을 소재로 한 ‘리멤버 타이탄’ 등을 좋아한다고 돼 있었지만, 현재는 볼 수 없다.  앞서 보스니아 한 일간지는 지난달 28일 김한솔의 아버지가 김 위원장의 장남인 김정남이라고 보도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김정일 손자 ‘김한솔’ 공개

    김정일 손자 ‘김한솔’ 공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맏손자 김한솔(16)의 사진이 공개됐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머리를 염색한 모습이나 여성과 찍은 사진 등을 올린 그는 아버지이자 김 위원장의 장남인 김정남으로 보이는 인물과 안부도 교환했다. ●염색에 페이스북까지 김군은 지난 23일 보스니아 남부 모스타르의 국제학교인 유나이티드월드칼리지 모스타르 분교(UWCiM)의 페이스북에 “북한 사람이 들어왔습니다!”(North Korean incoming!)라는 글을 올렸다. 김군은 또 자신의 페이스북 ‘사진란’에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찍은 사진 9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검은색 뿔테 안경을 끼고 목걸이를 한 모습이나 머리를 노랗게 염색하고 또래 여성과 나란히 서 있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목구비나 통통한 생김새 등이 김정남과 흡사했다. 사진 속 여성은 페이스북 댓글에 ‘i love you too yeobo’(나도 ‘여보’를 사랑해요)라는 장난스러운 글도 남겼다. ●UWCiM, 김군 등록 확인 이 같은 내용이 국내 언론에 보도되자 UWCiM의 대변인 메리 무사는 30일 김군의 등록 사실을 확인하고, 그가 첫 북한 출신 학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 측은 김군이 다른 학생들과 같은 대우를 받으며 기숙사에서 생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김정일 손자 김한솔 추정인물 얼굴 공개

    김정일 손자 김한솔 추정인물 얼굴 공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맏손자 김한솔(16)로 추정되는 인물의 사진이 공개됐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머리를 염색한 모습이나 여성과 찍은 사진 등을 올린 그는 아버지이자 김 위원장의 장남인 김정남으로 보이는 인물과 안부도 교환했다.  보스니아 남부 모스타르의 국제학교인 유나이티드월드칼리지 모스타르 분교(UWCiM)의 페이스북에는 지난 23일 ‘김한솔’(HanSol Kim)이라는 이름의 학생이 “북한 사람이 들어왔습니다!”(North Korea incoming!)라는 글을 올렸다. UWCiM은 보스니아 현지 일간지가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이 최근 입학한 학교’라고 보도한 곳이다. 이 학교 인터넷 홈페이지도 김한솔의 국적을 ‘북한’으로 명시해 그가 북한 고위층의 아들일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김한솔은 또 자신의 페이스북 ‘사진란’에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찍은 사진 9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검은색 뿔테 안경을 끼고 목걸이를 한 모습이나 머리를 노랗게 염색하고 또래 여성과 나란히 서 있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목구비나 통통한 생김새 등이 김정남과 흡사했다. 사진 속 여성은 페이스북 댓글에 ‘i love you too yeobo’(나도 ‘여보’를 사랑해요)라는 장난스러운 글도 남겼다.  김한솔은 또 ‘김철’(Kim Chol)이라는 필명을 쓰는 인물과 페이스북을 통해 안부를 묻는 글을 주고받았다. 현재 마카오에 산다는 ‘김철’은 영어로 “너는 갈수록 뚱뚱해지고 있구나.”라는 글을 남겼고 김한솔은 “하하, 건강이 좋다는 사인이야.”라고 답했다. ‘김철’의 페이스북 사진란에는 김정남의 개인 사진이 다수 올라 있고 러시아 모스크바와 스위스 제네바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는 프로필 등으로 볼 때 이 인물은 김정남일 가능성이 높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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